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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우리도 우크라처럼’…헤즈볼라, 구소련 정찰드론 순항미사일로 개조

    [포착] ‘우리도 우크라처럼’…헤즈볼라, 구소련 정찰드론 순항미사일로 개조

    최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헤즈볼라 측이 구소련의 정찰드론을 순항미사일로 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몇주 전 공습한 레바논 남부의 한 주택에 발사 예정이었던 ‘DR-3 순항미사일’이 포함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IDF가 밝힌 DR-3은 구소련제 무인정찰기 ‘Tu-143 레이스’(Reys)를 말한다. 곧 헤즈볼라 측이 무인정찰기를 개조해 순항미사일로 삼은 것으로 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 이후 Tu-143을 장거리 자폭드론으로 만든 것과 비슷하다. 전문가들은 헤즈볼라가 미사일과 로켓 등을 대량 보유하고 있지만 Tu-143이 순항미사일로 개조된 것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다니엘 하가리 IDF 수석 대변인은 “헤즈볼라가 집안에 순항미사일을 어떻게 숨기는지를 당시 작전이 보여준다”면서 “IDF는 정확한 타격으로 발사 직전에 있던 DR-3 순항미사일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어 “헤즈볼라는 순항미사일, 로켓, 드론과 같은 무기를 숨겨놓고 발사하는데 있어 민간 구조물을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IDF에 따르면 DR-3 순항미사일의 사거리는 약 200㎞이며 최대 300㎏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 이처럼 헤즈볼라가 구소련의 정찰드론을 순항미사일로 개조한 것은 값싸고 쉽게 발사해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역시 서방이 러시아 본토 공격용 무기를 공급하지 않자 Tu-143을 자폭드론으로 개조해 ‘저렴한’ 순항미사일로 활용하고 있다. 곧 중동과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드론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레바논의 이슬람 시아파 무장정파인 헤즈볼라는 1980년대 초반 레바논 전쟁 당시 이스라엘에 대항하기 위해 창설된 조직이다. 이스라엘은 당시 레바논 베이루트에 거점을 두고 자국에 테러를 가하던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를 축출하겠다며 1982년 6월 내전 중이던 레바논을 침공했고, 이에 현지 강경파 성직자들을 중심으로 대(對)이스라엘 무장투쟁을 시작한 것이 헤즈볼라의 모태다.
  • 헤즈볼라가 ‘숨겨뒀던’ 미사일, 쏘기도 전에 이스라엘군이 터뜨렸다[포착](영상)

    헤즈볼라가 ‘숨겨뒀던’ 미사일, 쏘기도 전에 이스라엘군이 터뜨렸다[포착](영상)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군(IDF)가 레바논 남부에 있는 미사일 무기고를 선제공격했다. 이스라엘 매체인 i24 등 외신의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의 한 지역의 민가 안에 숨겨져 있던 순항 미사일을 표적 공습했다. 이스라엘군은 선제공격에 앞서 레바논 남부 주민들에게 “헤즈볼라가 무기를 저장하는 건물 또는 인근에 거주하는 경우 즉시 해당 건물에서 대피하고 멀리 이동해야 한다”면서 “헤즈볼라 요원이나 그 조직의 무기 근처에 있는 사람은 누구나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직접 공개한 영상은 민가로 위장한 헤즈볼라의 무기 창고를 공습해 창고 내에서 발사될 준비 중이던 순항미사일을 제거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는 건물 앞을 지키는 헤즈볼라 대원과 건물 내부에 숨겨져 있는 미사일, 그리고 미사일이 발사될 수 있도록 개조된 입구가 보인다.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해당 미사일 시스템은 내부에서 폭발했고, 이후 큰 화재로 이어졌다. 하가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헤즈볼라가 집 안에 순항미사일을 숨기는 방법을 폭로하는 것”이라면서 “헤즈볼라는 수년에 걸쳐 순항미사일을 포함한 무기를 레바논 남부 전역의 주택과 건물에 숨겨 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정확한 타격으로 발사 직전 테러리스트(하마스 대원)와 미사일 발사 인프라를 제거하는데 성공했다”며 “이스라엘군은 머지않아 레바논 전역에 널리 퍼져있는 테러 목표물에 대한 광범위하고 정확한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에 파괴한 순항미사일 시스템이 러시아에서 제조한 미사일이라고 밝혔으며, 해당 미사일의 사거리는 200㎞정도로, 이스라엘 텔아비브 북쪽 지역을 타격할 수 있는 거리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고위관계자는 i24에 “해당 미사일은 (러시아에서 제조된 뒤) 아마도 시리아를 거쳐 레바논으로 들어갔을 것”이라며 “헤즈볼라는 22일 150발 이상의 로켓과 순항미사일, 드론 등을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이스라엘의 선제공습으로 공격이 막혔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융단폭격에 360명 이상 사망한편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병에서 레바논 남부는 물론 동부까지 최근 24시간동안 약 650차례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시설 1100개 이상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저녁 수도 베이루트에서 또다시 표적 공습을 감행하기도 했다. 지난 20일 베이루트 남부 외곽에 표적 공습을 벌인 지 나흘 만이다. 이날 표적 공습은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 알리 카라키를 겨냥했으나 카라키는 무사하며 안전한 장소로 이동했다고 헤즈볼라는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민간인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남부와 베카벨리, 바알베트의 마을에 퍼부은 공습으로 어린이 24명과 여성 42명을 포함해 356명이 숨지고 124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또 공격받은 지역의 주민 수천 명이 피란길에 올랐다. AP통신은 “이 같은 인명피해와 피란행렬은 2006년 7~8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전쟁 이후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국제사회와 언론이 민간인 피해에 대해 지적을 쏟아냈음에도 불구하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안보 내각회의에서 “(레바논과 인접한) 북부에서 힘의 균형, 안보의 균형을 바꾸겠다고 약속한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수행하고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 강원도·캐 앨버타주 자매결연 50주년…김진태 “협력 강화”

    강원도·캐 앨버타주 자매결연 50주년…김진태 “협력 강화”

    강원도는 캐나다 앨버타주와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앨버타주 캘거리청사에서 맺은 업무협약은 도와 앨버타주가 미래산업, 경제, 체육 등 3대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통해 많은 자치권과 미래산업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갖게 됐다”며 “강원과 앨버타가 3대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주 수상은 “강원도는 우리 주의 소중한 친구이자 파트너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의 깊은 관계가 더 강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974년 9월 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앨버타주는 바이오·헬스케어, 수소, 푸드테크, AI, 관광 등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앨버타는 우리와 공통점이 많은 지역으로 전통적으로 농축산업과 관광이 발전했고,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업무협약에 앞서 한국전 참전용사인 켄 빌리저, 빌 베델, 조지 커투어씨를 만나 DMZ 폐철책으로 만든 기념액자를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 박나래, 일본男과 사랑 고백 “도쿄서 뜨겁게…”

    박나래, 일본男과 사랑 고백 “도쿄서 뜨겁게…”

    방송인 박나래가 일본 남자와의 아찔한 ‘썸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혼전연애’에서는 배우 최다니엘, 이현진, 오스틴강과 공개연애를 선언한 일본 여성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최다니엘은 일본의 배우 겸 가수 카호와 처음 만나 일본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이에 카호도 11년 차 일본의 여배우라고 소개한 뒤 “카호상이나 카호짱으로 부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일본어에서 말하는 ‘상’과 ‘짱’의 차이점을 알려주면서 뜻밖의 일본어 실력을 뽐냈다. 이에 깜짝 놀란 세 남자는 박나래의 유창한 일본어 상식의 이유에 대해 꼬치꼬치 물었고, 박나래는 일본 남자와의 ‘썸 연애사’를 털어놨다. 박나래는 “일본 남성분과 도쿄에서 만나 뜨겁게 썸을 타다가 한국에서도 봤는데 썸으로 끝났다”라면서 “사랑이라는 게 뺑소니처럼 오는 것 같다. 근데 제 사랑은 그냥 치고 지나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혼전연애’는 K-한류 드라마 열풍으로 로맨틱한 한국 남자들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된 일본 여성들이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한국 남자들과 만나는 리얼 연애 프로그램이다.
  • 가자 땅굴서 탈출 중 이스라엘군에 사살된 하마스 대원 2명, ‘인질 6명 살해’ 간수들이었다 [핫이슈]

    가자 땅굴서 탈출 중 이스라엘군에 사살된 하마스 대원 2명, ‘인질 6명 살해’ 간수들이었다 [핫이슈]

    가자지구의 땅굴에서 이스라엘 인질 6명을 살해하고 탈출하던 하마스 간수 2명이 이스라엘군에 결국 사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31일 가자 남부 라파의 텔알술탄 지역에 하마스가 파놓은 터널에서 허쉬 골드버그-폴린(23), 카멜 가트(40), 에덴 예루살미(24), 알렉산더 로바노프(33), 알모그 사루시(27), 오리 다니노(25)의 시신을 수습했다. 당시 이스라엘 제162사단 병력은 해당 터널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수직 통로로 몰래 빠져나오던 하마스 무장대원 2명을 발견하고 총격전을 벌여 이들을 제거했다고 하가리 대변인은 설명했다. 그는 또 이 하마스 대원들과 터널 내부에 남겨진 DNA 증거를 대조하는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그 결과 이 대원들은 인질 6명의 시신이 발견된 터널에 머물던 간수들과 동일인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 결과, 이들은 인질들이 살해됐을 당시 터널 안에 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인질들을 살해한 혐의가 드러나 조사하고 있다. 추가 정보를 입수하면 가족과 대중에게 알릴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 끔찍한 살인 사건에 책임이 있는 모든 사람들을 뒤쫓아 닿을 것이며, 그들에게 닿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살해된 인질 한 명인 다니노의 아내인 리엘 에이브러햄은 와이넷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스라엘군이 살인범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이 같은 종결은 인질들이 살아왔어야 했다는 점에서 만족이나 위안감을 주지는 않는다”면서 “그들을 제거하는 것은 도덕적이고 당연한 의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 조사에 따르면, 하마스 무장 대원들은 이스라엘군이 해당 터널에 접근하는 것을 보고, 터널 내 간수들에게 인질 6명을 살해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이 간수들은 인질들을 근거리에서 총으로 쏴 처형한 것으로 전해졌다.
  • “99.9% 사랑” 박서진♥홍지윤, 가족도 인정한 ‘핑크빛’ 분위기

    “99.9% 사랑” 박서진♥홍지윤, 가족도 인정한 ‘핑크빛’ 분위기

    트로트 가수 박서진 남매와 홍지윤이 함께 완성한 ‘꿀팁’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21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의 ‘살림남’ 주제곡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는다. 지난 방송에서 시청자와 팬들을 위해 올해 초부터 준비한 ‘살림남’ 주제곡 ‘꿀팁’을 공개한 박서진은 화제의 ‘여사친’ 홍지윤의 지원 사격 아래 뮤직비디오 촬영을 이어간다. 박서진 남매와 홍지윤까지 세 사람의 순도 100% 자체 제작으로 이뤄진 좌충우돌 촬영 현장이 눈길을 끈다. 홍지윤의 난해한 작품관과 개연성 없는 연출에 박서진은 “이렇게 B급으로 찍는다고? 괜찮은 거 맞아?”라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에 홍지윤은 “네가 A급이라 괜찮다” 등 수려한 말발로 그를 설득해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뮤직비디오보다 둘의 러브 라인을 응원하는 동생 효정까지 세 사람의 동상이몽 케미 속 과연 어떤 뮤직비디오가 탄생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박서진은 평소에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 홍지윤을 위해 캐모마일 차를 준비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는다. 동생 효정의 출신 학교와 생일도 제대로 모르는 박서진이 홍지윤의 음료 취향을 꿰고 있는 것에 모두가 놀란 것이다. 은지원은 “친구끼리 취향을 왜 챙기나. 여사친 아니죠?”라며 둘의 사이를 의심하고, 강다니엘도 “저런 애정은 정성이다”며 대리 설렘을 표한다. 박서진은 차 안에서 홍지윤이 먹여주는 커피를 거리낌 없이 받아먹는가 하면 뮤직비디오 속 ‘남친짤’을 먼저 제안하며 홍지윤과 손까지 잡는다. 이 모든 걸 지켜본 효정은 “이건 99.9% 사랑이다”며 두 사람의 핑크빛 사이를 확신한다. ‘살림남’은 21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 서초구의회, 지역 어려운 이웃에 키다리아저씨 됐다.

    서초구의회, 지역 어려운 이웃에 키다리아저씨 됐다.

    서초구의회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나주 으뜸쌀(10㎏) 총 200포를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구의원들은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신망애의집 △다니엘복지원 △우면종합사회복지관 △구립우면동지역아동센터 △사립우면지역아동센터 △반포종합사회복지관 △서초지역아동센터 △구립방배동지역아동센터 △새빛바울의집 등 9곳을 직접 방문해 의연품을 전달했다. 전달된 쌀은 시설의 무료급식과 어르신 도시락 등을 만드는 데 쓰일 예정이다 또 의원들은 시설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이번에 전달된 의연품인 나주 으뜸쌀은 서초구와 나주시가 2022년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마련할 수 있어 의미를 더했다. 고선재 의장은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의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총격 테러범 22년 전에도 경찰과 총격전…FBI “수사 확대”

    트럼프 총격 테러범 22년 전에도 경찰과 총격전…FBI “수사 확대”

    지난 7월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총격 테러에 이어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총격 암살 시도를 하려다 체포된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58)는 22년 전인 2002년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 교통경찰과 총격 대치전을 벌인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언론 매체 ‘그린스버러 뉴스앤레코드’는 2002년 12월 16일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는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 교통경찰에게 총기를 겨누고 도주한 뒤 노스캐롤라이나주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라우스는 당시 일요일 밤 10시쯤 교통경찰이 차를 멈춰세우자 총기에 손을 올린 뒤 유나이티드 루핑에 있는 사업장으로 도주한 뒤 3시간 동안 자신의 사업장에서 경찰과 바리케이드를 치고 대치하다가 새벽 1시쯤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루스는 전자동 기관소총을 휴대하고 대량 살상 무기를 소지한 혐의와 사법 경찰관에 대한 저항, 공무집행 지연·방해 혐의와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연방수사국(FBI) 등 연방 법 집행 기관은 이 기사에 나온 라우스가 이번에 체포된 뒤 구금된 라우스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시속 약 145㎞ 질주하는 경찰 순찰차 20대 추격전 목격”이날 그가 검거된 고속도로에서 CNN과 만난 운전자 다니엘 로드리게스는 “가족과 축구경기 관람을 마치고 I-95 고속도로에서 올랜도로 돌아가던 중 보안관 대리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 한 용의자를 멈추는 난폭한 광경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우리 뒤에서 여러 경찰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는 것을 봤다”며 “검은색 닛산 차량이 속도를 높여 교통 체증을 뚫고 도주하는 것을 봤다. 헬리콥터가 하늘을 날고 더 많은 경찰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자 주 경찰이 차를 세우고 교통 차선을 막았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처음에는 사고라고 생각했다”면서 “검은색 닛산 차가 우리 가족이 탄 차 바로 옆을 지나갔고, 시속 90마일(시속 약 145㎞) 이상으로 달리는 여러 명의 순찰대원도 우리를 지나갔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그후 2시간 동안 교통 체증에 갇혀 있었고, 라우스가 체포되던 당시의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닛산 차량 뒤로 순찰차가 최소 20대 이상 뒤따랐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경찰이 우리를 교통 체증에서 안내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다. 저는 쌍안경을 가지고 있었고 경찰과 여러 요원이 용의자에게 소총을 겨누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라우스, 세금미납, 수표 허위발행 사건에도 휘말린 전력 있었다공개된 법원 기록에 따르면 1990년대 이후 라우스와 관련된 여러 건의 법정 소송이 있었다.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 당국은 그가 세금을 제때 내지 않아 수차례 납부를 촉구한 바 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그는 2008년 세금을 미납해, 미 연방 국세청은 그에게 약 3만 2000달러 상당의 ‘연방 세무 담보권’을 가지고 있다. 1998년 노스캐롤라이나 주정부 당국은 그가 ‘무가치 수표 발행’ 관련 사기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지만 해당 사건은 법원에서 유죄 판결 전 끝났다. 재판부는 당시 이 사건 판결과 별도로 그에게 “다양한 민사소송의 원고에게 수만 달러를 지불하라”고 행정명령을 내렸다. 루스의 장남 오란은 CNN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아버지는 배려심이 깊고 나를 사랑으로 보살핀 사람이었고, 정직하고 근면성실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플로리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고, 그저 과장된 이야기였으면 좋겠다”며 “내가 들은 바에 따르면 내가 아는 그 남자가 미친 짓을 저지를 것 같지는 않고, 더구나 폭력적일 것 같지는 않다”고 썼다. CNN “골프장 정문 앞 우거진 수풀로 진입했을 가능성 있다”CNN은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 밖에는 치안 유지 인력이 대거 배치되어 있으며, 암살 시도가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에 가장 가까운 도로는 사건이 발생한 지 9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폐쇄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골프 클럽 주변의 교통량이 많은 도로도 여전히 폐쇄돼 있고, 경찰의 승합차가 정기적으로 출입하고 있다. 현장을 둘러 본 CNN 기자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 정문 바로 앞, 서밋대로에서 5번 홀과 6번 홀이 만나는 곳 사이에수풀이 우거져 있다고 말했다. 누군가가 울타리에 도달하기 위해 그 사이를 뚫고 들어갔을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FBI “美 외부에 본사 둔 메시지 앱 회사에 수사 협조 요청”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미 비밀경호국(SS) 팜비치 카운티 보안관실과 함께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FBI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있던 중 피의자가 암살 시도를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FBI는 수사가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 법 집행 기관 관계자는 CNN에 “구금된 라이언 웨슬리 루스의 배경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당국은 라우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소셜 미디어 계정에 대한 수색 영장을 얻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루스의 의심스러운 온라인 활동 중 일부는 미국 외부에 본사를 둔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고, 이를 위해서는 국제 파트너와 협력하여 FBI가 구금된 개인에 대해 가능한 모든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고 전했다. FBI는 또한 루스가 외국 여행에 관해 온라인에 올린 의심스러운 주장을 파악했고, 이는 FBI 조사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수사 초기에는 당국이 트럼프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는 공모자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일요일에 일정 안잡는 트럼프 “마지막 순간 골프 일정 추가”CNN은 또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골프 일정이 마지막 순간에 추가된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통상 일요일에는 일정을 잡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집에서 쓰던 문 괴던 돌···알고보니 ‘15억원’ 보물

    집에서 쓰던 문 괴던 돌···알고보니 ‘15억원’ 보물

    수십 년 동안이나 문이나 괴던 용도로 쓰던 ‘돌’이 알고보니 무려 15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지닌 ‘보물’로 밝혀졌다. 최근 스페인 일간지 엘파소 등 외신은 루마니아의 한 할머니의 집에서 100만 유로 가치의 ‘호박’이 발견된 사연을 보도했다. 무려 3.5㎏의 온전한 상태로 발견된 이 호박은 우리에게 익숙한 먹는 호박은 아니다. 호박(琥珀)은 나무의 송진 등이 땅 속에 파묻혀서 수소, 탄소 등과 결합해 만들어진 광물을 말한다. 호박이 일반인에게 알려진 것은 영화 ‘쥬라기 공원’ 덕으로 경우에 따라 오래 전 멸종한 고대 동식물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 호박에 얽힌 사연은 이렇다. 오래 전 루마니아 남동쪽에 있는 마을인 콜티에 살았던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할머니는 부자우 강 인근 개울에서 특이하게 생긴 돌을 발견하고는 이를 문 받침 용도로 들고와 사용했다. 이후 지난 1991년 할머니가 사망하고 집을 물려받은 친척이 이 돌이 특별하다는 것을 깨닫고 루마니아 정부에 매각했다. 전문가들의 감정 결과 드러난 이 돌의 정체는 바로 호박으로, 약 3800만 년에서 7000만 년 사이에 만들어 진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이 호박은 루마니아의 보물로 지정됐으며 지난 2022년 부터는 부지우 지역 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다. 다니엘 코스타체 박물관장은 “이 호박은 과학적인 것은 물론 박물관 전시품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호박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할머니 집에 도둑이 침입해 보석을 훔쳐갔으나 진짜 보물은 무시당했다”고 덧붙였다.
  • 수십 년 동안 문이나 괴던 돌 알고보니 15억원 가치 ‘호박’

    수십 년 동안 문이나 괴던 돌 알고보니 15억원 가치 ‘호박’

    수십 년 동안이나 문이나 괴던 용도로 쓰던 ‘돌’이 알고보니 무려 15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지닌 ‘보물’로 밝혀졌다. 최근 스페인 일간지 엘파소 등 외신은 루마니아의 한 할머니의 집에서 100만 유로 가치의 ‘호박’이 발견된 사연을 보도했다. 무려 3.5㎏의 온전한 상태로 발견된 이 호박은 우리에게 익숙한 먹는 호박은 아니다. 호박(琥珀)은 나무의 송진 등이 땅 속에 파묻혀서 수소, 탄소 등과 결합해 만들어진 광물을 말한다. 호박이 일반인에게 알려진 것은 영화 ‘쥬라기 공원’ 덕으로 경우에 따라 오래 전 멸종한 고대 동식물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 호박에 얽힌 사연은 이렇다. 오래 전 루마니아 남동쪽에 있는 마을인 콜티에 살았던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할머니는 부자우 강 인근 개울에서 특이하게 생긴 돌을 발견하고는 이를 문 받침 용도로 들고와 사용했다. 이후 지난 1991년 할머니가 사망하고 집을 물려받은 친척이 이 돌이 특별하다는 것을 깨닫고 루마니아 정부에 매각했다. 전문가들의 감정 결과 드러난 이 돌의 정체는 바로 호박으로, 약 3800만 년에서 7000만 년 사이에 만들어 진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이 호박은 루마니아의 보물로 지정됐으며 지난 2022년 부터는 부지우 지역 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다. 다니엘 코스타체 박물관장은 “이 호박은 과학적인 것은 물론 박물관 전시품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호박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할머니 집에 도둑이 침입해 보석을 훔쳐갔으나 진짜 보물은 무시당했다”고 덧붙였다.
  • 박신양부터 뉴진스까지… 셀럽 ‘픽’과 함께하는 뭉크의 시간

    박신양부터 뉴진스까지… 셀럽 ‘픽’과 함께하는 뭉크의 시간

    ‘유럽 밖 최대 규모 뭉크 회고전’, ‘얼리버드 티켓 하루 만에 전량 매진’, ‘n차 관람 유행’ 등 수많은 화제를 몰고 온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 기념 전시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이 오는 19일 105일간의 대장정을 마친다. 이번 추석 연휴는 폐막을 일주일 앞둔 뭉크전을 즐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전 세계 23곳의 소장처에서 온 140점의 작품 중 어떤 작품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지 배우이자 화가인 박신양부터 인기 걸그룹 뉴진스까지 그동안 전시회를 다녀간 유명 인사들의 작품 ‘픽’을 통해 알아봤다. # 박신양 - ‘병든 아이’ ‘뱀파이어’ 박신양은 전시장 ‘섹션5’에 있는 ‘병든 아이’, ‘뱀파이어’ 등과 같이 뭉크가 특정 주제를 다양하게 표현한 지점에 주목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7점의 ‘뱀파이어’, 8점의 ‘병든 아이’ 등 같은 주제를 평생에 걸쳐 연구한 뭉크의 실험적 표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박신양은 “뭉크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데 한평생을 건 작가”라며 “자기감정과의 대면에 물러서지 않았던 한 예술가를 만날 수 있는 전시”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일을 수행해 낸 뭉크에게 나는 모자를 벗어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 당신을 볼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남기기도 했다. #뉴진스 - ‘목소리’ ‘뱀파이어 인어’ 뉴진스는 유튜브와 팬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뭉크전 관람을 인증했다. 멤버들은 뭉크의 판화를 감상하며 석판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찾아보는 열정을 보였다. 양면 작품인 ‘목소리’(1891) 앞에서 사진을 찍은 해린은 “뭉크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 작가 같다”고 했다. 이 작품은 뭉크의 실험 정신이 오롯이 드러난 작품으로 캔버스 뒷면에 목탄으로 그렸는데, 그의 극단적인 그림 처리 기법인 ‘로스쿠어’ 방식이 적용된 작품이기도 하다. 또 다른 멤버 다니엘은 ‘쾨젠의 공원’(1906)과 ‘생클루의 밤’(1893) 앞에서 사진을 찍었으며, 민지는 ‘뱀파이어 인어’(1893~1896)와 함께 ‘인증샷’을 남겼다. #가수 겸 화가 솔비 - ‘마돈나’ 가수이자 화가인 권지안(솔비)은 뭉크의 두 번째 연인인 작가 다그니 율을 모델로 그린 ‘마돈나’(1895~1902)를 인상적인 작품으로 꼽았다. 그는 “사랑하는 이를 그리면서도 대상을 무조건 이상화하지 않았다는 점과 작품 곳곳에 드러나는 인간의 본능을 향한 성찰이 매력적”이라고 평했다. #김찬용 도슨트 - ‘병든 아이’ ‘뱀파이어’ ‘도슨트계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김찬용 도슨트와 정우철 도슨트 모두 뭉크전을 n차 관람하며 이번 전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 도슨트는 박신양이 꼽은 것과 같이 ‘병든 아이’와 ‘뱀파이어’ 시리즈를 인상적인 작품으로 꼽았다. 해당 시리즈는 한 가지 주제를 다양한 기법으로 반복해 보여 주는 뭉크의 작업 특성이 잘 드러나는 작품들이다. 그는 “같은 주제를 목판, 석판, 목판과 석판 혼합, 채색 버전 등 (뭉크가) 어떻게 다르게 표현했는지를 유심히 보는 게 의미 있다”고 말했다. #정우철 도슨트- ‘병든 아이’ 정 도슨트도 ‘병든 아이’ 시리즈를 꼽았다. 그는 작품과 작가의 생애를 연관 지어 감상하는 것을 추천했다. 그는 “‘병든 아이’의 경우 엄마 역할을 대신했던 (폐결핵으로 죽어 가는) 누나의 모습을 그린 것”이라며 “가족, 사랑하는 사람 등 모든 인간관계가 뭉크에게는 아픔이었다”고 했다. 정 도슨트는 또 대각선 구도로 뭉크의 우울감, 불안함, 고독, 외로움 등이 느껴지는 ‘생클루의 밤’(1893)을 인상 깊은 작품으로 꼽기도 했다. #한동훈 - ‘팔뼈가 있는 자화상’ 평소 예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는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뭉크전을 찾았다. 한 대표는 당시 “미술관에 혼자 앉아서 생각하는 걸 좋아한다”며 ‘팔뼈가 있는 자화상’(1895)을 제일 좋아하는 작품으로 꼽았다. 이 작품은 하단부에 작가의 하얀 팔뼈가 그려져 있는데, 전체적으로는 묘비석을 연상시킨다. 뭉크가 판화로 표현한 자화상 가운데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자 내적으로는 뭉크의 아픈 가족사가 담긴 작품이기도 하다. #문인들 - ‘절규’ ‘병든 아이’ 서울신문 신춘문예 출신 문인들 다수도 뭉크전을 다녀갔다. 이들은 뭉크의 대표작 ‘절규’(1895)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호평했다. 특히 소설가 김이설은 ‘병든 아이’ 연작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는 작품 속 소녀가 맞이할 죽음처럼 내내 짙고 어두웠던, 실패로 점철됐던 자신의 20대를 떠올리며 위로가 됐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극작가 겸 연출가 오세혁은 “한쪽 벽을 가득 채운 ‘뱀파이어’ 연작을 한동안 바라봤다”며 “한없이 희망했기에 절망을 그렸고, 간절히 사랑했기에 두려움을 그렸을까”라고 했다. #일반 관람객 - ‘절규’ ‘키스’ ‘달빛 속…’ 일반 관람객들이 사랑한 작품은 아트숍 엽서 판매량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뭉크 작품을 넣은 20종의 엽서는 지난 10일까지 모두 4만여장 팔렸는데 판매 1위는 ‘절규’가 차지했다. 2위는 ‘키스’(1892), 3위는 ‘달빛 속 사이프러스’(1892), 4위는 ‘마돈나’, 5위는 ‘생클루의 밤’이었다.
  • 뉴진스 “민희진 없으면 안돼” 라이브 삭제됐다…계정도 폭파

    뉴진스 “민희진 없으면 안돼” 라이브 삭제됐다…계정도 폭파

    “민희진 대표는 우리 음악을 만드는 사람일 뿐만 아니라 뉴진스를 만든 사람” 걸그룹 뉴진스가 직접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희진 전 대표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히고 “오는 25일까지 회사를 원상태로 돌려놔 달라”고 요구했지만, 업로드 3시간 만에 영상이 삭제됐다. 이번 라이브는 뉴진스의 공식 유튜브 계정이 아닌 다른 계정으로 진행됐지만 해당 계정 역시 사라진 상태다. 뉴진스는 11일 유튜브 계정을 열고 하이브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 토로했다. 혜인은 “라이브를 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민희진) 대표님의 해임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스태프들이) 부당한 요구와 압박 속에서 마음 고생하는 것을 보는 게 힘들었다. 그리고 저희 다섯 명의 미래가 걱정돼 용기를 내게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혜인은 “김주영 신임 대표이사께서 ‘멤버들을 위하고 배려하며 뉴진스가 우선이다’라고 말씀하시지만, 지금까지 일어난 상황을 보면 말뿐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면서 “애초 하이브에서 뉴진스 컴백 일주일 전부터 홍보를 도와주진 못할망정 배임 등의 기사를 내며 뉴진스를 나쁘게 표현한 것이 과연 뉴진스를 위한 것이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혜인은 “버니즈까지 나서서 도와주고 있는데, 저희만 숨어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어른들의 일이라고 맡기고 기다리기에는, 다섯 명의 인생이 걸린 일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저희 이야기를 직접 하는 게 건강한 방식이라 생각해 용기냈다”고 밝혔다. 리더인 민지는 “오늘 저희 이런 발표는 어도어 직원도 모르는 일이다. 놀랐을 거다. 지금 보시는 분들도 모두 놀랐을 거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낼지 고민이 많았다. 최대한 이해할 수 있게 이야기 해보겠다”고 밝혔다. 민지는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뉴진스 데뷔 일정이나 여러 가지 이슈가 있었던 것도 알고 있다”며 “대표님과 일하는 게 좋았다. 멤버들도 같은 마음이었다”고 회고했다. 민지는 “(민 대표와) 아직 같이하고 싶은 음악과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데 저희 팀의 색깔을 잃게 되는 것이 속상하고 무기력하게 만든다”면서 “이런 행동을 멈춰달라는 의미에서 직접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 어도어를 저희는 바란다”면서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도 했다. 민지는 방시혁 의장을 향해 “오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구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시기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다니엘은 영어로 “뉴진스로 데뷔하기 전부터 민희진 대표와 지낸 모든 시간을 통해 우리 모두가 만들고 싶은 세상이 비슷하게 느꼈다. 우리 비전은 여러모로 비슷했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민희진 대표와 모든 작업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 그 진심이 작업에서 드러난 것 같다. 무언가에 진심을 다하는 것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서로에 대한 신뢰와 같은 비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니엘은 “민희진 대표는 우리 음악을 만드는 사람일 뿐만 아니라 뉴진스를 만든 사람”이라며 “그녀는 우리와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논의하고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명한다” 다니엘은 “뉴진스는 분명한 컬러와 톤이 있다”며 “그건 민희진 대표와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그녀는 뉴진스 정체성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며 우리 모두는 그녀를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명확하게 입장을 밝혔다. 다니엘은 “인간적인 측면에서 민 대표를 그만 괴롭혔으면 좋겠다”면서 “하이브가 비인간적인 회사로만 보이고 이런 회사를 보고 저희가 뭘 배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혜린은 “저희가 데뷔한 후에도 여러분이 모르는 정말 많은 불합리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은 늘어났다. 아는 분은 알겠지만, 연습생 시절 영상과 사적인 기록들이 공개됐다. 저희는 처음보고 놀랐다”고 입을 뗐다. 혜린은 “저희를 보호해야 하는 회사에서 이런 자료를 관리 못하고 유출했다는 게 이해가 안 됐다. 당연하게 앞으로 저희에 대한 이상한 자료나 허위 사실이 퍼질 수밖에 없겠단 생각을 하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해 부모님과 민 대표와 문제를 제기했지만 하이브는 해결하지 않았다. 적극적인 조치가 없었다. 그런 와중에 민 대표 해임까지 됐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혜린은 “앞으로 누굴 믿고 의지해야 할지 막막하다. 이런 식으로라도 말하지 않으면 모를 것 같아 결정 끝에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하니는 “(하이브 사옥에서) 혼자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며 “다른 팀원 분들이랑 매니저가 지나갔다. 서로 인사를 했는데, 그분들이 나오셨을 때 그쪽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했다. 제 앞에서. 다 들리고 보이는데 ‘무시해’라고 했다.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간다. 어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지는 “하니가 겪은 이야기 듣고 충격 받았다. 어떻게 한 팀의 매니저가 지나가면서 그 팀 멤버에게 하니를 무시하라고 하는지. 상상도 못할 일을 겪었는데 사과는 커녕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았다”며 “비슷한 일이 얼마나 더 일어날지 지켜줄 사람도 없다. 따돌림 받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니는 “저는 그런 일을 누구나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도 “이미 한번 벌어졌기 때문에 다른 멤버도 당할까봐 무섭다. 새로 오신 대표님께 말씀드렸지만, 저한테 증거가 없고 너무 늦었다며 넘어가려는 거 보면 저희 지켜줄 사람이 없어졌다는 걸 느꼈다”고 토로했다.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민 전 대표가 물러나더라도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는다는 게 어도어 측의 주장이지만, 민 전 대표는 “일방적인 해임 통보”였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뉴진스 ‘디토’ ‘ETA’ 뮤직비디오를 작업한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대표 등과도 갈등을 빚으며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최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 등 공식 석상에서 “민 대표님 사랑해요”라며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하이브를 향해 직접적인 의사를 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브는 12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의 안건을 결의한다.
  • 뉴진스 멤버들 직접 나섰다…유튜브 라이브서 “회사 원상복구하라”

    뉴진스 멤버들 직접 나섰다…유튜브 라이브서 “회사 원상복구하라”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가 최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면서 내홍을 겪는 가운데 멤버들이 직접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대표를 지지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하이브를 향해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어도어를 바란다”며 “오는 25일까지 회사를 원상태로 돌려놔 달라”고 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11일 송출한 유튜브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런 내용을 전했다. 방송은 뉴진스의 공식 유튜브 계정이 아닌 다른 계정으로 진행됐다. 혜인은 “김주영 신임 대표이사께서 ‘멤버들을 위하고 배려하며 뉴진스가 우선이다’라고 말씀하시지만, 지금까지 일어난 상황을 보면 말뿐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면서 “애초 하이브에서 뉴진스 컴백 일주일 전부터 홍보를 도와주진 못할망정 배임 등의 기사를 내며 뉴진스를 나쁘게 표현한 것이 과연 뉴진스를 위한 것이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인간적인 측면에서 민 대표를 그만 괴롭혔으면 좋겠다”면서 “하이브가 비인간적인 회사로만 보이고 이런 회사를 보고 저희가 뭘 배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민지는 “(민 대표와) 아직 같이하고 싶은 음악과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데 저희 팀의 색깔을 잃게 되는 것이 속상하고 무기력하게 만든다”면서 “이런 행동을 멈춰달라는 의미에서 직접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 어도어를 저희는 바란다”면서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도 했다. 민지는 방시혁 의장을 향해 “오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구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시기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민 전 대표가 물러나더라도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는다는 게 어도어 측의 주장이지만, 민 전 대표는 “일방적인 해임 통보”였다고 반발하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최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 등 공식 석상에서 “민 대표님 사랑해요”라며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하이브를 향해 직접적인 의사를 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브는 12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의 안건을 결의한다.
  • [속보] 뉴진스, 긴급 라이브 후 채널 폭파 “25일까지 민희진 대표 복귀시켜달라”

    [속보] 뉴진스, 긴급 라이브 후 채널 폭파 “25일까지 민희진 대표 복귀시켜달라”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자신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어도어 모회사 하이브의 갈등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뉴진스 다섯 멤버(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11일 오후 자신들의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으로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혜인은 “라이브를 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민희진) 대표님의 해임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부당한 요구와 압박 속에서 마음 고생하는 것을 보는 게 힘들었다. 그리고 저희 다섯 명의 미래가 걱정돼 용기를 내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민지도 “저희가 원하는 건 경영과 프로듀싱이 하나가 된 원래의 어도어다. 방시혁 회장님과 하이브는 저희 요청에 따라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켜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민희진) 대표님께서 해임되셨다는 소식을 당일에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너무 갑작스러웠고 멤버들 모두가 상상하지 못한 일이라 저희도 너무 힘들었다. 굉장히 당황스러운 심정이었다”며 “소속된 아티스트 입장에서 회사의 일방적 통보는 우리를 하나도 존중하지 않는구나 확신이 들게 했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뉴진스에 대한 불필요하고 피곤한 이야기들이 제3자가 지겨울 정도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저희는 아직도 같이 하고 싶은 음악과 목표가 있는데 이대로라면 앞은 커녕 지금까지 작업물이나 팀의 색까지 잃게 될 거라는 게 저희를 가장 속상하고 무기력하게 만든다. 서로에게 좋지 않은 이런 행동을 멈춰달라는 의미에서 직접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자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인간적 측면에서 민희진 대표님을 그만 괴롭혔으면 한다. 솔직히 대표님 너무 불쌍하고 하이브가 비인간적인 회사로만 보인다. 저희가 이런 회사를 보고 뭘 배우겠나”라고 강하게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라이브 방송이 끝난 직후 해당 영상은 삭제돼 볼 수 없는 상태로, 유튜브 계정마저 폐쇄됐다. ‘업로드한 사용자가 YouTube 계정을 폐쇄하여 더 이상 볼 수 없는 동영상입니다’라는 문구만 확인된다. 어도어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민 전 어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그러면서 어도어는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를 민 전 대표가 그대로 맡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 전 대표는 “이번 해임 결정은 주주 간 계약과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 정면으로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며 프로듀싱 업무를 담당시키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이라고 맞섰다. 민 전 대표는 “업무위임계약서상에 기재된 계약 기간이 2개월 6일에 불과하다”며 “아이돌 그룹 프로듀싱을 2개월 만에 완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놀랍다”고 지적했다.
  • ‘메시 부상’ 아르헨, 콜롬비아에 1-2 무릎…‘네이마르 없는’ 브라질은 4패째

    ‘메시 부상’ 아르헨, 콜롬비아에 1-2 무릎…‘네이마르 없는’ 브라질은 4패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아르헨티나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콜롬비아에 일격을 당했다. 브라질은 4패째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아르헨티나는 11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바랑키야의 메트로폴리타노 로베르토 멜렌데스에서 열린 월드컵 남미 예선 8차전 콜롬비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예카노)의 1골 1도움 활약에 휘둘리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아르헨티나는 6승 2패(승점 18점)를 기록하며 남미 예선 1위를 유지하긴 했으나 4승4무(16점)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 콜롬비아에 2점 차로 쫓겼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패배로 A매치 12경기 연속 무패(11승 1무·코파 아메리카 8강전 1-1 뒤 승부차기 승리는 무승부) 행진을 끝냈다. 아르헨티나가 A매치에서 진 건 지난해 11월 남미 예선 5차전에서 우루과이에 0-2로 패한 뒤 약 10개월 만이다. 콜롬비아로서는 지난 7월 15일 코파아메리카 2024 결승전에서 당한 0-1 연장 패배를 약 두 달 만에 설욕했다. 메시가 발목 부상으로 빠지고 앙헬 디 마리아가 코파 아메리카를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아르헨티나는 지난 6일 칠레를 상대로는 3-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한 예르손 모스케라(울버햄프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3분 니콜라스 곤살레스(유벤투스)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으나 3분 뒤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가 박스 안에서 콜롬비아의 다니엘 무뇨스(크리스털 팰리스)를 태클로 넘어 뜨려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후반 11분 로드리게스의 왼발을 막지 못했다. 네이마르(알힐랄)가 1년 가까이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브라질은 이날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에스타디오 우에노 데펜소레스 델 차코에서 펼쳐진 남미 예선 8차전 파라과이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무너져 체면을 구겼다. 3승 1무 4패(10점)를 기록한 브라질은 5위를 달렸다. 이날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긴 베네수엘라(2승4무2패)와 승점이 같았으나 골득실에서 앞섰다. 4승3무1패(15점)의 우루과이는 3위에 자리했다. ‘꼴찌’ 페루(3무5패)를 1-0으로 물리친 에콰도르(4승2무2패)는 4위.
  • ‘강다니엘 명예훼손’ 탈덕수용소, 벌금 1000만원

    ‘강다니엘 명예훼손’ 탈덕수용소, 벌금 1000만원

    가수 강다니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탈덕수용소 박모씨가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는 검찰이 구형한 벌금 300만원보다 3배가 넘는 금액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준구 판사는 11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모(35)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씨는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유명 연예인에 대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콘텐츠를 전파성 높은 유튜브에 게시했다”며 “해당 연예인과 소속사에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씨는 2022년 유튜브 채널에 강다니엘을 비방할 목적으로 ‘국민 남친 배우 아이돌의 문란한 사생활’이라는 제목의 허위 영상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애초 지난해 11월 박씨를 약식기소했으나 법원이 정식 재판에 부쳤다. 앞서 박씨는 2021년 10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 등 유명인 7명을 비방하는 유튜브 영상을 23차례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지난 5월 별도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박씨는 영상에 등장하는 이들로부터 손해배상 소송도 당했다. 지난 1월 장원영에게 1억원을 주라는 1심 배상 판결이 나오기도 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와 정국도 지난 3월 박씨가 명예를 훼손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 “아이방 안에 땅굴 입구가…” 이스라엘군, 살해된 인질 6명 발견 장소 공개 [포착](영상)

    “아이방 안에 땅굴 입구가…” 이스라엘군, 살해된 인질 6명 발견 장소 공개 [포착](영상)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살해된 인질 6명의 시신을 발견했던 가자지구 지하 터널 내부 모습을 1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텔알술탄 지역에 하마스가 파놓은 터널에서 허쉬 골드버그-폴린(23), 카멜 가트(40), 에덴 예루살미(24), 알렉산더 로바노프(33), 알모그 사루시(27), 오리 다니노(25)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스라엘군 공식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이 전투복에 방탄모, 소총 등을 갖춘 단독군장 차림으로 촬영팀과 함께 땅굴에 직접 들어간다. 미키마우스, 백설공주 등 디즈니 캐릭터가 그려진 벽면 바로 옆에 땅굴 입구가 있다. 어린이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어야 하는 침실 내부에 땅굴 입구를 숨겨놔 어린이까지 인간 방패로 쓰고 있었던 것이다. 사다리를 타고 수직으로 20m를 내려가면 비로소 길이 120m 터널이 시작된다. 땅굴은 성인 남성이 몸을 숙이지 않으면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낮고, 너비도 2명이 함께 지나가는 것이 힘들어 보일 정도로 좁았다. 하가리 소장은 해당 땅굴의 높이가 170㎝, 폭은 80㎝ 미만이라고 추정했다. 바닥에는 하마스가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AK-47 소총 탄창이 있고 포댓자루에는 인질 생활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잡동사니들이 나뉘어 담겨 있다. 매트리스와 옷, 소변이 담긴 병, 화장실로 사용된 양동이까지 모든 것이 한 공간에 있다. 하가리 소장은 인질 6명이 숨진 채 발견된 지점을 가리키며 “바닥에 피가 보인다”며 “여기에서 이들이 잔혹하게 살해당한 마지막 순간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터널 내부에서 확보한 증거들을 토대로 사악한 살인을 저지른 테러리스트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에서는 시신 발견을 계기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휴전과 남아 있는 101명의 인질 석방 협상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다. 하마스는 지난 2일부터 닷새에 걸쳐 인질 6명이 죽기 전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 한국, U18 아시아컵 5위…2000년 이후 세번째 4강 불발

    한국, U18 아시아컵 5위…2000년 이후 세번째 4강 불발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 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컵에서 5위에 머물렀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했던 한국은 2연패와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정성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의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제27회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컵 이란과 5∼6위 결정전에서 66-57로 이겼다. 직전 대회인 2022년 이란 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을 노린 한국은 8강에서 개최국 요르단에 69-73으로 패해 4강에 들지 못했다. 2000년 이후 한국은 2008년과 2018년에 이어 세번째 4강 진입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날 구승채(양정고)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20점, 장혁준(용산고) 15점, 에디 다니엘 10점을 기록했다. 결승에서 호주가 뉴질랜드를 96-33으로 대파하고 2018년에 이어 두번째 정상에 올랐다. 호주는 예선 첫 경기부터 결승까지 경기당 평균 55.1점의 압도적 점수 차로 우승했다. 호주의 피지컬, 스피드, 기량은 성인 선수 못지않았다. 앞서 열린 3, 4위전에서는 중국이 개최국 요르단을 84-63으로 이겼다. 대회 4강에 든 호주, 뉴질랜드, 중국, 요르단이 2025년 FIBA 19세 이하(U19)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 다니엘 헤니, 결혼 1년 만에…안타까운 이별 소식 전했다

    다니엘 헤니, 결혼 1년 만에…안타까운 이별 소식 전했다

    배우 다니엘 헤니가 결혼 1년 만에 안타까운 이별로 큰 슬픔에 빠졌다. 다니엘 헤니는 지난해 일본계 미국인 모델 겸 배우 루 쿠마가이와 결혼했다. 다니엘 헤니는 10일 “우리의 사랑스러운 로스코의 여정이 이제 끝났다. 로스코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품에서 평온히 눈을 감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슬픔과 함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나눈다”고 밝혔다. 이어 “2년 전 림프종 진단을 받고 한달 밖에 살지 못할 거라는 말을 들었지만 로스코는 놀라운 용기와 회복력으로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거의 2년 반이 지난 지금에서야 우리는 그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그의 멋진 삶을 기념한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헤니는 “한국의 식용견 농장에서부터 우리의 품으로 온 그는 끝없는 사랑과 꼬리 흔들기, 그리고 발로 악수를 건네며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을 가르쳐줬다. 발소리가 사라진 집은 조금 더 조용해졌지만 항상 우리의 리틀 베이비를 영원히 기억할거다”고 말했다. 다니엘 헤니는 반려견 로스코의 사진을 공유하며 깊은 슬픔을 위로받았다. 2011년 10월 10일에 태어난 다니엘 헤니의 반려견은 지난달 24일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이하 다니엘 헤니 전문 우리의 사랑스러운 로스코의 여정이 이제 끝났습니다. 로스코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품에서 평온히 눈을 감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슬픔과 함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나눕니다. 2년 전 림프종 진단을 받고 한 달밖에 살지 못할 거라는 말을 들었지만, 로스코는 놀라운 용기와 회복력으로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었어요. 거의 2년 반이 지난 지금에서야, 우리는 그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그의 멋진 삶을 기념합니다. 한국의 농장에서부터 우리의 품으로 온 그는, 끝없는 사랑과 꼬리 흔들기, 그리고 발로 악수를 건네며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었어요. 발소리가 사라진 집은 조금 더 조용해졌지만, 우리는 물을 사랑하던 로스코를 항영원히 기억할 거예요. 우리에게 사랑을 나누어줘서 고마워, Bubbas. 너의 영혼은 언제나 살아있을 거고, 너의 이름으로 인해 좋은 변화가 일어날 거야. 그건 꼭 약속할게.
  • “오픈AI 출신 잘 나가네”…기업용 AI 모델로 친정 겨눈 앤스로픽

    “오픈AI 출신 잘 나가네”…기업용 AI 모델로 친정 겨눈 앤스로픽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 출신이 세운 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AI 모델을 내놓거나 대규모 투자를 받으며 ‘친정’ 오픈AI를 긴장시키고 있다.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은 4일(현지시간) 기업용 AI 모델인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오픈AI 출신 다리오·다니엘라 애머데이 남매가 2021년 설립한 업체로 오픈AI의 대항마로 불린다. 이번에 내놓은 모델은 기업들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AI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업들이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AI 챗봇 ‘클로드’가 이를 분석해 이용자 질문에 답하고, 그래픽과 간단한 웹 페이지를 생성하는 등 ‘AI 비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최대 20만 줄의 코드(컴퓨터 명령어), 100쪽 분량의 문서 수십 개, 2시간 분량의 음성 녹취록 등 방대한 데이터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것도 이 모델의 특징이다.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앤스로픽 모델이 지난해 출시된 ‘챗GPT 엔터프라이즈’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양의 두 배를 넘어선다고 전했다. 시스템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활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등 보안도 강화됐다. 이 새로운 AI 모델은 AI 생성 스타트업인 미드저니 AI와 벤처캐피탈 멘로 벤처스, 개발자 협업 플랫폼 깃랩 등에서 시험 운영을 거친 뒤 출시됐다. 아직 월 구독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9월부터 아마존으로부터 총 40억 달러, 구글로부터 20억 달러를 투자받으며 오픈AI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오픈AI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일리야 수츠케버가 세운 AI 스타트업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는 이날 10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 스타트업은 이번 펀딩에서 5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츠케버는 지난 5월 오픈AI를 떠난 뒤 “안전한 초지능을 구축하는 것은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기술적 문제”라며 안전하고 강력한 AI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 이 회사를 차렸다. 수츠케버는 2015년 올트먼 CEO 등과 함께 오픈AI를 설립하고 챗GPT 개발에도 핵심 역할을 했지만 AI 개발 속도와 안전성 문제를 놓고 올트먼과 이견을 보이면서 회사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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