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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탄 핵심입지 위치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특별분양

    동탄 핵심입지 위치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특별분양

    동탄역과 동탄 여울공원 사이에 위치한 ‘유림노르웨이숲’이 특별분양을 시작하며 수원영통 홍보관을 오픈했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은 아파트, 오피스텔, 오피스, 상업시설이 함께하는 업무복합시설로 아파트는 2018년 뜨거운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에 분양마감됐다. 현재 특별분양 중인 물량은 회사보유분으로 오피스텔, 오피스는 양호한 상품성을 가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전용면적 71~96㎡ 아파트 312가구와 전용면적 22~33㎡ 오피스텔 600실 등 총 912가구의 주거시설과 지하 4층~지상 25층 1개동 365실 규모의 오피스가 함께 들어선다. 북유럽 감성의 여유와 휴식이 가미된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스트리트형 테마몰 브랜드인 상업시설 ‘오슬로애비뉴’도 분양중이다. 상가는 GL층~지상 2층, 연면적 1만4,697㎡, 159실 규모다. 오피스텔은 현재 남향 위주의 물량으로 일조권이 좋으며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오피스는 마름모꼴 구조이다. 반듯한 정방형 구조에 비해 흥미로운 공간구성이 가능하며 업무시설에 필요한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기 좋다. 단지 내 초고속 정보통신 설비와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엘리베이터 호출 시스템, 무선 AP(랜)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 전등, 가스차단, 엘리베이터 콜을 원터치 버튼으로 제어 가능한 일괄소등 스위치, 필요없이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가 제공된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의 장점은 단지에서 SRT·GTX(예정)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데다 동탄여울공원까지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SRT를 이용하면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15분에 도착이 가능하며 GTX가 개통되면 동탄역에서 삼성역까지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은 더욱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트램까지 계획고시돼 개발호재를 더했다. 약 30만㎡ 규모의 동탄여울공원을 비롯해 오산천을 단지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 주변 환경도 쾌적하다. 약 2km 거리에 기흥동탄 IC와 동탄 JC가 위치해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복합업무·유통업무, 문화·집회시설 및 근린생활 시설이 밀집한 동탄역 중심상업지구 내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가까운 거리에 이마트 동탄점, 홈플러스 화성동탄점, 코스트코 공세점 등이 위치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운 수원영통 홍보관에서 오피스텔 22A타입과 오피스 55A타입의 유니트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급호텔의 주거서비스 명품 주거단지 ‘덕수궁 디팰리스’

    특급호텔의 주거서비스 명품 주거단지 ‘덕수궁 디팰리스’

    최근 고급 주거상품의 경쟁 기준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변화하고 있다. 주거공간에 호텔식 서비스가 접목되면서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주거공간이 단순히 머무는 곳이 아닌 입주민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공간으로 개념이 확장되면서 건설사들이 하드웨어는 물론이고 소프트웨어에도 많은 신경을 쓰는 주거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 가운데 궁궐 조망이 가능한데다 정치, 문화, 경제, 행정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는 광화문에 인접한 ‘덕수궁 디팰리스’는 VVIP를 위한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덕수궁 디팰리스는 글로벌 호텔매니지먼트 회사인 G-Hospitality가 호텔수준의 다양한 컨시어지(Concierge) 서비스(하우스 키핑, 컨시어지 홈케어, G-tech) 등을 제공한다. G-Hospitality는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파타야, 양곤 등 세계 각지에 호텔 체인을 운영하는 회사로 입주민들은 전세계 Hotel G에 적용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와 이불과 타월 교체 등의 호텔식 하우스 키핑 서비스와 365일 안내데스크 운영, 발렛 주차, 우산 및 우비 렌탈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 공구세트 렌탈 및 세대 내 소독 등의 홈케어 서비스 등이 제공될 계획이다. 또한 아라카르트 서비스(A La Carte Service)를 신청하면 전문적인 클리닝 업체와 연계하여 유리창, 카펫, 주방 등의 청소와 세대 및 차량 내 외부 소독이 가능하고 유아, 노인, 환자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애완견까지 가능하다. 쇼핑 대행도 가능하며 와인 저장고를 이용해 소믈리에의 와인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골프, 헬스, 수영 등을 개인 트레이너에게서 전문적으로 지도받을 수 있으며 리무진과 개인 기사를 이용할 수 있다. 홈파티 지원 및 자전거 렌탈 등도 제공된다. 덕수궁 디팰리스에는 호텔식 프라이빗 로비, 입주민 도서관 라운지와 다목적룸, 키즈플레이룸, 프라이빗 와인저장고 등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다. 입주민의 건강과 친목도모를 위한 단지 내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스파, 골프연습장 등도 들어설 예정이며 라운지 및 회의실 조성, 자연을 더 가까이 누릴 수 있는 루프탑 가든 등 명품 주거단지에 걸맞는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덕수궁 디팰리스는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로 전용면적 118~234㎡ 아파트 58세대와 전용면적 41~129㎡ 오피스텔 170실로 구성된다. 덕수초교, 창덕여중, 이화여고, 이화여자외고 등도 근거리에 있어 학군도 우수하다. 강북삼성병원과 서울적십자병원 등 의료시설 이용도 쉽고 단지 인근에는 서울역사박물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이 있어 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덕수궁 디팰리스의 자세한 사항은 사전홍보관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덕수궁 디팰리스의 사전홍보관은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에 위치하며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중이다. 유니트세대가 들어설 홍보갤러리는 9월 성곡미술관 전시관에 조성될 예정으로 현재 준비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무거나 제왕’ 유명 유튜버 그랜트 톰프슨 패러글라이딩 참변

    ‘아무거나 제왕’ 유명 유튜버 그랜트 톰프슨 패러글라이딩 참변

    위험한 실험도 마다하지 않아 이른바 ‘아무거나 제왕(King of Random)’으로 불렸던 유명 유튜버 그랜트 톰프슨(38)이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정기 구독자만 11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끈 톰프슨은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유타주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다 귀환하지 못했다. 다음날 그의 몸에 부착된 위성위치시스템(GPS)이 주검의 위치를 알려줬다.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글을 올려 죽음을 공식 발표했는데 “ 아무거나 제왕을 오늘 기려 사랑과 친절이 담긴 어떤 일이든 무작위로 해보라”고 주문했다. 그의 유튜브 채널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독창적인 내용으로 유명했지만 때로는 위험을 초래하는 것들을 방영했다. 예를 들어 “니트로겐 용액으로 얼굴에 뭘 할 수 있지?” 같은 것이다. 고인은 2017년 미디어킥스(MediaKix) 인터뷰를 통해 학교 다닐 때 왕따를 당했지만 결국 파일럿이 됐고 10년 넘게 비행기를 몬 뒤 부동산 사업에 뛰어든 다음 “반은 은퇴해”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내가 서투르게 만지작거리던 것들과 내가 이뤄낸 것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유튜브 동영상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히트작 가운데 성공적인 실험들은 “LEGO 거미 캔디를 어떻게 만들까”, “대양을 데우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마법의 찰흙을 어떻게 만들지-감자로!” 등이 있다. “가슴이 찢어진다”고 애도의 글을 남긴 유명 유튜버 로건 폴을 비롯한 유튜버 동료들과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고 영국 BBC가 지난 31일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서울포토] 신세계 여성복 브랜드 ‘일라일’, 가을‧겨울 첫 신상품 출시

    [서울포토] 신세계 여성복 브랜드 ‘일라일’, 가을‧겨울 첫 신상품 출시

    23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모델들이 여성복 브랜드 ‘일라일’의 가을?겨울 신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보다 선선한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반소매 니트, 니트 원피스?스커트 등 가을?겨울 신상품의 매출이 출시 열흘 만에 지난해보다 약 50% 늘었다고 밝혔다. 2019. 7. 2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부산시, 거미줄 공중선 정비

    부산시가 도심지 내 거미줄처럼 얽힌 공중선 문제 해결에 나선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통신관로 매설용 미니트렌칭 시범사업’ 대상지로 거제동 현대아파트 일원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엘지유플러스와 합동으로 전국 최초 저비용 신공법을 적용한 지중화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에 적용되는 ‘통신관로 매설용 미니트렌칭 공법’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연구용역 중인 공법으로 기존 지중화 공법에 비해 시공속도는 3배 이상 빠르고, 시공비도 절반가량 절감되는 획기적인 공법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이 향후 지중화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지역방송·통신사업자에게는 신공법에 대해 홍보를 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도심지 내 난립한 공중선 정비를 위해 지난 2017년 12월 전국 최초로 지역방송·통신사업자와 ‘부산시 공동주 사업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정으로 부산시에서 공동주를 설치하고, 통신사업자는 이용료를 지불했으나 지난달 28일 부산시는 공동주 자재를 제공하고, 통신사업자가 직접 시공하도록 협정을 개정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참여와 부산시 공동주 사업 협정 개정으로 공중선 정비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황하나, 포기하지 않는 패션 ‘석방룩은 청순 화이트’[SSEN이슈]

    황하나, 포기하지 않는 패션 ‘석방룩은 청순 화이트’[SSEN이슈]

    마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가 19일 1심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판사는 이날 이 사건 선고 공판에서 황하나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220만 560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황하나는 1심 선고 후 수원구치소에서 풀려나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과거와는 단절되게 반성하며 살겠다”며 “그동안 저 때문에 고생 많이 하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선행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이날 황하나는 깔끔한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단정한 단발 헤어스타일에 화이트 셔츠를 입고 블랙 팬츠를 매치했다. 마스크를 착용하긴 했지만, 앞서 구속 때와는 눈을 당당하게 드러낸 모습이었다. 앞서 황하나는 경찰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눈에 띄는 패션을 선보여 ‘구속 패션쇼’라는 말이 나돌기도 했다. 지난 4월 체포 당시에는 레드 컬러의 후드 티셔츠에 블랙 주름 스커트를 착용했으며,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심사에 참석할 땐 핑크 후드 원피스에 경량 패딩을 걸친 모습이었다. 이후 검찰에 송치될 땐 레드 니트 원피스에 경량 패딩을 둘렀다. 당시 황하나는 모자나 후드를 뒤집어쓰고 마스크를 써 얼굴을 꽁꽁 가렸음에도 그의 패션이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황하나는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3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3월 과거 연인이었던 가수 출신 배우 박유천과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받았으며, 앞서 지난해 9∼10월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박유천과 함께 투약하기도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로 박유천과 결혼 발표까지 하면서 유명세를 얻었으나 지난해 8월 결별을 알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동한 “다이어트 스트레스 심해..아이돌의 숙명”[화보]

    김동한 “다이어트 스트레스 심해..아이돌의 숙명”[화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의 호두를 깨는 열아홉 소년에서 어느덧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김동한과 bnt가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새벽의 청량함, 나른한 정오, 저물어 가는 시간대의 신비로움까지 시간을 테마로 한 세 번의 촬영 내내 진지하게 임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는 모습에 이제 갓 데뷔한지 2년이 된 신인이라는 사실이 무색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 김동한은 연한 그린 컬러의 니트의 가벼운 차림으로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한 남자친구 룩을 청량하게 소화하더니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쑥스럽다고 너스레 떨던 것도 잠시 금세 사랑스러운 소년으로 변했다. 파스텔 톤의 오버핏 셔츠와 조거 팬츠에 맞는 장난스러운 포즈도 잊지 않았다. 세 번째 콘셉트는 아마 그동안 보여준 김동한의 모습에 가장 가까웠을 것. 무채색톤의 패턴 셔츠를 특유의 섹시한 느낌으로 소화해 무대 위 화려한 가수 김동한을 상기시켰다. 촬영 내내 보여주던 카리스마 있는 모습도 잠시. 인터뷰가 시작되자 다시 약간은 수줍고 엉뚱한 스물한 살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섹시한 콘셉트는 익숙하지만 아직 귀여운 콘셉트는 어색하다는 그. 쑥스러워하는 표정이 풋풋하게 느껴졌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가지고 있던 미묘하게 수줍어하는 태도는 음악 이야기를 시작하자 사뭇 진지하게 바뀌었다. 이번 ‘D-HOURS AM 7:03’ 앨범으로 1년에 걸친 시간 3부작을 마무리하며 전 곡 작사에 참여했다는 그는 생활 속에서 떠오르는 것들을 차곡차곡 기록해놓았다가 앨범으로 풀어낸다고 전했다. 팬들을 생각하며 작사했다는 ‘매일매일’이라는 곡을 설명할 때는 팬에 대한 진심이 묻어 나오기도. 또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이데아’를 꼽으며 “직접 작사부터 안무까지 참여했는데 멋있게 나와 뿌듯하다”라며 애착을 드러냈다. 더불어 “음악 듣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차트마저 섭렵해 도입부 1초만 들어도 무슨 곡인지 알아맞힐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는 모습에서 음악에 대한 애정의 크기를 느낄 수 있었다. 평소 친한 동료 연예인이 있냐는 질문에는 원어스나 98라인, JBJ 친구들과 영화를 보고 밥 먹고 볼링을 치기도 한다며 평범한 대답을 남겼다. 아무래도 그룹 활동을 했었던 만큼 더욱 홀로 선다는 것이 더욱 부담스러울 법도 할 터. 해외 스케줄이 특히 심심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는 그는 의외로 혼자 지내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며 스스로를 ‘집돌이’라고 칭했다. 해외 활동을 나가도 숙소 밖으로 잘 나가지 않는다니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운 소식일지 모른다. 가수가 되지 않았더라면 무엇을 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댄스팀을 했으니 커버 댄스 유튜버가 되었을 수도 있겠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데뷔 후 커버 댄스 영상의 주인공인 선배 가수에게 영상에 관한 얘기도 전해 들었다며 신기함과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염색을 자주 하는 김동한에게 도전해 보고 싶은 헤어스타일을 묻자 “무지개색 앵무새 머리를 해보고 싶다”라며 엉뚱한 답변으로 웃음을 줬다. 아직은 배울 것이 많은 예능 꿈나무라던 그는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으로 SBS ‘런닝맨’과 JTBC ‘아는 형님’을 꼽으며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롤모델로는 “송해 선생님처럼 오래오래 롱런 하고 싶다”라며 가수 송해를 언급했다. 더불어 가수일 때 가장 편하지만, 추후 연기 쪽으로도 관심이 있다는 그. 본인의 강점을 묻자 “여러 가지를 두루두루 잘한다”라며 웃는 모습을 보니 추후 만능 엔터테이너가 될 그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불편한 점이 없는지 묻자 “팬분들이 알아봐 주시는 것이 감사하고 오히려 활동하는 힘이 된다”라며 여전히 팬들이 붙여준 ‘호두’, ‘동센예(동한이는 센터에 서야 예뻐)’라는 별명이 제일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더불어 “활동 중에는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하다”라며 “하지만 화면에 잘 나오려면 어쩔 수 없다”라고 웃으며 프로페셔널한 면모까지 보였다. 공식적인 신곡 활동이 끝나고 한동안 해외 프로모션과 팬미팅으로 바쁠 예정이라던 그는 “벌써 데뷔 2주년을 맞았다. 항상 많은 사랑과 관심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팬들에게 사랑을 담은 한마디를 전하기도.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분위기를 압도하는 능숙함과 집중력을 보여주다가도 다시 엉뚱하고 소년 같은 반전 매력을 보여주던 김동한. 추후 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궁금해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산시,무학 ‘제로페이’ 15일 협약체결

    부산시와 무학이 15일 오후 2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무학이 제로페이 7% 페이백 이벤트 홍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무학 이수능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여름휴가철 부산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결제금액의 7%를 돌려주는 이벤트 행사 홍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QR시스템을 적용한 계좌이체식 간편 결제방식이다. 이번 이벤트는 휴가철 부산을 찾는 관광객을 유인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서이다. 이번 이벤트에는 네이버 페이, 국민 리브, 부산 썸뱅크, 경남 투유뱅크, 농협 앱캐시, 수협 파트너뱅크, 머니트리, 모바일티머니, 우체국 포스트페이 등 9개사가 참여한다. 주요 협약내용은 무학 제품 보조라벨에 제로페이 페이백 이벤트 홍보, 부산시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공동 홍보 방안 모색, 무학 제품을 포함한 지역생산제품 애용 협력 등이다. 유재수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무학의 제품을 통해 페이백 이벤트가 홍보되면 제로페이 이용자 수가 더욱 늘어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열일곱 살 조성진 보는 순간 알았다…내가 하던 연구를 보여줄 학생인 걸”

    “열일곱 살 조성진 보는 순간 알았다…내가 하던 연구를 보여줄 학생인 걸”

    “교육자로서 학생들을 만나면 몇 분 내로 학생의 재능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 학생이 빠른 변화를 낼 수 있을지, 새로운 창작물을 낼 수 있을지 등을 통해 판단하게 되죠. 2011년 조성진을 처음 만났을 때 딱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는 제가 연구하던 것을 직접 보여 준 학생이었죠.” ●“조성진, 이제 스스로 음악적 본능 따라갈 수 있는 능력 생겨” 세계 클래식 무대에서 ‘쇼팽 스페셜리스트’라는 찬사를 듣는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56)는 강렬한 첫인상을 심어준 ‘열일곱 살 학생 조성진’에 대해 끊임없는 칭찬을 늘어놨다. 케너는 조성진(25)의 멘토로, 그전에는 바이올리니트스 정경화의 ‘영혼의 동반자’로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 익숙하다. 까다로운 연주자로 소문난 정경화가 직접 이런 별칭을 붙이면서 8년간 월드투어를 함께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정경화와 국내 리사이틀 무대에 올랐던 그는 이번엔 독주회를 연다. 지난 9일 서울 인사동에서 만난 그는 “한국의 젊은 피아니스트들을 만날 기회를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2011년 정경화의 소개로 조성진을 지도했던 케너는 지금도 조성진의 작업을 봐주고 연주를 찾아보는 등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고 했다. 케너는 “조성진은 이제 스스로 음악적인 본능을 따라갈 수 있는 능력이 생겼고, 연주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예술가로 성장했다”면서 “내가 그의 인생에 작게나마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 감사함과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1990년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쇼팽·차이콥스키·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중 쇼팽과 차이콥스키 콩쿠르에 동시 입상한 유일한 미국인 연주자다. 또한 미국인으로서 11년간 영국 왕립음악원 교수를 역임한 이례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다. 쇼팽과 부조니를 포함한 세계적 권위의 피아노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오늘 서울 예술의전당·내일 광주 금호아트홀서 ‘유머’ 주제 공연 케너는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과 12일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유머’의 다양한 모습을 탐구하는 음악 여정 ‘유머레스크’(Humoresques)로 국내 팬을 만난다. 하이든 ‘소나타 다장조’, 슈만 ‘다비드동맹무곡집’, 쇼팽 ‘5개의 마주르카’와 ‘스케르초 4번 마장조’, 파데레프스키 ‘6개의 유모레스크’로 구성했다. 영감은 낭만주의 작가 겸 철학자인 장 폴 리히터(1847∼1937)의 ‘유머’를 주제로 한 에세이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했다. “유머는 우리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는 방법으로, 현실에서 도피하거나 고통을 달래는 아스피린 이상의 역할”이라고 한 그는 “유머에 대한 다채로운 접근법을 음악으로 보여 주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12일 광주 공연 후엔 야마하홀에서 마스터클래스로 학생들과 만날 예정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한국의 젊은 피아니스트를 만나 지도하는 것이 내게는 음악을 만드는 것만큼이나 보람찬 일”이라는 케너는 “한국 클래식은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곳”이라면서 마스터클래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현아 VS 솔라, 폭염 날리는 공항패션 “누가 더 핫한가”

    현아 VS 솔라, 폭염 날리는 공항패션 “누가 더 핫한가”

    가수 현아와 마마무 멤버 솔라가 폭염을 잊게 하는 시원한 공항 패션으로 화제에 올랐다. 현아는 5일 오전 해외일정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했다. 이날 현아는 몸에 밀착되는 니트 소재의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늘씬한 몸매와 각선미를 드러냈다. 민트 컬러로 청량미를 더했다. 같은날 마마무도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마무는 홍콩에서 열리는 ‘SBS 슈퍼콘서트 IN 홍콩’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출국했다. 마마무 멤버 솔라, 문별, 휘인, 화사는 각각 개성이 넘치는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솔라는 비키니를 연상케 하는 톱에 숏팬츠를 입고 완벽한 몸매를 뽐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한편 ‘SBS 슈퍼콘서트 in 홍콩’은 오는 7월 6일 1만4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인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마마무를 비롯해 최정상급 K-POP 스타 엑소, 태연, 위너, 세븐틴, AB6IX 등이 무대에 선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삼성전자 ‘QLED 8K‘, 퀀텀닷 기술에 8K 접목… 선명하고 압도적인 화질

    삼성전자 ‘QLED 8K‘, 퀀텀닷 기술에 8K 접목… 선명하고 압도적인 화질

    삼성전자 ‘QLED 8K´는 8K 해상도가 주는 몰입감과 AI 기술로 구현해낸 시청 환경, 인테리어와 어우러진 디자인 등으로 빠르게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QLED 8K는 퀀텀닷 기술에 8K 해상도를 접목해 압도적인 화질을 구현한다. FHD보다 16배, UHD보다 4배 더 많은 3300만개 이상의 화소가 촘촘히 배열돼 대화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특히 표현할 수 있는 밝기 범위가 최대 5000니트(nit)까지 넓어 현장감과 깊이감을 살려준다. 이 제품은 ▲어떤 각도에서도 왜곡 없는 화질을 구현하는 ‘광시야각 플러스´ 기능 ▲빛을 블록 단위로 정교하게 제어해 최적의 명암비를 구현하는 ‘다이렉트 퀀텀’ 기술 등을 갖췄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집단 암 발병 원인 비료공장 근로자 5명 암 발생

    전북 익산시 장점마을의 암 집단 발병의 원인으로 지목된 비료공장의 근로자 5명도 암에 걸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근로자와 장점마을 주민의 암 집단 발병(22여명)은 비료공장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발암물질 때문으로 추정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전북 익산시 장점마을 주민의 암 집단 발병이 인근에 있는 비료공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비료공장 근로자들 5명도 암에 걸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환경과학원은 이날 오후 익산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관에서 연 ‘장점마을 주민건강 영향조사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그 근거로 비료공장인 금강농산 사업장 내부와 장점마을에서 발암물질로 알려진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와 ‘담배 특이 니트로사민(TSNAs)’이 검출된 점을 들었다. 담배 특이 나이트로사민은 니코틴에서 분화된 발암물질로, 이 가운데 NNN(Nicotine-nitrosamine nitrosonornicotine)과 NNK(N-nitrosamine ketone)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담배 특이 니트로사민은 장점마을 15개 지점 가운데 5개 지점에서 나왔지만, 장점마을 외의 대조지역에서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환경과학원은 “금강농산에서 불법적으로 한해 최대 943t의 연초박(담배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을 사용했는데 연초박 안에 있는 담배 특이 니트로사민의 발암물질이 주변으로 확산하며 암 발병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비료공장이 2001년 설립된 이후 주민 99명 가운데 22명(2017년 말 기준)이 각종 암에 걸린 사실도 확인됐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피부질환 의심자 발생 비율 역시 타 지역보다 3배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비료공장의 상시 근로자 30명 가운데 5명이 암에 걸린 사실도 드러났다. 이 역시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다만 비료공장이 이미 파산해 당시의 발암물질 배출량과 주민 및 근로자의 노출량을 파악하기 어려워 암과의 인과관계를 해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금강농산에 불법 매립된 폐기물 등은 암과의 연관성이 희박한 것으로 판단됐다. 이번 조사는 장점마을 주민의 청원에 따라 환경과학원이 환경안전건강연구소에 의뢰해 진행됐다. 한편 금강농산이 불법적으로 연초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연초박 처리를 맡긴 KT&G와 관리관청인 익산시로 책임론이 번질지 주목된다. 환경부는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주민 피해 구제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금강농산이 연초박을 불법으로 비료 원료에 사용하고 이 과정에서 허술한 방지시설 탓에 연초박 안의 각종 발암물질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채 대기 중으로 배출돼 근로자와 주민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익산 장점마을 인근 비료공장 1군 발암물질 검출

    주민들이 집단으로 암에 걸린 전북 익산시 장점마을과 인근 비료 공장이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북 익산시 장점마을 주민의 암 집단 발병이 인근에 있는 비료공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20일 발표했다. 환경과학원은 이날 오후 익산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관에서 연 ‘장점마을 주민건강 영향조사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그 근거로 비료공장인 금강농산 사업장 내부와 장점마을에서 발암물질로 알려진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와 담배 특이 나이트로사민(TSNAs)이 검출된 점을 들었다. 담배 특이 나이트로사민(TSNAs)은 니코틴에서 분화된 발암물질로, 이 가운데 NNN(Nicotine-nitrosamine nitrosonornicotine)과 NNK(N-nitrosamine ketone)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환경과학원은 “이 공장에서 불법적으로 연초박(담뱃잎 찌꺼기)을 사용했는데 연초박 안에 있는 담배특이니트로사민의 발암물질이 주변으로 확산하며 암 발병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환경과학원은 비료공장이 2001년 설립된 이후 주민 99명 가운데 22명(2017년 말 기준)이 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국과 대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비료공장이 이미 파산해 당시의 발암물질 배출량과 주민 노출량을 파악하기 어려워 암과의 인과관계를 해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장점마을 주민의 청원에 따라 환경과학원이 환경안전건강연구소에 의뢰해 진행됐다. 환경부는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민 피해 구제작업을 하고 주민건강 상태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포토] 서동주, 노출 없이도 돋보이는 콜라병 몸매

    [포토] 서동주, 노출 없이도 돋보이는 콜라병 몸매

    방송인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완벽한 몸매를 자랑했다. 서동주는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무래도 오른쪽 옆모습이 더 맘에 드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서정희는 톤 다운된 핑크 컬러의 니트 드레스를 입고 굴곡진 몸매를 뽐냈다. 노출 없이도 완벽한 콜라병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머리를 올려 묶으면서 인형같은 미모를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서동주는 최근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사진=서동주 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끝까지 머리카락으로 얼굴 가린 고유정…“얼굴 들라” 분노

    끝까지 머리카락으로 얼굴 가린 고유정…“얼굴 들라” 분노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인 고유정(36)이 경찰서를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려 유족들의 분노를 샀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고씨를 살인·사체손괴·사체유기·사체은닉 등 혐의로 12일 검찰에 송치했다. 고씨는 지난달 25일 전 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검찰에 신병이 인계돼 경찰서를 나선 고씨는 검은색 긴소매 니트와 검은색 치마를 입고 남색 체육복 상의를 어깨에 걸친 채 취재진 앞에 섰다. 고씨는 지난 5일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돼 마스크나 모자 등을 쓰지는 않았지만,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푹 숙이는 방법으로 얼굴을 철저히 가렸다. 포승줄에 묶인 고씨의 오른손엔 흰색 붕대가 감겨 있었다. 피해자 유족들은 고씨가 모습을 드러내자 “얼굴을 들라”며 울분을 토했다. 또 막아서는 경찰을 향해 “살인자를 보호하는 것이냐”고 소리치기도 했다. 고씨는 경찰 차량으로 이동하는 내내 시선을 땅으로 고정하고 “왜 피해자를 살해했느냐”, “범행을 후회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고씨는 양팔을 잡은 경찰이 천천히 걷자 힘을 주며 앞으로 나가려고 하기도 했다. 피해자 유족들은 경찰서 현관을 나선 고씨가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호송 차량에 탑승하자 땅바닥에 주저앉아 호송차량 진행을 막고 통곡했다. 유족들은 “오늘 고씨의 얼굴 본 사람이 있느냐. 이럴 거면 신상공개를 왜 했느냐”며 “유가족 입장에서는 신상공개 결정이 난 뒤 고씨의 얼굴을 제대로 본 사람이 없다는 것이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하다”며 울분을 토했다. 또 “고씨는 우리 가족 모두를 죽인 거나 다름없다”며 “살인자 고씨가 좋은 변호사를 써서 몇십년 살다가 가석방되지 않도록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씨는 검찰에 도착해서도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고씨는 경찰을 나설 때보다 고개를 더 숙이고 앞으로 길게 늘어뜨린 머리카락을 포승줄이 묶인 양손으로 잡아 얼굴을 더 꼼꼼하게 가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밤’ 신흥무관학교, 강하늘+지창욱 등 공연 ‘믿기 힘든 출연료’

    ‘한밤’ 신흥무관학교, 강하늘+지창욱 등 공연 ‘믿기 힘든 출연료’

    ‘본격연예 한밤’에서 달라진 스타들의 군 복무 문화를 소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를 조명했다. 얼마 전 수많은 뮤지컬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등극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육군본부가 기획한 공연이다. 지창욱, 강하늘, 샤이니 온유, 인피니트 성규, 2AM 조권 등 여간해서는 보기 힘든 조합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한밤은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의 제작사 관계자를 만나 캐스팅 비화를 들어봤다. 그는 “다른 뮤지컬처럼 오디션을 봤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배우들이 선정됐다”면서, 오디션에서 가장 인상적인 배우로는 배우 강하늘을 언급했다. “저희가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계속 뭔가를 보여주려고 해서 마치 ‘떨어지면 절대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호화로운 캐스팅의 출연료를 묻자 “너무 죄송하지만, 군 월급으로 대체가 됐다”며 육군본부에 감사를 표했다. 또 출연하는 배우들이 모두 군인인 덕분인지 “일사분란하고, 연습실에 칼 같이 모이며,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다”는 장점을 꼽으며 연습 효율이 최고였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대한민국 육군의 뿌리가 된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독립을 위한 치열한 삶을 다룬 작품이다. 1907년부터 1920년까지 경술국치 전후의 스토리를 전하며 일제에 항거하고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평범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동규’ 역에 지창욱·고은성, ‘팔도’ 역에 강하늘·조권, ‘지청천’ 역에 김성규·이진기(샤이니 온유) 등 군 장병 배우들과 함께 이태은·홍서영·임찬민·신혜지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제작사 쇼노트에 따르면 춘천 공연을 마지막으로 전국 투어 공연을 마무리한 ‘신흥무관학교’는 지난해 초연 이후 143회 공연, 누적 관객수 11만명(국군 장병 2만7천명 포함)을 기록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뮤지컬 메피스토 하차, ‘양다리 논란’ 남태현 결국..

    뮤지컬 메피스토 하차, ‘양다리 논란’ 남태현 결국..

    가수 남태현이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하차한다. 10일 뮤지컬 ‘메피스토’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은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예상치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뮤지컬 ‘메피스토’ 공연 내 메피스토 역의 남태현 배우는 제작사와 소속사 간의 협의 끝에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양다리 논란’의 여파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앞서 남태현과 공개 열애 중이던 장재인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을 제기했고, 관련 증거를 SNS에 게재했다가 삭제했다. 이후 남태현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이어졌고, 그는 이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그의 뮤지컬 하차설도 제기됐다. 남태현은 8일 무대에는 정상적으로 올랐으나, 잡음을 일으키며 결국 ‘메피스토’에서 하차하게 됐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5월 25일부터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 중인 ‘메피스토’에서 주인공인 메피스토 역을 맡은 바 있다. 메피스토 역에는 인피니트 남웅현, 빅스 켄, 핫샷 노태현 등도 캐스팅됐다. 다음은 ‘메피스토’ 제작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뮤지컬 ‘메피스토’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입니다. 먼저 뮤지컬 ‘메피스토’에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예상치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뮤지컬 ‘메피스토’ 공연 내 메피스토 역의 남태현 배우는 제작사와 소속사 간의 협의 끝에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뮤지컬 ‘메피스토’ 공연에 관심과 애정을 표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메이커스프로덕션 드림.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前남편 살해’ 고유정 얼굴공개에 경찰 2차피해 우려...피의자가족 보호팀 운영

    ‘前남편 살해’ 고유정 얼굴공개에 경찰 2차피해 우려...피의자가족 보호팀 운영

    고유정, 얼굴 공개에 “차라리 죽겠다”경찰 “무분별한 정보유포, 처벌 가능”전 남편 살해한 등의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이 가족을 이유로 자신의 얼굴 공개를 강력히 반대했는데도 그의 얼굴이 공개되면서 무분별한 정보들이 퍼지고 있다. 흉악범이라고 할지라도 피의자의 얼굴 공개는 범죄 예방과 같은 별다른 효과는 증명되지 않고, 분노한 대중들의 단말적 호기심을 채워줄 뿐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얼굴 공개 결정은 경찰이 초동수사 부실로 집중되는 비난의 화살을 피의자에게로 돌리는 효과를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사고 있다. 범죄와 그 피의자가 사회적 공분과 비난의 대상이지만, 얼굴을 공개함으로서 범죄와 관련이 없는 피의자 가족까지도 지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경찰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날 고유정의 과거 행적과 가족, 피해자 등에 대한 정보들을 게재하거나 유포하는 경우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지방경찰청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피해자 및 피의자 관련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확산되고 있어 게시자들에게 경고 및 협조 메일을 발송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일에도 피의자 과거의 흔적들과 가족의 신상 정보 등을 게시한 인터넷 블로거에게 관련 글을 게시 중단할 것을 협조 요청했다. 경찰은 또 제주지방경찰청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통해 제주에서 발생한 前(전) 남편 살인사건‘과 관련해 피의자나 피의자 가족의 신상정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범행 수법 등을 게시하거나 유포할 경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으니 이 점 유념하셔서 SNS 등에 관련 정보를 게시유포하는 것을 삼가시기 바랍니다’라고 경고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피의자 가족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열린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고씨에 대한 이름 및 얼굴 등 신상공개가 결정되면서부터 피의자 가족보호팀을 별도로 운영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고유정은 “아들과 가족 때문에 얼굴을 공개할 수 없다”며 얼굴 공개를 극도로 꺼렸다. 취재진 앞에서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웃도리로 머리를 감싸 얼굴을 가렸다. 이와 관련해 제주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고유정이 언론에 얼굴을 공개하지 못 하는 이유는 아들과 가족 때문”이라며 “얼굴이 공개되느니 차라리 죽는게 낫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전날인 7일 오후 유치장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검은색 긴소매 니트 상의와 회색 체육복 하의를 입고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포승줄과 수갑에 묶인 고씨의 오른손엔 흰색 붕대가 둘둘 감겨 있었다. 얼굴을 가렸던 긴 머리카락은 뒤로 묶여 있었다. 피의자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시 한 펜션에서 전 남편(36)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얼굴 드러낸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

    얼굴 드러낸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의 피의자 고유정(36) 얼굴이 7일 공개됐다. 지난 5일 신상공개 심의위원회의 신상공개 결정이 내려진 뒤 이틀만이다. 고씨는 이날 오후 4시쯤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진술녹화실로 이동하던 중 취재진 카메라에 노출됐다. 고씨는 지난 6일 신상공개 결정 후 처음으로 취재진에게 모습을 드러냈지만 머리를 풀고 고개를 숙인 채 빠르게 이동해 얼굴 노출을 피했다. 이날 카메라에 포착된 그는 검은색 긴소매 니트 상의와 회색 체육복 하의를 입고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포승줄에 묶인 고씨의 오른손엔 흰색 붕대가 둘둘 감겨 있었다. 앞서 경찰은 5일 오전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고씨의 실명과 얼굴,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지만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을 우려해 공개를 다음 날로 미뤘다. 고씨는 지난달 25일 전 남편 강모(36)씨와 함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 입실했고 당일 밤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지난달 27일 해당 펜션에서 퇴실했으며, 이튿날인 28일 제주항에서 완도행 여객선을 타고 제주를 빠져나갔다. 경찰은 여객선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고씨가 해당 여객선에서 피해자 시신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봉지를 바다에 버리는 모습을 확인했다. 다만 구체적인 개수 등은 식별이 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씨는 배를 타기 2시간여 전에 제주시의 한 마트에서 종량제봉투 30장과 여행 가방, 비닐장갑, 화장품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고씨가 해당 마트에서 구입한 종량제봉투에 훼손한 피해자 시신을 담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현실 관찰하다가 金·트럼프 만남 상상” “선 너머 北 아닌 선 그은 이들에 화내야”

    “현실 관찰하다가 金·트럼프 만남 상상” “선 너머 北 아닌 선 그은 이들에 화내야”

    ‘오늘 김정은과 한잔한다. (중략) 참이슬 두 잔을 원샷으로 들이켠 후 난 그에게 묻는다. “형, 오늘 몇 명이나 죽였어?”’ 지난달 21일 한국문학번역원 주최로 열린 ‘소통과 평화의 플랫폼’ 행사에서 한국계 독일인 박본(32) 극작가가 선보인 짧은 소설 ‘동한국’의 한 구절이다. ‘김정은’은 짐작대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다. 반면 ‘DMZ의 나라에서’라는 주제로 토론에 나선 김연수(49) 작가의 문제의식은 훨씬 묵직했다. 그는 ‘정전 체제 이후의 문학에 대해’라는 글에서 “1948년 이래 한국문학은 ‘이렇게 우리는 죽을 수 없다’는 콤플렉스와 ‘그건 모두 우리의 잘못이다’는 죄의식에 볼모로 사로잡힌 셈”이라고 적었다. 김 작가는 “우리가 화를 내야 할 대상은 선 너머의 북한이 아니라 선을 그은 사람”이라며 “까뮈의 소설 ‘이방인’처럼 불합리하게 우리에게 받아들여진 상황에 대해 하다 못해 신에게라도 화를 내야 마땅한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 이후, ‘김 위원장을 형이라고 부르는 1987년생’ 박본과 ‘누군가에게는 김 위원장이 형이라는 사실에 놀란 1970년생’ 김연수가 마주 앉았다. 둘은 김정은부터 최근 화두인 백석 시인에 이르기까지, ‘60년 정전 체제 이후의 문학’에 대해 유쾌하게 논했다. -행사장에서 박 작가의 소설 ‘동한국’이 화제가 됐다. 김연수 작가(이하 김) ‘역시 젊음이 아름답구나’ 라는 생각을 했고, 단순히 ‘젊음만의 문제는 아니겠구나’라는 생각도 했다. ‘한국에서 이 또래의 젊은 작가가, 그런 작품을 발표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국외자의 자유로움이 있구나’ 생각하면서도 ‘그런 자유로움을 왜 우리는 가질 수 없을까’ 고민했다. 박본 작가(이하 박) 국외자이기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독일에서도 다 그런 건 아니니까. 희곡 ‘으르렁대는 은하수’에서 김 위원장을 등장시켰을 때, ‘이렇게 쓰면 안 되는 거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다. 그러나 누구를 조롱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모두가 싫어하는 인물에 대해서도 호감을 갖도록 입체적으로 그리고 싶었다. 픽션이라서, 거짓말이라서 가능했다. -박 작가는 2016년에 쓴 희곡 ‘으르렁대는 은하수’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대화를 나누는 전복적 상상력을 선보였는데 몇 년 뒤, 그런 일이 실제 일어났다. 박 뉴스 봤을 때 진짜 이상했다. 말로 설명이 안 되는 기분이었다. 그 작품을 쓸 때까지만 해도 트럼프는 대선 후보도 아니었으니까. 당시는 ‘아무도 트럼프를 좋아하지 않으니까, 나라도 한 번 써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김 10여년 전 애니메이션 ‘심슨네 가족들’에도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런 건 관찰력이나 정보를 종합하는 능력의 소산이라 볼 수 있다. 문학이 가진 힘 중에 ‘핍진성’을 믿는데, 현실을 오래 관찰하다 보니 허구지만 현실처럼 보이는 작품을 만들게 되고, 가끔씩은 현실과 일치하는 일이 일어난다. 신 내린 것처럼. -정전 상태의 한국에서 김 위원장을 사랑스럽게 그리는 것이 가능한가. 김 사람마다 개인적인 면도 있고, 공적인 부분들도 있다. 김 위원장도 결혼을 했고, 아이도 있으니 누군가의 아버지일 테지만 그래도 박 작가처럼 발랄하게 그리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웃음). 베를린 장벽에 ‘형제의 키스’(1979년 소련 공산당 서기장 레오니트 브레즈네프와 동독 서기장 에리히 호네커의 입맞춤을 묘사한 벽화)라는 작품이 있지 않나. 예술은 현실을 반영하기도 하지만 현실과 관계없는 뭔가를 보여주기도 한다. 상상은 그 자체로 실제화될 수 없는데도, 우리는 상상만으로 감옥까지 갔던 전력이 있다. 이번 행사 제목이 ‘In a Nation Shadowed by DMZ’였는데 그 말이 딱 맞다. 그 시대는 끝났을지 모르지만, 그림자는 남아 (우리) 마음에 계속 그늘이 있는 거다. ‘세상이 바뀌는 걸 좀 더 앞당기겠다’의 문제가 아니라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 한국은 자주적으로 민주주의를 이룬 나라다. 옛 소련 같은 나라는 (분열되기 전) 자신들이 얼마나 막강한 권력을 가졌었는지, 과거를 생각하며 갖는 고통이 있다. 반대로 한국은 억압만 받아서 ‘큰 한국’을 상상하지 못한다. 통일이 되면 더 큰 힘을 가질 수도 있다는 비전과 상상이 없는 것이다. 다른 나라들은 옛 환상에 시달리지만 한국은 ‘앞으로’가 있다. 김 2005년, 독일 뉘른베르크를 여행할 때였다. 호텔 문이 잘 안 열려 불만을 표하니까 호텔 직원이 그러더라. “너희 나라는 잘살아서 그런 것도 잘되지만, 우리는 아니다”라고. 세계가 바뀌는 대충격이었다. 이전의 한국과 지금의 한국은 엄청나게 다른 나라라는 생각이 들더라. 통일이 되면 또 어찌 될지 모른다. -60여년 정전 체제를 뛰어넘는 문학은 어떠해야 하나. 김 다시 쓰고 싶다. 예를 들면 지금 백석 시인에 대해 쓰고 있는데, 시인의 경우 북한에서 숙청이 되고 난 후로는 시를 못 쓰고 살았다. 최대한의 능력을 동원해서 시인의 삶을 복원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념 말고 사람들 개개인의 삶을 쓰다 보면 그 당시 북한 체제가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었는지, 남한은 어땠는지를 알 수 있을 거다. 박 책의 시대는 지났기 때문에 문학보다 다른 걸로 극복해야 한다(웃음). 이야기에 개인적인 내러티브를 담으면 좋을 것 같다. 일본으로 건너간 북한인이 다시 북한을 찾아 가족들과 만나는 다큐멘터리를 굉장히 재밌게 봤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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