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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계에 목성보다 큰 ‘행성X’ 존재할까?

    태양계에 목성보다 큰 ‘행성X’ 존재할까?

    태양계에 과연 목성보다 크다는 ‘행성X’(Planet X)가 존재할까? 한동안 세계 천문학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행성X’의 존재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적어도 26,000 AU(1AU는 약 1억 4960만 km로 태양과 지구와의 거리)안에는 목성보다 크다는 ‘행성X’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는 지난 2009년 발사된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광역적외선탐사망원경’(WISE·Wide-Field Infrared Survey Explorer)의 데이터를 분석해 얻어졌다. 그간 학계에서는 명왕성이 행성의 지위를 잃으며 생긴 태양계 9번째 자리를 대신할 ‘미지의 행성’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어 왔다. 특히 지난 2011년 미국 루이지애나 대학의 존 머티지·다니엘 휘트머 교수가 태양계에 떠도는 한 혜성의 경로 변화를 추적하던 중 태양계에 목성보다 4배 더 큰 가스 행성이 존재한다고 주장해 화제가 됐다.당시 연구팀은 이 행성을 행운의 여신을 뜻하는 ‘티케’(Tyche)로 명명했으며 목성과 비슷할 것으로 추측했다. 특히 연구팀은 거대한 이 행성이 한번도 관측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티케가 태양으로부터 거리가 매우 멀 뿐만 아니라 오르트구름(태양계를 껍질처럼 둘러싸고 있다고 생각되는 가상적인 천체집단)에 존재하고 있어서 관측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근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의 연구결과 이같은 주장은 실망으로 바뀌었다. 연구를 이끈 케빈 루만 박사는 “희미한 천체를 찾아낼 수 있는 WISE로 낱낱히 조사한 결과 태양계에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거대한 가스행성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조사로 ‘행성X’가 없다고 100% 단정할 수는 없다” 면서 “이번에 WISE를 통해 500광년 이내에 존재하는 별과 갈색왜성 3,525개를 새로 발견하는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 여교사 자기 성관계 동영상 교실서 제자들에 보여줘… 파문

    美 여교사 자기 성관계 동영상 교실서 제자들에 보여줘… 파문

    미국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자신이 애인과 성관계를 갖는 장면을 제자들에게 버젓이 보여주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 파문이 일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5일, 미국 아칸소주(州)에 있는 포레스트 하이츠 중학교에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여교사는 수업 중간에 자신이 애인과 성관계를 맺고 있는 적나라한 동영상을 방영하고 말았다. 해당 사실은 이러한 동영상을 본 학생들이 부모에게 알리면서 뒤늦게 파문이 일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한 남학생의 아버지인 니콜라 토럴슨은 “아들은 그 선생님이 어떤 남자와 성관계를 하고 있는 장면을 보았다고 말했다”면서 “이는 내 아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를 본 교실 학생들 전체의 문제”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파문이 확대하자 해당 여교사는 자신의 수업 자료에 실수로 이 같은 동영상이 섞여 있었다며 해당 사실에 대해 사과했다고 이 학부모는 언론에 밝혔다. 현재 해당 학교 측은 어떻게 이러한 실수가 발생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며 곧 징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시속 260㎞ 비행기 위에서 ‘곡예’를? 심장이 철렁~

    시속 260㎞ 비행기 위에서 ‘곡예’를? 심장이 철렁~

    안전한 땅 위에서 하기도 힘든 ‘아크로바틱 포즈’를 날고 있는 비행기 날개 위에서 한다? 보는 이들의 심장을 철렁 내려앉게 만드는 용감한 여성들의 아찔 포즈가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속에는 시속 260㎞로 쿠웨이트 상공을 가르는 고풍스러운 보잉 복엽기(1930년대 모델) 두 대가 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아무도 없어야 정상인 비행기 날개 위에 여성들이 서 있다. 게다가 가만히 서있어도 오금이 저릴 것 같은 날개 위에서 물구나무 등의 아크로바틱 포즈까지 취한다. 비슷한 고도로 날고 있는 두 대의 비행기 날개 위에서 두 여성이 보여주는 곡예는 실로 경이롭다. 안전장치가 몸에 장착돼 있지만 ‘절대 쉽게’ 할 수 있는 행동은 아니다. 이들은 스위스 고급 브랜드 시계인 ‘브라이틀링’사의 비행 퍼포먼스 팀(Breitling Wing-walking team) 곡예사 프레야 페터슨과 다니엘라 휴즈다. 이번 비행은 지난 7일, 브라이틀링 쿠웨이트 부티크 오프닝 이벤트로 행해진 것으로 유럽으로 돌아가기 전 중동에서 가진 마지막 퍼포먼스이기도 하다. 참고로 이들은 지금까지 2,500번의 곡예비행을 해온 베테랑들이다. 이와 관련해 브라이틀링 중동 세일즈 담당 매니저인 애드 애드원은 “곡예 팀의 비행 퍼포먼스는 브라이틀링 사의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상징하는 중요한 공연”이라고 전했다. 사진=Katsuhiko Tokunaga/SWNS/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美 쇠고기에 마약 성분... 임산부 등 일가족 중독

    美 쇠고기에 마약 성분... 임산부 등 일가족 중독

    미국 유명 슈퍼 체인인 ‘월마트(Walmart)에서 산 소고기를 먹은 임신 9개월의 임산부와 두 딸이 모두 심각한 마약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후송되었다고 미 언론들이 8일(현지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더구나 경찰 조사 결과 이 소고기에서 치명적인 마약 성분인 ‘엘에스디(LSD)’가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지난 3일, 미국 플로리다주(州) 탬파에 거주하는 로니 모렐스(24)는 자신의 여자 친구인 임신 9개월의 제시카 로사도(31)가 요리해준 소고기를 먹고 구토 증상을 하소연해 로사도가 차로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로사도는 물론 그녀의 7살 그리고 6살 난 딸마저도 똑같은 증상을 보여 모두 병원 신세를 지고 말았다. 모렐스와 아이들은 다행히 치료를 끝내고 5일 퇴원할 수 있었으며 로사도는 지난 5일 병원에서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하지만 1차 조사에 나선 경찰 당국은 이들 가족들이 섭취한 소고기에서 강력한 마약 성분인 LSD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경찰 당국은 현재 자세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밀 결과는 3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관해 월마트 관계자는 “모든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드리고 있으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이러한 치명적인 마약 성분이 어떻게 해서 소고기에 들어갈 수 있었는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도 “LSD 성분은 방안의 상온에서는 햇볕에 노출만 되어도 쉽게 잘 분해되는 성분”이라며 “이러한 1차 조사 결과가 맞는다면 어떻게 소고기에 이러한 성분이 첨가되었으며 요리 후에도 그 성분이 남아 있었을 수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자료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美 임신부 자녀 3명 차에 태우고 바다로 돌진… 충격

    美 임신부 자녀 3명 차에 태우고 바다로 돌진… 충격

    임신 7개월째인 미국의 한 임신부가 자신의 자녀 3명을 승용차에 태운 채 느닷없이 바다로 돌진해 자살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7일(아래 현지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州) 발루시아 카운티 경찰국은 임신부인 에보니 윌커슨(32)이 지난 6일,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에서 3살, 9살, 10살 난 자녀들을 차에 태운 채 갑자기 바닷가로 돌진한 협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을 사건 당일 집안에 악마가 있다는 헛소리를 하며 자녀를 태우고 갑자기 사라졌다는 여동생의 신고에 현지 경찰이 해당 차를 추적해 검문했다. 하지만 당시 체포할 별다른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다시 돌려보낸 후 바로 이 여성은 바닷가로 차를 몰고 가 바다로 돌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승용차가 갑자기 바다로 돌진하자 인근에 있던 수상 구조 요원과 이 광경을 목격한 시민들이 바로 구조에 나섰다. 구조 순간 차 안에 탄 아이들은 자신의 어머니가 자기들을 죽이려 한다고 차창 밖으로 소리치며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여성은 바다로 돌진하기 전에 자신의 아이들에게 “눈을 감고 잠을 청하라”며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갈 것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정신 이상 등의 검사를 받고 있다. 살인 미수, 아동 학대 등 중범죄 혐의로 체포된 이 여성은 경찰의 조사에 차분히 조사에 응하고 있으며 별다른 정신 이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 여성을 가정 폭력을 피하기 위해 이런 짓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확한 사건 동기는 미궁에 빠져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동영상에는 이 여성이 차 밖으로 나와 구조 대원들이 자녀를 구하려는 것을 막으려는 장면과 곧이어 혼자서 모래사장으로 걸어 나오는 장면이 그대로 찍혀 충격을 더 하고 있다. 이 여성의 남편은 2005년 가정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으나, 무혐의 처리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여성은 지난 2007년에는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는 바람에 옆에 주행하던 차량이 가드레일과 충돌해 해당 운전사가 숨진 바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사건 직후 혼자 차에서 빠져 나오는 여성 (현지 언론 제공 동영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몸… 때론 욕망의 표현 때론 문화의 저항

    몸… 때론 욕망의 표현 때론 문화의 저항

    몸의 역사1/다니엘 아라스, 로이 포터 외 지음/주명철 옮김 길/630쪽/4만 5000원 “역사가는 오랫동안 몸을 잊고 있었다. 그러나 사회과학은 그 중요성과 깊이를 밝혔다. 몸의 독창적 위치는 개인과 사회적 경험이 만나는 데 있다는 사실로 알 수 있다.” 인간의 몸은 생각과 욕망을 표현하고, 그 시대의 문화를 소비하는 장소다. 그런가 하면 공동체의 규범과 틀 속에서 개인의 생각과 욕망을 억제하거나 곁눈질하면서 한계를 넘을까 말까 고민하는, 즉 문화적 저항이 나타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 까닭에 몸의 역사에 눈길을 돌리면 그 시대의 정치·사회·문화 속에서 인간이 느끼고 행동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문화 전반의 흐름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몸을 국가 차원에서 사회관계 속에서 또는 종교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보면 문제는 더욱 복잡해진다. 하지만 그 중요성과 깊이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몸을 정치·역사 담론에서 다룬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다. 프랑스의 아날학파가 1974년 ‘역사하기’ 제 3권에서 몸을 새로운 연구대상으로 등록하면서 역사학의 틀 속에서 몸을 다루게 된다. 신간 ‘몸의 역사 1: 르네상스에서 계몽주의 시대까지’는 오랫동안 잊혀졌던 몸에 대한 담론을 역사적 측면에서 고찰한다. 프랑스 파리 5대학 사회역사학 교수로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 학제간 연구센터 공동소장과 프랑스 국립도서관 과학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조르주 비가렐로가 책임편집을 맡았다. 사고방식과 상징, 종교, 예절, 풍속, 미술의 중심에 몸이 있는 만큼 이 책이 다루는 주제는 방대하다. 제 1장의 저자는 온갖 고통을 겪은 예수의 몸에 난 다섯개의 상처를 통해 몸의 신성함에 집중한다. 로마병사의 창에 상처 난 구세주의 몸에서 흐르는 피는 하느님의 인간에 대한 사랑과 연결되는 신성한 의미를 갖는다. 중세만큼은 아니지만 르네상스와 근대까지 종교가 일상의 모든 것을 지배한 만큼 ‘몸’ 역시 그 프레임 안에 머문다. 3장에서는 르네상스 시대부터 앙시앵 레짐 말까지 성욕의 역사를 통해 몸에 접근한다. 제도와 문화적 규범 속에서 개인의 처세와 경험은 어떻게 나타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은 흥미롭다. 이 밖에 몸을 보는 관점과 태도, 운동과 관련된 담론, 해부술과 해부학, 건강과 질병, 비인간적인 몸, 왕의 몸 등 다양한 주제들을 전문가들은 각자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몸의 역사를 르네상스부터 시작한 이유에 대해 바가렐로는 “근대의 몸이 르네상스 시대에 출현했기 때문”이라고 단정한다. 그는 “그 시대 사람들은 몸이 그 자체의 추진력과 그 자신의 힘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기능을 가졌다고 규정하기 시작했고, 몸을 개별화하는 문화가 생겨 옛 문화와 충돌했다”고 설명한다. 르네상스 시기부터 몸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사실적이 되었을 정도로 가치체계가 바뀌었다. 그러나 여전히 종교와 관습은 몸의 해방과 개별화를 늦추는 힘으로 작용했다. 계몽주의 시대에 이르러 몸에 정신을 집중하고 합리적인 제도로 개인의 정체성이 발현되도록 뒷받침해 주면서 몸에 대한 담론도 바뀐다. 공동체의 규제가 강하게 작용하는 가운데 개인의 해방이 두드러진다. 이렇게 근대인의 몸은 복종과 해방이라는 두가지 역동적 요소가 뒤섞인 특별한 곳이 됐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벵거 “잭 윌셔 부상, 아게르 탓 아니다” 일축

    벵거 “잭 윌셔 부상, 아게르 탓 아니다” 일축

    잉글랜드 대 덴마크와의 평가전에서 나온 리버풀 수비수 다니엘 아게르의 잭 윌셔에 대한 강한 태클이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고의다’, ‘아니다’라는 논란을 낳고 있다. EPL에서 순위경쟁을 하고 있는 두 팀의 선수간의 충돌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아게르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직접 입을 열었다. 벵거 감독은 에버튼과의 FA컵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잭 윌셔의 부상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아게르의 태클은 강했지만 그 태클은 공을 향했던 것이다”라며 일부 현지 매체에서 보도했던 “아게르가 고의로 잭 윌셔를 노렸다”는 의혹을 일축했다.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에 대해서도 비판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밝혔다. 벵거 감독은 잭 윌셔의 부상에 대해 “잭 윌셔가 실망한 것도 당연한 것이고, 이는 아스널에 대해서도 큰 타격”이라며 “아스널은 잭 윌셔가 문제없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논란의 중심이 된 잭 윌셔에 대한 아게르의 태클(텔레그라프)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친딸 성폭행한 美남성, 10년 해외도피 끝에 징역 95년형

    친딸 성폭행한 美남성, 10년 해외도피 끝에 징역 95년형

    미국 여성인 헤더 오르(31)는 자신이 만 3세가 되던 해부터 성폭력과 폭행을 일삼아온 그녀의 아버지인 프랭크 헤텔(51)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오르의 아버지는 그녀에게 사랑을 가르쳐준다는 핑계로 몹쓸 짓을 거듭했다. 하지만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의 만류로 이러한 고통을 인내해야 했던 그녀는 드디어 18살이 되던 해에 미 애리조나주에 아버지의 범죄 행위를 기소하였고 헤텔은 재판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인면수심’ 아버지 헤텔은 오르의 어머니 등 나머지 가족들과 함께 독일 등 해외로 줄행랑을 치고 말았다. 이후 오르는 결혼도 하고 자녀도 낳았지만. 어린 시절에 당한 고통에서 하루도 벗어날 수가 없는 악몽 같은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 그러던 그녀가 지난 2009년 문득 구글에 자신의 아버지 이름을 조회하게 되었고 영국에서 탈세 등의 혐의로 처벌을 받았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오르는 당시 기사를 작성한 사람들을 수소문한 끝에 아버지의 은신처를 알아낼 수 있었고 미국 수사 당국은 헤텔을 본국으로 압송할 수 있었다. 헤텔은 과거 애리조나주에 기소된 이후 도피한 혐의가 추가되어 이미 애리조나주에서 20년형을 선고받았었다. 하지만 같은 혐의로 기소되어 있는 오하이오주 법원은 지난 6일(현지시각) 헤텔에게 최소 19년에서 최대 95년 형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헤텔은 애리조나주 감옥에서 20년형을 다 채운 후 다시 오하이오주 법원으로 옮겨와 그때 다시 추가 징역에 처하게 할 것인지를 판단하게 하겠다고 오하이오주 델라웨어 카운티 법원은 판결했다. 이날 판결이 내려진 법원에서 헤텔은 자신의 잘못을 뒤늦게 뉘우치며 “이것이 내가 딸에게 원했던 삶은 아니었다”며 “그녀의 삶이 온전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르는 “나는 매일 행복해 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나는 나의 삶의 전부를 잃고 말았다”면서 “내가 만약 그(아버지)를 찾아내지 못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모르겠다”고 자신의 삶에 베인 고통을 하소연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장에 나온 헤텔(왼쪽)과 피해를 당한 오르(오른쪽) (현지언론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벌건 대낮 집마당에서 개와 성관계 변태 남성 체포

    벌건 대낮 집마당에서 개와 성관계 변태 남성 체포

    벌건 대낮에 그것도 자기 집 앞마당에서 자신이 기르던 개와 변태 성관계를 가진 남성이 체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더구나 이 남성은 이 광경을 목격한 이웃 주민들이 그만둘 것을 요구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변태 행위를 계속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州) 탬파(Tampa) 경찰서는 지난 4일 낮, 한 남성이 개와 변태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보니 이미 이웃 주민 여러 명이 이 집 앞에 모여 해당 남성의 변태적인 행위를 비난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베르나드 마소넥(57)으로 이름이 알려진 이 남성은 경찰이 출동하자 그제서야 집안으로 도망치고 말았다. 집안을 수색한 경찰은 이 남성을 체포하고 피해를 당한 투견(pit bulls)과 함께 여러 불법 총기류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동물보호협회는 현재 이 개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보호조치했다고 밝혔다. 58세 생일을 불과 며칠 안 남겨 놓은 것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불법 무기 소지, 동물 학대와 동물과의 변태 성관계 등 중범죄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개와 변태 성관계 혐의로 체포된 미국 남성(현지 경찰서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뉴욕타임즈’ 161년 만에 기사 정정…‘노예 12년’ 수상 계기

    ‘뉴욕타임즈’ 161년 만에 기사 정정…‘노예 12년’ 수상 계기

    미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뉴욕타임스’가 161년 만에 자사의 기사 내용을 정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각)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발행한 신문을 통해 1853년 6월 20일 자에 발행된 기사 내용을 정정한다고 밝혔다. 계기가 된 것은 다름이 아니라 영화 ‘노예 12년’이 지난 2일,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것. 이 영화는 실제 주인공인 솔로몬 노섭(Solomon Northup)이 쓴 자서전을 바탕으로 하여 제작된 영화이다. 솔로몬은 남북전쟁 직전 뉴욕에서 자유롭게 살다가 납치돼 12년 동안 루이지애나에서 노예로 살았다. 그의 고통스러운 경험은 이미 1853년에 펴낸 자서전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세상에 알려진 바 있다. 그런데 뉴욕타임스는 그의 자서전에 관한 내용을 1853년 6월 20일 자로 보도하면서 제목에는 솔로몬의 성을 ‘노스럽(Northrup)’으로 기사 내용에는 ‘노스롭(Northrop)’으로 잘못 기재하는 실수를 범했다며 이를 정정한다고 기사가 나간 지 161년 만에 발표했다. 이 같은 사실은 작가인 레베카 스클룻이 해당 기사 내용에서 이름이 잘못 게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3일, 트윗하면서 네티즌들의 화제를 몰고 왔었다. 뉴욕타임스는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오타에도 불구하고 타임의 당시 기사 내용은 그 당시 어떤 기록들보다도 완벽했고 권위가 있었다”며 기사의 우수성에 관해 언급하는 것을 빼놓지 않았다. 사진=영화 ‘노예 12년’ 스티컷(위), 뉴욕타임스 기사내용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수아레즈, 아스널서 뛸 뻔? 리버풀 구단주 이적설 인정

    수아레즈, 아스널서 뛸 뻔? 리버풀 구단주 이적설 인정

    지난 2일 스토크시티에게 덜미를 잡히며 리버풀에게 2위 자리를 내준 아스널이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즈에게 실제 이적 제의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시즌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24골과 10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리버풀의 선두 경쟁을 이끌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즈는 지난여름 여러 명문구단과의 이적설이 보도되었지만 이를 모두 부인하며 소속팀과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영국 가디언지의 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MIT 강연에 참석한 리버풀의 존 헨리 구단주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이 수아레즈에 대한 제의를 했으며, 그 금액은 바이아웃(소속팀의 동의 없이 선수와 이적 협상을 벌일 수 있는 기준 금액)에 1파운드를 더한 4000만 1파운드(한화 약 715억 원)였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우리 팀은 수아레즈, 라힘 스털링, 다니엘 스터리지 등 젊은 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오랫동안 함께 뛰길 바란다”며 이번 시즌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사진=리버풀 FC 공식 홈페이지 전호진 통신원 hojin314@seoul.co.kr
  • 70년만에 주인 찾아 나선 ‘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 화제

    70년만에 주인 찾아 나선 ‘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 화제

    1945년 2차 세계대전 당시 쓰인 한 통의 연애편지가 70년 만에 다시 주인에게 전달될 수 있을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에 거주하는 여성인 실러 포크는 지난달 플로리다주에 있는 한 가게에서 고서적을 구매했다. 그런데 포크가 이 고서적을 펼쳐 보는 순간 놀랍게도 ‘1945년 5월 28일 자’ 소인이 찍혀 있는 한 통의 연애편지를 발견했다. 이 편지는 당시 캘리포니아주에 팜스프링스 미군 기지에 근무하던 앨버트 암 중사가 플로리다주에 있던 헬렌 로스멜 여성에게 보낸 것으로 개봉이 되지 않은 채 봉투 그대로 책 속에 보관되어 있었다. 포크는 “이 한 통의 편지가 그녀에게 전달되었다면 그녀의 인생이 바뀌었을지도 모른다”며 “이보다 더 감동적인 영화 같은 사연이 어디 있겠냐”며 수취인이었던 헬렌에게 꼭 다시 보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크는 편지에 적혀 있는 해당 주소지로 이 연애편지를 다시 보냈지만, 세 번이나 반송이 되었다며 헬렌 로스멜이나 그 가족들이 이 사연을 본다면 연락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하고 나섰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관계 기관에서 1차로 조사한 결과, 로스멜은 공교롭게도 당시 댈라스에 주둔하고 있었던 미 여군에 소속되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수취인에 관한 더욱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이 연애편지를 개봉하자는 일부 의견에 포크는 “당사자나 후손들에게 전달되기 전까지는 절대로 그럴 수 없다”고 밝혔다. 그녀는 현재 로스멜의 소재를 찾기 위해 미군 관계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1945년 소인이 찍힌 미개봉 연애편지 (현지언론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낚시갔다가 ‘살 파먹는 박테리아’ 감염돼 사망… 충격

    낚시갔다가 ‘살 파먹는 박테리아’ 감염돼 사망… 충격

    미국의 70대 남성이 휴가 차 호숫가에 낚시를 갔다가 살을 파먹는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州)에 거주하는 은퇴한 소방관이 리 무어(74)는 지난달 23일, 그의 형제들과 함께 휴스턴 북쪽에 위치한 한 호수(Lake Conroe)에 낚시를 갔었다. 그 당시 무어는 낚시를 하던 중 손바닥 등에 약간의 찰과상을 입었지만 아무런 의심 없이 집으로 돌아왔다. 이틀이 지난 후 무어는 갑자기 몸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했고 가족들은 심장마비를 의심하며 급히 병원으로 후송했다. 하지만 무어는 지난달 28일 끝내 숨지고 말았다. 사인 조사에 나선 검시관은 무어의 신체를 검사한 결과, ‘괴사성 근막염(necrotizing fasciitis)’이라고 불리는 박테리아가 급속하게 몸 전체로 퍼져 숨졌다고 밝혔다. 이 박테리아성 병원균이 무어가 낚시를 갔을 당시 상처가 난 손을 통해 번졌을 가능성이 제기되자 그의 형제들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현지 호숫가에서 생업으로 어업이나 관광에 종사하는 주민들도 “늘 고기나 녹슨 낚싯바늘을 만지곤 하는데 살을 파고드는 박테리아가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어부는 “매일 호숫가에 나가 고기를 다루는 나로서는 겁이 나기도 한다”며 “좀 더 조심을 해야겠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살 파먹는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사망한 무어 (현지방송, KHOU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美 중국계 여성, 매질로 2살난 아들 중태 빠뜨려

    美 중국계 여성, 매질로 2살난 아들 중태 빠뜨려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한 중국계 여성이 대나무를 사용해 자신의 2살 난 아들에게 매정하게 매질을 가해 중태에 빠뜨리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더구나 이 여성은 능청스럽게 아이가 사고로 다쳤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데일리뉴스 등에 의하면 야윤웽(27)으로 이름이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달 27일 저녁, 자신의 2살 난 아들이 침대에서 떨어져 다쳤다며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이 여성의 아들을 진찰한 의사는 아이의 몸에 전신 90%에 달하는 타박상이 있음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은 대나무로 만든 매를 이용하여 자신의 아들을 무자비하게 구타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다음날 즉시 아동 폭력, 위협과 무기 소지 등 중범죄 혐의로 체포되어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아이의 아버지는 요리사로 장시간 일하면서 집에는 자주 들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전에 특별한 가정 폭력 사건 기록 전과는 없었다고 밝혔다. 폭행을 당한 아이는 중태에 빠진 채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며 1일 오전 법정에 출두한 이 여성은 눈물을 보였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대나무 매질로 아들을 중태에 빠뜨린 여성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녀 女기자 “생방송 중 콧물 슬쩍 삼키는 장면’… 인기 폭발

    미녀 女기자 “생방송 중 콧물 슬쩍 삼키는 장면’… 인기 폭발

    생방송 중에 갑자기 자신도 모르게 콧물이 흘러 내린다면 기자들은 어떻게 대처할까?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있는 지역 방송국(KTVU) 소속 헤더 홈즈 여기자는 지난 24일(현지시각)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인기 정절에 있는 팝가수 마일리 사이러스의 콘서트 현장의 모습을 생중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가 중계방송을 시작하자마자 그녀의 한쪽 코에서는 느닷없이 콧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노련한 이 여기자는 전혀 당황한 기색 없이 얼굴을 약간 기울이며 순간적으로 이를 입으로 삼키면서 중계를 이어 나갔다. 우스꽝스럽기도 하지만 다소 역겨울 수도 있는 이 장면은 자세히 관찰하지 않고서는 어쩌면 쉽게 알아차릴 수도 없는 순간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독수리 눈을 가진 네티즌들에 의해 이 장면은 그대로 갈무리되어 유튜브에 올려졌고 오히려 순식간에 화제를 몰고 왔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결국, 노련한 솜씨로 순간적인 생리현상을 감추려고 했던 홈스는 자신의 행동으로 오히려 유명 인사가 되었고 자신의 트위터에 다소 무례했음을 인정하며 “다음번에는 반드시 티슈를 가지고 다니겠다”고 밝혀 다시금 폭소를 자아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허지웅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극찬 “상 긁어모아 바치고 싶다”

    허지웅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극찬 “상 긁어모아 바치고 싶다”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을 극찬해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허지웅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매튜 맥커 너희에게 킬러 조 이후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이제는 거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처럼 보인다. 자레드 레토에게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상이란 상은 전부 긁어모아 바치고 싶은 마음. 배우가 내 새끼마냥 자랑스러워지는 근사한 영화”라는 글을 게재했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은 HIV 바이러스 감염으로 30일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한 남자가 그에게 등 돌린 세상에 맞서며 7년을 더 살았던 기적 같은 실화를 다룬 영화. 제86회 아카데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포함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고 제71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허지웅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이 개최하는 GV에 참석한다.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 및 노미네이트 소식과 함께 쏟아지는 국내외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국내 개봉 이전에 CGV 아카데미 기획전 코리아 프리미어 데이에서의 호응과 함께 릴레이 GV를 개최하는 것. 허지웅 뿐 아니라 김재식 작가와 CBS ‘신지혜의 영화음악’으로 10년 째 청취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신지혜 아나운서도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GV에 참석해 희망과 용기를 전해줄 예정이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은 오는 3월 6일 개봉한다. 사진 =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포스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땅콩 들이댄 죄?… ‘두 광대’ 지하철서 쇠고랑

    땅콩 들이댄 죄?… ‘두 광대’ 지하철서 쇠고랑

    뉴욕시에서 지하철을 탈 때 가끔 등장하는 광대들, 승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기도 하지만 뉴욕경찰(NYPD) 입장에서는 허가 없는 공연은 명백한 불법인 모양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저녁, 뉴욕 맨해튼 번화가인 타임스퀘어 지하철역에서 두 명의 광대가 NYPD에 의해 체포되는 모습이 그대로 카메라에 담겼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27일 보도했다. 앤르류 발린스(37)와 고돈 레이니쯔(42)로 이름이 알려진 이 두 광대는 지하철 객차 안에서 신이 나게 광대놀이를 하다가 짜증이 난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객차 밖으로 쫓겨난 뒤 바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광대놀이를 하면서 사발에 담긴 땅콩을 먹어보라면서 너무 과도하게 승객에게 접근한 것이 화근이 되고 말았다. 경찰은 몇몇 승객들이 이들이 귀찮게 구는데 화가 나서 신고를 했다며 이들에게 허가를 받지 않고 지하철 안을 빈둥거리며 돌아다닌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광대들은 경찰에 체포되고 나서도 서로 노래를 부르며 광대놀이를 계속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들은 체포된 지 두 시간 만에 풀려났지만, 승객을 괴롭힌 혐의로 법원 출두 티겟을 받았다. 경찰은 이러한 행위는 불법이라며 광대놀이를 하려면 도심교통당국(MTA)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이들에게 알려주었다고 뉴욕데일리뉴스는 전했다. 사진= 광대 복장으로 지하철에서 광대놀이를 하다 체포된 두 남성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 영화 ‘프랑켄슈타인’서 단발 헤어스타일 눈길

    ‘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 영화 ‘프랑켄슈타인’서 단발 헤어스타일 눈길

    전세계를 휩쓴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다니엘 래드클리프(25)가 깜짝 놀랄 만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미국 연예전문매체 스플래시뉴스닷컴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주연을 맡은 영화 ‘프랑켄슈타인’의 촬영 현장을 포착해 보도했다. 이들 매체가 포착한 영화 ‘프랑켄슈타인’ 촬영 현장에서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어깨까지 내려오는 단발 헤어스타일을 하고 19세기 영국 전통 신사 복장을 한 채 촬영에 임하고 있었다. 특히 이날은 해변의 진흙뻘에서 두 손이 묶인 채 고군분투하는 장면과 거리를 힘차게 질주하는 장면 등을 찍느라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긴 헤어스타일이 더욱 눈에 띄었다. 영국의 여류작가 M.W. 셸리의 원작소설에 기반을 둔 영화 ‘프랑켄슈타인’은 최근에 큰 인기를 끈 영국 드라마 ‘셜록’ 시리즈를 연출한 폴 맥기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조수 이고르 역을 맡았다. 프랑켄슈타인 괴물을 만든 빅터 폰 프랑켄슈타인 박사 역에는 제임스 맥어보이가 출연한다. 영화 ‘프랑켄슈타인’은 2015년 개봉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섹스 심벌 ‘마릴린 먼로’ 동상, 美 뉴저지로 쫓겨나

    섹스 심벌 ‘마릴린 먼로’ 동상, 美 뉴저지로 쫓겨나

    선정성 논란으로 숱한 화제를 불러 모았던 ‘마릴린 먼로’ 동상이 다시 캘리포니아주(州)의 휴양도시 ‘팜스프링스(Palm Springs)’를 떠나 뉴저지주(州)로 옮겨진다고 26일(현지시각)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동상은 미국의 조형 예술가인 존 슈어드 존슨 주니어(83)이 ‘섹스 심벌’로 유명한 먼로가 1955년에 출연한 영화 ‘7년 만의 외출’에서 뉴욕 지하철 환기구 바람에 날리는 하얀 원피스 치맛자락을 두 손으로 잡는 유명한 포즈를 조형물로 만든 것이다. 그는 세계적인 업체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의 상속자이기도 하다. 이 동상은 ‘포에버 마릴린(Forever Marilyn)’이라는 이름으로 2011년에 시카고에서 먼저 전시되어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등 화제를 몰고 왔으나 이후 선정성 논란이 불거져 2012년 5월, 캘리포니아의 휴양 도시인 ‘팜스프링스’로 옮겨졌다. 당시 시카고 시민 단체 등은 실제 영화 속 모습보다 허벅지와 속옷이 더 많이 드러났다며 공공장소에서의 철거를 요구했었다. 높이 8미터에 무게가 16톤 이상이 나가는 이 동상은 다시 ‘팜스프링스’을 떠나 올해 4월 1일부터는 제작자 존 슈어드 주니어가 태어난 고향인 뉴저지주 ‘해밀턴(Hamilton)’에서 전시된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에 관해 ‘팜스프링스’의 한 담당 공무원은 “이 동상은 가족과 같았는데 동상이 우리 도시를 떠난다고 생각하니 슬프다”며 “꼭 다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 ‘팜스프링스’에 전시되고 있는 마릴린 먼로 동상 (공개 자료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美청년 이름 같아 ‘소녀 강간범’으로 억울한 옥살이…

    美청년 이름 같아 ‘소녀 강간범’으로 억울한 옥살이…

    미국 플로리다주(州)에 거주하는 한 청년이 실제 강간범과 이름이 같아 범인으로 몰려 한 달 이상이나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플로리다주 클레이 카운티 경찰국 소속 조니 호킨스 경찰은 지난 2012년 11월에 발생한 12세 소녀 성폭행 사건의 범인으로 ‘코디 리 윌리엄스’(18)를 체포했다. 영문도 모르고 체포된 코디는 35일 동안이나 그대로 감옥살이를 해야 했다. 이후 자신이 강간범으로 투옥되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코디는 억울한 사정을 자신의 부모에게 전했다. 이에 코디의 부모들이 경찰서에 이의를 제기하자 그제야 호킨스 경찰관은 피해 소녀에게 코디의 사진을 보여줬지만, 소녀는 그가 자신을 성폭행한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다. 다시 조사에 나선 호킨스 경찰관은 코디의 고등학교 동창 중에 중간만 다르고 이름이 똑같은 ‘코디 레이먼드 윌리엄스’(18)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를 다시 진범으로 체포했다. 클레이 카운티 경찰국이 이 황당한 사건과 관련해 우선 호킨스 경찰관을 10일간 직무 정지 처분을 내리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억울한 옥살이에서 풀러난 코디는 “그 애와는 같은 고등학교에서 공부했고 이름이 같았다”며 “경찰관은 나에게 이유도 말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체포해 감옥에 보냈다”고 억울한 사정을 토로했다. 코디의 부모는 해당 경찰관과 경찰국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왼쪽이 억울한 옥살이를 한 코디, 오른쪽이 진짜 강간범인 코디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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