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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도 김연아 미모에 빠졌다…가장 아름다운 선수 17인 주목

    러시아도 김연아 미모에 빠졌다…가장 아름다운 선수 17인 주목

    ‘피겨여왕’ 김연아(23)의 미모가 러시아의 네티즌마저 사로잡았다. 최근 세상 모든 분야의 미녀를 가리는 러시아 웹사이트 ‘뷰티-어라운드’에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수 17인’이라는 게시글이 공개돼 SNS 등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이트는 러시아 25대 사이트인 ‘라이브인터넷’이 운영하는 순위사이트로 러시아와 영어판을 제공한다. 동양 선수로는 유일하게 김연아가 포함된 이 리스트에는 미국과 캐나다,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러시아 등 16인의 서양 선수들이 순위에 올랐다. 다음은 해당 사이트에 공개된 리스트를 나열한 것이다. 17위. 김연아(23)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설명이 필요 없다.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김연아는 오는 20일 여자 쇼트 프로그램, 21일 여자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한다. 16위. 그레테 엘리아센(27) 미국 출신 노르웨이 프리스타일스키 선수. 소치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프리스타일스키에서 슬로프스타일·하프파이프 종목에 출전한다. 익스트림 스포츠의 올림픽인 ‘윈터 엑스게임’에서 2005년·2006년 두 차례 금메달을 획득했다. 15위. 안나 페닝거(24) 오스트리아 알파인스키 선수. 2011년 오스트리아 리엔츠 ‘월드컵’ 대회전 부문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슈퍼대회전 부문에서도 시상대에 올랐으며 2012년 오스트리아의 타 대회전에서도 우승했다. 슈퍼대회전 최초 우승은 지난해 3월 독일이다. 14위. 발레리아 초이(25) 카자흐스탄 스노우보드 선수. 9차례 챔피언을 차지했다.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 종신회원이며 타 국제대회에도 출전 자격을 갖고 있다. 13위. 알리사 시즈니(26)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2012년 서울에서 열린 한 공연에도 출연할 정도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2005년·2010년 ‘스케이트 캐나다’와 2010년 ‘그랑프리 파이널’, 2011년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우승했으며 2009년·2011년 미국내 대회인 ‘유에스 내셔널’에서도 우승했다. 12위. 빅토리아 시니치나(18)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이스댄싱 종목에서 루슬란 지간신과 한 팀을 이룬다. 2012년 세계 청소년 챔피언이며, 2012년 세계 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동계유니버시아드와 2014년 러시아 챔피언십에서는 동메달을 받았다. 11위. 사라 헨드릭슨(19) 미국 스키점프 선수. 세계적인 비자 여자 스키점프팀 멤버로 2013 세계 챔피언을 차지했다. 10위. 엘레나 일리니크(19)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이스댄싱 종목에서 니키타 카찰라포프와 한 팀을 이룬다. 9위. 안나 시도로바(23) 러시아 컬링 선수. 러시아 국제클래스 회원으로 2012년 유럽 챔피언이다. 러시아에서는 4차례 우승했으며 지난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했다. 8위. 카테리나 갤키나(25) 러시아 컬링 선수. 2006년 유럽 챔피언으로 2006년·2010년 올림픽에 출전했다. 7위. 앨리슨 듀덱(23) 미국 쇼트트랙 선수.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6위. 알렉산드라 사이토바(21) 러시아 컬링 선수. 2012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팀 주장으로 활약, 동메달을 차지했다. 2013년에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5위. 트헤레세 요하우그(25) 노르웨이 크로스컨트리 선수. 세계적 튄셋 IF, 난센 클럽 소속 회원이다.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기간 중 10km 프리스타일 경주에서 두 차례 금메달을 획득했다. 4위. 실리에 노렌달(20) 노르웨이 스노우보드 선수. 세계적인 콩스버그 IF 클럽의 대표팀 소속이다.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크로스 종목에 출전한다. 3위. 테사 버츄(24) 캐나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전종목은 아이스댄싱과 단체. 스캇 모이어와 한 팀을 이룬다. 2위. 가브리엘라 소우칼로바(24) 체코 바이애슬론 선수. 2005년 첫 출전. 2012년·2013년 바이애슬론 월드컵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0년 동계올림픽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1위. 티나 메이즈(30) 슬로베니아 알파인스키 선수. 월드컵 5회 이상 우승을 차지한 6명의 선수 중 1명이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차지한 9번의 월드컵 우승 중 8번이 대회전에서 거뒀다. 지난 동계올림픽 대회전과 슈퍼대회전에서는 은메달, 2011년 세계선수권 대회전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니키타 3(OCN 밤 11시) 니키타는 오언과 함께 전직 디비전 요원 레이를 찾아 나서고 마이클은 사사건건 오언의 행동을 꾸짖는다. 한편 니키타는 마이클에게 새 손을 만들어 주고자 하이데커를 찾아 혼자서 코소보로 간다.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던 마이클은 새로운 희망에 가슴이 설레고, 라이언은 백악관을 상대로 처음으로 주도권을 갖는다. ■미소녀 통신:은희상담소(QTV 밤 11시) 레인보우 지숙은 연애관에 대한 토크를 하던 중, 자신의 이상형으로 ‘유머러스하고 기계를 잘 만지며, 록을 좋아하는 연상의 남자’를 꼽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이상형에 들어맞는 사람이 바로 문희준이었던 것이다. 이에 모든 출연자들은 희준과 지숙을 적극적으로 밀어줬고, 둘 사이에는 핑크빛 묘한 기류가 흐른다. ■새로운 탐험 TOP 125(내셔널지오그래픽 오후 6시) 차드 북부의 드주라브 사막에서 화석 인류학자 마이클 브루넷과 그의 국제연구팀이 원시 인류의 두개골 화석을 발견한다. 그들의 발견은 과학계에 소란을 일으키며 인류 기원에 대한 여러 학설을 뒤집는다. 투마이라고 이름 지어진 이 해골은 700만 년 전의 것이다. 과연 투마이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슈퍼내추럴 7:옆집 소녀(AXN 밤 10시 50분) 먹을거리를 사러 간 가게에서 ‘아이스 픽 킬러’ 사건 기사를 보게 된 샘. 어릴 때 만났던 한 소녀 괴물의 소행임을 알아채고 바로 그녀를 찾아나선다. 성인이 돼서 마주한 두 사람. 하지만 샘은 어릴 때 그 소녀가 자신을 살려준 기억 때문에 결국 그녀를 풀어주게 된다. 그런 샘을 본 딘은 못마땅해한다. ■와타나베의 건물탐방(홈스토리 밤 8시 30분) 도쿄에 있는 쓰쓰이 댁을 찾아간다. 흑백의 현대적인 외관에 거울로 된 현관문으로 들어가면 특이한 무늬의 바닥재를 볼 수 있다. 지하, 1층, 2층으로 된 이 집은 건축가인 아들이 부모님의 생활방식과 취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맞춤형으로 설계가 가능했다. 게다가 부부는 주방과 식사 공간을 최대한 넓게 뺐는데…. ■원피스 4(애니맥스 밤 8시) 마침내 황금종을 손에 넣은 에넬은 스카이피아를 완전히 소멸시키기 위한 단계로 들어간다. 나미는 자이언트 잭 위로 올라갈 방법을 궁리하다가 밑에 남아 있는 친구들에게 자이언트 잭을 서쪽으로 쓰러뜨려 달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한편 조로와 우솝이 있는 힘을 다해 검을 휘둘러 공격하고 와이퍼의 리젝트 다이얼로 줄기는 점점 쓰러지기 시작한다.
  • [케이블 하이라이트]

    ■니키타 3(OCN 밤 11시) 전직 디비전 요원이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으로 당선돼 미국을 방문한다. 디비전은 대통령을 납치해 바꿔치기 할 계획을 세우지만, 다름 아닌 미국 대통령이 자신들을 죽이려 한다는 걸 알고 충격에 빠진다. 한편 니키타와 마이클은 무기상을 잡아 그가 거래하는 틈에 어맨다를 찾기로 한다. 그러나 무기상은 무기를 손에 넣은 채 유유히 탈출하고 마는데…. ■제7회 렉서스 골프 아카데미 최강전(J 골프 밤 11시) 이번 결승전은 올해 여러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휩쓴 ‘홀인원 골프클럽’과 수많은 명장면을 연출해내며 역대 최강의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기흥 C. C.’와의 대결이라 더 흥미를 끌고 있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두 팀의 전반부 경기는 올해 최종 경기인 만큼 치열한 싸움이 예고된다. ■만두명가(올리브 밤 8시) 이번 시간에는 ‘복을 품은 만두’를 주제로 한다. 복을 바라는 마음은 음식에서도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만두는 ‘복을 싸서 먹는다’라는 의미로 다양한 맛과 모양으로 발전해 왔다. 고운 색과 독특한 모양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천의 향토 음식 볏섬만두부터 왕의 수라상에 올리던 궁중음식 보만두까지 복과 만두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본다. ■미소년 통신:은희 상담소(QTV 밤 11시) 멤버들이 유닛으로 나뉘어 매주 화요일은 ‘은희 상담소’, 목요일은 ‘DJ 갓알지’를 ‘보이는 라디오’ 콘셉트로 진행한다. ‘은희 상담소’는 문희준과 은지원이 MC로 나서며, 첫 게스트로는 ‘빠빠빠’로 열풍을 몰고 온 크레용 팝이 출연한다. 크레용 팝은 팬들과의 다양한 에피소드부터 소속사 괴짜 사장과의 이야기들을 모두 공개한다. ■금세기 최고의 혜성, 아이손(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0시) 지난해 9월 ‘국제과학광학네트워크’(ISON)에서 최초 발견 당시 촬영된 사진과 NASA에서 허블 망원경으로 촬영된 혜성의 사진 등이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아이손 혜성의 이동 궤적과 태양을 지난 이후에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 등 아이손 혜성의 모든 것을 면밀히 탐구한다. ■원피스 4(애니맥스 밤 8시) 엔젤섬 주민들은 코니스 덕분에 에넬의 계획을 미리 알게 된다. 모든 주민은 서둘러 클라우드엔드로 탈출하기 시작한다. 에넬은 루피한테 번개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새로운 공격 방법을 모색한다. 한편 방주가 드디어 하늘로 날아오르기 시작하고, 하늘은 뇌운으로 뒤덮이자 스카이피아 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인다.
  • 영웅에서 풋내기·바람둥이로… 케네디 신화 지워져도 향수 남아

    영웅에서 풋내기·바람둥이로… 케네디 신화 지워져도 향수 남아

    ‘조지 워싱턴(GW) 파크웨이’는 미국 수도 워싱턴의 포토맥 강변을 따라 나 있는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도로다. 이 도로에는 워싱턴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전설’이 얽혀 있다. 50여년 전 당시 백악관 주인이던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바람을 피울 때마다 부인 재클린이 울분을 풀기 위해 밤중에 이 도로를 홀로 드라이브했다는 얘기다. 암살 당시만 해도 ‘완벽한 대통령’으로 추앙받았던 케네디이지만 갈수록 그에 대한 새로운 증언이 쏟아지면서 부정적 측면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케네디의 못 말리는 바람기와 숱한 염문설은 이제 정설이 되다시피 했다. 지난달 발간된 영국 작가 세라 브래드퍼드의 책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삶’에 따르면 케네디는 재클린에게 다른 여자와의 관계를 굳이 숨기려 들지 않았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의 비서이던 보비 베이커에게는 “매일 다른 여자를 만나지 않으면 두통이 온다”고 호소했다고 한다. 케네디에 대한 재평가는 이제 여성 편력 등 사생활을 넘어 그의 정책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 케네디 암살 50주년을 앞두고 뉴욕타임스가 살펴본 미국의 24개 교과서에서 케네디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부분이 줄고 냉정한 평가가 늘었다. 1968년 고등학교 교과서에서는 케네디를 비극의 영웅이자 자신감과 희망으로 미국의 미래를 바꾸려 했던 대통령으로 묘사했다. 하지만 1987년 교과서에서는 케네디가 미화된 부분이 있으며 재임 기간 동안 이룬 입법적 성과는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케네디의 업적으로 꼽혔던 ‘쿠바 미사일 위기 해결’과 관련, 1968년 교과서에서는 케네디의 강인함과 자제력, 힘의 사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력의 결과로 기술했다. 하지만 1983년 교과서에서는 케네디의 승리가 아니라 니키타 흐루쇼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소련 내 강경세력에 의해 축출된 데 따른 어부지리였다는 점에서 케네디의 업적이 공허하다고 평가했다. 베트남전과 관련해서도 1980년대 초반만 해도 베트남전에서 미국이 이길 가망이 없자 케네디가 미군 철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해제된 기밀문서에서는 케네디가 베트남전 확전 의지를 갖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케네디가 흑인 시민권을 보장한 연방 민권법 제정에 소극적이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러한 시류를 반영하듯 케네디는 암살 40주년이었던 2003년 CNN 여론조사에서 에이브러햄 링컨과 함께 ‘가장 위대한 대통령’ 공동 1위에 꼽혔으나 최근 뉴욕타임스 여론조사에서는 로널드 레이건, 링컨, 빌 클린턴에 이어 4위로 밀렸다. 워싱턴포스트(WP)는 “케네디에 관한 중앙정보국(CIA) 비밀문서 100만건 중 상당수가 2017년 10월 26일 이후 해제된다”며 ‘케네디 신화 벗기기’가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하지만 케네디에 대한 재평가와는 별개로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케네디가 미국인들의 가슴속에 강렬한 인상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은 일종의 미스터리다. WP의 한 칼럼니스트는 “케네디의 진보적 이상과 프런티어 정신이 갑작스러운 암살로 인해 미완으로 끝난 데 따른 아쉬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젊고 매력적인 대통령이 충격적인 암살로 갑자기 곁을 떠난 데 따른 비극적 상실감과 연민 때문”이라는 보통 미국사람들의 분석이 더 설득력 있게 들리는 것도 사실이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영웅에서 풋내기·바람둥이로… 케네디 신화 지워져도 향수 남아

    영웅에서 풋내기·바람둥이로… 케네디 신화 지워져도 향수 남아

    ‘조지 워싱턴(GW) 파크웨이’는 미국 수도 워싱턴의 포토맥 강변을 따라 나 있는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도로다. 이 도로에는 워싱턴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전설’이 얽혀 있다. 50여년 전 당시 백악관 주인이던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바람을 피울 때마다 부인 재클린이 울분을 풀기 위해 밤중에 이 도로를 홀로 드라이브했다는 얘기다. 암살 당시만 해도 ‘완벽한 대통령’으로 추앙받았던 케네디이지만 갈수록 그에 대한 새로운 증언이 쏟아지면서 부정적 측면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케네디의 못 말리는 바람기와 숱한 염문설은 이제 정설이 되다시피 했다. 지난달 발간된 영국 작가 세라 브래드퍼드의 책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삶’에 따르면 케네디는 재클린에게 다른 여자와의 관계를 굳이 숨기려 들지 않았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의 비서이던 보비 베이커에게는 “매일 다른 여자를 만나지 않으면 두통이 온다”고 호소했다고 한다. 케네디에 대한 재평가는 이제 여성 편력 등 사생활을 넘어 그의 정책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 케네디 암살 50주년을 앞두고 뉴욕타임스가 살펴본 미국의 24개 교과서에서 케네디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부분이 줄고 냉정한 평가가 늘었다. 1968년 고등학교 교과서에서는 케네디를 비극의 영웅이자 자신감과 희망으로 미국의 미래를 바꾸려 했던 대통령으로 묘사했다. 하지만 1987년 교과서에서는 케네디가 미화된 부분이 있으며 재임 기간 동안 이룬 입법적 성과는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케네디의 업적으로 꼽혔던 ‘쿠바 미사일 위기 해결’과 관련, 1968년 교과서에서는 케네디의 강인함과 자제력, 힘의 사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력의 결과로 기술했다. 하지만 1983년 교과서에서는 케네디의 승리가 아니라 니키타 흐루쇼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소련 내 강경세력에 의해 축출된 데 따른 어부지리였다는 점에서 케네디의 업적이 공허하다고 평가했다. 베트남전과 관련해서도 1980년대 초반만 해도 베트남전에서 미국이 이길 가망이 없자 케네디가 미군 철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해제된 기밀문서에서는 케네디가 베트남전 확전 의지를 갖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케네디가 흑인 시민권을 보장한 연방 민권법 제정에 소극적이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러한 시류를 반영하듯 케네디는 암살 40주년이었던 2003년 CNN 여론조사에서 에이브러햄 링컨과 함께 ‘가장 위대한 대통령’ 공동 1위에 꼽혔으나 최근 뉴욕타임스 여론조사에서는 로널드 레이건, 링컨, 빌 클린턴에 이어 4위로 밀렸다. 워싱턴포스트(WP)는 “케네디에 관한 중앙정보국(CIA) 비밀문서 100만건 중 상당수가 2017년 10월 26일 이후 해제된다”며 ‘케네디 신화 벗기기’가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하지만 케네디에 대한 재평가와는 별개로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케네디가 미국인들의 가슴속에 강렬한 인상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은 일종의 미스터리다. WP의 한 칼럼니스트는 “케네디의 진보적 이상과 프런티어 정신이 갑작스러운 암살로 인해 미완으로 끝난 데 따른 아쉬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젊고 매력적인 대통령이 충격적인 암살로 갑자기 곁을 떠난 데 따른 비극적 상실감과 연민 때문”이라는 보통 미국사람들의 분석이 더 설득력 있게 들리는 것도 사실이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니키타 3(OCN 밤 11시) 제3물결이라는 테러 조직에 잠입했던 요원이 FBI에 체포되고, 니키타는 그녀를 구하려고 연방교도소에 들어간다. 그러나 이미 제3물결을 신봉하게 된 요원은 니키타를 피해 도망쳐 테러를 계획한다. 한편 과거를 잃어버린 채 감옥에서 탈출한 킬러 오웬. 감옥에 갇혀 있던 전직 요원이 탈출에 성공해 니키타에게 연락한다. ■베베★데빌(투니버스 밤 8시) 친구도 없고 가족도 없이 외롭게 혼자 사는 소녀 임여리. 평소와 마찬가지로 심술궂은 친구들한테 시달리며 힘든 하루를 마치고 잠이 든다. 그런데 잠에서 깨어나 보니 이불 속에서 갑자기 한 아기가 나타났다. 아기의 이름은 바로 마오. 여리는 귀여운 마오에게 마음을 빼앗기지만, 마오의 행동이 어딘지 모르게 수상하다. ■만두명가(올리브 밤 8시) 만두는 우리나라의 임금이 먹던 고급 음식 중 하나였다. 수라상에 오른 왕의 만두에 대한 역사적 스토리부터 현대인의 입맛에 맞추어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다양한 왕의 만두를 만나봄으로써 고급 메뉴로서의 만두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평가절하된 만두의 위상을 높이고, 고급 음식으로 거듭나는 왕의 음식 만두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섬마을 쌤(tvN 밤 9시 10분) 샘 해밍턴, 브래드, 아비가일, 샘 오취리 등 외국인 4인방이 경남 통영시에 있는 한 섬을 찾았다. 4박 5일 동안 홈스테이를 하며 섬마을 분교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친 외국인 4인방의 모습을 통해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새로운 탐험 TOP 125(내셔널지오그래픽 오후 6시) 유대의 헤롯왕은 세계 건축사에서 위대한 업적을 세운 인물로 평가받지만, 그 당시에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노후의 안식처이기도 했던 그의 왕궁은 고고학자들에게 수십년째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다. 그는 실질적으로 고대의 어떤 인물보다도 큰 의미를 남긴 기념비적인 인물로 기억돼야 한다는데…. ■명탐정 코난(애니맥스 오후 6시) 유명한 탐정 사무소에 인기 아이돌 스타 오소라가 찾아온다. 오소라는 누군가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을 감시하는 이를 잡아달라며 유명한 탐정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오소라는 자신의 집으로 유명한 탐정과 코난 그리고 미란이를 데려가고, 집 문을 열자 집안에 한 남자가 숨진 채로 쓰러져 있는 걸 발견하게 된다.
  • [케이블 하이라이트]

    ■니키타 3(OCN 밤 11시) 홍콩에서 사진작가로 위장한 킬러 마틴을 죽여야 한다. 니키타의 활약으로 디비전은 무너지고, 니키타는 소환 명령에 불응한 30명의 전직 요원들을 찾아 나선다. 한편 디비전에서 요원들을 가르쳤던 암살자가 디비전에서 쫓겨나자 혼자 12살 소녀를 납치해 살인 병기로 키워 낸다. 그는 과거에 실패했던 임무 완수를 위해 소녀를 시켜 테러를 계획하는데…. ■네버엔딩 스토리(스크린 밤 11시) 동생 부부에게 얹혀살며 로또 1등 당첨만을 기다리는 서른셋의 반백수 동주와 안정된 미래를 꿈꾸며 모든 걸 철저한 계획하에 사는 스물여덟의 은행원 송경.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한날한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짧으면 3개월, 길면 6개월이라는 시간 속에서 이들의 로맨스가 시작되는데…. ■만두명가(올리브 밤 8시) 우리나라의 만두 피는 당시 귀했던 밀가루를 대신하기 위해 더 다양하게 발전해 왔다. 강원도 산간지방에서는 메밀, 감자, 심지어 귀리로 만두피를 대신했고 식재료가 풍부했던 남도에서는 육고기, 죽순 등이 화려한 피로 변신했다. 우리나라 만두피가 다양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지역적 스토리부터 새로운 트렌드로 사랑받는 만두피에 대해 알아본다. ■20세기 미소년(QTV 밤 11시) ‘핫젝갓알지’의 드라마 프로젝트에 여주인공으로 엄현경이 출연한다. 엄현경은 드라마를 촬영하던 중 학창시절 god의 팬이었다고 고백한다. 이를 들은 데니안은 아주 좋아했고, 두 남녀 사이에는 묘한 핑크빛 기류가 흘렀다. 한편 토니 안은 감독의 갑작스런 제안에 키스 장면이 생겼고, 촬영 준비는 일사천리로 이루어진다. ■제7회 렉서스 골프 아카데미 최강전(J 골프 밤 11시) 고수 중의 고수들만 모인 4강 첫 경기로 ‘홀인원 골프클럽’과 ‘포항 ABC 골프’가 맞붙는다. 이날 경기는 결승으로 가는 관문이라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자세와 갤러리들의 응원은 사뭇 긴장감이 돌았다. 한편 8강전에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던 ‘포항 ABC 골프’는 4강전만큼은 진지하게 경기에 임한다. ■명탐정 코난(애니맥스 오후 6시) 코난은 세계적인 마술사 공원표의 죽음을 조사하다가 그가 재다이얼을 이용해 남긴 숫자 암호를 풀어낸다. 그 암호에는 범인이 누구인지와 함께 또 살인이 일어날 것이라는 메시지가 들어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범인이 공원표의 딸 마리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한편 미란이는 코난의 날카로운 추리 실력에 의심을 품는다.
  • 진료실에 몰카 설치한 의사, 처벌 압박에…

    진료실에 몰카 설치한 의사, 처벌 압박에…

    여자환자들에게 몹쓸 짓을 한 혐의로 고발을 당한 의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엉뚱한 짓을 벌이다 생을 마감한 의사는 미국 볼티모어의 존스 홉킨스 병원에 근무하던 부인과 의사 니키타 레비. 그는 진료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환자들을 촬영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논란이 일면서 그는 전방위적 압박을 받았다. 병원은 그에게 환자진료를 보지 못하게 했고, 최근에는 그에게 진료를 받던 여환자들이 모여 긴급회의를 열었다. 60명이 참석한 회의에선 “우리도 몰카의 피해자가 분명하다. 변호사의 법률 자문을 구해 법적 조치를 취하자.”는 목소리가 높았다. 의사를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한 여자도 여럿이었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진료실에 몰래 설치돼 있던 카메라와 기타 증거를 발견하고, 피해자들이 고발을 결의하자 처벌을 피하기 힘들게 된 그가 자살을 선택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자메이카 출신인 그는 30년 전 미국인으로 귀화하고 의사로 활동해왔다. 존스 홉킨스병원에서 만난 간호사와 가정을 꾸리고 자녀 3명을 둔 가장이었다. 사진=CBS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역사만 있고 역사책 없는 고려인 그들의 150년 通史이자 痛史죠”

    “역사만 있고 역사책 없는 고려인 그들의 150년 通史이자 痛史죠”

    “2013년은 고려인의 선조들이 두만강 너머 연해주 지신허에 최초의 고려인 마을이 들어서고 대륙으로 뻗어 나가기 시작한 지 150년이 되는 해다. 역사는 있지만 역사서는 없는 이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서를 건네주고 싶었다. 다시 일어서려는 고려인들의 손을 잡아주는 계기가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서울신문 편집국장과 문화일보 편집인을 지낸 원로 언론인 김호준(70). 러시아, 아니 유라시아 대륙에 흩어져 사는 50만 고려인의 역사를 정리한 책 ‘유라시아 고려인 150년-디아스포라의 아픈 역사’(주류성 펴냄)를 냈다. 지난 17일 서울 중구 태평로의 서울신문사에서 만난 신문사 대선배인 저자는 “역사학자가 아닌 한 언론인의 이 무모함에 학계가 어떤 평가를 내릴지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궁금하다”고 했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저자가 고려인에 ‘꽂힌’ 건 2002년 여름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하면서부터였다. 한국에서 6000㎞나 떨어진 산악지대에 고려인 2만명이 살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이들이 어떻게 오지 중 오지인 이곳까지 흘려들어왔고, 무얼하며 먹고사는지 등이 궁금해졌다. 키르기스 고려인에 대한 궁금증이 10년이라는 세월을 거치면서 유라시아 전체의 고려인으로 확대됐다. “그동안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만 15~6차례 현지답사를 다녀왔다. 현지에서 인터뷰한 고려인만 100명가량은 된다”고 했다. 고려인 이주와 관련된 자료는 보이는 대로 모았다.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옛 소련 고문서의 비밀이 해제되면서 빛을 본 고려인 강제이주에 대한 기록들이 책 쓰는 데 도움이 됐다. “러시아에도 한국에도 고려인에 대한 제대로 된 역사책 한 권이 없더라. 기가 막혔다. 소련의 민족사 교과서는 수천 명밖에 남지 않는 소수민족까지 다루면서 40여만명에 이르는 고려인에 관해서는 한 줄도 적지 않았다. 해방 후 북한정권 창건에 참여해 건설상까지 지냈다가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간 역사학자 김승화가 1960년대에 출간한 ‘소련 한족사’도 강제이주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할 때는 저절로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는 “이 책은 고려인의 150년 역사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별로 개괄한 통사(通史)인 동시에 고려인의 한 서린 수난사인 통사(痛史)”라고 정리했다. 저자는 고려인의 역사를 크게 4차례의 대이주를 경계로 정리, 복원했다. 첫번째는 1860년대 조선 땅에서 살 수 없어 두만강을 건너 연해주로 이주한 것이다. 두번째는 1937년 일본의 러시아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 두려웠던 스탈린에 의해 18만여명이 중앙아시아로 강제로 내몰리며 삶이 뿌리째 뽑힌 시기다. 이어 1953년 스탈린이 죽은 뒤 자유여행이 허용되면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지로 개별적인 재이주가 이뤄지며 고려인은 1차 전성기를 맞는다. 하지만 1991년 소련이 붕괴되면서 15개의 민족공화국으로 분리 독립하면서 경제난과 차별정책에 몰려 10만명의 고려인이 다시 유랑길에 올랐다. 저자는 연해주 고려인을 다룬 앞부분의 상당 부분을 항일 독립운동에 할애했다. 또 2차대전 당시 일본에 징용으로 끌려왔다 남은 사할린 고려인도 빠뜨리지 않고 다뤘다. 저자는 “‘한과 슬픔의 역사’인 고려인의 유라시아 이민사를 정리하면서 방점을 찍고 싶었던 것은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좌절하지 않고 시련을 기회로 만드는 강인함과 개척 정신이다”라면서 높이 평가했다. 150년 고려인의 발자취를 530쪽에 정리해놓았는데도 술술 읽힌다. 저자의 저널리스트로서의 30년 경험이 녹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10여차례의 현지방문에서 만난 독립운동가 최재형의 여섯째 딸 최 류드밀라를 비롯해 키르기스스탄 3선 의원 신 로만, 최장수 각료 김 니키포르, 탈영한 북한군 대위 출신 김수봉 부부, 연해주로 이주한 최 니키타, 고려인 출신으로 16년째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를 맡고 있는 편 위탈리 등과의 인터뷰와, 이들로부터 들은 일화 등은 기존의 역사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대목들이다. 고려인 작가들의 시와 화가의 작품, 수집한 다양한 사진 자료들도 또 다른 볼거리다. 현재 52만 3000여명의 고려인 가운데 러시아 고려인이 21만 3000명으로 가장 많다. 이 가운데 1만명의 고려인이 한국에 체류하고 있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개척자 정신이라는 DNA를 갖고 있는 고려인들이야 말로 우리(한국)에게 21세기를 함께 열어가야 할 대륙의 인도자가 되고 있다”며 고려인들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김균미 문화부장 kmkim@seoul.co.kr
  • [24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21세기 정보화시대를 맞아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 속에서 오히려 갈 길을 잃기 쉬운 요즘. 요일별로 다양하고 세분화된 아이템을 선정해 분야별 전문가들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 또한 전통이란 이름으로 포장된 구시대적인 방송이 아니라 새로운 정보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월화드라마 학교 2013(KBS2 밤 10시) 학교폭력위원회에 올라간 흥수(김우빈). 그에게 씌워진 오해를 벗기려고 남순(이종석)은 과거의 비밀을 밝힌다. 그리고 선생님 인재(장나라)에게 자퇴원을 제출한다. 한편, 전원 야간 자율학습을 하게 된 2반 아이들은 이를 빠지기 위한 각양각색의 사유를 들이밀며 세찬(최다니엘)을 기막히게 하는데…. ●백세건강 스페셜(SBS 오전 5시 10분) 폐암은 종류에 따라 임상적 경과와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폐암은 크게 소세포암과 비소세포암으로 나눌 수 있다. 비소세포암은 대개 소세포암에 비해 병의 진행이 더 느리고 전이도 더 늦게 나타난다. 비소세포 폐암에는 가장 많은 형태인 선암 그리고 편평상피세포암, 대세포암 등이 있는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외로운 노인들을 위해 작은 공연을 펼친다. 자신들이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 주기까지 할 만큼 성장한 저소득층 어린이들로 구성된 드림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를 통해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얻게 된 드림오케스트라의 즐겁고 행복한 음악 이야기를 담아본다. ●다큐10+(EBS 밤 11시 15분) 늘 얼어붙어 있던 북극에 짧은 여름이 찾아와 얼음이 녹으면 수십 마리의 북극곰들이 브란겔랴 섬에 고립되곤 한다. 다큐멘터리 제작자 아르네 네브라는 북극곰의 생태를 연구하는 동료 니키타 오브시아니코프와 함께한다. 고립된 상태의 북극곰들이 얼음이 다시 얼 때까지 어떻게 목숨을 부지하는지를 담았다. ●성탄특집 전설의 땅, 아틀란티스 1부(OBS 밤 9시 55분) 기원전 1620년 거대한 화산이 폭발해 유럽 최초 문명인 미노스 문명을 궤멸시킨다. 찬란했던 문명은 사라지고 그로부터 아틀란티스의 새로운 전설이 태어났다. 이에 수많은 과학자는 미노스 문명과 테라섬에서 발견된 고고학적 증거들을 바탕으로 아틀란티스의 전설을 입증해 가고 있다.
  • 빛바랜 ‘해결사 복귀골’

    빛바랜 ‘해결사 복귀골’

    최강희호의 젊은 수비수 실험이 씁쓸한 패배만 안겨주고 말았다. 축구 대표팀은 14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A매치인 호주와의 평가전 전반과 후반 막판 두 골을 내줘 1-2로 졌다. 이번 평가전은 내년 3월 26일 카타르와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하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대비하는 테스트 성격이 짙다. 그래서 최 감독은 평가전을 앞두고 젊은 수비수들의 기량을 시험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이란전에서 뺐던 이동국(33·전북)을 최전방 공격수로 다시 승선시켰다. 그만큼 그를 대체할 공격수가 없었다는 얘기인데 이동국은 역시 ‘최강희의 남자’였다. 이동국은 전반 11분 이승기가 오른쪽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침착하게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17분 프리킥 찬스에서 황진성이 강하게 찬 왼발 슈팅이 수비수 머리에 맞고 살짝 휘어 오른쪽 골대 지지대를 맞고 튕겨 나온 데 이어 2분 뒤 다시 하대성이 중앙에서 오른발 강슛을 날렸으나 역시 골대를 살짝 비켜 가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세대교체 과정이어서 신예들을 출전시킨 호주의 반격도 매서웠다. 호주는 후반 43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뛰고 있는 토미 오어의 공간 침투 패스를 받은 니키타 루카비츠야(25·독일 마인츠)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진 탓이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며 울산을 아시아 정상으로 이끈 이근호가 전반 28분 오른 발목을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간 뒤 허용한 동점골이어서 더욱 아쉬웠다. 그러나 최 감독은 동점골을 허용한 것에 연연하지 않았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당초 의도대로 신광훈(포항)과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대신 김창수(부산)와 최재수(수원)를 투입해 대표팀의 최약점인 좌우 풀백을 실험하는 여유를 부렸다. 그러나 후반 내내 호주의 역습에 휘둘렸고 패스가 차단되거나 한 템포 늦은 공격으로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결국 후반 43분 호주의 로버트 콘스웨이트(경남)가 프리킥 상황에서 골대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욱여넣어 역전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거둔 무패 행진을 4경기(3승1무)에서 마감하며 역대 전적에서도 6승9무8패로 끌려갔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야생 점박이 하이에나 무리 밀착취재

    야생 점박이 하이에나 무리 밀착취재

    EBS가 지금껏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던 야생 점박이 하이에나 무리의 밀착 취재 영상을 공개한다. 어렵게 확보한 결과물은 22일 밤 11시 15분 ‘다큐 10+’의 ‘하이에나 여왕’을 통해 전파를 탄다. 10년 넘게 야생 동물을 쫓아다닌 전문 촬영가 킴 월후터가 이번 하이에나 촬영 여행을 이끌었다. 단숨에 뼈를 부수는 강력한 턱 힘을 지닌 야생 동물 하이에나와 서서히 교감을 쌓아, 무리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기까지 과정이 숨막히게 전개된다. 하이에나는 사람들의 편견과 달리 영리하고 지극히 사회적인 동물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라말라 보호구역 남쪽 찰스턴 지역에는 온갖 역경 속에 생존을 건 사투를 벌이는 하이에나 무리가 살고 있다. 이들에겐 잔혹한 여왕이 한 마리 있다. 암컷 하이에나, ‘고르크’다. 고르크는 늘 먼저 먹고, 가장 많이 먹으며 시도 때도 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여왕이다. 게다가 새끼를 낳지 못해서, 안 그래도 4마리뿐인 무리의 수를 늘려주지 못한다. 서열 2위 암컷 ‘니키타’와 또 다른 암컷 ‘탄디’, 유일한 수컷 ‘러시안’은 이런 여왕의 만행을 묵묵히 참아낸다. 사회적 동물인 하이에나는 암컷 우두머리에게 무조건 복종한다. 하지만 여왕의 계속된 폭력과 만행은 결국 반란을 자초한다. 서열 2위인 니키타는 새로운 여왕에 등극하고, 공격적이며 오만했던 고르크는 폐위된다. 니키타가 여왕이 되면서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찰스턴의 하이에나 무리. 하지만 위기는 계속된다. 사자 떼는 수시로 무리의 영역을 침범하며 먹잇감으로 힘없는 새끼 하이에나들까지 노리기 시작한다. 과연 새로운 여왕 니키타는 잔혹한 영역 다툼 속에서 자신의 무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미스터리·액션·수사… ‘미드’ 총출동

    미스터리·액션·수사… ‘미드’ 총출동

    7월을 앞두고 무더위를 날릴 블록버스터 미국드라마(미드) 신작이 대거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CJ E&M은 채널CGV, 수퍼액션, 온스타일 등의 인기 채널을 통해 미스터리, 액션에서 코미디, 수사, 어드벤처까지 다양한 장르의 미드를 방영한다. 수퍼액션은 7월 2일 오후 3시에 ‘웨어하우스 13 시즌 3’를 첫 방송한다. 이 드라마는 미국 대통령의 비밀 경호팀 요원들이 미국 정부가 오랫동안 비밀리에 수집해 온 초자연적이고 신비한 유물들을 찾아 창고 13번에 봉인하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어드벤처물이다. OCN은 7월 10일 ‘하와이 파이브 오 2’를 시작으로 11일 ‘니키타 2’, 23일에는 ‘CSI 12’의 미공개 에피소드를 연이어 방영한다. 10일 밤 11시에 첫 방송을 하는 블록버스터 액션 수사극 ‘하와이 파이브 오 2’는 CSI 시리즈를 탄생시킨 미국 CBS의 야심작으로 하와이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범죄와 사투를 벌이는 특별수사팀의 활약을 박진감 넘치게 그린 드라마다. 이번 시즌에도 미드 ‘로스트’에서 김윤진의 남편 역으로 나와 친숙한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킴이 비중 있는 역할로 등장할 예정이다. 11일 밤 11시에는 첩보 액션극 ‘니키타 2’가 방송된다. 시즌 1에서 니키타의 수제자이자 파트너였던 알렉스 역의 린지 폰세카가 정부 비밀 조직 디비전에 합류하면서 니키타의 최강 라이벌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시청자가 봐 온 범죄 수사 시리즈물로 ‘미드의 전설’로 불리는 ‘CSI 12’는 7월 23일부터 미공개 에피소드로 안방을 찾는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9화부터 22화까지 2편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채널 CGV는 인기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 7’과 ‘그림형제’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방송한다. 7월 5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크리미널 마인드 7’의 9~24화를 2편씩 연속 방송한다. ‘크리미널 마인드’는 미 연방수사국(FBI)에 존재하는 행동분석팀이 프로파일링을 이용해 연쇄살인범을 검거하는 내용을 담은 범죄 심리 수사극으로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 인기를 끄는 작품이다. 7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는 현대판 잔혹 동화 ‘그림형제’가 11화부터 22화까지 2편씩 방송된다. 독일의 문학가 그림형제의 유명한 동화들을 각색한 미스터리 판타지 수사물이다. 한편 온스타일에서는 7월 16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에 ‘메이크 잇 오어 브레이크 잇 2’를 방송한다.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여자 체조 선수들의 사랑과 우정, 갈등을 담은 하이틴 드라마로 최고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녀들의 심리를 세밀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엘튼 존 ‘니키타’ 26년만에 저작권 침해 피소

    엘튼 존 ‘니키타’ 26년만에 저작권 침해 피소

    그 노래가 ‘니키타’ 라고요? 팝의 전설 엘튼 존이 26년전 발표한 히트곡 ‘니키타’ 로 때아닌 표절시비에 휩싸였다. 최근 데일리 메일등 영국 언론들은 가이 홉스라는 남자가 미국 일리노이 연방법원에 엘튼 존의 ‘니키타’가 자신의 노래 ‘나타샤’ 가사의 상당부분을 도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홉스는 ‘나타샤’는 그가 1980년대 크루즈에서 일할때 러시아 웨이트리스와의 사랑을 가사로 쓴 것이며, 당시 엘튼 존의 음반제작사인 ‘빅 피그’등 여러곳에 가사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1984년 이후 남아프리카에서 거주해 왔는데 2001년 ‘니키타’의 가사를 우연히 보고 그 유사성에 놀랐으며 여러번 합의를 시도했으나 엘튼 존측이 응하지 않아 결국 법적대응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제소대상에는 엘튼 존의 오랜 동료이자 히트곡 제조기인 작사가 버니 토핀과 음반제작사인 ‘빅 피그’도 포함됐다. 한편 엘튼 존의 대변인은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은 매우 놀라고 소송이 제기된 것에 대해 실망하고 있다”며 “곡 발표후 26년이 지나 제기된 이번 소송이 근거없는 것으로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뉴스팀
  • [주말 영화]

    [주말 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OBS 일요일 밤 10시 15분) 만화가 지망생 소피(장쯔이·오른쪽)는 맹장 수술을 하러 병원에 갔다가, 외과의사 제프(소지섭·왼쪽)와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다.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완벽남이자 엄친아인 제프. ‘여자는 남자를 잘 만나야 행복하다.’는 엄마의 잔소리도 이제 끝이다. 소피는 달콤한 2년의 연애, 그리고 두 달 후면 완벽한 결혼을 꿈꿨다. 하지만 그녀는 제프에게 차이고 만다. 그 이유는 맹장 수술로 입원한 당대 최고의 톱 여배우 안나(판빙빙)와 눈이 맞아 버린 것인데…. 소피는 아직까지 인정할 수도, 포기할 수도 없다. 낮에는 제프 스토킹, 밤에는 실연의 아픔과 행복했던 추억에 눈물 흘리던 그녀. 그러던 어느 날, 기분 전환을 위해 간 파티장에서 고든(허룬동)을 만나고, 그와 함께 ‘배신한 애인을 되찾는 과학적인 다단계 복수극’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복수의 첫 번째 단계부터 처절한 실패를 맛보고 있던 소피. 사진작가 고든이 안나의 옛 남자친구일지도 모른다니, 소피는 동병상련의 파트너와 타오르는 복수심으로 점점 강도 높은 전략을 구사해 나간다. ●굿바이 보이(KBS1 토요일 밤 12시 55분) 1988년 겨울. 중학생 진우는 술 주정뱅이에 만년 백수인 아버지와 가장에 대한 불만으로 가출을 일삼는 엄마, 그리고 매사 제멋대로인 고등학생 누나와 바람 잘 날 없이 살고 있다. 홀로 생계를 꾸리는 엄마가 안쓰러워 신문배달을 시작한 진우는 신문 배급소에서 악착같이 돈을 벌어 세상으로 나가겠다는 조숙한 ‘독고다이’ 소년 창근을 만난다. 그렇게 진우는 창근에게 담배와 술, 여자 다루는 법을 배워 가며, 아버지에게 배우지 못한 세상 사는 법을 터득해 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술집에서 일하는 엄마 문정을 우연히 목격한 진우. 아무것도 모르는 창근은 진우의 엄마를 여느 술집 여자처럼 조롱한다. 하지만 진우는 그녀가 자신의 엄마라는 걸 말하지 않는다. ●니키타(EBS 토요일 밤 11시 40분) 뒷골목의 불량 소녀 니키타는 정체가 분명치 않은 비밀 정보기관에서 전문 킬러로 양성된다. 엄청난 트레이닝으로 인간 병기가 되어 버린 니키타는 이제 조세핀이라는 이름으로 도시에 던져진다. 임무가 주어지면 때로는 조직과 함께, 때로는 혈혈단신으로 양손에 대형 매그넘 권총을 들고 뛰어 들어가 용서 없는 숙청을 감행한다. 그러나 니키타에게 연인이 생기면서 자신의 처지에 방황하며 죄의식을 느낀다. 하지만 조직은 그녀의 변화에 대비해 또 하나의 임무를 하달한다. 적성국 대사관에 침입하여 비밀서류를 사진으로 찍어 오는 일이다. 니키타는 최후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양손에 무기를 든다. 그리고 냉혹한 침묵의 해결사 ‘청소부’와 함께 기관총이 난무하는 곳으로 뛰어 든다.
  • 소련, 1963년 한국과 수교검토 왜

    옛 소련이 남한과의 수교·경제 교역 가능성을 검토한 1963년은 러·일 전쟁 패전(1904년)으로 소련이 한반도에서 발을 뺀 지 59년 되던 해다. 전문가들은 당시 공산주의 진영의 거두인 소련이 우리나라와 교류를 꾀하려 한 의도는 당시 국내외 정세를 들여다보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소련이 핵미사일을 쿠바에 배치하려는 시도를 두고 미·소가 전쟁 직전까지 치달았던 상황)를 평화롭게 해결한 소련은 이듬해 미국 등과 ‘부분 핵실험 금지 조약’을 체결하고 한국 등 자본주의 진영 국가에 협력의 손길을 뻗었다. 우선 ‘수교·교역 검토’의 배경에는 당시 소련 1인자였던 니키타 흐루쇼프 공산당 서기장의 ‘평화공존’ 노선이 깔려있다. 1953년 권좌에 오른 흐루쇼프는 전임자였던 이오시프 스탈린의 ‘1인 독재’를 비판하며 ‘적대세력과의 화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자연스레 자본주의 진영과의 수교·교역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남한과의 수교 검토도 이 같은 대외정책의 연장선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박상철 전남대 교수는 4일 “흐루쇼프의 소련은 미국과의 ‘체제대결’이 아닌 ‘체제경쟁’을 원했다.”라면서 “이 때문에 소련은 핵무기 개발 등에는 힘썼지만 재래식 병력은 줄이려 했고 이를 위해 남한과의 평화협력이 필요했던 듯하다.”고 말했다. 급변하던 동북아 정세도 소련의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소련은 중국과 이념분쟁을 벌이며 사사건건 충돌했지만, 중국과 북한은 밀월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때문에 소련으로서는 극동 지역에 일종의 ‘안전판’을 만드는 것이 시급했다. 신종대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미국과 일본은 1960년 방위조약을 체결했는데 소련은 자신을 타깃으로 한 ‘반공 군사 동맹’으로 봤다. 그래서 남한에도 하나의 지렛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느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련의 수교 움직임에는 당시 남한의 정세 변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963년은 2년 전 5·16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 군정’이 남한의 실권을 쥐고 있을 때다. 소련은 좌익활동 전력이 있는 박정희 당시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에 대해 친미파인 이승만 전 대통령과 달리 대화가 가능한 인물로 판단했다. 전문가들은 당시 한·소 수교가 실제 이뤄졌다면 한반도를 둘러싼 냉전이 급속도로 와해됐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교수는 “소련이 남한과 수교하고 미국도 북한과 국교를 맺어 교차수교를 했더라면 남북이 평화협정을 맺을 수 있었을지 모른다.”면서 “우리나라도 동방정책(서독이 추진한 소련 등 동유럽국과의 관계정상화 정책)을 펼친 서독식 평화유지 방식을 따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당시 한·소 수교 논의는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흐루쇼프가 1964년 실각했고, 1963년 10월 선거를 통해 정권을 잡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반공을 국시로 내걸면서 우리나라와 공산권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됐기 때문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박태환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 m 4위… 1위 록티와 0.5초차

    박태환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 m 4위… 1위 록티와 0.5초차

    0.55초. 그야말로 찰나다. 그렇게 짧은 시간 안에 1위에서 5위까지가 갈렸다.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결승에서 박태환이 4위를 기록하면서 2관왕 등극에 실패했다. ●0.5초 안에 1~5위 몰려 ‘찰나의 승부’ 박태환은 26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1분 44초 92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동메달을 딴 파울 비더만(독일·1분 44초 88)과는 단 0.04초 차이였다. 금메달은 미국의 떠오르는 제왕 라이언 록티가 1분 44초 44를 기록하며 거머쥐었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1분 44초 79를 기록, 은메달을 땄다. 신예 야닉 아넬(프랑스)은 1분 44초 99로 5위를 차지했다. 1위 록티에서 5위 아넬까지 모두 0.55초 안에 터치패드를 찍을 정도로 치열했다. 박태환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자유형 200m 우승을 노렸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지난 24일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땄던 박태환은 이날도 함께 레이스를 펼친 8명 중 가장 빠른 출발반응속도(0.66초)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시작했다. 그러나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 나오는 경쟁자들에게 밀리기 시작했다. 첫 50m 구간에서는 24초 96으로 5위, 100m를 돌 때는 51초 84로 6위까지 밀려났다. 이때 턴이 늦었던 것이 가장 큰 패인이었다. 박태환은 150m 구간을 5위(1분 18초 57)로 끊은 뒤 막판 폭발적인 스퍼트를 선보였지만 결국 4위에 그쳤다. 록티는 100m 구간까지 3위를 유지하다 니키타 로빈체프(러시아)와 펠프스를 차례로 제치고 1위로 나섰다. 박태환은 경기 후 “록티는 펠프스와 비더만을 합친 선수 같다. 마치 티타늄 합금으로 이뤄진 아이언맨 같은 선수”라면서 우승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턴도 미흡하고 고칠 점이 많지만 1년간 노력하면 런던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세계적 선수와 레이스 영광” 겸손한 朴 박태환의 기록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1분 44초 80보다는 0.12초 늦지만 그리 나쁜 수준은 아니다. 지난달 미국 샌타클래라 국제그랑프리 200m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할 때 1분 45초 92였다. 다만 자신의 평가처럼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됐던 턴과 돌핀킥이 아직은 세계적인 선수들보다 다소 부족했다. 200m는 400m보다는 잠영 거리가 기록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신체조건의 열세도 무시하지 못했다. 183㎝인 박태환보다 193㎝인 펠프스와 록티(188㎝), 비더만(193㎝) 등 장신 선수들이 그만큼 팔도 길기 때문에 이번 경기처럼 막판에 혼전 양상일 경우 당연히 유리할 수밖에 없다. 박태환을 전담하는 마이클 볼(호주) 코치가 “금메달은 1분 44초대 중반일 것”이라면서 초반부터 치고 나가기 전략을 주문한 것도 박태환의 상대적으로 왜소한 체격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박태환은 “기록은 미흡했지만 마음은 편하다.”면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레이스를 펼칠 수 있어 영광이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했다. 2관왕에 대한 부담감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이다. 마지막 출전 종목인 자유형 100m에서는 금메달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레이스 자체를 즐기는 박태환의 모습이 기대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위험해!”…북극곰과 마주친 꼬마들 ‘눈길’

    만약 북극곰을 눈앞에 마주친다면 죽은 척을 하는 게 상책일지도 모른다. 여기 한 야외 수영장에서 북극곰과 마주친 어린이들이 찍힌 사진이 공개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 주 코크런의 한 동물원에서는 수영하면서 북극곰을 바로 앞에서 관찰할 수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두 어린이는 한 야외 수영장에서 곰 두 마리와 눈을 마주친 듯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만약 자신의 아이가 곰과 마주친다고 생각한다면 놀라 기절할 수도 있지만, 이들 사이에는 두께가 10인치나 되는 ‘플렉시 글라스’라는 강화 플라스틱이 설치돼 있어 안전하다고. 사진작가 제리 로빅쇼(59)는 이곳에서 아이들이 곰과 마주친 순간을 절묘하게 사진으로 담았다. 그는 “이 수영장의 목적은 사람들이 동물들을 이해하는 것을 도와주고 야생에서의 사냥 또한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진 속 공개된 북극곰 두 마리는 오로라와 니키타란 이름의 암컷들로 어릴 때 허드슨 만에서 사냥꾼의 총에 어미를 잃고 이곳으로 오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가족의 의미 되새기는 특집극 두 편

    가족의 의미 되새기는 특집극 두 편

    시청률 저조와 제작비 축소로 점차 그 영역이 축소되고 있는 지상파 TV의 명절 특집극. 그래서 더욱 희소 가치가 높고, 반갑게 느껴진다. 올해는 두 편의 설특집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4일 오전 9시 5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되는 ‘영도다리를 건너다’는 2008년 KBS 극본공모 당선작으로 영화배우 정진영이 주인공을 맡아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지난해 호평을 받은 KBS 드라마 스페셜 ‘달팽이 고시원’의 김진원 PD가 연출을 맡았다. 봉래산 할매가 섬을 떠나는 사람들을 망하게 한다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는 곳, 영도. 그곳에는 전형적인 거친 뱃사람 백익덕(정진영)과 그의 딸 백설(정은채)이 산다. 익덕은 하나밖에 없는 딸에게 아빠 노릇을 잘 하고 싶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행동하고, 그 마음과 행동의 거리만큼 설과의 관계도 더 멀어지는 듯하다. 방황 끝에 친엄마를 찾아 나서게 된 설이는 자신이 버려진 아이였다는 것과 그렇게 벗어나고 싶었던 아빠의 그늘이 사실은 버려진 자신을 거두어 준 울타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EBS는 3일과 4일 낮 12시 20분에 ‘울 엄마 오드리’를 방송한다. 치매에 걸려 자신을 오드리 햅번이라고 믿는 엄마 오태자(김경애)와 두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보다는 자기 자신과 개인의 성공이 중시되는 현대 사회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케이블 채널에서는 그동안 놓친 지상파 TV의 인기 드라마를 다시 만나볼 수 있다. tvN은 2일부터 4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싸인’, ‘드림하이’, ‘파라다이스 목장’, ‘카라의 이중생활’을 차례로 방송한다. 2일부터 5일까지 매일 오전 9시 30분에는 ‘김광자의 제3활동’, ‘나야, 할머니’, ‘도시락’, ‘조은지 패밀리’를 차례로 내보낸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감동적인 단막드라마다. OCN에서는 5~6일 매일 오전 8시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미국 드라마(미드)를 8편씩 연속 방송한다. 5일은 첨단 과학수사가 돋보이는 ‘CSI 11’, 6일은 섹시 킬러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니키타’가 방영된다. 올리브는 ‘현빈 드라마’를 특집 편성한다. 2일과 3일 오전 11시부터 현빈, 송혜교 주연의 ‘그들이 사는 세상’이 각각 8편씩 나뉘어 전편 방송된다. 4일과 5일 낮 12시부터는 전국을 강타한 ‘시크릿 가든’이 11회부터 20회까지 차례대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드라마로 다시 돌아온 니키타

    드라마로 다시 돌아온 니키타

    ‘니키타’(1990)는 ‘프랑스의 스티븐 스필버그’ 뤽 베송이 ‘그랑 블루’(1988)의 대성공 이후 선보인 초창기 히트작 가운데 하나다. 살인 누명을 쓴 뒷골목 불량 소녀가 정부의 비밀 조직에 의해 킬러로 양성된다는 내용으로 인기를 끌었다. ‘니키타’가 드라마로 또 리메이크됐다. 이번에는 ‘미션 임파서블 3’ 등으로 잘 알려진 아시아계 여배우 매기 큐가 타이틀롤을 맡았다. 폴란드·아일랜드계 미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동양적인 외모의 섹시 스타로 유명하다. 영화 전문 채널 OCN은 새해 1월 5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새로운 첩보 액션 시리즈 ‘니키타’를 방송한다. 뤽 베송의 ‘니키타’에서 플롯을 그대로 따왔다. 하지만 비밀 조직 ‘디비전’에게 훈련받고 암살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이 아니라 비밀 조직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난 뒤 복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우락부락한 남성들에 맞서 여성 킬러들이 펼치는 액션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큰 재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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