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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 챔피언’ 우상혁 고국 실외에서 가볍게 우승

    ‘실내 챔피언’ 우상혁 고국 실외에서 가볍게 우승

    한국 최초로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챔피언에 오른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다음 목표로 실외 경기 우승을 내걸었다. 우상혁은 19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일반부 결선에서 2m30을 넘어 우승해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확보했다. 우상혁은 경기 뒤 “세계실내선수권에서 우승했으니 실외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34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 높이뛰기 ‘우수선수 초청 공인기록회’ 이후 10개월 만에 국내 경기에 참가한 우상혁은 이날 1차 시기에서 2m20을 가볍게 넘은 뒤 2m26도 한 번에 넘었고, 2m30을 두 번째 시기에서 넘었다. 우상혁은 이어 2m34에 도전했으나 세 차례 모두 실패했다. 만약 2m34를 넘었다면 개인 최고 기록인 한국 기록보다 1㎝ 높은 2m37에 도전할 계획이었다. 목표에 다다르지 못했지만 우상혁은 유쾌했다. 도움닫기 전 “가자, 우!”를 외치며 박수를 유도했고, 바를 넘을 때마다 거수경례 등 다양한 세리머니로 관중을 즐겁게 했다. 우상혁은 이날 육상 관계자들을 위해 커피트럭을 준비했고, 육상 꿈나무들의 사진 요청에도 기꺼이 응했다. 그는 “경기를 치를 때마다 한국 신기록 달성을 목표로 삼는다”면서도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올해 첫 실외 경기에서 2m30을 뛴 것도 괜찮은 결과다. 높이뛰기에서는 평균 기록도 중요한데, 2m30 이상을 꾸준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실내선수권 우승으로 지난해 도쿄올림픽 공동 1위 무사즈 에사 바심(카타르), 장마르코 템베리(이탈리아)와 함께 남자 높이뛰기 ‘빅3’로 자리매김한 우상혁은 다음달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에 초청받았다. 7월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 “새 정부 조세재정 ‘트라일레마’직면… 정책 재성찰을”

    “새 정부 조세재정 ‘트라일레마’직면… 정책 재성찰을”

    “새 정부는 정부 지출의 증대, 국가 채무의 관리, 세수 확대의 어려움이라는 동시에 달성할 수 없는 세 가지 도전에 직면할 것입니다. 트라일레마 상황에 처한 셈입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김재진 원장은 지난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경을 편성해 정부 지출을 증대시키면서도 국가 채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세수를 확대해야 한다”며 “하지만 코로나 이후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이 많기 때문에 세수 확대가 용이하지 않다”고 했다. 윤 당선인 측은 트라일레마 상황을 피하고자 국채 발행보다는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추경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새 정부가 출범하면 공약 사업도 추진해야 하기에 추가 예산 수요가 발생한다”며 “일부 다른 예산을 삭감한다고 하더라도 상계하면 추경을 대폭적으로 편성하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추경의 규모보다는 부담의 주체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봤다. 그는 “추경을 한다면 지출 구조조정을 통한 재원 마련 이외의 부문은 증세를 통해 우리 세대가 세 부담을 더 할 것이냐, 아니면 일단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하고 그 부담을 자손들에게 넘길 것이냐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코로나19로 한국 등 세계 각국이 재정과 경제의 위기에 처한 시점에 경제 정책과 구조, 나아가 자본주의의 근본에 대한 재성찰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한국은 6·25전쟁 이후 단기간에 고도성장을 이뤘지만, 우리가 올바른 길로 가고 있었느냐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며 “그러다 코로나가 발생해 타의에 의해 멈춰 섰다. 멈춰 선 김에 올바른 길로 왔는지, 궤도를 수정할지 아니면 페이스를 조절할지 재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국가 조세와 재정의 책임은 결국 국민에게 있다고 했다. 그는 “정부는 국민의 주머니에서 세금을 징수해 다시 국민의 주머니로 들어가게 하는 ‘도관’일 뿐”이라며 “추경뿐만 아니라 정부 지출과 국가 채무, 증세 및 조세 정책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책임을 지는 것은 국민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세재정연구원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세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 원장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우 선거에서 가장 큰 이슈는 세금이지만 우리는 여야 모두 세금 이슈, 특히 증세의 필요성에 대해 숨기려고만 한다. 선거에 불리하기 때문”이라며 “국민이 세금을 정확하게 이해하면 투표권을 통해 올바른 정책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원장은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은 연구원의 또 다른 목표로 ‘세계화’를 내걸었다. 김 원장은 “개발도상국이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재정 자립이 필요하다”며 “이들 국가는 선진국의 사례보다는 6·25전쟁 이후 20년 만에 재정 자립을 하고 고도성장한 한국의 조세와 재정을 배우려 한다”고 했다. 이어 “연구원이 이들 국가와 우리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연구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 마약·약물 운전시 운전자보험금 지급 제한해야

    마약·약물 운전시 운전자보험금 지급 제한해야

    마약이나 약물을 투여한 채 운전을 하다 사고가 발생했다면 운전자보험금 지급이 제한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9일 마약·약물 운전사고에 대해 음주운전이나 뺑소니, 무면허 사고 처럼 운전자 보험금 지급을 제한하는 제도개선방안을 금융감독원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형사합의금이나 변호사 선임비용, 벌금 등을 보장해주는 보험이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사고로 사망사고가 났을 때 형을 가중처벌하는 ‘민식이법’이 시행되면서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 그해 1~3월 기간에 평균 34만건에서 4월에는 83만건으로 증가했다. 현재 운전자보험 가입자가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뺑소니로 사고를 냈을 때는 각 보험회사의 운전자보험 약관에 따라 보험금 지급이 제한된다. 하지만 마약·약물운전 사고의 경우에는 운전자보험에서 피해액을 모두 보장하고 있어 보장범위에 대한 적정성 논란이 제기돼 왔다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마약·약물 운전의 경우에도 음주·무면허·뺑소니 사고와 동일하게 보험금 지급을 제한하는 등 운전자 보험의 보장 범위를 조정하도록 금융감독원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권익위는 “이번 제도개선은 지난 1월 권익위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의 현장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이라면서 “외국계 보험회사 뿐만 아니라 국내 보험회사와 보험소비자까지 공통의 이해관계를 갖는다는 점에서 필요성이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 밀가루값 두 배, 휘발유 ℓ당 3540원… OECD 7.7% 인플레 쇼크

    밀가루값 두 배, 휘발유 ℓ당 3540원… OECD 7.7% 인플레 쇼크

    터키 이스탄불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무스타파 카파다르(가명)는 최근 소득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그는 가디언에 “1월까지 1㎏당 110리라(약 9236원)인 밀가루값이 지금은 두 배인 220리라(약 1만 8472원)로 치솟았다. 다른 재료도 마찬가지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난 1월 물가 급등 발표에 불만 여론이 높아지자 통계 책임자를 경질해 국민 불만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터키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율은 61.1%이며, 학계는 실질 증가율을 142.6%로 추정하고 있다. 1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OECD 38개 회원국의 2월 CPI 상승률은 7.7%로,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유가가 급등했던 1990년 11월(7.8%) 이후 31년 3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1988년 11월 이후 약 33년 만에 8%를 넘어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해 2월 CPI 상승률이 5%를 넘는 곳은 터키 한 곳뿐이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25개국으로 급증했다. 터키가 54.5%로 가장 높았고 리투아니아(14.2%), 에스토니아(12.0%), 체코(11.1%) 등 순으로 많이 올랐다. 코로나19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공급망 차질로 전 세계 인플레이션이 심화했다. 에너지 가격(26.6%) 및 식료품 가격(8.6%)이 폭등했다. 러시아는 대표 산유국인 동시에 유럽의 빵바구니로 불리는 우크라이나와 세계 밀 수출의 28%를 담당하고 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비료의 주원료인 칼륨 수출의 40%를 차지한다. 지난 12일 일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한 스리랑카 당국은 콜롬보 증권거래소(CSE) 거래를 18일부터 5일간 중단시켰다. 국영 실론석유공사는 기름 구매 한도를 오토바이 운전자는 한번에 4ℓ, 승용차는 19.5ℓ로 제한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18일부터 최대 40억 달러(약 4조 9180억원) 확보를 목표로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본협상에 들어간다.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도 디폴트 위기에 몰렸으며 멕시코 정부는 콩, 쌀, 계란, 설탕 등 기본 식품에 대해 가격 통제를 검토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유가 인상으로 운송비가 오르면서 채소·과일 가격이 급등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700루피(약 1만 1280원)였던 레몬 한 묶음이 3500루피(약 5만 6380원)로 5배나 올랐다. 홍콩의 휘발유 가격은 최근 ℓ당 2.88달러(약 3540원)에 육박했다. 지난달 CPI가 8.5%를 기록한 미국도 예외가 아니다. 그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을 촉구했던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은 보스턴글로브에 미 경제가 2년 내에 경기침체를 겪을 확률을 66%로 관측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최근 연설에서 “코로나 팬데믹 위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 위기까지 덮쳤다”며 “수억 가구가 낮은 소득과 에너지·식료품 가격 급등으로 힘든데 전쟁이 상황을 훨씬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19일 발표할 새 경제 전망에서 143개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추정치를 하향할 것이라고 예고한 뒤 “(지정학적 분열의 위협에) 유일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은 국제 협력”이라고 호소했다.
  • AI 아나운서 ‘라미’가 해외시장뉴스 진행

    AI 아나운서 ‘라미’가 해외시장뉴스 진행

    앞으로 해외시장 뉴스를 AI 아나운서 ‘라미’가 진행한다.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는 13일 AI 아나운서 라미를 활용한 해외시장 뉴스 유튜브 콘텐츠 ‘코트라 쇼츠(Shorts)’를 선보였다. 코트라는 디지털 무역 컴퍼니로의 재도약을 선언한 가운데 4대 디지털 플랫폼을 런칭, 강화하는 등 모든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에 나서고 있다. 유튜브 채널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해 빠르고 시의적절하게 해외시장의 유용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AI 아나운서 라미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모델로 ‘코트라 알리미’의 줄임말이다. 코트라의 다양한 사업뿐 아니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글로벌 이슈와 전 세계 127개 해외무역관이 수집한 다양한 시장정보를 제공한다. 영상 콘텐츠도 MZ 세대 접근이 용이한 ‘숏폼(Short Form)’, 속보 형태의 60초 쇼츠 뉴스로 제작한다. 코트라 쇼츠는 기업에 유용한 무역과 투자 정보를 전달한다는 취지에 맞춰 올해 오픈한 해외 진출 정보 제공 원스톱 플랫폼인 ‘해외경제정보드림’의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시의성 높은 해외시장 뉴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MZ세대 글로벌 마케터들이 해외시장 정보에 접근 편의성 제고 차원에서 기획했다”며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수출과 투자에 유용한 해외시장뉴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여교사 구타·성폭행한 미 10대… 손목 절단 시도도

    여교사 구타·성폭행한 미 10대… 손목 절단 시도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한 고등학생이 여교사를 수차례 구타하고 성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피해자는 사건 당시 피의자가 손목을 자르려는 시도도 했다고 수사기관에 진술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지역 매체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조나선 엘루테리오 마르티네즈 가르시아(16)를 살인미수 4건, 성폭행, 성범죄 관련 구타 7건, 납치, 강도, 절도 등 총 15건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클라크 카운티 지방검사인 스티브 울프슨은 마르티네즈 가르시아의 혐의가 심각해 (청소년이 아닌) 성인으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울프슨은 그러면서 “교사와 학교 행정관, 교직원은 학교에서 안전해야 한다. 이런 종류의 폭력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건은 지난 7일 라스베이거스 엘도라도 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마르티네즈 가르시아는 피해자인 교사와 자신의 성적에 대한 면담 직후 범행을 저질렀다.그는 컴퓨터 케이블을 이용해 피해자를 질식시키고 탁자에 머리를 부딪히게 해 의식을 잃게 했다. 피해자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두 번째로 질식했고, 정신을 차렸을 때는 바지와 속옷이 벗겨진 상태였다. 마르티네즈 가르시아는 피해자에게 어떤 액체를 쏟아부었고 그것에 불을 붙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피해자는 마르티네즈 가르시아가 자신의 손목을 자르려고 했다면서 그 순간 그의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와 그가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피해자는 “나는 그 시점에서 내가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즈 가르시아는 최초 경찰 조사에서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성폭행 등 범행을 시인했다. 그는 경찰에 “내가 왜 교사를 공격했는지 모르겠다. 그는 나에게 잘해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르티네즈 가르시아는 범행 후 도주했으나 학교에서 1마일(약 1.6㎞) 떨어진 지점에서 체포됐다. 다친 교사는 교실 안에서 관리인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피의자의 변호인은 “지역 사회에 이번 사건에 매우 화가 난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모두가 한 발 물러서서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 본보기를 위해 (피의자가)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자동차 등록대수 2500만대 돌파

    자동차 등록대수 2500만대 돌파

    자동차 등록 대수가 2500만대를 넘어서 인구 2.06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2507만대로 지난 분기 대비 0.6%(15만 9000대)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수입차는 300만 1000대로 전체의 12%를 차지했다. 수입차 점유율은 2018년 9.4%에서 2019년 10.2%, 2020년 11.0%, 2021년 11.8%로 꾸준히 증가했다.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는 전체의 5%에 해당하는 124만 8000대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제주(8.4%), 세종(7.1%),인천(6.6%), 서울(6.1%) 순으로 높았다. 지난 분기 대비 등록대수는 7.7%(8만 9000대) 증가했다. 전기차는 25만 825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4.9%(11만대) 증가했다. 수소차는 2만 683대로 전년 동기 대비 66.3%(8244대) 늘어났다. 친환경차 증가에 밀려 경유차·LPG차는 감소했다. 휘발유차는 전 분기 대비 0.7%(8만 1000대) 증가했고, 경유·LPG차는 0.1%(1만 2000대) 감소했다. 1분기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39만 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전 분기 대비 3.3% 감소했다.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신차 출고가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차종별로는 전 분기 대비 승용차가 5.8%, 승합차가 28.3%, 특수차가 9.8% 각각 감소했다. 화물차는 14.8% 증가했다.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 8000대로 전 분기 대비 11.2%(3000대) 감소했다. 전기 화물차는 구매 보조금과 한시적인 영업용 번호판 발급 총량 예외 정책에 따라 2019년 말 1100대에서 올해 3월에는 5만 1000대로 대폭 증가했다. 제작사별 전기차 누적 등록 점유율은 현대차 44.2%, 기아 24.3%, 테슬라 13.8%로 나타났다. 올해 3월 누적 등록 상위 전기차 모델은 코나 일렉트릭(12.6%), 아이오닉 5(11.3%), 포터Ⅱ(11.0%), 테슬라 모델3(9.3%), 니로EV(7.7%) 순이다.
  • [월드피플+] ‘인신매매 위협’ 우크라 피란민 여성 돕는 英 군인 출신 경호원

    [월드피플+] ‘인신매매 위협’ 우크라 피란민 여성 돕는 英 군인 출신 경호원

    인신매매 위협에 놓인 우크라이나인 여성들을 돕는 한 자원봉사자 경호원의 활약상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일요판인 ‘메일 온 선데이’는 9일(현지시간) 폴란드 남동부 국경 도시 메디카에서 활동 중인 영국인 자원봉사자 빌리 라이트(38)를 소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틀 만에 호주 여행 중 폴란드로 건너왔다는 라이트는 아프가니스탄 참전용사 출신으로, 국경 일대를 순찰하며 우크라이나 피란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 범죄를 막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의 개인 경호원이었던 그는 메일 온 선데이 기자를 보더니 국경 근처 카페 밖에 앉아 있는 건장한 남성 2명을 손으로 가리켰다. 두 남성은 모두 휴대전화를 보다가 이따금 피란민 여성들을 관찰하고 있었다. 그는 “저기 있는 두 남성은 커피 한 잔도 시켜놓지 않고 자리에 앉아 있다. 특정한 누군가를 찾고 있다고 100% 확신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일행 중 한 명이 문제의 두 남성 중 한 명의 휴대전화 화면을 몰래 촬영해보니 우크라이나 피란민 여성 사진이 12장이나 담겨 있었다. 그는 “폴란드의 인신매매 조직은 우크라이나 희생자를 찾기 위한 감시자를 두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희생자는 보통 20대 딸을 둔 나이 든 여성이나 10대 딸을 둔 젊은 여성이다. 젊을수록 표적이 되기 쉽다”며 “현재 20대 여성의 인신매매 가격은 14만 5000파운드(약 2억3000만 원)”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서부터 피란민 여성의 사진을 찍어 이쪽 감시자들에게 보낸다”고 덧붙였다.그의 일행은 불과 15분 만에 8명의 남성 인신매매 용의자를 발견했다.그는 “감시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몰래 사진을 찍어 반인신매매 단체나 경찰과 공유하는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때때로 우리는 일반 자원봉사자들과 섞이기 위해 형광 재킷을 입고 피란민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기도 한다. 낯선 남성이 피란민 여성들에게 다가가서 차로 유인하는 모습을 목격할 때만 행동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운동복 차림의 두 남성이 한 젊은 여성에게 다가가 원하는 곳까지 차를 태워줄 수 있는데 타겠냐고 묻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재빨리 휴대전화 구글 번역기에 “조심해. 이 지역엔 인신매매범이 있다. 낯선 사람에겐 아무것도 받지 말라”고 작성하고 우크라이나어로 번역한 후 여성에게 보여주며 주의하도록 했다. 이후 그는 “우크라이나어를 할 줄 모른다. 번역기는 가장 좋은 의사소통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의 일행은 인신매매 용의자들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격일로 6시간씩 교대하며 활동한다. 순찰 파트너인 제이크 스미스(35)는 “휴대전화 화면 사진이 찍힌 남성은 지난주에도 다른 우크라이나 여성 사진을 갖고 있었다. 르비우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가족으로 9살에서 13살 사이의 여자아이 2명과 이들의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 2명이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일행은 피란민 여성이 위험에 처해 있는 한 계속해서 국경 지대에 머물 계획이다. 그는 “많은 사람이 최전방에 나서고 싶어 한다. 따라서 국경 지대는 상대적으로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만일 내가 한 명의 여성이나 여자아이를 더 구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 끝나도 본사 안 가요”…SK텔레콤, 공유오피스 확대한다

    “코로나 끝나도 본사 안 가요”…SK텔레콤, 공유오피스 확대한다

    SK텔레콤, 공유오피스 ‘스피어’ 오픈 세레모니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대면근무로 전환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SK텔레콤은 오히려 공유 오피스를 늘리는 등 본격적인 유연근무 체제에 들어갔다.SK텔레콤은 서울 신도림, 일산, 분당 등 3곳에 거점형 업무공간 ‘스피어’(Sphere)의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위치한 ‘스피어 신도림’은 2개층에 170개 좌석을 가지고 있다. 경기도 일산 동구에 위치한 ‘스피어 일산’은 주택단지 내 단독 건물을 개조해 100개 좌석을, 경기도 분당구에 위치한 ‘스피어 분당’은 기존 SK텔레콤 사옥을 활용해 150개 좌석을 뒀다. 좌석은 그때그때 앱으로 예약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스피어 앱에서 독서실처럼 좌석 현황과 본인이 수행해야 하는 업무를 고려한 업무 공간을 예약할 수 있다. 개인 몰입형 업무를 수행할 때는 좌석간 거리를 넓혀 몰입도를 높인 ‘아일랜드’ 좌석을, 협업이 필요할 땐 여러 명이 함께 근무할 수 있는 ‘빅테이블’ 좌석을 예약하면 된다.스피어엔 자리에 태블릿 ‘iDesk’가 배치돼 있어 개인 PC가 필요 없다. 태블릿에 얼굴을 인식하면 가상 데스크톱 환경(VDI)과 자동으로 연동되고, 본인이 평소에 사용하는 PC와 동일한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자리에서 비대면 회의에도 즉시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 책상에 비치된 태블릿에 얼굴을 인식하면 책상을 개인이 설정한 높이에 맞춰 자동으로 조절해주고, 문서 작업과 미디어 편집 등 수행하는 업무 종류에 따라 조명의 밝기를 변경해주는 기능 제공도 준비하고 있다. 비대면 회의 트렌드에 맞춰 독립된 1인용 회의 공간 ‘스피어팟’도 마련됐다. 사전에 비대면 회의 링크를 등록하면 회의실 입장과 동시에 자동으로 접속시켜주는 기능도 탑재해 협업 효율을 높인다. VR(가상현실) 기기인 HMD 오큘러스 퀘스트도 비치해 가상공간 소통도 가능하게 했다. SK텔레콤은 거점오피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7월 중 워커힐 호텔에 ‘워케이션’ 컨셉의 거점오피스를 오픈하고 SK텔레콤을 포함해 SK ICT(정보통신기술) 패밀리 구성원들이 이용할 수 있게할 예정이다.이날 박정호 부회장과 유영상 사장도 ‘스피어 심도림’을 방문해 거점오피스 오픈을 축하하고 구성원을 격려했다. 박 부회장은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는 방식의 일문화는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뿐만 아니라 혁신을 창출할 가능성도 높인다”면서 “SK텔레콤 구성원이 이 환경을 자유롭게 누리고 더 좋은 회사를 만드는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영상 사장도 “거점오피스가 SK텔레콤 서비스 컴퍼니로 가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구성원들이 공간의 제약 없이 거점오피스에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 카톡으로 성관계 요구한 의붓아빠

    카톡으로 성관계 요구한 의붓아빠

    한 여고생이 초등학생 때부터 6년간 의붓아빠로부터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해 온 사실을 폭로했다. 6일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내용은 18세 김은영 양(가명)의 사연이다. MBC에 따르면 은영 양은 초등학교 3학년 때인 열 살 때 처음 의붓아빠인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은영 양의 가족은 의붓아빠와 은영 양의 친어머니, 의붓아빠의 친딸인 언니와 은영 양, 그리고 친어머니와 의붓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남동생으로 구성돼 있다. 은영 양은 “할머니가 아프셔서 엄마가 병원에 가셨는데, 아빠와 나만 있었다. 그때 내가 씻는다고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아빠가 들어와서 ‘내가 씻겨준다’고 하면서 내 몸을 만졌다”며 “그다음부터 계속 (아빠가) 안방으로 불렀다”고 밝혔다.성폭행은 그로부터 2년 뒤, 은영 양이 초등학교 5학년이던 2017년 5월부터 시작됐다. 이때도 은영 양의 어머니가 출장을 가서 집을 비웠을 때였다. A씨는 주로 아내가 집을 비웠을 때나 다른 가족들이 잠들었을 때 따로 은영 양을 안방이나 서재로 불러 몹쓸 짓을 했다. A씨는 은영 양이 잠들어 있을 때 힘으로 제압하거나 때리며 성폭행했다. 이후에도 A씨는 “다리를 주물러 달라”고 하며 은영 양을 안방으로 불러 지속해서 같은 행동을 했다. A씨는 은영 양에게 카카오톡으로 성관계를 강요하는 듯한 메시지도 수차례 보냈다. 그의 몹쓸 짓은 음성 녹음으로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A씨는 은영 양을 따로 불러 “아직도 내가 너한테 뭘 원하는지 모르겠냐”, “나만 봐 줘라. 난 너만 보인다. 예뻐 죽겠다”, “네가 여자로 보인다”라는 말을 했다. A씨의 성폭력과 폭행은 6년 간 이어졌다. 이런 사실을 은영 양의 어머니는 뒤늦게 알았다. “기껏해야 3년 산다”…의붓아빠, 경찰 체포 후에도 반성 없어 은영 양의 어머니는 지난달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은영 양의 언니로부터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가 성폭행 증거를 모아 A씨를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이에 A씨는 지난달 긴급 체포돼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A씨는 구치소에서도 은영 양의 어머니에게 연락해 “합의해 달라”, “나는 기껏해야 3년 살다가 나갈 거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박지훈 변호사는 “A씨가 징역 3년에 불과하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잘라 말했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13세 미만 미성년자에 성폭력을 한 사람은 중형을 선고할 수 있다. 아울러 이 경우에는 친족 간 강간이 성립할 수 있기 때문에 가중 처벌이 가능하다.
  • [애니멀 픽!] 암컷 만나기 위한 ‘6t 수코끼리들’의 사투 (영상)

    [애니멀 픽!] 암컷 만나기 위한 ‘6t 수코끼리들’의 사투 (영상)

    수코끼리들의 목숨 건 싸움이 카메라에 잡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4일(현지시간)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보호구역에서 지난달 초 수코끼리 2마리가 사투를 벌였다고 전했다. 각각 몸무게 6t에 달하는 수코끼리들은 길고 뾰족한 엄니로 상대를 찌르려고 격돌했다. 엄니가 부딪칠 때마다 들리는 둔탁한 소리는 코끼리 싸움을 지켜보던 관광객들을 놀라게 했다.현지 사파리 가이드가 공개한 영상은 수코끼리들의 숨 막히는 격전을 고스란히 담았다. 카메라 시선에서 왼쪽에 있는 코끼리는 코를 치켜세우고 경쟁자를 향해 돌진했다. 수비 자세를 취하던 코끼리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상대의 공격을 모두 막으면서 반격을 가했다. 그 모습은 마치 펜싱 경기를 치르는 것 같았다. 코끼리들이 격돌할 때는 흙먼지가 날아올랐다. 이후 코끼리들의 위치가 점점 관광객들과 가까워졌다. 가이드는 결국 촬영을 중단하고 관광객들이 탄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가이드는 “수코끼리의 싸움은 누가 암컷들에게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지를 정하는 과정이다. 수컷 두 마리는 자신의 우위를 입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케냐 국립보호구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코끼리들의 실제 싸움을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코끼리는 지구 위에서 가장 큰 육지 포유류로 지능이 매우 높다. 수컷 아프리카코끼리의 무게는 보통 6t이고 키는 3.2m에 달한다. 무리 생활을 하지만, 수컷은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단독 생활한다.
  • 금천구립합창단, 새 단원을 모집합니다

    금천구립합창단, 새 단원을 모집합니다

    서울 금천구가 아름다운 하모니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금천구립여성합창단, 금천구립시니어합창단의 새로운 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여성합창단 일반단원 및 유급단원(알토 부문) 1명과 시니어합창단 일반단원이다. 여성합창단 응모 자격은 만 19~55세 성인 여성으로 ▲관내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둔 자 ▲노래에 관심 있고 성악에 자질이 있는 자 ▲예술인으로서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자이다. 유급단원은 추가적으로 4년제 음악대학(성악 전공) 졸업자 또는 예정자여야 한다. 시니어합창단 응모 자격은 만 58세 이상의 성인 남녀(남성단원 우대)로 ▲관내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둔 자 ▲노래에 관심 있고 성악에 자질이 있는 자 ▲예술인으로서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자 등이다. 입단 희망자는 이달 18일까지 구청 문화체육과로 방문, 우편(금천구 시흥대로73길 70, 11층 문화체육과) 또는 전자우편(nicolask@geumcheon.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방문 접수는 신청 기간 중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가능하다. 우편 및 전자우편은 접수 마감일 오후 6시까지 도착분에 한한다. 제출서류는 응시원서 및 이력서, 개인정보이용동의서, 학력증명서 및 경력증명서(해당자), 반명함판 사진 등이다. 서류 양식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구는 21일 오전 10시 금나래아트홀 연습실에서 실기 및 면접 심사를 실시하고, 25일 합격자 선정 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결격사유가 없으면 금천구립합창단원으로 2년(연임 가능) 간 위촉돼 합창단 정기 및 특별연습, 정기연주회, 각종 지역문화 행사, 대외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금천구립여성합창단은 1995년에 창단해 2011년 전국새마을합창제 은상, 창원전국그랑프리합창제 장려상, 2017년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동상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수상했다. 또한 금천구립시니어합창단은 2020년에 창단했고, 전국 시니어합창 경연대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립합창단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할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화만 붙들고 있는 시대는 끝…AI·플랫폼·콘텐츠에 다 걸었다

    전화만 붙들고 있는 시대는 끝…AI·플랫폼·콘텐츠에 다 걸었다

    SKT 메타버스 ‘이프랜드’ 강화 월간활성이용자 130만명 달해 KT 글로벌 야심작 ‘AI 방역로봇’ 디지코 매출 비중 40%까지 올려 LG유플러스 XR 플랫폼 운영 여행·웹툰 등 3000편 개발 추진 지난달 말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주주총회는 지난 1년간의 경영 성과를 확인하는 동시에 앞으로 각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이들은 인공지능(AI) 서비스 확대, 디지털 플랫폼 전환, 미디어 콘텐츠 강화 등 기존 통신사의 한계를 뛰어넘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약속했다. ●SKT “AI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 사업 외연 확장에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SK텔레콤이다. 업계 1위인 SKT는 글로벌 산업 구도의 변화에 발맞춰 AI 서비스 회사로 체질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를 ‘SKT 2.0 시대’ 원년으로 선포한 유영상 SKT 대표는 지난달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유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AI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하겠다”고 밝히며 ▲유무선 통신 ▲미디어 사업 ▲엔터프라이즈 사업 ▲아이버스(AIVERSE·AI+유니버스)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등 5대 핵심 사업군을 제시했다. SKT는 이 가운데 아이버스 사업으로 올해 중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경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프랜드는 가상의 온라인 공간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꾸미며 타인과 교류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30만명에 이른다. SKT는 이프랜드 내 아이템을 NFT로 만들고, 이를 가상자산(암호화폐)으로 거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글로벌 통신 사업자 중 메타버스를 제대로 하는 사업자는 현재로선 SKT가 유일하다. 지난달 스페인에서 열린 MWC에서도 다수 글로벌 통신 업체가 메타버스 협업을 요청해 왔다”며 메타버스 사업 확장에 자신감을 나타냈다.●KT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지난 2~3월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정보통신(IT) 전시회 ‘MWC’에서는 팬데믹 시대에 맞춘 AI 방역 로봇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로봇은 인공지능으로 공간을 스스로 인식하고, 소독액 대신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플라스마 살균 방식을 채택했다는 게 특징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유·무선 통신기업이라는 인식이 강한 KT가 글로벌 시장에 내놓은 야심작이다. AI 방역로봇은 KT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코 전략’의 산물이다. 올해 구현모 대표의 3년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은 KT는 기존 통신 기업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지난해 기준 비통신 분야인 디지코 영역에서 매출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 KT는 2025년까지 해당 사업 매출 비중을 기업 전체 매출의 절반 수준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그룹은 회사 체질 전환을 목표로 올해부터 3년간 총 1만 2000명 규모의 신규 채용도 진행한다. 특히 우수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확보를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 전형을 신설, 서류전형에 앞서 코딩 테스트를 1차 전형으로 시행한다. 코딩 역량이 우수한 지원자는 별도 서류전형 없이 인성 검사와 면접만 통과하면 정사원으로 채용된다.●LG유플러스 “콘텐츠·플랫폼 강화” 지난해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진출 당시 유플러스TV 독점 출시를 이끈 LG유플러스는 미디어 플랫폼 사업 강화를 신성장 동력으로 잡았다. LG유플러스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합한 확장현실(XR) 콘텐츠 플랫폼 ‘유플러스 다이브’도 운영하고 있다. 인기 아이돌 그룹의 공연은 물론 여행·웹툰·게임·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00편 이상의 XR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MWC에서는 XR 콘텐츠 존을 운영하며 유럽과 중동 지역 이동통신사를 포함해 전 세계 20여개 기업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달 18일 주총에서 “플랫폼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데이터, 광고, 콘텐츠 사업들의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 광명시, 친환경 관용차량 카셰어링 시범 사업 시작

    광명시, 친환경 관용차량 카셰어링 시범 사업 시작

    경기 광명시는 4월 1일부터 업무시간 외 또는 주말에 전기 관용차량을 활용한 카셰어링 (차량공유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전기차량을 임차해 평일 업무시간에는 관용차로 사용하고, 업무시간 외 또는 주말에는 차량 공유앱을 통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투입되는 차량은 기아의 준중형 전기 SUV ‘니로’ 10대이며, 쾌적한 자동차 이용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아에서 정기적인 충전과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시민운동장)이 운영되는 내년부터는 차량 대수를 30대까지 늘려 광명시민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기후환경보전을 위한 국제환경협약이 점차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2035년까지 내연기관 퇴출이 공식화 됐다”며, “이번 사업이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설] 정권 인계 못 돕겠으면 어깃장이나 놓지 말아야

    [사설] 정권 인계 못 돕겠으면 어깃장이나 놓지 말아야

    차기 정부 출범을 위한 인수인계 작업이 순조롭지 못하다. 인계하는 쪽과 인수받는 쪽이 사사건건 부딪치면서 갈등만 노출하고 있다. 이번처럼 첨예하게 맞서면서 정권 이양에 어려움을 겪기는 헌정 사상 처음이 아닌가 싶다.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으려는 양쪽 모두 책임이 있지만 특히 곧 물러가는 현 정권의 몽니가 파행의 주요인이라 본다.  갈등 양상을 면밀히 들여다보면 당정청이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에 일제히 제동을 거는 모양새다. 청와대는 안보 공백을 이유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한 협조를 거부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윤 당선인이 공약한 법무장관 수사지휘권 폐지에 반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새 정부 출범 전 수사·기소권 완전 분리 등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며 사실상 ‘검수완박’ 강행을 천명한 것도 몽니로 읽힐 수밖에 없다. 납득하기 어렵다. 현 정권하에서 벌어진 불법에 대한 수사를 원천봉쇄하려는 것이란 국민의힘 반박이 설득력 있게 들린다.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등을 이뤄낸 검찰개혁은 미흡함과 정치적 불완전성을 남겼다. 지금은 검수완박이 아니라 왜곡된 검찰개혁을 보완할 때다.  문재인 대통령이 윤 당선인과의 회동과 관련해 어제 “덕담 나누는데 무슨 협상이 필요하냐”고 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현직과 차기 대통령이 그저 덕담이나 나눌 만큼 국정은 한가하지 않다. 게다가 덕담 뒤로 인사는 제 뜻대로 강행하겠다는 것인가. 이 같은 ‘알박기’ 인사는 당선인 측은 물론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당정청의 비협조는 자칫 대선 불복으로 의심받을 수 있다. 윤 당선인 측의 유연한 자세 또한 절실하다. 법무장관이 공약에 반대한다고 부처 보고를 유예한 것은 유치하고 부적절하다.
  • 디지털 공간, 누군가 당신을 노리고 있다[OTT 언박싱]

    디지털 공간, 누군가 당신을 노리고 있다[OTT 언박싱]

    1995년 개봉한 영화 ‘네트’는 휴가를 떠난 한 여성이 위험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적대 세력에 의해 디지털 공간에서 개인 정보가 완전히 지워진 여성은 휴대전화와 여권을 도둑맞은 순간 세상에 자신을 증명할 길이 없어진다. 이 때문에 어떠한 보호도 받지 못하고 위험에 노출된다. 당시 큰 충격을 줬던 이 작품에 등장한 디지털 범죄는 27년이 지난 현재 더욱 교묘해지고 강력해졌다. 이를 잘 보여 주는 드라마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클릭베이트’(2021)다. ‘클릭베이트’는 클릭(Click)과 미끼(Bait)의 합성어로, 자극적인 제목과 이미지 등으로 가치가 떨어지는 콘텐츠의 클릭을 유도하는 행위를 말한다.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디지털 공간에 접속할 수 있는 요즘 클릭베이트는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 만약 이 행위가 범죄에 활용되면 어떻게 될까. 어느 날 온라인 공간에 건실한 가장 닉의 동영상이 올라온다. 누군가에게 납치당한 그는 자신이 성범죄자이며 동영상 조회수가 500만을 넘어가면 목숨을 잃는다고 말한다. 매스컴은 앞다퉈 이 사실을 보도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진 닉의 영상은 조회수가 급상승하기 시작한다. 클릭을 멈춰 달라는 가족의 호소와 달리 그 속도는 점점 빨라진다. 이러한 모습은 SNS가 지배하는 현대사회의 범죄 양상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SNS 범죄에는 특정한 가해자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불특정 다수가 어디에선가 흘러나온 허위 사실, 비방, 모욕에 가담한다. 이들은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거나 피해자가 극단적인 상황에 직면한 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 발을 뺀다. 또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자정을 운운한다. 하지만 미끼와 자극이 가해지면 똑같은 현상이 반복된다. 닉은 온라인상에서 좋은 먹잇감이 된다. 네티즌들은 자신의 클릭 한 번으로 성범죄자를 처벌할 수 있다는 그릇된 정의감에 빠진다. 범인은 닉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온라인 범죄를 저지른 건 물론 그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네티즌에게 돌리는 일종의 게임을 설계한다. 게임 속에서 네티즌들은 살인을 유희처럼 즐긴다. 열심히 버튼을 누르면 퀘스트를 깨는 오락처럼 클릭을 반복해 한 개인을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범인이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코드이자 악플로 대표되는 온라인 인격 살인이 발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웨이브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영국 BBC의 6부작 드라마 ‘더 캡처’(2019)는 디지털 범죄의 새로운 형태로 떠오르는 딥페이크가 소재다. 딥페이크는 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해 영상에 합성한 편집물을 말한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아이리시맨’(20 19)이 이 기술을 활용해 로버트 드니로와 알 파치노의 젊은 시절 모습을 담아내며 호평을 들은 바 있다. 이처럼 딥페이크 기술은 영상 제작에 있어 획기적인 발전을 보여 주지만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더 캡처’는 한 군인이 딥페이크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는 과정을 그린다. 전쟁범죄로 재판을 받던 숀은 무죄를 선고받은 다음날 자신을 변론한 변호사 해나의 살인 용의자가 된다. 서로 키스만 나누고 헤어졌을 뿐인데 폐쇄회로(CC)TV에는 그가 해나를 폭행한 뒤 끌고 가는 장면이 찍혀서다. 기억과 영상이 배치될 때 우리는 영상을 믿는다. 기억은 변질될 수 있는 반면 영상은 진실을 복제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기술이 발달할수록 거짓과 진실의 영역은 점점 흐려진다. 소통을 위한 SNS와 환상을 실현시키는 딥페이크가 행복이 아닌 두려움의 대상으로 변질돼 버렸다는 점은 이 두 작품이 현실에 보내는 경고다. 디지털 공간이 우리에게 더 많은 시간과 정보를 요구할수록 디지털 범죄의 공포는 더 가까이 다가올 수 있다. 8부작으로 완결한 ‘클릭베이트’와 시즌2 소식이 들리는 ‘더 캡처’의 이야기는 다가올 미래가 아닌 이미 펼쳐진 현실이다. 각각 청소년 관람불가, 15세 이상 관람가. 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링걸’ 스카일라 조, 레드 비키니로 뽐낸 환상의 자태

    ‘링걸’ 스카일라 조, 레드 비키니로 뽐낸 환상의 자태

    한국 격투기단체인 TFC의 링걸로 활동하고 있는 스카일라 조가 팬들에 뜨거운 여름을 미리 선사했다. 스카일라는 최근 자신의 SNS에 미국령 사이판에서 진행한 화보 촬영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스카일라는 푸른색과 레드의 비키니로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다. 40인치에 육박하는 골반라인과 잘록한 허리의 조합으로 ‘S커브의 여왕’으로 불리는 스카일라는 이번에도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콘셉트로 팬심을 자극했다. 또한 ‘Good Morning World’라는 글도 게시하며 전세계 팬들에게 자신감 넘치는 화법을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2017년 TFC 링걸로 발탁된 스카일라는 화끈한 팬서비스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 유학파 출신인 스카일라는 자신이 공부한 LA와 LA의 푸른 하늘(sky)에서 영감을 받아 예명(Skyla)을 지었다.
  • 이승우 드디어 ‘활짝’

    이승우 드디어 ‘활짝’

    올 시즌 국내 복귀한 이승우(24)의 K리그 첫 골이 터졌다. 수원FC는 무려 일곱 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진땀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수원FC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6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지난 라운드 강원FC에 시즌 첫 승리를 거뒀던 수원FC는 이날 첫 연승을 달리며 승점 7(2승1무3패)로 11위에서 8위로 뛰어올랐다. 수원FC와 승점이 같은 대구는 다득점에서 1골 앞서 7위를 지켰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대구가 선제골을 넣었다. 대구는 상대 수비 실수로 잡은 기회에서 안용우가 올려 준 크로스를 라마스가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1-0으로 앞서갔다. 수원FC는 이승우의 K리그 데뷔골로 응수했다. 전반 11분 이영준이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찔러 준 패스를 이승우가 수비수 2명 사이에서 공을 따내 오른발 슛으로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출전한 여섯 번째 경기에서 골맛을 본 이승우는 ‘삼바 춤’ 세리머니로 자축했다. 2020년 9월 벨기에 리그 신트트라위던에서 앤트워프를 상대로 2골을 넣은 뒤 무려 1년 6개월 만의 정규리그 경기 득점이다. 대구는 전반 25분 세징야가 골을 넣어 2-1을 만들었고, 수원FC는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잭슨이 헤더로 골을 넣어 다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에 도움을 기록했던 수원FC 니실라가 후반 1분 오른발 슛으로 3-2 앞서가는 K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8분 대구 황재원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세징야가 골로 연결해 3-3이 됐다. 난타전의 마무리는 후반 38분 수원FC 니실라의 발에서 시작됐다.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니실라가 차올렸고, 김승준이 헤더로 결승골을 넣었다. 한편 6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는 김천 상무에 1-1로 비겨 3연패를 끊었다. 1승2무3패로 12개 팀 중 11위다. 수원 삼성은 강원과 2-2로 비겼고, 제주 유나이티드는 2-1로 FC서울을 꺾었다. 인천은 무고사의 두 경기 연속 결승골에 힘입어 ‘꼴찌’ 성남을 상대로 1-0 승을 거두고 4승1무1패로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 “푸틴, 전쟁통에 1700만원 명품 패딩”..20만 러시아인은 광란의 도가니

    “푸틴, 전쟁통에 1700만원 명품 패딩”..20만 러시아인은 광란의 도가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의 정당성을 역설했다. 로이터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18일(이하 현지시간) 크림반도 병합 8주년 기념행사에서 ‘특별군사작전’의 목표를 또 한 번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8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 9만 5000명과 경기장 주변에 운집한 시민 10만 명 등 총 20만 명은 열띤 환호로 크림반도 병합을 축하했다. 경기장 관중석은 삼색기 물결이 넘실댔다. 무대에는 ‘러시아를 위하여’, ‘나치즘 없는 세상을 위하여’ 등 현수막이 내걸렸다.최근 서방 각국으로부터 퇴출당한 러시아 관영매체 RT의 마가리타 시모냔 편집장과 마리아 자하로바 러 외무부 대변인은 차례로 무대에 올라 강대국 러시아를 찬양했다. 피겨스케이팅 스타 빅토리아 시니치나와 니키타 카찰라포프는 러시아군의 상징으로 떠오른 ‘Z’ 표식을 가슴에 달고 등장했다. 곧이어 푸틴 대통령이 무대에 오르자 경기장은 광란의 도가니로 변했다. 20만 러시아인은 장내가 떠나갈 듯 함성을 질렀다.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의 정당성을 강변했다. 2014년 크림반도 병합 후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주민도 독립을 추진했으나, 친서방 우크라이나 정부가 ‘제노사이드’, 즉 대량학살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주민을 고통과 대량학살(제노사이드)로부터 해방하는 것이 돈바스와 우크라이나에서 시작한 군사작전의 주요 동기이자 목표”라고 거듭 강조했다.이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군인들이 영웅적이고 헌신적으로 싸우고 있다고 역설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 아이들(boys)은 어깨를 맞대고 서로 돕고 응원하고 있다. 필요하면 친형제처럼 몸을 던져 총알을 막아주기도 한다. 이런 단합은 실로 오랜만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별군사작전의 시작이 우연히도 가장 중요한 기념일과 겹쳤다”고 말했다. 이런 푸틴 대통령 연설에 관중은 우레와 같은 환호를 쏟아내며 열광했다. 사망자가 속출하는 우크라이나 상황과는 대조적이었다.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18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는 어린이 59명 등 민간인 816명이 러시아 공격으로 사망했다.푸틴 대통령 연설 이후 외신은 조롱을 쏟아냈다. 루블화 약세와 최악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경제 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은 값비싼 명품을 두르고 연단에 올랐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19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연설 때 이탈리아 명품 옷을 휘감고 무대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이 입은 흰색 목폴라 니트는 32만 루블(약 380만원)대 ‘키튼’ 제품, 겉옷은 144만 5000 루블(약 1700만원) 상당의 ‘로로피아나’ 제품이라고 데일리메일은 분석했다. 겉옷 가격만 2022년 러시아 전국 월 최저임금 1만4000루블(약 16만원)의 100배가 넘는 셈이다. 데일리메일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정장을 벗어 던지고 줄곧 국방색 반소매 상의 차림으로 공식 석상에 나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비교된다며 푸틴 대통령을 조롱했다. 전쟁 중인데다, 인플레이션으로 국민 고통이 가중된 상황에서 적절치 못한 의상이었다는 지적이다. 현재 러시아는 루블화 약세와 인플레이션이 겹쳐 설탕 등 식품 공급에 애를 먹고 있다. 설탕 수출국임에도 지난 2주간 설탕 가격이 15% 이상 뛰었으며, 곳곳에서 품절 사태가 잇따랐다.
  • 한국어 제목 ‘엄마’ 미국 영화 개봉…샌드라 오 주연, 초자연 공포물

    한국어 제목 ‘엄마’ 미국 영화 개봉…샌드라 오 주연, 초자연 공포물

    다큐 베테랑 한국계 아이리스 심 감독 연출심 “쫓아내려 했던 유령이 자신의 엄마라면”“엄마들의 경험 실패와 개인 고통 이해 중요”‘스파이더맨 시리즈’ 샘 레이미 제작사 참여NBC “아시아계 女 세대간 트라우마 담아”‘미나리’,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한국어 발음을 그대로 제목으로 내세운 할리우드 공포영화 ‘엄마’(UMMA-Mother)가 미국에서 개봉한다.  배급사 소니픽처스는 18일(현지시간)부터 엄마가 영화관에서 상영된다고 17일 트위터를 통해 공지했다. 이 영화는 한국계 스타 배우 샌드라 오가 주연을, 한국계 아이리스 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공포영화 ‘이블 데드’, 토비 매과이어 주연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잘 알려진 샘 레이미 감독의 레이미 프로덕션이 제작사로 참여했다. 엄마는 한국계 미국인 어맨다(샌드라 오 분)가 겪는 초자연적인 공포를 그린다.시골 농장에서 딸과 함께 살아가는 어맨다는 어느 날 한국에서 홀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해를 친지에게 전달받는다. 이후 어맨다는 어머니의 유령을 보게 되고 자신이 숨진 어머니로 변할 수 있다는 공포에 휩싸인다. NBC 방송은 이 영화가 아시아계 여성의 세대 간 트라우마와 죄책감 등의 감정을 장르물로 녹여낸 영화라고 평했다. 심 감독은 “대부분의 유령 이야기에서 등장인물은 유령을 쫓아내는 방법을 알아내려고 노력하지만 유령이 자신의 엄마라면 어떻겠는가”라면서 “우리의 엄마들이 경험했던 실패와 개인적인 고통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 감독은 비극으로 끝난 시카고 한인 이민자 가정의 아메리칸 드림을 다룬 다큐멘터리 ‘더 하우스 오브 서’(The House of Suh, 2010)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이 다큐멘터리로 미국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엄마는 심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기생충’, ‘미나리’ 이어 ‘오징어게임’미 크리틱스초이스서 韓드라마 첫 수상 최근 한국 영화와 드라마의 성공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차별화된 콘텐츠와 배우들의 정서적 공감을 끌어내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K콘텐츠에 대한 한류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평단이 수여하는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27년 역사의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 한국 드라마가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상식을 열고 TV 드라마 부문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수상작으로 오징어 게임을 선정했다. 오징어 게임은 애플TV플러스의 코미디물 ‘아카풀코’(멕시코)와 넷플릭스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프랑스), ‘뤼팽’(프랑스), ‘종이의 집’(스페인), ‘나르코스:멕시코’(멕시코)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정재, 미 남우주연상 휩쓸어  주연 배우 이정재는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정재는 최근 미국배우조합(SAG)상과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 이어 크리틱스초이스까지 품에 안았다. 이정재와 정호연, 박해수 등 출연 배우 3명은 이번 시상식에서 TV 리미티드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 시상자로 나란히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크리틱스초이스는 미국 방송·영화 비평가들이 작품성과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을 평가해 주는 상으로, TV와 영화 부문으로 나눠 수여된다. 오징어 게임과 이정재는 한국 드라마와 배우 가운데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2020년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과 감독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그린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과 아역상(앨런 김)을 차지했다.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인 오징어 게임은 미국 주요 시상식인 고섬어워즈, 피플스초이스, 골든글로브, 미국배우조합상, 스피릿어워즈 등에서도 수상했다. 미국 잡지 포브스는 “오징어 게임이 크리틱스초이스 2관왕에 오르는 등 더 많은 상을 받으며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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