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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 줄보기 공동66위

    최경주가 극심한 부진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카드 콜로니얼(총상금 430만달러)에서 하위권에 그쳤다. 최경주는 20일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골프장(파70·7080야드)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버디는 단 2개에 그치고 보기 7개 더블보기 1개에 쿼드러플보기까지 저지르는수모를 겪으며 무려 11오버파 81타를 쳐 합계 11오버파 291타를 기록,공동 6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날 공동 28위에 올라 시즌 5번째 ‘톱10’ 진입까지 노린 최경주는 첫승 이후 컷오프 탈락 등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45세의 노장 닉 프라이스는 3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2위 그룹을 5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곽영완기자
  • 월드 Biznews/ 포드 최고재무책임자에 ‘게이’ 영입

    미국의 포드자동차가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경영난을타개하기 위해 최고위 경영진을 물갈이했다.경영진 개편 내용은 20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된다. 포드는 1995년까지 부회장을 역임하고 퇴사한 앨런 D 길모어(67)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다시 끌어들였다. 뉴욕 월가에서 신뢰감을 회복하고자 금융 분야에 대해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는 ‘옛 사람’ 길모어를 영입키로결정한 것. 그동안 CFO로 일해온 마틴 잉글리스는 기업전략 담당 임원에,유럽 부문 회장인 데이비드 서스필드는 본사 국제담당및 해외구매담당 부사장으로 각각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서스필드는 향후 닉 실리 사장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경영진 개편은 지난해 10월 취임한 윌리엄 C 포드 주니어 회장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 경영진에서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CFO로 내정된 길모어.길모어는 지난 35년 포드 재직 동안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숨겼지만 퇴사 후 자신이 게이임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따라서 그가 CFO가 되면 미국의 5대 대기업에서 핵심간부직에 오른 몇 안되는 게이가 된다. 길모어는 1997년 포춘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커밍아웃이포드에 악영향을 줄까봐” 재직 동안 자신이 게이임을 밝히지 못했다고 토로했었다. 그가 지원해 온 ‘인권운동’이라는 게이·레즈비언 단체는 포드가 그를 다시 영입한 데 대해 대기업들이 점차 다양성을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반색했다. 박상숙기자
  • 박지은 공동3위 ‘우승 희망’

    박지은(이화여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사히료쿠켄인터내셔널챔피언십(총상금 125만달러)에서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박지은은 19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오거스타의 마운트빈티지플랜테이션골프장(파72·632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일몰로 중단된 13번홀까지 버디 4개를 낚아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3위를 달렸다. 역시 13번홀까지만 마친 선두 재니스 무디(11언더파)에는 5타 뒤졌지만 3라운드 남은 홀과 마지막 4라운드에서 역전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점쳐진다. 전날보다 샷의 정확도를 한층 끌어올린 박지은은 1번홀(파4)을 버디로 출발했고 6번(파5)과 7번홀(파3)에서 연속버디를 낚으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후반 들어서도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이날 경기가 폭우로 인해4시간 늦게 시작한 탓에 일몰로 경기가 중단돼 버디 사냥을 멈춰야 했다. 로라 데이비스(영국)도 13번홀까지 합계 8언더파를 기록,선두와 3타 차 2위에 올랐고,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4번홀까지 4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로 5위에 자리했다. 이 밖에 한희원(휠라코리아)은 17번홀까지 합계 2언더파를 치면서 공동9위로 도약했고 1타를 줄인 채 경기를 마친 김미현(KTF)은 이븐파 216타로 공동20위를 기록했다. 한편 최경주는 이날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골프장(파70·7080야드)에서 치러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카드콜로니얼(총상금 43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이븐파 210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경주는 10위권과의 격차를 3타차로 좁히며 전날 공동47위에서 공동28위로 올라서 시즌 5번째 ‘톱10’진입 가능성을 남겼다. 닉 프라이스(짐바브웨)는 버디 7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이면서 합계 10언더파 200타로 공동2위 그룹을 무려 5타차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켜 98년 세인트주드클래식 이후 4년만의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대우차매각 본계약 30일 체결, MOU체결 7개월만에 총 17억8400만달러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대우자동차 채권단이 30일 오후 2시 서울 힐튼호텔에서 대우차 매각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한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채권단 대표인 정건용(鄭健溶)산은총재와 GM 잭 스미스 회장,대우차 이종대(李鍾大)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본계약 서명식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9월 MOU(양해각서)를 맺은 이래 7개월만에 대우차 매각이 끝나게 됐다. 본계약은 지난 10일 정 총재가 최종 서명식에 앞서 잠정발표했던 내용과 거의 변함이 없다. 정 총재는 “GM측에서 우발채무를 더 깎아달라고 요구하는 바람에 당초 23일로 예정됐던 본계약 서명식이 일주일늦어졌다.”면서 “그러나 단 한푼도 더 깎아줄 수 없다고 배수진을 쳐 결국 GM이 수용했다.”고 말했다.이달을 넘기지 않으려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관심이 모아졌던 매각대상 해외법인 10개는 베트남 생산법인을 비롯해 독일·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베네룩스3국·오스트리아·스위스·네덜란드·푸에르토리코 판매법인인 것으로 밝혀졌다.국내 부평·군산 연구소도 매각대상에 포함됐다. 오는 7월1일 출범예정인 ‘GM-대우차’ 신설법인 최고경영자(CEO)에는 GM의 대우차 인수팀장인 닉 라일리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합의한 본계약의 골자는 ▲매각대금 17억 8400만달러 ▲부평공장 조건부 조기인수 ▲우발채무 최고 2억 9700만달러 보전 등이다. 안미현기자 hyun@
  • 토요영화/ 디어헌터

    ◆디어헌터(EBS 세계의 명화 오후 10시) 베트남전에 대한미국내부의 비판적 시각을 집약한 유명한 작품.아카데미작품상,감독상,남우조연상,음향상,편집상 등을 휩쓸며 마이클 치미노 감독의 출세작이 됐다.제철소에 다니며 때때로 사슴사냥을 즐기는 세친구 마이클과 닉,스티븐.이들에게 베트남전 징집통지서가 날아오면서 평범한 일상이 하루아침에 뒤집힌다.핏빛 전장에서 포로로 사로잡힌 이들은러시안룰렛게임 총구앞에 생명을 저당잡힌 채 하루하루 피폐해져간다.전장의 광기,황폐해진 전후 사회상 등을 음울한 어조로 담아냈다.로버트 드니로,크리스토퍼 월큰,메릴스트립 주연,78년작. ◆엠마(KBS2 토요명화 오후 11시10분) 영국 귀족사회의 허위의식 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여성에 앵글을 맞추곤 하는 원작자 제인 오스틴 체취가 물씬한 작품.런던한 부유한 가정의 요조숙녀 엠마는 남의 연애에 다리 놔주는 게 취미.그러나 혼기가 찬 본인에게도 분홍빛 청혼 등연애사건들이 줄을 잇기 시작한다.모처럼 그녀의 마음을뺏은 미남청년 처칠은 바람둥이였음이 판명나고,우여곡절끝에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친구같은 나이틀리가 진실한사랑이었음을 깨닫는다는 줄거리.기품있는 엠마역의 기네스 팰트로가 일약 스타로 도약했다.그녀의 진정한 사랑 나이틀리에 이완 맥그리거가 활약한다.더글라스 맥그래스 감독. ◆블레이드(MBC 주말의 명화 오후 11시10분) 뱀파이어(흡혈귀)들의 인류절멸 기도에 맞선 ‘블레이드’의 활약상을 SF적 상상력으로 버무려낸 액션 스릴러.뱀파이어에 물린산모에게서 우성인자만 물려받은 탓에 막강한 파워를 지니게 된 블레이드(웨슬리 스나입스).악의 화신 프로스트(스티븐 도트)가 뱀프 제국 건설을 향해 무자비한 발길을 휘두르자,은신처에 틀어박혀 뱀프를 와해시킬 신약개발에 골몰하던 블레이드는 핏빛 한판대결에 나서는데….최근 개봉한 ‘블레이드2’ 전편.스티브 노링턴 감독 98년작. 손정숙기자 jssohn@
  • 우즈 2연패 ‘그린 신화’

    타이거 우즈가 사상 세번째 마스터스 2연패를 달성하며개인 통산 세번째로 그린 재킷을 입었다. 우즈는 15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727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레티프 구센(남아공·279타)을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우즈는 잭 니클로스(65·66년) 닉 팔도(89·90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이룬 세번째 선수가 됐으며 97년을포함,통산 세 차례 우승으로 역대 마스터스 다승 공동 3위로 올라섰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전년도 챔피언이 아닌 후티 존슨 오거스타 회장이 그린 재킷을 입혀주는 진풍경이연출됐다. 우즈는 또 니클로스가 지닌 마스터스 최연소 3회 우승 기록(26세5개월)을 1개월 앞당겼으며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7개로 늘려 아놀드 파머,샘 스니드,진 사라센,해리 바든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메이저 우승 횟수가 우즈보다 많은 선수는 니클로스(18회) 월터 헤이건(11회) 벤 호건,개리플레이어(이상 9회) 톰 왓슨(8회) 등 5명뿐이다. 우즈는 특히 시즌 첫 메이저 우승으로 올시즌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발판을 마련했다.우즈는 2000년 시즌 두번째 메이저인 US오픈부터 브리티시오픈,PGA챔피언십에 이어 2001년 마스터스까지 4개 메이저를 연속 제패하며 ‘타이거 슬램’을 달성했으나 한해에 4개 메이저를 석권하지는 못해아쉬움을 남겼다. 내로라하는 강호들이 상위권에 포진,뜨거운 우승 경쟁이예상된 최종 라운드는 경쟁자들이 잇따라 자멸하며 싱겁게 결판났다. 공동선두로 동반 라운딩한 구센이 첫홀에서 3퍼팅으로 보기를 범한 덕에 단독선두로 올라선 우즈는 2번홀(파5)과 3번홀(파4)에서 절묘한 어프로치로 줄버디를 낚으며 3타차선두를 질주했다. 구센이 전반에만 버디없이 3개의 보기를 저지르며 우승경쟁에서 떨어져 나간 뒤 비제이 싱(피지)과 어니 엘스(남아공)가 추격에 나섰으나 이들도 ‘아멘코너(11∼13번홀)’를 전후해 무너졌다. 우즈에 2타차까지 따라붙은 엘스는 13번홀에서 두 차례나 볼을 개울에 빠트리며 6온 2퍼트로 무너져 공동 5위에 그쳤고 역시 우즈를 2타차로 추격한 싱은 아멘코너 첫 홀인11번홀에서 3퍼팅으로 다시 3타차로 밀려났다.낙담한 싱은 이어진 14번홀(파4)에서 드라이브샷 실수로 1타를 더한데다 15번홀(파5)에서 두 차례나 볼을 물에 집어넣으며 쿼드러블보기를 저질러 더이상 추격할 힘을 잃고 7위로 밀려났다. 필 미켈슨은 1언더파 71타로 선전했으나 우즈와의 4타차를 끝내 좁히지 못하고 단독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개조 무위 장타자 우즈 ‘펄펄'. 2001년 14언더파,2002년 12언더파.대대적인 코스 개조 효과는 겨우 2타차? 오거스타가 또 한번 망신을 당했다.역시 타이거 우즈였다.97년 18언더파 270타로 마스터스 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첫 그린 재킷을 입은 우즈는 지난해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한 데 이어 올해도 거뜬히 두자릿수 언더파 스코어인 12언더파 276타로 세번째 정상에 올랐다. ‘두자릿수 언더파 스코어로 우승하는 것을 더 이상 못보겠다.’며 코스 길이를 285야드나 늘리고 벙커를 보강하는 등 난이도를 높였지만 우즈의 장타와 탄도높은 아이언샷에 물거품이 된 것이다. 그나마 우즈에게 나흘 연속 60대 스코어를 허용하지 않은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 처지. 우즈를 견제하기 위해 코스를 개조한 것이 오히려 우즈에게 날개를 달아줬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즈는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마음껏 휘둘렀고 파5홀과 파4홀에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 훨씬 짧은 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하는 이점을 톡톡히 누렸다.우즈 외에도 순위표 상단을 점령한 장타자들이 오거스타의성형이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물론 오거스타의 상징이던 ‘유리알 그린’이 1∼3라운드 동안 비에 젖어 위력을 잃은 게 가장 큰 원인이지만 오거스타는 올해 대회를 계기로 오히려 US오픈이나 브리티시오픈이 열리는 코스에 비해 ‘평범한 골프장’으로 전락했다는 혹평마저 나오고 있다. 이처럼 정성을 들인 코스 개조가 힘을 쓰지 못함에 따라오거스타가 ‘장비 제한’이라는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과연 내년에는 오거스타가 마스터스의 명예회복을 위해어떤 카드를 들고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곽영완기자. ■마스터스 이모저모.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2위 구센에 3타나 앞서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 우즈는 18번홀 세컨드샷을 그린에올린 뒤 갤러리의 환호에 답례. 우즈가 버디 퍼트를 시도하자 그린 주변의 갤러리는 일제히 일어나 응원의 소리를질렀으나 볼은 아깝게 홀을 살짝 비켜갔다.우즈는 짐짓 아쉬워하는 몸짓이었으나 얼굴은 환하게 웃었고 퍼터로 볼을 살짝 건드려 파세이브를 한 뒤 다시 한번 두 손을 번쩍들어 화답. 우즈는 이어 캐디 스티븐 윌리엄스와 악수를한 뒤 아버지 얼 우즈와 깊은 포옹을 나누는 익숙한 장면을 연출했다. ◆우즈와 함께 골프를 치는 데 드는 돈은 무려 42만여 달러. 미국 전자경매 전문 인터넷사이트 이베이는 ‘타이거우즈 재단’ 지원금을 내걸고 우즈와의 동반 골프를 경매에 부친 결과 42만 5100달러에 낙찰됐다고 15일 밝혔다. 낙찰자는 우즈의 집 근처인 플로리다주 윈더미어의 아일스워스골프장에서 우즈와 18홀 동반 라운드 및 점심식사를함께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게 된다.
  • 대우차 새법인 7월 출범

    지난 3년 동안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아온 대우자동차의매각협상 본계약이 사실상 타결됐다.이로써 대우차는 오는7월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 국내 채권단이 설립하는 신설법인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대우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정건용(鄭健溶) 총재는10일 “대우차 매각협상이 지난해 9월 맺은 양해각서(MOU)의 주요 내용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타결됐다.”며 “실무협의와 계약서 작성 등의 절차가 남았지만 이달 중 본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추가부실 등 우발채무가 예상되는 해외법인 14개가 인수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이들 법인의 부채도 넘기지 않게 됐다.”며 “GM이인수하는 부채규모가 줄어 총 매각대금은 자산 12억달러,채무인수 5억 7400만달러 등 총 17억 7400만달러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자산인수대금 12억달러는 GM과 채권단이 공동출자로 세우는 신설법인 ‘GM-대우차’가 우선주를 발행해 채권단에지불하게 된다.우발채무 등 사후 손실보상과 관련,채권단은 3년간 2억 9700만달러 한도 내에서 보상해주되,3년간우발채무가 5000만달러 이상이 되면 보상기간을 3년 더 늘려 최장 6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대우차 부평공장의 경우 경영개선 등의 조건이 충족되면GM측이 당초 6년 내 인수하기로 한 기간을 앞당기고 인수를 의무화하기로 합의했다. 정 총재는 “인수대상에서 제외되는 해외 생산법인은 인수합병(M&A)이나 매각을 추진하고,판매법인에 대해서는 청산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신규자금 20억달러 지원 등을 포함한 협상 결과를 채권단과 최종 협의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한편 신설법인의 최고경영자(CEO)는 대우차 인수팀장인닉 라일리 GM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우즈 ‘그린재킷’ 주인될까

    오거스타가 굳게 닫힌 문을 활짝 열었다. 타이거 우즈,필 미켈슨,데이비드 듀발,데이비스 러브 3세등 현재 세계골프를 주름잡는 스타들은 물론,그레그 노먼(호주),닉 팔도(영국) 등 한 시대를 풍미한 골프 명인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그들은 하루라도 빨리 오거스타를 보기 위해 안달이 나 있다. 해마다 4월 둘째주에 찾아오는 ‘골프의 향연’ 마스터스토너먼트가 11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7270야드)에서 막을 올린다.올해로 66회째. 미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로 자격요건이 18가지나 돼 출전 자체가 하늘의 별따기일 정도로 어려운 만큼 ‘그린재킷’을 향한 경쟁은 언제나 진한 감동을 안겨 주었다.올해는 또 어떤 명승부가 펼쳐질까. 최대의 관심사는 우즈가 사상 3번째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할 것인지 여부.지금까지 2연패를 이룬 선수는 잭 니클로스(65∼66년)와 팔도(89∼90) 등 2명뿐. 우즈는 97년 최연소(21세)·최저타(18언더파 270타) 우승등의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 메이저대회 4연속우승의 위업을 이 대회에서 마무리해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변을 예고한다.가장 큰 이유는 코스개조.오거스타는 올 대회를 앞두고 새 단장을 했다.18홀의절반인 9개홀을 개·보수,코스 길이가 6985야드에서 7270야드로 285야드나 늘었다.4개의 파4홀이 460야드를 넘고 파5홀은 모두 500야드 이상으로 길어졌다.길이만 는 게 아니라 폭도 좁아졌다. 코스 개조가 우즈를 겨냥,장타자 보다 컨트롤에 강한 선수에 유리하도록 무게를 둔 것이라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럴 경우 두차례나 US오픈을 정복한 어니 엘스(남아공)를필두로 듀발,미켈슨,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레티프 구센(남아공) 등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한차례 마스터스를 제패한 비제이 싱(피지)과 PGA챔피언십우승자 러브 3세도 빼놓을 수 없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태국 야심찬 골프관광 프로젝트

    동남아의 관광대국 태국이 전 세계 골프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타일랜드 골프 파라다이스(Thailand Golf Paradise)’라는 새롭고 의욕적인 관광진흥 프로젝트가 태국관광청에 의해 추진되고 있어 세계 관광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저렴한 골프코스 이용료의 이점을 십분 활용,전세계의 수많은 골퍼들을 끌어들여 수입 증진을 꾀하자는 것으로 태국 전역의 200여 골프장이 참여하고 있다.이를 통해 태국은 일반관광뿐 아니라 골프관광 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기대한다. 골프관광객 유치 대상국은 가까운 아시아권의 한국과 일본은 물론,호주와 유럽 등 전세계를 망라하고 있다. 어느 나라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이같은 프로젝트를 탄생시킨 배경은 골프가 세계적으로 대중화됐을 뿐 아니라태국 골프코스가 지닌 장점이 많기 때문.무엇보다 태국 골프장은 코스 디자인이나 조경이 뛰어나면서도 비용이 적게 든다. 태국의 많은 골프코스들은 최고선수에 이어 골프코스 설계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아놀드 파머,닉 팔도,잭 니클로스,개리 플레이어 등이 설계했다.일부 코스는 아시안PGA 투어 조니워커클래식이나 유러피언투어 대회가 치러질 정도로 아름다운 세팅을 갖추고 있다.대부분의 골프장이 대도시에서 30∼40분 거리에 위치,접근이 편리하다는 것과 1년 내내 골프하기에 좋은 따뜻한 날씨라는 것도 장점이다. 라운드 비용은 그린피가 주중 400바트(1만2000원)∼800바트(2만4000원),주말 800∼1200바트(3만6000원)이고 캐디피는 200바트(6000원) 정도.캐디들에게는 캐디피 외에 100∼200바트 정도의 팁을 건네는 게 관행이지만 큰 비용은 아니다. 태국관광청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첫해인 올해 순수 골프관광객만 35만명을 유치해 62억바트(약 1860억원)의 수입을 올린다는 계획이다.오는 2007년에는 100만명 유치 185억5000바트(약 5565억원) 수익이 목표. 이를 위해 태국관광청은 프로젝트를 6가지로 나눠 치밀하게 추진하고 있는데 국내 여행업계도 참고할 만한 점이 많다. 첫번째는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들을 위한 패키지상품 개발.골프장 수준별로 요금을 차별화한 유인 방안을준비해 놓고 있으며 이 가운데는 가족들과의 여행이 일반화된 40대 이상의 골퍼들을 위한 상품과 온천은 물론 문화관광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도 들어 있다.오는 5월부터 본격 상품화할 방침이어서 한국 여행사와의 제휴 상품이 기대된다. 두번째는 비자카드와 연계를 통한 프로모션.아시아태평양지역에만 1억2200만명의 비자카드 회원들이 있다는 점에 착안한 프로모션으로 비자카드 소지자에게는 특별 할인가의 패키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밖에 홀인원을 한 골퍼에게 특별상품을 제공하거나 포인트를 적립해 이용료를 할인해주는 방안,월간 최우수 골퍼를 선정해 100만바트(약 3000만원)를 제공하는 이벤트 등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세번째는 골프스쿨 활용으로 미프로골프(PGA) 투어 프로들을 초청해 태국 전역의 골프장에서 아마추어들과의 동반 라운딩을 주선할 계획이다. 네번째는 아마추어들이 출전하는 ‘파라다이스 토너먼트’추진.올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태국 전역 골프장에서 모두 174번의 아마추어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다섯번째로 태국관광청은 전세계에 ‘태국 골프 파라다이스’를 알리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www.thailandgolfparadise.com)도 마련했다.태국 골프와 관광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은 이 홈페이지는 이미 활용되고 있고 온라인을 통한 예약시스템도 가동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홍보 방안.태국관광청은 조만간 일본과 한국 유럽 등지에서 대중매체를 통해 대대적이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주타마스 시리완 태국관광청 마케팅담당 부청장은 “골프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가 됐다.”며 “이제 골퍼들은 태국의 아름답고 잘 꾸며진 골프코스에서 그들이 바라고 꿈꿔왔던 골프투어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강조한다. 방콕 곽영완기자 kwyoung@
  • [세기의 게이트] (3)코리아 게이트

    1976년 10월15일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는 ‘한국이 미 국회의원들을 매수,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했다.’는 기사를 1면머리기사로 보도했다.재미 한국인 실업가 박동선(朴東宣)과한국 정보기관 요원들이 한국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뇌물을 주었다는 내용이었다. 이 신문은 9일 뒤 한국측이 미 의원들과 고위관리들에게 수백만달러를 제공했다는 후속기사를 내보냈다.70년대 후반 한·미 관계를 격랑 속으로 몰아넣은 ‘코리아게이트’는 이렇게 시작됐다. 닉슨 대통령의 사임을 몰고온 워터게이트사건에 분노했던미 국민들은 의회마저 부패에 물들었다는 폭로에 치를 떨었다.이와 동시에 한국은 순식간에 뇌물 등 부정이나 저지르는 ‘못된’ 나라로 인식됐다.미 언론들은 워터게이트가 백악관과 미 행정부를 파멸시켰다면 이 사건은 의회를 파탄으로몰아갈 것이라는 예측 아래 ‘제2의 워터게이트’라고 부르며 진상을 파헤치는 데 몰두했다. 처음 보도된 박동선 외에 재미 사업가 김한조,김상근과 이상호 등 한국 중앙정보부 요원들이 ‘코리아게이트’의 핵심인물로 떠올랐다.조사가 진행되면서 미 정보기관의 한국 청와대 도청이 드러나고 한국 정보요원 2명이 미국으로 정치적 망명을 신청하는 등 이 사건은 극적 전개가 계속되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2년을 끈 코리아게이트 파문은 용두사미격으로 흐지부지되고 말았다.123명의 미 정치인·관료들이 소환되고 1563명이 참고인 진술을 한 규모에 비해 미 현직의원 1명만 뇌물수수로 유죄 판결을 받고 3명이 의회 차원에서 가벼운 징계를 받는 것으로 끝났다. 코리아게이트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미 하원국제관계위원회의 프레이저 소위원회와 윤리위원회는 각각 1978년 11월1일과 12월30일 그간의 조사보고서를 발표하면서“한국이 미 의회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면서도 실체를 밝히는 데는 실패했다고 말했다.뇌물 제공의 주역이었던 박동선도 면책특권을 받아 죄가 탕감되었다. ‘코리아게이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의 한·미 관계를 살피지 않으면 안된다.70년대로 접어들면서 베트남전의오랜 수렁에 빠져 있던 미국 사회는반전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었다.베트남에서 발을 빼는 것은 물론 미국에 또 다른 부담을 줄 우려가 있는 한국에서도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높았다. 삼선 개헌,유신 선포,잇단 긴급조치 선포 등 한국 정부의독재와 인권탄압을 보는 미국의 시각도 곱지 않았다.주한 미군을 감축하고 대한(對韓) 원조를 삭감하라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던 때였다.그러나 한국으로서는 미국의 대한 방위공약 준수는 사활의 문제였다.그런 만큼 미국에 대한 로비는 불가피했다는 주장도 있다. 다만 뇌물 수수라는 불법적 방법을 통한 로비로 한국과 한국인 모두에 대해 나쁜 인상을 갖게 하는 결과를 불러 당시얻었을 단기적 이득과는 비교할 수 없는 오랜 손실을 초래했다는 점은 ‘코리아게이트’ 사건이 남긴 교훈이라 할 것이다. 또 당시 한국이 어떤 이득을 얻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꼭 로비의 성과였다고 보기도 어렵다.그보다는 반전 분위기에 억눌려 있던 보수파의 목소리가 월남전 패배 후 미국이 이대로 밀리면 미 국익에 큰 손해가 될 것이란 주장으로 표출되면서 동아시아의 전략적 요충지인 한국의 중요성이 강조된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 당시 코리아게이트의 주역 박동선은 지금 도미니카공화국에 건재해 있으며 김한조는 서울에서 말년을 보내고 있다. ◆사건일지. -1976.10.15 워싱턴 포스트,한국이 미 행정부 고위관리들및 의원들 매수하려 했다고 보도. -1976.11.23 중앙정보부 요원 김상근,미국 망명. -1977.2.1 미 하원 윤리위원회,코리아게이트 조사위원회 구성. -1977.2.3 미 하원 프레이저 소위,한국관계 조사 착수. -1977.9.22 미 법무부,박동선 기소. -1977.9.27 미 법무부,김한조 기소. -1978.11.1 프레이저 소위,보고서 제출. -1978.12.30 미 하원 윤리위원회,보고서 제출. 유세진기자 yujin@
  • BBC “불량딜러 피해 속출”

    사소한 실수를 저지르거나 또는 의도적으로 사기를 치려는‘불량딜러(Rogue trader)’들로 인한 금융피해가 최근 늘고 있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7일 보도했다. 거래가 전산화되고 거래기법이 고도화된 금융시장에서 불안과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실수와 사기의 가능성이 높아지고있으며,따라서 순식간에 수억달러를 날리는 일도 빈번하다고 방송은 지적했다. ‘불량딜러’의 대표적 사례는 베어링스은행 사건.지난 1995년 이 은행 싱가포르 지점의 딜러 닉 리슨은 고객의 계좌에서 발생한 손실을 만회하고자 불법거래를 저질러 12억 달러의 손실을 냈다.리슨은 결국 철창신세를 졌고,은행은 문을닫았다. 리슨은 베어링스와 유사한 얼라이드 아이리쉬 은행(AIB)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에 놀라워했다.그는 “당시 베어링스에만연해 있던 똑같은 문제가 AIB에도 있다.”고 말하며,불량거래를 방지할 점검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막대한 손실을 입힌 경우도 허다하다. 지난해 5월 런던 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가 이유없이 2%이상 하락했다.컴퓨터로 주식 매도주문을 내던 한 딜러가 3000만파운드 대신 0을 하나 더 찍어 3억파운드로 입력한 것이 원인이었다. 박상숙기자
  • 아일랜드 AIB은행 美자회사 직원 7억 5000만弗 금융사기

    [런던 연합] 1995년의 베어링은행 파산을 상기시키는 금융사기 사건이 아일랜드 최대 은행의 미국 자회사에서 발생했다. 아일랜드 AIB은행은 6일 미국 볼티모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국내 자회사 올퍼스트파이낸셜의 한 외환거래 담당직원이 7억 5000만달러 규모의 금융사기를 저지른 혐의에대해 조사중이며 미 연방수사국(FBI)의 도움을 요청했다고밝혔다. 영국 일간 이브닝 스탠더드는 문제의 직원은 존 로스닉이라는 사람으로,올퍼스트의 볼티모어 본사 외환부에근무하면서 연봉 7만달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버클리 AIB회장은 그러나 “이번 사건이 큰 타격이기는 하지만 1995년 싱가포르 주재 파생상품 거래담당직원 닉 리슨이 불법거래를 통해 11억 7000만달러를 횡령함으로써 베어링은행을 파산시켰던 사건과는 다르다.”고말했다. AIB은행 주가는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23%가 폭락,주당 10.50유로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했다. AIB는 이번 사건으로 세후 순이익이 5억 2000만달러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 이주일의 아동도서/ 상상력으로 읽는 역사·과학

    끊임없는 질문을 통한 호기심 유발은 상상력을 자극해 학습효과를 높인다.최근 나오고 있는 많은 어린이 역사서나과학이야기 책이 ‘묻고 답하기’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은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를 흥미롭게 끌고 가는 데 매우 유효한 전략이다. ●역사탐정시리즈(필립 아르다흐 지음,콜린 킹 그림,승영조 옮김)는 서양의 네 곳 문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준다음 뒷부분에 추리소설을 붙여,범인을 찾아내는 과정을통해 배운 내용을 되새겨 보도록 한 독특한 구성을 취한다.내용도 딱딱한 것이 아니라 어떤 집에서 살았을까,무엇을 먹었을까,무얼하고 놀았을까,어린이들의 생활은 어떠했을까 등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되살리고 세밀한 그림을 두면에 넓게 펼쳐 총체적인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예를들어 고대그리스이야기는 그리스신,민주주의,극장,스포츠,트로이 등을 글과 그림으로 보여주고 ‘극장살인사건’을 과제로 던진다.고대로마이야기는 노예,목욕탕,검투사,패션 등의 내용에 ‘유괴범을 잡아라’가 추리 과제다. 이집트와 아즈텍 편도 곧 나올 계획.승산.각권 8000원.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10대들을 위해 발간한 과학교양도서 ‘어떻게…’시리즈는 아예 몇 개의 질문을 과제로 던져놓고 이야기와 실험을 통해 해답을 구해가는 과정으로책을 구성한다.‘어떻게 인터넷을 잘할까’(이안 루이스지음,이용천 옮김)‘어떻게 외계인을 만날까’(클리브 기포드 지음,맹성렬 옮김)‘어떻게 지구를 구할까’(바바라테일러 지음,윤순창 옮김)‘어떻게 영원히 살까’(닉 아놀드 지음,서유헌 옮김)‘어떻게 부자가 될까’(롤랜드 모건 지음,김병주 옮김)등 5권이 나와 유전공학에서 환경,의학,경제원리 이야기까지 모두 12권이 완간됐다.사이언스북스.각권 5000원. 신연숙기자yshin@
  • 아시아 최대 골프잔치 개막

    아시아권 최대의 골프잔치가 될 제1회 BMW아시아오픈골프대회(총상금 150만달러)가 22일부터 타이완 타오위안의 웨스틴리조트골프장(파72·7,104야드)에서 개막,4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로 열린다. 이 대회는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를 겸하는데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 가운데 상금 규모가 가장 커 첫해부터 최고 권위의 대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올시즌 앞서거니 뒷서거니 정상을 휩쓴 ‘4인방’ 최광수(코오롱) 박도규(빠제로) 위창수 강욱순(삼성전자)을 비롯,신용진(LG패션) 양용은(가와사키) 오태근 앤서니 강(류골프) 등 모두 8명이 도전장을 냈다. 이들이 맞설 상대는 마스터스 역대 우승자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과 비제이 싱(피지),유럽의 강호 미구엘 앙헬 히메네스(스페인),장타자 존 댈리(미국),스윙의 교과서 닉 팔도(영국) 등 세계적인 대스타들. 때문에 한국선수들의 각오는 여느 때와 다르다.특히 A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상금 1위를 거의 굳힌 위창수는올시즌 남은 2개 대회 가운데 하나인 이 대회에서 상금왕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다.위창수의 올시즌 상금은 28만9,000여달러로 2위 통차이 자이디(태국)과는 약 7만7,000달러정도 차이가 난다. 지난해 APGA 상금왕 강욱순도 올해 국내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한을 이번 대회에서 풀 심산이고 국내 상금 1·2위 최광수와 박도규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북한 월드컵 영웅들 모습 드러내

    [베이징 AFP 연합]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축구대회에서 기적을 이뤄냈던 북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35년만에 얼굴을드러냈다. 이 대회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누르고 8강에 오르는 대파란을 일으켰던 북한 선수들은 일각의 보도내용과 달리 영웅대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영국의 북한전문가 닉 보너씨와 방송인 단 고돈씨에 의해 밝혀졌다. 이들이 4년에 걸쳐 북한 현지에서 촬영한 필름에 따르면 당시 월드컵의 주역들은 정치범 수용소에 갇히는 등 심한 고초를 겪었다는 소문과는 달리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인민영웅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필름은 당시 이탈리아전을승리로 이끌었던 선수들 중 생존해 있는 7명이 훈장과 각종메달을 치렁치렁 달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장면 등을 담고 있어 이들의 행적에 대한 그간의 억측을 뒤집었다. 지난 89년 북한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북한통’이 된 보너씨와 어릴적 부친으로부터 북한팀의 활약상을 들었던 고돈씨는 지인들로부터 모은 자금으로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고돈씨는 “북한 선수들은 당시경기를 가졌던 미들즈브러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호의를 잊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우리를 만났을 때 첫번째 질문이 ‘당시 시장은 어떻게 지내고 있느냐’였다”고 밝혔다. 북한 축구영웅들의 생활상은 고돈씨 등이 취재한 영상을 모은 ‘영웅들의 인생게임’(The Game of their Lives)이라는제목의 다큐멘터리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 모처럼 ‘원·투 펀치’… “반갑다 액션”

    액션영화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가을 문턱을 넘어서면서 두 달여 가까이 종적을 감췄던 액션물이 모처럼 간판을 건다.2일과 9일 잇따라 개봉하는 ‘트레이닝 데이’(Training day)와 ‘스코어’(The score).주인공들의 면면이 화려하다.‘덴젤 워싱턴 & 에단 호크’,‘로버트 드 니로 & 에드워드 노튼’ 콤비가 각각 주연했다. [트레이닝 데이] 부패한 베테랑 형사와 정의감에 불타는 신참 형사가 단 하루동안 함께 겪는 사건과 갈등을 그렸다.영화에서 맨먼저 눈에 띄는 감상포인트는 덴젤 워싱턴의 캐릭터.검은 피부에 품위와 지성미가 묘하게 뒤섞인 매력이 일품인 워싱턴이 닳아빠진 형사 알론조로 변신했다.이야기 얼개는 얼핏 ‘투 캅스’의 할리우드판 같다.13년 경력의 미국 LA경찰청 마약수사관 알론조는 애송이 형사 제이크(에단 호크)의 첫날 견습을 책임진다.웬만한 범죄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알론조는 제이크에게 억지로 대마초를 피우게 하는가 하면 과잉방어로 몰아세워 꼼짝못하게 옭죈다. 알론조가 제이크에게 억지를 부리는 진짜 속내가 뭔지는중반을 넘어설 무렵에야 나온다. 시종 어둑한 화면,‘먹잇감’을 찾아 도심 뒷골목을 배회하는 알론조에게 초점을 맞춘 영화는 잘 다듬어진 누아르의 냄새까지 짙게 피운다. [스코어] 전설적인 금고털이범 닉(로버트 드 니로)은 이제범죄에서 손을 씻고 몬트리올에서 평범하게 살고 싶어한다. 그런데 오랜 친구이자 장물아비인 맥스(말론 브란도)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마지막 한탕을 제안해온다.목표물은 몬트리올 세관금고에 든 프랑스 황실의 보물.혈기넘치는 젊은 도둑잭(에드워드 노튼)이 여기에 가세한다. 영화는 배신과 반전이 대목대목에 숨겨진 액션스릴러다.해서,왁자한 액션을 기대한다면 성에 차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로버트 드 니로가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 보물을 나꿔채거나,에드워드 노튼이 정체를 감추기 위해 구사하는 언어장애 연기 등은 자잘한 볼거리를 기대하는 액션팬들에게 충분히 만족을 줄 듯하다. 황수정기자 sjh@
  • 아마최강 김대섭 이틀째 1위

    아마추어 최강 김대섭(성균관대)이 제44회 코오롱 한국오픈(총상금 4억원)에서 이틀째 선두를 달리며 3년만의 정상복귀에 한걸음 다가섰다. 98년 고교생 신분으로 한국오픈을 제패해 스타덤에 올랐던 김대섭은 14일 한양CC 신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대섭은 전날 공동선두였던 박도규(빠제로)를 비롯해 박부원,아준 아트왈등 공동 2위그룹과의 격차를 4타로 벌려 3년만에 다시 한번 돌풍을 예고했다. 반면 시즌 2승으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최광수(코오롱)와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통산 상금왕 강욱순(삼성전자),박남신(42) 등 강호들은 컷오프됐다. 특히 20만달러라는 거액의 초청료를 받고 출전한 닉 팔도(영국)는 파3홀에서 7타만에 홀아웃하는 해프닝을 벌인 끝에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3오버파 147타로 컷오프됐다.
  • 김대섭·박도규 첫날 선두

    아마추어 최강 김대섭(성균관대)과 충청오픈 우승자 박도규(빠제로)가 제44회 코오롱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4억원) 첫날 공동선두로 나섰다. 지난 98년 고교 2년생으로 한국오픈 우승컵을 안았던 김대섭은 13일 경기도 고양 한양CC 신코스(파72)에서 열린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로 선두를 달려 3년만의 정상 복귀를 노리게 됐다. 지난 7월 충청오픈에서 데뷔 7년만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궜던 박도규는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김대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재미교포 출신으로 올해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수석 합격했던 오태근(미국명 테드오)과 박부원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를 달렸다. 99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폴 로리(스코틀랜드)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18위에 올랐고 브리티시오픈과 마스터스를각각 3차례씩 제패한 닉 팔도(영국)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의 평범한 기록으로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56위에 처졌다. 곽영완기자
  • 정치 뉴스라인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가 오는 24일 부산으로 3박4일간 여름휴가를 떠난다.한 측근은 “김 명예총재가27일까지 가족과 함께 머물며 정국전반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가다듬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 주변에서는 JP가 자신의 위상제고를 겨냥한 장·단기정국구상을 가다듬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도 오는 30일부터 3박4일간,김중권(金重權) 민주당 대표는 이달 말부터 휴가에 들어간다. ■민주당 김중권 대표가 22일 벤처기업 대표들로부터 “정부의 벤처기업 정책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쓴소리’를들었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수진동 성남벤처빌딩을 방문,이 지역 벤처대표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정부는 벤처정책에 있어 형식보다는 실질,외형보다는 내형을 추구하는 행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멀티비아 이동호 대표는 “정부가 정책자금 지원기준으로 매출액을 중시하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며 “이 때문에 미래 성장성은 무시되고 당장 돈되는 사업으로자금이 흘러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닉스전자 임호순 대표는 “벤처기업이 기술을 개발,제품을생산해도 거대 통신기업과의 관계가 애매해 판매가 안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 대표는 “당정협의를 거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답했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감청에 대한 의구심으로 휴대전화를여러대 돌려가며 사용하고 번호도 수시로 바꾸는 등 ‘통신보안’에 극도로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회창 총재의 경우 수행 비서진에게 맡겨진 휴대전화 2대는 수신용으로만 사용하고,직접 전화를 걸어야 할 때는 외부에 전화번호가 알려지지 않은 별도의 휴대전화를 쓴다는것이다.
  • 타계한 그레이엄 WP회장

    워싱턴 포스트를 미국의 일개 지방지에서 세계적 권위지로만든 캐서린 그레이엄 워싱턴 포스트사 회장이 17일 아이다호주 보이시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향년 84세. ‘여제(女帝)’‘전설’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그녀는 워싱턴 포스트 기자들이 워터게이트 사건을 2년여 추적,보도하는 과정에서 이를 적극 지지,리처드 닉슨 대통령을 하야케한 주인공이다. 1972년부터 1974년까지 계속된 닉슨 재선위원회의 비리 보도에 대해 닉슨 행정부는 광고주와 투자자들을 통해 압력을넣었다. 당시 이에 대해 그레이엄 회장은 “취재를 계속하고 증거와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편집진을 독려했다.결국 재선된 닉슨 대통령은 탄핵을 면하기 위해 74년 사임했다. 닉슨과의 첫 싸움은 워싱턴 포스트가 권위지로 첫발을 내디딘 197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뉴욕타임스가 베트남전에 대한 국방부 1급 비밀문서를 입수,이를 보도했다.닉슨 행정부는 ‘출판금지가처분신청’으로 맞서고 뉴욕타임스는 ‘대법원 항소’로 응수했다.뒤늦게 비밀문서를 입수한 워싱턴포스트는 낙종을 당했다는 자존심을 접고 이를실었다. 워싱턴 포스트가 3,500만달러 상당의 주식공개와 지방 방송국의 인허가 갱신을 앞둔 시점이었다.그레이엄 회장은 ‘지금은 신문의 정신이 걸려있는 순간’이라던 당시 수석편집부국장 진 패턴슨의 말이 생생하다고 회고했다.당시 편집국장이던 진 브래들리는 “그레이엄 회장의 ‘보도합시다’라는 말은 언론보도의 자유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신문경영에 있어 그녀의 지론은 ‘좋은 신문이 돈도 번다’는 논리다.1963년 남편의 자살이라는 예기치 않던 사건으로 회장직을 맡았지만 30년만에 신문,잡지,TV,케이블 및 교육사업을 망라하는 당당한 기업군으로 키워냈다.발행인의임무에 대해서는 “편집인에게 이거 해라,말아라고 간섭하는 대신 신문이 최대한 완벽·정확하고 공명정대하며 훌륭하도록 배려하는 것이 발행인의 임무”라고 말했다. 1993년 아들 도널드에게 회사를 물려줬으며 1997년 유명인사들과의 친분관계를 담은 ‘개인의 역사’를 써 이듬해퓰리처상을 받았다. 전경하기자 lar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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