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능력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신입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지장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하나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3-1 승리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242
  • ‘AI교육’만 33시간 받는 한국은행 신입행원들 [경제블로그]

    ‘AI교육’만 33시간 받는 한국은행 신입행원들 [경제블로그]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기나긴 전형일정을 마무리하고 12월 중순 최종합격한 75명의 한국은행 신입행원들이 집중적으로 AI(인공지능)교육을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입행식을 마친 신입행원들은 곧바로 인천 서구 심곡동에 있는 한은 인재개발원으로 총 5주간의 합숙연수에 들어갔습니다. 삼삼오오 캐리어를 끌고 합숙장소로 향하는 이들의 발걸음은 무척 가벼워 보였습니다. 청년 고용이 심각한 상황에서 고군분투한 신입행원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신입행원들의 오리엔테이션 교육에는 기존과 달리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집중 배치돼있어 눈길을 끕니다. 한은은 지난해 시범적으로 실시했던 AI교육을 올해부터 전 행원을 대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이번 신입행원들을 대상으로 첫 AI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되는 셈인데요. 기존 교육은 각 부서 소개, 인성·교양교육이 중심이었는데, 이번 교육부터 AI 교육을 무려 30%나 배치했다고 합니다. 신입행원들은 인재개발원에 들어오자마자 AI능력 평가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를 시작으로 AI 전문가특강 5시간, AI 창작물 경진대회 4시간, AI 실습교육 24시간 등 총 33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AI교육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온라인으로 이수하는 AI리터러시 교육까지 받아야 한다고 하니 AI 전문가 뺨치는 실력을 갖추게 될듯 하네요. 한은이 AI교육을 강화하는 이유는 오는 21일부터 사내 업무망에 소버린 인공지능(AI) BOKI(Bank of Korea Intelligence·가칭)을 도입하기 때문인데요. 이날 오후 별관 2층에서 네이버와 함께 ‘공공부문 인공지능 전환(AX)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실제 서비스를 시연한다고 합니다. 모쪼록 2026 한은 신입행원들이 자연스럽게 AI 시스템에 녹아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친환경이라더니, 석탄 선택?”…중국, 플라스틱 공장 30곳 넘게 승인 [월드&머니]

    “친환경이라더니, 석탄 선택?”…중국, 플라스틱 공장 30곳 넘게 승인 [월드&머니]

    중국이 석유 대신 석탄을 활용해 플라스틱과 합성고무를 생산하는 공장 건설을 대규모로 추진한다. 중국은 관련 프로젝트를 잇따라 승인하며 석유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에 나섰다.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원유 시장을 둘러싼 미·중 경쟁 구도와도 맞물린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석탄을 활용해 올레핀을 생산하는 프로젝트 36건을 승인했다. 이 가운데 20곳은 이미 가동에 들어갔으며 연간 총 생산 능력은 2400만 톤을 넘어선다. 중국은 산시성과 내몽골 등 석탄 매장량이 풍부한 지역에 주요 공장을 집중 배치했다. 올레핀은 플라스틱, 합성섬유, 합성고무 등 수만 종의 화학 제품을 만드는 핵심 원료다. 업계는 통상 원유에서 올레핀을 추출하지만 중국은 자국에 풍부한 석탄을 대안으로 선택했다. 중국은 이를 통해 국제 유가 변동성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동시에 낮출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석유보다 싼 ‘석탄 화학’…톤당 1500위안 절감 효과 업계 블로거인 PTG케미칼은 석탄 기반 올레핀 생산 비용을 톤당 6300위안(약 900달러·약 131만원)으로 분석했다. 이는 원유를 사용할 때보다 톤당 1500위안(약 215달러·약 31만4000원) 낮은 수준이다. 업계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35달러(약 5만1500원) 이상을 유지하면 해당 공정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국제 유가는 2022년 3월 배럴당 120달러(약 17만6800원)를 웃돌았지만, 최근에는 60달러(약 8만8000원) 이하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중국은 석탄 기반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는 중국이 단순한 비용 절감뿐 아니라 수입 석유 의존도를 구조적으로 낮추려는 장기 전략을 함께 추진한다고 해석한다. 이러한 흐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에너지 패권 강화를 강조하며 원유 공급 영향력 확대를 시사하는 상황과도 맞물린다. 중국은 에너지 자립을 중시하는 기조 아래 석탄 화학 산업을 장기적 ‘보험’으로 활용하려는 계산을 깔고 있다. ◆ AI까지 동원한 대규모 설비…환경 논란은 과제 이번 산업 확장의 기술적 기반은 대련화학물리연구소가 개발한 공정이다. 연구진은 석탄을 메탄올로 전환한 뒤 이를 다시 올레핀으로 바꾸는 방식을 적용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정 시뮬레이션과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단일 공장은 연간 메탄올 360만 톤을 처리해 올레핀 100만 톤 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 중국은 2010년 내몽골 자치구 바오터우에서 세계 최초의 석탄-올레핀 공장을 가동했고, 지난해 4월에는 내몽골 오르도스에서도 세계 최대 단일 단지를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와 연구진은 이 기술이 기존 석탄 연소 방식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크게 줄인다고 강조한다. 이에 대해 국제 사회는 석유 기반 공정과 비교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과 물 사용량, 지역 환경 부담이 더 크다고 지적한다. 중국 측은 석탄을 활용한 올레핀 생산이 에너지 안보와 산업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환경단체와 일부 연구기관은 석탄 채굴부터 화학 공정까지 전 과정을 고려하면 탄소 감축 효과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평가한다. 이로 인해 석탄 화학 확대를 두고 ‘현실적 대안’이라는 중국의 논리와 ‘과도기적 선택에 불과하다’는 국제적 시각이 맞서고 있다. 중국이 2023년 한 해에만 에틸렌 6800만 톤을 소비한 만큼, 석탄 화학 확대가 글로벌 플라스틱 산업과 환경 논쟁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 “유부남 직원과 ‘러브호텔’ 간 女시장, 또 당선…시민들, 바보냐” [이런 日이]

    “유부남 직원과 ‘러브호텔’ 간 女시장, 또 당선…시민들, 바보냐” [이런 日이]

    기혼 남성 직원과 러브호텔에 드나든 사실이 발각돼 사퇴했던 일본 군마현 마에바시시의 오가와 아키라(43) 전 시장이 자신이 사퇴한 뒤 치러진 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며 시장직에 복귀했다. 도덕성 논란이라는 대형 악재에도 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데 대해 일본 현지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마에바시 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오가와 전 시장이 6만 2893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오가와 전 시장 본인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인해 발생한 중도 사퇴에 따른 선거였다. 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율은 47.32%를 기록해 2024년 직전 선거보다 7.93% 포인트 상승했다. 산케이신문은 오가와 전 시장 당선에 대해 “호텔 문제라는 역풍을 이겨내고 1년 9개월간의 시정 운영이 일정 부분 평가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독신인 오가와 전 시장은 지난해 기혼 남성 간부 직원과 10차례 러브호텔에 방문했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며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군마현에 기록적인 폭우 경보가 내려진 날에도 호텔을 찾은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샀다. 당시 오가와 전 시장은 “호텔에 간 것은 매우 부적절했다”면서도 “남녀관계가 아니라 주변 눈치를 보지 않고 편하게 업무 상담을 할 곳을 찾다 보니 호텔에 가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급여 50%를 삭감하고 직무를 계속 수행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시의회의 사직 권고와 불신임결의안 추진 등 거센 압박에 결국 지난해 11월 퇴직원을 제출했다. “남겨둔 공약 이행하겠다” 실적 강조한 선거전 오가와 전 시장은 이번 선거전에서 호텔 문제에 대해 거듭 사과하는 한편, 재임 중 추진했던 ‘급식비 무상화’ 등 지난 1년 9개월간의 실적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또 “남겨둔 공약을 이행하고 싶다”며 육아 지원 확대와 농업 정책 강화 등을 호소하며 지지를 끌어냈다. 결과적으로 보수층 일부와 무당파층을 포섭해 지지세를 넓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민당 국회의원 등의 지지를 받은 무소속 마루야마 아키라(40) 후보는 오가와 전 시장의 문제로 시 이미지가 악화했다며 시정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득표율 2위에 머물렀다. 오가와 전 시장은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 앞에서 인사를 전하며 “다시 한번 믿어보자며 선택해 주신 만큼 새삼 책임의 무게를 느끼고 있다”며 “따가운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여 앞으로의 행동으로 신뢰를 쌓아가겠다. 여러분과 함께 마에바시시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당선이 확실시됐을 때 지지자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하는 것이 관례이지만, 오가와 전 시장은 자신의 문제로 재선거를 치르게 된 점을 고려해 만세를 외치지 않았다. 여론 엇갈려…“시민들 바보” vs “정책으로 판단” 현지 여론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오가와 전 시장의 복귀를 반대하는 측에서는 윤리 의식에 비추어 볼 때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라고 지적한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상대 후보가 어지간히 없었나 보다. 아니면 정말로 시민들이 바보인 건가”, “마에바시시는 정말 바보밖에 없냐”, “내 눈을 의심했다. 일본인의 윤리관이나 도덕관이 고작 이 정도인 거냐” 등 마에바시 시민들의 선택을 비난하는 발언들이 쏟아졌다. 반면 ‘개인의 사생활’과 ‘공적인 업무 능력’은 분리해서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마에바시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정책적 혜택이 도덕적 논란보다 더 큰 투표 요인이 됐다는 것이다. 이들은 “러브호텔 건은 잘못된 일이지만 시정을 제대로 운영했고, (시민들이) 그 혜택을 느끼고 있었기에 앞으로 반성할 부분은 반성하면서 제대로 일해달라는 채찍질 겸 격려라고 생각한다”, “결국 이제 국민은 정치인 개인의 불륜 같은 것에는 관심이 없고 ‘정책이 어떤가’로 판단하고 있다는 뜻 아니냐”, “불륜 행위를 했다고 정치를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등의 견해를 냈다. 한편 오가와 전 시장은 자신의 사퇴로 인해 중단됐던 첫 번째 임기를 다시 이어가게 됐다. 그의 임기는 기존 임기의 남은 기간인 2028년 2월까지다.
  • 장거리 자폭드론 중간에서 방어하는 ‘이동식 대드론팀’

    장거리 자폭드론 중간에서 방어하는 ‘이동식 대드론팀’

    이란의 ‘샤헤드-136’으로 대표되는 장거리 자폭 드론은 공격 측의 능력에 영향을 미친 것에 그치지 않고, 방어 측에도 새로운 전술을 요구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까지 전선과 멀리 떨어진 중요 지역에 대한 대공 방어는 상대적으로 소수인 적 항공기나 순항미사일의 공격을 방어하는 수준이었기에 고정된 진지에 미사일이나 대공포 같은 대공 방어 무기를 배치했다. 장거리 자폭 드론은 순항미사일과 비슷한 효과를 내면서 저렴한 발당 가격을 무기로 훨씬 많은 수량을 만들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양으로 공격 효과를 만들어낸다. 러시아는 이란에서 도입한 샤헤드-136의 현지형인 게란-2를 대량 생산하여 부족한 순항미사일 대신 압도적인 물량으로 우크라이나 중요 지역을 공격하고 있다. 장거리 자폭 드론은 긴 사거리 덕분에 순항미사일처럼 파악된 방어진지를 우회해 목표로 향할 수 있다. 방어 측은 압도적인 공격으로 인해 중요 지역 인근에서 막대한 양의 공격을 막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 방어 측이 겪는 종말단계 방어력 포화 문제를 완화할 수단으로 소수의 병력과 무기, 네트워크 장비 그리고 차량으로 구성된 ‘이동식 대드론팀’이 주목받고 있다. 이동식 대드론 팀을 처음 편성한 곳은 우크라이나다. 우크라이나는 각 주마다 최소 1개 여단의 국토방위군(TDF)이 배치되어 있다. 국토방위군은 우리나라의 예비군 형태로 전선에서 현역 부대와 같이 전투 임무를 수행하기도 하지만, 후방 부대에서는 러시아가 발사한 순항미사일이나 장거리 자폭 드론을 중간에서 요격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 대드론팀은 대부분 팀장, 드론 운용병, 대공미사일 사수 역할을 겸하는 경계병, 그리고 기관총 사수 역할을 겸하는 운전병의 최소 4명으로 구성된다. 감시 장비로 휴대용 광학/열상카메라, 지휘통제(C2) 장비로 무전기 또는 스타링크 단말기, 대응장비로 기관총, 재머, 정찰 또는 충파 드론을 픽업 트럭에 탑재해 운용한다. 대드론 팀은 주요 도시나 국가 중요시설 방호를 담당한다. 중앙의 지휘통제망을 통해 드론의 이동 경로를 전달받고, 주요 목지점에 자리 잡고 다가오는 드론을 요격한다. 스웨덴도 최근 우크라이나 대드론 팀의 교훈을 참고해 이동식 대드론팀을 창설할 예정이다. 스웨덴은 이동식 대드론 팀 네트워크 구축에 16억 3천만 달러(약 2조 4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트럭과 장갑차에 탑재된 대공포와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무장할 것이다. 각 부대는 자체 탐지 시스템과 통신 장비를 갖춘 자율적인 부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팀들은 신속하게 위치를 변경하여 보복 공격을 피하고, 가장 큰 위협이 발생하는 방어선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 스웨덴은 이동식 사브 지라프 1X 레이더, 중기관총이나 기관포가 설치된 원격 조작식 트랙파이어 전투 스테이션, 그리고 전자전 장비로 구성된 로케(Loke) 복합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비용 효율적이고 신속한 개발이 특징이며, 기술 사양 수립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단 84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와 스웨덴의 이동식 대드론 팀의 사례는 후방에 중요 시설을 많이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도 북한의 장거리 자폭 드론과 순항미사일 공격을 막을 수 있도록 향토 예비군에 해당 임무를 맡길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 현재 예비군 작전 교리를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이므로 군과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
  • 장거리 자폭드론 중간에서 방어하는 ‘이동식 대드론팀’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장거리 자폭드론 중간에서 방어하는 ‘이동식 대드론팀’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이란의 ‘샤헤드-136’으로 대표되는 장거리 자폭 드론은 공격 측의 능력에 영향을 미친 것에 그치지 않고, 방어 측에도 새로운 전술을 요구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까지 전선과 멀리 떨어진 중요 지역에 대한 대공 방어는 상대적으로 소수인 적 항공기나 순항미사일의 공격을 방어하는 수준이었기에 고정된 진지에 미사일이나 대공포 같은 대공 방어 무기를 배치했다. 장거리 자폭 드론은 순항미사일과 비슷한 효과를 내면서 저렴한 발당 가격을 무기로 훨씬 많은 수량을 만들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양으로 공격 효과를 만들어낸다. 러시아는 이란에서 도입한 샤헤드-136의 현지형인 게란-2를 대량 생산하여 부족한 순항미사일 대신 압도적인 물량으로 우크라이나 중요 지역을 공격하고 있다. 장거리 자폭 드론은 긴 사거리 덕분에 순항미사일처럼 파악된 방어진지를 우회해 목표로 향할 수 있다. 방어 측은 압도적인 공격으로 인해 중요 지역 인근에서 막대한 양의 공격을 막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 방어 측이 겪는 종말단계 방어력 포화 문제를 완화할 수단으로 소수의 병력과 무기, 네트워크 장비 그리고 차량으로 구성된 ‘이동식 대드론팀’이 주목받고 있다. 이동식 대드론 팀을 처음 편성한 곳은 우크라이나다. 우크라이나는 각 주마다 최소 1개 여단의 국토방위군(TDF)이 배치되어 있다. 국토방위군은 우리나라의 예비군 형태로 전선에서 현역 부대와 같이 전투 임무를 수행하기도 하지만, 후방 부대에서는 러시아가 발사한 순항미사일이나 장거리 자폭 드론을 중간에서 요격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 대드론팀은 대부분 팀장, 드론 운용병, 대공미사일 사수 역할을 겸하는 경계병, 그리고 기관총 사수 역할을 겸하는 운전병의 최소 4명으로 구성된다. 감시 장비로 휴대용 광학/열상카메라, 지휘통제(C2) 장비로 무전기 또는 스타링크 단말기, 대응장비로 기관총, 재머, 정찰 또는 충파 드론을 픽업 트럭에 탑재해 운용한다. 대드론 팀은 주요 도시나 국가 중요시설 방호를 담당한다. 중앙의 지휘통제망을 통해 드론의 이동 경로를 전달받고, 주요 목지점에 자리 잡고 다가오는 드론을 요격한다. 스웨덴도 최근 우크라이나 대드론 팀의 교훈을 참고해 이동식 대드론팀을 창설할 예정이다. 스웨덴은 이동식 대드론 팀 네트워크 구축에 16억 3천만 달러(약 2조 4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트럭과 장갑차에 탑재된 대공포와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무장할 것이다. 각 부대는 자체 탐지 시스템과 통신 장비를 갖춘 자율적인 부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팀들은 신속하게 위치를 변경하여 보복 공격을 피하고, 가장 큰 위협이 발생하는 방어선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 스웨덴은 이동식 사브 지라프 1X 레이더, 중기관총이나 기관포가 설치된 원격 조작식 트랙파이어 전투 스테이션, 그리고 전자전 장비로 구성된 로케(Loke) 복합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비용 효율적이고 신속한 개발이 특징이며, 기술 사양 수립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단 84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와 스웨덴의 이동식 대드론 팀의 사례는 후방에 중요 시설을 많이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도 북한의 장거리 자폭 드론과 순항미사일 공격을 막을 수 있도록 향토 예비군에 해당 임무를 맡길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 현재 예비군 작전 교리를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이므로 군과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
  • “생각보다 오래된 불청객”…2500년 전 헤르페스 감염 증거 찾았다

    “생각보다 오래된 불청객”…2500년 전 헤르페스 감염 증거 찾았다

    헤르페스 바이러스(HHV)는 거의 모든 사람이 감염돼 있을 만큼 흔한 바이러스다. 대부분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나 면역이 떨어진 사람에게서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가장 흔히 알려진 것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과 2형(HHV-1, HHV-2)으로 보통 단순 포진으로 불린다. 하지만 헤르페스 바이러스에는 1형과 2형만 있는 것은 아니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로 불리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3형(HHV-3, VZV), 이보다 드물지만 암과도 연관이 있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HHV-4, EBV), 그리고 거대세포바이러스(HHV-5, CMV) 등 총 8종의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존재한다. 이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인체에 감염돼 계속 사라지지 않고 전파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오스트리아 빈 대학과 에스토니아의 타르투 대학, 케임브리지 대학, 런던 대학의 과학자들은 철기 시대 이후 4000여 개의 유골에서 DNA를 분석해 영유아 시기 발생하는 돌발진(장미진)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인 헤르페스 바이러스 6형(HHV-6)의 감염이 적어도 2500년 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음을 확인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6형은 사실 HHV-6A와 HHV-6B 두 개의 바이러스 종으로 나뉜다. 유전적으로는 90% 동일하나 A형은 성인에게서 신경계에 문제를 일으켜 다발성 경화증 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 대부분은 영유아기에 감염돼 신경계에 잠복하는 형태로 인류의 90%가 감염된 적이 있으며 1%는 아예 인간 유전자에 들어가 후손에게 유전된다. 연구팀은 이탈리아 철기 시대 소녀의 유해에서 가장 오래된 바이러스 DNA 샘플을 발견했다. 이들은 영국, 벨기에, 에스토니아, 러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중세 유해에서도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본래 A, B형 모두 인간 유전자에 들어가는 능력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A형은 이 능력을 상실했고 B형만 인간 유전자에 침투할 수 있게 됐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6B는 심장 질환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대 영국인의 유전자에 흔한 편이다. 이번 연구는 흔한 바이러스가 사실 인간 유전자에 오래전부터 침입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물론 인간 입장에서는 초대하지 않은 불청객이지만, 과학자들은 인간 유전자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연구해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 “생각보다 오래된 불청객”…2500년 전 헤르페스 감염 증거 찾았다 [와우! 과학]

    “생각보다 오래된 불청객”…2500년 전 헤르페스 감염 증거 찾았다 [와우! 과학]

    헤르페스 바이러스(HHV)는 거의 모든 사람이 감염돼 있을 만큼 흔한 바이러스다. 대부분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나 면역이 떨어진 사람에게서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가장 흔히 알려진 것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과 2형(HHV-1, HHV-2)으로 보통 단순 포진으로 불린다. 하지만 헤르페스 바이러스에는 1형과 2형만 있는 것은 아니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로 불리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3형(HHV-3, VZV), 이보다 드물지만 암과도 연관이 있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HHV-4, EBV), 그리고 거대세포바이러스(HHV-5, CMV) 등 총 8종의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존재한다. 이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인체에 감염돼 계속 사라지지 않고 전파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오스트리아 빈 대학과 에스토니아의 타르투 대학, 케임브리지 대학, 런던 대학의 과학자들은 철기 시대 이후 4000여 개의 유골에서 DNA를 분석해 영유아 시기 발생하는 돌발진(장미진)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인 헤르페스 바이러스 6형(HHV-6)의 감염이 적어도 2500년 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음을 확인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6형은 사실 HHV-6A와 HHV-6B 두 개의 바이러스 종으로 나뉜다. 유전적으로는 90% 동일하나 A형은 성인에게서 신경계에 문제를 일으켜 다발성 경화증 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 대부분은 영유아기에 감염돼 신경계에 잠복하는 형태로 인류의 90%가 감염된 적이 있으며 1%는 아예 인간 유전자에 들어가 후손에게 유전된다. 연구팀은 이탈리아 철기 시대 소녀의 유해에서 가장 오래된 바이러스 DNA 샘플을 발견했다. 이들은 영국, 벨기에, 에스토니아, 러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중세 유해에서도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본래 A, B형 모두 인간 유전자에 들어가는 능력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A형은 이 능력을 상실했고 B형만 인간 유전자에 침투할 수 있게 됐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6B는 심장 질환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대 영국인의 유전자에 흔한 편이다. 이번 연구는 흔한 바이러스가 사실 인간 유전자에 오래전부터 침입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물론 인간 입장에서는 초대하지 않은 불청객이지만, 과학자들은 인간 유전자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연구해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 단국대병원, 환자안전 대응 능력 인정 ‘우수기관’ 선정

    단국대병원, 환자안전 대응 능력 인정 ‘우수기관’ 선정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충남소방본부가 주관한 ‘2025년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는 화재 발생 시 초기 소화·통보·피난 등 관계인의 초기 대응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되는 민간 분야 경연대회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병원은 중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밀집해 화재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매년 전 부서 소방 교육과 환자 대피 모의훈련을 정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면허 확인 나 몰라라’ 무면허 운전 방조 전동킥보드 업체, 첫 검찰 송치

    ‘면허 확인 나 몰라라’ 무면허 운전 방조 전동킥보드 업체, 첫 검찰 송치

    면허 인증 없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를 대여해 준 업체와 대표가 처음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경기남부 지역에서 면허 인증 시스템 없이 공유 PM을 이용하도록 방치한 A 업체와 대표를 무면허 방조 혐의로 8일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PM 대여 업체를 상대로 무면허 운전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는 국내 첫 사례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PM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된 A 업체 이용자들로부터 “면허 인증 절차가 없었고, 누구나 바로 이용할 수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A 업체 등이 무면허 이용의 위험성과 사회적 문제점을 알고 있었고, 면허 인증 시스템을 관리할 능력이 있음에도 이를 방치해 ‘부작위(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음)에 의한 방조’ 혐의를 적용했다. 해당 업체는 서울과 부산 일부 지역에서는 면허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PM을 운전하기 위해서는 16세 이상부터 딸 수 있는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 이상의 운전면허가 있어야 한다. 2024년 경기남부 지역 PM 교통사고 총 651건 중 18세 미만 청소년이 낸 사고는 248건으로 38%를 차지했다. 특히 2023년 10월 18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서 중학생 2명이 탄 전동킥보드가 30대 여성을 치어 중태에 빠뜨린 이른바 ‘인천 전동킥보드’ 사고가 나 사회적 이슈가 된 바 있다. 무면허로 PM을 운전한 경우 도로교통법에 따라 2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지고, 방조는 절반 수준의 처벌을 받는다. 경찰은 처벌 수위는 낮지만 정식 재판에서 혐의가 인정되면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사고의 책임을 업체에도 물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처벌 수위는 낮지만, 무면허 운전이 만연한 PM 대여업체에 대해 방조 책임을 물어 검찰에 송치한 전국 최초 사례로, 업계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만하다고 본다”며 “최소한의 안전조치 없이 관리를 소홀히 한 업체에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에너지 수도 나주시 ‘RE100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총력

    에너지 수도 나주시 ‘RE100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총력

    1조 2000억 원 규모의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에 성공한 전남 나주시가 이번에는 재생에너지 기반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본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풍부한 전력과 공업용수 등 최적의 인프라를 앞세워 나주를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13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투자유치 자문관 위촉식과 함께 ‘RE100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전략회의에는 시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 전문가, 전력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재생에너지 확보 방안, 전력 거래 시스템 구축, 단계별 클러스터 조성 로드맵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나주시가 내세우는 최대 강점은 압도적인 산업 용지 확보와 안정적인 유틸리티 공급 능력이다. 현재 나주시는 에너지국가산업단지(20만 평)와 노안 일반산업단지(100만 평)를 포함해 총 120만 평 규모의 산업 용지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의 생명선이라 불리는 전력과 공업용수 확보 측면에서 타 지자체 대비 월등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시는 단순히 기업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력반도체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모빌리티, 농생명·바이오 등 전략 산업을 연계한 복합 클러스터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를 입주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하게 함으로써 기업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글로벌 ESG 경영을 뒷받침한다는 전략을 핵심 카드로 꺼내 들었다. 나주시 관계자는 “120만 평의 광활한 부지와 한국전력 등 에너지 공기업이 집적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RE100 특화 산업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반드시 유치해 에너지 수도 나주를 첨단산업의 메카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우울증인지 헷갈리면, 인공지능에 물어보세요

    우울증인지 헷갈리면, 인공지능에 물어보세요

    정신건강 질환 중 유병률이 가장 높다는 우울증. 주요 우울 장애를 비롯해 우울 관련 질환은 설문과 면담을 통해 진단한다. 문제는 우울감은 복합적이고 모호해서 진단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연구팀이 인공지능(AI)으로 일상 행동을 분석해 우울증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허원도 석좌교수팀은 동물 모델을 이용해 일상적 행동 패턴을 분석할 수 있는 AI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일상 행동 속에서 성별과 중증도에 따른 우울증 증상을 탐지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연구팀은 우울증 환자의 팔다리 움직임, 자세, 표정 등 신체 운동 양상이 일반인과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들은 감정과 정서가 행동으로 나타나는 ‘정신운동’ 현상을 파악하기 위해 생쥐를 이용해 자세와 움직임을 3차원으로 분석하고 우울 상태에 따른 미세한 행동 변화를 자동으로 포착할 수 있는 AI ‘클로저’(CLOSER, 행동 도표 표현을 위한 관찰자 없는 자발적 행동의 대조 학습 기반 분석 틀)를 개발했다. 클로저는 자기 지도 학습이라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행동을 아주 작은 단위로 나눠 분석함으로써 사람이 인식하기 어려운 미세한 행동 변화까지 정확히 구분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활용해 사람의 우울증과 유사한 만성 예측 불가능 스트레스 생쥐 모델을 만들고, 행동만으로 일상의 우울 상태를 구별할 수 있는지 검증했다. 그 결과, 클로저는 성별과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우울 상태를 정확히 구분했다. 또 스트레스는 운동 능력 자체가 아닌 행동의 빈도와 행동 패턴을 바꾸는 데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모델 생쥐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행동 변화는 성별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수컷 생쥐는 주변을 탐색하거나 회전하는 행동이 감소했지만, 암컷 생쥐에게서는 이런 행동들이 오히려 증가했다. 이러한 일상 행동 변화는 스트레스 노출 기간이 길어질수록 더욱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항우울제가 우울증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로 인해 변했던 기본적 행동 단위나 행동의 흐름, 패턴이 부분적으로 회복되는 것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또 항우울제 종류별로 행동 회복 방식이 다르다는 점도 발견했다. 연구를 이끈 허원도 석좌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인공지능 기반 일상 행동 분석 플랫폼을 우울증 진단에 접목해 우울장애의 맞춤형 진단과 치료 평가를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행동만 살펴봐도 어떤 항우울제가 필요한지 구분할 수 있는 행동 지문도 찾아낸 만큼, 앞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 및 약물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수술한 가슴 보형물에 ‘야광’ 기능이?…“어둠 속 브랜드 로고까지 다 보여”

    수술한 가슴 보형물에 ‘야광’ 기능이?…“어둠 속 브랜드 로고까지 다 보여”

    가슴 성형 수술을 받은 여성들이 보형물이 어둠 속에서 빛난다며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올려 화제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빛의 투과 현상일 뿐 건강상 문제는 없다고 설명한다. 8일(현지시간) 더 선 보도에 따르면, 콘텐츠 크리에이터 줄리 와이즈가 올린 영상 한 편이 1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가 어두운 욕실에서 전등을 가슴 아래에 대자 분홍빛 구체가 환하게 빛나는 모습이었다. “가족들에게 내 새로운 초능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농담 섞인 설명과 함께 말이다. 이후 많은 여성들이 자신도 같은 현상을 경험했다며 비슷한 영상을 잇따라 게시했다. 스텔라 초르치는 “헛소리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 깜짝 놀랐다”며 “보형물 전체가 다 보이고 심지어 브랜드 로고까지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영상도 200만 조회수에 육박했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이것이 ‘투광 현상’이라고 밝혔다. 영국 미용성형외과학회 회장인 노라 누젠트 박사는 “피부가 얇고 늘어났거나 아래에 액체가 있을 때 강한 빛을 비추면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이 특정 조건에서 더 두드러진다고 말한다. 마른 사람이 비교적 큰 보형물을 넣었을 때 더 잘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걱정할 필요도 없다는 설명이다. 성형외과 의사인 조시포비치 박사는 “보형물에 결함이 생긴 것이 아니며, 단순한 물리 현상일 뿐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음바페·회장과 언쟁”…레알 마드리드, 8개월 만에 알론소 감독 경질

    “음바페·회장과 언쟁”…레알 마드리드, 8개월 만에 알론소 감독 경질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부임한 지 8개월도 채 안 된 사비 알론소(45) 감독을 경질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알론소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후임으로는 스페인 국가대표 수비수를 지낸 알바로 아르벨로아 레알 마드리드 2군(카스티야) 감독이 선임됐다.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5년 동안 활약한 스페인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의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독일) 감독 시절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일구는 등 지도자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해 5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2028년 6월까지 3년 계약했으나 반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정규리그인 라리가 2025~26시즌 현재 승점 45(14승 3무 2패)로, 맞수 숙명의 라이벌 FC바르셀로나(승점 49·16승 1무 2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지난달 셀타 비고와의 라리가 홈 경기에서 0-2 완패를 당한 데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1-2로 역전패하면서 감독 경질설이 이어졌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렸던 ‘엘 클라시코’ 패배는 감독 경질의 기폭제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패했다. 그간 알론소 감독은 일부 선수는 물론 구단 수뇌부와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알론소 감독이 슈퍼컵 결승전을 앞두고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와 전술 문제로 언쟁을 벌였다. 다음 날에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도 의견 충돌이 있었다”고 전했다.
  • 역대 가장 비싼 전투기 10선, 이렇게 비싸진 이유는 [밀리터리+]

    역대 가장 비싼 전투기 10선, 이렇게 비싸진 이유는 [밀리터리+]

    전투기 가격은 더 이상 기체 성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스텔스 형상, 전자전 능력, 센서 융합, 소프트웨어까지 더해지면서 전투기 한 대의 가격표에는 각국이 어떤 전쟁을 상정하고 있는지가 그대로 담기기 시작했다. 인도 항공 전문 매체 에이비에이션 에이투지(Aviation A2Z)는 10일(현지시간) 역대 가장 비싼 전투기 10종을 선정하며 “최고가 전투기들은 기술 경쟁의 산물이자 동시에 전쟁 방식의 변화가 응축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순위에 오른 기체들은 모두, 각자의 시대에서 속도보다 정보, 화력보다 생존성을 선택한 결과물이었다. ◆ 10위|FC-31(7000만 달러·약 1030억 원) ‘저렴한 스텔스’조차 비쌀 수밖에 없는 이유: 선양 FC-31은 중국이 준비 중인 차세대 수출형 스텔스 전투기다. 내부 무장창과 스텔스 형상, 신형 항전 장비가 적용되면서 개발·제작 비용이 상승했다. J-20보다 저렴한 대안을 지향하지만, 5세대 설계 자체의 비용 부담은 피하지 못했다. ◆ 9위|EA-18G 그라울러(8000만 달러·약 1170억 원) 폭탄 대신 전파를 싣다: 보잉 EA-18G 그라울러는 흔히 전자전기로 분류되지만, 미 해군의 공식 분류상 전투기 계열 항공기에 속한다. F/A-18F 슈퍼 호넷을 기반으로 제작돼 전투기 수준의 기동성과 생존성을 유지하면서 전자전 임무에 특화됐다. 그라울러는 ‘쏘는’ 기체가 아니다. 전자공격 포드와 특수 임무 장비, 소수 정예 운용 구조는 단가를 끌어올린 핵심 요인이다. ◆ 8위|그리펜 E/F(8500만 달러·약 1250억 원) 작은 기체, 큰 가격표: JAS 39 그리펜 E/F는 경량 전투기라는 기존 이미지를 벗고 최신 레이더와 신형 엔진을 적용한 완전히 다른 기체로 진화했다. 개방형 소프트웨어 구조와 확장된 무장 통합이 특징이다. 운용 비용은 낮지만, 첨단화의 대가는 도입 단계에서 치른다. 그리펜 E/F는 ‘작지만 비싼 전투기’의 대표 사례다. ◆ 7위|Su-35(8500만 달러·약 1250억 원) 스텔스 없이도 비싸질 수 있다: 수호이 Su-35는 스텔스 없이 기동성과 레이더 성능을 극대화한 전투기다. 추력편향 엔진과 대형 기체가 만드는 에너지 우위가 특징이다. 최신 항전 장비와 전자전 시스템을 대거 적용하면서 가격은 4.5세대 전투기 중 최상위권에 올랐다. Su-35는 스텔스가 아니어도 고가 전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6위|F-15EX(9700만 달러·약 1420억 원) ‘무장 트럭’의 귀환: 보잉 F-15EX 이글 II는 스텔스를 포기한 대신 압도적인 무장 탑재량과 항속거리를 선택한 전투기다. 신형 레이더와 디지털 아키텍처, 구조 보강이 가격을 끌어올렸다.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무장 트럭’ 개념은 결코 저렴하지 않았다. F-15EX는 화력 극대화라는 전통적 공중전 철학의 최신판이다. ◆ 5위|F-35(1억900만 달러·약 1600억 원) 전투기가 아닌 ‘전장 네트워크’: 록히드 마틴 F-35 라이트닝 II는 전투기라기보다 전장 정보를 통합·분배하는 네트워크 중심 플랫폼에 가깝다. 스텔스 성능뿐 아니라 센서 융합과 소프트웨어 구조가 가격을 좌우한다. 대량 생산으로 기체 단가는 낮아졌지만,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개발과 업그레이드 비용은 여전히 크다. F-35의 가치는 격추 수가 아니라 정보 우위를 유지하는 능력에 있다. ◆ 4위|J-20(1억1000만 달러·약 1610억 원) 중국이 선택한 ‘비싼 길’: 청두 젠(J)-20은 중국의 첫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장거리 요격과 네트워크 중심전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스텔스 소재, 대형 기체, 자체 항전 체계 개발이 비용 상승을 이끌었다. 정확한 단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이 제작한 전투기 가운데 가장 비싼 선택으로 평가된다. J-20은 중국 공군의 전략 전환이 가격으로 드러난 사례다. ◆ 3위|타이푼(1억1700만 달러·약 1720억 원) 정치가 가격을 키운 전투기: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유럽 주요 국가가 공동 개발한 전투기로, 기술뿐 아니라 정치적 구조가 가격에 반영된 기체다. 제공권 전투기로 출발했지만 반복된 개량을 거치며 다목적 전력으로 진화했다. 국가별 요구사항과 단계적 업그레이드는 개발·유지 비용을 끌어올렸다. 타이푼의 가격은 성능만큼이나 개발 과정의 복잡성을 반영한다. ◆ 2위|라팔(1억2500만 달러·약 1830억 원) 미국 밖에서 나온 최고가 전투기: 다쏘 라팔은 미국 외 국가가 개발한 전투기 중 가장 비싼 기종으로 꼽힌다. 공대공·공대지·정찰·핵 억제 임무까지 단일 기체로 수행하도록 설계되면서 항전 장비와 전자전 체계가 대폭 강화됐다. 스텔스 대신 전자전과 통합 운용 능력을 선택한 설계는 가격 상승의 핵심 요인이다. 라팔은 다목적성과 생존성을 동시에 추구한 대가를 가격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 1위|F-22(1억4300만 달러·약 2100억 원) 타협하지 않은 대가: 록히드 마틴 F-22 랩터는 미 공군이 순수 제공권 장악을 위해 설계한 전투기로, 단일 기체 기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전투기로 꼽힌다. 스텔스 형상, 초음속 순항, 추력편향 엔진, 센서 융합을 모두 타협 없이 구현한 결과다. 200대 미만의 제한 생산과 수출 금지 정책은 규모의 경제를 차단했고, 이는 곧 단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F-22의 가격은 성능의 문제가 아니라 절대적 공중 우위를 향한 설계 철학의 비용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번외|B-2(22억 달러·약 3조 2260억 원) 억제력 그 자체의 가격: 노스럽 그러먼 B-2 스피릿은 전투기가 아닌 전략폭격기지만, ‘가장 비싼 군용 항공기’라는 기준에서는 늘 비교의 출발점이 된다. 전 세계 어디든 은밀하게 침투해 재래식·핵무기를 투하하도록 설계된 스텔스 플랫폼으로, 단순한 공격 수단을 넘어 전략적 억제력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극단적인 스텔스 형상과 전용 소재, 20여 대에 불과한 소수 생산 체계는 단가를 비약적으로 끌어올렸다. B-2의 가격은 성능의 문제가 아니라, 전쟁을 막기 위해 치른 비용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 전투기가 비싸진 진짜 이유 에이비에이션 에이투지는 “현대 전투기의 가격은 속도가 아니라 정보 처리 능력과 생존성에서 결정된다”고 분석했다. 스텔스, 전자전,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통합이 쌓이면서 전투기는 더 이상 ‘기체’가 아니라 전쟁 인프라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다. ※ 환율은 기사 작성 시점 기준 1달러=1466.30원
  • “아들 부모가 딸 부모보다 치매 더 잘 걸린다” 왜?…연구 결과 ‘충격’

    “아들 부모가 딸 부모보다 치매 더 잘 걸린다” 왜?…연구 결과 ‘충격’

    아들을 둔 부모가 딸을 둔 부모보다 치매에 더 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중국 허하이대 연구진은 딸을 둔 노년 부모들이 아들을 둔 부모보다 더 좋은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2018년 수백 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인지 기능과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학술지 ‘여성과 노화’(Journal of Women and Ageing)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딸이 제공하는 정서적 지지가 부모의 사회적 고립을 줄여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들의 뇌 활동, 정보 처리 능력, 집중력, 기억력 등을 평가한 뒤 자녀의 성별과 수에 따른 차이를 비교해 분석한 결과 딸을 키운 부모의 뇌 건강 점수가 아들만 둔 부모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동딸을 둔 부모에게서 뚜렷하게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는데, 이에 대해 연구진은 돌봄과 정서적 교류가 보다 지속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대체로 딸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정서적 지지를 제공함으로써 부모의 인지 기능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 같은 효과는 아버지보다 어머니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력, 언어 능력, 판단력 등 여러 인지 기능이 감소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은 알츠하이머병이다. 알츠하이머병은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뇌에 비정상적으로 쌓이면서 문제를 일으킨다. 오랜 기간에 걸쳐 두뇌의 신경세포가 쇠퇴하고 뇌 조직이 소실되다가 결국 뇌가 위축되면서 증상이 발생한다. 국내 치매 환자의 경우 2025 치매 백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열 명 중 한 명(10.2%)이 치매 환자로 추정된다. 치매의 증상 및 종류가 다양하고, 현재까지 발생 기전이 확실히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이 아직 없는 상태다. 따라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권장되는 방법은 두뇌 회전을 많이 시킬 수 있는 놀이나 독서다. 건전한 수준의 게임, 바둑, 카드놀이와 같은 종합적인 인지 능력을 요구하는 놀이가 건망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신문,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것도 좋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생선과 채소를 즐겨 먹어야 하며,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꾸준한 걷는 운동은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술과 담배는 기억력 등의 인지 기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충분한 숙면을 취해야 하며, 메모하는 생활을 습관화하는 것 또한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1월 1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1월 13일

    쥐 48년생 : 말보다 행동이 필요하다. 60년생 : 양보와 인내가 복이다. 72년생 : 이름값을 할 기회가 온다. 84년생 : 용기 내어 새롭게 시도하라. 96년생 : 가족과 마음을 나누어라. 소 49년생 : 수고의 보답이 돌아온다. 61년생 : 피로가 누적되니 쉬어가라. 73년생 : 시간은 소중히 써야 한다. 85년생 : 마무리를 정성껏 하라. 97년생 : 남의 말에 흔들리지 마라. 호랑이 50년생 : 분주하지만 보람도 있다. 62년생 : 소득 있지만 말은 조심하라. 74년생 : 현실 안주보다 적극성이 필요하다. 86년생 : 오해가 풀리니 다행이다. 98년생 : 정직함이 최선이다. 토끼 51년생 : 횡재수 있다. 63년생 : 조급함을 내려놓아라. 75년생 : 계획대로 진행하라. 87년생 : 주변의 충고를 받아들여라. 99년생 : 포기 말고 끝까지 가라. 용 52년생 : 고집보다 융화가 필요하다. 64년생 : 물러나서 지켜보는 게 유리하다. 76년생 : 새 시도에 운이 따른다. 88년생 : 방법을 바꾸어 보는 것이 좋겠다. 00년생 : 마음을 편히 가지면 좋다. 뱀 53년생 : 무조건 좋다고 하지 마라. 65년생 : 갈등의 불씨를 살펴보아라. 77년생 : 실수 뒤엔 배움이 남는다. 89년생 : 쉬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01년생 : 일이 저절로 풀리겠다. 말 54년생 : 바랐던 결과가 가까워진다. 66년생 : 참는 것이 복이다. 78년생 : 끈기를 잃지 말고 이어가라. 90년생 : 피곤하니 일단 쉬어라. 02년생 : 소신대로 차분히 나아가라. 양 43년생 : 내 것을 잘 챙겨야 한다. 55년생 : 분수를 지키면 안전하다. 67년생 : 자녀를 따뜻히 대해주어라. 79년생 : 원망보다는 해법을 찾아라. 91년생 : 욕심을 덜면 길이 보인다. 원숭이 44년생 : 노력의 대가가 돌아온다. 56년생 : 있는 그대로도 충분하다. 68년생 : 금전 유혹을 조심하라. 80년생 : 낙심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라. 92년생 : 인내 끝에 성과가 크다. 닭 45년생 : 적극성이 행운을 부른다. 57년생 : 빠른 해결이 더 유리하다. 69년생 : 안전수칙을 먼저 챙겨라. 81년생 : 서두르면 놓칠 수 있다. 93년생 : 차근차근 하면 기회가 온다. 개 46년생 : 작은 시비도 피하는 게 좋다. 58년생 : 한 우물을 파면 성과 얻는다. 70년생 : 상승 기류가 이어진다. 82년생 : 배움에 온전히 집중하라. 94년생 : 앞길이 차분히 열린다. 돼지 47년생 : 능력을 인정받을 기회다. 59년생 : 가족의 건강을 체크하라. 71년생 : 정성을 다하면 보람 크다. 83년생 : 컨디션 조절에 힘써라. 95년생 : 주변 조언에 귀 기울여라.
  • “언어 장벽 없는 동료이자 친구”… 한국 AI 도입률 ‘퀀텀 점프’

    “언어 장벽 없는 동료이자 친구”… 한국 AI 도입률 ‘퀀텀 점프’

    ‘세계 18위’ 반년 만에 7계단 상승한국어 특화기술 완성 단계 돌입GPT-5, 수능 100점 ‘만점’ 기록추론 능력 갖춰 업무 활용에 가능中 저가 ‘딥시크’ 유독 맥 못 춰 한국이 전 세계 인공지능(AI) 시장의 정체를 뚫고 홀로 질주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25년 AI 보고서에서 한국의 광범위한 AI 확산을 별도로 집중 조명하는 등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모습이다. 단순한 AI의 유행이 아니라 한국어 특화 기술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고 국가 안보 철학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12일 MS가 발표한 ‘2025년 생성형 AI 확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한국의 AI 도입률은 30.7%로 6개월 전 상반기 도입률(25.9%)보다 4.8% 포인트나 늘었다. 이에 따라 세계 순위도 25위에서 18위로 7계단이나 수직 상승했다. 글로벌 1·2위인 아랍에미리트(64.0%)와 싱가포르(60.9%)를 빠르게 추격하는 동시에 AI 종주국인 미국(28.3%, 24위)을 앞질렀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전 세계 생성형 AI 사용 비중은 16.3%로, 상반기(15.1%)보다 단 1.2% 포인트 늘었고 선진국과 신흥국 간 도입 격차가 10.6% 포인트까지 벌어지는 등 글로벌 AI 양극화가 심화하는 상황이어서 한국의 ‘나홀로 성장’은 이례적이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챗GPT 앱 신규 설치 건수는 1657만건으로 전체 앱 중 1위였다. 국내 AI 확산의 일등 공신은 고난도 추론 능력을 갖춘 한국어 모델의 진화다. 과거 오픈AI GPT-3.5 시절, AI의 한국어 수능(CSAT) 성적은 100점 만점에 16점에 불과했다. 복잡한 문맥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해서다. 하지만 최신 GPT-5는 수능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언어 장벽’을 완벽히 허물었다. AI가 한국어 특유의 미묘한 뉘앙스와 복합적인 추론 능력까지 갖추면서 실무 파트너로 거듭난 셈이다. 문화적 촉매제도 한몫했다. 지난해 텍스트 한 줄로 ‘지브리 감성’의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기능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번진 것이 결정적이었다. 기술적 장벽 없이 누구나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드는 재미에 빠졌고, 이 가벼운 ‘놀이’ 경험은 AI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을 허물었다. 세계 시장을 휩쓰는 중국산 저가 모델 ‘딥시크’가 유독 국내에서만 맥을 못 춘 것도 흥미롭다. MS 보고서는 딥시크가 무료 서비스와 낮은 진입 장벽으로 중국과 아프리카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고 봤다. 하지만 보안과 데이터 주권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한국 시장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뿐 아니라 어떤 기술을 믿고 쓸 것인가도 중시한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업계를 달군 ‘바닥부터 개발’(프롬 스크래치) 논란도 기술 주권의 중요성을 보여 준다. ‘순수 국산 모델’에 대한 집념은 자존심의 문제보다는 보안과 국가 안보라는 생존 가치와 맞닿아 있다. 앞으로 이달 시행되는 ‘AI 기본법’과 데이터 거부권(옵트아웃) 제도가 AI 확산의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 연극 무대 위 ‘센과 치히로’… 애니 속 모습 쏙 빼닮았네

    연극 무대 위 ‘센과 치히로’… 애니 속 모습 쏙 빼닮았네

    이야기 흐름·의상 원작 재현 충실퍼펫 구현 속 만화적 표현 실사화토니·올리비에상 케어드 연출 지휘서울 예술의전당서 3월 22일까지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85)는 ‘모노노케 히메’(1997·한국 개봉 제목 ‘원령공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으로 자신의 이름과 스튜디오 지브리를 전 세계 대중에 알렸다. 우연히 신들의 세계에 들어간 열 살 소녀 치히로의 여정에 일본의 정령 신앙인 신토(神道)와 독특한 온천 양식이 어우러지며 문화적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2002년 독일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2003년 미국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받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24개 작품 중 최고의 흥행 기록(국제 박스오피스 3억 9600만 달러)도 갖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 음악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원작의 미학을 무대 어법으로 충실히 재현해냈다. 이야기 흐름과 의상도 원작 그대로다. 애니메이션처럼 공연도 시골로 이사 가는 치히로 가족의 차 안에서 시작한다. 커다란 스크린에 제목이 드러나고 센(千)과 치히로(千尋) 이름에 있는 천(千)자가 움직이며 신사의 문인 도리이(鳥居)를 만드는 연출은 영화적 인상을 준다. 치히로의 부모가 돼지로 변하고 정령들이 무대에 등장하는 순간부터 공연장은 거대한 신들의 세계가 된다. 무대 디자이너 존 보서는 중심 무대인 온천장을 일본 전통극 노(能) 무대처럼 보이도록 만들었다. 네 개 기둥이 있는 5m 높이 건물이 회전하면서 온천탕, 유바바의 집무실, 직원 숙소 등으로 다양하게 모습을 바꾼다. 히사이시 조가 작곡한 원작의 음악을 편곡해 활용하고 캐릭터들이 노래를 부르며 음악극 형식도 담았다. 흥미로운 건 정밀하게 구현한 퍼펫(인형)과 만화적 표현을 실사화한 방식이다. 가마 할아범의 여섯 개 팔, 석탄을 나르는 숯검댕이들, 개구리 직원, 하얀 무처럼 생긴 누에신 등 인간이 아닌 캐릭터들을 배우, 퍼페티어(인형을 조종하는 사람)들이 역할을 바꿔가며 만들어낸다. 사람을 먹어 능력을 흡수하는 가오나시가 거대한 괴물이 될 때도 이런 퍼페티어의 역할이 도드라진다. 오물신이 등장할 때 하얀 쌀밥이 검게 변하거나 지독한 냄새 탓에 치히로의 온몸에 소름이 돋는 모습 등을 모두 꼼꼼하게 표현해냈다. 배우들은 애니메이션의 감성을 높인다. 미야자키 감독은 캐릭터 목소리로 전문성우보다 배우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캐릭터와 비슷한 삶을 가진 목소리를 찾기도 한다. 원작에서 유바바 목소리를 연기한 나쓰키 마리가 초연부터 같은 역할로 참여하면서 공연의 일치율을 더 높였다. 치히로 역의 카미시라이시 모네는 인기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주인공 목소리를 맡기도 했다. “이름을 빼앗아 조종하는” 유바바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치히로라는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는 내용이나, 오물신의 정체가 드러나고 하쿠가 본래 이름을 찾는 과정은 가족, 자연, 전쟁 등을 다뤄왔던 스튜디오 지브리의 주제도 잘 녹여냈다. 오페라극장 프로시니엄을 뒤덮은 초록풀 사이사이에 자막 모니터를 작게 설치했다. 무대 주변에 8개가 만들어져 있어 자막을 보는 데 불편함은 거의 없다. 공연 관람 전 애니메이션을 보면 두 작품의 표현 차이를 비교하는 재미를 더할 수 있다. 토니상과 올리비에상을 보유한 연출가 존 케어드(78)의 손으로 탄생한 작품은 2022년 일본의 공연 제작사 도호의 창립 90주년 기념작으로 도쿄에서 초연했다. 2024년 영국 런던,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 이어 오리지널 버전으로 서울을 찾았다. 공연은 3월 22일까지.
  • [사설] 당명 바꾸는 국힘, 당 간판 내릴 수 있단 각오로 혁신부터

    [사설] 당명 바꾸는 국힘, 당 간판 내릴 수 있단 각오로 혁신부터

    국민의힘이 다음달 초 당명을 바꾸겠다고 한다. 장동혁 대표는 이를 ‘이기는 변화’의 시작이라고 하지만 과연 간판만 바꾼다고 혁신이 될는지 벌써부터 혀를 차는 소리가 쏟아진다. 일관된 메시지가 없는 장 대표의 언행에는 심각하게 진정성이 결여돼 있다. 지난 7일 불법 비상계엄에는 공개 사과를 했지만, 말 따로 행동 따로다. 유튜브에서 ‘윤 어게인’을 주장해 온 고성국 정치평론가를 입당시켰다. 계엄 사과 다음날에는 정책위의장에 친윤 성향의 정점식 의원을 임명했고, 그 다음날엔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게시판 사건을 다룰 윤리위 첫 회의를 열어 당내 계파 갈등을 보란듯이 드러냈다. 입으로는 쇄신을 말하면서 처신은 퇴행을 거듭하는 자가당착에 빠져 있다. 보수 정당을 걱정하는 중도층의 눈에 장 대표는 과연 무엇을 위해 정치를 하는 사람인지 알 길이 없어 보인다. 이런 자가당착 행보를 계속하는 것은 국민을 우습게 알거나 그 자신의 역량과 자질이 현실정치에 맞지 않거나 둘 중 하나로 비친다. 비상계엄에 공식 사과한 것도 사태가 빚어진 지 1년이 지나서였다. 사과의 진정성에 반신반의하는 국민을 설득하려면 눈이 번쩍 뜨이는 쇄신책을 날마다 내놔도 시원찮을 판이다. 시중에서는 장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엑스맨이라는 우스개가 돈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허튼 우스개도 아니다. 통일교 금품수수 및 공천헌금 의혹으로 민주당은 벌집이 쑤셔진 꼴인데도 정당 지지율은 끄떡없을뿐더러 국민의힘을 더블스코어로 따돌리고 있다. 초거대 여당을 상대해야 하는 소수 야당 처지로는 공격적 비전으로 수권 능력을 입증하는 데 분초를 쪼개도 모자란다. 그런데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 한 전 대표와의 거리를 좌표축으로 놓고 당무를 판단하고 있으니 장 대표의 현실인식이 답답할 따름이다. 당 간판을 바꾸는 것이 지금 대수가 아니다. 이러다가는 당 간판을 내리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 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
  • ‘고교 실험왕’… 한국은 의대 N수행, 미국은 명문대 직행 [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고교 실험왕’… 한국은 의대 N수행, 미국은 명문대 직행 [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한국 과학고 1학년 끝나면 ‘서·카·포’ 진학 판가름상당수 의대 향한 수능 올인…학원 줄 서고 실험 뒷전미국 과학고 학생이 원하는 연구·실험 등 적극 지원인문학·동아리 활발… ‘통섭형 탐구’ 능력 키워 나가 최고급 과학 두뇌를 키우려 세운 과학고 20개, 영재학교 8개에서 매년 200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지만 이들의 의대 쏠림이 심화하면서 과학 교육 개혁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과학기술 연구·실험보다 내신등급이 중시되면서, 과학 연구 교육이 ‘형식’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높다. 김경진(23·가명)씨는 12일 “과학고든 뭐든 결국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을 다 잘하는 육각형 인재여야 대학에 간다”고 말했다. 그는 과학고 재학 시절 금요일 수업 후부터 주말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팀 과외와 개인 과외를 받았다. 수학과 과학을 좋아해 과학고를 택했지만 대입 평가의 중심은 연구가 아닌 내신 경쟁과 수학능력시험 준비였다. 학교 수업 중 정작 좋아하는 연구·실험 보고서는 형식만 갖춰 냈다. 반면 미국 버지니아주 토머스 제퍼슨 과학고(TJHSST) 졸업반(12학년) 이한선군은 연구 프로젝트로 마지막 학기를 바쁘게 지내고 있다. 연구 주제는 ‘양자색역학 상전이 과정에서 원시 블랙홀이 형성되는 과정 시뮬레이션’이다. 교내 천문학 동아리 친구들과 토론하며 해법을 찾고 있다. 이군의 친구 중에는 인근 대학교와 연구소에서 자문을 구하기도 한다. 독창적인 연구 프로젝트를 완료해야 졸업장을 받을 수 있고, 연구 결과는 명문대 입시에서 중요한 평가 지표다. 같은 과학고이지만, 미국에서는 과학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연구가 중심인 반면 한국에서는 내신 경쟁과 수능 준비에 집중하느라 연구는 뒷전인 셈이다. 우리나라 과학고 학생들은 입학 후 ‘수시냐 정시냐’의 갈림길에 직면한다. 전교생이 100명 안팎으로 적은데다 우수한 학생끼리 경쟁하니 시험도 고난도다. 내신 경쟁에서 밀리면 ‘서카포’(서울대·카이스트·포스텍) 수시모집과 멀어진다. 학부모 최모씨는 “1학년 끝날 때쯤 수시로 서카포를 못 간다는 결론이 나면 정시를 목표로 수능 준비를 한다”고 설명했다. 소위 ‘정시 파이터’가 되는 순간 사교육은 필수다. 의약학 계열로 진로를 잡았다면 수능 준비에 올인해야 한다. 영재학교·과학고 3학년(해당연도 졸업생)이 의약학 계열로 진학하려면 이미 받은 장학금을 환수당해야 한다. 하지만 한 학부형은 “입시 준비로 매달 사교육비가 200만~300만원이나 드는데, 장학금을 토해내는 것 정도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영재학교·과학고 학생들이 N수를 거쳐 의대에 진학하는 숫자는 증가세다. 서울신문이 이날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최근 5년간 영재학교·과학고 출신의 10개 국립의대 신입생 현황’에 따르면, 의대에 입학한 영재·과학고 학생 중 N수생은 2021년 23명, 2022년 32명, 2023년 35명, 2024년 44명, 2025년 46명으로 5년 연속 증가했고, 4년만에 2배가 됐다. 과학고에서는 N수생이 5년간 109명, 영재학교는 71명이 국립대 의대로 향했다. N수생 비중도 2021년 79.3%에서 2025년 95.8%로 크게 올랐다. 사립의대 29곳을 합하면 N수로 의대로 진학한 영재학교·과학고 학생들은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지난해 8월 영재학교·과학고의 해당연도 졸업생 중 의약학 계열 진학 비율이 2023년부터 3년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N수를 통한 우회 진학이 제외된 통계였다. 반면 미국 과학 영재 교육의 중심에는 자기 주도적 탐구가 있다. TJHSST의 경우 수학·과학 등 과목에는 대학 수준의 강의가 다수 개설돼 있다. 이군은 “학교에선 내가 연구하고 싶은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해 탐구해 나갈 수 있다”며 “멘토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외부 전문가를 멘토로 연결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업에 정해진 답은 없다. 실험을 통해 검증하는 방식”이라며 “전문 연구기관이 쓰는 슈퍼컴퓨터와 각종 최첨단 기기가 갖춰진 실험실에서 탐구활동을 진행한다”고 했다. 한국 영재학교·과학고의 교육과정도 대학 수준의 학문을 미리 배우는 심화 학습과 실험·토론·연구 등 연구교육 프로그램(R&E)이 있다. 하지만 내신과 수능에 몰두하는 한국 학생들은 이런 교육과정에 집중할 여유가 없다. 한 과학고 교장은 “과학은 실험이 매우 중요한데 시간이 오래 걸려 내신에 방해가 된다는 인식이 퍼져있다”며 “고급 물리·고급 화학은 수능에 안 나오니 학생들이 할 이유를 못 찾는다”고 답답해했다. 학교 밖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없으니 올림피아드나 경시대회 등 대외 활동도 의미가 없다. 한미 과학고의 또 다른 차이는 인문학에 대한 대접이다. 한국 과학고에서 국어·사회 등 인문 교과는 ‘시험 과목’ 중 하나지만, TJHSST 학생들은 과학·기술·공학·수학(STEM)과 인문학을 연결해 통섭형 탐구를 하도록 요구받는다. TJHSST는 교육이념에서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은 우리 시대의 복잡한 사회적·윤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했다. 미국 과학고는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장려한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은 오후 2시 25분부터 하교 때까지 클럽활동 시간이다. 2000여명의 재학생은 180여개의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다. ‘동물 권리 클럽’, ‘제퍼슨 시인들’, ‘미소 짓기 모임’, ‘볼룸 댄스’ 등 다양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연구 중심 교육으로 혁신하자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이항로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장은 “핸즈 온 사이언스(실험·탐구 중심 수업)는 과학 교육에서 매우 중요한데 지금은 대입에 밀려 많이 사라졌다”며 “이런 과정을 충실히 이수하고 각종 활동에서 낸 성취를 대학 입시에 반영해야 영재교육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재 교육과 대학 교육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영재학교·과학고는 보통 대학 과목을 미리 듣고 대학에서 이수 학점으로 인정받는 AP 제도를 운영하는데, 과기특성화대학이 아닌 종합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학점 인정을 받지 못한다. 이희현 한국교육개발원 학생·학부모연구실장은 “영재학교에서 받은 교육이 대학에서 연결되지 못하고 단절되면서 이공계 분야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며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경로와 롤모델을 제시해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