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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채원 남자친구 사칭 남성 정체는? 44세 건축가 또는 정치가로 소개

    문채원 남자친구 사칭 남성 정체는? 44세 건축가 또는 정치가로 소개

    배우 문채원이 자신의 남자친구를 사칭하는 남성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해당 남성의 정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태풍’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는 이 네티즌은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블로그 등에 여러차례 자신이 문채원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남자친구 사칭이 아니냐는 네티즌들에 “사실이 아니면 손가락을 자르겠다”, “문채원과 찍은 인증샷이 있다”, “문채원과 나와의 진실공방 싸움이다” 등의 주장을 펼쳤다. 이와 관련해 5일 문채원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점점 도가 지나치고 불쾌감을 넘어서는 글들이 게재됨에 따라 해당 누리꾼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문채원 측의 요청으로 문제의 글이 포털사이트로부터 게시 중단되자 이 네티즌은 “문채원 소속사 측에서 어떻게 법적 대응을 하는지 잘 지켜봐라”라며 “나도 맞대응하면 된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해당 블로그에 자신을 1972년생 건축가 또는 정치가로 소개했다. 또 건축 관련 저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저서를 쓴 작가가 이 네티즌과 동일 인물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과거에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세월호는 한국 해군 소형 잠수함이 침몰시켰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며 자신을 “19대 대선 킹메이커”라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적고 휴대폰 번호를 공개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나래, 첫 팬미팅 개최 “나래바에 초대하고 싶었지만..”

    박나래, 첫 팬미팅 개최 “나래바에 초대하고 싶었지만..”

    개그우먼 박나래가 지난 25일 ‘개그여신 박나래, 제 1회 팬미팅’으로 약 30여 명의 팬들과 만나 즐겁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팬미팅 장소에 모인 팬 카페 회원들은 준비해온 현수막과 케이크 등을 세팅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고 박나래 또한 약속 시간보다 한참을 먼저 도착해 팬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중학교 2학년생 팬부터 아들과 함께한 엄마, 아빠 팬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이 참석했으며 맞선을 포기하고 박나래를 만나러온 팬과 실제 그녀의 이웃집에 살고 있는 팬 등과 함께 다양한 에피소드로 웃음꽃을 피웠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자 팬들을 향한 반가움을 드러낸 박나래는 테이블마다 다니며 팬들의 닉네임과 이름을 물어보는 등 마치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함을 보였다. 서로간의 대화를 나누면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함이 끊이지 않았다. 박나래는 “여러분들을 나래바에 초대하고 싶었지만 여의치 않아서 오늘 이곳에서 나래바처럼 대접 하겠다”고 전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손수 준비해온 재료로 요리를 시작했고 나래바의 전매특허 메뉴로 잘 알려진 ‘묵은지통삼겹살찜’을 비롯해 ‘김치 치즈 프라이즈’까지 완성, 음식을 맛 본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직접 서빙까지 맡아 팬들을 살뜰히 챙기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나래는 참석한 팬들 모두와 셀카, 사진을 찍으며 약 3시간을 꽉 채운 소중한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팬 한 명 한 명 모두와 소통, 고마운 마음과 애정을 드러내며 훈훈한 시간을 만들었다. 대체 불가한 친근함과 유쾌함으로 팬들을 매료 시킨 박나래의 활약은 ‘나 혼자 산다’, ‘비디오스타’, ‘편의점을 털어라’, ‘우리 결혼 했어요’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넌 해외 자본유출 주범이야… 中 ‘비트코인과의 전쟁’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넌 해외 자본유출 주범이야… 中 ‘비트코인과의 전쟁’

    “중국 동북부 산둥(山東)성에 살고 있는 황(黃·32)모는 소위 ‘비트코인(디지털 가상화폐) 트레이더’이다. 유치원생 두 아이의 아빠인 그는 지난해 2월 자동차 정비공 일을 때려치우고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떠오르는 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들었다. 황은 전문적인 금융투자 경력이 없지만 그래도 자신을 ‘비트코인 전문가’라고 자부한다. 먹고 자고 집안 일을 하는 시간을 빼고 하루종일 집안에서 비트코인 거래에만 촉각을 곤두세우는 ‘데이트레이더’(Day Trader)이기 때문이다. 황은 비트코인에 본격적으로 투자한 이후 6개월 동안 가족의 저축 절반을 투자해 3배로 불렸다. 침체된 증시를 기웃거리는 친구들에게 “왜 그렇게 많은 돈을 주식시장에 갖다 버리느냐”고 설득해 비트코인 투자로 끌어들여 ‘대박’이 났다. 친구들은 감사 인사와 함께 고급 양주를 그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쿼츠(QUARTZ)가 지난해 9월 26일 전한 ‘중국의 비트코인 투자 열풍’을 묘사한 대목이다.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투자 열풍을 잠재우기 위해 전쟁을 선포했다. 비트코인 거래소가 고객의 인출을 돌연 정지시키도록 강제하는 등 중국 금융당국이 ‘해외 자본유출’의 주범으로 지목된 비트코인의 거래를 줄이기 위해 규제를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까닭이다. ●BTC차이나 등 3대 거래소, 고객 인출 돌연 중단 중국 3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BTC차이나와 훠비(火幣), OK코인은 지난 10일 고객들의 자금 인출을 돌연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요청으로 BTC차이나는 전날부터 72시간 심사를 실시한다는 이유로 모든 비트코인 인출을 막았고, 훠비와 OK코인도 비트코인의 인출을 완전히 봉쇄해버렸다. 다만 이들 비트코인 거래소는 비트코인을 위안화로 바꾸거나 위안화로 비트코인을 구입하는 거래는 가능하다. 이번 인출 중단 사태는 관련 법률의 준수와 대응 조치가 끝나는 대로 풀리게 된다고 이들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불투명하다. 인민은행은 앞서 8일 하오비터비(好比特幣) 등 소형 비트코인 거래소 9곳의 대표를 불러 외환 관리와 돈세탁, 결제에 관한 규제를 위반하면 폐쇄시키겠다고 강력 경고했다. 지난달에는 이들 빅3 거래소에 대해 현장조사를 이례적으로 실시하고 비트코인을 거래할 때 해당 금액의 0.2%를 거래수수료로 부과하라는 규정을 발표했다. 비트코인 전문 조사기관 비트코이니티(Bitcoinity)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비트코인의 전 세계 거래량은 1억 7471만 비트코인(약 1935억 달러·222조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거래량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이뤄졌다. 중국이 사실상 세계 비트코인 가격을 쥐락펴락하는 셈이다.●지난 1월 中외환보유고 ‘심리적 저지선’ 무너져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과의 전쟁을 천명한 것은 중국에선 투자가가 위안화 하락에 대한 헤징(위험 분산), 부유층은 자금을 해외로 빼돌리는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사들이는 바람에 위안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2015년 1월 12일 코인당 214.08달러에서 불과 2년 만인 지난 1월 4일 무려 4배 이상 오른 1129.87달러까지 치솟는 등 폭발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당황한 중국 정부는 위안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외화보유고를 헐어 달러를 팔고 위안화를 사들이는 시장 개입을 지속하는 한편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데 두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특히 지난 1월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심리적 저지선인 3조 달러(약 3415조원) 선마저 맥없이 무너지면서 자본 해외 유출에 대한 우려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인들이 비트코인 거래에 열을 올리는 것은 무엇보다 중국 내 위안화 자산을 손쉽고 편하게 해외 빼돌릴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은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자산 가치 축소가 우려되지만 각종 규제에 막혀 중국 내 자산을 자유롭게 해외에 반출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비트코인 거래를 통해 위안화를 해외로 빼내 다시 달러로 바꾸는 과정은 의외로 간단하다. 중국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소를 통해 위안화로 비트코인을 사들인 뒤 이 비트코인을 해외 거래소로 옮겨 놓으면 곧바로 달러로 환전이 가능하다. 돈을 해외로 빼돌리는 데 걸리는 시간이 5분이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순식간에 이뤄진다. 이 덕분에 당국의 감독과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비트코인 거래소가 중국 내 자산을 간편하게 해외로 밀반출하는 통로로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덩젠펑(鄧建鵬) 중앙민족대학 교수는 “비트코인 거래는 외환관리제도를 피해가기 쉽고, 거래소에서 고객 확인에 더 노력하지 않으면 돈세탁으로 악용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이 새로운 ‘역대급’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른 점도 투기 열풍을 조장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한 해 동안 120% 수직 상승하며 수익성이 높기로 소문난 부동산 투자수익률을 크게 압도했다. 여기에다 급격한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중국 금융당국의 외환 관리·감독 강화가 한몫했다. 인민은행은 올 들어 개인들이 달러를 매입할 수 있는 연간 한도(5만 달러)를 초과할 경우 매입 목적이나 기간 등을 서류로 제출하도록 했다. 개인들의 무분별한 달러 매입이 위안화 가치 하락을 부추긴다는 우려에서다. 그러나 이런 규제가 미국 금리인상과 맞물리며 오히려 비트코인 같은 대체 투자처로 ‘쏠림’ 현상을 가속화했다는 분석이다. 세금이나 환전 수수료 같은 부담이 없고, 거래 익명성이 보장되는 것도 개인 큰손에게 더없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비트코인 자체가 갖는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보비 리 BTC차이나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 입장에서 위안화나 달러는 정부의 자본 통제나 매수 수요에 따라 변동성이 큰 투자처”라며 “하지만 비트코인은 이런 변동성에서 벗어난 신흥 투자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량공유 서비스인 우버의 가치가 이에 참여하는 승객과 운전기사가 얼마나 많느냐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처럼 비트코인 가치도 같은 맥락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나친 가격 단기 급등에 ‘거품’ 논쟁도 여전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지나치게 단기 급등하는 바람에 거품 논쟁이 끊이질 않는다. 중국에서는 2013년 비트코인 가격이 코인당 1120달러대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거품이 빠지며 40% 단기 급락한 사례가 있다. 2011년에도 급등하던 가격이 단번에 80%나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이런 연유로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아직까지 안전성 측면에서 지급 결제의 주류는 될 수 없다는 견해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계좌의 안전성은 은행 계좌에 비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비트코인은 고수익을 노리는 중국 큰손들에게 큰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중국에서 비트코인 1일 거래 규모는 많게는 200만 비트코인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khkim@seoul.co.kr [용어 클릭] ■비트코인 일반 화폐와 사실상 똑같은 기능을 하고 있지만 정부나 중앙은행, 금융기관이 거래에 개입하지 못하는 가상화폐다. 개인과 개인이 온라인을 통해 직접 거래하며, 거래 내역은 공개 장부인 블록체인에 남는다. 세금이나 환전수수료가 없고, 익명성이 보장돼 마약 거래나 돈세탁 같은 검은 거래에 이용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각국 중앙은행이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를 대안 통화로 주목하기 시작했다.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인터넷 닉네임을 가진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만들었으며, 첫 개발 당시에는 단돈 1달러에 거래됐다.
  • “오빠 나 XX해” 단국대 천안캠퍼스 학생회 졸업 축하 플래카드 논란

    “오빠 나 XX해” 단국대 천안캠퍼스 학생회 졸업 축하 플래카드 논란

    대학가의 성추행·성희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엔 단국대다. 단국대 천안캠퍼스 학생회가 성희롱을 연상시키는 문구가 들어간 졸업 축하 플래카드를 걸어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네이버 닉네임 ‘론샙’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전날 자신의 블로그에 ‘단국대 32대 백의총대의원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오늘 졸업식 때 학생회관 앞에 저런 그림의 플래카드가 걸려있었다”면서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제32대 백의 총대의원회 일동’이 내건 플래카드의 모습이 담겨있다. 플래카드에는 빨간 큰 글씨로 ‘축·졸·업’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지만, 작은 글씨를 보면 ‘오빠! 나 지금 축축해. 졸라 업됐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기껏 투표해서 뽑아놨더니 저런 식으로 모두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을 할지 상상도 못했다. 대학교 명예를 떠나서, 비슷한 연령대의 학생이라는 사실이 민망하다”면서 “정치인을 욕하기에 앞서 책임지는 위치에 앉은 사람에게 필요한 윤리와 보편적인 인권 의식이 무엇인가 생각해봐야 할 때인 듯하다”고 밝혔다. 논란이 일자 제32대 백의 총대의원회는 익명으로 글을 게시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단국대학교 대나무숲’에 “먼저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점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글을 올렸다. 그들은 “현수막 제작에 앞서 조금 색다르고 재미있게 제작해보고자 하였던 것을 생각 없이 과장하여 제작한 것 같다”며 “옆에 사진은 졸업생분들의 엽기사진이며 선배님들의 졸업식을 축하해주고자 제작했던 것인데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국대 학우분들께 정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글을 마쳤다. 하지만 단국대 학생들은 “사과문도 개판 오 분 전”, “정말 죄송하다면 제작자 실명 거론하라”, “이따위 학생회를 총학생회로 뽑았다는 소리를 들을 단국대 학생들에게 죄송하라” 등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비트코인과 전쟁’을 선포한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비트코인과 전쟁’을 선포한 중국

     “중국 동북부 산둥(山東)성에 살고 있는 황(黃·32)모는 소위 ‘비트코인(디지털 가상화폐) 트레이더’이다. 유치원생 두 아이의 아빠인 그는 지난해 2월 자동차 정비공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떠오르는 비트코인 분야에 뛰어들었다. 황은 비록 전문적인 금융투자 경력이 없지만 그래도 자신을 ‘비트코인 전문가’라고 부른다. 먹고 자고 집안 일을 하는 시간을 빼고 하루종일 집안에서 비트코인 거래에만 촉각을 곤두세우는 ‘데이트레이더’(Dday Trader)이기 때문이다. 황은 비트코인에 본격적으로 투자한 이후 6개월 동안 가족의 저축 절반을 투자해 3배로 불렸다. “왜 그렇게 많은 돈을 주식시장에 갖다 버리느냐”며 침체된 증시를 기웃거리는 친구들을 설득해 비트코인 투자로 끌어들여 ‘대박’이 났다. 친구들은 감사 인사와 함께 고급 양주를 그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쿼츠(QUARTZ)가 지난해 9월 26일 보도한 중국의 비트코인 투자 열풍의 모습이다. 중국 정부가 이 같은 비트코인 투자 열풍을 잠재우기 위해 전쟁을 선포했다. 중국 3대 비트코인 거래소가 고객의 인출을 돌연 정지시키는 등 중국 금융당국이 ‘해외 자본유출’의 주범으로 지목된 비트코인의 거래를 줄이기 위해 규제를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까닭이다.  중국 3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BTC차이나와 훠비(火幣), OK코인은 지난 10일 고객들의 자금 인출을 돌연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요청으로 BTC차이나는 전날부터 72시간 심사를 실시한다는 이유로 모든 비트코인 인출을 중단했고, 훠비와 OK코인도 비트코인의 인출을 완전히 막아버렸다. 다만 이들 비트코인 거래소는 비트코인을 위안화로 바꾸거나 위안화로 비트코인을 구입하는 거래는 가능하다. 이번 인출 중단 사태는 관련 법률의 준수와 대응 조치가 끝나는 대로 풀리게 된다고 이들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불투명하다. 인민은행은 앞서 지난 8일 하오비터비(好比特幣) 등 소형 비트코인 거래소 9곳의 대표를 불러 외환 관리와 돈세탁, 결제에 관한 규제를 위반하면 폐쇄시키겠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지난달에는 BTC차이나, 훠비, OK코인 이들 3대 거래소에 대해 현장조사를 이례적으로 실시하고 비트코인을 거래할 때 해당 금액의 0.2%를 거래수수료로 수취하라는 규정을 발표했다. 비트코인 전문 조사기관 비트코이니티(Bitcoinity)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비트코인 전 세계 거래량은 1억 7471만 비트코인에 이른다. 이 가운데 거래량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이뤄졌다. 중국이 사실상 세계 비트코인 가격을 쥐락펴락하는 셈이다.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과 전쟁을 천명한 것은 중국에선 투자가가 위안화 하락에 대한 헤징(위험 분산), 부유층은 자금을 해외로 빼돌리는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사들이는 바람에 위안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2015년 1월 12일 코인당 214.08 달러에서 불과 2년 만인 지난 1월 4일 무려 4배 이상 오른 1129.87 달러까지 치솟는 등 폭발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당황한 중국 정부는 위안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외화보유고를을 헐어 달러를 팔고 위안화 사들이는 시장 개입을 지속하는 한편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데 두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특히 지난 1월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심리적 저지선인 3조 달러(약 3415조원) 선마저 맥없이 무너지면서 자본 해외 유출에 대한 우려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인들이 비트코인 매매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무엇보다 중국 내 위안화 자산을 손쉽고 편하게 해외 반출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은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자산 가치 축소가 걱정되지만 각종 규제에 막혀 중국 내 자산을 자유롭게 해외에 반출할 수가 없다. 하지만 비트코인 거래를 통해 위안화를 해외로 빼내 다시 달러로 바꾸는 과정은 의외로 간단하다. 중국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소인 BTC차이나와 OK코인, 훠비 등을 통해 위안화로 비트코인을 사들인 뒤 이 비트코인을 국외 거래소로 옮겨 놓으면 곧바로 달러로 환전이 가능하다. 돈을 해외로 빼돌리는 데 걸리는 시간이 5분이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순식간에 이뤄진다. 이 덕분에 당국의 감독과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비트코인 거래소가 중국 내 자산을 간편하게 해외로 밀반출하는 통로로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덩젠펑(鄧建鵬) 중앙민족대학 교수는 “비트코인 거래는 외환관리제도를 피해가기 쉽고, 거래소에서 고객 확인에 더 노력하지 않으면 돈세탁으로 악용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이 새로운 ‘역대급’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른 점도 투자 열풍을 조장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한햇동안 120% 수직 상승하며 수익성이 높기로 소문 난 부동산 투자수익률을 크게 압도했다. 여기에다 급격한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중국 금융당국의 외환 관리·감독 강화가 한 몫 했다. 인민은행은 올 들어 개인들이 달러를 매입할 수 있는 연간 한도(5만 달러·5700만원)를 초과할 경우 매입 목적이나 기간 등을 서류로 제출하도록 했다. 개인들의 무분별한 달러 매입이 위안화 가치 하락을 부추긴다는 우려에서다. 그러나 이런 규제가 미국 금리인상과 맞물리며 오히려 비트코인 같은 대체 투자처로 ‘쏠림’ 현상을 가속화했다는 분석이다. 세금이나 환전 수수료 같은 부담이 없고, 거래 익명성이 보장되는 것도 개인 큰손에게 더 없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비트코인 자체가 갖는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보비 리 BTC차이나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 입장에서 위안화나 달러는 정부의 자본 통제나 매수 수요에 따라 변동성이 큰 투자처”라며 “하지만 비트코인은 이런 변동성에서 벗어난 신흥 투자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량공유 서비스인 우버의 가치가 이에 참여하는 승객과 운전기사가 얼마나 많느냐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처럼 비트코인 가치도 같은 맥락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지나치게 단기 급등하는 바람에 거품 논쟁이 끊이질 않는다. 중국에서는 2013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인 1120 달러대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거품이 빠지며 40% 단기 급락한 사례가 있다. 2011년에도 급등하던 가격이 단번에 80% 정도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이런 연유로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아직까지 안전성 측면에서 지급 결제의 주류는 될 수 없다는 견해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계좌의 안전성은 은행 계좌에 비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비트코인은 고수익을 노리는 중국 큰손들에게 큰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중국에서 비트코인 1일 거래 규모는 많게는 200만 비트코인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은 일반 화폐와 사실상 똑같은 기능을 하고 있지만 정부나 중앙은행, 금융기관이 거래에 개입하지 못하는 가상화폐다. 개인과 개인이 온라인을 통해 직접 거래하며, 거래 내역은 공개 장부인 블록체인에 남는다. 세금이나 환전수수료가 없고, 익명성이 보장돼 마약 거래나 돈세탁 같은 검은 거래에 이용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각국 중앙은행이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를 대안 통화로 주목하기 시작했다.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인터넷 닉네임을 가진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만들었으며, 첫 개발 당시에는 단돈 1달러에 거래됐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회고담 “능력과 인품 두루 갖춘 장군”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회고담 “능력과 인품 두루 갖춘 장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캠프 영입인사인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미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슬리퍼 물고 있는 사단장’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27사단장 시절, ‘병사들 슬리퍼가 개선되어야 한다’며 보급에 대한 확답을 받을 때까지 군수사령관 앞에서 슬리퍼를 물고 있었다”고 말했다. 전 전 사령관이 부대 체육대회를 방문해 일장 연설 대신 “재밌게들 놀아라, 이상”이라고 짧게 말한 일 또한 회자되고 있다. 또 군부대에 국회의원·정부관계자가 방문했을 때도 “병사들 고생시키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라고 말하며 대청소를 생략했다고, 2014년 동해안 폭설 사태 당시 27사단장이던 그는 제설작업에 직접 넉가래를 들고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닉네임 무거운눈꺼풀은 “유일하게 이름을 기억하는 장군님이며 위장을 병상, 간부 누구보다 더욱 위장답게 하시는 분. 훈련에서 진것은 이해해도 사기가 떨어져 있는것을 싫어하시던 분. 정말 존경합니다”라고 말했다.또 다른 네티즌은 “할땐 하고 풀어줄땐 풀어주는 진짜 리더였다. 군인들이 정말 원하는 휴가는 좀 뿌려주고 군사기와 규율은 적정선 이상 유지하고 안보관 뚜렷하고”라고 회상했다. 이밖에 “육군 통역장교 투입 실패. 영어 정말 잘하십니다. 여태 만나본 모든 한국인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라고 전 전 사령관의 뛰어난 영어실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은 1958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 경기고등학교 졸업 후 육군사관학교 37기로 임관했다. 한미연합사 기획참모부 우발계획장교, 이라크 다국적군사령부 선거지원과장 등을 거쳐 합동참모본부 전작권 전환추진단장과 27사단장을 거쳤다. 이후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수선개표 겸 한미연합사 부참모장과 특전사령관을 지낸 뒤 지난해 7월 예편했다. 창군 초기 참전군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훈장을 수훈한 장성이기도 하다. 1983년 아웅산 테러 사건 때 이기백 당시 합참의장을 구해낸 일화로도 유명하다. 능력과 인품을 두루 갖춘 유능한 장성이라는 평이 중론이다. 화려한 수훈 경력과 최고 지휘관임에도 일선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강직하고 훌륭한 군인으로 신망이 높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명 이상 살해한 마약조직 리더 알고보니 17세

    30명 이상 살해한 마약조직 리더 알고보니 17세

    30건 이상의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가 미성년자인 17세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있다. 최근 남미 콜롬비아 경찰은 닉네임 ‘작은 콩’으로 불리는 17세 살인 용의자의 체포 소식을 언론과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미성년자에 대한 엄격한 개인 정보 보호에 따라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17세 소년은 ‘로스 델 가’라 불리는 마약조직의 리더이자 살인자로 활동했다. 소년은 콜롬비아에서 3번째로 큰 남부도시 칼리를 주무대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해 9월 쇼핑센터에서 저지른 살인 혐의로 수배를 받아왔다. 보도에 따르면 소년의 범죄 행각은 놀라움을 넘어 충격을 준다. 그는 12세 때 부터 살인에 나섰으며 현지 마약조직 사이에서는 무자비한 리더이자 전설적인 암살자로 악명을 떨쳐왔다. 현지 경찰서장은 "용의자는 17세에 불과하지만 30여 건이 넘는 살인을 일으킨 위험한 인물"이라면서 "4개월 간의 끈질긴 추적 끝에 체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소년원에 수용된 상태로 18세가 되면 교도소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미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21. 여친 있는 남자를 좋아하는데 어쩌죠?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21. 여친 있는 남자를 좋아하는데 어쩌죠?

    지난 20회 기사에서 연애 사연을 받는다고 했더니, 아주 극소수의 충실한 분들로부터 메일이 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 분들에 힘입어 ‘어설픈 상담소’가 어설프게 개장했습니다. 앞으로도 비정기적으로 함께 사연을 나누겠습니다. 연애에 대해서 생각이 많은 어줍잖은 또래의, 언니·누나의, 동생의 의견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가끔은 지인 말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기사 아니어도, 메일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 드립니다.  ◆ 여자친구 있는 그 이에게 자꾸 마음이 가요… Q. 안녕하세요 이슬기 기자님! 슬러시를 열심히 뻔질나게 구독하고 있는 20대 여성입니다. 진짜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그러니 부디 연재를 멈추지 말아주세요. 20회 기념으로 사연을 받는다니 저도 몇자 끼적끼적 해보려구요.. 저는 작년 11월 즈음부터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근데 그 분은 여자친구가 있어요, 그것도 예쁘고 어린…슬프네요.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기가 어려워서 매일 연락하고, 만나자고 하고, 그렇게 벌써 3달이 다 돼가는데요. 상대방은 제가 본인을 좋아한다는 걸 알아요. 왜냐면 제가 말했거든요!! 근데 말 안해도 티가 났을 것 같긴 한데… 여튼. 좋아한다는 말을 하고 난 뒤에도 똑같이 지내고 있어요. 상대방도 ‘나도 좋다…’는 식으로 말을 하긴 했는데 더 이상 무슨 말을 하지는 않더라구요. 상대방이 여자친구가 있는 만큼 그 이상 뭘 바라는 것도 아니구요.. 그래서 연락도 좀 궁금하게 드문드문 하려고 하고 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아요. 계속 연락하고 싶고 만나고 싶고…무엇보다 그냥 나랑 만나자!!! 라고 하고 싶은데 거절이 두려워서, 이제 연락을 못하게 될까봐 두려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요ㅠㅠ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냥 내가 답답하니 지겹도록 좋다고 얘기해야 할까요, 아님 다른 이의 행복을 망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할까요, 언젠가 그 사람이 헤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걸까요. 어찌해야 할지 생각들이 머리를 떠나지 않아서 이도저도 못하고 있는 제가 너무… 한심하진 않고 그냥 안타까워요. 연애는 힘들다는 걸 이렇게 느끼고 있네요 아 우울행. 그냥 고민을 털어놓고 싶어서요... 다들 애인 있는 사람에게 뭔가 기대하는 건 말이 안되는 거라고 저를 나무라지만.. 그냥 만나고 싶은데 어쩝니까ㅠㅠ 막 생각나는데... 여튼 그렇습니다 기자님. 아이템이 없다면 저의 이야기를 소개해 주세요. 저의 닉네임은 ‘30살을3년앞둔처자(27)’입니당. 총총.   ◆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그러나… A. 반갑습니다. 친히 닉네임도 지어주신 30살을3년앞둔처자님. 제가 아이템이 없는 건 어찌 아시고! 어쩜 이리 깨알같이 귀여울까요. 그간 마음앓이 하느라 정말 힘들었겠어요. 세 달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죠. 맘만 먹으면 세계 여행도 다녀올 수 있고, 신생아가 목을 가누고 폭풍 옹알이를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구요. 여자친구도 있는 남자에게 용기내어 고백했는데, ‘나도 좋다…’라니요. 그 이후 상대방은 별다른 액션은 없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자님이 카톡 보내면 답장도 오고~ 만나자고 하면 곧잘 만나주기도 하는 남자였겠지요. 아마도 처자님은 주변에서 ‘희망고문’, ‘어장관리’ 식의 말도 많이 들었을 것 같네요.그러나 그러 저러한 걸 다 들으면서도 자꾸 연락하고 싶고 보고 싶은 게 처자님 마음 아니던가요? 결국 여기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구구절절 되짚어 보는 건 의미가 없고, 사연 당사자인 처자님 마음부터 한 번 들여다 볼 필요가 있어요. 여기서 처자님이 제시한 대안 3가지를 살펴봅시다. 1. 그냥 내가 답답하니 지겹도록 좋다고 얘기한다.2. 다른 이의 행복을 망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냥 가만히 있는다.3. 언젠가 그 사람이 헤어질 때까지 기다린다. 1, 2번은 처자님 메일의 어조로 봤을 때 실천 가능한 대안이 아닌 것 같아요. 이미 폭발 직전에 이르렀으니 처자님도 제게 메일 주신 거 아닐까요. 지겹도록 좋다고 얘기하는 건 벌써 해봤고, 그렇다고 가마니처럼 가마니 있을 수도 없는 게 처자님의 상황일 테니까요. 3번은 더더 기약없는, 맥빠지는 기다림일 뿐이에요. 막상 그가 현재의 연인과 헤어진다손 치더라도 내게 온다는 보장도 없죠. 그 때의 심리적 타격은 지금 상상하는 것의 몇 곱절 이상일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스스로에게 후회가 없을 만큼 모든 방법을 동원해보되, 기한을 정하거나 결정적인 한 방 이후에는 더 이상 그에게 매달리지 않겠다는 다짐이 필요하다고 봐요. 심리적 마지노선을 설정하는 거죠. 담판을 짓겠다는 마음으로 한 번은 진지하게 만나서 “나는 당신에게 이러이러한 마음이다, 그런데 당신의 반응이 나는 이러이러하게 해석이 됐고. 그렇게 해서 신생아도 목을 가누는 90여일이 됐다” 라고 말하는 거예요. 나는 여자친구 있는 남자를 기약 없이 좋아하는 일을 무려 3달이나 했고! 내 나름 최선을 다 해서 진심을 전했다!고 하면 그 이후의 상황은 내 통제 범위 밖의 일이 될테니까, 좀 더 미련없이 떨쳐 버릴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결국 사람은 본인 스스로가 납득이 돼야만 어떤 행동을 하거나 멈추게 될테니까요. 바야흐로 새해도 됐고 설도 지나 결심하기 좋은 계절이에요. 꽃 피는 봄이 오기 전에 한 번 시원하게 지르시고, 되면 되는 대로 아니면 아닌대로 접기로 하죠. 단, 아니면 딱 잘라서 끊어야 합니다. 처자님이 좋아하는 이와 그 이의 여자친구를 걱정하기에 앞서, 그건 처자님 스스로한테 못할 짓이에요. (처자님이 좋아하는 그 분이나 그 분의 여자친구는 저와는 관련 없는 사람이니, 저는 철저히 처자님 편에서 말하기로 합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처자님은 밝고 명랑하게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메일에서 그런 기운이 느껴졌어요. 밝고 명랑하게, 화이팅.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스무 살, 갓 상경한 꼬맹이는 십여 년 전 나온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연애를 배웠다. 드라마 속 ‘캐리’처럼 프라다 VIP가 된다거나, 마놀로 블라닉은 못 신고 살지만 뉴욕 맨하튼이나 서울이나 사람 사는 모양새가 별 반 다르지 않다는 것만은 알게 되었다. 서른 즈음에 쓰는 좌충우돌 여자 이야기, ‘러브 앤 더 시티’다. (매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 “인연이 곧 영업 경쟁력… 車 아닌 ‘나’를 팝니다”

    “인연이 곧 영업 경쟁력… 車 아닌 ‘나’를 팝니다”

    ‘250의 법칙.’ 15년 동안 1만 3001대의 쉐보레 자동차를 판매하며 기네스북에 12년 연속 ‘세계 최고 영업맨’으로 기록된 미국의 조 지라드는 “한 명을 새로 알게 되면 250명을 얻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누구나 평균 250명과 연결돼 있다는 뜻에서다. 한국의 조 지라드를 꿈꾸는 현대·기아차의 판매왕들도 ‘인연’을 중시한다.설 연휴를 앞둔 지난 26일 현대차 공주지점의 임희성(43) 영업부장은 하루 종일 운전대를 부여잡고 공주 지역을 돌며 고객들에게 한과 상자를 선물했다. 임 부장은 “해마다 저한테 (영업의) 자존심을 지키게 해 준 사람들에게 성의 표시로 작은 선물을 전한다”며 “그러면서 얼굴 한번 더 보는 것”이라며 넉살 좋게 웃었다. 명절마다 임 부장은 선물을 고객들한테서 산다. 한 번 사면 400만~500만원어치다. 그는 “이게 상부상조”라고 말했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만 6500개에 이른다. 공주 인구 10만명 중 6.5%가 그의 고객인 셈이다. 임 부장은 2009년부터 8년 연속 현대차 판매왕 1위다.기아차의 12년 연속 판매왕인 정송주(47) 서울 망우지점 영업부장은 “물건(차)을 파는 게 아니라 제 자신을 판다”고 말했다. 그의 사전에 ‘특별 손님’은 없다. 국회의원이든 치킨집 사장이든 똑같이 대하는 것이 원칙이다. 무리한 요구엔 거절도 한다. 정 부장은 “무조건 90도 인사하고, ‘예, 예’ 하는 건 일회성 영업”이라면서 “잘못됐다면 잘못됐다고 얘기할 줄 알아야 고객이 나중에 다시 찾아온다”고 말했다. 둘 다 올해 누적 5000대 판매에 도전한다. 누적 판매 대수(26일 기준)는 각각 4675대(임 부장), 4813대(정 부장)다. 올 들어서만 각각 33대, 30대씩 팔았다. 하루 한 대 이상이다. 이들은 “하루에 한 대 이상 팔려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소개’ 영업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소개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임 부장은 하루 150통씩 전화를 받으면서도 틈만 나면 전단지를 돌린다. 새벽에 전단지를 돌리다 도둑으로 몰려 잡혀간 적도 있지만, 한결같은 모습 때문에 고객이 찾아온다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기업 강연에 푹 빠졌다. 그는 “강연을 하려면 부끄럽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뛴다”면서 “강연 뒤 차를 사겠다는 사람도 꽤 있다”고 말했다. 1999년 용접공에서 영업맨으로 변신한 정 부장은 “몸과 마음이 영업으로 충만해 있다 보니 고객이 ‘자석’처럼 붙더라”라고 말했다. 서울 중랑구 일대에서 ‘정주영’(정 부장의 닉네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전단지를 돌렸던 그는 이제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데 집중한다. 차가 새로 나오면 어김없이 경기 구리에서 서울로 넘어오는 망우리 고개에서 개업식 행사마냥 자체 신차 전시회를 연다. 정 부장은 “당장 아무런 득이 없을지 몰라도 누군가 신차를 타 줘야 제 고객도 움직인다”고 말했다. 대신 매달 6000명이 넘는 고객들에게 직접 제작한 편지를 보낸다. 정 부장은 “편지는 문자, 메일보다 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임 부장도 문자는 되도록 안 보낸다. 갑자기 눈이 내렸을 때 ‘지점에 워셔액 사다 놨으니 필요하면 가져가세요’라고 보내는 게 전부다. 임 부장은 “1등에서 내려오는 것이 두렵다”면서도 “100등을 하더라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 매일 후회 없이 일한다”고 말했다. 정 부장은 “사람을 사귀는 게 좋다”고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해커스, 8일 토익시험 직후 정답 확인 서비스 및 다양한 이벤트 실시

    해커스, 8일 토익시험 직후 정답 확인 서비스 및 다양한 이벤트 실시

    해커스가 2017년 1월 8일 시행되는 토익시험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커스토익은 8일 시험 직후 토익 정답을 확인 하고 채점할 수 있는 ‘신토익 바로 채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응시자들은 이를 통해 성적 발표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토익점수를 가늠할 수 있다. 업체측에 따르면 지난 2016년 6월부터 10월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한 이용자 중 총점 일치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채점 서비스를 사전 예약한 후 시험 당일 오후 3시까지 50% 이상 정답을 입력하고 자신의 점수를 채점하면 ‘바나나우유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시험 다음 날 자정까지 정답을 입력한 수험생 중 바로 채점 서비스 점수와 자신의 실제 점수가 100% 일치할 경우에는 ‘치킨 기프티콘’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총 장학금 500만원을 제공하는 신토익 해결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8일 시험 직후부터 9일까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논란문제에 답변으로 도움을 주는 해결사 100명을 추첨해 각각 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자유게시판에서는 토익시험일에 공유한 후기들을 확인할 수 있다. 자유게시판에 고유 닉네임을 받아 게시글과 덧글 작성 시, 작성 수에 따라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게시글 1개를 작성하면 ‘카카오톡 이모티콘’과 ‘신토익 분석 자료집(PDF)’을, 게시글 3개와 덧글 50개 작성 시에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전원에게 증정한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경우 1월 8일 채점서비스 사전예약 참여가 필수다. ‘신토익 분석 자료집’은 신토익 적중 예상문제와 파트별 난이도, 총평이 수록되어 있으며 해커스어학원 김동영 강사의 해설 강의도 들을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최신기출 100단어’는 시험 직후 해커스토익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100단어를 엄선해, 실제 시험과 유사한 형태의 예문으로 기출단어 학습을 돕는다. 한편 해커스는 한국마케팅포럼 주관 2016 고객만족 브랜드대상 ‘대한민국 1위 만족도 영어사이트’ 부문 1위 수상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이벤트 중 하나라도 참여할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최신 노트북(1명)도 증정한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신년기획] ‘꼬끼오’ 새해에는 폭풍 활약 ‘꼭이요’~

    [신년기획] ‘꼬끼오’ 새해에는 폭풍 활약 ‘꼭이요’~

    정유년(丁酉年) 닭띠 해가 밝았다. 예로부터 새벽을 알리는 닭은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좋은 기운을 불러내는 영민한 동물로 여겨졌다. 닭띠 해를 맞은 닭띠 선수(1981년과 1993년생)의 각오는 더 남다를 수밖에 없다. 올 한 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굴 닭띠 선수들의 면면을 2일 살펴봤다. 강원 문창진 “2017시즌 10골·10도움” 문창진(24)은 2017년 새해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 복귀한 강원FC에서 누빈다. 포항 유소년클럽 출신으로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우승에 기여했다. 2012년 6월 포항 소속으로 프로무대에 데뷔한 문창진은 2015년 시즌 상반기에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 때문에 시즌을 날리고 말았다. 2016년엔 포항과 올림픽대표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닭띠 해를 앞두고 강원으로 전격 이적한 문창진은 “중앙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펼칠 자신이 있다”면서 “2017 시즌엔 10골·10도움을 올리고 싶다”고 새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닭띠 선수 가운데 올해 각오를 다지는 선수로 류승우(24·헝가리 페렌츠바로시)를 빼놓을 수 없다. 문창진과 함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준 류승우는 지난여름부터 헝가리에서 유럽무대 도전을 이어 가고 있다. 2014년 레버쿠젠(독일)에 입단한 뒤 기회를 잡지 못해 2부 리그 임대 생활을 이어 갔던 류승우는 결국 임대 이후 완전 영입 옵션을 걸고 헝가리 명문 페렌츠바로시로 둥지를 옮겼다. 이제 무대를 떠났지만 닭띠 축구 선수 가운데 가장 유명한 선수로는 박지성(36·은퇴)이 첫손에 꼽힌다. PSV에인트호벤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자 희망 구자욱 “거포본능 깨우겠다” 사상 최악인 9위로 2016 시즌을 마무리했던 삼성은 2017년 부활을 꿈꾼다. 그 중심에 리그를 대표하는 1루수로 성장한 구자욱(24)이 있다. 구자욱은 신인 드래프트로 2012년 삼성에 입단했지만 초기에는 주로 2군에 머물다 2013년 입대했다. 2015년 신인왕을 차지하며 프로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구자욱은 2016 시즌엔 108경기에 출전해 타율 .343, 홈런 14개를 기록했다. 2년차 징크스는 없었다. 2015년과 2016년 모두 출루율이 4할을 넘었다. 올 시즌 구자욱은 ‘사자군단’의 희망이다. 삼성은 2015년 박석민(NC)과 야마이코 나바로를 떠나보낸 데 이어 지난해에는 4번 타자 최형우가 KIA로 자리를 옮겼다. 중심타선 전력이 무척 쇠약해졌다. 구자욱은 스스로 “홈런 잘 치고, 안타 잘 치고, 타점 잘 올리는, 다 잘하는 타자가 꿈”이라고 말하지만 삼성은 ‘거포’ 구자욱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팀 변화에 따라 구자욱은 이제 올해 삼성 클린업트리오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류중일 삼성기술고문은 “구자욱은 양준혁도 될 수 있고, 이승엽도 될 수 있다. 20대 초반 프로 최고 투수들을 상대로 몸쪽 공 약점을 다른 강점으로 극복하는 타자”라며 구자욱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지난해 팀 내 홈런 공동 3위를 기록한 구자욱이 닭의 해를 맞아 거포 본능을 폭발시킬지 주목된다. OK 믿을맨 송명근 ‘부상 탈출’ 특명 이번 시즌 최하위로 곤두박질치며 8연패 늪에 빠진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이 그래도 가장 믿을 수 있는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 송명근이 아닐까. OK저축은행 팬이라면 송명근이 하루빨리 제 컨디션을 되찾고 위기에 빠진 지난 시즌 챔피언을 구해 주길 한마음으로 기대할 듯하다. 2013년 OK저축은행에 입단한 송명근은 2014~15 V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2015~16 V리그 베스트7에 선정되는 등 OK저축은행이 돌풍을 일으키는 데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양쪽 무릎 수술을 받아 5개월 동안 치료와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2016~17 시즌 1라운드 초반에 잠깐 경기에 출전했지만 다시 상태가 악화돼 재활에 집중해야 했다. 동부 허웅, 아버지 허재 뛰어넘는다 2014년 드래프트로 원주 동부 유니폼을 입은 허웅은 2년차부터 프로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번 시즌 주전으로 완전히 자리를 굳히고 있다. 데뷔하던 2014~15시즌 41경기 16분여 출전에서 4.8득점 1.2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다음 시즌 54경기에 모두 나서 31분여를 뛰며 12.1득점 2.0리바운드 2.9어시스트로 활약한 뒤 2016~17시즌 26경기에 나서 33분42초를 뛰며 11.23득점 2.73리바운드 3.31어시스트로 한결 원숙해진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농구의 살아 있는 전설 허재 전 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데다 곱상한 외모까지 갖춰 2015~16시즌과 2016~17시즌 연거푸 올스타 베스트 5 팬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차지해 팀 선배 김주성 등 쟁쟁한 선배들을 물리쳤다. 중학교에 입학한 뒤 아버지의 반대에도 농구를 시작한 허웅은 ‘아버지의 길을 그대로 따르지 않겠다’며 아버지 모교인 중앙대 대신 연세대를 선택했다. 연세대 후배로 내년 신인드래프트에 등장할 예정인 동생 허훈(22)과는 누가 더 아버지를 닮았느냐는 얘깃거리를 낳고 있다. 공격적 성향은 동생보다 형이 더 빼닮았다는 게 중론이다. 문제는 현재 경기당 턴오버가 1.9개에 이를 정도로 경기운영 면에서 가다듬어야 할 내용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2017년에는 ‘허재 아들 허웅’이 아니라 ‘허웅 아버지 허재’라고 불릴 정도로 팬들의 뇌리에 각인될지 기대를 모은다. 박성현 “올해는 꼭 LPGA 신인왕” ‘남달라’라는 닉네임으로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박성현이 3년 연속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선수 신인왕에 도전한다. 그는 6개 LPGA 투어 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 상금랭킹 21위에 오르면서 퀄리파잉스쿨을 치르지 않고도 꿈의 무대인 LPGA 투어에 일찌감치 ‘무혈입성’했다. 박성현은 앞서 2016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2015년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2016 시즌 국내 투어에서 모두 7승을 올렸다. 국내 투어에서만 시즌 상금 13억원을 넘게 벌어 1위에 올랐다. 평균 타수와 드라이브샷 비거리도 1위였다. 24세가 되는 그는 유년 시절부터 꿈꿔 왔던 LPGA 투어 ‘루키’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박성현의 데뷔전은 오는 26일 바하마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이자 공식 데뷔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으로 잡혔다. 새 무대 첫해 목표는 일단 ‘1승과 신인왕’으로 잡았다. 그가 신인왕에 오르면 2015년 김세영과 지난해 전인지에 이어 사상 첫 3년 연속 한국인 신인왕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박성현은 “동료들에 비해 미국 진출이 좀 늦었거나, 어쩌면 빠른 감도 없지 않지만 ‘루키’라는 자세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면서 “내년 LPGA 투어에는 유망하고 실력이 저보다 출중한 선수들이 많이 등장한다고 들었다. 그 속에서 많이 배우겠지만 당당히 경쟁하는 것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 최강 박정환 ‘세계 1위’ 정조준 박정환 9단이 한국 바둑 최강자를 넘어 세계 최강 기사로 거듭나는 한 해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 바둑이 중국에 밀린다는 위기의식이 높아지는 때인 만큼 박 9단의 어깨가 더 무겁다. 무엇보다 한·중·일 국가대표 5명씩이 겨루는 농심 신라면배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국가대표로서 새해부터 중국·일본 기사를 상대해야 한다. 2016년 박 9단은 3년 연속 바둑리그 통합우승을 이끈 동시에 바둑리그 3년 연속 최우수기사(MVP) 영예도 안았다. 2006년 만 13세로 프로에 입단한 박 9단은 현재 한국 바둑 랭킹 1위로 한국 바둑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 무엇보다 응씨배 결승에서 탕웨이싱(중국) 9단에게 역전패하며 우승을 놓친 게 뼈아프다. 체육부 종합·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지금 나의 주변을 한 눈에, 위치기반 SNS앱 출시 ‘눈길’

    지금 나의 주변을 한 눈에, 위치기반 SNS앱 출시 ‘눈길’

    SNS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SNS의 활용도도 다양해지고 있다. 단순히 사진을 올리고, 일상을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SNS 없는 일상이나 소통을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신개념 위치기반의 사진공유앱 픽시(Peeksy)가 출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픽시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의 주변 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용자 주변의 1~10km 이내의 사진을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쉽게 알 수 있다. 또 사진공유앱으로 주변 사람들이 찍은 최신 사진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남기고 싶은 순간이나 나누고 싶은 장소 역시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매장이나 상품 등을 홍보할 때도 이를 통해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다. 위치기반의 SNS앱인 만큼 여행지 등 특정 장소를 찾을 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맛집이나 관광지 등의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쉽게 찾아갈 수 있음은 물론이다. 게시물 차단도 효과적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게시물이 있다면 ‘싫어요’ 또는 ‘신고’ 기능을 통해 보이지 않도록 할 수 있어 불필요한 감정 낭비를 막을 수 있다. 프로필 공개나 팔로워 등의 제약이 없이 닉네임만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로그인을 따로 할 필요도 없어 간편하고, 깔끔한 콘텐츠로 이용이 쉽다는 점 역시 이용자들이 만족하는 부분이다. 픽시를 출시한 갈라믹스는 한국, 프랑스, 아일랜드 멤버들로 구성된 국내 스타트업 업체로 현재 한국과 필리핀을 선두로 서비스하고 있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가지이며 향후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현장감 있는 신개념 위치기반 SNS라는 점에서 기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보다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퀄리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명, ‘박사모’ 성남지부장 된 친형 소식에 “죄송합니다”

    이재명, ‘박사모’ 성남지부장 된 친형 소식에 “죄송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30일 친형인 이재선 씨가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 성남지부장으로 임명된 데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공지사항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형님이신 이재선 공인회계사님께서 대한민국 박사모 성남지부장님이 되셨습니다’라는 공지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서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회칙에 의하여 주어진 권한으로 이재선 공인회계사 님(닉네임: 책읽기)을 대한민국 박사모 성남지부장으로 영입, 추인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힘든 일을 맡아주신 이재선 성남지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재선 씨는 이재명 성남 시장의 친형으로, 두 사람은 일찍이 연을 끊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재선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 퇴임 이후) 대선에서 이재명이 유리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공중파에 나가서 욕을 할 것”이라면서 동생에 대한 적대감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이 시장은 친형의 행보에 “일베에 이어 박사모까지...죄송합니다”라고 짧게 심경을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靑, 오보 괴담 바로잡기 코너 신설…“길라임은 병원에서 만든 가명”

    靑, 오보 괴담 바로잡기 코너 신설…“길라임은 병원에서 만든 가명”

    청와대는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 전 차움병원을 이용할 때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여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을 사용했다는 보도와 관련, “길라임은 병원 간호사가 만든 가명”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홈페이지에 ‘오보·괴담 바로잡기’ 코너를 신설했다. 청와대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바로 연결되는 이 코너에는 ‘오보와 괴담이 난무하는 시대, 혼란을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팩트를 바탕으로 진실을 알려드린다“는 설명과 함께 현재까지 모두 9건의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우선 ”박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이전(2011년 1월~7월) 차움병원을 이용하며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여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JTBC의 15일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길라임‘은 병원 간호사가 만든 가명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병원 원장이 당시 일했던 간호사에 물어봤더니 대선을 앞둔 박 후보에게 혹시라도 누가 될까 봐 직원이 ’길라임‘으로 썼고, 박 후보가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돼 실명으로 해달라고 요청해 바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중앙일보의 18일 보도를 인용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청와대는 또 많은 패러디물이 양산된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는 문구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는 박 대통령이 2015년 4월 25일 브라질 순방 중에 열린 포럼에서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는 브라질 문호 파울로 코엘류의 소설 ’연금술사‘를 인용했으며 순방 10일 후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도 같은 말을 했다는 설명이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공식적으로 지급하는 전화기 외에 다른 전화기는 사용하지 않는다‘(대포폰 사용 의혹 관련) ▲’대통령 해외순방의 탑승자 명단을 확인한 결과 최순실씨는 없었다‘(최순실씨 순방 동행 의혹 관련) ▲’ ‘통일 대박’은 신창민 교수 책에서 나온 말이다‘(최순실씨가 통일 대박 용어를 제안했다는 의혹 관련) 등 기존의 해명내용도 게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의혹만 앞세우고 팩트를 이야기해도 전달이 안 돼 홈페이지에 코너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쇼핑왕 루이’ 강지섭, ‘복면가왕’ 예술가 김선생님 재연 ‘깨알 웃음’

    ‘쇼핑왕 루이’ 강지섭, ‘복면가왕’ 예술가 김선생님 재연 ‘깨알 웃음’

    배우 강지섭이 ‘쇼핑왕 루이’에서 ‘복면가왕’의 한 장면을 재연했다.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에서는 남준혁(강지섭)이 골드라인 워크샵에 참석해 노래실력을 뽐냈다. 이날 준혁은 루이(서인국 분)의 초대를 받아 골드라인 워크숍에 참석했고, 미스터리 노래자랑 복면가왕에 ‘로맨틱 왕기사’로 참여했다. 앞서 강지섭은 실제 MBC ‘복면가왕’ 에 출연해 ‘예술가 김선생님’이라는 닉네임으로 ‘내게로 오는 길’을 부른 바 있다. 강지섭은 해당 곡을 부르며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쇼핑왕 루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다큐] 삶, 찍고 찍는다… 꿈, 직업이 되다

    [포토 다큐] 삶, 찍고 찍는다… 꿈, 직업이 되다

    모든 일상이 콘텐츠… 시간·장소 구분 없이 일할 수 있는 즐거움 있어 “안녕하십니까! 망가녀(온라인 닉네임)입니다! 오늘은 코엑스 SM타운 아티움에 놀러 왔습니다.” 20대 초반의 여성이 손삼각대에 달린 손바닥만 한 카메라를 보며 열심히 떠들고 있다. 마치 카메라 안에 누군가가 있는 듯. 지나가는 시민들이 힐끔 쳐다보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다. Vlog(Video+Blog)를 촬영 중인 1인 유튜버 크리에이터 고지현(망가녀·22)씨의 모습이다. 유튜버 크리에이터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람’이란 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 동영상, 리뷰 등을 만들어 올리는 사람’이란 말의 합성 신조어이다. 국내 유튜브 스타 중 가장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대도서관’,‘양띵’, ‘씬님’ 등은 유튜브 광고만으로 수천만 원을 벌기도 한다. 콘텐츠 외에도 부가 광고 수입원을 생각하면 웬만한 전문직 연봉을 뛰어넘는다. 지난 9월에 열린 유튜브 팬미팅 행사는 티켓 오픈 하루 만에 1000석이 매진됐다. 이제 크리에이터라는 이름은 하나의 직업이며 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비디오빌리지를 찾았다. 크리에이터들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사업체 중 하나이다. 영상 속에서 즐겁고 화려한 이들의 실제 모습은 생각과 달리 초췌했다. 영상편집을 하느라 며칠째 집에 못 들어가 소파에서 새우잠을 자는 크리에이터의 머리 매무새는 엉성했다. 슬리퍼와 편한 옷차림으로 일에 열중하는 이들의 눈가엔 다크서클이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서지영(귄펭·24)씨는 “밤새 편집하는 일이 부지기수지만 그래도 재미있으니까 한다”며 해맑게 웃었다. 이날 고씨는 핼러윈 특집 콘텐츠를 만들겠다며 눈가에 검은 아이섀도를 바르기 시작했다. 어김없이 카메라는 켜져 있었다. ‘초콜렛 파스타’라는 기괴한 요리 재료를 사러 가는 마트에서도 카메라는 함께였다. 신별(신별·23)씨는 “크리에이터는 다른 직업에 비해 한계가 없다”며 “모든 일상이 콘텐츠가 될 수 있기에 맘대로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독자와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에 매료되어 크리에이터 생활을 택한 김남욱(남욱이의 욱기는 일상·22)씨. 악플에는 상처도 받지만 “재미있다”는 응원에 힘을 얻는다. 슬럼프였던 지난 8월에는 구독자의 긴 격려 댓글을 보고 눈물까지 흘렸단다(물론 이 또한 콘텐츠로 승화됐다). “제게 고민 상담을 하고 응원을 바라는 댓글들도 많지만 저 또한 구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구독자가 있기에 제가 있고, 그래서 이 일을 그만둘 수가 없죠.” 비디오 빌리지의 최연소 크리에이터인 차진혁(깜찍한진혁이·14)군은 “영상 안에서는 어떤 장난을 쳐도 혼나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다며 칭찬을 해 줘서 좋다”며 수줍게 웃는다. 차군은 “재미있어서 하는 일을 재미있게 봐 주는 사람이 있으면 돼요. 모두가 재미있을 순 없잖아요”라며 도발적으로 말을 이었다. 이들 대부분은 개인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장난스럽게 올린 영상으로 ‘크리에이터’의 길을 걷게 됐다. 고씨는 크리에이터가 된다는 것이 ‘별것’ 아니라고 말한다. 어린 시절 그림을 그리고 색종이를 접은 활동들도 모두 크리에이터의 일환이기 때문이다.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그녀는 말한다. “다들 휴대전화는 있잖아요. 일단 뭐라도 찍어 올리세요.” 글 사진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언프3’ 케이시 “길 칭찬 듣고 감개무량해 울컥했다”

    ‘언프3’ 케이시 “길 칭찬 듣고 감개무량해 울컥했다”

    ‘언프리티 랩스타3’를 통해 대중들에게 자신을 알린 가수 케이시가 bnt와 화보로 만났다. 낭창낭창한 발걸음에 맑은 눈빛이 으레 느껴지는 ‘연예인’의 그것과는 조금 달랐다. 이제 막 세상으로의 발걸음을 뗀 가수 케이시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했다. 방송을 통해 비춰진 그는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과도 같았다. 최하위 그리고 첫 탈락이라는 감당하기 어려울 두 가지 수식어를 달았지만 그는 생각보다 더 단단했고 그만큼 성장해 있었다. 케이시와 bnt와의 화보 촬영은 총 4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경험이라는 그의 말이 무색할 정도로 촬영은 매끄럽고 능숙하게 진행됐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케이시가 아닌 김소연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어릴 때부터 가수의 꿈을 꿨던 건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노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이후 고3이 되고 진로를 결정할 때가 왔을 때 큰 결심을 하고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밤새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언프리티 랩스타3’ 출연 계기에 대한 질문에 그는 평소 랩을 정말 좋아해 ‘언프리티 랩스타2’ 오디션을 봤지만 떨어졌었다고 밝혔다. 어렵게 시즌3 오디션 기회가 생겼고 오디션을 통해 합격해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원테이크 사이퍼 뮤직비디오 미션’에서 최하위를 기록했을 때는 아쉬움보다 다른 래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 컸다고. 호명 당시 솔직히 마음이 상하는 건 어쩔 수 없었지만 그만큼 부족했고 최선을 다했기에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여졌다고 덧붙였다. 이후 길 과의 미션에서 좋은 평가를 들었을 땐 감개무량해 울컥했다고. 당시에 매우 좋아했는데 방송에는 좋은 게 티도 안 나고 짧게 지나갔다며 아쉬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의 칭찬이 계기가 돼 성장한 모습으로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언프리티 랩스타3’ 첫 탈락자가 됐을 땐 당연히 아쉬운 마음이 생겼지만 감사했다고. “마지막 무대를 혼자 채울 수 있었고, 그 안에서 정신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많은 걸 배워서 더 못 배웠다는 아쉬움이 컸지 탈락 자체는 괜찮았다”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언프리티’ 당시 눈에 띄는 래퍼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딱 한 사람을 꼽을 수 없을 정도로 그에겐 신세계였다고. 모두의 스타일이 달라서 조금 더 얻어가야지, 배워야지 라는 생각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 중 자이언트 핑크의 발성이 대단했다고 전했다. TV에서는 잘 느껴지지 않는데 현장에 있으면 발성이 스피커를 뚫을 것 같을 정도로 타고난 것 같다고. 전소연은 무대 장악력이 좋아 놀 줄 아는 게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런 개성과 장점들이 각각 모두에게 존재했었다고 전했다. ‘언프리티 랩스타’ 다음 시즌에 참가 의사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실력이 늘어 더 보여줄 게 생긴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너무 못한 모습만 보여주고 떨어진 느낌이어서 완벽히 준비가 된다면 출연할 마음이 있다며 랩을 할 때 정말 행복해 주위에서 아무리 말려도 계속 하고 싶다고. 롤모델에 대한 질문에 그는 윤미래를 꼽았다. 음악을 좋아했던 순간부터 자신의 롤모델이었다고. 노래도 잘 하고 랩도 잘 하는 그처럼 음악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전했다. ‘언프리티 랩스타’ 사전 인터뷰 당시 좋아하는 뮤지션을 케이시라고 했던 그에게 여전히 케이시 인지 묻자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많이 주고 사랑해줘야 한다는 의미로 그렇게 대답했었다고. 정신력이 강해지기 위해 자신을 아껴주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그 외에 좋아하는 뮤지션에 대해 묻자 신예 팝스타 트로이 시반(Troye Sivan)과 샘 스미스(Sam Smith), 백예린을 꼽았다. 백예린은 자신보다 어리지만 음색 톤이나 감정 선에 대해 본 받을 게 많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또한 아이언 맨(Iron Man)을 좋아한다며 반전미를 보여줬다. 어벤져스(The Avengers)는 시리즈로 돌려보고 아이언 맨은 수차례 볼 정도로 좋아한다고. 닉네임을 정할 때도 자비스나 페퍼로 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한다고 밝혔다. 평소 예능을 자주 즐겨본다는 그는 출연하고픈 예능으로 ‘라디오스타’와 ‘복면가왕’을 꼽았다. 평소에 즐겨보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토크를 마친 뒤 서는 무대에 올라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복면가왕’은 자신이 인지도가 없어 복면을 벗었을 때 사람들이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걱정된다며 조금 더 인지도가 생기면 도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그는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랑에 너무 빠지지 않고 상대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자신의 일을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주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얼마 남지 않은 2016년과 내년 계획에 대해 묻자 올해엔 적은 곡이라도 앨범을 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대중들과 소통을 많이 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틀에 갇히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레드벨벳 슬기 “안녕~ 사실 저였어요” 깜찍 인증샷

    ‘복면가왕’ 레드벨벳 슬기 “안녕~ 사실 저였어요” 깜찍 인증샷

    ‘복면가왕’ 레드벨벳 슬기가 출연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난 2일 슬기는 레드벨벳 공식 인스타그램에 “안녕~ 사실 저였어요. 좋은 말씀들 너무 감사합니다. 뜻깊은 경험이었어요! 멋진 모습, 무대로 보답할게요 #복면가왕 #시네마 천국 #레드벨벳 슬기”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슬기가 자신의 닉네임 ‘주말의 명화 시네마 천국’에 걸맞는 가면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가면에는 슬레이트와 필름 모양이 달려 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슬기는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이선희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를 부르며 의외의 가창력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수고했어요ㅠ 보는 나도 울었다”, “인터뷰에서 우는 거 보고 저도 울었어요… 지금 진짜 잘 하고 있으니까 계속 노래해주세요”, “가면 쓰고 노래해도 음색도 좋고 노래도 잘하고 대박” 등 댓글들을 달았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안철수팬클럽들 ‘국민희망’ 연합체로 출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를 지지하는 10여개 팬클럽이 연합체를 구성하고 오는 30일 가칭 ‘국민희망 안철수’라는 이름으로 출범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등 여야 대선 후보들이 최근 팬클럽을 비롯한 외곽조직 확장에 나선 데 대한 맞대응이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잠룡들의 세 규합 속도가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2일 안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안전모(안철수 지지 전국모임), 안사연(안철수사랑연합모임), 안팬(안철수전국팬클럽), 변화와 희망 등 10여개 팬클럽은 오는 3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민희망 안철수’라는 이름으로 팬미팅 행사를 한다. 이 자리에는 안 전 대표와 전국 팬클럽 회원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동안 여러 개로 나뉘어 활동했던 안 전 대표 팬클럽이 한자리에 모여 대규모 공식 행사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안사연의 운영진 닉네임 ‘천지신화’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10여개 팬클럽이 연합체 구성을 위한 논의를 해 왔다”면서 “이날 행사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활동했던 팬클럽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합체로 공식 출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를 지지하는 10여개 팬클럽 대표 45명은 최근 공동지도부를 구성하고 연대 방식 등을 논의해 왔다. 광주, 대전 등에서 지역별 추진위원회 회의를 거쳤고, 마지막으로 오는 30일 서울에서 팬미팅 형식의 공식 행사를 여는 것이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통합보다는 연대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면서 “아직 참여하지 못한 팬클럽의 추가 합류가 진행된 후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다시 한번 공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력 대선 후보들은 최근 팬클럽 조직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 팬클럽은 이미 지난달 ‘문팬’으로 통합해 창립총회를 가졌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도 팬클럽을 갖고 있다. 여권의 유력 대선 후보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팬클럽 ‘반딧불이’는 다음달 창립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단독] 안철수팬클럽 ‘국민희망’ 연합체로 출범… 10여개 모임 600여명 30일 총집결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를 지지하는 10여개 팬클럽이 연합체를 구성하고 오는 30일 가칭 ‘국민희망 안철수’라는 이름으로 출범한다.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등 여야 대선 후보들이 최근 팬클럽을 비롯한 외곽조직 확장에 나선 데 대한 맞대응이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잠룡들의 세 규합 속도가 가속화 되는 모습이다.  2일 안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안전모(안철수 지지 전국모임), 안사연(안철수사랑연합모임), 안팬(안철수전국팬클럽), 변화와 희망 등 10여개 팬클럽은 오는 3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민희망 안철수’라는 이름으로 팬미팅 행사를 한다. 이 자리에는 안 전 대표와 전국 팬클럽 회원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동안 여러개로 나뉘어 활동했던 안 전 대표 팬클럽이 한 자리에 모여 대규모 공식 행사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안사연의 운영진 닉네임 ‘천지신화’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10여개 팬클럽이 연합체 구성을 위한 논의를 해왔다”면서 “이날 행사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활동했던 팬클럽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합체로 공식 출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를 지지하는 10여개 팬클럽 대표 45명은 최근 공동지도부를 구성하고 연대 방식 등을 논의해왔다. 광주, 대전 등에서 지역별 추진위원회 회의를 거쳤고, 마지막으로 오는 30일 서울에서 팬미팅 형식의 공식 행사를 여는 것이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통합보다는 연대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면서 “아직 참여하지 못한 팬클럽의 추가 합류가 진행된 후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다시한번 공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력 대선 후보들은 최근 팬클럽 조직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팬클럽은 이미 지난달 ‘문팬’으로 통합해 창립총회를 가졌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도 팬클럽을 갖고 있다. 여권의 유력 대선 후보인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팬클럽 ‘반딧불이’는 다음달 창립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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