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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베트남 정상회담…“2020년까지 교역 1000억불 달성”

    한국·베트남 정상회담…“2020년까지 교역 1000억불 달성”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전 다낭시 정부청사에서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은 올해 양국 수교 25주년을 기점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 등 우리 정부의 아세안 관계 강화 방침을 설명하고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는 베트남과의 관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길 희망했다. 이에 쩐 주석은 5월 특사 파견 등 우리 정부의 아세안 중시 입장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의 미래공동체 구상의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양국이 수교 25년 만에 교역·투자 분야에서 상호 핵심 파트너로 성장해 한국이 베트남의 3대 교역국이자 제1 투자국으로, 베트남이 한국의 4대 교역·투자 대상국으로 각각 부상한 것을 평가하고 양국이 합의한 ‘2020년까지 교역 1천억불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가속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기존의 다낭 한·베트남 IT 친선대학, 한·베트남 기술교류센터와 이번 주 하노이에서 개소 예정인 글로벌 기후변화 허브센터와 IT지원센터, 내년 초 착공되는 한·베 과학기술연구원 등이 중소기업 지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 등 각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베트남 투자 확대를 위해 한국산 자동차 부품 무관세, 사회보장협정의 조속한 체결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쩐 주석은 우리 기업의 투자 확대를 환영한다며 우리 측 요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베트남 내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쩐 주석은 계속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표하면서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국민의 권익 보호를 위한 우리 측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베트남이 그동안 북한 문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적극 지지해 준 것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쩐 주석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과 국제사회의 노력을 계속 지지한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푸틴 마주친 후 어깨 가볍게 두드린 뒤 헤어져

    트럼프 푸틴 마주친 후 어깨 가볍게 두드린 뒤 헤어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베트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짧게 만나 인사를 나눴다.트럼프와 푸틴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다낭에서 개막한 APEC 정상회의 기념촬영 행사장에서 만나 악수한 뒤 잠깐 담소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인사를 나눈 뒤 주최국인 베트남 민족의상을 입고 하는 기념촬영에서 그의 오른편에 서서 사진을 찍었다. 촬영 뒤에는 푸틴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린 뒤 헤어졌다. 이날 두 정상의 조우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별도의 미-러 정상회담이 열릴지를 두고 두 나라 당국자들이 서로 엇갈린 발표를 내놓으며 혼선이 빚어지던 가운데 이루어졌다. 앞서 이날 새라 허커비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별도의 공식 양자회담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시진핑 오늘 베트남서 정상회담…APEC 정상회의도

    文대통령-시진핑 오늘 베트남서 정상회담…APEC 정상회의도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베트남 다낭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회담은 오후 5시부터 30분간 시 주석 숙소인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두 정상이 양자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지난 7월 초 독일 함부르크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계기에 열린 첫 정상회담 이후 128일 만이다. 회담에서 두 정상은 지난달 31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합의’에 따른 관계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인한 한반도 문제를 공유하면서 관련 해법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역동성 창조, 함께하는 미래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리트리트 세션 1, 업무 오찬, 리트리트 세션 2에도 잇따라 참석해 회원국 정상들과 의견을 나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면세점에 줄 선 中관광객·보따리상

    국내 면세점에 줄 선 中관광객·보따리상

    중국인 관광객과 보따리상 등이 10일 아침 일찍부터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안에 있는 면세점에 들어가려고 줄지어 서 있다. 한반도 사드 배치 등으로 경색된 한·중 관계가 지난달 말 양국 관계 개선 합의에 따라 완화하면서 한국행 단체 여행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3월 중국 정부가 한국관광금지령을 내린 뒤 불황을 겪은 국내 유통·관광업계는 11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한·중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무역적자 불용” “세계화는 대세”… 화합 깬 트럼프·시진핑

    트럼프 ‘미국 우선주의’로 다시 돌아가 “美, 장벽 낮췄지만 타국은 시장 안 열어” 習 “개도국, 교역·투자로 이득 더 얻도록 다자무역·개방적 지역주의 필요” 맞받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에서 보여줬던 ‘대단한 화합’은 하루 만에 베트남에서 완전히 뒤바뀌었다. 1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나란히 베트남 다낭을 방문한 양 강대국의 지도자는 상대방의 무역정책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두 정상은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회의)’에서 상대국을 작심하고 비난했다. 먼저 연단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시장 장벽을 낮췄지만 다른 나라는 우리에게 시장을 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더는 이용당하도록 두지 않겠다”며 “미국은 세계무역기구(WTO)로부터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성적인 무역 불균형을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고도 선언했다. 인도·태평양지역에서 어떤 국가와도 양자협정을 맺을 준비가 돼 있다며 공정하고 호혜적인 교역을 주장했다. 지식재산권의 ‘뻔뻔한 도둑질’까지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베이징에서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책임을 전임 행정부 탓이라고 시 주석 앞에서 말했던 트럼프가 하루 만에 돌변해 상대 교역국들을 비난한 것이다. 21개 APEC 회원국 가운데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목한 최대 불공정 무역국이다. 미국은 한국과 맺은 자유무역협정(FTA)이 불공정하다며 개정 협상에 나섰고 멕시코, 캐나다와 맺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의 재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방중 기간에 중국과 2535억 달러(약 283조원) 규모의 투자·무역 협정을 체결하고 시 주석을 ‘특별한 사람’이라며 칭찬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APEC 무대에서 예전의 ‘미국 우선주의’로 돌아간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손을 묶는 다자 무역협정을 거부하고 ‘새로운 세계무역 질서’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화의 병폐를 지적한 데 비해 시 주석은 ‘세계화의 수호자’로 나섰다. 시 주석은 “세계화는 되돌릴 수 없는 역사적 흐름”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 무역주의를 겨냥했다. 그는 “우리는 개발도상국들이 국제 교역과 투자로부터 더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다자 간 무역체제를 지지하고 개방적 지역주의를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 창설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했다. 아태지역의 무역 장벽을 허물어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자는 것으로, 중국이 주도하는 다자 간 FTA들이다. 그는 또 오는 11월 상하이에서 첫 국제수입박람회를 열어 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15년 뒤 중국의 대외투자가 2조 달러에 이르고 수입규모도 24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등 다자 무역체제에서 이탈하는 미국의 공백을 중국이 세계 통상 무대의 주도권을 잡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APEC 회원국 대부분이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 무역주의를 우려하는 만큼 중국의 입지가 지금보다 넓어질 여지가 생겼다. 이에 따라 11일 21개 APEC 정상들이 모두 모이는 회의에서 교역 자유화와 경제 통합에 대한 논쟁이 벌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단독] 宋국방 “美 MD체계 편입 없다”… 한·중 회담 전 최종 조율

    [단독] 宋국방 “美 MD체계 편입 없다”… 한·중 회담 전 최종 조율

    이틀전 中대사 만나 ‘3NO’ 재확인 한 듯 동해 연합훈련도 日빼고 韓·美만 참여사드 갈등 딛고 북핵 등 전방위 협력 논의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 9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서주석 차관을 잇따라 면담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이날 자리에서는 11일 오후에 갖는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비롯한 민감한 군사 현안에 대해 양국이 최종 조율을 마친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은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난 7월에 이어 4개월 만에 다시 정상회담을 갖는다.이날 면담에서 송 장관은 추 대사에게 한국이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에 편입하지 않는다는 우리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 배치로 MD 체계에 편입한 것이라는 중국 측 우려가 있지만 사드는 순전히 북한 핵·미사일 대응 차원일 뿐 MD 체계 편입과는 무관하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는 미국의 MD 체계에 편입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전한 셈이다. 이와 관련, 송 장관은 지난달 24일 필리핀 클라크에서 창완취안 중국 국방부장과 만났을 때에도 이 같은 방침을 전하며 양국 간 군사교류 재개 등을 제안한 바 있다. 2년 만에 열린 한·중 국방장관 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사드 갈등은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고, 결국 양국 외교 당국 간 공식 합의까지 나왔었다. 정부 소식통은 “사드 포대를 추가 배치하지 않고, 미국의 MD 체계 편입을 안 하며 한·미·일 군사동맹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3NO’ 약속에 대해 중국 측은 국방 당국의 공식적인 입장을 확인하고자 했다”고 추 대사의 국방부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송 장관은 MD 체계 편입 문제와 한·미·일 군사동맹 문제에 관한 한 확고하게 우리 측 방침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부터 나흘간 3척의 미 항모가 참여한 가운데 동해상에서 실시되는 연합훈련을 미 측이 한·미·일 3국 해군 간 연합훈련으로 실시하자고 제안했지만 우리 측이 거부한 것도 한·미·일 군사동맹 추진을 의심하는 중국 측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사드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열린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에 기재돼 있는 관련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했을 가능성이 높다. 공동성명에는 사드 배치가 임시적이고, 오직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방어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어떠한 제3국도 지향하지 않는다는 점이 분명하게 적시돼 있다. 양측이 대화 내용 등을 비공개하기로 함에 따라 사드 추가 배치나 그 가능성 등에 대해 송 장관이 어떤 설명을 했는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는다. ‘3NO’ 합의 내용을 재확인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북핵 등 핵심 의제… 文 “혁신적 생태계로 신산업 육성”

    한·미·중·일 등 21개국 정상 참여 文, APEC 자문위와 자유무역 논의 라오스 등 아세안 정상과 비공식 대화 문재인 대통령이 이틀간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10일 베트남 중부 항구도시 다낭에 도착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외교 일정을 시작했다. 11일 오전에는 한·베트남 정상회담이, 오후에는 한·중 정상회담이 연달아 열린다. APEC은 환태평양 지역의 경제협력을 위해 1989년 출범했다. 21개 회원국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60%, 세계 인구의 약 4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지역 협력체다. ‘새로운 역동성 창조, 함께하는 미래 만들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21개 회원국 정상이 참석했다. 이번 APEC 정상회의 기간에는 회원국 간 양자회담도 열린다. 한·중,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비롯해 여러 양자회담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대응책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첫날 문 대통령은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 APEC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들의 비공식 대화, 갈라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ABAC 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자유무역과 세계화 및 디지털 경제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ABAC는 APEC 정상들을 위한 아태지역 기업인 중심의 공식 민간자문기구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경제의 도전과제’에 대한 질의에 “한국은 디지털 경제의 핵심인 5G 등 디지털 네트워크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창업과 신산업 창출이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규제체계를 디지털 경제에 맞게 혁신 친화적으로 재설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특히 신산업·기술 육성을 위해 규제 법체계를 사전 허용·사후 규제 방식의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는 한편 일정 기간 규제 적용 없이 혁신 서비스나 제품을 출시해 테스트할 수 있게 하는 ‘규제 샌드 박스’를 도입해 기존 규제가 아이디어와 기술 혁신의 장애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APEC 정상들과 함께 아세안 회원국이지만 APEC에는 속하지 않은 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등 아세안 정상과 비공식 대화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APEC과 아세안의 연계성, 시너지를 높여야겠다는 발언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또 한번 “신남방정책을 통해 아세안과의 관계를 4강만큼 격상시키겠다”고 밝혔다고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상품교역 분야를 강조했지만 향후 인적교류와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을 확대해 상호호혜적 관계로 발전하며 가장 아세안에 적합한 파트너로 한국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의 마지막 일정으로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APEC 정상들을 위한 갈라 만찬에 참석,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주요 정상들과 재회했다. 다낭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한·중 ‘북핵 소통·교류 복원’ 새 미래 연다

    한·중 ‘북핵 소통·교류 복원’ 새 미래 연다

    G20 정상회의 이후 128일 만에 만나 미세먼지 공동대응 방안도 논의될 듯文대통령, 내일 리커창과 회담도 추진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오후(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베트남 다낭의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 7월 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한 지 128일 만이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경색됐던 양국 관계를 오롯이 정상화하는 한편, 북핵에서 비롯된 한반도 안보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정상회담이 열리는 호텔은 시 주석의 숙소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다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미래 지향적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사드는 물론 ‘3NO(사드 추가 배치 및 한·미·일 군사동맹 없고, 미국 주도의 미사일방어(MD) 체계 불참) 등 한·중 관계를 발목 잡았던 과거는 거론되지 않을 걸로 본다”면서 “다자회의에서의 정상회담은 시간이 30분가량으로 제한되는 만큼 양국 정상의 신뢰를 다지고, 문 대통령의 연내 방중과 시 주석의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답방을 확정 짓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담에선 별도의 공동언론발표문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지난 7월부터 공을 들인 끝에 3개월여 만에 사드 갈등을 ‘봉인’하는 등 한·중 관계 복원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지난 8일 한·미 공동언론발표문 가운데 ‘한·미 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번영을 위한 핵심축’이란 문구에 대해 청와대가 9일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도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태평양’ 구상은 미국, 일본, 인도, 호주 4개국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해 중국을 견제하는 것으로, 일부에선 한·미·일 군사동맹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청와대는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 문제가 부각되는 것을 경계했다. 일단 고비만 넘기면 중국과의 관계 정상화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13~14일 아세안+3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기간에 문 대통령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잇따라 회담을 추진하는 것도 관계 개선 조치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에선 경제·사회·문화교류 협력 분야에서 다른 차원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CNA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한·중 관계를 과거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더욱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급 의제로 격상시키기로 한 중국발 미세먼지 공동대응 방안도 이번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중국 등 주변국과의 공조를 강화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취임 후 문 대통령의 첫 방중 일정도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다낭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시진핑 “세계화는 되돌릴 수 없는 추세”…미국 보호 무역주의 겨냥

    시진핑 “세계화는 되돌릴 수 없는 추세”…미국 보호 무역주의 겨냥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세계화는 되돌릴 수 없는 역사적 추세”라고 말했다. 미국의 보호 무역주의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AFP 통신 등에 따르면 1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 다낭을 방문 중인 시 주석은 이날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연설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자유로운 무역을 뒷받침하는 철학은 더 개방되고 균형 잡히고 공정하며 모두에게 더 이익이 되도록 바뀌어야 한다면서도 다자간 자유무역체제를 옹호했다. 시 주석은 “우리는 개발도상국들이 국제 교역과 투자로부터 더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게 다자간 무역체제를 지지하고 개방적 지역주의를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경제 개방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 창설 등 역내 경제통합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이런 시 주석의 발언은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역내 경제통합 대신 자국의 무역적자 해소와 양자 FTA에 매달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과 대비되는 측면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 앞서 같은 무대에 올라 불공정한 교역과 지식재산권 도둑질을 비판하며 이를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中대사 만난 송영무 국방 “MD 편입 없다”

    [단독]中대사 만난 송영무 국방 “MD 편입 없다”

    지난8일 면담서 공식입장 전달양국 정상회담 앞두고 최종 조율추궈홍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 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서주석 차관을 잇따라 면담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이날 자리에서는 11일 오후에 갖는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비롯한 민감한 군사 현안에 대해 양국이 최종 조율을 마친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왼쪽) 대통령과 시진핑(오른쪽) 국가주석은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난 7월에 이어 4개월 만에 다시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날 면담에서 송 장관은 추 대사에게 한국이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에 편입하지 않는다는 우리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 배치로 MD 체계에 편입한 것이라는 중국 측 우려가 있지만 사드는 순전히 북한 핵·미사일 대응 차원일 뿐 MD 체계 편입과는 무관하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는 미국의 MD 체계에 편입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전한 셈이다. 이와 관련, 송 장관은 지난달 24일 필리핀 클라크에서 창완취안 중국 국방부장과 만났을 때에도 이 같은 방침을 전하며 양국 간 군사교류 재개 등을 제안한 바 있다. 2년 만에 열린 한·중 국방장관 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사드 갈등은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고, 결국 양국 외교 당국 간 공식 합의까지 나왔었다. 정부 소식통은 “사드 포대를 추가 배치하지 않고, 미국의 MD 체계 편입을 안 하며 한·미·일 군사동맹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3NO’ 약속에 대해 중국 측은 국방 당국의 공식적인 입장을 확인하고자 했다”고 추 대사의 국방부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송 장관은 MD 체계 편입 문제와 한·미·일 군사동맹 문제에 관한 한 확고하게 우리 측 방침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부터 나흘간 3척의 미 항모가 참여한 가운데 동해상에서 실시되는 연합훈련을 미 측이 한·미·일 3국 해군 간 연합훈련으로 실시하자고 제안했지만 우리 측이 거부한 것도 한·미·일 군사동맹 추진을 의심하는 중국 측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사드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열린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에 기재돼 있는 관련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했을 가능성이 높다. 공동성명에는 사드 배치가 임시적이고, 오직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방어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어떠한 제3국도 지향하지 않는다는 점이 분명하게 적시돼 있다. 양측이 대화 내용 등을 비공개하기로 함에 따라 사드 추가 배치나 그 가능성 등에 대해 송 장관이 어떤 설명을 했는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는다. ‘3NO’ 합의 내용을 재확인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문 대통령·시진핑 주석, 11일 오후 베트남 다낭서 정상회담…‘사드봉합’ 후 처음

    문 대통령·시진핑 주석, 11일 오후 베트남 다낭서 정상회담…‘사드봉합’ 후 처음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1일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이번 정상회담은 지난달 31일 양국이 사드 갈등을 봉합한 뒤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어서 회담 내용과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는 10일 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오는 11일(현지시간) 오후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베트남 다낭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두 정상이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지난 7월초 독일 함부르크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계기에 열린 첫 정상회담 이후 넉달여만이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사드 문제를 더이상 거론하지 않고, 미래지향적으로 양국 관계의 발전을 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국의 최대 공통현안인 북핵 문제를 집중 조율할 것으로 보여 어떤 공통분모가 도출될지 외교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교부 “일본의 ‘독도새우·위안부피해자’ 항의, 부적절”

    외교부 “일본의 ‘독도새우·위안부피해자’ 항의, 부적절”

    지난 7일 한미 정상이 참석한 국빈만찬의 초청 대상 및 메뉴와 관련한 일본의 문제 제기에 대해 외교부는 일본 측에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 정상이 참석한 국빈만찬에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초청되고, ‘독도새우’가 만찬 음식에 포함 것과 관련한 일본 정부의 반발에 대해 질문받자 “이번 국빈 만찬의 메뉴와 초청 대상은 제반 요소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한 것으로, 이러한 사안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이러한 입장을 외교 채널을 통해서 일본 측에 전달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일본 언론들은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아펙) 장관급 회의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상이 8일 ‘한국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 초청 만찬에 독도 새우를 사용한 요리를 낸 것’ 등과 관련해 한국 정부 관계자에게 항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일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7일 ‘독도 새우’에 대해 “북한 문제에 한미일의 연대 강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한미일의 밀접한 연대에 악영향을 끼치는 듯한 움직임은 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고, 이용수 할머니의 만찬 참석에 대해서는 “한국 측에 끈질기게 모든 기회를 통해 (위안부) 합의의 착실한 실시를 요구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동남아 3국 순방…APEC서 한·중 정상회담

    文대통령 동남아 3국 순방…APEC서 한·중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현지시간)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7박 8일간의 동남아시아 순방 일정에 들어갔다.취임 후 다섯 번째 순방길에 오른 문 대통령은 7시간의 비행 끝에 자카르타의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 도착,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사 등과 의장대의 영접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자카르타 시내 물리아호텔에서 동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9일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조하는 신(新)남방정책을 발표한다. 문 대통령은 10일까지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한 뒤 10~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어 13~14일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다양한 회담을 진행한다. APEC 정상회의 기간에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필리핀에서는 13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은 아세안+3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아세안 정상들에게 우리의 대(對)아세안 협력 강화 비전을 설명한다. 14일에는 아세안+3 및 EAS에 참석한다. 이 기간 리커창 중국 총리와도 환담한다. 자카르타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포토] “잘 다녀오겠습니다”… 문 대통령, 동남아 순방 출국

    [포토] “잘 다녀오겠습니다”… 문 대통령, 동남아 순방 출국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3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8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하는 데 이어 10∼11일 베트남 다낭에서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13∼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 및 EAS(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7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동남아 순방은 문 대통령의 취임 이후 다섯 번째 해외 방문으로, 한반도 주변 4강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일변도의 외교를 탈피해 처음으로 동남아 지역을 방문해 외교 다변화를 꾀한다는 의미가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출국시간을 당초 예정된 오후 1시30분보다 15분 가량 늦췄다. ‘손님’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일정을 모두 마치고 중국으로 출국하는 것을 지켜본 뒤에 ‘주인’이 떠나는 것이 예의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얀마 로힝야족 인종청소 중단하라” 안보리 규탄성명 채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6일(현지시간) 미얀마 로힝야족 유혈사태와 관련, 미얀마 정부에 과도한 군사력 사용 중단과 법치 실현, 즉각적 인권보호 조치 등을 촉구하는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유엔 인권침해 조사 협력 촉구 성명은 “미얀마군 등이 로힝야족에 저지른 학살과 성폭력, 민가 방화 등 인권유린 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로힝야족 거주지역인 라카인주에서 벌어진 인권침해와 관련한 유엔 기구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과, 로힝야족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한 인력과 언론의 안전한 접근을 보장할 것을 미얀마에 주문했다. 당초 안보리는 영국과 프랑스 주도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결의안 채택을 추진했지만, 그동안 미얀마를 두둔해 온 중국의 반대로 구속력 없는 의장성명을 채택하는 데 그쳤다. ●中 반발로 결의안 채택은 불발 한편 로힝야족 인종청소 논란으로 국제적 비난을 받았던 실권자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은 오는 10일부터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로힝야족 사태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된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한중 관계 개선…유커 몰려온다는 소식에 인천 영종도 부동산 ‘방긋’

    한중 관계 개선…유커 몰려온다는 소식에 인천 영종도 부동산 ‘방긋’

    사드 배치로 갈등을 빚어온 한중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데다 이번 주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면서 중국인 관광객(유커)가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31일 한중 양국이 각 분야에서 조속한 교류 정상화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10~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리는 베트남 다낭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정상회담을 가진다. 이처럼 한중 관계 복원이 가시화되면서 인천공항에서 10분 거리에 불과한 영종도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인천 영종도는 최근 대규모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고 그 외 대형 개발사업도 순항하면서 세계적인 관광 허브로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어 한중 관계 개선의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연간 180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내년 1월 18일 공식 개장한다.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되면 인천국제공항의 연간 여객처리능력은 기존의 5400만명에서 72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는 5일 제2여객터미널의 개장과 동시에 이 시설을 확장하는 '4단계 확장사업'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2의 마카오를 꿈꾸는 영종도의 카지노 복합 리조트 사업도 본 궤도에 올랐다. 지난 4월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공식적으로 개장했다. 미단시티에 조성되는 시저스코리아는 지난 9월 1단계 사업이 착공됐고 오는 2021년 1단계가 준공된 후 영업이 개시될 계획이다. 또 인스파이어IR과 한상드림아일랜드, BMW드라이빙센터 외에도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사업이 가시화 되면서 개발과 투자 유치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영종도의 대중 교통편도 과거와 달리 이미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개통한 공항철도 영종역을 이용하면 30분 내에 김포공항역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서울역, 공덕역, 홍대입구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서울 주요도심까지 40분 내외로 접근 할 수 있어 영종도의 부동산 시장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인천 영종도에 들어서는 ‘미단시티 굿몰’도 송도 홍보관에 이어 이달 3일 강남 홍보관을 개관하며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중구 운북동 준주거 2(SR4) 일대에 들어서는 굿몰은 연면적 10만2752.42㎡에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 4개동으로 지어지며 대규모 상업시설 및 면세점,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된다. 의료와 쇼핑, 문화, 주거, MICE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초대형 쇼핑몰이다. 국내 대표 여성의류 도매 백화점인 디오트의 1800여 매장도 굿몰 입점을 확정했고 면세점 입점 또한 예정되어있다. 굿몰이 송도 홍보관에 이어 강남 홍보관을 연 데는 영종도 부동산 시장 환경이 개선되면서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소비자들의 문의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굿몰 관계자는 “최근 대형 개발 호재들이 준공을 앞두거나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하면서 영종도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소비자들의 분양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강남 지역에 2차 홍보관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강남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하며 송도 홍보관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근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APEC 앞둔 베트남 태풍 강타…40여명 사상·3만 5000명 대피

    APEC 앞둔 베트남 태풍 강타…40여명 사상·3만 5000명 대피

    태풍 담레이가 베트남을 강타한 가운데 4일(현지시간) 푸옌성 뚜이호아시의 한 도로에서 차들이 무너진 전신주를 피해 달리고 있다. 담레이의 상륙으로 베트남 중남부 지역에 홍수와 산사태 등이 일어나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주택 4만여채가 파손됐으며 3만 5000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베트남 언론은 보도했다. 오는 10~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이 열리는 다낭에서도 구조물이 파손돼 일부 행사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뚜이호아 AFP 연합뉴스
  • 베트남에 태풍 ‘담레이’ 강타…20명 사망·17명 실종

    베트남에 태풍 ‘담레이’ 강타…20명 사망·17명 실종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개최를 앞둔 베트남에 제23호 태풍 ‘담레이’가 강타, 4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5일 베트남통신 등에 따르면 이 태풍이 전날 베트남 중남부 지역에 상륙해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카인호아 성과 푸옌성 등에서 최소 20명이 사망했다. 해안에서는 선박 7척이 침몰해 선원 17명이 실종됐다. 주택 2만 4000여 채가 파손됐으며 주민 3만 5000명 이상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카인호아 성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이 발생했으며 홍수로 산사태가 일어나고 농경지도 침수됐다. 여객기 80여 편과 열차 10여 편의 운항이 취소되는 피해도 있었다. 오는 10∼11일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베트남 중부도시 다낭에서는 강풍과 폭우로 APEC 행사 환영 간판을 비롯한 여러 구조물이 파손됐다. APEC 정상회의 개최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다낭 인근 유적지 방문 등 부대 행사는 일부 차질을 빚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정부는 태풍 피해 지역 복구에 가용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는 한편 APEC 정상회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韓 ‘3NO’ 확정이라 생각 안 해…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 검토”

    “韓 ‘3NO’ 확정이라 생각 안 해…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 검토”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계기로 북한에 대한 압박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맥메스터 보좌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김정남 암살사건을 거론한 뒤 북한 정권을 향해 “공항에서 신경작용물질을 이용해서 친형을 살해하는 족벌 정권”이라고 비판하고 “트럼프 내각은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전체적인 북한 전략의 한 부분으로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는 2008년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한 뒤 9년째 재지정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김정남 암살에 이어 북한에 억류됐다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 이후 미 상원의원 12명은 지난달 국무부에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촉구 서한을 보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아시아 순방을 하루 앞두고 가진 순방 5개국 11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는 최근 미국 정부의 잇따른 강력한 대북제재조치들에 대해 “시작의 끝”이라고 평했다. 이제 미 정부의 대북압박 조치 ‘예고편’이 끝났고, 앞으로 더욱 강력한 조치들이 이어질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북 압박의 성과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약간의 인내심을 가지고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지금은 대북 압박 정책을 재평가할 때가 아니다. 몇 달간 지켜보고 어떤 조정이 필요한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날 30여분 인터뷰에서 북핵 위기의 ‘전쟁 없는 해결’을 4차례나 언급하면서도 군사옵션에도 방점을 놓지 않았다. 그는 “항상 방어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하므로 해외 정상들이 북한의 침략적 행위에 대응하도록 그 의제(군사옵션)를 논의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는 이 문제를(북핵) 군사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에) 레드라인을 그어놓지 않고 있다”면서 “분명한 사실은 미국이 북한의 도발에 대해 모든 능력들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란 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이 노예 노동과 대사관을 이용한 이른바 비즈니스, 불법적 네트워크 등을 통해 유엔의 제재를 피하고 석탄 등을 밀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요한 것은 북한 정권을 경제적, 외교적으로 계속 고립시켜 그 정권의 수뇌부에게 대량살상무기의 추구가 북한을 더욱 안전하지 않게 하며 따라서 비핵화를 시작하는 게 이익이라는 점을 깨닫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과 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봉합에 대해서는 “중국이 한국에 대해 제재를 해제하고, 스스로 지키려는 한국을 벌주지 않기로 했다”면서 “내 생각에는 중국이 매우 위험한 불량국가(북한)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는 한국을 제재할 수는 없다는 점을 인식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반도의 비핵화가 중국에도 이로운 것”이라면서 “중국이 이전보다 분명히 더 많이 (대북 제재를) 하고 있지만, 비핵화를 성취하기까지에는 아직 충분치 않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번 미·중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 중 하나가 ‘중국의 대북 독자 제재’임을 시사한 것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사드 추가 배치 검토하고 있지 않다’ 등 세 가지 원칙을 밝힌 데 대해서는 “(한국) 외교부 장관의 발언이 확정적이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한국이 이 세 가지 영역에서 주권을 포기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한·중 관계 개선 협의 내용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힌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으로 중국의 군사적 행동에 대해서는 “군사적 노력은 중국이 관심 가질 일 아니다”고 강한 경고를 보냈다. 앞서 미국 안보전문매체 디펜스뉴스는 지난달 31일 중국 공군이 최신 전략폭격기인 훙(轟)6K를 미국의 괌 기지 인근으로 보내 괌을 모의 폭격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훙6K 폭격기는 최대 비행거리 8000㎞로 창젠10A형 공중 발사 순항미사일(ALCM)을 장착할 수 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은 세 가지 목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종합했다. “첫째가 북핵 해결이고, 나머지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개방 증진,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경제적 관행을 통한 미국의 번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맥매스터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의 가장 큰 목표는 한반도의 영구적인 비핵화를 위해 동맹을 결집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영구적인 비핵화를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연설에서 지역 국가들에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등 도발을 막기 위해 좀 더 노력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신지수, 이하이와 결혼식 사진 공개 ‘박수진-한지혜..하미모 출동’

    신지수, 이하이와 결혼식 사진 공개 ‘박수진-한지혜..하미모 출동’

    배우 신지수가 4살 연상 작곡가 이하이와 결혼했다. 신지수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이하이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약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됐다. 스포츠 아나운서 정용검이 사회를 맡았고, 축가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윤시윤, H유진이 불렀다. 또 배우 유선, 한상진, 최다니엘, 박수진, 김성은 등 스타 하객들이 총출동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했다. 특히 박수진은 둘째를 임신 중임에도 의리를 지켜 눈길을 끌었다. 2000년 SBS 드라마 ‘덕이’로 데뷔한 신지수는 KBS 2TV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여인의 향기’, ‘빅’, ‘환상거탑’, ‘복면검사’와 영화 ‘히어로’, ‘프랑스 영화처럼’ 등에 출연했다. 예비 신랑인 이하이는 최근 가수 박효신 등과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이며 화장품과 전자제품 등 국내외 CF 음악 다수를 제작했다. 웨딩마치를 울린 신지수와 이하이는 베트남 다낭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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