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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던컨, NBA ‘베스트 5’ 최다득표

    미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가운데 포지션별로 가장 우수한 ‘베스트 5’가 선정됐다.7일 발표된 122명의 스포츠기자단 투표 결과에 따르면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팀 던컨(샌안토니오 스퍼스)이 120명으로부터 1위표를 받아 총 603점으로 최고의 포워드로 뽑혔다.던컨은 NBA 사상 처음으로 데뷔 이후 6년연속 베스트 5에 뽑혔다.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도 던컨과 함께 최고의 포워드로 인정받았다.가드에는 올 시즌 득점 1·2위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올랜도 매직)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뽑혔으며,최고 센터의 영예는 4년 연속 샤킬 오닐(레이커스)에게 돌아갔다.
  • 하프타임 / 샌안토니오 NBA PO 2회전 첫승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팀 던컨의 활약에 힘입어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맞수’ LA 레이커스를 87-82로 꺾고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회전(7전4선승제)에서 첫승을 챙겼다.이날 경기는 패권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한판이었다.샌안토니오는 정규시즌에서 60승22패로 최고 승률을 거둔 팀으로 레이커스와 4차례 맞붙어 모두 이겼다.명장 필 잭슨 감독이 이끄는 레이커스는 4년 연속 패권을 노리는 팀.던컨은 이날 팀내 최다인 28득점을 올렸으며 리바운드도 8개를 잡아냈다.던컨과 쌍두마차를 이루는 데이비드 로빈슨도 14점 11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37점)와 샤킬 오닐(24점 21리바운드)의 공격도 불을 뿜었으나 동료들의 부진으로 빛이 바랬다.앞서 벌어진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는 뉴저지 네츠가 보스턴 셀틱스를 97-93으로 누르고 먼저 1승을 챙겼다.지난해 동부콘퍼런스 결승전에서 맞붙은 두팀은 당시 혈전을 재연하듯 4차례의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막판까지 진땀 승부를 연출했다.뉴저지의 간판 제이슨 키드(15점 9어시스트)는 고비마다 보스턴의 거센 반격을 끊었다.
  • NBA / 레이커스·보스턴 PO 2회전 진출

    |로스앤젤레스 연합|LA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 2회전에 진출,4연속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레이커스는 2일 열린 7전4선승제의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회전 6차전에서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31점)와 샤킬 오닐(24점 17리바운드)을 앞세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1-85로 꺾었다.레이커스는 4승2패로 서부콘퍼런스 4강이 겨루는 2회전에 올랐다.레이커스는 같은날 피닉스 선즈를 87-85로 이겨 역시 4승2패로 1회전을 통과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격돌한다.레이커스는 올 시즌 샌안토니오와의 4차례 대결에서 모두 졌다. 동부콘퍼런스의 보스턴 셀틱스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10-90으로 낙승을 거두고 4승2패로 2회전에 올랐다.보스턴은 밀워키 벅스를 113-101로 꺾고 역시 4승2패를 기록한 뉴저지 네츠와 2회전에서 맞붙는다.
  • 봄철 자외선 차단제품 어떤 걸 사야 할까

    잦았던 봄비가 그치며 화창한 봄날의 기운이 완연하다.산으로 들로 봄 나들이를 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그러나 봄 나들이를 할 때에는 여름철보다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1년중 자외선의 양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자외선에 오래 노출될 경우 피부가 검어지고 피부 노화현상이 일어나는 데다,피부 질환까지 생길 수도 있다.백화점과 할인점 등을 둘러보면 때맞춰 자외선 차단 제품이 부쩍 늘었다. ●화장품·선글라스·의류·스타킹 등 다양 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과 이마트·롯데마트,LG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자외선 차단 제품은 화장품에서부터 선글라스·선캡·티셔츠·스타킹·양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자외선 차단 화장품은 아모레 헤라가 로션 타입인 선메이트 크림(SPF32),크리스티앙 디오르의 디오르 스노 베이스(SPF35) 등을 선보이고 있다.가격은 3만원과 5만 5000원.랑콤은 UV50(SPF 50)과 트윈케이크(SPF 25)를 각각 5만 2000원,5만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남성용으로는 아라미스의 스프레이식 랩 시리즈(SPF15)와 로션 형태의 랩시리즈(SPF30)가 나와 있다.가격은 3만 2000원과 4만 1000원.지에닉 선크림과 코리아나 오렌지 선크림,니오베 선블록 크림 등은 값이 4900∼2만원대로 비교적 저렴하다.유아용은 보령 누크 프레스티지(SPF 15)가 있으며,값은 2만 2000원. 헤어케어 부문에는 레몬 등에서 추출한 오일이 함유돼 있어 자외선도 차단하고 모발에 영양도 공급하는 ‘선 스프레이 오일(2만 9000원)’과 모발을 코팅해주는 성분이 함유된 ‘애프터 선 헤어 밤(2만 7000원)’이 나와 있다.자외선 차단 렌즈를 사용하는 선글라스는 10만∼5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골프웨어는 대부분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제일모직의 아스트라와 아널드 파머 등의 T셔츠는 12만 5000∼14만 5000원.점퍼는 22만 8000∼24만 8000원,바지는 17만 8000원이다.먼싱웨어는 남성 조끼와 바지 24만 8000원·26만 8000원,여성 하의 26만 8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스타킹 제품은 여름용으로만 판매되는 비비안의 UV CUT 팬티 스타킹이 대표적으로 값은 6000원.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니나리치 양산은 6만 5000∼7만 5000원,자외선 차단 모자와 선캡은 각각 12만∼25만원,6800∼1만 1800원대에 판매된다.자외선을 차단하는 자동차용 선팅 필름은 3만 3000∼3만 6000원대에 팔리고 있다. ●자외선 차단 지수 꼭 확인해야 파장 200∼400나노미터(㎚)의 전자기파인 자외선은 파장 320∼400㎚가 자외선 A,290∼320㎚가 자외선 B 등 2종류로 나뉜다.자외선 A는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90% 이상을 차지하며,피부를 검게 하고 노화를 촉진시킨다.자외선 B는 10%에 불과하지만 피부암 등 중증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자외선 차단 제품을 구입할 때는 자외선 차단지수인 SPF를 꼭 확인해야 한다.차량 등을 이용한 가벼운 노출에는 SPF15∼20,걷기 나들이에는 SPF30∼40,등산·골프 등 노출이 심할 때는 SPF50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세계 백화점 화장품 바이어인 김영섭 과장은 “봄나들이 할 때의 자외선 차단 제품으로는 SPF25∼35 제품이 적당하며,자외선 차단 제품의 사용 시기는 운동·등반 등을 본격 시작하기 30분 전에 바르거나 뿌려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김규환기자 khkim@
  • A매치데이 “이변은 없었다”/ 스페인, 에콰도르에 4 - 0 완승 네덜란드·포르투갈은 무승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올해 두번째 ‘A매치 데이’인 1일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이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스페인의 골잡이 페르난도 모리엔테스는 에콰도르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2002월드컵 우승팀이자 FIFA랭킹 1위 브라질은 호나우두 등 베스트 멤버를 풀가동하고도 피로 누적에 발목이 잡혀 멕시코와 득점 없이 비겼다.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만난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은 격전을 치른 끝에 1-1로 비겼다. 포르투갈과의 지난 8차례 경기에서 단 1승밖에 올리지 못한 네덜란드는 전반 27분 로이 마카이의 힐패스를 받은 파트리크 클루이베르트가 골지역 중앙에서 골문 왼쪽을 파고들며 강슛으로 선제골을 잡아냈으나,막판 시망 사브로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스페인은 편도선 수술로 결장한 라울 대신 투입된 모리엔테스가 전반 20·22분 연속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19분 세번째 골로 해트트릭을 작성해 에콰도르에 4-0의 대승을 거뒀다.월드컵 8강전에서 한국에 패한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감독의 뒤를 이은 이나키 사에스 감독은 이날승리로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체코는 프라하 홈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쳐 2002월드컵 3위 터키를 4-0으로 가볍게 돌려세웠고,이탈리아는 스위스 원정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독일은 브레멘에서 열린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업고 1-0으로 이겨 4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이밖에 프랑스는 이집트를 5-0,아르헨티나는 리비아를 3-1,덴마크는 우크라이나를 1-0으로 각각 꺾고 전통의 강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2004유로컵 조별예선에서는 1조의 슬로베니아가 몰타를 3-1로,이스라엘이 키프로스를 2-0으로 각각 이겼다.10조의 그루지야는 러시아를 1-0으로 제치는 이변을 일으키며 첫 승을 신고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미셀 위 13살 ‘소녀 우즈’ 미국을 사로잡다

    지난달 중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 대회본부장인 주드 실버맨은 오는 8월 미국 오하이오주 실바니아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아마추어 미셸 위(사진·13)를 초청한다고 발표하면서 한가지 설명을 덧붙였다. “우리는 위 선수의 플레이에 감명받았다.그동안 위가 이뤄낸 일들이 우리를 주목하게 했다.13세 소녀를 초대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매우 흥분된다.” ‘한국계 아마추어 여자골퍼’를 초청하면서 그가 흥분한 이유는 무엇일까.한마디로 미국 골프계에 ‘미셸 위 신드롬’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183㎝의 큰 키에 균형잡힌 몸매,남자 선수 못지 않은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누구와 맞붙어도 결코 위축되지 않는 당당함에 미국 골프계가 열광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8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박세리(CJ)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에서도 미셸 위에 대한 언론과 팬들이 깊은 애정과 관심이 드러났다. 그는 대회 하루 전날 갖는 주요 선수 인터뷰에서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자 명예의 전당 멤버인 줄리 잉스터,올시즌 강력한 상금왕 후보인 박세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지난달 나비스코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역대 메이저대회 사상 아마추어 최저타인 66타의 기록을 세우는 등 미 LPGA 역사마저 고쳐쓴 그에 대한 예우였다. 그에 대한 미국 골프계의 관심은 지난 1월 9일 하와이 호놀룰루의 펄CC(파72)에서 열린 펄오픈(총상금 8만달러)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이 대회 출전 선수 193명 가운데 최연소이면서 유일한 여자인 그는 2라운드 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44위에 올라 여자선수로는 최연소로 남자대회 컷오프 통과기록을 세운 것.미국 골프계는 열광했다.여자 프로선수들조차 남자들과 쉽게 대결할 생각을 못하던 시기에 13세의 소녀가 당당히 겨뤄 컷을 통과한 사실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남자들과의 골프경기를 즐긴다.”는 그는 “오는 8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남자대회 베이밀스오픈챔피언십에도 출전할 계획”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재미교포 2세로 하와이에서 태어난 그는 1989년 10월 11일생.4세때 처음 골프채를 잡았다.어려서부터 테니스 농구 배구 등을 해봤지만 골프만큼 재미가 없었다고 한다. 현재 하와이 푸나호우스쿨 8학년(한국의 중학교 2학년에 해당)인 그는 10세 때 아마추어 대회에서 9언더파 64타(파73)를 기록하는 등 일찍부터 천재성을 보였다.2001년 하와이 주니어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하와이 여자아마추어대회 가운데 최고 권위의 제니K윌슨인터내셔널대회에서 최연소(11세)로 정상에 올랐다. 아버지 위병욱(44·하와이대 교수·187㎝)씨로부터 좋은 신체조건을 물려 받은 덕에 평균 비거리는 280야드를 넘는다.지난 1월 PGA투어 소니오픈 예선전에서 드라이버 샷을 300야드 이상 날려 주위를 놀라게 했다.최장타 기록은 하와이 펄오픈 당시 측정한 375야드. 그는 “앞으로 골프명문 스탠퍼드대학 진학과 마스터스에 출전,타이거 우즈와 함께 플레이해 보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힌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시론] ‘사스 차단’ 방법은 있다

    사스(SARS)가 에이즈 이후 또 한번 호모사피엔스라는 인간을 공포로 몰아가고 있다. 중국 광둥성에서 시작된 사스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지금까지 4400여명의 환자가 발생,이중 260명이 사망했다. 얼마나 효과적으로 확산을 막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것인가가 절대 과제로 떠오른 시점이다.사스 때문에 중국 베이징에서는 시민들이 고향으로 내려가고 외국 회사가 철수하는가 하면 우리 유학생과 회사원들도 속속 귀국하고 있다. ‘사스는 도대체 어떤 병일까?’ 필자는 호흡기를 전공하는 내과 의사이자 병원 사스 대책팀의 일원이어서 일반인들과는 좀 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사스가 공포스러운 것은 전염력이 강하며 건강한 사람도 죽일 수 있다는 점에 있다.사스에 전염된 사람들이 대부분 환자 가족이나 의료진이었다는 사실은 사스의 전염력을 단적으로 말해 준다.더욱이 불특정인을 치사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뾰족한 치료약이 없다는 사실 때문에 공포감이 더하다. 현대 의학이라면 백신을 개발,충분히 사스를 막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러려면 수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따라서,지금의 사스를 차단하는 데 이 방법은 적절치 못하다. 사스 공포를 피해 중국 등 다른 아시아국에 있던 유학생과 회사원들이 속속 귀국하고 있다.문제는 이들 중 일부가 사스의 잠복기에 있어 귀국 후에 발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일 사스가 이들에게서 발병한다면 이들은 병원을 찾을 터이고,이 환자로부터 병원에 온 다른 환자와 의료진이 감염될 수도 있다.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다. 이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우리 나라도 중국처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쟁을 방불케 하는 위기관리 체제로 들어가야 할지 모른다. 그러면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우리는 누구에게 의지하고 또 힘을 보태야 하는가? 의사나 병원인가? 필자는 의사여서 병원에서 진료를 하지만 이에 대한 답은 불행히도 ‘아니오.’다.치료약이 없는 상태에서 의사나 병원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의사나 병원은 환자가 자연 치유되도록 도와주는 역할만을 할 수 있을 뿐이다. 하지만,이렇게 제한적인 역할도 제대로 할 수 없다.왜냐하면,만일 사스 환자가 병원에 입원할 경우 다른 병에 걸린 환자들이 두려워서 병원을 옮길 것이기 때문이다. 주장컨대,우리가 의지하고 힘을 보태야 하는 사람은 전염병을 관리하는 보건 당국이다.이런 주장에 대개는 원론적으로는 동의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의구심을 갖기도 할 것이다. 의구심의 근거는 충분하다.보건당국에서 사스 전담 지정병원을 계획하였으나 지역주민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보건당국의 사스 관리계획을 믿고 따를 수 있겠는가.” 하고 의구심을 제기하는 것이 당연하다. 맞는 말이다.하지만,이는 보건당국의 사스 관리계획이 그들의 노력만으로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관련된 사람들의 도움 없이는 사스 전파를 막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우리가 힘을 합할 경우 사스를 막을 수는 있는가? 가능하다.베트남의 예를 보면 우리도 사스를 막을 수 있다.베트남에서도 사스 환자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환자 발견과 격리를 통해 더 이상의 확산을 막았다.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보건 당국의 사스 관리계획에 힘을 합해야 할 때다.현재로서는 어떤 방법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사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오늘날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가기를 기원한다. 오 연 목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하프타임 / 포포비치 NBA ‘올해의 감독상’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포포비치 감독은 29일 실시된 기자단 투표에서 팀을 리그 최고승률(60승22패)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1순위 유효표 121표 가운데 40표를 얻어 에릭 무셀만(골든스테이트·26표)과 제리 슬론(유타·18표) 감독 등을 제치고 수상자로 결정됐다. 샌안토니오 감독이 이 상을 받는 것은 포포비치가 처음이다.지난 96년 12월 샌안토니오의 사령탑을 맡은 포포비치는 팀을 3년연속 정규리그 중서부지구 1위에 올려 놓았다.
  • 5월은 가정의 달 자치구 행사 다양

    “더불어 사는 세상에 들어오면 행복을 곱빼기로 드립니다.”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자치구와 시민들의 모임이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가족애를 나누자는 뜻으로 알찬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용산구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전쟁기념관 전우회관에서 박장규 구청장,이영섭 구의회 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한마음 잔치’를 연다.개그맨 한무씨의 사회로 마술쇼와 차력시범,가요무대 등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동작구는 다음 달 22일 낮 12시부터 상도2동에서 70세 이상의 홀로노인 3명을 대상으로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갖는다.부녀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를 통해 올 한해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33명에게 생일 2∼3일 전에 빨래는 물론 청소,설거지 등을 도와주고 방 도배도 새로 해준다. 시내에 직장을 가진 평범한 남성들로 이뤄진 ‘서울 아버지합창단’(지휘 고성진 한서대 교수)은 다음 달 1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에서 이웃돕기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회원 100여명 가운데 60명이 그동안 호흡을 맞춰 닦은 기량을뽐낸다.‘영광의 탈출’ 등 오페라와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그대 눈 속의 바다’ ‘그리운 금강산’ 등 5∼6곡을 연주한다.바리톤 오현명,테너 신동호 등 성악가들도 찬조 출연해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명태’ ‘남 몰래 흐르는 눈물’ 등 멋진 선율을 선뵌다.수익금 전액은 홀로노인 등 무의탁 시민과 경기도 이천 ‘평안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에 기탁된다. 송한수기자 onekor@
  • 하프타임 / 새크라멘토 유타에 2연승

    새크라멘토 킹스는 22일 홈인 아크로어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1회전 2차전에서 유타 재즈를 108-95로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7전4선승제에서 먼저 2승을 챙긴 새크라멘토는 남은 5경기 가운데 2경기만 이기면 플레이오프 2회전에 나설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두 팀은 오는 27일과 29일 유타의 홈인 솔트레이크시티 델타센터에서 3·4차전을 차례로 치른다.서부컨퍼런스 1위팀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피닉스 선즈를 84-76으로 물리치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동부컨퍼런스 인디애나 페이서스도 보스턴 셀틱스를 89-77로 물리치고 1승1패를 기록했다.
  • 메트로 플러스 / ‘해설이 있는 음악회’ 개최

    중랑구는 25일 오후 7시30분 구청 대강당에서 청소년과 주민 등 500명을 초청해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연다.연주는 중랑그린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는다.490-3411.
  • 하프타임 / 피닉스, 샌안토니오 꺾고 PO 첫승

    피닉스 선즈가 최고 승률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첫 판을 따냈다.피닉스는 20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알라모돔에서 열린 02∼0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회전 1차전에서 연장 종료버저와 함께 터진 스테폰 마버리(26점)의 역전 3점슛으로 샌안토니오를 96-95로 눌렀다.막차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한 피닉스는 이로써 강력한 우승후보인 샌안토니오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7전4선승제의 승부에서 기선을 제압했다.2차전은 이틀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번 시드인 새크라멘토 킹스는 유타 재즈를 96-90으로 제압했고 3번 시드 댈러스 매버릭스도 더크 노비츠키가 자신의 역대 최다 득점인 46점을 퍼부어 ‘난적’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96-86으로 꺾었다.동부콘퍼런스에서는 보스턴 셀틱스와 뉴저지 네츠가 첫 판을 잡았다.
  • [외교관 통신] 양봉렬 휴스턴 총영사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지난 15일 “이라크에서 사담 후세인 체제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선언함으로써 미국의 대 이라크전은 사실상 미국의 승리로 끝이 났다.미국의 대 이라크전을 두고 일각에서 ‘석유전쟁’이라고 비난한 배경에는 부시 대통령이 석유의 고장 텍사스 출신이라는 점도 일부 기여한 측면이 있을 것이다. ●대통령 3명 배출… 막강 정치파워 자랑 텍사스는 어떤 곳인가.텍사스는 미국의 21세기를 선도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먼저 미국을 미국답게 만든 특성,즉 광활한 대지,다양성,낙천적이고 자신만만한 태도,물질주의와 큰 스케일 그리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능력 등이 텍사스와 ‘텍산’(텍사스 사람)에게서 그대로 발견되기 때문이다.텍사스의 막강한 영향력은 미국의 정치를 보면 알 수 있다.부시 대통령을 비롯해 워싱턴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텍사스 마피아’라고들 한다.텍사스는 2차 대전 이후에만 3명(존슨,부시 전 대통령 포함)의 대통령을 배출하는 등 현재까지 막강한 정치적 파워를 형성하고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텍사스는 미국의 미래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휴스턴은 미국에서 4번째로 큰 도시로 세계 주요 석유 메이저들의 본부가 있고,석유화학공업이 발달해 세계 에너지 수도로 불린다.휴스턴은 또한 우주도시로도 불리는데,지난 2월 컬럼비아 우주선 폭발사고가 발생해 희생된 7명의 우주인 영결식이 거행된 존슨우주센터가 바로 이곳 휴스턴에 있기 때문이다.주의 수도인 오스틴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첨단산업단지로서 미국 3대 정보산업메카다.북쪽의 댈러스는 미 대륙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물류·교통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日, 양측 기업인간 경제협의회 구성 활동 1994년에 발효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영향으로 텍사스 경제는 더욱더 역동적으로 변해가고 있다.이는 텍사스가 멕시코와 2000㎞에 이르는 긴 국경을 접하고 있어 멕시코와 미국간 무역의 70% 이상이 이곳 텍사스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텍사스의 개방성과 다양성은 이와 같은 텍사스의 정치적·경제적 활력을 더욱더 성숙시킴으로써 21세기 미국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텍사스와 우리의 관계는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미 상당한 수준의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연간 교역이 50억달러를 넘어 한국의 주 교역상대다.또한 상호 투자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예를 들면 삼성반도체가 13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오스틴에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고,‘론 스타 펀드’라는 텍사스 투자회사는 지난 99년부터 17억달러 이상을 한국에 투자하고 있다.10여만명에 이르는 우리 동포들은 댈러스·휴스턴·샌안토니오·오스틴 등 주요 도시에 밀집,거주하고 있다.하지만 텍사스와 우리 한국 기업들의 협력 채널은 아직 구축되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일본은 오래 전 텍사스와 양측 기업인간 경제협의회를 결성해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있다.워싱턴을 움직이는 미국의 미래 도시 텍사스와 우리 미래를 차근차근 엮어 나가는 노력을 해야겠다. ●양봉렬(梁峰烈·51) 총영사 서울대 정치학과,외시 12회,사우디 1등서기관,여권 1과장,호주 참사관,외무인사기획담당관
  • 최희섭 118m 장외홈런

    ‘빅초이’ 최희섭(시카고 컵스)이 8경기만에 시즌 2호 홈런포를 가동했다.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도전하는 최희섭은 16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6회말 구원 투수 호시아스 만자니오의 2구째 직구를 통타,장외 1점포(118m)를 쏘아올렸다.지난 5일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 뽑은 마수걸이 홈런에 이어 8경기,11일 만에 터진 시즌 두번째 홈런.최희섭은 이날 5회 우전안타를 뽑아 4경기 연속 무안타 행진에 종지부를 찍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이로써 최희섭은 타율을 .208에서 .250으로 끌어올렸다. 한편 봉중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이날 푸에르토리코에서 벌어진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원정경기에 1-1 동점이던 9회 등판,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연장 10회 터진 마커스 자일스의 결승 1점포로 메이저리그 첫 승을 건졌다.
  • “자유방임형 아이 지능 떨어진다”/ 창의력 키우기 비법 소개

    창의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쯤은 엄마들도 안다.문제는 ‘어떻게’ 창의력을 키우느냐는 것.더욱이 학자마다 생각이 달라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할지도 아리송하고 우리 현실에 맞지 않는 충고도 많다.그런 의미에서 ‘엄마가 고정관념을 깨면 아이의 창의력은 자란다’(한숙경 편저·사진)는 동서고금의 창의력 키우기 비법 146개를 우리 사회의 아이키우기에 대입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더욱이 창의력을 키우려면 자유롭게 키울 것을 강조하는 여느 책과 달리 서구식 자유주의 교육관에서 탈피하고 있다는 것도 신선하다.자유방임형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어려운 문제에 부딪치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대신 피하려고 하고,지능지수도 떨어진다는 경고는 요즘 ‘아이 기죽이면 안된다.’는 생각을 신조로 삼고 있는 부모들에게는 약이 될 듯하다. “알고 싶어할 때 가르쳐 주라.”는 충고도 있다.옆집 아이가 세살부터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해서 준비도 안된 우리 아이에게 억지로 글을 가르치는 보통 부모들의 경쟁심을 지적하고 무엇이든 해주려는 부모들에게 ‘아이의 물건은 직접 고르게 하라.’고 충고한다. 뇌는 ‘타성’에 빠지면 녹슬고 퇴화함을 지적,▲어려운 상황을 던져줘 두뇌의 유연성을 계발시킬 것▲결론을 아이에게 내리도록 해줄 것▲심부름을 시킬 때에는 종이에 쓰지 말고 말로 할 것▲그날 해야 할 일을 한꺼번에 알려줘 뇌가 스스로 계획하도록 하고▲“예”“아니오”로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할 것 등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두뇌계발방법을 세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또 고정관념을 깨는 조언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놀라.”보다는 “열심히 놀고 공부하라.”고 말하라▲적절하지 않은 칭찬은 오히려 아이에게 콤플렉스를 만든다.▲아버지와 어머니의 사고방식은 다를수록 아이의 두뇌계발에 좋다는 권고를 덧붙였다.한울림.8000원. 허남주기자 hhj@
  • [인터넷 스코프] 인터넷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

    “바이러스란 단어에 의학도로서의 호기심이 발동한 것이 컴퓨터 백신개발에 뛰어든 계기였다.” 통합보안업체인 안철수연구소 안철수 사장이 밝힌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컴퓨터백신 개발에 나선 이유다.안씨는 원래 의사를 지망했으나,서울대 의대 박사과정 재학 중이던 1988년 컴퓨터 바이러스의 피해를 직접 당한 뒤 본격적으로 바이러스 연구를 시작,이제 세계 최고의 통합보안 전문업체를 꿈꾸는 경영자가 됐다. 앞날이 보장된 의사직을 포기한 것은 분명히 모험이었다.그러나 모험을 감수하고 당시로선 아무도 가지 않은 불모지였던 컴퓨터 백신개발에 뛰어든 그의 판단이 결국 안철수연구소를 세계적인 업체로 만든 것이다.인터넷 기업은 그 속성상 기술과 아이디어,시스템의 3박자에 사람이 더해져 완성된다.사람의 중요성이 기업의 크고 작음에 따라 더 중요하고,덜 중요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인터넷 기업에 있어 인재의 존재는 대기업에 비할 바가 못된다.사람이 자산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정예 인원으로 앞날을 개척하는 인터넷 기업은 그래서 사람 고르는 안목이 까다롭다.인터넷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문제의식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다.포화상태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모두 사람의 머리에서 나오기 때문이다.변화를 두려워하거나,새로운 도전을 회피해서는 생존하기 어렵다. 회사마다 필요로 하는 인재상은 다르다.또 절대적으로 옳은 기준도 없다.필자가 생각하는 인재는 ‘자만하지 않고,끊임없이 자기계발에 힘쓰는 사람’이다.여기에 도전의식을 갖추고 팀플레이를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금상첨화다.업무지식은 그 다음 문제다.또한 ‘예,아니오’ 같은 단답형이 아닌 ‘어떻게,왜’라고 고민하는 호기심 많은 사람이 발전 가능성이 높다.‘문제제기’가 아닌 ‘대안제시’를 할 줄 아는 사람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다. 능력이 출중하지만 조직이나 남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과 능력은 떨어지지만 팀 플레이에 합당한 사람 중 누구를 고르겠느냐고 한다면 주저없이 후자를 선택하겠다.조직에서는 능력이 뛰어난 한 두명의 직원보다 능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팀 플레이에 협조적인 사람이 더 큰 효과를 낸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일이 능력이 뛰어난 한두 사람만이 아닌,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노력해 이루어지게 되어 있고,또 그래야만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자신이 평범하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우리 주변에는 뛰어난 능력을 갖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사람’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드상 수상자인 일본인 수학자 히로나카 헤이스케는 자전적 수필집 ‘학문의 즐거움’에서 “어떤 문제에 부닥치면 나는 미리 남보다 시간을 두세곱절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그것이야말로 평범한 두뇌를 가진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썼다. 평범한 학생이었던 그가 학창시절 자신보다 재능이 뛰어난 친구들과 달랐던 것은 자신의 평범함에 좌절하지 않고,재능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했다는 점이다. 인생은 긴 승부다.목표는 높게 잡되 가끔 아래를 내려다 보는 여유가 필요하다.길게 보고 ‘머리’가 아닌 ‘영혼’으로 승부한다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길이 보일 것이다. 서 진 우
  • 이런책 어때요/가네코 후미코 외

    ◆가네코 후미코 야마다 쇼지 지음 정선태 옮김 / 산처럼 펴냄 가네코 후미코는 조선의 독립운동가이자 아나키스트였던 박열의 사상적 동지이자 연인이며 옥중에서 결혼한 부인이다.스물세살 나이에 옥중에서 자살한 그녀의 삶은 한 편의 드라마.무적자(無籍者)로서 밑바닥 삶을 살면서 자신의 뜻과 의지를 무시당한 아픔이 있었기에 그녀에게 식민지 조선은 ‘확대된 자아’였다.박열과 가네코는 1923년 간토대진재 때 조선인대학살을 무마하기 위해 일제가 조작한 ‘천황폭살사건’으로 법정에 서면서 세상에 알려졌다.이 책은 ‘개인주의적 무정부주의자’라고 불리길 원했던 가네코의 사상투쟁의 전모를 보여준다.1만 8000원. ◆궁정사회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지음 박여성 옮김 / 한길사 펴냄 루이 14세 치하의 베르사유 궁전에서 펼쳐진 다양한 궁정문화를 파헤쳤다.베르사유는 그 안에 웬만한 도시의 인구와 맞먹는 1만명(1774년 당시)의 대식구가 살았던 거대한 인구집합체였다.‘결합태 사회학’의 창시자인 독일 출신 유대계사상가 엘리아스는 ‘결합태’란관점에서 궁정사회를 분석한다.결합태란 인간이 자기행위를 통해 형성하는 인간관계의 구체적 형태로,개인과 사회를 동시에 표현하는 개념.루이 14세 때에 와서 인간은 좀더 고양된 인간관계를 ‘에티켓’문화로 형성했으며,이것이 프랑스를 넘어 독일·영국·스페인 등지로 퍼졌다.3만원. ◆전쟁은 왜 일어나는가 제레미 블랙 지음 한정석 옮김 / 이가서 펴냄 전세계의 들끓는 반전시위에도 불구하고 치러지고 있는 이라크 전쟁엔 과연 어떤 명분이 있는 것인가.숱한 주장과 논평들이 난무하지만 그 어느 것도 명쾌하게 답해주지 못한다.영국 엑시터 대학의 교수인 저자는 우리 삶 깊숙이 침투해 있는 전쟁의 원인을 국가의 호전성에 비중을 둬 설명한다.싸울 명분이 있다는 것이 반드시 행동으로 연결되지 않는다.그런 점에서 호전성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일단 시작된 전쟁의 지속성을 설명하는 유용한 틀이라는 게 저자의 견해다.이라크전쟁의 본질을 간접적으로 이해하는 데 일정한 도움을 준다.1만 8000원. ◆일회용 사람들 케빈 베일스 지음 편동원 옮김 /이소출판사 펴냄 ‘야만의 세계화’,그 속에서 벌어지는 인권유린의 참상을 고발.태국·파키스탄·인도 등 아시아 저개발국가에서 벌어지는 아동노동과 여성억압,그리고 라틴아메리카의 노동자 학대의 잔학성을 살핀다.저자는 사회학자이자 영국 최대의 자선기금모금 회사인 ‘펠 앤드 베일스’의 공동 창업자.그에 따르면 이같은 ‘현대판 노예제’에 예속된 사람은 미국 10만∼15만명을 포함,세계적으로 최소 2700만명에서 최대 2억명에 이른다.저자는 인권신장에 기여한 공로로 2000년 안토니오 그람시와 파블로 네루다가 수상해 유명해진 비아레조 상을 받았다.1만 6000원. ◆선비와 피어싱 조희진 지음 동아시아 펴냄 우리 민족은 복식과 관련해 두 번의 예송논쟁(1659년 기해예송,1674년 갑인예송)을 벌였을 만큼,의복은 몸을 보호하고 부끄러움을 가리는 차원을 넘어 예를 표현하는 형식으로 간주됐다.그런 점에서 복식을 논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사상적 기반과 정체성을 탐구하는 작업이라고까지 할 수 있다.이 책은 우리 선조들의 옷을 통해 당시의 사회상과 문화를 읽어낸다.조선시대엔 사대부 남성과 여성들도 지극히 단순한 형태의 피어싱을 했다.저자는 계간지 ‘디새집’의 칼럼 ‘알쭌알쭌한 우리 옷 이야기’로 잘 알려 복식문화 논객.1만 5000원. ◆꿈 피오나 스타 등 지음 남경태 옮김 / 휴머니스트 펴냄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신들의 왕인 제우스는 그리스의 트로이 원정군 사령관인 아가멤논에게 꿈의 메시지를 보낸다.이집트인들처럼 그린스인들도 꿈이 치유의 능력을 가진다고 믿었다.예컨대 고대의 아테네 시민들은 몇 주일 씩이나 신전에서 머물며 병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꿈을 꾸고자 애썼다.사람들은 왜 꿈에 관심을 갖는 것일까.이 책은 상징과 예지의 파노라마로서의 꿈의 정체를 밝힌다.창조성·사랑·죽음·공포·가족 등 10개의 주제로 나눠 접근한다.우리가 보통 이야기하는 꿈은 깨어난 뒤에도 떠오르는 회상몽(回想夢)을 일컫는다.1만 8000원.
  • 하프타임/ 아이버슨 2004올림픽 드림팀 합류

    |어번힐스(미 미시간주) 연합|‘득점 기계’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2004년 아테네올림픽 미국 농구대표팀 합류가 사실상 굳어졌다.올림픽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래리 브라운 필라델피아 감독은 21일 아이버슨의 합류에 대해 “당연한 일”이라며 “올해 그는 매경기 실력이 발전하고 있으며 그의 대표팀 선발을 자신 한다.”고 말했다.이로써 칼 말론(유타) 마이크 비비(새크라멘토)와 함께 드림팀 추가 합류가 기정사실화된 선수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한편 브라운 감독은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올랜도) 팀 던컨(샌안토니오) 제이슨 키드(뉴저지) 레이 앨런(밀워키) 등 4명을 1차로 선발했다.
  • 새달2일 빈필 내한공연 앞두고 상암경기장 음향조정 리허설

    거장 주빈 메타(사진)가 이끄는 세계 정상의 빈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4월2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은 두고두고 화제가 될 것 같다. 스탠드와 그라운드 합쳐서 4만5000여명이 들어가는 월드컵경기장 공연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음향문제.현재 빈필하모닉측의 추천으로 지난 8일 내한한 야외클래식공연 음향전문가들은 경기장의 음향보완작업을 벌이고 있다.공연에는 100억원 어치가 넘는 음향시스템이 들어갈 예정.최종적인 음향조정에는 실제 오케스트라가 투입된다. 빈필하모닉 공연에 앞서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가 30일 혹은 31일에 ‘실전 리허설’을 갖는 것.음악감독 장동진의 지휘로 빈필하모닉의 실제 연주회 레퍼토리를 그대로 연주한다.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가 연주할 사라사테 ‘카르멘환상곡’의 대역으로는 서혜주가,한스 페터 슈가 나서는 요제프 하이든의 트럼펫협주곡은 KBS교향악단 단원이 대신 맡는 식이다. 대타로 나서는 서울내셔널심포니도 단원들이 임시총회를 여는 등 고심이 적지않았다.그러나 토론 결과 “야외연주회를 위한음향실험이라면 한국 교향악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도와주는 것이 좋겠다.”는 쪽으로 뜻을 모았다고 한다. 월드컵경기장 연주회는 사라사테,하이든과 함께 요한 슈트라우스 일가의 왈츠와 폴카를 중심 레퍼토리로 꾸민다.음악회를 시작하며 애국가와 오스트리아 국가,월드컵송가를 연주하여 축제분위기를 더욱 돋운다.(02)368-1616. 서동철기자 dcsuh@
  • Anycall프로농구/SBS ‘6강 불씨’ 살렸다

    SBS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지폈다. SBS는 2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삼성의 막판 추격을 94-87로 뿌리쳤다.이로써 21승28패를 기록한 7위 SBS는 6위 모비스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좁혔다. 벼랑끝에 몰린 SBS는 이날 경기를 무조건 승리로 이끌어야했다.게다가 지난 5라운드까지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1승4패로 열세를 면치 못했던 터라 이날 경기는 더욱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초반부터 체력을 바탕으로 한 강압수비로 상대를 압박한 것이 주효했다.또 퍼넬 페리(26점·10리바운드),안토니오 왓슨(22점·9리바운드)과 양희승(17점)이 65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4위 자리를 지켰지만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팽팽하던 승부는 3쿼터에서 기울었다.46-46 동점에서 시작된 3쿼터에서 SBS는 상대의 슛 난조를 틈타 페리와 김훈(15점),그리고 양희승의 슛이 번갈아 폭발하면서 순식간에 55-46으로 달아났다.특히 2쿼터까지 맹위를 떨친 삼성 서장훈(26점·14리바운드)의 미들슛이 주춤하자 SBS는 더욱 거세게상대를 몰아 붙였다.탄력을 받은 SBS는 81-59,큰 점수차로 쿼터를 마쳐 사실상 승부가 갈린 듯했다. 그러나 삼성의 뒷심은 무서웠다.SBS가 방심한 틈을 타 4쿼터가 시작되자 매섭게 추격의 고삐를 조였고 순식간에 71-81까지 따라붙은 것. 종료 1분여를 남기고는 87-89,2점차까지 따라붙어 대역전의 순간까지 맞았다. 하지만 SBS는 이후 왓슨이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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