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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옥서 2m 뱀고문” 美남성, 정부에 35억 소송

    “감옥서 2m 뱀고문” 美남성, 정부에 35억 소송

    미국 앨라배마주(州)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자신이 감옥에 수감되어 있을 당시 교도관들로부터 뱀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연방정부를 상대로 300만 달러(한화 약 35억원) 피해 배상 소송을 냈다고 1일(현지 시간)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앨라배마주 데일 카운티 지역에 거주하는 트레윅 레딩 주니어는 지난 2013년 여름 절도죄 혐의로 몽고메리 감옥에 수감되어 있을 당시, 두 명의 교도관이 길이 약 2m가량의 비단뱀(Burmese python)을 이용해 고문을 자행했다고 소장에서 밝혔다. 레딩은 당시 자신이 잠깐 졸다가 눈을 뜨자 간수들이 비단뱀을 자신의 얼굴 가까이에 대고 있는 것을 발견해 깜짝 놀라 벽에 머리를 부딪치기도 했다고 말했다. 레딩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 교도소 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 심각한 후유증을 앓았다고 소장에서 밝혔다. 뱀 고문을 자행한 해당 교도관들은 사건 당일 바로 파면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을 대리한 레딩 측 변호사는 "이 사건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면서 "이들이 고문으로 사용한 뱀은 우리가 감옥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는 비단뱀이 아니다" 면서 교도관들이 의도적으로 고문을 자행했다고 강조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감옥서 뱀고문 당했다” 美남성 정부 상대 35억 소송

    미국 앨라배마주(州)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자신이 감옥에 수감되어 있을 당시 교도관들로부터 뱀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연방정부를 상대로 300만 달러(한화 약 35억원) 피해 배상 소송을 냈다고 1일(현지 시간)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앨라배마주 데일 카운티 지역에 거주하는 트레윅 레딩 주니어는 지난 2013년 여름 절도죄 혐의로 몽고메리 감옥에 수감되어 있을 당시, 두 명의 교도관이 길이 약 2m가량의 비단뱀(Burmese python)을 이용해 고문을 자행했다고 소장에서 밝혔다. 레딩은 당시 자신이 잠깐 졸다가 눈을 뜨자 간수들이 비단뱀을 자신의 얼굴 가까이에 대고 있는 것을 발견해 깜짝 놀라 벽에 머리를 부딪치기도 했다고 말했다. 레딩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 교도소 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 심각한 후유증을 앓았다고 소장에서 밝혔다. 뱀 고문을 자행한 해당 교도관들은 사건 당일 바로 파면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을 대리한 레딩 측 변호사는 "이 사건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면서 "이들이 고문으로 사용한 뱀은 우리가 감옥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는 비단뱀이 아니다" 면서 교도관들이 의도적으로 고문을 자행했다고 강조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2,850m 상공 비행기서 떨어뜨린 스마트폰 ‘멀쩡’

    미국 텍사스주(州)에 거주하는 한 사업가가 2,850m 상공의 자가용 비행기에서 떨어뜨린 아이폰을 찾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더구나 이 아이폰은 멀쩡하게 잘 작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텍사스주 위치타폴 지역에서 가스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벤 윌슨은 지난 27일,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돌아오던 도중, 갑작스럽게 비행기 내부에 압력이 발생해 승객용 문이 약간 열리는 현상을 겪었다. 하지만 그는 그 당시 자신의 아이폰이 비행기 밖으로 떨어져 나간 줄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비행기가 착륙한 직후 자신의 아이폰이 사라진 것을 알아차린 윌슨은 아이폰 찾기용 앱을 통해 자신의 아이폰 위치를 추적했다. 앱을 통한 추적 결과, 아이폰은 비행기 착륙지점에서 약 80km 떨어진 잭스보로 지역에서 작동하고 있었고 윌슨은 그제야 자신의 아이폰이 비행기 문이 약간 열렸을 당시 비행기 밖으로 떨어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후 28일, 직원과 함께 아이폰 추적에 나선 윌슨은 자신의 아이폰이 한 시골 목장 근처에 있는 나무 밑에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이폰을 되찾은 윌슨은 "아이폰 구석에 다소 흠집이 생겼지만, 아이폰은 아무 이상 없이 잘 작동되고 있다"며 기쁨에 겨워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비행기에서 떨어뜨린 아이폰과 이를 되찾은 윌슨 (현지 언론, timesrecordnews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방탄복 입은 ‘아르마딜로’…유탄 사고 주의보

    방탄복 입은 ‘아르마딜로’…유탄 사고 주의보

    개미핥기와 비슷한 포유동물에 속하는 두꺼운 갑옷을 가진 '아르마딜로(armadillo)'가 또 실력(?)을 과시했다. 미국 텍사스주(州)에 사는 한 남성이 보기가 좀 징그럽게 생긴 이 동물에 총을 쏘아 죽이려 했지만, 오히려 발사된 총알이 아르마딜로의 두꺼운 등가죽을 맞고 튕겨 나와 이 남성의 턱을 맞추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미 언론들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텍사스주 캐스 카운티 지역에 거주하는 새뮤얼 에버트(52)는 지난달 30일 새벽, 한 고속도로 주변을 서성거리는 아르마딜로를 발견하고 이 동물을 죽이기 위해 3발의 총알을 발사했다. 하지만 총을 맞는 아르마딜로는 갑옷 역할을 하는 두꺼운 등가죽 덕분에 총알이 모두 튕겨 나갔고 멀쩡하게 살아서 도망가고 말았다. 오히려 이 과정에서 튕겨 나온 총알 하나가 에버트의 턱을 맞추는 바람에 에버트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병원행 신세를 져야 했다. 아르마딜로가 자신의 두꺼운 등가죽 실력(?)을 발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에도 미국 조지아주에 사는 한 남성이 집 앞에서 발견한 아르마딜로를 죽이고자 총을 발사했지만, 총알이 튕겨 나오면서 집 안에 있던 70대 장모를 맞추는 사고가 발생한 적 있다. 당시 휠체어에 타고 있던 이 여성은 아르마딜로 등가죽에서 튕겨 나온 총알에 등을 맞는 중상을 입었으나,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기는 바람에 생명은 겨우 건질 수가 있었다. 아르마딜로의 두꺼운 등가죽에 의한 유탄 사고가 빈발하자, 현지 언론들은 "두꺼운 방탄복을 입은 아르마딜로에 총을 쏘려면 목을 겨냥하라"며 유탄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두꺼운 갑옷이 방탄복 역할을 하고 있는 아르마딜로 (자료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2,850m 상공 ‘비행기서 떨어뜨린 아이폰’ 되찾아...”멀쩡”

    [미주통신] 2,850m 상공 ‘비행기서 떨어뜨린 아이폰’ 되찾아...”멀쩡”

    미국 텍사스주(州)에 거주하는 한 사업가가 2,850m 상공의 자가용 비행기에서 떨어뜨린 아이폰을 찾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더구나 이 아이폰은 멀쩡하게 잘 작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텍사스주 위치타폴 지역에서 가스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벤 윌슨은 지난 27일,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돌아오던 도중, 갑작스럽게 비행기 내부에 압력이 발생해 승객용 문이 약간 열리는 현상을 겪었다. 하지만 그는 그 당시 자신의 아이폰이 비행기 밖으로 떨어져 나간 줄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비행기가 착륙한 직후 자신의 아이폰이 사라진 것을 알아차린 윌슨은 아이폰 찾기용 앱을 통해 자신의 아이폰 위치를 추적했다. 앱을 통한 추적 결과, 아이폰은 비행기 착륙지점에서 약 80km 떨어진 잭스보로 지역에서 작동하고 있었고 윌슨은 그제야 자신의 아이폰이 비행기 문이 약간 열렸을 당시 비행기 밖으로 떨어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후 28일, 직원과 함께 아이폰 추적에 나선 윌슨은 자신의 아이폰이 한 시골 목장 근처에 있는 나무 밑에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이폰을 되찾은 윌슨은 "아이폰 구석에 다소 흠집이 생겼지만, 아이폰은 아무 이상 없이 잘 작동되고 있다"며 기쁨에 겨워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비행기에서 떨어뜨린 아이폰과 이를 되찾은 윌슨 (현지 언론, timesrecordnews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한평생 돼지농장 일군 父子... 오물에 빠져 안타까운 사망

    [미주통신] 한평생 돼지농장 일군 父子... 오물에 빠져 안타까운 사망

    한평생 돼지 농장을 일구면서 가업을 이어 가던 아버지와 아들이 돼지 오물을 모아 놓은 구덩이에 빠져 동시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인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아이오와주(州)에 거주하는 제네 오페임(58)과 그의 아들 오스틴 오페임(32)는 지난 25일 돼지 축사를 수리하고자 함께 돼지 농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이 축사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연장 하나가 돼지 오물 구덩이에 빠졌고 이를 주우러 들어간 아들 오스틴은 그만 맹독성 가스에 질식되며 오물 구덩이에 빠지고 말았다. 아들이 돼지 오물 구덩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자, 아버지인 제네가 급히 아들을 구하려 구덩이 안으로 들어가 필사의 노력을 했지만, 결국 두 부자는 모두 돼지 오물이 만들어 낸 맹독성 가스에 질식되어 사망했다고 현지 구조 당국은 밝혔다. 사망한 제네는 평생을 돼지 농장을 일구며 자녀들을 키웠으며, 결혼해 두 아들이 있는 오스틴도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아 늘 함께 일해 왔었다고 주변 친지들은 말했다. 장례식에 참석한 한 친척은 오스틴이 아직 어린 자녀들에게도 늘 "내가 은퇴하면 이 농장을 이어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공교롭게도 지난 7일에도 위스콘신주에서 돼지 농장을 함께 경영하던 부자가 똑같이 돼지 오물 구덩이에 빠져 맹독성 가스에 질식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부자가 경영했던 돼지 농장(위)과 사망한 부자의 사진(아래) (현지 언론, Des Moines Register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치외법권’ 임은경에 임창정 “첫눈에 반했다” 폭탄고백

    ‘치외법권’ 임은경에 임창정 “첫눈에 반했다” 폭탄고백

    ‘치외법권 임은경 임창정’ ’치외법권’ 임은경에 임창정이 “첫눈에 반했다”고 폭탄 고백을 했다. 27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치외법권’(제작 휴메니테라 픽쳐스 배급 판씨네마)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임창정, 최다니엘, 임은경, 장광과 신동엽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 앵그리 파이터 프로파일러 정진을 연기한 임창정은 임은경을 처음 대면하는 장면에 대해 “영화에 표현됐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임은경 씨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임창정은 “영화에서 삼각관계다. 나는 정말 좋았다”라며 극중 임은경과 러브라인을 언급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치외법권’은 어떠한 외압에도 굴하지 않는 두 형사가 절대악이라 칭하는 범죄 조직 보스를 소탕하기 위해 벌이는 특수 수사작전을 담아낸 코믹액션작이다. 내달 27일 개봉 예정.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외법권 임은경, 실물 어느정도기에? 임창정 “첫 눈에 반했다” 숨길수 없는 표정

    치외법권 임은경, 실물 어느정도기에? 임창정 “첫 눈에 반했다” 숨길수 없는 표정

    치외법권 임은경, 실물 어느정도기에? 임창정 “첫 눈에 반했다” 열애설 알고보니 ‘치외법권 임은경 임창정’ 영화 ‘치외법권’ 임창정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임은경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치외법권’ 제작보고회에는 신동엽 감독과 배우 임창정 임은경 최다니엘 장광이 참석했다. 이날 임창정은 ‘치외법권’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임은경에 대해 “영화에 표현됐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임은경 씨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임창정은 “영화에서 삼각관계인데 나는 정말 좋았다”며 의미심장한 고백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임은경 임창정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친한 동료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치외법권’은 분노조절 안 되는 프로파일러와 여자에 미친 강력계 형사 콤비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며 법 위에 군림하는 범죄조직 보스를 잡기 위해 뭉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8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치외법권’ 임은경에 임창정 “첫눈에 반했다” 폭탄고백 왜?

    ‘치외법권’ 임은경에 임창정 “첫눈에 반했다” 폭탄고백 왜?

    ‘치외법권 임은경 임창정’ ’치외법권’ 임은경에 임창정이 “첫눈에 반했다”고 폭탄 고백을 했다. 27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치외법권’(제작 휴메니테라 픽쳐스 배급 판씨네마)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임창정, 최다니엘, 임은경, 장광과 신동엽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 앵그리 파이터 프로파일러 정진을 연기한 임창정은 임은경을 처음 대면하는 장면에 대해 “영화에 표현됐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임은경 씨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임창정은 “영화에서 삼각관계다. 나는 정말 좋았다”라며 극중 임은경과 러브라인을 언급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치외법권’은 어떠한 외압에도 굴하지 않는 두 형사가 절대악이라 칭하는 범죄 조직 보스를 소탕하기 위해 벌이는 특수 수사작전을 담아낸 코믹액션작이다. 내달 27일 개봉 예정.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외법권 임은경, 실물 어떻길래?

    치외법권 임은경, 실물 어떻길래?

    영화 ‘치외법권’ 임창정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임은경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치외법권’ 제작보고회에는 신동엽 감독과 배우 임창정 임은경 최다니엘 장광이 참석했다. 이날 임창정은 ‘치외법권’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임은경에 대해 “영화에 표현됐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임은경 씨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임창정은 “영화에서 삼각관계인데 나는 정말 좋았다”며 의미심장한 고백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임은경 임창정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친한 동료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주통신] ‘도심 사자 출몰’ 소식에 주민들 공포의 도가니

    [미주통신] ‘도심 사자 출몰’ 소식에 주민들 공포의 도가니

    미국의 한 도심 주택가에서 사자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일주일째 주민들의 공포가 이어지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 20일, 미국 위스콘신주(州)에 있는 가장 큰 도시인 밀워키 지역에서 사자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시작됐다. 또한, 일부 목격자가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자 크기만 한 정체불명의 동물이 도심을 어슬렁거리며 걸어 다니는 장면이 소셜네트워크(SNS) 등에 올라오면서 파문은 일파만파로 확대됐다. 이에 시내 주요 공원 등에 출입 금지 조치를 내리고 포획에 나선 현지 경찰은 지난 21일 덩치 큰 불도그를 사자로 오인해 사격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현지 경찰 당국과 동물보호협회의 이러한 추적에도 불구하고 이 사자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동물이 발견되지 않자, 트위터 등에는 '밀워키 사자'라는 닉네임을 단 사이트가 개설되는 등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 정체불명의 동물에 관해 밀워키 동물원 측은 현재 동물원에서 관리 중인 사자의 수는 변함이 없다며 동물원에서 탈출한 사자는 없다고 밝혔다. 일주일 째 이 정체불명의 덩치 큰 동물에 관한 행방이나 흔적이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목격자들은 이 사자가 새끼와 함께 거닐고 있는 모습도 보았다고 신고하는 등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현지 경찰 당국은 "반드시 사자라고 볼 수는 없지만, 제보가 매우 믿을 만한 것이라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특히, 출몰 지역 주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 정체불명의 동물이 퓨마나 쿠거(mountain lion)일수도 있다며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위스콘신주 일대에서 목격된 바 있다고 전했다. 사진=휴대폰에 촬영된 정체불명의 동물 모습과 이 동물이 남긴 발자국 (현지언론, Fox6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ol.com
  • 영화 ‘007 스펙터’ 2차 예고편 공개

    영화 ‘007 스펙터’ 2차 예고편 공개

    007시리즈의 24번째 작품 ‘007 스펙터’의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007 스펙터’는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가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암호를 추적하던 중 악명 높은 조직 ‘스펙터’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최악의 위기를 맞는 이야기를 담았다. 2차 예고편은 멕시코시티에서 펼쳐진 ‘죽은 자의 날’ 퍼레이드로 강렬한 시작을 알린다. 이어 압도적인 폭발 장면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미션 수행에 나선 제임스 본드가 거대 조직 스펙터와 마주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은 극 전반에 깔린 긴장감을 보여준다. 또한 자신이 속한 첩보 기관 M16와의 갈등은 흥미로운 스토리를 예고한다. 특히 다니엘 크레이그의 화려한 액션은 물론 카 체이싱과 고공 액션 등 화려한 볼거리가 대거 포진해 있어 역대 최고의 시리즈 탄생을 예고한다. 여기에 악역으로 등장해 특별한 카리스마를 뽐내는 크리스토프 왈츠와 새로운 본드걸로 나선 모니카 벨루치, 그리고 레아 세이두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어 풍성한 재미를 예고한다. ‘007 스펙터’는 시리즈 사상 최고의 흥행 수익(11억 달러)을 기록한 ‘007 스카이폴’(2012년)의 연출자 샘 멘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사진 영상=UPI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사무라이검’으로 상대 운전자 위협한 남성 체포

    ‘사무라이검’으로 상대 운전자 위협한 남성 체포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운행하던 도중 느닷없이 사무라이 검을 꺼내 상대 운전자를 위협한 남성이 체포됐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뉴저지 항만관리청에 의하면, 이날 오후 2시쯤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홀랜드 터널 맨해튼 출입구 방향에서 리처드 로시우스(32)로 이름이 알려진 남성이 갑자기 주행하던 자신의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왔다. 그는 이어 자신의 차에서 길이 약 30cm에 달하는 사무라이 검을 꺼내 뒤따라 오던 차의 운전자를 위협하며 날뛰기 시작했다. 사무라이 흉내를 내며 다른 운전자들을 위협하는 로시우스의 엽기적인 행동으로 당시 터널 안은 정체를 빚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로시우스가 뉴저지 방향으로 터널을 빠져나오는 즉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현재 로시우스를 흉기 소지와 폭력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상대 운전자를 위협한 사무라이 검과 체포된 로시우스 모습 (현지 사법당국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차량바퀴까지 점령...뉴욕 ‘쥐떼’ 골머리

    차량바퀴까지 점령...뉴욕 ‘쥐떼’ 골머리

    최근 뉴욕시 일대에서 쥐의 개체 수가 증가하여 심각한 사회적 위협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쥐들이 심지어 자동차 바퀴 내부에서도 활동을 하는 등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위협적인 존재로 부각해 뉴욕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뉴욕데일리뉴스에 의하면 지난 23일, 뉴욕 맨해튼의 한 지역을 지나가던 사진 기자는 일단의 쥐떼들이 주차한 승용차 밑에 모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 쥐들은 심지어 자동차 바퀴 휠 안에서도 밖을 내다보며 지나가던 사람들을 전혀 의식하지 않았고 오히려 공포감을 주기까지 했다. 사진을 촬영한 기자는 "오히려 지나가는 여성들이 이 광경을 보고 놀라 비명을 질렀지만, 쥐들은 꼼짝하지도 않았다"며 "고양이 크기의 쥐도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이들 쥐들은 주변에 있는 쓰레기통 등을 노리며 이 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데일리뉴스는 전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빌더 블라지요 뉴욕시장도 '쥐와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특히, 주택가나 공원, 하수구 등에 있는 쥐들을 퇴치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뉴욕 지하철 당국(MTA)도 쥐의 확산을 막기 위해 새로운 쓰레기통 도입을 추진하는 등 최근 뉴욕시는 확산하는 쥐떼들을 막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번에 사진을 촬영한 기자는 "쥐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가까이 가도 전혀 겁을 먹지 않았다"며 "마치 용맹한 잡종처럼 행동했다"면서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차량 밑이나 바퀴에까지 출몰하며 위협을 확대하고 있는 뉴욕시 쥐들 모습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일개미’ 중에서도 아무일 않는 ‘게으름뱅이’들 있다

    ‘일개미’ 중에서도 아무일 않는 ‘게으름뱅이’들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근면하다고 알려져 있는 개미 중에서도 '베짱이'처럼 놀고먹는 녀석들이 있는 것 같다.최근 미국 애리조나 대학 연구팀은 250마리의 일개미들의 활동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학술지 '행동생태학 및 사회생물학'(Behavioral Ecology and Sociobi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개미에 대한 선입견을 깨뜨린 이 연구는 3일 동안 일개미들이 자신의 '집'을 어떻게 건설하지는 관찰하면서 얻어졌다. 그 분석결과는 재미있다. 많은 일개미들이 열심히 일을 하는 것과는 달리 아무 일도 안하면서 가만히 놀고먹는 개미들이 발견된 것. 연구팀이 '비활동적인 일꾼'(inactive worker)라고 지칭한 이 개미들은 하루의 절반 정도는 바쁜 동료들 틈에서 아무 일도 하지않고 그냥 가만히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역시나 관심은 '이름값' 못하고 밥 만 축내는 이들 개미들이 왜 이런 행동을 보이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추측만 존재한다. 연구를 이끈 다니엘 샤르보느 박사는 "왜 일부 일개미들이 놀고 먹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면서도 "아마도 이기적인 개미이거나 다른 일을 하기 위해 에너지를 보존하는 것, 혹은 일개미 중에서도 계급이 있어 상위층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같은 이유를 밝히기 위해 재미있는 추가 실험을 실시한 예정이다. 피실험 개미 중에서 게으른 녀석을 빼버렸을 때 과연 이 작은 사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관찰하는 것이다.  샤르보느 박사는 "개미 사회도 마치 인간처럼 집을 짓고 청소를 하고 음식을 모아오는 등의 구체적인 역할이 각각에게 주어져 있다" 면서 "빈둥거리는 개미가 빠졌을 때 이 사회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주통신] 앞 못보는 애완견 위한 주인의 배려 감동

    [미주통신] 앞 못보는 애완견 위한 주인의 배려 감동

    질병으로 인해 앞을 보지 못하는 애완견을 배려하기 위해 주인이 고안한 작은 장치가 유튜브에 올라와 화제와 함께 감동을 주고 있다고 24일(현지 시간) 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지난 23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동영상을 보면 앞을 보지 못하는 애완견 한 마리가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주인이 설치해 준 철제 링을 장착한 채 집안을 배회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애완견은 앞을 보지 못해 때론 벽에 부딪혔지만, 주인이 설치해 준 철제 링 덕분에 머리를 벽에 부딪히지 않고 안전하게 집안 내부를 활보하고 있다. '부디'라고 이름이 알려진 이 애완견의 동영상을 올린 주인은 "부디가 백내장으로 인해 앞을 못 보게 됐지만, 남편이 이 장치를 만들어 줘 이제 다치지 않고 마음껏 집안을 걸어 다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동영상이 올라오자 현지 언론들은 "앞 못 보는 애완견을 위한 창조적인 노력이 행복의 눈물을 흘리게 했다"며 애완견에 쏟은 주인의 배려가 감동이라고 보도했다. 한 네티즌은 해당 동영상에 "정말 필요하고도 중요한 장치를 고안했다"며 "다른 앞 못보는 애완견에게도 사용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댓글에 남겼다. 사진=앞 못 보는 애완견의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장치를 달고 있는 부디 (해당 동영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뉴욕 ‘차량바퀴까지 출몰한 쥐’ 공포에 골머리

    [미주통신] 뉴욕 ‘차량바퀴까지 출몰한 쥐’ 공포에 골머리

    최근 뉴욕시 일대에서 쥐의 개체 수가 증가하여 심각한 사회적 위협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쥐들이 심지어 자동차 바퀴 내부에서도 활동을 하는 등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위협적인 존재로 부각해 뉴욕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뉴욕데일리뉴스에 의하면 지난 23일, 뉴욕 맨해튼의 한 지역을 지나가던 사진 기자는 일단의 쥐떼들이 주차한 승용차 밑에 모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 쥐들은 심지어 자동차 바퀴 휠 안에서도 밖을 내다보며 지나가던 사람들을 전혀 의식하지 않았고 오히려 공포감을 주기까지 했다. 사진을 촬영한 기자는 "오히려 지나가는 여성들이 이 광경을 보고 놀라 비명을 질렀지만, 쥐들은 꼼짝하지도 않았다"며 "고양이 크기의 쥐도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이들 쥐들은 주변에 있는 쓰레기통 등을 노리며 이 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데일리뉴스는 전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빌더 블라지요 뉴욕시장도 '쥐와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특히, 주택가나 공원, 하수구 등에 있는 쥐들을 퇴치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뉴욕 지하철 당국(MTA)도 쥐의 확산을 막기 위해 새로운 쓰레기통 도입을 추진하는 등 최근 뉴욕시는 확산하는 쥐떼들을 막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번에 사진을 촬영한 기자는 "쥐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가까이 가도 전혀 겁을 먹지 않았다"며 "마치 용맹한 잡종처럼 행동했다"면서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차량 밑이나 바퀴에까지 출몰하며 위협을 확대하고 있는 뉴욕시 쥐들 모습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월드피플+] 아들 심장 기증한女, 생면부지 이식 수혜자 만나다

    [월드피플+] 아들 심장 기증한女, 생면부지 이식 수혜자 만나다

    노년의 한 여성이 처음보는 아들 뻘 남성 가슴에 귀를 대고는 눈시울을 붉혔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며 그를 꼭 껴안았다. "당신 가슴 속에서 내 아들의 심장소리가 들리는군요." 최근 영국언론은 ITV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될 예정인 길리안 노리스와 다니엘 티틀리의 눈물나는 사연을 소개했다. 두 사람, 아니 세 사람의 가슴 아프지만 감동적인 인연은 지난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영국 요크셔 리즈에 살던 14세 소년 스테판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300km 떨어진 곳의 11세 소년 다니엘도 언제 죽을지 모를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었다. 선천적으로 심장의 문제를 안고 태어난 그는 수차례 수술을 받으며 생명을 이어갔으나 결국 의사도 이식 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두 손을 든 상태였다. 교통사고를 당한 스테판은 엄마 길리안의 간절한 기도를 뒤로한 채 안타깝게도 사고 이틀 후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슬픔도 잠시, 엄마 길리안은 아들의 장기를 여러 사람에게 기증하겠다는 힘든 결단을 내렸고 바로 이 심장이 다니엘에게 전해져 다시 힘차게 뛰게 된 것이다. 장기기증 가족인 길리안과 장기이식 수혜자 다니엘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간 23년의 세월이 훌쩍 지나갔다. 스테판의 심장을 이식받은 다니엘은 다행히 건강을 되찾아 지금은 35세의 어엿한 중년 직장인이 됐다. 다니엘은 "기증자의 심장 덕분에 나는 인생을 두 번 살게됐다" 면서 "내 심장을 뛰게 해준 사람을 뒤늦게나마 찾고싶어 당시 신문기사와 인터넷을 검색했으며 방송국에도 도움을 요청했다" 고 밝혔다. 이후 그는 수소문 끝에 길리안의 집을 찾아냈으며 결국 23년 만의 첫 만남을 가졌다. 다니엘은 "기증자의 엄마가 나를 만나는 것을 꺼리지 않을까 걱정됐지만 다행히 흔쾌히 만남을 허락해줬다" 면서 "아들의 심장이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큰 도움과 기쁨을 줬는지 직접 찾아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들 심장 기증한 엄마, 이식 수혜자 만나 감동 눈물

    아들 심장 기증한 엄마, 이식 수혜자 만나 감동 눈물

    노년의 한 여성이 처음보는 아들 뻘 남성 가슴에 귀를 대고는 눈시울을 붉혔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며 그를 꼭 껴안았다. "당신 가슴 속에서 내 아들의 심장소리가 들리는군요." 최근 영국언론은 ITV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될 예정인 길리안 노리스와 다니엘 티틀리의 눈물나는 사연을 소개했다. 두 사람, 아니 세 사람의 가슴 아프지만 감동적인 인연은 지난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영국 요크셔 리즈에 살던 14세 소년 스테판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300km 떨어진 곳의 11세 소년 다니엘도 언제 죽을지 모를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었다. 선천적으로 심장의 문제를 안고 태어난 그는 수차례 수술을 받으며 생명을 이어갔으나 결국 의사도 이식 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두 손을 든 상태였다. 교통사고를 당한 스테판은 엄마 길리안의 간절한 기도를 뒤로한 채 안타깝게도 사고 이틀 후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슬픔도 잠시, 엄마 길리안은 아들의 장기를 여러 사람에게 기증하겠다는 힘든 결단을 내렸고 바로 이 심장이 다니엘에게 전해져 다시 힘차게 뛰게 된 것이다. 장기기증 가족인 길리안과 장기이식 수혜자 다니엘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간 23년의 세월이 훌쩍 지나갔다. 스테판의 심장을 이식받은 다니엘은 다행히 건강을 되찾아 지금은 35세의 어엿한 중년 직장인이 됐다. 다니엘은 "기증자의 심장 덕분에 나는 인생을 두 번 살게됐다" 면서 "내 심장을 뛰게 해준 사람을 뒤늦게나마 찾고싶어 당시 신문기사와 인터넷을 검색했으며 방송국에도 도움을 요청했다" 고 밝혔다. 이후 그는 수소문 끝에 길리안의 집을 찾아냈으며 결국 23년 만의 첫 만남을 가졌다. 다니엘은 "기증자의 엄마가 나를 만나는 것을 꺼리지 않을까 걱정됐지만 다행히 흔쾌히 만남을 허락해줬다" 면서 "아들의 심장이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큰 도움과 기쁨을 줬는지 직접 찾아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주통신] ‘반자동 총 장착한 드론’ 동영상...당국 조사 착수

    [미주통신] ‘반자동 총 장착한 드론’ 동영상...당국 조사 착수

    반자동 총을 장착한 무인기(드론)가 실제 사격을 가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화제를 몰고 오자, 미국 사법 당국이 즉각 조사에 착수하는 등 파문이 확대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 7월 10일, 유튜브에 올라온 14초짜리 이 동영상을 보면, 반자동 권총을 장착한 드론이 목표물을 향해 4발의 총알을 발사하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이 드론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코네티컷주(州) 클린턴 지역에 거주하는 오스틴 호부트(18)의 아버지는 아들이 주립대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당 교수와 함께 이 드론을 제작했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오스틴은 관련 법령을 검토한 결과, "이러한 드론 제작이 법에 위반되지 않아 드론을 제작해 실험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도 인근 비치에서 드론을 연습하다가 주변에 있던 여성과 시비가 붙는 장면을 유튜브에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현지 경찰과 미 연방항공청(FAA)을 비롯한 연방 사법 기관은 "이러한 위험한 드론의 제작을 연방 법규가 허락하고 있지 않다"며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동영상은 22일 현재 2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의 댓글을 통해 논쟁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사법 당국의 한 관계자는 "누구나 이런 드론을 제작해 그것도 총기를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불법임을 강조하며 현재 이에 관해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반자동 총을 장착한 드론에서 총알이 발사되고 있는 장면 (해당 동영상 캡처) (동영상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xqHrTtvFFIs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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