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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통신] ‘첼시맨’ 토레스의 투톱 적응기

    [런던통신] ‘첼시맨’ 토레스의 투톱 적응기

    ’900억 사나이’ 페르난도 토레스의 투톱 변신은 성공할 수 있을까? 불과 두 시즌 전만 하더라도 첼시의 가장 큰 고민은 디디에 드로그바와 니콜라스 아넬카의 공존 여부였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정상을 차지한 브라질의 명장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도 이 문제를 끝내 풀지 못하며 첼시 지휘봉을 내려놓아야 했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드로그바와 아넬카의 공존은 거스 히딩크 감독을 거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으로 오면서 조금씩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마법사’ 히딩크의 공이 컸다. 그는 아넬카를 전방이 아닌 측면에 기용하며 드로그바와의 공존을 실험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핵심은 발상의 전환이었다. 아넬카에게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를 원했던 이전의 감독들과 달리 히딩크는 개인기와 패싱 능력이 좋은 아넬카를 좀 더 처진 위치에 배치시키며 그의 능력을 배가시켰고 결과적으로 두 선수의 공존을 이뤄냈다. 그러나 토레스의 합류로 인해 첼시의 투톱 조합은 다시금 수렁에 빠진 상태다. 리버풀전에 야심하게 내세웠던 ‘드로그바-토레스-아넬카’ 스리톱은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 채 팀의 0-1 패배를 바라봐야 했고 ‘토레스-아넬카’ 투톱도 풀럼전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이와 관련해 과거 첼시의 선수였던 팟 네빈은 “리버풀전에서 나타난 첼시 전방의 문제점은 세 명(토레스, 드로그바, 아넬카)의 동선이 매우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첼시는 세 명의 공격수를 내보냈지만 다양한 공간을 활용하지 못했다.”며 토레스 합류 이후 첼시가 혼란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토레스는 리버풀 시절 대부분 원톱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스티븐 제라드와 요시 배나윤 등 뒤에서 그를 받쳐주는 선수가 있을 때 최고의 경기력을 자랑했다. 또한 사비 알론소의 정확한 롱 패스도 그의 순간 돌파력을 이용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하지만 지금 첼시는 그런 시스템도, 그런 선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해결책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드로그바-아넬카 조합이 그랬듯 결국 토레스에게 필요한 것 또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토레스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록 아직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지만 코펜하겐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엿보였기 때문이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안첼로티 감독이 ‘토레스-드로그바’보다는 ‘토레스-아넬카’를 더 선호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안첼로티는 인터뷰를 통해 “토레스와 드로그바 투톱은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경쟁관계가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그는 코펜하겐전에 또 다시 드로그바를 벤치에 앉혔다.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5천만 파운드를 들여 영입한 선수를 벤치에 앉혀 놓을 수는 없는 일이며 세 선수 중 플레이 스타일이 다른 선수는 아넬카 뿐이다. 이는 풀럼전에서도 어느 정도 입증됐다. 세 선수가 동시에 출격했던 리버풀전과 달리 ‘토레스-아넬카’만 출전했던 풀럼전에서 두 선수는 서로 다른 동선을 유지하며 투톱으로써 가능성을 내비쳤다. 즉, 별다른 시스템 전환 없이 드로그바가 빠지고 토레스가 들어간 셈이다.(과연, 드로그바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그러나 현재 첼시의 시스템상 토레스가 적응하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적어도 올 시즌 안에 완벽히 정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네빈도 “올 시즌 안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개인적으로 베나윤이 돌아오거나, 1~2명의 창의적인 미드필더가 영입된 이후에나 해결될 문제” 라며 토레스의 첼시 적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레스는 다음 주중 첼시 입단 이후 가장 중요한 두 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다. 리버풀과의 첫 경기는 실패였다. 그의 슈팅은 허공을 갈랐고 전 팀 동료 다니엘 아게르의 팔꿈치 공격에 쓰러져야 했다. 이제 다음 상대는 맨유다. 그는 자신의 몸값을 해낼까? 그리고 안첼로티는 어떠한 조합을 꺼내들까?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런던=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카다피 “석유생산시설 폭파” 지시

    카다피 “석유생산시설 폭파” 지시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가 퇴진 요구를 거부한 데 이어 자국 내 주요 석유생산시설을 폭파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내전을 공식화하는 것이자 리비아를 극도의 혼란상태로 몰아넣어 위기 국면을 벗어나려는 뜻으로, 리비아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이 점쳐진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22일(현지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 “카다피가 (반대 진영 부족장들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석유 관련 시설들을 파괴하라고 보안군에 명령했다.”면서 “보안군이 일부 송유관을 폭파하고, 지중해를 지나 유럽으로 가는 원유 수송을 중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서방과 반정부 시위를 일으킨 부족들에 경고의 메시지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타임은 덧붙였다. 카다피는 이날 국영 TV로 생중계된 대국민연설에서 “내 조상의 땅에서 순교자로 죽을 것”이라면서 “마지막 피 한 방울이 남을 때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리비아 내각의 두 번째 서열인 아부델 파타흐 유네스 내무장관은 이날 사임을 공식 발표하고 반정부 시위대에 합류한다고 선언했으나 이후 벵가지에서 납치됐다.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에 리비아와의 경제교류 중단과 제재를 촉구했다. 페루는 리비아 시위사태 이후 처음으로 리비아와의 외교 단절을 선언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혼돈의 리비아] 카다피 “난 영원한 혁명 지도자… 조국서 순교자로 죽을 것”

    22일 새벽(한국시간) 국영TV에 등장한 리비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는 무려 75분에 걸친 장광설을 쏟아내며 자신에 대한 국내외의 퇴진 요구를 일축했다. 카다피는 극단적인 표현을 동원해 가며 “죽는 한이 있어도 물러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국제사회는 경제 제재, 외교적 고립 등의 카드로 리비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카다피는 이날 연설에서 반정부 시위대를 쥐새끼로 표현하며 지지자들을 향해 “쥐새끼를 잡아라.”라고 강경 진압을 주문했다. “집을 나와 은신처에 숨어 있는 그들(시위대)을 공격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카다피는 영원한 혁명 지도자다. 공식적인 자리가 없어서 물러날 수도 없다.”면서 “나는 내 조국, 내 조상의 땅에서 ‘순교자’로 죽을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카다피가 연설한 곳은 1980년대 미국의 폭격으로 파손된 트리폴리 관저의 한 건물 앞이었다. 그는 “나의 마지막 피 한 방울이 남을 때까지 싸울 것”이라며 강경 진압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권력 핵심부에서 이탈자가 계속 나오는 가운데 카다피 연설 직후 사퇴를 선언한 아부델 파타흐 유네스 내무장관이 22일 벵가지의 폭력배들에게 납치됐다. 리비아 현지TV는 이 소식을 전하며 “유네스 장관을 납치해 간 이들을 추적할 것”이라는 보안군의 멘트도 함께 보도했다. 반정부 시위는 이날도 계속됐으나 카다피가 장악한 수도 트리폴리와 동부지역의 모습은 완전 딴판이었다. 시위대가 장악한 벵가지 등 동부 지역은 축제 분위기인 반면, 트리폴리는 유혈진압의 공포에 떨고 있는 시민들이 대부분 집 밖으로 나오지 않으면서 시신이 나뒹구는 유령도시로 변했다. 상당수 군인들도 반정부 시위에 합류했고 국제사회도 카다피에게 등을 돌렸다. 초강경진압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대량학살극이 벌어지고 있다는 증언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프랑코 프라티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23일 로마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카다피 정부가 제2의 도시 벵가지를 중심으로 한 동북부지방 키레나이카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면서 “리비아 전역에 걸쳐 유혈충돌이 계속되면서 내전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리비아에서 1000명 이상의 무고한 사람들이 숨졌다.”고 덧붙였다. 시민 편으로 돌아선 솔리만 마무드 알오베이디 장군은 “며칠 안에 카다피가 축출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2일 유엔이 리비아 정부의 유혈진압을 강력 규탄하는 언론발표문을 의결한 가운데 각국이 리비아에 대한 제재 검토에 착수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리비아 정부가 폭력 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맞춰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에서는 리비아 군 비행장에 대한 폭격,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 직접적인 군사조치를 비롯해, 카다피와 측근들의 자산 동결, 출국금지 등의 카드도 광범위하게 논의되고 있다. 특히 23일 프랑스까지 EU 차원의 제재를 압박하고 나서면서 리비아는 경제적, 외교적 고립 위기에 직면했다. 이날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EU와 북아프리카국가가 리비아와의 모든 경제·산업적 교류를 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페루도 22일 리비아와의 외교관계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EU는 유엔이 독립적인 조사를 통해 리비아 보안군의 시위대, 인권운동가 학살을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무장관 회의에서 프랑스, 독일, 핀란드, 그리스 등은 즉각적인 리비아 제재를 주장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몰타, 키프로스 등 일부 유럽국들은 불법 이민자 문제를 우려, 제재에 난색을 보였다. 존 케리 미 상원 외교위원회 의장은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때 거둬들인 리비아 제재조치를 다시 부활시킬 것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이에 백악관 측도 “(케리 의원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집트나 바레인과 달리 리비아에 대한 미국의 원조 규모가 미미해 경제 제재 효과가 미약하다는 점에서 미국의 고민이 크다. 지난해 미국의 리비아 원조액은 100만 달러를 밑돌았다. 불확실한 ‘포스트 카다피 체제’ 역시 고민거리다. 강국진·정서린기자 betulo@seoul.co.kr
  • 스마트폰 활용 ‘모바일 안전 지킴이’ 출시

    스마트폰 활용 ‘모바일 안전 지킴이’ 출시

    에스원은 22일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보안 서비스 상품인 ‘지니콜S’를 출시했다.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거나 늦은 밤 귀가해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20~30대 여성의 안전을 지켜주는 제품이다. SK텔레콤과 연계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및 와이파이망과 이동통신 기지국을 조합해 더 빠르고, 실내에 있어도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사용자가 위기 상황 발생 시 비상 버튼을 누르거나 스마트폰을 흔들면 에스원 관제 센터와 보호자에게 긴급 문자와 위치 정보를 알려주는 ‘긴급통보 서비스’와 에스원 요원이 직접 현장에 출동하는 ‘긴급출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니콜S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고 서비스에 가입한 뒤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이용료는 월 4500원으로, 가입 절차 등 자세한 정보는 지니콜 홈페이지(www.zeniecal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내털리 포트먼, 엄친딸 깨고 흑조로 날다

    내털리 포트먼, 엄친딸 깨고 흑조로 날다

    꼬마가 처음 발레를 만난 건 네살 때였다. 그땐 몰랐다. 발레가 운명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열살 때 유명 에이전시에서 모델 제안을 받았지만 단칼에 잘랐다. 훗날 인터뷰에서 “(모델보다는) 연기에 집중하고 싶었다.”고 했다. 여느 아이들과 확실히 달랐던 모양이다. 방학 때 부지런히 연기 캠프에 등록했고, 뮤지컬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레옹’ 마틸다 스캔들·반항없이 중견배우로 1994년 11월, 뤼크 베송 감독의 ‘레옹’이 개봉하면서 영화 관계자나 팬들은 레옹(장 르노)보다 마틸다 역을 맡은 꼬마에 주목했다. 가족이 몰살당한 뒤 복수를 위해 레옹에게 사사(?)하고, 사랑하고, 몸부림치는 소녀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불과 열세살. 내털리 포트먼(30)이다. 쉴 틈 없이 영화를 찍었다. 얼추 30편. 중견 배우의 작품 목록과 맞먹는다. 미국 할리우드에서 10대를 보낸 숱한 청춘들이 겪은 마약·섹스·음주 스캔들은 한번도 없었다. 약물 중독으로 힘든 시절을 보낸 ‘ET’의 ‘꼬마 아가씨’ 드루 배리모어(36)와도 대조적이다. 2004년 마이크 니콜스 감독의 ‘클로저’에서 스트립 댄서를 맡아 반듯한 이미지를 벗어나려 했다. ‘브이 포 벤데타’(2006)에선 삭발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런데 결정적인 한방이 없었다. 소름 끼칠 만큼 인상적이었던 마틸다의 그늘을 벗어나기란 쉽지 않았던 것. 하지만 지난해 베니스영화제에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블랙 스완’이 공개되면서 달라졌다. 평론가들은 포트먼에게 무릎을 꿇었다. 오는 28일(한국시간) 열릴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포트먼의 여우주연상 수상을 의심하는 이는 없다. ●반듯한 이미지 영화 속 캐릭터와 비슷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블랙 스완’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면서 가장 먼저 포트먼을 떠올렸고, 8년 전 출연을 제안했다.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10년 가까이 발레를 배운 그를 대체할 자원은 없었다. 촬영 1년 전부터 발레를 연습했다. 처음 6개월은 3시간씩 스트레칭을, 6개월 뒤부터는 5시간의 발레 연습에 수영을 더했고, 2개월이 남았을 때는 안무를 더해서 8시간씩 준비했다. 몸무게가 9㎏ 줄고 갈비뼈를 다쳤지만, 시나브로 잔근육들은 발레리나처럼 변해갔다. 섬뜩하지만 아름다운 심리 스릴러 ‘블랙 스완’에서 포트먼은 감정적·육체적으로 최고의 연기를 펼친다. 영화를 읽는 키워드는 발레 ‘백조의 호수’에서 1명의 발레리나가 순수한 ‘오데트’(백조)와 악의 화신 ‘오딜’(흑조)을 동시에 연기한다는 점. ‘백조의 호수’ 주인공을 맡는 건 모든 발레리나의 꿈인 동시에 도전이다. 배우 포트먼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영화 속 뉴욕 시 발레단의 예술 감독 토마스(뱅상 카셀)는 새 시즌의 첫 작품으로 ‘백조의 호수’를 올리면서 간판스타 베스(위노나 라이더)를 은퇴시킨다. 대신 니나(포트먼)를 내세운다. 니나는 기본기와 테크닉은 흠 잡을 데 없지만 감정을 토해내는 데 서툴렀다. 토마스가 “너에겐 흑조의 관능적인 즉흥성은 없고 순수하고 나약한 백조만 보인다.”며 몰아붙이는 장면에서 영화 속 니나와 실제의 포트먼은 묘하게 오버랩된다. 그동안 포트먼이 맡은 역할들은 부드럽고 연약한 이미지가 강한 탓에 캐릭터의 긴장감을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자유롭고 즉흥적인 신입 단원 릴리(밀라 쿠니스)가 경쟁자로 등장하자 니나가 ‘스완 퀸’(‘백조의 호수’ 주인공)을 지키기 위해 본능 한편에 숨어 있던 ‘흑조’를 끌어내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다. ●하버드대 심리학 전공…조디 포스터와 닮은 꼴 포트먼에게서 조디 포스터(49)의 모습을 떠올리더라도 무리는 아니다. 세살 때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뛰어든 포스터는 열네살에 ‘택시 드라이버’(1976)에서 창녀 역할을 맡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1981년 포스터에게 푹 빠진 존 힝클리가 관심을 끌겠다고 레이건 대통령을 저격할 만큼 반향은 엄청났다. 배우로서 활짝 꽃을 피우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택시 드라이버’ 이후 10년도 더 지난 1989년 ‘피고인’으로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 그러더니 1991년 ‘양들의 침묵’으로 또 한번 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포스터는 제작·감독까지 아우르면서 지성파 여배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포스터가 예일대에서 문학을 전공했듯, 포트먼도 하버드대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이른바 ‘엄친딸’이다. 정치적 성향도 비슷하다. 둘 다 민주당의 열혈 지지자다. 이래저래 닮은 꼴인 셈. ‘블랙 스완’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소녀 마틸다의 ‘스완 퀸 대관식’은 분명 지켜볼 가치가 있다. 108분. 18세 관람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印尼정부 “투숙객이 방 잘못 찾아 오해”

    지난 16일 방한 중이던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의 롯데호텔 숙소 침입자가 국가정보원 직원이라는 의혹에 대해 인도네시아 정부 측이 21일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밝히며 파문 확산 차단에 나섰다. 이에 앞서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측은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우리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샤프리 삼소딘 인도네시아 국방 차관은 보고르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정보요원들의 사건 개입 가능성을 부인했고 방한했던 하타 라자사 경제조정장관도 “방을 잘못 찾은 투숙객이 특사단 숙소에 들어와 생긴 일”이라며 침착한 반응을 보였다고 현지 영자지인 자카르타포스트 인터넷판이 전했다. 또 조코 수얀토 인도네시아 정치안보 조정 장관은 도난당한 자국 군사자료는 없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측은 이와 함께 우리정부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했다.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니콜라스 탄디 담멘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오전에 외교부를 방문, 국정원의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침입 보도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고, 우리 측에서는 확인되는 대로 인도네시아 측에 알려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혹의 당사자인 국정원은 언론 보도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침입사건 이후 국정원의 미심쩍은 행보가 드러나면서 의혹이 확대되고 있다. 국정원 직원은 지난 17일 새벽 3시 45분쯤 남대문서에 직접 찾아와 사건 일체에 대한 보안유지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 오후 11시 15분 사건을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지 4시간 30분 만이다. 서범규 남대문경찰서장은 “(국정원 직원이) 새벽에 와서 상황실장과 강력1팀장을 10분 정도 여청계 사무실에서 만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당시 상황실장인 이동수 여성청소년계장은 “국정원 직원이 강력1팀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초동 조치 내용을 듣고, 외교적 문제가 관련된 중요한 사항인 만큼 보안을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계장은 “국정원 직원의 신분은 정확히 확인해 줄 수 없지만 (사건 발생) 지역을 담당하는 직원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서 서장은 “과학수사팀이 현장에서 외부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8점의 지문을 채취했다.”면서 “지문감식 결과가 이번 주말까지는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노트북 겉면에서 발견된 10점의 지문 중 노트북 소유자인 인도네시아 특사단장 A(40)와 그의 보좌관의 지문 2점을 제외한 나머지 8점을 식별한 뒤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사건 현장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19층에서 확보한 다량의 폐쇄회로(CC)TV 화면에 대해 보정작업을 진행 중이며 호텔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김미경·유대근·윤샘이나기자 chaplin7@seoul.co.kr
  • 베를루스코니 “하필이면…”

    베를루스코니 “하필이면…”

    미성년자와의 성추문으로 이탈리아 여성계를 화나게 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정치적 명운이 3명의 여성 법관에 의해 갈리게 됐다. 이탈리아 밀라노 재판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성년자 성매수와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재판을 3명의 여성 판사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안사통신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에 따라 줄리아 투리, 오르솔라 데 크리스토포로, 카르멘 델리아 등이 재판부를 꾸리게 됐다. 검찰은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지난해 밀라노 외곽의 자기 별장에서 ‘루비’로 불리는 나이트클럽 댄서 카리마 엘 마루그(18·여)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루비가 소매치기 혐의로 경찰에 붙잡히자 수사 당국에 전화해 압력을 넣은 것으로 파악했다. 첫 공판은 4월 6일 시작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법조계에 따르면 이들 여성 판사는 치밀한 심리와 원칙적인 법 집행으로 유명하다. 특히 투리는 정치·경제적으로 민감한 사건을 자주 다뤄온 베테랑으로, 지난해 7월 밀라노 나이트클럽에서 마약인 코카인을 상습 복용한 고위층 인사에게 가택연금을 명령한 바 있다. 법원 관계자는 “여성 법관 3명이 심리하는 게 다소 색다르게 보일 수 있으나 담당 판사는 컴퓨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지정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로마 소재 아메리칸대학의 제임스 월스턴 교수는 “만약 3명의 여성 법관이 (여성을 좋지 못하게 이용한) 총리를 권력 밖으로 쫓아낸다면 매우 달콤한 아이러니가 될 것”이라며 반겼다. 이탈리아 여성 수만명이 지난 13일 로마 등 주요 도시에서 베를루스코니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는 등 ‘골칫덩어리’ 총리에 대한 여성계의 반감은 극에 달한 상태다. 하지만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17일 경제 문제에 대한 기자회견 후 관련 질문을 받자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며 짐짓 태연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재판부가 여성으로만 구성되면서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자 “공직자 관련 사건만 다루는 특별법정에 심리를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담당 치위생사 출신으로 여당 의원을 지낸 여성 니콜 미네티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루비가 참석한 파티에서 총리는 노래를 부르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을 뿐 음란한 일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평창-獨뮌헨-佛안시 3개 후보도시 비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평창-獨뮌헨-佛안시 3개 후보도시 비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현지 실사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강원 평창, 뮌헨(독일), 안시(프랑스) 등 3개 후보 도시 간 2018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평창은 ‘삼수’라는 배수진을 친 간절한 상황. 사활을 건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유럽의 뮌헨과 안시도 ‘공격 모드’로 전환한 상태여서 혼전 양상이다. 남아프리카공 더반 IOC 총회에서의 개최지 선정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후보 도시의 장단점을 비교하며 평창의 가능성을 짚어볼 시점이다. 과연 평창의 승부수는 무엇일까. 뮌헨 - 동계스타등 ‘맨파워’ 평창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뮌헨. ‘우정의 축제’(Festival of Friendship)를 슬로건으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뮌헨은 유서 깊은 문화도시라는 점을 부각시킨다. 또 최초로 하계올림픽(1972년)이 개최된 곳에서 동계올림픽까지 열겠다는 야망을 불태우고 있다. 하지만 뮌헨은 국민지지도가 3개 후보 도시 중 가장 낮다는 게 약점이다. 갈수록 지지도는 올라가겠지만 현재 국민 76%(지역주민 70.9%)가 유치에 찬성할 뿐이다. 이는 알파인스키 개최 예정지인 가르미쉬파르텐키르헨 지역의 농부들이 토지 수용을 강력하게 반대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 뮌헨 유치위원회는 다음 달 2일부터 시작되는 IOC 현지 실사단에 이 대목을 설명하고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의 최대 강점은 ‘맨 파워’이다. IOC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토마스 바흐 독일올림픽체육회(DOSB) 회장이 요체다. 그는 로게에 이어 유력한 차기 IOC 위원장 후보다. 투표권을 행사하는 IOC 위원들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설득의 달인’으로 불릴 정도다. 그가 뮌헨유치위 총괄회장을 맡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바흐 회장이 힘을 실어주는 슈퍼스타가 있다. 1984년 사라예보,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을 석권한 왕년의 ‘피겨 여왕’ 카타리나 비트다. 그는 2018년 대회관계유치위원장을 맡고 있고 유치위원회의 ‘얼굴’이기도 하다. 비트는 관록과 매력, 지명도를 앞세워 밴쿠버 동계올림픽 기간 중에만 90여명의 IOC 위원들과 만나 활발한 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평창에 무척 부러운 대목이기도 하다. 우리도 세계무대에서 폭넓게 활동할 세계적인 동계 스타를 길러 내야 할 당위성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평창 - 인프라·정부지원·국민지지 ‘3박자’ 갖춰 평창은 마지막 도전이 될 동계올림픽 삼수에서 반드시 승리, 잇단 패배의 앙금을 한꺼번에 씻어낸다는 각오다.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아시아라는 열악한 지역에서 유치에 성공해 겨울 종목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다짐이다. ●경기장 7곳 완공·6곳 설계 마쳐 평창은 앞선 두 차례 유치전을 통해 7개의 경기장을 이미 완성했고 현재 6개 경기장의 설계를 마치는 등 경기장은 물론 교통·숙박시설 등 각종 인프라 면에서 가장 앞선 상황이다. 또 국민의 대다수인 91.4%(지역 주민 93.4%)가 개최를 적극 지지하고 있고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속속 나오면서 재정적으로도 탄탄하게 뒷받침됐다. IOC에 좋은 인상을 심어준 대목이다. 여기에 1998년 나가노(일본) 대회 이후 아시아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지 못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미국), 2006년 토리노(이탈리아), 2010년 밴쿠버(캐나다), 2014년 소치(러시아) 등 북미와 유럽에서 번갈아 가며 유치한 것이다. 이젠 아시아에서 열려야 한다는 20년 주기설이 최근 힘을 얻고 있다. 3개 후보도시 중 평창이 선두 주자라는 얘기다. 평창은 앞선 유치전에서도 개최국 선정 직전까지 항상 최고로 꼽혔다. 하지만 정작 투표 결과 1차 투표에서 모두 1위를 했지만 결선 투표에서 거푸 낙마하고 말았다. 2010년 대회 유치전에서는 밴쿠버에, 2014년에는 소치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것. ●아시아 ‘20년 개최 주기설’ 탄력 아쉽지만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말처럼 무명의 평창을 세계 스포츠 지도에 각인시킨 것에 만족해야 했다. 무엇보다 냉혹하고 이해타산적인 국제 스포츠계를 경험한 것은 교훈이 아닐 수 없다. 결국 투표권자인 IOC 위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스포츠 외교력 강화가 절실하다. 평창은 ‘재수’ 과정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동시에 많은 IOC 위원들을 접한 것이 그나마 재산이다. 평창은 IOC 위원 개개인을 속속들이 꿰뚫고 있다. 이들을 지한파, 친한파로 끌어안기 위한 평창의 맞춤형 행보가 승부수인 셈이다. 안시 - 3회개최 전통·관록 동계올림픽의 효시는 프랑스의 알프스 몽블랑 지역이다. 프랑스는 제1회 동계올림픽(1924년)을 샤모니에서 열었다. 이후 1968년 그레노블, 1992년 알베르빌 등 모두 3차례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강국이다. 따라서 인프라, 개최능력, 경기력, 동계 종목 저변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그들이 강점으로 꼽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인근 국가와의 원활한 교통망 등도 3차례 대회 개최의 관록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같은 역사와 전통, 환경 등을 내세워 안시가 2018년 대회 유치에 자신감을 보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사정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우선 프랑스 정부의 지원과 국민의 지지도가 평창에 비해 뒤졌다. 한 조사에서 국민의 80%(지역 주민 74%)가 개최에 찬성하는 데 그쳤다. 경기장 부지를 위한 토지 수용에서도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안시는 에드가 그로스피롱 전 유치위원장이 지난해 12월 동계올림픽 유치 관련 예산이 적게 증액된 데 항의, 사퇴했다. 이후 에너지기업 최고경영자인 베그베더 위원장을 지난달 새로 선임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 9일부터 실시된 IOC평가단 실사 과정에서 달라진 모습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이례적으로 프랑수아 피용 총리가 직접 IOC 평가단을 영접하고 기자회견에까지 나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하고자 프랑스 전체가 뛰어들 것”이라면서 “그들을 설득할 수 있고 우리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도 안시를 방문해 IOC평가단과 오찬을 하며 올림픽 유치 의지를 강하게 전했다. 무엇보다 안시가 2010밴쿠버, 2014소치 동계올림픽과 2012런던(영국) 하계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 스포츠 행사 유치에 한몫을 한 프로모션 전문가 앤드루 크레이그(영국)를 영입한 것은 평창과 뮌헨을 위협하기에 충분한 대목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보드카·맥주 등 매일 폭음하는 15세 소녀

    보드카·맥주·사과주 등 술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매일 폭음을 일삼는 영국의 15세 소녀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영국 대중잡지 클로저(Closer)에 따르면 요크셔 주에 사는 니콜라 위버(15)는 성인 평균 섭취량에 10배에 달하는 폭음이 일상생활이 돼 알코올 의존증이 심각하게 의심되는 상황이다. 14세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한 위버가 일주일 동안 마시는 술의 양은 엄청나다. 일주일 동안 거의 매일 사과주 25병, 맥주 10캔, 보드카 1병 등을 마시고 있는 것. 2달 전에는 사과주 45병을 한 번에 마신 뒤 실신해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알코올 의존증 전문가들은 위버가 생명까지 위태로운 심각한 상태라고 조언하지만 위버는 치료와 상담을 피하고 있다. 소녀는 “술을 마시는 건 삶의 유일한 낙이고 그만둘 이유가 없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무슨 재미로 살겠냐.”며 금주를 강하게 거부하고 있는 것. 홀로 위버를 키우는 어머니는 근처 술집에 딸의 사진을 보내 출입을 막거나 용돈을 다 빼앗아 술을 마시지 못하도록 했지만, 그 때마다 위버는 친구에게 부탁해 술을 마시거나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벌어 술을 샀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 담배 1갑을 피울 정도로 골초이기도 한 위버는 깨어 있는 내내 TV를 보거나 휴대전화기를 놓지 않는 등 다른 중독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소녀가 어린 나이에 아버지와 헤어지면서 입은 정신적 충격 때문에 술과 담배, TV 등에 강하게 집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영국의 국립 건강보건 기구의 관계자는 “어린 나이에 폭음을 일삼을 경우 간손상, 위암, 심장마비의 위험이 매우 높다.”고 강조하면서 “하루빨리 정신과 치료를 병행해 알코올 의존증을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카라 한승연 父 “리더, 책임감 부족” 발언 논란

    카라 한승연 父 “리더, 책임감 부족” 발언 논란

    카라 한승연의 부친인 한 모 씨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카라사태에 대한 원인으로 리더십을 지적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씨는 15일 방송된 후지TV ‘슈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리더가 책임감 없게 한 것 같다. 소통이 잘 안 되니까 (이런 상황이) 빚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카라 사태와 함께 불거진 박규리 왕따설과도 관련될 수 있다는 해석으로 이어져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특정 멤버를 지칭한 적절치 못한 행동에 네티즌 역시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한승연을 포함한 강지영, 니콜 등 카라3인은 지난 14일 소속사 DSP미디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부존재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후지TV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박규리가 잘못했다”, 카라 한승연 아버지 발언 논란

    “박규리가 잘못했다”, 카라 한승연 아버지 발언 논란

     그룹 카라의 멤버 한승연의 아버지가 일본 방송에서 카라 사태의 원인으로 리더 박규리를 거론해 논란을 낳고 있다. 신한류스타로 급부상한 그룹 카라의 일부 멤버들이 소속사와 이견을 보이며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한승연의 아버지 한종칠 씨는 15일 후지TV ‘슈퍼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리더가 책임감 없게 하는 것 같다. 소통이 잘 안되다 보니 빚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리더인 박규리에게 사태의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뉘앙스로 들릴 수 있는 부분이다. 한씨는 또 “카라는 커가는데 소속사의 뒷받침이 잘 되지 않았다. 아이들의 미래가 불안했다.”고도 말했다.  한승연, 강지영, 니콜 등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카라 멤버들은 지금까지 “소속사와의 문제일 뿐이며, 멤버간의 분쟁은 없다.”고 입을 모아왔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한씨의 이같은 발언을 통해 멤버간에도 일부 문제가 있었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편 한승연, 강지영, 정니콜 등 카라 멤버 3인은 지난달 19일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또 지난 14일에는 DSP미디어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카라 3인 “수익금 못받아” 소속사에 계약 무효 소송

    카라 3인 “수익금 못받아” 소속사에 계약 무효 소송

    아이돌그룹 카라의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이 소속사를 상대로 계약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이들 카라 멤버 3명은 ‘정당한 수익금을 분배받지 못했다.’며 소속사인 DSP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계약부존재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이호연 대표가 장기간 와병으로 소속사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고, 일본 활동의 수익금도 정당하게 분배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카라 사태’는 지난달 19일, 카라 멤버 일부가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시작됐다. 한국과 일본 등에서 크게 논란이 되자 이들 세 멤버는 소속사 복귀 여지가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동안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분쟁이 이번 소송 제기로 법정 공방으로 번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카라의 일본활동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카라 해체?···일본공연후 귀국한 3명, 또 소송 제기

     카라 사태가 꼬이고 있다. 팀이 해체될 것이란 위기설도 나온다.  5인조 걸그룹의 멤버인 한승연·정니콜·강지영 등 3명은 일본에서 귀국한 14일 서울지법에 소속사인 DSP미디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정당한 수익금을 분배받지 못했다.”면서 “지난해 1∼6월 수익금으로 멤버 1명당 86만원, 월평균 14만원을 지급받은 정산 내용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해외활동과 관련, “일본 소속사와 일방적으로 위임약정을 체결하고 계약 사항에 대해서도 어떠한 설명도 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승연은 “지난해 허리 골절을 당했는데도 충분한 치료와 휴식을 받지 못하는 등 제대로 된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말 기본적인 활동에 합의하는 등 협의점을 찾는 듯 했으나 이번 소송으로 해체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3명의 변호인측은 “협의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고, DSP미디어는 “합의를 진행 중이었다. 보도를 보고서야 소송 사실을 알았다. 소장을 보고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자간 다툼의 발단은 지난달 19일 박규리를 뺀 4명이 정당한 수익금을 분배받지 못했다며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시작됐다. 소속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지만 양측의 의견 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법정 싸움을 바라보는 한국팬들의 원성은 높아지고 있다. 팬들은 카라가 일본 활동을 끝내고 귀국한 직후 소송에 휘말리자 “일본 활동만 중요하고 한국 팬들은 봉이냐.”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28일 아카데미 시상식 4대 관전 키워드

    28일 아카데미 시상식 4대 관전 키워드

    ‘아카데미’의 계절이 돌아왔다. 오는 2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27일 오후 5시) 미국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리는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전후해 쟁쟁한 후보작들이 국내 관객들에게도 선보인다. 올해 아카데미는 실화를 소재로 한 감동 코드를 내세운 영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영화들이 많아 오랜만에 ‘아카데미 특수’를 기대해 볼 만하다. 4대 관전 포인트를 짚어 본다. ●독주 - ‘소셜 네트워크’ ‘킹스 스피치’ 다관왕 레이스 올해 아카데미 최대 화제작은 단연 톰 후퍼 감독의 ‘킹스 스피치’(3월 3일 개봉)다. 영국 왕 조지 6세의 연설 공포증 극복과정을 그린 ‘킹스 스피치’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12개 부문 최다 후보에 올라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아버지 조지 6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해 더욱 화제가 됐다. 신경성 말더듬증에 시달리는 조지 6세(콜린 퍼스)가 괴짜 언어 치료사(제프리 러시)를 만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왕이 되는 과정을 코믹하고 감동적으로 그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킹스 스피치’가 골든글러브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상을 휩쓸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소셜 네트워크’는 ‘인셉션’과 함께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는 상태다. 아카데미 전초전 격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킹스 스피치’는 최다인 7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남우주연상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소셜 네트워크’는 4관왕에 올랐다. 하지만 ‘킹스 스피치’는 지난달 말 미국 제작자조합(PGA), 감독조합(DGA), 배우조합(SGA) 등이 주최한 시상식에서 연이어 ‘소셜 네트워크’를 제치고 수상함으로써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실화 - ‘127시간 ’‘파이터’ 등 감동선사 수상 점쳐 ‘킹스 스피치’를 비롯해 ‘127시간’, ‘파이터’ 등 실화에 바탕을 둔 후보작들이 많아 이들 작품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74회 수상작 ‘뷰티풀 마인드’를 끝으로 실화 영화는 아카데미에서 웃지 못했다. 하지만 묵직한 감동을 중시하는 아카데미 관례로 볼때 실화 영화의 수상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게 할리우드의 관측이다. 오는 17일 국내 개봉하는 ‘127시간’은 2003년 미국 유타주 블루존 캐니언을 홀로 등반하다 바위에 손이 끼이는 사고를 당해 자신의 팔을 자르고 탈출한 애런 랠스턴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대니 보일 감독은 이 작품에서 인간의 강렬한 생존 의지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그려냈다. 제임스 프랑코가 주연을 맡았으며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3월 개봉 예정인 ‘파이터’는 전설적인 권투 선수 미키 워드(마크 월버그)가 형 디키 에클런드(크리스천 베일)와 함께 세계 챔피언에 도전하는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이 작품을 위해 무려 14㎏을 감량해 화제가 된 베일은 골든글러브와 미국배우조합상(SGA) 남우조연상에 이어 아카데미에서도 수상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데이비드 O 러셀이 연출한 이 영화는 작품상 등 6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女神 - ‘블랙 스완’ 포트먼 트리플 크라운 쥘까 ‘시상식의 꽃’인 여우주연상은 ‘블랙 스완’(2월 24일 개봉)에서 호연을 펼친 나탈리 포트먼이 강력하게 거론된다. ‘더 레슬러’를 통해 왕년의 스타 미키 루크를 부활시킨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미국 평단에서 ‘포트먼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이끌어 냈다. 발레와 스릴러를 접목한 작품이다. 백조 연기는 완벽하게 소화해 내지만, 도발적이고 사악한 흑조를 연기하는 데는 불안함을 느낀 나나(포트먼)의 심리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포트먼은 정상을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점차 내면에 숨겨진 파괴적인 본성과 어두운 면을 드러내는 발레리나의 심리를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미비평가협회와 골든글러브에 이어 연속 수상을 노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강력한 경쟁자는 니콜 키드먼으로 영화 ‘래빗홀’에서 교통사고로 아이를 잃은 엄마 역을 맡아 열연했다. ‘윈터스 본’의 제니퍼 로렌스, ‘에브리바디 올라잇’의 아네트 베닝, ‘블루 밸런타인’의 미셜 윌리엄스 등도 경합을 펼친다. ●흥행 - 비수기 2~3월 수상작 극장가 특수 기대 실화는 아니지만,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더 브레이브’(원제 True Grit)도 오는 24일 국내 관객에게 선보인다. 찰스 포티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1969년 존 웨인 주연의 영화로 먼저 만들어져 국내에 ‘진정한 용기’라는 제목으로 소개됐다. 연방보안관을 고용해 아버지를 살해한 무법자의 뒤를 쫓는 한 소녀의 복수극을 그렸다. 제프 브리지스와 맷 데이먼, 조시 브롤린 등이 총출동해 북미에서 1억 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려 코엔 형제 영화로는 흥행에서 가장 성공했다.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10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상규 CGV 홍보팀장은 “2~3월은 극장가 비수기이고 아카데미 영화들의 흥행도 예전에 비해 약해졌지만, 올해는 감동 코드를 다양한 장르에 버무린 대중성 높은 영화들이 많고, 국내에도 익숙한 할리우드 배우들의 연기 변신을 보는 재미가 쏠쏠해 오랫만의 특수를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영웅호걸’ 아이유 ‘반쪽화장’ 당첨 기대만발

    ‘영웅호걸’ 아이유 ‘반쪽화장’ 당첨 기대만발

    가수 아이유가 반쪽 화장 벌칙에 당첨돼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2부-영웅호걸’(이하 영웅호걸)에서는 멤버들이 ‘잘팀’과 ‘못팀’으로 나눠 호텔리어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웅호걸’ 멤버들은 이날 VIP 영접부터 연회장 세팅까지 호텔리어들의 업무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노홍철의 제안으로 ‘영웅호걸’ 멤버들은 테이블 세팅 미션에서 얼굴의 반쪽만 메이크업하기라는 벌칙을 걸고 미션에 도전했다. 미션 결과 ‘잘팀’이 당첨돼 멤버 아이유, 유인나, 니콜, 가희, 지연, 노사연 등이 ‘반쪽 화장’ 벌칙을 받게 됐다. 한편 잘팀의 반쪽 화장은 오는 20일 방송되는 ‘영웅호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SBS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佛정부, 안시 동계올림픽 유치에 사활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막바지 각축전이 시작됐다. 9일 프랑스 안시를 시작으로 오는 14일부터 강원 평창, 3월 2일부터 독일 뮌헨이 차례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현지 실사를 받는 것. 특히 안시는 총리부터 장관, IOC 위원 등까지 총동원해 IOC 평가단을 맞으며 올림픽 개최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안시 유치위원회는 프랑수아 피용 총리가 직접 숙소를 찾아 구닐라 린드베리(스웨덴) IOC 위원을 단장으로 한 평가단과 회동하자 한껏 고무됐다. 베그베더 유치위원장은 “피용 총리의 안시 방문은 IOC 멤버들에게도 강한 메시지를 줄 것이다. 피용 총리는 유치 활동에 큰 힘이 되어 줄 특사”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도 12일까지인 실사 기간에 평가단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례적으로 직접 IOC 평가단을 영접하고 미디어 앞에까지 선 피용 총리는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프랑스 전체가 뛰어들 것”이라면서 “그들을 설득할 수 있고 우리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각오로 평가단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안시는 유치 예산이 베그베더 위원장 선임 이후 한달 만에 2100만 유로로 늘어났고, 2010밴쿠버(캐나다) 및 2014소치(러시아) 동계올림픽과 2012런던(영국) 하계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 스포츠 행사 유치에 힘을 보탠 프로모션 전문가인 영국 출신 앤드루 크레이그를 영입하면서 평창과 뮌헨을 위협하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메시, 호날두에 판정승…A매치데이 결과 종합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세계 최고의 자리를 놓고 다투는 두 선수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포르투갈-아르헨티나전에서 메시가 웃었다. 아르헨티나는 FIFA 공식 A매치 데이인 9일 저녁(현지시간) 스위스 스타드 드 제네바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터진 메시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 14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메시는 앙헬 디 마리아에게 패스를 연결해 도움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잠시 뒤인 전반 20분 오른발로 만회골을 넣었다.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인 두 팀은 결국 후반 추가시간 아르헨티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마무리됐다.  프랑스는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로 브라질에 1-0 승리를 거뒀고, 전차군단 독일과 이탈리아는 각각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쥐세페 로시의 골로 맞선 끝에 1-1로 비겼다. 동유럽 강호들끼리의 격돌이었던 크로아티아와 체코간의 경기는 니콜라 칼리니치가 두 골을 넣은 크로아티아가 4-2 압승했다. 이란은 러시아를 1-0으로 꺾었고, 스코틀랜드는 북아일랜드를 3-0으로 대파했다. 이 밖에 스페인은 콜롬비아에 1-0, 잉글랜드는 덴마크에 2-1로 신승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佛 판사들 재판거부 전국 확산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 누범자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은 프랑스 법원 판사들의 반발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프랑수아 피용 총리가 7일 판사들의 재판 거부 사태에 대해 “지나친 행동”이라며 책임 있는 행동을 주문하고 나선 것이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8일 TF1 TV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서부 낭트와 렌, 브장송 지방의 법원들에 이어 리옹, 보르도 등의 50여개 법원 노조들이 7일 투표를 통해 긴급 재판을 제외한 일반 재판에 대한 심리를 거부하기로 결의하고 행동에 들어갔다. 파리를 비롯한 30여개 지방법원의 노조들도 8일 별도 회동을 갖고 재판 심리 거부에 가세할지 투표에 부치기로 했으며, 나머지 법원들도 조만간 행동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와 사법 노동자들로 구성된 프랑스 최대의 사법노조인 사법노조연맹(USM)은 10일 파업과 함께 이 사태가 처음 불거진 낭트를 비롯한 전국 집결 지역에서 시위를 벌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피용 총리는 7일 미셸 메르시에 법무장관 및 브리스 오르트푀 내무장관 등과 만난 뒤 “판사들의 행동은 지나친 것으로 프랑스 국민이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USM은 판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발언이라고 비난했고, 또 다른 사법노조단체인 SM은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사람이 바로 피용 총리”라고 반발했다. 형집행 및 관리 담당 판사들은 이 사건이 정부가 수년간 인력 및 예산삭감으로 수당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데, 사법노조 외에도 변호사단체, 경찰노조 등도 동조하고 있다. 판사들의 재판 거부 사태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낭트 지역에서 발생한 18세 소녀 라에티샤 페레양 토막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31세의 강간 누범자로 밝혀진 데 대해 법원과 경찰 등의 누범자 관리 소홀과 책임자 추궁을 언급한 이후 시작됐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해체사태’ 겪은 카라 “홍보효과 500억”

    ‘해체사태’ 겪은 카라 “홍보효과 500억”

      해체 위기에서 벗어나 최근 일본 활동을 재개한 걸그룹 카라가 뜻밖의 홍보효과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포츠한국은 8일 일본 엔터테인먼트업계 관계자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명이 홍보 효과를 크게 누렸다고 답했고, 일부는 그 가치가 500억원 이상이라는 답변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카라 사태를 보도한 신문의 지면 크기, 방송 분량 등을 실제로 광고로 집행했다고 가정한 뒤 환산한 금액을 계량화할 경우를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또 일본 대형 기획사의 고위관계자 말을 인용, “불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카라의 이름을 모르는 일본인이 드물 정도로 알려졌다.”고 썼다. 실제 카라는 일본 활동을 재개한 뒤 현지에서 발매한 앨범 ‘걸즈토크’가 오리콘 차트 2위에 오르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카라가 출연한 TV도쿄 드라마 ‘우라카라(URAKARA)’의 지난 4일 시청률도 지난 달 21일 첫방송때 보다 높게 나왔다. 이날 방송 분이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촬영이 지연돼 하이라이트로 대체된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한편 카라 사태는 지난달 19일 강지영 정니콜 한승연 등 3명의 멤버가 소속사 DSP미디어 측에 전속 해지를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외규장각 도서 5월까지 온다

    한국과 프랑스 정부는 7일 오후 4시(현지시간) 파리에서 프랑스가 약탈해 간 외규장각 도서 297권을 오는 5월 31일 이전까지 한국에 이관하는 내용의 합의문에 공식 서명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합의한 내용의 후속 조치로 이뤄진 것이다. 이로써 외규장각 도서는 프랑스에 강탈당한 지 145년 만에, 우리 정부가 프랑스에 반환문제를 제기한 지 20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합의문에는 ▲프랑스 국립도서관(BNF) 소장 외규장각 도서를 5월 31일 이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관 완료 ▲이관 도서에 대한 디지털화 작업 ▲5년 단위 갱신 대여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외규장각 디지털화 작업이 마무리될 경우 빠르면 3월 말 첫 반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환은 항공편으로 2~3차례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며, 7월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전시도 추진 중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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