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니오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25
  • 커리·듀랜트 합작… 25점 차 뒤집은 골든스테이트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 샌안토니오의 2016~17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1차전의 결정적 장면은 3쿼터에 나왔다. 3쿼터 시작 전만 해도 샌안토니오가 62-42로 크게 앞서고 있었으나 팀의 에이스인 카와이 레너드가 발목을 다친 것이다. 3쿼터 종료 9분 43초를 남기고 코너에서 3점슛을 쏜 뒤 뒷걸음치다가 벤치에 앉아 있는 동료의 발을 밟아 왼발목이 꺾였다. 괜찮다는 신호를 보내고 계속뛰었으나 이번엔 3쿼터를 7분 55초 남기고 슛을 쏘다가 자자 파출리아(골든스테이트)가 깊숙이 집어넣은 발 위로 착지하며 다시 고통을 호소했다. 레너드는 결국 교체돼 경기에 복귀하지 못했다. 상대 에이스가 사라진 직후 골든스테이트는 18득점을 연속으로 올려 3쿼터 종료 4분 27초를 남기고 73-78까지 따라잡았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에도 케빈 듀랜트와 스테픈 커리를 앞세워 32점을 쌓으며 21득점에 그친 샌안토니오를 113-111로 눌렀다. 2쿼터 한때 25점이나 뒤졌던 골든스테이트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첫 게임을 가져왔다. 2002년 5월 26일 보스턴이 뉴저지를 상대로 26점 차 열세를 딛고 역전승을 거둔 이래 콘퍼런스 파이널 중에서는 15년 만에 가장 큰 점수 차를 극복한 것이다. 경기 후 레너드는 “매우 아프다. 2차전에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파출리아의 반칙이 고의라고 느꼈냐고 묻자 “그저 슛을 막으려 했다. 샷클락이 줄어드는 시점이었다”며 부인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NBA] 또 다치며 역전패 빌미 레너드 “자라 의도하지 않았을 것”

    [NBA] 또 다치며 역전패 빌미 레너드 “자라 의도하지 않았을 것”

    3쿼터 왼쪽 발목을 다시 다치며 코트를 물러나 25점 앞서던 경기를 황망하게 내준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가 부상의 원인을 제공한 자라 파출리아(골든스테이트)에게 불화살을 날리지 않았다. 레너드는 14일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 1차전 한때 25점 앞서던 3쿼터 파출리아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 111-113 역전패의 원인을 제공했다. 코트를 떠날 때까지 그는 26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이 78-55로 달아나는 데 앞장섰다. 골든스테이트가 25점 앞서던 경기를 뒤집은 것은 15년 만에 NBA 플레이오프 최다 점수 차 역전 드라마로 연결됐다. 그가 빠진 뒤 골든스테이트는 상대 득점을 0으로 묶고 18점을 연거푸 쌓아 5점 차까지 따라붙는 등 경기 종료 때까지 56-30 맹폭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레너드는 자기공명 영상(MR) 촬영을 예정하고 있는데 그레그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은 “모르겠다. 이제 막 경기가 끝났다. 카와이 상태가 어떤지 모르겠다. 전에 다쳤던 그 발을 또 다친 것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레너드는 휴스턴과의 콘퍼런스 준결승 5차전을 승리로 이끌고도 왼쪽 발목을 다쳐 포포비치 감독의 시름을 깊게 했다. 그렇잖아도 토니 파커가 사실상 플레이오프 출전을 접은 마당에 레너드가 콘퍼런스 결승을 내내 빠지게 되면 암울할 수밖에 없다. 사실 이날 그의 부상은 약 5분 동안 두 차례나 벌어진 일이었다. 팀 동료 데이비드 리의 발에 떨어지는 바람에 발목을 접질렸던 그는 얼마 안 있어 파출리아의 발에 짓밟혀 다시 다쳤다. 레너드는 3쿼터 종료 6분을 남긴 시점이었다고 얘기했는데 사실은 76-55로 앞서던 3쿼터 종료 7분 54초 전이었다. 파출리아의 파울이 불렸고 레너드는 자유투를 얻었지만 둘을 던지는 사이 벤치에 교체 신호를 보냈다. 파출리아에게는 상대 선수의 몸을 망가뜨릴 작정이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그는 “몸을 돌릴 때까지 그가 아래에 깔려 있는지 눈치채지 못했다. 그래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레너드는 “그가 일부러 밟았다고요”라고 되묻고는 “아니에요. 그는 슛을 쏘려 했고 샷 클락이 줄어들고 있었어요. 그 플레이를 다시 살펴봐야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정신은 멀쩡하다며 “건강하게 코트에 돌아오는 것이 목표”라며 “동료들을 믿는다. 2차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안토니오는 이제 2차전에 레너드와 파커 모두 출전시킬 수 없는 상황에 몰렸다. 하지만 라커룸 분위기는 골든스테이트를 꺾을 기회를 잡았다는 분위기에 고무돼 있다고 ESPN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토록 입체적인 비발디라니

    이토록 입체적인 비발디라니

    불멸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를 남긴 천재 작곡가, 당대 손꼽혔던 바이올리니스트, 태어나자마자 죽음과 마주할 정도로 허약했던 이발사의 아들, 사제 서품을 받은 수도사이자 고아들의 성자, 그러나 한 여인과 사랑에 빠져 비난받았고, 타향에서 객사해 빈민 묘지에 묻힌 남자….17세기 바로크 시대를 풍미한 이탈리아 음악가 안토니오 비발디의 파란만장한 삶과 음악에 대한 열정, 희망, 상실을 3D 미디어아트와 클래식, 현대 무용 등으로 버무린 융복합 콘서트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가 한국에 첫선을 보인다.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모두 다섯 차례 공연한다. 환상적인 미디어아트와 열정적인 음악의 결합이 특히 눈길을 끈다. 무대 앞쪽에는 초대형 백사막(Scrim), 뒤쪽에는 높이 15m에 달하는 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때때로 백사막에도 영상을 투사해 입체감을 전달한다. 바로크 이미지를 담은 화려한 영상은 일본 애니메이터 고스케 스키모토가 빚어냈다. 백사막과 LED 스크린 사이에서 격정적인 클래식, 록, 일렉트로닉 연주와 합창, 무용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2008년 체코에서 초연됐고, 유럽 전역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비발디아노’는 2년간 준비 끝에 지난해 새로 시작한 월드 투어 버전이다. 체코의 인기 작곡가이자 건반 연주자인 미칼 드보르자크가 모든 곡을 매만지며 연출했다. 아시아 공연은 한국이 처음이다. 드보르자크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이르지 보디카와 마르티니 바초바, 첼리스트 마르케타 쿠비노바 등 실력파 솔로 연주자 4명, 미니 오케스트라 10명, 무용수 2명까지 오리지널팀이 직접 내한해 공연에 참여한다. 8만~18만원. 1566-1823.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가톨릭 신부의 아동 성폭행 도운 수녀 체포

    가톨릭 신부의 아동 성폭행 도운 수녀 체포

    광주인화학교 청각장애 학생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도가니’와 가톨릭 보스턴 교구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을 다룬 영화 ‘스포트라이트’의 공통점은 교육자와 사제라는 존경받는 집단에게 사회적 약자가 무참히 짓밟혔다는 점이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도 영화에 못지 않는 충격적인 성폭력 사건이 발생해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6일(이하 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은 일본 국적의 로마 가톨릭 교회 수녀가 아르헨티나 청각장애 청소년 학교에서 신부들의 아동 성폭력을 도와준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시민권을 가진 수녀 쿠사카 쿠미코(42)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서북부 620마일 근처 루한 데 쿠요 지역의 한 학교에서 사제들이 학생을 성폭행하는 것을 방조한 죄로 기소됐다. 사제의 성행위는 학교 지하층과 화장실, 기숙사, 정원 등 장소를 막론하고 이뤄졌고, 수녀는 이를 눈감은 셈이다. 쿠미코에 대한 소송은 한 여학생이 그녀를 고소하면서 시작됐는데, 학생은 성행위로 인한 출혈을 은폐하기 위해 쿠미코가 기저귀를 입도록 강요했다며 고발했다. 형사들이 이 범죄 사건을 수사하는 사이, 지역 여성 교도소에 수감된 쿠미코는 사법 당국에 “나는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녀는 아르헨티나 멘도사 북부 지방에 있는 안토니오 프로볼로 청각장애 가톨릭학교(Antonio Provolo Institute for the Deaf) 학생들을 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4일, 8시간 동안 법정 신문이 이뤄졌지만 쿠미코는 어떠한 범법행위도 인정하지 않았다. 한편 2009년 프로볼로 가톨릭 학교에서 성폭행을 당한 일부 학생들이 가해 신부의 이름을 거론하고 고발하면서 이 사건은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호라시오 코르바초와 니콜라 코라디 신부 외 3명의 직원들을 아동 성학대 혐의로 체포했다. 그들은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지만,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유죄로 판결되며 피고는 최대 50년의 징역에 처해진다.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에 위치한 프로볼로 가톨릭 학교는 수백 명의 아이들이 여러 해에 걸쳐 24명의 제사장들과 종교형제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 피해 여학생들은 “두 명의 로마 카톨릭 사제가 성모 마리아 상 옆에서 지속적으로 강간을 일삼았다”며 “그들은 항상 그것을 게임이라고 말했고 ‘놀자, 놀자’면서 우리를 여자 화장실로 데려갔다”고 진술했다. 수사관들은 교수진들과 제사장들에 대한 30건 이상의 증언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한편 교황은 지난 1월 전세계 주교단에게 성직자들의 아동성추행과 폭행에 대해 엄격한 ‘무관용의 원칙’을 유지하도록 교지를 내렸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NBA] 후반 2득점 워싱턴에 2패째 헌납한 토마스 “심판 판정 탓”

    [NBA] 후반 2득점 워싱턴에 2패째 헌납한 토마스 “심판 판정 탓”

     아이제아 토마스(보스턴)가 후반 단 2득점에 묶이며 2승2패를 허용하고 말았다.  토마스는 8일(한국시간) 버라이즌센터를 찾아 벌인 워싱턴과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콘퍼런스 준결승) 4차전에 31분을 뛰며 야투 14개를 쏴 절반만 성공하는 극도의 부진 끝에 19득점에 그쳐 102-121 완패에 빌미를 제공했다. 그는 경기 뒤 심판들의 파울 콜이 없어 단 한 차례도 자유투를 얻지 못했다고 볼멘 소리를 했다.3차전 13득점에 그쳐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토마스는 이날은 초반 13분 동안 3점슛 다섯 방 등 17점을 몰아 넣어 대단히 각성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워싱턴 수비는 후반 그를 처절하게 봉쇄했다. 코트에서 뛴 12분 동안 그가 슛을 쏜 것은 단 세 차례뿐이었으며 그 중 둘이 빗나갔다.  워싱턴은 48-48로 맞선 상태에서 맞이한 3쿼터 초반 48-53까지 밀렸지만 그 뒤 26-0 일방적 독주 끝에 90-68로 달아나 완승을 사실상 결정지었다. 보스턴은 3쿼터에만 16개의 슛을 쏴 5개만 집어넣는 최악의 부진과 토마스의 턴오버 5개가 겹치며 주저앉았다.  워싱턴의 포워드 마키에프 모리스는 “우리는 그를 몰아넣기만 하면 그만이었다. 그처럼 작은 친구들은 셋이 에워싸면 패스를 건넬 수도, 슛을 쏴보지도 못한다”고 자랑스레 얘기했다.  토마스는 “워싱턴 선수들은 몸싸움을 즐겼다. 심판들은 붙잡고 붙들고 모든 일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줬다. 특히 3쿼터 난 대여섯 차례 연속해 나동그라졌다. 그래서 난 심판 콜이 나왔어야 했다고 본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2차전 승리 때 53득점으로 활약했는데 3, 4차전 연속 워싱턴 수비에 호되게 당했다. 토마스가 정규리그 경기 가운데 자유투를 하나도 던져보지 못한 경기는 세 경기 뿐인데 모두 팀이 이겼다. 그나마 두 차례는 아주 짧은 시간 뛰었다. 그는 이번시즌 여덟 번째로 많은 자유투 기회를 가졌던 선수여서 자유투 기회가 덜 주어진 게 안타까웠다.  한편 이 시리즈의 승자는 이날 토론토를 109-102로 제친 클리블랜드와 콘퍼런스 결승에 오른다. 1라운드에서 인디애나에 4연승을 거둔 클리블랜드는 NBA 최초로 두 시즌 연속 PO 1, 2라운드를 8전 전승으로 통과한 팀이 됐다. 디펜딩 챔피언이 PO 8연승을 거둔 것도 처음이다. 르브론 제임스는 35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앞장섰고 마이애미 시절을 포함해 7년 연속 동부콘퍼런스 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휴스턴이 도요타 센터로 불러들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라운드 4차전을 125-104로 이겨 2승2패 균형을 맞췄다. 제임스 하든이 28득점 5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앞장섰고 에릭 고든이 22점을 넣었다.  이 시리즈의 승자가 전날 유타를 4연승으로 따돌린 골든스테이트와 콘퍼런스 우승을 다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살해된 미인대회 우승자…여혐범죄 기승 온두라스

    살해된 미인대회 우승자…여혐범죄 기승 온두라스

    마리아 호세 알바라도(19)는 3년 전인 2014년 미스 온두라스로 등극했다. 그리고 최근 언니 소피아(23)의 남자친구 생일파티에 함께 갔다가 아무도 알지 못한 채 사라졌다. 마리아와 소피아 자매는 그날 아침 실종된 뒤 일주일 동안 종적을 찾을 수 없었다. 호주의 뉴스닷컴은 5일(이하 현지시간) 마리아 자매가 실종 지점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강둑 근처에서 그리 깊지 않은 구덩이 안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소피아의 남자친구인 플루타르코 안토니오 루이즈를 살해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플루타르코는 사건 당일 저녁 소피아가 다른 남자와 춤을 춘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였고, 총으로 쏴서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현장을 목격한 마리아 역시 도망치다가 12발의 총을 맞은 채 숨지고 말았다. 마리아는 다음날 미스월드 대회 참가를 위해 영국 런던으로 비행할 예정이었다. 마리아, 소피아 자매의 어머니 테레사 무노즈는 플루타르코가 살인혐의로 기소된 데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무노즈는 "단순 살인 혐의가 아니라 여성혐오에 기반한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무노즈는 "마리아는 여성 혐오 살인이 아니었다면 지금쯤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혐오에 의한 살인은 단순 살인보다 형량이 훨씬 더 높다. 온두라스는 가톨릭 국가로서 종교 비율이 높은 나라이지만, 마약범죄, 폭력조직 등이 활개치며 치안이 불안한 나라이기도 하다. 전쟁이 아님에도 민간인이 살해되는 비율이 10만 명 당 90~95명에 이를 정도다. 특히 여성이 범죄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 UN은 온두라스를 세계에서 '여성 혐오 범죄'(femicide)의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로 꼽고 있다. 또한 미국 ABC방송은 얼마전 온두라스를 '세계에서 여성들이 가장 위험한 곳'으로 칭하기도 했다. 실제 온두라스 여성들은 16시간에 한 명씩 살해되고 있을 정도다. 그럼에도 실제 제대로 처벌받는 경우는 드물다. 2014년 UN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95%에 이르는 성폭행, 여성혐오 살인 등 피해자들이 각종 협박 속에 시달린 탓에 신고를 꺼리는 등 이유로 제 혐의대로 처벌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부분의 피해 여성들이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음에도, 마리아처럼 미인대회 우승자이거나 유명하지 않은 평범한 보통 사람이었기 때문에 세상의 관심과 주목을 받지 못한 채 가해와 피해 사실이 묻히고 말았다는 주장이 나오는 배경이다. 온두라스 여성인권센터 관계자인 네사 메디나는 "온두라스에서는 남자들은 여성들에게 원하는 것을 뭐든지 할 수 있다"면서 "알량한 법에 의한 종이조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가? 피해 당사자들이 총알에 의한 위협을 이겨낼 수 있겠는가?"고 법과 제도에 의한 대책의 미비를 지적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NBA] 르브론 제임스 플레이오프 통산 득점 2위로 “조던 아래 유일”

    [NBA] 르브론 제임스 플레이오프 통산 득점 2위로 “조던 아래 유일”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39점을 쌓아 마이클 조던 아래 유일한 선수가 됐다. 제임스는 3일(이하 현지시간)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이어진 토론토와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컨퍼런스 준결승) 2차전에서 39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2블록으로 125-103 완승과 함께 2연승에 앞장섰다. 그는 75-59로 앞선 3쿼터 종료 8분 41초 전 3점슛으로 이날 자신의 27득점째를 쌓아 역대 통산 PO 득점 부문에서 카림 압둘 자바(5762득점)를 제치고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이제 그 앞에는 조던(5987득점)만이 남았는데 격차가 얼마 되지 않아 팀이 3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제임스 본인이 7연속 파이널에 진출하면 조던을 제칠 수 있을 전망이라고 ESPN은 전했다. 제임스는 말할 것도 없이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성적은 평균 33.2득점 9.8리바운드 8어시스트 1.8블록 2.6스틸이란 놀라운 기록을 보여 정규리그 26.4득점 8.6리바운드 8.7어시스트 0.6블록 1.2스틸을 훨씬 웃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제임스는 통산 PO 205경기째에 출전하며 압둘 자바의 237경기 득점 통산을 넘어섰다. 2002년 데뷔한 그는 이듬해 NBA PO 1라운드가 7전 4선승제로 확대되면서 훨씬 많은 PO 출전 기회를 누렸다. 하지만 정규리그를 비교하면 14년 베테랑인 제임스는 2만 8787득점으로 역대 7위이고 18시즌을 뛴 압둘 자바는 3만 8387득점으로 역대 1위다. 타이론 루 클리블랜드 감독은 “통산 포스트시즌 득점 기록이 정규리그 득점 기록보다 더 무게를 갖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49-35로 앞선 2쿼터 종료 7분29초를 남기고 PO 통산 300번째 3점슛을 성공해 역대 4위로 올라섰다. 그 앞에는 레이 앨런(385개), 레지 밀러(320개), 마누 지노빌리(샌안토니오·312개)만 있다. 아울러 PO 어시스트는 매직 존슨과 존 스탁턴에 이어 역대 3위이며, PO 통산 스틸 역시 스코티 피펜과 조던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PO 통산 블록에서는 21위에 그쳐 있지만 윙플레이어로는 피펜보다 앞서 역대 1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멕시코 여성 경찰관 미모 봤더니…

    멕시코 여성 경찰관 미모 봤더니…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경찰은 어느 나라일까요? 바로 멕시코라고 합니다. 최근 멕시코 북서부 시날로아주 쿨리아칸시는 미모의 여성 경찰관들을 선발했다고 합니다. 이는 도로의 차량 과속을 막이 위한 조치라고 하는데요, 섹시한 여성 경찰들을 쳐다보기 위해 사고가 더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편 멕시코에서는 2013년 군을 전역한 홀란도 유지니오 장군이 멕시코 대통령의 명을 받아 여성 경찰부대를 창설했으며 12cm 하이힐과 선글라스, 레깅스 차림의 유니폼이 너무 섹시해 논란이 된 바 있다고 하네요. 사진·영상= adlervonstah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얼굴이 저절로 스르르…움직이는 성당 예수상

    얼굴이 저절로 스르르…움직이는 성당 예수상

    얼굴을 움직이는 성당 예수상의 영상이 공개돼 진위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17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오른 영상은 보름 만에 조회수 79만 회를 넘어서 폭발적인 관심을 사고 있다. 멕시코 할리스코의 산타아나 테페티틀란 성당에서 촬영된 영상이다. 28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실물 크기로 보이는 예수상이 있고 그 앞엔 신부가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성당에선 '7언약'이라고 불리는 미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화제의 '기적'은 약 4초 지점에서 벌어진다. 얼굴을 들고 있던 예수상이 고개를 푹 숙인다. 동영상이 유튜브에 오르면서 멕시코에선 뜨거운 진위 논란이 벌어졌다. "성당에서 일어난 기적" "편집된 동영상이 분명하다"는 주장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현지 언론은 성당을 찾아갔다. 인터뷰에 응한 신부 후안 안토니오 게라는 "예수상의 얼굴이 움직인 건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예쁜 액션으로 봐달라"고 묘한(?) 말을 덧붙였다. 그는 '기적'이 일어났을 때 예수상 앞에 서 있었다. 누구보다 깜짝 놀랐을 사람이지만 영상을 보면 그는 예수의 얼굴이 움직였을 때 전혀 놀라는 기색이 없다. 물론 카메라를 등지고 있어 얼굴 표정까지 알 수는 없는 일이다. 이에 대해 그는 "당시 눈을 감고 있어 예수상의 얼굴이 움직이는 걸 직접 보지는 못했다"며 "나중에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얼굴이 움직인 예수상은 만들어진 지 300년이 됐다. 상태를 보존하기 위해 미사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는 건 1년에 2번뿐이다. 멕시코에선 지난해에도 '예수상 기적'이 큰 화제가 됐다. 코아우일라주의 주도 살티요에 있는 한 성당에서 눈을 감고 있던 예수상이 번쩍 눈을 떴다. 사진=영상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NBA] 1일 새벽 보스턴-워싱턴 PO 2R 1차전 앞두고 감정싸움 우려

    [NBA] 1일 새벽 보스턴-워싱턴 PO 2R 1차전 앞두고 감정싸움 우려

    국내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이정현(KGC인삼공사)과 이관희(삼성)의 충돌로 필요 이상의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컨퍼런스 준결승)에서 불꽃튀는 신경전이 우려되는 매치업이 막을 올린다. 1일 오전 2시(한국시간) 1차전을 벌이는 보스턴과 워싱턴의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이다. 보스턴 선수들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유혈 충돌이 벌어질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감정다툼이 다시 불꽃을 튈 가능성은 인정했다고 ESPN이 전했다. 지난해 11월 두 팀의 격돌 때 존 월은 퇴장 처분을 받았고 브랜던 제닝스(이상 워싱턴)와 테리 로지어(보스턴)는 더블 테크니컬파울이 불렸다. 제이 크라우더(보스턴)는 지난 1월 TD 가든에서 월의 코에 주먹질을 했다가 2만 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보스턴 경찰이 경기 뒤 라커룸의 경계를 설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했다. 포워드인 크라우더는 “두 팀 모두 열심히 뛸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열심히, 다소 추접스럽게, 또는 열정을 다해 뛰는 선수들이 많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가드 애브리 브래들리는 “농구에 대한 재미있는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일종의 라이벌 관계를 만들기도 한다. 그들 팀에도 좋은 선수들이 몇몇 있게 마련이다. 그들의 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체가 전투로 변질될 것이란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의 가드진 월과 브래들리 빌과 자주 충돌해온 마커스 스마트는 감정 싸움이 시리즈를 장악하게 만들어선 안된다고 했다. 감정을 컨트롤하는 것이야말로 “엄청, 엄청 중요하다. 팀 내 모든 이들에게 절실한 일이며 그렇게만 된다면 어느 팀에도 지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카고와의 PO 1라운드 6차전을 마친 뒤 전날 저녁에야 보스턴에 돌아온 브래드 스티븐슨 감독은 트랜지션 수비를 중점으로 한 동영상 분석과 회복 훈련에만 시간을 보낸 뒤 선수들에게 감정이 자신들을 짓누르지 않게 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제대로 플레이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며 “제대로 플레이하는 것을 흩뜨리는 일은 뭐든지 그만한 가치가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보스턴에게 예상되는 또 하나의 어려운 점은 주전 가드 아이제아 토마스가 시카고와의 PO 1라운드 6차전을 마친 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누이 시나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주 타코마로 떠난 뒤 사흘 만에 돌아와 제대로 워싱턴과의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스티븐슨 감독은 “어제밤에도 말했듯이 (토마스의 슬픔이) 제대로 추스려지지 않으면 얼마든지 더 원하는 만큼 타코마에 머물러도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1일 새벽 4시 30분부터는 PO 1라운드 가운데 유일하게 7차전이 치러지는 서부 컨퍼런스 유타- LA 클리퍼스 대결이 이어진다. 승자가 3일 오전 11시 30분 골든스테이트와 2라운드 1차전에 나선다. 2일 오전 8시에는 토론토-클리블랜드, 오전 10시 30분에는 휴스턴-샌안토니오의 2라운드 1차전이 열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열의 나라 멕시코 달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정열의 나라 멕시코 달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바모스(Vamos)! 바모스(Vamos)! 바모스(Vamos)!” K팝 팬들이 서로의 무대를 응원하며 내뱉는 힘찬 구호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지난 23일 오후 2시(현지시각) 멕시코시티 오디토리오 블랙베리 공연장에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멕시코시티’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던 팬들이 공연장에 입장하자 무대 화면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원하고 서울의 관광활성화를 주제로 한 홍보 영상이 상영됐다. 한국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화면에 나올 때마다 관객들은 환호로 답했다. 사회를 맡은 멕시코 현지 방송인 겸 팝 피아니스트 케이엘 준(신현준)은 스페인어와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등 매끄러운 진행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대회에 앞서 100여 개가 넘는 동영상이 접수됐으며, 이중 온라인 심사를 통과한 14개의 커버댄스팀이 멕시코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들은 푸에불라, 케레타로, 과달라하라, 토레온, 몬테레이 등 멕시코 전역을 불문하고 본선이 열린 멕시코시티를 찾아 열정을 증명했다.서울신문사와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이 주최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멕시코시티’는 그야말로 K팝 팬들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무대였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커버댄스 팀들이 대거 등장해 즉석에서 댄스 배틀을 벌였고 팬들과의 소통에 주력하는 무대들로 꾸며졌다. 이날 축사를 전한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한병진 공사참사관은 “한국과 거리상으로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멕시코 청소년들이 이렇게 우리 음악에 관심을 갖는 것이 인상적”이라면서 “우리 음악이 더욱 전파될 수 있도록 공관차원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1500여명의 K팝 팬들과 함께 후끈 달아오른 본 무대의 우승은 그룹 ‘세븐틴’의 ‘붐붐’(BOOM BOOM)을 완벽히 커버한 케레타로 출신의 5인조 남성 커버댄스팀 ‘클루‘(CLUE)가 가져갔다. 케레타로 자치대학(UAQ)에 재학중인 클루팀의 리더 디에고(21)는 “우승팀 이름을 불렀을 때 너무 놀라서 끝까지 우리 팀 이름이라고 믿기 어려웠다”면서 “큰 충격과 함께 영광스러움을 함께 느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멕시코 현지 유력 매체인 TV 아즈테카(Azteca), 밀레니오(Milenio), 비브 라 무지카 (Vive la Musica) 등이 참석해 열띤 취재 열기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융합콘텐츠로, 세계 각국의 팬들과 지속적인 한류를 공유하고 긍정적인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K팝 팬케어 캠페인이다. 전 세계 K팝 팬들이 매년 치열한 온라인 예선과 현지 본선을 거쳐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리는 결선에 초대되고 있다. 전세계 각국 본선의 우승자들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5일까지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2017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서울 최종 결선에 초청받게 된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게임과 오케스트라 제대로 만났다

    게임과 오케스트라 제대로 만났다

    게임 마니아에겐 희소식이다.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도 마찬가지. 인기 게임의 음악과 오케스트라가 만났다.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다음달 4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특별 공연 ‘게임 속의 오케스트라’(포스터)를 개최한다. 추억의 오락실 게임에서부터 최신 온라인 게임까지 그 배경음악과 영상에 오케스트라 선율을 곁들이는, 국내에선 매우 이례적인 연주회다. 게임 음악은 게임을 하는 재미를 돋우는 백그라운드뮤직(BGM), 효과음 정도로 출발했지만 최근 들어 영화 음악과 마찬가지로 독자적인 예술 장르로도 각광받고 있다. 세계적인 관현악단인 영국 런던 필하모닉이 게임 음악을 모아 음반을 냈을 정도다. 일본의 유명 게임 시리즈 ‘파이널 판타지’의 경우 배경 음악으로 월드투어를 했다. ‘파이널 판타지’ 콘서트는 국내에서도 2010년 개최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대규모 다중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을 대표하는 게임으로, 영화음악 작곡가 조이 뉴만이 참여한 ‘리니지’, 세계에서 손꼽히는 게임음악 작곡가 빌 브라운이 참여한 ‘리니지2’, 재일 한국인 피아니스트이자 뉴에이지 작곡가인 양방언이 참여한 ‘아이온’, 영화 ‘적벽대전’과 ‘살인의 추억’의 OST를 담당한 일본 이와시로 다로와 국내 작곡가 박정환 등이 참여한 ‘블레이드 &소울’의 주요 음악들이 연주된다. 이 밖에 테트리스, 버블버블, 카트라이더, 크레이지 아케이드 등 단조로운 전자음 사운드의 인기 게임들 배경음악이 오케스트라 메들리로 변신한다. 인제대 음대 교수 이병욱이 객원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김순영이 무대에 오른다. 김순영은 블레이드 &소울의 ‘바람이 잠든 곳으로’, 아이온의 ‘보이지 않는 슬픔’ 등 보컬곡과 리니지2의 ‘운명의 부름’, ‘폭풍이 끝난 후에’ 등 코러스 곡을 오케스트라 선율에 맞춰 열창할 예정이다. 2만~6만원. (02)523-6258.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경기교육청, 美서 한·중·일 교육혁신 공유

    경기도교육청이 미국교육연구협회(AERA) 학회가 주최하는 교육 심포지엄을 주관, 한·중·일 교육혁신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 24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AERA 학회는 교육 및 평가에 관한 학술을 장려하고 교육과정 개선과 보급, 연구 결과의 실용화 촉진을 목적으로 AERA가 주최하는 교육 분야 국제 학술회의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교육 평등을 위한 동아시아 교육개혁의 새로운 동향’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교육학자 논문 4개가 발표된다. 논문은 성기선 경기도율곡연수원장 등 3명의 ‘학교혁신은 중요한가 - 한국에서 사회경제적 교육격차를 줄이는 데 있어 학교혁신이 미치는 영향’, 신타오 등 베이징사범대 소속 교수 3명의 ‘교육격차를 좁히는 데 초점을 맞춘 중국의 교육개혁’, 나카자와 와타루 오사카대 교수의 ‘일본 고등교육 기회의 불평등’ 등이다. 심포지엄에서는 논문 발표와 함께 한·중·일이 교육적 (불)평등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도전 과제들은 무엇인지 등을 자유롭게 논의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수족관 어미 범고래의 출산 순간

    수족관 어미 범고래의 출산 순간

    미국의 한 수족관에서 어미 범고래의 출산 순간이 포착됐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안토니오에 있는 씨월드 수족관은 19일(현지시간) 새끼 범고래의 탄생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출산에 성공한 타카라(25)라는 이름의 어미 고래는 지난해 3월 임신했다. 보통 범고래의 임신 기간은 16~18개월로, 다소 이른 출산을 한 셈이다. 외신은 수족관에서 범고래의 출산이 성공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수족관 측이 공개한 영상에는 어미 범고래의 몸에서 새끼 범고래가 꼬리부터 점점 모습을 드러내더니 이내 세상 밖으로 나와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 담겼다. 어미 또한 방금 출산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에선 경이로움마저 든다. 한편 영어권에서 ‘킬러 고래’(Killer Whale)라고 불리는 범고래는 그 이름에 걸맞게 바다를 지배하는 최고의 포식자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상=OD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매킬로이 결혼 소식에 과거 약혼녀 ‘SNS 응수’

    매킬로이 결혼 소식에 과거 약혼녀 ‘SNS 응수’

    ‘응, 결혼하는구나. 나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와 만나고 있어.’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28·북아일랜드)가 22일 아일랜드에서 결혼한다는 소식에 한때 그의 약혼녀였던 테니스 선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7·덴마크)가 마치 이렇게 얘기하는 것과 같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고 USA투데이가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USA투데이에 따르면 보즈니아키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포워드 데이비드 리(34·미국)의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시기가 절묘하다. USA투데이는 “보즈니아키와 리는 아직 공식적으로 연인 사이라고 밝힌 적은 없지만 누가 봐도 명백하다”고 해석했다. 리와 보즈니아키 사이의 ‘염문’은 지난해부터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 2월엔 보즈니아키의 오빠인 패트릭이 덴마크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이 교제하고 있다고 사실상 시인하기도 했다.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는 한때 남자골프와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커플’로 유명했다. 2013년 12월 약혼했지만 2014년 5월 파혼했다. 이후 매킬로이는 2014년 하반기부터 미국프로골프협회직원 에리카 스톨(30·미국)과 교제를 시작해 이번 주말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보즈니아키와 약혼까지 했던 사실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매킬로이가 스톨과 약혼했을 땐 ‘이번 약혼반지는 보즈니아키와 약혼할 때 선물한 반지보다 두 배 정도 비싼 7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보도됐을 정도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SNS의 위력…만년설 화산에서 조난 당한 청년 구조돼

    SNS의 위력…만년설 화산에서 조난 당한 청년 구조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위력을 발휘하며 소중한 목숨을 살렸다. 만년설로 뒤덮인 화산에 올랐다가 조난을 당한 청년이 SNS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 정신을 잃지 않고 스마트폰 SNS을 활용한 덕분이다. 페루 남부 아레키파에 있는 화산 미스티에는 매년 부활절을 앞두고 등산객이 몰려든다. 고난주간에 화산에 오르면서 고난을 체험하는 관습이 있어서다. 안토니오 타이페(25)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오전 친구들과 함께 미스티 정상에 올랐다. 사고는 내려올 때 벌어졌다. 만년설이 덮인 산을 조심스럽게 내려오던 타이페는 뒤쳐지면서 혼자가 됐다. 설상가상 눈에서 미끄러지면서 머리와 다리를 다쳤다. 꼼짝할 수 없게 된 청년은 손수건으로 피가 흐르는 머리를 지혈했지만 거동은 불가능했다. 이대로 시간이 흐른다면 영락없이 목숨을 잃게 될 위기상황. 절망한 그는 순간 주머니에 있던 스마트폰을 떠올렸다. 서둘러 꺼내 보니 기적처럼 신호가 잡히고 있었다. 타이페는 채팅앱 왓스앱에 "제발 도와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그러면서 피를 흘리는 자신의 셀카를 찍어 올렸다. SNS의 위력은 엄청났다. 순식간에 메시지를 공유하는 사람이 불어나더니 페루 긴급상황작전센터로 사고가 접수됐다. 긴급상황작전센터는 실시간으로 SNS에 상황을 알리며 구조작전에 나섰다. 같은 날 저녁 긴급상황작전센터는 SNS에 "타이페의 위치를 파악했다"는 긴급 소식을 전했다. 이어 청년을 발견해 심리적 안정을 돕고 있다면서 아레날에 있는 작전센터 베이스로 그를 옮길 것이라는 실시간 상황소식을 올렸다. 구조당국의 실시간 상황보고는 계속됐다. 긴급상황센터는 "베이스에선 다시 경찰이 청년을 산밑 지휘본부로 후송할 것"이라며 "지휘본부엔 이미 소방대가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년은 14일 밤 무사히 구조됐다. 현지 네티즌들은 "침착하게 청년을 구한 구조대, 정말 고생했다" "실시간 상황보고, 진짜 감동적이었다"며 작전센터에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성장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 삶… 4050·자영업자 절망 크다

    [성장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 삶… 4050·자영업자 절망 크다

    5년 전 회사를 그만둔 강모(44)씨는 퇴직금과 대출금 3억원을 몽땅 쏟아부어 서울 구로구에 반도체 부품 중개업체를 열었다. 직원은 자신과 부인, 처제 등 3명이 전부였지만 열심히 회사를 일구면 언젠가는 자리잡을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도무지 형편이 나아지지 않았다. 근근이 버텨 오던 강씨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가 터지면서 더는 버틸 힘을 잃었다. 중국 거래처 납품이 힘들어지면서 한 달에 한 푼도 집으로 가져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씨는 “남들이 아무리 ‘대한민국에서는 사다리가 사라진 지 오래’라고 말해도 이를 악물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처제에게 말했던 내 자신이 부끄럽다”고 힘없이 말했다.올해 ‘계층 상승 사다리 인식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대목은 우리 경제의 허리인 40~50대와 자영업자의 절망이 특히 심화됐다는 점이다. 자영업자는 현대경제연구원이 실시한 2013년과 2015년 조사에서 비정규직은 물론 정규직보다도 계층 사다리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소득이 정해진 월급쟁이와 달리 자영업자는 사업이 잘될 경우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노력해도 계층 상승이 어렵다”는 부정적 응답이 86.7%로 껑충 뛰었다. 정규직(82.6%)이나 비정규직(83.5%)을 크게 앞지른다. 2015년 조사 때는 자영업자의 부정적 응답(76.5%)이 정규직(83.2%)과 비정규직(86.4%)보다 월등히 낮았던 것과 극명하게 대조된다. 자신이 속한 계층이 “1년 전보다 하락했다”는 응답(17.8%)도 정규직(10.5%)과 비정규직(12.7%)보다 크게 높았다. 자영업자들의 좌절감이 커진 것은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를 중심으로 앞다퉈 창업에 나섰지만 ‘벌이’가 따라주지 않고 이는 ‘준비 안 된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더 증폭시켰기 때문으로 현대경제연구원은 분석했다. 올 2월 기준 자영업자 수는 552만명이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만 3000명 늘었다. 2002년 이후 14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하지만 전체 자영업자 가운데 70%(395만명)가 종업원을 두지 않은 ‘나홀로 사장’이다. 이런 영세 자영업자는 고용시장에서 밀려나 ‘빚 내 창업’한 경우가 많다. 1인 자영업자의 가처분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 비중은 2012년 28.3%에서 지난해 45.3%로 급증했다. 100만원을 벌면 거의 절반(45만 3000원)을 빚 갚는 데 쓰고 있는 것이다. 이는 40~50대의 계층 사다리 악화와도 무관치 않다. 40대 중 사다리가 끊겼다고 답변한 비율은 2013년 76.6%에서 2015년 81.8%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86.1%까지 치솟았다. “열심히 노력하면 (비정규직 등) 나쁜 일자리에서 (정규직 등) 좋은 일자리로 옮겨 갈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대부분이 “그렇지 않다”(90.6%)고 답했다. 전체 평균 84.1%를 크게 웃돈다. “벤처·창업 활동을 통해 계층 상승을 이룰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40대는 모든 연령층 중 가장 많이 “아니오”(78.1%)라고 고개를 저었다. 50대 이상도 계층 상승에 대한 부정적 답변이 2013년 73.0%에서 올해 82.7%로 늘었다. 백다미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경기 침체 때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계층이 자영업자이다 보니 좌절감이 확산됐다”면서 “40대의 경우 구조조정과 고용 불안 등을 다른 연령층보다 빠르게 체감하면서 계층 사다리가 더 끊어졌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체 응답자의 80.2%는 “공부를 통한 계층 상승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본격적으로 자녀를 교육하는 30대(81.9%)와 40대(84.1%)에서 이런 생각이 많았다. 그 이유는 “가정 형편과 관계없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공평하지 않다”(69.4%)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렇듯 ‘개룡남’(개천에서 용이 된 사람)이 나오기 어렵다는 인식은 “소득 불평등이 교육 기회 불평등으로 이어져 경제성장을 가로막는다”(84.4%)는 우려로 이어졌다. 우리 사회의 공정성 정도를 점수로 매겨 달라는 질문에도 응답자들은 10점 만점에 4.4점만 줬다. 계층 상승(저소득층→중산층) 사다리 복구를 위해서라면 10명 중 6명(61.9%)은 “기꺼이 세금을 더 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2년 전(53.3%)보다 늘었다. 구체적인 액수로는 월 평균 3만 8000원의 세금을 더 내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선출될 새 대통령에게도 ‘성장’(46.6%)보다 ‘분배’(53.4%)를 더 바랐다. 새 대통령이 계층 사다리 복원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써야 할 정책에 대해서도 “고소득층 세금 확대를 위한 중산층·서민 복지 확대”(52.5%)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는 “일자리 창출 통한 소득 증대”(26.8%), “사교육비·주거비·의료비 등 지출 부담 완화”(20.7%)가 차지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임금 상승률이 부동산과 금융 등 자산소득 증가율을 따라가지 못한 데다 노동시장에서도 승자 독식 현상이 나타나면서 계층 상승 사다리가 점차 붕괴되고 있다”며 “‘사다리 걷어차기’가 아닌 ‘끊어진 사다리 잇기’는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교통사고로 ‘코마 상태’ 엄마, 아들 낳고 기적 회복

    자신이 낳은 아기를 보고싶은 엄마의 모정(母情) 때문이었을까? 최근 아르헨티나 동북부에 위치한 포사다스 인근 지역에서 벌어진 코마 상태에서 깨어난 한 엄마의 기적같은 사연이 전해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역 내 경찰관으로 일했던 아멜리아 반나. 그녀는 지난해 연말 동료들과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차량이 뒤집히는 큰 사고를 당했다. 사고 충격으로 그녀는 두개골절을 입었으며 그 여파로 결국 코마 상태에 빠졌다. 가장 큰 문제는 그녀가 임신 5개월 상태였다는 점. 다행히 의료진의 노력으로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들 산티노가 무사히 태어났으나 그녀는 깨어날 줄을 몰랐다. 아멜리아에게 기적이 찾아온 것은 지난달이다. 갑자기 의식이 돌아오면서 '예, 아니오' 라도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급격히 호전되기 시작한 것. 아멜리아의 오빠는 "동생이 깨어나는 믿기힘든 기적이 일어났다"면서 "지금은 아기를 품에 안을 정도로 상태가 매우 좋아졌다"며 기뻐했다. 가장 놀란 것은 담당 의사다. 주치의는 "아멜리아의 회복은 매우 특별한 케이스에 해당된다"면서 "아기를 보고싶은 환자 본인과 가족들의 노력에 신이 기적을 내려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암 앞에 의연했던 50인의 마지막 기록

    암 앞에 의연했던 50인의 마지막 기록

    암, 50인의 용기/야나기다 구니오 지음/김성연 옮김/바다출판사/472쪽/1만 6500원 고령화시대에 웰빙만큼 주목받는 것이 바로 웰다잉이다. 일본의 80대 노장 르포라이터가 30년간 암에 걸린 유명인사 50여명의 인생의 마지막장을 기록한 이 책은 그래서 더욱 눈길이 간다.암은 우리 앞에 깊이 각인된 비극의 초상이지만 암 환자들의 일상은 비극 일색이 아니었다. 담담한 하루와 절망스러운 하루가 교차하고 오히려 더 행복해서 이상한 하루도 있었다. 불치병에 걸린 사람들은 조금 빨리 우리가 ‘죽는 존재’라는 것을 실감했을 뿐이다. 저자는 “죽음에 대한 직시는 삶의 농도를 진하게 하며 풍부한 죽음의 문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풍부한 삶의 문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책에 등장하는 암 환자들은 문학, 음악, 학술, 영화, 재계 등 각계각층에서 유명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불치병과 함께 자신만의 고유한 인생의 말로를 보냈다. 저자는 고인들이 남긴 투병기와 유가족 인터뷰 등을 통해 이들이 암을 마주하는 자세, 죽음을 대하는 태도를 섬세하고 꼼꼼하게 기록했다. 암과 함께한 삶 속에는 절망과 희망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생의 사유가 피어났다. 노벨문학상에 자주 거론됐던 ‘빙벽’의 작가 이노우에 야스시는 암 진단을 받고 “병은 의사에게 맡기고 나는 소설을 쓰겠다”는 의연한 태도로 투병 중에 장편소설 ‘공자’의 집필을 마무리했다. 일본 만화계의 아버지이자 ‘우주소년 아톰’의 만화가인 데쓰카 오사무는 암에 걸린 주인공이 마지막 작가 혼을 불태우는 만화를 구상했다. 걸출한 현대 음악가 다케미쓰 도루는 날마다 긍정적인 일기를 쓰며 투병 생활을 견뎠고 작가 고쿠분 이치타로는 위의 대부분을 잘라낸 뒤에도 일본 정부의 사상 탄압에 맞섰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암이라는 병은 사람들에게 비슷한 일상을 선사한다. 하지만 암을 앓았던 이들이 겪은 병고의 현장에는 결국 사람과 사람이 있었다. 히로히토 일왕이 암 진단을 처음 받았을 때 가장 막막했던 것도 왕비에게 어떻게 말할 것인지였고 데쓰카 오사무의 부인은 남편에게 암 진단 사실을 속인 것을 후회했다. 저자는 “그들이 번뇌하던 삶의 끝자락을 함께 걷다 보면 우리의 실존적 운명을 숙고하게 된다. 그것은 절망 일색이 아닌 다채로운 사유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잔디이고 싶다’

    ‘잔디이고 싶다’

    레알 베티스의 파라과이 포워드 안토니오 사나브리아가 4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 베니토 비야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비야레알 CF의 ‘스페인 프리메라 디비전 축구 경기’ 중에 경기장에 엎드려 있다.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