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닛산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4일동안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풋살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야간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시간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86
  • 中 ‘반일 파업’… 日 ‘반중 시위’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반일·반중 시위가 열렸다. 중·일 우호협회가 오는 2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기로 한 양국의 국교정상화 40주년 기념식도 무기 연기되는 등 양국 간 분쟁이 장기화 국면을 맞고 있다. 23일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바랴크호가 인민해방군 해군에 인도된 가운데 센카쿠 주변 수역에선 새로 파견된 중국 어업감시선 ‘위정(漁政) 310호’를 포함해 어업지도선과 해양감시선 10척이 발견됐지만 양측 간 충돌 없이 소강상태를 이뤘다. 전날에는 어업지도선 10척과 해양감시선 2척 등 12척이 있었으나 이날은 2척이 줄었고, 모두 일본 측 접속수역 밖으로 물러났다. 중국에서는 정부의 시위 억제에도 불구하고 이날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최대 3000명이 집결한 반일 시위가 열렸다. 타이완에서는 민간 활동가와 시민 등 1000여명이 일본교류협회 타이베이 사무소 앞에 모여 센카쿠 국유화 조치에 대한 일본의 사과를 요구했다. 타이완 행정구역상 센카쿠를 관할하는 이란(宜蘭)현 어민들은 24일 오후 어선 60여척을 동원, 센카쿠로 출항해 해상 주권 시위를 벌인다. 일본 보수단체인 ‘힘내라 일본! 전국행동위원회’는 지난 22일 오후 도쿄 롯폰기의 아오야마공원에서 ‘중국대사관 포위, 중국의 센카쿠 침략 저지, 긴급 국민대행진’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센카쿠에 자위대 상주를’이라거나 ‘중국인 관광객과 유학생은 필요 없다’는 등의 팻말을 목에 건 시민 1500명이 참석했다. 반일 감정이 고조되면서 일제 자동차가 수난을 겪고 있다. 토요타, 닛산, 혼다자동차의 공장이 있는 산둥성 장먼시에서는 반일 시위가 절정을 이룬 지난 18일까지 5일간 일제차 78대가 차량털이 피해를 입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대가 일제차를 부수고 금품 등을 털었다가 경찰에 구속되기도 했다. 지난 15일 격렬한 반일 시위가 있었던 산시성 시안에서는 일제 승용차를 몰던 중국인 남성(51)이 시위대의 습격으로 부상해 반신불수가 됐다. 반대로 일본스케이팅연맹(JSF)은 오는 11월 상하이에서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컵오브차이나’에 자국 선수들의 안전이 보장될 때만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이 25일부터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양 부장과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의 중·일 외교장관 회담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쿄 이종락·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rlee@seoul.co.kr
  • 외국차, 국내 트럭시장도 넘본다

    외국차, 국내 트럭시장도 넘본다

    벤츠, 폭스바겐, 볼보 등 세계적인 자동차업체들이 트럭 신모델을 잇따라 선보이며 국내 상용차시장까지 파고들고 있다. 이들은 주로 트랙터와 덤프트럭 판매에만 집중했지만 최근 들어 대형 카고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와 스쿠터 등 2륜차 시장으로까지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용차 시장을 독주해 왔던 현대기아차와 티타대우상용차 등에는 비상이 걸렸다. 19일 상용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내수판매 147만 4637대 중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는 26만 3353대(17.8%)다. 이 중 수입차업체 점유율은 25% 내외로 보고 있다. 이날 볼보그룹 산하 유디(UD)트럭코리아는 서울 여의도 마리나 클럽&요트에서 큐온(Quon) 6×4 대형 카고트럭(6개 바퀴 중 뒤쪽 4개로 구동하고 지붕 없는 적재함을 갖춘 트럭)을 국내 처음 공개했다. 유디트럭은 볼보그룹이 2007년 닛산 디젤을 인수, 일본의 장인 기술과 볼보의 첨단 기술을 결집해 출범시킨 트럭 브랜드로, 세계 60여개국에 진출했다. 김영재 유디트럭코리아 대표는 “국내 상용차 시장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오늘 선보인 큐온은 국내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는 트럭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만하다.”고 자신했다. 지난 5일 폭스바겐그룹의 상용차 브랜드 스카니아코리아도 국내 카고트럭 시장에 진출했다. 이 밖에 다임러트럭코리아의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만 트럭, 이탈리아의 이베코 등도 잇따라 신차를 발표하고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버스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대차 카운티(12~39인승)가 주도했던 버스시장에 지난 8월 중국 상하이선롱버스가 국내에 25인승 버스를 선보였고 대우버스도 레스타(15~29인승)를 출시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현대차기아차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대형트럭 신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자인과 성능, 품질 등을 대폭 개선해 수입차에 맞설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용차까지 파고드는 수입차에 맞서기 위해 사후서비스망 확충 등 기본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타타대우상용차도 지난 6일부터 2013형 프리마와 노부스 트럭 등을 출시하고 전국 순회 전시에 들어갔다. 타타대우상용차 관계자는 “수입차 공세에 맞서 판매와 정비, 부품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센터를 5개에서 12개로 확대해 고객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소비자, SUV 첫 온라인 평가

    공정거래위원회가 18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첫 소비자 평가에 들어갔다. 스마트컨슈머의 영역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자동차로 확대됐다는 기대와, 공정성·객관성을 얻지 못하면 오히려 시장 혼란만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교차한다. 공정위는 이날부터 소비자가 사용 경험을 토대로 직접 제품을 평가하는 ‘소비자 톡톡’ 서비스를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www.smartconsumer.go.kr)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평가 대상은 국내에서 시판 중인 SUV 139개 차종이다. 국산차는 기아차 스포티지R 등 23개, 수입차는 닛산 로그 등 116개 차종이다. 참여하려면 본인 확인절차를 거쳐야 하고, 1개 차종만 평가할 수 있다. 평가 항목은 기능성·경제성·편의성·외관·애프터서비스·추천 여부 등 6개다. 논란도 적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신뢰성이다. 기업체나 일부 누리꾼들이 의도적인 악성 평가나 홍보성 글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혜자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정부 예산의 한계로 자동차를 직접 구매할 수 없다 보니 이런 고육지책을 쓰는 것 같다.”면서 “그렇더라도 공인된 실험기관을 통해 검증하지 않고 소비자 다수결로 평가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선전·칭다오 극렬시위 왜

    일본의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 조치에 항의하는 중국 내 반일 시위가 격렬해지는 가운데 광둥(廣東)성 선전(深?)과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의 시위가 특히 ‘폭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선전의 반일 시위가 과격한 것은 이 지역에 농민공(농촌 출신 도시 일용직 노동자)들이 집중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선전은 대표적인 수출 가공 기지로 각지에서 몰려든 농민공만 100만명이 넘는다. 저임금과 고강도 노동은 물론 최근 경제난으로 일자리까지 불안해지면서 반일 시위를 빌미로 그동안 응축됐던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16일 선전에서는 시위대가 시 공산당위원회 청사로 몰려가 돌멩이와 물병 등을 투척하고, 공안 차량을 전복시키는 등 반정부 양상으로까지 치달았으며 공안은 이를 진압하기 위해 최루탄과 물대포를 발사하는 등 총력 대응했다. 칭다오는 일본 기업이 많은 데다 과거 제국주의 열강의 조차지 경험으로 반일 감정이 뿌리 깊은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칭다오에는 파나소닉 등 일본기업 500여개가 진출해 있다. 지난 이틀간의 시위에서 일본 기업 10곳에 시위대가 난입해 불을 지르고 생산라인을 파손했다. 파나소닉의 생산라인이 방화로 파손된 것은 물론 토요타자동차 판매1호점도 전시된 차량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닛산 승용차 매장도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시위대는 일본계 대형마트인 ‘자스코’에 난입, 창고에 보관된 24억엔(약 340억원)어치의 상품 가운데 절반 정도를 약탈하거나 파손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수입차 가격도 내렸다… 볼보 최대 625만원↓

    수입차 가격도 내렸다… 볼보 최대 625만원↓

    수입차업체들은 14일 정부의 개별소비세 1.5% 인하 조치에 따른 가격조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0일 발표 당일 국산차가 바로 가격을 정해 발표한 것보다는 다소 늦은 조치다. 이를 두고 지난달 급격한 판매 감소를 경험한 국산차와 달리 승승장구하고 있는 수입차가 ‘오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대부분 차종의 가격을 0.8~1.6% 인하했다. 가격대가 높은 차량일수록 인하 금액이 커져 수입차 고객의 체감도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BMW와 벤츠, 아우디 등 프리미엄 수입차의 가격은 최대 625만원 떨어졌다. 수입차 베스트셀링 카인 BMW 520d가 6200만원에서 70만원이 내려 6130만원, 벤츠 E300도 80만원을 인하해 6800만원이 됐다. 토요타는 현재 3390만원인 캠리를 40만원 내린 3350만원에 연말까지 판매한다. 중·저가 수입차는 업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마진폭이 작아 일부 업체는 개별소비세 인하분만 적용했고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일부 업체들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추가로 더 가격을 내렸다. 폭스바겐의 제타 1.6 TDI 모델은 3090만원에서 50만원 내린 3040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개별소비세 인하율을 포함, 차값의 1.6%를 인하한 셈이다.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볼보는 가장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XC90(6880만원)을 최대 625만원 낮은 가격에 팔고 있다. S80(5400만원)은 차값의 10%인 540만원을 깎아준다. 여기에 개소세 할인 58만원을 더하면 소비자입장에서는 600만원 가까이 싸게 살 수 있다. 혼다 어코드 3.0 모델(4210만원)도 하반기 신형 출시를 앞두고 이달 500만원을 깎아준다. 여기에 개소세 60만원을 할인받으면 3560만원까지 가격이 떨어진다. 닛산 인피니티도 연말까지 90만~150만원의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가격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이 기간에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무이자할부 혜택을 주거나 현금 200만원을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개별소비세 인하율에 마케팅 차원의 프로모션이 더해지면서 소비자 가격 인하 체감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반면 토요타 프리우스나 벤츠 B200 모델은 전체 가격에서 인하된 금액이 0.8~0.9%에 불과하다. 이들 업체는 “순수하게 개별소비세 인하 부분만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기고] 특허로 미래를 선점하자/김호원 특허청장

    [기고] 특허로 미래를 선점하자/김호원 특허청장

    캐나다의 전설적인 아이스하키 선수 웨인 그레츠키는 “아이스하키를 잘하는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남들은 퍽이 있는 곳으로 쫓아가지만, 나는 퍽이 갈 곳을 예측하고 미리 가서 서 있었을 뿐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는 다른 선수들보다 2초 앞서 행동했다.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그레츠키처럼 미래 일을 예측하고 한발 앞서 대응하는 능력은 기업의 생존을 결정하는 바로미터가 된다. 애플은 아이팟과 아이튠스, 아이폰, 아이패드 등과 같이 퍽이 갈 길목에 제품을 출시하면서 고객의 삶을 바꾸며 ‘혁신’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2007년 맥월드에서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의 멀티터치 기술을 소개하면서 “어이(경쟁사들)! 우리가 벌써 특허등록을 했지.”라는 말을 덧붙였다. 노키아, 모토로라, 코닥과 같은 과거 글로벌 기업들은 변화 예측에 실패한 후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데 반해 애플은 급변하는 시장을 정확하게 파악, 한발 앞선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정보기술(IT) 시장을 이끌어 가는 새로운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정답은 흐름을 읽고 선점하기다. 다시 말해, 미래 유망 기술 분야를 예측해 선제적으로 유망기술을 개발하고 권리화하는 선견지명을 가져야 한다.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하이브리드카 기술 분야의 필요한 특허만 5만 8000건으로 추산되는데, 토요타·닛산·혼다 등 일본 자동차 회사가 67%의 특허를 장악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카는 스마트폰처럼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집약된 데다, 특허 포트폴리오의 범위가 광범위해 특허가 없는 업체는 특허소송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그간 우리 과학기술은 선진국 추격형 전략을 통한 기술 모방과 습득에 주력해 왔지만 최근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산업 선도형으로 전환되는 추세이다. 정부 차원에서도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적극적이다. 특히 IT분야는 2008년부터 매년 18% 이상 투자 비중을 늘려 지난해 2조 5000억원에 달했다. 그럼에도 세계시장을 선도할 핵심·원천·표준특허가 부족하다. 실제 특허 출원은 세계 4위 수준이지만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에 신고된 표준특허는 2011년 301건에 3.5% 수준으로, 표준특허 확보 비중은 미국의 10분의1, 일본의 6분의1에 불과하다. 원천기술이 없으면 응용분야와 상용화 분야에서 많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 핵심·원천·표준특허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돈이 되는 강한 특허를 선점하려는 연구·개발을 추진해야 한다. 또 초기 단계부터 유망 기술의 개발 방향과 최신 특허 동향을 조사·분석해 세계 시장을 이끌 유망 기술과 관련 특허를 발굴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 특허청은 그간 연구·개발 전체 과정에 걸쳐 지식재산권과 연구·개발을 접목하는 ‘특허 중심의 R&D 혁신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 연구·개발에서 2011년 4505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와 신규 특허 창출 비율 1.37배, 우수 특허 비율 1.44배 향상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특허 전쟁시대, 미래 시장을 주도할 기술 선점을 위해서는 기존과는 다른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특허 중심의 R&D 혁신 전략에 그 답이 있다.
  • 중고차 부품 모아 ‘짝퉁 람보르기니’ 만든 집념의 농부

    얼마나 갖고 싶었으면… 중국 장쑤(江蘇)성 쑤첸(宿遷)현 신위안(新袁)진에 사는 한 남자가 중고차 부품을 모아 명품 스포츠카 람보르기니의 복제차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돼 해외언론에 까지 보도가 된 집념의 사나이는 올해 28세의 왕젠. 왕젠은 폭스바겐과 닛산의 부품을 사용해 직접 람보르기니 레벤톤을 제작했다. 실제 차 가격은 15억원을 호가하는 꿈도 꾸기 힘든 가격이지만 복제차의 제작비는 6만 위안(약 1000만원) 정도다. 농가에서 태어난 왕젠은 “어렸을 때 부터 스포츠카를 좋아했다.” 면서 “돈주고 사기에 너무 비싸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왕젠은 람보르기니의 실제 차체 길이, 휠 사이즈 등에 맞춰 1:1 설계도를 꾸몄고 닛산 봉고차와 산타나에서 분리한 엔진 및 브레이크 등을 활용했다. 이같은 제작기술을 얻기위해 그는 16살 때 부터 자동차 정비일도 배웠다.  왕젠의 꿈은 현실이 됐지만 실제로 거리에서 뽐내며 달리기는 힘들 것 같다. 현지 당국이 안전성을 우려해 도로 주행을 금지했기 때문.   왕젠은 “거리를 멋지게 달리지는 못하지만 비료를 옮길 때 사용하고 있다.” 면서 “나만의 람보르기니를 갖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 디젤승용차 국내시장 ‘전운’

    디젤승용차 국내시장 ‘전운’

    국내 디젤승용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ℓ당 2000원이 넘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디젤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앞다퉈 디젤승용차 라인업에 나서고 있다. 디젤차의 장점은 휘발유 엔진보다 가속력과 힘이 뛰어나다는 것. 여기에 최근 기술 개발을 통해 단점으로 꼽히는 소음과 떨림이 개선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기술 개발로 소음·떨림 개선 국내 디젤차 시장은 선두주자인 BMW와 더불어 벤츠, 폭스바겐 등 독일차 3인방이 이끌고 있다. 지난 27일 일본업체로는 처음으로 닛산이 인피니티 M30d디젤 세단을 출시했다. 여기에 현대기아차는 오는 17일 새롭게 선보일 K3에 디젤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열흘 뒤인 27일 한국지엠도 말리부 디젤모델을 파리모터쇼에 선보인 뒤 한국시장에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독일차 독주를 막기 위해 현대기아차와 일본차까지 도전장을 내밀면서 하반기 내수시장은 디젤 승용차가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젤차 인기, 급상승… 올 디젤차판매 12%↑ 3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세단과 레저차량(RV)을 포함한 국산 승용차 시장에서 디젤차의 비중은 25.7%로, 작년 같은 기간(21.7%)보다 4% 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국산 승용차 판매는 5.2% 마이너스를 기록했음에도 디젤차는 17만 3623대로 12.2%나 늘었다. 반면 휘발유차 판매는 줄었다. 지난해 동기보다 판매량은 17.3% 감소한 38만 9388대, 비중은 8.4% 포인트 하락한 57.6%였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도 디젤이 대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7월 판매된 수입차 중 디젤 모델이 48.8%를 차지, 휘발유 모델(46.9%)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7월 판매에서 휘발유 모델이 62.3%, 디젤 모델이 34.3%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도 디젤 모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휘발유 모델에 크게 뒤져 있던 디젤 모델 판매가 단 1년 만에 추월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먼저 고유가를 꼽았다. 휘발유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자동차를 선택할 때 연비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휘발유보다 연료 효율성이 높은 디젤차가 주목받는 것이다. 또 실용성 높은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과 다목적차량(CDV)이 꾸준한 인기를 누린 영향도 있다. 올해 내수시장 위축에도 SUV와 CDV 판매는 각각 0.6%, 5.3% 성장해 디젤차 성장을 이끌었다. ●현대차 “시장 보면서 생산라인 확대” 현대차는 i40, i30, 엑센트 등의 디젤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i40의 디젤 모델인 ‘i40 살룬’은 계약률이 70%를 웃도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디젤 승용차 출시 계획은 없지만 시장 상황과 소비자 요구를 보면서 디젤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차가 오는 17일 선보일 준중형 K3의 디젤 모델에 대해서도 벌써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개발 초기엔 휘발유 모델만 출시키로 했으나 최근 디젤 엔진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전격적으로 1.6 VGT 디젤 모델을 내놓은 것이다. 한국지엠도 오는 27일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2 파리국제오토살롱’에서 쉐보레 말리부 디젤을 공개한다. 하반기 중 국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말리부 디젤 모델은 출력과 연비가 개선된 2000㏄ 4기통 터보 디젤엔진을 장착해 164마력에 39.4㎏·m의 토크를 낸다. 앞서 지난달 27일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일본 첫 디젤 세단인 닛산 인피니티 M30d도 인기다. 인피니티는 3000㏄ 엔진으로 독일차 브랜드와 차별화 전략을 쓰고 있다. 2000㏄ 엔진이 대세인 가운데 엔진을 더 키워 운전의 재미를 더하겠다는 시도다. M30d는 3000㏄ 엔진에 최고출력 238마력, 최대토크 56.1㎏·m를 갖췄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중국통신] ‘람보르기니’로 농사 비료 운반을?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갖고싶어 할만한 ‘드림카’로 농사용 비료를 나르는 남자가 있어 화제다. 왕이(網易)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장쑤(江蘇)성 쑤첸(宿遷)현 신위안(新袁)진에 사는 올해 28세의 왕젠(王健)은 요즘 ‘슈퍼카’ 람보르기니로 농사에 쓸 비료를 나르는 재미에 푹 빠졌다. 도로 포장조차 제대로 되있지 않은 시골 마을에 람보르기니가 웬말인가 싶지만 사실 왕젠의 ‘애마’는 자신이 직접 만든 것. 고물을 이어 땜질을 하느라 여기저기 구멍이 뚫려있고, 녹이 슬었지만 날렵한 차체 스타일과 위로 열리는 도어만큼은 진짜 람보르기니에 진배 없다. 왕젠은 세상에 한대 뿐인 람보르기니를 만들기 위해 중고 닛산 봉고차와 폭스바겐의 산타나를 샀다. 중고차 두대를 구입하는데 들어간 돈만 6만 위안(한화 약 1100만원)으로, 농삿일을 하는 그에게 있어서는 결코 작지 않은 돈이지만 람보르기니에 대한 ‘사랑’이 그의 무모한 도전을 가능케했다. 왕젠은 람보르기니 실제 차체 길이, 휠 사이즈 등에 맞춰 1:1 설계도를 꾸몄고 닛산 봉고차와 산타나에서 분리한 엔진 및 브레이크 등을 활용했다. 그리고 노력 끝에 마침내 람보르기니를 완성, 바쁠 때면 직접 만든 차를 몰고 비료를 나르면서 일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왕젠은 “차에 비료나 재배한 보리를 싣고 다니기도 하고, 한가할 때는 밭에서 ‘드리프트’를 하기도 한다.”며 “돈을 들여 차를 만든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왕젠의 자동차는 중고 부품 및 폐품 등을 사용해 만들어 안전을 보장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허가를 받지 않은 자가용인만큼 도로 주행은 불가능하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커버스토리-한국車 생산 50년] 1962년 조립생산 → 1976년 ‘포니’ 독자생산 기적

    [커버스토리-한국車 생산 50년] 1962년 조립생산 → 1976년 ‘포니’ 독자생산 기적

    오는 27일은 우리나라 최초로 자동차 조립공장이 들어선 지 50주년이 되는 날이다. 1962년 8월 27일 연산 6000대의 생산라인을 갖춘 새나라자동차의 부평 공장(현 한국지엠 부평공장)이 문을 열었다. 한국이 자동차를 생산한다고 했을 때 미국이나 일본, 유럽의 어떤 나라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러다 말겠지….” 냉소적이었다. 사실 그들의 평가가 정상이었다. 소달구지가 화물의 주요 운송수단인 나라가 자동차를 만들겠다고 나섰으니…. 하지만 지난해 말 현재 자동차 수출은 629만 4427대, 금액으로는 675억 달러로 국내 수출의 12%를 차지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조립 완성차 생산 50주년이 되는 올해는 연산 800만대로 세계 5위의 자동차 강국으로 눈부신 성장을 했다. 몇 년 전 미국의 한 자동차 전문지는 우리 자동차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사람이 개를 물다.’라는 말로 표현했다. 성공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동안 시행착오도 많았다. 수많은 자동차 회사가 고꾸라졌고, 자동차에 인생을 걸었다가 참담한 좌절을 맞보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한국 자동차 산업이 있다는 게 자동차 종사자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새나라자동차, 日 블루버드 부품 받아 조립생산 1962년 8월 27일 한국지엠의 전신인 새나라자동차의 공장이 인천 부평에 세워졌다. 우리나라 최초의 연산 6000대 자동차 조립공장이다. 새나라자동차는 일본 닛산의 블루버드 부품을 받아 세미넉다운(SKD·부분 조립생산) 방식으로 1963년까지 2773대를 생산했다. 이에 앞서 1950년, 한국전쟁으로 초창기의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성장기를 맞는다. 부서진 군용 차들이 고물로 버려지면서 수리와 조립에 나서게 된 것이다. 가장 유명한 것이 시발자동차였다. 천막을 치고 망치로 두들겨 반파된 차들을 조합해 새로운 차로 만든 것이다. 1950년대 후반 150여개 수공업 기반의 자동차 조립업체가 난립하면서 당시 정부는 자동차공업 일원화 정책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새나라자동차다. 1961년 10월에 타이완을 방문해 자동차 업계를 둘러본 김종필 당시 중앙정보부장이 그해 12월 재일교포 박노정씨를 만나면서 새나라자동차 설립을 추진했던 것이다. 문제는 자동차산업과 아무 연관이 없던 박씨가 오로지 ‘돈벌이’로 공장을 운영했다는 점이다. 결국 3년 만에 새나라자동차는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졌다. 새나라자동차가 비록 시작과 결과는 안 좋았지만 우리 자동차 역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새나라자동차의 뒤를 이어 1962년 10월 기아산업(기아차 모태), 1962년 12월 하동환자동차공업(쌍용차 모태), 1965년 7월 신진자동차(한국지엠 모태)와 아시아자동차 등 한국 자동차산업의 주역들이 속속 등장한다. 여기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1967년 12월 자본금 1억원으로 현대자동차를 세운다. 설립 당시 이름은 현대모타였으나 곧 현대자동차로 이름을 바꿨다. 현대차는 아무런 기초 기술이나 준비 없이 ‘맨주먹’으로 시작해 승용차에서 트럭까지 모든 라인업을 갖추겠다는 무모한 도전을 했다. 포드 코티나와 20M 등 승용차와 버스, 트럭 등의 생산에 나섰다. 기술제휴업체였던 포드에 기술자들을 보내 연수를 시키는 한편 부품의 국산화에 돌입했다. 포드조차 3년이 걸려야 조립할 수 있다던 자동차를 현대차는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1호차 코티나를 만들어 냈다. 무모하지만 원대한 꿈의 실현을 위해 모든 직원들이 하나로 뭉쳤기 때문이다. ●한국, 전세계 생산량의 10% 점유 현대차는 1972년 포드와의 추가 합작협상이 결렬되자 곧바로 독자모델 개발이라는 제2의 무모한 도전에 나선다. 엔진, 변속기, 섀시 등 주요 부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홀로 제작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마침내 1976년 1월 현대차는 ‘포니’를 양산하기 시작했고 이어 1985년 히트작 ‘엑셀’로 자동차회사의 입지를 굳힌다. 1998년 우여곡절 끝에 기아차를 인수하면서 현대차그룹은 명실상부한 세계적 자동차그룹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만들었다. 올해 현대기아차가 700만대를 생산 목표로 삼는 등 국내 완성차업체는 올해 800만대 이상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 7000여만대(2011년 기준)의 10%를 국내 업체들이 생산하는 것이다. 김용태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부장은 “숨돌릴 겨를 없이 앞만 보고 달린 결과 우리 자동차산업이 세계 5위에 오른 것”이라면서 “이제 제2의 도약을 위해선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차와 정보기술(IT)의 접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버팀목 자동차도 두달 연속 ‘후진’ 수출한국 빨간불

    자동차 수출이 두 달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면서 우리 수출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유로존 재정 위기 파장으로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도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2011년 자동차 수출은 629만 4427대, 금액으로는 675억 달러로 우리 수출의 12%를 차지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7월 자동차 수출이 23만 8824대로 전년 동기(26만 6956대)보다 10.4%, 지난 6월(30만 114대)보다 20.4% 급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유로존 재정 위기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우리 수출의 버팀목이 됐던 자동차 수출이 지난 6월(-1.4%)에 이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고 있는 르노삼성차의 7월 수출(5851대)은 모기업인 르노닛산 그룹의 판매 부진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2% 감소했다. 현대차(8만 9546대)와 기아차(8만 8765대)도 각각 -13.5%, -5.5%를 기록했다. 한국지엠(4만 8712대)은 8.3%, 쌍용차(5508대)는 24.1%의 수출 감소세를 보였다. 올 하반기 자동차 수출은 하락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연합(EU)이 한국 자동차 수출에 대해 ‘우선 감시’ 조치를 해 달라는 프랑스 요청을 검토함에 따라 유럽 수출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 브라질 정부 역시 수입 자동차에 대한 공업세를 30% 올리기로 하면서 국내 자동차 업체의 브라질 수출 역시 급감하고 있다. 지난 7월 자동차 수출 금액은 36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4억 9000만 달러)보다 5.2% 감소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자동차 내수뿐 아니라 수출에서마저 경고등이 켜지면서 상반기에 확대된 성장세가 꺾인 모습”이라고 전망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韓간판기업 매출신장 日의 3배 육박

    韓간판기업 매출신장 日의 3배 육박

    우리나라 대표 기업의 매출 신장률이 일본의 기업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기업평가 인터넷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SK홀딩스(SK이노베이션), 현대자동차, 포스코, LG전자, 한국전력 등 6개 기업의 매출은 2005년보다 99.85% 증가했다. 반면 토요타, NTT도코모, 히타치, 닛산, 혼다, 닛폰생명보험, 소니 등 7개 기업의 이 기간 매출 신장률은 37.10%에 머물렀다. 조사대상은 미국의 경제 주간지인 포천이 선정한 연도별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10대 기업 순위 이내를 유지한 기업들이다. 삼성전자 매출은 2005년 715억 달러에서 지난해 1489억 달러로 108.1% 늘어났고, SK홀딩스는 376억 달러에서 1003억 달러로 166.3% 상승했다. 이어 ▲현대차 51.4% ▲포스코 197.3% ▲LG전자 29.7% ▲한전 87.8% 등이었다. 반면 일본 기업 부동의 1위인 토요타 자동차 매출은 1726억 달러에서 2353억 달러로 36.3% 성장하는 데 그쳤다. 통신사인 NTT도코모도 1005억 달러에서 1331억 달러로 32.6% 증가했다. 다만 매출 규모 자체로는 여전히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열세를 보였다. 토요타의 매출은 삼성전자보다 1000억 달러 가까이, 동종 업종인 현대차보다 무려 3배 이상 많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르노삼성차 희망퇴직 실시

    르노삼성차가 2000년 회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내수판매 부진과 유로존 재정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모기업인 르노닛산그룹의 자구 노력 주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내수 부진 타격… 2000년 회사 출범후 첫 실시 르노삼성차는 기업 회생 방안의 하나로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본사와 부산공장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희망퇴직 대상은 전체 5500여명의 임직원 중 연구·개발(R&D)과 디자인 부문 1000여명을 제외한 4500여명이다. 희망퇴직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퇴직자에게는 법정 퇴직금과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분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은 “르노삼성차는 우리의 미래 재도약을 위한 자구책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희망퇴직은 회사를 위기에서 구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판매 부진이 겹치면서 지난 5년간 영업 손실이 누적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차 기근’으로 올해 차량 판매가 40% 정도 감소할 만큼 극심한 판매부진을 겪어 왔다. ●“회사 위기극복·도약 발판 기대” 급기야는 지난달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그룹 회장이 전격 방한, 2014년부터 일본 닛산의 신형 ‘로그’를 부산 공장에서 생산하고, 국내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한 제품 라인업 및 마케팅 영업력 강화를 위해 17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도약을 위해선 뼈를 깎는 자구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희망퇴직을 바탕으로 ‘한국시장 점유율 10% 달성’ 등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강력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모기업인 르노닛산그룹의 전폭적인 지원과 우리의 자구 노력이 어우러진다면 어려움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올 하반기 SM3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佛, EU에 한국차 ‘우선 감시’ 요청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 자동차업체에 대한 유럽자동차 업체들의 견제가 본격화되면서 현대기아차 등이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기아차는 다양한 경로로 프랑스 정부의 한국산 자동차의 EU 수출 ‘우선 감시’(prior surveillance) 조처 요청의 부당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품질좋아 수출증가… FTA와 무관” 현대차가 지난해 유럽시장에 판매한 물량 중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한 것은 전체 물량의 10% 불과하다. 나머지 물량은 모두 유럽 현지공장에서 생산됐다. 또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5.9%이지만 프랑스는 3%대로 점유율 면에서 다른 국가에 비해 낮은 편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공장에서 수출하는 물량이 별로 없는데 단순히 판매량이 늘고 있다는 것만으로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산 EU 수출 차량은 현대기아차가 5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미국 GM의 한국지엠, 프랑스 르노닛산의 르노삼성차가 49%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FTA 관세 인하에 따른 수혜는 현대기아차뿐 아니라 이들도 누리고 있다는 입장이다.현대기아차는 또 EU 수출증가는 품질경영과 공격적인 마케팅, 유럽 전략 차종 생산 등이 이뤄낸 결과이지 단순한 관세인하의 효과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지엠·르노차도 수혜” 반박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만약 EU가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인다면 독일 등 EU 회원국 전체의 문제로 부각되면서 수출에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EU 집행위원회에 프랑스 요청의 부당성을 알리고 현대기아차 판매증가의 원인이 관세효과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1~6월) 프랑스에서 1만 4460대를 팔면서 35%의 급성장을 나타냈다. 기아차도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보다 23.4% 늘어나는 등 현대기아차는 유로존 재정위기에도 28.5%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프랑스의 양대 자동차 회사인 푸조시트로앵과 르노는 판매가 각각 21.6%, 18.6% 감소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르노삼성, 1억6000만弗 ‘수혈’

    내수 판매 부진으로 벼랑 끝에 몰린 르노삼성을 살리기 위해 모회사 격인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1억 6000만 달러(약 1700억원)를 투자한다. 이 자금은 닛산의 차세대 크로스오버 차량(CUV) 등 위탁생산설비를 갖추는 데 투자된다. 르노삼성은 ‘위탁생산’을 통해 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된 셈이다. 하지만 내수시장에서 40~50%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는 르노삼성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닛산의 차세대 CUV인 ‘로그’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닛산 ‘로그’의 차세대 모델을 2014년부터 연간 8만대 규모로 위탁 생산해 전량 수출하게 된다.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은 “이번 전략적 결정은 르노그룹과 닛산, 르노삼성 3사가 전 세계적으로 협업하는 ‘윈·윈·윈’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닛산 차 위탁생산을 통해 부산공장의 가동률을 높여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또 르노그룹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생산 거점을 확보할 수 있다. 닛산도 엔고에 따른 생산원가 문제를 해결하고, 한·유럽연합(EU)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활용할 수 있는 게 이점이다. 반면 신차 출시 등의 투자계획은 없다는 점에서 르노삼성 위기의 근본 원인으로 지적되는 내수판매 부진은 당분간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르노삼성은 올 하반기 SM3와 SM5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에 이어 내년에는 전기차인 SM3 Z.E, 소형 CUV를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공짜입니다… 부가세만 받겠습니다”

    “공짜입니다… 부가세만 받겠습니다”

    아파트에서부터 의류, 화장품,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기업들의 ‘땡처리’가 확산되고 있다. 기나긴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기 위해 자존심과 체면을 내팽개친 지 오래다. 최근에는 미국발 금융위기에도 꿋꿋이 버티던 백화점과 명품업체, 수입 자동차까지 땡처리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이 같은 물건에 입맛을 들이면서 땡처리 확산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불황으로 ‘돈맥경화’에 걸린 기업들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재고 제품을 30~90% 할인하거나 아예 땡처리 업자에게 넘기는 것이다. 불황이 빚어낸 ‘땡처리공화국’의 그림자다. 8일 경기 고양시 일산의 한 대형잡화 매장. 부도나 폐업한 매장의 의류나 구두 등을 가져다 부가가치세만 받고 파는 대표적인 땡처리 매장이다. 티셔츠 한 장에 2000~3000원짜리도 수두룩했다. 일요일임에도 매장은 한가했다. 불황이 길어지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점원 이종숙(34·여)씨는 “손님이 없어 땡처리 가게도 땡처리를 해야 할 판”이라면서 “이제는 땡처리로도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불황의 골이 깊다.”고 말했다. 굳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지 않자 땡처리 수준의 할인이 업종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 ‘3년 살아 보고 결정하세요. GS자이’, ‘실입주금 2000만원으로 방 세개 아파트를 당신에게’ 부동산 경기 침체로 대형 건설사까지 할인 분양에 가세하고 있다. 서울 동작구 이수역의 주상복합 아파트인 ‘이수자이’와 일산 식사동 ‘GS자이’ 등은 기존 분양가에서 15~17% 할인된 가격에 미분양 아파트를 떨이 중이다. 평균 2억원가량을 싸게 내놓은 곳도 있다. A사는 서울 강북의 아파트 분양가를 30%가량 낮춰서 팔고 있다. 이 회사의 한 임원은 “제값 받고 파는 것보다 150억원의 손해가 나지만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상태인 기업의 사정이 급박해 할인을 결정했다.”고 털어놓았다. 한때 투자상품으로 인기를 끌던 상가도 마찬가지다. 서울 중구 충무로 ‘남산센트럴자이’와 마포구 상암동 KGIT센터, 상암동 ‘상암이안’ 내 상가는 15~40%까지 몸값을 낮춘 땡처리 수준으로 팔고 있다. 수입차 업계라고 예외는 아니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 혼다와 스바루, 미국의 포드 등이 60개월 할부나 파격 현금할인을 들고 나왔다. 내년 신차 수입을 앞두고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포드의 일부 딜러들은 링컨MKS(5395만원)를 795만원 할인하거나 60개월 무이자로, 혼다는 어코드(3.5 모델)의 가격을 500만원 할인한 3620만원에 팔고 있다. 또 한국 닛산도 주력 모델인 알티마 가격을 최대 9% 가까이 낮췄다. 김진혁 삼성경제연구소 수석 연구원은 “경기가 하강곡선을 그릴 때 나타나는 현상지표 중 하나가 바로 ‘땡처리’”라면서 “땡처리가 계속 느는 것은 그만큼 현재 경기가 어렵고 앞으로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르노 전기차배터리 제조업체 닛산서 LG화학으로 바꿀 듯

    프랑스의 르노자동차가 향후 출시할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을 닛산에서 LG화학으로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베라시옹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르노자동차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로 당초 선정했던 ‘닛산 배터리’가 기대보다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렇게 전했다. 신문은 계획대로라면 닛산 배터리가 파리 근교 이블린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생산도 맡아야 하지만 산업스파이 스캔들 등으로 최종 결정이 미뤄져 왔다고 설명했다. 리베라시옹은 현재 르노 배터리 공장 건설을 LG로 결정하기 위한 최종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파리 연합뉴스
  • 르노삼성 내년 신차 발표

    르노삼성 내년 신차 발표

    로노삼성차가 내년 하반기에 신형 차종을 선보이며 국내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로 했다. 2007년 12월 QM5가 출시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공개되는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CUV)인 ‘QM3’(미정)는 르노삼성차의 콘셉트카인 ‘캡처’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르노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은 한국을 방문, 27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르노삼성차가 내년 한국에 소형 CUV인 ‘QM3’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르노그룹이 르노삼성차를 통해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비즈니스를 이어간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부터 전기차 ‘SM3 Z.E’도 양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로써 르노삼성차는 SM3, SM5, SM7 등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인 QM5 등 4개 차종에서 내년부터는 CUV인 ‘QM3’와 전기차 SM3 Z.E 등 2개를 더해 모두 6개 차종을 판매하게 된다. 또 타바레스 부회장은 “르노삼성차는 매년 르노와 닛산을 통해 60여개 국가에 10만대 이상의 차를 수출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은 물론 그룹에 있어서도 중요한 거점”이라면서 “르노삼성차 매각설은 뜬소문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높은 품질과 서비스 만족도를 자랑하는 르노삼성차가 내수시장 10%의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건설업체들 이유있는 ‘외도’

    건설업체들 이유있는 ‘외도’

    건설업체들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외도’에 나서고 있다. 건설경기 장기 침체가 일감 부족을 불러오면서 새로운 탈출구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기침체에 따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문제까지 겹치며 기존 사업만으로는 불황을 뛰어넘기 어렵다는 인식이 건설업체들 사이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권오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은 “일본에서도 1990년대 초반 부동산 시장 침체로 중소 건설업체들이 다른 분야로 진출하거나 업종을 전환한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대표적 사례는 수입차 판매. 코오롱글로벌을 비롯해 동양건설산업, 반도건설 등 상당수의 중견 건설사들은 자회사를 통해 ‘외제차 딜러’ 부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 코오롱건설이 코오롱아이넷 등을 흡수·합병해 출범한 코오롱글로벌은 독일자동차 BMW의 판매와 애프터서비스(AS)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중견업체인 동양건설산업은 D&T토요타를 설립한 뒤 매년 20억원대의 순익을 남기고 있다. 부산에선 반도건설이 일본 닛산의 인피니티 브랜드를 판매하는 반도모터스와 닛산 차량을 판매하는 퍼시픽모터스를 운영 중이다. 호텔사업 진출도 늘고 있다. 단순 수주·시공이 아닌 운영에까지 뛰어들고 있다. 임대아파트 건설업체인 부영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호텔·리조트 사업을 확장 중이다. 자회사인 부영CC와 함께 제주관광호텔을 소유한 부영은 최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앵커호텔 사업까지 인수했다. 서울 삼성동에서 최고급 호텔인 파크하얏트서울을 운영 중인 현대산업개발도 내년 초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파크하얏트부산을 개장해 호텔사업의 영역을 확장한다. ‘빅5’ 건설사인 대림산업도 최근 자회사를 통해 서울 을지로3가 장교지구의 호텔부지를 매입했다. 유통·물류업에 진출한 곳도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 민자역사인 아이파크몰 개장 뒤 일부를 전문 악기상가로 바꿔 낙원상가를 뛰어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호반건설의 경우 광주·전남지역 민영방송인 광주방송(KBC)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한 중견업체 관계자는 “장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설명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IT·車 글로벌기업 합종연횡 가속

    IT·車 글로벌기업 합종연횡 가속

    글로벌 기업들의 합종연횡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전자업계에서 두드러진다. 애플의 부상과 소니의 몰락에서 드러나듯 독불장군식 경영 대신 다양한 주문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는 까닭이다. ●차세대메모리 노려 ‘적과의 동침’ 11일 산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IBM과 차세대 메모리인 PC램(상변화 메모리)을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했다. SK하이닉스는 2010년 미국 HP와 Re램을, 2011년 일본 도시바와 STT-M램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제휴했다. 차세대 메모리 상용화를 위해 ‘적과의 동침’을 가속화하고 있는 셈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모바일 기기의 부상에 따라 SK하이닉스가 퀄컴과 손잡고, 삼성전자가 인텔과 경쟁하는 새로운 구도가 그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BMW·토요타 엔진·배터리 연구 자동차업계도 경쟁사 간 협력관계 구축이 활발하다. 각각 독일차와 일본차를 대표하는 BMW와 토요타는 지난해 12월 제휴 관계를 맺었다. BMW는 토요타에 고효율 디젤 엔진을 공급하고, 양사는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 기술연구를 공동으로 하게 됐다. 지난해 9월에는 다임러그룹도 르노 닛산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대폭 확대했다. 막대한 기술개발 비용에 따른 리스크는 줄이는 대신 안정적인 시장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도시바·소니·히타치 합작사 설립 일본 업체들의 합종연횡도 눈에 띈다. 그러나 앞선 유형들과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 일본 전자업계의 라이벌 소니와 파나소닉은 최근 차세대 TV인 발광다이오드(OLED) TV의 기술개발 제휴 협상에 나섰다. 글로벌 시장을 휩쓸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항하기 위해서다. 적을 이용하여 공동의 적을 무너뜨리는 일종의 이이제이(以夷制夷) 전략의 연장선인 셈이다. 지난 4월에는 도시바와 소니, 히타치가 공동으로 설립한 액정표시장치(LCD) 제조 합작사 ‘재팬 디스플레이’가 가동을 시작했다. 샤프는 타이완 홍하이그룹과 손잡고 내년부터 스마트폰을 공동 생산한다. 모두 한국 업체들을 겨냥하고 있다. ●日업체 글로벌 전략 예의주시 구본관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일본 업체들의 합종연횡은 공격이 아닌 생존이 목적”이라면서 “이들이 향후 엔화 가치가 하락하는 시점에 어떻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인가를 지금부터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