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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 심장 기증한 엄마, 이식 수혜자 만나 감동 눈물

    아들 심장 기증한 엄마, 이식 수혜자 만나 감동 눈물

    노년의 한 여성이 처음보는 아들 뻘 남성 가슴에 귀를 대고는 눈시울을 붉혔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며 그를 꼭 껴안았다. "당신 가슴 속에서 내 아들의 심장소리가 들리는군요." 최근 영국언론은 ITV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될 예정인 길리안 노리스와 다니엘 티틀리의 눈물나는 사연을 소개했다. 두 사람, 아니 세 사람의 가슴 아프지만 감동적인 인연은 지난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영국 요크셔 리즈에 살던 14세 소년 스테판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300km 떨어진 곳의 11세 소년 다니엘도 언제 죽을지 모를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었다. 선천적으로 심장의 문제를 안고 태어난 그는 수차례 수술을 받으며 생명을 이어갔으나 결국 의사도 이식 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두 손을 든 상태였다. 교통사고를 당한 스테판은 엄마 길리안의 간절한 기도를 뒤로한 채 안타깝게도 사고 이틀 후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슬픔도 잠시, 엄마 길리안은 아들의 장기를 여러 사람에게 기증하겠다는 힘든 결단을 내렸고 바로 이 심장이 다니엘에게 전해져 다시 힘차게 뛰게 된 것이다. 장기기증 가족인 길리안과 장기이식 수혜자 다니엘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간 23년의 세월이 훌쩍 지나갔다. 스테판의 심장을 이식받은 다니엘은 다행히 건강을 되찾아 지금은 35세의 어엿한 중년 직장인이 됐다. 다니엘은 "기증자의 심장 덕분에 나는 인생을 두 번 살게됐다" 면서 "내 심장을 뛰게 해준 사람을 뒤늦게나마 찾고싶어 당시 신문기사와 인터넷을 검색했으며 방송국에도 도움을 요청했다" 고 밝혔다. 이후 그는 수소문 끝에 길리안의 집을 찾아냈으며 결국 23년 만의 첫 만남을 가졌다. 다니엘은 "기증자의 엄마가 나를 만나는 것을 꺼리지 않을까 걱정됐지만 다행히 흔쾌히 만남을 허락해줬다" 면서 "아들의 심장이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큰 도움과 기쁨을 줬는지 직접 찾아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주통신] ‘반자동 총 장착한 드론’ 동영상...당국 조사 착수

    [미주통신] ‘반자동 총 장착한 드론’ 동영상...당국 조사 착수

    반자동 총을 장착한 무인기(드론)가 실제 사격을 가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화제를 몰고 오자, 미국 사법 당국이 즉각 조사에 착수하는 등 파문이 확대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 7월 10일, 유튜브에 올라온 14초짜리 이 동영상을 보면, 반자동 권총을 장착한 드론이 목표물을 향해 4발의 총알을 발사하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이 드론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코네티컷주(州) 클린턴 지역에 거주하는 오스틴 호부트(18)의 아버지는 아들이 주립대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당 교수와 함께 이 드론을 제작했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오스틴은 관련 법령을 검토한 결과, "이러한 드론 제작이 법에 위반되지 않아 드론을 제작해 실험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도 인근 비치에서 드론을 연습하다가 주변에 있던 여성과 시비가 붙는 장면을 유튜브에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현지 경찰과 미 연방항공청(FAA)을 비롯한 연방 사법 기관은 "이러한 위험한 드론의 제작을 연방 법규가 허락하고 있지 않다"며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동영상은 22일 현재 2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의 댓글을 통해 논쟁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사법 당국의 한 관계자는 "누구나 이런 드론을 제작해 그것도 총기를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불법임을 강조하며 현재 이에 관해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반자동 총을 장착한 드론에서 총알이 발사되고 있는 장면 (해당 동영상 캡처) (동영상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xqHrTtvFFIs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160억원 로또 당첨 조작’ 간큰 직원 ‘징역 10년’ 위기

    ‘160억원 로또 당첨 조작’ 간큰 직원 ‘징역 10년’ 위기

    미국의 로또 관리 회사에서 내부 보안을 담당하는 직원이 컴퓨터 시스템을 조작해 무려 1,400만 달러(약 161억원 상당)애 달하는 당첨금을 빼돌리려 한 사실이 드러나 징역 10년형에 처할 위기에 봉착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아이오와주(州) 데스 모이네스 지역에 거주하는 에디 팁톤(52)은 지난 2003년부터 이 지역에 있는 '로또 관리 협회'에서 일하기 시작했으며 2013년에는 보안 분야 최고 책임자로 승진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미국 37개 주에서 판매되는 각종 복권과 로또의 당첨 번호를 결정하고 이를 관리하는 업무를 대행하는 곳이다. 당연히 해당 직원들은 보안상의 이유로 로또를 구매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지만, 팁톤은 지난 2010년 12월 자신이 정한 번호로 로또를 구입한 다음, 해당 번호가 잭팟 번호가 되게끔 조작해 1,400만 달러의 상금에 당첨되게 했다. 검찰이 입수한 당시 편의점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영상에 의하면, 복권을 구입할 당시 팁톤은 자신의 얼굴이 드러나 신분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긴 후드티를 입고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감춘 것으로 드러났다. 팁톤은 마침내 해당 로또 번호가 잭팟에 당첨되자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고 당첨금을 받기 위해 친구를 동원해 대신 수령하게 했다. 하지만 해당 친구가 로또의 구입 장소 등을 제대로 진술하지 못하는 등 신분 확인에 실패했고 해당 당첨금은 지급이 정지됐다. 또한, 이러한 상황이 불거지면서 수사에 착수한 현지 검찰에 의해 팁톤의 범행이 드러나면서 그는 지난 1월에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되고 말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팁톤의 회사 동료들은 감시카메라에 등장한 인물이 팁톤이 맞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열린 배심원 재판에서 유죄 혐의로 결론이 내려지자, 팁톤의 변호사는 "배심원들이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정황을 가지고 추측으로 판결을 했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현재 보석 상태로 풀려나 있는 팁톤은 오는 9월 9일 예정된 최종심에서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10년형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로또 시스템을 조작해 160억 원 상당의 당첨금을 훔치려한 혐의로 체포된 팁톤 (현지 사법 당국 제공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 중간점검...누구를 영입했나?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 중간점검...누구를 영입했나?

    2015/16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다음달 8월 8일에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19일을 남겨두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지금까지 20개의 팀이 어떤 선수를 영입해 팀의 전력을 강화했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 아스널 In: 페트르 체흐 (첼시, 1,000만 파운드) Out: 미야이치 료 (장크트 파울리, 자유이적), 아부 디아비 (방출), 칼 젠킨슨 (웨스트햄, 임대), 야야 사노고 (아약스, 임대) ▲ 아스톤 빌라 In: 스콧 싱클레어 (맨체스터 시티, 250만 파운드), 미카 라차즈 (맨체스터 시티, 자유이적), 이드리사 가나 게예 (릴, 미공개), 조던 아마비 (니스, 미공개) Out: 안드레아스 바이만 (더비 카운티, 275만 파운드), 대런 벤트 (더비 카운티, 자유이적), 엔다 스티븐스 (포츠머스, 자유이적), 그레이엄 버크 (방출), 크리스 허드 (방출), 셰이 기븐 (스토크, 자유이적), 안토니오 루나 (에이바르, 자유이적) ▲ 본머스 In: 아르투르 보루츠 (사우샘프턴, 자유이적), 조쉬 킹 (블랙번, 자유이적), 아담 페드리치 (레딩, 자유이적), 크리스티안 아츠 (첼시, 임대), 실뱅 디스탱 (에버튼, 자유이적) Out: 이언 하트 (방출), 조시 맥쿼이드 (방출), 조 파팅튼 (방출), 모하메드 쿨리벨리 (방출), 마일즈 에디슨 (방출), 대릴 플라하반 (방출), 제이든 스토클리 (포츠머스, 임대) ▲ 첼시 In: 나단 (아틀레티코 파라니엔시, 450만 파운드), 아스미르 베고비치 (스토크, 미공개) 라다멜 팔카오 (AS 모나코, 임대) Out: 토르강 아자르 (보르시아묀헨글라트바흐, 580만 파운드), 가엘 카쿠타 (세비야, 미공개), 디디에 드로그바 (방출), 크리스티안 아츠 (본머스, 임대), 페트르 체흐 (아스널, 1,000만 파운드), 나단 & 이지 브라운 (둘 모두 비테세 아른험으로 임대), 마르코 반 힌켈 (스토크, 임대), 토마스 칼라스 (미들즈브러, 임대)▲ 크리스털 팰리스 In: 요한 카바예 (PSG, 미공개) Out: 숄라 아메오비 (방출), 루이스 프라이스 (방출), 오웬 가반 (방출), 피터 래미지 (방출), 스티븐 도비 (방출), 제롬 토마스 (방출), 카일 데 실바 (방출) ▲ 에버튼 In: 톰 클레버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자유이적), 헤라드 데울로페우 (바르셀로나, 430만 파운드) Out: 안톨린 알카라스 (방출), 실뱅 디스탱 (방출) ▲ 레스터 시티 In: 크리스티안 푸흐스 (샬케, 자유이적), 로베르트 후트 (스토크, 미공개), 신지 오카자키 (마인츠, 미공개) Out: 주마나 바카요고 (방출), 폴 갤러거 (방출), 콘라드 로건 (방출), 게리 테일러 플레처 (방출), 매튜 업슨 (방출) ▲ 리버풀 In: 조 고메스 (찰턴 애스래틱, 350만 파운드), 제임스 밀너 (맨체스터 시티, 자유이적), 아담 보그단 (볼턴, 자유이적), 대니 잉스 (번리, 이적료 미확정), 로베르토 피르미누 (호펜하임, 2,900만 파운드), 나다니엘 클라인 (사우샘프턴, 1,250만 파운드) Out: 스티븐 제라드 (LA 갤럭시, 자유이적), 글렌 존슨 (방출), 브래드 존스 (방출), 대니 워드 (에버딘, 임대),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선덜랜드, 미공개), 라힘 스털링 (맨체스터 시티, 4,900만 파운드) ▲ 맨체스터 시티 In: 에네스 아날 (부르사스포르, 200만 파운드), 라힘 스털링 (리버풀, 4,900만 파운드), 패트릭 로버츠 (풀럼, 미공개), 파비앙 델프 (아스톤 빌라, 800만 파운드) Out: 스캇 싱클레어 (아스톤 빌라, 250만 파운드), 마티야 나스타시치 (샬케, 미공개), 데드릭 보야타 (셀틱, 미공개), 미카 리차즈 (아스톤 빌라, 자유이적), 제임스 밀너 (리버풀, 자유이적), 욘 귀데티 (미공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In: 멤피스 데파이 (PSV, 2,500만 파운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바이에른 뮌헨, 1,500만 파운드), 모르강 슈네데를랭 (2,400만 파운드), 마테오 다르미안 (1,270만 파운드) Out: 톰 클레버리 (에버튼, 자유이적), 벤 아모스 (방출), 톰 소프 (방출), 나니 (페네르바체, 425만 파운드), 로빈 판 페르시 (페네르바체, 470만 파운드) ▲ 뉴캐슬 유나이티드 In: 죠르지뇨 훼이날덤 (PSV, 1,450만 파운드) Out: 잭 앨른위크 (방출), 아담 캠벨 (방출), 호나스 구티에레스 (방출), 라이언 테일러 (방출), 새미 아메오비 (카디프, 임대) ▲ 노리치 시티 In: 그레이엄 도란스 (웨스트 브롬, 미공개), 유수프 물룸부 (웨스트 브롬, 자유이적) Out: 카메론 맥기한 (루톤 타운, 미공개), 하비에르 가리도 (방출), 카를로스 쿠엘라 (방출), 루시아노 베치오 (방출), 마크 번 (방출), 카일 캘런-맥퍼든 (방출) ▲ 사우샘프턴 In: 세드릭 소아레스 (스포르팅 리스본, 미공개), 마르턴 스테켈렌뷔르흐 (풀럼, 임대), 후안미 히메네스 (말라가, 500만 파운드), 쿠코 마르티나 (FC 트벤테, 300만 파운드), 요르디 클라시 (페예노르트, 미공개) Out: 아르투르 보루츠 (본머스, 자유이적), 조스 후이벨트 (방출), 오마 로우 (방출), 제이크 싱클레어 (방출), 나다니엘 클라인 (리버풀, 1,250만 파운드), 다니엘 오스발도 (방출) ▲ 스토크 시티 In: 호세루 (하노버, 590만 파운드), 필립 볼샤이드 (바이엘 레버쿠젠, 미공개), 야콥 하우고르 (FC 미트윌란, 60만 파운드), 셰이 기븐 (아스톤 빌라, 자유이적), 마르코 반 힌켈 (첼시, 임대), 모아 엘 오리아치 (바르셀로나, 미공개) Out: 앤디 윌킨슨 (방출), 토마스 소렌센 (방출), 윌슨 팔라시오스 (방출), 로베르트 후트 (레스터, 미공개), 아스미르 베고비치 (첼시, 미공개) ▲ 선덜랜드 In: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리버풀, 미공개), 유네 카불 (토트넘, 미공개), 저메인 렌스 (디나모 키예프, 미공개) Out: 안토니 레베이에르 (방출), 산티아고 베르히니 (헤타페, 임대) ▲ 스완지 시티 In: 프랑크 타바누 (샹테티엔느, 350만 파운드), 안드레 아예우 (마르세유, 자유이적), 크리스토퍼 노드펠트 (헤이렌베인, 미공개), 에데르 (브라가, 미공개) Out: 앨런 테이트 (방출), 데이빗 코넬 (방출), 로리 도넬리 (방출), 게르하르트 트렘델 (방출) ▲ 토트넘 In: 케빈 비머 (쾰른, 430만 파운드), 키에런 트리피어 (번리, 350만 파운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공개) Out: 브래드 프리델 (은퇴), 에티엔 카푸에 (왓포드, 미공개), 파울리뉴 (광저우 헝다, 1,000만 파운드), 루이스 홀트비 (함부르크, 460만 파운드), 유네 카불 (선덜랜드, 미공개) ▲ 왓포드 In: 세바스티안 프뢰들 (베르더 브레멘, 자유이적), 기에드리우스 아틀라우스키스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 자유이적), 마테이 비드라 (우디네세, 미공개), 호세 홀레바스 (로마, 미공개), 에티엔 카푸에 (토트넘, 미공개), 알란 니욤 (우디네세, 미공개) Out: 마르코 모타 (방출), 루크 오닌 (방출), 루이스 매구건 (셰필드 웬즈데이, 미공개), 후안프란 (데포르티보, 임대) ▲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In: 영입 아직 없음 Out: 그레이엄 도란스 (노리치 시티, 미공개), 크리스 베어드 (더비 카운티, 자유이적), 유수프 물룸부 (방출), 제이슨 데이비슨 (방출)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In: 페드로 오비앙 (삼프도리아, 440만 파운드), 스티븐 헨드리 (해밀턴, 100만 파운드), 대런 랜돌프 (버밍험 시티, 자유이적), 드미트리 파이예 (마르세유, 미공개), 안젤로 오그본나 (유벤투스, 1,000만 파운드), 칼 젠킨슨 (아스널, 임대) Out: 칼튼 콜 (방출), 유시 야스켈라이넨 (방출), 기 드멜 (방출), 네네 (방출), 다니엘 포츠 (루톤 타운, 자유이적), 스튜어트 다우닝 (미들즈브러, 550만 파운드)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임창정 최다니엘 주연 ‘치외법권’ 티저 예고편

    임창정 최다니엘 주연 ‘치외법권’ 티저 예고편

    임창정 최다니엘 주연의 코믹 액션 ‘치외법권’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치외법권’은 분노조절이 안 되는 프로파일러와 여자에 미친 강력계 형사가 범죄조직 보스를 잡고자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임창정은 FBI 출신 프로파일러이지만 이성보다 주먹이 먼저 앞서는 ‘정진’ 역을 맡았다. 또 최다니엘은 범인 검거보다 여자에 더 관심을 쏟는 강력계 형사 ‘유민’ 역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두 사람의 코믹한 캐릭터는 물론, 범죄 조직 보스에 맞서 통쾌한 액션을 선보이는 장면들이 눈길을 끈다. 또 반가운 얼굴인 임은경과 실력파 중견 배우 장광, 이경영이 힘을 더해 작품의 신뢰를 더한다. 영화의 배급사인 판씨네마 측은 “‘치외법권’은 현시대 우리 사회 부조리를 꼬집는 강렬한 메시지와 함께 가슴 속까지 뻥 뚫어줄 코믹 액션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응징자’(2013년)의 신동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치외법권’은 오는 8월 말 개봉 예정이다. 사진 영상=판씨네마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병원가던 산모의 ‘자동차 출산 동영상’ 화제

    병원가던 산모의 ‘자동차 출산 동영상’ 화제

    출산이 임박해 진통을 느낀 여성이 남편과 병원으로 급히 이동하던 중 차 안에서 건강한 남자아기를 출산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화제가 폭발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 16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동영상을 보면, 미국 텍사스주(州) 페사데나 지역에 거주하는 만삭의 레시아 페티존은 갑자기 진통을 느껴 남편이 모는 차를 타고 급히 인근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남편은 혹시나 아내가 차에서 출산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차를 몰기 직전 자신의 무릎 옆에 작은 동영상 카메라를 창작해 이 과정을 녹화했고 그의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다. 차량 정체로 병원 도착이 늦어졌고 레시아는 병원에 도착하기 10여 분 전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이내 "아기가 밖으로 나온다"며 비명을 질렀다. 잠시 후 레시아의 비명이 이어지자 몸무게 약 4.5kg의 건강한 남자아기가 곧바로 엄마의 뱃속에서 나왔고, 이내 울음을 터트리며 자신이 세상에 태어났음을 알렸다. 레시아의 남편은 아기가 태어나자 레시아에게 아기가 편히 숨을 쉴 수 있게 고개를 편히 해주고 등을 두드려 주라고 말했고, 레시아는 태어난 아기를 쓰다듬으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레시아의 남편은 이내 "우리가 해냈다"며 아내 레시아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딸 둘을 가진 이들 부부는 병원으로 가는 차 안에서 아들을 순산했으며,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직후 레시아가 차에서 낳은 아기를 안고 내리자 병원 관계자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들 부부가 유튜브에 올린 당시 출산 장면을 담은 동영상은 19일 현재 약 35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산모 레시아와 차 안에서 출생한 '조시아'로 이름이 지어진 남자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동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WXEZ6g2WLoM 사진=병원으로 가던 차 안에서 남자아기가 출산한 직후의 산모 모습 (해당 유튜브 동영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뉴욕에 무장 IS대원 등장?’…한바탕 대소동

    [미주통신] ‘뉴욕에 무장 IS대원 등장?’…한바탕 대소동

    뉴욕 스테이튼 아일랜드의 한 공원에서 정체 모를 일단의 남녀들이 기관총을 휴대하고 있는 장면의 사진이 촬영돼 뉴욕시 일대에 한때 초비상이 걸리는 등 한바탕 소동을 빚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날 오전 은퇴한 한 경찰관에 의해 스테이튼 아일랜드에 있는 미드랜드 비치 주차장에서 기관총을 휴대한 일단의 남녀 사진이 촬영되면서 시작됐다. 사진을 촬영한 제보자가 뉴욕경찰(NYPD)에 전달한 4장의 사진을 보면 최소한 4명의 젊은 남녀들이 자신들이 타고 온 SUV 차량에서 배회하고 있는데, 이중 남성 한 사람과 여성 한 사람이 기관총으로 보이는 총기를 휴대하고 있는 장면이 그대로 나온다. NYPD는 즉각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하고 이를 미 국토안보부에 통보했다. 통보를 받은 국토안보부도 대테러 비상을 발령하면서 특히, 해안경비대에 이를 통보했고 뉴욕과 뉴저지 인근 항만 등 관련 시설에 대한 테러 대응 비상조치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관련 공공기관 건물들은 한때 폐쇄 및 소개 조치가 이뤄졌고 스테이튼 아일랜드에서 뉴욕과 뉴저지로 나가는 고속도로 등이 검문을 위해 통제되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발생하는 등 대혼란을 빚었다고 현지언론들은 전했다. 하지만 사법 당국이 해당 사진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해당 기관총은 서바이벌 모의전투 게임에 쓰이는 ‘페인트볼 건’(paintball gun)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뉴욕시와 뉴저지주에 내려진 테러 비상조치는 일단 해제됐다. 그러나 수사 기관과 사법 당국은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해당 남녀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등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기관총으로 보이는 총기를 휴대해 뉴욕시를 비상에 빠뜨린 일단의 남녀 모습 (NYPD 제공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美 경찰, 샤워중 나체 상태 여성 무단체포 논란

    美 경찰, 샤워중 나체 상태 여성 무단체포 논란

    미국 애리조나주(州)에 있는 한 지역 경찰관이 무단으로 가정집에 침입해 막 샤워를 하고 있던 나체 상태의 여성을 체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피해를 당한 에스메랄다 로시로 이름이 알려진 이 여성은 당시 촬영한 동영상을 언론에 공개하며 해당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리조나주 챈들러 지역에 거주하는 로시는 별거 중인 남편과 집에서 다툼을 벌이자, 이후 이웃 주민의 신고로 현지 경찰관 2명이 출동했고 경찰이 로시의 집을 방문했을 때는 샤워 중이어서 딸이 대신 문을 열어줬다고 밝혔다. 이에 로시는 샤워를 중단하고 타월로 몸을 감싼 채 밖으로 나왔으며, 이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인 도그 로즈와 약간의 시비가 붙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관 로즈가 갑자기 로시를 체포했고, 이 과정에서 로시는 자신의 알몸이 노출되는 등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당시 지켜보던 딸이 촬영한 동영상을 증거로 공개했다. 과거 전과 사실도 없었던 로시는 "당시 상황은 너무도 수치스럽고 폭력적이었으며 성희롱을 당한 기분이었다"고 현지 방송에 출연해서 분노를 표시했다. 하지만 당시 출동한 경찰은 체포 직후 로시를 풀어주면서 해당 체포 사실이나 일체의 경찰 리포트도 작성하지 않는 등 사건 자체를 은폐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당시 출동한 경찰관인 로즈는 현재 은퇴하여 연금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현지 경찰 당국은 파문이 확대하자, 당시 출동한 동료 경찰관의 바디캠이 촬영한 동영상도 분석하는 등 현재 자세한 사항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송을 낸 로시 측 변호사는 "집 주인의 허락도 없이 주택에 들어간 것은 불법적인 침입에 해당한다"며 "그것도 나체 상태의 여성을 무단으로 체포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출동한 경찰관이 샤워 중에 밖으로 나온 나체 상태의 여성을 체포하는 장면 (해당 동영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경찰기금 모금행사서 ‘전기충격기’ 쏘는 체험 논란

    [미주통신] 경찰기금 모금행사서 ‘전기충격기’ 쏘는 체험 논란

    미국 아이오와주(州)에 있는 한 지역에서 경찰서 기금 마련을 위해 시장이나 의회 의장에게 직접 전기충격기를 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모금 행사를 기획했으나, 인권 단체 등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해 결국 계획을 변경하고 말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아이오와주에 있는 작은 도시인 밴미터시(市)는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추가로 경찰 순찰차를 더 구매하고 경찰관 수를 늘리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5달러의 기금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이 기금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된 사람에게 현직 시장이나 시의회 의장에게 직접 전기충격기를 쏘아 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이러한 행사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아이오와주 인권단체 등은 전기충격기의 위험성과 인권을 무시한 발상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는 등 비난에 봉착하고 말았다. 이에 밴미터시는 이러한 비난을 받아들여 오는 18일 추첨을 통해 결정되는 당첨자는 직접 사람이 아니라 가상의 목표물을 향해 전기충격기를 발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관해 인권단체 등은 환영 의사를 표시하며 "전기충격기의 위험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의 사용은 명백한 법적 근거하에 충분히 훈련된 경찰 등 사법 기관원만으로 한정돼야 한다"고 다시 강조했다. 하지만 해당 경찰 당국은 "이러한 논란이 언론에 보도되는 바람에 오히려 각종 기부가 이어지는 등 기금 모금액이 늘어나고 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시장에 직접 전기충격기를 사용 행사를 알리는 포스트와 전기충격기(해당 경찰서 페이스북 및 자료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83살 여성 성폭행한 10대, 성경으로 ‘입막음’ 강요...충격

    83살 여성 성폭행한 10대, 성경으로 ‘입막음’ 강요...충격

    83세 여성을 성폭행한 미국의 10대 소년이 해당 노인이 독실한 신자임을 알아내고 성경책에 손을 얹고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선서까지 하게 하는 만행을 저질러 충격을 주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아사 로버트(18)는 지난 21일 새벽, 절도를 하기 위해 83세 여성이 혼자 거주하고 있는 주택에 몰래 침입했다. 하지만 해당 여성에게서 현금 등 훔칠 물건이 없자, 아사는 집주인인 83세의 이 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른 다음 성폭행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아사는 그가 집안에서 약 3시간가량 머무는 사이 이 여성이 독실한 신자임을 알아내고 성폭행 직후 성경에 손을 얹게 한 다음 경찰에 절대로 신고하지 않겠다는 맹세까지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고 두려움에 떨고 있던 이 여성은 성폭행 사실을 주변 친척에게 알렸고 이 친척이 대신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해당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 신고를 대신한 피해자의 친척은 "범인이 80세가 넘는 노인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성폭행한 직후 집 안에 있던 우산을 가지고 유유히 사라졌다"며 "그는 동물일 뿐"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의 지문 조사 결과, 용의자로 밝혀진 아사는 이미 채 만 10살도 되기 전에 이웃 여자아이를 성폭행하는 등 수많은 전과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해 빌 브래튼 뉴욕경찰(NYPD) 국장은 "매우 악마적이고 폭력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그가 더는 거리를 활보하지 않게끔 조속히 검거하겠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83살 여성을 성폭행하고 입막음을 강요한 아사 로버트(18) (현지 경찰 당국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美 상점서 강도 제압한 남성, 알고 보니…

    美 상점서 강도 제압한 남성, 알고 보니…

    미국의 한 상점에서 복면 강도를 맨손으로 제압한 남성이 화제다. 15일 KDVR(콜로라도 덴버 지역 방송)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텍사스주 엘리스카운티 미들로디언의 한 상점에 복면한 강도가 들이닥쳤다. 이때, 흉기를 들고 상점 직원을 위협하던 강도를 현직 소방관 ‘다니엘 가스케이’가 제압했다. 당시 강도의 범행 장면이 녹화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상점 안으로 들어선 강도가 계산대 앞에서 있는 한 남성을 밀어낸다. 이어 강도가 상점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는 사이, 옆으로 밀려났던 남성은 민첩하게 강도를 뒤에서 끌어안으며 바닥에 쓰러뜨린다. 이날 강도 행각을 벌인 이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19세 소년으로, 마침 쉬는 날이었던 가스케이에게 딱 걸린 것. 현재 이 소년은 강도 혐의로 경찰에 넘겨졌다. 한편, 강도를 제압한 가스케이의 용감한 대처에 대해 많은 이들은 “영웅”이라며 그의 행동을 칭찬했다. 사진 영상=Fantasy Legion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미주통신] 시장과 의회의장에게 ‘전기충격기’ 쏘는 행사 논란

    [미주통신] 시장과 의회의장에게 ‘전기충격기’ 쏘는 행사 논란

    미국 아이오와주(州)에 있는 한 지역에서 경찰서 기금 마련을 위해 시장이나 의회 의장에게 직접 전기충격기를 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모금 행사를 기획했으나, 인권 단체 등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해 결국 계획을 변경하고 말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아이오와주에 있는 작은 도시인 밴미터시(市)는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추가로 경찰 순찰차를 더 구매하고 경찰관 수를 늘리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5달러의 기금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이 기금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된 사람에게 현직 시장이나 시의회 의장에게 직접 전기충격기를 쏘아 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이러한 행사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아이오와주 인권단체 등은 전기충격기의 위험성과 인권을 무시한 발상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는 등 비난에 봉착하고 말았다. 이에 밴미터시는 이러한 비난을 받아들여 오는 18일 추첨을 통해 결정되는 당첨자는 직접 사람이 아니라 가상의 목표물을 향해 전기충격기를 발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관해 인권단체 등은 환영 의사를 표시하며 "전기충격기의 위험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의 사용은 명백한 법적 근거하에 충분히 훈련된 경찰 등 사법 기관원만으로 한정돼야 한다"고 다시 강조했다. 하지만 해당 경찰 당국은 "이러한 논란이 언론에 보도되는 바람에 오히려 각종 기부가 이어지는 등 기금 모금액이 늘어나고 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시장에 직접 전기충격기를 사용 행사를 알리는 포스트와 전기충격기(해당 경찰서 페이스북 및 자료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어벤져스2’ 수현, 화장기 없어도 우월한 미모에 절로 ‘탄성’

    ‘어벤져스2’ 수현, 화장기 없어도 우월한 미모에 절로 ‘탄성’

    15일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을 통해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영화 촬영 중인 듯한 수현의 파파라치컷 사진들이 일제히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수현은 거의 화장기 없는 모습에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베이지색 트렌치 코트에 청바지를 매치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어느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사진마다 굴욕 없는 우월한 미모와 놀라운 기럭지가 절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영화 촬영을 방불케 하는 수현의 모습은 곧 데뷔를 앞둔 싱어송라이터 배수정의 데뷔곡 ‘사랑할거예요’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모습을 담은 것이다. 부다페스트 거리에서 어딘가 모르게 익숙한 한 남자를 발견 하게 되고 그를 통해 과거의 자신을 보게 된다는 스토리로 수현의 열연과 함께 한 편의 영화와 같은 뮤직비디오가 완성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배수정은 최근 배우 수현과 다니엘 헤니 등이 속한 에코글로벌그룹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새 둥지를 틀었다. 이어 오는 22일 데뷔 싱글 ‘사랑할거예요’를 발매하고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 = 에코글로벌그룹 제공]
  • [미주통신] IS 추종 ‘자생적 테러리스트’ 잡고 보니 경찰 아들

    미국 사법 당국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지지하는 이른바 '외로운 늑대'로 불리는 미국 내 자생적 테러리스트에 대한 함정 단속을 벌이는 과정에서 현지 경찰 간부 아들이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 보스턴에 거주하는 청년인 알렉산더 시콜로(23)는 대테러 방지를 전담하고 있는 미 연방 사법기관에 의해 지난 4일, 대학 캠퍼스 등 공개 장소와 경찰서 등 사법기관에서 폭발물과 총기를 이용해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체포됐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번 사건에서 아들이 IS에 심각하게 심취해 있다고 연방기관에 제보한 사람은 보스턴 현직 경찰관인 시콜로의 아버지 로버트 시콜로였다. 로버트는 아들이 최근 IS 추종자에 일어난 튀니지 해양 휴가지 총기 테러 사건에 대해서도 찬사의 글을 올리는 등 지속적으로 IS를 찬양하는 등 헤어나올 수 없을 정도로 심취해 있다고 연방 기관에 알렸다. 알렉산더는 평소에도 "미국 국민들은 전부 사탄"이라며 군사 시설 그리고 사법기관과 경찰서 등에 테러를 하겠다고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미 연방기관의 위장 요원은 알렉산더에게 동조자인 것처럼 접근을 하고 기관총 등 다량의 무기를 제공할 의사를 피력하고 이를 수락한 알렉산더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쓰면서 그를 체포할 수 있었다. 또한, 연방 사법기관은 지난 3일 알렉산더를 감시하던 와중에 그가 대형 마트에서 폭발물을 만들기 위해 압력 밥솥을 구매하는 현장을 그대로 녹화하는 등 범죄 음모 혐의를 확인한 후, 그 다음 날 즉각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발생하자 알렉산더의 가족은 성명을 발표하고 "아들의 음모에 매우 깊은 슬픔과 실망을 느끼고 있지만, 당국이 다른 사람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게 한 것은 다행"이라며 "지금은 언론이나 시민들이 우리 가족의 슬픔을 이해해 주고 사생활을 존중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위) 평소 반핵 운동 등 활동을 했던 알렉산더 모습, (아래) 알렉산더가 위장요원에게서 전달받은 총기류 (현지 언론 및 사법기관 제공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손금 보니 리우가 보인다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손금 보니 리우가 보인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3관왕에 오르며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여왕’으로 거듭났다. 손연재는 13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광주U대회 리듬체조 종목별 결선 후프와 볼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전날 개인종합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만 3개의 메달을 수확, 김종호와 이승윤(이상 양궁), 박대훈(사격), 김기정, 신승찬(이상 배드민턴)에 이어 여섯 번째로 한국선수단 3관왕에 성공했다. 동유럽 강호가 대거 출전했음에도 한 수 위 기량을 과시하며 오는 9월 독일 슈투트가르트 세계선수권과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전망을 한층 밝혔다. 손연재가 유럽 선수들이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세 개 이상의 금메달을 딴 건 지난해 4월 포르투갈 리스본월드컵 4관왕 이후 두 번째다. 개인종합과 종목별 결선을 합쳐 총 8차례 연기를 펼쳐 6차례나 18점을 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첫 종목 후프에서 8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손연재는 이스라엘 피아니스트 다니엘 아드니의 클래식 연주곡 ‘코니시 랩소디’에 맞춰 물 흐르는 듯한 연기를 펼쳤다. 개인종합에서 받았던 18.000점을 훌쩍 뛰어넘는 18.300점을 받아 마리아 티토바(러시아·18.000점), 멜리치나 스타뉴타(벨라루스·17.850점) 등 경쟁자를 물리쳤다. 볼 종목에서도 손연재의 선전은 계속됐다. 스페인 가수 라파엘의 팝 ‘소모스’를 배경음악으로 클린 연기를 펼쳤고, 역시 개인종합에서 기록한 18.150점보다 높은 18.250점을 받았다. 앞서 연기를 펼친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와 티토바가 각각 18.100점과 18.000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부담이 될 수 있었지만 손연재는 전혀 밀리지 않았다. 곤봉 종목에서는 수구를 놓치는 실수가 나와 17.800점을 기록했고, 스타뉴타와 함께 공동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 종목 금메달은 18.200점을 받은 리자트디노바가 가져갔다. 마지막 리본 종목에서는 수구가 엉키는 실수를 범했고, 17.800점으로 스타뉴타(17.900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지난 4월 다친 발목이 완전히 낫지 않아) 진통제를 먹고 경기를 치렀다. 전관왕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부상 없이 대회를 치러 기쁘다”고 말했다. 또 “세계선수권에서는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백악관도 감동…11세 소년의 “사이버왕따 이제 그만!”

    백악관도 감동…11세 소년의 “사이버왕따 이제 그만!”

    왕따를 하지 말자는 11살 소년의 온라인 동영상에 감동받은 백악관이 소년을 초대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7일, 미국 미시간주(州)에 거주하는 로건 페어뱅크(11)는 유튜브에 자신이 직접 경험한 온라인상의 왕따(bulling) 문제를 언급하며 이러한 왕따를 하지 말 것을 강조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로건은 "온라인상에서 남에게 수치심을 주고 왕따시키는 댓글 등을 달지 말 것" 과 "그러한 왕따를 당한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이 동영상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로건은 주로 인터넷에서 왕따 행위로 사용되는 "뚱뚱한 놈" "죽어버려라" "게이 같은 놈" 등의 용어를 일일이 언급하고 "이러한 말들을 하기 전에 두 번 더 생각해 보라"고 지적했다. 로건은 "이러한 말들이 상대방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하지만 "이러한 말은 들은 피해자들도 더 이상 자신에게 상처로 남지 않게 용기를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로건의 이 동영상은 유튜브에 게재된 후 현재까지 약 67만여 회가 넘어가는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에 올랐다. 백악관의 발레리 자렛 대통령 특보도 로건의 동영상에 "워싱턴 D.C.에 오면 언제든지 백악관을 방문해 달라"고 백악관 초대 의사를 전하며 "로건은 미래의 승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는 로건과 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용기를 가지고 발언에 나설 때 일어난다"며 로건의 용기를 칭찬했다. 한편, 백악관의 이러한 초대 의사에 네티즌들이 로건의 백악관 방문을 위한 비용 모금 사이트를 개설하자마자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로건의 아버지는 "처음에는 왕따당한 경험이 있는 아들이 이러한 동영상을 올린다는 것에 대해 꺼렸지만, 로건은 이 동영상이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며 오히려 자신을 설득했다고 밝혔다. 사진=왕따를 하지 말것을 강조하고 있는 로건과 그의 백악관 초대 비용 모금 사이트 (유튜브, 해당 사이트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인도네시아 숲 속 거대 ‘치킨 교회’ 정체는?

    인도네시아 숲 속 거대 ‘치킨 교회’ 정체는?

    인도네시아 정글 깊숙이 자리 잡은 미스터리한 거대 건축물의 모습이 여러 네티즌과 여행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텡가 주 마겔랑 시 인근에 자리 잡은 거대 닭 형태의 미스터리한 건물에 숨겨진 내막을 소개했다. 미완성 상태로 버려진지 오래인 이 건물은 현지인들에게 ‘치킨 교회’로 불리며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이 건축물을 지은 장본인 다니엘 알람사(67)에 의하면 이 건축물은 닭의 형태로 지은 것이 아니며 교회도 아니다. 16년 전, 자카르타 시에서 일하던 다니엘은 신으로부터 비둘기 모양의 기도원을 건설하라는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그는 “내가 기독교 신자라는 점에 미루어 교회를 짓는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이곳은 교회가 아니라 기도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소에 관한 유명한 루머 중 하나는 이 건물이 원래 정신병자 등을 위한 재활시설로 사용됐었다는 것이다. 알람사에 따르면 이는 틀린 말이 아니다. 실제로 이 장소는 장애 아동, 약물중독자, 정신질환 환자 등을 위한 재활 시설로 사용됐었다. 이렇듯 다목적으로 활용되던 건물은 그러나 과대한 건축비용에 자금을 모두 탕진한 끝에 미완성 상태로 2000년 문을 닫고 말았다. 그렇게 영영 버려질 것 같았던 건물은 15년의 세월이 지나 SNS를 통해 그 독특한 외관이 소개되고 입소문을 타며 일약 여행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신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기도를 올리기 위해 이 장소를 찾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여행 블로거 뿟리 노말리타는 “(이 기도원은) 역사가 오랜 건물이 아님에도 많은 이들이 방문하길 원한다. 심지어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유명세 덕분인지 알람사에게 싱가포르의 한 기업이 구매 의사를 타진했으며, 계약이 성사될 경우 이 건물은 요양 치료를 위한 별장으로 탈바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유튜브/데일리메일 캡쳐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람보르기니 vs 벤틀리 ‘억소리’ 나는 길거리 충돌 사고

    람보르기니 vs 벤틀리 ‘억소리’ 나는 길거리 충돌 사고

    영화 ‘분노의 질주’에는 수 억 원을 호가하는 고급 스포츠카들이 ‘아까운 줄 모르고’ 마구잡이로 부서지는 사고 장면들이 다수 등장한다. 최근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초고가 교통사고’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에섹스주에 사는 다니엘 패치(36)는 최근 집 주변에서 엄청난 사고가 발생한 현장을 목격하고 이를 카메라에 잡았다. 사고 차량은 골드 컬러의 람보르기니 갈라도와 벤틀리 콘티넨탈GT. 이름만 들어도 놀라운 이 자동차들은 새벽 2시 경 충돌사고로 각각 뒤 범퍼와 앞 범퍼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가해 차량은 람보르기니 갈라도. 목격자에 따르면 도로가 한산한 새벽 람보르기니가 굉음을 내며 코너를 돌던 중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인근 주차장의 작은 나무 울타리를 들이 받았다. 이 과정에서 파란색 벤틀리 콘티넨탈GT 차량을 들이받아 벤틀리 앞 범퍼가 심하게 훼손됐고, 람보르기니 역시 차량 뒤쪽에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을 찍은 다니엘 패치는 곧장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사고를 낸 람보르기니 운전자를 체포했다. 런던 출신의 이 운전자는 올해 21살 남성으로, 람보르기니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가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벤틀리 차량 소유주에 대해서는 알져지지 않은 가운데, 현지 경찰은 슈퍼카 2대의 사고 처리 비용이 35만 파운드, 한화로 6억 14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현재 람보르기니 갈라도는 한화로 약 7억 4000만원, 벤틀리 콘티넨탈GT는 6억원 이상에 판매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미주통신] 백악관도 감동시킨 11세 소년의 “왕따 그만!” 영상 화제

    [미주통신] 백악관도 감동시킨 11세 소년의 “왕따 그만!” 영상 화제

    왕따를 하지 말자는 11살 소년의 온라인 동영상에 감동받은 백악관이 소년을 초대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7일, 미국 미시간주(州)에 거주하는 로건 페어뱅크(11)는 유튜브에 자신이 직접 경험한 온라인상의 왕따(bulling) 문제를 언급하며 이러한 왕따를 하지 말 것을 강조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로건은 "온라인상에서 남에게 수치심을 주고 왕따시키는 댓글 등을 달지 말 것" 과 "그러한 왕따를 당한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이 동영상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로건은 주로 인터넷에서 왕따 행위로 사용되는 "뚱뚱한 놈" "죽어버려라" "게이 같은 놈" 등의 용어를 일일이 언급하고 "이러한 말들을 하기 전에 두 번 더 생각해 보라"고 지적했다. 로건은 "이러한 말들이 상대방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하지만 "이러한 말은 들은 피해자들도 더 이상 자신에게 상처로 남지 않게 용기를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로건의 이 동영상은 유튜브에 게재된 후 현재까지 약 67만여 회가 넘어가는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에 올랐다. 백악관의 발레리 자렛 대통령 특보도 로건의 동영상에 "워싱턴 D.C.에 오면 언제든지 백악관을 방문해 달라"고 백악관 초대 의사를 전하며 "로건은 미래의 승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는 로건과 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용기를 가지고 발언에 나설 때 일어난다"며 로건의 용기를 칭찬했다. 한편, 백악관의 이러한 초대 의사에 네티즌들이 로건의 백악관 방문을 위한 비용 모금 사이트를 개설하자마자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로건의 아버지는 "처음에는 왕따당한 경험이 있는 아들이 이러한 동영상을 올린다는 것에 대해 꺼렸지만, 로건은 이 동영상이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며 오히려 자신을 설득했다고 밝혔다. 사진=왕따를 하지 말것을 강조하고 있는 로건과 그의 백악관 초대 비용 모금 사이트 (유튜브, 해당 사이트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월드피플+] 맥도날드 불빛 아래서 공부하던 길거리 소년 그후…

    [월드피플+] 맥도날드 불빛 아래서 공부하던 길거리 소년 그후…

    얼마 전 국내에서도 보도돼 큰 화제가 된 일명 '맥도날드 소년'의 뒷 이야기가 전해졌다. 최근 AFP통신 등 외신은 필리핀 세부섬 만다우에 사는 소년 다니엘 카브레라(9)의 최근 상황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소셜네트워크 사이트(SNS)를 타고 전세계로 퍼져나간 다니엘의 사연은 지난달 촬영된 단 한장의 사진에서 시작됐다. 맥도날드에서 흘러나오는 불빛을 조명삼아 길거리에 간이 책상을 가져다 놓고 공부하는 단 한장의 소년 사진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던진 것. 이 사진은 대학생 조이스 토레프렌카가 우연히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전세계로 퍼졌다. 보도이후 카브레라의 안타까운 사연이 하나 둘씩 알려졌다. 먼저 소년의 아버지는 2년 전 살던 집에 불이 나면서 먼저 세상을 떠났으며 어머니 크리스티나는 가정부로 일하며 근근히 먹고사는 처지였다. 제대로 된 집 한 칸 없는 처지에서, 소년은 마치 '형설지공'(螢雪之功)이라는 말의 '실사판' 인듯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희미한 불빛으로 공부를 하게 된 것이다. 이 사연이 보도된 직후 각계각층에서 소년을 도와주겠다는 온정의 손길이 답지했다. 여러 단체에서 다니엘에게 대학교를 졸업할 수준의 장학금을 제공한 것은 물론 안타까운 이들 모자의 살림을 도울 기부금들이 쌓이기 시작했다. 엄마 크리스티나는 "쏟아지는 도움에 어떻게 감사해야 할 지 모르겠다" 면서 "아이 학비문제로 더이상 고통을 겪지 않아도 돼 너무나 기쁘다"며 눈물을 흘렸다. 다니엘도 "장차 경찰이 돼 우리나라(필리핀) 사람들을 돕고싶다" 면서 커서 은혜를 갚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니엘을 일약 '스타'로 만들어 준 조이스도 기뻐하기는 마찬가지다. 조이스는 "이 사진 한장이 이렇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줄 몰랐다" 면서 "다니엘의 스토리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진= ⓒ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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