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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 IOC부위원장 濠고스퍼 유력

    제109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새로 보강될 IOC 임원과 위원은누구일까. 이번 총회에서는 마지막날인 20일 부위원장과 집행위원 각 1명과 결원에 따른 위원 2명을 새로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우선 팔 슈미츠(헝가리)의 임기만료에 따른 부위원장 자리에는 케번 고스퍼(호주) 집행위원이 단독 입후보한데다 내년 올림픽 개최국이라는 프리미엄을 안고 있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한때 후보로 거론됐던 자크 로게(벨기에) 집행위원은 스스로 출마 포기의사를 밝혔다. 고스퍼가 부위원장이 될 경우 그가 차지했던 집행위원은 경선에 의해 메워질 공산이 크다.현재 허전량(중국) 람비스 니콜라오(그리스) 이반 슬라브코프(불가리아) 패트릭 히키(아일랜드)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이중 허전량과 니콜라오가 각각 IOC 부위원장을 역임한 경력을 지녀 유력한 후보로 떠올라 있다. 한편 신임 IOC위원 자리는 주앙 아벨란제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명예위원으로 물러나고 루이스 기란도-엔다이예 위원이 사망함으로써 생긴 2자리 정도만 메워질 것으로점쳐진다.현재 신임 위원 후보로는 제프 블래터 FIFA 회장과 지안 프랑코 카스퍼 국제스키연맹(FIS) 회장(이상 스위스)이 각각 국제경기단체장 자격으로 보강될 전망이다. 한국의 박용성 국제유도연맹(IJF) 회장도 국제경기단체장 자격으로 IOC위원 후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으나 이번에 뇌물 스캔들로 축출된 위원들에대한 보강은 없을 것으로 보여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한편 IOC위원은 결원이 생겼다고 꼭 선출해야한다는 규정은 없다.다만 필요에 따라 위원장이총회에서 선출하면 된다. 박해옥기자 hop@
  • US여자오픈 골프 3R, 지은·세리‘멀어진 우승컵’

    박지은과 박세리가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박지은(20)은 6일 미국 미시시피 웨스트포인트의 올드웨이벌리골프장(파 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공동10위로 밀렸다.박지은은 2라운드까지 7언더파 137타로 공동5위에 올랐으나 이날 7·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는 등 버디 2개 보기 3개를 기록,선두에 9타나 뒤져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6언더파 138타로 공동9위에 머물던 박세리(22)는 드라이버 샷이 흔들려 버디없이 보기 2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18위에 그쳤다.박세리는 드라이버 샷을 14개홀 가운데 6개홀에서만 페어웨이에 올렸고아이언 샷마저 흔들리는 등 ‘총체적 난조’를 면치 못했다. 노장 줄리 잉스터(39)는 54홀 최저타 기록(종전 97년 앨리슨 니콜라스 13언더파)을 세우며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공동2위 켈리 퀴니와 로리 케인을 4타나 앞서 이 대회 첫 우승 및 시즌 3승을 눈앞에 뒀다.캐리 웹은 4언더파를보태 8언더파 208타로 공동14위에서단독 5위로 뛰어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한편 박지은은 7일 새벽 2시,박세리는 새벽 1시30분 마지막 4라운드 티 오프를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한·러 청소년 오케스트라 첫 서울공연

    한국과 러시아 두나라 학생들로 구성된 ‘한·러 청소년 오케스트라’ 첫서울 연주회가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한·러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두나라의 문화교류를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과 러시아 국립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학생 각 25명씩 모두 50명으로 최근 창단한 교향악단.지난달 27일 김대중 대통령 러시아 방문때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대강당에서 연주회를 가져 호평을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이강숙 총장과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오브치니코프 원장이 단장을,정치용 교수와 레오니드 니콜라예프 교수가 지휘자 겸 예술감독을각각 맡고 있다. 이번 서울 연주회에선 정치용과 니콜라예프가 차례로 지휘봉을 잡아 이건용 ‘결’ 이영조 ‘피리협주곡’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변주곡’ 등 두 나라 작곡가의 곡을 중심으로 들려준다. 강선임기자
  • 모스크바 ‘한국문화행사’ 봇물

    모스크바 유민특파원 러시아에 ‘한국문화행사’가 한창이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러시아방문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들이다. 정동극장의 ‘어머니’ 공연을 위해 손숙(孫淑) 환경부장관 등 공연단 일행이 26일 밤 모스크바에 도착한 데 이어 각종 공연단이나 전시회 관계자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주한 러시아대사관측에 따르면 한국에서 1,000여명의 경제사절단,상품전시회 관계자,공연 관계자 등이 러시아를 찾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이 때문에모스크바 호텔과 식당은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러시아인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문화행사는 이윤택씨가 연출한 ‘어머니’.29일부터 유서깊은 타간스카야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의 주연이 손 환경부장관이기 때문.손 장관은 장관 취임 뒤에도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공연에참가하기로 해 이곳 연극계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극장측은 공연 전에 입장권이 매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손 장관이 당초 투숙키로 했던 호텔을 바꾸는 바람에 함께 공연하는 단원들이 불만을 터뜨리는 일도 생겼다.손 장관은 당초 한국인 전용 호텔인 이글호텔에 예약해놓았으나 도착 직후 대사관측이 마련한 슬라비얀스카야호텔에 투숙해버린 것.평소 손 장관이 좋아하는 라일락꽃까지 준비한 이글호텔측은 실망의 빛이 역력했다. 김 대통령 러시아 방문일인 27일 저녁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한·러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창단공연이 열렸다.이강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이번 청소년간 창단공연이 한·러문화교류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러청소년오케스트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도 28명과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학생 25명으로 구성,화려한 연주를 선사했다. 또 6월10·12일에는 모스크바 오페레타극장과 우덴대학에서 각각 춘향전과심청전이 한·러수교 이후 첫 선을 뵌다. 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는 명창 신영희씨가 나와 한민족의 문화적 우수성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지난주에는 한국음식점 ‘신라’에서 ‘모래시계’ 시연회가 열려 ‘모래시계’ 삽입곡을 부른 이오시프 코브존(국회의원·러시아 두마 문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직접 나와 특유의 서정적 저음을 선사,한국인들의 갈채를 받았다. 러시아 문화부 타마라 니콜라예브나 공연담당국장은 “김 대통령의 러시아방문을 계기로 한국문화를 흠뻑 감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행사가 일회에 그치지 않고 연중 계속돼 양국간 교류가 실질적으로 증대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rm0609@
  • 한·러관계 새 차원으로 승화 다짐

    모스크바 유민특파원 대한매일과 러시아 대표적 일간지 로시스카야가제타와의 제휴를 기념하기 위한 만찬이 25일 저녁(이하 현지시간) 모스크바 시내 한국음식점인 ‘신라’에서 개최됐다.차일석(車一錫)대한매일사장과 아나톨리 유르코프 로시스카야가제타 사장이 공동개최한 만찬에는 러시아 유력신문·방송·통신 사장단은 물론 러시아의 관계·재계·학계 인사 등 30여명이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참석인사들은 인사말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27일 러시아 국빈방문으로 한·러관계가 새로운 차원으로 승화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두 신문사의 실질적인 제휴,협력을 통해 양국간 정치·경제는 물론 언론·문화교류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자고 다짐했다.만찬은 저녁 7시부터 밤 11까지 4시간가량 진행됐다.차사장은 러시아쪽의 제청에 못이겨 러시아 민요 ‘스텐카라진’을 러시아어로 불러 참석인사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는 등 시종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인호(李仁浩) 주 러시아대사는 인사말에서 “김대통령과 옐친대통령의정상회담 직전에 만찬이 개최돼 김대통령의 방문의미가 더욱 새롭다”면서“양국을 대표하는 두 신문사의 교류가 다방면의 한·러교류를 증폭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차사장은 만찬사를 통해 “김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의 봄을알리는 상징적 이벤트가 될 것”이라면서 “양국의 언론들이 두 나라의 잠재력과 서로 통하는 정서,수교당시의 열정을 되짚어 한·러관계를 새 차원으로 이끌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유르코프 로시스카야가제타 사장도 “양국 정상회담을 앞둔 협력각서의 체결로 만찬이 더욱 빛을 발한다”면서 “이번 제휴가 양국간 각종교류의 반석이 되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만찬은 참석인사 전원이 돌아가며 두 신문사의 앞날을 축하하거나 양국 정상회담의 의미를 되새기는 등 교류협력 무드가 한껏 고조됐다. 미하일 코조킨 이즈베스티야 사장은 “한·러교류에서 민간차원의 협력은매우 소중하다”면서 대한매일측과의 교류협력 의사를 타진했다.러시아언론의 논객이며 네자비시마야가제타 사장인 비탈리 트레차코프는 “모스크바에차량이 늘어나 서울을 따라가는 것을 보니 양국국민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낀다”면서 “훌륭한 사람을 만나는 이런 좋은 자리가 있었다는 것을 반드시 옐친대통령에게 알리겠다”며 기염을 토했다. 김대통령을 단독 인터뷰할 예정인 러시아 최고의 유명앵커 니콜라이 스바니제(러시아국영TV부사장)는 “이번 만찬을 통해 양국국민들간 공통점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19세기 러시아의 대표적 인텔리겐차같은 인상을주는 이인호대사가 있어 한·러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보그다노프 브세볼로드 러시아 기자동맹위원장은 “한국에서 뭔가를배워야겠음을 느낀다”고 했으며,세르게이 모조로프 ‘자루베좀’사장은 “한국식이란 공장이 잘 돌아가고,국민들끼리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자기를 과시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한국 생활양식을 배워나가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언론계 인사 외에는 세르게이 칼라시니코프 러시아 노동사회개발장관,그리고리 카라신 러시아 외교부차관,뱌체슬라브 레온티예프옐친대통령 행정실‘프레스’발행인,블라디미르 코렐스키 국제협력부 제1차관보,예브게니 바자노프 외교아카데미 부원장 등이 양사의 협력관계를 축원해줬다.비탈리 이그나텐코 이타르타스통신 사장은 만찬 이전 미리 다녀갔다.예브게니 나드라첸코 연해주 주지사와 빅토르 크레스 톰스크주 주지사는 참석하지 못하게 되자 측근을 통해 이번 두 언론사의 제휴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우리측 게스트로 나온 장치혁(張致赫)고합회장은 “한국 독립운동의 무대,임시정부의 뿌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였다”면서 “‘인내와 평화의 대부’ 김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이 세계평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m0609@
  • 金대통령 訪러 한국행사 ‘봇물’

    모스크바 연합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러시아방문을 계기로 모스크바에 한국 관련 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러시아 국립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은 두 학교 음악도 53명으로 한·러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오는 27일 모스크바,다음달 7일서울에서 각각 창단 공연을 갖는다. 해외문화홍보원이 후원하는 이 오케스트라는 이강숙(李康淑)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과 오브치니코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장이 각각 단장을,그리고 정치용 교수와 니콜라예프 교수가 지휘자 겸 예술감독을 맡아 매년 정기적으로두 나라를 오가며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순수 민간차원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연극인 손숙씨가 출연하는정동극장의 연극 ‘어머니’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모스크바 유명 극장인타간스키 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정동극장과 타간스키 극장간 합의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두 극장 역시 매년 양국을 오가며 공연할 예정이다. 한국 여성국극예술협회와 러시아의 원강한국학교 주최로 ‘춘향전’과 ‘뺑파전’이 다음달 10일과 12일 모스크바 오페레트 극장 등에서 첫선을 보일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삼성은 22일 삼성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모스크바 국립대학에서 ‘모스크바 삼성 달리기 축제’를 개최,완주자 1인당 1달러를 적립해 현지 병원 후원금으로 기증했다.
  • 발레리나 강수진 세계최고 여성무용수상 받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로 활동중인 강수진(康秀珍·32)이 지난 달 30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브노아 드 라 당스’시상식에서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했다. 모스크바 국제무용협회가 주최하는 ‘브노아 드 라 당스’상은 전세계 직업무용단의 주역급 무용수들을 대상으로 매해 최고의 무용가와 안무가,음악가,의상디자이너를 뽑는 행사로 ‘무용계의 오스카 상’으로 불린다. 12명이 후보에 오른 여성 무용수상 부문에서 영예를 차지한 강수진은 98년뉴욕에서 공연한 ‘로미오와 줄리엣’‘오네긴’과 슈투트가르트에서 공연한 ‘카멜리아 레이디(춘희)’에서의 열연으로 유력한 수상후보로 거론돼 왔다. 최고 안무가상은 지난 3월 한국 공연을 가진 네널란드 댄스 시어터의 예술감독 지리 킬리언이,최우수 남성무용가상은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주역 무용수인 니콜라이 치스카리즈가 수상했다
  • “러 참여 6者회담 추진”/김대통령 러 하원의장 접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겐나디 니콜라예비치 셀레즈뇨프러시아 하원의장 일행을 면담하고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전체의 평화를위해 러시아의 협력이 필수불가결하다”며 “러시아가 참여하는 6자회담이성사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내가 (5월에) 러시아를 방문하면,러시아 나홋카 공단조성사업과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에 대해 서명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박지원(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셀레즈뇨프 의장은 이어 이날 낮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와 오찬을 함께 했으며 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과도 만나 공동관심사를 논의했다. 김총리는 셀레즈뇨프 의장과의 오찬에서 “양국의 관계는 상호보완적이고건설적인 동반자 관계”라고 강조했다. 양승현 이도운기자 yangbak@
  • 사이버공간 시간 일원화‘인터넷 타임’ 급속 확산

    ‘인터넷 타임을 아시나요’.전세계적으로 인터넷 사용인구가 급증하면서사이버공간에서의 시간을 일원화한 ‘인터넷 타임’이 등장,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7일 세계 최대의 시계제조업체인 스위스의 ‘스워치 그룹’이 시간대가 서로 다른 세계 각 지역을 연결한 인터넷상에서 지역에 따라 시간을 더하고 빼는등의 혼선을 없앤 ‘인터넷 타임’을 보급해 사이버공간의 새로운 시간으로 정착돼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인터넷 타임은 하루 24시간을 1,000개로 쪼개 @400,@500 등으로 시간을 표시한다.인터넷 타임 1단위는 기존의 1분26.4초가 된다. 지난해 10월 미국 MIT 언론연구소의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소장이 개발한 인터넷 타임의 표준시(BMT·Biel Mean Time)는 스워치그룹 본사가 있는 스위스 비엘의 자정(0시)으로 @000으로 표시된다.예컨대 인터넷상으로 국제회의를@500에 개최한다고 하면,세계 각국에 있는 참석자는 @500(BMT 정오)에 참여하면 된다.@500은 우리나라의 경우 오후 8시,뉴욕의 경우 오전 6시가 된다. 스워치그룹측은 컴퓨터 화면에 인터넷 타임을 표시하는 소프트웨어를 자사의 인터넷 웹사이트에 무료로 공개,지난 1월 한달간 4만5,000명이 소프트웨어를 받아갔다고 밝혔다.또 인터넷 타임 전용시계를 개발,유럽시장에 70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곧 시판할 예정이다. 스워치 웹주소는 www.swatch.com金奎煥khkim@
  • 러 문학의 아버지 푸슈킨전집 첫선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라는 시구로 우리에게 친숙한 러시아 작가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슈킨.올해는 그가 태어난지 200주년이 되는 해다. “러시아 문학의 아버지,국민시인,민족의 혼….마치 ‘러시아의 모든 것’처럼 보이는 이 작가를 같은 러시아 소설가 니콜라이 고골은 “우리보다 200년을 앞서간 작가”라고 지적한 적이 있다.고골의 말이 아니더라도 푸슈킨은오늘날 가장 현대적인 작가보다도 더 현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의작품을 읽으면 ‘고전이 가장 현대적이다’라는 말이 실감난다. 도서출판 열린책들에서 푸슈킨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펴낸 ‘푸슈킨 전집’은 푸슈킨 문학의 영원성,그 마르지 않는 생명력을 확인하게 한다.옮긴이는 고려대 노문과 석영중 교수(41).1,800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을 6년에걸쳐 혼자 번역했다.전집은 시선집 ‘잠 안오는 밤에 쓴 시’,장편서사시집‘청동 기마상’,운문소설 ‘예브게니 오네긴’,희곡집 ‘보리스 고두노프’,소설집 ‘벨낀 이야기’,장편소설 ‘대위의 딸’ 등 6권으로 구성됐다.푸슈킨은 38세로 생을 마감했지만 러시아의 예술과 문학에 끼친 영향은 엄청나다.고골,투르게네프,도스토예프스키 등 19세기 문인들뿐 아니라 19세기의 모든 러시아 문학가들을 비판했던 마야코프스키까지도 푸슈킨만은 러시아 문학의 정신적 지주로 인정했다. 그의 문학은 단지 러시아라는 테두리에만 머물지 않는다.러시아와 에티오피아의 피가 섞인 그의 태생적 특징에서 짐작되듯,그의 문학에는 러시아적인것과 외래적인 것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푸슈킨은 약 20년에 걸친 창작기간에 700여편에 이르는 서정시,‘루슬란과류드밀라’같은 의사(擬似)영웅시,바이런적이고 낭만주의적인 이른바 ‘남부 포에마’,‘대위의 딸’같은 장편소설,민담 ‘황금수탉 이야기’,장편소설‘대위의 딸’,희곡 ‘작은 비극들’,역사물 ‘푸가쵸프 반란사’ 등 거의모든 장르를 섭렵했다.‘운문소설’이라는 새로운 영역도 개척했다. 하지만 그는 무엇보다 ‘음악가 시인’이었다.누군가 차이코프스키에게 왜푸슈킨의 시에 맞는 음악을 작곡하지 않느냐고 묻자 그는 “푸슈킨의 시는그 자체가 음악”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푸슈킨의 작품이 작곡에 버금가는완벽한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글린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차이코프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스페이드의 여왕’,무소르크스키의 ‘보리스 고두노프’ 등은 푸슈킨 문학이 음악적으로 승화된예다. ‘푸슈킨 전집’은 전문가를 위한 소장용 양장본과 일반 독자용 페이퍼백단행본으로 동시에 나왔다.구미에서도 페이퍼백을 발행할 때는 양장본을 낸뒤 적어도 1∼2년의 시차를 두는 것이 보통이란 점에서 주목할 만한 일이다. 열린책들은 앞으로도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의 플레야드 총서 같은 전문가용 소장본 시리즈를 계속 펴낼 계획이다./김종면
  •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신간 10권 등 90권 선보여

    인류사 발전시켜온 중요 인물·사건 정리 1848년 1월24일.제임스 마셜은 여느 아침처럼 콜로마 근처 아메리칸 강가에 있는 제재소의 수로를 살펴보고 있었다.그런데 수로 밑바닥에서 광채가 빛 났다.금의 발견이었다.그 소식은 빠르게 퍼져나갔다.세계 5대륙의 모든 희망 과 욕망이 캘리포니아로 집결했다.“황금의 대한 꿈이 파리 프롤레타리아의 사회주의 꿈을 대체했다”고 마르크스는 한탄했다. ‘황금의 열기’라는 책에 나오는 한 부분이다.“황금을 찾아 나선 대물결 은 캘리포니아를 광란의 욕망으로 가득채웠다.황금의 열기는 지금 아마존의 녹색 지옥에서도 타오르고 있다”고 이 책은 쓰고 있다. ‘황금의 열기’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출판사 갈리마르가 21세기를 앞두고 인류의 문화유산을 종합정리하는 ‘데쿠베르트(Dcouvertes·발견) 총서 중 의 하나이다. 1986년부터 발행된 데쿠베르트 총서는 문화사·미술·음악·철학·과학·종 교 등 각 분야별 중요한 사건과 인물 등을 다루고 있다.지금까지 370여권이 나왔으며 500권까지 발행할 예정이다.데쿠베르트 총서를 국내에서 시공사가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라는 이름 으로 95년부터 발간하고 있다.시공사는 이번에 나온 10권을 포함 90권을 발 행했다.100권까지 발행할 예정이다.95년에 나온 고흐는 5만부 이상이 팔릴 정도로 스테디셀러가 되고 있는 등 출판이 성공적이라고 시공사는 밝혔다. 이번에 나온 책은 ‘무굴제국’(발레리 베린스탱 지음 변지현 옮김),‘종교 개혁’(올리비에 크리스텡 지음 채계병 옮김),‘수의 세계’(드니 게디 지음 김택 옮김),‘베이컨’(크리스토프 도미노 지음 성기완 옮김),‘황금의 열 기’(미셸 르 브리 지음 노대명 옮김),‘화장술의 역사’(도미니크 파케 지 음 지현 옮김),‘해양 고고학’(장 이브 블로 지음 윤명희 옮김),‘십자군의 전쟁’(조르주 타트 지음 안정미 옮김),‘아인슈타인’(프랑수아즈 발리바 르 지음 이현숙 옮김),‘러시아 혁명’(니콜라 베르트 지음 변지현 옮김) 등 10권이다. ‘화장술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긴 화장의 역사와 미의 변천사 등을 담고 있다.“천사 아자젤로부터 물려받았다는 아름다움은 시대에 따라 바뀌었다.17세기 고전주의 시대에는 포동포동하고 발그스레한 볼이 최고의 아름다움이었다.18세기에는 감상적이고 자연스런 아름다움이 강조됐다.19세 기에는 폐결핵 환자 같은 창백함이 이상이었다.20세기에는 성형수술로 아름 다움이 만들어지고 있다”. ‘러시아 혁명’은 1917년 러시아 혁명의 배경과 과정 그리고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레닌은 “러시아에서 세계혁명을 일으키는 것은 펜을 줍 는 것만큼 쉬운 일이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러시아 혁명은 세계혁명의 한 단계였다.그러나 러시아의 사회주의 실험은 실패로 끝났다.세계사를 바꿀만 한 실험이 실패로 끝났어도 유장한 역사의 흐름은 멈추지 않는다. 데쿠베르트 총서는 멈추지 않는 인류의 역사를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획이다.영상세대에 맞게 다양한 컬러 사진과 그림을 과감히 사 용,‘보는 책’으로서 문고본을 지향하고 있다.글과 이미지가 이상적으로 결 합한 독특하고 신선한 편집으로 과거의 역사가 마치 오늘에 일어나는 것같은 생동감을 준다. 李昌淳 cslee@ [李昌淳 cslee@]
  • 카펠니코프-엔크비스트 호주오픈 남자부 쟁패

    ┑멜버른(호주)AP연합┑ 99호주오픈테니스대회 남자부 패권은 러시아의 예브게니 카펠니코프와 스웨덴의 토마스 엔크비스트의 대결로 판가름나게 됐다. 10번 시드인 카펠니코프는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계속된 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 정교한 스트로크로 시종 경기를 압도해 1시간53분에 토미 하스(독일)를 3-0(6-3 6-4 7-5)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한편 전날 복병 니콜라스 라펜티(에콰도르)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엔크비스트는 96년 호주오픈에서 8강에 오른 게 최고성적이어서 이번이 첫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이다.
  • 한국 쇼트트랙도 부진…동계U대회 5일째 노메달

    ┑포프라드연합┑제19회 동계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선수단이믿었던 쇼트트랙에서도 부진,메달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은 27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대회 5일째 경기에서 전략종목인 쇼트트랙과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등에 출전했으나 노메달에 그쳤다. 쇼트트랙 남녀 1,500m에 출전한 한국은 단 한 명도 결승에 오르지 못하는부진을 보였다.‘한체대 트리오’ 이영석 신화영 김현철이 남자 1,500m 준결승에서 탈락했고 여자 1,500m에서도 박주영(계명대) 송혜정(숙명여대) 이지은(성신여대)이 예선을 통과했으나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남자 1,500m 우승은 이탈리아의 니콜라 프란체스키나에게 돌아갔다.
  • 김미현 美프로 성공데뷔

    ┑올랜도(미 플로리다)외신종합┑ 김미현(22)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미현은 18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그랜드사이프레스골프장(파72)에서 벌어진 99헬스사우스이너규럴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이븐파 216타로 97US오픈 챔피언 앨리슨 니콜라스 등과 공동 34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LPGA투어 최종테스트를 통과,첫 출전한 김미현으로서는 매우만족스런 성적이었다.무엇보다 결선에 진출한 신인 가운데서는 일본의 후쿠시마 아키코(211타) 드니스 킬린(212타)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순위였고 첫날 1언더파를 비롯,3라운드 편차가 2타에 그치는 등 안정된 기량을 입증했다.특히 153㎝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250야드 안팎의 드라이버샷을 날리는등 가능성을 내비쳐 체력만 보완한다면 박세리에 이어 또 돌풍을 일으킬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날까지 10위권 밖에 처졌던 지난해 우승자 켈리 로빈스는 이날 코스레코드인 8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2연패를 달성했고캐리 웹은합계 10언더파로 티나 배럿과 공동 2위를 차지했다.재미교포 펄신은 3라운드 2언더파 70타,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5위에 올랐다.
  • IMF 성탄절/李世基 논설위원(外言內言)

    우리가 무심코 부르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은 1818년,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부근의 니콜라스성당이 기적처럼 탄생시킨 노래다.성탄예배를 보기 위해 신자들이 모여 들었으나 교회의 오르간이 고장나는 바람에 신부 요제프모르가 지은 시에다 오르간 주자이던 프란츠 그루버가 기타반주로 즉석작곡한 것이다.모르 신부는 ‘투명한 영감에 사로잡혀’신의 은총이 담긴 자작시를 일시에 읊을수 있었고 작곡을 한 그루버 역시 ‘눈에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기타반주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크리스마스 본래의 취지를 살린 이노래 한곡으로 그루버는 당장 세계적 작곡가의 반열에 올랐다. 우리는 그동안 너무 들뜨고 낭비하는 허랑방탕의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성탄 며칠전부터 신나는 캐럴과 선물보따리와 저녁모임을 위한 사치한 치장이 거리를 누비고 명동성당으로 이어지는 종로 일대는 과식과 만취가 범람하여 크리스마스는 일년동안의 스트레스와 울분을 푸는 날로 잘못 인식된 적도 있다.그러나 지난해 복병처럼 도사렸다 불그러진 국제통화기금(IMF) 불상사로 인해 우리 모두는 고통스럽고 참담한 나날을 보내지 않으면 안되었다.실직자·노숙자들은 거리를 헤매고 각 기업은 구조조정으로 정든 동료들을 퇴출시키는 뼈를 깎는 아픔을 겪었다.그래선지 크리스마스 캐럴도, 송년모임도 부산해보이지 않고 구세군 자선남비만이 종소리를 울리며 행인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뿐이다.‘이웃을 네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크리스마스 취지가 되살아나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엊그제 성남시에서는 거동은 물론 말하기 조차 힘든 뇌성마비 어린이들이 그동안 자신들을 도와준 이들에게 보은의 공연을 펼치는가하면 서울 강서구에서는 노숙자들이 손수 만든 음식을 주민들에게 대접하는 송년잔치를 열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도움을 받으면 갚고 어려우면 나누는 인정은 우리만의 강점이자 아름다운 민족성이다.종교지도자들도 화해와 사랑, 특히 경제정의를 세우자는 성탄메시지를 내보내고 있다.‘고요하고 거룩한 밤’에 ‘맑고 투명한 마음’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IMF시련이 극복되기를,그리고 새해에는 무수한 행복과 발전과 기쁨의 기적이 소생되기를 모두가 한 마음으로 경건하게 기원해보자.
  • 클린턴­힐러리 2년뒤 별거?(뉴스 인사이드)

    ◎美 인콰이어리誌 보도/합의 이혼에는 반대/형식적 부부관계 유지/힐러리 정계 진출 할듯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여사는 2년 후 백악관을 떠나면 각자의 길을 찾을 것 같다.미국의 주간 내셔널 인콰이어러지는 최신호에서 ‘성추문사건’으로 금이 갈대로 간 클린턴 내외가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대로 서로 별거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이혼에는 반대,형식적인 부부 사이는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클린턴은 한 친한 친구에게 “우리 두사람중 이혼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다만 우리 부부는 서로 다른 것을 원하고 있을 뿐이다”라는 설명으로 최근 별거에 동의한 심정을 토로했다고 인콰이어러가 인용,보도했다. 중간선거 이후 남편의 아시아 방문 길에 따라나서지 않고 별도로 중남미 순방 등 ‘나홀로 행보’를 계속했던 힐러리는 진지하게 정계 진출을 꿈꾸고 있다. 목표는 차기 뉴욕주 상원의원.실제 뉴욕주 상원의원인 다니엘 패트릭 모이니한 의원이 최근 재선 출마 포기성명을 발표,2년 후 힐러리의 출마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힐러리의 한 측근도 “앞으로 힐러리가 해야 될 일은 뉴욕에 아파트를 얻어 뉴욕시민으로서의 자격을 얻기 위해 약간의 시간을 보내는 일뿐”이라며 그녀의 정계 진출을 강력하게 시사했다.힐러리 역시 가까운 친구들에게 “이만하면 여성으로서 온갖 쓴맛은 다 봤다고 생각한다. 누구의 배우자가 아닌 당당한 한 여성으로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적어도 나에겐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강한 자립 의지와 정계 진출의 포부를 밝혀왔다.클린턴의 대선과 재선,또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던 이번 중간선거 등에서 명실공히 ‘일등공신’이었던 힐러리는 일찍부터 탁월한 정치력과 함께 정치적 야욕이 많은 인물로 평가받아왔다. 야심찬 미래를 설계중인 힐러리와는 반대로 클린턴 대통령은 공직에서 물러난 후 무엇을 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만 각종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자신을 후원중인 니콜라스 케이지 등 막강파워의 할리우드 친구들이 많이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에 정착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스타그룹은 클린턴이 퇴임하면 무엇을 하든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고 클린턴 역시 엄청난 액수의 밀린 법률비용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이들의 막대한 재정 지원이 아쉬운 형편이다.
  • 연방보안국 前·現 장교 6명 양심선언/러시아 정국 또 소용돌이

    ◎“前 국장때 고위관료 등 제거 명령” 폭로/베레조프스키 등 거물 다수가 암살대상/하원 안보위 “묻혀진 과거사에 메스” 러시아 정국이 정보기관 소속 요원들의 양심선언으로 또다시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양심선언은 연방보안국(FSB)의 범죄단체 수사국 소속 알렉산드르 리트비녠코 중령 등 전·현직 군인 6명. 이들은 17일 기자회견을 자청,“니콜라이 코발료프 전 FSB국장 재임시절 범죄단체 수사국이 고위관료와 기업가 등을 제거하라는 구두 명령을 내렸다”고 폭로했다. 제거 대상에는 러시아 안보위원회 부서기를 엮임한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현 독립국가연합(CIS)사무총장 등 거물도 여럿 포함돼 있어 파문이 더했다. 기자회견에서 리트비녠코 중령은 “베레조프스키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지난해 12월말 알렉산드르 카므슈네코프 FBS 범죄단체 수사국장으로부터 받았다”고 폭로했다. 코발료프 국장의 재임기간은 96년 6월부터 98년 7월. 올 7월말 해임됐지만 그동안 정보기관의 수장으로 전권을 휘둘렀다는 점에서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고있다. FSB는 옛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의 국내정치 및 정권안보 담당분야를 고스란히 이어받은 기관. 지난 7월말부터는 디미르 푸틴 전 대통령행정실 1차장이 신임 국장으로 취임,옐친 권력의 보루 역할을 맡고 있다. 암살대상에 올랐던 베레조프스키도 푸틴 FSB 국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FSB 일부 지도층이 러시아의 ‘민주화 개혁’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어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하원(국가두마) 안보위원회도 18일 이 장교들의 양심선언을 ‘검토과제’로 채택하는 등 ‘묻혀진 과거사’에 대한 ‘메스’를 가할 태세다. 한때 세계 최고를 자랑하던 러시아 정보기구의 쇠락을 보여준 이번 사건은 표류하는 러시아 상황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 헤이그 특사 파견(秘錄 南柯夢:24)

    ◎“이준 열사 피뿌리며 救國자결” 소문/4,000년 역사­500년 조선 당당히 알리지만 열강들은 쳐다보기만/약소국 울분 누르며 ‘오냐 이한목숨 죽어…’/일제,施政改善 핑계로 덕수궁 관리들 모두 쫓아내고/고종은 ‘행여 國運 도움될까’ 누각동 移居 준비하는데… 고종은 을사오조약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았다.국왕이 날인하지도 수결(手決)도 하지 않은 조약을 어찌 유효라고 할 수 있는가.더욱이 저들이 국새를 훔쳐 찍었으니 절대 국가간 조약이라 할 수 없었다.그것은 협박이요 강압에 의한 국권 탈취였다.그래서 고종의 분노는 이만 저만한 것이 아니었는데 돌이켜보면 재위 43년 동안에 외우내환의 대다수가 일제침략자 때문에 일어난 것이었다. 황상께서 길게 한숨을 내쉬며 말씀하시기를 “짐이 보위에 오른지 40여년이지만 본시 박덕한 사람이라서 왕위에 올랐으나 한번도 편안한 해가 없었다.1866년 병인양요를 겪은 뒤 10년만에 병자왜란(1876년 강화조약)이 있었고 그 뒤 6년만인 1882년에는 임오군란이 일어났으니 이는 역대 성조(聖朝)에 없었던 일이다. 그후 2년만에 일본 유학생들이 갑신정변(1844)을 일으켜 몰래 창덕궁에 들어와 충신과 양민을 살해해 한사람도 남기지 않았다.그 뿐인가.1892년 임진년과 이듬해 계사(癸巳)년에는 동학당 무리들이 또 얼마나 시끄럽게 굴었는지 조선 전국이 공포에 쌓여 바람소리 학울음 소리에도 놀라 자빠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뒤 갑오년(1894)에는 갑신년에 망명했던 개화당들이 외국인을 데리고 와서 귀국한 뒤 무수한 변란을 일으켰다.이어 을미년(1895)에는 왜적이 중궁(中宮=명성황후)을 시해하였다.병신년(1896)에는 의병이 일어나 민심을 요동시켰으니 무슨 이런 세월이 있었겠는가.그 뒤 무술년(1898)에 독립협회가 난리를 일으키고 갑진(1904)년에는 러일전쟁,1905년 을사5조약이 성립되었으니 어찌 참을 수 있는 일인가 을사조약이 체결된 뒤 7개월만인 1906년 6월 어느날 한 통의 외교문서가 고종에게 전달되었다.이것은 러시아황제 니콜라이 2세가 보내온 초청장이었다.화란의 헤이그에서 제2차 만국평화회의가 열리는데 참석해달라는 것이었다.이 얼마나반가운 소식인가. 니콜라이황제가 고종황제의 뜻을 알아서 보낸 것이었을까.고종은 즉시 극비리에 외교사절을 임명하였다.이상설(李相卨)을 정사로 하고 이준(李儁),이위종(李瑋鍾)을 부사로 하는 외교사절단을 조직해 위임장을 써 이준에게 전달했다. 어느날 밤 고종황제는 이준에게 직접 돈2만원을 하사하시었다.물론 덕수궁 함녕전 동반침(東半寢)에서 있었던 일이다.이준은 사은숙배(謝恩肅拜)한뒤 물러나 곧바로 인천항으로 향하였다.인천에서 화륜선을 탄 이준은 주야로 달려서 목적지인 해아(海牙=헤이그)에 도착하였다.해아에서는 각국 대표들이 엄숙하게 모여 회의를 하고 있었다. 이준이 눈을 들어 바라보니 그 의관과 문화는 우리와 달랐고 그 위의(威儀)는 산과 바다와 같았으니 마치 신왕(神王) 신제(神帝)가 노는 것 같아서 이것이 하늘인가 땅인가 했다.모두가 후한 봉급을 받고 고관복을 입었으며 가슴에는 은빛 훈장을 달고 어깨와 팔뚝에는 금줄로 누볐다.또 얼굴에는 금테안경을 쓰고 한결같이 남만격설(야만인의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을 하니마치 까마귀떼가 모인 것과 같았다. 이런 곳에 멀리 조선의 일개 백면서생이 참가하기란 좀처럼 쉬운 일도 아니요,받아주기도 어려운 일이었다.그러나 이준의 사람됨이 8척이나 되는 키에 위엄이 당당하여 그를 무시하지 못했다.그래서 각국 대표들이 한마디 말도 없이 서로 쳐다보고만 있었는데…(중략).이때 이준이 4천년 역사와 조선왕조 5백년의 내력을 한가지도 빼놓지 않고 자세히 진술하였다.그러나 가부간 결정이 나지 않았으니 모사는 사람이 하고 성사는 하늘에 달려 있다(謀事在人 成事在天)는 것인가. 본래 서양사람들은 성질이 느리고 의심해 결정하지 못하고 우유부단하다. 평생 하는 짓거리가 바위아래 노불(老佛)같고 구멍속의 긴 뱀과도 같으니 무슨 의리로 남의 나라를 구해 주겠는가.이에 이준은 한번 죽어 국가에 보답하는 것(一死報國)이 낫다고 생각,칼을 빼 스스로 목을 찔러 각국의 대표들의 의관에 뜨거운 피를 뿌리고 죽었다.이날 해가 빛을 잃고 푸른 하늘이 캄캄했다. 서양사람들은 비록 의리를 알지 못하였으나 입에서 입으로 이 소식이 전해져 이준의 충렬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위대하고 장하도다.이상은 내가 이준과 가까운 사람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를 적은 것이다. 이준열사가 헤이그에서 울분끝에 순국한 것은 1907년 7월14일의 일이었다.비록 일제의 방해와 열강의 우유부단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으나 이준열사의 죽음으로 온 국민이 항일독립의지을 굳게 다졌다. 한편 일제는 남산에 통감부를 설치하고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통감으로 앉아 시정개선(施政改善)이란 명분을 걸고 덕수궁의 고종에게 수발을 들었던 모든 궁중 관리들을 밖으로 쫓아냈다.정환덕도 쫓겨나 고종과는 서신으로 통신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이때 일본군사령부가 명령하기를 덕수궁안에 기거하는 모든 시종들은 궁밖으로 나가라고 하여 나도 대궐을 물러나 다시는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폐하께서는 서상궁을 통해 극비리에 봉서(封書)를 보내셨으니 나는 3일이 멀다고 봉서를 받아 보았다. 폐하께서 정환덕에게 분부하시기를 “지난 10년동안 궁 안의 대소사를 너와 더불어 상의해왔는데 조물주가 시기하여 너를 만나 보지 못하게 하는 구나.저들이 차마 못할 짓을 하는 것이니 우린들 무슨 일을 못하겠느냐.서상궁으로 하여금 통신하게 할 것이니 경은 시골로 내려가지 말고 서울에서 대기토록 하라”고 하시었다. 정환덕이 그래서 서대문 자택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하루는 청국인 왕대유(王大有)가 찾아와서 고종의 이거(移居) 문제를 거론하는 것이 아닌가. 청국인 왕대유는 본시 풍수지리에 밝기로 유명하였다.하루는 나를 찾아와 말하기를 “고종황제께서 지금 어거(御居)하고 계신 덕수궁 함녕전 터를 보면 북악산이 조금 멀어 정기가 미치지 못하고 남산은 너무 가까이 압박하고 있으니 이런 형상으로 인하여 외국의 간섭을 받게 되었으며 정년(丁年 1907)에 수(數)가 다하고 경년(庚年 1910)에 국토를 잃게 되고 무년(戊年 1918)에 식록(食祿)이 없어질 것입니다.그러니 지금 당장 경복궁으로 폐하의 어거를 옮겨야 할 것입니다.그렇지 못하면 화변(禍變)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고 하였다. 그렇지 않아도 경술년 7월 이화(李花)가 떨어진다느니 방부과인구혹다화(方夫戈人口或多禾=國移라는 뜻)라는 말이 떠돌고 있어 불안한 판이라 주상에게 이 말을 전할 수 밖에 없었다.황상께서 말씀하시기를 “지금 국고가 탕진되어 창졸간에 경복궁을 수리해 이거할 수가 없다.그러니 차차 형편을 보고 시행하기로 하자”고 하시었다. 이 말에 이거를 결심하였던가.하루는 고종이 정환덕에게 은거할 집을 구하라는 명을 내렸다.상감께서 봉서하시었는데 꼼꼼하게 풀칠한 봉투를 뜯어보니 내용은 이러했다.“지금 시국이 막다른 데에 이르렀다고 하겠다.만일 사태가 끝나지 않는다면 나도 잠시 피신할까 생각하고 있다.길성(吉星)이 비추는 곳에 몇 칸의 집을 구입해 준비하여 두라”하시었다.그래서 명을 받들어 팔문생사방(八門生死方)에 따라 누각동(樓角洞) 가장 한적한 곳에 50여칸의 집을 사서 미리 준비했다. 고종이 몰래 집을 지금의 적선동 근처 누상동에 은신처를 구해두었다는 사실은 필자도 금시초문이다.물론 이 50칸 집이 현존하지는 않겠지만 통감부가 자리잡았던 남산이 일제 침략을 의미하였다는 사실,그리고 북한산이 침략을 막아주는 큰 기둥이었던 사실을 여기서 짐작할 수 있다. □바로 잡습니다 지난 9월16일자 ‘南柯夢’23회 글 앞부분에 “1905년 1월17일 을사오조약”이라 한 것은 “1905년 11월17일 을사오조약”의 오기(誤記)로 바로 잡습니다.
  • 러,연방보안국장 해임/최근 한­러 마찰 장본인

    ◎옐친,구체언급 없어 【모스크바 AP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5일 연방보안국(FSB) 니콜라이 코발예프 국장을 해임하고 후임에 구 소련 국가안보위원회(KGB) 요원 출신으로 대통령 제1 부수석 보좌관인 블라디미르 푸틴을 임명했다고 크렘린 공보실이 발표했다. 옐친 대통령은 “각료들이 각종 사태들에 어떻게 대처해 해결에 나서는지 등에 대한 모든 정보들을 알고 있다”며 “해임 결정이 때로는 비합리적이고 공감되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코발예프 국장을 업무수행 문제와 관련,해임했을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코발예프 국장은 방첩담당 전문가로 96년 7월 옐친 대통령이 재선된 후 기용됐고 최근에는 러시아 한국 대사관의 조성우 참사관을 기피인물로 지목해 강제 출국케 하는 등 풍파를 일으켜 왔다. 옐친 대통령은 또 북서부 휴양지 카렐리야에서 세르게이 키리옌코 총리와 만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연방보안국 국장의 교체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조만간 각료 여러 명을 추가로 교체할 것임을 시사했다.한편 신임 블라디미르 푸틴국장은 52년 레닌그라드(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출생했고 75년 레닌그라드 국립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곧바로 KGB 해외정보담당부에 들어갔다. 한동안 독일에서 정보담당 요원으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 鄭鎭奭 서울대교구장 착좌식/어제 명동성당서

    金壽煥 추기경에 이어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13대 교구장으로 서임된 鄭鎭奭 대주교 (니콜라오)의 착좌식이 29일 상오 10시 명동 성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착좌미사는 조반니 바티스타 모란디니 주한 교황청 대사의 교구장 임명선포와 임명장 전달,교구장 착좌,사제단의 순명서약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鄭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부족한 제가 큰 짐을 맡아 감당해낼지 걱정된다”며 사제단과 신도들에게 은총과 도움을 베풀어 줄것을 간청했다. 한편 金추기경은 28일 상오 30년 동안 정들었던 명동성당 사제관을 떠나 서울 혜화동 성신교정 사제관으로 거처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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