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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네온 데몬’, 감각적 영상미 돋보이는 메인 예고편

    영화 ‘네온 데몬’, 감각적 영상미 돋보이는 메인 예고편

    “모든 샷이 스타일이다” 영국의 영화 잡지 엠파이어 측이 영화 ‘네온 데몬’을 이같이 평했다. 또 주연을 맡은 엘르 패닝에 대해 영국 매체 가디언은 “최고의 연기”라고 극찬했다. 이렇듯 감각적인 영상미와 엘르 패닝의 출연으로 주목받는 영화 ‘네온 데몬’이 최근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네온 데몬’은 16살 모델 제시(엘르 패닝)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질투하는 여자들의 집착을 담았다. 공개된 예고편은 모델이 되기 위해 대도시로 온 ‘제시’가 쟁쟁한 모델들 사이에서 묘한 아름다움으로 가능성을 인정받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다른 모델들의 시기와 질투를 한몸에 받는 제시의 모습이 감각적인 영상과 어우러진다. 특히, 할리우드뿐 아니라 패션계에서도 주목을 받는 엘르 패닝을 비롯해 지나 말론, 애비 리, 벨라 헤스콧, 키아누 리브스까지 개성 강한 배우들의 열연이 기대를 높인다. ‘드라이브’에 이어 또 한 번 칸국제영화제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은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신작 ‘네온 데몬’은 오는 10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117분. 사진 영상=쇼미 미디어앤트레이딩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못생긴 친구 옆에 서면 당신도 박보검(연구)

    못생긴 친구 옆에 서면 당신도 박보검(연구)

    사람의 매력은 옆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 연구로 밝혀졌다. 즉 매력은 상대적이라는 것. 영국 로얄 할로웨이런던대의 심리학 연구진이 실험을 통해 사람들이 매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달라진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연구를 이끈 니콜라스 펄 박사는 “옳든 그르든 간에 우리가 다른 사람의 매력을 상대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실제로 다른 사람을 인식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준다”면서 “우리는 아름다움과 매력에 사로잡힌 사회에서 살고 있지만, 이런 개념을 확립하고 이해하는데 여전히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한 개인에 대한 매력도는 일반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으로 생각됐다. 만일 당신이 오늘 조지 클루니의 사진 한 장을 보고 매력을 느꼈다면 내일 보더라도 역시 그가 잘 생겼다고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렇지만 이 연구결과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매력을 평가하는 기준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이 연구는 우리가 느끼는 매력이 얼마나 잘 변하고 일정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연구에 따르면, 매력이 떨어지는 사람들 사이에 있는 평범한 사람은 혼자일 때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다. 연구진은 참가자 40명을 대상으로 다른 사람들의 얼굴 사진을 하나씩 보여주고 매력을 평가하게 했다. 이어진 실험에서는 매력이 떨어지는 얼굴 사진을 먼저 보고 그 다음에 앞선 실험에 사용한 똑같은 얼굴을 보여주고 다시 평가하게 했다. 이처럼 ‘방해 자극’이 되는 얼굴 사진을 더했을 때 참가자들은 똑같은 얼굴이더라도 처음 실험보다 더 높은 매력 점수를 줬다. 이후 실험에서는 ‘방해 자극’이 되는 매력이 덜한 얼굴을 보여준 뒤 매력적인 얼굴 두 사진을 함께 보고 판단하게 했다. 그 결과, 덜 매력적인 얼굴을 봤을 때 매력적인 두 얼굴에 대한 평가가 훨씬 더 객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펄 박사는 “방해 자극이 되는 얼굴이 매력적인 얼굴 사이의 차이를 더 분명히 하고 보는 이들은 그 차이를 집어내 더 명확한 판단을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우리가 주변 사람들과 관련해 판단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라면서 “이는 종종 10대 영화나 로맨틱 코미디에 나오는 한 인물이 데이트를 할 때 상대방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덜 매력적인 친구와 자신을 연관짓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한 “실제로 지난해 개봉한 영화 ‘더프’(The DUFF)는 예쁜 친구들의 배경이 돼주는 못생긴 친구 비앙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가 아름다움을 인식하는 방법과 매력이 고정돼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매력을 느끼는 사람을 정하는 여러 방법이 있다”면서 “앞으로 몇 년간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우리는 더 흥미진진한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심리과학 저널’(journal Psychological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KBS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공화 전직 의원-백악관 참모 40명 힐러리 지지

    美공화 전직 의원-백악관 참모 40명 힐러리 지지

    29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빌 클린턴 캠프의 존 포데스타 선대본부장은 기자들과의 콘퍼런스콜(전화 회견)에서 클린턴을 새로 지지하고 나선 40명의 공화당 인사들 명단을 공개했다. 이 중에는 클로딘 슈나이더(로드아일랜드) 전 여성 하원의원, 조지 H.W. 부시(아버지 부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 참모를 지낸 미 통신업체 AT&T의 짐 시코니 부사장과 셔우드 뵐러트(뉴욕) 전 하원의원, 조지 H.W. 부시(아버지 부시), 및 레이건 행정부에서 일했던 니콜라스 로스토우 등이 포함됐다. 위 사진은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 전 대통령의 영결식 참석 차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힐러리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이 이날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의회 밖 광장에 안치된 페레스의 관 앞에서 조의를 표하는 모습이다. 2016-09-30 (예루살렘 AFP=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황, 고려 충숙왕에게 서한 보냈다”

    “교황, 고려 충숙왕에게 서한 보냈다”

    1333년 로마 교황 요한 22세가 고려 충숙왕에게 보내는 서한의 필사본이 로마 바티칸 문서고에서 국내 다큐멘터리 제작진에 의해 발견됐다. 다큐멘터리 ‘금속활자의 비밀들’ 제작팀은 지난해 8월 바티칸 문서 수장고에서 이 서한을 촬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작팀은 고려의 금속활자 기술이 유럽에 전파됐을 가능성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 서한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라틴어로 된 이 서한은 프랑스 아비뇽 유수기 당시 요한 22세가 쓴 것으로, 우리말로 옮기면 A4 1장 정도의 분량이다. ‘존경하는 고려인들의 국왕께’로 시작하며 하나님을 잘 받들면 국가의 평안과 안정을 이룰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왕께서 그곳(고려)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잘 대해 주신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무척 기뻤습니다”는 내용 등은 당시 교황청 사제들이 고려에 왔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1594년 임진왜란 때 세스페데스 스페인 신부가 한반도에 온 최초 유럽인으로 기록돼 있다. 서한 전달은 니콜라스라는 사제가 맡았는데 최종적으로 충숙왕에게 전달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 우광훈 감독은 “금속활자 기술이 고려에서 유럽으로 건너갔다고 주장하는 가설들은 많지만 직접 증거는 없었다”면서 “유럽과 고려가 직접 교류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사료가 나온 것은 금속활자 전파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다큐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 인쇄본인 고려 직지심체요절(1377년 발간)의 존재를 우연히 알게 된 캐나다인 데이빗 레드먼이 독일계 한국인 명사랑과 함께 유럽 5개국, 7개 도시를 돌며 금속활자의 기원을 좇는 과정을 담았다. 내년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 정지영 감독의 ‘아우라픽처스’가 제작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새영화> 칸을 사로잡은 ‘네온 데몬’ 1차 예고편

    <새영화> 칸을 사로잡은 ‘네온 데몬’ 1차 예고편

    다코타 패닝 동생으로 잘 알려진 엘르 패닝의 신작 ‘네온 데몬’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네몬 데몬’은 16살 모델 제시(엘르 패닝)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질투하는 여자들의 위험한 집착을 담았다. 영화 ‘드라이브’(2011년)의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과 엘르 패닝의 만남으로 제작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예고편에는 엘르 패닝이 “우리 엄마가 나를 뭐라고 불렀는지 알아요? 위험한 것”, “모든 여자들은 나처럼 되려고 목숨도 걸겠지”라는 묘한 대사는 위험할 정도로 치명적인 그녀의 매력에 대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또한 패션모델들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인만큼 화려한 미쟝센, 독특한 분위기와 세련된 스타일, 그리고 오감을 사로잡는 음악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네온 데몬’을 연출한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은 전작 ‘드라이브’에 이어 또 한번 칸국제영화제(제69회, 2016년)에 초청돼는 쾌거를 이뤘다. 영화 ‘네온 데몬’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117분. 사진 영상=쇼미 미디어 앤트레이딩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종이박스 속 신생아’…소아과 의사 1명 해고로 종결?

    ‘종이박스 속 신생아’…소아과 의사 1명 해고로 종결?

    신생아들 종이박스 안에 누워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물의를 빚은 병원의 소아과의사가 파면될 위기에 처했다. 베네수엘라 사회보장연구소는 "아기들을 종이상자에 넣은 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책임자를 징계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23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사회보장연구소는 베네수엘라의 사회복지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이다. 관계자는 "사진이 촬영된 날 신생아실 근무자는 소아과 여의사였다"며 "신생아실에 자리가 모자라자 문제의 여의사가 독자적으로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아소아테기주 바르셀로나에 있는 란데르 국립병원에서 촬영된 문제의 사진은 모바일 메신저 왓스앱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SNS을 타고 순식간에 사진이 퍼지면서 베네수엘라의 열악한 의료환경은 외신에도 소개됐다. 베네수엘라에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야권은 "실패한 국가운영이 참담한 상황을 빚었다"며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정부와 여당은 "교묘한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고 맞받았다. 란데르 병원 역시 "언론이 악의적으로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해명에 나섰다. 병원장 호세 수르바란은 인큐베이터가 가지런히 놓여 있는 신생아실 사진을 공개하며 "사실을 왜곡한 주장으로 병원이 무자비한 언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사진 속 상황이 벌어진 건 지난 19일이다. 이날 병원에선 신생아 48명이 태어났다. 평소보다 많은 아이가 태어나 신생아실에 자리가 부족해지자 근무 중이던 소아과 여의사는 간호사들에게 "일단 종이상자에 아기들을 눕히라"라고 지시했다. 이런 결정을 내리면서 여의사는 누구와도 상의를 하지 않았다. 병원장은 "뒤늦게 종이상자를 본 수간호사가 아기들을 침대로 옮기면서 상황이 수습됐다"며 "문제의 사진은 잠깐 벌어진 상황을 누군가 몰래 찍어 모바일 메신저에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측은 "종이상자에 아기들을 넣은 건 분명 잘못된 일이지만 일시적으로 자리가 부족해 벌어진 일이지 항상 이런 일이 있었던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사운드 오브 뮤직’ 차미안 카 별세... 그 때 출연 배우들 지금 뭘 할까?

    ‘사운드 오브 뮤직’ 차미안 카 별세... 그 때 출연 배우들 지금 뭘 할까?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이 올해로 개봉 51주년을 맞은 가운데 지난 18일 영화에서 맏딸로 등장한 배우 차미안 카가 별세한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차미안 카는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에서 치매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21세였던 1965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출연한 차미안 카는 폰 트랩 대위(크리스토퍼 플러머 분)의 첫째 딸 ‘리즐’을 연기했다. 그녀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시 영화 속 인물들이 현재 어떤 모습으로 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 크리스토퍼 플러머 (캡틴 ‘조지 본 트랩’ 역) 크리스토퍼 플러머는 당시 가장 잘 나가는 배우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사운드 오브 뮤직’ 주연 이후 100편도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그는 영화 ‘비기너스’로 81세의 나이에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스카 최고령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 줄리 앤드류스 (‘마리아’ 역) 줄리 앤드류스는 영화 출연 이후 약 36년간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2’, ‘슈렉2’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1997년 성대 수술을 받으면서 아름다운 목소리를 잃게 됐다. 3. 니콜라스 해몬드 (둘째 ‘프리드릭’ 역) 영화 이후 그는 TV 버전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출연하며 연예계 활동을 이어 갔다. 1980년대 중반 호주를 방문한 니콜라스 해몬드는 호주와 사랑에 빠져 현재 시드니에 살고 있다. 그는 호주에서 여생을 배우, 시나리오 작가, 감독으로 보내고 있다. 4. 헤더 맨지스 (셋째 ‘루이사’ 역)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연기할 때부터, 그는 영화 ‘하와이’ 등 큰 무대에서 연기를 하고 있었다. 70년대에 그녀는 많은 TV 쇼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1973년에는 ‘play boy’ 잡지에서 누드 화보를 공개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기도 했다. 광고 촬영 현장에서 남편을 만난 헤더 맨지스는 결혼 후 세 아이를 슬하에 두었다. 5. 듀안 체이스 (넷째 ‘커트’ 역) ‘사운드 오브 뮤직’ 연기 이후 단역을 주로 연기했다. 하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 그는 연예계와 단절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지질학 석사 학위를 딴 후, 현재 지질학 관련 소프트웨어 연구자로 일하고 있다. 현재 아내와 함께 미국 시애틀에서 살고 있다. 6. 킴 캐러스 (막내 ‘그리틀’ 역) 영화 촬영 당시 6살에 불과했던 킴 캐러시는 당시 ‘래시’, ‘나의 세 아들’ 등 많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현재 킴 캐러스는 오렐리아 재단을 만들어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미안 카의 별세 소식을 점한 킴 캐러스는 “내 평생의 맏언니 같은 분을 잃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사진=‘오프라 윈프리 쇼’ 홈페이지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서강대 남양주캠퍼스 건립 놓고 총장·이사회 내분 격화

    이사회 사업 안전성 보강 입장 경기 남양주 제2캠퍼스 건립 계획을 둘러싸고 학교 당국과 이사회, 동문 및 재학생 등이 뒤엉켜 벌여 온 서강대의 내홍이 격화하고 있다. 학교법인 이사회의 반대로 남양주 캠퍼스 건립 계획이 중단된 가운데 유기풍 서강대 총장은 19일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신부 이사들의 전횡을 막아 달라”며 로마 예수회 총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유 총장은 가톨릭 수도회인 예수회 로마 총원장 아돌포 니콜라스 신부에게 탄원서를 보내 “서강대 이사회의 파행적인 학교 운영에 대해 로마 총원이 직접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 총장은 탄원서에서 “7년째 적자가 이어지는 재정적 어려움에도 (예수회 신부들이 주도하는) 이사회는 이를 해결할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데다 남양주캠퍼스 설립 계획과 관련한 예수회와 동문·교수·학생들 사이의 갈등으로 서강 공동체 전체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사인 정제천 예수회 한국관구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그를 “거짓말쟁이”라고 지칭하는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 갔다. 유 총장은 “정 관구장은 돈 문제만 해결하면 (남양주캠퍼스를) 반대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돈 문제가 해결되자 말 바꾸기를 하면서 급기야 이사회 이름으로 사업을 중단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관구장과 일부 예수회원이 남양주캠퍼스를 반대하는 진짜 이유는 변화와 개혁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서강이 변화와 개혁을 통해 더 발전하면 자신들의 영향력과 장악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총장 등 학교 당국이 추진해 온 서강대의 남양주캠퍼스 건립 사업은 이사회가 ‘교육부 대학위치변경 승인신청’ 안건을 올해 5월에 이어 7월에도 거듭 부결하면서 사실상 중단됐다. 이사회는 등록금 동결 정책 등으로 학교가 지속해서 재정적 압박을 받는 상황이어서 사업적인 측면의 안전성을 보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사회 측은 이날 저녁 늦게까지 외부와의 연락을 끊은 채 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강대 총학생회가 교내 청년광장에서 전체총회를 연 데 이어 밤에는 학생 30여명이 모여 촛불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한국 예수회에게 바치는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하고 “재단으로서 최소한의 책무도 다하지 못하는 이사회는 서강을 놓아 달라”며 이사회 퇴진을 촉구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삼시세끼 못먹는 국민 66%…대통령은 비아그라 타령

    삼시세끼 못먹는 국민 66%…대통령은 비아그라 타령

    베네수엘라는 현재 극심한 식량난으로 하루 3끼를 못먹는 국민이 속출하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실정을 조롱하면서 '마두로 식단'(먹을 게 없는 식단)이라는 비아냥 섞인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형편이다. 오직 대통령과 정부만 현재 사태의 심각성을 아직 제대로 모르는 것 같다. 마두로 대통령이 최근 한 공개행사에서 "마두로 식단은 사람을 강하게 만든다. 비아그라도 필요 없다"고 말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대통령에겐 가볍게 던진 농담이었겠지만 국민의 형편을 몰라도 한참 모른다는 지적이 일면서다. 문제의 발언은 카라카스의 한 극장에서 열린 관영잡지 발간 기념식에서 나왔다. 연설을 위해 연단에 선 마두로 대통령은 잡지발간에 참여한 한 언론인에게 "왜 그렇게 말랐냐?"고 안부를 물었다. 언론인은 "요즘 운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군중 중 누군가 "마두로 식단 때문이다"라고 고함을 쳤다. 이 말을 들은 마두로 대통령은 "마두로 식단으로 식사를 하면 사람은 강해진다. (마두로 식단을 쓰면) 비아그라를 먹을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자칫 어색해질 수 있는 순간을 지혜롭게 넘겼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지 모르지만 여론은 "굶는 국민을 앞에 두고 그런 농담이나 하면 되겠냐"며 부글부글 끊기 시작했다. 설문조사에서 드러난 현실을 보면 대통령의 농담에 대한 국민적 반발은 당연한 일이다. 모어컨설팅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서 하루 3끼를 챙겨 먹는 국민의 3명 1명이 채 안 된다. 최소한 66% 이상이 먹을 게 없어 하루 1회 이상 식사를 건너뛰고 있다. 이 회사가 실시한 또 다른 조사에선 응답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46.2%가 베네수엘라의 최대 문제로 식량난을 꼽았다. 응답자의 88.9%는 "언젠가 식량을 구하지 못해 굶게 될 수 있다는 데 두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현지 언론은 "식품의 절대 부족으로 굶는 사람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이 마두로 식단 운운한 건 마치 국민을 계속 굶기겠다는 말처럼 들렸다"며 정부에 등을 돌리는 국민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피 한 방울’로 유방암 진행 늦추는 방법 찾았다 (연구)

    ‘피 한 방울’로 유방암 진행 늦추는 방법 찾았다 (연구)

    유방암 세포의 전이를 효과적으로 늦출 수 있는 혈액검사 방법이 개발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방암을 비롯한 암 치료에는 다양한 약물이 사용되는데, 우리 몸은 지속적인 특정 약물에 내성을 갖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환자의 몸 상태나 암세포 성질에 따라 약물 치료 방법을 바꿔줘야 한다. 문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약물이 환자 몸에서 내성이 생겼는지 아닌지를 빠르게 알아채기 어렵다는 것에 있었다. 지금까지는 사용 중인 약물의 내성 유무는, 환자가 다시 통증을 호소하거나 이미 암 세포가 효과적으로 사라지지 않아 다른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만 알 수 있었다. 환자의 암 세포가 기존 약물에 더 이상 반응하지 않음을 늦게 알아챈다는 것은 그 만큼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방치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혈액검사 시스템은 이러한 상황에서 의사가 환자의 내성을 보다 빨리 알아챌 수 있게 도와준다. 피 한 방울로 약에 대한 내성 반응을 체크하고 가능한 빨리 새 약물로 교체할 경우 타 기관으로의 암세포 전이 및 세포가 자라는 속도를 늦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이를 개발한 영국 암연구소(Institute of Cancer Research)와 영국 암 전문 치료기관인 왕립 마스던 병원(Royal Marsden Hospital) 공동 연구진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 걸린 783명의 여성 혈액 샘플을 조사했다.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다양한 유방암 형태 중 하나로, 유방암 환자 전체의 4분의 3 정도가 이것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들 여성의 혈액에서 유방암 세포가 일반적인 호르몬 치료에 더 이상 반응하지 않는 내성의 원인인 에스트로젠 수용체 1(ESR1)이라는 유전자를 집중 분석했다. 내성 반응이 생길 경우 ESR1 유전자가 활성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분석 결과 ESR1 유전자를 검출하는 혈액 테스트를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 진행속도가 훨씬 늦춰진 것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니콜라스 터너 박사는 “이러한 검사 방법은 매우 빠르고 저렴하게 암의 전이 상황 혹은 치료중인 약물의 내성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방암 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국 공공의료서비스(NHS)는 해당 혈액검사 시스템을 3년 내에 일반 병원에 도입 허가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올림픽선수 전원에 아파트 준 나라의 ‘무상주택정책’

    올림픽선수 전원에 아파트 준 나라의 ‘무상주택정책’

    베네수엘라의 주택보급 사업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단 87명 전원에게 아파트 1채씩을 선물로 주면서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최근 서민주택 보급사업에서 올림픽 기록을 세우겠다고 큰소리쳤다. 마두로 대통령은 최근 "신의 도움이 있다면 올해 아파트 50만 채를 지어 (서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목표가 달성되면 2016년 주택사업은 올림픽기록을 세우는 것(과 다를 게 없다)"이라고 말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런 식으로 속도를 내면 2019년엔 주택 300만 채 보급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베네수엘라의 주택사업은 세계 그 어느 나라도 따라올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네수엘라는 2011년부터 '베네수엘라의 위대한 주택 미션'이라는 주택공급사업을 벌이고 있다. 목돈이 없는 서민들을 위해 정부가 주택을 지어 전액 할부로 판매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5년째에 접어들면서 가속을 내고 있다. 2011년 주택 14만6000채를 지어 전액 할부로 분양한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2년과 2013년에도 각각 20만 채를 지어 공급했다. 2014년에는 12만6000채로 공급량이 줄었지만 2015년엔 다시 32만6000채로 늘어났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9년까지 총 300만 채 공급을 달성, 고질적인 주택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마두로 대통령은 "2016년에 50만 채 목표를 달성하면 2017년과 2018년엔 각각 60만 채를 공급해 2019년엔 대망의 300만 채 공급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구 1000명당 11채의 주택을 지어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이 비율에서 우리를 따라올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 정부와 국민의 주택에 대한 집념은 남다르다. 만성적인 주택 부족에 시달려온 탓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선 약 230만 채의 주택이 모자란다. 300만 채 공급사업이 제대로 완성되면 주택공급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된다는 게 베네수엘라 정부의 주장이다. 한편 마두로 대통령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의 성적으로 종합65위를 기록하고 돌아온 올림픽 선수단 전원에게 아파트 1채씩을 선물하며 "영원한 조국사랑을 느끼라"고 말했다. 리우올림픽이 막을 내린 후 성적에 관계 없이 선수단 전원을 포상한 건 남미에서 베네수엘라가 유일하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히어로물은 기본은 한다?…의외의 망작 열전

    히어로물은 기본은 한다?…의외의 망작 열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 그리고 어벤저스. 히어로 영화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이 영화들이 세계적인 흥행을 거두면서 '히어로물=흥행 보증수표'라는 인식도 일각에선 감지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야심차게 내놓았지만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만 안타까운 작품들을 알아봤다. 판타스틱 4(2015 리메이크) 각자 독특한 초능력을 지닌 4명의 영웅들이 모여 만든 히어로 팀 '판타스틱 4'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원작에서 친남매로 나오는 두 캐릭터를 각각 백인 여성과 흑인 남성으로 설정하면서 원작 훼손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영웅 각자의 초능력 획득 과정 및 배경 설정을 묘사하는데에 시간을 지나치게 많이 할애해 정작 중요한 얘기를 전개시킬 여지가 없었다는 점도 비판받았다. 그린랜턴 개봉 이후 원작만화의 팬들 사이에서 '그린랜턴은 아직 영화화 된 적 없다'는 농담이 유행했을 정도로 외면받았던 작품. 엉성한 그래픽, 매력 없는 캐릭터, 긴장감을 주지 못하는 대립구도 등으로 인해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미국 일간지 뉴욕 포스트는 당시 기사에서 해당 작품을 '침침한 랜턴'(dim Lantern)이라고 일컬으며 비난하기도 했다. 배트맨4 - 배트맨과 로빈 수 많은 배트맨 원작의 영화 및 애니메이션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 배트맨 영화의 대부분이 음침하고 진지한데 반해, 만화보다도 더 밝고 가벼운 분위기를 연출했으나 그 정도가 지나쳐 호응을 얻지 못했다. 미국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은 "촐싹맞고 피곤하며 오락요소가 과잉된 작품으로, 관객들은 끊임없는 스턴트 장면에 질리고 말 것"이라고 혹평했다. 고스트 라이더 타락한 영혼을 찾아 지옥으로 보내는 다크 히어로 '고스트 라이더'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 전문가 평가와 흥행 양쪽에서 무참히 실패했다. 명성에 못미치는 주인공 니콜라스 케이지의 연기력, 몰입감 부족한 시나리오 등에서 혹평을 받았고, 2편 역시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다. 특히 지적을 받았던 것은 지나치게 정형화된 이야기 전개다. 미국 대중문화잡지 롤링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이 영화에 도사린 진정한 악(惡)은 (극중 악역인) '블랙하트'가 아니라 현대 영화계의 영혼을 좀먹고 있는 '할리우드식 정형' 이라는 악마"라고 평가했다. 캣우먼 오스카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할리 베리의 오점으로 남은 히어로 영화다. 할리우드 유명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이 영화에 대해 "영화 캣 우먼은 오로지 할리 베리의 미모, 성적 매력, 몸매, 두 눈과 입술, 의상 디자인에만 신경 쓴 영화"라며 "나머지는 모두 부차적 요소에 불과하며, 줄거리 같은 경우는 아예 '논외'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리우올림픽 폐막식 각국 기수 발표…남아공은 ‘성별논란’ 세메냐

    리우올림픽 폐막식 각국 기수 발표…남아공은 ‘성별논란’ 세메냐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2일(한국시간) 폐회식을 앞두고 각국 기수를 발표했다. 남아공은 성별 논란’을 딛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800m 우승을 차지한 카스터 세메냐(25)를 택했다. 세메냐는 성 판별 검사 결과에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일반 여성보다 3배 정도 높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리우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출발선에 섰고 21일 열린 여자 800m 결승에서 1분55초28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HandsOffCaster(세메냐를 가만히 둬)’라는 해시태그를 다는 ‘세메냐 지키기 운동’까지 벌인 남아공은 자랑스럽게 폐회식 기수로 세메냐를 내세웠다. 난민 대표팀 기수는 유도 남자 90㎏급 경기에 출전한 민주콩고 출신 포폴레 미셍가가 맡는다. 미셍가는 한국의 곽동한과 맞붙어 한판패를 당하고도 “세계 챔피언과 자웅을 겨룬 게 영광이었다”고 말해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개회식 통가 기수로 나서 매끈한 근육을 뽐내 화제를 모은 태권도 선수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는 폐회식 기수 자리를 육상 남자 단거리 시우에니 필리몬에게 양보했다. 북한은 폐회식 기수로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 윤원철을 택했다. 한국 기수는 이 체급 동메달리스트 김현우다. 리우올림픽 폐회식에서는 남북 기수가 같은 종목 같은 체급에서 나오는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미국 기수는 여자 체조 4관왕 시몬 바일스가 한다.폐회식 기수는 대회 후반부에 경기를 치른 육상, 태권도 선수가 가장 많았다.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가 많지 않은 나라는 자원 봉사자를 내세웠다. 207개국 중 25개국이 자원 봉사자를 폐회식 기수로 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태권도] 통가 태권도 ‘근육남’ 첫판서 완패…“폐회식도 지켜보세요”

    [리우 태권도] 통가 태권도 ‘근육남’ 첫판서 완패…“폐회식도 지켜보세요”

    ‘개회식 근육남’으로 화제를 모은 통가 태권도 선수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33)가 1점만 따내고 대회를 마쳤다. 타우파토푸아는 20일 오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리울올림픽 태권도 남자 80㎏초과급 첫 경기(16강전)에서 사자드 마르다니(이란)에게 2라운드 만에 1-16, 점수 차 패배를 당했다. 2라운드가 끝난 뒤에 둘의 점수가 12점 이상 벌어지면 경기는 그대로 끝난다. 통가 태권도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타우파토푸아에게 세계 랭킹 3위 마르다니는 거대한 벽이었다. 그런데도 개회식 때 볼 만한 근육을 드러낸 그를 기억하는 관중은 ‘통가‘를 연호하면서 타우파토푸아의 동작 하나하나에 열광했다. 당시 그는 전통 복장 ‘투페누’를 아래에 두른 채 위풍당당하게 입장해 ‘개회식 최우수선수(MVP)’란 말까지 들었다. 타우파토푸아는 경기 뒤 “개회식에서 반응이 그렇게 뜨거우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인터뷰 때마다 ‘당신이 인터넷을 마비시켰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면 나는 ”‘내가 아니라 통가가 그런 것’이라고 말해준다.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하룻밤 사이에 유명해졌다’라는 이야기에는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지만 내가 이 무대에 올라 국기를 들고 걸어 나오기까지 20년이 걸렸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내가 세상에서 최고 선수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마르다니가 ‘그렇지 않다’라는 것을 아주 짧은 시간에 보여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마르다니의 발차기는 정말 악몽 같았다“고 덧붙였다. 0-9가 된 다음에야 1점을 겨우 얻었는데 ”내가 여태 얻은 점수 중 가장 행복한 점수“라며 웃었다. 타우파토푸아는 마르다니가 결승에 오르면 패자부활전에 나설 수 있었는데 그가 8강에서 마하마 조(영국)에게 연장 끝에 3-4로 지는 바람에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는 폐회식에도 참석하느냐는 물음에는 ”두 눈 크게 뜨고 있어야 한다. 깜빡하면 놓칠 수 있다“며 다시 여유를 부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육상] 성 정체성 논란 또 끄집어내자 ‘냅둬 세메냐’ 해시태그 열풍

    [리우 육상] 성 정체성 논란 또 끄집어내자 ‘냅둬 세메냐’ 해시태그 열풍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여자 중장거리 스타 카스터 세메냐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하는 게 옳으냐를 놓고 집요한 논란이 있어왔다. 남성 못지 않은 근육질인 데다 목소리마저 중저음이라 사실은 남자 경기에 나서는 게 맞다는 주장이 끈덕지게 나온다. 2009년 베를린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차지한 뒤 그녀는 성별 검사를 받는 수모를 겪었다. 검사를 받는 이듬해 11개월 동안 대회에 나서지도 못했다. 최근에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가 세메냐처럼 성 정체성이 혼동되는 사례를 차단하기 위해 자연 상태에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일정 비율 이상 검출되는 여자 선수의 출전을 2년 동안 막는 규정을 신설했다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로부터 규정을 폐기하라는 결정을 받아들었다. 그런데 지난 주말 남아공에서 트위터의 해시태그 ‘#HandsOffCaster(냅둬 카스터)’가 1만 7000회 이상 달리는 응원 열기가 확인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7일 전했다. 성 정체성 논란을 그만 두고 응원이나 열심히 하자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사실 그녀를 둘러싸고 이 해시태그가 처음 나온 건 4년 전 런던올림픽 때였는데 지난 주말 갑자기 다시 등장했다. 계기가 된 것은 미국이 두 스포츠 잡지의 기사 때문이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카스터가 리우에서 여자 선수들과 경쟁하는 게 공정한가?’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고 일간 뉴요커의 기고가 맬콤 글래드웰과 편집장 니콜라스 톰프슨의 인터뷰 내용이 문제가 됐다. 톰프슨이 그녀가 다른 여자 선수들과 어깨를 겨루는 게 허용되어야 하는지 묻자 스포츠계에 널리 알려진 ‘1만 시간의 법칙’을 주창한 글래드웰은 “물론 아니다. 기억해보라. 이건 인권 문제가 아니라 경기 문제”라고 답하자 남아공인들은 트위터 등에 볼멘 소리를 쏟아냈다. 그들은 리우올림픽 출전을 둘러싸고 아무런 논란이 일어나지 않아 세메냐가 17일 오후 10시 55분 여자 800m 예선에 나서는데 갑작스럽게 글래드웰이 이런 주장을 펼치자 화가 나 앞다퉈 이 해시태그를 달고 있다. 한 이용자는 “글래드웰은 지칠대로 지친 아프리카 여성의 원기를 되살리는 데 1만시간을 써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일부 이용자는 세메냐의 성 정체성을 논란 거리로 삼는 이들에게 일종의 위선이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그녀의 성 정체성을 문제삼는 이들은 여자 선수란 마땅히 이래야 한다는 이상형에 세메냐의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한 이용자는 “(올림픽에서만 23개의 금메달 등 28개의 메달을 수집한 마이클) 펠프스의 피지컬은 수영에 이상적이다. (올림픽 육상 단거리 3관왕 3연패에 도전하는 우사인) 볼트는 뛰기 위해 태어난 존재였다. (그런데) 왜 세메냐의 몸은 다른 취급을 받아야 하지?”라고 물었다. “펠프스의 유전적 탁월함은 입에 침이 마르게 얘기하면서 카스터 세메냐는 유전자 때문에 경기에 나서면 안 된다고요?”라고 되묻는 이도 있었다. 세메냐가 800m에서 어떤 성적을 올리느냐에 관계 없이 많은 남아공 사람들이 세메냐를 응원하고 있으며 해시태그도 계속 달릴 것이란 점은 분명해 보인다고 방송은 결론지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강도를 수배합니다”…美경찰 ‘만화같은 몽타주’ 화제

    “강도를 수배합니다”…美경찰 ‘만화같은 몽타주’ 화제

    경찰이 범인을 잡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외모의 특징을 조합해 그리는 몽타주다. 최근 미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황당한 몽타주'라는 제목으로 흥미로운 용의자의 몽타주를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주(州) 버크스 카운티 쿠마루 타운십 경찰서가 공개한 이 몽타주는 지난 8일(현지시간) 벌어진 편의점 강도사건의 용의자를 공개 수배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  이날 강도 사건 용의자는 칼을 들고 편의점에 들어가 점원을 위협하고 금품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있다. 화제가 된 것은 역시 기상천외한 몽타주다. 마치 만화 속 인물처럼 그려진 몽타주는 순식간에 SNS를 타고 화제가 돼 네티즌들은 니콜라스 케이스 등 유명 연예인를 닮았다며 저마다 한마디씩 촌평. 경찰은 "용의자는 20대~30대 초반, 182cm 이상의 백인 남성"이라면서 "몽타주와 비슷한 사람을 알고있다면 신고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엉성한 몽타주가 결국 범인을 검거하는데 일조한 사례는 의외로 많다. 지난해 12월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 경찰은 살인 사건 현장을 목격한 목격자가 직접 그린 엉성한 몽타주를 바탕으로 결국 범인을 체포한 바 있다. 또한 2014년에도 텍사스주 북쪽 라마 카운티 경찰은 마치 어린이 만화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몽타주로 무장 강도사건 범인을 검거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바람 걱정…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바람 걱정…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세 남자가 ‘일 낼’ 준비를 마쳤다. 9일(현지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다 치주카에 자리잡은 올림픽골프코스(파71·7128야드). 112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사상 첫 메달을 따내기 위해 최경주(46·SK텔레콤) 코치와 안병훈(CJ·25), 왕정훈(21)이 연습라운드에 나섰다. 리우에 도착한 뒤 두 번째 갖는 실전 연습이었다. 이들은 먼저 드라이빙 레인지(야외 연습장)에서 몸을 풀었다. 안병훈이 아이언과 우드, 드라이버의 순서로 샷을 점검했고, 왕정훈은 주로 아이언샷에 집중했다. 강한 해풍이 불어댔지만 “연습하기에는 아주 그만”이라며 되레 바람을 반가워했다. 최 코치는 둘에게 “바람을 이기려 하지 말고 평소보다 클럽 페이스를 좀 닫아서 낮게 치라”고 조언했다. 이어 “바람이 보통 결이 있기 마련인데 여기는 소용돌이처럼 휘감기는 고약한 바람”이라면서 “자칫하면 공이 억센 덤불과 모래가 뒤섞인 지역으로 휘어 날아가 타수를 잃을 수 있다. 드라이버샷보다는 우드 티샷이 더 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침내 9개홀을 두 차례 도는 연습라운드. 둘은 두 차례씩 샷을 날렸다. 왼쪽으로 감기는 드로샷, 오른쪽으로 휘는 페이드샷은 물론 높낮이가 다른 탄도 등 여러 가지 구질을 구사했다. 리우의 바닷바람을 가를 최적의 샷을 찾기 위해서였다. 왕정훈은 벙커에 공을 떨어뜨린 뒤 벙커샷 연습을 5~6차례씩 했다. 그는 “모래가 곱고 가벼워 벙커샷 거리를 맞추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했다. 두 번째 홀 벙커에서는 미스샷이 나자 멋쩍게 웃기도 했다. 최 코치는 “그린을 점검해 봤더니 스피드가 스탬프미터 기준으로 11피트(약 3.35m) 정도가 나오더라. 이는 국내대회 수준으로 웨지나 아이언샷으로 공을 세우기 좋은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올림픽코스 관계자는 “그린 잔디를 바짝 자르면 스피드는 빨라지지만 강렬한 햇빛에 금세 말라 죽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상 자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페어웨이는 이른바 ‘중지’로 불리는 개량형 한국잔디인 ‘제온 조이지아’로 깔았다. 잎이 빳빳하고 바짝 서 있어 마치 공을 티 위에 올려놓고 치는 것과 같다. 이틀째 코스를 돌아본 세 사람은 “해볼 만하다”고 입을 모았다. 왕정훈은 “바람이 강하긴 했지만 그린이 용서해 주는 코스”라고 흡족해했고 안병훈도 “바람이 변수일 뿐 다른 조건은 그리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병훈은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7시 30분 아지우손 다 시우바(브라질), 그레이엄 딜렛(캐나다)과 함께 112년 만에 재개되는 골프의 첫 조에서 티샷을 날리는 영광을 안았다. 세 명 가운데 개최국 선수인 다 시우바가 가장 먼저 티샷을 한다. 이어 왕정훈은 오후 8시 14분 다섯 번째 조에서 니콜라스 콜사르츠(벨기에), 에스페 코프스타드(노르웨이)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리우 골프] 최경주 안병훈 왕정훈 이틀째 코스 돌아보고 “해볼 만”

    [리우 골프] 최경주 안병훈 왕정훈 이틀째 코스 돌아보고 “해볼 만”

    세 남자가 ‘일 낼’ 준비를 마쳤다.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다 치주카에 자리잡은 올림픽골프코스(파71·7128야드). 112년 만에 재개되는 올림픽 골프(남자)에서 사상 첫 메달을 따내기 위해 최경주 코치(46·SK텔레콤)와 안병훈(CJ·25), 왕정훈(21)이 연습라운드에 나섰다. 리우에 도착한 뒤 두 번째 갖는 실전 연습이었다. 이들은 먼저 드라이빙 레인지(야외 연습장)에서 몸을 풀었다. 안병훈이 아이언과 우드, 드라이버의 순서로 샷을 점검했고 왕정훈은 주로 아이언샷에 집중했다. 강한 해풍이 불어댔지만 “연습하기에는 아주 그만”이라며 되레 바람을 반가워했다. 최 코치는 둘에게 “바람을 이기려 하지 말고 평소보다 클럽 페이스를 좀 닫아서 낮게 치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바람이 보통 결이 있기 마련인데 여기는 소용돌이처럼 휘감기는 고약한 바람”이라면서 “자칫하면 공이 억센 덤불과 모래가 뒤섞인 지역으로 휘어 날아가 타수를 잃을 수 있다. 드라이버샷보다는 우드 티샷이 더 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침내 9개홀을 두 차례 도는 연습라운드. 둘은 두 차례씩 샷을 날렸다. 왼쪽으로 감기는 드로샷, 오른쪽으로 휘는 페이드샷은 물론 높낮이가 다른 탄도 등 여러 가지 구질을 구사했다. 리우의 바닷바람을 가를 최적의 샷을 찾기 위해서였다. 왕정훈은 일부러 벙커에 공을 떨어뜨린 뒤 벙커샷 연습을 5~6차례씩 했다. 그는 “모래가 곱고 가벼워 벙커샷 거리를 맞추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했다. 두 번째 홀 벙커에서는 미스샷이 나자 멋쩍게 웃기도 했다. 최 코치는 “그린을 점검해 봤더니 스피드가 스탬프미터 기준으로 11피트(약 3.35m) 정도가 나오더라. 이는 국내대회 수준으로 웨지나 아이언샷으로 공을 세우기 좋은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올림픽코스 관계자는 “그린 잔디를 바짝 자르면 스피드는 빨라지지만 강렬한 햇빛에 금세 말라 죽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상 자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페어웨이는 이른바 ‘중지’로 불리는 개량형 한국잔디인 ‘제온 조이지아’로 깔았다. 잎이 빳빳하고 바짝 서 있어 마치 공을 티 위에 올려놓고 치는 것과 같다. 이틀째 코스를 돌아본 세 사람은 “해볼 만하다”고 입을 모았다. 왕정훈은 “바람이 강하긴 했지만 그린이 용서해주는 코스”라고 흡족해 했고 안병훈도 “바람이 변수일 뿐 다른 조건은 그리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병훈은 11일 오후 7시 30분 아지우손 다 시우바(브라질), 그레이엄 딜렛(캐나다)과 함께 112년 만에 재개되는 골프의 첫 조에서 티샷을 날리는 영광을 안았다. 세 명 가운데 개최국 선수인 다 시우바가 가장 먼저 티샷을 한다. 왕정훈은 8시 14분 다섯 번째 조에서 니콜라스 콜사르츠(벨기에), 에스페 코프스타드(노르웨이)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리우올림픽] 개회식 가는 버스에 탄 레바논 선수들 “이스라엘 선수는 타지 마”

    [리우올림픽] 개회식 가는 버스에 탄 레바논 선수들 “이스라엘 선수는 타지 마”

      지난 6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성화는 화려하게 점화돼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온누리에 전했지만 개회식 몇 시간을 앞두고 레바논 선수들과 이스라엘 선수들이 버스 탑승을 놓고 언쟁을 벌였다.   개회식이 열리는 마라카낭 스타디움을 향해 떠날 예정이었던 버스에 먼저 탑승한 레바논 선수들이 나중에 버스에 오르려는 이스라엘 선수들을 제지하고 나선 것이다. 두 나라는 2009년부터 교전을 시작해 지금도 전쟁 중인 상태이며 외교 관계도 수립돼 있지 않다. 레바논 선수단장인 살림 알하지 니콜라스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인들이 탑승하겠다고 주장하자 자신이 버스 문을 닫아버리라고 얘기했다고 당당하게 털어놓았다.  이스라엘 요트 대표팀의 우디 갈은 페이스북에 “동료 선수들이 버스에 탑승하자고 주장했으며 만약 레바논인들이 자신들을 거절하면 다른 버스로 옮겨 타야 한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이렇게 한참 실랑이를 벌인 끝에 두 선수단은 각자 딴 버스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갈은 이렇게 함으로써 “국제적이며 물리적인 충돌”을 피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며 “어떻게 (레바논인들은) 올림픽이 막을 올리는 밤에 이렇게 할 수 있느냐. 이건 올림픽이 표방하는 바와 반대되는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변과 역변의 경계… 훈훈하게 성장한 할리우드 아역배우 출신 8인

    정변과 역변의 경계… 훈훈하게 성장한 할리우드 아역배우 출신 8인

    흔히 아역배우들에게 고비로 인식되는 시기가 있습니다. 바로 ‘마의 16세’입니다. ‘마의 16세‘란 귀엽고 앳된 외모를 자랑했던 아역배우들이 16세를 전후로 외모가 크게 달라지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특히 서양의 경우 아역배우들이 사춘기를 지나면서 외모가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마의 16세를 무사히 넘기고 훈훈한 외모와 탁월한 연기력을 지닌 성인배우로 자리 잡은 아역배우 출신 8인을 꼽아봤습니다. 1. 나탈리 포트만 1994년 영화 ‘레옹’으로 데뷔한 나탈리 포트만. 예쁜 외모는 물론 성인배우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단번에 스타반열에 올랐습니다. 이후 영화 ‘스타워즈’ ‘블랙 스완’ ‘토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로 거듭났고, 최근에는 영화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에서 주연은 물론 각본과 연출까지 맡으며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입니다. 2. 니콜라스 홀트 영화 ‘어바웃 어 보이’에서 휴 그랜트와 호흡을 맞추던 귀여운 꼬마가 할리우드 대표 꽃미남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가장 잘 자란 아역배우 출신 목록에 항상 이름을 올리는 니콜라스 홀트. 영국드라마 ‘스킨스’, 영화 ‘매드맥스’ ‘웜바디스’ ‘엑스맨’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여성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3. 다니엘 래드클리프 11살 때부터 10년간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해리 역을 맡았던 다니엘 래드클리프. 그가 ‘해리포터’ 이미지를 지우지 못할 것이라는 주변의 우려와는 달리 다니엘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데뷔 15년 만에 2565번째로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4. 드류 베리모어 배우 집안인 베리모어 가문의 딸인 드류 베리모어는 1982년 7살의 나이로 영화 E.T에 출연했습니다. 깜찍한 외모로 큰 인기를 누렸지만 10대가 되면서 마약과 알콜에 빠져 지냈던 드류 베리모어. 이후 재활에 성공한 그녀는 영화 ‘미녀삼총사’ ‘첫 키스만 50번째’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에 출연하며 다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5.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가장 성공한 아역배우 출신을 꼽자면 아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닐까요. 1991년 영화 ‘크리터스 3’에 출연하며 배우 인생을 시작한 그는 ‘길버트 그레이프’ ‘로미오와 줄리엣’ ‘타이타닉’ 등에 출연하며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는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갖춘 배우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88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6. 스칼렛 요한슨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섹시아이콘 스칼렛 요한슨도 아역 배우 출신입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1992년 스웨덴 영화 ‘고모론’으로 데뷔해 ‘나 홀로 집에3’, ‘아메리칸 랩소디’ 등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했습니다. 이후 성인연기자로 발돋움한 그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어벤져스’ ’그녀(HER)‘ 등에 출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나는데 성공했습니다. 7. 커스틴 던스트 12살 때 출연한 1994년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로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할리우드 유망주로 떠오른 배우 커스틴 던스트. 연기력은 물론 인형같은 깜찍한 외모는 전세계 영화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후 ‘크레이지 뷰티풀’ ‘스파이더맨’ ‘브링잇온’ 등을 통해 청춘스타로 발돋움한 그녀는 2011년 영화 ‘멜랑콜리아’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8. 클로이 모레츠 할리우드 국민여동생 클로이 모레츠. 2004년 TV드라마 ’가디언‘으로 데뷔한 그는 영화 ’렛미인‘, ’킥 애스‘ ‘다크 플레이스’ 등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클로이모레츠는 지난 3월 한국을 방문해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에 출연하는 등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수 에릭남의 절친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브루클린과의 교제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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