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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도를 수배합니다”…美경찰 ‘만화같은 몽타주’ 화제

    “강도를 수배합니다”…美경찰 ‘만화같은 몽타주’ 화제

    경찰이 범인을 잡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외모의 특징을 조합해 그리는 몽타주다. 최근 미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황당한 몽타주'라는 제목으로 흥미로운 용의자의 몽타주를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주(州) 버크스 카운티 쿠마루 타운십 경찰서가 공개한 이 몽타주는 지난 8일(현지시간) 벌어진 편의점 강도사건의 용의자를 공개 수배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  이날 강도 사건 용의자는 칼을 들고 편의점에 들어가 점원을 위협하고 금품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있다. 화제가 된 것은 역시 기상천외한 몽타주다. 마치 만화 속 인물처럼 그려진 몽타주는 순식간에 SNS를 타고 화제가 돼 네티즌들은 니콜라스 케이스 등 유명 연예인를 닮았다며 저마다 한마디씩 촌평. 경찰은 "용의자는 20대~30대 초반, 182cm 이상의 백인 남성"이라면서 "몽타주와 비슷한 사람을 알고있다면 신고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엉성한 몽타주가 결국 범인을 검거하는데 일조한 사례는 의외로 많다. 지난해 12월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 경찰은 살인 사건 현장을 목격한 목격자가 직접 그린 엉성한 몽타주를 바탕으로 결국 범인을 체포한 바 있다. 또한 2014년에도 텍사스주 북쪽 라마 카운티 경찰은 마치 어린이 만화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몽타주로 무장 강도사건 범인을 검거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리우 수영] “금메달 23개로 뭐할거야?” “아들 보여줘야지”

    [리우 수영] “금메달 23개로 뭐할거야?” “아들 보여줘야지”

    선수 생활을 완전히 끝내겠다고 선언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에게 그동안 수집한 올림픽 메달 28개로 무엇을 할 거냐고 묻자 “아들 보여줘야죠”란 답이 돌아왔다. 펠프스는 1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파크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도중 “이번 리우올림픽이 내 경력의 화룡점정이었다”며 “다시는 내가 수영장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장면은 보지 못할 것”이라고 확실히 은퇴하겠다고 못을 박았다. 은퇴 후 그의 삶에서 첫 번째 우선순위는 아들이었다. 펠프스는 지난 5월 약혼녀 니콜 존스와의 사이에 아들 부머를 얻었다. 그는 “아들을 돌보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올림픽 기간 4주남짓 얼굴을 못 봤는데 그 사이 너무 많이 변했다”며 아들의 성장 과정에 함께 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이어 “앞으로는 아이가 커가는 한걸음 한걸음을 모두 곁에서 지켜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2004년 아테네부터 이번 대회까지 네 차례 올림픽에 걸쳐 수집한 메달 28개(금 23개, 은 3개, 동 2개)도 “아들에게 보여주겠다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까지 딴 메달은 모두 비밀 장소에 있기 때문에 직접 본 사람이 많지 않다”며 “오늘 아침에는 이번 올림픽에서 딴 메달(금 5개, 은 1개)을 모아 놓고 보는데 웃음이 나오더라”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수많은 금메달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금메달로 꼽은 것은 이번 대회 200m 접영에서 따낸 금메달이라고 했다. 4년 전 채드 르 클로스(남아공)에게 빼앗긴 금메달을 되찾았다는 뜻이었다. 펠프스는 “내 인생 최고의 레이스였다”며 “얼마나 깊이 손을 내젓고 간절하게 승리를 원했는지 모른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펠프스는 “아무도 마크 스피츠(미국·뮌헨올림픽 수영 7관왕)의 기록이 깨질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지만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내가 깼다”며 “누군가 내 기록에 도전해 그 기록을 깨는 것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대회 가장 뜨거운 화두인 도핑에 대해서는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선수들을 바라보며 자라나는 어린 아이의 아버지로서 모든 운동선수가 깨끗하게 경쟁해야 한다”며 “깨끗하지 않은 선수는 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펠프스는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아이들에게 수영을 가르치며 살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수많은 사람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는다”며 “수영이 구명도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아이들이 물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수영을 가르칠 수 있다면 난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남자농구] 미국 세르비아에 3점 차 신승 “세계최강 맞아?”

    4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3점 차로 간신히 이기며 세계 최강의 자존심에는 상처를 입었다.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 이끄는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로이카 아레나1에서 벌어진 A조 예선 4차전에서 접전 끝에 세르비아를 94-91로 눌렀다. 4연승을 달린 미국은 남은 프랑스전 결과에 상관없이 A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카이리 어빙이 15득점 4어시스트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디안드레 조던은 13점을 올렸고, 케빈 듀랜트와 폴 조지, 카멜로 앤서니가 12점씩 기록했다. 밀로스 테오도시치(3점슛 4방 등 18득점 6어시스트), 니콜라 조키치(25득점 6리바운드), 미라슬라브 라둘지카(18득점) 삼총사가 미국을 패배 직전까지 몰아세웠다. 세르비아는 3점슛 10개, 성공률 40%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하나를 넣지 못해 분패했다. 미국은 앞선 경기에서 부진했던 클레이 톰프슨 대신 폴 조지를 처음으로 선발 투입했다. 어빙과 조지, 듀랜트, 앤서니, 드마커스 커즌스로 이어지는 장신 라인업이 완성됐다. 커즌스는 육중한 몸에도 불구, 상대를 스핀무브로 제치고 덩크슛을 꽂았다. 미국이 9-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내내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세르비아는 3쿼터 한때 5점 차까지 미국을 압박했다. 예선에서 1승2패를 거둔 팀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테오도시치는 버틀러의 수비를 뚫고 신들린 3점슛을 터뜨렸다. 세르비아는 4쿼터 중반 75-81로 따라붙었다. 세르비아는 종료 6분을 남기고 라둘지카가 퇴장당했다. 미국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어빙은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를 뚫고 득점에 성공했다. 세르비아는 정확한 3점슛으로 맞섰다. 종료 3분을 남기고 5점 차 공방이 이어졌다. 앤서니는 자유투와 점프슛으로 연속 4득점을 올렸다. 조키치는 종료 2분을 남기고 듀랜트에게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냈다. 공격권까지 따낸 세르비아는 종료 1분 18초를 남기고 91-94까지 따라붙었다. 미국은 종료 13초를 남기고 극적인 공격리바운드를 잡았다. 하지만 듀랜트의 슛 시도가 불발돼 공격권을 내줬고, 5.2초 전 마지막 공격에 나선 세르비아는 노마크 3점슛을 넣지 못해 분패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현실 된 아바타… VR·로봇으로 마비된 척수 감각 깨웠다

    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척수마비 환자의 감각을 되살리는 실험이 성공했다. 척수손상은 현대의학 기술로 신경을 복원하거나 재생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뇌 자극으로 이를 극복할 가능성을 찾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미국과 브라질 연구진이 주축이 된 국제공동연구진은 가상현실(VR)과 외골격 로봇을 환자의 뇌에 연결하는 ‘뇌-기계 인터페이스’(BMI) 기술을 활용해 척수마비 환자들의 감각 일부와 근육 조절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하고 이를 기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11일자에 발표했다. 공동연구진에는 미국 듀크대, 콜로라도주립대,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UC데이비스), 브라질 국제신경과학연구소, 스위스 로잔 연방공대, 독일 뮌헨대가 참여했다. 연구진은 교통사고나 낙상 등으로 척수손상을 입어 하반신이 마비된 지 3~13년이 지난 20~30대의 남녀 환자 8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2시간씩 12개월 동안 BMI 기술을 활용한 재활치료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환자에게 뇌파 신호를 기록하는 모자를 씌운 뒤 VR 속 아바타를 움직인다는 생각을 하도록 하고, ‘걷는다’는 것을 떠올릴 때 나오는 뇌파를 분류했다. 환자들에게 보행보조장치인 로봇수트를 입힌 뒤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뇌를 자극시키는 동시에 연구진은 로봇수트를 움직였다. 뇌와 몸이 같은 상황에 놓이도록 한 것이다. 기존의 재활치료 방식으로는 전혀 효과가 없었던 8명 모두 이런 뇌 훈련 결과 통증, 진동 같은 감각기능 일부가 깨어났다. 방광, 창자 등 내장기능도 회복해 대소변을 가릴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이들을 걷게 하지는 못했지만 VR과 BMI 트레이닝이 운동과 감각 기능을 깨울 가능성은 찾은 것이다. 미구엘 니콜레리스 듀크대 신경공학센터 교수는 “완전마비 진단을 받았더라도 아직 손상되지 않은 척수신경을 갖고 있을 수 있는데 이것들이 뇌 훈련으로 깨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확히 뇌의 어떤 부위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분석과 재활 기구 개발을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가상현실 뇌 트레이닝, 척수마비 치료에 효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 뇌를 자극하는 트레이닝이 척수마비를 일부 회복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척수마비 치료 기술 개발을 위해 세계 25개국의 과학자 100명이 참가해 진행되고 있는 ‘다시 걷기 프로젝트’(Walk Again Project) 연구팀은 교통사고, 추락 등에 의한 척수마비로 3~13년째 하반신을 전혀 못 쓰는 환자 8명이 1년간의 꾸준한 VR 뇌 트레이닝 끝에 부분적으로 다리의 감각을 회복하고 다리를 움직일 수 있게 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과 헬스데이 뉴스 등이 11일 보도했다. 8명 모두에게 고른 효과가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전원이 다리 근육의 움직임과 피부 감각이 부분적으로 회복됐다고 연구팀을 이끈 미국 듀크 대학 신경 공학센터의 미겔 니콜렐리스 박사는 밝혔다. 촉감을 전혀 느끼지 못했던 이들은 통증, 압박, 진동을 느낄 수 있게 됐다. 다만 온도에 대한 감각은 못 느꼈다. 이와 함께 일부는 방광 등 내장기능(visceral function)이 회복돼 대소변을 가릴 수 있게 됐다. 남성 환자들은 발기를 느끼기도 했다. 그렇다고 도움 없이 걸을 수 있는 정도까지 된 것은 아니다. 다만 한 여성 환자는 뇌 트레이닝 10개월 만에 대퇴부에서 발목까지 다리를 지탱해 주는 인공 목발을 착용한 채 치료사의 도움 없이 스스로 발을 떼어 앞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이 뇌 트레이닝 이전에 전통적인 재활치료를 받았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뇌 트레이닝은 VR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장치에 연결된 ‘뇌-기계 인터페이스(BMI·Brain-Machine Interface)’를 이용, 양측 하지 마비 환자들이 마비된 다리를 제어하는 실험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BMI는 사람의 뇌와 기계를 연결해 뇌에서 보낸 전기신호로 외부 기기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우선 뇌로부터 오는 뇌파(EEG) 신호를 기록할 수 있는 전극이 장치된 모자를 씌우고 다리를 움직인다는 “생각”을 하라고 주문했다. 다음 단계는 인공근육을 이용한 외골격(artificial exoskeltal)으로 이루어진 보행보조장치를 착용하고 가상현실 아바타가 축구장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것을 보게했다. 이와 동시에 특수 제작된 셔츠를 통해 아바타가 움직일 때 마다 미세한 진동을 일으켜 뇌에 촉감 피드백이 이루어지게 했다. 이런 VR 뇌 트레이닝은 최소한 일주일에 2시간 이상씩 진행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자 운동을 담당하는 뇌 부위의 움직임이 점점 증가하면서 다리 촉감과 근육 움직임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효과는 어딘가에 살아 남아있었지만, 몸의 움직임이 없어 가사 상태에 있었던 신경들이 뇌 트레이닝으로 잠을 깨 그 어떤 기능을 발휘했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있다. 니콜렐리스 소장은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이처럼 놀라운 임상 결과가 나오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지금까지 완전마비 진단을 받은 이후 그렇게 긴 시간이 흐른 환자에게서 이 같은 기능 회복이 이뤄진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니콜렐리스 소장은 이번 연구는 오랫동안 VR 뇌 트레이닝을 받은 환자들에게서 운동 행동과 촉감, 내장기능의 개선이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자평했다. 그는 “완전마비 진단을 받은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아직 손상되지 않은 척수신경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이 신경들은 대뇌피질로부터 근육으로 향하는 신호가 없어 수년간 가만히 있다가 이런 훈련으로 되살아난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전 세계 병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좀 더 단순한 버전의 훈련법과 기구를 개발할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교통사고나 추락, 폭행 등으로 전 세계에서 매년 25만∼50만 명이 척수손상으로 인한 마비를 겪고 있다. 니콜렐리스 소장은 뇌졸중 등 척수손상 외 원인으로 인한 마비에도 이 훈련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8월11일 자)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 [월드피플+] 일란성 세쌍둥이 모델’똑같지만 더 똑같게’

    [월드피플+] 일란성 세쌍둥이 모델’똑같지만 더 똑같게’

    로라 크리민스, 니콜라 크리민스, 그리고 앨리슨 크리민스는 일란성 세 쌍둥이다. 일란성 세 쌍둥이는 백만분의 1 확률로 나올까말까 할 만큼 그 자체로 희귀한 출생 배경이다. 하지만, 이들은 그것도 모자라는지 사소한 부분까지 더욱 똑같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0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모델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세 쌍둥이의 특별한 삶과 사연을 소개했다. 28인치의 허리 사이즈, 34인치 가슴 사이즈, 54kg의 몸무게, 165cm의 키 등 몸매의 똑같음은 말할 것도 없다. 같은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하고, 같은 손톱 관리를 받는다. 같은 화장품, 같은 피부관리 등은 말할 것도 없다. 또한 몸속 내부까지 같아지도록 하기 위해 세 샤람은 아예 늘 같은 음식을 먹는다. 로라는 "우리는 서로 더욱 닮아지기 위해 상대방의 생활습관까지 유심히 관찰하고 아침, 점심, 저녁 메뉴까지 같은 걸로 먹고 있다"면서 "충분히 만족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앨리슨 역시 "쌍둥이 모델로 일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외모만 비슷함을 뛰어넘어 많은 것을 똑같도록 관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엄격한 식단을 꾸리며 먹다가 하루 마음놓고 먹는 날을 정하면 세 사람이 똑같이 피자를 먹는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세 쌍둥이 모델 일을 시작한 것은 16살 때였다. 10살 때부터 여러 모델에이전시에서 러브콜을 보냈을 정도로 일찌감치 주목받아왔다. 6년 동안 꾹 참고 기다렸다가 16살이 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 패션쇼 등의 모델은 물론, 각종 기업 광고모델, 복권 홍보대사 등으로 활발히 TV와 언론매체 등에 나오며 주목받고 있다. 그 결과 세 쌍둥이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자매' 리스트에 늘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수천 명의 팬들까지 거느리고 있다. 니콜라는 "세 자매가 함께 일하는 것이 너무도 좋고 늘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비키니 따윈 필요없어’… 거대한 가슴 한껏 드러내고

    ‘비키니 따윈 필요없어’… 거대한 가슴 한껏 드러내고

    TV 리얼리티쇼 스타 린제이 니콜슨이 자메이카 몬테고 베이에서 핑크빛 비키니를 벗은채 거대한 가슴을 드러내고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에 포착됐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환,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4강 진출···구본길은 16강 탈락

    김정환,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4강 진출···구본길은 16강 탈락

    세계랭킹 2위 김정환(3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난적’ 니콜라이 코발레프(30·러시아)를 누르고 리우올림픽 남자 펜싱 4강에 진출했다. 김정환은 11일(한국시간) 새벽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8강에서 코발레프를 15-10으로 제압했다. 김정환은 세계랭킹 9위 코발레프에게 지금까지 상대 전적에서 1승 3패로 열세였다. 그러나 김정환은 가장 최근인 지난 5월 그랑프리에서 코발레프에게 승리를 거두며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김정환은 경기 시작과 함께 실점했으나 탁월한 순발력으로 코발레프의 가슴팍에 연달아 투슈(유효타)를 꽂아넣으며 6-2로 전세를 뒤집었다. 코발레프의 반격에 8-7까지 좁혀지기는 했으나 오히려 더욱 적극적인 공세로 유효타를 내며 10-7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10-8에서는 다가서는 척하다가 뒤로 물러나며 또 한 번 유효타를 냈다. 12-8에서 12-9가 되는 과정에서는 석연치 않은 판정에 관중석에서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김정환은 투구를 벗고 머리를 감싸며 억울함을 표시했으나 곧 냉정함을 되찾고 실력으로 경기를 끝냈다. 김정환은 13-9에서 용수철처럼 튀어나가 상대의 검보다 먼저 몸통을 찔렀고 마지막 유효타로 확실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면 세계랭킹 4위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은 16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구본길은 16강전에서 이란의 모이타바 아베디니(32)에게 12-15로 덜미를 잡혔다. 구본길은 1라운드를 6-8로 뒤진 채 맞았으나 2라운드 시작 2초 만에 3득점, 9-8 역전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잡는 듯 했다. 이후 12-12까지 팽팽한 대결을 이어간 구본길은 아베디니에게 타이밍 싸움에서 계속 밀리며 3실점 하고 피스트에서 내려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펠프스, 나이스…올림픽 최다 ‘金 21개’

    펠프스, 나이스…올림픽 최다 ‘金 21개’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하루 두 차례 ‘금물살’을 갈라 통산 올림픽 금메달을 21개로 늘렸다. 펠프스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3초3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사카이 마사토(일본·1분53초40)와 타마스 켄데레시(헝가리·1분53초62)가 뒤를 이었다. 1시간 10분 뒤 펠프스는 코너 드와이어, 타운리 하스, 라이언 록티에 이어 미국 대표팀의 마지막 영자로 계영 800m 결선에서 역영, 7분00초6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터치패드를 찍은 뒤 힘겨워하는 것은 영락없는 31세40일 노장의 모습이었다. 펠프스는 시상식을 마친 뒤 관중석에서 지켜본 약혼녀 니콜 존슨과 지난 5월 태어난 첫아들 부머에게 다가가 입맞춤을 했다. 계영 400m 금메달에 이어 이날 하루에만 두 개를 보태 앞서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선에서 2분06초58의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한 호스주 카틴카(27·헝가리)에 이어 대회 두 번째 3관왕에 오르며 누적 올림픽 금메달 수를 21개로 늘렸다.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통산 메달 수도 은메달과 동메달 두 개씩을 더해 25개로 불렸다. 아울러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펠프스는 접영 200m 우승으로 올림픽 개인종목 한 종목에서만 4회 연속 메달을 딴 최초의 수영선수가 됐다. 2004년 아테네와 2008년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땄고 4년 전 런던에서는 채드 르 클로스(남아공)에 이어 은메달을 챙겼다. 그는 수영 남자 개인종목의 최고령 금메달리스트로도 이름을 올렸는데 지금까지 30세를 넘긴 이로는 1920년 남자 자유형 100m를 제패한 듀크 카하나모쿠(미국)가 유일했다. 한편 펠프스를 한 나라로 가정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206개 회원국의 역대 올림픽 누적 금메달을 비교해 보면 33위쯤 된다. 영국 BBC에 따르면 리우올림픽 전까지 펠프스보다 금메달이 많은 나라는 펠프스 것을 뺀 미국(961개), 독일(252개), 한국(81개) 등 서른 남짓에 불과하다. 아르헨티나(19개)와 육상 강국 자메이카(17개)는 물론 북한(14개)과 멕시코(13개)도 모두 펠프스 아래다. 심지어 인구가 13억명에 육박하는 인도도 9개로 펠프스의 절반도 안 된다. 169개국은 펠프스 혼자 딴 것보다 금메달 수가 적었고 그나마 이 중 75개국은 단 하나의 메달도 챙기지 못했다. 펠프스가 얼마나 대단한 건지 부각하려는 것인데 그만큼 스포츠 인프라가 편중돼 있다는 ‘웃픈’ 현실을 아프게 드러내고 있다. 펠프스가 올림픽 참가 직전에 머리를 손질한 미국의 한 동네 이발소가 화제가 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펠프스는 지난달 말 애틀랜타 훈련장에 산책하러 나온 김에 ‘빈티지 바버숍’이라는 이발소를 찾았다. 펠프스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이렇게 머리를 잘 손질해 줘서 고마워요”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덕분에 이 조그만 동네 이발소는 글로벌 유명 헤어숍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발사 래퍼스 콕스는 “금메달 시상대에 올라선 펠프스가 너무 자랑스러웠다. 내 작품이 전 세계에 공개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바람 걱정…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바람 걱정…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세 남자가 ‘일 낼’ 준비를 마쳤다. 9일(현지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다 치주카에 자리잡은 올림픽골프코스(파71·7128야드). 112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사상 첫 메달을 따내기 위해 최경주(46·SK텔레콤) 코치와 안병훈(CJ·25), 왕정훈(21)이 연습라운드에 나섰다. 리우에 도착한 뒤 두 번째 갖는 실전 연습이었다. 이들은 먼저 드라이빙 레인지(야외 연습장)에서 몸을 풀었다. 안병훈이 아이언과 우드, 드라이버의 순서로 샷을 점검했고, 왕정훈은 주로 아이언샷에 집중했다. 강한 해풍이 불어댔지만 “연습하기에는 아주 그만”이라며 되레 바람을 반가워했다. 최 코치는 둘에게 “바람을 이기려 하지 말고 평소보다 클럽 페이스를 좀 닫아서 낮게 치라”고 조언했다. 이어 “바람이 보통 결이 있기 마련인데 여기는 소용돌이처럼 휘감기는 고약한 바람”이라면서 “자칫하면 공이 억센 덤불과 모래가 뒤섞인 지역으로 휘어 날아가 타수를 잃을 수 있다. 드라이버샷보다는 우드 티샷이 더 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침내 9개홀을 두 차례 도는 연습라운드. 둘은 두 차례씩 샷을 날렸다. 왼쪽으로 감기는 드로샷, 오른쪽으로 휘는 페이드샷은 물론 높낮이가 다른 탄도 등 여러 가지 구질을 구사했다. 리우의 바닷바람을 가를 최적의 샷을 찾기 위해서였다. 왕정훈은 벙커에 공을 떨어뜨린 뒤 벙커샷 연습을 5~6차례씩 했다. 그는 “모래가 곱고 가벼워 벙커샷 거리를 맞추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했다. 두 번째 홀 벙커에서는 미스샷이 나자 멋쩍게 웃기도 했다. 최 코치는 “그린을 점검해 봤더니 스피드가 스탬프미터 기준으로 11피트(약 3.35m) 정도가 나오더라. 이는 국내대회 수준으로 웨지나 아이언샷으로 공을 세우기 좋은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올림픽코스 관계자는 “그린 잔디를 바짝 자르면 스피드는 빨라지지만 강렬한 햇빛에 금세 말라 죽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상 자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페어웨이는 이른바 ‘중지’로 불리는 개량형 한국잔디인 ‘제온 조이지아’로 깔았다. 잎이 빳빳하고 바짝 서 있어 마치 공을 티 위에 올려놓고 치는 것과 같다. 이틀째 코스를 돌아본 세 사람은 “해볼 만하다”고 입을 모았다. 왕정훈은 “바람이 강하긴 했지만 그린이 용서해 주는 코스”라고 흡족해했고 안병훈도 “바람이 변수일 뿐 다른 조건은 그리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병훈은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7시 30분 아지우손 다 시우바(브라질), 그레이엄 딜렛(캐나다)과 함께 112년 만에 재개되는 골프의 첫 조에서 티샷을 날리는 영광을 안았다. 세 명 가운데 개최국 선수인 다 시우바가 가장 먼저 티샷을 한다. 이어 왕정훈은 오후 8시 14분 다섯 번째 조에서 니콜라스 콜사르츠(벨기에), 에스페 코프스타드(노르웨이)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황제는 달랐다···펠프스, 하루에 20번째→21번째 금메달

    황제는 달랐다···펠프스, 하루에 20번째→21번째 금메달

    수영 황제는 달랐다. 미국의 세계적인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31)가 하루에만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올림픽대회 금메달 갯수를 21개로 늘렸다. 펠프스는 10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3초3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접영 200m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나서 약 70분 뒤 펠프스가 다시 물로 뛰어들었다. 이번에는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계영 800m에 출전했다. 펠프스는 코너 드와이어, 타운리 하스, 라이언 록티에 이어 미국 대표팀의 마지막 영자로 나서 7분00초6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미국은 계영 800m 종목에서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올림픽 4연패를 달성했다. 앞서 계영 400m 금메달도 획득한 펠프스는 이날 두 개의 금메달을 보태 대회 3관왕에 오르면서 개인 통산 총 21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 사상 개인 최다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개인 통산 메달 수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포함해 25개로 불렸다. 아울러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펠프스는 이날 접영 200m 금메달로 올림픽 개인종목 중 한 종목에서만 4회 연속 메달을 딴 최초의 수영선수가 됐다. 펠프스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금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채드 르 클로스(남아프리카광화국)에 이에 이어 은메달을 챙겼다. 이날 만 나이로 31세 40일인 펠프스는 수영 남자 개인종목에서 최고령 금메달리스트로도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30세를 넘긴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도 1920년 남자 자유형 100m 우승자 듀크 카하나모쿠(미국)가 유일했다. 이날 펠프스의 약혼녀 니콜 존슨과 지난 5월 태어난 첫아들 부머 로버트 펠프스가 직접 경기장을 찾아 지켜봤다. 펠프스는 시상식 후 잠시 가족이 있는 자리로 가 부머 로버트와도 입맞춤하며 기쁨을 나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골프] 최경주 안병훈 왕정훈 이틀째 코스 돌아보고 “해볼 만”

    [리우 골프] 최경주 안병훈 왕정훈 이틀째 코스 돌아보고 “해볼 만”

    세 남자가 ‘일 낼’ 준비를 마쳤다.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다 치주카에 자리잡은 올림픽골프코스(파71·7128야드). 112년 만에 재개되는 올림픽 골프(남자)에서 사상 첫 메달을 따내기 위해 최경주 코치(46·SK텔레콤)와 안병훈(CJ·25), 왕정훈(21)이 연습라운드에 나섰다. 리우에 도착한 뒤 두 번째 갖는 실전 연습이었다. 이들은 먼저 드라이빙 레인지(야외 연습장)에서 몸을 풀었다. 안병훈이 아이언과 우드, 드라이버의 순서로 샷을 점검했고 왕정훈은 주로 아이언샷에 집중했다. 강한 해풍이 불어댔지만 “연습하기에는 아주 그만”이라며 되레 바람을 반가워했다. 최 코치는 둘에게 “바람을 이기려 하지 말고 평소보다 클럽 페이스를 좀 닫아서 낮게 치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바람이 보통 결이 있기 마련인데 여기는 소용돌이처럼 휘감기는 고약한 바람”이라면서 “자칫하면 공이 억센 덤불과 모래가 뒤섞인 지역으로 휘어 날아가 타수를 잃을 수 있다. 드라이버샷보다는 우드 티샷이 더 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침내 9개홀을 두 차례 도는 연습라운드. 둘은 두 차례씩 샷을 날렸다. 왼쪽으로 감기는 드로샷, 오른쪽으로 휘는 페이드샷은 물론 높낮이가 다른 탄도 등 여러 가지 구질을 구사했다. 리우의 바닷바람을 가를 최적의 샷을 찾기 위해서였다. 왕정훈은 일부러 벙커에 공을 떨어뜨린 뒤 벙커샷 연습을 5~6차례씩 했다. 그는 “모래가 곱고 가벼워 벙커샷 거리를 맞추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했다. 두 번째 홀 벙커에서는 미스샷이 나자 멋쩍게 웃기도 했다. 최 코치는 “그린을 점검해 봤더니 스피드가 스탬프미터 기준으로 11피트(약 3.35m) 정도가 나오더라. 이는 국내대회 수준으로 웨지나 아이언샷으로 공을 세우기 좋은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올림픽코스 관계자는 “그린 잔디를 바짝 자르면 스피드는 빨라지지만 강렬한 햇빛에 금세 말라 죽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상 자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페어웨이는 이른바 ‘중지’로 불리는 개량형 한국잔디인 ‘제온 조이지아’로 깔았다. 잎이 빳빳하고 바짝 서 있어 마치 공을 티 위에 올려놓고 치는 것과 같다. 이틀째 코스를 돌아본 세 사람은 “해볼 만하다”고 입을 모았다. 왕정훈은 “바람이 강하긴 했지만 그린이 용서해주는 코스”라고 흡족해 했고 안병훈도 “바람이 변수일 뿐 다른 조건은 그리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병훈은 11일 오후 7시 30분 아지우손 다 시우바(브라질), 그레이엄 딜렛(캐나다)과 함께 112년 만에 재개되는 골프의 첫 조에서 티샷을 날리는 영광을 안았다. 세 명 가운데 개최국 선수인 다 시우바가 가장 먼저 티샷을 한다. 왕정훈은 8시 14분 다섯 번째 조에서 니콜라스 콜사르츠(벨기에), 에스페 코프스타드(노르웨이)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리우 펜싱] 기적과 같은 5연속 득점, 세계21위 박상영 ‘깜짝’ 금메달

    [리우 펜싱] 기적과 같은 5연속 득점, 세계21위 박상영 ‘깜짝’ 금메달

    박상영(21·한국체대)이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던 펜싱 첫 금메달을 안겼다. 세계랭킹 21위인 박상영은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펜셍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헝가리의 ‘베테랑 검객’ 제자 임레(42·세계랭킹 3위)를 15-14로 제압하고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안긴 세 번째 금메달이다. 펜싱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앞서 2000년 시드니에서 남자 플뢰레 개인전 김영호, 2012년 런던에서 여자 사브르 개인전 김지연과 남자 사브르 단체가 금메달을 수확했다. 임레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동메달,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백전노장이다. 세계랭킹은 3위로 박상영(21위)보다 무려 18단계나 위다. 하지만 박상영은 전혀 위축되지 않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경기 초반 0-2로 뒤진 박상영은 차분히 경기를 풀어나가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다시 뒤처졌지만 9-9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그러나 임레가 노련함을 앞세워 4점을 내리 뽑으면서 박상영은 9-13으로 밀렸다. 패색이 짙어졌지만 박상영은 14-14를 만든 뒤 기습적인 찌르기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기적과 같은 5연속 득점이었다. 임레는 경기를 마친 뒤 굵은 눈물을 떨구면서도 한참 후배인 박상영의 우승을 축하하는 신사도를 보여 주위를 숙연케 했다. 그는 앞서 32강전에서 파벨 수코브(러시아)를 15-11, 16강전에서 엔리코 가로조(이탈리아)를 15-12로 물리쳤다. 이어 8강전에서는 맥스 하인저(스위스)를 15-4로 여유있게 제압한 데 이어 4강전에서는 벤저민 스테펜(스위스)을 15-9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박경두(32·해남군청)는 32강전에서 니콜라이 노보스욜로브(에스토니아)에게 10-12로 무릎을 꿇었다. 정진선(32·화성시청)도 32강전에서 가로조에게 11-15로 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척! 3분 리우 1] 9일 밤~10일 새벽 한국 선수 주요 경기

    [척! 3분 리우 1] 9일 밤~10일 새벽 한국 선수 주요 경기

    이승윤 16강에, 장혜진 32강에 ‘김우진 한’ 풀까 이승윤이 9일 다니엘 레젠데 사비에르(브라질)와의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전에서 세트 점수 6-2(28-22 30-27 27-28 28-26)로 이긴 뒤 미구엘 알바리노 가르시아와의 32강전을 세트 점수 7-1(28-27 29-23 29-29 28-27)로 이기고 12일 오후 9시 13분 16강전에 나선다. 장혜진은 10일 0시 15분 타타푸 카롤리네 루시타니아와 32강전을 치른다. 4차원 소녀 김장미 2연패 가능할까 김장미는 2012년 런던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이번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9일 예선 정확도에서 288점으로 20위에 그쳤다. 10일 0시 예선 속사에 나선 뒤 오전 3시 30분 준결선을 거쳐 3시 45분 동메달결정전, 아니면 10분 뒤 금메달결정전에 나선다. 박태환 두 차례 수모 씻어낼까 박태환은 이번 대회 두 차례나 결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심각한 좌절을 맛봤다. 10일 오전 1시 11분 남자 100m 자유형 예선 4조 3번 레인에 나서는데 난민대표팀의 시리아 난민 라미 아니스는 2조 1번 레인에서 풀에 뛰어든다. 원정식 ‘아내 사랑’ 증명할까 여자 역사 윤진희를 계속 선수로 뛰게 만들어 이번 대회 역도 여자 53㎏급 동메달리스트로 만드는 데 큰 힘이 됐던 원정식이 10일 오전 7시 남자 69㎏급 A조 결선에 나선다. 이태훈과 하지민 ‘요트 반란’ 이룰까 10일 오전 1시 15분 레이저 3~4경주에 하지민이 나서고, 15분 뒤 남자 RS:X 4~6경주에 이태훈이 출전한다. 이승수 11시 17분 첫 경기, 박지윤은 첫 판 져 탈락 이승수가 9일 유도 남자 81㎏급 32강전에서 종료 1분29초를 남기고 에오인 코글란(호주)을 한판승으로 누르고 10일 0시 20분 이발요 이바노프(헝가리)와 16강전을 벌인다. 결승에 올라가면 경기는 10일 오전 5시 1분 시작한다. 박지윤은 앨리스 쉴레징어(영국)와의 여자 63㎏급 32강전 종료 1분을 남기고 한판패를 당하며 심각한 부상을 당해 매트에 눈물을 뿌렸다. 정진선 32강전 탈락, 박상영만 남았다 펜싱 남자 에페전에 출전한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정진선이 페르난데스(베네수엘라)와의 64강전을 15-8로 이겼으나 엔리코 가로초(이탈리아)와의 32강전을 11-15로 져 탈락했다. 가로초는 파벨 슈호프(러시아)와의 32강전을 15-11로 이긴 박경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박경두는 니콜라이 노보스욜로브(에스토니아)와의 32강전을 10-12로 져 탈락했다. 김동용 조정 싱글스컬 준결선 진출 좌절 9일 조정 남자 싱글스컬 8강전 1조 6번 레인을 뛴 김동용은 7분20초85의 기록으로 24명 중 18위를 차지하며 12명이 겨루는 준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올림픽] 개회식 가는 버스에 탄 레바논 선수들 “이스라엘 선수는 타지 마”

    [리우올림픽] 개회식 가는 버스에 탄 레바논 선수들 “이스라엘 선수는 타지 마”

      지난 6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성화는 화려하게 점화돼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온누리에 전했지만 개회식 몇 시간을 앞두고 레바논 선수들과 이스라엘 선수들이 버스 탑승을 놓고 언쟁을 벌였다.   개회식이 열리는 마라카낭 스타디움을 향해 떠날 예정이었던 버스에 먼저 탑승한 레바논 선수들이 나중에 버스에 오르려는 이스라엘 선수들을 제지하고 나선 것이다. 두 나라는 2009년부터 교전을 시작해 지금도 전쟁 중인 상태이며 외교 관계도 수립돼 있지 않다. 레바논 선수단장인 살림 알하지 니콜라스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인들이 탑승하겠다고 주장하자 자신이 버스 문을 닫아버리라고 얘기했다고 당당하게 털어놓았다.  이스라엘 요트 대표팀의 우디 갈은 페이스북에 “동료 선수들이 버스에 탑승하자고 주장했으며 만약 레바논인들이 자신들을 거절하면 다른 버스로 옮겨 타야 한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이렇게 한참 실랑이를 벌인 끝에 두 선수단은 각자 딴 버스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갈은 이렇게 함으로써 “국제적이며 물리적인 충돌”을 피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며 “어떻게 (레바논인들은) 올림픽이 막을 올리는 밤에 이렇게 할 수 있느냐. 이건 올림픽이 표방하는 바와 반대되는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변과 역변의 경계… 훈훈하게 성장한 할리우드 아역배우 출신 8인

    정변과 역변의 경계… 훈훈하게 성장한 할리우드 아역배우 출신 8인

    흔히 아역배우들에게 고비로 인식되는 시기가 있습니다. 바로 ‘마의 16세’입니다. ‘마의 16세‘란 귀엽고 앳된 외모를 자랑했던 아역배우들이 16세를 전후로 외모가 크게 달라지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특히 서양의 경우 아역배우들이 사춘기를 지나면서 외모가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마의 16세를 무사히 넘기고 훈훈한 외모와 탁월한 연기력을 지닌 성인배우로 자리 잡은 아역배우 출신 8인을 꼽아봤습니다. 1. 나탈리 포트만 1994년 영화 ‘레옹’으로 데뷔한 나탈리 포트만. 예쁜 외모는 물론 성인배우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단번에 스타반열에 올랐습니다. 이후 영화 ‘스타워즈’ ‘블랙 스완’ ‘토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로 거듭났고, 최근에는 영화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에서 주연은 물론 각본과 연출까지 맡으며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입니다. 2. 니콜라스 홀트 영화 ‘어바웃 어 보이’에서 휴 그랜트와 호흡을 맞추던 귀여운 꼬마가 할리우드 대표 꽃미남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가장 잘 자란 아역배우 출신 목록에 항상 이름을 올리는 니콜라스 홀트. 영국드라마 ‘스킨스’, 영화 ‘매드맥스’ ‘웜바디스’ ‘엑스맨’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여성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3. 다니엘 래드클리프 11살 때부터 10년간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해리 역을 맡았던 다니엘 래드클리프. 그가 ‘해리포터’ 이미지를 지우지 못할 것이라는 주변의 우려와는 달리 다니엘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데뷔 15년 만에 2565번째로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4. 드류 베리모어 배우 집안인 베리모어 가문의 딸인 드류 베리모어는 1982년 7살의 나이로 영화 E.T에 출연했습니다. 깜찍한 외모로 큰 인기를 누렸지만 10대가 되면서 마약과 알콜에 빠져 지냈던 드류 베리모어. 이후 재활에 성공한 그녀는 영화 ‘미녀삼총사’ ‘첫 키스만 50번째’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에 출연하며 다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5.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가장 성공한 아역배우 출신을 꼽자면 아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닐까요. 1991년 영화 ‘크리터스 3’에 출연하며 배우 인생을 시작한 그는 ‘길버트 그레이프’ ‘로미오와 줄리엣’ ‘타이타닉’ 등에 출연하며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는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갖춘 배우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88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6. 스칼렛 요한슨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섹시아이콘 스칼렛 요한슨도 아역 배우 출신입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1992년 스웨덴 영화 ‘고모론’으로 데뷔해 ‘나 홀로 집에3’, ‘아메리칸 랩소디’ 등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했습니다. 이후 성인연기자로 발돋움한 그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어벤져스’ ’그녀(HER)‘ 등에 출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나는데 성공했습니다. 7. 커스틴 던스트 12살 때 출연한 1994년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로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할리우드 유망주로 떠오른 배우 커스틴 던스트. 연기력은 물론 인형같은 깜찍한 외모는 전세계 영화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후 ‘크레이지 뷰티풀’ ‘스파이더맨’ ‘브링잇온’ 등을 통해 청춘스타로 발돋움한 그녀는 2011년 영화 ‘멜랑콜리아’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8. 클로이 모레츠 할리우드 국민여동생 클로이 모레츠. 2004년 TV드라마 ’가디언‘으로 데뷔한 그는 영화 ’렛미인‘, ’킥 애스‘ ‘다크 플레이스’ 등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클로이모레츠는 지난 3월 한국을 방문해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에 출연하는 등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수 에릭남의 절친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브루클린과의 교제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베네수엘라 대통령 “포켓몬 고는 자본주의의 죽음 게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최근 세계적인 열풍을 얻고있는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를 비난하고 나서 화제에 올랐다. 최근 마두로 대통령은 TV연설을 통해 포켓몬 고가 '자본주의에 의한 죽음의 게임'이라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마두로 대통령은 "포켓몬 고는 증강현실(AR) 게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그 속에서 죽이고 또 죽인다"면서 "자본주의가 낳은 폭력의 문화를 사람들이 배타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본주의는 폭력, 마약, 죽음을 주입한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흥미로운 점은 현재 베네수엘라에서는 포켓몬 고가 서비스되지 않으며 앞으로의 계획도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특히나 마두로 대통령은 한가하게(?) TV연설을 통해 '게임 타령'이나 하고있을 상황도 아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선관위는 야권이 국민소환 투표 개시에 필요한 전체 유권자의 1%인 20만 명의 서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두로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묻는 국민소환 투표가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현재 베네수엘라는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사상 최악의 경제난에 봉착한 상태다. 식료품을 사기 위해 국민들이 상점 앞에 길게 줄을 서는 것은 물론 국경을 넘는 일도 흔하게 벌어지고 있다. 최근 현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국민의 64%가 마두로 대통령 축출을 원하고 있어 여러모로 마두로 대통령은 민심을 잃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외신들은 포켓몬 고 발언이 여론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계산된 발언이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베네수엘라 대통령 “포켓몬 고는 자본주의가 낳은 죽음의 게임”

    베네수엘라 대통령 “포켓몬 고는 자본주의가 낳은 죽음의 게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최근 세계적인 열풍을 얻고있는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를 비난하고 나서 화제에 올랐다. 최근 마두로 대통령은 TV연설을 통해 포켓몬 고가 '자본주의에 의한 죽음의 게임'이라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마두로 대통령은 "포켓몬 고는 증강현실(AR) 게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그 속에서 죽이고 또 죽인다"면서 "자본주의가 낳은 폭력의 문화를 사람들이 배타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본주의는 폭력, 마약, 죽음을 주입한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흥미로운 점은 현재 베네수엘라에서는 포켓몬 고가 서비스되지 않으며 앞으로의 계획도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특히나 마두로 대통령은 한가하게(?) TV연설을 통해 '게임 타령'이나 하고있을 상황도 아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선관위는 야권이 국민소환 투표 개시에 필요한 전체 유권자의 1%인 20만 명의 서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두로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묻는 국민소환 투표가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현재 베네수엘라는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사상 최악의 경제난에 봉착한 상태다. 식료품을 사기 위해 국민들이 상점 앞에 길게 줄을 서는 것은 물론 국경을 넘는 일도 흔하게 벌어지고 있다. 최근 현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국민의 64%가 마두로 대통령 축출을 원하고 있어 여러모로 마두로 대통령은 민심을 잃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외신들은 포켓몬 고 발언이 여론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계산된 발언이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모델 포즈~’

    ‘모델 포즈~’

    모델 니콜 트런피오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이퀴티 (Equity, 2016)’ 특별 상영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달라이 라마 효과/오일만 논설위원

    [씨줄날줄] 달라이 라마 효과/오일만 논설위원

    국제무역에서 ‘달라이 라마 효과’라는 용어가 있다. 티베트 분리독립을 추진하는 달라이 라마를 만나면 그 국가는 중국에 경제 보복을 당한다는 뜻이다. 독일 괴팅겐대학의 안드레아스 폭스와 닐스 헨드릭 클란 교수가 ‘국제무역에서의 달라이 라마 효과’라는 연구를 통해 제기한 학설이다. 시진핑 주석의 전임자인 후진타오 시대 달라이 라마를 만나면 해당국의 대(對)중국 수출은 무조건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장관급 각료의 경우 무역 감소폭은 8.5%였고 대통령급이 만나면 16.9%로 대폭 줄어들었다. 두 교수가 159개국의 사례를 통해 조사한 결과다. 2008년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중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달라이 라마와 만난 일이 있었다. 중국은 이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중국과 프랑스 사이에서 진행됐던 에어버스 항공기 150대 구매 협정을 무산시켰다. 프랑스 외무부는 “하나의 중국 정책과 티베트가 중국 영토의 통합된 일부분이라는 것을 재확인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실상 백기 투항이었다. 달라이 라마 효과는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이 깊다. 핵심 이익에 대한 정의는 다소 모호하지만 후진타오 정권 시절 당시 다이빙궈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상세한 설명을 했다. 2000년 제1차 미·중 전략경제대화를 통해서다. 그는 사회주의 체제 유지와 국가 안보와 영토·주권 수호, 경제·사회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중국의 3대 핵심 이익으로 제시했다. 하나의 중국 원칙(대만 문제)과 티베트·위구르 분리독립, 서구식 다당제 반대, 남중국해 및 센카쿠 영토 분쟁 등이 해당한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95주년 기념식에서 “그 어떤 외국도 우리가 핵심 이익으로 거래할 것으로 기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2010년 노벨상위원회가 중국의 반체제 인사 류샤오보를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하자 중국은 노르웨이 연어 수입을 금지했고 2010년 9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이 격화될 당시 일본이 중국 어선의 선장과 선원을 억류하자 즉각 희토류 수출을 중단시킨 것도 같은 맥락이다. 최근 대구 치맥페스티벌에 참가하기로 했던 중국 칭다오시가 불참을 통보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배치를 둘러싸고 중국의 경제 보복이 아니냐는 보도가 적지 않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날 선 공세도 예사롭지 않다. 중국 정부는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핵심 이익이라고 단언하지 않았지만 시 주석은 이미 ‘전략적 안보 이익을 훼손했다’고 규정했다. 중국이 국제 시선 때문에 대놓고 경제 보복을 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카드를 갖고 우리를 흔들 가능성은 크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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