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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맨틱 코미디 ‘댓 어쿼드 모먼트’ 메인 예고편

    로맨틱 코미디 ‘댓 어쿼드 모먼트’ 메인 예고편

    싱글로 살 것을 맹세한 세 친구의 좌충우돌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댓 어쿼드 모먼트: 그 어색한 순간’(배급 나우콘텐츠)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한 순정파 의사 마이키(마이클 B. 조던)는 아내와의 이혼으로 괴로워한다. 그런 마이키를 위해 절친한 친구 제이슨(잭 에프론)과 다니엘(마일즈 텔러)은 마이키와 함께 ‘싱글 생활 유지’를 약속한다. 그러나 이들은 각자 누군가에게 사랑의 감정을 갖게 되고, ‘앞으로 연애는 없다’는 약속을 뒤로한 채 비밀 연애를 시작한다. 이번 공개된 예고편은 진지함 속에 유머러스한 상황을 연출해 소소한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잭 에프론과 마일즈 텔러, 마이클 B. 조던의 3인 3색 개성과 싱글로 살기로 한 세 친구의 약속은 잘 지켜질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6월 중 개봉 예정. 사진 영상=나우콘텐츠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나이스 캐치’ 아이 안은 채 파울볼 잡은 엄마

    ‘나이스 캐치’ 아이 안은 채 파울볼 잡은 엄마

    어린아이를 안은 채 파울볼을 한 손으로 잡은 여성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야구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CUT4’를 통해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버스톡닷컴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대 LA 에인절스 경기에서 어린 아들을 안고 한 손으로 파울볼을 잡아낸 ‘미셸’(Michelle)이란 여성의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영상에는 7회초 원아웃의 LA에인절스 투수 스캇 카즈미르가 던진 공을 8번 타자 다니엘 로버슨이 받아친다. 공은 1루 쪽 관중석으로 넘어간다. 다른 관중의 손에 맞은 공이 바운드되며 오클랜드 팬인 미셸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어린 아들을 오른손에 안은 미셸이 왼손을 뻗어 단번에 공을 잡는다. 미셸의 ‘나이스 캐치’에 관중들이 환호하며 박수를 보낸다. 어린 아들이 엄마의 손에서 공을 가져가 경기장으로 돌려주려 한다. 어린아이의 해맑은 모습에 경기를 중계하던 해설자가 웃음을 짓는다. 미셸은 남편과 아이들을 데리고 ‘아버지의 날’을 맞아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5월 10일 ‘엄마의 날’에도 필라델피아 시티즌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대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7개월 된 아기를 앞으로 안은 아빠 마이크 캡코(Mike Capko)가 한 손으로 파울 볼을 잡는 장면이 포착된 바 있다. 사진·영상= MLB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CNN 앵커 “깜둥이 발언 무엇이 문제냐” 생방송 피켓 논란

    CNN 앵커 “깜둥이 발언 무엇이 문제냐” 생방송 피켓 논란

    미국에서 오바마 대통령까지 나서 '깜둥이(Nigger)'라는 표현을 사용해 가며 인종차별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선 가운데, 이번에는 미 CNN 방송의 유명 사회자가 생방송 도중 '깜둥이'라는 글자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이러한 용어의 사용 자체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주장을 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CNN 방송의 유명 앵커인 돈 레몬은 지난 22일 밤, 생방송 도중 '깜둥이'라는 뜻을 상징하는 영어 단어 'NIGGER'라는 글귀가 적힌 피켓을 들고 방송에 등장해 "과연 이것이 여러분에게 공격적인가"를 되물었다. 레몬은 이어 이 글자 이외에도 흑인 노예제를 주장했던 과거 미국의 남부연합기도 들고나와 같은 질문을 시청자들에게 던졌다. 그는 생방송에 참석한 다른 토론자들과 논쟁을 벌이며 "무조건 이러한 단어를 금기어로 할 필요는 없다"며 "얼마든지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단어이며, 특히 진실을 밝히는 일이 우리 언론인의 직업일 때는 더욱 그러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코미디언 마크 마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금기어로 되어 있는 '깜둥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가며 인종차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오바마는 "우리는 아직 인종차별에서 치유되지 않았다”며 “공개적으로 '깜둥이'(Nigger)라고 말하면 점잖지 못하다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그 말을 쓰는지 여부가 인종주의의 존재 여부를 재는 척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레몬도 단지 이러한 용어의 사용만으로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점을 자신의 생방송에서 피켓을 들어가며 과감하게 밝힌 것이다. 그는 이어 "단지 남부연합기의 사용만으로 이것이 증오에 해당하는 행위라고는 볼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레몬의 이러한 급작스러운 행동에 시청자들의 비난이 봇물을 이뤘다. 한 시청자는 댓글에서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단지 깜짝 행동으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며 레몬을 비난했다. 다른 시청자들은 "레몬이 나오면 채널을 돌리겠다"고 표현했으며, 일부 네티즌은 레몬이 든 '깜둥이'라는 피켓 사진을 포토샵으로 바꿔 "나를 해고하라"라는 페러디물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다. 자신이 흑인이기도 한 돈 레몬은 지난 2012년부터 특정한 사실을 전할 때 굳이 금기어라고 해서 "깜**'(N*****)라고 말하기보다는 "깜둥이'(Nigger)라고 분명하게 말하는 것이 옳다는 주장을 줄기차게 펴왔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깜둥이'(NIGGER)라는 글자가 적힌 피켓과 남부연합기를 들고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레몬 (CNN 방송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다코타 패닝 주연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 예고편

    다코타 패닝 주연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 예고편

    다코타 패닝 주연의 심리 스릴러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이 7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영아 실종 사건 7년 후, 또 한 명의 아이가 실종되면서 이야기가 출발한다. 이 사건을 맡은 담당 형사 ‘낸시’(엘리자베스 뱅크스)는 7년 전 사건의 범인이었던 ‘로니’(다코타 패닝)와 ‘앨리스’(다니엘 맥도날드)를 조사한다. 그러나 둘은 서로를 범인으로 지목하면서 사건은 점차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다코타 패닝은 2005년 개봉작 ‘숨바꼭질’ 이후 10년 만에 스릴러 장르로 다시 관객을 만나게 됐다. 이번 작품에서 그녀는 7년 전 영아 실종 사건의 주범이자 또 다른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받는 18세 소녀 ‘로니’로 분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어린 두 여자 아이가 갓난아기를 유괴하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된다. 7년 후 유아 실종사건이 다시 발생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영아 실종사건의 범인들이었던 로니와 앨리스는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다. 이후 “진실을 둘러싼 엇갈린 진술”이라는 카피처럼 로니와 앨리스는 서로 상반된 진술을 내놓으며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과연 로니와 앨리스 중 진실을 말하는 사람은 누구이고, 또 7년 전 영아 실종사건과 이번 사건은 어떤 연관이 있을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진실을 찾기 위한 형사 낸시의 추적 과정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통해 실종된 아이의 행방에 대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베스트셀러 작가 로라 립먼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은 오랜 시간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온 에이미 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2일 개봉 예정. 사진 영상=와이드릴리즈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딸 생일 케이크, “여성 중요부위 묘사” 환불 요구 논란

    딸 생일 케이크, “여성 중요부위 묘사” 환불 요구 논란

    자신의 3살 난 딸의 생일 케이크를 주문한 여성이 케이크에 그려진 곰 인형에서 여성의 중요 부위를 묘사했다며 환불을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영국의 언론들이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 지역에 거주하는 샤론 그린(45)은 지난 14일, 3살 된 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두 개의 곰 인형이 케이크 위에 앉아 있는 모양의 케이크를 주문했다. 하지만 샤론은 주문한 케이크를 가지고 집에 와서 이를 열어 본 순간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누가 봐도 곰 인형에 여성 성기 모양 비슷한 형상을 그려 넣어 역겹기 그지없었다"고 밝혔다. 샤론은 즉시 해당 제과점에 구매 가격에 해당하는 10만 원 상당을 환불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환불 요구를 받은 제과점 주인은 "제빵일 30년 동안 이런 일은 처음"이라면서 "중간 자국은 그냥 곰 인형에 있는 바느질 자국 등을 묘사했을 뿐인데, 다른 의미로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고 반박했다. 이 주인은 "샤론의 황당한 불만을 접수한 직후 해당 부분 앞에 작은 꽃장식을 둬 문제가 된 부분을 가려 주었다"며 "이런 일로 환불을 요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논란이 화제에 오르자 네티즌들은 "정말 그러한 표시가 3살 난 딸에게 해가 되었을까"라는 댓글을 달면서 다른 의도가 없었다는 제과점 주인을 두둔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좀 신중하지 못하게 만든 곰 인형이었다"는 댓글을 다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여성 중요부위를 묘사했다는 이유로 환불 요구를 받은 생일 케이크 (현지 언론, Mirror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총기난사’ 백인 청년 ‘성조기’까지 불태워

    [미주통신] ‘총기난사’ 백인 청년 ‘성조기’까지 불태워

    미국의 한 유명 흑인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을 숨지게 한 백인 청년이 평소 성조기를 불태우거나 백인 우월주의의 상징인 남부연합기를 들고 있는 장면의 사진들이 발견됐다. 미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의 한 유명 흑인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한 혐의로 체포된 딜란 루프(21)는 범행 4개월 전 한 인터넷 사이트에 자신의 범행 이유를 담은 ‘선언문’ 성격의 글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 선언문은 흑인을 증오하고 백인 우월주의를 강조하는 내용으로 가득차있으며 특히 유대인과 히스패닉계도 자신의 적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남북전쟁 당시 노예 소유를 인정한 남부연합의 깃발을 들고 있는 장면이나 심지어 미국 성조기를 불태우는 장면의 사진도 발견됐다. 또한 그는 흑인 노예 밀랍 인형을 배경으로 했거나 과거에 흑인 노예들이 일한 집단 농장을 찾아 사진을 찍는 등 흑인에 대한 적개심을 불태운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사법 당국은 일단 이러한 자료들이 루프가 직접 촬영하거나 작성한 것이 맞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며, 사실이 확인되는 데로 이번 사건이 증오 범죄임을 증명하는 데 유용한 증거로 제출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총기 난사 범인 루프가 성조기를 불태우고 남부연합기를 들고 있는 장면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7월 1일 8시 59분 59초, 당신의 컴퓨터가 위험하다”

    “7월 1일 8시 59분 59초, 당신의 컴퓨터가 위험하다”

    그리니티평균시(GMT)로 6월 30일 23시 59분 59초(한국시간 7월 1일 오전 8시 59분 59초), 전 세계 시간에 수 초가 ‘더해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터넷 등 전자장비에 마비가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이 우려했다. 국내외 전문가은 해당 날짜에 지구의 시간과 원자시계에 따른 원자시간 사이에 불일치가 생기면서 윤달과 비슷한 ‘윤초’(閏秒)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간에는 지구 자전 속도가 느려지면서 1초가 더해지는데, 문제는 이로 인해 인터넷 등 컴퓨터 시스템 등에 대대적인 마비가 올 수 있다는 경고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세계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현대적 표준시에 해당하는 원자시계와 지구 자전 속도에 따른 태양시계에 오차가 발생하면서 단 ‘1초’가 더해지지만,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컴퓨터 시스템의 경우 예상보다 큰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실생활에서 추가된 1초의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고 휴대전화 역시 윤초가 자동 적용되지만, 무선통신이나 컴퓨터, 은행 등 1초를 기본단위로 하는 분야에서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1초를 늦추는 조작이 필요하다고 권고한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다니엘 맥밀란 박사는 “공룡이 서식하던 당시 지구의 하루는 23시간이었다. 1820년 초반 하루가 24시간, 8만 6400초로 늘어났고, 이후로 태양의 시간은 2500분의 1초씩 빨라져 갔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경우 2012년 윤초가 발생했던 당시 한국 표준시(KST)로 2012년 7월 1일 8시 59분 59초와 9시 0분 0초 사이에 8시 59분 60초를 삽입한 사례가 있다. 당시에도 일부 시스템에 연산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국내 전문가들도 오는 6월 30일 윤초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 시간으로 7월 1일 오전 9시, 전세계와 동시에 윤초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이후 3년 만이다. 미래부는 “특히 금융기관, 정보통신 관련 기업처럼 정확한 시간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는 윤초 실시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美 흑인교회 총격 참사에 ‘백인 상원의원 화해 편지’... 감동 물결

    美 흑인교회 총격 참사에 ‘백인 상원의원 화해 편지’... 감동 물결

    미국에서 증오심으로 가득 찬 21세 백인 청년의 총기 난사로 9명의 흑인 신자가 숨지는 참사가 발생해 다시 흑백 갈등과 충돌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한 백인 주상원 의원이 화해를 호소하며 흑인교회 앞에 붙인 편지가 잔잔한 감동의 물결을 이루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9일(현지 시간) 보도 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의 한 유명 흑인 교회에서 지난 17일, 21세의 백인 청년인 딜란 루프가 권총을 난사해 9명의 흑인 신자가 숨지는 참사가 발생하자 미국 콜로라도주(州) 상원 의원인 마이크 존스턴은 이날 저녁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한 유명 흑인교회 문 앞에 함께 아픔을 나누며 용서와 화해를 촉구하는 편지를 붙였다. 마이크 상원의원은 이 편지에서 "흑인교회는 수 세기 동안 미국 정신을 상징하는 무한한 사랑과 속박되지 않은 희망과 끝없는 용서를 보여 주었다"며 "나는 이제 손을 내밀어 여러분들의 슬픔을 함께하려 한다"고 말해 이번 참사의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마이크 의원이 해당 내용을 페이스북에 올리자, 뒤늦게 편지를 교회 문 앞에 붙인 사실을 알아차린 이 흑인교회 티모시 테일러 담임 목사는 새벽 4시에 급히 교회로 나가 이 편지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티모시 목사는 "총격 참사 사건으로 밤잠을 못 이루고 있었는데, 이 편지는 나에게 더할 나위 없는 진정한 감동을 주었다"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해당 편지를 붙인 마이크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백인으로서 조그마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나 혼자가 아니라 이제는 우리 모두가 이러한 슬픔을 함께하고 치유와 용서를 통해 화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총격 난사 사건의 범인으로 검거된 딜란 루프는 폭력적 성향을 가진 아버지 밑에서 자란 것으로 부모의 과거 이혼 소송에서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루프는 이 과정에서 마약 등에 빠졌으며, 흑인에 대한 증오심을 불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검거 직후 사법 조사관에게 "인종 전쟁을 시작하기 위해 범행을 했다"고 밝히는 등 이번 참사가 증오에 의한 범죄임을 자백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마이크 상원의원(작은 사진)이 참사의 아픔을 함께한다는 내용으로 교회 문 앞에 붙인 편지 (해당 페이스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총격 참사 보도에 총기 광고’...신문사 공식 사과

    [미주통신] ‘총격 참사 보도에 총기 광고’...신문사 공식 사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의 한 유명 흑인교회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9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이를 보도한 현지 지역 신문이 공교롭게도 총기 판매 광고 스티커를 1면에 붙인 채 각 가정으로 배달한 것으로 알려져 현지 신문사가 공식 사과했다고 미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총기 난사 참사 사건이 발생한 노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지역의 현지 신문인 '찰스턴 포스트 커리어(Charleston Post and Courier)'는 참사 사건을 1면에 보도하면서 공교롭게도 총기 판매 광고 스티커를 1면 상단에 부착한 채, 각 가정으로 배달됐다. 이 총기 광고 스티커는 "단돈 3만 원 정도면 원하는 모든 것을 구매할 수 있다"며 각종 총기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관해 구독자들의 비난이 거세어지자, 해당 언론사는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러한 비극이 발생한 당일 몇몇 가정에 함께 배달된 해당 광고는 참으로 우연한 일치였다"며 사과했다. 이 신문사는 이어 "어쨌든 이러한 사건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상처를 받았을 독자분들께 사과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총기를 난사해 9명을 숨지게 한 후 달아났던 용의자가 검거됐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 당국은 시민 제보를 받고 출동해 노스캐롤라이나 쉘비 지역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에 타고 있던 이번 사건 용의자인 딜란 루프(21)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루프는 체포 당시 무기를 소지했으나,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 등 미 사법 당국의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를 검거함에 따라, 이번 사건이 흑인 차별에 따른 '증오범죄'인지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서 생존한 한 목격자는 루프가 총기를 난사할 당시, 희생된 흑인 신자들을 향해 "너희가 우리 여성들을 강간했고, 이제는 나라까지 차지했다. 그러니 이제는 가야(죽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해 이번 사건이 흑인에 대한 증오에 따라 발생한 사건임을 시사했다. 사진=현지 언론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우주를 보다] 지구 반만한 매우 가볍고 뜨거운 외계행성 발견 (네이처)

    [우주를 보다] 지구 반만한 매우 가볍고 뜨거운 외계행성 발견 (네이처)

    지구 사이즈의 절반만한 크기지만 질량은 놀랍도록 가볍고 뜨거운 외계행성이 발견됐다.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민간 과학단체인 SETI 연구소(SETI Institute)측은 케플러 우주망원경으로 외계행성 '케플러-138b'(Kepler-138b)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지구로부터 약 200광년 떨어진 거문고 자리에 위치한 케플러-138b는 항성 '케플러-138'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이다. 이번 연구가 더욱 가치가 높은 것은 케플러-138b의 크기와 질량을 측정하는데 성공했다는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지구보다 작은 크기의 행성은 발견하기가 쉽지 않고 그 사이즈를 측정하는 것도 어렵다. 그러나 연구팀은 행성과 항성과의 사이에서 발생하는 중력과 인력의 소위 '줄다리기' 힘을 측정해 케플러-138b의 크기와 질량을 계산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케플러-138b의 크기는 지구의 절반 만하지만 질량은 지구의 15분의 1에 불과하다. 또한 '케플러-138' 주위를 단 10일 만에 공전할 만큼 항성과 매우 가까운 위치에 놓여있다. 이 때문에 케플러-138b는 매우 '핫'(hot) 한 행성으로 추정되지만 항성 '케플러-138'는 우리 태양만큼 뜨겁지는 않다. 그 이유는 케플러-138가 질량이 작고 어두운 적색빛을 내는 '적색왜성'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에앞서 케플러-138 주위를 도는 2개의 외계행성이 먼저 발견된 바 있다. 케플러-138c와 케플러-138d가 그 주인공으로 지구보다 약간 큰 이 행성들은 각각 14일, 23일 만에 항성 주위를 돈다. 연구를 이끈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천문학자 다니엘 존토프-허터는 "케플러-138b는 사이즈와 질량이 측정되고 지구보다 작은 외계행성으로는 첫번째 발견된 것"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표면온도가 대략 320℃에 달해 물이 존재할 가능성은 없다" 면서도 "이같은 수많은 외계행성의 발견은 태양계라는 존재가 우주의 표준은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 18일자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잘 웃기면 학위 받는다”... 美대학 코미디학과 정식 개설

    “잘 웃기면 학위 받는다”... 美대학 코미디학과 정식 개설

    "잘 웃기면 학위 받는다." 미국에서는 최초로 한 대학이 '코미디(Comedy)'를 단순 학과목이 아니라 정식 전공인 4년제 학과로 개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에머슨대학은 2016년 가을 학기부터 '비주얼 미디어 학부'에 4년제 정식 코미디학과를 개설하고 이를 이수한 학생에게 순수 예술 학사 학위를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머슨대학 관계자는 "이 코미디학과는 기존 강의식이 아니라 실질적인 과정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학생 본인이 직접 시트콤 스크립트 등 대본을 직접 작성하고 실제로 코미디 연기를 해서 평가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학은 지난해 코미디 분야를 학부 내의 학과목으로 채택했으나, 폭발적인 반응을 불려 와 이번에 정식 학부로 출범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에머슨대학은 내년 보스턴과 엘에이(LA) 캠퍼스 등에서 정식 학부가 오픈할 것이라면 이번 코미디 학부의 출범이 코미디가 미국 문화나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머슨대학은 이미 제이 레노, 빌 부어, 해리스 위텔스 등 미국의 유명한 코미디언들을 배출한 대학교로 알려졌다. 이에 관해 한 졸업생은 이번 코미디 학부 정식 개설이 "실질적으로 이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현장의 경험을 그대로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부심을 나타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에머슨대학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미국 유명 코미디언 제이 레노 (자료 사진, 현지 언론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스페인 가톨릭 영성 성지를 가다] 大데레사 성녀의 땅, 아빌라

    [스페인 가톨릭 영성 성지를 가다] 大데레사 성녀의 땅, 아빌라

    16세기 유럽 가톨릭교회는 ‘혼돈의 시대’라는 말 그대로 큰 위기를 겪었다. 가톨릭 교회에선 세속적인 타락과 영적 혼란이 만연한 그 시절, 여인의 몸으로 교회의 영적 쇄신을 이끈 걸출한 인물이 회자된다. ‘첫 여성 교회학자’로 통하는 이른바 대(大) 데레사(1515-1582)성녀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주관으로 스페인 가톨릭 영성 성지순례에 나선 일행이 톨레도를 거쳐 지난 8일 찾은 곳은 마드리드에서 북서쪽으로 85㎞ 떨어진 아빌라. 데레사 성녀의 개혁정신이 오롯이 담긴 쇄신의 땅이다. 버스에서 내리자 눈에 들어오는 육중한 황톳빛 성벽. 11세기 후반 국왕 알폰소 6세의 사위 우루고위 백작이 이슬람 세력을 몰아내고 쌓은 거대한 로마식 성벽이다. 대 데레사가 하느님을 만나는 황홀경에 빠진 모습의 조각상이 놓인 아빌라 대성당을 지나 안으로 드니 데레사의 숨결이 담긴 흔적들이 널려 있다. 어둡고 비열한 현실에서 무지한 사람들을 이끌어 나가는 수도자의 역할을 강조해 청빈과 고행의 실천으로 일관했던 대 데레사 성녀. 아빌라 출신인 그는 어릴 적부터 신심이 깊었고 일곱 살에 순교 성인전을 읽고 오빠와 함께 순교자가 되겠다며 아프리카로 가려 가출했던 여인이다. “데레사 성녀 탄신 500주년 되는 해”라는 안내자의 설명과 함께 일행이 먼저 찾은 곳은 성녀가 19살 되던 해 입회해 33년간 몸담았다는 엔카르나시온(강생) 가르멜 수도원. 방황과 병치레로 혼란의 사춘기를 보낸 성녀는 이곳에서 기도 중 예수님이 기둥에 묶인 채 매질 당하는 환상을 본 후 크게 각성했다고 한다. 줄곧 성녀가 치중했던 모토는 바로 ‘하느님을 어떻게 만날 수 있는가’였다. 인격적인 신을 감각적으로 느끼기를 염원했던 성녀는 잇따른 신비체험을 겪었다. 수도원 뜰에 깔린 ‘7궁방’이 치열했던 수도의 삶을 보여준다. 끝없는 정진과 신비로운 영적 체험을 공유하자는 성녀의 뜻이 오롯하다. 스페인 전역에 17개의 봉쇄수도원을 세운 데레사 성녀. 영적 개혁의 구심점인 이 수도원들의 시작이 바로 가르멜 초기 규칙대로 수도생활을 하자며 4명의 수녀와 함께 세운 ‘맨발 가르멜회’이다. 엄동설한에도 샌들만 신고 다니는 절제와 고행의 실천. 외부와의 만남을 피한 채 좁은 방에서 금욕과 기도를 이어가면서도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야 바른 신앙생활이 가능하다’는 뜻의 발현이 새삼스럽다. 당시 수녀들의 유품이 전시된 2층에 놓인 손때 묻은 첼로, 기타 같은 악기며 천장 버팀목들에 그려진 그림들이 선명하다. 훗날 수도원 원장으로 가르멜 수도원으로 돌아온 데레사는 이 2층 방으로 오르는 계단에서 한 아이를 만나 “나는 데레사의 예수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예수의 데레사’라는 별칭이 붙게 된 신비체험의 순간이다. 생애를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자비를 고백하고 기도생활을 자세히 기록한 ‘자서전’이며 기도 및 영성생활에 대한 가르침을 전한 ‘완덕의 길’, 자신의 영성생활을 종합한 ‘영혼의 성’은 수도자들이 탐독하는 저서들이다. “꼭 필요한 것 중에서도 정말 필요한 것을 선별할 줄 아는 영성이야말로 성녀 데레사가 발견한 기쁨이자 충만이었다.” 엔카르나시온 수도원의 다니엘 데 파블로 마로토 신부가 기자에게 전한 귀띔이다. “저는 교회의 딸입니다.” 지금 가톨릭 교회는 임종 때 그렇게 말했다는 ’예수의 데레사’ 정신을 얼마나 충실하게 따르고 있을까. 글 사진 아빌라(스페인)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자폐증 앓는 주인 자해 막는 반려견

    자폐증 앓는 주인 자해 막는 반려견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주인의 자해를 막는 반려견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애리조나에 사는 다니엘 제이콥스(Danielle Jacobs)라는 여성은 지난 1일 유튜브에 자신과 반려견 삼손(Samson)의 모습이 담긴 1분 13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흐느껴 울던 다니엘이 자신의 가슴과 머리를 때리며 자해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모습을 본 반려견 삼손은 몸을 일으켜 세워 자해하는 그녀의 팔을 거두게 한다. 삼손의 진심이 통한 걸까. 다니엘은 자해를 멈추고 삼손을 끌어안은 채 울음을 터트린다. 삼손은 머리를 다니엘의 몸에 파묻으며 위로한다. 가슴 따뜻한 주인과 반려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동적이다”, “훈훈하다”, “눈물 난다”라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해당 영상은 현재 142만 건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Danielle Jacob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발코니 추락 자살’ 암시한 여성 끝내...충격

    ‘발코니 추락 자살’ 암시한 여성 끝내...충격

    자신의 집 발코니에서 수차례 땅바닥으로 향해 매달린 아찔한 발 사진을 소셜네트워크(SNS)에 올리며 자살을 암시했던 미국 여성이 결국 자살해 안타까움과 함께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 거주하는 케이시 존슨(26)은 이날 아침, 자신이 거주하던 5층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그녀는 추락 당시 만취한 상태였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그녀는 최근 수 주 동안 인스타그램(Instagram) 등 자신의 SNS에 발코니에 걸쳐진 아찔한 자신의 발 사진 여러 장을 올리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시는 해당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힘들 때는 지붕에서 술을 마신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해 그녀의 친구들은 케이시가 자살을 암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특히, 한 친구가 "그런 사진을 올릴 때마다 너무 섬뜩하고 위험해 보인다"고 글을 달았으나, 케이시는 "나를 도와줄 술이 너무 많다"고 말하는 등 개의치 않는다는 답변을 하기도 했다. 사고 현장에 사는 지인들은 "케이시가 뉴욕에 꿈을 안고 왔으나, 삶이 너무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너무도 슬퍼고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 사건이 나기 3시간 전쯤, 뉴욕 브롱크스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자신의 집 5층 발코니에서 잠든 사이 실수로 추락해 아래로 떨어졌지만, 지상에 있던 쓰레기통에 의해 극적으로 목숨을 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발코니에서 아래로 매달린 발 사진과 이를 올린 자살한 케이시 (소셜네트워크 Instagram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가짜 흑인 행세한 美 백인여성’ 흑인인권지부장 사퇴

    ‘가짜 흑인 행세한 美 백인여성’ 흑인인권지부장 사퇴

    오랫동안 가짜로 흑인 행세를 해왔던 미국 백인 여성이 최근 자신이 백인 여성이었다는 사실이 들통이 나는 바람에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자, 결국 흑인인권협회 지부장직에서 사퇴했다고 미 언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주(州) 스포캔시의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 지부장을 맡고 있는 레이첼 둘러절(37)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을 통해 "내가 물러나는 것이 NAACP와 사회적 정의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상황이 예기치 못하게 나의 개인 신상의 정체성 문제로 흘러갔다"면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그녀는 "정의를 위하는 일은 한 개인의 문제보다도 더 큰 것"이라며 "이 일은 내가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연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혀 계속 이 협회 일에 관여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레이철이 가짜 흑인 여성 행세를 한 것을 두고 미국 사회에서의 여론 흐름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특히, 이날 일부 언론 보도에 의하면, 그녀는 지난 2002년에는 미국의 한 대학교에 그녀가 임신한 백인이라는 사실을 이유로 인종차별에 관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당시 소송 서류에 의하면 레이철은 자신이 임신한 백인 여성이 아니라는 아무런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레이철의 백인 부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둘러절은 명백한 백인 여성인데, 왜 딸이 흑인 행세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그녀가 젊었을 때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하지만 이에 관해 레이철은 해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돌연 연기하는 등 뚜렷한 해명이나 사과를 내놓지 못하고 변명으로 일관해 비난과 파문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관해 레이철의 사퇴 청원을 주관했던 한 인사는 "우리는 레이철을 해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하지만 우리가 그녀로부터 아무런 답을 듣지 못하고 있는 것이 충격일 뿐"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가짜 흑인 행세가 들통 난 레이첼(왼쪽)과 부모가 공개한 15세 때의 그녀 사진. 아래 사진은 흑인 모습의 레이첼(현지 언론,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美 해안가에 무슨일이? 70cm ‘거대 바다달팽이’ 출몰

    美 해안가에 무슨일이? 70cm ‘거대 바다달팽이’ 출몰

    생김새가 매우 특이한 자주색 거대 바다달팽이(sea slug)가 최근 미 동부 샌프란시스코 일대 바닷가에 자주 출몰해 이를 본 시민들이 놀라서 신고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바다토끼(sea hares)로도 불리는 이 바다달팽이는 지난해 가을부터 미 동부 해안 일대에 가끔 출현하기는 했으나, 올해 들어 벌써 5월부터 해안가 백사장 곳곳에서 발견되는 등 출현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바다달팽이가 핏빛과 비슷한 자주색 물질을 분비하면서 아주 징그러운 모습으로 생겨 있어 이를 발견한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 주로 시민들은 처음에는 사람이나 포유류 등의 장기와 비슷하게 생겨 이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 경찰서 등에 긴급 전화로 신고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바다달팽이는 주로 바다 식물 등을 먹고 사는 전혀 무해한 생물이라서 인간에게는 전혀 해가 없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들 바다달팽이의 개체 수가 최근 급속히 증가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최근 지구 온난화 등으로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이들의 개체가 급속히 증가해 일부는 해안가 일대로 떠밀려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바다달팽이는 최대로 성장할 경우, 무게 7kg에 길이가 76cm 이상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해안가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이 바다달팽이를 발견하는 순간에는 너무 생김새가 역겨워서 모두 화들짝 놀라고 한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해안가에서 발견되고 있는 거대 자주색 바다달팽이의 모습 (미 현지 언론, CBS(SF)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영상) 인기 아이돌 밴드5SOS ‘무대 화상 사고’ 순간

    (영상) 인기 아이돌 밴드5SOS ‘무대 화상 사고’ 순간

    최근 미국, 영국, 유럽, 호주 등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밴드인 '5SOS(5 Seconds Of Summer)'의 기타리스트가 공연 도중 무대에 설치된 불꽃에 의해 얼굴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5SOS는 지난 13일 밤, 영국의 한 공연장에서 수많은 젊은 팬들 앞에서 노래 공연을 펼치던 도중, 5SOS의 기타리스트인 마이클 클리포드(19)가 기타를 매고 무대 앞으로 나서는 순간, 마침 솟아오르는 무대 불꽃 장치의 불꽃과 맞닥뜨리면서 머리에 화상을 입고 말았다. 화상을 입는 순간, 클리포드의 머리카락이 타들어 가는 연기가 발생했고 그는 급히 공연을 중단하고 뒤로 물러선 채, 수건 등을 이용해 황급히 불을 끈 다음 무대 뒤로 사라지는 장면이 한 팬이 촬영한 영상에 의해 유튜브에 올려졌다. 이후 클리포드는 510만 명의 팔로우를 가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얼굴 반을 봉대로 감싼 모습을 공개하며 "앙코르 요청에 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마치 두 얼굴의 사나이가 된 듯한데 걱정해준 모든 분께 감사한다"는 글을 트윗했다. 5SOS 측은 한때 클리포드의 부상으로 인해 이번 영국 공연 중단을 검토했으나, 이내 14일 트윗을 통해 공연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관해 클리포드도 붕대를 감은 채로 공연을 재개할 것이라고 확인하면서 "하지만 제발 현재 나의 얼굴 사진만을 찍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공연 도중 화상을 입는 순간과 이후 붕대를 얼굴에 싸맨 모습으로 트윗을 한 클리포드 (해당 유튜브, 트위터 캡처) (동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yykRxBwOGk8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美 해안가 거대 바다달팽이 출현 ‘화들짝’

    美 해안가 거대 바다달팽이 출현 ‘화들짝’

    생김새가 매우 징그러운 자주색을 띠고 있는 거대 바다달팽이(sea slug)가 최근 미 동부 샌프란시스코 일대 바닷가에 자주 출몰해 이를 본 시민들이 놀라서 신고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바다토끼(sea hares)로도 불리는 이 바다달팽이는 지난해 가을부터 미 동부 해안 일대에 가끔 출현하기는 했으나, 올해 들어 벌써 5월부터 해안가 백사장 곳곳에서 발견되는 등 출현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바다달팽이가 핏빛과 비슷한 자주색 물질을 분비하면서 아주 징그러운 모습으로 생겨 있어 이를 발견한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 주로 시민들은 처음에는 사람이나 포유류 등의 장기와 비슷하게 생겨 이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 경찰서 등에 긴급 전화로 신고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바다달팽이는 주로 바다 식물 등을 먹고 사는 전혀 무해한 생물이라서 인간에게는 전혀 해가 없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들 바다달팽이의 개체 수가 최근 급속히 증가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최근 지구 온난화 등으로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이들의 개체가 급속히 증가해 일부는 해안가 일대로 떠밀려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바다달팽이는 최대로 성장할 경우, 무게 7kg에 길이가 76cm 이상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해안가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이 바다달팽이를 발견하는 순간에는 너무 생김새가 역겨워서 모두 화들짝 놀라고 한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해안가에서 발견되고 있는 거대 자주색 바다달팽이의 모습 (미 현지 언론, CBS(SF)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맷 데이먼 주연 ‘마션’ 1차 예고편

    맷 데이먼 주연 ‘마션’ 1차 예고편

    맷 데이먼과 리들리 스콧 감독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마션’의 1차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영화 ‘마션’은 화성 탐사 중 고립 된 한 남성을 구하기 위해 미 항공우주국(NASA 나사)의 팀원들과 지구인이 펼치는 구출작전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맷 데이먼은 화성 탐사 중 폭풍우를 맞아 고립 된 연구원 마크 와트니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마크 와트니는 강한 정신력과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인물로, 미지의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공개된 1차 예고편에는 ‘인터스텔라’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맷 데이먼을 비롯해 같은 작품의 제시카 차스테인을 볼 수 있다. 또 ‘뉴스룸’ 시리즈의 제프 다니엘스, ‘하우스 오브 카드’와 ‘판타스틱4’의 케이트 마라,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크리스틴 위그 등 매력적인 출연진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화성에서 보내온 구조 메시지를 확인한 NASA 팀원들의 환호와 함께 전 세계인들이 마크 와트니의 지구 귀환을 기원하는 모습은 감동을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반드시 그를 구하라”라는 간단명료한 카피로 영화의 강력한 메시지와 간절함을 전달한다. ‘마션’에 대해 영화의 배급사인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은 “리들리 스콧 감독만이 구현할 수 있는 규모와 맷 데이먼의 연기가 빚어내는 우주 생존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사진 영상=이십세기폭스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연인에 ‘개목줄’ 달고 쇼핑몰 활보 남성...끝내 체포

    연인에 ‘개목줄’ 달고 쇼핑몰 활보 남성...끝내 체포

    자신의 연인인 여성의 목에 개 목줄을 달고 쇼핑몰 등 도심을 활보해 화제를 불려 모았던 미국 남성이 끝내 체포되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뉴욕 스테이튼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나산 리엘리(31)는 지난달 말경 자신의 연인인 제나(21)의 목에 개 목줄을 건 채로 쇼핑몰 등을 활보해 엄청난 화제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들 커플은 이러한 행동은 서로의 사랑에 대한 확인일 뿐이라고 주장했고 특히, 속박을 당해 끌러 다니는 모습을 한 제나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자신들의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항변하는 바람에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았다. 이들 커플은 서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만났으며, 2016년에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당당하게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밤, 현지 경찰 당국은 리엘리를 불법적으로 권총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제나는 "정말 터무니없는 짓"이라며 현지 경찰 당국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그녀는 "리엘리는 전혀 폭력적인 사람이 아니"라면서 "단지 그는 소장용으로 총을 소지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제나는 이어 "리엘리가 풀려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내년 할로윈 데이에 둘을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연인에게 개 목줄을 달고 활보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는 이들 커플 모습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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