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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종식을 향한 대화의 장’ 컨선월드와이드, 2024 세계기아리포트 개최

    ‘기아종식을 향한 대화의 장’ 컨선월드와이드, 2024 세계기아리포트 개최

    국제인도주의단체 컨선월드와이드가 26일,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2024 세계기아리포트’를 개최한다. 올해 8회를 맞은 세계기아리포트는 ‘기아종식, 기후 회복력 그리고 젠더정의’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24 세계기아지수 보고서를 중심으로 기아종식과 기후 회복력, 젠더정의 간의 상관관계와 교차적 영향 등을 다룬다. 행사는 학계와 현장의 전문가 세 명의 발표로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2024 세계기아지수 보고서 참여저자인 니트야 라오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 교수가 기후 회복력과 기아종식을 위한 젠더정의의 통합적 역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장은하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객원교수가 개발협력에서 젠더정의의 기여와 혁신 방안을 모색해 볼 예정이다. 마지막 발표에서는 릴리앤 비니 컨선월드와이드 부룬디 사무소 기후변화 적응 및 회복력 기술 전문관이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여성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기후 회복력 구축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조혜림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특임교수가 좌장을 맡아 세 명의 발표자와 함께 기아종식과 기후 회복력을 촉진하는 젠더정의에 대해 논의한다. 컨선월드와이드 관계자는 “전 세계 기아종식을 위해 매년 세계기아지수(Global Hunger Index)를 발표하고 2017년부터 기아 문제와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세계기아리포트를 개최해 왔다”며 “이번 ‘2024 세계기아리포트’에 기아종식을 향한 논의와 대화의 장에 기아종식과 주제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행사 참가 신청은 컨선월드와이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 “아, 그때 살걸” 껄무새는 웁니다…비트코인 또 사상 최고가

    “아, 그때 살걸” 껄무새는 웁니다…비트코인 또 사상 최고가

    “미국을 가상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천명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친(親)가상화폐 정책 공약이 시장에 광풍을 몰고왔다.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에 입성할 날이 두달여 앞으로 바짝 다가오자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11일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가인 개당 8만 1110.99달러(약 1억 1300만원)를 기록했다. 현재는 상승세가 살짝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1억 1000만원대를 유지하는 중이다. 트럼프 선거 기간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며 규제 완화를 약속한 바 있다. 가상화폐 시장의 낙관론은 선물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대표적인 가상화폐 파생상품 거래소인 데리빗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를 넘어설 거라고 내다본 선물 약정 규모가 28억 달러를 넘어섰다. 국내 증시에서도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일제히 질주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은 전장보다 8.17% 상승한 3840원에 거래됐다. 같은 이유로 우리기술투자도 7.18% 올랐다. 빗썸 운영사 지분을 보유한 티사이언티픽은 16.34% 급등했으며, 블록체인 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도 11.85% 상승했다. 미국 금융시장에서도 가상화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 뛰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주에만 48% 급등하며 2023년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빈후드도 27% 상승했다. 이러한 강세의 배경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공약이 자리잡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정부가 압수한 16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으로 국가 암호화폐 비축량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가상화폐 업계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규제 일변도의 정책을 펼친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 해임을 약속했다. 코인베이스의 최고 법무책임자인 폴 그레월은 “이번 대선은 가상화폐와 관련 유권자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역대 가장 친가상화폐적인 의회가 구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다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연속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것도 가상화폐 시장에 호재를 더했다. 일반적으로 통화정책 완화는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춰 가상화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호재들이 겹치면서 이더리움은 지난 11·5 대선 이후 32% 상승했으며, 솔라나의 시가총액은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총 시가총액도 8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최근 3거래일 동안에만 23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 美, 대선 투표 직후 ‘세계 최강 미사일’ 발사…“30분 내 북한 도달 가능”

    美, 대선 투표 직후 ‘세계 최강 미사일’ 발사…“30분 내 북한 도달 가능”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미 국방부가 투표 마감 후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를 시험 발사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표적인 ICBM인 미니트맨-3 사거리는 9600㎞이며, 유사시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반덴버그 우주군기지는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미니트맨-3 미사일의 시험 발사가 5일 오후 11시~6일 오전 5시 사이에 예정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덴버그 우주군기지 측은 “이번 시험 발사는 정기적인 일정이며 이전부터 예정돼 있었다”면서 “미니트맨-3의 효과와 준비성 및 정확성을 검증하고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CBM의 시험 발사 프로그램 목적은 미국의 핵 전력 준비 상태를 입증하고, 국가의 핵 억제력에 대한 확신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군 관계자들은 미니트맨-3의 시험 발사가 6일 오후 11시 경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늦게 투표가 마무리 되는 곳은 알래스카주로, 6일 오전 1시에 마감된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시험 발사 훈련에서 미니트맨-3는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돼 북태평양 마셜제도의 콰잘레인 환초까지 6760㎞가량을 날아갈 예정이며, 예상 소요 시간은 22분이다. 미니트맨-3 ICBM은 시속 2만 4000㎞에 도달할 수 있으며, 발사 후 30분 안에 북한 평양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미니트맨-3가 핵미사일 위협 수위를 높이는 북한 및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견제 메시지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이유다.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여러 차례 정기적인 미니트맨-3 시험 발사가 있어왔던 것은 사실이나, 이번 시험 발사 시기가 대선 투표 시기와 겹친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 당국이 대선 투표 종료 직후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하는 배경에는 갈수록 고조되는 중동 및 러시아와의 긴장 상황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는 자신이 다시 대통령이 된다면 우크라이나 전쟁 및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한 중동 전쟁을 곧장 끝낼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더불어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탄도미사일을 동원한 대규모 핵 훈련을 진행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실시되는 미사일 시험 발사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는 분석도 있다. 다만 미국 공군 글로벌타격사령부는(Air Force Global Strike Command)는 “이번 미니트맨-3 시험 발사는 선거 일정과 관련이 없다. 선거일에 시험발사가 이뤄지는 것은 단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 서초형 복합복지타운 설계 공모

    서초형 복합복지타운 설계 공모

    서울 서초구는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공립 요양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서초형 복합복지타운’ 설계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서초형 복합복지타운은 서초구가 신원동 225 일대 부지에 2019년부터 건립을 추진 중인 시설로 연면적 1만 9349㎡,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다. 시설 내부를 복합복지타운으로 건립해 단순한 요양시설을 넘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이 부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부지 후면에는 인릉산, 전면에는 청계산을 조망할 수 있으며 바로 앞에는 여의천이 흘러 탁월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또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이며 경부고속도로와도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특히 기존 요양시설에서처럼 병원식 복도형 구조가 아닌 시설 이용 어르신이 내 집과 같은 느낌으로 생활할 수 있는 ‘유니트 케어’ 구조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또 1개 층에는 보건복지부 유니트 케어 시범 모델을 전국 최초로 설계에서부터 전면 적용해 1인실로만 조성한다. 고급 민간시설에서만 볼 수 있었던 1인실은 비용 부담이 크지만 서초형 복합복지타운에서는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설계 공모 절차는 서울시 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참가 등록 신청 업체를 모집하고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1월 24일까지 설계 작품을 접수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국내외 우수한 건축 작품이 접수될 수 있도록 설계 지침은 한국어·영어·일어 3개국어로 제공되며 외국 건축사도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 응모 가능하다.
  • “청년이 조기에 진로결정·취업하도록… 정책 균형 잡아야”[정책공감]

    “청년이 조기에 진로결정·취업하도록… 정책 균형 잡아야”[정책공감]

    첫 직장 평균 근속 18.7개월졸업~입사까지 평균 12개월 이상휴학 ·졸업 유예 고려 땐 더 길어져더 나은 조건 찾아 이직 혹은 퇴사입직 지연 해소할 정책 접근 필요고용장려금 확대 고려 시점채움공제, 중기 근속 유도에 기여기업보다 ‘근로자 지원’하게 보완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적극 홍보장기 근속 지원하는 노력도 함께직업교육·훈련대책 개편고교 졸업 후 취업 원하는 학생들일·학습 병행 제도 등 적극 나서야니트 청년 직업능력개발 기회 줘야지역 일자리·창업 등 격차 줄여야 청년 일자리 문제의 부정적 양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그래도 이를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우리 사회의 문화적 특수성과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청년층의 입직 지연 현상과 첫 일자리에서의 안정적 정착 실패라 할 것이다. 노동시장에 첫발을 딛는 과정에서부터 겪는 취업의 어려움은 고용시장 내 구조적인 문제뿐 아니라 청년들이 겪는 개인적인 어려움과도 맞닿아 있으며, 경제적 독립과 경력개발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부작용을 발생시키고 있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하고 있지만, 청년들의 조기 입직을 촉진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직 미흡한 상황이다.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높은 대학 진학률과 이에 따른 재학 인구의 증가 추세다. 작년 대학 진학률은 72.8%에 달하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에 비해서도 매우 높은 수치다. 고등교육을 받은 인력이 많다는 것은 긍정적일 수 있지만, 대학 진학이 필수가 되어 버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청년들이 실제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시기는 지속적으로 늦어지고 있다. 대학을 졸업할 즈음에는 이미 20대 중반을 넘어선 경우가 많고, 청년들이 졸업 후 첫 직장을 얻기까지는 평균적으로 12개월 이상 걸린다. 입직 소요 기간은 졸업 후 기간만 산정한 것으로, 졸업 전 재학 중에도 휴학이나 졸업유예를 신청하는 청년들이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들의 실질적 취업 준비 기간은 이보다 더 길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재학 인구 비중은 42.2%인데, 휴학 인구를 포함하면 그 비중은 46.2%에 이른다. ●작년 대학진학률 73% OECD 상위권 단순히 첫 직장에 입사하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청년들이 첫 직장에 정착하지 못하고 짧은 기간 내 퇴직하는 현상도 심각하다. 청년들의 첫 직장 평균 근속 기간은 18.7개월에 불과하다(2023년 기준). 이는 청년 일자리의 불안정성을 보여 주는 것으로, 많은 청년들이 더 나은 조건을 찾아 이직하거나 근로 조건에 불만을 느껴 퇴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청년들이 되도록 빠른 시기에 취업에 성공하고 안정적으로 일자리에 정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절실하다. 청년들의 입직이 지연되는 핵심 원인 중 하나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이다. 청년들은 임금, 근로조건, 고용안정성 면에서 우수한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그런 일자리는 대부분 대기업과 공기업에 집중돼 있다. 반면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근로 환경으로 인해 청년들의 취업 기피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곧 노동시장의 미스매치 문제로 이어지며, 청년들은 고용안정성이 높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장기간 취업 준비 활동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노동시장 이동이 경직된 상황에서 청년들의 첫 일자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고, 취업 차별성을 얻고자 수행하는 다양한 취업 준비 활동은 누구나 가져야 할 기본 이력이 돼 가면서 취업 성공의 기준점은 끝을 모르고 올라가고 있다. 그간 정부는 청년 고용 문제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다양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내놓았다. 중앙정부의 청년 정책은 당시 사회·경제적 상황과 정부의 기조 변화에 따라 중점 일자리 사업의 유형과 운용 방식에 차이를 보였지만 가용한 모든 대안을 시도해 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해 왔다. 현재에 이르러 정부는 일경험 사업과 고용서비스 강화에 주력하며 청년들이 실질적인 직업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들이 청년들의 조기 입직을 촉진하는 데에는 여전히 부족한 점이 있다. 직업훈련과 일경험 사업은 청년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이 역시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연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즉 청년들이 취업 준비 활동을 더 오래 하게 되면서 입직이 지연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일자리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년층의 입직이 계속 지연되지 않도록 정책의 균형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높은 대학 진학률이 청년들의 입직 지연 배경의 하나라고는 하나, 청년들의 진학 비중을 마냥 낮춰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 현재의 산업구조는 과거 저숙련 제조방식에서 벗어나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 혁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첨단 제조업으로 변화했으며, 기업 비즈니스의 중심도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히 대학 진학률을 낮춰야 한다는 일각의 접근방식은 산업전환의 흐름에 반하는 것이며, 청년층의 자기 결정권을 침해하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청년층의 입직 지연을 해결하기 위한 보다 자연스러운 접근 방식은 청년 일자리의 특성을 기술과 숙련, 근로조건, 경력발전 가능성 등의 관점에서 명확히 분류하고 이를 청년층에 제공해 이들의 진로 결정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대학교육을 받지 않고 조기 취업을 하고자 결정한 고졸 이하 청년층에게는 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자리에 대한 정보 및 요건 등을 적시에 제공하고, 일자리 초기 정착을 위한 취업성공 수당, 임금보조 및 자산 형성 등을 충분한 수준에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 ●中企 정보 투명한 공개 시스템 구축을 한편 고용장려금 사업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취업하도록 유도하는 중요한 수단이었으나 최근 정책 변화로 인해 이와 같은 조기 입직 유인책이 줄어들었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일몰된 청년내일채움공제와 같은 정책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에서 일정 기간 이상 근속할 수 있도록 유도해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앞당기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반면 청년고용 문제가 일자리 규모 자체의 부족이 아니라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비롯됐고 이에 중소기업이 인력난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기업 지원 방식의 고용장려금은 실효를 발휘하기 어렵다. 청년공제와 같은 근로자 지원 방식의 고용장려금 확대 편성을 다시 한번 고려해 볼 만한 시점이다.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현금 지원이 아닌 장기적인 근로 유인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근로조건이 우수한 중소기업 일자리를 청년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그들이 취업한 후에도 장기적으로 근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력 역시 필요하다. 중소기업이 제공하는 근로조건, 복지 혜택과 더불어 조직문화, 채용요건과 자격 등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청년들이 스스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직업교육과 훈련대책의 개편 역시 필요하다. 언급한 바와 같이 정부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과 숙련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직업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일경험 사업을 비롯한 교육·훈련 정책들이 청년들의 실무 능력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도입됐고, 이 점은 분명 긍정적이다. 하지만 저학력·저숙련 청년층, 특히 고졸자와 청년 니트(NEET)들에 대한 직업능력개발 기회는 여전히 부족하다. 직업교육을 받는 고등학생의 비율은 OECD 평균인 42%에 비해 크게 낮은 18%에 불과하다. 고등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직업능력개발 기회가 부족한 것은 이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다. 이는 고졸 청년층의 취업을 늦추고 노동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고교 졸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일·학습 병행 제도, 현장실습 등을 통해 원활하게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직업훈련과 고용서비스의 연계를 강화해 청년들의 조기 취업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지역 정착할 청년에겐 세제혜택·지원을 더불어 청년고용 문제는 수도권과 지역 간의 격차를 줄이는 방안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지역 청년의 문제는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인구 위기에 비해 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에 청년 일자리가 집중됨에 따라 지역 청년들은 일자리 부족과 취업 경쟁 심화로 노동시장 진입이 더욱 지연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지역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과 창업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특히 지역에서 정착하려는 청년들에게는 세제 혜택이나 정착 지원금 등을 충분히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것은 단순한 고용률 증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사회적 안정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과제이다. 따라서 청년고용 문제는 단기적인 실업률 해소의 차원을 넘어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조기 진입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 청년들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설계 관점을 변화시켜야 한다. 청년들의 현실적 필요를 반영한 세밀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며, 특히 취약 청년층에 대한 더 강력한 지원이 절실하다. <이 원고의 내용은 필자 개인의 의견으로 기관의 공식견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 이 원고의 일부 내용들은 (대통령직속)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사회학회가 함께 개최한 ‘제4차 인구전략공동포럼’(’24.10.21.)에서 발표되었음. 김유빈 한국노동연구원 통계분석실장
  • 갤럭시, 가을·겨울 시즌 캠페인 전개… 세대 잇는 ‘남자의 우아함’ 주제

    갤럭시, 가을·겨울 시즌 캠페인 전개… 세대 잇는 ‘남자의 우아함’ 주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대표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GALAXY)가 세대를 잇는 ‘남자의 우아함’에 대한 공감 스토리를 바탕으로 2024년 가을·겨울 시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갤럭시는 지난해 브랜드 론칭 40주년을 맞아 최고급 소재와 우아한 테일러링으로 완성한 현대적 감성의 남성복 ‘테일러드 엘레강스’(Tailored Elegance)’로 BI(Brand Identity)를 재정립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Elegance is Timeless’를 캠페인 슬로건으로,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갤럭시만의 ‘우아함’에 젊은 감성을 담아 소통할 계획이다. 먼저 캐시 블레이저, 콤피 다운과 레더 재킷 등 천연 소재 상품은 물론 크로코 엠보 양가죽과 무스탕에 저지 패치한 가죽 아우터 등을 중심으로 한 스타일링을 강조했다. 또 캐시미어 블렌딩 코듀로이 재킷과 더 좁은 간격의 코듀로이 팬츠, 니트 후디 스웨터의 조합으로 고급스러운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울 소재 다운에 무스탕 후디 패널로 고급감을 더한 아우터와 코듀로이 팬츠, 터틀넥 코디로 하이엔드캐주얼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무영 남성·컨템사업부장은 “세대를 초월하는 갤럭시의 우아함을 진정성 있게 소구하고자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공감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우아한 삶의 태도와 라이프스타일에서 나오는 ‘엘레강스’를 상품과 서비스, 브랜드 경험을 토대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샤워하는 것 봤다” 女 현관문 30분 두드린 男…부모는 “눈 있는데 보이지”

    “샤워하는 것 봤다” 女 현관문 30분 두드린 男…부모는 “눈 있는데 보이지”

    옆 건물에 사는 여성의 샤워하는 모습을 훔쳐보다 찾아와 현관문을 두드린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기소유예로 풀려났다. 23일 MBC는 이달 초 울산 중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20대 후반 남성 A씨가 20대 초반 여성 B씨의 집을 찾아가 위협한 사건을 보도했다. 당시 집 안에 혼자 있던 B씨는 “문을 두드리는 게 아니라 진짜 문을 부수려 했다. 미친듯이 두드리고 벨을 눌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30분 가까이 참고 있던 B씨는 결국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여자가 샤워하는 걸 봤다”며 호기심이 생겨서 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후 검찰은 A씨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A씨가 조현병을 앓고 있고, 실제 강압적인 행동도 발생하지 않았기에 주거침입 혐의만 적용된 것이다. 검찰 측은 A씨에 대해 “정신병력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처벌해봤자 의미가 없다. 그래서 부모한테 교육을 하고 관리 감독을 하라고 했다”고 B씨에게 전했다. B씨는 A씨가 아파트 안으로 몰래 들어와 증거를 남기지 않으려는 듯 니트릴 장갑까지 끼고 있는 모습이었는데도 피해자 조사 한 차례 없이 사건을 마무리 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A씨의 부모는 사건 처리 과정에서 “사람이 눈이 있는데 창문이 열려있고 샤워를 하는 모습이 보이면 눈길이 당연히 가지 않겠냐”는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같은 상황을 전하며 “A씨는 2주 반 만에 조현병 치료가 끝났다고 한다”며 불안을 호소했다. 네티즌들은 “빨리 이사가라”, “이사밖에 답이 없다”고 조언했다. 또 “누구 하나 죽어야 움직일 거냐”며 수사기관을 비판하기도 했다.
  • 휴온스그룹, 과천 휴온스동암연구소 완공… “R&D 역량 결집”

    휴온스그룹, 과천 휴온스동암연구소 완공… “R&D 역량 결집”

    휴온스그룹이 휴온스동암연구소 입주를 통해 그룹의 연구개발(R&D) 역량을 모은다. 휴온스그룹은 지난달 과천시 갈현동 일대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 용지에 지하 6층~지상 6층 규모로 휴온스동암연구소를 완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입주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 휴온스는 판교에 있는 본사와 별개로 휴온스와 가족사의 연구조직·설비·인력을 과천에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조직 간 소통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R&D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휴온스그룹은 신약, 개량신약,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에 대해 자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외부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도입,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연구개발도 전개한다. 최근 휴온스는 비만·당뇨 치료제 개발에 대해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지난달 개발 중인 경구용 펩타이드 의약품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패키지형) 과제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경구용 신소재 기반 펩타이드 완제의약품 생산기술 개발 과제를 주관한다. 중앙대, 국민대, 성균관대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생체이용률을 높이는 흡수촉진제, 제형화 기술 확보 및 생산공정 기술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주사제형을 대체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경구제형을 개발 중이다. 경구용 펩타이드를 개발하기 위한 핵심 기술은 흡수율을 높이는 것인데 이번 과제를 통해 허가에 필요한 약동학 평가 및 비임상 시험 등을 수행하겠다는 목표다. 휴온스그룹 가족사들도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신제품으로 폴리뉴클리오티드나트륨(PN) 복합 필러 제품을 임상 개발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임상을 마치고 품목허가 신청 절차를 진행해 2026년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휴메딕스는 원료의약품인 ‘헤파린나트륨’ 국산화도 추진 중이다. 헤파린나트륨은 혈전증 예방 및 치료, 수혈, 체외순환, 투석 시 혈액응고 방지 등에 사용되는 국가필수의약품이다. 휴메딕스는 지난 3월 국내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헤파린나트륨 등록(DMF) 후 현재 상업화 생산을 준비 중이다. 화장품 부자재 가족사인 휴엠앤씨는 발암물질 니트로사민을 억제한 니트릴부타티엔고무(NBR) 화장 소품 제조 레시피를 개발했다. 지난 7월 해외 글로벌 화장품 기업을 중심으로 니트로사민에 대한 규제 움직임을 확인하고 약 2년간 연구를 진행해 결실을 맺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중장기 미래 성장을 책임질 먹거리를 지속 발굴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휴온스동암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신발 신은 러너 로봇 ‘스타1’···시속 12.8㎞ 달린다

    신발 신은 러너 로봇 ‘스타1’···시속 12.8㎞ 달린다

    현존하는 휴머노이드(인간형) 중 두 다리로 가장 빨리 달리는 것으로 보이는 로봇이 공개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매체들은 칭화대 연구진이 설립한 로봇이러(Robot Era)가 제작한 휴머노이드 ‘스타1’(STAR1)을 소개했다. 스타1은 키 171㎝, 무게 65㎏의 이족보행로봇으로 가장 큰 특징은 빠른 속도로 달려갈 수 있다는 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타1은 시속 12.8㎞(초당 3.6m)가 살짝 넘는 최고속도로 총 34분 동안 달릴 수 있어, 현존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중 가장 빠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회사 측이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2대의 스타1이 마치 사람처럼 고비사막을 달려가는 것이 확인된다. 특히 로봇이러 측은 “지금까지 제작된 휴머노이드 로봇 중 가장 빨리 달리지만 이같은 속도는 신발을 추가한 덕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이 밝힌 신발은 스타1을 위해 특별하게 제작한 것으로 하이토크 모터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구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의 또다른 로봇 개발사 유니트리(Unitree)는 지난 3월 세계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유니트리 H1’을 공개한 바 있다. 유니트리 H1은 키 1.8m, 무게 47㎏의 이족보행 로봇으로 최고속도는 시속 11.9㎞(초당 3.3m)에 달했다. 결과적으로 두 발로 빨리 달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는 중국 회사들끼지 엎치락 뒤치락하는 셈이다. 라이브사이언스는 “스타1은 최근 몇 달 사이 전세계 회사들이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중 하나”라면서 “이 분야에는 테슬라의 ‘옵티머스 2세대’(Optimus-Gen 2),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Atlas) 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 계열사인 로봇 제조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제작한 아틀라스는 하드웨어 움직임 면에서는 휴머노이드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실제로 아틀라스는 인간이 하기 어려운 백덤블링이나 파쿠르 같은 동작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으며 향후 현대차의 차세대 자동차 제조 공정에 투입될 전망이다.
  • “내가 가장 빨리 달리는 로봇”…초당 3.6m 달리는 중국 휴머노이드 공개 [핵잼 사이언스]

    “내가 가장 빨리 달리는 로봇”…초당 3.6m 달리는 중국 휴머노이드 공개 [핵잼 사이언스]

    현존하는 휴머노이드(인간형) 중 두 다리로 가장 빨리 달리는 것으로 보이는 로봇이 공개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매체들은 칭화대 연구진이 설립한 로봇이러(Robot Era)가 제작한 휴머노이드 ‘스타1’(STAR1)을 소개했다. 스타1은 키 171㎝, 무게 65㎏의 이족보행로봇으로 가장 큰 특징은 빠른 속도로 달려갈 수 있다는 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타1은 시속 12.8㎞(초당 3.6m)가 살짝 넘는 최고속도로 총 34분 동안 달릴 수 있어, 현존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중 가장 빠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회사 측이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2대의 스타1이 마치 사람처럼 고비사막을 달려가는 것이 확인된다. 특히 로봇이러 측은 “지금까지 제작된 휴머노이드 로봇 중 가장 빨리 달리지만 이같은 속도는 신발을 추가한 덕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이 밝힌 신발은 스타1을 위해 특별하게 제작한 것으로 하이토크 모터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구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의 또다른 로봇 개발사 유니트리(Unitree)는 지난 3월 세계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유니트리 H1’을 공개한 바 있다. 유니트리 H1은 키 1.8m, 무게 47㎏의 이족보행 로봇으로 최고속도는 시속 11.9㎞(초당 3.3m)에 달했다. 결과적으로 두 발로 빨리 달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는 중국 회사들끼지 엎치락 뒤치락하는 셈이다. 라이브사이언스는 “스타1은 최근 몇 달 사이 전세계 회사들이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중 하나”라면서 “이 분야에는 테슬라의 ‘옵티머스 2세대’(Optimus-Gen 2),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Atlas) 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 계열사인 로봇 제조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제작한 아틀라스는 하드웨어 움직임 면에서는 휴머노이드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실제로 아틀라스는 인간이 하기 어려운 백덤블링이나 파쿠르 같은 동작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으며 향후 현대차의 차세대 자동차 제조 공정에 투입될 전망이다.
  • “회사가 싫어해”…뉴진스 하니, ‘천만원대’ 국감 패션에 쏠린 눈

    “회사가 싫어해”…뉴진스 하니, ‘천만원대’ 국감 패션에 쏠린 눈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 패션이 화제다. 하니는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의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하니는 국정감사에서 자신이 속한 뉴진스가 하이브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회사가 저희를 싫어한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하이브 사옥에서 다른 아티스트와 마주쳤을 때 해당 팀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했으며, 김주영 어도어 신임 대표는 이 사실을 알고도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높은 분(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데뷔 전후로 멤버들의 인사를 단 한번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회사 직원들 또한 뉴진스의 일본 성적을 폄훼하고자 역바이럴을 하고 익명 사이트를 통해 뉴진스의 뒷담화를 하는 등의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뉴진스가 지난해 1103억원의 매출을 올려 데뷔 두 달 만에 멤버들이 각각 52억원을 정산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하니의 눈물 호소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이들도 등장했다. ‘학자금 대출 갚느라 헉헉 대는데 1년에 52억원 벌면 누가 무시하라고 해도 그를 측은하게 쳐다볼 것 같다’는 댓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하니가 국정감사 출석 당시 입었던 의상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하니는 당시 화이트 셔츠에 아이보리 컬러의 니트 베스트와 청바지를 매치한 드뮤어룩을 선보였다. 드뮤어룩은 차분하고 깔끔한, 과하지 않은 절제미가 있는 패션을 뜻한다. 셔츠와 베스트는 모두 40만원대, 청바지는 약 20만원 정도의 제품이다. 차분한 패션에 레드 컬러의 가방으로 포인트를 줬다. 가방은 하니가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구찌의 제품으로 가격은 430만원대다. 또 손에는 220만원대의 구찌 별 반지를 착용했다. 신발 또한 구찌를 택했다. 가격은 154만원대다. 하니가 선보인 ‘국감 패션’에 천만원 정도가 들었다는 사실에 일부 네티즌들은 “공항패션 찍으러 온줄”, “박탈감 느껴진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하니는 국감 참석 이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너무 감사하다. 나도 울고 싶진 않았는데 눈물이 안 멈춘다”면서 팬들에게 “고생했다”, “고맙다”고 전했다.
  • 인피니트 장동우 “자동차 딜러에게 7억 사기당해…대중교통 이용 중” 고백

    인피니트 장동우 “자동차 딜러에게 7억 사기당해…대중교통 이용 중” 고백

    그룹 인피니트 장동우가 사기를 크게 당했던 사연을 밝힌다. 1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다 컸는데 안 나가요’ 3회에서는 인피니트의 메인 래퍼이자 댄서 장동우의 반전 가득한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장동우는 모두가 놀란 파격적인 등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실적인 모습에 장동우 본인도 놀라면서 “잠깐만. 이렇게 나올 줄 몰랐다”라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파격 등장에 이어 장동우는 “제가 뭘 걸치는 것을 안 좋아한다. 방송할 때를 제외하고 평소에는 속옷을 입지 않는다”는 폭탄 고백을 한다. 반면 속옷은 안 입지만 갖가지 액세서리는 잘 때도 빼지 않고 착용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 장동우는 “자동차 딜러에게 사기를 당했었다. 피해 금액은 7억원 정도”라고 말하면서 20대 초반에 사기당한 과거를 고백한다. 사기를 당하게 된 과정을 들은 MC들은 “신고 안 했냐”면서 대리 분노한다. 그러나 장동우의 어머니는 “작은 거 아끼고 억대 사기당했다”면서 박장대소해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장동우는 “대중교통이 편하다. 2010년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고 전하며 양산까지 야무지게 쓰고 외출하는 모습으로 제대로 반전을 선사한다. 거기에 뜻밖의 장소로 향하는 장동우의 모습에 MC 하하는 “진짜 생각지도 못했다”고 놀라워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 “금발 진짜야?” 제니 머리카락 ‘덥석’ 잡은 할리우드 배우…인종차별 논란

    “금발 진짜야?” 제니 머리카락 ‘덥석’ 잡은 할리우드 배우…인종차별 논란

    블랙핑크 제니가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한 가운데, 할리우드 배우 마가렛 퀄리가 제니에게 무례한 질문을 했다며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제니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패션위크 명품 브랜드 샤넬의 패션쇼에 공식 앰버서더로 참석했다. 이날 제니는 금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거기에 하늘색 니트와 파격적인 길이의 숏팬츠를 매치했다. 제니는 패션쇼에 참석한 여러 셀러브리티들과 인사를 나눴고, 마가렛 퀄리와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마가렛 퀄리와 만나 인사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 등에 영상으로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 두 사람이 가벼운 포옹으로 인사를 나눈 후 마가렛 퀄리는 제니의 머리를 만지며 “이거 진짜 네 머리냐”고 물었다. “아니다”라는 제니의 대답에 마가렛 퀄리는 “진짜 같다”며 감탄했다. 이 모습에 일부 네티즌들은 마가렛 퀄리가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다른 사람의 머리카락을 대뜸 만지는 것도 무례하지만, 백인이 아닌 인종에게 금발이냐고 묻는 것은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제니가 마가렛 퀄리와 사진을 찍으며 뽀뽀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자, 마가렛 퀄리가 살짝 얼굴을 피하는 듯한 모습도 포착돼 논란을 더했다. 제니는 민망한 듯 웃어넘겼다. 평소 마가렛 퀄리는 할리우드 스타들과 친근하게 볼뽀뽀를 하는 등 스킨십을 하는 사진을 찍은 바 있어 제니를 대하는 태도가 더욱 논란이 됐다. 마가렛 퀄리는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데스 노트’, ‘마이 뉴욕 다이어리’ 등에 출연했으며 샤넬의 뮤즈로 활동 중이다. 한편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는 지난해 11월 금발로 염색한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가 “백인이 되고 싶어 피부 미백을 하고 금발머리를 한다”는 악플을 받았다. 이에 비욘세의 어머니 티나 놀스는 SNS를 통해 “백인이 되고 싶어서 금발머리를 한다는 어리석고 무지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봤다”며 “재능 있고 유명한 흑인 연예인은 모두 한두 번씩 금발을 한 적이 있다. 이들이 백인이 되려 하는 거냐”고 지적한 바 있다.
  • “유독 남자들이”…부모 집 얹혀산다는 ‘이 나라’ 밀레니얼男

    “유독 남자들이”…부모 집 얹혀산다는 ‘이 나라’ 밀레니얼男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중반에 출생한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 남성의 퇴행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는 진학이나 취업을 포기하고 부모 집에 얹혀사는 밀레니얼 세대 남성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해 25~34세 사이의 미국 남성 5명 중 1명이 여전히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않고 부모와 함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모 집에 얹혀사는 같은 연령대의 미국 여성은 8명 중 1명에도 못 미쳤다. 이런 현상은 남성과 여성의 경제활동 변화 추이에서도 두드러진다. 지난 8월 현재 25~34세 사이의 미국 남성 중 경제활동인구 비율은 89.1%로 나타났다. 2000년대만 하더라도 이 연령대 남성 중 경제활동인구의 비율은 90% 이상이었다. 비영리단체인 아스펜경제전략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20년 전인 2004년에 비해 70만명 이상 감소한 셈이다. 반면 같은 연령대 여성의 경제활동은 증가세다. 지난 8월 현재 25~34세 사이의 미국 여성 중 경제활동인구 비율은 78.5%로 조사됐다. 10년보다 6% 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무직 상태이면서 취업을 위한 교육이나 훈련을 받지 않는 젊은이들을 가리키는 ‘니트’(NEET) 관련 통계도 이런 흐름과 일맥상통한다. 올 상반기 16~29세 사이의 미국 남성 중 ‘니트’로 분류되는 비율은 8.6%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연령대의 여성 중 ‘니트’로 분류되는 비율은 7.8%였다. 남성 니트족이 여성보다 26만명가량 많은 것이다. 이런 차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2020년 초반에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거론한다. 남성은 사회적 관계 유지를 위해 ‘대면접촉’에 더 크게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팬데믹 기간 발생한 사회적 단절을 극복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니오비 웨이 뉴욕대 심리학 교수는 “남성은 감정 표현에 상대적으로 능숙하지 않다”며 “이 때문에 친구를 사귀는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심리적으로 더 큰 충격을 받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밀레니얼 세대 남성들의 자살률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23년까지 25~34세 남성의 자살률은 30%나 증가했다. 이는 다른 연령대의 자살 증가율을 뛰어넘는 수치다.
  • “이렇게 많은 ‘눈알’을 제거해본 적 없다”…레바논 의사가 전한 부상자들 상황[핫이슈]

    “이렇게 많은 ‘눈알’을 제거해본 적 없다”…레바논 의사가 전한 부상자들 상황[핫이슈]

    레바논에서 무선호출기(삐삐) 수천 대가 동시다발로 폭발한 이튿날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레바논 각지에서 휴대용 무전기(워키토키)가 폭발하는 일이 또다시 발생한 가운데,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의사의 증언이 공개됐다. 현재 레바논 전역의 의료진은 17일 발생한 삐삐 폭발 사고로 부상을 입은 약 3000명을 치료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현지에서는 삐삐가 폭발하기 전 몇 초 동안 진동과 함께 경고음이 울렸는데, 전문가들은 이 기능이 공격자가 삐삐 소유자에게 최대한의 피해를 입히도록 설계한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전문가들의 분석대로 삐삐 폭발로 인한 부상자들은 대부분 중상을 입었다. 얼굴 중에서도 특히 눈을 부상당한 사람이 많고, 손이 절단된 사람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삐삐를 주머니에 넣고 있던 사람들은 복부에 큰 부상을 입기도 했다. 베이루트에 있는 마운트 레바논 대학의 안과의사이자 현지 국회의원인 엘리아스 주라데 교수는 영국 BBC와 한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환자가 20대의 젊은 남성이었다. 어떤 환자는 (폭발로 인한 부상으로) 두 눈을 모두 제거해야 했다”면서 “25년동안 의사로 일하면서 이렇게 많은 눈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 본 적이 없다. 이 경험은 그야말로 ‘악몽’”이라고 말했다. 현재 레바논 보건부는 의료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부상자를 분산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부상자 수가 너무 많은 상황인 탓에 튀르키예와 이라크, 이란, 시리아, 이집트 등 인접 국가들이 부상자 치료를 돕겠다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삐삐 폭발사고로 숨진 사람은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2명으로 집계됐다. 어린이 사망자 중 한 명인 파티마 압둘라는 삐삐에서 소리가 나자 아버지에게 건네려고 집어 들었다가 폭발로 사망했다. 삐삐 동시다발 폭발, 어떻게 가능했나대규모 사상자를 낸 레바논 삐삐 폭발사건은 이스라엘이 직접 생산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게 공급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스라엘은 이미 수년 전부터 유럽에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를 차려놓고 기회를 엿보다가, 제조단계에서부터 폭발물과 기폭장치가 삽입된 ‘특수제품’ 수천개를 헤즈볼라에 팔아치우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이번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전현직 국방·정보 당국자 12명을 취재한 결과 이번 폭발은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오랫동안 준비해 온 작전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정보당국자들을 인용한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기기를 제조한 헝가리 업체인 ‘BAC 컨설팅’은 이스라엘이 설립하고 위장한 유령회사이며, 직접 폭발물과 기폭장치를 심은 삐삐를 제작한 것은 이스라엘 정보당국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명의 당국자들은 “BAC 컨설팅 외에도 최소 2개의 페이퍼 컴퍼니가 추가로 설립됐고 2022년 여름에도 이미 폭발물이 숨겨진 무선호출기가 헤즈볼라 측에 소량 공급된 적이 있다”면서 “헤즈볼라 측에 배터리에 강력한 폭발 물질인 펜타에리트리톨 테트라니트레이트(PETN)를 넣은 제품을 따로 생산해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헤즈볼라 측은 이스라엘 스파이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레바논으로 배송되는 삐삐를 가로채 작은 폭발물과 부품을 넣은 뒤 다시 포장해 넘긴 후에 동시에 폭발시켰을 것으로 보고 있다. “‘누군가’ 삐삐에 악성코드와 함께 폭발물 넣었을 것”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삐삐에 폭발장치를 숨겼다는 의혹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점이 존재한다. 먼저 미국 애틀랜타의 사이버 보안 회사 에라타 시큐리티 최고 경영자 로버트 그레이엄은“ 해커가 악성 코드가 포함된 페이지로 호출기 내부 배터리를 폭파했을 가능성은 있지만,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작전이 가능해지려면 해커가 호출기 제조업체와 모델을 알아야 하며, 영상에서 보이는 것처럼 강력한 효과는 없을 것”이라면서 “더 설득력 있는 시나리오는 제조업체에서 보낸 호출기가 목적지로 가는 도중 (누군가) 악성 코드와 함께 내부에 폭발물을 넣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벨기에 군사·정치분석가인 엘리야 마니에르는 헤즈볼라가 조달한 호출기를 제3자가 소유했고, 레바논으로 수출을 기다리며 3개월 동안 항구에 머문 뒤 운반된 것으로 보아, 항구에 머물렀던 3개월 동안 이스라엘 측이 호출기에 폭발물을 심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수천 명 부상했지만 사망자 적어…왜 하필 ‘지금’ 일까이스라엘은 이번 사건의 배후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이번 사건이 이스라엘에 의한 장기적이고 치밀한 준비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사건이 발생한 시점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직 모사드 고위 요원이자 국제테러 방지 작전을 감독한 경험이 있는 오데드 에일람은 “이번 ‘삐삐 폭발’의 경우, 이스라엘에 의한 일련의 표적 암살이 지난 뒤 헤즈볼라가 휴대전화를 통한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더 낮고 안전한 기술 수준의 장비로 전환한 것이 공격 기회를 제공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첫 번째 폭발 이후 몇 시간 동안 대규모 군사적 후속조치가 없었던 것은 ‘(호출기 폭발 공격) 타이밍이 최적이 아니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즉 해당 공격이 기습적으로 적절하게 이뤄졌다면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었으나, 군사적 후속조치가 없었던 데다 사망자가 적은 현재 상황으로 미뤄 봤을 때 공격의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워싱턴포스트는 전직 이스라엘 정보부 관리 등을 인용해 “헤즈볼라가 삐삐를 사용하지 않으면 (기회를) 잃는 상황에 직면했을 것”이라면서 “실제로 헤즈볼라가 작전을 눈치챘고, 이 때문에 다소 급하게 공격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스라엘의 국내 정치적 상황은 이번 공격의 타이밍 및 더 광범위한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면서 이번 사건이 네타냐후 총리가 전쟁 전략을 두고 갈등을 빚은 갈란트 장관을 교체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라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갈란트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휴전에 동의하도록 공개적으로 촉구해 왔다. 가자전쟁이 휴전되면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 모든 주의를 돌릴 수 있게 된다. 모사드의 한 전직 고위 관리는 뉴욕타임스에 “이건 매우 이상한 상황이다. 정치인(네타냐후 총리)과 안보 당국(갈란트 장관) 사이의 엄청난 격차를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 송파대로에 7m 공 모양 디스플레이 조성

    송파대로에 7m 공 모양 디스플레이 조성

    서울 송파구는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 사업의 하나로 미디어아트 작품인 ‘더 스피어’(조감도)를 이달 착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더 스피어’는 전국 최초로 도심 속 수변공원에 조성되는 상설 미디어아트 시설물로, 특수 곡면형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가 7m의 구형으로 제작된다. 최대 6000니트 이상의 밝기와 4K 해상도로 고품격 화질을 제공할 예정으로, 송파구는 석촌호수의 사계절, 송파산대놀이, 88서울올림픽 상징물 등 지역 정체성을 최신 멀티미디어로 재해석해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또 방문객이 키오스크를 통해 참여하는 상호작용 체험물도 구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쌍둥이 정육면체 ‘더 큐브’, 띠 형태의 ‘더 라인’ 등의 미디어 작품도 추가로 조성한다. 송파구는 20일 관련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내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으로, 나머지 2개 작품 역시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석촌호수에서 송파대로까지 이어지는 ‘세상에 없던 길’을 만들어 수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고, 나아가 송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1500억원 규모 청화소다 생산공장 투자유치

    울산시, 1500억원 규모 청화소다 생산공장 투자유치

    태광산업이 울산에 1500억원을 투입해 청화소다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울산시는 19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시장실에서 김두겸 시장과 성회용 태광산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화소다 생산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화소다는 금·은 선광이나 전기 도금, 농약 및 의약품 제조의 원료로 사용되는 순백색의 정밀 화학물질이다. 협약에 따라 태광산업은 1500억원을 들여 오는 2026년까지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기존 사업장 부지에 청화소다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현재 태광산업은 연간 6만 6000t의 청화소다를 생산하고 있다. 2027년 1월 증설 공장이 가동되면 현재의 두 배 규모인 13만 2000t으로 늘어난다. 이번 공장 증설은 울산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증설과 관련한 인·허가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선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태광산업의 투자로 국내 정밀화학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 투자유치로 울산에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광산업은 1997년 아크릴로니트릴(AN) 사업을 착수하며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청화소다를 생산해 왔으나 앞으로 직접 원료 생산기술을 도입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 “폭발 직전 ‘삐이익’ 요란한 경고음…이스라엘이 보낸 메시지”

    “폭발 직전 ‘삐이익’ 요란한 경고음…이스라엘이 보낸 메시지”

    레바논에서 동시다발 폭발 사고를 일으켜 수십 명의 사망자를 낸 무선 호출기(삐삐)가 이스라엘이 헝가리에 설립한 ‘유령 회사’에서 생산됐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이스라엘의 전현직 국방·정보 관계자를 인용해 “헤즈볼라의 삐삐는 이스라엘이 보낸 현대판 트로이 목마”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NYT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지난 2월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가 스마트폰에 대해 “이스라엘의 감시나 표적 공격에 사용될 수 있다”며 요원들에게 스마트폰을 버릴 것을 명령하고 무선 호출기 등을 도입한 것에 발맞춰 이번 공격을 준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격에 이용된 삐삐를 생산한 것으로 알려진 헝가리 소재 업체인 BAC 컨설팅 KFT는 이스라엘이 설립한 업체로, 사실상 이스라엘의 전선의 일부였다. 이스라엘은 문제의 삐삐를 생산한 사람들의 신원을 숨기기 위해 적어도 두 개 이상의 다른 업체도 설립했다. 앞서 헝가리 정부는 BAC 컨설팅 KFT가 헝가리에 생산 시설이나 운영 시설이 없는 무역 중개업체이며,신고된 직원은 1명 뿐인 사실상 유령 회사라고 확인했다. NYT에 따르면 이 업체는 일반 고객을 상대로도 삐삐를 생산했지만, 사실상 유일한 고객은 헤즈볼라였다. 특히 이 업체는 레바논에 배송하기 위한 제품을 별도로 생산하면서 강력한 폭발 물질인 펜타에리트리톨 테트라니트레이트(PETN)를 제품에 내장했다. 이렇게 생산된 삐삐는 호출기는 지난 2022년 여름부터 레바논으로 배송되기 시작했지만, 헤즈볼라가 스마트폰 대신 삐삐와 무전기 등으로 통신기기를 바꾸기 시작한 지난 여름부터 최근까지 수천 대가 레바논으로 흘러들어갔다. 이어 지난 17일 레바논 각지에서 삐삐 폭발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 헤즈볼라 대원들이 가지고 있던 삐삐에서는 일제히 요란한 경보음이 울렸다. 경보음이 벨소리나 진동 등 제각각의 방식으로 울린 데 이어 삐삐에는 아랍어로 된 메시지가 수신됐다. 헤즈볼라 고위 지도부가 보낸 것처럼 꾸며진 경보음과 경보 메시지는 사실 이스라엘 측이 보낸 것이었다고 NYT는 전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와 같은 중동의 무장 단체가 장기간에 걸쳐 이스라엘의 정교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격에 취약하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NYT는 설명했다. 지난 2020년 이란의 핵무기 개발 계획을 주도한 과학자 모흐센 파크리자데의 암살에 위성통신으로 원격 발사된 기관총이 활용된 게 대표적이다. 한편 17일 삐삐가 폭발한 데 에 이어 18일 ‘워키토키’로 불리는 무전기까지 폭발하는 등 이틀 연속으로 발생한 동시다발 폭발 사고로 이날까지 20명이 숨지는 등 31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 ‘제4회 금천패션영화제’ 대상에 ‘뜨끈한 뜨개질’

    ‘제4회 금천패션영화제’ 대상에 ‘뜨끈한 뜨개질’

    서울 금천구와 금천문화재단은 ‘제4회 금천패션영화제’의 대상작으로 ‘뜨끈한 뜨개질’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롯데시네마 가산디지털점과 마리오·까르뜨니트공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패션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담은 영화제 본선 진출작 40편을 비롯해 특별 초청작 등 총 57편이 상영됐다. 영화제 마지막 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총 7개 작품이 수상했다. 대상은 오지현 감독의 ‘뜨끈한 뜨개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작품은 만남과 헤어짐, 재결합을 뜨개질로 설득하는 내용으로, 톡톡 튀는 의상을 입고 독특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배우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상적이지만 흔히 다뤄지지 않는 뜨개질이라는 소재로 풀어낸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훌륭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오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단편영화가 만들어진 후 관객에게 상영되기까지 어려운데 패션영화제에서 작품이 상영되고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재미있는 작품을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마리오아울렛 심사위원특별상은 ‘옷장 속 사람들’(감독 정다희)에게 돌아갔다. 옷장 안의 셔츠와 바지는 아침이 되자 옷장 밖으로 나와 사람이 되고, 몸과 얼굴 없이 거리로 나선다. 누구나 각자의 옷을 차려입고 부유하는 모습을 육체가 없는 의상으로 표현해 놀라운 완성도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패션영화제의 정체성과도 부합한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영화제 전체 대상 시상에 이어 패션, 트렌드, 스타일 등 공모 부문별 대상도 뽑아 패션영화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패션에 대한 더욱 다양한 시선이 담긴 영화를 발굴하고자 했다. 패션대상은 ‘새옷’(감독 문은정)에게 돌아갔다. 해당 작품은 엄마가 사준 새 옷을 입고 학교에 가는 8살 민서의 등굣길을 담으며, 논길에서 더럽혀지는 새 옷의 변화와 그 세계를 끌어안는 변화를 그린다. 패션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심미적, 기능적 요소를 넘어 순수함을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트렌드대상은 ‘미희처럼’(감독 오소은)에게 돌아갔다. 해당 작품은 갑자기 자신의 엄마라고 주장하는 미희와 만나며 벌어지는 끔찍한 일을 다룬다. 상식을 깨는 파격적인 전개와 연출로 독창적이면서도 비범한 영화라는 평을 받았다. 스타일 대상은 ‘줍줍’(감독 양다운)에게 돌아갔다. 해당 작품은 자살을 암시하는 물건을 줍는 과정에서 오해를 받아 도망치기도 하고 낯선 이에게 위로를 받기도 하는 청춘을 그린다. 관객이 마주할 반전을 들키지 않고 상황의 진실을 중후반까지 잘 숨겨낸 재치가 인상적인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이 현장 투표로 뽑은 관객상은 ‘만덕이’(감독 이민규)가 받았으며, 시민심사단이 심사 회의를 거쳐 뽑은 시민심사단 특별상은 ‘뜨끈한 뜨개질’(감독 오지현)이 또 한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영화제는 G밸리 60주년을 기념해 전년도보다 더욱 풍성하고 많은 구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펼쳐졌다. 공장은 7~80년대 구로공단 청년들의 일터에서 시니어모델 90명이 선보이는 복고의상 패션쇼가 열리는 ‘꿈의 무대’로 변했다. 또한,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레트로 게임’ 장터, 청년과 함께하는 대규모 거리 행진과 벼룩시장도 열렸다.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 관련 영화 학술회도 열려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른 행사라는 평을 받았다. 정윤철 집행위원장은 “단편영화인들의 꿈이 극장에서 큰 스크린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것”이라며 “패션에 대한 다양한 시선이 담긴 영화가 매년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패션영화제는 ‘패션’을 소재로 해 패션과 영화라는 두 문화적 영역을 결합해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탐색하고, 우리 삶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장”이라며 ‘패션영화(Fashion-Film)’를 넘어 ‘패션-영화(Passion glory)’로 성장하는 ‘금천패션영화제’의 행보를 계속해서 지켜봐주시고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처음 도입된 사전제작지원작은 ‘사라지지 마’(감독 조현아)가 선정돼 내년도 영화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AI와 공감, 과학으로 소통하는 금천” [현장 행정]

    “AI와 공감, 과학으로 소통하는 금천” [현장 행정]

    타이탄·4족 자율주행 로봇 눈길휴머노이드·아나운서 함께 사회유 구청장 “과학 알아야 미래 있다” “로봇, 인공지능(AI)부터 우주까지 궁금한 게 생기면 언제든 질문하세요.” 첨단 과학을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과학축제가 지난 6일 서울 금천구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날 무대에 올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과학이 세상을 지배하고 과학을 모르면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6회째를 맞이하는 금천과학축제는 ‘AI와 공감하는 금천, 과학으로 소통하는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장은 이른 아침부터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아이들로 가득 찼다. 50여개 프로그램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끈 것은 대형로봇 ‘타이탄’과 4족 보행 자율주행 로봇 ‘스팟’의 공연이었다. 순찰 로봇으로도 쓰이는 스팟이 민첩하게 장애물을 피하자 관객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인간형 로봇 ‘에이미’는 이튿날 기념식에서 전문 아나운서와 함께 사회도 봤다. 광장에 설치된 돔에는 G밸리 기업 ‘퓨너스’가 레고 블록으로 미래 도시 금천을 표시한 ‘AI그라운드’가 마련됐다. AI 축구게임 등 다양한 부스 앞에서 선생님들은 “어렵지 않아요. 도전해보세요”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문일고등학교 등 지역 초중고의 과학동아리도 부스를 열고 과학 지식을 나눴다. AI 홍보관에서는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챗GPT를 활용한 AI 아나운서 ‘이안’과 ‘큐리’는 생활과 밀접한 행정에 대해 무엇이든 답했다. 유 구청장이 ‘금천구에서 가장 유명한 게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G밸리 가산디지털단지”라고 했다. 고독사 위험 1인가구를 돌보는 AI 로봇 ‘효돌이’도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과학계의 유명 인사가 직접 나선 고품격 강연에도 참가자들이 몰렸다.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한국우주국 우주생물학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한 국내 1호 과학 탐험가인 문경수 대장이 ‘AI와 로봇의 우주탐험’을 강연했고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인공지능 시대 과학수사와 프로파일링’에 대해 설명했다. 금천과학축제는 이달 한 달간 열리는 ‘금천 GC 페스타’ 중 하나다. 지난 5일 열린 AI가 작곡한 음악을 모은 ‘금천라이브’에 G밸리 직장인들이 신선한 관심을 보였고 마리오·까르뜨니트 공장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패션을 주제로 열린 금천패션영화제는 지난 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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