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7번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88
  • 옷매무새 잡아주는 남성들 위한 가터벨트 출시

    옷매무새 잡아주는 남성들 위한 가터벨트 출시

    가터벨트는 주로 여성들이 스타킹이 흘러내리지 않게 착용하는 속옷이다. 그런데 최근 남성들을 위한 가터벨트가 출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슬로베니아의 한 벤처기업이 만든 일명 ‘에스 홀더’(S-Holder)라는 이름의 남성용 가터벨트는 셔츠가 바지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도록 고정해 항상 단정한 옷매무새를 유지하게 해준다. 이 가터벨트는 허벅지에 착용하고 나서 집게를 셔츠에 물리는 방식으로 사용하는데, 사용방법도 간단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다리와 허벅지에 맞게 길이와 둘레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직장인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28유로(약 3만 5천 원)다.‘에스 홀더’를 제작한 닉 베네(21)는 “매일 셔츠를 다시 바지 속에 밀어 넣는 게 불편해서 이런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면서 “이 제품을 사용한 법률가나 회계사, 웨이터 등 많은 직업군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가터벨트는 18세기까지만 해도 가터 기사단원들이 착용하던 남성의 전유물이었다. 최근에는 여성들이 스타킹을 고정하는 데 사용하면서 섹시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영상=World Technologie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높이 5㎞! ‘세계 최고층 친환경 빌딩’ 짓는다

    높이 5㎞! ‘세계 최고층 친환경 빌딩’ 짓는다

    미국의 한 기업은 벌써 45년 뒤의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최근 미 경제전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미국의 기업 아르코닉이 오는 2062년까지 높이가 5㎞(약 3마일)에 달하는 초고층 빌딩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르코닉은 미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에서 분사해 자동차와 항공기 부품 등을 취급하고 있는 제조 업체다. 계획이 현실화된다면 현존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 할리파’(높이 828m)의 6배에 달하는 높이가 된다. 특히 아르코닉이 구상 중인 초고층 빌딩은 스스로 청결을 유지하고 주변 공기까지 정화하는 특수 코팅 기술이 적용된다고 알려져 더욱 크게 주목받고 있다. ‘에코클린’(EcoClean)으로 불리고 있는 이 기술은 지난 2011년 처음 개발됐다. 이는 수분의 증발과 빛을 이용해 스모그 등의 대기 오염 물질을 분해한다고 이 회사의 수석 재료 과학자 셰리 맥클리어리 담당자는 말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빛과 수증기가 외벽 마감재(코팅) 속 화학물질과 섞여 프리 라디칼(화학에서 전자쌍을 이루고 있지 않은 원자)로 불리는 원자를 만들어내고 이는 대기 중 오염 물질을 끌어들여 마치 피부의 각질처럼 흙과 얼룩이 건물 표면에서 떨어지게 한다. 이에 대해 맥클리어리 담당자는 “기능성 코팅은 미적 감각을 제공하고 유지보수 혜택을 제공하며 오염물질 함량을 줄임으로써 주변 환경에 이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 기술은 건물을 더 깨끗한 공기에 둘러싸이게 해 주변 환경을 더욱 깨끗하게 만드는 것. 이런 꿈 같은 계획은 아르코닉의 기술자들이 미래학자들과 협력해 현재부터 몇십 년 동안에 가장 유용할 가능성이 큰 기술이 무엇인지 예측하면서 시작됐다. 또한 이 빌딩에는 또 다른 혁신이 존재한다. 이는 ‘블룸프레임’(Bloomframe)으로 불리는 창문 설계 방식으로, 단 55초 만에 모든 유리창을 발코니로 변환시킬 수 있다. 이미 아르코닉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열린 무역 박람회에서 이 기술을 선보였으며 가까운 미래에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별도의 창문과 발코니를 만들기 위한 자재에 두 배에 달하는 비용을 들이는 대신 초고층 빌딩의 층수를 훨씬 더 높일 수 있는 기술에 투자할 생각이다. 즉 3D 인쇄술을 접목한 자재로 고층 빌딩을 지으면 5㎞에 달하는 높이까지 만들 수 있다는 것. 이에 대해 맥클리어리 담당자는 “3D 인쇄술 덕분에 지금까지 실현할 수 없었던 많은 구조물이 강풍이나 독특한 기후를 견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계획은 아르코닉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더 젯슨스’(The Jetsons)의 일환이다. 이는 1962년 등장한 동명의 애니메이션(국내 제목은 ‘우주가족 젯슨’)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애니메이션이 시작한 지 100년 뒤인 2062년까지 미래의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사진=아르코닉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40대 시한부 남성이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한 일

    이번 생에 남은 시간이 단 몇 개월뿐이라면, 마지막으로 뭘 하고 싶을까? 영국의 40세 남성 닉 로즈는 지난 9개월간 끔찍한 골육종(뼈에 발생하는 암)과 사투를 벌여야 했다. 암세포는 순식간에 뼈부터 폐까지 전이 됐지만, 그는 단 1분이라도 시간을 연장시키기 위해 힘든 화학치료도 마다하지 않았다. 의료진도, 환자 본인도 마지막이 가까워져 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닉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죽기 전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올해 네 살이 된 아들 로건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는 것이었다. 아이를 낳은 뒤 행방을 감춘 로건의 엄마 대신, 닉은 로건에게 유일한 가족이었다. 닉은 그런 아들이 자신 없는 세상에서도 부모에게 사랑받으며 자라길 원했다. 또 자신의 눈으로 직접 아들을 사랑으로 돌봐 줄 새 가족을 보고 싶었다. 그는 고된 치료 일정에도 아들 로건을 입양해 줄 가족 ‘후보’를 찾아다녔고, 결국 로건의 새 가족이 되는데 적합하다고 판단한 양부모를 찾았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3일, 닉은 영영 아들 곁을 떠나고 말았다. 닉의 지인은 “아들은 닉 삶의 전부나 마찬가지였다”면서 “그는 끝까지 용감하게, 아들의 새 가족을 찾는 일에 남은 시간을 썼다”고 전했다. 현재 로건은 새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로건의 학비 등을 위한 모금 활동도 진행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치매 막으려면 운동”…심장에 좋은 건 뇌에도 좋아(연구)

    “치매 막으려면 운동”…심장에 좋은 건 뇌에도 좋아(연구)

    치매는 진짜로 비만과 관련이 있을까. 체형을 유지할 정도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연구진은 최근 과체중이거나 제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의 뇌에는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많은 양의 ‘어떤 화학 효소’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최신호에 관련 논문을 발표됐다. 바로 ‘오토탁신’(autotaxin)이라는 효소다. 이 효소는 뇌를 둘러싸며 보호하는 액체 안에서 발견됐다. 검사 결과, 오토탁신은 기억력이 약한 사람들에게서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56~89세 성인남녀 287명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오토탁신이 치매 위험을 예측해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오토탁신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비만일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도 함께 발견했다. 연구진은 “오토탁신의 수치를 통해 미래의 치매 예상 환자들에게 매일 달리거나 걷는 것과 같이 규칙적인 운동을 권고해 치매 예방의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 연구에서는 인슐린 저항성이 크면 기억 기능의 저하나 뇌 용적의 손실, 또는 뇌의 혈당 사용 부족 등과의 연관성으로, 기억 장애나 당뇨병이 유발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는 인슐린보다 오토탁신이 이런 질환의 유발에 훨씬 큰 연관성을 갖고 있었다고 켈시 맥리만스 아이오와주립대 연구원은 설명했다. 검사 결과, 오토탁신은 알츠하이머병의 흔한 영향을 받게 되는 뇌 부분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양을 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오토탁신 수치가 더 높은 뇌를 가진 사람들이 전두엽과 측두엽에서 그 수와 크기가 더 작은 뇌세포를 가진 것을 발견했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추리력 및 다중작업(멀티테스킹) 검사에서 점수가 더 낮았다. 연구진은 오토탁신 수치에서 1점 더 높아지면 어떤 형태의 기억 손실을 진단받게 될 가능성이 5배 더 커진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뇨병 환자의 경우 오토탁신 1점 증가로 기억 손실의 가능성은 3배 더 커진다고 지적했다. 영국 알츠하이머병학회(Alzheimer‘s Society)의 제임스 피켓 박사는 “당뇨병과 심장질환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운동은 비만을 낮춤과 동시에 치매 위험도 줄일 수 있다”면서 “심장과 신체에 좋은 것은 뇌에도 좋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아우리엘 윌렛 교수는 “오토탁신은 뇌의 공간이 적어지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알츠하이머병에서 뇌 영역이 더 작아지는 것은 뇌가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혈당과 같은 것”이라면서 “뇌가 적은 혈당을 사용하면 뇌세포(뉴런)들은 연료가 작아 실수를 하기 시작하며 일반적으로 정보를 신속하게 처리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치매 치료가 완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운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치매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약물은 이미 후기 임상시험 단계에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산하 신경학연구소의 닉 폭스 신경학 교수는 “늦게 발병하는 질병의 경우, 몇 년 동안 지연시키는 것만으로도 효과적인 치료법이 된다”면서 “왜냐하면 그 안에 또 다른 획기적인 치료법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진=ⓒ Halfpoint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BBC “엘리자베스 여왕이 브렉시트 지지”

    BBC “엘리자베스 여왕이 브렉시트 지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를 지지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BBC의 정치 담당 에디터인 로라 쿤스버그는 지난 3월 ‘여왕이 브렉시트를 지지한다’는 보도가 처음 나오기 몇 개월 전 같은 제보를 받았다고 BBC 라디오4 프로그램 투데이에서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쿤스버그는 익명의 관계자들로부터 여왕이 사적인 점심 자리에서 “왜 우리가 그냥 나갈 수 없는지 모르겠다. 무엇이 문제냐?”라며 영국이 EU를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쿤스버그는 “너무 깜짝 놀랐다”며 “안타깝게도 나는 하나의 정보원밖에 없었고, 며칠 동안 추가 취재를 했지만, 증거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몇 개월 뒤 누군가 보도를 했고, 당연히 그 신문과 왕실 사이에 사실이냐 아니냐를 두고 큰 논쟁이 있었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더선은 지난 3월 9일 ‘여왕이 브렉시트를 지지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1면에 실었다. 이 신문은 여왕이 2011년 5월 윈저궁에서 닉 클레그 당시 부총리 등과 오찬을 하면서 브렉시트를 놓고 격론을 벌이는 과정에서 ‘EU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버킹엄궁은 즉각 성명을 내고 “여왕은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며 반박했고 언론 감독기구인 독립언론윤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6월 23일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가 가결되면서 영국 정부는 내년 3월까지 EU 탈퇴를 위한 협상을 선언하는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하기로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비정상회담’ 박정현 “혼자 사는 게 더 편하게 느껴진다”

    ‘비정상회담’ 박정현 “혼자 사는 게 더 편하게 느껴진다”

    가수 박정현이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싱글라이프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근 20년차 싱글 생활을 공개한 박정현은 이날 “오랜 시간 자취생활을 하며 혼자 사는 게 더 편하게 느껴진다”고 고백했다. 이에 멤버들은 싱글라이프가 익숙한 현대인들의 삶에 대해 토론을 나누었다. 마크는 “미국은 자취의 나라”라며 “자취생활이나 혼밥은 흔한 일이다”라고 싱글 생활에 익숙한 것이 정상이라는 의견 밝혔다. 오헬리엉 역시 “프랑스도 싱글라이프에 익숙하다”고 소개하며, 한국에서 ‘혼밥 끝판왕(?)’으로 알려진 ‘고깃집’을 혼자 찾아간 사연을 소개했다. 반면 닉은 “독일에서 밖에서 ‘혼밥’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색하다”고 이야기하며 멤버들과 나라별 ‘혼밥’과 ‘혼술’에 대한 다양한 시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멤버들은 나라별 싱글라이프 트렌드뿐만 아니라 박정현의 ‘냉동실 활용팁’, 그리고 나라별 ‘자취 꿀팁’을 공유했다. 특히 멤버들은 너도나도 ‘치약’을 생활 ‘잇 템’으로 선정, 나라별 이색적인 치약 활용법을 소개했다. 또한, 1인가구의 증가로 발생한 사회문제 등 ‘혼자 사는 삶’에 대해 박정현과 다양한 토론을 벌였다. 그외, 미국에서 벌어진 ‘팬미팅(?)’ 청문회, 캐나다의 청문회 막말사건 등 다양한 나라의 ‘청문회’에 대해 이야기한 JTBC ‘비정상회담’은 오늘(19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美 2003년 이라크 전쟁은 실수...부시는 원하는 정보만 들었다”

    “美 2003년 이라크 전쟁은 실수...부시는 원하는 정보만 들었다”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결정한 조지 W 부시 당시 대통령이 듣고 싶은 정보만 청취했기 때문에 미국 중앙정보국(CIA)도 대통령 입맛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만 열을 올렸다는 CIA 전직 요원의 회고록이 나왔다.  2003년 12월 미군 특수부대에 사로잡힌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을 처음 심문했다는 전직 CIA 요원 존 닉슨은 ‘대통령에게서 듣는 보고 : 사담 후세인 심문’이라는 제목의 책에서 이렇게 주장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직 CIA 정보 분석 요원인 닉슨은 “CIA가 대통령을 기쁘게 하려고 열심인 나머지 대통령이 듣고 싶어한다면 무슨 답이라도 거의 제공했다”고 CIA를 비판했다.  닉슨은 “심문 과정에서 발견한 경악할 사실은 이라크 전쟁 당시 후세인은 일상적 정부 운영을 보좌관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소설 쓰는 데 대부분 시간을 보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닉슨은 후세인을 권력에서 제거할 가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내 생각으로는 필요가 없었다”고 답하면서 “그는 사실상 정부를 운영하지 않았고 CIA도 전쟁 전 사정이 이렇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전쟁이 터지고 난 다음에야 실상이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이라크전 발발의 빌미로 삼았던 대량살상무기(WMD)와 관련, 미국이 어떻게 해서 WMD에 대해 오해하게 됐는지 질문받자 “후세인이 아주 오래전에 WMD를 없앴다는 것을 전쟁 전에 확실히 밝히지 않았던 게 자신의 실수”라고 말했다.  닉슨은 “CIA가 백악관을 기쁘게 해주려는 ‘예스맨’들의 은신처로 바뀌었고, CIA 분석 요원은 추론상 직관에 어긋나더라도 증거를 받아들이는 가져야 함에도 클린턴-부시-오바마 행정부를 거치면서 ‘정답만 추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NYT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CIA의 이라크 대량파괴무기 정보가 틀린 것이라는 점을 근거로 자신의 선거 승리가 러시아의 지원에 따른 것이라는 CIA 평가가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이 회고록은 트럼프가 주도하는 비판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여왕과 왕세자? 아니 ‘다정한 母子’…英왕실 사진 공개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의 다정한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여러 영국 언론을 통해 17일(현지시간) 공개돼 화제를 일으켰다. 영국 왕실이 이날 공개한 이 사진에서 두 사람은 표정만 보면 여왕과 왕세자라기보다는 평범한 어머니와 아들의 모습이다. 사진 속 두 사람의 모습은 찰스 왕세자가 농담 하나를 한 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웃음을 참기 위해 애쓰는 순간을 촬영한 것이다. 확실히 여왕은 웃음이 나오는 것을 참으려는지 무릎에 양손을 단단히 고정한 채 굳은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5월 윈저성의 주거실 화이트 드로잉 룸에서 촬영됐다는 이 사진은 당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탄생 90주년 기념행사의 끝을 알리기 위해 촬영됐다. 당시 여왕은 전속 디자이너 안젤라 켈리가 만든 바다색과 회비둘기색이 어우러진 브로케이드 드레스를 입었고 왕세자는 깔끔한 정장에 나비넥타이를 매 기품 있는 왕가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한 왕실 관계자는 “이 사진은 실제로 다정한 여왕과 왕세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 모자 사이에는 많은 쾌활함이 있다”면서 “확실히 이 사진은 머지않아 윈저성의 한 벽면을 장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찰스 왕세자는 사진을 찍는 동안 기분이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사진 속 왕세자는 여왕의 등에 자신의 손을 부드럽게 댄 채 애정어린 미소를 보이고 있다. 사진 촬영을 진행한 사진작가 닉 나이트(58)는 여왕의 행사가 잡혀 있어 단 3분이라는 극히 짧은 시간 동안 이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여왕과 왕세자도 이번 결과물에 만족하고 기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닉 나이트 작가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패션 사진작가 중 한 명으로, 지금까지 존 갈리아노나 알렉산더 맥퀸과 같은 유명 디자이너들과 협업했다. 그의 작품은 런던에 있는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과 사치 갤러리에서도 전시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왕과 왕세자? 아니 ‘다정한 母子’…英왕실 사진 공개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의 다정한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여러 영국 언론을 통해 17일(현지시간) 공개돼 화제를 일으켰다. 영국 왕실이 이날 공개한 이 사진에서 두 사람은 표정만 보면 여왕과 왕세자라기보다는 평범한 어머니와 아들의 모습이다. 사진 속 두 사람의 모습은 찰스 왕세자가 농담 하나를 한 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웃음을 참기 위해 애쓰는 순간을 촬영한 것이다. 확실히 여왕은 웃음이 나오는 것을 참으려는지 무릎에 양손을 단단히 고정한 채 굳은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5월 윈저성의 주거실 화이트 드로잉 룸에서 촬영됐다는 이 사진은 당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탄생 90주년 기념행사의 끝을 알리기 위해 촬영됐다. 당시 여왕은 전속 디자이너 안젤라 켈리가 만든 바다색과 회비둘기색이 어우러진 브로케이드 드레스를 입었고 왕세자는 깔끔한 정장에 나비넥타이를 매 기품 있는 왕가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한 왕실 관계자는 “이 사진은 실제로 다정한 여왕과 왕세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 모자 사이에는 많은 쾌활함이 있다”면서 “확실히 이 사진은 머지않아 윈저성의 한 벽면을 장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찰스 왕세자는 사진을 찍는 동안 기분이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사진 속 왕세자는 여왕의 등에 자신의 손을 부드럽게 댄 채 애정어린 미소를 보이고 있다. 사진 촬영을 진행한 사진작가 닉 나이트(58)는 여왕의 행사가 잡혀 있어 단 3분이라는 극히 짧은 시간 동안 이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여왕과 왕세자도 이번 결과물에 만족하고 기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닉 나이트 작가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패션 사진작가 중 한 명으로, 지금까지 존 갈리아노나 알렉산더 맥퀸과 같은 유명 디자이너들과 협업했다. 그의 작품은 런던에 있는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과 사치 갤러리에서도 전시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골든글러브 ‘세번째 수상’ 한화 김태균 “아내와 딸에게 고맙다”

    골든글러브 ‘세번째 수상’ 한화 김태균 “아내와 딸에게 고맙다”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34)이 ‘국민타자’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을 제치고 8년 만에 ‘황금장갑’(골든글러브)을 품에 안았다. 김태균은 1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김태균이 2005년과 2008년 1루수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처럼 지명타자 자격으로 받기는 처음이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지명타자를 포함해 96경기 이상 출전하고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중 타율 0.300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수상 자격을 얻었다. 선정 투표에서 김태균은 총 유효표 345표 중 215표를 얻어 지명타자 부문 후보 5명 중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역대 최다(10회)이자 최고령(39세 3개월 20일)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가진 이승엽은 88표에 머물렀다 새로운 기록 작성에 실패했다. 이어 박용택(LG)이 34표, 나지완(KIA)이 5표, 닉 에반스(두산)가 3표를 받았다. 김태균은 “1년 동안 항상 응원해주신 팬들과 함께 이 영광을 하고 싶다. 이 상은 제 타순의 앞뒤에서 다른 동료들이 도와줬기 때문에 받을 수 있었다”면서 “집에 있는 아내와 딸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중계 담당 PD,아나운서,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는 올 시즌 출장 경기 수와 투구, 공격, 수비 성적 등을 반영해 포지션별 기준에 따라 추렸다. 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동으로 후보에 포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츠버그 동료 “강정호 반성 필요” 쓴소리

    음주 운전 파문을 일으킨 강정호(29·피츠버그)가 팀 동료로부터 ‘쓴소리’까지 듣는 신세가 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12일 “피츠버그의 데이비드 프리스(33)가 강정호에게 충고했다”고 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강정호는 좋은 동료이고 그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달려갈 수 있다”면서도 “철저한 자기반성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자신을 돌아본 뒤 다음 단계를 밟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리스는 지난해 9월 무릎 부상을 당한 강정호가 올해 초반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때 강정호를 대신한 선수다. 프리스는 당시 타율 .270에 13홈런 5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강정호는 지난 2일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났다가 적발됐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고 곧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나 그의 선수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강정호는 조만간 미국으로 건너가 훈련에만 매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앞서 두 차례나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손상된 이미지에 충격까지 더했다. 그가 미국으로 돌아가면 메이저리그 노사 협약에 따라 음주 관련 범죄자를 위한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MLB.com은 선수단 새 프로필에서 강정호의 등번호가 27번에서 16번으로 바뀌었다고도 전했다. 16번은 강정호가 넥센 시절 사용하던 등번호다. 피츠버그 입단 당시에는 닉 레이바 1루 코치가 사용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뒤 레이바 코치가 구단 자문역으로 이동하면서 16번은 강정호의 차지가 됐다. 등번호 교체는 강정호의 내년 새 출발에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톰 크루즈 주연작 ‘미이라’ 1차 예고편

    톰 크루즈 주연작 ‘미이라’ 1차 예고편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미이라’가 10년 만에 리부트되어 톰 크루즈 주연의 새로운 ‘미이라’로 돌아온다. ‘미이라’의 배급사 UPI코리아 측은 8일 “2017년 6월 8일 전 세계 동시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예고편을 공개한다”고 전했다. 영화 ‘미이라’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인해 신들과 괴물들의 세상을 경험한 닉(톰 크루즈)이 천 년 만에 부활한 미이라 아마네트 공주(소피아 부텔라)와 맞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미션 임파서블 3’의 알렉스 커츠만 감독과 톰 크루즈가 세 번째 함께 한 ‘미이라’는 소피아 부텔라, 러셀 크로우 등 화려한 배우들이 가세해 시선을 모은다.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상공에서 펼쳐지는 고공 액션을 시작으로, 미이라의 존재를 파헤치기 위한 수중 액션, 광활한 사막과 스펙터클한 액션까지, 톰 크루즈의 역대급 활약을 기대케 한다. 또 “빼앗긴 걸 되찾으러 왔소”라는 대사 후 등장하는 아마네트 공주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그녀가 보여주는 런던에서의 파괴력은 시리즈 변주를 궁금케 한다. ‘미이라’는 유니버설 픽쳐스가 기획 중인 다크 유니버스 프랜차이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UPI 코리아 측은 “‘미이라’는 ‘다크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선보일 첫 번째 작품”이라며 “‘미이라’를 시작으로 유니버설 몬스터 시리즈들이 차례로 제작돼 개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이라’는 2017년 6월 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영상=UPI 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두 기자/김정환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두 기자/김정환

    두 기자/김정환 그들은 닉슨을 탄핵했다. 사람들은 그들을 정의의 사도라고 불렀다. 언론의 권력은 언론을 자신의 입이라고 믿는 사람들의 권력이었으므로 두 기자는 영웅 대접을 받고 닉슨 일가와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스스로가 민주주의의 투사가 된 감격을 누렸다. 그것은 당연하고 또 자랑스런 일이다. 미국은 전세계 언론의 민주주의의 메카였다. 하지만 그렇다. 폭로는 배설의 허기진 아구에 그리고 일관성은 목표에 가깝다. 대통령을 쫓아내도 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흥분의 도가니는 식고 그 폭로 정신은 육체를 쾌락으로 강간하고 고문하고 신격화하는 헐리우드 연예정보지 기자와 점심을 같이 한다. 당연하게 시시덕거리며 킬킬대며 아주 기분좋게 미쳐가면서. 요는, 끊임없이 실패하는 사랑만이 볼세비키적이다. 실패가 운명적인, 그러므로 더 나은 운명의 완성을 위한 권력 지향을 포기하지 않는. 영웅적인 두 기자는 거대한 허기 속에 뿌리를 내리고 그 뿌리가 화려하게 산발한 비명소리로 남는다. 우리의 적은 타락하고 무능한 정권만이 아닙니다. 나의 무지와 타협과 부주의가 폭력이 되어 모두를 병들게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바꿔야 할 것은 나 자신이며, 그것이 진정한 의미에서 ‘정치’일 것입니다. 혁명은 뜨겁게 타오르는 순간으로 완성되는 게 아니라 날마다 되돌아오는 생활 속에 있다는 것을 알겠습니다. 신용목 시인
  • ‘트럼프의 오른팔’ 배넌 “다스베이더 같은 어둠의 힘 좋아”

     미국 ‘트럼프 정부’에서 백악관 수석전략가 겸 수석고문을 맡게 된 극우 인사 스티브 배넌(62)이 “나는 백인 국수주의자가 아니다”라며 자신을 인종 차별주의자라고 공격하는 인사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배넌은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트의 칼럼니스트 마이클 월프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내가 국수주의자이긴 하지만 경제 국수주의자”라며 자신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일자리 창출 공약 추진에 얼마나 매진하는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배넌은 ‘어둠의 힘’에 찬사를 보내며 세간의 비난을 받더라도 강력한 영향력을 선호함을 시사했다.  그는 “암흑은 좋은 것”이라면서 “딕 체니, 다스베이더, 악마, 그게 권력”이라고 말했다.  조지 부시 미 행정부를 막후에서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 체니 전 부통령은 재임 기간 테러용의자 고문 허용 정책 등으로 ‘다스베이더’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 나온 다스베이더는 악의 화신과도 같은 캐릭터다.  이런 배넌의 발언에 작가인 닉 잭 패퍼스는 트위터에 “공평한 비유다. 브레이트바트에서 그도 ‘하얀(백인) 군단’을 이끌었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당선인이 발탁한 첫 인사인 배넌은 백인 우월주의·반(反)유대주의 기치를 내건 ‘대안우파(알트 라이트)’ 매체 브레이트바트뉴스 대표 출신이다.  민주당 하원의원 169명은 지난 17일 트럼프 당선인에게 보낸 연명 서한에서 배넌의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배넌을 ‘백인 국수주의자’라고 비판한 데 이어, 16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과 만난 자리에서도 그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넌의 인터뷰 발언은 펠로시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한 직접 반박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전세계 대통령 하야·탄핵 사례

    닉슨, 워터게이트 ‘거짓말’로 사임 獨 불프, 저금리 대출 드러나 사퇴 호세프, 회계장부 조작 혐의 탄핵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또는 하야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전 세계 대통령의 사례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20세기 이후 불명예 퇴진한 전 세계 대통령은 15명이 넘는다. 이들 대부분은 남미 지역 국가 출신이지만 정치 선진국인 미국과 독일에서도 나왔다. 브라질과 이스라엘에서는 각각 두 명씩 있었다. 이들의 퇴진 이유는 부정부패와 부정선거, 회계장부 조작, 성추행 등 다양했다. 미국의 37대 대통령 리처드 닉슨(1913~1994)은 미국 최대 정치 스캔들인 워터게이트 사건에 연루돼 사임했다. 이 사건은 대선 기간이던 1972년 6월 닉슨 측 공작원 5명이 워싱턴DC의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사무실에 설치한 도청 장치를 수리하려다 발각돼 알려졌다. 닉슨 대통령은 이듬해 6월까지도 자신의 개입 사실을 부인했지만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녹음 내용이 공개되자 의회가 탄핵안을 준비했고 결국 스스로 권좌에서 내려왔다. 대통령을 이어받은 부통령 제럴드 포드가 그해 9월 그를 사면해 처벌은 면했지만, 평생을 국민의 따가운 눈총 속에 살아야만 했다. 빌 클린턴(70) 대통령은 백악관 인턴직원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섹스 스캔들’에 대한 위증 혐의로 1998년 12월 하원에서 탄핵 소추됐다. 1999년 2월 상원에서 탄핵안을 부결시켜 간신히 대통령 자리는 지켰다. 퇴임 직전인 2001년 르윈스키와의 관계에 대해 그간 거짓 진술을 했다고 인정하는 대신 기소를 면제받기로 특별검사와 합의해 형사기소를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그에게는 ‘사생활이 문란한 대통령’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독일에서도 2012년 2월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후계자’로 거론되던 보수 기독민주당(CDU) 출신 크리스티안 불프 대통령이 자진 사퇴했다. 2008년 주택 구입 당시 지인에게서 시중금리보다 낮은 연리 4% 조건으로 50만 유로(약 6억 3000만원)를 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비난 여론이 커졌기 때문이다. 2014년 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이미 그의 정치 생명은 끝난 뒤였다. 정정 불안이 일상화된 남미 국가에서는 수시로 탄핵이 이뤄진다. 1993년 카를로스 안드레스 페레스(1922~2010)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공금횡령 및 부정축재 혐의로 탄핵당했다. 에콰도르의 압달라 부카람(74) 대통령도 1997년 세금 횡령 혐의로 탄핵 소추됐다. 일본계인 알베르토 후지모리(78) 페루 대통령 역시 2000년 부패 혐의로 탄핵된 뒤 수감돼 지금까지 감옥에 있다. 가장 최근에는 브라질 첫 여성 대통령이었던 지우마 호세프(69)가 2014년 재선 당시 국가 부채를 숨기려고 회계 장부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지난 9월 탄핵당했다. 호세프는 의회 결정을 “정적들이 일으킨 쿠데타”라고 주장하며 대법원에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날씨 전하던 중 벼락 맞은(?) 기상캐스터

    날씨 전하던 중 벼락 맞은(?) 기상캐스터

    아일랜드의 한 방송에서 날씨를 전하던 기상캐스터가 벼락을 맞는 어처구니 없는 촌극이 발생했다. 물론 이는 핼러윈데이를 맞아 방송국 측이 준비한 장난이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일랜드 공영방송 TG4는 핼러윈데이를 맞아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이벤트를 준비했다. 기상캐스터 케이틀린 닉 아오이드(Caitlin Nic Aoidh)는 이날 일기예보 방송에서 여느 때와 같이 날씨를 전하고 있었다. 바로 그때 갑자기 천장을 뚫고 벼락이 내리쳤고, 케이틀린은 연기와 함께 사라져버렸다. 이어 화면은 방송사고라는 것을 알리는 듯 채널조정화면으로 전환됐다. 이날 방송을 통해 깜짝 이벤트를 접한 시청자들은 SNS를 통해 “재치 만점이다”, “깜짝 놀랐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Buzzer/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한국시리즈 3차전 라인업…두산 ‘그대로’, NC는 고심 끝에 ‘손시헌 7번’

    한국시리즈 3차전 라인업…두산 ‘그대로’, NC는 고심 끝에 ‘손시헌 7번’

    1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한국시리즈 3차전이 시작됐다. 이날 두산 베어스는 2차전과 똑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반면 방망이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NC 다이노스는 고심 끝에 손시헌을 8번에서 7번 타자로 타순을 변경했다. 선발투수는 두산 마이클 보우덴, NC 최금강이다. 양팀의 4번 타자로는 두산 김재환과 NC 에릭 테임즈가 나선다. 두산은 이날 박건우(중견수)-오재원(2루수)-민병헌(우익수)-김재환(좌익수)-닉 에반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양의지(포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타자 라인업을 짰다. 이 순서로 두산은 2차전에서 5-1로 넉넉하게 승리를 거두며 한국시리즈 2연승을 달렸다. NC는이종욱(좌익수)-박민우(2루수)-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이호준(지명타자)-박석민(3루수)-손시헌(유격수)-김성욱(중견수)-김태군(포수) 라인업을 내놓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렌조 오일’ 불치병 부신백질이영양증 원인 국내 연구진이 찾아

    수전 서랜던과 닉 놀테가 주연한 1992년 영화 ‘로렌조 오일’은 ‘부신백질이영양증’(ALD)이라는 불치병에 걸린 아들을 낫게 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 아우구스토 오도네와 미카엘라 부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국내 연구진이 역분화줄기세포(iPSC) 기술을 활용해 영화의 소재로 쓰인 ALD의 원인을 최초로 밝혀냈다. ●원인 몰라 2년 내 식물인간 돼 사망 줄기세포기반 신약개발연구단 김동욱 단장(연세대 의대 교수)과 유제욱 연세대 의대 교수 공동연구팀은 ALD 환자에게서 체세포를 떼어내 처음으로 역분화줄기세포를 만들고 이 줄기세포를 이용해 질병의 발병 과정과 핵심 물질을 찾아내는 데 성공, 기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25일자에 발표했다. ALD는 염색체 이상으로 인해 몸속에서 긴사슬지방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지 않고 뇌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켜 신경세포를 파괴하는 희귀질환이다. 보통 10세 이하 남자아이에게서 주로 발생하고 첫 증세가 나타난 지 6개월 만에 시력과 청력을 잃고 2년 내에 식물인간이 돼 사망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긴사슬지방산이 어떻게 뇌 염증을 유발하는지 정확한 메커니즘이 밝혀지지 않아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연구팀이 ALD 환자의 체세포에서 역분화줄기세포를 만들어 세포 변화를 관찰한 결과 이들 세포는 긴사슬지방산을 분해하지 못하고 축적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연구팀은 ALD 환자의 뇌에 염증이 발생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긴사슬지방산이 아니라는 것도 밝혀냈다. 긴사슬지방산이 분해되지 못하고 축적되면서 과다 생성된 ‘25-HC’이란 물질이 뇌에 염증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뇌 염증 원인 찾아 치료제 개발 기대 실제로 연구팀은 실험용 생쥐에게 25-HC를 과다 투입하면 ALD 현상이 나타나고 이 물질을 차단하면 뇌 염증이 줄어드는 것도 관찰했다. 김동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ALD의 핵심 증상인 뇌 염증이 25-HC에 의해 생긴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이를 차단하는 물질을 찾으면 효과적인 ALD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성폭행 무죄 평결 데릭 로즈 훈련 합류, 개막전 몇 분 뛸까?

    성폭행 무죄 평결 데릭 로즈 훈련 합류, 개막전 몇 분 뛸까?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무죄 평결을 받은 데릭 로즈(뉴욕 닉스)가 22일(이하 현지시간) 팀 훈련에 처음으로 합류했다. 지난 4일 휴스턴과의 프리시즌 경기를 마친 뒤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팀을 이탈한 지 약 3주 만이다.    로즈와 친구 둘은 로즈의 전 여자친구가 술과 마약에 찌들어있는 참에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2150만달러의 민사소송에 휘말렸지만 최근 법원 배심원단으로부터 무죄 평결을 받았다. 로즈는 훈련을 마친 뒤 “워낙 엄청난 이슈였다. 그래서 심각하게 응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난 장성한 남자라 이런 상황을 미뤄놓고 내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 훈련 내내 이것에 집중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 모든 과정에서 내가 진정 아프게 느끼는 것은 아들 생일파티에 함께 하지 못한 것이었다. 내가 가장 걱정스러운 두 가지는 가족과 함께 하지 못했고, 아들과 함께 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닉스에서의 첫 시즌을 준비하다 민사소송에 휘말려 곤욕을 치른 로즈는 코트로 돌아와 ”천국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코트 안에서나 밖에서나 상큼한 준비를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재판을 받으면 ”누구라도 바뀔 것“이라면서 도 “이제 모든 것을 뒤로 미뤄뒀다고 말하고 싶다. 이제 집중할 수 있는 것은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것이다. 난 주위의 동료들을 사랑하고 우리가 팀으로서 함께 어울리는 방식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제프 호나섹 감독은 로즈의 몸상태가 좋아 보이며 팀 플랜에 걸림돌이 될 만한 게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로즈가 재판 받는 2주 동안 구단 직원을 보내 그가 개인 훈련을 어떻게 소화하는지, 공격 방법 몇 가지를 익히도록 지시했던 호나섹 감독은 “로즈가 집에서 숙제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25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새 시즌 개막전에 로즈가 선발로 몇 분이나 뛸 수 있을지를 묻자 “곧 알게 될 것”이라고만 답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우주를 보다] 화성의 자외선 이미지 “이런 모습 처음이야”

    [우주를 보다] 화성의 자외선 이미지 “이런 모습 처음이야”

    자외선으로 촬영된 화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선인 메이븐(MAVEN)이 촬영한 이것은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화성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메이븐은 화성의 대기권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2013년 11월 발사된 화성탐사선이다. 10개월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7억 1100만㎞ 날아 2014년 9월 화성궤도에 무사히 안착했다. 이후 메이븐은 화성 대기권의 미스터리를 풀 만한 다양한 자료를 지구로 보내고 있는데, 그중 이번 이미지는 메이븐에 장착된 이미지자외선분광기(Imaging Ultraviolet Spactrograph, IUVS)를 이용해 지난 7월 9~10일 약 7시간 동안 촬영한 것이다. 자외선으로 촬영한 화성의 이미지는 화성 내 화산의 크기와 형태를 파악하기에 더욱 용의하며, 화성을 뒤덮고 있는 구름의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NASA 측은 화성의 자외선 이미지 분석을 통해 화성의 바람이 높은 고도에서 어떤 형태로, 어떤 방향으로 순환하는지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화성의 대기를 덮고 있는 오존의 양과 화성의 화산 위를 떠다니는 구름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지구와 비교·분석하는 작업도 가능하다. 연구를 이끈 콜로라도대학교의 ‘대기·공중 물리 연구소’(Laboratory for Atmospheric and Space Physics) 의 닉 슈나이더 교수는 “메이븐은 지난 수 개월 동안 수 백 장에 달하는 이미지를 지구로 전송했다. 이번에 공개한 것은 그 중 가장 고화질의 자외선 이미지”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화성에 ‘야광’(밤에 볼 수 있는 대기광)이 없다고 여겨왔는데, 이번 이미지를 통해 화성에서도 야광을 관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대기광이라고도 불리는 야광은 지구와 금성, 목성 등의 대기에서 관측된다. 한편 메이븐이 포착한 화성의 자외선 이미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미국천문학회(American Astronomical Society) 연례행사에서 발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