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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짱공주 어디에” 예쁜 외모로 난리였는데…SNS 흔적 없는 이유

    “얼짱공주 어디에” 예쁜 외모로 난리였는데…SNS 흔적 없는 이유

    일본 왕실은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지난 4월 처음으로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개설했다. 그러나 나루히토 일왕 부부와 이들의 외동딸 아이코 공주의 사진만 올라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왕의 조카인 가코 공주가 ‘얼짱 공주’라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단 한 번도 SNS에 등장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 왕실 사무를 담당하는 행정기관인 궁내청은 왕실 정보를 알리기 위해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4월 개설했다. 일본 왕실이 SNS를 활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궁내청이 뒤늦게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든 데는 젊은 세대에게 일본 왕실의 존재감을 적극 알려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젊은 세대의 이용이 많고 사진과 영상 등 시각적으로 왕실에 대해 알릴 수 있어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것”이라고 전했다. 구로다 부이치로 궁내청 차장도 “젊은 층을 포함한 폭넓은 층이 왕실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왕실에 비교해 다소 늦게 인스타그램을 개설했지만 일본 내 관심이 뜨겁다. 20일 기준 58개의 게시물이 올라와 있는 왕실 인스타그램은 팔로워가 무려 164만명에 달한다.게시글은 나루히토 일왕 부부와 아이코 공주에 한정돼있다. 이에 20일 일본 매체 뉴스 포스트세븐은 “가코 공주의 사진은 올라오지 않고 있다”며 그 이유에 대해 조명했다. 왕실 관계자는 “젊은 세대에 인기를 끌기 위해서 SNS를 개설한 것인데, 많은 관심을 받는 가코 공주의 사진을 올리지 않는 것이 아쉽다”며 “가코 공주가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현지 언론으로부터 극찬받기도 했다. 국제적인 선전이라는 점에서도 가코 공주의 사진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코 공주는 나루히토 일왕의 동생인 아키시노노미야 후미히토 왕세제 부부의 차녀다. 눈길이 가는 외모로 일본 내에선 ‘얼짱 공주’로 통해 인기가 많다. 이러한 가코 공주가 왕실 SNS에 등장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궁내청 담당 기자는 “홍보실의 일손 부족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가코 공주의 모친이 정보를 공개하는 데 소극적이라고 밝혔다. 이 기자는 “2019년 히사히토 왕자(가코 공주의 동생)의 교실 책상 위에 칼이 놓여 있던 사건 이후, 가코 공주의 어머니는 자녀들의 신변을 더 걱정하게 됐다고 한다. 그 때문에 가코 공주에 대해서도 조심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가코 공주는 지난달 26일 일본과 그리스의 외교 수립 125주년을 기념해 그리스를 방문했는데, 이때 저렴한 가격의 옷을 착용해 관심을 모았다. 가코 공주가 입은 짙은 푸른색 반소매 니트와 하얀 와이드 팬츠가 그리스 국기를 연상시킨다는 평가가 나왔다. 당시 현지 온라인상에선 가코 공주의 패션에 대한 정보가 빠르게 공유됐다. 가코 공주가 착용한 니트의 가격이 세금 포함 2990엔(약 2만 6000원)이라는 사실도 관심을 끌었다. 해당 니트는 온라인 매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일부 제품은 품절되기도 했다. 가코 공주는 평소에도 이 브랜드의 제품을 즐겨 착용한다고 한다.
  • 삼성전자·LG전자,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서 B2B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선보여

    삼성전자·LG전자,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서 B2B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선보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인포콤 2024’에 참가해 기업 간 거래(B2B)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4일(현지시간)까지 816㎡(약 246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의 기업용 버전인 ‘스마트싱스 프로’, 초저전력·초경량·초슬림 디지털 종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 인공지능(AI) 기능 탑재 ‘전자칠판 전용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B2B 시장에서 다양한 디바이스·솔루션·서비스를 연동해 통합 관리가 가능한 초연결 기반의 플랫폼이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기업 환경에 맞게 스마트 사이니지, 호텔 TV, 시스템 에어컨, 가전뿐만 아니라 조명, 온습도 제어, 카메라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제품들도 연동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싱스 프로에 연결된 디스플레이, 시스템 에어컨과 가전은 제품별 에너지 절감 알고리즘이 적용된 ‘AI 절약 모드’를 통해 기업 내 전력 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프로를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등 글로벌 전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도 인포콤에서 최초 공개한다. 전력 공급 없이도 저장된 디지털 콘텐츠 광고가 가능한 신개념 사이니지로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텍스트와 이미지가 적용된 콘텐츠가 유지 상태에서는 소비전력이 0와트(W)이고, 화면 변경 시에도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초저전력이 소모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인포콤 전시에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솔루션 및 서비스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사이니지 판매 15년 연속 1위의 위상에 걸맞게 상업용 시장의 초연결·AI 시대를 삼성전자가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LG전자도 12일(현지시간) 인포콤 2024에서 인공지능(AI)을 적용한 B2B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연내 출시 예정인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를 처음 공개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에는 생산 과정부터 화질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AI 기술이 폭넓게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의 칩 크기는 가로 약 16㎛(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세로 약 27㎛에 불과하다. 특히 AI로 약 2500만개(136형 제품 기준)에 이르는 LED 칩 각각의 품질을 정밀하게 감정하고 선별 생산해 더욱 수준 높은 화질을 보여준다. 제품에 적용된 AI 프로세서는 영상의 밝기, 색조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화질로 보정한다.또 이번 전시에서는 LG전자 B2B용 온라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소개한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광고 솔루션 ‘LG DOOH Ads’를 비롯해 콘텐츠 관리 솔루션 ‘LG 슈퍼사인 클라우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솔루션 ‘LG 커넥티드 케어’ 등이다. 특히 LG전자의 독자 보안 시스템 ‘LG 쉴드’는 중앙 서버, 앱, 운영체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또 파트너사와 협업해 선보이는 ‘AI 광고 솔루션’은 사이니지 주변을 오가는 행인들의 나이 등을 AI로 분석해 맞춤 광고를 제공한다. 아울러 비즈니스 공간에 최적화한 ‘LG 매그니트 올인원’은 136형 초대형 화면, 컨트롤러, 스피커를 ‘올인원’ 형태로 내장해 설치와 사용이 편리하다. 이 밖에도 화상회의 중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가로가 긴 21대 9 화면비의 171형·105형 사이니지, 구글 스토어에서 다양한 교육용 서비스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LG 전자칠판’, 드라이브스루 매장용 고휘도 사이니지 등도 소개한다. 백기문 LG전자 ID 사업부장은 “AI로 혁신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B2B 고객들에게 맞춤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금천패션영화제 작품 공모…패션·트렌드·스타일 3개 부문 모집

    금천패션영화제 작품 공모…패션·트렌드·스타일 3개 부문 모집

    서울 금천구는 금천문화재단과 함께 6월 12일부터 7월 10일까지 ‘제4회 금천패션영화제’의 경쟁작품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금천패션영화제는 금천구의 특화산업인 ‘패션산업’을 재조명하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1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패션을 주제로 다룬다. 공모 대상은 패션 또는 패션산업을 소재나 주제로 다룬 40분 이내의 영화이며 영화의 형식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패션과 관련된 영화라면 극영화, 다큐멘터리, 만화 영화, 광고, 패션필름 등 다양한 형식으로 출품할 수 있다.올해는 패션영화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더욱 다양한 영화를 발굴하기 위해 공모 부문을 세 가지로 나눴다. 의상, 헤어, 메이크업 등을 다루는 ‘패션’, 사회적 관점에서 시대적 양상이 담긴 ‘트렌드’, 촬영, 미술, 분장, 음악 등 영화 제작의 차원에서 개성 있는 형식으로 표현한 ‘스타일’ 등을 공모한다. 구는 공모 부문을 세분화해 패션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영화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상규모는 총 7개 부문에 2100만원으로 대상(1편) 500만원, 공모 부문별(패션, 트렌드, 스타일) 대상(3편) 300만원, 심사위원상(1편) 300만원, 관객상(1편) 300만원, 시민심사단 특별상(1편) 100만원이다. 출품은 영화제 공식 누리집(gcfff.or.kr)에서 하면 되고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은 오는 9월 개최하는 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패션영화제는 의류제조산업 역사를 기반으로 성장한 지역의 문화자원을 영상 콘텐츠로 공유하는 영화제”라며 “패션에 대한 다양하고 참신한 시선이 담긴 작품이 공연될 수 있도록 영화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4회 금천패션영화제는 9월 6일부터 9일까지 롯데시네마 가산디지털점, 마리오·까르트니트 공장 및 G밸리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30분이면 북·중·러 본토 타격 가능”…美,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핫이슈](영상)

    “30분이면 북·중·러 본토 타격 가능”…美,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핫이슈](영상)

    미군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Ⅲ’(이하 미니트맨3)의 시험발사에 나섰다고 CBS뉴스 등 미국 현지 언론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략폭격기·전략핵잠수함(SSBN)과 함께 미국의 3대 핵전력인 미니트맨3는 최대 450kt(킬로톤·1kt은 TNT 1000톤의 파괴력)급 핵탄두 3발을 장착하고 지구상 어느 곳이든 30분 내 타격이 가능하다. 캘리포니아에서 북한 평양뿐만 아니라 최근 관계가 극도로 악화하고 있는 러시아 본토까지도 30분 내 도달할 수 있다. 1970년대 처음 도입된 미니트맨 체계는 새로운 도전과 임무 수행을 위해 최첨단 체계로 개선을 거듭해왔다. 미 공군은 이번 주 두 차례의 미니트맨3 시험 발사를 계획했으며, 이번 발사는 그 중 첫 번째였다.미 공군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은 미니트맨3가 발사된 뒤 산타바바라 북쪽 하늘에 희뿌연 연기와 화염의 흔적이 남은 시험 발사 현장의 모습을 담고 있다. 미니트맨3는 불기둥을 만들어내며 솟구친 뒤 음속의 10배 이상 속도로 추진체를 순차적으로 분리하며 비행했다. 미니트맨3는 약 7600km를 날아가 태평양 마셜제도 인근 콰절린 환초의 탄도미사일 시험장에 낙하했다. 발사 결정 권한을 가진 우주군 산하 우주발사델타 30 부대의 브라이언 타이터스 대령은 “이번 시험 발사는 우리 국가의 국방뿐만 아니라 팀의 헌신과 탁월한 역량, 전문성을 보여주는 순간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이전에도 유사한 테스트(시험 발사)를 300회 이상 수행했다”면서 “다만 이는 현재 세계 각지의 상황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미국의 핵제력이 21세기의 위협 대응에 효과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동맹국에 대한 확장 억제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미군 측은 이번 시험발사와 현재 국제사회의 상황은 무관하다고 강조했지만, 전문가들은 미니트맨3가 캘리포니아에서 약 6900마일 떨어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약 60000마일 떨어진 중국 수도 베이징에 큰 위협으로 간주된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이번 미니트맨3 시험 발사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서방 국가의 개입이 핵전쟁 재앙으로 끝날 수 있다고 경고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이뤄졌다. CBS는 “현재 미 전역의 여러 공군기지에 미니트맨3 미사일 400기가 배치돼 있으며, 이는 신뢰할 수 있고 효과적인 핵 억지력 역할을 하기 위한 전략적 무기 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앞서 지난해 10월 한미 핵협의그룹(NCG)의 한국 및 미국 군 관계자들은 반덴버그 기지에서 실시된 미니트맨3 시험발사를 공동 참관하기도 했다. 당시 미니트맨3는 모의 탄두를 장착한 상태로 지하 발사 시설(사일로·silo)에서 쏴 올려진 뒤 약 7600㎞를 날아가 태평양 마셜제도 인근 콰절레인 해역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예티’ 캐릭터 품은 구호… 시각장애 아이들에게 희망 전한다

    ‘예티’ 캐릭터 품은 구호… 시각장애 아이들에게 희망 전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건축적 미학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KUHO)가 시각 장애 어린이들에게 밝은 세상을 열어주는 ‘하트 포 아이(Heart For Ey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21회째를 맞은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은 구호가 2006년부터 패션의 아름다움을 시각 장애 아이들과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다. 구호는 셀러브리티 및 아티스트와 협업해 특별한 ‘하트’ 모티브의 아이템을 출시, 판매 수익금을 삼성서울병원에 기부한다. 현재까지 총 417명의 아이에게 개안수술과 치료비를 후원했다. 특히 구호는 개성 있는 캐릭터를 통해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가 ‘에디 강’(Eddie Kang)과 협업했다. 회화, 조각, 미디어까지 장르 제한 없이 악의가 없는 세계를 그리는 작가로 유명하다. 미국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Rhode Island School of Design)에서 수학한 후 국내외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개성 있는 상상 속 캐릭터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에디 강은 상실의 고통을 치유하고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담아 ‘예티’(Yeti)라는 캐릭터를 소환했다. 복슬한 털의 실루엣과 동그란 눈이 인상적인 예티는 사랑을 상징하는 수호자, 안내자, 어린이 보호자로서 역할을 한다. 2014년부터 꾸준히 에디 강의 작품 속에 등장해 2019년 이후 현재의 형태로 자리 잡았다. 구호는 환하게 웃는 얼굴과 하트모양의 풍선을 나눠주는 예티 캐릭터를 활용한 티셔츠, 에코백 등을 출시했다. 에디 강의 대표 작품인 ‘Sending Love’의 예티 캐릭터의 특징을 잡아 따뜻하면서 행복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또 한남동에 있는 멀티 브랜드숍 ZIP739 2층에 에디 강의 신작 20여점으로 구성된 특별 전시 ‘북극성’(Polaris)을 오는 26일까지 연다. 마치 밤하늘 위에서 불변의 자리를 유지하며 여행자들의 길잡이가 되어온 북극성처럼 예티를 희망의 상징으로 표현했다. 에디 강은 ‘Sending Love’와 ‘Draw Your Own Map’ 등의 작품을 통해 예티가 치료받은 아이들을 밝은 미래로 이끌 수호자로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구호는 에디 강 협업 상품은 물론 ‘드로잉 하트’ 시리즈도 내놨다. 구호의 디자이너가 시각 장애 아동들을 생각하며 그래픽적으로 형상화한 드로잉 하트 심볼을 다채로운 색감의 베이식 아이템에 적용했다. 이번 하트 포 아이 상품은 성인용·아동용 티셔츠, 니트 카디건, 에코백으로 구성됐고, 전국 구호 매장, ZIP739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 판매된다. 유중규 구호 팀장은 “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을 확신하는 구호는 매년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의 진정성과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행복한 기운을 전달하는 에디 강과의 협업 상품은 물론 신작 전시를 통해 구호의 철학과 정신을 오감으로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배낭여행 온 줄”…2만원 니트에 ‘민폐’ 소리들은 日공주

    “배낭여행 온 줄”…2만원 니트에 ‘민폐’ 소리들은 日공주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 가코 공주가 그리스 공식 방문 중 착용한 의상에 대해 일본 네티즌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일본 왕실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공식 행사에서 저렴한 평상복을 선택한 점은 오히려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란 의견이다. 30일(한국시간) 산케이신문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가코 공주는 지난 26일 일본과 그리스의 외교 수립 125주년을 기념해 그리스를 방문했다. 이날 가코 공주는 수도 아테네에 도착해 다음달 1일까지 공식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일본-그리스 외교관계 수립 125주년 기념식 참석을 비롯해, 파르테논 신전, 케르키라섬 등을 둘러보고 청각장애인 시설과 보육원 방문도 예정돼있다. 가코 공주는 방문 첫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아크로폴리스 파르테논 신전을 둘러봤다. 이 때 가코 공주는 짙은 푸른색 반소매 니트에 하얀 와이드 팬츠 등을 착용했는데 그리스 국기를 연상시킨다는 평가가 나왔다.온라인에선 가코 공주의 패션에 대한 정보도 빠르게 공유됐다. 일본의 온라인 판매 한정 브랜드 ‘피에로트’의 상품으로 추정되는 이 니트는 2990엔(약 2만 6000원)이다. 가코 공주는 평소에도 이 브랜드의 제품을 즐겨 착용한다고 한다. 공주가 착용한 해당 니트는 온라인 매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일부 제품은 품절되기 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이 니트의 가격이 알려지면서 뜻밖의 논란이 일었다. 일부 네티즌은 “가코 공주는 일본 대표로 그리스를 방문한 것이다. 2만원대 니트는 오히려 예의에 어긋난다”, “가격보다는 TPO에 맞아야 한다”, “일본인의 품위를 떨어뜨려선 안 된다”, “배낭여행 온 줄” 등 반응을 보였다. 일본 매체는 가코 공주의 해외 공식 일정 패션을 소개하는 관련 기사에서 “해외 방문 시 야외 시찰 등으로 국내 공식 행사에서는 볼 수 없는 캐주얼 복장을 선보일 기회가 있다”며 “가코 공주가 페루의 유적지 마추픽추를 방문한 당시에도 베이지색 자켓을 입었다”고 전했다.
  • 세븐틴 호시, 50억 아파트 최연소 매수…유재석·한효주와 이웃사촌

    세븐틴 호시, 50억 아파트 최연소 매수…유재석·한효주와 이웃사촌

    그룹 세븐틴의 멤버 호시(27)가 50억원대 논현동 고급 아파트를 매수했다. 27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호시는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브라이튼N40 전용 149㎡(45.07평) 1가구를 50억 8600만원에 매입해 같은 날 등기까지 마쳤다.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전액 현금으로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아파트는 방송인 유재석(51)이 지난해 9월 전용 199㎡(60.2평) 펜트하우스를 86억 6570만원에 매수한 것으로 유명한 신축 아파트다. 이외에도 배우 한효주, 오연서, 방송인 이휘재,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겸 배우 엘(김명수) 등이 해당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140가구과 펜트하우스 8가구로 이뤄져 있는 아파트는 건물에 집사가 상주하며 방 청소, 세탁, 비즈니스 지원, 여행 예약 등 맞춤형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3중 보안 시스템’으로 사생활 보호가 철저하고, 단지 정문 앞에 GIA 국제학교와 유명 사립초등학교가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건축과 조경 디자인은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맡았다. 호시는 브라이튼N40 시행사로부터 소유권 이전이 완료된 가구 소유주 중 최연소로 파악됐다. 세븐틴은 2015년 데뷔 후 ‘예쁘다’, ‘아주 NICE’, ‘손오공’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통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팀 내에서 퍼포먼스 리더를 맡고 있는 호시는 그룹 활동 뿐만 아니라 솔로 활동과 예능 등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 관악구, 청년 미취업자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관악구, 청년 미취업자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서울 관악구는 다음달부터 취업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어학, 국가자격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악구에 주민등록을 둔 19~34세 미취업 청년이다. 1인당 1회 연 최대 10만원까지 실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오는 6월 1일부터 매월 1~10일에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올해 실제 응시한 어학(토익, 오픽, HSK 등), 한국사, 국가공인자격시험(국가기술, 국가전문, 국가공인 민간 등) 등의 응시료를 신청하면 된다. 다만 서울시 청년수당,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을 통해 지원받고 있거나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중복으로 지원받는 경우에는 제외된다.대상자 선정은 서류심사 후 순차적으로 선정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청년정책과 청년일자리팀(02-879-5932)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악구 관계자는 “사실상 일자리를 구하지 않고 쉬거나 구직을 포기해버리는 청년 니트족이 점차 늘어드는 상황에서 청년가구를 응원하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구는 오는 7월부터 구직 청년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면접에 필요한 증명사진 촬영과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무료로 지원하는 ‘면접 이미지 컨설팅’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실직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나아가 청년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치어리더 박기량, 9년 만의 맥심 화보 “인기 비결은…”

    치어리더 박기량, 9년 만의 맥심 화보 “인기 비결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에서 두산 베어스로 팀을 옮긴 박기량이 맥심 6월호 표지 모델로 돌아왔다. 박기량이 맥심 표지 모델이 된 것은 2015년 2월호 이후 약 9년 만이다. 박기량은 “그때(9년 전 맥심 표지 촬영 당시)가 20대 초반이었는데 벌써 30대 초반”이라며 “9년 전 20대 박기량의 풋풋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30대가 된 박기량의 성숙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표지 작업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박기량은 이번 맥심 화보에서 늘씬한 각선미와 인형 미모가 돋보이는 흰색 니트 탑과 데님 핫팬츠, 빨간 레터링으로 귀엽고 발랄한 포인트를 살린 크롭 탑과 미니 스커트, 여친룩 느낌의 흰색 멜빵 팬츠 등 다양한 코디를 완벽히 소화했다.박기량은 인기 유지 비결을 묻자 “특별히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단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을 뿐”이라며 “인기가 당연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래서 늘 도전하고 노력하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이번 맥심 6월호 주제는 ‘누나’다. 1991년생인 박기량은 “팬분들이 ‘기량 누나’라고 많이 부르더라. 어릴 때 데뷔해서 워낙 오래 활동하다 보니 내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면서 “가끔은 ‘내가 누나가 아닐 것 같은데?’ 할 때도 있다”고 웃어 보였다.
  • 중앙청년지원센터, ‘총 12억원’ 지역특화 청년사업에 전국 42곳 청년센터 선정

    중앙청년지원센터, ‘총 12억원’ 지역특화 청년사업에 전국 42곳 청년센터 선정

    국무조정실과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이하 중앙센터)는 ‘2024 지역특화 청년사업’을 공모하여, 총 42곳 청년센터 기획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지역 현장에서 청년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마주하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센터가 청년의 수요와 지역적 특성에 맞춰 특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광역단위 청년센터’는 지역 내 청년센터 공통사업을 개발·제공하며, ‘기초단위 청년센터’는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생활밀착형 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64곳 청년센터가 지원했으며 ▲지역특화성 ▲청년수요반영 ▲청년참여정도 등을 기준으로 서면심사와 인터뷰심사를 거쳐 최종 42곳 센터(광역 12곳, 기초 30곳)를 선정했다. 특히 권역별로 수도권 12곳, 강원·충청권 11곳, 호남·제주권 10곳, 영남권 9곳이 선정되어 전국단위로 다양한 청년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기초센터의 특화사업은 청년이 처한 어려움과 문제해결을 위한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센터 30곳에서 총 4500여명이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1인 가구 증가 속도가 높은 지역의 경우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 회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주거 안정을 돕는 사업들이 진행된다.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여건과 즐길 거리가 부족한 소도시의 경우 문화콘텐츠를 매개로 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인구감소지역 청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자원과 청년의 동반성장 모델로서 로컬인재·로컬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역 인구감소 대응 방안으로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지역청년 관계형성 사업도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이다. 그밖에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 참여 등 청년정책 분야별 다양한 사업이 운영되며,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청년창업가 ▲청년활동가·청년예술가 등 이행기 청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광역센터의 특화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시범사업을 개발하여 기초센터에 보급하고, 청년센터 인프라 확대 차원의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거점형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역센터는 지난 4월 1일 국무조정실로부터 지역별 거점 청년지원센터로 지정된 만큼, 이번 지역특화 청년사업을 통해 시·도 내 기초단위 청년센터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거점 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의 경우 관할 내 모든 기초센터를 대상으로 종사자 역량 강화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대구·광주·세종은 지역 내 청년지원기관이나 청년단체와 연계한 청년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강원·충북은 청년강사 양성 사업을 통해 청년인재가 기초센터로 연결되는 모델을 구축하고, 충남은 도농 형태의 환경이 유사한 기초센터와 협업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부산은 청년센터가 부재한 지역에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전·전남·전북·제주는 관할 내 청년센터와 청년 공간에 지역특화 공통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센터·공간 활성화에 기여한다. 중앙센터는 지역특화 청년사업의 수범 사례를 발굴하여, 사업 효과성을 확보하고 다른 지역으로 성과가 확산되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우수사례로 꼽힌 공주청년센터의 ‘청년타운’ 사업은, 주거타운 활성화를 위한 운영 방안과 커뮤니티 공간을 청년이 직접 기획하여 지자체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창원청년비전센터가 진행했던 고립·니트 청년의 사회 복귀를 돕는 ‘청년 쾌유 그라운드 사업’은 올해 청년센터 자체 예산으로 추진되는 등 지역특화 사업이 지속사업으로 정착된 대표 사례이다. 중앙청년지원센터 임대환 센터장은 “올해 사업 공모에 지자체 매칭 예산 또한 약 9000만원에 달해 지역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지역 청년센터와 청년당사자, 지자체가 함께 만들어 프로그램인 만큼 지역맞춤형 청년친화사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재단 박주희 사무총장은 “이번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생활밀착형 기초센터 프로그램과 지역거점형 광역센터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추진되는 만큼 청년이 가진 어려움과 고민을 다각적인 방안으로 모색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재단의 인프라를 활용해 함께 조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푸틴 취임식 코앞인데…우크라, 에이태큼스 미사일로 크림반도 때렸다 [포착]

    푸틴 취임식 코앞인데…우크라, 에이태큼스 미사일로 크림반도 때렸다 [포착]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2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개전 초기부터 바라왔던 미국산 무기로 크림반도를 공격했다. AFP 등 외신의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군은 크림반도에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를 발사했다. 러시아 공군 출신의 국회의원인 레오니트 이블레프는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의 방공망을 뚫기 위해 에이태큼스 12발로 크림반도에 있는 공군기지를 타격했다”면서 “5월 노동절 연휴와 다음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새 임기 취임식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에 대한 미사일 공격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크림반도로 날아오는 에이태큼스 미사일 6기를 요격했다”면서 “드론(무인기) 10대, 프랑스제 정밀 유도폭탄 해머 2기도 요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요격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에이태큼스 미사일은 미국 군수업체 록히드 마틴이 개발한 미 육군의 전술탄도미사일로, 사거리는 약 300㎞에 이른다.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미사일인 에이태큼스 지원을 절실하게 원했지만, 미국은 러시아 깊숙한 곳의 목표물 등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요청을 거부해 왔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우크라이나에게 불리한 전황이 길어지자 미국은 지난 3월 비공개적으로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 이후 지난달 24일이 되어서야 미국은 “(에이태큼스가 이미 우크라이나에 도착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러시아의 대공격에 맞설 수 있는 서방무기가 속속 우크라이나로 향할 예정이다. 미국의 에이태큼스 지원 발표 하루 전인 지난달 23일, 영국 총리실은 우크라이나가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탄약과 방공, 드론, 엔지니어링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하도록 하기 위해 5억 파운드(한화 약 8530억 원)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군사 지원에는 우크라이나가 매우 유용하게 운용 중인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 스톰 섀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스톰 섀도는 서방국가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정밀유도무기 중 사거리(250㎞이상)가 비교적 긴 미사일 중 하나로 꼽힌다. 발사 직후 적 레이더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낮은 고도로 내려간 뒤, 적외선 탐지기로 목표물을 찾아가 타격한다. 스톰 섀도는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명백한 게임체인저로 꼽힌다. 러시아의 방공망을 뚫고 전장을 불바다로 만들거나, 러시아군 고위 장교 여럿이 스톰 섀도에 맞아 사망하면서 러시아군에게는 가장 큰 경계의 대상이 됐다. 이밖에도 영국의 이번 추가 지원을 통해 타격·방공 미사일 1600기, 장갑차 등 전투용 차량 400대, 탄약 400만 발, 선박 60척 등이 우크라이나에 건너갈 예정이다. 스톰 섀도의 지원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 총리실은 “드론은 영국에서 조달되며 국내 군수품 공급망 강화도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이번에 역대 최대 규모의 무기‧장비가 우크라이나로 보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유럽연합(EU)은 여전히 애매모호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지난달 22일 룩셈부르크에서 외교·국방장관 회의를 열고 방공시스템인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을 논의했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주제프 보렐 유럽연합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이날 회의가 끝난 뒤 “패트리엇은 브뤼셀(유럽연합 본부)에 있는 것이 아니고 각국 수도에 있다. 결정은 그들에게 달린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패트리엇 지원에 대한 회원국들의 이견이 있음을 인정했다.
  • 100일간의 출근… 용산구 ‘니트컴퍼니 용산점’

    100일간의 출근… 용산구 ‘니트컴퍼니 용산점’

    서울 용산구는 ‘니트족(NEET)’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가상회사 ‘니트컴퍼니 용산점’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니트(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는 교육, 고용, 훈련 등을 모두 거부한 채로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뜻하는 신조어다. 청년 니트(NEET)족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이후 10명당 2명꼴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번 아웃’, 건강 이상, 가족 부양의 어려움, 취업난 등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무업 청년은 사회적으로 고립된 상태에서 경제, 심리적 어려움으로 인해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구는 무업기 청년들을 위해 가상회사를 운영해 무기력한 일상을 바로 잡고 동료들과 연결해 소속감과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돕고 있다. 가상회사는 용산 청년지음에서 이달부터 7월까지 약 100일간 운영된다. 일정은 입사 지원, ‘거꾸로 면접’, 오리엔테이션 및 부서 배치, 회사생활, 종무식 순으로, 지난 19일 입사한 청년 30명이 거꾸로 면접으로 가상회사 생활을 시작했다. 거꾸로 면접은 참여자가 질문을 받는 면접형식이 아닌 질문자가 되어 궁금한 점을 모두 물어보는 시간이다. 지난 20일엔 용산 청년지음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 진행방식, 팀장, 참여자 네트워킹 등을 소개하며 첫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입사자는 이후 10주 동안 매일 온라인으로 출퇴근한다. 일주일 한 번은 용산 청년지음으로 직접 출근해 참여자 간 관계를 형성하고 일상생활의 리듬을 되찾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입사자들은 주중에 업무 인증을 하고, 휴일, 병가, 월차의 경우는 생존 인증을 해야 한다. 구는 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소그룹 인터뷰, 사내클럽, 용산투어 등을 마련했다. 관심사가 맞는 사원 간 사내클럽을 운영하며 다양한 취미생활을 공유하고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다. 용산투어에서는 지역 내 명소, 맛집, 카페 등을 가보며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높이고 팀원 간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회사 생활이 끝나면 니트컴퍼니 용산점 전시회를 열어 참여자 개개인이 인증한 업무들의 결과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10주 간의 활동 기록을 공유하고 니트컴퍼니에서 근무한 소감을 공유하는 종무식도 가진다. 특히 종무식과 함께 니트컴퍼니 사원과 용산 청년정책네트워크가 만나는 포럼을 준비했다. 니트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과 청년이 바라는 청년 공간의 역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방법 등 청년 문제를 토론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고립된 우리 청년들이 사회에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를 통해 앞으로의 인생을 모색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레버쿠젠에 ‘45연속 무패’ 선물한 스타니시치 “포기 없어”

    레버쿠젠에 ‘45연속 무패’ 선물한 스타니시치 “포기 없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을 조기 확정한 레버쿠젠이 기적적으로 무패 행진을 45경기로 늘렸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22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전을 팽팽하게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 36분 실점하며 끌려갔다. 후반 36분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가 크로스를 올렸고 순간적으로 수비를 따돌린 스트라이커 니콜라스 퓔크루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 루카스 흐라데츠키가 손으로 공을 쳐 냈지만 빗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버쿠젠의 위기는 계속됐다. 후반 43분 선수들 간의 신경전이 발생해 공격수 빅터 보니페이스가 퇴장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보니페이스의 레드카드는 취소됐다.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6분이 흘렀지만 골문이 열리지 않으면서 레버쿠젠의 연승 행진이 끝날 무렵이었다. 레버쿠젠이 집요하게 밀어붙이자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추가시간 7분, 왼쪽 측면에서 플로리안 비르츠가 올린 코너킥을 수비수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헤더로 연결하면서 극적인 동점 골을 만들었다. 독일계 크로아티아인으로 독일 청소년 대표팀에서 뛰었던 스타니시치(23)를 두고 독일과 크로아티아가 쟁탈전을 벌인 바 있다. 그는 혈통을 따라 크로아티아 국적을 선택했다. 경기는 곧바로 끝났다. 무패 행진의 주인공 스타니시치는 “나는 골을 많이 넣지 못 했지만 오늘 골은 정말 놀랍다”며 “우리는 여기 이기려 왔다.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아 넣고, 결코 포기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는 “우승을 확정한 후 정신적으로 새롭게 가다듬는 것은 쉽지 않지만 우리의 목표는 이번 시즌 무패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즌 종료까지는 레버쿠젠은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 짠하면서 귀여운, 슬프면서 관능적… 현대인에게 보내는 위로

    짠하면서 귀여운, 슬프면서 관능적… 현대인에게 보내는 위로

    디어 에반 핸슨‘너드美’ 가득한 에반 핸슨세상 배워가는 이야기토니 어워즈 ‘6관왕’헤드윅성전환 수술 실패한 로커버림받음의 연속인 인생조정석·유연석 등 열연 뮤지컬의 본고장인 브로드웨이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공연 두 편이 건너왔다. 따뜻하면서도 귀여운 ‘디어 에반 핸슨’과 슬프고도 관능적인 ‘헤드윅’이 4월 본격적인 관객몰이에 나섰다.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아시아 초연을 맞은 ‘디어 에반 핸슨’은 요즘 유행하는 ‘너드미’(Nerd+美)의 전형인 주인공 에반 핸슨이 세상을 배워 나가는 이야기다. 불안 장애를 겪는 에반을 보면 짠하면서도 안타깝기 그지없다. 학교에서 이렇다 할 친구도 없는 그를 시쳇말로 ‘찐따’, ‘아싸’ 등으로 부를 수도 있겠다. 어느 날 에반은 나무를 타다가 떨어져서 팔을 다친다. 그러나 그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못했고 부축받지 못했다. 이처럼 외톨이였던 에반에게 세상을 향한 문이 열리기 시작한다면 어떨까. 그는 상담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자신에게 편지를 쓴다. 나에게 쓰는 편지. 그래서 제목이 ‘디어 에반 핸슨’이다. 그런데 이 편지가 불량했던 동급생 코너의 손에 들어가게 되고 그가 자살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코너의 부모는 혹시 코너가 죽기 전 가장 가깝게 여겼던 친구가 에반 아니었을까 착각하고 에반은 우물쭈물하면서 대답을 똑바로 하지 못한다.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고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데…. 2015년 미국에서 초연한 작품이지만 점점 고립감과 외로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한국에서는 마치 어제오늘 이야기처럼 다가온다. 토니 어워즈 6관왕에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 앨범상 등 권위 있는 15개 시상식에서 49개 부문 노미네이트, 26개 부문을 석권했다. 결함으로 세상에 나오길 주저하는 이들에게 ‘괜찮다’는 위로를 전한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점점 문제가 커지고 있음에도 왜인지 그 모든 과정이 진실을 찾는 여정인 것 같다. 1막이 끝날 때 나오는 넘버(노래) ‘You Will Be Found’(당신을 찾아낼게요)가 주는 감동은 상당하다. 인피니트 출신 김성규와 뮤지컬 배우 박강현, 임규형이 귀여운 ‘찌질남’ 에반을 연기한다.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헤드윅’은 뭉클한 감정을 끌어내는 건 똑같지만 조금 다른 방식을 취한다. 성전환 수술에 실패한 트랜스젠더 로커 헤드윅의 일생이 그가 폐차장을 연상케 하는 무대에서 하는 공연을 통해 회상된다. 그의 인생은 ‘버림받음’의 연속이다. 동독에 살던 그는 미군과 눈이 맞아서 그와 결혼하기 위해 불법 성전환 수술을 받고 미국으로 건너가지만 그곳에서 버림받는다. 그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은, 성기도 무엇도 아닌 자그마한 살덩어리. 미국에서 그는 록 스타 토미 노시스와 연애하지만 그와의 사랑도 오래 이어지지 않는다. 헤드윅을 연기하는 배우가 극을 혼자 이끌어간다. 처음엔 그렇게 신나게 즐기지만 극의 분위기는 점점 가라앉는다. 헤드윅의 기구한 인생 전모가 슬슬 드러나면서 슬픈 감정이 극대화되기 때문. ‘드래그 퀸’(여장 남자)으로서 남자 배우의 관능미를 강조해서인지 공연장은 여성 팬들로 가득하다. 한국에서는 조승우, 윤도현, 김동완, 변요한, 정문성 등이 헤드윅을 연기했다. 브로드웨이에서는 배우 라나 홀이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헤드윅 역을 맡았었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2005년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올해로 벌써 14번째 시즌이다. 조정석, 유연석, 전동석 세 배우가 각기 다른 모습으로 관객을 홀린다. 두 공연 모두 오는 6월 23일까지.
  • ‘구직자 쉼터’…부산 서면에 문 연 ‘청년 잡 카페’

    ‘구직자 쉼터’…부산 서면에 문 연 ‘청년 잡 카페’

    구직 청년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산에 첫선을 보였다. 고용노동부와 부산시는 15일 부산 서면의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별관에 조성된 ‘청년 잡(job) 성장 카페’ 현판식 및 청년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년 카페는 올해 정부와 지자체가 새로 추진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를 위해 부산시가 마련한 복합 취업 지원 공간이다. ‘니트’(학업이나 일·구직을 하지 않는 사람)로 전환하는 청년을 돕기 위한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 청끌기업(청년이 끌리는 기업) 탐방 등 취업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1대1 심리상담 등을 진행한다. 전국에 64곳을 운영할 예정이며, 청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업 참여 신청자인 한 청년은 “구직 등을 위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며 “같은 상황에 놓인 청년들과 교류하고 진로 탐색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청년은 “구직 과정에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청년성장프로젝트가 정부와 지자체의 청년 정책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달 청년고용률이 45.9%에 달했지만 일자리 부조화와 수시·경력직 중심 채용 경향 등으로 청년이 체감하는 일자리 상황이 녹록지 않다”라며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정책을 촘촘히 연계하고 취업 후 직장 적응까지 지원하는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도, 대·중견기업과 협업할 새싹 기업 40개 사 모집···최대 1천만 원 지원

    경기도, 대·중견기업과 협업할 새싹 기업 40개 사 모집···최대 1천만 원 지원

    2024년 ‘경기도 혁신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추진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ㆍ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경기도 혁신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에 참여할 경기도 소재 새싹 기업(스타트업)을 5월 3일까지 모집한다.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은 기업이 내부의 연구개발(R&D) 활동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 조직 및 관계자와 협업해 다양한 기술 원천을 활용해 기술혁신을 이루는 것을 뜻한다. ‘경기도 혁신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ㆍ중견기업과 혁신 기술 분야 협업사업 수행이 가능한 도내 스타트업을 연결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대ㆍ중견기업은 카카오모빌리티, LG전자, 이노션, SK에코플랜트, 한국전력공사, NHN KCP, 스타트업아우토반(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등), 아모레퍼시픽, 삼화페인트, 우정바이오, 코오롱베니트, 한국에자이, 노루페인트, 호텔롯데 롯데월드, 호반건설, 조광페인트, 삼천리인베스트먼트, KB국민카드, DB FIS, DB생명, DB하이텍, 교보생명, 교원그룹 등 총 24개 사다. 모집 대상은 사업에 참가하는 대ㆍ중견기업 24개 사와 협업과제 수행이 가능한 도내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40개 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대ㆍ중견기업과의 협업에 필요한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등록비 등 사업화 지원금을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전문가 멘토링, 분야별 컨설팅 등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배영상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혁신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대ㆍ중견기업과 협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ㆍ중견기업과 동반 성장하며 새롭게 도약하기를 희망하는 역량있는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 푸틴, 우크라 배후설에 미국 ‘IS 소행’ 쐐기…이유는?

    푸틴, 우크라 배후설에 미국 ‘IS 소행’ 쐐기…이유는?

    미국 정부는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에서 발생한 테러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개입은 전혀 없다고 재차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모스크바 북서부 외곽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전날 총기 난사로 2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이번 테러 사건 직후 배후를 자처했다. IS는 이날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소속 무장대원 4명이 앞서 테러를 저질렀다며, 이들의 사진을 뿌옇게 처리해 공개했다. 이 중 최소 3명은 러시아 당국에 검거된 테러범들과 복장마저 일치한다고 테러·극단주의 조직 감시단체 시테인텔리전스그룹이 지적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번 테러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다고 주장한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 사건 핵심 용의자들을 체포한 뒤 “용의자들이 범행 후 차를 타고 도주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으려 했다”며 “이들은 우크라이나 측과 관련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오후 대국민 연설에서 “그들은 우크라이나 방향으로 도주했는데, 초기 정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쪽에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창구가 마련돼 있었다고 한다”며 배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찾아내 처벌하겠다고 했다. 레오니트 슬루츠키 러시아 하원 국제관계위원장도 “잔혹한 키이우 정권이 테러리스트를 고용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고 우크라이나 배후설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미국는 IS 소행임을 못박으며 우크라이나 배후설에 대한 차단에 나섰다.해리스 부통령은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겨냥해 낸 반응에 증거가 있냐는 질문을 받고 “우선, 테러 행위와 이로 인한 사망자 수는 분명히 비극이며 우리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해야 한다”면서도 “(증거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아는 바로는 모든 정황으로 볼 때 ISIS-K가 벌어진 일에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이달 초 이미 IS의 러시아 테러 계획 정보를 입수하고 이를 러시아 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달 초 미 정부는 모스크바에서 공연장을 포함해 대형 모임을 대상으로 하는 테러리스트 공격 계획에 대한 정보를 러시아와 공유했다. 우리는 또 지난 7일 러시아 내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주의보를 발령했다”며 “테러는 ISIS의 단독 소행으로 우크라이나는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대테러 전쟁에 있어 미국과 러시아의 접촉은 붕괴했으며 이는 러시아의 잘못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경고 당시 “우리 사회를 위협하고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명백한 협박”이라고 받아친 바 있다. 이를 두고 영국 텔레그래프는 푸틴 대통령이 최근 대선 승리의 빛이 가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자만심, 적(미국)이 생산한 정보에 대한 회의론,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미국의 경고가 나왔다는 시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푸틴 대통령이 이를 무시한 것이라는 분석인 셈이다. 러시아 군사문제 전문가인 마크 갈레오티 UCL 교수는 “그는 이번 대선을 앞뒀을 때 나온 공개 경고가 당혹스럽고 방해로 느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이번 테러가 푸틴 대통령에게 위험인 동시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자국민에 대한 안전 보장 약속이 이번 테러로 인해 훼손된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우크라이나 책임론으로 화살을 밖으로 돌리며 러시아 국민을 상대로 우크라이나 전쟁 참여를 촉구하는 강력한 결집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테러는 범인들이 공연장 입구의 금속 탐지기를 통과할 수 있도록 총기와 폭발물을 행사장 내에 몰래 숨겨두는 등 치밀하게 계획된 것으로 드러나 공범 중 일부는 내부자였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영국 더타임스는 러시아 당국에 검거된 이번 테러의 핵심 용의자 4명과 공범 7명 등 총 11명 중 일부는 타지키스탄인이며, 공범들은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청소나 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사전에 행사장내 무기를 숨겨두도록 도왔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 “총 1460만원 준다더라” 러, 테러 용의자 신문영상 공개 [핫이슈]

    “총 1460만원 준다더라” 러, 테러 용의자 신문영상 공개 [핫이슈]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무차별 총격 및 방화 테러를 한 용의자들이 누군가의 사주를 받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방송 RT 등에 따르면, 검거된 테러범 중 한 명은 당국의 신문 과정에서 “지시자가 공연장에 있는 모든 사람을 살해하라는 임무를 맡겼다”고 진술했다. 검거 직후 촬영된 영상에서 자신을 1998년생이라고 밝힌 용의자 샴숫딘 파리둔은 한 달 전쯤 한 설교자와 텔레그램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러시아어로 말했다. 그는 텔레그램에서 한동안 (무슬림) 전도사의 설교를 듣고 공부해 왔는 데 신원 미상의 보조 설교자가 자신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이 인물과 대화하며 범행을 결심한 그는 지난 4일 튀르키예를 통해 러시아로 입국했다고 말했다. 튀르키예에서 무기 상점 정보를 받아 무기를 구매했다고 했다. 그는 “나는 돈을 위해 공연장에서 사람을 쐈다”며 범행 대가로 50만 루블(약 730만원)을 받기로 했다고 주장했다.그가 실제 전달받은 돈은 25만 루블(약 365만원)에 불과했지만 그것은 선금이고 총 100만 루블(약 1460만원)을 받기로 재차 약속받았다고 했다.시모냔 편집장은 또 다른 용의자인 라자브 알리자데흐가 신문받는 영상도 공개했다. 파란색 벤치에 맨발로 앉아 있는 그는 통역사의 질문에 타지키스탄어로 답한다. 또 다른 영상에서 용의자 한 명은 귀에 부상을 입어 피를 흘리며 끌려가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이들 용의자 진술의 공통점은 사람들을 죽이라는 명령이 텔레그램으로 내려졌으며 공격 장소만 알려줄 뿐, 누구든 상관없이 죽이라고 했다는 것이다.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전날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자동소총을 무차별 난사해 200여명의 사상자를 낸 핵심 용의자 4명을 포함해 이 사건 관련자 총 11명을 검거했다. 러시아 내무부는 핵심 용의자 4명이 모두 러시아 시민이 아니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들 가운데 일부가 타지키스탄 국적자라고 보도했다.타지키스탄은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활동하는 지역 중 하나다. IS는 이날 자체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소속 무장대원 4명이 테러를 저질렀다면서, 이들의 사진을 뿌옇게 처리해 공개하기도 했다. 타지키스탄 외무부는 이번 테러 공격에 자국 시민들이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러시아 당국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당국이 구성한 사건 조사위원회는 핵심 용의자 4명이 모두 모스크바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 떨어진 브랸스크 지역에서 검거됐다고 설명했다. 브랸스크는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깝다.당국은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던 르노 승용차와 추격전을 벌인 끝에 핵심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차량에서는 마카로프 권총, AK-47 소총의 개량형인 AKM 돌격소총 탄창, 타지키스탄 여권 등이 발견됐다. FBS는 “용의자들이 범행 후 차를 타고 도주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으려 했다”며 “이들은 우크라이나 측과 관련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FSB는 추가 공범을 찾기 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조사위는 현재까지 테러로 숨진 이들이 총 133명이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부 현지 매체는 143명 이상이 숨졌다고 전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최소 3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구조물 해체 및 인명 수색에 며칠은 더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로비요프 주지사는 사망자 유족에게 300만루블(약 4383만원)을 위로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국민 연설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일요일인 2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푸틴 대통령은 용의자 검거와 관련해 “그들은 우크라이나 방향으로 도주했는데, 초기 정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쪽에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창구가 마련돼 있었다고 한다”며 “배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찾아내 처벌하겠다”고 다짐했다. 레오니트 슬루츠키 러시아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은 텔레그램에서 “테러 공격 조사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의 흔적이 더욱 명백해지고 있다”며 “잔혹한 키이우 정권이 테러리스트를 고용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를 즉각 일축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책임을 전가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모스크바에서 일어난 일은 명백하다. 푸틴과 다른 인간쓰레기들이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돌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도 “우크라이나는 이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받아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은 “모스크바 테러는 푸틴의 명령에 따라 러시아 특수부대가 계획적이고 의도적으로 도발한 것”이라며 자작극 의혹을 제기했다.
  • 구호, 봄 닮은 ‘브리즈 트위드 재킷’ 출시… 배두나 화보도 공개

    구호, 봄 닮은 ‘브리즈 트위드 재킷’ 출시… 배두나 화보도 공개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KHUO)가 2024년 봄·여름 시즌 대표 상품으로 청량한 봄의 기운을 담은 ‘브리즈 트위드 재킷’(Breeze Tweed Jacket)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구호의 브리즈 트위드 재킷은 블루, 아이보리, 실버 등 청량하면서도 봄이 연상되는 산뜻한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은은한 글리터나 린넨 중심의 트위드 원단과 실크, 니트, 데님 등의 소재를 믹스매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골반을 살짝 덮는 크롭 기장에 적당한 공간감이 느껴지는 여유로운 핏이 적용됐다. 네크라인과 밑단, 앞쪽 포켓에는 자수 또는 니트 장식으로 꾸몄다. 구호는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와 협업한 봄·여름 시즌 아우터 화보도 공개했다. 화보에는 남다른 패션감각을 가진 배우 배두나가 참여했으며, 구호 아우터의 건축적인 실루엣과 트렌디한 감성을 한층 돋보이게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두나는 구호의 브리즈 트위드 재킷 외에도 투 버튼 테일러드 재킷, 블랙 트렌치코트, 보머넥 점퍼 등 이번 시즌 아우터 상품을 활용한 착장을 통해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표현했다. 임수현 구호 디자인 디렉터는 “올해 봄·여름 시즌에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건축적인 멋에 봄의 계절감을 담아낸 브리즈 트위드 재킷을 주력 상품으로 포지셔닝했다”면서 “구호만의 유니크한 감성으로 선보이는 브리즈 트위드 재킷을 활용해 고급스럽고 모던한 스타일링을 연출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 76,277,708명이 푸틴 찍었다…5선 공식승인 “역사적 기록”

    76,277,708명이 푸틴 찍었다…5선 공식승인 “역사적 기록”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대선 선거 승리를 공식 승인했다. 엘라 팜필로바 선관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선관위는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푸틴이 러시아 연방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고 선언했다. 선관위가 지난 15∼17일 진행된 대선 결과에 대한 결의안을 채택함에 따라 푸틴 대통령의 5선 당선에 대한 공식 인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2000·2004·2012·2018년에 이어 5선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은 2030년까지 6년 더 러시아를 이끌게 됐다. 푸틴 대통령의 공식 득표율은 87.28%로 지난 18일 선관위가 발표한 대선 예비 결과 수치와 같다. 이는 러시아 대선 역대 최고 득표율 기록이다. 팜필로바 위원장은 총 7627만 7708명이 푸틴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러시아연방공산당 니콜라이 하리토노프는 4.31%, 새로운사람들당의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는 3.85%, 러시아자유민주당 레오니트 슬루츠키는 3.20%의 득표율로 2∼4위를 차지했다. 러시아 대선 최초로 사흘간 투표를 진행하고 온라인 투표도 도입한 이번 대선의 투표율은 77.49%로 역시 러시아 대선 역대 최고 수치다. 팜필로바 위원장은 8757만 6075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며 “현대 러시아 역사에서 이러한 지표가 나온 적은 없었다”고 ‘역사적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에서는 144개국에서 38만 8791명의 유권자가 대선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선거를 두고 서방에서는 자유롭지 않고 공정하지 않은 부정 선거라고 비판한 데 대해, 팜필로바 위원장은 “그들은 결코 우리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그는 “서방의 타락한 관리들은 서둘러서 ‘선거는 비민주적이고 자유롭지 않으며 불법’이라고 선언했다”며 “많은 국가에서 민주주의의 주요 특성인 직접 선거를 채택하지 않고 있지만 러시아의 대통령은 직접선거를 통해 선출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선이 신뢰성과 정당성 측면에서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함에 녹색 액체를 쏟거나 불을 지르는 방해 행위가 발생했지만 어느 투표소에서도 투표 결과가 취소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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