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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년째 日 할머니들 돌본 한국인 “마지막 한 분까지 보살필 것”

    35년째 日 할머니들 돌본 한국인 “마지막 한 분까지 보살필 것”

    한국인과 결혼한 日 여성 곁 지켜100여명 세상 떠나고 한 명 남아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남달라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이곳을 만든 설립자의 뜻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마지막 남아 계신 일본인 할머니 한 분까지 정성껏 보살피려고 합니다.” 경북 경주에서 ‘나자레원’을 운영하는 송미호(75) 원장은 오는 22일 한일 국교 정상화 60년을 맞는 감회가 남다르다. 나자레원은 일제강점기 한국인과 결혼해 정착한 일본인 여성인 ‘재한 일본인 처’를 돌보는 시설이다. 일본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던 시기 사회와 친족으로부터 냉대받던 이들을 품은 이가 설립자인 김용성씨다. 2003년 작고한 김씨는 “일본인 할머니들은 한국인 남편을 선택해 사랑한 죄밖에 없다. 우리 사회가 돌봐야 하는 이들”이라며 1972년 나자레원을 설립했다. 1983년 봉사활동으로 나자레원과 인연을 맺은 송 원장은 1990년부터 원장을 맡아 35년째 할머니들 곁을 지키고 있다. 송 원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할머니들을 품으면서 늘 양국 관계가 더 개선되길 희망했다”고 말했다. 나자레원에서 지낸 일본인 할머니들은 송 원장을 “센세”(선생님)라 부르며 감사를 표했다. 나이가 한참 어린 송 원장을 “오카상”(어머니)이라 부르는 할머니도 있었다고 한다. 송 원장은 “할머니들이 애틋하게 대해 줬던 만큼 저도 할머니들을 아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이런 헌신과 희생을 인정받아 ‘제2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국회의장 공로장을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나자레원에서 생을 마감한 일본인 할머니는 약 100명 정도다. 10년 전만 해도 20명 정도가 이곳에서 지냈지만 모두 세상을 떠나고 지금은 일본 후쿠오카현 출신 할머니 1명만 남았다. 이 할머니는 일본에서 건설 일을 하던 한국인 남편을 따라 해방 직후 한국에 들어왔다. 하지만 남편은 한국 아내가 있었고 할머니는 그때부터 홀로 딸을 키워 냈다. “죽은 사람으로 여기고 있으니 돌아오지 말라”는 가족들 때문에 일본으로 돌아가지도 못했다. 나자레원에서 지내던 할머니 중 약 150명은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나머지 100명이 넘는 할머니들은 일본 가족으로부터 버림받거나 국적 문제 등으로 인해 남편이 죽은 뒤 한국에 가족이 없어도 일본으로 돌아가지 못했다고 한다. 이제 송 원장은 마지막 남은 한 분의 할머니가 세상을 떠날 때를 대비하고 있다. 그는 “나자레원을 한국인 대상 노인복지시설로 바꾼 뒤 그동안 함께 지냈던 일본인 할머니들의 삶을 기록으로 남겨 책으로 엮고 싶다”고 했다.
  • “한일국교 정상화 60년 뜻깊어”…일본인 할머니 돌보는 송미호 나자레원 원장

    “한일국교 정상화 60년 뜻깊어”…일본인 할머니 돌보는 송미호 나자레원 원장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이곳을 만든 설립자의 뜻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마지막 남아계신 일본인 할머니 한 분까지 정성껏 보살피려고 합니다.” 경북 경주에서 ‘나자레원’을 운영하는 송미호(75) 원장은 오는 22일 한일 국교 정상화 60년을 맞는 감회가 남다르다. 나자레원은 일제강점기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한국에 정착한 일본인 여성인 ‘재한 일본인 처’를 돌보는 시설이다. 일본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던 시기 사회와 친족으로부터 냉대받던 이들을 품은 건 설립자인 김용성씨다. 2003년 작고한 김씨는 “일본인 할머니들은 남편을 선택해 사랑한 죄밖에 없다. 우리 사회가 돌봐야 하는 이들”이라며 1972년 나자레원을 설립했다. 지난 1983년 봉사활동으로 나자레원과 인연을 맺은 송 원장은 1990년부터 원장을 맡아 35년째 할머니들 곁을 지키고 있다. 송 원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할머니들을 품으면서 늘 양국 관계가 더 개선되길 희망했다”고 말했다. 나자레원에서 지낸 일본인 할머니들은 송 원장을 “센세”(선생님)라 부르며 감사를 표했다. 나이가 한참 어린 송 원장에게 “오카상”(어머니)이라 부르는 할머니도 있었다고 한다. 송 원장은 “할머니들이 애틋하게 대해줬던 만큼 저도 할머니들을 아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이런 헌신과 희생을 인정받아 ‘제2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국회의장 공로장을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나자레원에서 생을 마감한 일본인 할머니는 약 100명 정도다. 10년 전만 해도 20명 정도가 이곳에서 지냈지만, 모두 세상을 떠나고 지금은 일본 후쿠오카현 출신 할머니 1명만 남았다. 이 할머니는 일본에서 건설일을 하던 한국인 남편을 따라 해방 직후 한국에 들어왔다. 하지만 남편은 한국 아내가 있었고 할머니는 그때부터 홀로 딸을 키워냈다. “죽은 사람으로 여기고 있으니 돌아오지 말라”는 가족들 때문에 일본으로 돌아가지도 못했다. 나자레원에서 지내던 할머니 중 약 150명은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100명이 넘는 할머니는 일본 가족으로부터 버림받거나 국적 문제 등으로 인해 남편이 죽거나 한국에 가족이 없어도 일본으로 돌아가지 못했다고 한다. 이제 송 원장은 마지막 남은 한 분의 할머니가 세상을 떠날 때를 대비하고 있다. 그는 “나자레원을 한국인 대상 노인복지시설로 바꾼 뒤 그동안 함께 지냈던 일본인 할머니들의 삶을 기록으로 남겨 책으로 엮고 싶다”고 했다.
  • ‘7살 연상 돌싱♥’ 최여진 결혼식서 새아빠·친엄마 눈물 쏟은 이유는

    ‘7살 연상 돌싱♥’ 최여진 결혼식서 새아빠·친엄마 눈물 쏟은 이유는

    배우 최여진(42)과 스포츠 사업가 김재욱(49)씨의 ‘크루즈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여진과 김씨가 크루즈 선상에서 백년가약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여진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청순한 ‘6월의 신부’가 됐다. 모델 이현이와 송해나, 코미디언 조혜련 등 ‘골 때리는 그녀들’ 멤버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배우 장혁과 류승수, 윤종훈 등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최여진의 모습을 본 MC 이지혜는 “저렇게 안 수줍어하는 신부는 처음 보는 것 같다”고 말했고, MC 이현이도 “저렇게 여유가 넘치면 어떡해”라며 웃었다. 결혼식 장면에서 최여진은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여유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턱시도 차림으로 늠름한 자태를 뽐낸 김씨는 최여진을 바라보면서 환하게 웃었다. 축가를 맡은 가수 아이비는 “눈부실 정도로 아름답다. 뭐라고 설명할 단어가 없을 정도로 마음이 벅차다”면서 김씨에게 “여진이 꼭 행복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축사는 최여진의 새아버지가 맡았다. 그는 “제가 바라는 건 초심 변하지 말고 서로 슬플 때나 기쁠 때나 꼭 옆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부부가 되어서 행복하게 남은 인생을 잘 살아가길 바랄 뿐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25년 동안 키워준 새아버지의 진심을 듣고 최여진의 친어머니도 눈물을 쏟았다. 최여진 역시 울컥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새아버지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최고”라고 했다. 앞서 최여진은 지난 1일 경기 가평군 북한강 위에서 7세 연상인 김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최여진은 초혼, 김씨는 재혼이다. 김씨는 2020년 tvN 예능 ‘온앤오프’에서 최여진의 수상스키 감독으로 등장한 바 있다. 당시 최여진은 일주일 중 5일을 가평 김씨 부부 집에 살며 일을 도와줘 눈길을 끈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 최여진이 김씨와 결혼할 예정임을 발표하면서 불륜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최여진은 “이혼 후 만났다. 남들에게 오해 살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씨의 전처도 “나랑 다 정리되고 이혼하고 만난 거다. 내가 증인”이라고 루머에 응수했다.
  • 가희, 가정폭력 고백 “몽둥이·벨트로 맞고 자라, 집 싫어 학교서 잤다”

    가희, 가정폭력 고백 “몽둥이·벨트로 맞고 자라, 집 싫어 학교서 잤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어린 시절 가정폭력 피해 경험을 고백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CBS’에는 가희 편 영상이 공개됐다. 가희는 유년 시절 이야기를 하며 가정 폭력 아픔을 털어놨다. 가희는 어머니가 자신을 출산하다 허리 디스크가 생겨 태어나자마자 외가에 맡겨졌다면서 “3살이 되던 해 집으로 가게 됐다. 근데 집에 돌아갔을 때 내가 엄마를 못 알아봤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는 가부장적인 성격이었다. 키도 크고 잘 생겼고 그 시절에 대학원도 나왔지만, 엄마는 가정주부였다. 아빠는 가부장적인 성격에 엄청나게 센 어른이었다”라며 “무거운 가정 분위기 때문에 가족에게 관심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가희는 “저는 솔직히 안중에 없었던 것 같다. 항상 외롭고 사랑을 갈구했고 집은 서바이벌 세계 같았다. 집이 집같이 느껴지지 않았다. 집에서 사랑을 못 받으니 친구들에게 관심을 받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폭력적인 부분이 있어서 엄마가 아빠한테 맞아 이불에 피가 흥건했던 기억이 난다. 엄마가 그 이불을 욕실에서 빨았다”며 “언니도 저를 동생으로 아껴주는 걸 느끼지 못했고 오빠도 저를 때렸다. 툭하면 맞는 게 당연한 일이었다. 몽둥이, 수도꼭지 호수, 벨트, 옷걸이 등 안 맞아본 도구가 없다. 엄마가 그렇게 저를 때렸다”라고 말했다. 가희는 “엄마 입장에서는 너무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저는 외가에서 홀로 받은 사랑을 가정에서 받으려고 했지만 안 채워져서 도둑질도 했다”며 “엄마에게 저는 말 안 듣고 속 썩이는, 한숨만 나오는 애인 거였다”고 했다.그러면서 “집에 들어가기 싫어 교실 책상에 엎드려서 밤을 새우고 집에 안 갔다. 집이 너무 싫었다. 형제도 싫었다”라고 말했다. 가희는 “아빠가 사업에 실패한 후 그간 가져온 프라이드 때문인지 재기를 못했다”며 “엄마가 생활비를 받지 못하고 지내서 심적, 경제적으로 너무 여유가 없으셨다. 지금 생각해 보면 엄마가 너무 안쓰럽고 아빠와 이혼을 안 한 게 정말 고맙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아빠가 돌아가셨다. 나라면 엄마처럼 살 수 있었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희는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했으며 2016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 (영상) 이란 자폭 드론 출격…이스라엘 “100여대 모두 요격하겠다” [포착]

    (영상) 이란 자폭 드론 출격…이스라엘 “100여대 모두 요격하겠다” [포착]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나서 무인항공기(드론)를 동원해 반격에 나섰다고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100대가 넘는 전투형 드론을 출격시켰다”면서 “이스라엘군은 이를 요격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드론을 출격시켰다고 알려졌다. 이란은 중동에서 가장 방대한 드론 전력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샤헤드 자폭 드론을 포함해 미사일과 폭탄을 탑재한 정밀 타격용 무장 드론 등 3000대 이상을 비축해놨다고 전해졌다. 실제로 이날 이라크에서 촬영된 소셜미디어 영상에는 샤헤드-136 드론이 이스라엘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 드론은 이란에서 이스라엘까지 도달하는 데 7시간가량 걸린다고 또 다른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짚었다. TOI는 영상 속 드론이 한 시간 전쯤 이라크에서 포착됐다면서 이스라엘 공군이 이를 조기에 격추하지 않는다면 불과 몇 시간 안에 이스라엘 영토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샤헤드 드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공습에 활용할 만큼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러시아는 이를 국산화시켜 ‘게란’이란 이름으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의 키릴로 부다노우 총국장은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과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샤헤드 드론 생산 기술을 북한으로 이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란은 샤헤드 드론을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에도 지원했다고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군기지를 타격해 사상자 수십명을 낸 헤즈볼라 드론도 이란산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부터 이란 수도 테헤란과 중부 나탄즈 핵시설 등 이란 전역에 선제타격을 가했다. 이스라엘군 당국자는 지금까지 전투기 등 군용기 200여대로 이란에 있는 군사 목표물 100여곳에 탄약 330여발을 사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공격으로 이란의 군 지휘관과 과학자 등 고위 인사 다수가 사망했다고 알려졌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성명을 통해 호세인 살라미 IRGC 총사령관이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IRGC 산하 매체 파르스 뉴스와 국영 IRIB 방송은 앞서 무사하다고 알려진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도 숨졌다고 전했다. 페레이둔 압바시, 모하마드 테헤란치 등 이란 주요 핵 과학자들의 사망도 확인됐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측근이자 정치 고문인 알리 샴카니도 사망했다고 영국 기반의 이란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샴카니는 이전에 부상을 입었다고 알려졌다.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상황을 보고받고 “이스라엘의 악랄한 본성은 엄중한 응징을 당할 것”이라고 보복을 다짐했다. IRGC는 이날 추가 성명에서 최고지도자가 임시 참모총장과 IRGC 총사령관으로 이란군 부조정관을 지낸 하비볼라 사야리와 전 내무장관인 아흐마드 바히디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 이란 자폭 드론 출격…이스라엘 “100여대 모두 요격하겠다” (영상)

    이란 자폭 드론 출격…이스라엘 “100여대 모두 요격하겠다” (영상)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나서 무인항공기(드론)를 동원해 반격에 나섰다고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100대가 넘는 전투형 드론을 출격시켰다”면서 “이스라엘군은 이를 요격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드론을 출격시켰다고 알려졌다. 이란은 중동에서 가장 방대한 드론 전력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샤헤드 자폭 드론을 포함해 미사일과 폭탄을 탑재한 정밀 타격용 무장 드론 등 3000대 이상을 비축해놨다고 전해졌다. 실제로 이날 이라크에서 촬영된 소셜미디어 영상에는 샤헤드-136 드론이 이스라엘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 드론은 이란에서 이스라엘까지 도달하는 데 7시간가량 걸린다고 또 다른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짚었다. TOI는 영상 속 드론이 한 시간 전쯤 이라크에서 포착됐다면서 이스라엘 공군이 이를 조기에 격추하지 않는다면 불과 몇 시간 안에 이스라엘 영토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샤헤드 드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공습에 활용할 만큼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러시아는 이를 국산화시켜 ‘게란’이란 이름으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의 키릴로 부다노우 총국장은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과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샤헤드 드론 생산 기술을 북한으로 이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란은 샤헤드 드론을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에도 지원했다고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군기지를 타격해 사상자 수십명을 낸 헤즈볼라 드론도 이란산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부터 이란 수도 테헤란과 중부 나탄즈 핵시설 등 이란 전역에 선제타격을 가했다. 이스라엘군 당국자는 지금까지 전투기 등 군용기 200여대로 이란에 있는 군사 목표물 100여곳에 탄약 330여발을 사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공격으로 이란의 군 지휘관과 과학자 등 고위 인사 다수가 사망했다고 알려졌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성명을 통해 호세인 살라미 IRGC 총사령관이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IRGC 산하 매체 파르스 뉴스와 국영 IRIB 방송은 앞서 무사하다고 알려진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도 숨졌다고 전했다. 페레이둔 압바시, 모하마드 테헤란치 등 이란 주요 핵 과학자들의 사망도 확인됐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측근이자 정치 고문인 알리 샴카니도 사망했다고 영국 기반의 이란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샴카니는 이전에 부상을 입었다고 알려졌다.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상황을 보고받고 “이스라엘의 악랄한 본성은 엄중한 응징을 당할 것”이라고 보복을 다짐했다. IRGC는 이날 추가 성명에서 최고지도자가 임시 참모총장과 IRGC 총사령관으로 이란군 부조정관을 지낸 하비볼라 사야리와 전 내무장관인 아흐마드 바히디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 ‘47세’ 은지원, 이혼 13년 만에 재혼 발표…예비신부는 누구?

    ‘47세’ 은지원, 이혼 13년 만에 재혼 발표…예비신부는 누구?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47)이 이혼 13년 만에 재혼 소식을 알렸다. 1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은지원은 최근 웨딩사진을 촬영했고, 올해 중 가까운 친지분들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은지원은 결혼 전반 준비에 걸쳐 예비신부의 외부 노출이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지원은 그간 방송에서 여러 차례 재혼 의사를 밝혀 왔다. 지난해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재혼 의사가 있냐고 묻자 은지원은 “난 결혼 생각이 있다고 매번 이야기한다. 아버지도 떠나보내고, 어머니도 혼자 계시다 보니 어머니가 ‘슬슬 결혼해야 하지 않냐’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 장수원을 만나 2세 생각과 재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당시 고지용은 은지원에게 “낳으려면 체력이 모자라기 때문에 빨리 낳아야 한다”고 말했고, 은지원은 “아이한테 실례인 것 같기도 하다. (아이가 대학 갈 때쯤) 난 세상에 없을 수도 있어”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 생각이 있냐는 고지용의 물음에 은지원은 “하긴 해야지, 이러다 고독사할 수 있어”라며 “누가 119라도 불러줘야 할 거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은지원은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장수원해요’에 공개된 영상 속에서 “(아이를 낳으면) 난 방송 안 한다”며 “모든 활동 중단이다. 난 애만 볼 거다”라며 2세에 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1997년 그룹 젝스키스로 데뷔한 은지원은 ‘컴백’, ‘커플’, ‘예감’, ‘기사도’, ‘학원별곡’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2000년 팀 해체 후에는 솔로 가수로 전향했으며 ‘1박 2일’, ‘신서유기’ 등에 출연하며 예능 활동도 활발하게 했다. 은지원은 지난 2010년 하와이에서 만난 2살 연상의 연인과 결혼했지만 2년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당시 혼인신고 없이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법적인 이혼은 아니었다.
  • “떡볶이를 어머니 얼굴에 부었습니다”… 떡 7개? 양 적다며 행패 부린 손님

    “떡볶이를 어머니 얼굴에 부었습니다”… 떡 7개? 양 적다며 행패 부린 손님

    업주 A씨, 손님의 ‘떡볶이 테러’ 하소연건장한 젊은 남성이 중년 여성 상대 폭행환불 아닌 보상 요구하더니 매장 찾아와A씨 “떡 17~18개 소분” 7개 주장 반박 배달 떡볶이에 떡 양이 적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은 손님이 매장을 찾아와 업주 얼굴에 떡볶이를 국물째 던졌다는 사연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8일 자영업자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서울에서 떡볶이 가게를 운영하는 모녀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인 딸 A씨는 “어제(7일) 사건 발생 후 아직도 어머니 생각하면 피가 솟는다”고 운을 뗀 뒤 이날 저녁 무렵 벌어진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배달 플랫폼을 통해 손님 B씨로부터 떡볶이 주문을 받은 시각은 오후 6시 1분쯤이었다. 배달은 오후 6시 17분쯤 완료됐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떡볶이에 떡이 7개밖에 없다’는 클레임이 들어왔다‘는 내용의 전화를 배달 플랫폼 측으로부터 받았다. 배달 플랫폼과의 소통에 혼선이 빚어져 B씨에 대한 대응이 늦어졌지만, 결국 B씨가 직접 ’떡 7개 있는 사진‘을 보내왔고 A씨는 전화로 사과와 함께 환불 처리를 안내했다. 그러나 B씨는 환불이 아닌 보상을 요구했고, A씨는 환불 또는 재배달 진행이 가능하다고 했다. B씨는 ‘가게에 누가 있냐’고 물었고, 이에 A씨는 ‘어머니만 계신다’고 답했다. B씨는 A씨와의 통화 마지막에 ‘대화가 안 된다. 어머니가 욕 좀 보시겠다’고 하며 전화를 끊었다고 한다. 불안함을 느낀 A씨는 어머니가 있는 가게로 갔고, 찾아온 B씨를 만나 상황 설명을 더 했다. 그러나 건장한 젊은 남성인 B씨는 ‘어떻게 처리 도와드릴까요’라고 말하는 A씨 어머니에게 떡볶이 포장을 열어 그대로 얼굴에 부었다고 A는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어머니도 눈에 국물이 들어가 정신없고 무서워하셨고, (B씨가 어머니를) 밀치고 어깨도 한두 차례 잡고 쳤다”고 주장했다. 이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으나 폭행 접수만 될 뿐 영업방해엔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사람이 아무리 화나도 음식을 사람 면전에 뿌리냐”며 “하루가 지나도 사과 전화도 안 온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도 해당 사연을 올리면서 “떡 17~18개, 어묵 50g 정도를 소분해 놓는다. 주문이 들어오면 비닐을 뜯어 넣고 메추리알 2개, 비엔나 2개도 넣는다”며 떡이 실제로 7개만 담겨 배달됐을 가능성은 부인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극단적 행동들 무섭다. 어머니 얼굴 피해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도 심하시겠다”, “진단서 다 끊어놓고 가해자는 죗값을 치를 수 있도록 하시라”, “글을 보는데 손이 떨린다. 금융치료가 답니다” 등 반응으로 공분하며 A씨를 위로했다.
  • ‘나혼산’도 함께 출연했는데…박나래, 조모상 비보

    ‘나혼산’도 함께 출연했는데…박나래, 조모상 비보

    코미디언 박나래가 조모상을 당했다. 9일 박나래 소속사 이앤피컴퍼니 관계자는 “박나래가 지난 8일 조모상을 당했으며 오는 10일 발인을 치른다”라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현재 전남 목포에서 슬픔 속 빈소를 지키며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나래의 조모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와 함께 출연해 남다른 손녀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박나래 역시 할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지난해 12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김장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재작년까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김장 김치를 받아서 먹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안 계시고, 할머니도 아프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박나래는 “지난해에 민어구이 먹을 때 먹은 김치가 마지막이었다. 죽기 전에 뭘 먹고 싶냐고 하면 할머니, 할아버지 김치로 만든 김치찜이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먹먹함을 자아냈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2006년 KBS 21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다양한 코미디 무대에 섰다. 이후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다수의 예능에서 활약하는 중이다. 최근 KBS2 ‘개그콘서트’로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났다.
  • 남궁민, ‘감독 폭언’ 고백…“촬영장서 개××로 불렸다”

    남궁민, ‘감독 폭언’ 고백…“촬영장서 개××로 불렸다”

    배우 남궁민이 신인 시절 촬영 현장에서 폭언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8일 작곡가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젠틀한데 헐렁하고, 헐렁한데 할 말 다 하는 남궁민 너무 좋아지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남궁민은 연기 실력을 인정받지 못했던 신인 시절, 폭언이 당연시되던 촬영장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에는 현장에 쌍욕이 난무했다”며 “감독이 여자 배우한테 내 가장 친한 사람한테도 차마 할 수 없을 정도의 말들까지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남궁민은 “그때 나는 이름이 개××였다. ‘야, 이 개××야’라고 불렸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기분이 안 나빴다. ‘네!’하고 말았다”라며 “연기를 너무 좋아해서 그랬다. 그리고 내가 타깃이 됐던 이유는 보통 이렇게 하면 힘들다고 하거나 저쪽 가서 다른 소리를 해야 하는데, 나는 그다음 날 돼서 ‘네, 알겠습니다!’해서였던 것 같다”며 당차게 행동했던 신인 시절을 떠올렸다. 이에 정재형이 “쫄고 기분 나쁜 티도 좀 내야 하지 않았겠냐”라고 하자 남궁민은 “맞다. 그랬어야 했다”라며 동감했다. 그러면서도 남궁민은 “그런데 그만큼 연기는 나한텐 소중했던 것 같다”며 “어머니도 ‘이건 넌 안된다’라고 했는데, 난 겨우 이렇게 하고 있는데 누가 나한테 안 좋은 말을 했다고 해서 기분 나쁘다고 했다가 이 일을 잃어버릴 것 같았다. 인생 살면서 재밌다고 생각한 일을 찾았는데 (그럴 수 없었다)”라며 연기에 대한 진심을 이야기했다. 또 남궁민은 연기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오디션 탈락이나 무례한 말들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연기를 하다가 ‘너 왜 이렇게 연기 못 해?’, ‘네가 주인공 하겠어?’라는 말을 들었지만 전혀 타격이 없었다”라며 “나는 연기를 좋아하고, 하다 보니까 이렇게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남궁민은 1999년 드라마 ‘네 꿈을 펼쳐라’로 데뷔한 뒤, ‘리멤버 - 아들의 전쟁’, ‘김과장’, ‘스토브리그’, ‘천원짜리 변호사’ 등에 출연하며 국내 대표 연기파 배우로 발돋움했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우리영화’에서 천재 감독 ‘이제하’ 역으로 출연한다.
  • 디올·티파니 개인정보 유출 조사… “인지 후 신고까지 상당 시일 소요”

    디올·티파니 개인정보 유출 조사… “인지 후 신고까지 상당 시일 소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LVMH(투이비통모에헤네시) 산하 디올과 티파니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정확한 유출 대상과 규모를 파악하고 기술적·관리적 안전조치 이행 등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사고 이후 유출 신고와 개별 정보 주체에게 통지까지 상당 시일이 소요된 데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은 개인정보처리자가 1000명 이상, 민감정보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을 알게 되면 72시간 이내에 개인정보위에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디올은 지난 1월쯤 발생한 유출 사고를 지난달 7일 인지했다며 같은 달 10일에 신고했다. 티파니도 4월쯤 발생한 유출 사고를 지난달 9일 인지했다고 22일 신고했다. 두 회사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고객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두 건 모두 고객관리 서비스에 접속하는 직원 계정 정보를 이용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로 파악됐다. 개인정보위는 SaaS에 대해서도 함께 들여다볼 계획이다. SaaS는 소프트웨어를 서버 등에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는 기업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중 인증수단 등을 직원 계정에 적용하고 접근할 수 있는 아이피(IP) 주소 제한 등 접근 통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개인정보위는 설명했다. 또 피싱 등을 통해 계정이 탈취되지 않도록 개인정보 취급자에 대한 교육 및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든든’ 송파… 홀몸 어르신, 약 깜빡할 걱정 없네

    ‘든든’ 송파… 홀몸 어르신, 약 깜빡할 걱정 없네

    서울 송파구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의 복약을 돕기 위해 ‘깜빡깜빡 지킴이 투약 달력’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만성질환으로 많은 약을 복용하는 어르신들은 혼자 생활하다가 약을 제때 챙겨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송파구 방이1동은 홀몸 어르신들의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깜빡깜빡 지킴이 투약 달력 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방이1동 독거노인 50가구에 전달된 깜빡깜빡 지킴이 투약 달력은 가로 43㎝·세로 73㎝ 크기로 눈에 잘 띄는 곳에 걸어 둘 수 있도록 달력 형태로 제작됐다. 기억력이 저하된 고령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을 하며 약 복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주 7일과 아침·점심·저녁, 취침 전 등이 인쇄돼 있다. 또 달력 하단에는 약을 보관할 수 있는 주머니도 만들었다. 일주일 단위로 약을 정리·보관함으로써 홀몸 어르신 스스로 쉽고 편리하게 약을 먹도록 돕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복지사업을 발굴·확대해 구민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내 흡연’ 제지당하자 승무원 뒷담화…브리트니가 또?

    ‘기내 흡연’ 제지당하자 승무원 뒷담화…브리트니가 또?

    200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팝스타로 현재는 음악계를 완전히 떠난 브리트니 스피어스(43)가 또 다시 기행으로 미디어의 입방아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 등에 따르면 브리트니는 지난 22일 멕시코 서부에 위치한 휴양지 카보 산 루카스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돌아오는 전세기 안에서 보드카를 마시고 담배를 피우다 승무원에 의해 제지당했다. 기내 흡연 행위는 전세계 항공보안법 및 국제민간항공협약에 따라 엄격히 금지되며 전세기도 예외가 아니다. 승무원들이 개입하자 브리트니는 담배를 껐고, 비행기가 LA공항에 착륙한 뒤 브리트니는 기내 흡연 행위에 대해 당국의 약식 조사를 받았다. 피플지는 소식통을 인용해 브리트니가 이전에도 기내에서의 행위로 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브리트니는 이에 대해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전세기 좌석에 앉아 보드카 병을 들고 있는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브리트니는 “정말 웃기다. 내가 타본 비행기에서는 대부분 담배를 피우지 못하지만, 이번엔 달랐다”면서 “보드카를 마시다 내가 정말 똑똑하다(smart)고 느꼈다. 내가 담배를 간절히 원한다고 말해서 친구가 내 입에 담배를 물게 하고 불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분 나빴던 사람들에게는 사과한다”면서도 “승무원들이 계속 나를 확인했다. 내가 유명해서인가, 아니면 뭔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승무원들은 처음 20분 동안 내가 좌석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했고, 내가 좌석에 앉아 벨트를 착용하게 하려고 이상하게 행동했다. 그들이 내 공간을 침범한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브리트니의 이같은 글에는 ‘좋아요’가 9만 5000여개 달렸다. 브리트니는 이에 대해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은 채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분홍색 드레스를 입은 채 춤을 추는 영상을 올렸다. 1999년 데뷔 앨범 ‘...Baby One More Time’를 2500만장 넘게 팔아치우며 2000년대 초반 ‘틴팝’의 대표 주자로 떠오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후 팝스타로 승승장구했으나 미디어와 파파라치의 과도한 사생활 침해, 결혼과 이혼, 양육권 박탈 등을 겪으며 무너졌다.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우려를 낳다 이후 각종 기행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재기에 성공해 활발히 투어 공연 등을 벌였던 그는 2019년 후견인인 아버지로부터 가혹한 처우를 받고 있다는 폭로가 터져나왔고, 브리트니도 이같은 사실을 인정한 뒤 법적 대응에 나섰다. 뉴욕타임스(NYT)의 다큐멘터리가 이같은 문제를 다루며 그의 팬들은 ‘프리 브리트니’ 운동을 벌였고, 그는 13년간 이어진 아버지의 통제와 착취로 고통을 받았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브리트니는 아버지와의 법적 분쟁을 벌이면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 “군대도 미루고 김문수 지지합니다”…20대 선거운동원의 하루

    “군대도 미루고 김문수 지지합니다”…20대 선거운동원의 하루

    “안녕하십니까. 기호 2번 김.문.수.입니다.” 수많은 사람이 부스스한 눈으로 지나가는 이른 아침의 지하철역. 개찰구를 통과하는 ‘삑삑’ 소리와 갈길 바쁜 사람들의 발걸음 소리만 가득한 역사에 아침잠을 깨우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상쾌하게 울려퍼졌다. 좀처럼 인사를 받아주지 않는 사람들의 무관심에도 꺾이지 않고 ‘기호 2번 김문수’를 명랑하게 외치는 모습에선 정치 만화 속 주인공 같은 씩씩함이나 청량함이 느껴졌다. 지난 21일 서울 구로구 개봉역에서 만난 2004년생 장세민씨는 하루를 오전 5시에 시작한다고 했다. 이날 장씨와 짝을 이뤄 시민들에 인사를 건넨 2000년생 이은주씨는 그보다 조금 늦은 오전 6시. 빨간 옷을 입고 빨간 모자를 쓰고 거리에 나선 이들은 구로구에 사는 국민의힘 청년 선거운동원들이다. 대선 기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선거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서울 구로갑 지역에는 다른 지역구와 다른 특별함이 있다. 바로 장씨와 이씨를 포함해 선거운동원 9명이 모두 2030 세대라는 것. 지역구 당협위원장인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이 ‘선거운동원을 전부 청년 세대로 하면 어떻겠느냐’고 아이디어를 냈고, 덕분에 역대 최초로 지역구 선거운동원 전원이 청년세대로 구성되는 역사를 쓰게 됐다. 오전 7시에 시작한 인사는 지하철역과 유세차에서 꼬박 1시간 30분을 진행한 뒤에야 끝났다. 퇴근길은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해 8시에 끝. 사람들의 주요 동선을 생각해 출근길은 입출구 쪽을 바라보며 인사를 건넸고, 퇴근길은 지하철을 타는 방향으로 인사를 건넸다. 지하철이 도착해 사람들이 몰리는 때는 특별히 이들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선거운동은 하루에 총 4회를 진행한다. 4개 조로 나눠 출퇴근 길은 개봉역, 오류역, 천왕역, 온수역을 각각 담당하고 낮 시간대는 향동수목원, 목감천산책로 등 지역 곳곳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이동은 각자 알아서 도보로 오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누군가에게 밥을 얻어먹으면 선거법 위반이라 끼니도 알아서 해결한다. 아무리 청춘이라도 장시간 선거운동이 힘들지 않을까 싶지만 청년들은 “체력은 자신 있다”며 해사하게 웃어보였다. 시민들의 응원도 큰 힘이다. 지지자들은 “이재명 끝났다”, “김문수! 김문수!”를 외치며 청년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다른 당의 극렬 지지자들에게 쌍욕을 듣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 청년들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자신들의 친절한 미소가 시민들의 소중한 한 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장씨는 “유권자들께서 가진 고민을 듣고 저희가 김문수 후보의 정책을 제시하고 거기에 관심을 보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이런 과정에서 정치라는 게 단순히 먼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에 중요한 문제라는 점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올해 초 입대 예정이었던 그는 대선 선거운동을 하고 싶은 마음에 입대도 선거가 끝난 뒤인 6월 9일로 미뤘다. 다른 당의 선거운동원과 동선이 겹치는 건 불가피한 일이었지만 오히려 청년들은 먼저 다가가 살갑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을 보였다. 정치인들이 서로 비방하고 미워하며 혐오와 분열을 키우는 것과 달리 일상의 정치는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었다. 전부 청년 세대로 구성되다 보니 이들은 자체 영상 제작이나 소셜미디어(SNS)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13일부터 올린 유튜브 쇼츠 영상은 25일 기준 총 누적 조회수 2만을 돌파했을 정도로 인기다. 정해진 선거운동 일정 사이사이 휴식 시간에도 청년들은 아이디어를 교류하며 선거운동 전략 마련에 열정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후보가 과거 구로 지역에서 노동운동에 청춘을 바쳤다면 청년들은 선거운동으로 각자 빛나는 청춘의 한 페이지를 작성해나가고 있었다. 정치에 무관심한 청년 세대가 이처럼 선거운동에 뛰어든 이유는 뭘까. 장씨는 “구로갑 지역의 발전과 청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어 선거운동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선거운동이 단순히 정치적 활동을 넘어 지역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늘의 정치는 암울하지만 내일을 꿈꾸는 구로갑 청년들의 눈빛에는 역동과 희망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정치에 뛰어든 이유는 제각각이었지만 청년들이 꿈꾸는 미래는 어디에선가 같은 지점에 닿아 있었다. 이들은 조금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기를, 보다 공정하고 모두에게 기회가 제공되는 사회가 되기를 한마음으로 바랐다. 후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묻자 이씨는 “상호 비방보다는 실질적인 정책 경쟁으로 국민의 삶을 개선할 구체적인 비전과 공약으로 승부해주기를 바란다”면서 “사람들이 포기하지 않고 일할 수 있게 선택할 수 있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장씨도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국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이 더 공정하고 모두에게 기회가 제공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 특히 젊은 세대가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 ‘영혼의 단짝’ 케인 첫 트로피 들자 소니도 뒤따라 포효…“토트넘 우승, 축하한다”

    ‘영혼의 단짝’ 케인 첫 트로피 들자 소니도 뒤따라 포효…“토트넘 우승, 축하한다”

    팀이 달라졌어도 우정은 영원했다. 프로축구 무대 데뷔 후 15년 만에 우승컵을 품은 손흥민(33·토트넘)이 9년 동안 동고동락했던 단짝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과 기쁨을 주고받으며 그 의미를 드높였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하고 우승을 확정한 뒤 케인에 대해 “트로피는 다르지만 우리는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른 걸 보고 정말 기뻤다. 그래서 나도 케인에게 ‘토트넘도 우승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입단한 2015년부터 케인과 연을 맺었다. 두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다 47골을 합작하는 등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스트라이커 케인이 중원으로 내려와 침투 패스하면 손흥민이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득점했고, 케인은 손흥민의 측면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두 공격수는 매번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지휘 하에 전성기를 맞은 토트넘은 2016~17시즌 구단 역대 최고인 EPL 2위, 2018~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으나 각각 첼시와 리버풀에 정상을 내줬다. 2020~21시즌 조제 모리뉴 체제에선 자국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에 진출했는데 맨체스터 시티를 넘지 못했다. 결국 케인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향했다. 손흥민 대신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게 된 케인은 지난해 뮌헨의 12시즌 연속 우승 도전이 좌절되며 또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그는 절치부심했고 이번 시즌 득점왕(26골)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무관의 한을 푼 케인은 이날 17년 만에 공식 대회 정상에 오른 친정팀을 향해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젠 손흥민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까지 E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손흥민은 강점인 속도와 결정력이 떨어지며 이번 시즌 1경기를 남기고 7골(9도움)에 머물러 있다. UEL에선 발을 다쳐 8강 2차전부터 4강까지 결장하기도 했다. 젊은 자원으로 팀을 개편 중인 토트넘은 올해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손흥민과 협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다가 지난 1월 1년 계약 연장 옵션만 발동했다. 이에 유럽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 “어머니”… 18K 역사 쓴 투수의 눈물

    “어머니”… 18K 역사 쓴 투수의 눈물

    “하늘에서 TV로 아들을 보고 계실 어머니가 떠올랐습니다. 마이너리그 땐 TV 중계가 없었거든요….” 1만 7000여 관중이 자리를 가득 메운 지난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그라운드 한가운데 우뚝 솟은 마운드에서 한 남성이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키 198㎝, 몸무게 115㎏인 거구의 근육질 남성은 흐르는 눈물을 들키지 않으려 고개를 푹 숙였으나 터져 버린 감정은 주체할 수 없었다. 코디 조 폰세. 1994년생 미국인 투수가 43년 KBO리그 역사에 새로운 대기록을 쓰기 직전 맞이한 격정의 순간이었다. 올 시즌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진출한 폰세가 팀 선배이자 우상인 류현진(38)을 넘어 KBO리그 정규 이닝 최다 탈삼진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폰세는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18개를 뽑아내며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기존 이 부문 1위는 류현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기 전인 2010년 5월 LG 트윈스전에서 기록한 9이닝 17탈삼진이다. 8회 폰세가 17번째 삼진을 잡아내며 류현진과 어깨를 나란히 한순간 만원 관중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폰세”를 연호했고, 폰세는 마운드 뒤로 잠시 물러난 뒤 자리에 주저앉아 흐느꼈다. 양상문 투수 코치가 그의 감정을 다독이려 마운드를 찾았고, 투박하고 억센 손으로 눈물을 연신 훔쳐 낸 폰세는 후속 타자 최준우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마침내 18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직후 폰세는 “2017년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 이런 모습을 관중석에서 보셨다면 굉장히 뿌듯해하셨을 거다. 기록을 달성하는 순간 하늘에서 보고 계실 어머니 생각이 났다”고 눈물을 흘린 배경을 설명했다. 폰세의 어머니 제니퍼 폰세는 2017년 12월 뇌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폰세는 해마다 12월이면 생전 어머니와 함께 행복했던 순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폰세는 “(TV 중계가 없는)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어머니가 ‘TV에 나올 정도로 잘해라. 그래야 내가 집에서 TV로 편히 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농담을 자주 하셨다. 지금 (한국에서) TV에 나오고 있으니 어머니도 보고 계실 것”이라고 말하며 또 한 번 눈시울을 붉혔다. 폰세는 이어 “곧 아빠가 된다. 딸이 태어날 텐데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한국에서 낳게 될 것 같다. ‘플레이오프 베이비’가 될 수 있다”며 웃었다.
  • “하늘에서 TV로 보셨을 어머니”…18K 역사 쓴 날 눈물 쏟은 폰세

    “하늘에서 TV로 보셨을 어머니”…18K 역사 쓴 날 눈물 쏟은 폰세

    “하늘에서 TV로 아들을 보고 계실 어머니가 떠올랐습니다. 마이너리그 땐 TV 중계가 없었거든요….” 1만 7000여 관중이 자리를 가득 메운 지난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그라운드 한가운데 우뚝 솟은 마운드에서 한 남성이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키 198㎝, 몸무게 115㎏인 거구의 근육질 남성은 흐르는 눈물을 들키지 않으려 고개를 푹 숙였으나 터져 버린 감정은 주체할 수 없었다. 코디 조 폰세. 1994년생 미국인 투수가 43년 KBO리그 역사에 새로운 대기록을 쓰기 직전 맞이한 격정의 순간이었다. 올 시즌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진출한 폰세가 팀 선배이자 우상인 류현진(38)을 넘어 KBO리그 정규 이닝 최다 탈삼진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폰세는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18개를 뽑아내며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기존 이 부문 1위는 류현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기 전인 2010년 5월 LG 트윈스전에서 기록한 9이닝 17탈삼진이다. 8회 폰세가 17번째 삼진을 잡아내며 류현진과 어깨를 나란히 한순간 만원 관중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폰세”를 연호했고, 폰세는 마운드 뒤로 잠시 물러난 뒤 자리에 주저앉아 흐느꼈다. 양상문 투수 코치가 그의 감정을 다독이려 마운드를 찾았고, 투박하고 억센 손으로 눈물을 연신 훔쳐 낸 폰세는 후속 타자 최준우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마침내 18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직후 폰세는 “2017년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 이런 모습을 관중석에서 보셨다면 굉장히 뿌듯해하셨을 거다. 기록을 달성하는 순간 하늘에서 보고 계실 어머니 생각이 났다”고 눈물을 흘린 배경을 설명했다. 폰세의 어머니 제니퍼 폰세는 2017년 12월 뇌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폰세는 해마다 12월이면 생전 어머니와 함께 행복했던 순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폰세는 “(TV 중계가 없는)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어머니가 ‘TV에 나올 정도로 잘해라. 그래야 내가 집에서 TV로 편히 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농담을 자주 하셨다. 지금 (한국에서) TV에 나오고 있으니 어머니도 보고 계실 것”이라고 말하며 또 한 번 눈시울을 붉혔다. 폰세는 이어 “곧 아빠가 된다. 딸이 태어날 텐데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한국에서 낳게 될 것 같다. ‘플레이오프 베이비’가 될 수 있다”며 웃었다.
  • 1경기 쉬어간 ‘김혜성 출루·오타니 적시타’ 공식…다저스 감독의 믿음 “김혜성 요술 지팡이 휘둘러”

    1경기 쉬어간 ‘김혜성 출루·오타니 적시타’ 공식…다저스 감독의 믿음 “김혜성 요술 지팡이 휘둘러”

    한국 야구 간판 내야수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꿈의 무대에서 ‘출루 머신’의 면모를 뽐내자 소속팀 사령탑이 “요술 지팡이를 휘두르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9번 김혜성이 출루하면 1번 오타니 쇼헤이가 불러들이는 필승 공식이 자리 잡는 모양새다. 김혜성은 18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9회 말 대주자로 출전했다. 상대가 좌완 타일러 앤더슨을 선발로 내며 벤치에서 출발한 김혜성은 타석에는 서지 못했다. 서부지구 내셔널리그 선두(29승17패) 다저스는 어깨 수술을 받고 260일 만에 돌아온 클레이턴 커쇼가 4이닝 5실점으로 고전하며 9-11로 졌다. 오타니도 이날 6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근 김혜성은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그는 17일 에인절스전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452(31타수 14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출루율이 0.485, OPS(출루율+장타율)가 1.066에 달한다. 김혜성은 17일까지 9타석 연속 출루했는데 다저스 신인이 이 기록을 세운 건 2015년 9월 코리 시거 이후 약 10년 만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뒤 “요술 지팡이를 가진 김혜성을 보는 게 즐겁다. 그가 하위 타선에서 활약한 덕분에 최근 팀 득점이 크게 올랐다”고 치켜세웠다. 15일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신고한 김혜성은 다음 날에도 3타수 3안타 2볼넷 4득점 2타점 1도루로 5출루 경기를 하며 공격의 첨병 역할을 했다. 이에 1번 타자 오타니는 홈런 2개 등으로 시즌 한 경기 최다 6타점을 올렸다. MLB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타니가 김혜성의 활약으로 타점 생산력을 높였다. 그의 올 시즌 29타점 중 5개가 김혜성의 득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1-0으로 이겼다. 시즌 타율은 0.282(177타수 50안타)까지 떨어졌다.
  • 삼신할머니도 못 따라오는 양천구 출산 교육

    삼신할머니도 못 따라오는 양천구 출산 교육

    “화면으로 강사가 하는 동작을 따라하다보니 하체 힘도 길러지고, 허리 통증도 사라졌어요. 출산 할 때 확실히 도움이 되더라구요.”(서울 양천구민 A씨) 서울 양천구는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부부,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건강한 임신·출산·육아를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초저출생 위기와 만혼으로 인한 고위험 임산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구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임신·출산·육아 프로그램’을 모자건강증진센터에서 연중 운영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예비부모 ▲임산부 ▲영유아 가족 ▲심리지원 등 4개 분야에서 총 14개 교육을 진행한다. 예비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부부가 함께 참여해 출산준비와 태교, 산후건강관리법 등을 배우는 ‘엄마·아빠가 함께하는 아기맞이 교실’이 진행된다. 임산부를 위한 프로그램은 올바른 모유수유법, 신생아 돌봄 등을 배울 수 있는 ‘슬기로운 출산 준비교실’, 임신 중 건강 관리를 위한 ‘힐링 요가’, 모빌·배냇저고리 등 아기용품을 만들며 태교하는 ‘DIY 바느질 태교 교실’, 전문의와 연계한 ‘임신 중 영양관리특강’, ‘일대일 모유수유 클리닉’ 등을 운영한다. 영유아 가족 프로그램은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 아기 동반 프로그램을 늘려달라는 의견을 반영해 부모와 아기가 교감하며 성장 발달을 촉진하는 ‘베이비마사지 교실’과 율동, 언어, 신체활동 등으로 감각을 발달시키는 ‘오감톡톡 놀이교실’을 확대 추진한다. 또한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응급처치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영유아 생활안전 교육’, 임산부와 영유아의 안전한 의약품 복용을 위한 ‘올바른 의약품 사용 및 오남용 예방교육’ 등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진행된다. 임신과 출산, 육아기 전반의 불안·우울감 해소를 도울 심리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우울 선별검사부터 전문가의 일대일 밀착상담까지 제공하는 ‘마음톡톡 힐링상담’, 중앙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와 함께하는 자가건강관리와 힐링체험 ‘맘(Mom)과 맘(心)안애(愛) 동행 프로젝트’, 부부가 함께하는 ‘부부 자기돌봄 코칭’ 등이 마련됐다. 각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강좌별 특성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화상교육으로 병행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양천구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통합예약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13개 프로그램, 총 103회 교육에 2,178명의 수강생이 참여했으며, 98% 이상(평균4.9점/5점)의 높은 만족도를 얻은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임신에서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대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절친 클루니도 몰라본 바이든 ‘치매설’

    절친 클루니도 몰라본 바이든 ‘치매설’

    지난해 고령 논란으로 재선 도전을 중도 포기한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15년간 친교를 쌓아 온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도 알아보지 못할 만큼 인지력 문제를 겪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시사주간지 더 뉴요커는 13일(현지시간) CNN방송 앵커 제이크 태퍼와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의 앨릭스 톰슨 기자가 공동 집필한 ‘오리지널 신’에서 이런 사실을 발췌해 보도했다. 오는 20일 출간 예정인 이 책은 민주당 핵심 관계자 등 200명 이상을 인터뷰해 바이든 전 대통령 임기 후반 2년간의 뒷이야기를 담았다. 대부분의 인터뷰는 2024년 대선 뒤에 이뤄졌다. 지난해 6월 13일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미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민주당 고액 후원자 모금 행사에서 클루니와 마주쳤다. 2020년 대선 때도 바이든 대통령을 도운 클루니는 당시에도 촬영 일정을 옮겨 모금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아주 천천히 걸으며 행사장에 들어왔고 보좌관이 그의 팔을 잡고 안내하고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클루니를 못 알아보자 보좌관은 “조지”라고 귀띔했다. 그러나 여전히 그를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자 안타까운 듯 “조지 클루니”라고 다시 설명했다. 그제야 바이든 대통령은 “아, 그래! 안녕 조지!”라고 반응했다고 한다. 저자들은 20년 가까이 알고 지낸 클루니를 알아보지 못하는 바이든의 모습이 신체적, 정신적 쇠퇴를 보여 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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