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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르익는 ‘손흥민 vs 네이마르’, 브라질대표팀 A매치 명단 발표

    무르익는 ‘손흥민 vs 네이마르’, 브라질대표팀 A매치 명단 발표

    브라질 축구대표팀 ‘주포’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현충일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아이콘’ 손흥민(토트넘)과의 맞대결도 무르익은 모양새다.브라질축구협회는 12일(한국시간) 6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브라질은 새달 2일 한국, 6일 일본과 차례로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명단에는 한국팬들의 바람대로 현역 브라질 A매치 최다 득점자(71골)인 네이마르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네이마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경쟁에 나서는 등 최고 공격수로 떠오른 손흥민(토트넘)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골잡이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브라질대표팀은 네이마르 외에도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4골 12도움을 올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EPL에서 8골 9도움을 기록 중인 가브리엘 제주스(맨시티) 등 호화 라인업으로 꾸려진다. 골키퍼 알리송(리버풀), 미드필더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티아구 실바(첼시) 등 다른 포지션도 최정예다. 축구팬들이라면 2019년 7월 ‘날강두 사건’의 장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올릴 수 밖에 없다. 당시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일원이었던 호날두는 K리그 올스타전에 초대받았지만 단 1초도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벤치만 지켜 한국팬들의 공분을 크게 샀다.당시 K리그와의 계약서에는 최소 25분은 뛴다는 조항이 있었지만 호날두는 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끝내 뛰지 않았다. 이번에는 대한축구협회가 국내 축구팬들을 위해 브라질대표팀과 네이마르를 상대로 빈틈없는 A매치를 준비할 지가 주목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에게 이번 브라질 평가전은 카타르월드컵에 대비하는 고난도 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벤투호는 6월 A매치 기간(5월 30일∼6월 14일) 브라질, 칠레(6일), 파라과이(10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총 4경기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마지막 경기 상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차범근 시절 이후 처음…프랑크푸르트 42년 만에 UEL 결승행

    차범근 시절 이후 처음…프랑크푸르트 42년 만에 UEL 결승행

    독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뛰던 시즌 이후 4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진출했다. 프랑크푸르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독일 헤센주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2021~22 UEL 준결승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프랑크푸르트는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프랑크푸르트가 주요 UEFA 클럽대항전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세 번째다. 프랑크푸르트는 차 전 감독이 뛰던 1979~80시즌 UEFA컵(현 UEL)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이후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하던 프랑크푸르트는 차 전 감독 시절 이후 42년 만에 유로파리그 정상을 노린다. 프랑크푸르트는 이날 경기 시작 8분 만에 수비수 마르틴 힌테레거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더 큰 악재를 마주했다. 에런 크레스웰이 전반 19분 무리한 파울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10명이 프랑크푸르트에 맞섰다. 수적 우세를 등에 업은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26분 라파엘 산토스 보레이가 골을 터뜨렸다. 안스가르 크나우프가 깔아 찬 크로스를 받은 보레이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됐다. 0-1로 끌려간 웨스트햄은 반격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후반 15분 크레이그 도슨의 헤더슛이 상대 골키퍼 케빈 트랍에게 막혔다. 후반 43분 미카일 안토니오의 오른발 슛도 트랍에게 잡혔고, 재러드 보웬의 코너킥에 이은 토마시 수첵의 헤더슛이 골대를 빗나갔다. 프랑크푸르트는 라이프치히(독일)를 꺾고 결승에 오른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19일 오전 4시 스페인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 [속보] 러, 마리우폴 제철소 일시 휴전 발표…3일간 민간인 대피

    [속보] 러, 마리우폴 제철소 일시 휴전 발표…3일간 민간인 대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민간인이 추가로 대피하도록 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조우스탈 제철소는 마리우폴 최후 항전 거점이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4일(현지시간)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휴전을 시행해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적 통로를 사흘간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인도적 통로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에 걸쳐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민간인들은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관할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번 휴전 기간 러시아군은 군사 활동을 일시 중단하고 안전한 거리로 부대를 철수시킬 예정이다.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는 지난 1일에도 한 차례 민간인 대피가 이뤄졌다. 당시 약 158명의 민간인은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의 협조로 탈출했다. 그러나 마리우폴에서 북서쪽으로 약 230㎞ 떨어진 자포리자의 유엔 난민센터에 지난 2일 도착한 이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예외 없이 러시아 검문소에 들러 속옷 검사를 받은 뒤 강제로 지문을 채취해야 했다고 밝혔다.생존자 중 한 명인 엘리나 바실리우나(54)는 “러시아군이 우리의 지문을 채취하고 사직을 찍었으며 러시아 정부와 전쟁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검증하려 했다. 우리를 ‘우크라이나 쓰레기’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휴대전화를 빼앗고 속옷을 직접 검사했다. 지옥 같은 두 달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군은 며칠간의 지속적인 공격 끝에 아조우스탈 제철소 영내에 진입했다.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약 200명은 지하 대피소에 남아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남아 있는 우크라이나인들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유엔에 호소했다. 그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통화에서 “모든 사람의 생명은 소중하다. 부상자 구조에 협조를 부탁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 고 이상천 외동딸, 3쿠션 아마 최강…새 시즌 LPBA가 더 뜨거워진다

    고 이상천 외동딸, 3쿠션 아마 최강…새 시즌 LPBA가 더 뜨거워진다

    2022~23시즌 남녀 프로당구(PBA/LPBA) 투어에 지각 변동이 감지됐다. 국내 3쿠션 아마추어 ‘최강’ 김진아와 ‘레전드’ 이상천의 외동딸 올리비아 리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14명의 남녀  선수들이 PBA·LPBA 투어의 큐를 집어들었다.프로당구협회(PBA)는 4일 김진아 등 8명을 2022년도 LPBA 우선등록 최종 합격자로 발표했다. PBA 우선등록은 스타 발굴 시스템으로 대회 성적과 경기력 등을 감안해 선정한다. 김진아는 많은 팬을 거느린 여성 당구 아마추어 스타다. 최근 대한당구연맹이 주관한 6개 대회에서 3연속 우승을 포함, 모두 4차례나 정상을 밟은 부동의 국내 1인자다. 올리비아 리는 한국 3쿠션의 세계화를 주도했던 고 이상천씨의 외동딸이다. 서울대 응응수학과를 중퇴하고 국내 당구계를 평정한 아버지 이씨는 미국선수권 우승(1990년), 부산아시안게임 은메달(2002년) 등 굵직한 대회를 통해 K-당구의 터전을 닦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당구연맹 회장 재직 중인 2014년 지병으로 사망한 뒤인 2007년에는 미국당구협회(BC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미국 태생이지만 4년 전 한국의 당구 동호인과 결혼해 국내에 둥지를 튼 올리비아 리는 아버지의 ’당구 DNA‘가 발현될 경우 뜻밖의 태풍을 일으킬 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 아마추어 랭킹 7위 정보윤과 11위 김명화를 비롯해  포켓볼의 전지연, 유일한 10대 전지우(19) 등 6명이 차기 시즌 LPBA 투어 등록 자격을 얻었다. 남자부에서는 해외선수 6명이 우선등록을 통과했다. 세계캐롬연맹(UMB) 랭킹 25위인 터키의 찬 차팍을 비롯해 베트남 세대교체의 선둥 주자 응우옌 꾸억 응우옌, 응고 딘 나이가 합류했다. 안토니오 몬테스, 안드레스 카리온, 이반 마요르 등 스페인의 ’영건 3인방’도 새 시즌 PBA 투어를 준비한다. 이들은 새 시즌을 앞두고 열리는 PBA팀리그 드래프트에서 팀리그 구단에 선발될 가능성도 있다.  
  • 국립심포니 ‘K클래식’ 산실로…창작곡 쿼터제 등 실시

    국립심포니 ‘K클래식’ 산실로…창작곡 쿼터제 등 실시

    “음악을 향한 순수한 열정과 한국 클래식 음악 생태계를 치열하게 고민해온 악단의 발자취를 살펴 초심을 지켜나가겠습니다. 국내 클래식계에는 성장의 동반자로서 우리의 역할과 성격을 확고히 다질 것입니다.”(최정숙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 이사) 지난 3월부터 ‘코리안심포니’ 대신 ‘국립’이라는 명칭을 쓰게 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새로운 청사진을 발표했다. 최정숙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는 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무궁화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국가대표 연주기관으로 K클래식의 산실 역할을 일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우선 ‘작곡’을 중심으로 국제무대의 전략적 확대를 꾀한다. 단기적으로는 연간 3곡 이상 한국 작곡가의 창작곡을 발표하는 ‘한국 창작곡 쿼터제’를 도입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외 국립예술단체와의 공동 위촉으로 세계적 위상의 작곡가와 협력하고, 국제 음악단체와의 공동사업으로 ‘K-클래식 국제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예술 역량 혁신 방안도 밝혔다. 오케스트라 앙상블 능력 강화를 위해 드보르자크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코플런드의 ‘보통사람을 위한 팡파르’ 등 파트별 파워업 프로그램을 정기공연에 선보인다. 음반 발매를 통한 연주기량 향상도 모색한다. 한국 예술의 풍성함을 알리고 잊혀진 여성 작곡가들의 작품을 재발견하는 기획 앨범을 구상 중이다. 또 프랑스, 독일, 현대음악 등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의 주요 레퍼토리로 꾸려진 ‘DR’s Pick‘ 시리즈도 시작한다. 문학,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와의 융·복합도 시도할 예정이다. 3년간 단원의 정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원은 100명이지만 현재 단원은 74명이다. 연 100회 이상을 연주하는 데 비해 적은 인원으로 피로도가 높다고 전했다. 단원의 상시 평가 제도를 도입해 연주력을 향상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 대표는 “연주의 질적 향상을 위해 피로도를 낮추고 공연과 연습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이번 달에 5명을 충원했고, 2차 오디션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숫자를 말하긴 어렵지만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충원할 예정”이라며 “연주자들 개개인의 역량 강화가 국립심포니 전체 역량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단원 상시 평가제도도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첫 부지휘자로는 지난해 열린 제1회 KSO국제지휘콩쿠르 우승자인 엘리아스 피터 브라운이 발탁됐다. 임기는 1년이다. 첫 상주 작곡가로는 신인 작곡가 발굴 프로젝트 ‘작곡가 아틀리에’ 1기 출신인 전예은(37)을 선정했다. 그가 만든 ‘장난감 교향곡’은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지휘로 11월 3일 공연에서 초연된다.
  • 차붐 위에 ‘쏘니’

    차붐 위에 ‘쏘니’

    오른발 도움·왼발 골… 레스터 시티전 3-1 승 차범근 시즌 17득점 기록 36년 만에 경신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후반 34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상대 페널티 박스 바깥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차는 슈팅을 날렸고, 공은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궤적을 그리며 골문 왼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의 약 3m 뒤에서 이 골을 직관한 동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쥔 채 한참을 멍하니 서 있었다. 사실 호이비에르는 2020년 12월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손흥민의 오른발 감아차기 골에 똑같은 반응을 보인 적이 있다. 토트넘 구단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사진과 함께 “Same, Pierre. Same”(똑같아, 피에르는 똑같아)이라는 트윗을 남겼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경기 중 손흥민에게 전술 변화를 위해 5~6분 뒤에 교체하겠다고 귀띔했다”며 “그런데 교체 직전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른발로 도움을 기록하고, 왼발로 두 골을 넣은 손흥민에게 “교체하면서 ‘도대체 넌 어느 발을 잘 쓰는 거냐’고 물었다”고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털어놨다. 적장인 브렌던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도 “손흥민이 월드 클래스 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 도움에 해리 케인의 헤더 선제골, 손흥민의 두 골로 레스터 시티를 3-1로 꺾었다. 승점 60(19승4무11패)의 5위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2-1로 꺾은 4위 아스널(승점 62)에 승점 2점 차 간격을 지켰다. 토트넘이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 가능한 4위로 리그를 마치기 위해선 남은 4경기에서 아스널을 넘어서야 한다. 오는 13일 토트넘 홈에서 열릴 두 팀의 ‘북런던 더비’가 4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EPL 시즌 18·19호골을 넣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자신과 1985~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차붐’ 차범근 전 감독이 세웠던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17골)을 훌쩍 넘어섰다. 또 EPL 득점 랭킹 선두 무함마드 살라흐(22골·리버풀)와의 격차를 3골로 줄이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손·케 듀오’의 EPL 통산 최다 합작골 기록도 41골로 늘었다. 손흥민은 팬들이 온라인으로 뽑는 ‘킹 오브 더 매치’에 뽑혔고, 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도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9.8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골든 부트(득점왕)는 늘 나의 꿈이다. 그러나 팀의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는 UCL에 진출할 수 있는 순위로 시즌을 마치고 싶다. 나는 UCL에서 플레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 부커와 돈치치 부상 이슈, 엠비드 빠진 필리…PO 2R 돌입

    부커와 돈치치 부상 이슈, 엠비드 빠진 필리…PO 2R 돌입

    미국 남자프로농구(NBA) 최종 승자를 가리기 위한 플레이오프(7전4승제)가 2라운드에 돌입했다. 1라운드를 통과한 동·서부 콘퍼런스 각 4개팀(총 8개팀)이 겨루는 2라운드에서 피닉스 선스와 댈러스 매버릭스, 마이애미 히트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만났다. 리그 승률 1위인 피닉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애리조나주 풋프린트 센터에서 댈러스와 1차전을 갖는다. 이번 정규시즌 성적만 보면 피닉스가 댈러스를 상대로 3전 전승할 만큼 전력에서 앞선다. 하지만 2라운드는 양 팀 주득점원의 부상이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피닉스 가드 데빈 부커(시즌 평균 26.8득점)는 1라운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2차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을 다쳤다. 1라운드 6차전 때 복귀했지만 아직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1라운드에서 평균 22.3득점, 11.3어시스트로 팀을 승리로 이끈 크리스 폴의 어깨가 무겁다.댈러스 가드 루카 돈치치도 지난달 11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종아리를 다쳐 유타 재즈와의 1라운드 3차전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4차전에 복귀해 6차전까지 29득점 10.7리바운드 5.7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의 2라운드 진출을 도왔다. 같은 날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1위 마이애미와 4위 필라델피아의 1차전이 마이애미 홈구장인 플로리다주 FTX 아레나에서 열린다. 1라운드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6차전까지 치른 끝에 2라운드에 진출한 필라델피아는 이번 정규시즌 득점 1위를 차지한 최우수선수상(MVP) 최종 후보 조엘 엠비드(시즌 평균 30.6득점 11.7리바운드)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엠비드는 안와 골절과 이로 인한 가벼운 뇌진탕 증상으로 한동안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르면 3차전 또는 4차전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필라델피아로서는 정규시즌 30개팀 중 전체 4위에 해당하는 마이애미의 탄탄한 수비를 공략하기 위해서라도 1라운드 평균 득점이 19점(야투 성공률 40.5%)에 그친 제임스 하든의 반등이 필요하다. 마이애미는 무릎 부상으로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1라운드 5차전에 결장했던 공수 겸장 지미 버틀러(시즌 평균 21.4득점)가 정상 출전할 예정이다. 앞서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벅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트리플더블(24득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에 힘입어 2일 2라운드 1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01-89로 꺾었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클레이 톰프슨(15득점)이 경기 종료 36초 전 3점슛을 넣어 자 모란트가 34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활약한 신흥 강호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17-116으로 이겼다.
  • 쏘니 ‘원더골’에 또 머리 감싸 쥔 호이비에르, 콘테 “환상적이야”

    쏘니 ‘원더골’에 또 머리 감싸 쥔 호이비에르, 콘테 “환상적이야”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후반 34분. 데얀 클루세브스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30)이 상대 페널티 박스 바깥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궤적을 그리며 골문 왼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손흥민의 약 3m 뒤에서 이 골을 직관한 토트넘 팀 동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쥔 채 한참을 멍하니 서 있었다. 사실 호이비에르는 2020년 12월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도 손흥민의 오른발 감아차기 골에 똑같은 반응을 보인 적이 있다. 토트넘 구단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사진과 함께 “Same, Pierre. Same(똑같아, 피에르는 똑같아)”라는 트윗을 남겼다.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경기 중 손흥민에게 전술 변화를 위해 5~6분 뒤에 교체하겠다고 귀띔했다”면서 “그런데, 교체 직전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른발로 도움을 기록하고, 왼발로 두 골을 넣은 손흥민에게 “교체하면서 ‘도대체 넌 어느 발을 잘 쓰는 거냐’고 물었다”고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털어놨다. 적장인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도 “손흥민이 월드 클래스 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헤더 선제골, 손흥민의 두 골로 레스터 시티를 3-1로 꺾었다. 승점 60(19승 4무 11패)의 5위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2-1로 꺾은 4위 아스널(승점 62)에 승점 2점 차 간격을 지켰다. 토트넘이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 가능한 4위로 리그를 마치기 위해선 남은 4경기에서 아스널을 넘어서야 한다. 오는 13일 토트넘 홈에서 열릴 두 팀의 ‘북런던 더비’가 4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이날 EPL 시즌 18·19호골을 넣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자신과 1985~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차붐’ 차범근 전 감독이 세웠던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17골)을 훌쩍 넘어섰다. 또 EPL 득점 랭킹 선두 무함마드 살라흐(22골·리버풀)와 격차를 3골로 줄이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손-케 듀오’의 EPL 통산 최다 합작 골 기록도 41골로 늘었다. 손흥민은 팬들이 온라인으로 뽑는 ‘킹 오브 더 매치’에 뽑혔고, 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도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9.8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골든 부트(득점왕)는 늘 나의 꿈이다. 그러나 팀의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UCL에 진출할 수 있는 순위로 시즌을 마치고 싶다. 나는 UCL에서 플레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 콘테, ‘가짜뉴스’에 “웃음만 나왔다”

    콘테, ‘가짜뉴스’에 “웃음만 나왔다”

    “웃음 밖에 나오지 않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자신을 둘러싼 뉴스와 소문에 대해 실소로 응답했다. 앞서 프랑스 일단 르파리지앵은 콘테 감독이 직접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 자신을 영입하라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레스터 시티와 2021~22시즌 EPL 35라운드 경기를 앞둔 30일(한국시각) 런던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본인의 PSG행 제안은 ‘가짜뉴스’라고 못박았다. 콘테 감독은 “다른 구단에서도 내 지도력을 높이 평가해주는 건 좋지만, 그 구단에 부임한다는 건 다른 이야기다”면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려고 그런 뉴스를 지어내는 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문제만 생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즌이 막판으로 가면서 많은 이적과 관련한 가짜뉴스가 많이 나온다는 걸 나와 선수들 모두 잘 알고 있다”면서도 “웃음 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런 가짜뉴스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관계자들에게 존중을 보여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토트넘은 남은 다섯 경기에서 환상적인 결과를 언더내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이런 뉴스는 “나뿐만 아니라 관련 구단, 선수들 모두에게 옳지도 공정하지도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일 열리는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의 경기에 대해 토트넘이 우세를 보일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이어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토트넘은 지난 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으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EPL에서 가장 무서운 듀오임을 증명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준결승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60분을 뛴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가 결장할 것으로 내다봤고, 케인이 레스터를 상대로 16골을 득점한 기록을 언급하며 토트넘의 3-1 승리를 예상했다. 또 토트넘이 레스터와 맞붙은 최근 10경기에서 7승을 거뒀고, 레스터가 지난 리그 원정에서 1승 4무 6패를 기록했다며 토트넘 승리 이유를 설명했다.
  • EPL 1위, 난타전 끝 라리가 1위 격파

    EPL 1위, 난타전 끝 라리가 1위 격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맨체스터 시티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난타전 끝에 먼저 웃었다.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후반 29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결승골로 레알 마드리드에 4-3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다음달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지지만 않으면 2시즌 연속 UCL 결승에 올라 클럽 사상 첫 우승에 재도전할 수 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 다득점 원칙이 없어진 탓에 2차전 홈경기에서 2골 차 승리를 거둬야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이날 초반 탐색전이 펼쳐질 것이란 예상은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마자 난타전이 벌어지면서 보기 좋게 깨졌다. 포문을 연 건 맨시티였다. 전반 2분 리야드 마흐레즈의 크로스를 케빈 더브라위너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전반 11분에는 더브라위너의 크로스를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터닝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3분 페를랑 멘디의 크로스를 카림 벤제마가 절묘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면서 2-1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맨시티가 후반 8분 필 포든의 헤더골로 3-1로 달아나자 2분 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골로 3-2로 추격했다. 승부를 가른 건 한국과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포르투갈의 주전인 실바의 결승골이었다. 후반 29분 맨시티의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반칙을 당해 넘어졌고,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이 심판 눈치를 보는 틈을 놓치지 않은 실바가 왼발 강슛으로 골문에 꽂아 넣어 4-2를 만들었다. 후반 37분 벤제마의 페널티킥 골로 레알 마드리드가 4-3으로 또 따라붙었지만 더이상의 골은 없었다. 이날 멀티골을 넣은 벤제마는 이번 대회 14골로 8강에서 탈락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제치고 대회 득점왕을 예약했다. 남은 경쟁자는 비야레알(스페인)과 준결승 1차전을 앞둔 리버풀(잉글랜드)의 무함마드 살라흐(8골)인데, 6골 차여서 극복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사형 집행 이틀 전 재심 통보 받은 어머니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사형 집행 이틀 전 재심 통보 받은 어머니

    사형수 멜리사 루시오(53)는 27일(이하 현지시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뻔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최초로 사형이 집행된 히스패닉 여성이란 불명예까지 안을 뻔했다. 그런데 극적이게도 이틀 전에 텍사스주 항소법원은 새로운 증거가 나타났다며 열네 명의 자녀를 둔 그에 대한 형 집행을 보류하고 재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두 살배기 딸 마리아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 판결을 받고 15년 가까이 옥살이를 하고 있다. 기가 막히게도 새 증거가 나타난 것은 복역한 기간의 절반이 지났을 때였는데 이제야 법원이 재심 결정을 내린 것이다. 한마디로 사법 절차의 오류(또는 부패) 때문에 억울한 여인의 목소리가 제대로 법원에 전달되지 못했고, 그렇게 많은 시간을 감옥에서 보낸 것이었다. 물론 그는 늘 무고함을 주장했다. 딸이 사고로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숨이 끊어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검찰은 한사코 구타와 고문을 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녀들은 어머니 편을 들었다. 맏아들 존(32)이 가장 앞장서 킴 카다시안 변호사 등 유명인들에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영국 BBC는 석방 결정이 내려지기 한참 전에 그의 변호사, 가족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며 26일 소상히 전말을 전해 눈길을 끈다. 멜리사는 당시 남편 로버트 안토니오 알바레즈와 함께 열두 자녀를 키우느라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뱃속에 쌍둥이를 가진 상태였다. 변호사 산드라 밥콕은 “지독하게 가난했다”고 말했다. 전기는 끊겼고, 가족은 5년 사이 이사를 26번이나 해야 했다. 물을 얻으러 이웃집과 목사 사택 문을 두드리기도 했다. 2월 15일 그렇게 이동하다 딸이 다쳤다. 부모가 바쁜 틈에 마리아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는데 아랫니에 피가 잔뜩 묻은 채 우는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 다른 상처가 없어 괜찮은 것으로 여겼다. 이틀 뒤 아빠가 경찰에 신고했는데 마리아가 갑자기 숨을 쉬지 않는다고 했다. 부모 침대에서 잠들었다가 깨어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부검 결과 신장과 폐에 멍자국이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경찰은 음식도, 음료도 주지 않고 잠도 안 재우며 5시간 내내 그를 몰아붙였다. 검찰은 그가 경찰 조사 끝에 자백했다고 말했다. 한 검사는 그가 유죄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변호인단과 지지자들은 그가 강박 상태에서 조서에 서명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밥콕 변호사는 “경찰관들이 윽박지르고 소리지르며 어쨌든 아이를 해친 것에 대한 책임을 져라고 했고, 결국 그는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은 “서둘러” 유죄라고 예단하고 있었다”고 말했다.텍사스주 남부의 가난한 소수인종 여인은 돈이 없어 변호사를 고용할 수 없어 법정이 지명한 변호사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변호사는 여러 차례 변호에 실수를 저질러 불공정한 재판이 됐다고 현재 변호사들은 말했다. 멜리사를 도울 수 있는 증거들은 널려 있었다. 전문가와 다른 자녀들의 증언 등이었다. 그런데도 이 증거들은 법정에 제출되지 않았다. 그 흔한 DNA 검사도 하지 않았고, 피고 편을 드는 검시의의 증언도 허용하지 않았다. 지방검사 아만도 빌라로보스는 현재 수감 중인데 멜리사 사건은 아니지만 그가 재판받던 시기에 뇌물을 받은 혐의로 유죄가 인정돼서였다. 밥콕은 “껍질을 벗겨내면 낼수록 부패 검찰이 보인다. 불공정한 재판이었다”고 말했다. 방송은 빌라로보스의 코멘트를 듣지 못했다고 했다. 지난달 유명 코미디언 존 올리버가 HBO 뉴스 프로그램에서 억울한 옥살이를 한 사람 중 하나로 그를 소개했고, 카다시안은 이달 초 멜리사의 아홉 자녀가 서명해 텍사스주 지사에게 형 집행을 연기해달라고 청원한 편지를 트위터에 올렸다. 공화당과 민주당 정치인들도 같은 뜻을 밝혔다. 유죄를 인정했던 배심원 가운데 다섯은 판단에 잘못이 있었다고 인정했지만, 다른 배심원들은 그의 약물 전력이나 자녀들을 수시로 돌봄 시설로 보낸 점 등을 들어 범죄를 저질렀을 것이라고 지금도 믿고 있다고 했다. 멜리사는 성명을 통해 “법원이 내게 살아서 무고함을 증명할 기회를 준 것에 감사드린다. 마리아는 오늘 내 가슴에 있고 언제나 그랬다. 우리 자녀들에게 엄마로, 우리 손주들에게 할머니로 더 많은 날을 보낼 수 있게 해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맏아들 존은 BBC에 “우리는 대가족이었고 매우 단결돼 있었다”면서 “이 사고가 일어난 뒤 우리에게도 커다란 틈이 있었는데 과거 15년 동안은 그렇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털어놓았다. 어머니가 체포됐을 때 그는 열일곱 살이었는데 성인이 된 시간 대부분을 어머니 석방 운동에 쏟았다. 가족은 뿔뿔이 흩어져 사촌 집 등에 맡겨졌다. 많은 수가 학교를 마쳐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한두 살 차이는 있겠지만 윗형제들은 루저였다. 맏이로 지내는 것은 힘겨웠는데 책임감 때문이 아니라 가족이 다시 함께 지내는 모습을 너무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삶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다시 학교를 다니고, 마라톤과 철인3종경기를 시작했다. 어머니의 석방을 요구하는 연좌농성을 조직하고 있으며 계속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구호를 외치려고 여기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어머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여기 있다.”
  • 우승해도 경질되는 포체티노, 손흥민과 재회하나

    우승해도 경질되는 포체티노, 손흥민과 재회하나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세르히오 라모스 등을 보유한 호화 군단 프랑스 프로축구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정규리그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한다.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앵’은 25일(한국시간) “PSG는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할 것이다. 구단 수뇌부와 포체티노 감독 사이의 대화에서 동행할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 매체는 PSG가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또 토트넘을 이끄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PSG에 역으로 2년 계약을 제안했다고도 보도했다. 하지만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익스프레스는 “콘테 감독의 측근들은 르 파리지앵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고 전했다. 종합하면 차기 PSG의 사령탑은 누구인지 모르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은 확실시된다. 지난해 1월 부임한 포체티노 감독은 2020~21시즌 리그1 준우승에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강에서 물러났다. 2021~22시즌 UCL 16강에서 탈락했고, 프랑스 슈퍼컵 준우승에 그쳤다. 또 쿠프 드 프랑스(FA컵) 16강에서 탈락했다. 정규리그 우승이 유일한 트로피다. 포체티노 감독은 감독 데뷔 13년 만에 이룬 첫 우승이지만 메시까지 영입하면서 UCL 우승을 기대했던 구단 입장에선 만족할 수 없는 성적이다. 올 시즌 UCL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한 뒤 PSG 구단의 신임을 잃은 포체티노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사령탑에 오른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맨유가 에릭 텐하흐 감독을 선임하면서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 됐다. 이런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이 6년 넘게 이끌었던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선수 보강에 소극적인 구단을 향해 비판을 이어 가고 있다. 두 감독의 의사와 상관없이 감독 맞교환 가능성이 수면으로 떠오른 이유다. 두 감독 모두 현재 구단과의 계약은 2023년 여름까지다. 올 시즌이 끝나는 다음달 PSG가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면 물어야 할 위약금은 1500만 유로(약 2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 “아름다움 나눠요” 메츠 오케스트라·양인모 협연으로 채우는 프랑스 선율

    “아름다움 나눠요” 메츠 오케스트라·양인모 협연으로 채우는 프랑스 선율

    코로나19로 좀처럼 만날 수 없었던 해외 교향악단의 연주가 다시 물꼬를 튼다. 프랑스의 12개 국립 오케스트라 가운데 하나인 메츠 국립 오케스트라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닷새간 5개 도시에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오랜 팬데믹 이후 여러 장애물을 극복하고 마침내 다시 연주하게 돼 감동을 느껴요. 관객들도 우리와 함께 이 감동을 나눌 수 있길 바랍니다.” 다비트 라일란트 메츠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은 22일(한국시간) 화상 인터뷰를 통해 기대를 한껏 드러냈다. 당초 지난해 생상스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열릴 예정이었던 무대였지만 코로나19로 미뤄지면서 국내 관객들은 물론 연주자들도 기다림이 이어졌다. 메츠 오케스트라는 이번 투어를 통해 아름답고 투명한 음색이 돋보이는 프랑스 음악의 정수를 국내에 선보인다. 베를리오즈의 오페라 ‘베아트리스와 베네딕트’ 서곡에 이어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과 교향곡 3번 ‘오르간’을 차례로 연주한다. 라일란트 감독은 “생상스 작품 자체가 지극히 프랑스스럽고 고전적이라 음악의 보편적인 가치를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특히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은 ‘인모니니(양인모+파가니니)’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섬세하고 뛰어난 연주를 자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함께한다. 라일란트 감독은 “프랑스와 한국이 동등한 입장에서 음악적 교감을 할 수 있는 무대인 만큼 탁월한 연주는 물론 프랑스 음악이 뭔지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연주자인 양인모를 협연자로 적극 추천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팬데믹 때문에 서로 분리돼 교류가 어려웠는데 젊은 악단인 메츠 오케스트라와 한국의 젊고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클래식 연주자가 교류하며 음악적으로 소통하고 형제애를 느끼고자 했다”고도 덧붙였다. 이들은 국내 투어에 앞서 프랑스 무대에서 먼저 호흡을 맞춘다. 이날 화상 인터뷰는 메츠 오케스트라와 양인모가 첫 리허설을 가진 다음날 오전 이뤄졌다. 양인모는 2시간 반 정도의 첫 리허설에 대해 “처음부터 굉장히 순조로웠고 라일란트 감독이 제가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면서도 소리에 대한 장악력을 잃지 않았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양인모는 이어 “예전부터 프랑스 문화에 관심이 많았고 제가 추구하는 소리가 이 나라 음악과 멀리 있지 않다고 생각했다”면서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은 저를 프랑스 청중에게 처음 다가가게 해준 매우 의미있는 곡이고 파가니니를 연주할 때 느끼는 화려함과 프랑스적인 우아함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 싶은 만족감을 주는 곡”이라고 말했다. “이번 무대를 기회로 이 곡이 제 레퍼토리에서 더 중요한 곡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도 했다.프랑스에서의 연주를 비롯해 29일 대구콘서트하우스, 30일 익산예술의전당, 다음달 1일 통영국제음악당, 2일 대전예술의전당을 거쳐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까지 국내에서 닷새간 매일 무대를 갖는 강행군이지만 양인모는 “체력적으로는 힘들 수 있어도 정신적으로는 강한 지속성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모두가 집중력을 발휘해서 전국에 있는 청중들에게 아름다운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일란트 감독은 올해부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옛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국내에서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말러 교향곡 8번을 비롯해 대편성 교향곡을 두 악단이 함꼐 연주할 수도 있고, 단순히 무대에서 같이 연주하는 것 이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게 많다”면서 “상주 작곡가 제도 등 양국의 음악가 교류 프로그램과 프랑스와 한국이 합작할 수 있는 신곡을 동시대 작곡가에게 위촉해서 연주하는 것에도 많은 관심이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아름다운 프랑스 음악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양인모는 “프랑스 음악이 제2의 모국어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언제나 프랑스 음악과 더 가까워지려고 노력할 것이고, 독일에 거주하는 동안은 브람스와 슈만, 슈베르트, 멘델스존, 베토벤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곡가들이 보고 들었던 것들을 따라다니며 제 소리를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 “딸 발달검사 결과…” 오상진·김소영 눈물

    “딸 발달검사 결과…” 오상진·김소영 눈물

    전 아나운서 부부 오상진·김소영이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김소영은 최근 하나뿐인 딸에 대해 긴 글을 올렸다. 부부의 4살 난 딸은 발달검사를 받았는데, 결과가 다소 충격적이다. 아이는 요즘 많이 한다는 아기발달검사(K-CDI)를 했는데 답이 대부분 ‘아니오’ 또는 ‘0’점‘이었다. K-CDI는 15개월에서 만6세 아동의 발달 상황을 알아보는 검사다. 대근육, 소근육, 언어표현, 언어이해, 글자, 숫자, 사회성, 자조행동 등 8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김소영은 “오늘 아침까지 내 아이가 평균 이하라니, 좀 신경 쓰였다”며 “엄마도 아빠도 둘다 ‘범생이’(모범생)여서 본능적으로 성적, 등수에서 자유롭지 않다. 발달검사가 성적은 아니지만”이라고 썼다. 김소영은 “지금은 아이가 행복해하면 나도 좋은데 곧 그 이상을 바라게 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어딜 가든 치열한 경쟁과 비교, 자기 평가의 기준도 유독 박한 한국 사회에서 부모가 흔들리지 않기도 참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회사에서 직원이 일이 처음일 때, 위임하는 것보다 내가 해치우는 게 훨씬 빠르고 쉽다. 하지만 불안해도, 일을 맡기고 혼자 해보게 하지 않으면 직원은 영원히 성장하지 못한다. 더 나아가 일을 혼자 할 수 있게 된 직원은, 목표 설정, 실행 전략, 실행 후 평가까지 스스로 할 수 있게 된다. 육아도 마찬가지겠지”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아이에게 옷을 입혀 주면 1분, 스스로 입도록 가르치려면 수십 분이 드는데. 후자가 당연히 훨씬 힘들다. 뭐든 다 해주며 키우는 것보다 어려운 건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의지를 만들어주는 일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딸을 향해 “언제 숟가락 좀 들어볼래? 그날 엄마 아빤 울 거 같다”고 말했다. 
  • 이번엔 ‘골프 러버’ 케인이 ‘욕받이’, 英언론은 왜 토트넘에 가혹할까

    이번엔 ‘골프 러버’ 케인이 ‘욕받이’, 英언론은 왜 토트넘에 가혹할까

    손흥민(30)에 이어 이번엔 해리 케인(29)이 토트넘 홋스퍼의 ‘욕받이’ 신세가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싸움의 경쟁자들을 떨쳐 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날려버린 것에 대한 책임을 케인 혼자 떠안는 모양새다. 하지만 아무 잘못도 없었던 손흥민과 달리 이번에 케인이 비난을 받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애스턴 빌라전(10일, 4-0승) 직후 미국에 ‘골프 외유’를 다녀왔고,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전(16일, 0-1패)에서 유효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시간) EPL 애스턴 빌라 출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은퇴)의 발언을 인용해 케인이 지난주 미국으로 골프 여행을 다녀온 것을 여론의 도마에 올렸다. 데일리메일은 “케인은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마스터스 대회를 보기 위해 미국 오거스타를 다녀왔다. 왕복 8000마일을 움직였다. 그의 결정은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실제로 그의 컨디션은 좋지 않아 보였다”고 전했다. 아그본라허는 “케인이 골프 여행을 다녀온 뒤 이번과 같은 경기를 했다면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게 과연 옳은 일이었을까. 시차적응을 하는 것 같았다. 우리가 보던 케인이 아니었다. 앞으로 4강 싸움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비판했다.실제 케인은 팀 훈련이 없던 기간 마스터스를 보기 위해 오거스타에 갔고, 현지 중계 중인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골프 스튜디오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하기도 했다. 미국에 다녀왔어도 경기에 이겼다면 문제가 없었을텐데, 중요한 경기에서 지는 바람에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 비슷한 상황에서 자책 골을 유도에다 멀티골까지 넣은 뒤 ‘쉿’ 세레머니를 했던 손흥민처럼 오는 24일 열리는 브렌트퍼드와 경기에서 멋진 골을 넣고 팀을 승리로 이끈다면 케인에 대한 비난도 잠잠해 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케인이 골프 스윙 세레머니를 할 지는 두고 볼 일이다.그런데 영국 언론은 왜 EPL 20개 클럽 중 유독 토트넘의 부진에 대한 비난의 강도를 높일까. 한국 언론이 토트넘 관련 소식을 많이 전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만 그렇게 여겨지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 영국 언론은 다른 클럽보다 토트넘 소식을 많이 다룬다. 토트넘의 구단주, 그리고 구단의 ‘자린고비’같은 씀씀이 때문이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까지 현재 EPL 강팀으로 분류되는 클럽 중 영국인이 온전히 소유하고 있는 구단은 토트넘이 유일하다. 나머지 5개 클럽은 아랍에미리트, 미국, 러시아 등의 외국인이나 외국회사가 소유하고 있다. 비판 보도의 이면에 ‘토트넘은 우리나라 팀’이라는 애정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불평을 숨기지 않는 것에서 알 수 있듯 토트넘의 실제 구단주인 조 루이스와 ‘바지’ 구단주 다니엘 레비 회장은 선수 영입 등 투자에는 소극적이다. 반대로 가레스 베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처럼 물오른 선수를 빅클럽에 비싸게 잘 판다. 그래서 다른 강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쿼드가 얇은데, 순위 다툼이 치열한 최근 같은 상황에선 혹사당하는 주전들에게까지 비난의 불똥이 튀는 것이다. 영국인 소유의 수도 런던을 연고로 한 가난한 클럽의 숙명인 셈이다.
  • ‘볼뽀뽀’ 했던 콘테 감독 코로나19 확진, 손흥민은 괜찮나

    ‘볼뽀뽀’ 했던 콘테 감독 코로나19 확진, 손흥민은 괜찮나

    손흥민(30)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14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토트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콘테 감독이 지난 주말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콘테 감독이 오는 토요일 경기에는 다시 복귀해 벤치에 앉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상대한다. 4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토트넘이 4위(승점 57)를 굳힐 기회다.문제는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의 상태다. 콘테 감독은 지난 10일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서 해트트릭 등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을 후반 33분 벤치로 불러들이면서 끌어안고 뺨에 입맞춤했고, 4-0으로 경기가 끝난 뒤에는 다른 선수들과도 포옹하는 등 밀접접촉했다. 다행히 손흥민은 추가 확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14일 브라이튼전을 앞두고 실시한 토트넘 공식 훈련에 참여했으며, 이날 토트넘 훈련장을 찾은 구단 레전드 피터 크라우치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 손흥민 어쩌나…‘뺨 뽀뽀’한 토트넘 감독, 코로나19 양성

    손흥민 어쩌나…‘뺨 뽀뽀’한 토트넘 감독, 코로나19 양성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14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토트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콘테 감독이 지난 주말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콘테 감독이 오는 토요일 경기에는 다시 복귀해 벤치에 앉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의 코로나 양성 반응으로 손흥민의 건강도 염려되는 상황이다. 콘테 감독은 지난 10일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한 손흥민을 후반 33분 벤치로 불러들이면서 그를 꼭 끌어안고 뺨에 입맞춤했다.
  • 벤제마가 씹어 먹었다

    벤제마가 씹어 먹었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가 4강 길목 2차전에서 잡은 리드를 끝내 지키지 못하고 카림 벤제마의 ‘극장골’에 침몰했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연장 6분 벤제마의 골을 얻어맞고 1·2차전 합계 4-5로 패해 탈락했다. 첼시는 홈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뒤 이날 2차전 한때 3-0까지 크게 앞섰지만 막판 호드리구와 벤제마의 연속골에 무릎을 꿇었다. 첼시의 대반격을 뿌리치고 극적으로 역대 32번째 4강 무대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이로써 자신의 대회 최다(13회) 우승 기록을 넘어 14개째 우승컵 ‘빅 이어’ 수집에 속도를 내게 됐다. 4강전 상대는 맨체스터시티-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의 승자다. 전반 15분 메이슨 마운트의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첼시는 후반 들어 안토니오 뤼디거, 티모 베르너가 잇달아 골을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합계 4-3의 완벽한 뒤집기 승리를 움켜쥐는 듯했던 첼시는 루카 모드리치가 길게 띄운 공을 호드리구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4-4로 균형을 맞추면서 암운이 드리웠다. 이어진 연장 6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로빙 패스를 벤제마가 머리로 받아 넣는 뼈아픈 골을 허용한 첼시는 이후 전방위로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더는 골을 넣지 못하고 눈물을 뿌렸다. 1차전에서 3골을 모두 책임졌던 벤제마는 이날 ‘4강포’까지 안기며 대회 12호골을 기록해 득점왕의 기회를 잡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비야레알에 덜미를 잡히는 이변 속에 득점 1위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3골)의 골 사냥도 멈췄기 때문이다. 2019~20시즌 챔피언인 뮌헨은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한 뒤 이날 홈 2차전 1-1 무승부로 합계 1-2가 되면서 두 시즌 연속 8강에서 탈락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챔피언인 비야레알은 2005~06시즌 이후 16년 만에 UCL 4강에 진입하는 감격을 누렸다.
  • 손흥민, 칭찬도 ‘월클’

    손흥민, 칭찬도 ‘월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30)에 대해 얘기할 때 ‘좋은 선수’와 함께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항상 덧붙인다. 해트트릭을 달성했던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 이후 손흥민의 인터뷰를 보면 콘테 감독이 왜 ‘좋은 사람’이라고 하는지 금방 알 수 있다. 손흥민은 13일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팀원들의 헌신은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면서 “이 팀은 더 많은 것을 이룰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선제 결승골을 넣고 해트트릭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의 공을 동료 선수들에게 돌린 것이다. 손흥민은 또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클린 시트’(무실점)를 한 골키퍼 위고 요리스에 대한 칭찬에 열을 올렸다. 손흥민은 “요리스가 없었으면 3골, 아니 4골을 내줬을 것”이라면서 “주장 요리스가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뒤 미국 NBC와의 별도 인터뷰에서는 해리 케인과 데얀 쿨루세브스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케인이 볼을 받으면 어디에 공간이 생기는지 알고 있고, 그래서 케인은 날 보지 않고도 볼을 준다”고 했다. 또 ‘쿨루세브스키는 어떤가’라는 질문에 손흥민은 “쿨루세브스키를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면서 “케인과 함께 뛰면서 동료를 위한 움직임으로 팀에 굉장히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고 힘주어 답했다.
  • 손흥민이 ‘좋은 사람’인 이유...토트넘의 ‘칭찬 히어로’

    손흥민이 ‘좋은 사람’인 이유...토트넘의 ‘칭찬 히어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30)에 대해 얘기할 때 ‘좋은 선수’와 함께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항상 덧붙인다. 해트트릭을 달성했던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 이후 손흥민의 인터뷰를 보면 콘테 감독이 왜 ‘좋은 사람’이라고 하는지 금방 알 수 있다. 손흥민은 13일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팀원들의 헌신은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면서 “이 팀은 더 많은 것을 이룰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선제 결승골을 넣고 해트트릭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의 공을 동료 선수들에게 돌린 것이다. 토트넘은 최근 3경기에서 6골을 몰아친 손흥민의 활약으로 리그 4연승을 질주, 4위(승점 57)를 지켜 내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손흥민은 “우리가 팀으로서 해 나가는 것들에 감사한다. 우리는 함께 뛰고, 패스를 즐기며, 이기적이지 않다. 경기하는 게 즐겁다”면서 “경기에서 뛰든, 뛰지 않든 모든 동료가 항상 나를 응원해 주고 좋은 말로 자신감을 준다”고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손흥민은 또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11번째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지만 경기 직후 인터뷰에선 눈부신 선방으로 ‘클린 시트’(무실점)를 한 골키퍼 위고 요리스에 대한 칭찬에 열을 올렸다. 손흥민은 “요리스가 없었으면 3골, 아니 4골을 내줬을 것”이라면서 “주장 요리스가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뒤 미국 NBC와의 별도 인터뷰에서는 해리 케인과 데얀 쿨루세브스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케인과 오랜 시간 함께했다. 호흡이 잘 맞는다”면서 “케인이 볼을 받으면 어디에 공간이 생기는지 알고 있고, 그래서 케인은 날 보지 않고도 볼을 준다”고 했다. 또 ‘쿨루세브스키는 어떤가’라는 질문에 손흥민은 “쿨루세브스키를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면서 “케인과 함께 뛰면서 동료를 위한 움직임으로 팀에 굉장히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고 힘주어 답했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EPL 33라운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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