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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소득 부르는 ‘노동 소외자’ 양산시대

    기본소득 부르는 ‘노동 소외자’ 양산시대

    한국의 불안정 노동/이승윤, 백승호, 김윤영 지음/후마니타스/232쪽/1만 5000원1965년 30억 달러이던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1만 4044억 달러로 증가했다. 우리 경제는 이렇게 압축 성장했다. 숫자가 말해 준다. 세계 11위다. 삶의 질 또한 세계 11위 수준으로 상승했을까. 우리의 압축 성장은 외형적으로 보면 경제적 안정을 달성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허구로, 오히려 불안정성을 일상화해 왔다고 저자들은 주장한다. 언론에 보도되는 중위 소득을 보며 자신은 50% 안에 속하는지 자괴감이 들고, 쥐꼬리만큼 상승하는 최저 임금으로 복장이 터지는 건 일상이다. 이 책은 우리 노동시장의 불안정성을 분석하고 있다. 이미 체득하고 있는 사실이라 뭐 ‘중뿔’난 게 있냐 싶은데, 저자들은 대중에게 익숙지 않은 ‘프레카리아트’(precariat)라는 개념을 가져온다. ‘불안정한’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프레카리오(precario)와 노동 계급을 의미하는 독일어 프롤레타리아트(proletariat)의 합성어다. 저임금·저숙련 노동에 시달리는 집단을 가리키는 이 신조어를, 저자들은 표준적이지 않은 계약, 상용직이 아닌 계약, 무기 계약이 아닌 고용 형태를 넘어 비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일할 능력이 있음에도 일을 포기하는 장기 실업자, 프리터, 니트 등 기존 노동권 영역에서 포괄하지 못하는 집단으로까지 확대한다. 이 책에 그 얼굴들이 있다. 거울에 비친 우리 모습이자 자화상이다. 그리고 저자들의 시선은 필연적으로 기본 소득으로 향한다. 인공지능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사람들이 현재보다도 훨씬 더 큰 규모로 양산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저자들은 말하고 있다. “임금노동의 정의가 모호해지고 가격이 매겨지는 노동의 필요가 총량적 측면에서 점차 줄어드는 현시점에서 기본 소득의 개념은 한층 중요한 현실적인 논점을 제시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아이유 ‘꽃갈피 둘’ 3년 만에 돌아온 리메이크..티저 보니 ‘감성 폭발’

    아이유 ‘꽃갈피 둘’ 3년 만에 돌아온 리메이크..티저 보니 ‘감성 폭발’

    가수 아이유가 새 앨범 ‘꽃갈피 둘’을 예고하며 따스한 감성이 돋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다.8일 아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꽃갈피 둘, 2017 9 22 6pm”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은 아이유의 새 앨범 ‘꽃갈피 둘’의 이미지로 화이트 니트를 입은 아이유의 순수미가 돋보인다. 아이유는 올 9월 중순, 리메이크 음반인 ‘꽃갈피 둘’을 발표한다. 지난 2014년 ‘꽃갈피’ 이후 약 3년만에 발표하는 리메이크 음반으로, 이번에도 아날로그 세대의 감성과 향수를 담은 명곡들을 아이유만의 색깔로 재해석 하며 아이유의 아티스트적 성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4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데뷔 9주년 기념 팬미팅을 연다. 이 자리에서 ‘꽃갈피 둘’의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미경 서울시의원, 은둔형외톨이 지원방안 토론회 개최

    김미경 서울시의원, 은둔형외톨이 지원방안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구 제2선거구)은 오는 9월 7일 오후 3시에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서소문청사 제2동 2층)에서 ‘은둔형외톨이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7이 김미경 의원은 은둔형외톨이와 그 가족들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은둔형외톨이에 대한 통계 및 연구의 최신자료가 부족하고, 외부와 스스로 단절되어 있다는 특성에 의해 실태파악이 힘든 등 지원 방향을 잡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은둔형외톨이와 그들의 가족들이 제대로 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자 은둔형외톨이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서울시의회와 김미경 의원의 주관으로 김 의원이 좌장을 맡고 여인중 동남정신과 원장, 박애선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 코보리 모토무 K2 인터내셔널 코리아 대표, 손지훈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 이재순 도와지 부대표, 심진석 서울시 도시농업전문가회 회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여인중 동남정신과 원장은 은둔형외톨이의 원인과 배경을 가정환경, 학교 부적응, 사회경제, 문화의 4가지 요인으로 분류해 설명하고, 지원방안으로는 은둔형외톨이들이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불규칙한 식습관, 영향 불균형, 운동부족등의 문제점들을 리듬을 이용해 치유한다는 취지의 ‘리듬캠프’를 제안했다. 박애선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은 은둔형 청소년의 특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재 가지고 있는 지원방안들을 ‘예방’과 ‘구출 및 지원사업’으로 구분하며 예방의 중요성 강조했다. 이어 이들을 지원하는 것은 한 사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 밝히며,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유관기관들과 함께 은둔형 청소년들을 실제 발굴하고 지원한 사례를 소개했다. 코보리 모토무 K2 인터내셔널 코리아 대표는 은둔형외톨이와 니트족의 관계 설명과 안정된 직업생활을 위한 단계별 메뉴 및 극복사례를 소개 했다. 정책제안으로는 합숙형, 공동생활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부모를 포함한 환경의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지훈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은 은둔형외톨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통일되고 일관된 프로그램이나 대책에 일괄로 참여하는 방안은 지양하고 발생원인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점과 조기의 빠른 개입이 필요하다 주장했다. 이재순 도화지 부대표는 발달장애인을 타의적 상황에 의한 또 다른 유형의 은둔형외톨이라 정의하고,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미술을 통한 심리치료효과를 설명하고, 발달장애인들이 또 다른 유형의 은둔형외톨이가 되지 않기 위해 경계할 것을 주장했다. 심진석 서울시 도시농업전문가회 회장은 은둔형외톨이의 발생원인과 지원에 대한 설명 후 도시농업으로 운둔형 외톨이를 돕는 방법에 대해 제안했다. 반려동물 및 원예활동 등 원예치료의 개념설명과 대안학교, 직업훈련센터 등 지역공동체와연계한 지원으로 텃밭관리등 무기력을 운동으로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김종욱 정무부시장이 참석에 축사를 전했다. 김종욱 정무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시는 올해 4월 은둔형청소년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발굴·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정신보건, 심리지원, 생활지원 같은 복합적·장기적 지원을 복합적으로 추진 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나 학교밖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한계가 있다”며 “오늘 토론회가 청소년과 성인을 포함한 모든 운둔형외톨이에 대한 정책 마련에 매우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밝혔다. 김미경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은둔형외톨이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안과 사례들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예방 및 초기조치의 중요성과 리듬캠프 및 합숙형 공동생활 프로그램등 사회성을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의 필요성 등 재조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오늘 토론회 및 서울시가 진행하는 실태조사 등을 통해 서울시 차원에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나 이 일은 지방정부가 아닌 중앙정부차원에서의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토론회에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은둔형외톨이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제대로 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정책들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보태고, 이에 필요한 조례들을 연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피니트 탈퇴’ 호야, 새 앨범 작업 중 “내가 하는 말만 들어요”

    ‘인피니트 탈퇴’ 호야, 새 앨범 작업 중 “내가 하는 말만 들어요”

    그룹 인피니트를 탈퇴한 호야가 음반 발매 작업에 돌입했다.7일 호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앨범 작업 중이에요. 내가 하는 말만 들어요”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호야가 작업 중인 음원이 컴퓨터 화면에 담겨있는 듯 보였다. 영상에는 음성이 제외돼 그가 어떤 신곡을 발표할지 관심이 쏠렸다. 한편, 호야는 지난 8월 30일 인피니트 탈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자필 편지를 통해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앞으로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겠다. 많응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도 경찰 고위간부, 시위 진압 중 여경 성추행 논란

    인도 경찰 고위간부, 시위 진압 중 여경 성추행 논란

    인도의 한 경찰 고위간부가 시위 현장이 혼란한 틈을 타 하급자인 여경의 몸을 만지는 영상이 공개돼 성추행 논란이 일고 있다. 6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인디아닷컴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일 타밀나두주 코임바토르에서 일어났다. 이곳에서는 인도 니트(NEET) 시험 때문에 자살을 택한 아니타(17)를 추모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시위가 과격 양상으로 치닫자 경찰 고위 간부는 시위대를 제압하는 듯하더니 여경의 가슴에 수차례 손을 가져다 댔다. 이 모습은 카메라에 담겨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 나갔고 “고위 간부의 행동이 의도적인 것 같다”는 댓글이 쏟아지며 성추행 논란에 불을 지폈다. 문제의 고위 간부는 시위대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 여경 측은 따로 불만을 제기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인도 경찰은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진·영상=The News Minut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니트족 느는데… 86%가 “직업교육 받은적 없어”

    니트족 느는데… 86%가 “직업교육 받은적 없어”

    대학을 졸업한 뒤에도 일하지 않고, 취업을 위해 공부나 직업교육을 받지 않는 ‘니트(NEET)족’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직업교육을 단 한 번도 받지 않은 경우는 86.7%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4일 한국고용정보원의 ‘니트족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09~2015년까지 대학졸업자 대비 니트족의 비중은 2.5% 포인트 늘었다. 보고서는 대졸자 직업이동경로조사를 바탕으로 만 29세 이하 대졸자를 조사했다. 2009년 대학졸업자 41만 1749명 가운데 니트족은 6만 2177명으로 15.0%(임용 대기자, 군 입대자 제외)였지만, 2015년에는 43만 1687명 중 7만 6637명으로 17.5%로 늘어났다. 대졸자 가운데 취업자 비중은 줄어든 반면, 니트족과 졸업 이후 다시 학생 신분이 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비중은 2009년 78.1%, 2011년 79.2%, 2013년 75.1%, 2015년 74.1%로 줄었지만, 학생 비중은 같은 기간 5.7%(2009년)에서 7.1%(2015년)까지 증가했다. 니트족으로 분류된 청년 가운데 실제로 구직 의사 없이 쉬는 경우는 전체의 23.5%(2015년 기준)에 그쳤고, 구직활동이나 취업 준비를 하는 경우가 76.5%로 조사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니트족에는 구직 단념자뿐 아니라 고시·공시생과 같은 취업 준비자, 취업 무관심자가 모두 포함된다. 하지만 이들에게 직업교육이 주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기준 6만 6407명(전체의 86.7%)의 니트족이 직업교육을 단 한 번도 받지 않았고, 1만 230명(13.3%)만이 직업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민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원은 “니트족 중 취업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 절반을 넘고, 니트족의 80% 이상이 직업교육 경험이 없는 게 현실”이라며 “미취업 구직자들의 직업교육 질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빵꾸똥꾸 맞아? 진지희, 한층 여성스러워진 근황 ‘물오른 미모’

    빵꾸똥꾸 맞아? 진지희, 한층 여성스러워진 근황 ‘물오른 미모’

    배우 진지희가 성숙함이 물씬 느껴지는 화보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1일 진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뿌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진지희는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쉬폰 원피스에 니트 베스트를 코디한 여성스러운 의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진지희는 깊은 눈빛과 다양한 포즈로 화보 촬영에 열중하다가도 카메라를 향해 밝은 미소를 지어 보이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진지희는 오는 21일 영화 ‘이웃집 스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웃집 스타’는 스캔들 메이커 톱스타 혜미(한채영 분)와 ‘우리 오빠’와의 열애로 그의 전담 악플러가 된 여중생 소은의 한 집인 듯 한 집 아닌 이웃살이 비밀을 그린 코믹 모녀 스캔들이다. 사진=진지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호야 인피니트 탈퇴 “갑작스런 소식 죄송, 멤버들에게 고맙고 미안해”

    호야 인피니트 탈퇴 “갑작스런 소식 죄송, 멤버들에게 고맙고 미안해”

    호야가 인피니트 탈퇴 심경을 밝혔다.30일 호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호야는 “가장 먼저 인피니트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인스피릿(팬덤)의 사랑도 잊지 않겠다.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호야의 탈퇴를 공식화했다. 소속사 측은 호야를 제외한 6명 체제로 팀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프라이머리 쇼트필름, 개성 넘치는 영상 ‘20대 실력파 보컬리스트 총출동’

    프라이머리 쇼트필름, 개성 넘치는 영상 ‘20대 실력파 보컬리스트 총출동’

    음악 프로듀서 프라이머리(Primary)가 새 앨범에 담긴 모든 곡들의 티저를 공개한다.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EP 앨범 ‘Pop’과 타이틀곡 ‘Right?(Feat. 소유)’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는 프라이머리는 아메바컬쳐 공식 SNS를 통해 타이틀곡을 제외한 각 트랙별 티저 영상을 기습 공개한다. 이날 오후 1시 첫 번째 트랙 ‘드라마(Feat. 김성규)’의 티저를 시작으로 2시에는 ‘툭(Feat. 양요섭)’, 3시 ‘다이어트(Feat. 솔지(EXID))’, 4시 ‘마중(Feat. 산들(B1A4))’, 5시 ‘허쉬 (Feat. JB Of GOT7)’ 티저까지 차례대로 공개해 팬들의 시선을 끈 후 음원 공개 시간인 6시에 맞춰 타이틀곡 ‘Right?(Feat. 소유)’ 뮤직비디오 풀버전과 트랙별 쇼트필름도 공개돼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약 1분 30초 정도의 분량으로 구성된 각 트랙별 쇼트필름에는 여섯 남녀의 다양한 사랑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겨 있으며, 마치 한 편의 웹드라마를 보는 듯한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공개될 여섯 곡의 쇼트필름 모두 각기 다른 내용인 것처럼 보이지만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연결고리들이 숨겨져 있어 보는 이들의 흥미를 더욱 자극한다. 더불어 프라이머리 특유의 달달한 감성이 살아 숨쉬는 타이틀곡 ‘Right?(Feat. 소유)’ 뮤직비디오는 좋아하는 남자의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며 확대해석하는 여자의 입장을 위트 있게 그려낸 내용이 담겨 있다. 지난 앨범 ‘신인류(Shininryu)’ 발매 이후 약 3주 만에 초고속 컴백한 프라이머리는 대중적 인지도를 가진 피처링 아티스트들과의 색다른 조합으로 새 앨범 ‘Pop’을 탄생시켰다. 음원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은 타이틀곡 ‘Right?’ 가창자로는 수많은 히트곡들을 피처링한 소유가 참여했으며, 여기에 하이라이트의 양요섭, 갓세븐 JB, B1A4 산들, EXID 솔지, 인피니트 김성규까지 각 그룹을 대표하는 20대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프라이머리 지원 사격에 나서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프라이머리의 새 앨범 ‘Pop’과 옴니버스로 구성된 모든 트랙별 쇼트필름은 30일 오후 6시 이후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아메바컬쳐 공식 SNS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사진 = 아메바컬쳐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호야 탈퇴, 진짜 이유는? “인피니트 6인 체제로 재정비”

    호야 탈퇴, 진짜 이유는? “인피니트 6인 체제로 재정비”

    호야가 그룹 인피니트를 탈퇴한다.30일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7년간 함꼐 해 온 인피니트 호야(본명 이호원)는 2017년 6월 9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 계약이 종로됐다”고 밝혔다. 이어 “논의 끝에 호야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고, 인피니트 멤버 탈퇴 및 당사와의 계약 종료라는 결론을 내게 됐다”며 “호야를 제외한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은 재계약을 완료해 그룹 재정비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0년 데뷔한 인피니트는 ‘내 꺼 하자’, ‘남자가 사랑할 때’ 등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호야는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초인가족 2017’, ‘응답하라 1997’ 등에서 탄탄한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울림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우선 그룹 인피니트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룹 인피니트의 재계약 관련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지난 7년간 함께 해온 인피니트의 호야(본명: 이호원)는 2017년 6월 9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울림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었던 6월 초, 멤버 호야(본명: 이호원)는 당사와 재계약을 논의하던 중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다른 길을 걷고자 했으며, 당사와 멤버들은 그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신중한 선택을 내려야 하는 부분이기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많이 생각하고, 논의 끝에 호야(본명: 이호원)의 뜻을 존중하기로 하였고, 인피니트 멤버 탈퇴 및 당사와의 계약 종료라는 결론을 내게 되었습니다. 인피니트 멤버 중 호야를 제외, 멤버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본명: 김명수), 이성종은 재계약을 완료하여 당사는 현재 6인 체제로 그룹 재정비를 진행 중이며, 그룹 활동 및 개별 활동 또한 지금처럼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항상 인피니트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을 위해 멤버들은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더 좋은 음악과 활동으로 팬 여러분들을 찾아 뵙겠습니다. 중요한 사안인 만큼 신중한 선택을 내리기 위해 소식 전달이 늦어진 점, 그로 인해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마지막으로 팬 분들께서도 멤버 6인과 호야의 앞날을 모두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친환경’ 요가 매트에서도 유해물질…“자발적 시정조치 권고”

    ‘친환경’ 요가 매트에서도 유해물질…“자발적 시정조치 권고”

    친환경 문구 표시 제품을 포함한 일부 요가 메트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요가매트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전성·표시실태 조사를 한 결과 23.3%인 7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조사대상 요가매트는 폴리염화비닐(PVC) 재질 20개, 니트릴부타디엔 고무(NBR) 재질 5개, 열가소성 탄성 중합체(TPE) 재질 5개다. 30개 제품 가운데 36.7%인 11개 제품의 포장 또는 온라인상에 ‘친환경’ 소재 사용 등 포괄적인 친환경 문구가 표시됐다. 친환경 문구가 표시된 2개(18.2%)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220배, 단쇄염화파라핀이 기준치의 31배 각각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단쇄염화파라핀은 유해물질이다. 소비자원은 요가매트는 피부 접촉면이 넓은 데다, 운동 중 땀 등으로 인해 유해물질에 노출될 우려가 커 특별히 안전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해물질이 검출된 PVC 재질의 4개(13.3%) 제품은 ‘합성수지제 욕실 바닥매트’ 기준치(0.1% 이하)를 최대 245배(21.2∼24.5%)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를 함유하고 있었다. PVC 재질 2개에서는 단쇄염화파라핀(SCCPs)이 유럽연합(EU)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기준(1500mg/kg이하)을 최대 31배(1만 6542.7mg∼4만 6827.8mg/kg) 초과해서 나왔고, 1개 제품에서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가 독일의 제조물안전법(ProdSG) 기준치를 3.1배(6.19mg/kg) 초과 검출됐다. NBR 재질의 1개 제품에서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가 독일 제조물안전법 기준치를 2.8배(1.4mg/kg) 웃도는 양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유해물질이 검출된 요가 매트 사업자에게 자발적 시정조치를 권고했다. 국가기술표준원에는 요가 매트 안전기준 마련을 검토하고, 환경부에는 요가 매트의 포괄적 친환경 표시·광고의 관리·감독 강화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예비 안전기준을 마련, 불량 요가 매트를 리콜·수거하고 정식 안전기준을 만들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소유 프라이머리, 피처링 역대급 라인업 ‘시원한 소유 몸매처럼’

    소유 프라이머리, 피처링 역대급 라인업 ‘시원한 소유 몸매처럼’

    프로듀서 프라이머리(Primary)의 새 앨범 피처링 군단이 공개됐다.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25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프라이머리의 새 앨범 ‘팝(Pop)’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프라이머리의 신보에는 타이틀곡 ‘Right?’를 비롯해 총 여섯 트랙이 수록됐다. 20대 실력파 보컬리스트 6명이 각각의 트랙 가창자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Right?’ 가창자로는 수많은 히트곡들을 피처링한 소유가 참여했다. 여기에 하이라이트의 양요섭, 갓세븐 JB, B1A4 산들, EXID 솔지, 인피니트 김성규까지 각 그룹을 대표하는 20대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프라이머리를 지원 사격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앨범 ‘신인류(Shininryu)’에서 프라이머리는 샘김, 에스나, 카더가든, 서사무엘, 주영, 챈슬러, SUMIN, Cokebath, 죠지, pH-1, 이요한 등 재능 있는 신예 아티스트들을 조명하는 큐레이션에 집중 한 바 있다. 이번 앨범 ‘팝’에서는 더욱 대중적으로 익숙한 피처링 아티스트들과의 새로운 조합으로 다양성(diversity)에 초점을 맞춰 곡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 수록된 여섯 곡 모두 20대 남녀들의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으며, 각 트랙마다 특별한 스토리와 연결고리가 숨겨져 있어 팬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된 프라이머리의 새 앨범 ‘Pop’의 오프라인 음반은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를 통해 예약 구매할 수 있으며, 음원은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천 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8.2 대책 풍선효과 받아 ‘반사이익’

    부천 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8.2 대책 풍선효과 받아 ‘반사이익’

    새 정부의 강도 높은 8.2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및 일부 지역의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규제를 받지 않는 지역의 아파트가 반사이익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금번 부동산 대책의 최대 수혜지로 부천 중동을 지목하고 있다. 1기 신도시인 부천 중동 일대는 최근 5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1,890세대에 불과한 만큼 신규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효성이 공급하는 부천 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전세대 분양완료를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들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시선까지 사로잡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13~29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39세대를 공급 중이며 이중 일반분양 분은 236세대이다. 타입 별 세대 수는 전용면적 59㎡ 81세대, 75㎡ 105세대, 84㎡ 50세대로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85㎡이하의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다. 인근 노후아파트 이주 수요도 흡수하기 쉽다. 단지 인근 2008년 지어진 3090세대 규모의 팰리스카운티 아파트는 지난 7월 전용면적 84㎡가 최고 5억~5억 1천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부천 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전용면적 84㎡ 최고 분양가 4억 6천과 비교해 보았을 때 약 5천만원이 높은 것이다. 이처럼 부천 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새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인접 단지 대비 집값이 합리적이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편리한 교통 여건도 주목 받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중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송내 IC, 경인로를 이용한 광역 교통망 이용이 수월하다. 또한 인근으로 서울 양천구, 인천시, 광명시, 시흥시와 접한 지리적 장점으로 다양한 버스 노선도 갖췄다. 내년 2018년에는 단지 인근 소사역을 거쳐 시흥, 안산까지 이어지는 복선전철 소사~원시선이 개통될 예정인 만큼 부천을 포함한 경기 서남부권 교통 환경이 더욱 개선 될 전망이다. 또한 이 단지는 에너지 절감을 위하여 지역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하였으며 천정형 팬코일 유니트(천정형 시스템), 중문 등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2019년 12월 입주예정인 이 단지의 견본주택은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있다. 분양권 전매는 17년 11월부터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패’만으로는 안 된다…‘초강력 한 방’ 키우는 미·러·중

    ‘방패’만으로는 안 된다…‘초강력 한 방’ 키우는 미·러·중

    지난 2일(현지시간) 새벽 2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가 칠흑 같은 어둠을 갈랐다. 6760㎞를 비행한 이 미사일은 20분쯤 지나 태평양 콰절린 환초의 목표물을 명중시켰다. 앞서 지난달 28일 밤 11시 41분에는 북한 자강도 전천군 무평리 일대에서 ICBM ‘화성 14형’ 미사일이 발사됐다. 이 미사일은 우주 공간인 3720여㎞ 상공까지 솟구친 뒤 47분간 998㎞를 비행했다. 정상적인 각도로 발사했다면 사거리 1만㎞ 이상으로 미국 본토 시카고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하지만 미 공군은 지난 2일 시험 발사에 대해 “이번 발사는 미국의 핵 프로그램이 확실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며 최근 (북한) 상황과는 무관하게 1년 전부터 계획된 것”이라고 밝혔다고 CNBC가 전했다. 군사 전문지 폭스트롯알파는 “미국의 미니트맨3 발사는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줄 수도 있겠지만 사실상 러시아의 ICBM 전력을 겨냥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 공군은 올 들어 네 차례 미니트맨3를 발사했다. 사거리가 5500㎞ 이상으로 지상에서 발사하는 탄도미사일인 ICBM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략폭격기와 함께 3대 전략 핵무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핵 전력의 관점에서 양대 강국인 미국, 러시아는 적이 핵공격을 감행할 경우 남아 있는 핵전력으로 상대방을 보복하는 ‘상호확증파괴’(MAD) 전략에 따라 ‘공포의 균형’을 유지해 왔다. 특히 탈냉전 이후 단일 패권국이 된 미국은 이 같은 균형을 깨기 위해 미사일방어(MD) 체제로 대표되는 ‘방패’ 구축에도 나섰다. 하지만 러시아, 중국이 미국의 전략적 우세를 저지하기 위해 ‘창’인 ICBM 전력 확충에 사활을 다하자 미국도 압도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다시 ICBM에 눈을 돌리는 등 핵 군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ICBM 보유국은 미국과 러시아, 중국, 인도, 이스라엘 등 5개국이며 북한이 지난 7월부터 두 차례 시험 발사한 화성 14형 개발에 성공하면 6개국이 되는 셈이다. 다른 핵보유국인 프랑스와 영국은 ICBM 대신 해상에서 발사하는 SLBM을 운용하고 있다. ICBM이나 SLBM은 발사된 뒤 우주 공간으로 날아갔다가 1, 2단 로켓을 분리한 뒤 마지막으로 남은 원뿔 모양의 재진입체(RV)가 대기권으로 다시 들어오는 과정에서 7000~8000도 정도의 고열에 견뎌야 한다. 또한 대기권에 정확한 각도로 진입해야 원하는 목표 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 미국과 러시아는 냉전 종식과 함께 잇단 전략무기감축협정에 따라 다수의 ICBM을 폐기 처분했다. 최후의 수단으로 실전에서 쓸 확률이 낮아진 핵무기보다 재래식 무기의 첨단화가 더 중요시되는 듯했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러시아는 미국의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2001년 MD를 구축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탄도탄요격미사일(ABM) 조약을 탈퇴한 이후 MD를 뚫는 핵 공격 능력을 배양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 왔다. 옛 소련 시절과 같은 대국의 부활을 꿈꾸는 푸틴으로서는 재래식 군사력에서 우세한 미국을 일거에 초토화시킬 위협 수단을 포기할 수 없었다.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 합병 이후 신냉전 구조에선 ‘강력한 한 방’이 더욱 절실해졌다. 미국은 현재 1800여개의 핵탄두에 450여기의 ICBM을, 러시아는 1900여개의 핵탄두와 400여기의 ICBM을 실전 배치하고 있다. 양적으로 큰 차이는 없어 보이나 미국은 다수의 ICBM을 폐기하고 1970년 첫선을 보인 미니트맨3 한 종류만 운용하는 반면 러시아는 현재 다섯 종류의 ICBM을 실전 배치하고 있을 정도로 다양한 신형 ICBM 개발에 매진해 왔다. 전 세계 곳곳에서 군사력을 전개하는 미국의 경우 핵 전력을 ICBM뿐 아니라 SLBM, 전략 폭격기가 균등하게 분담하는 반면 해·공군 전력이 열세인 러시아의 입장에서는 미국 본토에 즉각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 ICBM에 비중을 두고 집중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러시아 ICBM 가운데 1997년 도입된 ‘토폴M’(SS27) 미사일은 지상기반요격미사일(GBI)과 같은 미국 MD체계를 무력화시키는 대표적 무기로 꼽힌다. 사거리 1만 1000㎞의 토폴M은 마하 21(약 시속 2만 6000㎞)의 속력을 자랑하며 재진입체가 예측할 수 없는 궤도로 기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요격이 어렵다고 평가된다. 특히 토폴M의 개량형으로 알려진 ‘야르스’(RS24)는 150~250kt 위력의 핵탄두를 4개 탑재함으로써 동시에 다양한 목표물을 공격해 요격이 더욱 어렵다. 1945년 일본 히로미사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폭발력이 15kt 수준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5월 전략미사일군이 운용하는 ICBM 전력의 70% 이상을 기동성이 뛰어난 야르스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또 10개 이상의 대형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사상 최대 규모의 차세대 ICBM인 ‘사르맛’(RS28)의 개발을 완료해 내년부터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공개된 사르맛은 히로시마 원폭의 2000배가 넘는 40Mt(메가톤)의 폭발력으로 프랑스나 텍사스 면적만한 넓이를 초토화시킬 수 있다고 평가된다. 중국은 1999년에는 사거리 8000㎞ 이상의 ICBM ‘둥펑31’을 개발해 2006년 실전 배치했고 지난달 30일 건군절 열병식에서는 개량형인 둥펑31AG를 공개했다. 중국은 특히 미국과 러시아의 전유물이던 다탄두 탑재 능력을 갖춘 최대 사거리 1만 2000~1만 5000㎞의 차세대 ICBM ‘둥펑41’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둥펑41의 파괴력은 사르맛에 미치지 못하지만 최고 속도가 마하 25(시속 약 3만 600㎞)로 기동성이 뛰어나다. 중국 매체 첸잔왕(前瞻網)은 2014년 8월 “둥펑41의 명중 오차는 80m에 불과하고 극초음속으로 활강해 미사일 요격이 불가능하다”면서 “미국 미니트맨3를 능가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조야에서는 러시아, 중국이 MD 체계를 회피할 수 있는 초대형 ICBM 완성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 ICBM 전력이 상대적으로 정체됐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미국의 유일한 ICBM ‘미니트맨3’는 최고 속력 마하 23(시속 2만 8100㎞)에 사거리가 1만 3000㎞로 300kt 핵탄두 3개를 탑재한다. 캘리포니아에서 발사하면 30분 만에 평양을 타격한다. 미국은 꾸준히 성능 개량을 해 왔지만 배치된 지 40년이 넘으면서 노후화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또 지하격납고(사일로)들도 대부분 1950년대에 지어진 것들로 ICBM 보관과 발사 등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15년 자신의 정책 비전을 담아 출간한 책 ‘불구가 된 미국’을 통해 “우리가 보유한 핵무기의 상태가 의문시된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행정부의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은 지난해 9월 노후 핵무기 교체를 위한 핵전력 현대화에 1080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향후 20년 내 미니트맨3를 대체할 지상기반핵억제(GBSD)미사일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인도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과 파키스탄을 가상 적으로 삼아 다양한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다. 1962년 중국과의 국경 분쟁에서 처참하게 패배한 인도는 이후 핵과 미사일 개발에 국가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인도는 2012년 중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5000㎞ 이상의 ‘아그니5’ ICBM을 시험 발사한 데 이어 2013년, 2015년, 지난해에도 시험 발사에 성공해 중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의 경우 두 차례 시험 발사한 화성 14형은 여전히 정확도 문제와 탄두의 대기권 재진입 능력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4일과 28일 발사 당시 미사일의 탄두는 대기권에 진입한 뒤 공기와의 마찰을 견디지 못하고 여러 조각으로 분해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미 중앙정보국(CIA)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에 떨어뜨리려고 일부러 고각으로 쐈기 때문에 온도와 압력이 정상 발사 때보다 훨씬 더 올라갔다”면서 “정상 각도로 쐈다면 재진입에 성공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외교안보 전문지 디플로맷이 전했다.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편집위원은 21일 “미국·러시아와 비교할 때 ICBM 기술은 중국이 30년, 북한은 50년 뒤떨어져 있다고 보지만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1950~60년대에 개발된 것으로 북한이 이를 확보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북한의 입장에서 실제 ICBM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미국까지 날릴 수 있는 위협 수단으로서의 의미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올해 추가 발사를 하고 내년쯤 실전 배치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포토] 전지현, 가을 여인으로 변신… 대체불가 우아美

    [포토] 전지현, 가을 여인으로 변신… 대체불가 우아美

    배우 전지현이 우아한 가을여인으로 변신했다. 16일 액세서리 브랜드 루즈앤라운지(rouge & lounge)에서 전지현과 함께한 17F/W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을 통해 평범함에서 특별함을 느끼길 바라는 브랜드 슬로건 ‘Gentle woman(젠틀 우먼)’을 컨셉으로 클래식하고 우아한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자유롭고 편안한 시간을 즐기는 전지현의 모습을 담아냈다. 공개된 화보 속 전지현은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프트한 터치감의 니트와 여성스러운 무드의 코트에는 숄더백을 착용하여 감각적인 페미닌 룩을 선보이는가 하면, 시크한 느낌의 라이더 자켓과 트렌치 코트에는 모노톤의 빅백을 무심하게 매치하여 스타일에 무게감을 더했다. 사진 제공=루즈앤라운지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EU 청년 6명 중 1명 “일할 생각도, 배울 생각도 없다”

    EU 청년 6명 중 1명 “일할 생각도, 배울 생각도 없다”

    ‘3명 중 1명’ 이탈리아 가장 심각 일자리 없는 남부 실업률 50% 네덜란드는 6.9%로 가장 적어 세계적인 고용절벽 현상 속에서 청년실업 문제가 더욱 악화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의 20~24세 청년 6명 가운데 1명은 ‘니트(NEET)족’인 것으로 집계됐다. 니트족은 일할 능력은 되지만 ‘일하지 않고 취업을 위해 공부나 직업교육을 받고 있지도 않은, 일할 의지가 없는 청년실업자’를 가리키는 말로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탯이 최근 발표한 통계 자료 ‘EU의 젊은이들: 교육과 취업’에 따르면 EU의 20~24세 청년 가운데 니트족은 전체의 16.7%에 해당하는 약 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24세 청년 백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이탈리아였다. 거의 3명 가운데 1명꼴(29.1%)로 일을 하거나 학교에 다니지 않고, 적극적으로 일자리도 찾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탈리아의 15∼24세 실업률은 지난 5월 기준으로 37%에 이르고, 변변한 일자리가 없는 남부 지역의 청년 실업률은 50%를 넘고 있다고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전했다. 이탈리아에서는 30세 미만 청년 소득이 60세 이상 장년층이 버는 금액의 불과 60%에 그치는 등 세대 간의 불평등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심각한 청년 실업으로 여성 1명당 합계 출산율도 1.35명에 그쳐 EU 평균 1.58명을 훨씬 밑돌고 있다. 이어 루마니아(23.6%)와 그리스(23.0%), 불가리아·키프로스(각 22.7%), 스페인(21.2%) 등의 순으로 ‘청년 백수’ 비율이 높았다. 이와 대조적으로 20~24세 니트족 비율이 가장 적은 나라는 네덜란드(6.9%)를 비롯해 몰타(8.1%), 덴마크(8.5%), 룩셈부르크(9.0%), 스웨덴(9.3%) 등이었다. EU 전체의 20~24세 니트족 비율은 10년 전인 2006년과 비교해 보면 큰 변화가 없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양적완화 정책에도 상황은 전혀 바뀌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28개 회원국 중 16개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많은 부채와 함께 재정위기를 겪어왔던 국가들의 니트족 비율이 최근 10년간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탈리아(+7.5% 포인트), 그리스(+6.2% 포인트), 스페인(+8.0% 포인트), 아일랜드(+5.1% 포인트) 등이다. 10년 전보다 니트족 비율이 줄어든 나라는 불가리아(6.6% 포인트)였고, 독일(5.5% 포인트), 폴란드(3.6% 포인트), 슬로바키아·스웨덴(각 3.4% 포인트) 등이었다. 한편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을 진행 중인 영국에선 정규직 일자리 수가 지난 27개월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영국 채용·고용연합회(REC)가 밝혔다. 영국은 브렉시트로 외국인 노동자가 빠져나가면서 ‘고용 훈풍’이 분 때문으로 분석되지만, 외국인 투자 감소 및 기업 이탈이란 난제도 동시에 안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부고]

    ●이용환(전 서울대 교수)씨 별세 명신(을지의과대학 교수)연신(치과의사)씨 부친상 권영준(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씨 장인상 강혜종(단국대 치과대학 교수)씨 시부상 13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31)219-4591 ●백석주(예비역 육군 대장)씨 별세 효채(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교수)씨 부친상 강신익(한동대 부총장·전 LG전자 사장)씨 장인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20분 (02)2227-7580 ●이동채(KBS 보도본부 국제주간)씨 부친상 이수정(용산공고 교사)씨 시부상 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15분 (02)2285-5940 ●하한기(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 부사장)명주(한솔요리제과제빵학원 총괄학과장)씨 부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410-6920 ●정한석(전 한국유니트내장건설 사장)씨 부인상 영철(변호사)영서(베트남 거주·자영업)영렬(경희대 동문회 근무)씨 모친상 안지훈(청담디앤씨 근무)씨 장모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410-6919 ●유창식(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영식(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씨 모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10분 (02)3010-2230 ●주창진(전 한밭중 교장)창용(선한물산 대표이사)창윤(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현리(현리엔틱 대표)씨 모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010-2236 ●원일연(금융감독원 감사실 국장)씨 모친상 13일 부산 동의의료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51)852-5201 ●김문회(대길이에스 대표이사)의회(대길공영 부사장)구회(남북문화교류협회 이사장)상회(대명환경 대표이사)씨 부친상 정윤화(함양군청 계장)씨 장인상 13일 함양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055)964-1951 ●김정훈(MBN 영상취재부 차장)씨 모친상 1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31)787-1506 ●윤홍규(비피케이 전무)성규(심장내과 전문의)용규(플로리다대학 교수)씨 모친상 류창수(전 대우건설 상무)표금환(미국 거주·사업)김협종(미국 거주·사업)홍기석(전 외환은행 부장)이창섭(연합뉴스TV 경영기획실장)씨 장모상 1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02)2258-5940
  • TV 켜자마자 ‘키즈존’으로… 유아 콘텐츠 키우는 IP TV

    TV 켜자마자 ‘키즈존’으로… 유아 콘텐츠 키우는 IP TV

    부모가 집 밖에서 TV 시청 확인…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 기능도인터넷(IP) TV를 서비스하는 이동통신 3사가 어린이용 콘텐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바일 시대에도 여전히 어린이들은 TV 시청 주요 고객인 데다 부모들도 아이를 위한 소비에는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2001년 뽀로로에 투자해 공동저작권을 확보한 SK브로드밴드는 최근 ‘뽀롱뽀롱 뽀로로 시즌1’을 고화질(HD) 콘텐츠로 리메이크해 ‘B tv’ 독점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인기 만화인 ‘로보카폴리’, ‘좀비덤’,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레이디버그’ 등 50여편에 투자해 역시 독점으로 주문형 비디오(VOD) 콘텐츠를 제공한다. 해외 작품 중에는 프랑스의 ‘톰 더 토우 트럭’ 등 7개 작품을 독점 방영한다. 아이들이 어른 콘텐츠에 접근할 수 없도록 TV를 틀면 바로 ‘키즈존’으로 접속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부모는 키즈존에서 어린이의 시청 시간이나 시청 횟수 등을 제한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10년 이상 축적된 고객의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관 콘텐츠를 추천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제작사 등 업계 관계자에게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KT는 지난 4월 ‘올레 tv’에 영유아용 인기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핑크퐁TV’를 내놓았다. 국내 기업 스마트스터디가 만든 핑크퐁은 분홍빛 사막여우 캐릭터로 동요, 동화 등 2000여개 동영상 콘텐츠로 만들어졌고, 112개국 앱마켓에서 교육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VOD 영상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성해 아이가 TV 화면 속에서 만화 캐릭터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연출해주는 ‘TV쏙’ 서비스도 인기다. 어린이 스스로 TV 화면에 등장해 뽀로로, 미니언즈 등 인기 캐릭터와 춤을 추거나 노래를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TV쏙 앱과 올레 tv의 키즈 메뉴에서 TV쏙 서비스를 실행한 뒤, 스마트폰으로 아이를 촬영하면 된다. 별도 장비는 필요 없다. LG유플러스는 유아용 유튜브 채널을 IP TV 채널로 구성해 따로 검색할 필요 없이 바로 선택해 볼 수 있게 했다.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토이푸딩TV’, ‘하늘이와 바다의 신나는 율동 동요’, ‘버스 가족의 영어 동요’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월 정액 요금이 없다. 기존 VOD 영상에서 지원되는 구간점프, 빨리감기, 다시보기 등 기능도 그대로 쓸 수 있다. IPTV 서비스인 ‘U+ tv’에서는 ‘뽀로로와 노래해요’, ‘트니트니’, ‘애플비’, ‘아쿵다쿵’ 등 동요 및 율동 VOD 600여편을 무료 제공한다. 부모가 집 밖에서 아이의 TV 시청을 확인하거나 제어하는 ‘키즈케어’ 기능도 있다. 부모가 미리 설정한 시간 간격(10분~2시간)마다 아이가 보는 TV화면 캡처 이미지가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TV 전원도 원격으로 끌 수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이상민, 정확한 빚은 69억 8천만 원 “2년 내 청산 할 것”

    이상민, 정확한 빚은 69억 8천만 원 “2년 내 청산 할 것”

    당대를 대표하던 그룹의 리더에서 인간미 넘치는 방송인이 되기까지. 숱한 파도를 거쳐 행복한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이상민과 bnt가 최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서는 절제된 포즈와 표정들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제일 먼저 바쁜 근황을 전하며 “일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행복한 거니까 열심히 일하고 있다. 7월 한 달 중에서 쉬는 날은 어제 하루 딱 하루였다”라고 답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상민에게 열심히 일하는 이유가 단순히 빚을 갚기 위함이냐고 묻자 “과거에도 그랬지만 돈을 벌고 싶어서 뭔가를 할 때는 오히려 벌리지 않았고 지금도 빚을 갚기 위해서만 일을 한다고 했다면 절대 많은 일을 할 수 없었을 거다. 아마 돈만 보고 일을 했다면 일을 줄였을 거다. 몸도 생각해야 되고 벌어도 내 돈이 아니니까”라고 전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버텨왔던 이유는 인생의 오점을 남기기 싫어서라고 답한 그는 “사실 69억 8천만 원이라는 금액이 한순간에 갚을 수 있는 돈은 아니다. 지금까지 많은 액수를 갚지는 못했지만 작년부터는 많이 갚게 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져서 결과적으로 목표 달성이 되면 팬 여러분들에게 좋은 소식을 들려주고 싶다”며 솔직한 대답을 전했다. 그는 애착 가는 프로그램으로 ‘미운 우리 새끼’를 꼽으며 “‘미운 우리 새끼’는 TV로 어머니를 볼 수 있다는 거에 대한 매력이 있더라. 어떻게 보면 어렸을 때부터 자라던 환경이 어머님하고 살갑지 못한 점이 있었는데 TV로 나마 볼 수 있어서 그런 점이 행복하더라. 서로를 걱정하는 마음은 끈끈하지만 전화 통화를 한다 던지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좀 서툴다”며 스스로를 츤데레 아들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은 누구냐는 질문에는 “김종민, 김일중, 인피니트 성규, 김희철, 서장훈 등 친한 사람들은 많지만 사적인 자리를 거의 만들지 않는다. 알코올 중독 증세와 공황 장애 진단을 받고 술을 끊은 지 4년 정도 됐기 때문에 모임은 거의 회식 자리에서만 하는 편이다. 그리고 워낙 집돌이 스타일이라 집에 있는 걸 좋아한다”고 전했다. 최근 화장품 광고 모델 발탁 후 매출이 10배 이상 뛰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나름대로 집에서 피부 관리를 하고 있고 미스트도 직접 만들어서 써왔다. 광고 촬영 전에 제품을 미리 받아서 사용해봤는데 정말 좋더라. 직접 사용해봤기 때문인지 그런 점이 소비자들한테 어필 됐던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답했다. 이어진 결혼에 대한 질문에는 “나를 끌고 갈만한 누군가가 나타난다면 언제 가는 끌려가지 않을까 싶다. 아직까지는 일 위주로 하다 보니 그런 감정이 안 생긴 것 같고 언젠간 나타날 것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살고 있다”고 전했다. 자신이 정한 목표가 달성되면 제작자로서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싶다던 이상민. 유난히도 떠들썩했던 그의 삶이 잔잔한 바다로의 항해가 되길 대중들이 입을 모아 응원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트럼프, 대북 세컨더리 보이콧 효과 법안 서명...김정은 돈줄 죄기 가속화

    트럼프, 대북 세컨더리 보이콧 효과 법안 서명...김정은 돈줄 죄기 가속화

    미국의 대북한 메시지가 대화보다는 제재라는 강경 기류로 흐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등에 대해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 효과를 내는 법안에 서명했고, 행정부의 사실상 2인자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북한과 대화를 하겠다”는 발언을 다음날 국무부가 뒤집었다. 같은날 미국 공군은 북한을 의식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미니트맨(Minuteman) 3’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 이란을 한꺼번에 제재하는 패키지 법안에 서명했다고 백악관 관계자들이 밝혔다. 지난달 27일 상원 의회를 통과한 지 엿새 만에 법안을 승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법안에 서명하면서 “이 법안은 위험하고 안정을 깨는 이란과 북한의 행동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미국인의 명확한 메시지”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막도록 하기 위해 북한으로의 원유 및 석유제품 유입을 봉쇄하고 다른 나라들이 북한과 인력, 상품거래 등을 하지 못하게 해 사실상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 효과를 내는 이 법안에 서명했다. 이란 제재안에는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한 무기 금수조치 등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란과 북한의 불량정권에 의한 나쁜 행동을 벌주고 방지하는 강력한 조치를 선호한다 ”며 “그래서 취임 이후 이란과 북한에 대해 강력한 새로운 제재를 시행해왔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은 동맹과 긴밀히 협력해 이들 국가의 매우 위험한 행위들을 지속해서 억제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강조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오는 6~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 관련 회의에서 북한 리용호 외무상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미 국무부가 같은 날 밝혔다.틸러슨 장관은 대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더욱 신속하고 강도 높은 대북 압박을 촉구하는 한편 아세안 국가들의 적극적인 대북 제재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수전 손턴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 대행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틸러슨 장관은 마닐라에서 북한 외무상과 만날 계획이 없다”면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손턴 대행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이 압력을 증폭시키고 북한을 외교적으로 고립시켜, 북한이 무기 프로그램 개발의 기회비용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틸러슨 장관이 전날 국무부 브리핑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전제한 후 “어느 시점에 북한이 추구하는 안보와 경제적 번영의 미래에 대해 대화하고 싶다”며 대화론을 제기한 다음날 나온 국무부의 기조여서 주목된다. ●미국 ICBM 미니트맨, 6700km 떨어진 목표물 명중 한편 미국 공군은 같은날 ICBM인 ‘미니트맨(Minuteman) 3’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이번 시험발사는 지난달 28일 북한의 두 번째 ICBM 시험발사 이후 닷새 만에 이뤄진 것이다.AP와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에 따르면 미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AFGSC)는 이날 오전 2시 10분 캘리포니아 주(州) 샌타바버라 북서쪽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미니트맨 3를 발사해 약 4200마일(약 6759km)을 날아 중부 태평양 미크로네시아 동부 마셜군도의 콰절린 환초(環礁)를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AFGSG 사령관은 성명을 통해 “북한 행동에 대한 대응은 아니지만, 이번 시험은 미국의 핵 프로그램이 안전하고 확실하며,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라며 “또 미국과 미 동맹국에 대한 공격을 억제하고 탐지, 방어하는 능력을 준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수개월전 계획된 시험발사로 북한의 ICBM에 대응한 것은 아니지만 동맹국 방어라고 밝힌 점에서 북한을 겨냥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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