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니켈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춘천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YTN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일도동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40
  • 소행성 가서 ‘金’ 캐오는 우주 비즈니스 시작됐다

    소행성 가서 ‘金’ 캐오는 우주 비즈니스 시작됐다

    다른 행성에 가서 자원을 가져오는 영화 속 이야기가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우주 벤처 업체 ‘딥 스페이스 인더스트리’(Deep Space Industries·이하 DSI)가 2015년 내에 자원 채취를 목적으로 한 소행성 탐사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회사 측의 이같은 계획은 지난해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이 설립한 ‘플래니터리 리소시스’(Planetary Resources)에 이어 두번째다. DSI 회장 릭 텀린슨은 “해마다 지구 인근을 지나가는 소행성이 900개 이상 새로 발견된다.” 면서 “이중 일부 소행성에는 금을 비롯한 각종 금속, 니켈, 가스 등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DSI 측의 이같은 계획은 ‘플래니터리 리소시스’에 비해 조금 더 상업적이다. DSI 측은 첫번째 단계로 2015년 내에 랩탑 컴퓨터 만한 소행성 탐사위성 ‘파이어플라이’(Firefly·반딧불이)를 보내 6개월 간 조사를 벌이고 이듬해 조금 더 큰 위성 ‘드래곤플라이’(DragonFlies·잠자리)를 보내 광물 샘플을 채취해 귀환할 예정이다. 텀린슨 회장은 “인류 최초로 우주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첫번째 사업”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이 사업의 가치는 돈으로 따지기 힘들 정도로 무한하며 10년 내에 본격적인 채취가 시작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플래니터리 리소시스’는 ‘아바타’ 등을 제작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구글 공동대표인 래리 페이지와 에릭 슈미츠 등이 지난해 4월 소행성에서 백금 등 천연자원을 캐내 지구의 자산을 늘리겠다며 설립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중국산 인형 환경호르몬 기준치 410배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장난감과 학용품 등 6개 제품군 어린이용품 4000개를 대상으로 프탈레이트 등 유해물질 15종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 211개 제품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8일 밝혔다. 플라스틱 장난감과 인형 등 177개 제품이 프탈레이트 기준치를 넘었다. 프탈레이트는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것으로 추정되는 ‘환경호르몬’의 하나다. 프탈레이트 가운데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가 95개, 디이소노닐프탈레이트(DINP)가 42개, 디부틸프탈레이트(DBP)가 9개, 디이소데실프탈레이트(DIDP)가 2개 제품에서 나왔다. 한 너구리 인형에서는 DEHP가 기준치의 410배를 웃도는 41.03%나 함유됐다. 모형완구 등 52개 제품에서 납·카드뮴·니켈 등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납 27개, 카드뮴 13개, 니켈이 12개 제품에서 나왔다. 완구용 심벌즈에서는 니켈이 기준치의 3만배 가까운 1만 4814.5㎍/㎠/week(주간 용출량 단위) 검출됐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중국 사막서 ‘미스터리 패턴’ 포착…정체는?

    중국 사막서 ‘미스터리 패턴’ 포착…정체는?

    중국의 한 사막에서 미스터리한 패턴의 지형이 발견돼 전 세계 지질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4일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물리학 전문가인 아멜리아 캐롤리나는 최근 우연히 구글 어스를 이용해 중국 서부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거대한 미스터리 패턴을 발견했다. 타클라마칸 사막은 중국 신장(新彊) 웨이우얼 자치구 중부의 텐산 산맥과 쿤룬 산맥 사이에 있으며, 이번에 발견한 격자무늬 패턴은 한 면의 길이는 8㎞에 달할 만큼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아마추어 지질학자로도 활동하는 그녀는 이 사진을 MIT 물리학 블로그에 올리면서 삽시간에 이슈가 됐다. 조사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니켈 128만t이 발견된 바 있으며, 캐롤리나는 이 지역에서의 과도한 광물 탐사나 채굴 과정 중 인공적으로 이러한 패턴이 생겼을 것으로 추측했다. 또 이 지역에서 비공식적인 대규모 훈련 등이 있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내놓아 ‘미스터리 패턴’의 정확한 형성과정과 목적에 의문이 더해지고 있다. 중국의 사막지역에서 거대한 패턴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고비사막에서 이와 비슷한 거대한 패턴(구조물)이 발견된 적은 있지만 우주 프로그램과 군사, 핵실험 등 극비 시설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추측만 난무할 뿐이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시대 앞서간 ‘박제가 된 천재’들… 제대로 평가 받을 길 열리나

    시대 앞서간 ‘박제가 된 천재’들… 제대로 평가 받을 길 열리나

    오늘날 우리는 한 사람이 모든 것을 할 수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한 사람의 힘이 세상을 바꾼 사례는 흔치 않고, 이 때문에 천재는 쉽게 사라진다. 실패한 천재라면 더욱 그렇다. 학자의 최고 영예로 꼽히는 노벨상 수상자들도 먼저 연구를 시작한 사람의 아이디어를 이어받아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거나 검증한 덕분에 영광을 얻게 된다. 지난 17일 미국에서 잊혀진 천재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그의 시대가 열리고 있지만 그의 이름은 어느 곳에도 없다. 반면 영국에서는 여자라는 이유로 잊혀진 천재들을 기억하기 위한 운동이 시작됐다. 잇따른 두 개의 사건은 우리에게 역사가 승자의 시각에서 쓰여진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동시에 한번 내려진 평가가 언젠가 뒤집힐 수도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해준다. 고졸 ‘발명영웅’ 美 재조명 한창 토머스 에디슨이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발명과 사업에서 모두 성공한 그가 혁신과 실용을 중시하는 미국의 정신에 걸맞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17일 미시간에서 전립선암 때문에 89세를 일기로 숨진 스탠퍼드 오브신스키도 그 길을 걸었다. 고졸인 그는 독학으로 1947년 고속 자동선반을 개발했고, 1952년에는 방위산업체인 허프의 연구디렉터가 됐다. 그는 시대의 흐름을 바꿨다. 1950년대 후반 오브신스키는 ‘비정질 불균질’ 물질인 실리콘이 반도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1951년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트랜지스터 개발에 성공했지만 반도체가 본격적으로 쓰이게 된 것은 오브신스키의 발견 이후였다. 하지만 고졸인 그의 공헌은 철저히 무시됐다. 1960년 두 번째 아내인 이리스를 만나면서 오브신스키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에너지 컨버전 랩’이라는 회사를 세워 발명품을 상품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최초로 태양전지를 만들었고, 지금도 사용되는 ‘태양열 계산기’도 출시했다. 400개가 넘는 특허를 가졌던 오브신스키의 가장 큰 업적은 ‘니켈-메탈 배터리’다. 현재 전 세계에서 출시되는 모든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달리게 하는 원동력이다. LA타임스는 “그는 50년 전에 석유산업의 종말을 예견했다.”면서 “수소연료전지를 만들었고, 자동차 내연기관까지 완성하면서 하이브리드의 역사를 혼자서 썼다.”고 추앙했다. 세상도 그를 인정하는 듯했다. 시사주간 타임은 그를 ‘지구의 영웅’으로 칭했고, 이코노미스트는 ‘우리 시대의 에디슨’이라고 지칭했다. 7개 대학이 명예박사 학위를 줬다. 노벨상 수상자들이 수상소감에서 오브신스키에 존경을 표했다. 오브신스키는 “진정한 발명가는 돈이 아닌 아이디어와 창조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그런 오브신스키의 몰락은 엉뚱한 곳에서 시작됐다. 그의 니켈-메탈 배터리는 1996년 GM이 출시한 전기차 EV1에 탑재됐다. 오브신스키의 배터리는 4시간 충전에 최대 시속 130㎞의 속도로 100㎞ 이상을 달릴 수 있었고, 곧 300㎞까지 거리가 늘어났다. 톰 행크스, 멜 깁슨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EV1의 첫 구매자였다. 하지만 GM은 돌연 EV1을 모두 수거해 애리조나의 사막에 폐기처분했다. GM은 오브신스키의 회사들을 적대적으로 합병했고, 이 회사들은 화학회사와 석유회사로 팔려나갔다. 2006년 다큐멘터리 감독 크리스 페인은 ‘누가 전기자동차를 죽였나’라는 영화에서 오브신스키의 몰락 뒤에 석유회사와 자동차회사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음모론이 사실이든, 아니든 이제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전기차 시대가 열리고 있다. 헬무트 프리츠슈 시카고대 교수는 “그는 교수 생활 40년간 만나본 수많은 이들 중 유일한 천재였다.”고 그를 회고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男에 가린 女과학자들 발굴 열기 에이다 러브레이스는 1815년 영국 낭만파 시인 바이런의 딸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수학에 비상한 재능을 보였지만, 19세에 러브레이스 백작과 결혼하면서 평범한 귀족부인으로 살아야 할 운명이 됐다. 우울증까지 생긴 에이다는 어느 날 찰스 베비지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발명품 소개회에 참석하면서 삶의 의미를 되찾았다. 당시 베비지는 로그와 삼각함수를 계산할 수 있는 계산기인 ‘차분기관’을 완성한 상태였고, 모든 종류의 계산을 할 수 있는 기계식 자동계산기 ‘해석기관’을 설계 중이었다. 에이다는 베비지의 해석기관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같은 공식을 반복하는 ‘루프’, 사용한 공식을 다시 사용하는 ‘서브루틴’, 구문을 뛰어넘어 실행하는 ‘점프’, 조건식이 달린 구문인 ‘IF’ 등의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다. 에이다는 36세인 1852년 세상을 떴고, 그후 100년간 까맣게 잊혀졌다. 1975년 미 국방부는 서로 난립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들을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완료한 뒤 이 언어를 ‘에이다’라고 명명했다. 에이다를 ‘최초의 프로그래머’로 인정한 것이다. 지난 19일은 에이다를 기념하는 ‘에이다 러브레이스의 날’이었다. 엘리노어 맥과이어 런던대 교수와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는 ‘편집 마라톤’을 계획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지식을 보태는 위키피디아의 특성을 살려 ‘역사의 그림자 속에 숨은 여성과학자에 대해 각자의 지식을 모으는’ 마라톤이었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과학은 여성을 냉대했다. 원자폭탄을 만들어낸 맨해튼 프로젝트에는 수많은 여성과학자들이 동원돼 ‘인간계산기’로 사용됐지만 역사는 그들의 존재를 기록하지 않았다. 또 1892년 레드클리프 칼리지를 졸업한 천재소녀 헨리에타 스윈 리비트는 빛이 변하는 변광성의 주기를 발견, 빅뱅이론의 토대를 제공했지만 공적은 하버드천문대장이었던 에드워드 피커링에게 돌아갔다. 위키피디아의 과학자 서술에서도 남녀차별이 존재한다. 여성에게 까다롭기로 유명한 ‘왕립학회’의 문턱을 넘은 여성과학자들조차 위키피디아에서 외면받고 있다. 최초의 흑인 신경외과의인 알렉사 캐나다는 고작 5줄로 위키피디아에 기록돼 있고, 단백질결정학의 선구자 루이스 나피에르 존슨 옥스퍼드대 교수는 지난달 사망소식이 보태져 고작 8줄 뿐이다. 존슨 교수의 남편인 노벨상 수상자 아브두스 살람 교수는 200줄이 넘는다. 왕립학회 종신회원인 우타 프리스 박사는 “에이다조차도 베비지와의 공동연구가 서술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편집 마라톤’은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19일 이후 수백명 여성 과학자들의 위키피디아 서술이 크게 늘거나 새로운 여성과학자들의 이름이 등장하고 있다. 위키피디아 영국 책임자인 샘 하르켈은 “일반인이 아닌 여성과학자들조차 마리 퀴리 이외의 여성과학자의 이름을 잘 대지 못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그들의 업적이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석유 900억 배럴 천연가스 47조㎥ 니켈·구리 등 풍부

    북극 빙하 밑은 ‘천연자원의 보고(寶庫)’다. 노르웨이 과학자들은 북극에 석유와 천연가스, 광물 등 엄청난 규모의 자원이 매장돼 있다고 주장한다. 석유만 해도 900조 달러(약 102경원)어치가 묻혀 있다고 추정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이 2008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북극에는 세계 석유의 13%(900억 배럴)와 세계 천연가스의 33%(47조㎥)가 매장돼 있으며 러시아, 캐나다, 그린란드에 접한 지역에는 니켈, 철광석, 알루미늄, 구리, 우라늄, 다이아몬드 등 각종 광물자원도 풍부하다. ●열악한 환경 속 시추기술 발전 이에 따라 세계 다국적 기업들이 북극의 자원 개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원유 가격이 급등한 데다 북극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원유와 가스를 시추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영국 보험회사 로이드는 “북극의 자원은 앞으로 10년간 100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르웨이 국영 정유업체 스태트오일은 지난 1년간 바렌츠해에서 가스가 매장된 두 곳을 발견했다. 오는 2020년까지 하루 100만 배럴의 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라고 스태트오일 측은 추산했다. ●다국적 기업들 앞다퉈 개발 경쟁 러시아 기업들은 북극 원유 개발을 위해 해외 기업들과의 합작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 석유기업 로즈네프트는 지난 4월 엑슨모빌과 합작에 합의했고, 이탈이아 최대 석유회사 에니와는 카라해에서 원유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스태트오일과 프랑스 석유기업 토탈은 러시아 가스프롬에 400억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엑슨모빌과 셰브런, 영국 유전개발기업인 케언에너지는 그린란드 시추권을 매입한 바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30일만의 화성여행… 달에 무인 건축시스템

    30일만의 화성여행… 달에 무인 건축시스템

    ‘지구에서 화성으로의 우주여행이 18개월에서 30일로 줄어든다.’ ‘자동화 건축 프로젝트로 인간의 달 정착을 앞당긴다.’ 인간의 우주 개발 역사를 바꿔놓을 ‘포스트 큐리오시티’ 프로젝트가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미 시사주간 타임이 미 항공우주국(NASA) 산하 혁신개념연구소(NIAC)가 제안한 28개 차기 프로젝트 가운데 후대에 영감을 불어넣을 10가지 도전들을 1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43년 전 달에 처음 발을 디뎠던 인간은 이제 달 정착을 꿈꾸고 있다. 지금껏 달 거주를 가로막은 장벽 가운데 하나는 달에서 공사를 진행할 근로자들을 고용해 보내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이었다. 시멘트 등 공사 자재를 현지에서 직접 조달할 수도 없고 무중력 상태라는 점도 고민거리였다. 하지만 베록 코시네비스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산업공학과 교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자동화 공사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타임은 전했다. 광활한 우주 여행 기간을 줄여줄 획기적인 로켓 개발도 진행 중이다. 액화 수소, 액화 산소를 추진제로 한 기존 로켓의 추진력을 대폭 높여줄 대안으로 NASA는 ‘자기 관성 핵융합’(NIF) 방식의 로켓에 주목하고 있다. 자기·관성 현상을 이용해 핵 융합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존 슬라우 NASA 연구원은 이를 위해 자기화된 플라스마를 어떻게 가열하고 압축할지 연구 중이다. 이 같은 로켓이 현실화되면 화성으로 이동하는 기간은 18개월에서 1개월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인들의 건강을 지켜줄 신개념 우주복도 주목받고 있다. 우주인들은 무중력 상태에서 근육 위축과 뼈 손실을 앓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종아리는 근육 조직의 20%까지 잃을 수 있다. ‘V2 수트’로 불리는 새 우주복은 신체 각 부위마다 중력 효과를 내는 점성이 있는 저항 기능을 추가해 우주인들의 근육 손실을 막아준다. 화성 탐사에 이어 태양계에서 가장 잔혹한 행성인 금성 탐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태양계 두 번째 행성인 금성은 표면온도가 섭씨 450도까지 치솟는 데다 대기층은 ‘황산 구름’으로 채워져 있어 물체가 닿기도 전에 녹아버린다. 이 때문에 고열과 부식성 가스를 견딜 탐사 로봇의 개발이 절실하다. NASA 글렌 연구소 소속 제프리 랜디스 박사가 극도의 열에서도 기능할 수 있는 부품의 성분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 탐험도 우주인들의 숙제다. 지구 3배 규모인 유로파의 바다는 수천m의 얼음층에 덮여 있다. 버지니아테크대학 연구진들은 해빙 탐사선을 띄우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고열의 어뢰로 얼음층을 뚫은 뒤 자유롭게 바닷속에서 유영할 수 있는 글라이더를 내보내 탐사 결과를 지구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구 궤도를 뒤덮고 있는 6000t 규모의 우주 쓰레기 처치 방법도 고민거리다. 레이시언 BBN 테크놀로지는 최근 지구 대기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에서 우주 쓰레기를 태우고 지구 궤도에서 떨어뜨리는 방안을 고안 중이다. 소행성 채굴 로봇도 주목받고 있다. 소행성 가운데서도 M형 소행성은 수십억 달러어치의 철과 니켈, 백금속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펜타곤 ‘정찰로봇’ 개발에 서울대도 참여

    미군의 벌레 모양 정찰로봇 개발에 한국 서울대가 참여했다. 영국 BBC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의 ‘메쉬웜’(Meshworm)’이라는 벌레모양 정찰 로봇 프로젝트에 미국 메사추세츠 공대(MIT)와 하버드대 그리고 한국의 서울대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 벌레 모양의 정찰로봇은 소음 없이 땅위를 기어다니거나 몸을 수축해 작은 구멍을 통과하도록 개발되며 전후 좌우,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된다. 연구진은 니켈과 티타늄 와이어로 ‘인공 근육’을 개발했으며 튜브주위에 와이어를 배치함으로서 지렁이의 원형근육섬유(circular muscle fibres)를 모방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에 참여중인 MIT 기계공학과의 김상배 조교수는 “당신이 던져도 그것은 망가지지 않으며 몸체를 자유자재로 변형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뉴스팀
  • 채소값 9.5% ↑ 과일값 4.6% ↓

    지난달 폭염에 채소류 가격이 급등했다. 하지만 원자재값 하락으로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0.1% 떨어졌다. 생산자 물가가 전년 같은 달 대비 하락한 것은 2009년 11월(-0.4%) 이후 2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국은행은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5% 내려 지난 4월(-0.1%) 이후 4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은 측은 “세계 경기가 침체되면서 국제 원자재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석유제품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나프타와 등유, 휘발유 등이 전년 같은 달 대비 각각 7.4%, 3.1%, 2.1% 떨어졌다. 은(-21.9%)과 니켈(-19.5%), 알루미늄(-18.4%) 등 원자재값도 급락했다. 반면 곡물과 채소류는 올랐다. 폭염 탓에 출하가 줄어든 채소류가 전년 같은 달 대비 2.5%, 전월 대비 9.5%나 뛰었다. 특히 상추와 배추는 전월 대비 101.2%, 68.4%나 급등했다. 더울수록 잘 자라는 과일류는 전월 대비 4.6% 하락했다. 참외(-27.0%)와 수박(-11.3%)이 큰 낙폭을 보였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물위를 뛰고 점프하는 ‘소금쟁이 로봇’

    물위를 뛰고 점프하는 ‘소금쟁이 로봇’

    소금쟁이를 모티브로 만든 로봇이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27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워털루대 연구진이 물 위에서 초당 1.6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으며 심지어 약 35cm를 점프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실제 소금쟁이 약 1,100마리를 합친 무게이며 몸길이는 35cm, 높이는 14cm에 달하지만 초 방수 니켈 폼을 사용해 물위에 쉽게 뜰 수 있다. 연구를 이끈 친민 판은 “호수와 같은 물을 건널 수 있는 이 같은 로봇은 수질을 검사하거나 감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진은 물 위에서 점프하는 메카니즘을 구현시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지만 마침내 해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화학학회(ACS) 응용재료 및 계면’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미국화학학회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중남미 진출 교두보 확보… 車 등 수출 ‘호재’

    중남미 진출 교두보 확보… 車 등 수출 ‘호재’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은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는 물론 글로벌 경제지도 확대의 의미가 있다. 콜롬비아는 북·중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지정학적 위치와 적극적인 FTA 정책으로 중남미의 FTA 허브로 꼽히는 나라다. 특히 콜롬비아는 지난 5월 미국과 FTA를 발효시켰고 올 하반기 유럽연합(EU)과 FTA가 발효될 예정이다. 박대호 통상교섭본부장은 “콜롬비아는 인구 규모가 4500만명으로 중남미 3위 국이며, 경제규모는 국내총생산(GDP) 3200억 달러로 중남미 4위”라며 “석유와 석탄, 니켈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 우리와 처음으로 FTA를 체결해 우리 기업의 수출·투자 확대와 자원협력 확대 등이 기대된다.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 등 우리가 공산품을 주로 수출하고 커피, 원유 등 콜롬비아의 원자재·자원을 수입하는 양국 간 보완적인 교역구조를 감안할 때 콜롬비아는 우리의 이상적인 FTA 파트너라는 평가를 받는다. 양측은 협정발표 후 10년 이내에 우리의 주요 수출품목인 승용차(관세율 35%)를 비롯, 현재 교역되고 있는 사실상 모든 품목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게 된다. 한·콜롬비아 FTA가 발효되면 우리의 주력 수출상품인 자동차, 자동차 부품, 타이어, 섬유, 플라스틱, 철강 등의 수출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콜롬비아의 교역 규모는 지난해 기준 19억 9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한·칠레 교역 규모인 72억 4000만 달러의 27% 수준이다. 한·콜롬비아 FTA가 국내 농수산물에 끼칠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쌀과 고추, 마늘, 사과 등 153개 민감품목은 양허 대상에서 제외됐고, 닭고기 등 720개 주요 품목은 10년 이상에 걸쳐 관세가 철폐된다고 설명했다. 소고기는 꼬리 등 일부 부위가 제한적으로 양허 대상에 포함됐지만, 대부분이 가축전염병예방법 등 검역관련 규정에 따라 수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실적이 있거나 향후 가능성이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개방을 유도했다.”며 “라면과 음료, 비스킷 등 24개 주요 수출 관심품목이 즉시 철폐 대상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광물자원公 민간기업에 특혜 ‘펑펑’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아프리카 암바토비의 니켈광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국내 민간업체의 보유지분을 비싸게 사고 헐값에 파는 특혜를 준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공사 사장의 주도로 민간기업에 대출해 주기 위해 회사채를 발행하는 특혜도 일삼았다. 24일 감사원은 한국광물자원공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자원개발 및 도입 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광물공사는 2006년 10월 민간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있는 암바토비 니켈광 개발사업에 17억 4900만 달러(총 사업비의 27.5%)를 투자하는 공동투자사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공사는 계약조건과 달리 참여업체인 경남기업이 자금난으로 투자비를 내지 못하자 5차례나 납부기한을 연장해 주고 투자금 18억 600만 달러를 대신 내줬다. 이후 경남기업이 지분 매각에 실패하자 공사는 규정보다 높은 가격으로 지분을 매입해 결과적으로 116억여원의 손해를 봤다. 감사원은 “광물공사가 해당업체 회장으로부터 니켈광 지분을 매입해 달라는 요청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참여업체인 삼성물산, 현대중공업 등에는 지분을 턱없이 싸게 매각하는 특혜를 줘 큰 손해를 봤다. 2010년 지분 5%와 풋옵션을 민간기업들에 매각하면서 풋옵션을 정당평가액보다 930여억원이나 낮은 가격으로 매각했다. 또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동양시멘트에는 2009년 9월 회사채를 발행해 채무 상환 용도로 1500억원을 빌려주기도 했다. 이 과정은 공사 사장이 직접 주도했다. 이런 정황에 대해 감사원은 지식경제부장관에게 공사 사장에 대한 인사자료로 활용하라고 통보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강원도 폐광산 주변 토양 ‘신음’

    강원도 내 폐광산 주변 토양 오염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최근 밝힌 춘천·홍천·영월·양구 등 도내 4개 시·군 폐광산 46곳에 대한 ‘2011년도 폐금속 광산 주변 토양·수질 오염실태’ 결과 홍천 모곡광산 등 28곳이 비소와 카드뮴, 납, 구리, 니켈, 수은 등 중금속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강원지역 20개 폐금속광산과 2010년 전국 폐금속 광산 기초조사 결과 정밀조사 우선 대상으로 선정된 4개 폐금속 광산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오염지역 가운데 특히 영월지역 폐석탄 광산 25곳 가운데 84%인 21곳의 토양과 하천이 중금속에 오염된 것으로 분석돼 폐광산 중금속 노출 실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월지역 폐석탄 광산 25곳 가운데 토양 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폐석탄 광산은 8곳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1곳은 토양 오염 대책 기준마저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질 오염 기준을 초과한 폐석탄 광산도 13곳으로 집계됐으며 모두 갱내수가 수질 오염 물질의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동, 삼탄 서진, 동우 세방 등 광산 하천수 3곳은 카드뮴이 하천수 수질기준을 초과했으며 옥동 후천 지하수는 생활용수 수질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하천 대부분에서 산성배수로 인해 하천 바닥이 적색 또는 백색으로 변형되는 적·백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전반적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 밖에 홍천 모곡광산 등 도내 폐금속 광산 7곳에서도 중금속이 과다 검출돼 토양 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北 개혁·개방 압박… ‘한국 6대 전략 광물’ 개발 협력 탄력

    이명박 대통령의 전격적인 미얀마 방문은 두 가지 목적을 지닌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적으로는 미얀마와의 자원 개발 협력 강화, 외교 안보적으로는 북한의 개혁·개방 촉진이다. 미얀마는 62년간 영국과 일본의 식민지로 있다가 1948년에 독립했지만 1962년 발생한 군부 쿠데타 이후 군사 독재 체제를 유지해 왔다. 1988년 8월 8일엔 광주민주화운동과 같은 대규모 유혈 사태도 겪었다. 그러다 지난해 테인 세인 대통령이 민간 정부를 출범시킨 뒤 민주적인 선거를 실시하고 개혁·개방을 추진하면서 북한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국제사회의 제재 완화 조치가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미얀마를 방문한 데 이어 캐나다와 유럽연합(EU), 호주도 제재 완화를 약속했고 일본도 대규모 부채 탕감 조치에 나섰다. 국제사회의 이 같은 유화적인 조치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2010년 11월 21년간의 가택연금에서 해제된 것을 기점으로 민주화와 개혁·개방 조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과 맞물려 있다. 미얀마는 지난달 1일에 실시된 재·보궐 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했지만 담담하게 결과를 받아들였고 최근에는 정치범을 대규모로 석방하고 있다. 북한과 달리 개혁·개방의 길을 선택한 중국과 베트남의 모델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것이다. 김정은 체제 속에서도 여전히 폐쇄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경제난에 시달리는 북한에는 ‘닮은 꼴’이었던 미얀마의 급격한 변신이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결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통일정책 최고위과정 특강에서 민주화 바람이 아프리카를 넘어서서 미얀마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며 테인 세인 대통령과의 일화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2009년 6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제주에서 할 때 총리 자격으로 방한한 테인 세인 대통령에게 ‘민주화를 하지 않고는 미얀마는 경제 발전을 하기 어렵다. 총리께서 미얀마의 변화를 가져와야 한국도 경제 협력을 할 수 있다’고 했다.”고 소개하고 “당시 조금 불쾌한 듯 서먹서먹하게 갔는데 이후 지난해 (11월) 발리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다시 만났을 때 테인 세인 대통령이 ‘우리가 민주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미얀마와의 경제 협력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는 석유, 천연가스, 납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자원 부국이다. 한국이 6대 전략 광물로 분류한 유연탄, 우라늄, 구리, 철, 니켈, 아연도 다량 보유하고 있다. 인구가 6240만명으로 노동력도 풍부하고 문맹률이 3~4%로 낮아 기술력이나 국민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얀마에는 현재 170여개의 한국 기업이 활동 중이며 지난해 기준 양국 간 교역 규모도 9억 7000만 달러로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정치 안정을 찾고 있는 미얀마에 우리나라의 경제 개발 경험까지 합쳐진다면 경제 발전에 급속히 탄력이 붙고 우리나라로서도 ‘자원 외교’를 통한 또 다른 돌파구를 찾게 되는 ‘윈윈’ 효과가 기대된다. 네피도(미얀마)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중구, 유해 어린이용품 진열만 해도 벌금

    앞으로 서울의 대표적인 종합시장인 남대문시장에서는 불법 어린이용품을 팔지 못한다. 중구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수요가 늘고 있는 어린이용 제품을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남대문시장 내 어린이용품점을 대상으로 제품 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이용품에 사용이 금지된 납과 카드뮴, 니켈 등 유해물질로부터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다. 남대문시장 내에는 전국적 유통망을 갖춘 어린이용품점 990곳이 성업 중이다. 구는 우선 남대문시장에서 어린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장신구 매장(3개 상가 368곳), 아동복 매장(6개 상가 618곳), 학용품 완구점(4개 업소) 등을 대상으로 공인검사기관의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표시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구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의류시험연구원 등과 함께 이달 말까지 홍보·계도를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강력한 단속을 펼 계획이다. KC 마크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 목적으로 진열하면 최고 39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 제품검사 및 신고를 하지 않은 제품에 KC 마크를 표시하거나 유사한 표시를 했을 때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최근 구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함께 남대문시장 내 어린이 용품 일부 매장을 대상으로 실태를 시범조사한 결과 90% 이상이 KC 마크를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신구 매장 53개 중 51개(96%), 아동복판매 매장 19개 중 18개(95%)에 진열된 제품 전체가 KC 마크를 표시하지 않았다. 공인기관 검사에 합격하고도 매장 진열품에 부착하지 않고 소매업자에게 마크를 부착하도록 스티커만 보관하는 경우도 많았다. 최창식 구청장은 “안전특별구 사업의 하나로 어린이용품에 검사기관 검사를 받도록 해 어린이들의 생활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미얀마 외국인투자 러시

    미얀마 외국인투자 러시

    미얀마에 외국인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 미얀마 정부의 과감한 개혁 조치에 발맞춰 서구의 경제제재 완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외국인 투자가들이 풍부한 자원과 값싼 노동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미얀마는 한반도의 3배에 이르는 넓은 국토에다 천연가스·석유·구리·아연·주석·텅스텐·니켈 등 지하자원과 루비·사파이어 등의 보석류, 티크 등 산림자원이 풍부하다. 5900만명에 가까운 내수시장, 3000㎞에 달하는 해안선, 인도·방글라데시·중국·태국·라오스·말레이시아 등과 접경하고 있는 지정학적 위치도 미얀마의 경제적 가치를 높여 준다. 미얀마 정부는 이를 기반으로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각종 규제완화 조치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외국인투자법의 불필요한 규제사항 등을 삭제·개정한 뒤 이번 국회 회기에서 승인하는 한편 정부 국유지에 대해서만 외국인 투자를 허용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사유지도 외국인이 임대, 투자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최근 더웨이, 차욱퓨 등 대형 심해항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대규모 부동산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중국, 태국, 홍콩 등이 미얀마 시장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26일 미얀마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미얀마의 외국인 투자금액은 모두 400억 달러(약 45조 3400억원)에 이른다. 이 중 중국이 139억 4700만 달러로 가장 많다. 다음은 태국(95억 6800만 달러)·홍콩(63억 800만 달러)·한국(29억 3900만 달러)·영국(26억 6100만 달러)·싱가포르(18억 400만 달러) 등의 순이다. 미국은 미얀마의 4월 1일 보궐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경우 경제제재 해제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여수엑스포 기념주화 예약판매

    여수엑스포 기념주화 예약판매

    여수세계박람회의 건축물과 마스코트 여니·수니가 새겨진 여수엑스포 기념주화가 선착순으로 예약 판매된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8일 기념주화를 전국의 기업은행, 광주은행, 국민은행, 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 우체국, 판매대행사인 ㈜화동양행을 통해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선착순으로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상품은 총 9종류이며, 전 화종 6종 세트가 290만원, 5종 세트가 120만원, 4종 세트가 32만원에 판매된다. 여수엑스포 기념주화는 국내 최초로 금화 4분의1온스와 3종 재질화가 발행되며, 은화 2분의1온스는 보는 각도에 따라 변하는 이미지를 볼 수 있는 최신 잠상기법을 적용했다. 3종 재질화(Trimetal)는 3개의 다른 금속재료(구리, 아연, 니켈의 합금)를 결합한 주화다. 조직위 강희석 브랜드마케팅부장은 “역대 프리미엄 기념주화 중에서도 화종별로 가장 적은 수량을 발행해 소장가치가 크다.”며 “10년 만에 발행되는 기념주화인 만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타임지 선정 ‘건강 위협’ 패션 아이템 5가지는?

    사람은 모양이나 기능 혹은 가격 등의 다양한 기준에 따라 패션 아이템을 선택한다. 하지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인지하면서 옷이나 액세서리를 고르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우리 몸은 음식이나 운동 습관뿐만 아니라 무엇을 착용하는지에 따라서 뜻밖에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다음은 미국 시사전문지 타임(TIME)이 선정한 건강을 위협하는 5가지 패션 아이템으로, 현재 갖고 있는 건강 문제의 원인을 발견할 지도 모르겠다. 1. 스키니진 몸에 딱 맞는 스키니진은 국내에서도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꽉 끼는 청바지를 입으면 신경 압박이나 저림, 소화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고 코네티컷 스탬포드의 내과 전문의 옥타비오 베사 박사는 설명한다. 스키니진 착용으로 복부 불쾌감, 다리 저림, 속 쓰림 등을 호소하는 환자를 1년에 수십 명을 본다는 베사 박사는 1993년 내과학회지 저널에서 이런 증상을 ‘끼는 바지 증후군’(TPS)이라고 명명했다. 그의 말을 따르면 TPS는 허리둘레와 바지 크기를 비교해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환자 대부분은 약 7.5cm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2. 하이힐 힐이 높고 끝이 좁은 신발은 발가락 관절이 변형되는 무지외반증이나 신경 손상, 뼈 괴사, 피로 골절, 발목 염좌 같은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뉴욕시의 발 전문의 존 E. 맨쿠소의 말을 따르면 힐이 높은 구두일수록 체중이 앞으로 쏠려 엄지발가락의 관절에 무게가 걸리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한다. 다리 통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하이힐을 신는 횟수를 줄이고 아치부분을 보강하거나 체중을 분산하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끈팬티 뉴욕시 소호 산부인과 전문의 데보라 코디 박사는 “끈팬티의 거친 솔기가 민감한 피부에 쓸려 균의 증식해 세균 감염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같은 상태에 스키니진을 착용하면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며 성적 행동에 의해 발생하는 열과 마찰 역시 감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코디 박사는 끈팬티를 착용 할때 속옷과 피부의 경계면에 보습 크림이나 비타민 E 오일 등을 발라 피부 보호를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4. 넥타이 미국 코넬대학이 1993년 시행한 연구로는 조사 대상의 67%가 자신의 목둘레보다 작은 셔츠를 구매하고 있다. 꽉 끼는 셔츠 칼라와 넥타이는 머리의 혈액 순환을 나쁘게 해 두통이 나고 시야가 흐려지거나 귀 주변이 얼얼한 통증이 나타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난해 국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넥타이가 목의 움직임을 제한해 등허리와 어깨 부위의 근육 긴장도를 높일 수 있다고 나타난 바 있다. 또한 넥타이는 다른 의류보다 세탁 빈도가 적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5. 귀걸이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피부과 전문의들은 보디 피어싱의 20%가 세균 감염으로 이어진다고 이달 미국 임상피부학회지에 발표했다. 또한 니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귀걸이는 물론 반지, 벨트 버클 등의 모든 금속 제품에 미량의 니켈이 포함돼 있더라도 발진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니켈이 포함돼 있지 않더라도 반지를 낀 채 손을 닦으면 비누와 습기 때문에 발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석유·가스 ‘독자 수급률’ 연내 20%로

    석유·가스 ‘독자 수급률’ 연내 20%로

    정부는 10%대에 머물고 있는 석유·가스의 ‘자주개발률’을 9년 안에 3배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16일 서울 동작구 한국광물자원공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해외 자원개발 확대를 위한 전략회의’ 겸 제114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2020년까지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해 안정적 수준인 석유·가스의 자주개발률 35%, 전략광물의 자주개발률 43%를 달성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우선 올해 말까지 석유·가스 20%, 유연탄·우라늄·철광·동·아연·니켈 등 6대 전략광물 32%, 리튬·희토류 등 신전략광물 13%의 자주개발률을 목표로 잡았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자원 공급의 안정성이 취약한 국가로 꼽힌다. 국가별 자주개발률(2010년 기준)은 ▲프랑스 105% ▲이탈리아 51% ▲중국 30% ▲일본 23% ▲한국 10.8% 등이다. 자원 개발 확대를 위해 정부는 한국석유공사를 세계 50위권의 석유 개발 전문기업으로 키우고 광물공사를 20위권 자원 개발 전문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마스터플랜을 상반기에 수립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말 석유공사의 시추선 사업 부문을 떼어내 자회사로 만드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내 자원 개발 기업과 해외기업의 ‘조인트벤처’도 설립한다. 정부는 다음 달 초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3개 미개발광구 본계약을 마무리하고 2013년까지 이라크 쿠르드 5개 광구의 탐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뒤 “유럽 등 선진국은 일찍이 자원 분야에 눈을 떠 프랑스 등은 100%가 넘는데, 우리도 늦게나마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 등에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만큼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자력도 최신형으로 100% 우리 기술로 하고 있다.”면서 “터키는 일본과 (원전 건설을) 하려다가 한국과 하겠다고 하고, 아랍에미리트연합과 카타르 등에서도 ‘돈은 얼마든지 댈 테니 함께하자’고 한다.”고 밝혔다. 김경운·김성수기자 kkwoon@seoul.co.kr
  • 어린이용품 납·카드뮴 등 사용 제한 禁

    내년 1월부터 모든 어린이 용품에 유해물질 사용이 전면 제한된다. 그동안은 어린이 용품에 따라 유해물질 안전 기준을 적용받지 않은 것이 많았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내년 1월부터 14세 미만의 어린이 용품에 대해 납, 카드뮴, 니켈, 프탈레이트 가소제(딱딱한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드는 화학물질), 위해 자석 등의 사용을 제한하는 ‘어린이용 공산품 공통적용 유해물질 안전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유해물질 안전기준 시행에 따라 피부 접촉이나 흡입을 통해 체내로 흡수·축적되면 식욕부진, 빈혈, 어린이의 학습장애, 발작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중금속인 납 함유량은 300㎎/㎏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 만성 중독될 경우 장기나 뇌기능 장애를 일으키고 이타이이타이병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카드뮴 함유량은 75㎎/㎏ 이하로 사용을 제한했다. 또 피부염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진 니켈은 어린이용 공산품에 용출량 0.5㎍/㎠/week(1주일에 1㎠에서 검출되는 양) 이하로만 사용 가능하며,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하는 환경호르몬 추정 물질인 프탈레이트 가소제 6종은 총함유량 0.1% 이하로 사용이 제한된다. 이 밖에 완구, 학용품, 섬유제품 등에는 어린이가 입으로 삼킬 수 있는 크기의 자석이나 자석부품 사용이 금지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만리장성, 무너지고 있다?

    중국의 자랑이자 세계문화유산인 만리장성 일부가 불법 채굴로 손상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1일 중국 인민일보의 보도를 따르면 허베이성 라이위안현을 지나는 만리장성 일부분이 불법 채굴업자들에 의해 완전한 폐허로 변했다. 피해 지역은 약 150km에 달하며, 만리장성에 포함된 철이나 구리, 몰리브덴, 니켈 등의 값나가는 광물을 노린 일부 파렴치한 불법 채굴업자들의 소행으로 전해졌다. 허베이성을 지나는 만리장성 80% 이상이 관광과 부실한 관리로 훼손되고 있지만 가장 큰 피해는 불법적인 채굴 때문으로 현지 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허베이성 고대건축 보호청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불법 채굴이 얼마나 진행됐고 앞으로 얼마나 더 진행될지 알 수 없다고 한탄하면서도 앞으로 더 많은 인력과 재정 지원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관리할 것을 촉구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