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니오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7억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방송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우세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65
  • [국제플러스] 이탈리아 “연말에 이라크서 철군”

    이탈리아 정부는 19일(현지시간) 올해 말까지 이라크에 주둔한 군을 모두 철수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안토니오 마르티노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이날 의회 국방위원회에서 “‘안티카 바빌로니아’ 군사작전이 올해안에 단계적으로 위임을 끝낼 것이며 연말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합군측과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 [독일월드컵 2006] 토고 ‘검은 베일’ 드디어 벗는다

    ‘이번에는 베일을 벗나.’ 독일월드컵축구 본선 조별리그에서 한국의 첫 상대인 토고축구대표팀이 2006아프리카 네이션스컵대회에 참가해 정상의 전력을 선보인다. 토고는 22일 오전 3시 콩고민주공화국과 첫 경기를 치른 뒤 26일 카메룬,30일 앙골라와 차례로 맞붙는다. 그동안 토고는 기니, 가나와의 평가전을 치렀지만 월드컵에서 같은 G조에서 속한 한국과 프랑스, 스위스의 전력탐색을 꺼려 베스트 멤버의 출전을 자제해 왔다.그러나 이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회가 아프리카대륙 최강을 가리는 대회인 만큼 토고가 최대의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히는 간판 스트라이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21·AS 모나코)는 물론 주니오르 세나야(21·주벤투스·스위스), 아데캄리 올루파데(25·알 실리아·카타르) 등이 총출동할 예정이어서 우리로서는 전략 탐색에 호기가 아닐 수 없다. 토고 대표팀의 스티븐 케시 감독도 20일 “네이션스컵이 우선이고 월드컵은 그 다음이다.”라고 말해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할 뜻을 내비쳤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KCC 프로농구] ‘킹콩’ 딕슨 원맨쇼

    ‘킹콩’ 나이젤 딕슨(26·KTF·201.7㎝)은 한국프로농구 사상 가장 무거운 선수로 추정(?)된다. 현재 한국농구연맹(KBL)에 등록된 체중은 신체측정 당시 저울이 오작동을 일으켜 딕슨의 주장에 따라 145㎏으로 인정했을 뿐이며,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는 150㎏에 달한다. 최근 KT&G가 대체용병으로 투입한 안토니오 키칭스(203.9㎝) 역시 공식 체중 145.3㎏의 덩치를 자랑하며 딕슨을 막을 유일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19일 부산 금정실내체육관에서 두 ‘덩치’가 첫 맞대결을 펼쳤다. 승리는 KBL 선배격인 딕슨의 몫. 딕슨은 폭발적인 덩크슛은 물론 원거리에서 던지는 훅슛도 쏙쏙 림을 가르며 거침없이 26점을 쌓아올렸다. 주종목인 리바운드에서는 KT&G의 전체 리바운드인 19리바운드보다 2개 많은 21개의 리바운드를 혼자 낚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키칭스는 20점으로 체면치레를 했지만, 정작 힘을 써야 할 골밑싸움에선 꼬리를 내리며 단 4리바운드에 그쳤다.KTF가 프로농구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딕슨의 압도적인 페인트존 장악과 조상현(22점·3점슛 4개)의 외곽지원을 앞세워 KT&G를 97-91로 물리쳤다. 창단 2주년을 맞은 이날 홈팬들 앞에서 의미있는 승리를 챙긴 KTF는 4위 KCC에 반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KT&G는 (14승)19패째를 떠안아 6위 그룹과 2게임차로 멀어지며 9위를 유지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종격투기 프라이드 챔피언 표도르 한국 첫 방문

    #장면 1. 지난해 8월말 일본 도쿄의 센추리하얏트호텔에서 만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30·러시아)의 왼쪽 눈은 피멍이 든 채 감겨 있었고 오른쪽 눈 위는 찢어져 밴드를 붙이고 있었다. 전날 미르코 크로캅(크로아티아)전에서 미처 불태우지 못한 ‘살기’가 남았는지 얼음장처럼 차가운 미소와 날카로운 눈빛은 유난히 섬뜩했다. #장면 2. 대한삼보연맹이 주관하는 삼보페스티벌에 초청을 받아 동생 알렉산데르와 함께 첫 한국 방문을 한 표도르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두툼한 회색 니트와 청바지를 받쳐 입은 표도르는 마음씨 좋은 벗처럼 넉넉한 미소로 질문에 응했고, 링에서 보였던 ‘격투기황제’의 카리스마는 찾아볼 수 없었다. ●태권도, 김치를 사랑해요 이번이 첫 방문이지만 표도르는 한국 문화에 해박한 이해를 가지고 있는 소문난 ‘지한파’다. 한글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다며 은근히 자랑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개구쟁이. 그는 또한 숟가락과 포크 없이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울 만큼 젓가락질에 익숙하고 김치와 인삼차라면 사족을 못 쓰는 등 한국 음식에 ‘중독’돼 있었다. 표도르는 “태권도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종합격투기에 꼭 필요한 무술이기 때문에 지난해 크로캅전을 앞두고 한국에서 태권도를 수련했던 루슬란 나크미비다 코치에게 발차기를 집중적으로 사사했다.”고 말했다. 평생을 삼보와 함께 보낸 표도르는 “러시아의 삼보 선수들이 따로 유도를 배우지 않고도 올림픽에서 메달을 땄다.”면서 “한국은 유도강국이니 삼보까지 익히면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며 ‘홍보대사’의 역할을 했다. ●삼보마스터에서 인류 최강파이터로 어릴 때부터 유도와 삼보를 익힌 표도르는 지난 1999년에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삼보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삼보 마스터’로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삼보와 유도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표도르는 일본의 종합격투기 ‘링스’로 진출했다. 유도와 삼보, 복싱까지 두루 익힌 덕분에 곧 두각을 나타냈고 2001년 헤비급,2002년 무차별급 챔피언에 오르며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란 별명을 얻었다. 2002년 링스가 경영악화로 파산하면서 표도르에게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훨씬 큰 시장을 가진 ‘프라이드’로 무대를 옮긴 것. 긴 리치를 이용한 파운딩과 놀라운 스피드, 삼보로 다져진 강력한 그래플링을 앞세운 표도르는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처럼 질주했다.2003년과 2004년 당대 최강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브라질)를 연거푸 격침시키며 헤비급 그랑프리 우승과 챔피언 타이틀을 지켰고, 지난해엔 ‘최후의 대항마’ 크로캅마저 제압해 당분간 적수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평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우리 캐칭 최고”

    삼성생명은 16일 우리은행전을 앞두고 대체용병 케이티 핀스트라(23)를 영입했다. 지난해 미여자프로농구(WNBA) 샌안토니오 실버스타스에 입단한 핀스트라는 203㎝에 108.9㎏의 보기 드문 거구. 이날 경기의 초점은 처음부터 핀스트라가 ‘우승청부사’ 타미카 캐칭(27·우리은행·186㎝ 75㎏)의 발목을 붙잡을 수 있을지에 모아졌다. 핀스트라는 이날 한국무대 데뷔전에서 25점에 16리바운드를 낚아내며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캐칭(31점 21리바운드)을 막기에는 그의 수비능력은 턱없이 부족했고 동료들과의 호흡도 아직 미흡했다. 우리은행이 이날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삼성생명의 추격을 73-69로 힘겹게 뿌리치고 5연승을 내달렸다.2라운드를 5전전승으로 마감한 우리은행은 6승4패를 기록, 선두 신한은행을 1.5경기차로 뒤쫓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소니오픈] 최경주 “아!깝다 톱10”

    ‘탱크’ 최경주(나이키골프)가 아깝게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15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706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1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74타로 공동10위 그룹에 1타 뒤진 13위를 차지했다. 우승컵은 이날만 5타를 줄인 데이비스 톰스(미국)에게 돌아갔다. 채드 캠벨(미국)과 공동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서 각축을 벌인 톰스는 버디 6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만 범하며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캠벨에 5타차 완승을 거뒀다. 작년 악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이후 1년 만에 우승컵을 추가해 통산 12승을 챙긴 톰스는 특히 지난 2004년 페덱스 세인트주드클래식 우승 이후 2년여 만에 스트로크플레이대회에서 우승, 기쁨을 더했다. 지난해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은 4언더파 66타를 쳐 6위(9언더파 271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소니오픈] ‘뚝심샷’ 최경주 톱10 희망

    ‘탱크’ 최경주(나이키골프)가 시즌 첫 ‘톱10’을 노리게 됐다. 그러나 ‘천재소녀’ 미셸 위(17)는 7번째 도전에서도 ‘성벽’을 넘는 데 실패했다. 최경주는 15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7060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10만달러)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05타로 전날과 마찬가지로 공동 8위를 지켜 시즌 첫 톱10 가능성을 밝혔다. 그러나 공동 선두 데이비드 톰스와 채드 캠벨(이상 미국)과는 9타차로 벌어져 우승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 됐다. 최경주는 1·2라운드에 비해 한층 정확해진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으로 선두 추격에 나섰지만 홀당 1.813개의 퍼팅수에 발목을 잡혀 선두권으로 뛰어오르는 데 실패했다. 최경주는 4번홀(파3) 버디를 7번홀(파3) 보기로 맞바꿨고 14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히기에는 부족했다. 한편 PGA 투어에서만 4번째, 통산 7번째로 남자대회에 도전했던 미셸 위는 전날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뿜어내는 눈부신 플레이를 펼쳤지만,1라운드때 잃은 9타를 만회하지 못하고 합계 7오버파 147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컷 통과선인 합계 3오버파 143타에 4타 부족. 이로써 미셸 위는 PGA 투어 대회에서 4차례 모두 컷오프된 것을 비롯, 통산 7번째 남자 대회에서 모두 쓴맛을 봤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소니오픈골프] ‘위풍’ 강풍에 휘청

    같은 티박스에 선 19살 차이의 남과 여를 비교하는 건 어불성설일까. 야심만만하게 프로에 데뷔한 뒤 4개월만에 두번째로 남자 무대에 도전한 ‘천만달러 소녀’ 미셸 위(17), 그리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7년째를 맞는 최경주(36·이상 나이키골프). 미셸 위가 부모의 품 안에서 착실하게 골프 천재의 길을 걸어온 한떨기 ‘장미꽃’이라면, 최경주는 젊은 시절 완도 백사장에서 홀로 손에 피가 맺히도록 골프채를 휘둘렀던 ‘잡초’나 다름없다. 13일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7060야드)에서 벌어진 PGA 투어 소니오픈 1라운드. 미셸 위의 성적은 14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꼴찌에서 두번째. 이에 견줘 최경주는 공동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시즌 첫 승을 노크했다. 물론 대회는 남자선수들의 무대다. 그러나 이날은 남녀를 떠나 프로로서의 경험과 근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극명하게 일깨워준 한판이었다. 미셸 위가 낸 스코어는 9오버파 79타. 지난 세 차례의 남자무대에서는 물론,13살 때인 캐나다투어 베이빌스오픈 이후 자신이 낸 두번째 최악의 스코어다. 버디는 단 1개. 반면 보기는 4개를 저질렀고, 더블보기도 3개나 쏟아냈다. 시속 50㎞가 넘는 강풍이 불었다지만 그의 발목만을 잡은 건 아니었다. 12번홀(파4)에서 흔들리기 시작한 샷은 전반 9개홀에서 무려 7타를 넘어섰고 후반 첫 홀도 보기로 시작, 회복 불능에 빠졌다. 퍼팅도 32차례를 시도할 만큼 이전의 고질적인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덩달아 아이언샷까지 흔들리는 통에 7번째 남자무대에서 ‘컷 통과’는 둘째치고 자신의 샷을 책망하며 잔뜩 풀죽은 채 코스를 떠나야 했다. 반면 일주일 전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서 하와이의 무역풍에 혼이 났던 최경주는 뒷심이 눈부셨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 로리 사바티니(남아공)에 1타차 공동 2위에 올라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첫홀인 10번홀(파4)과 11번홀(파3) 거푸 보기로 홀아웃했지만 12·16번홀(파4) 버디로 까먹은 타수를 만회했고, 이후 착실히 버디만 4개를 잡아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평균 298야드의 장타와 77.8%의 그린 적중률은 미셸 위와 비교가 되지 않았지만 정작 그가 보여준 건 어떤 난관도 냉정하게 판단하고 혼자 뚫고 나가는 프로다운 뚝심이었다. 미셸 위에게 절실한 대목이기도 하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새 음반]

    ●이타마라 쿠락스 앨범 17일 발매 브라질 출신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이타마라 쿠락스의 베스트 앨범 ‘The best of Ithamara Koorax’가 17일 발매된다. 쿠락스는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 미국 그래미상 3개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과의 작업으로 유명해졌다. 이번 앨범에서는 영화 ‘남과 여’ ‘카사블랑카’,‘문리버’ 등의 주제곡과 보사노바의 거장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이 작곡한 ‘Amor Sem Adeus’,‘How Insensitive’ 등 쿠락스가 발표했던 5장 앨범의 노래 가운데 폭넓은 사랑을 받았던 15곡이 담겨있다.2번 트랙 ‘Moon River’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보컬에서부터 4번 트랙 ‘Mas Que Nada’의 폭발적인 가창력까지 쿠락스의 다양한 목소리를 즐길 수 있다.●케니 지가 직접 고른 히트곡 모음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는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의 베스트 음반 ‘디 에센셜 케니 지(The Essential Kenny G)’가 최근 발매됐다.‘Songbird’‘Going Home’‘Silhouette’‘Forever in Love’ 등 케니 지가 직접 고른 히트곡 31개가 2장의 CD에 실렸다. 아론 네빌, 마이클 볼튼 등 유명 가수와 듀엣으로 녹음한 곡이나, 루이 암스트롱의 생전 음성에 색소폰 연주를 입힌 곡, 라이브 공연 실황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케니 지는 CD 속지에 수록곡에 얽힌 사연이나 곡을 만든 배경 등을 직접 소개하며 또 다른 감상포인트를 제공한다. 데뷔 30주년을 맞아 발간한 이번 앨범은 그의 자서전적인 음반이라고 할 수 있다. 케니 지는 오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내한공연을 펼친다.
  • [소니오픈] ‘미셸팀’ 性벽 넘는다

    ‘조직의 힘’으로 ‘성벽’을 넘는다. 13일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7060야드)에서 개막하는 미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10만달러)에서 다시한번 ‘성대결’을 펼칠 미셸 위(17)가 다양한 전문가군으로 이뤄진 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미셸 위를 지원하는 이른바 ‘미셸팀’에는 스윙코치는 물론 퍼팅코치, 생리학자, 체력담당 트레이너, 심리학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망라돼 있다. 그 가운데 사령탑은 세계적인 골프 교습가인 데이비드 레드베터.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미셸 위가 비거리와 함께 쇼트게임 능력을 가다듬는 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체력담당 코치인 폴 개그니는 웨이트와 식이요법으로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고, 퍼팅코치인 레드베터의 부인 캘리 여사는 정확한 퍼팅라인 읽기를 지도했다. 이같은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습을 통해 미셸 위의 볼스피드는 지난해보다 훨씬 향상돼 남자선수에 육박하는 시속 259㎞까지 측정됐고, 퍼팅 실력도 좋아졌다는 것.미셸 위는 “정말 너무나 고통스러운 훈련이었다. 한동안 팔을 들 수가 없어서 머리도 감지 못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컷 통과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주목된다.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독일월드컵 2006] 수비 허술…공격력 막강

    ‘허술한 수비, 막강한 공격력’ 독일월드컵 본선에서 한국과 첫 경기를 치를 토고 축구대표팀이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토고는 11일 밤 열린 아프리카 최강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28분 아데카미 올루파데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간판 골잡이 에마뉘엘 아데바요르(AS모나코)와 주니오르 세나야가 출전하지 않았지만 공격력은 상당한 수준임을 보여줬다. 그러나 수비는 여전히 상대의 측면 공격에 허점을 드러냈다. 또 다른 특징은 전반에 고전하다 후반에 활기를 찾는 ‘슬로 스타트’. 한국으로서는 체력저하가 우려되는 후반 경계를 강화해야 할 대목. 지역예선에서 올린 22득점 가운데 후반 득점이 14점이다. ●공격 올루파데의 경기 조율 능력이 돋보였다. 가나전 후반 올루파데의 투입으로 중원이 탄탄해지면서 좌우 침투 횟수도 눈에 띄게 늘었다. 아프리카 특유의 유연함과 개인기도 겸비해 한국 수비진이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포백수비 시스템은 공격지향적이어서 토고의 급습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축구평론가 정윤수씨는 “중앙수비에는 상대의 개인기에 대비, 맨투맨 능력이 뛰어난 김영철과 최진철이 포진하면 좋은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드필드 조직력과 전술의 부재가 다소 보이지만 경기를 거듭하면서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드필드에서 공격을 풀어갈 때 좌우 측면에서 오버래핑하는 등 전술의 다양성이 부족해 가나전에서는 단조로운 종패스나 드리블이 자주 나왔다. 정씨는 “한국으로서는 초반부터 거친 압박으로 상대의 공격 ‘혈맥’을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격력은 후반에 강화되는데 효과적인 차단에 이은 빠른 역습에서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미드필드진은 박지성을 비롯해 김두현 이호 조원희가 있고 여기에 ‘파이터’ 김남일까지 가세한다면 중원싸움에선 승산이 있다. ●수비 여전히 구멍을 드러냈다. 장신인 에릭 아코트를 비롯한 포백 라인의 공간 이해 능력이 떨어졌다. 정씨는 “상대가 측면을 파고들 때 심지어 두명의 수비수가 한꺼번에 공을 따라가는 모습도 보였다.”면서 “발빠른 박주영이나 이천수를 활용한 좌우 측면 공격이 주효할 것”이라고 평했다. 두 선수 모두 좌우 측면에서 골문에 이르는 대각선 공격이 뛰어나 직접 슈팅기회도 주어질 것으로 여겨진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하프타임] 미셸 위, 이틀동안 무명선수와 동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성대결’에 나서는 미셸 위(17)가 1·2 라운드에서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와 크리스 코치(미국) 등 무명 선수와 동반하게 됐다고 대회조직위원회가 11일 밝혔다. 미셸 위는 13일 오전 3시40분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 [소니오픈] 또 미셸 위가 왔다

    [소니오픈] 또 미셸 위가 왔다

    ‘1000만 달러의 소녀’ 미셸 위(1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오는 13일 새벽 안방인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7060야드)에서 개막될 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10만달러)에 출전, 컷 통과를 노리는 것. 미셸 위가 PGA 무대에서 ‘성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4번째다.2004년과 지난해 소니오픈에 거푸 출전했고, 지난해 8월 존디어클래식 등 지금까지 3번 PGA 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올해까지 치면 소니오픈에만 3년 연속 출전하는 셈. 첫번째 도전에 나선 2004년 소니오픈에선 1타차로 컷오프됐고, 지난해엔 완패를 했지만 3번째 해인 올해는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충만해 있다. 무엇보다 아마추어로 출전했던 지난 두해와는 달리 올해는 프로로 신분이 바뀌었다. 여성 선수의 PGA 투어 컷 통과는 지난 1945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 이후 반세기가 넘도록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미셸 위가 컷을 통과할 것이라는 주변의 기대는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1년 전에 비해 파워도 향상됐고 약점으로 꼽히던 쇼트게임과 퍼팅 실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미셸 위의 스윙 코치 데이비드 레드베터는 “미셸 위는 이제 드로, 페이드 등 다양한 샷을 구사할 줄 안다. 그리고 그린 주변에서도 상황에 맞는 각종 어프로치 샷을 완비했다.”며 컷 통과를 낙관한다. 대회가 치러질 와이알레이골프장이 미셸 위의 집에서 15분 거리에 불과해 평소에도 자주 연습 라운드를 치렀던 곳이라는 점도 기대를 높이는 대목. 미셸 위는 “모두들 내가 컷을 통과하길 바라고 있다. 나도 그러고 싶다.”면서 “이틀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 아닌가.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컷 통과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서 다소 부진한 출발을 했던 ‘탱크’ 최경주(나이키)도 당당한 우승 후보의 한 명으로 출사표를 냈고, 위창수(테일러메이드)도 동반 출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측면 허점 토고… “흑풍은 없다”

    [2006 독일월드컵] 측면 허점 토고… “흑풍은 없다”

    ‘베일 벗은 토고, 흑풍은 없다.’ 독일월드컵 G조리그에서 한국과 첫 경기를 치를 아프리카의 토고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8일 프랑스 비리 샤티옹에서 열린 기니와의 평가전에 모습을 드러낸 것. 결과는 0-1패. 비록 페널티킥 한 방으로 지긴 했지만 많은 허점을 드러내 꽁꽁 숨겨진 전력에 전전긍긍하던 상대팀들의 근심을 다소나마 덜어줬다. 물론 한국, 프랑스, 스위스 등 참관에 나선 국가에 연막을 치기 위해 아데바요르와 카데르, 세리프 쿠레 등 주전 공격수들은 끝내 모습을 감췄지만 전체적으로 ‘정돈되지 않은’ 전력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국 양측 날개로 충분히 승산 토고의 가장 큰 약점은 상대의 빠른 공격에 허물어지는 수비였다. 예상대로 포백수비. 토고의 센터백으로 나선 니봄베와 아코토는 190㎝가 넘는 장신의 수비수다. 높이에선 유리하지만 문제는 스피드였다. 번번이 발빠른 상대 공격을 따라잡지 못해 결정적인 골 기회를 내줬다. 측면 수비수인 잔잔아테 역시 상대의 질풍 같은 측면 드리블에 무너져 한국으로선 양쪽 날개를 충분히 활용하면 승산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포백 수비라인의 뒤쪽에 떨어뜨리는 공간패스와 침투에는 꼼짝달싹 못했다. 실점으로 이어진 페널티킥도 기니의 순간 침투를 막다 발생했다. 측면 공격에 능한 박지성, 이천수, 박주영의 공격이 주효할 전망. ●거미손 아가사 토고가 수비 불안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1실점으로 버틸 수 있었던 건 골키퍼 코시 아가사의 활약 덕분이다. 안정환과는 FC메스(프랑스)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 독일월드컵 아프리카 지역예선 11경기에서 8골(경기당 0.73골)만 내줬을 만큼 철벽 수비를 자랑한 아가사는 이날도 결정적인 위기에서 선방을 펼쳤다. 아가사의 골문을 열기 위해선 최전방 공격수의 적절한 공간 침투는 물론 양 날개의 줄기찬 크로스 그리고 김정우, 김두현 등을 활용한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상대 수비를 빨리 허무는 것이 특효약이라는 지적이다. ●강한 압박으로 묶어라 토고의 또 다른 허점은 스트라이커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것. 에마뉘엘 아데바요르를 뺀 공격진은 정교한 패스에 의한 조직적인 움직임보다는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아가사의 긴 골킥에서 시작되는 공격도 종종 눈에 띄었다. 이날 공격의 중심은 주니오르 세나야. 아데바요르의 투톱 파트너와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된 세나야는 단신(166㎝)이지만 순간 돌파와 개인기로 기니 수비진을 괴롭혔다. 후반 세리프 투레가 오른쪽 윙으로 투입, 날카로운 크로스로 기니를 위협했지만 ‘킬러’ 아데바요르와 왼쪽 윙 카데르의 결장은 공격력을 크게 떨어뜨렸다. 거꾸로 말해 이들의 공격을 강한 압박으로 저지한다면 승리 가능성은 높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경계 2호’ 세나야

    “주니오르 세나야를 막아라.” 한국 축구대표팀의 독일월드컵 본선 첫 상대인 토고의 공격수 주니오르 세나야(22)가 2호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토고 최고의 스트라이커는 프랑스에서 뛰는 에마뉘엘 아데바요르(22·AS모나코).8일 기니와의 평가전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주니오르 세나야가 한국을 긴장시켰다. 세나야는 스위스 프로 1부리그 주벤투스에서 뛰는 멀티 공격수. 이날 기니와의 경기에도 처음 왼쪽 미드필더로 뛰다가 중앙, 오른쪽 미드필더, 후반에는 스트라이커까지 4개 포지션을 돌아가며 훌륭히 소화해냈다. 특히 토고는 세나야가 포지션을 옮길 때마다 다른 선수들의 자리도 바뀌어 세나야가 팀의 ‘키 플레이어’임을 입증했다. 세나야는 170㎝가 안 되는 단신이지만 스피드를 앞세운 순간 돌파력이 뛰어나 한국 수비진을 위협할 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토고 분석을 위해 프랑스 현지에 급파된 최경식 기술위원은 “세나야는 전반적으로 움직임이 좋았다.”며 “왼쪽 측면에서부터 중앙과 오른쪽까지 오가며 활발한 공격을 펼친 것이 돋보였다.”며 요주의 인물로 지목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전문가 한마디

    한국과의 독일월드컵 첫 상대인 토고의 평가전을 지켜본 전문가들은 “스테판 케시 감독의 가이드라인을 개인의 역량이 따라주지 못했다.”고 평가하면서도 “핵심 전력이 두 세명 빠진 터라 토고의 전력을 속단하기엔 이르다.”고 입을 모았다. ●강신우 대한축구협회 기술국장 일단 개인의 기량이 케시 감독의 전술을 따르지 못했다. 그는 선수 기용 등에서 고른 운영을 하는 감독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러나 이날 시간대별로 보면 자주 전술을 바꾸는 등 선수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점 이후와 전·후반 종료 직전 강한 느낌을 주긴 했지만 선수들의 역량이 부족했다. 다만 공격수 2∼3명이 빠졌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속단하긴 어렵다. 단 1명의 스트라이커가 경기 분위기를 확 바꾸고 전력의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게 축구다. ●정윤수 축구평론가 토고가 전력의 최대치를 발휘했다고는 보지 않는다. 평소 전력의 70% 정도로 판단된다. 이유는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등 핵심이 빠졌기 때문이다. 이들이 없다 보니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짭짤하게 효과를 봤던 오버래핑과 역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문전에 버티고 있는 최종 공격수의 부재가 문제였다. 이중 국적자를 불러들일 만큼 수비에 대한 고민도 엿보인다. 스피드가 느린 장신의 수비수 어깨 밑으로 파고 드는 이천수, 박주영 등의 활약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다만 주니오르 세나야의 활용도는 짚고 넘어가야 한다. 케시 감독의 실험 대상이기도 했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해냈다. ●최경식 축구협회 기술위원(현지) 토고는 이번 평가전에 1.5진을 투입했다. 케시 감독은 경기의 승패보다 ‘실험’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 평가전에서 드러난 전력만 믿고 ‘오판’을 하는 우를 범해서는 곤란하다. 일단 측면이 돌파구다. 이제까지는 4-4-2를 기본 포메이션으로 채택했지만 공격시에는 3-5-2로 바뀌었다. 또 ‘관리형 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에 포백 라인도 공격시 좀체로 올라오지 않는다. 주니오르 세나야는 아데바요르에 이어 경계 대상이다. 둘을 철저히 봉쇄하면서 역습으로 측면을 뚫는 것을 토고를 상대하는 기본 전략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모리코네 내한무산 아쉬웠다면…

    지난해 가을 국내 음악 팬으로서는 아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망신스러웠던 일이 있었다.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 연주회가 국내에 예정돼 있었다. 월드 투어의 하나였다. 당시 한국 나이로 77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모리코네의 처음이자 마지막 내한 공연이 될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90명에 달하는 로마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100여명 등이 동반한다고 대대적인 홍보가 펼쳐졌다. 덩달아 그를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그런데 공연 이틀을 앞두고 돌연 무산됐다. 개런티가 미리 지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2005년에는 이외에도 ‘일단 일정을 잡고 보자는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되던 여러 연주회가 연달아 취소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국내에서는 섭섭함과 함께 세계적인 망신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 지난해 모리코네 공연 무산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EBS가 7일 오후 6시20분부터 1시간 동안 ‘EBS 버라이어티’ 시간을 통해 모리코네의 독일 공연 실황을 내보낸다. 지난 2004년 10월20일 독일 뮌헨에서 열렸던 공연이다. 모리코네가 뮌헨 라디오 오케스트라의 지휘봉을 잡았고, 스웨덴 출신 소프라노 수산나 리가시와 뮌헨 라디오 합창단이 함께 음악의 향연으로 이끌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영화음악가 1위를 독차지하고 있는 모리코네는 61년 영화음악 작곡가로 데뷔했다.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과 콤비를 이룬 ‘황야의 무법자’(1964) 등 마카로니웨스턴을 통해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무려 360여 편의 작품에 음악을 담으며 영화 팬의 심금을 울려왔다. 최근에도 작곡에 대한 정열이 식지 않고 있으며, 예전에 만들었던 명곡들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빌’(2003) 등 최신 영화에 다시 실리며 세대를 뛰어넘는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전파를 타는 공연에서는 ‘석양의 무법자’(1965·감독 세르지오 레오네),‘완전 범죄’(1970·엘리오 페트리),‘석양의 갱들’(1971·세르지오 레오네),‘사코와 반제티’(1971·줄리아노 몬탈도),‘타타르 사막’(1976·바렐리 즈를리이니),‘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세르지오 레오네),‘미션’(1986·롤랑 조페),‘언터쳐블’(1987·브라이언 드 팔마),‘시네마 천국’(1989·주세페 토르나토레),‘피아니스트의 전설’(1998·〃) 등이 연주된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주말에 뭘 보러갈까]

    연 극 ■ 지상의 모든 밤들 31일까지 혜화동1번지. 성매매특별법으로 당국의 단속을 피해 쫓겨다니는 업소 여성들의 신산한 삶을 연민의 시선으로 보듬는다. 김낙형 작·연출, 이영숙 손용수 최영환 출연.(02)762-0010. ■ 영영 이별 영 이별 2월19일까지 산울림소극장. 청계천 영도교에서 단종과 이별하고 한많은 인생을 살아온 정순왕후의 일대기를 그린 윤석화의 1인극. 김별아 작·임영웅 연출.(02)334-5915. ■ 그놈, 그년을 만나다 31일까지 정보소극장. 남녀의 우연적인 만남과 필연적인 만남을 통해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로맨틱 코미디. 이도엽 연출, 이재룡 최윤석 출연.(02)745-0308. ■ 육분의 륙 1월1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 러시안룰렛 게임의 행위를 빌려 인간의 기만성과 허위의식을 고발. 이해제 작·연출, 유지태 장현성 출연.(02)541-4519. 뮤 지 컬 ■ 천국과 지옥 1월8일까지 게릴라극장. 그리스 신화속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의 신화를 비틀어 해석했던 오펜바흐의 오페레타가 21세기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부활한다. 김현영 각색, 남미정 연출, 임정도 박채연 출연.(02)763-1268. ■ 록키 호러 쇼 1월15일까지 코엑스 컨퍼런스룸 기성문화와 위선에 정면도전하는 파격적이고 유쾌한 컬트 록 뮤지컬. 홍록기 연출, 김태한 조서연 출연.(02)516-1501. ■ 매직 카펫 라이드 1월15일까지 성균관대 새천년홀. 록밴드 자우림의 음악 30여곡을 드라마와 결합시킨 판타지 뮤지컬. 이해제 작·이현규 연출, 김선미 최재웅 출연.(02)747-2050. ■ 오!당신이 잠든 사이 1월8일까지 연우소극장.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가슴 따뜻한 뮤지컬. 장유정 작·연출, 김혜성 작곡, 정새결 이주원 출연.(02)762-0010. ■ 유린타운 무기한 신시뮤지컬극장. 독점체제로 운영되는 화장실 사용권을 둘러싼 가상 현실을 통해 부조리한 현대 자본주의 사회를 풍자하는 코믹 뮤지컬. 김재성 연출, 강필석 이학민 고명석 출연.1588-7890. ■ 헤드윅 무기한 라이브극장. 동독 출신 트랜스젠더 가수의 성 정체성 고민을 강렬한 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낸 록 뮤지컬. 이지나 연출, 송용진 김다현 엄기준 서문탁 출연.1588-7890. 미 술 ■ 세화견문록 2월 21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설날 아침 새해의 복을 기원하고 잡귀를 쫓는 내용을 담은 그림 ‘세화’(歲)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가 16명의 현대판 세화도가 선보인다. 전통적 세화가 회화, 설치, 영상, 사진, 판화 등 다양한 장르로 변신을 꾀했다.(02)580-1300. ■ 게오르그 바젤리츠 동판화전 독일 신표현주의를 이끌어온 대표작가의 동판화 시리즈 35점. 나무연작으로 독일의 전통성을 상징하는 나무를 실제 자연과 달리 거꾸로 표현된 은유적 형상으로서의 나무를 보여준다. 내년 1월10일까지 서울 잠원동 필립강 갤러리. (02)517-9092. ■ 빌브란트 특별전 20세기 최고의 심상 사진의 대가인 영국출신 빌 브란트의 사진 40점 전시. 대부분 빌 브란트가 40대 중반 실험적인 광각 렌즈로 원근이 왜곡되고, 디테일에 집중하거나 여성의 누드사진으로 그의 사진 정수이자 누드사진의 극치를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내년 2월28일까지 서울 관훈동 김영섭사진화랑. (02)733-6331. 콘 서 트 ■ 제야음악회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꽃과 리본으로 장식한 아름다운 무대. 선율과 함께 춤추는 불꽃놀이. 축제분위기로 꾸며지는 제야음악회의 장면들이다.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소프라노 문혜원, 바리톤 김관동의 화려한 협연무대가 이어진다.(02)580-1476. ■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 송년음악회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02)399-1114. ■ 서울바로크합주단 송년콘서트 29일. (02)1588-7890. ■ 퀸테센스 색소폰 퀸텟과 함께하는 Farewell 2005콘서트 30일 호암아트홀. (02)1588-7890. ■ 신년음악회 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1588-7890. 어 린 이 ■ 할아버지 보물창고 1월1∼22일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삭막한 도심속 보물창고에서 벌어지는 할아버지와 어린 남매의 한바탕 대소동.(02)396-5005. ■ 우리는 친구다 1월1일까지 학전블루소극장. 초등생 민호, 유치원생 슬기 남매와 이웃 친구 뭉치의 우정. 김민기 번안·연출, 이석호 김은영 출연.(02)763-8233. ■ 호두까기 인형 1월22일까지 웅진씽크빅아트홀. 크리스마스 이브날 맘씨 착한 마리와 호두까기 인형의 모험을 그린 가족뮤지컬.(02)739-8288.
  • 인터뷰보다 더 재미난 후일담

    100호를 맞기까지 주말판 ‘We’를 빛나게 한 수훈갑은 뭐니뭐니 해도 톱스타들. 그때그때 영화, 드라마, 가요계에서 활약이 돋보이는 스타들을 ‘We’는 참 부지런히도 만나왔다. 주말판이 생기고 근 1년 동안은 한 주도 빼놓지 않고 톱스타를 인터뷰해서 표지로 이끌어냈다. 분초를 쪼개 사는 스타들을 번번이 표지로 ‘모셔내기’란 간단할 수가 없는 일. 스타들의 수만큼이나 많은 사연들이 지면 뒤에서 오고갔다. # 선한 눈망울의 과묵한 그녀, 수애 시쳇말로 연기력은 ‘끝내’주는데, 언변이 유별나게 달리는 스타도 꽤 있다.‘가족’‘나의 결혼 원정기’ 등을 거치며 연기파 신인으로 자리매김한 수애가 그랬다. 질문에 명쾌한 즉답을 돌려주는 경우가 거의 없는 건 물론. 사슴처럼 선한 눈망울로 ‘예’‘아니오’의 단답형 대답만 돌려준 통에 인터뷰 시간이 곱빼기나 들었던 기억이 돌아보면 재미있다. # 송혜교 “죄송했어요, 독자 여러분!” 표지얼굴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끝내 불발에 그친 사례도 없지 않았다.TV드라마 ‘햇빛 쏟아지다’로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던 송혜교. 촬영이 한창인 SBS 탄현스튜디오까지 찾아갔으나 방송담당 기자는 헛걸음을 해야 했다. 인터뷰 시간까지 정하고 갔으나, 웬걸? 아무리 기다려도 송혜교는 밴 차량(배우들이 타고 다니는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승합차)에서 나올 생각을 않고, 매니저는 “감정몰입이 안돼 배우가 난감해하니 오늘 인터뷰는 도저히 안 되겠다.”는 답답한 말만 되풀이하고. 고스란히 하루를 공쳐버린 그날, 취재팀의 분노와 속앓이는 엄청났다. 갑자기 ‘빵구’난 지면을 땜질하느라 그날 밤 흘린 식은땀을 생각하면…. 최근 영화 ‘파랑주의보’ 개봉을 앞둔 인터뷰에서 들은 그녀의 때늦은 해명.“감정이 제대로 안 잡히면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져서 코디네이터도 옆에 못오게 해요, 제가. 앞뒤 따져 보질 않거든요. 변명 같지만 증거도 있어요. 메이크업 손질도 못하게 까탈을 부려서 눈썹 한쪽이 바보처럼 지워진 채 눈물장면을 찍기 일쑤예요. 잘 한번 보세요.” 배시시 눈웃음으로 덧붙인 멘트.“We 독자 여러분, 그땐 진짜진짜 죄송했습니다∼” 이쯤해서 취재팀은 귀여운 그녀와 그만 화해하기로 했다. # ‘인간성’ 들통나는 ‘We’ 밀착인터뷰 사진촬영에 인터뷰까지 2시간여의 만남에서는 어쩔 수 없이 타고난 품성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인터뷰의 리듬을 타지 못해 난감한 스타가 없을 리 없다. 누구 하면 세상이 다 아는 한 남자 스타. 질문을 하면 그 질문을 다시 기자에게 돌리는 괴팍한 버릇으로, 취재팀이 인터뷰 백지화를 심각하게 고민했던 적도 있었다. # 박솔미 “제 내숭에 속으셨죠? 호호” 새침떼기 같은 외모의 편견을 순식간에 확 걷어내주는 스타를 대면하는 건 언제나 신선한 ‘충격’. 한가인만큼이나 시원시원한 매너를 보인 스타로는 박솔미를 잊을 수 없다. 잠자리 날개처럼 화려한 드레스 차림으로 사진을 찍는 ‘내숭’을 떨었으나, 인터뷰 자리에선 싹 얼굴을 바꿨다.“(첫 영화 ‘바람의 전설’의)시나리오를 우연히 보고 맘에 들어 제작사로 쫓아가 막 졸랐다.”며 당황스러울 만큼 솔직한 멘트를 날리던 스타였다. 공인으로서 박수 받을 만하다 싶게 ‘친절한 그녀’들도 많았다. 김정은, 엄정화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근사근함으로 기자들에게 ‘표’를 많이 챙기기로 소문난 얼굴들. # ‘보고 싶은 얼굴´ 1호 한가인 ‘보고 싶은 얼굴’이란 타이틀 아래 첫 인터뷰 대상으로 잡은 얼굴이 한가인.‘연정훈의 여자’가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그때. 그러니까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개봉을 앞둔 2004년 1월.CF 2편, 드라마 2편쯤 조연으로 출연한 게 이력의 전부였던 당시, 그녀는 기자에게 유달리 강력히 스타예감을 안겼던 얼굴로 기억이 생생하다.“얼굴에 칼(?) 한번 대본 적 없는 100% 자연미인”이라며 집게 손가락으로 심하게 돼지코를 만들어 보이던 장난기 많은 스물두살 ‘꽃띠’였다. # 하늘에서 울리는 피아노선율, 이은주 두고두고 가슴이 짠한 만남이 있었으니, 고 이은주이다.‘안녕, 유에프오’를 개봉시킬 즈음 만났던 그녀. 배우답지 않게 유난히 낯을 많이 가리던 ‘심사숙고형’.“온갖 잡생각이 많은 A형이며, 배우가 안됐으면 피아니스트로 살았을 것”이라고 조용조용 말하던 그녀가 지금 우리곁에 있다면? 그녀의 희망대로 이제쯤 피아노 음반을 한 장쯤 내서 또 한번 지면을 장식했을지도 모르겠다. # 인어아가씨, 오후의 반란? 그러고 보면 ‘인어아가씨’ 장서희 인터뷰도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이었다. 첫 영화 ‘귀신이 산다’의 개봉 즈음. 본사로 찾아온 그녀는 깍쟁이 이미지와는 딴판으로 사려깊은 맏딸 같은 여유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인터뷰가 끝난 오후 3시쯤. 한참 마감중이던 편집국이 그녀의 ‘깜짝 순회공연’으로 한바탕 시끌시끌. 총각, 유부남 할 것 없이 너도나도 카메라폰을 눌러댄 즐거운 어느 오후였다. # 김래원, 소크라테스 다 됐네~ ‘We’ 스타 인터뷰난에 두 번이나 밥상을 받은 운좋은 스타도 몇 있다. 김래원. 로맨틱 코미디 ‘어린 신부’때 어눌해서 답답했던 그가 얼마나 빠르게 성숙했는지를 확인할 수가 있었다. 몇달 전 원톱 주연 ‘미스터 소크라테스’를 앞둔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온 기자 왈,“웅변학원을 다녔나? 화술 많이 늘었네∼” # ‘귀하신 몸´을 낚아라! 정상에 올라갈수록 인터뷰가 까다롭게 성사된다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2,3주일 전 심지어는 몇달 전에 미리 인터뷰를 예약해야 하는 ‘귀하신 몸’들도 많다. 달리는 밴에서 새우잠을 자는 톱스타들이 시도 때도 없이 인터뷰 짬을 낼 수야 없는 일. 배우라면 새 영화 개봉을 앞뒀거나, 가수라면 새 음반을 냈을 때 몸이 쪼개져라 정신없이 홍보작업에 매달린다. 그럴 때 잽싸게 그들을 낚아채(?) 커버스토리로 앉히는 게 취재팀의 역할. 촬영은 본사 5층 스튜디오에서 이뤄지는 게 보통이다. 조막만한 얼굴을 다 가릴 만큼 큰 선글라스, 헐렁한 추리닝이나 청바지 차림으로 나타난 그들의 변신은 10여분이면 끝난다. 피곤에 절어 눈동자가 풀렸다 싶지만, 잠자리 날개 옷만 갈아입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낯빛이 달라진다. 그들에겐 카메라 앵글이 다시 없는 ‘원기소’. 사진에 애착이 유별난 여배우라면 20∼30분의 촬영에 옷을 두어번쯤 바꿔 입는 것도 예사이다. 인터뷰 스타일도 언변도 제각각이지만 모두가 공통분모를 나누는 사실 하나. 초보 배우든, 최고의 톱스타든 인터뷰장을 떠날 때 남기는 한마디는 매한가지,“자∼알 좀 써주세요, 기자님∼” 이제 결론. 그들을 긴장시키는 가장 힘센 사람은 언제나 독자 여러분이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성탄주말 국내외 빅매치 “코트의 산타는 나”

    화해와 용서, 사랑과 축복이 온누리를 밝히는 크리스마스에도 승부의 세계에 쉼표는 없다. 특히 이번 성탄 주말 국내·외 프로배구·프로농구 코트에는 혹한의 날씨를 잠시나마 잊게 해줄 라이벌 빅매치들이 잇따른다. ■ NBA…샤킬-코비 리턴매치 미국프로농구(NBA)에선 동료에서 원수로 변한 샤킬 오닐(마이애미 히트)과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2년 연속 크리스마스(한국시간 26일 새벽 5시) 혈투를 벌인다. 지난해 성탄 첫 대결은 98년 이후 NBA 최고 시청률(8.0%)을 기록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당시 브라이언트가 42점을 쏟아부으며 맹활약했지만,24점 11리바운드로 튼실하게 백보드를 장악한 오닐의 마이애미가 104-102로 승리. 이들은 8시즌 동안 레이커스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3차례의 우승을 일궜지만, 내내 불협화음을 빚은 끝에 오닐이 지난 시즌 마이애미로 둥지를 옮기면서 불편한 동거를 마감했다. 이후 성폭행 혐의로 법정을 들락거리던 브라이언트가 “오닐도 여자 문제가 복잡하다.”며 입방정을 떤 탓에 둘은 돌아설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7차전 명승부를 펼쳤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도 또한번 자웅을 겨룬다. ■ 프로배구 V-리그…삼성-현대 10년앙숙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25일 오후 2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리턴매치를 벌인다. 지난 21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무려 8개의 서브에이스를 꽂아 넣으며 한경기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용병 숀 루니(현대)와 부상을 털고 일어난 공격성공률 선두 이형두(삼성)의 ‘레프트 대결’이 관건. 지난 11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한 현대는 이번 홈경기만큼은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정상 정복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1차전에선 높이로 네트를 장악하는 이선규와 신경수가 빠져 뼈아픈 패배를 당했지만 이번에는 베스트멤버를 총동원, 승리를 낚는다는 계산이다. 용병 농사에 실패했지만 삼성의 저력은 여전하다. 최태웅의 정교한 토스워크가 믿음직하고 끈질긴 수비도 지난해 못지않다. 네트 좌우의 이형두와 장병철의 부담을 덜어줄 신진식, 김세진의 투입 시기가 변수다. ■ 여자프로농구…전주원-정선민 지존경쟁25일 열리는 안산에서 열리는 ‘천재가드’ 전주원(신한은행)과 ‘연봉퀸’ 정선민(국민은행)의 여자프로농구 시즌 첫 대결도 흥미롭다. 대표팀 주전 포인트가드와 센터로 10년 가까이 한국 여자농구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이들은 지난 여름리그 때는 2승2패로 팽팽히 맞섰지만, 플레이오프에선 2승1패로 전주원이 웃었다. 남자 프로농구의 성탄 선물은 단독선두 동부가 준비했다. 우선 0.5게임차의 살얼음판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2위 모비스와 2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지난 시즌 4승2패로 앞섰지만 올들어 2연패를 당해 자존심을 구긴 동부는 “시즌 첫 승”, 모비스는 “3연승”을 외친다. 25일 원주 동부-KCC전도 농구팬의 정신을 쏙 빼놓을 만한 ‘빅카드’. 두 팀은 지난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 한 차례 씩 우승을 나눠 가진 숙적이다. 최병규 임일영기자 cbk9106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