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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원영 비방해 2억 번 ‘탈덕수용소’…“명예훼손 아니다” 주장

    장원영 비방해 2억 번 ‘탈덕수용소’…“명예훼손 아니다” 주장

    아이돌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뜨려 억대 수익을 올린 30대 유튜버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2일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A(35·여)씨의 변호인은 “영상을 제작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나머지 공소사실은 부인한다”고 했다. 그는 “명예훼손이나 업무방해와 관련한 고의가 없었고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할지라도 진실한 사실로 믿었기에 위법성이 없어진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 판사가 “의견서를 보면 (영상물은) 의견을 개진한 것이고 명예훼손이 아니라고 돼 있는데 고의가 없었다는 것이냐”고 묻자 A씨의 변호인은 “의견 개진에 불과하기 때문에 명예훼손으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라고 답했다.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인천지검에서 다른 2건으로 (조사를 받았고) 계류 중인 상태인데 조만간 기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건은 기존 사건과) 비슷한 건인데 피해자들은 다르고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라고 했다. A씨는 이날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안경과 마스크로 얼굴 노출을 최소화한 상태로 법원에 출석했다. 그는 김 판사가 “직업이 사업으로 돼 있는데 맞느냐”고 묻자 “네”라고 짧게 답했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자신이 운영한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에 연예인 등 유명인 7명을 비방하는 영상을 23차례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장원영이 질투해 동료 연습생의 데뷔가 무산됐다”라거나 “또 다른 유명인들도 성매매나 성형수술을 했다”며 거짓 영상을 제작해 유포했다. 검찰이 유튜브 채널 계좌를 분석한 결과 A씨는 2021년 6월부터 2년 동안 2억 50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A씨의 부동산과 예금채권 등 2억원 상당의 재산을 기소 전 추징보전을 통해 동결했다. 앞서 장원영은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지난 1월 원고 승소 판결을 하면서 “장원영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고 A씨에게 명령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정국도 지난 3월 A씨가 명예를 훼손했다며 9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A씨는 가수 강다니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도 형사 재판을 받고 있다.
  • “쥐나 줘버려라”, “수치스러워”…‘파스타 종주국’ 이탈리아 뿔난 이유

    “쥐나 줘버려라”, “수치스러워”…‘파스타 종주국’ 이탈리아 뿔난 이유

    미국 최대 식품 기업 하인츠가 통조림 카르보나라를 영국에서 출시한다는 소식에 파스타 종주국 이탈리아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뉴스매체 스카이TG24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하인츠는 이달 중순부터 영국에서 통조림 카르보나라를 개당 2파운드(약 3500원)에 판매한다. 노란색 바탕의 캔에는 분홍색 라벨 안에 ‘스파게티 카르보나라, 판체타(훈제하지 않은 이탈리아식 베이컨)를 곁들인 크림소스 파스타’라고 적혀 있다. 하인츠 측은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빠르게 식사하는 것을 선호하는 Z세대를 겨냥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통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 이탈리아에서는 카르보나라를 캔에 넣어 판매한다는 소식에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다니엘라 산탄케 이탈리아 관광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엑스(X·옛 트위터)에 통조림 카르보나라 출시 기사를 캡처한 뒤 “이탈리아인들은 음식에 진지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1954년 개봉작 ‘로마의 미국인’에서 배우 알베르토 소르디의 영화 속 대사를 인용해 통조림 카르보나라는 “쥐나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의 유명 셰프인 잔프란코 비사니는 “이런 제품이 이탈리아 문화와 요리를 파괴한다. 통조림 카르보나라는 수치스러운 제품”이라고 비판했다. 로마의 미슐랭 레스토랑인 글라스 호스타리아의 유명 셰프 크리스티나 바워먼도 “우리 요리의 사생아”라며 “(통조림 카르보나라는) 끔찍한 아이디어이며 소비자들이 정통 요리보다 이 통조림 버전을 먼저 먹어보고 실망할까 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지옥이 존재한다면 이런 모습일 것”, “캔을 열 때마다 로마인이 죽어간다” 등의 분노에 찬 댓글이 달리고 있다. 카르보나라는 이탈리아 수도 로마가 본고장이다. 돼지 볼살로 만든 숙성 고기 구안찰레와 달걀노른자, 페코리노(양젖 치즈), 후추로만 만들어 먹는 게 정통 조리법이다. 생크림과 우유를 넣고 파르메산 치즈를 쓰는 ‘한국식’ 카르보나라와는 다르다.
  • 이스라엘군 “가자서 인질 6명 시신 발견… 도착 직전 살해”

    이스라엘군 “가자서 인질 6명 시신 발견… 도착 직전 살해”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 6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스라엘 정부에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을 타결하라는 요구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지구 라파의 한 땅굴에서 발견한 시신 6구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이 구출한 인질 카이드 파르한 알카디를 발견한 지점에서 1㎞가량 떨어져 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은 “그들은 우리가 도착하기 직전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에게 잔인하게 살해됐다”고 밝혔다. 인질의 신원은 카멜 가트(40)와 에덴 예루살미(24), 알렉산더 로바노프(33), 알모그 사루시(27), 오리 다니노(25), 미국인 허시 골드버그폴린(23)으로 확인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인질 한 명이 미국 시민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하마스 지도부는 이들 범죄에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CNN방송은 허시 골드버그폴린과 에덴 예루샬미, 카멜 가트가 지난 7월 하마스의 ‘인도주의 석방’으로 풀려날 수 있었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의견 충돌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계 미국인인 골드버그폴린은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출신으로 일곱 살 때 가족과 함께 이스라엘로 이주했다.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음악 축제장에서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잡혀 끌려갔다. 올해 4월에는 왼쪽 손목이 절단된 상태로 인질 영상에 등장해 이스라엘 정부에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의 부모는 바이든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고 유엔에서도 연설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선출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연사로도 나서는 등 백방으로 애썼으나 아들을 잃었다. 로바노프는 이스라엘 남부 아쉬켈론 출신으로 음악 축제에서 다른 사람들을 대피시키다가 하마스에 체포됐다. 텔아비브 출신인 가트는 함께 잡혀 있던 인질들에게 명상과 요가를 가르쳐 ‘수호천사’로 불렸다고 한다. 가자지구에서 인질 시신이 6구나 발견되자 인질 가족들은 이날 휴전과 인질 석방 이행을 압박하고자 대규모 시위를 촉구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소아마비 백신 접종 일정이 본격 시작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사전 합의에 따라 이날부터 9일간 지정된 시간에 한해 군사작전을 중단한다.
  • 가자지구 25년만 소아마비에 9일간 전쟁중단…인질 6명 구출 직전 살해

    가자지구 25년만 소아마비에 9일간 전쟁중단…인질 6명 구출 직전 살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25년 만에 소아마비가 발생하면서 백신 접종을 위해 1일부터 오는 9일까지 일시 휴전이 이뤄진다.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는 1일 오전 6시(한국시간 낮 12시)부터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위한 전투중지에 들어갔다. 휴전 기간 유엔과 가자 보건당국은 협력해 64만명 팔레스타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정전은 세계보건기구(WHO) 등 요청을 이스라엘 측이 받아들이면서 인도적인 목적으로 이뤄졌다. 인도지원 물자의 반입이 어려워지면서 가자지구에서 25년 만에 소아마비 감염이 일어나자 유엔 등은 서둘러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예방접종은 경구 소아마비 백신을 각각 2차례 맞는데 2회차 경우 약 4주일 후에 투여한다. 병원과 학교 등 약 160곳에 접종소를 설치했으며 130만회분 백신이 케렘 샬롬 검문소에서 가자 중부 데일 알바라에 있는 창고로 반입됐다. 추가로 40만회분 백신이 도착할 예정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전투 중지를 인질 석방과 연결하는 휴전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예방접종 휴전 직전인 31일에도 가자 북부 병원 부근 등에서 작전과 공격을 전개해 상당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편 이스라엘군 당국은 31일(현지시간) 남부 가자지구 터널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인질 6명은 이스라엘군 진입 작전 직전에 살해됐다고 밝혀 분노를 낳고 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해군소장은 “초동조사에서 이들 인질이 이스라엘군 진입 직전에 무참하게 살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은 라파 터널에서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에 끌려갔던 이스라엘 인질 카이드 파르한 알카디(50)를 구출했다. 알카디를 찾은 터널은 이번에 인질들 시신을 발견한 곳에서 겨우 1㎞ 떨어진 지점으로 지하 20여m 깊이로 알려졌다. 사망한 인질은 허쉬 골드버그 폴린(23), 에덴 예루살렘(24), 오리 다니노(25), 알렉스 루브노프(32), 카멜 갓(40), 알모그 사루시(27)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이 내놓은 성명을 통해 “시신으로 발견된 6명 가운데 (미국계 이스라엘인) 허쉬 골드버그 폴린이 포함됐다”며 “망연자실하고 분노에 치가 떨렸다”고 비판했다. 알카디를 구한 뒤 이스라엘군은 부근에 다른 인질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해 조심스럽게 작전을 펼쳤으나 인질 위치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지는 못했다고 하가리 대변인은 설명했다. 사망한 6명의 인질은 하마스 공격 당시 노바 음악 축제와 협동농장 키부츠에서 납치됐다.
  • 가자지구 인질 추정 시신 발견에 들끓는 이스라엘 “총리가 버렸다”

    가자지구 인질 추정 시신 발견에 들끓는 이스라엘 “총리가 버렸다”

    이스라엘군이 인질로 추정되는 다수의 시신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발견하자 인질 가족 등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며 이스라엘 전체가 들끓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신 발견 소식에 “이제 이 전쟁이 끝날 때가 됐다”며 “나는 여전히 낙관적이다. 우리는 휴전 합의 직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3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서 전투 중에 다수의 시신을 찾았다”며 “그러나 이중 인질 시신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은 소셜 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시신을 발굴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며 신원에 대해 추측하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이들이 하마스에 붙잡힌 107명의 인질 가운데 일부일 가능성이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델라웨어에서 “그들이 시신 신원을 확인하기를 바란다”며 “누구인지, 이름은 무엇인지 많은 추측이 있다. 가족들에게 통지되기 전까지 내가 지금 그걸 말할 자유는 없다”며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휴전 합의를 촉구했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약 1200명을 살해하고 250여명을 인질로 잡아갔다. 지난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임시 휴전으로 인질이 100명 이상 풀려났고 8명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구조됐으며, 여전히 107명이 가자에 억류된 상태다. 이 중 103명은 하마스의 지난해 10월 기습 공격 때 끌려간 인질로, 33명은 이미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인질 및 실종자 가족 포럼은 시신 발견 소식에 분노하며 소셜 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조직했다. 베냐민 네탸나후 총리가 인질 구출 및 휴전 협상에 지지부진하다고 비판해 온 이들은 “네탸나후가 인질을 버렸다. 이건 이제 사실이다”라며 “나라 전체가 흔들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휴전 협상이 아직 타결되지 않은 데에는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 국경 완충지대인 필라델피 회랑에 이스라엘군을 계속 주둔시킬지가 핵심 쟁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즉각 철군을 요구하는 반면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무기와 물자 통로인 이곳에 자국군이 계속 주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스페인 유명 배우 아들의 휴양지 토막 살인 사건…태국 법원, 종신형 선고

    스페인 유명 배우 아들의 휴양지 토막 살인 사건…태국 법원, 종신형 선고

    스페인 유명 배우의 아들이 태국에서 동성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29일(현지시간)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AP통신 등은 태국 꼬사무이 지방법원이 이날 스페인 배우 로돌포 산초(49)의 아들인 다니엘 산초(30)가 계획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인정해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유튜버이자 요리사인 다니엘은 지난해 8월 태국 휴양지 꼬팡안에서 콜롬비아 출신 성형외과 의사인 44살 남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체포됐다. 꼬팡안은 해변에서 열리는 ‘풀문 파티’로 유명하며 특히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섬이다. 법정에서 다니엘은 살해된 콜롬비아 의사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해 몸싸움이 벌어졌고, 넘어지면서 욕조에 머리를 부딪혀 숨졌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약 1년간 연인 관계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시신을 절단해 육지와 바다 등에 버린 사실은 인정했다. 살인 직후 다니엘은 콜롬비아 의사가 실종됐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이 두 사람을 연결 짓는 증거를 확보해 그를 붙잡았다. 또 환경미화원들이 비료 포대에서 5㎏에 달하는 사체 일부를 발견하면서 다니엘의 실종 신고는 거짓이 되고 말았다. 태국 경찰은 다니엘의 범행 동기로 콜롬비아 의사가 연인 관계를 폭로해 망신을 주겠다고 위협하자 살인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다니엘의 아버지는 ‘언포기븐’, ‘에브리원 윌 번’, ‘샌드 & 파이어’, ‘목소리들’ 등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은 스페인 배우로 어머니 실비아 브론찰로도 배우로 활동했다. 태국 법원은 애초 사형을 선고했지만, 피고가 재판에 협조한 점 등을 고려해 종신형으로 감형했다. 태국은 계획적 살인 등 일부 범죄에 대해서는 사형을 선고하지만, 집행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태국에서의 마지막 사형 집행은 2018년 이뤄졌다.
  • “친구야, 철 좀 들자”···9년 전 화제의 범죄자 근황

    “친구야, 철 좀 들자”···9년 전 화제의 범죄자 근황

    9년 전인 한 중학교 동창이 판사와 범죄자라는 정반대의 신분으로 법정에서 만나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범죄자 아서 나다니엘 부스(58)는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새로운 삶을 다짐했지만 결국 다시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 현지언론은 부스가 여러 건의 강도 혐의로 마이애미 경찰에 체포돼 과거가 비슷한 범죄로 투옥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그는 마이애미 웨스트 플래글러에 위치한 한 노인집에 배관공으로 가장하고 침입해, 보석 상자를 훔친 혐의와 한 여성의 금목걸이를 낚아채 도주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꼬리가 잡혔다. 부스가 현지 언론의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9년 전 법정에서 벌어진 사건 때문이다. 지난 2015년 6월 30일 마이애미주 데이드 카운티 법정. 사건의 심리를 맡은 민디 글레이저 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부스에게 이렇게 물었다. “혹시 노틸러스 중학교에 다녔습니까?” 이에 부스는 “세상에… ”(Oh my goodness. Oh my goodness. Oh my goodness)라는 말을 반복하고는 눈물을 뚝뚝 흘렸다. 두 사람은 중학생 시절 한 중학교, 그것도 같은 반 친구였다. 지금의 부스는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며 어두운 인생을 살아왔지만 어린시절은 그렇지 않았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부스는 공부 잘하는 총명한 학생으로 부모의 자랑이었다. 특히 수학과 과학에 소질이 있어 당시 부스는 신경외과 의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진 꿈많는 학생이었다. 이에 반해 글레이저는 장차 수의사가 되고 싶었던 역시 똑똑하고 성실한 소녀였다. 부스의 친척은 “당시 아이의 초등학교 성적이 매우 우수해 마이애미에서 최고의 중학교로 진학시켰다” 면서 “스페인어를 독학할 정도로 머리가 좋은 것은 물론 성격도 착해 당연히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직업을 가질 것으로 생각했다”고 회상한 바 있다. 그러나 잘나가던 두 동창생의 인생 행로가 정반대로 흘러간 것은 고등학교 시절이었다. 글레이저가 대학과 로스쿨을 착실히 밟으며 판사가 된 것과는 달리 부스는 범죄의 세계에 발을 디뎠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시절 도박에 빠진 부스는 돈이 모자르자 곧 남의 물건을 훔치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마약에도 손을 댔다. 이에 고등학교는 자퇴했고 이때부터 교도소를 들락거리는 인생으로 추락했다. 9년 전 부스는 “판사가 된 동창과의 만남은 내게 큰 충격을 줬다. 앞으로 정신차리고 똑바로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게했다”며 새로운 삶은 다짐한 바 있다. 이에대해 글레이저 판사는 막 출소한 부스를 안고는 “이제는 직업도 갖고 가족을 돌보라”며 따뜻한 충고를 전했었다.
  • 판사와 범죄자로 만난 중학교 동창…9년 후 또 강도짓 체포 [월드피플+]

    판사와 범죄자로 만난 중학교 동창…9년 후 또 강도짓 체포 [월드피플+]

    9년 전 한 중학교 동창이 판사와 범죄자라는 정반대의 신분으로 법정에서 만나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범죄자 아서 나다니엘 부스(58)는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새로운 삶을 다짐했지만 결국 다시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 현지언론은 부스가 여러 건의 강도 혐의로 마이애미 경찰에 체포돼 과거와 비슷한 범죄로 투옥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그는 마이애미 웨스트 플래글러에 위치한 한 노인집에 배관공으로 가장하고 침입해, 보석 상자를 훔친 혐의와 한 여성의 금목걸이를 낚아채 도주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꼬리가 잡혔다. 부스가 현지 언론의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9년 전 법정에서 벌어진 사건 때문이다. 지난 2015년 6월 30일 마이애미주 데이드 카운티 법정. 사건의 심리를 맡은 민디 글레이저 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부스에게 이렇게 물었다. “혹시 노틸러스 중학교에 다녔습니까?” 이에 부스는 “세상에… ”(Oh my goodness. Oh my goodness. Oh my goodness)라는 말을 반복하고는 눈물을 뚝뚝 흘렸다. 두 사람은 중학생 시절 한 중학교, 그것도 같은 반 친구였다. 지금의 부스는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며 어두운 인생을 살아왔지만 어린시절은 그렇지 않았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부스는 공부 잘하는 총명한 학생으로 부모의 자랑이었다. 특히 수학과 과학에 소질이 있어 당시 부스는 신경외과 의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진 꿈많는 학생이었다. 이에 반해 글레이저는 장차 수의사가 되고 싶었던 역시 똑똑하고 성실한 소녀였다. 부스의 친척은 “당시 아이의 초등학교 성적이 매우 우수해 마이애미에서 최고의 중학교로 진학시켰다” 면서 “스페인어를 독학할 정도로 머리가 좋은 것은 물론 성격도 착해 당연히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직업을 가질 것으로 생각했다”고 회상한 바 있다. 그러나 잘나가던 두 동창생의 인생 행로가 정반대로 흘러간 것은 고등학교 시절이었다. 글레이저가 대학과 로스쿨을 착실히 밟으며 판사가 된 것과는 달리 부스는 범죄의 세계에 발을 디뎠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시절 도박에 빠진 부스는 돈이 모자르자 곧 남의 물건을 훔치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마약에도 손을 댔다. 이에 고등학교는 자퇴했고 이때부터 교도소를 들락거리는 인생으로 추락했다. 9년 전 부스는 “판사가 된 동창과의 만남은 내게 큰 충격을 줬다. 앞으로 정신차리고 똑바로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게했다”며 새로운 삶은 다짐한 바 있다. 이에대해 글레이저 판사는 막 출소한 부스를 안고는 “이제는 직업도 갖고 가족을 돌보라”며 따뜻한 충고를 전했었다.
  • [월드 핫피플] “8달 동안 햇빛 못봐” 하마스 지하땅굴서 구출된 인질

    [월드 핫피플] “8달 동안 햇빛 못봐” 하마스 지하땅굴서 구출된 인질

    “8개월 동안 햇빛을 못 봤어요. 두 달 동안 함께 있던 인질은 내 눈앞에서 죽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벌어진 지 10개월 만에 지하땅굴에서 이스라엘 인질이 구출됐다. 집단농장 키부츠의 경비원으로 일하다 하마스의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공격 때 붙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간 카이드 파르한 알카디(52)는 326일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라하트 인근의 베두인족 출신인 알카디가 가지지구 지하터널에서 생존한 채로 구조된 첫 인질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 내 아랍계 소수민족인 베두인족은 지난해 하마스의 기습 공격 때 17명이 사망하고, 8명이 인질로 끌려갔다. 이스라엘군은 가자 남부에서 하마스 전투원을 찾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던 중 혼자 있던 알카디를 우연히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그는 지하 23m 깊이의 방에 혼자 있었으며, 지키는 사람도 없었다. 구출 직후 헬리콥터로 이송된 그는 헬기 안에서도 엄지손가락을 번쩍 드는 등 양호한 건강 상태를 보였으며, 병원 침대에서 꿈에 그리던 가족과 만났다. 알카디를 구출하기 위한 사전 계획된 작전은 없었지만,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알카디를 지하에서 구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존한 채로 구출된 8번째 인질 사례로 이전에 인질 구조는 건물에서 이뤄져 하마스 지하터널에서 구조된 인질은 처음이다. 알카디는 이스라엘 언론을 통해 8개월 동안 햇빛을 보지 못했으며, 함께 있던 인질은 바로 곁에서 사망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11명의 자녀를 둔 가장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알카디와 전화 통화를 하고 “온 국민이 환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전 협정을 지연시켰다는 비난을 받는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협상과 구조라는 두 가지 작전을 모두 수행하고 있다”면서 “두 방법 모두 현장에 군대를 배치하고 하마스에 대한 끊임없는 군사적 압력을 필요로 한다”며 전쟁 수행을 옹호했다.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251명 가운데 104명이 아직 가자에 억류된 상태로 이 가운데 34명은 이미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 ‘3쿠션 전설’ 산체스 11전 12기 끝 프로당구 첫 우승

    ‘3쿠션 전설’ 산체스 11전 12기 끝 프로당구 첫 우승

    스페인 출신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50·에스와이)가 11전 12기 끝에 프로당구(PBA) 첫 우승을 차지하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 냈다. 산체스는 지난 26일 밤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25 PBA 에스와이바자르 하노이 오픈 결승전에서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 점수 4-2(15-2 15-3 15-6 13-15 2-15 15-6)로 물리치고 우승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3쿠션 월드컵 15회 우승, 세계선수권대회 4회 우승에 빛나는 산체스는 ‘PBA 제왕’으로 군림하다 지난 시즌 갈등을 겪으며 떠난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 못지않은 이름값을 지닌 선수다. 하지만 지난해 6월 PBA 데뷔 이후 부진을 거듭했다. 9개 투어 출전에 최고 성적이 32강이었고, 올해 3월 상위 32명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 월드챔피언십에 명함도 내밀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혹독한 적응 기간을 거친 산체스는 2024~ 25시즌 2차 투어에서 16강의 성적을 내더니 PBA 첫 해외 투어이자 자신의 12번째 출전 대회에서 마침내 정상을 밟는 감격을 누렸다. 특히 산체스는 이번 대회에서 강동궁(SK렌터카), 이충복(하이원리조트), 튀르키예 출신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 등 PBA 대표 강자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결승에선 먼저 3세트를 따냈다가 3-2로 쫓긴 뒤 마지막 세트에서도 3-6으로 끌려가다 연속 7득점으로 흐름을 뒤집어 9점 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산체스는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 내고 우승까지 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 “엔비디아 2분기 실적, 월가 기대 못 미치면 하락할 수도”

    “엔비디아 2분기 실적, 월가 기대 못 미치면 하락할 수도”

    세계 최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업체 엔비디아가 28일(현지시간) 어닝콜에서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은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에 못 미치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미 150% 이상 급등해 시가총액이 1조 8200억 달러 더 늘었고, S&P 500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엔비디아 주식은 현재 예상 실적의 약 37배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는 엔비디아를 포함한 벤치마크 지수 상위 6대 반도체 기업 평균이 약 29배인 점과 비교하면 시장에서 다소 고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 영국의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데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12% 증가한 286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생성형 AI붐으로 인한 엔비디아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 비용 부담도 늘면서 조정 매출 총이익률은 1분기보다 3% 포인트 이상 하락한 75.8%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투자자들은 엔비디아가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최대 고객들의 AI 지출 증가량이 엔비디아의 매출 성장률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한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로 인해 7월과 8월 초까지 엔비디아의 주가는 20% 폭락했지만, 최근 회복세로 인해 6월의 사상 최고치(135.58달러)보다 낮은 수준인 126달러에 머물러 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대형 기술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시노버스 트러스트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다니엘 모건은 “이는 반도체 업계의 벤치마크 수치일 뿐만 아니라 AI 전반의 벤치마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은 빅데이터를 빠르게 컴퓨팅하고 처리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가진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매하고 있다. 독보적 성능을 가진 엔비디아 GPU의 대체재가 사실상 없는 상황이라 엔비디아 수익은 급격히 증가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블랙웰 AI 칩의 생산 지연 가능성과 관련하여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지난 5월에 블랙웰이 2분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일각에서는 설계상의 오류가 발견돼 출시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이는 내년 상반기 엔비디아 매출 성장률이 타격을 입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리서치 그룹 세미애널리시스(SemiAnalysis)가 설명했다. 또한 엔비디아의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의 TSMC가 생산대행 수수료를 올려달라고 요구한다면 엔비디아의 순이익률은 더 감소할 수 있다. LSEG는 엔비디아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이 75% 급증한 316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해 최근 5분기 연속 세자릿수 성장세를 마칠 것으로 예측했다. 1년 전 약 206% 급증한 181억 2000만 달러와 비교하면 매출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분기 동안 엔비디아의 성장률은 200%를 넘어섰다. 러닝 포인트 캐피탈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마이클 슐먼은 “회사가 일정 규모에 도달하면 물리적으로 동일한 성장을 유지할 수 없다는 ‘대수의 법칙’에 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 ‘3쿠션 전설’ 산체스, 11전 12기 감격의 PBA 첫 우승

    ‘3쿠션 전설’ 산체스, 11전 12기 감격의 PBA 첫 우승

    스페인 출신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가 11전 12기 끝에 프로당구(PBA) 첫 우승을 차지하며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산체스는 26일 밤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25 PBA 에스와이바자르 하노이 오픈 결승전에서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 점수 4-2(15-2 15-3 15-6 13-15 2-15 15-6)로 물리치고 우승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3쿠션 월드컵 15회 우승, 세계선수권대회 4회 우승에 빛나는 산체스는 ‘PBA 제왕’으로 군림하다 지난 시즌 갈등을 겪으며 떠난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 못지않은 이름값을 지닌 선수다. 하지만 지난해 6월 PBA 데뷔 이후 부진을 거듭했다. 9개 투어 출전에 최고 성적이 32강이었고, 올해 3월 상위 32명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 월드챔피언십에 명함도 내밀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혹독한 적응 기간을 거친 산체스는 2024~25시즌 2차 투어에서 16강의 성적을 내더니 PBA 첫 해외 투어이자 자신의 12번째 출전 대회에서 마침내 정상을 밟는 감격을 누렸다. 특히 산체스는 이번 대회에서 강동궁(SK렌터카), 이충복(하이원리조트), 튀르키예 출신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 등 PBA 대표 강자들을 차례로 격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결승에선 먼저 3세트를 따냈다가 3-2로 쫓긴 뒤 마지막 세트에서도 3-6으로 끌려가다 연속 7득점으로 흐름을 뒤집어 9점 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PBA 원년인 2019~20시즌 5차 투어 이후 4년 9개월 만에 결승에 오른 엄상필은 첫 우승 문턱에서 쓴잔을 또 들이켰다. 산체스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나는 30년 동안 32강이나 16강에서 떨어지는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지난 1년은 정말 힘들었다”면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우승까지 해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의 울뻔했지만 우승 후 울지 않는다는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눈물을 삼켰다”고 덧붙였다. 또 “당구와 평생을 함께했고, 당구하기에 아직 젊은 나이다. 70대도 칠 수 있는 게 당구”라면서 “PBA에서도 나를 증명하고 싶었다. 적응이 느리지만 더 나아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이스라엘, 레바논 선제 공습… 헤즈볼라는 드론·로켓 320발 응수

    이스라엘, 레바논 선제 공습… 헤즈볼라는 드론·로켓 320발 응수

    이 “단거리 로켓 수천기 파괴 완료”헤즈볼라 “이 군사기지 11곳 타격” 이란 ‘가혹한 보복’ 예고 일촉즉발유엔·레바논·이집트 “확전 자제를”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공격 조짐을 포착했다며 25일 새벽 전투기 100대를 동원해 레바논을 기습 공격했다. 헤즈볼라도 즉각 320발 이상의 로켓과 드론을 이스라엘로 발사해 군사기지 11곳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중동 지역 정세가 예측 불허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스라엘 공군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로 미사일과 로켓을 발사할 징후를 감지하고 이보다 30분 앞선 새벽 4시 30분쯤 레바논 내 40개 목표물을 공격해 단거리 로켓 수천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은 타격 직후 “헤즈볼라의 공격에 대비해 작전 지역에 있는 민간인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라”고 경고했다. 하가리 대변인의 발언이 나오기 무섭게 이스라엘 북부에서 공습경보가 울렸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겨냥해 보복에 나선 것이다. 헤즈볼라 측은 “이스라엘 북부 군사기지 11곳에 무인 드론과 카투사 로켓을 320개 이상 쏴 성공적으로 타격했다”면서 “이스라엘을 향한 공격의 첫 단계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이번 공격이 지난달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고위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가 이스라엘 폭격에 사망한 데 대한 보복 성격도 있다고 덧붙였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긴급 안보내각 회의를 소집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오전 6시부터 48시간 동안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전문가들은 25일이 이슬람 시아파 연례 명절인 아르바인이 시작되는 날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아르바인은 7세기에 숨진 이맘 후세인(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의 손자)의 순교를 되새기는 40일간의 행사다. 헤즈볼라가 시아파의 단합을 호소하기 위해 이스라엘 공격일로 계획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달 30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슈크르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가 연이어 사망하자 시아파 무장단체들은 일제히 보복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시아파의 맹주 이란이 ‘가혹한 보복’을 공언하면서 중동 전역에는 살얼음판을 걷는 긴장이 이어졌다. 이날 확전이 현실화할 듯 고조되자 국제사회가 서둘러 양측에 자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유엔 레바논 특별조정관실과 레바논 내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은 이날 “포화를 중단하고 확전을 유발하는 추가 행동을 자제하라”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AFP·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레바논에서도 나지브 미카티 총리가 긴급회의를 열고 “이스라엘의 공격을 막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적대 행위를 중단하라는 유엔 안보리 결의 1701호”라고 강조했다. 가자전쟁 휴전 협상을 중재해 왔던 이집트 외무부도 ‘새로운 전쟁’의 발발 위험성을 경고하며 레바논 내 안정을 촉구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교전은 소강상태지만 이란의 보복은 아직 꺼지지 않은 불씨다.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최근 독일·프랑스·영국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하며 “보복은 모든 차원을 고려해 정교히 계산되고 관리된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이란 반관영 통신사 INSA가 지난 24일 보도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이 가자지구 휴전 협상 추이를 지켜보며 이스라엘 공격 시점과 수위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이란·이스라엘 당국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 낯설고 아름다운 파격…여름날 달군 ‘한여름 밤의 꿈’

    낯설고 아름다운 파격…여름날 달군 ‘한여름 밤의 꿈’

    국내 유일의 공공 컨템퍼러리 발레단인 서울시발레단이 창단 공연 ‘한여름 밤의 꿈’으로 여름날을 찬란하게 물들이며 힘차게 날아올랐다. 서울시발레단은 23~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으로 널리 알려진 ‘한여름 밤의 꿈’을 선보였다. 컨템퍼러리 발레로는 보기 드문 2막 7장의 2시간짜리 전막 공연으로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에 멘델스존의 음악을 입힌 고전 발레와 완전히 달라 신선한 충격을 줬다. 발레를 기본으로 하지만 현대무용의 실험적인 안무가 더해졌고 대극장 무대를 때로는 홀로, 때로는 같이 채우며 눈을 떼기 어려운 장면들이 이어졌다. 특히 컨템퍼러리 작품답게 환상적인 영상과 남다른 미학을 뽐낸 감각적인 무대 연출, 의상, 음악까지 어우러지면서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빗줄기와 거대한 백색 날개, 붉은 나무 등 무대 위에 등장한 장치들은 1층보다 2층에서 볼 때 더 환상적으로 다가오며 연출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었다. 사진 촬영이 허용됐다면 소셜미디어(SNS)에서 난리가 날 장면들이 한가득이었다. 특히 푸른색으로 채색한 2막 후반부는 무용수들이 마치 바닷속을 유영하는 것처럼 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유독 짙었던 이번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주는 청량한 무대 연출은 더위에 지친 이들에게 시원한 위로를 건넸다. ‘한여름 밤의 꿈’은 총 2막으로 구성됐다. 1막에서는 사랑의 순수성과 아름다움, 처절함과 아픔 등을 현대무용과 발레를 결합한 대형 군무 중심으로 보여줬고 2막은 보다 발레의 본연으로 돌아와 개별적인 관계에 집중했다. 다양한 감정들을 서로 다른 분위기 속에 펼쳐내면서 같은 작품이지만 별개의 작품처럼 다가왔다. 원작 희곡을 발레로 만든 안무가들은 멘델스존의 관현악곡 ‘한여름 밤의 꿈’을 사용했지만 안무가 주재만은 슈만의 가곡과 피아노곡으로 무대를 채웠다. 여기에 미국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필립 다니엘이 이번 작품을 위해 두 곡을 작곡하는 한편 2막 엔딩의 군무 장면에선 직접 피아노 라이브 연주를 펼치며 공연의 매력을 더했다. 원작에서 장난꾸러기로 등장하는 요정 퍽이 진지하고 엄숙한 모습으로 등장한 것도 작품의 포인트 중 하나였다. 인터미션 20분을 포함해 2시간이 조금 넘는 공연 시간은 컨템포러리 발레로서는 어려운 도전이었고 그만큼 작품에 내포된 서사가 약해지는 구간도 있었다. 그러나 첫 공공 컨템포러리 발레단의 첫 공식 작품이라는 부담에도 규모 있는 예술을 환상적으로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관객들의 열띤 반응은 클래식 발레만으로는 한계에 마주할 수밖에 없는 발레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첫 공식 작품이자 컨템퍼러리 발레에 대한 감각을 깨우는 작품으로서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한 기대감을 품게 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역시 “클래식 발레 중심의 우리나라에서 컨템퍼러리 발레는 발레계와 관객 모두에게 낯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제작해 클래식 발레가 줄 수 없는 새로운 에너지를 가진 컨템퍼러리 발레의 매력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대한 여정의 첫발을 디딘 서울시발레단은 오는 10월 9~1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더블 빌’로 찾아온다. 네덜란드 안무가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 안무가 차진엽의 신작 ‘백조의 잠수’를 통해 컨템퍼러리 발레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 이스라엘군 “헤즈볼라에 선제 타격…레바논 표적 공습”

    이스라엘군 “헤즈볼라에 선제 타격…레바논 표적 공습”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공격 조짐을 포착했다며 25일 새벽 전투기로 레바논을 선제 공습했다. 곧바로 헤즈볼라도 이 폭격으로 고위 지휘관이 사망한 데 대한 보복이라며 320발 이상의 로켓과 드론을 이스라엘로 발사해 군사기지 11곳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중동 지역 정세가 예측불허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은 공격 직후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로 미사일과 로켓을 발사하려고 해 레바논 내 테러 표적을 먼저 타격했다”면서 “헤즈볼라의 공격이 예정돼 있으니 작전 지역에 있는 민간인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라”고 경고했다. 하가리 대변인의 발언이 나오기가 무섭게 이스라엘 북부에서 공습경보가 울렸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겨냥해 공습에 나선 것이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군사 시설 11곳에 무인 드론과 카투사 로켓을 320개 이상 쏘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면서 “이스라엘 공격의 첫 단계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언돔(이스라엘 방공망)과 병영 등 특수 군사 목표물을 겨냥했다”면서 “보복 공격을 완료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그 과정과 목표에 대해 (수시로)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통신사 Ynet은 지금까지 상황을 종합해 “이스라엘 공군이 (레바논 내) 40개 목표물을 타격했고 헤즈볼라도 150발 넘는 로켓을 이스라엘 북부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긴급 안보내각 회의를 소집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이날 오전 6시부터 48시간 동안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미국은 이스라엘의 방위권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란에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달 30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헤즈볼라 이인자 푸아드 슈크르가 사망했고, 다음 날 새벽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가 폭사했다. 시아파의 맹주 이란의 심장부에서 이란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 고위급들이 타격을 입자 일제히 “이스라엘에 되갚아줄 의무가 있다”며 보복을 공언했다. 전문가들은 헤즈볼라가 보복을 한 25일이 시아파 연례 명절인 아르바엔이 시작되는 날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아르바엔은 7세기에 숨진 이맘 후세인(이슬람 예언자 무하마드의 손자)의 순교를 되새기는 40일간의 행사다. 이란 등 시아파 집단에 관심과 단합을 호소하고자 이날을 골랐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이란도 ‘가혹한 보복’을 공언하고 있어 가자지구 전쟁이 중동 전체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최근 독일·프랑스·영국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한 내용을 소개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은 모든 차원을 고려해 정교히 계산되고 관리된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우리는 적(이스라엘)이 만든 (확전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이란 반관영 통신사 INSA가 24일 보도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이 가자지구 휴전 협상 추이를 지켜보며 이스라엘 공격 시점과 수위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이란·이스라엘 당국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 이스라엘 비상사태 선포…미국 “이스라엘 방위권 지지”(종합)

    이스라엘 비상사태 선포…미국 “이스라엘 방위권 지지”(종합)

    이스라엘군이 25일 (현지시간) 레바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공격 조짐을 포착했다며 선제 대응 차원에서 전투기를 띄워 레바논 내 표적을 공습했다. 헤즈볼라는 지난달 고위 지휘관이 이스라엘 폭격으로 사망한 데 대한 보복을 개시했다고 선포하고 이스라엘을 겨냥한 대규모 드론 공격에 나섰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은 이날 엑스를 통해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미사일과 로켓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면서 “이러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자기방어 행위로 레바논 내 테러 표적들을 타격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이어 헤즈볼라가 “곧 로켓과 미사일, 드론을 이스라엘로 발사할 것”이라며 “헤즈볼라가 작전을 벌이는 지역에 있는 민간인들은 자신들의 안전을 위해 즉각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레바논 남부지역 주민에게 보낸 아랍어 메시지에서 “우리는 헤즈볼라의 위협을 공격해 제거하고 있다.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즉시 떠나라”고 알렸다. 하가리 소장의 경고가 나오자마자 이스라엘 북부에서 공습경보가 울렸고, 이어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겨냥한 대대적인 보복공격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헤즈볼라는 “지난달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고위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가 이스라엘 폭격에 사망한 데 대한 보복으로 다수의 드론과 로켓을 동원해 이스라엘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아이언돔 플랫폼과 병영을 비롯해 추후 공개할 특수 군사 목표물을 겨냥했다”며 보복공격을 완료하는 데에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헤즈볼라는 곧이어 이스라엘 북부로 로켓 320발 이상을 발사하고 드론을 날려보내 군사기지 11곳을 타격했다고 주장했고, 이스라엘은 즉각 대비 태세에 나섰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6시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오전 7시 긴급 안보내각 회의를 소집했다. 이스라엘군은 현재는 헤즈볼라를 향한 공격이 대부분 레바논 남부를 겨냥하고 있지만, 위협요인이 있다면 레바논 어디든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은 착륙 예정 항공편을 다른 곳으로 우회시키고 이륙편은 지연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대변인은 “미국은 이스라엘의 방위권을 계속 지지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국자들에게 이스라엘과 지속해서 소통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 카이로서 가자휴전 회담 중 이스라엘, 가자지구 폭격 최소 36명 사망

    카이로서 가자휴전 회담 중 이스라엘, 가자지구 폭격 최소 36명 사망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의 군사 지휘관인 푸아드 슈크르가 사망한 뒤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이스라엘에 어떤 결과가 오든 대응할 의무가 있다”고 밝힌 이후 첫 보복 공습이 시작됐다. 친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25일(현지시간) 오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의 첫 단계가 완료됐다”며 “이는 거의 한 달 전 베이루트에서 최고 사령관을 살해한 데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 헤즈볼라는 “무인 드론와 카츄사 로켓 320개 이상을 이스라엘 군사 시설 11곳을 겨냥해 성공적으로 타격했다”며 “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곧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통신사 Ynet은 레바논의 보도를 인용해 공군이 40개의 목표물을 타격했고 헤즈볼라가 150발의 로켓을 이스라엘 북부에 지속적으로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이제 헤즈볼라가 장거리 미사일을 더 남쪽에 있는 이스라엘 도시에 사용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IDF) 대변인은 “헤즈볼라가 곧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로켓과 미사일, 무인항공기(드론)를 발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는 “단독으로 또는 이 지역의 이란 지원 집단의 모든 축으로부터 통합된 대응의 맥락에서 보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정부는 공격 이후 요아브 갈란트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레바논 공습에 관해 통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갈란트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지역적 긴장 고조를 피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갈란트 장관은 향후 48시간 동안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갈란트 장관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텔아비브에 있는 IDF 본부 상황실인 키리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네타냐후 총리가 키리아에서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갈란트 장관은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스라엘 시민을 지키기로 결심했으며, 임박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국방부는 레바논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방어 및 공격 수단을 배치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갈란트 장관은 이스라엘과 함께 서서 이스라엘 국가의 안보와 지역 안정에 기여하는 지속적인 협력에 대해 오스틴 장관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군사 관측통들은 헤즈볼라 지도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헤즈볼라의 대규모 공격을 예상했다. 그들은 일요일 저녁이 저항과 연대의 상징인 예언자 모하메드의 손자 후세인의 죽음에 대한 연례 애도 기간이 끝나는 시아파 명절 아르바엔(40일)이 시작되는 날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달 슈크르의 살해 몇 시간 뒤 이란 테헤란 한복판에서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살해되면서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과 헤즈볼라의 분노는 극에 달했고, 그동안 가자지구 내로 국한됐던 아랍과 유대의 전쟁이 중동 전체로 번질 것이라는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바 있다. AFP는 이스라엘 공식 수치를 바탕으로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를 공격하여 1199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가자지구의 하마스가 운영하는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군사 작전으로 가자지구에서 4만 334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날 하마스 대표단을 포함한 미국 ,이집트, 카타르, 이스라엘 대표단이 이집트 카이로에서 휴전 회담을 위해 모인 가운데, 이스라엘의 여러 차례 공습으로 가자 남부에서 팔레스타인인 최소 36명이 사망했다. 회담에 대한 직접적인 지식을 가진 이집트 관리에 따르면, CIA 국장 윌리엄 번스, 카타르 외무장관, 이집트 정보국장이 토요일 저녁 카이로에서 회동을 가졌다. 하마스 대표단은 24일 카이로에 도착하여 이집트와 카타르 관리들을 만났다고 하마스 고위 관리인 마흐무드 메르다위가 AP에 말했다. 그는 하마스가 일요일 회담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이집트와 카타르로부터 브리핑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2일에 도착한 이스라엘 대표단에는 해외정보국 모사드의 수장 다비드 바르네아, 국내정보기관 신베트의 수장 로넨 바르, 그리고 국제중재 대화 전문가 엘리에제르 톨레다노 소장이 포함되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CIA 국장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수석 고문인 브렛 맥거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두 전략적 회랑에 군대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놓고 심각한 의견 차이가 있는 가운데, 미국 측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 . 나세르 병원에 따르면, 칸유니스에 있는 한 주택이 공습을 받아 사망한 사람 중에는 두 명의 아이를 포함한 가족 11명이 포함되었다. 이 병원은 도시 안팎에서 발생한 세 차례의 공습으로 33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은 또 다른 공습으로 3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 보헤미안의 낭만 속으로…‘제9회 M클래식 축제’ 31일 개막

    보헤미안의 낭만 속으로…‘제9회 M클래식 축제’ 31일 개막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3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제9회 M 클래식 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보헤미안’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선 안토닌 드보르자크, 구스타프 말러, 레오시 야나체크, 안톤 라이하, 보후슬라프 마르티누 등 보헤미안의 정신이 담긴 작곡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성악, 실내악, 교향악 등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이 펼쳐질 예정이다. 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예술 감독제를 도입해 최근 주목받는 젊은 작곡가 손일훈을 초대 예술감독으로 위촉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9월 2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여섯 번의 무대로 만나는 실내악 시리즈 ‘보헤미아의 숲에서’이다. 손 예술감독은 이번 무대를 위해 국내외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 중인 젊은 음악가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올해 6월 프레미오 파올로 보르치아니 국제콩쿠르에서 2위에 오른 이든 콰르텟을 비롯해 플루티스트 조성현, 클라리네티스트 심규호, 바수니스트 김현준, 호르니스트 김홍박, 트럼펫터 최문규, 첼리스트 이호찬, 피아니스트 박종해 등이 관객을 보헤미아의 숲으로 안내한다. 국내 최초의 저음악기 사중주단 로워스트링쿼텟과 국악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양승환, 거문고 연주가 이재하, 대금 연주가 변상엽, 정가 가객 조윤영 등 동서양의 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도심 공원 마포새빛문화숲에서 개최하는 야외 콘서트 ‘문소나타 & M 파크 콘서트’도 기대를 모은다. 새달 6일 ‘문소나타’에선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피아니스트 송재근과 합을 맞춰 차이콥스키, 드보르자크 등의 음악을 들려준다. 7일 ‘M 파크 콘서트’는 클래식 음악과 가을의 낭만 피크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포어스트만 콰르텟, 인디밴드 더보울스, 국내 대표 요들러 에코러스 등이 출연한다. 이틀 모두 전석 무료 공연으로 선착순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이 밖에 차세대 지휘자 정나라, 권민석, 안두현 3인이 이끄는 ‘교향악 시리즈’, 클래식과 전통음악을 대표하는 연주자들이 펼치는 ‘실내악 시리즈’, 한국 가곡부터 베토벤· 슈베르트· 슈만 등 클래식 예술가곡의 세계로 초대하는 ‘가곡 시리즈’가 펼쳐진다. 재단은 “종이 책자를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대체하고, 일회용품 없는 야외 콘서트를 기획하는 등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축제 운영을 위한 ESG 실천 행사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 부천 호텔 화재 7명 사망·12명 부상···유독가스로 피해 커, 스프링쿨러 없었다

    부천 호텔 화재 7명 사망·12명 부상···유독가스로 피해 커, 스프링쿨러 없었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지는 등 19명의 사상자가 났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 39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투숙객 등 7명이 숨지고 12명(중상 3명, 경상 9명)이 다쳤다. 현재 부상자 11명이 순천향대 부천병원, 부천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인천 길병원, 다니엘종합병원, 이화여대 부속 목동병원 등의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망자 7명 가운데 남성은 4명, 여성은 3명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20대 남성 1명과 여성 2명, 30대 여성 2명, 40대 여성 1명, 50대 남성 1명으로 파악됐다. 모두 내국인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대부분은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810호 객실 인근의 8~9층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가 중 남녀 투숙객 2명은 8층 객실에서 호텔 외부 1층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가 매트가 뒤집히면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810호에는 투숙객이 없었고 8층 객실에서 시작된 불이 호텔 전체로 번지지 않았다. 하지만 소방 당국에 따르면 건물 내부에 검은 연기가 확산하면서 인명 피해를 키웠다. 객실 내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도 피해를 키웠다. 2017년부터 6층 이상 모든 신축 건물 내 층마다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2003년 준공된 해당 호텔은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이 아니었다. 8층 객실에서 연기가 난다는 119 신고를 받고 소방 당국은 화재 접수 3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70여 대 장비와 160여 명을 화재 현장에 투입했다. 화재 발생 18분에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접 소방서 5~6곳에서 인원과 장비를 동원해 오후 10시 2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지난 22일 기준 호텔 투숙객이 7층 4개 호실과 8층 6개 호실, 9층 2개 호실 등 모두 23명인 것으로 파악했지만 모텔 입구 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투숙 인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오늘 오전 11시 관계 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 ‘38세’ 최다니엘, 日여성과 데이트 포착…“운명을 만났습니다”

    ‘38세’ 최다니엘, 日여성과 데이트 포착…“운명을 만났습니다”

    배우 최다니엘(38)이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인 여성과 데이트에 나선다. 26일 첫 방송 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혼전연애’는 한류 드라마 열풍으로 한국 남자들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된 일본 여성들이 한국 남자와 만나보는 리얼 연애 프로그램이다. ‘혼전연애’ MC이자 출연자로 직접 나서는 최다니엘의 첫 티저가 공개되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다니엘의 티저는 ‘2024년 8월 일본에서 온 편지’라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티저를 보면, 편지를 쓰고 있는 일본 여성이 “저는 귀여운 사람을 좋아합니다”, “귀엽다고 하더라도 외모를 말하는 게 아니라 성격을 말하는 겁니다”라고 얘기하자 이에 답하듯 환하게 웃는 최다니엘이 등장한다. 이어 최다니엘이 수줍은 꽃받침을 한 채 뚝딱거리자 “매력적이고 유머가 있는 사람”이라는 여성의 음성이 튀어나와 웃음을 유발한다. 여기에 갑자기 튄 물줄기를 가려주고, 어깨에 재킷을 얹어주는 최다니엘의 행동에 “그렇지만 가끔은 남자다운 모습이 보이면 심쿵합니다”라는 여성의 한마디가 더해진 후 해맑게 미소 짓는 최다니엘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모은다. 또한 “나를 소중히 대해주면 좋겠습니다”라는 여성의 부탁처럼 최다니엘은 물에 젖은 여성의 팔을 손수건으로 닦아주고, 음식을 접시에 옮겨주며 자상함을 뽐내 관심을 끌어올린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나는 운명의 사람을 만났습니다”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설렘에 가득 찬 표정의 최다니엘과 여성이 은은한 조명이 가득한 일본 전통의 공간에서 만나 서로를 바라보는 로맨틱한 엔딩이 담겨 설렘을 안긴다. 제작진은 “‘혼전연애’ 속 최다니엘은 배우로서 최다니엘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라며 “재발견을 이룰 최다니엘의 첫 연애 프로그램 출격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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