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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철상 신협 회장 “인터넷전문은행 지분 참여 관심있다”

    문철상 신협 회장 “인터넷전문은행 지분 참여 관심있다”

    “일정 이상 자산을 지닌 조합원을 대상으로 로보어드바이저(AI) 자산관리 서비스 도입을 계획 중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전 세계 신협 조합원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폐 도입이 목표입니다.” 다니엘 번즈 세계신협협의회장이 1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폐막한 ‘2016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총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번즈 회장은 “새로운 전자결제 시스템과 온라인 금융회사들이 등장하며 금융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신협 가치(협동조합)를 강조하는 것만으론 더이상 생존할 수 없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새로운 경쟁자들에 맞서기 위해선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해 신협의 비용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번즈 회장은 기존의 대형 상업은행도 새로운 경쟁에서 고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형 은행들의 주요 수입원은 수수료인 반면 페이팔 같은 온라인 기반 금융 서비스는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며 “기존 상업은행들은 고객들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번즈 회장은 전 세계 105개국 2억명이라는 ‘인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협이 새로운 플레이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페이팔, 알리페이 등 새로운 온라인 결제서비스도 결국엔 회원을 상대로 한다”며 “회원을 얼마나 모집하느냐에 따라 확장력이 결정되지만 신협은 이미 2억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철상 한국신협중앙회장은 새 성장모델로 ‘융복합’을 제시했다. 롤 모델은 스페인 몬드라고 신협이다. 이 신협은 금융 외에 시내버스, 택배, 장의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해 있다. 문 회장은 “우선은 농촌과 도시의 신협을 연결해 도·농 직거래 유통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지역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도 뛰어들고 싶다”고 밝혔다. 문 회장이 구상하는 SOC 사업은 독거노인을 위한 임대아파트나 24시간 이상 어린이를 돌볼 수 있는 어린이집 등이다. 건설 및 운용과 관련한 수익률은 연 4% 이내로 제한해 지역사회 환원 비중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인터넷전문은행에도 관심이 있다. 문 회장은 “아직 구체화 단계는 아니지만 지분율 10% 범위 안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문 회장은 이날 아시아신협연합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2000년 들어 선출직으로 뽑인 한국인 아시아회장은 2008년 권오만씨에 이어 두 번째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세븐과 열애설’ 이다해, 이상형은? “덩치 좋고 키 큰 남자”

    ‘세븐과 열애설’ 이다해, 이상형은? “덩치 좋고 키 큰 남자”

    세븐 이다해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이상형에 대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이다해는 MBC 섹션 연예통신에 출연해 “덩치가 크고 나를 한 번에 안아 줄 수 있는 남자였으면 좋겠다”며 이상형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유머 감각도 있고 존경심이 드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KBS2 드라마 ‘달콤한 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을 당시에는 배우 다니엘 헤니를 이상형으로 꼽기도 했다. 이다해는 “평소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좋다”며 “다니엘 헤니와 사인회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정말 매너가 좋았다”고 언급했다. 앞서 7일 세븐과 이다해는 “오랜 친구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로 열애설에 휩싸였다. 보도에 따르면, 세븐과 이다해는 약 1년 동안 연인 관계를 이어 왔다. 현재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확인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카이 화보, 성숙해진 눈빛 “나의 뿌리는 클래식” 뮤지컬 ‘종횡무진’

    카이 화보, 성숙해진 눈빛 “나의 뿌리는 클래식” 뮤지컬 ‘종횡무진’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가 영국 라이선스 패션&컬쳐 매거진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로맨틱하고 섬세한 역할을 선보였던 카이는 기존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남성미로 화보를 가득 채웠다. ​완연한 배우의 얼굴로 한층 성숙하고 단단해진 듯한 카이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명확히 알고 있는 것, 그 믿음이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뿌리는 ‘자유로운 클래식’이며 뮤지컬을 하든 노래를 부르는 마음 속에 항상 클래식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카이는 뮤지컬 ‘팬텀’, ‘마리 앙투아네트’, ‘잭더리퍼’, ‘삼총사’, ‘아리랑’ 등 대형 뮤지컬의 주역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으며, 뛰어난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처음 도전한 연극 ‘레드’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현재 뮤지컬 ‘잭더리퍼’에서 주인공 다니엘 역할로 출연하고 있으며, 최근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과 함께 11월에 공연 될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새로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캐스팅되는 등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사진=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9월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세계 무대에서 선보인 남-남 커플의 탱고

    [포토] 세계 무대에서 선보인 남-남 커플의 탱고

    3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세계 탱고 챔피언십 결승 무대에서 다니엘 아로요와 후안 파블로 라미레즈가 탱고를 추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다니엘 브래드버리, 섹시미 더한 시원한 의상

    [포토] 다니엘 브래드버리, 섹시미 더한 시원한 의상

    팝가수 다니엘 브래드버리가 미국 테네시 내슈빌의 라이먼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10회 ACM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아람 ‘오심 1초’ 상대 하이데만, 이신바예바도… 日무로후시 ‘고배’

    신아람 ‘오심 1초’ 상대 하이데만, 이신바예바도… 日무로후시 ‘고배’

    유승민(34)과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8년간 활동할 3명이 18일(현지시간) 새롭게 선출됐다. 선수위원에는 러시아 도핑 파문에 연루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이 금지당한 ‘미녀 새’ 옐레나 이신바예바(34·러시아)와 베이징 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개인 금메달리스트인 브리타 하이데만(34·독일), 런던 올림픽 수영 남자 평영에서 우승한 다니엘 주르터(27·헝가리) 등이 포함됐다.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이신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다섯 차례 우승했다. 2005년 장대높이뛰기 종목에서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5m 벽을 넘어섰다. 하지만 러시아 육상 국가대표팀 도핑 파문에 연루된 것이 논란거리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도 출전 정지당하는 바람에 선수로 참여하지 못했다. 하이데만은 한국과도 인연이 있는 선수다. 4년 전 런던올림픽 펜싱 개인전에 출전했던 신아람(30·계룡시청)은 이른바 ‘멈춘 1초’로 불리는 오심 때문에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당시 상대 선수가 바로 하이데만이었다. 하이데만은 결승에서 져 은메달을 땄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한 신아람은 한 인터뷰에서 “런던올림픽 이후에도 각종 대회에서 자주 만났다”면서 “(오심은) 그 선수 잘못이 아니다. 선수위원으로 뽑혔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육상 남자 해머던지기에서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무로후시 고지(42·일본)는 1070표로 10위를 기록하며 낙선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무로후시는 런던올림픽 당시 1위를 차지했지만 일본올림픽위원회(JOC)가 지나친 선거운동을 한 것이 문제가 돼 결국 당선 무효가 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유승민 IOC 선수위원 당선…이신바예바·하이데만과 동기됐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 당선…이신바예바·하이데만과 동기됐다

    유승민(34)이 여자 장대높이뛰기 1인자 옐레나 이신바예바(34·러시아)와 ‘미녀 검객’ 브리타 하이데만(34·독일)과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동기가 됐다. 2024년까지 임기를 같이 한다.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내 프레스 룸에서 발표한 IOC 선수위원 투표에서 하이데만은 가장 많은 1603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고 유승민이 1544표로 2위에 올랐다. 헝가리 수영선수 출신인 다니엘 지우르타(1469표),이신바예바(1365표)도 ‘톱4’에 들어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됐다. 이신바예바는 4명의 당선자 가운데 득표는 ‘꼴찌’였지만 세계적인 인지도가 가장 높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 장대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인 이신바예바는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5m의 벽을 넘어선 세계기록 보유자다. 올림픽뿐만 아니라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세 차례나 우승하며 여자 장대높이뛰기 1인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리우올림픽에는 러시아 육상계의 조직적인 도핑 스캔들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한국인 두 번째 IOC 선수위원 당선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한국인 두 번째 IOC 선수위원 당선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남자탁구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탁구스타 유승민(34·삼성생명 코치)이 한국인 두 번째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선수위원으로 당선됐다. 유승민은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내 프레스 룸에서 발표한 선수위원 투표 결과에서 후보자 23명 중 2위를 차지해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유승민은 1544표를 얻어 1603표를 얻은 펜싱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호명됐다. 3위는 1469를 획득한 수영 다니엘 지우르타(헝가리), 4위는 육상 장대높이뛰기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가 1365표로 차지했다. 유승민의 IOC 선수위원 당선은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다.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년 처음 선출됐다. 투표는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전체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17일 자정까지 진행됐다. 1만 1245명의 선수 중 5185명이 표를 던졌다. 선수 1명당 4명까지 투표할 수 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신설된 IOC 선수위원은 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뽑는다. 하계종목은 8명, 동계종목 4명 등 총 12명의 선수위원을 선출한다. 이번 투표에서는 상위 4명까지 IOC 위원 자격이 주어진다. 임기는 8년이다. IOC 선수위원은 동·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 등 IOC 위원과 똑같은 권리와 의무를 지닌다. 한국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때 쇼트트랙 선수 출신의 전이경,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때 루지의 강광배가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유승민은 이로써 사실상 한국의 유일한 IOC 위원 역할을 하게 됐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IOC 위원으로 삼성 이건희 회장과 문대성이 있다. 이 회장은 건강 악화로 IOC 활동을 할 수 없는 처지다. 문 위원은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직무가 정지됐다. 리우올림픽이 끝나면 임기도 끝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시숲 그늘우산 씌워주기’ 동참을

    ‘도시숲 그늘우산 씌워주기’ 동참을

    산림청이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지구 온난화에 따른 열섬현상을 해소하고 국민 관심을 이끌기 위해 ‘도시숲 온·오프라인 행사’를 열었다. 모 방송 프로그램 출연진인 다니엘 린데만(뒷줄 맨 왼쪽), 알베르토 몬디(뒷줄 왼쪽 세 번째), 기욤 패트리(뒷줄 맨 오른쪽)가 시민들과 함께 ‘도시숲 그늘우산 씌워주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올림픽-<탁구> 여자 단체전, 루마니아에 3-2 신승…8강 진출

    한국 여자탁구가 리우올림픽 단체전에서 가까스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은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단체전 16강에서 3시간 10분 동안의 접전 끝에 루마니아에 3-2로 힘겹게 승리했다. 대표팀은 13일 오후 10시 이집트를 3-0으로 완파한 만만치 않은 상대 싱가포르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첫 번째 경기에 나선 전지희(24·포스코에너지)가 사마라 엘리자베타를 3-0(11-6, 11-7, 11-7)으로 간단히 제압했다. 이어 서효원(29·렛츠런)이 몬테이로 다니엘라에 0-3(6-11, 9-11, 9-11)으로 패하면서 게임스코어는 1-1이 됐다. 복식에 나선 전지희-양하은(22·대한항공) 조가 접전 끝에 루마니아에 3-1(12-10, 9-11, 13-11, 11-8)로 따내 다시 앞서나갔다. 그러나 양하은이 엘리자베타에 1-3(8-11, 11-7, 10-12, 9-11)으로 일격을 당하면서 2-2가 됐다. 마지막 단식에서 서효원이 베르나데테에 3-2로 힘겹게 승리하며 16강 탈락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수비 전형의 서효원은 1세트를 11-13으로 내줬으나, 이후 공격적인 플레이로 2세트를 14-12로 따냈다. 3세트도 12-1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4세트를 9-11로 빼앗기며 세트스코어는 2-2가 됐다. 서효원은 마지막 세트를 11-7로 승리하며 3시간 10여 분 동안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리명선, 김송이, 리미경이 나선 북한도 호주를 3-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북한은 브라질에 3-0으로 승리한 중국과 힘겨운 8강전을 치르게 됐다. 연합뉴스
  • [리우 탁구] 대륙이 사랑하는 일본 여자선수 후쿠하라 아이

    [리우 탁구] 대륙이 사랑하는 일본 여자선수 후쿠하라 아이

    중국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졌지만 대신 대륙의 마음을 얻었다. 원래 견원지간에 비유되곤 하는 게 중국과 일본의 민족감정이다. 그런데 중국인들이 지난 10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탁구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리샤오샤(중국)에게 0-4로 완패한 후쿠하라 아이(27·일본)에게 진심어린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2일 전했다. 전날 후쿠하라가 김송이(북한)와 동메달 결정전을 벌였을 때에도 많은 중국인들이 후쿠하라를 응원했다. 후쿠하라는 하지만 1-4로 져 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중국의 유명 포털사이트는 지난 9일 후쿠하라와 티안웨이 펭(싱가포르)의 준준결승을 생중계했을 정도다. 한 중국 남성은 “모두 후쿠하라를 잘 알고 있다. 오랫동안 중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인터넷에는 그의 어린 시절 동영상도 많다. 무척 귀여운 소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후쿠하라는 중국 언론의 취재에 유창한 중국어로 “많은 중국팬이 응원해줘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NHK 등에 따르면 후쿠하라는 중국 랴오닝성과 광둥성 팀에서 활약한 적이 있고 중국어가 유창해 오래 전부터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중국 언론은 한발 나아가 지난 8일 다니엘라 몬테이로 도딘(루마니아)과의 예선 3라운드를 3-0으로 앞선 가운데 마지막 4세트에서 후쿠하라가 한 점 잃은 것을 두고 상대가 영패를 면하게 해주려고 의도한 것이라고 찬사를 늘어놓고 있다. 중국 탁구계에서는 상대에게 영패를 안기는 일방적인 승리를 피하는 것이 예의로 여겨지는데 후쿠하라가 이를 의식해 일부러 실점했다는 해석이다. 중국 인터넷에는 후쿠하라를 ‘여신’이라고 표현한 글이 올라오고 있으며 중국 선수에 이어 은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글도 자주 눈에 띈다. 이런 가운데 “후쿠하라가 (중국 선수를 깨뜨리고) 금메달을 따더라도 화내지 않겠다”는 열혈 팬의 글도 있다. 극우 노선을 걷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겨냥해 “후쿠하라의 절반 정도라도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면”이란 글도 올라오고 있다. 귀여운 용모와 다정한 목소리, 북방 방언을 구사할 정도인 중국어 실력도 중국인들의 마음을 얻는 데 작용했지만 네 살 때부터 텔레비전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어른들과 시합하다 지면 우는 ‘울보’ 이미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어릴 적부터 성장하는 모습을 죽 지켜봐 가족과 같은 편안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녀가 만다린어를 말할 때 가족과 얘기하는 것 같다는 중국인도 있다. 본토인과 결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는데 후쿠하라는 대만 출신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주일 전 후쿠하라는 “곧 올림픽이 시작된다”는 글을 중국판 단문 서비스 웨이보에 올렸더니 곧바로 77만명이 팔로어했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선수촌의 열악한 시설을 고발하는 사진들을 퍼나를 때 후쿠하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고장난 화장실을 손수 고쳤다면서 “저 대단하지 않아요”라고 대놓게 자랑하기도 했다. 후쿠하라가 장이닝과 그의 후계자 리샤오샤 등등 중국의 쟁쟁한 선수들에게 밀리기 때문에 “후쿠하라가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시대를 잘못 타고 났다”라고 웨이보에 적은 이도 있었다. 어렸을 적 하도 울어댄 후쿠하라에게 ‘울지 말아요, 아이짱’이란 글을 남기는 것도 유행이 되다시피 했다. 상하이의 한 인터넷 유저는 “후쿠하라가 탁구 사랑이 유별난 중국인들에게 여전히 사랑받는 것은 그녀가 중국의 지배에 하등의 위협도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테니스] 하루 세 경기 예정됐던 나달 “마지막 혼복 포기”

    [리우 테니스] 하루 세 경기 예정됐던 나달 “마지막 혼복 포기”

    라파엘 나달(30·스페인)이 결국 손을 들었다. 나달은 1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테니스 16강전에서 쥘 시몽(31·프랑스)을 2-0(7-6<5> 6-3)으로 물리친 데 이어 마르크 로페스와 짝을 이룬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다니엘 네스토르-바섹 포스피실(캐나다)을 2-0(7-6<1> 7-6<4>)으로 따돌렸다. 오전 9시 단식 경기를 시작해 1시간52분 경기를 했고 두 번째 남자복식 경기에는 2시간1분이 걸렸다. 힘 좋기로 유명한 나달도 결국 이날 마지막으로 뛸 예정이었던 혼합복식 1라운드를 기권하고 말았다. 그는 원래 가르비네 무구루사와 짝을 이뤄 루시에 흐라데카-라덱 스테파네크(체코)와 1라운드에 나설 예정이었다. 세 번째 경기를 뛰어 체력이 소진되면 그가 간절히 원하는 올림픽 단식 2회 우승 전선에도 붉은 불이 켜진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나달은 앤디 머리(영국)와 함께 올림픽 남자단식 최초 2회 우승에 도전하는데 노바크 조코비치(29·세르비아)가 1회전에서 떨어진 상태라 둘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둘은 결승에 가야 만나게 대진이 짜여져 있다. 나달은 8강전에서 다비드 고핀(25·벨기에)을 2-0(7-6<10> 6-4)으로 꺾은 토마즈 벨루치(28·브라질)와 만난다. 원래 이 경기는 전날 열릴 예정이었는데 비 때문에 이날로 미뤄져 이날 하루에만 나달은 세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결국 나달이 혼복 한 경기만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공화 19% “트럼프 아웃”

    공화 19% “트럼프 아웃”

    미국 공화당원의 5분의1가량이 자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얼굴)의 중도 사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5일부터 나흘간 공화당원 39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19%가 트럼프의 후보직 사퇴를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가 후보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70%,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10%였다. 전체 등록 유권자 116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트럼프의 후보직 사퇴를 원하는 비율이 44%로 올라갔다. 로이터는 공화당원들이 그동안 트럼프의 갖가지 막말에 지쳐 그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루이지애나주의 부동산개발업체 직원이자 공화당원인 스테이시 맥다니엘은 “트럼프가 가끔 좋은 의도를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의 입은 이미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는 대통령에 당선되고 싶다면 말하지 말아야 할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막말로 클린턴은 반사효과를 누리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9일 로이터의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전주보다 4% 포인트 하락한 35%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클린턴은 지난주와 같은 42%를 얻어 트럼프와의 격차를 벌렸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리우 테니스] 비 때문에 모든 경기 취소, 나달 내일 하루 세 경기

    [리우 테니스] 비 때문에 모든 경기 취소, 나달 내일 하루 세 경기

    올림픽 개막 닷새째인 11일 예정됐던 테니스 경기가 비 때문에 모두 취소됐다. 이날 하루 세 경기를 치를 예정이던 세계랭킹 5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덕분에 하루 쉬게 됐지만 12일 강행군을 치러야 하는 마찬가지 상황이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는 9개 테니스 코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26경기를 모두 연기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기상 상황을 보며 경기 시간을 조금씩 연기하다가 결국 예정된 시작 시간보다 8시간 늦게 모든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모든 경기장은 천장이 없는 야외 코트라 비에 속수무책이다. 당초 테니스 경기는 15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이 하루 연기될 가능성이 생겼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나달은 12일 오후 11시 쥘 시몽(프랑스)을 상대로 단식 3라운드(16강), 마르크 로페스와 짝을 이룬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다니엘 네스토르-바섹 포스피실(캐나다)을 상대한 뒤 가르비네 무구루사와 짝을 이뤄 루시에 흐라데카-라덱 스테파네크(체코)와의 혼합복식 1라운드에 나선다. 나달과 마찬가지로 남자 단식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 2개 수학을 노리는 세계 2위 앤디 머리(영국)도 나달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파비오 포그니니(이탈리아)와의 대결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척! 3분 리우 1] 9일 밤~10일 새벽 한국 선수 주요 경기

    [척! 3분 리우 1] 9일 밤~10일 새벽 한국 선수 주요 경기

    이승윤 16강에, 장혜진 32강에 ‘김우진 한’ 풀까 이승윤이 9일 다니엘 레젠데 사비에르(브라질)와의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전에서 세트 점수 6-2(28-22 30-27 27-28 28-26)로 이긴 뒤 미구엘 알바리노 가르시아와의 32강전을 세트 점수 7-1(28-27 29-23 29-29 28-27)로 이기고 12일 오후 9시 13분 16강전에 나선다. 장혜진은 10일 0시 15분 타타푸 카롤리네 루시타니아와 32강전을 치른다. 4차원 소녀 김장미 2연패 가능할까 김장미는 2012년 런던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이번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9일 예선 정확도에서 288점으로 20위에 그쳤다. 10일 0시 예선 속사에 나선 뒤 오전 3시 30분 준결선을 거쳐 3시 45분 동메달결정전, 아니면 10분 뒤 금메달결정전에 나선다. 박태환 두 차례 수모 씻어낼까 박태환은 이번 대회 두 차례나 결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심각한 좌절을 맛봤다. 10일 오전 1시 11분 남자 100m 자유형 예선 4조 3번 레인에 나서는데 난민대표팀의 시리아 난민 라미 아니스는 2조 1번 레인에서 풀에 뛰어든다. 원정식 ‘아내 사랑’ 증명할까 여자 역사 윤진희를 계속 선수로 뛰게 만들어 이번 대회 역도 여자 53㎏급 동메달리스트로 만드는 데 큰 힘이 됐던 원정식이 10일 오전 7시 남자 69㎏급 A조 결선에 나선다. 이태훈과 하지민 ‘요트 반란’ 이룰까 10일 오전 1시 15분 레이저 3~4경주에 하지민이 나서고, 15분 뒤 남자 RS:X 4~6경주에 이태훈이 출전한다. 이승수 11시 17분 첫 경기, 박지윤은 첫 판 져 탈락 이승수가 9일 유도 남자 81㎏급 32강전에서 종료 1분29초를 남기고 에오인 코글란(호주)을 한판승으로 누르고 10일 0시 20분 이발요 이바노프(헝가리)와 16강전을 벌인다. 결승에 올라가면 경기는 10일 오전 5시 1분 시작한다. 박지윤은 앨리스 쉴레징어(영국)와의 여자 63㎏급 32강전 종료 1분을 남기고 한판패를 당하며 심각한 부상을 당해 매트에 눈물을 뿌렸다. 정진선 32강전 탈락, 박상영만 남았다 펜싱 남자 에페전에 출전한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정진선이 페르난데스(베네수엘라)와의 64강전을 15-8로 이겼으나 엔리코 가로초(이탈리아)와의 32강전을 11-15로 져 탈락했다. 가로초는 파벨 슈호프(러시아)와의 32강전을 15-11로 이긴 박경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박경두는 니콜라이 노보스욜로브(에스토니아)와의 32강전을 10-12로 져 탈락했다. 김동용 조정 싱글스컬 준결선 진출 좌절 9일 조정 남자 싱글스컬 8강전 1조 6번 레인을 뛴 김동용은 7분20초85의 기록으로 24명 중 18위를 차지하며 12명이 겨루는 준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변과 역변의 경계… 훈훈하게 성장한 할리우드 아역배우 출신 8인

    정변과 역변의 경계… 훈훈하게 성장한 할리우드 아역배우 출신 8인

    흔히 아역배우들에게 고비로 인식되는 시기가 있습니다. 바로 ‘마의 16세’입니다. ‘마의 16세‘란 귀엽고 앳된 외모를 자랑했던 아역배우들이 16세를 전후로 외모가 크게 달라지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특히 서양의 경우 아역배우들이 사춘기를 지나면서 외모가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마의 16세를 무사히 넘기고 훈훈한 외모와 탁월한 연기력을 지닌 성인배우로 자리 잡은 아역배우 출신 8인을 꼽아봤습니다. 1. 나탈리 포트만 1994년 영화 ‘레옹’으로 데뷔한 나탈리 포트만. 예쁜 외모는 물론 성인배우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단번에 스타반열에 올랐습니다. 이후 영화 ‘스타워즈’ ‘블랙 스완’ ‘토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로 거듭났고, 최근에는 영화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에서 주연은 물론 각본과 연출까지 맡으며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입니다. 2. 니콜라스 홀트 영화 ‘어바웃 어 보이’에서 휴 그랜트와 호흡을 맞추던 귀여운 꼬마가 할리우드 대표 꽃미남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가장 잘 자란 아역배우 출신 목록에 항상 이름을 올리는 니콜라스 홀트. 영국드라마 ‘스킨스’, 영화 ‘매드맥스’ ‘웜바디스’ ‘엑스맨’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여성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3. 다니엘 래드클리프 11살 때부터 10년간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해리 역을 맡았던 다니엘 래드클리프. 그가 ‘해리포터’ 이미지를 지우지 못할 것이라는 주변의 우려와는 달리 다니엘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데뷔 15년 만에 2565번째로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4. 드류 베리모어 배우 집안인 베리모어 가문의 딸인 드류 베리모어는 1982년 7살의 나이로 영화 E.T에 출연했습니다. 깜찍한 외모로 큰 인기를 누렸지만 10대가 되면서 마약과 알콜에 빠져 지냈던 드류 베리모어. 이후 재활에 성공한 그녀는 영화 ‘미녀삼총사’ ‘첫 키스만 50번째’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에 출연하며 다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5.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가장 성공한 아역배우 출신을 꼽자면 아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닐까요. 1991년 영화 ‘크리터스 3’에 출연하며 배우 인생을 시작한 그는 ‘길버트 그레이프’ ‘로미오와 줄리엣’ ‘타이타닉’ 등에 출연하며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는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갖춘 배우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88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6. 스칼렛 요한슨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섹시아이콘 스칼렛 요한슨도 아역 배우 출신입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1992년 스웨덴 영화 ‘고모론’으로 데뷔해 ‘나 홀로 집에3’, ‘아메리칸 랩소디’ 등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했습니다. 이후 성인연기자로 발돋움한 그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어벤져스’ ’그녀(HER)‘ 등에 출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나는데 성공했습니다. 7. 커스틴 던스트 12살 때 출연한 1994년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로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할리우드 유망주로 떠오른 배우 커스틴 던스트. 연기력은 물론 인형같은 깜찍한 외모는 전세계 영화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후 ‘크레이지 뷰티풀’ ‘스파이더맨’ ‘브링잇온’ 등을 통해 청춘스타로 발돋움한 그녀는 2011년 영화 ‘멜랑콜리아’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8. 클로이 모레츠 할리우드 국민여동생 클로이 모레츠. 2004년 TV드라마 ’가디언‘으로 데뷔한 그는 영화 ’렛미인‘, ’킥 애스‘ ‘다크 플레이스’ 등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클로이모레츠는 지난 3월 한국을 방문해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에 출연하는 등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수 에릭남의 절친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브루클린과의 교제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프로야구] 밴헤켄, 화려한 귀환

    [프로야구] 밴헤켄, 화려한 귀환

    넥센 12점 폭발… 두산에 압승 ‘돌아온 에이스’ 앤디 밴헤켄(37·넥센)이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밴헤켄은 28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팀의 12-1 승리를 이끌었다. 95개의 공을 던졌으며 최고 구속은 시속 144㎞였다. 정규시즌 승리투수가 된 것은 301일 만이다. 포스트시즌까지 따지면 지난해 10월 13일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투수가 된 것이 마지막인데 공교롭게 당시 상대도 두산이었다. 2012년 넥센 유니폼을 입은 밴헤켄은 4시즌 동안 꾸준히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에이스 역할을 해 왔다. 특히 2014년에는 20승6패를 기록하며 2007년 다니엘 리오스(당시 두산) 이후 7년 만에 20승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에 둥지를 튼 그는 10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점 6.31로 부진하며 방출됐다. 어깨 컨디션이 좋지 않은 데다 일본의 스크라이크존이 몸 쪽에 인색해 고전했다. 1년도 안 돼 넥센으로 돌아온 밴헤켄은 이날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날카로운 직구(55개)와 포크볼(30개)을 섞어 두산 타자들을 압도했다. 넥센 타선도 장단 13안타 12득점의 불방망이로 동료의 복귀를 축하했다. 반면 두산의 에이스 니퍼트는 1회에만 4실점(1자책)을 한 뒤 2회를 마치고 등에 담 증세를 호소하며 조기 강판됐다. 밴헤켄은 “등판 전 긴장이 됐다. 4년간 함께한 가족 같은 팀이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주에서는 KIA가 kt를 상대로 9-3 승리를 챙겼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쓰레기를 스마트폰케이스로…고교생이 개발한 자판기

    쓰레기를 스마트폰케이스로…고교생이 개발한 자판기

    기술의 진보로 이제는 다양한 상품을 자판기로 뽑을 수 있다. 돈이 아닌 플라스틱으로 된 쓰레기를 투입하면 스마트폰 케이스를 만들어주는 친환경 자판기를 이탈리아의 고등학생들이 만들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시칠리아의 한 작은 마을에 있는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마르코 토마셀로와 다니엘 카푸토, 빈센조 비루소, 비토리오 마조레, 토니 타오르미나라는 이름의 다섯 학생과 이들을 지도한 다니엘라 루소 교사는 환경 보호를 위한 개발 프로젝트 ‘마이프로액션’(MyProAction)을 통해 이번 자판기를 개발했다. 이들 학생이 개발한 자판기는 우선 버리는 플라스틱을 투입하면 작은 알갱이로 분쇄하고 이를 내장된 3D 프린터를 통해 스마트폰 케이스로 만드는 것이다. 특히 이 자판기는 3D 프린터를 사용했기에 자신이 원하는 스마트폰에 맞춰 제작할 수 있다. 그들은 환경 문제를 생각했을 때 이번 자판기 아이디어를 내놓았지만, 이것이 실현되는 것은 물론 여러 매체에 소개돼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우연히 이들의 자판기는 유럽 최대 학생 기업가정신 대회인 ‘소셜임팩트어워드’(Social Impact Award)에서 상을 받았고 지금까지 4대의 프로토타입을 제작됐다. 그리고 이제 이들은 자판기를 실용화해 대량 생산에 협력해줄 파트너를 찾고 있다. 사진=마이프로액션/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기방을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꾸민 아빠…덕심? 사랑?

    아기방을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꾸민 아빠…덕심? 사랑?

    이쯤 되면 갓 태어난 아기를 위한 아빠의 지극한 정성인지, 아니면 '덕심 끝판왕'인지 헷갈릴 지경이다. 영화 '해리포터'의 무대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7개월 된 아들의 방에 고스란히 구현해낸 이가 있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에 사는 케이시 다니엘(Casey Daniel)은 영화 해리포터의 엄청난 광팬이다. 아이 출산이 가까워오자 아이 방을 예쁘게 꾸밀 꿈에 부풀어 있는 아내 아내 케이시(Kaycee)에게 조심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아내 역시 남편 만큼은 아니더라도 '해리포터에 대한 덕심'을 충분히 이해했다. 오히려 한술 더 떴다. 3D아티스트인 친구를 불러와 입체 벽화까지 그려 담았다. 각종 소품들을 갖췄음은 물론이다. 그는 "해리포터 아기방은 우리 부부가 몇 달에 걸친 계획과 준비를 통해 완성시켰다"면서 "모든 것이 갖춰진 방을 본 뒤 놀랐고, 우리 아기가 잠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나도 마치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페이스북에 기록했다. 아내 케이시는 해리포터 아기방 사진을 여러 장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고, 전세계 '해리포터 덕후'들이 이에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6000여 명이 좋아요를 누르고, 2000여 명이 사진을 공유해갔다. 조앤롤링이 이 부부의 페이스북을 봤을지는 모르지만, 뒤늦게라도 이 소식을 들으면 흐뭇한 미소를 지을 것임은 분명하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코트 악동’ 로드 데려간 유재학 감독

    기량보다 인성을 중시하는 ‘만수’ 유재학 모비스 감독이 ‘코트의 악동’ 찰스 로드(31)를 택했다.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팜스 호텔에서 진행된 프로농구연맹(KBL)의 2016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0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유 감독은 KBL에서 다섯 시즌을 지내며 화려한 쇼맨십과 덩크슛, 눈에 띄는 수비력을 자랑했지만 돌출 행동을 하거나 게으른 모습을 보여 감독들의 골치를 썩혔던 로드를 지명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유 감독은 “10순위였기 때문에 최선의 선택이었다. 잘하거나, 집에 가거나 둘 중 하나”라고 머쓱한 소감을 남겼다. 로드는 “언제나 오고 싶었던 팀이다. 처음 KBL에 왔을 때는 플레이오프에 못 나갔는데 점점 올라와 계속 챔피언을 거머쥐었다. 경기할 때마다 정말 날 힘들게 했던 팀이기도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1라운드 1순위부터 4순위까지는 지난 시즌에 뛰었던 선수들과 재계약한 구단들이 지명한 것으로 간주해 5순위지만 사실상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kt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KBL 다섯 구단 유니폼을 입었던 크리스 다니엘스를 지명했다. 이날 지명된 15명 가운데 KBL 경력자는 6명이어서 재계약한 5명(동부는 둘 모두 재계약)을 더해 모두 11명이다. 또 지난해 1라운드 단신(키 193㎝ 이하) 지명자는 안드레 에밋(KCC)뿐이었으나 올해는 재계약한 에밋과 테리코 화이트(SK), 마이클 에페베라(LG) 등 셋으로 늘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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