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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력 감퇴 걱정? 오렌지주스 마셔라 - 英 연구

    기억력 감퇴 걱정? 오렌지주스 마셔라 - 英 연구

    나이 들수록 기억력 감퇴 등이 떨어지는 것이 걱정된다면 매일 오렌지주스를 마시는 것으로 두뇌 능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설명한다. 영국 리딩대 연구진이 60~81세 사이 노인 37명(남 13명, 여 24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매일 오렌지주스 두 잔가량 되는 500mL씩 마시게 한 결과, 뇌 기능에 상당한 개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렌지에 ‘플라보노이드’로 불리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말한다. 연구진은 이들 평범한 노인들을 실험 시작 전후에 걸쳐 인지능력을 검사했는데 기억력과 반응시간, 언어유창성 등의 평가항목에 대해 점수로 기록했다. 그 결과, 이들 노인은 2개월 만에 인지능력이 평균 8% 이상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매일 오렌지주스를 마시는 쉽고 저렴한 방법으로 뇌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말한다. 연구에 참여한 다니엘 램포트 박사는 “전 세계에 걸쳐 노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60대 이상 노년층은 오는 2100년까지 지금의 3배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따라서 이런 노인의 인지기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간단하고 경제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는 차(茶)나 카카오, 레드와인뿐만 아니라 여러 과일과 채소에도 들어있지만 특히 오렌지에 든 플라보노이드는 가장 쉽게 흡수되는 것 중 하나여서 혜택이 크다. 지금까지 연구는 이런 플라보노이드의 영향을 잠재적으로 강조했지만, 이번 연구는 오렌지에 함유된 이런 물질의 역할을 실험을 통해 처음으로 보여준 것이다. 램포트 박사는 또 “오렌지주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주스로 꼽히므로 주목할 만하다”면서 “특히 그 속에 들어있는 플라바논은 플라보노이드 중에서도 가장 쉽게 흡수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오렌지주스를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이는 주스 속에 들어있는 당성분 때문에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영국영양사협회(BDA)의 대변인 시안 포터는 “과일주스에는 설탕이 들어있기에 칼로리(열량)이 없는 것은 아니다”면서 “식사할 때 마시는 것이 과다섭취를 막을 수 있으므로 건강을 위해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소녀시대 써니-서인국 열애설, 생일 맞은 써니 열애설? ‘연속 열애설 왜..’

    소녀시대 써니-서인국 열애설, 생일 맞은 써니 열애설? ‘연속 열애설 왜..’

    써니 서인국이 열애 중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15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15일 생일을 맞은 소녀시대 써니(26)가 배우 서인국(28)과 열애 중이다. 복수의 방송관계자들은 “서인국과 써니가 현재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서인국과 써니의 핑크빛 만남의 열쇠는 서인국 이종석 주연의 영화 ‘노브레싱’(2013년)에 함께 출연했던 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쥐고 있었던 것. 유리를 통해 써니와 알게 된 서인국은 영화 촬영 후 유리와 동반해 만남을 가지며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써니와 서인국의 만남이 보도되면서 과거 이상형 발언도 화제다. 써니가 자신의 이상형으로 밝혀왔던 연예인은 가수 임재범, 배우 조인성, 다니엘 헤니, 여진구 등으로 다양했다. tvN ‘꽃보다 할배’에서는 ‘짐꾼’으로 등장했던 이서진이 “써니가 이상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서인국 역시 다양한 연예인을 이상형이라고 밝혀왔다. 평소 “느낌이 중요하고, 예의바른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이상형을 밝혀왔던 서인국은 이상형으로 한가인을 꼽은 바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피부암 전후’ 충격적 셀카 공개...과도한 태닝 경고

    ‘피부암 전후’ 충격적 셀카 공개...과도한 태닝 경고

    미국의 한 여성이 과도한 태닝(tanning)이나 일광욕에 따른 피부암 발생 위험을 경고하고자 피부암으로 인해 자신의 일그러진 모습을 담은 셀카를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앨라배마주(州)에 거주하는 토니 윌로비(27)는 지난달 25일, 피부암으로 인해 일그러진 자신의 모습과 과거 아름다웠던 얼굴 모습 사진을 대비해 함께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피부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윌로비는 과거 고등학교 시절부터 일주일에 다섯 번이나 태닝이나 일광욕을 즐기는 등 피부를 혹사시켜 왔고 결국 21세에 피부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 이후 윌로비는 1년에 두 차례 이상 피부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피부암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었다며 현재의 얼굴 모습을 공개했다. 윌로비는 "2살 된 아들이 있다"며 "어린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기 만드는 태닝을 절대 하지 마라"며 거듭 경각심을 촉구했다. 윌로비가 자신의 흉측한 모습을 용감하게 공개하고 나서자 네티즌들은 그녀의 행동에 찬사를 보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현재 윌로비의 페이스북은 6만여 건이 넘는 공유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윌로비는 "나의 피부암은 타 조직으로 전이가 되지 않아 다행이지만, 삶을 파괴하기는 마찬가지"라며 하지만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위험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2010년에만 약 280만 명이 피부 관련 암이나 악성 종양으로 판정받았으며 해마다 수치가 증가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한 전문가는 "일생 동안 평균 5명에 1명꼴로 피부암 판정을 받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피부암 전후 셀카 얼굴 모습 (해당 페이스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자기 수배전단에 ‘좋아요’ 눌러 체포된 도둑 “스타되어 놀랐다”

    자기 수배전단에 ‘좋아요’ 눌러 체포된 도둑 “스타되어 놀랐다”

    페이스북에 오른 자신의 수배 전단에 '좋아요'를 누르는 바람에 체포되어 세상에서 가장 멍청하고도 황당한 수배범으로 화제에 올랐던 미국 남성이 "세계적인(?) 스타가 되어 놀랐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몬태나주(州)에 거주하는 범죄 수배자인 레비 찰스 리어돈(24)은 현지 지역 단체가 수배자 검거를 위해 페이스북에 개설한 수배자 명단에서 자신의 사진이 있음을 발견하고 무심코 '좋아요'를 누르고 말았다. 범죄 수배자 이름과 동일한 이름을 가진 사람이 '좋아요'를 누른 황당한 사실을 발견한 현지 경찰은 결국, 이를 역추적하여 지난달 24일 리어돈을 체포해 기소했다. 리어돈은 다른 사람의 지갑을 훔치고 개인 수표를 위조한 혐의로 경찰의 수배자 명단에 올랐지만, 그 스스로 본의 아니게 자수한 꼴이 됐다. 당시 현지 언론과 주요 외신은 이 황당한 사건을 페이스북에 올랐던 수배 사진과 리어돈이 '좋아요'를 누른 장면을 함께 공개하며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도둑 중 한 명이 됐다"며 조롱했다. 11일,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한 리어돈은 이와 관련하여 "전 세계 언론에서 인터뷰 요청이 쇄도해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법정에 몰려드는 기자들을 의식해 "나는 재판일이라 법정에 왔을 뿐"이라며 더 이상 자신의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나타냈다. 현재 보석금을 내고 가석방 중인 리어돈의 다음 재판은 오는 8월 31일에 열릴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동성애 반대 대형 전광판’ 인종차별 논란

    ‘동성애 반대 대형 전광판’ 인종차별 논란

    미국 각 주에서 동성 간의 결혼을 허용하는 추세가 이어짐에 따라 이에 반해 동성애를 반대하는 대형 광고판들이 잇달아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미시간주(州) 디본 하이츠 지역에 있는 한 대형 광고 전광판에 인종차별을 암시하는 문구와 함께 동성애 반대 글귀가 담긴 광고가 등장해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현지 방송(WDIV)은 전했다. 이 광고는 흑인 얼굴 사진 밑에는 '흑인으로 태어남'(Born black)이라는 글귀와 함께 동성애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얼굴 사진 아래에는 '이 방향으로 태어나지 않음'(Not born this way)이라는 문구로 이뤄져 있다. 이러한 내용의 문구는 동성애 커뮤니티의 찬송가로도 불리는 유명 가수 레이디 가가의 노래인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를 비꼬는 내용으로 보인다고 현지 방송은 설명했다. 또한, 왼쪽의 광고 문구는 "동성애는 인권이 아니라 행위일 뿐"이라는 내용과 함께 아래에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보수단체의 웹사이트 주소가 게재되어 있다. 해당 광고판을 접한 시민들은 "인종차별적 요소에다 극도로 역겨운 내용"이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고 현지 방송은 전했다. 하지만 해당 광고를 제작하고 후원하고 있는 동성애 반대 단체 관계자는 "동성애 커뮤니티의 말로에 관해 언급했을 뿐"이라며 "이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현지 방송은 덧붙였다. 동성애와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주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반대하는 단체들의 광고전이 이어지는 등 동성애를 둘러싼 미국 사회의 논란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사진=인종차별과 동성애 반대 내용으로 논란에 휩싸인 광고 전광판 (현지 방송, WDIV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아빠 다른 쌍둥이’ 양육비 소송에서 밝혀져 화제

    ‘아빠 다른 쌍둥이’ 양육비 소송에서 밝혀져 화제

    아버지가 다른 쌍둥이가 태어날 수 있을까? 정답은 "가능하다"이다. 미국 뉴저지주(州)의 법원은 최근 쌍둥이의 아버지가 각각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남성에게 한 아이의 양육비만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려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T.M.'로만 이름이 알려진 여성은 지난 2013년 1월에 출생한 쌍둥이의 양육비 청구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태어난 쌍둥이의 아버지가 각각 다르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여성은 'A.S.'으로만 이름이 알려진 양육비 청구 대상인 해당 남성과의 친자 확인 DNA 테스트 과정에서 이 남성이 쌍둥이 중 한 아이만 일치한다는 믿기 어려운 통보를 병원 측으로부터 받았다. 사회복지사 등 관계자들이 이러한 황당한 상황을 조사한 결과, 이 여성은 가임 기간인 일주일 사이에 두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고 이들이 동시에 임신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DNA 전문가는 이러한 희귀한 경우는 1만3,000 쌍둥이 중 하나 정도의 확률로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해당 법원은 이 여성이 소송을 제기한 남성에게 우선 한 아이의 양육비에 해당하는 매주 약 3만 원가량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자료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아빠가 다른’ 쌍둥이 가능?...양육비 소송서 밝혀져

    ‘아빠가 다른’ 쌍둥이 가능?...양육비 소송서 밝혀져

    아버지가 다른 쌍둥이가 태어날 수 있을까? 정답은 "가능하다"이다. 미국 뉴저지주(州)의 법원은 최근 쌍둥이의 아버지가 각각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남성에게 한 아이의 양육비만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려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T.M.'로만 이름이 알려진 여성은 지난 2013년 1월에 출생한 쌍둥이의 양육비 청구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태어난 쌍둥이의 아버지가 각각 다르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여성은 'A.S.'으로만 이름이 알려진 양육비 청구 대상인 해당 남성과의 친자 확인 DNA 테스트 과정에서 이 남성이 쌍둥이 중 한 아이만 일치한다는 믿기 어려운 통보를 병원 측으로부터 받았다. 사회복지사 등 관계자들이 이러한 황당한 상황을 조사한 결과, 이 여성은 가임 기간인 일주일 사이에 두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고 이들이 동시에 임신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DNA 전문가는 이러한 희귀한 경우는 1만3,000 쌍둥이 중 하나 정도의 확률로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해당 법원은 이 여성이 소송을 제기한 남성에게 우선 한 아이의 양육비에 해당하는 매주 약 3만 원가량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자료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알베르토 다니엘 기욤, JTBC 계열사와 전속계약 ‘연예활동 박차’ 어느회사?

    알베르토 다니엘 기욤, JTBC 계열사와 전속계약 ‘연예활동 박차’ 어느회사?

    ‘알베르토 다니엘 기욤’ ’비정상회담’의 기욤 패트리와 다니엘 렌데만, 알베르토 몬디가 JTBC 계열사 드라마하우스앤드제이컨텐츠허브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7일 JTBC 관계자는 “기욤과 다니엘, 알베르토가 JTBC 계열사 드라마하우스앤드제이컨텐츠허브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들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기욤과 다니엘, 알베르토는 JTBC ‘비정상회담’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출연하고 있다. 관계자는 “드라마하우스앤드제이컨텐츠허브와 전속계약을 맺음으로써 좀 더 수월하게 활동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대단한 레시피’에 공동 MC로 발탁되는 등 활발한 방송활동에 나서고 있다. ’비정상회담’에는 기욤과 다니엘, 알베르토를 포함해 12명의 외국인 패널들이 출연하고 있다. 12명 중 전속계약을 맺은 3명을 비롯해 장위안과 샘 오취리, 타쿠야가 국내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하고 있다. 알베르토 다니엘 기욤, 알베르토 다니엘 기욤, 알베르토 다니엘 기욤, 알베르토 다니엘 기욤, 알베르토 다니엘 기욤, 알베르토 다니엘 기욤 사진 = 서울신문DB (알베르토 다니엘 기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탕탕탕’ 총상 입고 두 자녀 구한 엄마… 미국인 울렸다

    ‘탕탕탕’ 총상 입고 두 자녀 구한 엄마… 미국인 울렸다

    무차별 총기 난사 현장에서 세 군데 총상을 입고 자녀 2명을 구해낸 미국 어머니의 모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인들은 총상을 입고 남편과 딸을 잃은 여성을 향해 온라인 모금 사이트에서 하루 만에 12만 2110달러(약 1억 3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메너샤. 최저기온 11도, 최고기온 25도. 산책하기 좋은 날씨였다. 조너선·에린 스토펠 부부는 자녀 3명과 함께 밤 산책에 나섰다. 다리를 건널 때 20대 청년이 총을 난사했다. 이 공격으로 남편 조너선(33)과 큰딸 올리비아(11)가 비명횡사했다. 또 다른 행인인 애덤 벤털(31)도 목숨을 잃었다. 에린도 복부, 넓적다리, 왼손 등 3곳에 총을 맞았다. 그러나 에린은 총알을 피해 숨는 대신 피를 흘리며 10여m의 다리를 가로질렀다. 그는 아들 에르자(7)와 딸 셀라(5) 남매를 감싸안은 뒤 다리 바깥으로 밀어냈다. 에르자에겐 “현장을 벗어나 구조를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총알이 난무하는 와중이었다. 에린은 교회와 자녀의 학교 일에 공을 들이는 평범한 주부였지만 ‘어머니 에린’은 전쟁 영웅처럼 빠르게 판단하고 신속하게 움직였다. 목숨을 건 에린의 행동 덕분에 추가 사망을 막을 수 있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평가했다. 에린을 치료한 테다 클라크 메디컬센터의 레이 조건 박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세 군데 총상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구출한 에린의 행동은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놀랍고도 영웅적인 실화”라고 말했다. 정작 에린의 지인들은 “에린은 원래 그런 사람”이라는 반응이다. 한 이웃은 “에린은 밝고 심지가 굳은 사람”이라면서 “에린이 깨어난다면 ‘영웅이라고? 그저 그 상황에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6일까지 에린은 호흡기를 꽂은 채 입원 중이어서 진술을 못 하고 있지만 의료진은 에린이 곧 호전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에린은 아직 남편과 맏딸의 생사를 모르고 있다. 이날 메너샤에는 벼락을 동반한 비가 내렸다. 사건 당일 날씨가 이랬다면 가족이 산보에 나설 일도, 아버지와 딸이 목숨을 잃는 일도 없었을지 모른다. 무엇보다 전직 군인 세르히오 다니엘 발렌시아 델토로(27)가 파혼당했다는 이유로 뛰쳐나와 거리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하는 참극을 감행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델토로는 난사 직후 자살했다. 그러나 날씨는 좋았고 가족은 외출했고 묻지마 범죄가 발생했으며 피해자 에린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온 비극에 맞서 자녀를 지킨 에린이 ‘평범한 영웅’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여친 구하는 초대형 암벽 낙서범’ 공개수배 화제

    ‘여친 구하는 초대형 암벽 낙서범’ 공개수배 화제

    주로 미국 고등학교에서 학년 말에 열리는 댄스파티(prom)에 자신의 여자친구를 초청하는 내용의 초대형 낙서를 페인트로 유명한 암벽에 그려놓은 사람이 공개 수배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아이다호주(州)에 있는 암벽 등반으로 유명한 블랙 절벽(Black Cliff)에 최근 핑크색과 파란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칠해진 초대형 낙서가 발견되어 현지 경찰 당국이 해당 낙서를 한 범인을 공개 수배하고 나섰다. 이 낙서는 'DESTINY, PROM?'이라는 글귀로 이뤄져 있는데, 해당 경찰 당국은 낙서를 한 청년이 '데스티니'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친구를 학년말 파티에 같이 커플로 참가하자는 내용의 공개 프러포즈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요즘 학년말 파티에 데리고 갈 여자친구를 공개 프러포즈하는 것이 유행이지만, 자연 문화 경관을 해치는 이러한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고 나쁜 것"이라며 해당 낙서를 한 범인의 행동을 비난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 학생이 검거될 경우, 100만 원 상당의 벌금과 함께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해당 구역이 연방정부인 국토관리부 소관이라 연방법에 의한 처벌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범인은 이러한 처벌뿐만 아니라 해당 낙서를 제거하는 비용도 전부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현지 경찰 당국을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낙서를 제거하는 일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다호 로키 산맥 서쪽과 아우르고 있는 이 블랙 절벽은 원주민 보호 구역으로 천혜의 자연적 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암벽 등반가들에게 인기가 높은 지역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학년말 파티에 갈 여자친구를 구하는 초대형 낙서가 그려진 암벽 (현지 경찰 당국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유벤투스, R마드리드 꺾고 챔스 결승 한걸음 앞으로

    ’트레블(3관왕)’을 노리는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유벤투스는 6일(한국시간) 홈인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드리드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카를로스 테베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오는 15일 원정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마드리드와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진출한다. 이로써 이달 초 일찌감치 세리에A 우승을 확정지은데다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도 올라있는 유벤투스는 트레블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로 평가받는 유벤투스였으나 정규리그 조기 우승으로 이날 경기에 ‘올인’이 가능했다. 안드레 피를로 등 미드필더들의 엄청난 활동량으로 중원을 장악한 유벤투스는 전반 9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쉽게 승기를 잡았다.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의 기습적인 침투 패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테베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가 손으로 쳐냈다. 이를 골지역 왼쪽에서 괘도해 들어가던 알바로 모라타가 골문 안으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마드리드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었다. 호날두는 18분 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머리로 마무리, 동점골을 뽑았다. 호날두의 이번 대회 9호골이었다. 이로써 그는 이미 탈락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의 루이스 아드리아누와 득점 랭킹 공동 1위에 올랐다. ‘맞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8득점을 기록중이다. 호날두는 또 이 골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76득점을 기록해 역대 최다 득점자로 나섰다. 메시의 75득점을 한 골 차로 따돌렸다. 유벤투스는 후반 초반 테베스가 역습 상황에서 다니엘 카르바할에게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테베스는 후반 12분 직접 키커로 나서 과감한 정면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연합뉴스
  • 대낮 해변 성관계 커플 ‘15년 징역형’ 위기

    대낮 해변 성관계 커플 ‘15년 징역형’ 위기

    백주대낮에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한 해변 비치에서 버젓이 성관계를 가진 간큰 커플이 징역 15년형에 처할 위기에 봉착했다고 5일(현지시간) 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지난해 7월 미국 플로리다주(州) 브레덴턴 비치에서 사람들로 북적거리던 오후 2시경 피트니스 코치였던 호세 카발레로(40)와 젊은 여성이 엘리사 알바레스(20)는 백사장에 누워 대담하게 성관계를 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5일 열린 현지 배심원단 재판에서 검찰은 당시 목격자가 촬영한 동영상을 제시하며 "이들은 불과 몇미터 거리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버젓이 성관계를 가졌다"면서 "주위에는 3살 된 여자아이도 이 광경을 목격했다"며 이들 커플에게 중형을 선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실제로 법정에서 약 15분가량 상영된 이 동영상은 거의 이들 커플이 주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성관계를 이어 가는 거의 'X등급'의 성인 영화를 방불케 하는 수준이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또한, 당시 경찰에 신고를 했던 목격자의 신고 전화 녹음에서도 "이들이 이러한 성관계를 거의 장난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하는 목격자의 육성이 그대로 담겨 있어 현지 검찰은 "이들 커플이 자신들의 행동에 관해 아무런 생각도 없이 이런 역겨운 행동을 저질렀다"며 중형 구형 이유를 밝혔다. 현재 공공장소 음란 및 외설 행위 등 혐의로 보석금을 내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이들 커플은 혐의가 확정될 경우 최고 15년형의 징역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현지 언론은 여성이 엘리사는 과거 범죄 기록이 없으나, 남성인 호세는 마약인 코카인 거래 혐의로 8년간 징역살이를 한 범죄 기록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공공장소 외설행위 혐의로 재판에 나온 커플과 언론에 보도된 문제의 성관계 장면 (현지 언론, Bradenton Herald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어린이날] 5살 딸 잃은 母, 사고 낸 운전자 용서

    [어린이날] 5살 딸 잃은 母, 사고 낸 운전자 용서

    교통사고로 인해 5살 된 딸을 잃은 부모가 사고 직후 사죄의 뜻으로 집을 찾아온 운전자와 용서의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네티즌들의 슬픈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고 29일(현지 시간) 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켄터키주(州) 루이스빌 지역에 거주하는 5살 된 애리카 그린은 이날 아침 유치원에 등교하기 위해 할머니와 함께 학교 버스 정거장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린이 길을 건너는 사이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트럭이 그린을 치어 트럭 밑에 깔리고 말았다.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이 힘을 합쳐 차 밑에 깔린 그린을 꺼내어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끝내 그린을 살릴 수 없었다. 사고 직후 충격을 받은 트럭 운전사는 몇 시간 후 다시 사고 현장과 그린의 집을 방문해 그린의 부모에게 사죄를 표했다. 그린의 부모들은 사과를 표하려 집으로 찾아온 운전자를 용서하며 함께 슬픈 포옹을 나눴고 이 장면이 현지 방송 카메라에 그대로 잡히면서 이를 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게 했다. 현지 경찰 당국은 트럭 운전자가 당시 속도를 위반하지도 않았으며 과실이 없다는 점을 들어 그를 기소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 목격자들도 "운전자의 잘못이 아니"라면서 "하지만 너무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린이 다니던 학교 당국도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는 비극이 발생했다"며 "그린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피해자 집으로 찾아온 운전자와 용서의 포옹을 나누는 장면 (현지 방송, WAVE3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나우! 지구촌] ‘의료용 마리화나’ 학교내 투약 허용, 옳은가? 아닌가?

    [나우! 지구촌] ‘의료용 마리화나’ 학교내 투약 허용, 옳은가? 아닌가?

    미국 각 주에서 의료용 마리화나의 합법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학교 내에서 의료용 마리화나의 투약 허용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뉴저지주(州) 메이플 세이드 지역에 거주하는 16세 소녀인 제니 바보어의 부모들은 간질을 앓고 있는 딸에게 의료용 마리화나를 학교 내에서 투여하지 못하도록 한 학교 행정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아직 마리화나는 연방법에 의해 1급 마약류로 지정되어 있어 관할 학교 당국은 의료용 마리화나 역시 학교 구역 내에서는 절대 투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에 관해 제니의 부모는 "의료용 마리화나는 딸의 치료에 필수적인 약이며 의사가 처방해준 것이며 어떠한 중독의 위험도 없다"면서 "마리화나는 분명히 과학적으로도 이러한 마약의 범주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소송의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학교 당국은 "의료용 마리화나 오일이라 할지라도 명백한 마약류에 속해 학교 내에서는 절대 투여할 수 없다"며 점심시간에 부모가 학교에 와서 딸을 학교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투여하라고 맞서고 있다. 하지만 제니의 부모는 "그것은 말도 되지 않는 불편한 방법"이라면서 "딸이 점심시간에 정기적으로 의료용 마리화나를 투여해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면서 학교 내에서 의료용 마리화나의 투여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관해 대다수 네티즌들은 의료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되는 추세에서 학교 내에서의 투여도 허용되어야 한다는 입장과 제니의 처지는 이해가 가지만 의료용 마리화나라 할지라도 학교 내에서의 투여는 반대한다는 입장으로 팽팽히 맞서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의료용 마리화나의 학교 내 투약 허용을 바라고 있는 16세 소녀 제니 (현지 언론, NJ.com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나우! 지구촌] 학교로 간 美 ‘의료용 마리화나’...교내 투약 논란

    [나우! 지구촌] 학교로 간 美 ‘의료용 마리화나’...교내 투약 논란

    미국 각 주에서 의료용 마리화나의 합법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학교 내에서 의료용 마리화나의 투약 허용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뉴저지주(州) 메이플 세이드 지역에 거주하는 16세 소녀인 제니 바보어의 부모들은 간질을 앓고 있는 딸에게 의료용 마리화나를 학교 내에서 투여하지 못하도록 한 학교 행정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아직 마리화나는 연방법에 의해 1급 마약류로 지정되어 있어 관할 학교 당국은 의료용 마리화나 역시 학교 구역 내에서는 절대 투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에 관해 제니의 부모는 "의료용 마리화나는 딸의 치료에 필수적인 약이며 의사가 처방해준 것이며 어떠한 중독의 위험도 없다"면서 "마리화나는 분명히 과학적으로도 이러한 마약의 범주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소송의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학교 당국은 "의료용 마리화나 오일이라 할지라도 명백한 마약류에 속해 학교 내에서는 절대 투여할 수 없다"며 점심시간에 부모가 학교에 와서 딸을 학교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투여하라고 맞서고 있다. 하지만 제니의 부모는 "그것은 말도 되지 않는 불편한 방법"이라면서 "딸이 점심시간에 정기적으로 의료용 마리화나를 투여해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면서 학교 내에서 의료용 마리화나의 투여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관해 대다수 네티즌들은 의료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되는 추세에서 학교 내에서의 투여도 허용되어야 한다는 입장과 제니의 처지는 이해가 가지만 의료용 마리화나라 할지라도 학교 내에서의 투여는 반대한다는 입장으로 팽팽히 맞서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의료용 마리화나의 학교 내 투약 허용을 바라고 있는 16세 소녀 제니 (현지 언론, NJ.com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영화 ‘007 스펙터’, 본드카 영상 공개

    영화 ‘007 스펙터’, 본드카 영상 공개

    007 시리즈의 24번째 신작 ‘007 스펙터’가 로마를 배경으로 펼치는 강렬한 액션이 담긴 ‘본드카 추격 영상’을 공개했다. ‘007 스펙터’는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가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암호를 추적하던 중 악명 높은 조직 ’스펙터‘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마주하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그린 이야기다. 007 시리즈에서 관객들이 사랑하는 본드의 무기 중 하나는 단연 본드카다. 이는 매 시리즈마다 화제를 모으며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 이번 ‘007 스펙터’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새로운 본드카는 바로 ‘애스턴 마틴 DB10’. 이는 원조 본드카 ‘애스턴 마틴’의 클래식스타일에 화려함을 더했다. 이번에 공개된 본드카 추격 영상에서는 새로운 본드카 ‘애스턴 마틴 DB10’의 환상적인 비주얼은 물론, 로마의 밤거리를 질주하는 긴장감 넘치는 촬영 현장을 볼 수 있어 흥미를 높인다. ‘007 스펙터’의 명장면을 예고하는 것은 바로 영화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새로운 본드카 ‘애스턴 마틴 DB10’과 또 하나의 환상적인 자동차 ‘재규어 TX75’가 고속으로 질주하는 추격신이다. ‘제임스 본드’와 악당 ‘힝크스’(데이브 바티스타)의 결투를 그린 이 장면은 실제 로마의 거리를 모두 차단하고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본드카 ‘애스턴 마틴 DB10’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본드카 추격 영상을 공개한 영화 ‘007 스펙터’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영상=UPI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5살 딸 잃은 엄마, 사고 낸 운전자를 용서하다

    5살 딸 잃은 엄마, 사고 낸 운전자를 용서하다

    교통사고로 인해 5살 된 딸을 잃은 부모가 사고 직후 사죄의 뜻으로 집을 찾아온 운전자와 용서의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네티즌들의 슬픈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고 29일(현지 시간) 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켄터키주(州) 루이스빌 지역에 거주하는 5살 된 애리카 그린은 이날 아침 유치원에 등교하기 위해 할머니와 함께 학교 버스 정거장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린이 길을 건너는 사이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트럭이 그린을 치어 트럭 밑에 깔리고 말았다.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이 힘을 합쳐 차 밑에 깔린 그린을 꺼내어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끝내 그린을 살릴 수 없었다. 사고 직후 충격을 받은 트럭 운전사는 몇 시간 후 다시 사고 현장과 그린의 집을 방문해 그린의 부모에게 사죄를 표했다. 그린의 부모들은 사과를 표하려 집으로 찾아온 운전자를 용서하며 함께 슬픈 포옹을 나눴고 이 장면이 현지 방송 카메라에 그대로 잡히면서 이를 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게 했다. 현지 경찰 당국은 트럭 운전자가 당시 속도를 위반하지도 않았으며 과실이 없다는 점을 들어 그를 기소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 목격자들도 "운전자의 잘못이 아니"라면서 "하지만 너무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린이 다니던 학교 당국도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는 비극이 발생했다"며 "그린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피해자 집으로 찾아온 운전자와 용서의 포옹을 나누는 장면 (현지 방송, WAVE3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5살 딸 잃은 부모, 사고 낸 운전자와 ‘용서의 포옹’

    5살 딸 잃은 부모, 사고 낸 운전자와 ‘용서의 포옹’

    교통사고로 인해 5살 된 딸을 잃은 부모가 사고 직후 사죄의 뜻으로 집을 찾아온 운전자와 용서의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네티즌들의 슬픈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고 29일(현지 시간) 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켄터키주(州) 루이스빌 지역에 거주하는 5살 된 애리카 그린은 이날 아침 유치원에 등교하기 위해 할머니와 함께 학교 버스 정거장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린이 길을 건너는 사이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트럭이 그린을 치어 트럭 밑에 깔리고 말았다.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이 힘을 합쳐 차 밑에 깔린 그린을 꺼내어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끝내 그린을 살릴 수 없었다. 사고 직후 충격을 받은 트럭 운전사는 몇 시간 후 다시 사고 현장과 그린의 집을 방문해 그린의 부모에게 사죄를 표했다. 그린의 부모들은 사과를 표하려 집으로 찾아온 운전자를 용서하며 함께 슬픈 포옹을 나눴고 이 장면이 현지 방송 카메라에 그대로 잡히면서 이를 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게 했다. 현지 경찰 당국은 트럭 운전자가 당시 속도를 위반하지도 않았으며 과실이 없다는 점을 들어 그를 기소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 목격자들도 "운전자의 잘못이 아니"라면서 "하지만 너무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린이 다니던 학교 당국도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는 비극이 발생했다"며 "그린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피해자 집으로 찾아온 운전자와 용서의 포옹을 나누는 장면 (현지 방송, WAVE3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리들리 스콧 제작, 충격 실화 ‘차일드 44’ 예고편 공개

    리들리 스콧 제작, 충격 실화 ‘차일드 44’ 예고편 공개

    ‘44명의 아이들이 살해되고 모두가 침묵했다’ 전 세계를 뒤흔든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차일드 44’는 어린 아이와 여자를 대상으로 무자비한 살인행각을 벌인 희대의 살인마 ‘안드레이 치카틸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1952년 소비에트 연방, 범죄 발생률 0%인 완벽한 국가에서 출세가도를 달려온 비밀요원 ‘레오’(톰 하디)는 어느 날 철길 옆에 어린 아이 시체가 발견되는 사건을 맞닥뜨리게 된다. 그러나 레오는 “완벽한 국가에 범죄란 없다”는 굳은 신념 아래 이 사건을 단순한 기차 사고로 종결짓고 만다. 한편 그는 사랑하는 아내 ‘라이사’(누미 라파스)가 스파이로 지목되는 일도 겪게 되지만 차마 그녀를 고발하지 못해 민병대로 좌천된다. 이후 또 다른 아이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네스테로프 대장(게리 올드만)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한다. 그러나 숲 속에서 발견된 아이의 시신을 본 레오는 과거 사고와 유사점을 발견하면서 이전에 발생했던 사건과 동일한 자의 소행일지 모른다는 의심을 갖게 된다. 이후 비슷한 또래 아이들의 모든 사건을 관통하는 단서를 찾게 된 레오와 네스테로프 대장은 끔찍한 아동 연쇄살인사건과 거대한 음모의 실마리를 발견하면서 본격적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번에 공개된 ‘충격의 44초 예고편’은 순진무구한 아이의 모습 위로 ‘오늘로 44명, 아이들은 사라지고 모두가 침묵했다!’라는 강렬한 카피로 이야기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이어 자신의 아들이 ‘살해’당했다고 울부짖는 여자와 이는 ‘사고’일 뿐이라고 반박하는 이들의 대립되는 모습은 사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 또한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 비밀요원 ‘레오’가 “이젠 끝내야 해!”라고 다짐하는 대사는 앞으로 이 사건이 어떻게 진행될 지, 또 그를 기다리고 있는 진실이 무엇일지에 대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희대의 연쇄살인마 안드레이 치카틸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차일드 44’는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만큼 탄탄한 구성과 함께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가세로 제작 초기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살해된 44명 아이들 사고에 의문을 품고 진실을 쫓는 비밀 요원 ‘레오’ 역은 ‘입셉션’과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톰 하디가 맡았다. 또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 게리 올드만이 ‘레오’의 편에서 함께 배후를 찾아나서는 네스테로프 대장으로 열연을 펼친다. 또한 ‘로보캅’과 ‘런 올 나이트’의 조엘 킨나만과 프랑스 대표 배우 뱅상 카셀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영화에 무게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스릴러의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5월 28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137분. 사진 영상=NWE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감동뉴스] 5살 딸 잃은 부모, 사고 운전자 ‘용서의 포옹’

    [감동뉴스] 5살 딸 잃은 부모, 사고 운전자 ‘용서의 포옹’

    교통사고로 인해 5살 된 딸을 잃은 부모가 사고 직후 사죄의 뜻으로 집을 찾아온 운전자와 용서의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네티즌들의 슬픈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고 29일(현지 시간) 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켄터키주(州) 루이스빌 지역에 거주하는 5살 된 애리카 그린은 이날 아침 유치원에 등교하기 위해 할머니와 함께 학교 버스 정거장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린이 길을 건너는 사이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트럭이 그린을 치어 트럭 밑에 깔리고 말았다.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이 힘을 합쳐 차 밑에 깔린 그린을 꺼내어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끝내 그린을 살릴 수 없었다. 사고 직후 충격을 받은 트럭 운전사는 몇 시간 후 다시 사고 현장과 그린의 집을 방문해 그린의 부모에게 사죄를 표했다. 그린의 부모들은 사과를 표하려 집으로 찾아온 운전자를 용서하며 함께 슬픈 포옹을 나눴고 이 장면이 현지 방송 카메라에 그대로 잡히면서 이를 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게 했다. 현지 경찰 당국은 트럭 운전자가 당시 속도를 위반하지도 않았으며 과실이 없다는 점을 들어 그를 기소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 목격자들도 "운전자의 잘못이 아니"라면서 "하지만 너무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린이 다니던 학교 당국도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는 비극이 발생했다"며 "그린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피해자 집으로 찾아온 운전자와 용서의 포옹을 나누는 장면 (현지 방송, WAVE3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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