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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남 암살 수법 ‘스프레이건’…“소련 KGB 암살작전과 유사”

    김정남 암살 수법 ‘스프레이건’…“소련 KGB 암살작전과 유사”

    김정남 암살 사건에 스프레이가 쓰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950년대말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가 실행한 독극물 암살사건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시신에 대한 첫 부검에서 사인을 규명치 못했던 이유가 당시 소련의 암살작전처럼 흔적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고안된 독극물이기 때문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959년 10월 15일 우크라이나의 민족주의 지도자로 독일에 망명해 있던 스테판 반데라가 뮌헨 자택 앞에서 신문을 집어 들다 한 괴한이 뿌린 스프레이를 들이마시고 쓰러진 뒤 곧바로 숨졌다. 이 독극물은 몇분 지나지 않아 증발해버렸고 반데라의 외견상 사인은 고혈압에 의한 심장마비와 유사했다. 하지만 2년여 뒤인 1961년 11월 독일 사법당국은 반데라가 당시 니키타 흐루시초프 서기장의 지시로 당시 29세의 KGB 요원 보그단 스타친스키이 실행한 암살 사건이라고 발표했다. KGB는 1957년부터 스타친스키에게 청산염 가스를 내뿜는 스프레이 건을 사용해 요인을 암살하는 법을 훈련시켰다. 이 독가스는 심장 발작을 초래해 피살 대상이 마치 심장마비로 자연사한 것처럼 고안된 무기였다. 이 스프레이 건은 1957년 10월 스타친스키가 우크라이나의 민족주의 작가 레프 레벳을 뮌헨에서 암살하는데도 사용됐다. 반데라에겐 개량된 독극물이 사용됐다. 독일 슈피겔지는 지난 2011년 3월 미국과 소련 첩보원들이 냉전 당시 사용한 살상무기를 소개하며 당시 양심의 가책을 느낀 스타친스키가 자신이 소련에서 훈련을 받고 독일에 밀파된 고정간첩이라고 자백하며 독극물 스프레이 무기가 처음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캐나다 칸와(韓和)디펜스리뷰의 군사전문가인 핑커푸(平可夫)도 말레이시아 중문매체 중국보(中國報)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암살작전이 반데라 암살 당시 사용된 스프레이 건과 유사한데 주목했다. 그는 “이번 암살작전이 주도면밀한 계획에 의해 김일성 일가의 심장병 병력까지 살펴 이뤄진 것처럼 보인다”며 “김정남이 공항 밖에서 암살됐다면 의사들이 심장발작, 또는 자연사망이라고 진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정남의 시신을 재부검하더라도 어떤 독극물 흔적도 검출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장마비로 보이도록 완전 범죄를 노렸으나 여성 조력자들의 허술한 대처 등으로 결국 북한이 배후로 드러나게 된 셈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리우 이모저모]

    히잡 쓰고 銅… 이란 첫 女메달리스트 여성의 사회활동을 엄격히 제한하는 이란에서 최초의 여성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키미아 알리자데 제누린(18)은 19일 태권도 여자 57㎏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니키타 글라스노비치(스웨덴)를 5-1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용대·유연성 “배드민턴 국대 은퇴”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국가대표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이용대(28·삼성전기), 유연성(30·수원시청), 김사랑(27·삼성전기), 배연주(26·KGC인삼공사)는 예선에서 탈락한 지난 17일 이득춘 국가대표팀 감독과 면담하면서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밝혔다.
  • 러 요트 소치킨 리우 무대 설까, 개막 이틀 앞두고도 갈팡질팡

    러 요트 소치킨 리우 무대 설까, 개막 이틀 앞두고도 갈팡질팡

     리우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두고 러시아 요트 선수 파벨 소치킨이 금지약물 복용(도핑)으로 인한 출전 금지 징계를 모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계요트연맹(WS)는 4일 리우 대회 남자 470급에 출전하려다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맥라렌 보고서에 이름이 언급돼 출전 정지당했던 소치킨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새로운 지침에 따라 그가 도핑을 저질렀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그의 출전 정지 징계를 풀었다. 이제 그는 IOC의 3인 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으면 리우올림픽에 참가하게 된다.  WS는 이날 성명을 내고 소치킨이 두 차례 연속된 도핑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맥라렌 보고서에 이름이 오르긴 했지만 “경기 중이나 경기 외 시점 중 어느 때 검사를 해 양성반응이 나왔는지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나아가 만약 그의 샘플이 경기가 열리지 않는 시점에 제출받은 것이라면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고 제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 언론은 국제수영연맹(FINA)이 러시아 수영 선수 블라디미르 모로조프와 니키타 로빈체프의 리우올림픽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AP통신은 연맹이 “IOC 3인 위원회가 여전히 모로조프와 로빈체프의 항소를 심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고 전했다. IOC도 지난 3일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러시아 선수 숫자에 대해 며칠 안으로 최종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개막 직전까지 IOC 3인위원회의 심사가 계속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당초 387명으로 꾸릴 예정이었던 러시아 선수단은 IOC 이사회가 출전 허용 여부를 각 경기단체가 판단하도록 함에 따라 지금까지 190여명의 출전이 허용되고 114명은 출전을 거부당했다. 80여명에 대한 해당 경기단체의 판단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심사가 3인 위원회에 맡겨져 있기 때문에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러시아 선수가 몇명이 될지 추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리우 현지에 사무소를 연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지난주 8명의 러시아 역도 선수들이 지난주 국제역도연맹(IWF)의 출전 정지 징계가 부당하다는 항소를 기각했다. 역시 17명의 러시아 조정 선수들이 제출한 항소 역시 이유없다고 결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러 수영·조정·카누 17명 리우 못 간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난 24일 종목별 국제연맹들에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 허용 권한을 미룬 뒤 리우에 가지 못하는 러시아 선수들의 명단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IOC 집행위원회가 지난 24일 이 같은 방침을 정한 뒤 처음으로 국제수영연맹(FINA)이 26일 러시아 수영 선수 7명이 리우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8월 세계수영선수권 여자 접영 100m 우승자인 율리야 예피모바를 비롯해 블라디미르 모로조프, 니키타 로빈체프, 미하일 도프갈류크, 나탈리아 로프코바, 아나스타샤 크라피비나와 17세 다리아 유스티노바 등이다.  몇 시간 뒤 국제조정연맹(FISA)은 이반 발라딘, 아나스타샤 카라벨시치코바와 이반 포드시발로프 등 3명이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발라딘은 맥라렌 보고서에 이름이 올라 있으며 다른 둘은 도핑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당한 전력이 문제 됐다. 아울러 FISA는 리우행이 좌절되는 러시아 선수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카누연맹(ICF) 역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다섯 차례나 우승하고,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알렉세이 코로바시코프와 카약 더블 종목 금메달리스트 알렉산더 디아첸코, 엘레나 아니우시나, 나탈랴 포돌스카야, 안드레이 크라이토르 등 5명이 출전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또 국제근대5종연맹(UIPM)은 막심 쿠스토프와 일리아 프롤로프는 맥라렌 보고서에 이름을 올렸다는 이유로 리우 출전이 금지되며 다른 3명은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역도연맹(IWF)과 국제레슬링연맹(UWW)도 조만간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IOC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각기 다른 결정을 내린 선수도 있다. 육상 여자 800m의 율리야 스테파노바(30)는 러시아 육상의 조직적인 도핑(금지약물 복용)을 밝혀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IAAF로부터 중립국 선수로 리우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결정을 받아들었지만 IOC가 2014년 도핑을 저지른 전력을 들어 24일 그녀의 출전을 막았다.  스테파노바는 이날 크리스토프 드 케퍼 IOC 사무총장에게 편지를 보내 IOC 결정이 “잘못되고 진실되지 않은 진술에 근거해 내려졌다“며 미래의 내부제보자를 나서지 못하게 만들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들과도 배치된다고 항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행 막힌 러시아 수영선수 7명보다 더 억울할 스테파노바

    리우행 막힌 러시아 수영선수 7명보다 더 억울할 스테파노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참가하는 러시아 선수단 본진이 28일 출국하는 가운데 이 중 얼마나 많은 선수가 실제로 올림픽 무대를 밟을지 모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난 24일 각 종목단체 국제연맹들에 리우 출전이 가능한지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 뒤 처음으로 국제수영연맹(FINA)이 26일 러시아 수영 선수 7명이 출전할 수 없다고 26일 밝혔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8월 세계수영선수권 여자 접영 100m 우승자인 율리아 예피모바, 블라디미르 모로조프, 니키타 로빈체프, 미하일 도프갈류크, 나탈리아 로프코바, 아나스타샤 크라피비나와 17세 다리아 유스티노바 등이다.      몇 시간 뒤 국제조정연맹(FISA)는 러시아 남자 8인승 팀의 이반 발라딘과 아나스타샤 카라벨시치코바와 이반 포드시발로프가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발라딘은 맥라렌 보고서에 이름이 올라 있으며 다른 두 선수는 과거 도핑 전력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당한 전력을 문제삼았다. 아울러 FISA는 향후 리우행이 좌절되는 러시아 선수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이들 10명은 육상 여자 800m의 율리야 스테파노바(30)만큼 억울하지 않을지 모른다. 그녀는 러시아의 조직적인 도핑(금지약물 복용)을 밝혀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중립국 선수 자격으로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결정을 받아들었지만 IOC가 느닷없이 24일 그녀의 출전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전에 한 차례 도핑을 한 전력을 문제삼았다.     스테파노바는 IOC 결정이 “잘못되고 진실되지 않은 진술에 근거하고 있다“며 미래의 내부제보자를 앞으로 나서지 못하게 만들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내린 결정들과도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크리스토프 드 케퍼 IOC 사무국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IOC가 ”제공되는 정보들에 기반해 이번 결정을 재고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녀와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의 전직 간부였던 남편 비탈리는 IOC가 러시아 선수단 전체를 리우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도록 막는 일련의 과정들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부부는 2014년 러시아의 조직적인 도핑을 가장 먼저 폭로한 독일 다큐멘터리 제작진에게 증거를 제공했으며 이는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리처드 맥라렌 변호사로 하여금 독립적인 위원회를 만들어 러시아의 의혹을 규명하려는 움직임의 단초가 됐다.     2013년 도핑에 한 번 걸렸던 그녀는 러시아의 체계적인 도핑 획책에 걸려들었을 뿐이며 자신은 따르는 것외에 도리가 없었다고 늘 주장해왔다. IOC는 그녀의 주장도 자세히 들여다보고 리우에 출전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달 초 유럽선수권대회에도 중립국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던 그녀는 자신이 클린 스포츠의 심벌이라고 주장했다. 스테파노바는 “예외적인 혜택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의 체계적인 도핑 프로그램에 노출됐던 그녀가 마땅히 누려야 할 지위를 회복시켜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뤽 베송 ‘니키타’ 7월 28일 ‘재개봉’

    뤽 베송 ‘니키타’ 7월 28일 ‘재개봉’

    뤽 베송 감독 ‘니키타’가 오는 28일 재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예고편을 공개했다. ‘니키타’는 뒷골목 불량소녀 니키타가 비밀 정보기관의 전문 킬러로 양성된 후 임무를 완수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1990년 뤽 베송 감독의 리듬감 있는 액션으로 개봉 당시 큰 사랑을 받았다. 예고편에는 ‘니키타’ 역을 맡은 안느 빠리요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순수하면서도 열정적인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뤽 베송의 페르소나라고 할 만큼 그의 영화 속 대부분 주인공으로 나오는 장 르노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니키타’는 할리우드에서 ‘니나’로 리메이크 되었으며, 최근에도 같은 이름의 드라마가 제작되었을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뤽 베송 감독의 영화는 특유의 감각적인 색감과 리듬감 있는 액션이 시선을 모은다. 또 액션뿐 아니라, 사람의 감성에 초점을 맞춰 스토리를 펼쳐나가는 점이 큰 매력이다. 여전히 아름답고 순수한 여성킬러로 기억되는 영화 ‘니키타’는 오는 7월 28일 다시 관객을 만난다. 15세 관람가. 117분. 사진 영상=조이앤시네마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아이구 귀여운 내새끼’

    ‘아이구 귀여운 내새끼’

    8일(현지시간) 프랑스 북서쪽 La Fleche의 동물원에 9살된 사자 니키타가 석달된 새끼 세마리 중 한마리의 엉덩이를 핥아 주고 있다.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 도핑 파문’ 관련자들 잇단 사망… 미스터리 증폭

    ‘러시아 도핑 파문’ 관련자들 잇단 사망… 미스터리 증폭

    지난해 불거진 러시아 육상 선수들의 도핑(금지 약물 복용) 파문에 연루된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의 전직 고위 관계자들이 최근 잇따라 숨져 사인을 두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또 다른 전직 고위 관계자들은 미국으로 도피성 이민을 떠나면서 일련의 사건들이 도핑 파문과 모종의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RUSADA 집행이사를 지냈던 니키타 카마예프(50)가 14일(현지시간) 스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 뒤 가슴 통증을 호소해 응급차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RUSADA 공보실은 사인이 심근경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RUSADA 회장직 대행 안나 안첼리오비치는 “뜻밖이다. 그는 심장 문제를 호소한 적이 없고 아픈 적도 없었다”고 말했다. 카마예프는 지난해 11월 러시아 육상 선수들의 도핑 파문이 거세지면서 다른 지도부 인사들과 함께 사임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RUSADA 집행위원장을 지냈던 뱌체슬라프 시네프(51)가 숨졌다. 2008년 RUSADA 창설 당시부터 2010년까지 조직을 이끌었던 그의 사인 역시 심근경색이었다. 지난달 말에는 역시 도핑 파문으로 해임됐던 RUSADA 산하 모스크바실험실 소장 그리고리 로드첸코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민을 떠났다. 이에 앞서 부소장 티모페이 소볼레프스키도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RUSADA와 관련된 인사들이 잇따라 숨지거나 이민을 떠나면서 일각에서는 러시아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에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지난해 11월 반(反)도핑 조사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러시아 육상 선수들이 광범위하게 도핑을 했으며 도핑 검사 기관인 RUSADA 산하 모스크바실험실의 일부 의사와 직원들이 선수 코치와 공모해 조직적으로 도핑에 간여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폭로했다. 당시 WADA는 러시아 스포츠부가 이를 묵인하거나 조장했고 정보기관인 FSB까지 도핑에 개입하는 등 조직적 반도핑 규정 위반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이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모든 러시아 육상 선수의 올림픽 등 국제 육상대회 출전을 잠정적으로 금지하는 징계 조치를 내렸다. 모스크바실험실은 폐쇄됐으며 RUSADA의 자격도 잠정 중지됐다. 러시아는 올해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에 자국 육상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강력한 자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톈안먼 성루 위 朴대통령… 한·중 새 시대로

    톈안먼 성루 위 朴대통령… 한·중 새 시대로

    박근혜 대통령이 3일 톈안먼 성루에 섰다. 대한민국 정상으로 최초다. 역사의 반전이다. 김일성 북한 국가주석이 1954년 마오쩌둥(毛澤東) 국가주석과 함께 섰던 그곳이다. 왕권과 힘의 상징인 자색(紫色) 성루에 오른 박 대통령의 황금색 재킷은 보색처럼 도드라지면서 ‘새로운 한·중 관계’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이날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 행사에서 북·중 혈맹의 흔적은 찾기 어려웠다. 북한 대표 최룡해 노동당 비서는 행사의 숨은 연출자인 중국중앙TV로부터 거의 외면당했다. 성루 위의 끝 편 그의 자리는 냉랭한 북·중 관계의 현주소를 보여줬다. 6·25전쟁 휴전 직후인 61년 전 신중국 건국 5주년 기념식에서 김일성과 마오 주석이 ‘항미원조’(抗美援朝)의 혈맹을 과시한 그 자리에는 박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10년 인연의 ‘라오펑여우’(朋友·오랜 친구)로 나란히 섰다. 열병식에 앞서 기념 촬영 뒤 성루까지 100미터가량 걷는 길에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이 담소를 나누는 장면은 전 세계로 송출됐다. 손님으로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의 오른편 가장 가까운 곳에 섰다. 박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 다음이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 정상은 없었다. 과거 소련의 니키타 흐루쇼프, 베트남의 호찌민 등 사회주의 이웃들만이 초대에 응한 것은 61년 전이나 차이가 없었다. 박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아니었다면, 성루 위의 친구들은 그대로일 뻔했다. 중국은 박 대통령의 방문을 크게 기뻐하고 환영했다. 같은 듯, 다른 듯 61년의 시차를 두고 톈안먼의 성루는 이처럼 복잡한 모습을 드러냈다. TV 화면은 동북아 관계가 새로운 길로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으나, 그 방향이 어디인지는 더욱 모호해졌음을 느끼게 했다. 중국과 시 주석의 메시지부터 복합적으로 중층적이다. 신중국 성립 이후 국경절이 아닌 날 처음으로 거행한 열병식을 통해 엄청난 물량의 무기를 공개하고는 병력 감축을 발표했다. 열병식은 중국이 내부적으로 어떤 힘을 축적해왔는지도 보여주었다. 한 때 불참설이 나돌던 장쩌민·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등 원로들도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힘을 드러내지 않겠다던 중국이 본격적인 ‘굴기’를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과시한 이날, 7년여 공전됐던 6자회담의 재개를 위해 “한·미·중, 한·미·일 대표가 조만간 회동할 것”으로 발표됐다. 베이징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씨줄날줄] 붉은광장의 마오쩌둥/박홍환 논설위원

    중국 공산당이 ‘개국’을 선포한 지 두 달여 만인 1949년 12월 6일 중화인민공화국의 마오쩌둥(毛澤東) 주석이 장장 10여일간 기차를 타고 시베리아를 횡단해 모스크바역에 도착했다. 당시 만 56세였던 마오쩌둥은 생애 첫 해외 방문국으로 사회주의 종주국인 소련을 선택했다. 마오는 이듬해 2월 17일까지 두 달 넘게 소련에 체류하며 각종 지원을 이끌어 냈다. 물론 순탄했던 방문은 아니었던 듯하다. 체류가 길어지자 일각에서는 ‘연금설’까지 흘러나왔다. 실제 이오시프 스탈린의 70세 생일 축하대회에 참석, 박수치는 마오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그럼에도 그는 중·소 우호동맹상호원조조약, 차관공여협정 등을 체결하고 당당하게 귀국했다. 스탈린으로서는 사회주의 세력 확대를 위한 마오의 협조가 절실했고, 마오 역시 국가 재건의 재원 마련이 시급해 ‘중·러 동맹’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마오와 스탈린이 30년을 약속한 중·러 동맹은 오래가지 않았다. 스탈린 사후 니키타 흐루쇼프가 집권하면서 두 나라는 ‘동맹’에서 ‘철천지 원수’로 바뀌었다. 마오는 서방과의 관계 개선에 나선 흐루쇼프를 수정주의자로 비난하고, 반대로 흐루쇼프는 마오를 교조주의자라고 몰아붙였다. 양국은 서로를 ‘개’로 지칭하며 헐뜯기 바빴다. 오죽했으면 1957년 11월 2일 생애 두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한 마오가 하루 만에 일정을 마무리했을 정도였을까. 이후 모스크바에서 마오는 금기어가 됐고, 그의 사진 또한 자취를 감췄다. 급기야 두 나라는 1969년 중국 측 헤이룽장(黑龍江)과 러시아 측 우수리강 일대의 섬 관할권을 놓고 치열한 전쟁까지 불사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에서는 러시아의 2차대전 승전 7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열병식이 열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며 미국·영국 등 서방 대부분 국가 정상들이 불참한 가운데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함께 참석해 ‘중·러 신(新)동맹’을 과시했다. 중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인민해방군 의장대를 파견해 행진시키기도 했다. 붉은광장에는 60년 만에 처음으로 군복을 입은 마오의 사진까지 등장했다. 양국의 연대는 1990년대 초 옛소련 체제의 몰락과 함께 재개됐지만 상호견제 속에 조심스럽게 유지돼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시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바짝 붙어 열병식을 지켜보는 모습은 66년 전 마오와 스탈린의 관계보다 훨씬 친밀해 보인다. 미국과 일본 간의 신(新)밀월에 대응하겠다는 의지까지 엿보인다. 붉은광장에 다시 등장한 마오는 ‘외교=유기체’라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 준다.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는 국제 관계의 진리다. 그나저나 우리 외교 당국은 충돌하는 두 체제 사이에서 어떤 ‘카드’를 들고 있는지 걱정스럽기만 하다.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 스켈레톤 윤성빈 최고 성적 보인다

    스켈레톤 윤성빈 최고 성적 보인다

    스켈레톤 유망주 윤성빈(21·한국체대)이 생애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중간 순위 10위를 달리며 역대 최고 순위를 예약했다. 윤성빈은 5일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14~15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세계선수권 남자 스켈레톤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53초54를 기록, 34명의 출전 선수 중 중간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6일 3·4차 레이스가 남아 있지만, 조인호 현 대표팀 감독이 2007~08시즌 기록한 역대 최고 순위 26위를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자신이 기록한 16위보다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윤성빈은 특히 스타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뽐냈다. 1차 레이스에서는 전체 출전 선수 중 가장 빠른 4초86을 기록했고, 2차에서는 4초93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FIBT는 주관 대회에서 6위까지 메달을 줘 시상대에 서는 것도 기대할 만하다. 중간 순위 6위인 니키타 트레기보프(러시아·1분53초16)와 윤성빈의 격차는 0.38초다. 함께 출전한 이한신(27·강원도청)은 1·2차 합계 1분54초84를 기록, 24위에 자리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역사상 가장 위험했던 순간…‘핵시계’ 바늘 어떻게 멈췄나

    역사상 가장 위험했던 순간…‘핵시계’ 바늘 어떻게 멈췄나

    0시 1분전/마이클 돕스 지음/박수민 옮김/모던타임스/664쪽/3만 3000원 1962년 10월의 쿠바 미사일 위기는 학계의 해묵은 연구주제이자, 수많은 기사와 책, TV 다큐멘터리, 영화 등으로 수차례 다뤄진 바 있다. 옛 소련 주재 특파원 등을 거친 마이클 돕스 전 워싱턴포스트 기자는 저서 ‘0시 1분전’에서 역사학자 아서 M 슐레진저 2세가 말한 대로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했던 순간’으로 꼽히는 쿠바 미사일 위기를 흥미진진하게 재구성한다. 책의 제목은 핵전쟁 위기를 경고하기 위해 미국의 과학자들이 만들어 낸 ‘운명의 날’ 시계가 인류 멸망에 가장 가까운 시점까지 갔음을 의미한다. 책은 미국 케네디 행정부에서 ‘검은 토요일’로 알려진 1962년 10월 27일 미·소 수뇌부 대립의 전모를 펼쳐보인다. 동시에 이 사건 전개의 키를 쥔 것처럼 보였던 존 F 케네디 미 대통령과 니키타 흐루쇼프 옛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과연 사건을 통제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면서 일단 전쟁기계가 작동하기 시작하면 예기치 못한 모든 일들이 벌어질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책의 집필을 위해 미국·소련·쿠바를 포함해 6개국에서 방대한 자료를 조사했으며 100명이 넘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수백건의 항공정찰 필름 등을 참고해 새로운 사실들을 밝혀냈다. 소련군의 핵탄두 은닉 장소와 관타나모 미 해군기지에 대한 핵 공격 계획의 공개는 이 책이 처음으로 밝혀낸 성과다. 또한 10월 24일 미 군함과 소련 선박 사이에 벌어진 해상 충돌이 허구였다는 점, 존 스칼리 ABC 기자와 페클리소프 KGB 워싱턴 지국장 간의 막후 접촉이 위기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도 과장됐음을 밝혀냈다. 저자는 후기에서 쿠바 미사일 위기에 관한 가장 지속적인 교훈은 “핵무기가 있는 세상에서 전통적인 군사적 승리가 환상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라고 밝힌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고층건물서 전깃줄 타고 옆 건물로 탈출하던 도둑의 최후

    고층건물서 전깃줄 타고 옆 건물로 탈출하던 도둑의 최후

    범죄현장을 벗어나려던 도둑이 9층 건물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끔찍한 모습이 포착됐다. 외신들은 최근 러시아 세인트피터즈버그 젤레노고르스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절도 용의자 니키타 드라가롭(43)이 범죄 현장을 탈출하려다 9층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절도 후 아파트 옥상에 있는 니키타의 모습이 보인다. 잠시 뒤, 그는 자신의 손목 주위를 흰색 수건으로 감싼 후 9층 옥상에서 다른 5층 단지로 연결된 전깃줄을 잡고 하강하기 시작한다. 충격적인 장면은 그가 몇 미터 이동하지 못한 채 중심을 잃고 30m 아래 땅으로 추락, 즉사하고 만 것이다. 그의 추락 순간은 이웃주민 나텔라 액사코바에 의해 촬영됐다. 나텔라에 의하면 “난 그가 ‘쿵’하는 소리와 함께 떨어지는 모습을 보았다”면서 “그는 비록 범죄자이지만 세상에 누구도 그렇게 끔찍한 방법으로 죽을 만한 사람은 없다”고 당시의 참혹함에 관해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경찰 측은 니키타 드라가롭의 추락 사망사고 이후 그의 범죄 경력을 설명하는데 나섰다. 경찰은 “경찰은 이미 그를 상대로 추가 형사사건 조사를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그래서 그가 죽음을 무릅쓰고 도망쳐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영상= dailymail / DailyViralNew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프랑스서 아기 백사자 세쌍둥이 공개…‘가족과 단란한 시간’

    프랑스서 아기 백사자 세쌍둥이 공개…‘가족과 단란한 시간’

    최근 프랑스에서 태어난 아기 백사자 세쌍둥이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라플레슈 동물원에서 최근 백사자 수컷 야부와 암컷 니키타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3마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 새끼 백사자는 13주 전에 태어났으며 성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프랑스 사진작가 장 프랑수아 모니에가 촬영한 사진에는 어미 사자는 물론 아비 사자 역시 자신의 새끼들에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백사자는 일반적으로 알비노종이 아니라 남아프리카 팀바바티(심바바티)라는 특정 지역에서만 발현되는 유전적 희귀종으로 1938년 최초 발견되었다. 야생에서 태어날 확률은 10만 분의 1에 불과하며 백사자 간에도 태어날 확률은 25% 정도밖에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희귀 ‘백사자 세쌍둥이’ 공개…아기 재롱에 ‘아빠 미소’

    희귀 ‘백사자 세쌍둥이’ 공개…아기 재롱에 ‘아빠 미소’

    최근 프랑스에서 태어난 아기 백사자 세쌍둥이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라플레슈 동물원에서 최근 백사자 수컷 야부와 암컷 니키타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3마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 새끼 백사자는 13주 전에 태어났으며 성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프랑스 사진작가 장 프랑수아 모니에가 촬영한 사진에는 어미 사자는 물론 아비 사자 역시 자신의 새끼들에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백사자는 일반적으로 알비노종이 아니라 남아프리카 팀바바티(심바바티)라는 특정 지역에서만 발현되는 유전적 희귀종으로 1938년 최초 발견되었다. 야생에서 태어날 확률은 10만 분의 1에 불과하며 백사자 간에도 태어날 확률은 25% 정도밖에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차 밖으로 튕겨나간 4살 쌍둥이보다 자신 걱정하는 엄마, 왜?

    차 밖으로 튕겨나간 4살 쌍둥이보다 자신 걱정하는 엄마, 왜?

    차량 충돌사고로 4살짜리 쌍둥이가 차 밖으로 튕겨나가는 끔찍한 사고에도 불구하고 기적처럼 살아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러시아 서부 모스크바주 오레호보주예보의 한 교차로에서 발생한 차량 충돌사고로 차 안에 탑승하고 있던 4살짜리 쌍둥이 니키타와 사샤, 쌍둥이 아빠 이고르(38)가 차량 밖으로 튕겨나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CCTV를 보면, 왕복 4차선 거리 교차로에서 쌍둥이 엄마 율리아 크라포바(36)가 운전하는 녹색 차량이 좌회전을 하고 있다. 맞은편 2차선에서 빠른 속도로 직진하는 빨간색 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녀의 차와 정면충돌한다. 충돌의 충격으로 쌍방의 차가 완파되면서 회전한다. 회전하는 그녀의 차 안에서 사람들이 튕겨져 나온다. 그녀의 4살짜리 쌍둥이 니키타와 사샤, 그리고 아빠 이고르가 차 밖으로 튕겨 나온 것. 하지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다. 보기만 해도 끔찍한 정면충돌로 차 밖으로 튕겨 나온 쌍둥이가 멀쩡하게 일어나 쓰러져있는 아빠에게 걸어가는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쌍둥이 니키다와 사샤, 이고르는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사고에 대해 러시아 경찰은 “쌍둥이 엄마 율리아가 맞은 편 차량의 진입도 확인하지 않은 채 좌회전을 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며 “큰 충돌사고임에도 양측 차량 탑승자는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자신의 부주의로 하마터면 큰 불상사를 낼 뻔한 쌍둥이 엄마 율리아는 사고 발생 직후 가족의 상태보다는 ‘이 사고로 자신이 감옥가 가지 않을까’를 더 걱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dailymail.co.uk /LatestNew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北, 中 대신 러 ‘줄타기 외교’

    러시아와의 협력을 증진하고 있는 북한이 중국에 대해서는 ‘수정주의자’ 등의 표현을 쓰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다. 이 같은 행태를 두고 일각에서는 1960년대 소련과 중국 사이에서 북한이 구사했던 ‘줄타기 외교’의 재판(再版)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노동신문은 최근 “지난날 여러 나라들에서의 사회주의 좌절이 남긴 심각한 교훈”이라면서 “‘현대수정주의자’들은 당의 사상적 전일성(완전체)을 부인하고 당 안에 이색적인 사상 조류를 마구 끌어들였다”고 중국의 자본주의 노선 전환을 공격했다. 북한은 중국을 겨냥해 ‘대국주의자’라고 비판하고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줏대 없는 나라’ ‘가련한 처지’라고 강한 어조로 비난한 바 있다. 앞선 비난이 중국의 최근 행보와 관련된 것이라면 노동신문의 이번 비판은 좀 더 근본적인 문제를 건드리고 있다. 신문이 언급한 ‘현대수정주의’는 구 공산권에서 시작된 사상조류로서 탈(脫)프롤레타리아를 추구하며 민주적·점진적 자본주의를 지향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과거 소련은 유고슬라비아의 티토 전 대통령을 수정주의자로 지칭했고 중국은 소련의 니키타 흐루쇼프 전 공산당 총서기를 현대수정주의자라고 비난했다.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서의 줄타기 외교는 1960년대 북한 외교를 연상케 한다. 북한은 1962년 미국과 소련의 ‘카리브해 위기’ 때 쿠바를 포기한 흐루쇼프를 비난하며 중국에 기울었고 3년 뒤인 1965년 중국의 문화대혁명 때는 마오쩌둥의 독단을 비판하며 소련과 관계를 복원하기도 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북한과 러시아 간 유착 관계가 더욱 다방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북·러는 북한 나진항 3호 부두를 개통했다. 블라디미르 야쿠닌 러시아 철도공사 사장은 나진항 개통식에서 “이 부두를 통해 러시아의 천연자원을 수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나진항이라는 부동항을 확보함으로써 북한과의 경협은 물론 태평양으로의 안정적인 출해권을 가지게 됐다. 또한 북한은 러시아에 정보기술(IT), 전통의학(한의학)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업, 건설, 운송 등에 이어 IT, 한의학 등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이 더욱 구체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병곤 통일연구원 국제관계연구센터 소장은 “북한이 생존을 위해 중국에서 러시아로 갈아타기 하는 것”이라면서 “북한이 중국에 기대했던 지원이나 협력이 이뤄지지 않자 러시아를 통해 그 수요를 충당하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반면 북·중 관계의 악화는 경제지표로 재차 확인되고 있다. 교도통신은 중국 세관총서를 인용해 “올해 1~6월 중국이 북한으로 수출한 원유량이 ‘0’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조영기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중국이 유상 원조를 일정 부분 중단한 것으로 보이고, 무상 원조는 최소한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지적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이파니 학부형, 29살 문근영과 동갑이지만..“아들 입학식 다녀왔다”

    이파니 학부형, 29살 문근영과 동갑이지만..“아들 입학식 다녀왔다”

    이파니 학부형 소식이 전해졌다. 30일 방송된 SBS ‘도전천곡’에서는 조항조, 이상숙, 언니들(김지현, 나미, 니키타), 루나플라이(샘, 테오, 윤), 강성범, 김세아, 나르샤, 손진영, 심양홍, 이파니, 한민관, 김태환 등이 출연해 노래 대결을 벌였다. 이날 MC 이휘재는 이파니의 근황을 물으며 “요즘 문근영과 친구라는 걸로 화제가 되고 있다. 문근영과 동갑이라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이파니는 “올해 29살이다. 만으로는 28살이다”라고 말했다. MC 장윤정은 “문근영이 동안이기도 하지만 이파니가 성숙한 섹시 이미지라 그렇다”고 편을 들어줬다. 또 이파니는 “사실 오늘 우리 큰 아들 초등학교 입학식에 다녀왔다. 이렇게 입고 다녀왔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파니는 각선미가 드러나는 미니스커트의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사진 = SBS (이파니 학부형)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파니, 알고보니 문근영과 동갑… “오늘 아들 입학식인데…” 충격

    이파니, 알고보니 문근영과 동갑… “오늘 아들 입학식인데…” 충격

    ‘이파니 문근영’ 가수 이파니가 문근영과 동갑이라는 이야기에 대해 “동갑이기는 하지만 만 나이로는 한 살 많다”고 밝혔다. 이파니는 30일 오전 방송된 SBS ‘도전천곡’에 출연, “나와 문근영은 동갑이다. 하지만 문근영은 만 28살이고, 나는 29살이다”라고 말했다. 이파니의 이야기를 들은 MC 장윤정은 “워낙 문근영이 동안이다. 이파니는 또 아이가 있어서 동갑처럼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파니는 “오늘(녹화일) 큰 아이 초등학교 입학식이 있었다”면서 “지금 입고 있는 옷차림으로 다녀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휘재는 “선생님들 코피를 흘렸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도전천곡’에는 이파니 외에도 손진영, 나르샤, 심양홍, 조항조, 이상숙, 강성범, 김세아, 그룹 언니들(김지현·니키타·나미), 루나플라이(샘·테오·윤), 한민관, 김태환 등이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숙, ‘이휘재 부인’ 문정원 닮았다?…사진 비교해보니 “그렇네”

    이상숙, ‘이휘재 부인’ 문정원 닮았다?…사진 비교해보니 “그렇네”

    ‘이상숙’ 개그맨 이휘재가 아내 문정원과 배우 이상숙이 닮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도전천곡’의 진행을 맡고 있는 이휘재는 30일 출연한 이상숙, 조항조 콤비를 향해 이렇게 말했다. 이휘재는 이상숙에게 “아내 문정원과 닮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이상숙은 “정말 예쁘시던데…”라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도전천곡’에는 손진영, 나르샤, 심양홍, 이파니, 조항조, 이상숙, 강성범, 김세아, 그룹 언니들(김지현·니키타·나미), 루나플라이(샘·테오·윤), 한민관, 김태환 등이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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