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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나가고 싶니? ‘축구하는 개’ 영상 화제

    월드컵 나가고 싶니? ‘축구하는 개’ 영상 화제

    월드컵 시즌을 맞아 축구하는 개가 유튜브(Youtube)와 라이브릭(liveleak) 등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통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영상을 보면 11개월 된 골든리트리버 ‘루나(Luna)’가 축구 유니폼을 입고 축구를 하고 있다. 루나는 골키퍼로 있을 때는 날아오는 공을 쳐내고, 앞발을 이용해 공을 정확히 잡아내기도 한다. 루나는 스트라이크의 면모도 보여준다. 공을 드리블 하면서 골대에 정확히 골인시킨다. 골을 막아내거나 넣었을 때 껑충 뛰어 오르는 등 골 세리머니도 잊지 않는다. 루나의 주인은 “루나가 자신만의 축구공이 있을 정도로 축구사랑이 대단하다”라며 이번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을 보면서도 계속 짖어대며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신기하다”“개가 나보다 훨씬 낫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Jimmy Seop/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최진실 어머니 딸 일기장 공개 “약 취해 입에 한움큼…” 조성민 궁합 “결혼하면 다 죽어”

    최진실 어머니 딸 일기장 공개 “약 취해 입에 한움큼…” 조성민 궁합 “결혼하면 다 죽어”

    최진실 어머니 딸 일기장 공개 “약 취해 입에 한움큼…” 조성민 궁합 “결혼하면 다 죽어” 고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딸의 일기장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힐링 토크쇼 어울림’에는 고인이 된 최진실·최진영 남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옥숙 씨는 최진실이 우울증을 겪을 당시 적었던 일기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일기장에는 “엄마 미안해. 약에 취해서 먹은 사실을 잊고 또 입에 한 움큼 넣고 나 죽으면 흰 천에 둘둘 말아” 등의 글이 적혀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정옥숙 씨는 “최진실은 떠나기 몇 해 전부터 집안정리를 했다. 그때 생각을 하면 ‘미리 다 준비했구나. 자기 없이도 엄마가 불편 없이 지낼 수 있게 한 거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몇 가지 유품들을 정리하지 못했는데 이를 사회에 환원해 최진실을 사랑하던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옥숙 씨는 과거 최진실과 결혼했던 고 조성민과의 일화도 공개했다. 이날 정옥숙 씨는 “어느 날 최진실이 ‘엄마, 조성민이 내 팬이래. 방송국에서 같이 만나게 해준대’라고 하더라”면서 “만나고 온 뒤 ‘역시 잘 생겼다. 키도 크고 멋있다’고 칭찬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옥숙 씨는 “이후 두 사람이 의남매를 맺고, 조성민 부모님한테도 인사를 했다더라. 자꾸 만나게 되니까 감정이 달라지는 거 같아 ‘그런 감정 가지면 안 된다’고 했지만, 서로 집에 드나들더니 결혼을 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의 궁합을 보기 위해 북한산의 한 스님께 갔는데 ‘결혼하지 마. 둘이 안 맞아. 결혼하면 둘 다 죽어. 딸은 그냥 만인의 연인으로 살게 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네티즌들은 “최진실 어머니 정옥숙, 조성민 최진실 안타깝다”, “최진실 어머니 정옥숙, 조성민 최진실 보내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겠어요. 그래도 많이 놓아준 듯”, “최진실 어머니 정옥숙, 최진실 조성민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하시길. 할머니도 아이들 잘키우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가부 “할머니들 의료비 지원 희망… 올해 대폭 늘릴 것”

    여가부 “할머니들 의료비 지원 희망… 올해 대폭 늘릴 것”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최근 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만남으로써 “국내에 거주하는 생존 위안부 할머니 모두를 직접 방문해 위로하겠다”는 계획을 마무리했다. 8일 오전 91세로 세상을 떠난 배춘희 할머니도 지난해 6월 21일 경기 광주의 ‘나눔의 집’을 처음 방문했을 때 만나 아픔을 나눈 바 있다. 당시 배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으나 ‘소녀 아리랑’을 끝까지 부르기도 했다. 배 할머니가 세상을 뜨면서 조 장관은 생존 할머니 49명을 모두 만난 유일한 정부 고위 관료가 됐다. 조 장관은 지난해 8월 이용녀·최선순 할머니가 나란히 87세로 별세하자 모든 피해 할머니를 직접 찾아뵙고 생존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겠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고려대 한국사연구소에 위탁해 추진 중인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료 조사 등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령인 할머니들의 특성을 고려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피해자 보호시설이나 집, 병원 등을 방문해 할머니들의 아픔과 고충을 듣는 등 이야기를 나눴다. 할머니들은 위안부 문제가 어서 해결되기를 원하는 한편 병원 치료비 지원이나 노후 주택 보수 등을 희망했다. 정부는 요청 사항을 대부분 반영했거나 반영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올해 간병비와 치료사업비를 대폭 증액, 위안부 피해자의 건강 악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이날 배 할머니 빈소를 방문, 애도의 뜻을 전달하면서 “국내 생존 피해자 쉰 분을 모두 찾아뵈면서 할머니들이 70년 이상을 얼마나 큰 정신적 고통 속에서 생활하시는지 생생히 파악할 수 있었고, 하루빨리 그분들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것이 우리 모두의 숙제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생존 피해 할머니들이 더 이상 한을 품고 돌아가시지 않도록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105세 할머니도 수몰예정지 주민도 “지역일꾼 뽑자” 소중한 한 표

    제6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일인 4일 전국 유권자들은 오전 6시부터 집 근처 투표소를 찾아 줄을 섰다. 일부 투표소에는 한꺼번에 수십명이 몰리며 유권자들이 1시간 넘게 기다리는 일도 있었다. 오전에는 일찌감치 투표한 뒤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노년과 중장년층, 투표일에도 일터에 나서는 직장인들이 주를 이뤘다면 오후부터는 참여율이 저조했던 20∼30대 유권자들의 투표가 늘어났다. 서울 서초구 서초3동 투표소에서는 오전 6시 전부터 유권자 15명이 줄을 섰다. 주로 오전 일찍 교대하는 아파트 관리인이나 택시 기사 등이었다. 임흥식(71)씨는 “오전 7시가 교대시간이라 빨리 투표를 하려고 일찍 나왔다”면서 “좋은 지역 일꾼이 뽑혀 골목상권이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가양2동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한 김연희(43)씨도 “오전부터 직장 출근할 일이 있어서 일찍 투표하러 왔다”면서 “생각보다 투표하러 온 주민들이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 영주댐 수몰예정지인 경북 영주시 평은면 금광리 주민들은 수십년간 정든 마을에서 마지막 투표를 했다. 내년 초 모두 마을을 떠나야 할 처지다. 장중덕 금광2리 이장은 “대부분 주민은 60년 넘게 이 마을에 살면서 수십번 투표를 했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공들여 뽑은 일꾼이 지역 사회를 올바로 이끌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대청호에 둘러싸여 ‘육지 속의 섬’에 사는 충북 옥천군 군북면 막지리 주민들도 배를 타고 투표소인 국원리 마을회관을 찾아가 투표했다. 이들은 이날 4.9t급 철선에 몸을 싣고 폭 1㎞의 대청호를 가로질러 투표소를 찾았다. 옥천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선착장에 승합차를 대기시켜 놓고 이들을 투표소까지 안전하게 수송했다. 조영희(83·여) 할머니는 “몸은 힘들고, 배타고 차 타고 가는 길이 불편하지만 우리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해줄 일꾼을 뽑는 데 한 표를 보태야지”라고 말했다. 제주도 최고령자인 115세 오윤아 할머니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서귀포시에 사는 오 할머니는 지팡이를 짚고 스스로 걸어서 큰아들 성공택(80)씨와 함께 오전 9시 예래초등학교에 마련된 예래동 제2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오 할머니는 호적에 나이를 잘못 올리는 바람에 주민등록에는 1899년에 태어난 것으로 돼 있지만, 실제 나이는 이보다 10살이나 적은 105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참사 때문인지 유권자들이 당선자의 덕목 중 ‘안전한 도시’를 제1순위로 꼽았다. 크고 작은 사건도 이어졌다. 부산 강서구에서는 투표소를 찾은 한 유권자가 선거인명부 자신의 이름에 다른 사람이 서명한 사실을 발견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김모(73·여·강서구 대저동)씨는 오전 11시 30분쯤 강서구 대저2동 배영초등학교에 마련된 제2투표소에서 선거인명부에 서명하려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이름에 서명한 것을 발견했다. 이를 놓고 해당 선거구에 출마한 모 후보 측이 부정투표 의혹을 제기하는 등 소란이 있었다. 이는 사전투표에서 동명이인이 잘못 체크됐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인증 샷을 두고 승강이도 있었다. 청주에서는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훼손해 경찰조사를 받았다. 김모(30)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청원군 내수읍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려다 선거사무원에게 제지당하자 홧김에 투표용지를 찢었다. 울산의 이모(42)씨는 투표소에서 기표한 투표용지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입건되기도 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1시 10분쯤 중구 중앙동의 한 투표소에서 시장, 교육감, 구청장 투표용지에 기표하고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했다. ‘찰칵’하는 효과음을 듣고 투표사무원이 이씨에게 확인을 요청했으나 이씨는 이를 거부한 채 투표소를 나왔다. 결국 이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이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투표에 이어 개표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서울 중구 개표소인 중구구민회관에는 오후 7시부터 투표함이 속속 도착하면서 활기를 띠었다. 전국종합·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아시아나, 업계 첫 안전운항 TF 가동

    아시아나, 업계 첫 안전운항 TF 가동

    최신예 대형항공기인 A380 도입을 앞둔 아시아나항공이 업계 최초로 국토교통부와 함께 항공기 도입 관련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안전 운항 준비를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7일 프랑스 툴루즈에서 A380 인수식을 갖고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도입식을 열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대형항공기인 A380이 안전하게 하늘 위를 떠다니도록 지난 2월부터 만전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새로운 항공기가 도입되면 항공기 운항 증명을 위해 항공사는 관련 부처인 국토부로부터 ‘항공기 안전운항체계 변경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항공기를 운항할 수 없다. 문제는 항공사 측에서 어떤 것을 점검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준비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국토부가 원하는 점검 내역을 만들지 못해 검사에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항공사로서는 예정된 운항 일정에 맞출 수밖에 없어 허겁지겁 검사 준비를 하느라 바쁜 실정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가 나서 아시아나항공에 점검 항목을 만들어 이에 따라 준비를 할 것을 제안했다. 미리 점검 항목을 만드는 것은 과거 저비용 항공사 운항 시 시도했던 것으로 시간에 쫓기지 않고 체계적인 검사 준비를 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를 새로운 항공기 도입 때도 적용하게 된 것이다. 국토부 운항안전과 관계자 6명과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5명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된 TF는 지난 3월부터 운항 관련 33개 항목, 정비 관련 33개 항목 등 모두 66개 항목으로 구성된 항공기 안전운항체계 변경검사의 인가사항을 만들어 검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일례로 1번 항목으로 ‘운항증명신청자는 운항에 사용하고자 하는 항공기에 대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 혹은 항공법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소속 항공기에 국적 등의 표시를 하였는가?’라는 인가 항목을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항공기 등록증을 만들었는지 현장검사 시 항공기 국적 표시가 제대로 됐는지 점검하는 것이다. 23일 현재 66개 인가사항 가운데 50개 인가사항의 검토가 완료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어떻게 검사 준비를 해야 하는지 어려웠고 정부의 지시에만 맞춰야 하는 힘든 부분이 있었다”면서 “이번에 정부와 함께 서로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체계적인 준비를 할 수 있어 안전 운항 준비가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8일 A380의 56시간 시범비행과 9일 비상탈출시범 실시를 끝으로 항공기 안전운항체계 변경검사를 마친 후 나리타공항 등에서 공항 안전운항체계 변경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를 마치면 A380은 일본 나리타, 홍콩 우선 단거리 노선에 투입된 뒤 8월쯤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추가로 1대를 더 들여오는 등 2017년까지 모두 6대의 A380을 들여와 장거리 노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A380은 소음과 배기가스가 적은 친환경 항공기로 2층 구조로 됐으며 퍼스트클래스 12석, 비즈니스클래스 66석, 트래블클래스 417석 등 모두 495석으로 구성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칠곡 계모, 숨진 의붓딸 13살 언니도 세탁기 넣고 돌려

    칠곡 계모, 숨진 의붓딸 13살 언니도 세탁기 넣고 돌려

    칠곡 계모, 숨진 의붓딸 13살 언니도 세탁기 넣고 돌려 검찰이 작년 8월 의붓딸 A(8)양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 등으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경북 칠곡 계모 임모(36)씨와 친아버지(38)를 아동학대, 강요 혐의 등을 추가해 기소했다. 24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계모 임씨 등은 2012~2013년 숨진 A양 외에도 언니(13)가 말을 듣지 않자 세탁기에 넣어 돌리는 등 학대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1심 재판에서 드러난 것 외에 추가로 밝혀진 학대 행위 등이 있는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피해 아동의 심리상태를 고려해 구체적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법은 지난 4월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계모 임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숨진 A양을 학대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친아버지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계모 임씨 등 2명과 검찰은 모두 항소한 상태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24일 국민적 공분을 자아낸 칠곡 아동학대 사건을 다룬 ‘새 엄마를 풀어주세요-소녀의 이상한 탄원서’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계모와 친부 학대로 9살 소녀가 숨진 칠곡 아동학대 사건에서 한때 피의자로 지목됐으나 동생과 마찬가지로 학대 피해자로 드러난 언니의 목소리를 직접 들려준다. 제작진은 “자매는 학대를 당하는 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사실을 솔직히 말하지 않았다. 특히 언니는 자신이 동생을 죽였다고 하고 판사에게 계모 선처 탄원서를 여러 차례 제출했다”면서 피해자가 계모를 옹호한 배경을 짚어본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454일 동안 온몸에 멍이 들고 피가 흐르는 두 자매를 본 목격자만 37명이었다”면서 “그들 중 적극적으로 신고했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결국 소녀 생명은 지켜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오는 9월 ‘아동학대 특례법’ 시행을 앞둔 우리나라 아동보호 시스템과 가해자 양형 기준에 대한 맹점도 지적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스라엘 올메르트 전 총리, 뇌물 받아 징역 6년

    에후드 올메르트(68) 이스라엘 전 총리가 2년간의 재판 끝에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고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지방법원은 2006년 총리직을 맡기 전 올메르트가 예루살렘 시장 재임 당시 예루살렘의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1억 7000만원가량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이같이 판결했다. 법원은 올메르트에게 100만 셰켈(한화 약 3억원)의 벌금도 선고했다. 데이비드 로젠 판사는 “뇌물을 받은 공무원은 반역자와 다름없다. 올메르트는 공공서비스 분야에 그의 대부분 시간을 헌신했지만 그 자신의 주머니도 채웠다”면서 이렇게 판결했다. 줄곧 혐의를 부인해 온 올메르트는 이번 판결 직후에도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메르트 대변인 아미르 댄은 “오늘은 무고한 사람(올메르트)에게 불공평한 선고가 나온 슬픈 날”이라고 판결을 비판했다. 올메르트는 이스라엘의 ‘벤처 르네상스’를 주도해 ‘지식경제의 아버지’로 불리워 온 인물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창조경제’가 강조되면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각광을 받은 바 있다. 앞서 같은 법원은 지난 3월 31일 올메르트가 ‘홀리랜드 프로젝트 사건’과 관련해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50만 셰켈(약 1억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이와 별도로 올메르트가 다른 부동산 프로젝트 건으로 6만 셰켈(약 1800만원)을 받은 행위도 뇌물 수수로 판단했다. 행정 수반인 총리를 지낸 인사가 최악의 부패 사건에 연루돼 뇌물수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기는 이스라엘 사상 처음이다. 이번 판결로 올메르트가 앞으로 이스라엘 정계에 복귀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이스라엘 검찰은 올메르트가 1993~2003년 예루살렘 시장 재직 당시 ‘홀리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개발업자로부터 거액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이 부패 스캔들로 올메르트를 포함해 공무원, 개발업자,사업가 등 모두 13명이 비슷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홀리랜드 부패 사건’은 2009년 올메르트의 총리직 사임을 이끈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9세 남자, 16살 소녀와 잠자리 하려다...

    59세 남자, 16살 소녀와 잠자리 하려다...

    60을 바라보는 남자가 10대 소녀와 성관계를 가지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아르헨티나 경찰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어린 소녀와 모텔에 들어가던 50대 남자를 최근 현장에서 체포했다. 조사결과 남자는 59세, 소녀는 16살이었다. 남자는 300페소(약 3만7000원)을 주고 소녀와 성관계를 가지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남자를 검거한 데는 주민들의 제보가 결정적이었다. 사건이 발생한 호텔 주변의 주민들은 얼마 전 시 당국에 미성년자 성매매 신고를 냈다. 누군가 어린 소녀들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있다는 끔찍한 내용이었다. 소녀들은 성인 성매매 여성처럼 길에서 손님들을 만나 가격을 협상하고 호텔로 들어갔다. 소녀들이 받는 돈은 300페소 안팎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시 당국은 경찰과 함께 미성년자 성매매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다는 지역의 호텔을 급습했다. 때마침 호텔에 들어가려던 남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한편 소녀는 성매매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친언니가 남자와 협상을 한 뒤 성관계를 하라고 해 시키는대로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소녀의 친언니도 긴급 체포했다. 사진=클라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먹음직한 샌드위치, 열어보니 마약이 가득

    먹음직한 샌드위치, 열어보니 마약이 가득

    기발한 아이디어로 마약을 배달하던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먹음직스러운 샌드위치가 남자에겐 마약이 가득한 배달통이었다. 스페인 경찰은 최근 스페인 동부의 관광지 베니도름에서 압수한 샌드위치 사진을 공개했다. 베이컨과 치즈가 입맛을 돋구는 샌드위치를 살짝 열어보니 빵에는 실린더 9개가 들어 있었다. 실린더마다 코카인이 들어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샌드위치를 들고 거리를 누빈(?) 마약사범은 콜롬비아 출신의 29세 남자였다. 남자는 베니도름에서 버스를 타려고 정거장에 있다가 경찰의 검문에 걸려 체포됐다. 우연찮게(?) 샌드위치를 검사한 경찰은 코카인을 발견하고 남자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집에선 1kg 이상의 코카인과 마리화나 등이 쏟아져나왔다. 마약을 정밀하게 포장하기 위한 시설까지 발견됐다. 경찰은 20세 공범도 체포했다. 현지 언론은 “마약 포장이 갈수록 기발한 아이디어로 진화하고 있다.”며 “마약과의 전쟁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스페인 경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이제 잠수 그만두라고 말렸는데 밥도 못 먹고 진도 내려가더니…”

    “이제 잠수 그만두라고 말렸는데 밥도 못 먹고 진도 내려가더니…”

    “너무 깊은 데 들어가면 잠수병에 걸릴 수도 있으니까 이제 일을 그만두라고 했었는데….” 7일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장례식장. 지난 6일 세월호 사고 해역에 투입된 첫날 숨진 민간 잠수사 이광욱(53)씨의 빈소에는 침통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해군특수전전단(UDT) 출신인 아버지 이진호씨의 뒤를 이어 30여년간 잠수 작업을 한 이씨의 허망한 죽음이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들이었다. 이씨의 동생 승철씨는 “형이 어머니한테만 (진도에) 봉사하러 간다고 이야기하고 갔다”면서 “다른 잠수사들이 너무 피곤해하니까 (형이) 먼저 들어가겠다고 했다가 가이드라인(안내선) 줄이 잘못됐는지 사고가 났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아는 형은 겉으로는 그렇게 안 보여도 속은 한없이 여린 사람”이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씨는 지난 6일 세월호와 연결된 안내선을 설치하려고 잠수했다가 11분 만에 의식을 잃은 뒤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둔 이씨는 최근 횟집을 하다가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던 중 자발적으로 구조활동에 나섰다가 희생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군 입대를 앞두고 휴학 중인 첫째 아들 종봉(23)씨는 “할아버지에 이어 아버지까지 잠수 활동을 하셨다. 친구분들보다 본인께서 잠수 실력이 좋다고 자랑스러워하셨던 기억이 난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씨의 어머니 장춘자(72)씨는 “아들이 진도에 내려가기 전에 전화를 했기에 ‘뭐하러 가냐. 가면 고생만 할 텐데 가지 마라’고 말렸다”면서 “밥도 못 먹고 진도에 급히 내려간다는 아들과의 통화가 마지막 대화가 될 줄은 몰랐다”며 통곡했다. 이씨는 1주일에 한 번씩 어머니를 찾아뵙고, 특별한 일이 없어도 수시로 연락을 하는 효자였다. 진도에 내려갈 때도 ‘앞으로 도착하려면 몇 분 남았다’고 전화를 계속할 만큼 살가운 아들이었다. 장씨는 “돈을 버는 것도 좋지만 몸 생각해서 이제 일을 그만두라고 했었는데”라며 목놓아 울었다. 지인들은 고인을 유쾌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기억했다. 이명숙(53·여)씨는 “가족 자체가 봉사 집안”이라면서 “(이씨의) 어머니도 부녀회장을 오랫동안 하셨고 (이씨의) 아버지도 마을 이장을 비롯한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자녀들이 자라면서 보고 배운 것이 봉사였다”면서 안타까워했다. 남양주시는 이씨를 의사자로 지정하려고 추진하고 있다. 해경에서 사실확인조서와 시체검안서 등이 도착하는 대로 보건복지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영결식은 10일 오전 9시 열린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천사의 어머니도 천사였다

    천사의 어머니도 천사였다

    세월호 침몰 당시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앞다퉈 탈출한 가운데 끝까지 다른 승객들을 구하느라 목숨을 잃은 승무원 박지영(22)씨의 어머니가 또래 대학생들이 전달한 성금을 “나보다 더 어려운 가족을 도와달라”며 양보한 것으로 7일 밝혀졌다. 서울대 미대 동아리 ‘미크모’(미대 크리스천 모임)와 음대 학생들은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을 돕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모금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성금을 누구에게 전달할까 논의하다 학생들을 구하고 숨진 박씨에게 건네기로 결정했다. 미크모가 박씨의 어머니에게 연락했지만, 그는 성금을 간곡히 사양하며 “정 뜻이 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이름으로 다른 희생자에게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 미크모는 세월호 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은 7살 조모군에게 성금을 대신 전달하기로 하고 지난달 30일부터 교내 ‘희망편지’ 게시판에서 메시지를 접수했다. 이틀 동안 모은 돈은 200만원쯤. 이들은 어린이날인 5일 조군이 입원해 있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찾아 성금과 편지를 전달했다. 모금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희망편지에서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가 너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는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세월호 승무원으로 일해 온 박씨는 지난달 16일 침몰하는 배 안에서 승객들을 끝까지 대피시키고 단원고 학생에게 구명조끼를 양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씨는 홀어머니와 여동생의 생계를 돕기 위해 2012년 대학을 휴학하고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에 입사해 돈을 벌어 온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 늘리는 ‘3가지 비법’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 늘리는 ‘3가지 비법’

    세상에서 가장 멋진 광경을 목격하는 순간, 재빠르게 스마트폰 카메라를 작동시켰는데 배터리 눈금이 한 칸밖에 없다면 또는 친구들에게 얻은 중요한 정보를 페이스북에 올리려는 순간 ‘꼬르륵’ 소리를 내며 스마트폰이 꺼져버린다면 그 상실감은 무척 클 것이다. 여러 스마트폰 메이커 중 특히 열혈 사용자가 많은 아이폰도 배터리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이에 애플측은 최근 iOS6부터 배터리 과다소모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함을 느끼는 사용자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실생활에서 배터리 소모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와 관련해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아이폰 배터리 아끼는 간단한 방법 3가지’를 지난 30일(현지시간) 테크놀로지 섹션에 소개했다. 사실 이는 ‘아이폰’이라는 특정 브랜드 뿐 아니라 다른 스마트폰 브랜드 제품에도 통용되는 개념이기에 말 그대로 ‘스마트’한 스마트폰 관리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모두 적용되는 말이다. 1. 필요 없는 소프트웨어 설정을 모두 해제하라. 당신은 스마트폰을 굉장히 효율적으로 쓴다고 자부할지 모르지만, 생각보다 반드시 필요한 기능 외에 다른 부가적인 기능들도 함께 켜 놓은 경우가 많다. 굳이 필요 없는데 사용되는 기능이 많다면 그만큼 배터리가 빨리 소모될 수밖에 없다. 일단, 스마트폰의 Wi-Fi 기능이 켜져 있는지 확인해보자. 당신이 온종일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검색할 필요가 없는데도 굳이 Wi-Fi 신호 검색에 귀중한 배터리 수명을 낭비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출·퇴근 시간대에는 가급적 스마트폰 모드를 ‘비행기 모드’로 전환해 놓는 것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이외에 프로그램 자동 업데이트, 위치 서비스도 당장 크게 필요하지 않다. 이런 기능은 평소에 별 표시가 없어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지만 알게 모르게 배터리 수명을 깎아먹는 주범들이다. 그리고 스마트폰 밝기를 너무 높게 할 필요도 없다. 폰 조명이 아무리 밝아봤자 눈만 아프고 크게 도움도 되지 않는다. 오히려 배터리에만 무리를 줄 뿐이다. 화면의 하단으로 이동해 위로 당겨주면 들어가는 스마트폰 제어 센터에서 조명을 줄여주자. 2. 정품 충전기를 쓰자. 가격적인 이유 때문에 만일 정품이 아닌 ‘비정품 충전기’를 이용하고 있다면 재고해보길 바란다. 비싸고 구하기 어려워도 공식 래플 충전기를 사용해야 아이폰의 배터리는 안전하고 정상적으로 충전된다. 가격 경쟁력만으로 ‘비정품 충전기’ 혹은 편의점에서 파는 ‘급속 충전기’를 선택하는 것은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킬 위험이 크다. 또한 스마트폰 배터리 대부분은 완전방전, 충전 횟수가 500회 이상이면 총사용 시간이 약 80%로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잔량을 수시로 확인해 완전충전을 시켜주도록 유의해야한다. 3. 외부 배터리를 구입하라. 만일 수시로 출장을 다니거나, 스마트폰 사용 빈도가 높은 직종에 종사하고 있다면 여분의 외부용 배터리를 구입해서 가지고 다니도록 하자. 계속 충전장치와 연결을 해놓는 것 보다 필요에 따라 배터리를 교체해주고 그 동안 소모된 배터리를 충전해주고 다시 교체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스마트폰 배터리 관리방법이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세월호 침몰] “가족 실종 말 못하고 울음만…”

    “실종자 가족이라는 말조차 꺼낼 수 없어서 속으로만 웁니다.” 김모(29·여)씨의 아버지(61)는 지난달 16일 세월호에서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 하지만 김씨는 해경 등 당국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실종자 가족에게 상황을 브리핑하는 전남 진도체육관이나 팽목항 대신 서울의 집에 머물며 애만 태우고 있다. 당장이라도 현장에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차마 갈 수가 없다. 아버지는 승객이 아니라 세월호의 조리사였기 때문이다. 실종자 가족 사이에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외면한 채 ‘1호 탈출’한 선박직 선원들에 대한 반감이 크다 보니 서비스 직원의 가족들 역시 위축될 수밖에 없다. 김씨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건 초기 진도에 내려갔을 때 다른 학부모와 힘을 합치고 싶었지만 말을 꺼낼 수 없었다”면서 “아직 아버지가 배 안에 계실 텐데 아무 소식도 들을 수 없어 답답하다. 누구도 우리에게는 상황을 알려주지 않았다”며 울먹였다. 세월호에서 탈출한 조리장 최모(58·구속)씨에 따르면 김씨는 16일 오전 9시쯤 선내 3층 주방에서 작업 중이었다. 갑자기 선체가 왼쪽으로 기울면서 식판을 나르던 김씨가 넘어졌다. 돈가스를 튀기던 기름이 쏟아지면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주방 내 대형냉장고 등이 쓰러져 김씨를 덮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순간 아버지가 당했을 고통을 생각하면 딸의 가슴은 미어진다. 4명의 조리부 직원 가운데 조리장 최씨 등 두 명만 살아남았다. 김씨는 “아버지가 계실 주방을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색했는지조차 알 길이 없다”고 말했다. 애타는 마음에 해경 측에 하루에 수차례 전화해 “주방을 수색했느냐”고 물어도 똑 부러지는 답변을 듣지 못했다. 현장에서 높은 사람을 만나 물어보고 싶지만 직원 가족이라는 이유로 눈치가 보인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도 아버지 걱정에 앞서 ‘어린 자식들을 잃은 학부모들은 오죽 애가 타겠느냐’고 걱정하신다”면서 “하지만 가족을 먹여살리려고 돈 벌러 간 죄밖에 없는 아버지를 생각하면 우리도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1년간 세월호와 오하마나호(세월호의 쌍둥이배)에서 일한 아버지는 6월쯤 일을 그만두고 가족여행을 떠날 계획이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사고가 일어나기 사흘 전인 지난달 13일 가족끼리 저녁식사한 뒤 “일찍 주무시라”고 한 것이 아버지에게 전한 마지막 인사가 됐다. 아버지를 만나 제대로 된 작별인사라도 하고 싶다는 김씨는 3일 다시 진도로 내려간다. 서울 유대근 기자 dynamic@seou.co.kr 진도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靑대변인 “박근혜 대통령과 할머니 쇼하기 위해 데려왔다는 보도 불신 야기”

    靑대변인 “박근혜 대통령과 할머니 쇼하기 위해 데려왔다는 보도 불신 야기”

    靑대변인 “박근혜 대통령과 할머니 쇼하기 위해 데려왔다는 보도 불신 야기” 정부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과 한 할머니의 만남이 연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30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강력 부인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9일 안산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제2주차장에 마련한 합동분향소 공개 직전 한 할머니를 만났다. 당시 분향소 안에는 단원구 고잔동 올림픽기념관 임시 분향소에서 영정을 옮겨온 유족들도 상당수 있었고, 오전 10시부터 정식 분향이 예정된 터라 장내가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태였다. 분향소로 들어온 박근혜 대통령은 제단 좌측에서부터 홀로 헌화하고 희생자를 애도한 뒤 우측으로 돌아 다시 출입문 쪽으로 걸어나갔다. 이때 한 할머니가 박 대통령에게 다가와 팔을 붙잡고 이야기를 나눴다. 경호원들은 유족인지, 일반 조문객인지 확인되지 않은 이 할머니와 대통령과의 예기치않은 만남을 막지 않았다. 하지만 이 할머니가 분향소에서 박 대통령을 일정한 거리를 두고 따라다녔고, 조문객으로 줄을 서 있던 영상까지 나돌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연출된 만남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이 할머니의 빨간색 매니큐어가 유족 또는 조문객 복장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소문도 급속히 확산됐다. 이에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이 합동분향소에 조문을 갔다가 우연히 만난 할머니와 인사한 것을 두고 쇼를 하기 위해 연출했다는 말이 안 되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조문하러 왔다가 졸지에 동원된 배우가 된 할머니 가족들의 마음에 상처를 줬다”고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세월호 사고로 많은 학생들이 희생돼 국민들이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언론이 진실을 전하고 유족과 국민들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민경욱 대변인은 “대통령이 사고 직후에 현장을 방문했을 때 병원에 누워 있는 아픈 아이를 쇼하기 위해 데려왔다는 왜곡된 보도로 아이 가족으로부터 항의를 받은 적도 있다”며 “이런 보도는 우리 사회에 불신과 혼란을 가중시키고 모든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인터넷이 발달한 지금 시대에는 이런 잘못된 보도가 국민들 사이에 급속히 불신을 야기시키고 국민과 정부 사이를 갈라놓는 것”이라면서 “슬픔에 잠긴 국민들이 안정을 되찾고 합심해서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언론에서 사실에 입각한 올바른 보도를 해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박근혜 대통령 할머니 무슨 얘기 나눴나”, “박근혜 대통령 할머니 해명에도 뭔가 이해가 되질 않는다”, “박근혜 대통령 할머니 왜 저 할머니는 혼자서 대통령 따라다니도록 놔뒀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축구] 환호 대신 애도를… 조용한 슈퍼매치

    [프로축구] 환호 대신 애도를… 조용한 슈퍼매치

    역대 가장 차분한 ‘슈퍼매치’의 승자는 누가 될까. 프로축구 K리그의 가장 뜨거운 라이벌, 수원과 FC서울이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환호와 축포 대신 위로와 애도가 그라운드에 깃들 전망이다. 서울의 공식 서포터스 ‘수호신’은 응원을 하지 않고 조용히 관전하기로 했다. 수원 구단도 장내 아나운서의 경기 진행 외에 일절 집단 응원 유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도한 골 세리머니도 자제하기로 했다. 앞서 록밴드 ‘노브레인’ 공연도 ‘세월호 침몰’ 이후 접었다. 프로축구연맹의 지침에 따라 슈퍼매치는 물론, 주말 열리는 클래식 10라운드 모든 경기에 선수들은 리본을 패용하고 경기 전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수원은 공격력은 절정이다.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로 클래식 12개 팀 가운데 4위를 달리고 있다. 13골로 선두 포항(19골) 다음으로 많은 득점이며 최근 두 경기에서는 5골을 몰아 쳤다. 주장인 ‘왼발의 달인’ 염기훈은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3도움)로 펄펄 날았다. 서울은 지난 23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베이징(중국)을 상대로 간만에 멀티포를 터뜨리며 살아날 조짐을 보였다. K리그에선 최근 2무2패로 부진해 11위로 처져 있지만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른 데다 하대성의 공백을 메운 강승조, 데얀의 자리에 첫 선발 출전한 윤주태가 나란히 득점해 희망을 부풀렸다. 서울은 3년여 동안 수원에 9경기 무승(2무7패)으로 기를 펴지 못하다 지난해 8월 3일에야 악몽에서 벗어났다. 그 뒤 다시 1승씩 주고받았다.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 체력에서 달리는 서울로선 2008년 12월 7일 이후 8경기 연속 무승(1무7패)에 그쳤던 ‘빅버드 원정 징크스’가 못내 걸린다.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하는 수원은 중앙수비수 조성진과 헤이네르가 슈퍼매치 경험이 없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수비진을 조율하는 골키퍼 정성룡이 신경 써야 할 대목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정부, 후유증 막기 위한 지원 총력

    세월호 참사 사고 수습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정부가 사고 후유증을 막기 위한 심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5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심리치료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필요한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심리치료는 진도와 안산 중심으로 부상자와 실종자 가족에 대해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목포 등 다른 지역에서도 진행할 수 있도록 수요를 파악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본부 회의에서 부상자 치료비 지원과 집에 홀로 남겨진 가족들에 대한 서비스 등도 논의했다. 여성가족부는 부모나 가족들이 사고현장으로 내려가 집에 남게 된 아동과 노인에게 무료 식사 제공 등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상실감과 죄책감으로 끼니도 거르고 있는 이들에게 자원봉사자가 매일 찾아가 식사와 빨래, 청소 등을 돕고 있다. 단원고 인근 학교의 학생과 교사들에게는 심리적 외상 예방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앞서 경기·전남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들은 경기 안산의 원곡고와 단원중 등을 찾아 급성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 및 대처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은 안산 신길고에서 심리상담 교육을 진행했다. ‘통합재난심리지원단’을 운영 중인 경기도 합동대책본부는 심리 상담소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단원고 재학생과 교사 등에 집단심리 치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본부는 이동 심리상담소 버스를 1대에서 2대로 늘려 화랑유원지와 중앙역에 추가 설치하고, 2인 1조 상담사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근무토록 했다. 또 지원단의 심리지원 교육팀과 유가족 입원환자 지원팀을 4개 팀에서 6개 팀으로 추가 운영하고, 오는 30일까지 자원봉사자 교육도 진행한다. 단원고 회복 지원단은 3학년 학생들 등교 첫날인 지난 24일에 맞춰 단원고 안에 ‘상담심리치유센터’를 설치, 심리 치료와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당초 우려보다 학생들의 반응과 효과가 좋아 오는 28일 등교하는 1학년생들도 같은 방식의 프로그램을 적용할 예정이다. 2학년생들을 대상으로는 3개월 이상 입원이 필요한 학생과 28일 이후 학교로 돌아갈 학생을 나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합동대책본부에서 ‘학교현장지원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관의 지원 방식이 파상적이라는 교사와 학부모들의 의견에 따라 체계적인 지원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조만간 참여기관과 인원 등 세부내용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TF를 가동한다. 또 고려대 안산병원에 입원 중인 74명의 학생에 대해서는 병원 측과 협의해 수련시설에서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출석부 사진이 영정사진 될 줄은…” “다 우리 손주 같은 애들인데…”

    “출석부 사진이 영정사진 될 줄은…” “다 우리 손주 같은 애들인데…”

    “5살 때부터 엄마 없이 할머니, 고모 손에 자랐어도 착하게 잘 자라준 아들인데…. 미안해서 죽겠어요.” 23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임시분향소. ‘대한민국 미워요, 사랑하는 아들, 딸 미안해’, ‘하늘에선 별과 같이 빛나길’ 등 추모글이 쓰인 조화들이 먼저 눈에 띄었다. 지난 15일 설레는 마음으로 수학여행 길에 올랐다가 차가운 주검으로 돌아온 단원고 학생 43명과 이들을 살리려고 마지막까지 안간힘을 썼던 강모(52) 교감 등 교사 3명의 영정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조문객을 맞이했다. 연고는 없지만, 숨진 학생들에게 미안해 분향소를 찾았다는 시민들이 체육관 밖 인도까지 줄지어 이어졌다. 해가 진 뒤에는 퇴근길에 들른 직장인들까지 가세해 조문 행렬은 밤늦도록 끊이지 않았다. 조문객이 몰려들자 밤부터는 100명씩 한꺼번에 분향소에 들어가기도 했다.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지 하루도 채 안 돼 황망하게 세상과 작별한 학생들의 넋을 기리는 조문객 숫자는 1만명을 넘어섰다. 오전 8시 분향소가 공식적으로 문을 열기 전부터 숨진 학생과 교사 등의 유족들이 분향소를 찾았다.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며 사진을 뚫어져라 쳐다보던 황모씨는 “내가 이혼하는 바람에 우리 아들이 외롭게 컸는데 미안해 죽겠다”면서 “비통한 심정이 1주일이 지났지만, 도저히 나아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황씨는 아들에게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 주지 못한 게 모두 자신의 탓인 양 자책했다. 황군의 할머니도 눈물 젖은 국화꽃을 놓으면서 감정이 격해졌는지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황군과 함께 전날 발인을 마친 김모(17)양의 어머니는 딸이 좋아하던 초콜릿 한 상자와 강아지를 데려와 들여보내 달라며 오열했다. 김양의 어머니는 “우리 애가 강아지에게 ‘빛’이라는 뜻의 루시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그렇게 예뻐했다”면서 “구조만 조금 빨리 됐어도 살릴 수 있었는데…. 발견 당시 안경까지 쓰고 있었다”며 한없이 울었다. 직장인 김선영(31·여·시흥시 정왕동)씨는 “아이들의 출석부 사진이 영정 사진이 되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나”면서 “두 번 다시 이런 비극이 안 일어나길…”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성호(22·수원 권선구)씨는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한 게 미안해서 왔다”고 말했다. 안산시게이트볼연합회 회원 50명과 단체로 분향소를 찾은 김문재(79)씨는 “다 우리 손주 같은 애들인데 안타깝고 너무 비참하다”고 전했다. 분향소 곳곳에서는 부둥켜안고 오열하는 사람들도 속출했다. 자신을 숨진 학생의 이웃이라고 밝힌 한 여성은 “우리 같은 늙은 사람들이 먼저 가야 하는데 저 어린 애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이런 일이…”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휠체어를 타고 조문을 온 한 할머니는 영정 안치를 위해 한동안 분향소 입장이 제한되자 “휠체어를 밀어주는 봉사자가 (낮) 12시에는 가야 해 조문할 수 없게 됐다”며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다. 안산에 있는 태국 사원 스님 6명은 승려복을 입고 조문을 와 방명록에 태국어로 “이번 사고로 숨진 이들을 애도한다”는 내용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와 안철수·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등 정치인들도 분향소를 찾았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명이 채취 첫날부터 추락사… 3년 새 사상자 60명

    산림청과 울릉군이 울릉도 특산물인 명이(산나물) 채취철을 맞아 채취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비상을 걸었다. 올해 명이 채취가 시작되자마자 채취꾼이 추락사하는 등 채취철(4월 21일~5월 10일) 인명 사고가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3일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울릉군 서면 태하리 옛길 산골짜기에서 명이를 뜯으러 간 최모(8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처럼 명이 채취 첫날부터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산림청과 울릉군 등은 산나물 불법 채취 단속 강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우선 명이 채취원증이 교부된 주민 930여명 이외 주민 등에 대한 산림 출입을 철저히 단속하기로 했다. 명이를 무단 채취하다 단속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는다. 또 올해 명이 채취기간을 종전 30일 전후에서 20일로, 1인 하루 채취량도 지난해 30㎏에서 20㎏으로 줄였다. 채취꾼들의 위치 확인에 도움이 되도록 노란색 조끼와 호루라기를 갖고 2인 이상 다니도록 했다. 한편 최근 3년간(2011~2013년) 울릉지역에서 명이를 캐다 발생한 인명사고는 모두 60명(사망 10, 부상 50명)에 이른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검은 완장 찬 ‘손’ 기적 기원 어시스트

    검은 완장 찬 ‘손’ 기적 기원 어시스트

    검은색 완장을 찬 손흥민(22·레버쿠젠)은 환상적인 어시스트를 하고도 세리머니는 펼치지 않았다. 20일 독일 뉘른베르크의 그룬디히 슈타디온에서 열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뉘른베르크와의 31라운드경기. 손흥민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오른팔에 검정 완장을 두르고 출전했다. 후반 35분 상대의 프리킥을 동료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펀칭한 공을 잡아 상대 페널티 박스까지 약 70m를 단숨에 질주한 손흥민은 상대 골키퍼와 수비 두 명이 자신에게 집중한 틈을 타 반대쪽에서 따라들어온 동료 에미르 스파히치에게 공을 내줬고, 스파히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4번째이자 지난 13일 베를린과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도움. 그러나 손흥민은 한 손을 번쩍 든 뒤 스파히치에게 미소지었을 뿐 동료들과 얼싸안는 등의 골 세리머니는 하지 않았다. 레버쿠젠이 4-1로 대승, 2연승을 올렸다. 루디 펠러 레버쿠젠 단장은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의 도움은 마치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을 연상시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손흥민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2를 부여했다. 분데스리가 평점은 활약, 기여도와 반비례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중독에 빠진 뇌(마이클 쿠하 지음, 김정훈 옮김, 해나무 펴냄) 술, 담배, 게임에 빠지는 것은 의지 결핍이나 도덕성 결여와 같은 마음의 문제가 아니다. 중독은 뇌 안의 보상시스템과 연계된 뇌질환이다. 이것이 왜 문제가 되고 청소년에게는 얼마나 치명적인지,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 살핀다. 320쪽. 1만 5000원. 청춘은 찌글찌글한 축제다(인재진 지음, 마음의숲 펴냄) 재즈의 상징이 된 경기도 가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총감독이 들려주는 축제 이야기. 황무지를 축제의 장으로 일군 힘겨운 시간을 지나 70대 할머니도 재즈를 이야기하게 만든 음악의 힘을 전한다. 288쪽. 1만 2000원. 대한민국 오지 캠핑장 101(성연재·채경규 지음, 비타북스 펴냄) ‘대한민국 오지 캠핑장 101’의 개정판. 폐쇄된 곳 등은 덜어내고 새 캠핑장 20곳을 추가했다. 기존 캠핑장도 업데이트했다. 344쪽. 1만 5000원. 오지랖아줌마의 호주생활 누리기(김소영 지음, 맑은샘 펴냄) 대한민국 아줌마의 좌충우돌 호주 적응기. 호주 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정보를 소소한 일화와 사진을 엮어 소개한다. 388쪽. 1만 8000원. 책 읽어주는 남자, 10년의 노트(예병일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2004년부터 쓴 글 2000편 가운데 인생과 자신을 돌아보게끔 하는 112편을 추렸다. 짧은 글들에 위로와 통찰을 담았다. 288쪽. 1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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