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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차 「수학능력평가」 문제 공개

    ◎교육부/교사·학생 이해·적응력 높이게/전국 고교에 문제·해설서 배포/5월27일 실시… 외국어 10문항 늘려 국립교육평가원은 교사와 학생들이 수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을 높일수 있도록 오는 5월27일 고교 2년생 5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5차 수학능력시험 실험평가문제를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 평가원은 이를 위해 수학능력시험 실험평가문제를 전국의 일선고교와 대학에 각각 2부씩 배포한다. 평가원은 또 수학능력시험에 대한 해설서를 1만부 인쇄,일선고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5차 수학능력시험은 언어영역이 60문항,수리,탐구영역이 80문항 출제되며 외국어영역은 4차때보다 10문항 늘어난 50문항이 나온다. 또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에는 각각 6문항과 8문항의 듣기평가문제가 출제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고교생 1만2백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차 실험평가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인문계보다는 자연계 학생이,여학생보다는 남학생의 성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세계1위의 「어린이 실력」(사설)

    한국의 초중학생들의 수학과 과학 성적이 세계에서 「가장높다」는 평가가 나와 우리는 기뻐하고 있다.이 평가는 미국의 권위있는 교육기관인 미국립과학재단(NSF)이 같은 수준의 세계 20개국 학생들을 상대로 경시를 실시해서 나온 결과이므로 평가방법이나 채점에 의심을 둘 필요는 없다. 어떤 경우든 의미있게 추출된 어떤 집단에서 수위를 차지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특히 고등학교 학생을 상대로 비슷한 비교를 했을 때의 수학 과학 능력평가에서는 하위권에 들었던 우리이므로 저학년에서는 이같은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사실이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경쟁대상에 든 20개국의 면모만 해도 미국·영국·프랑스·중국·구소련·브라질·캐나다·헝가리·이탈리아·슬로베니아·대만 등 선진및 중진의 여러나라가 고루고루 포함되어 있다.2년전에도 같은 경시에 참여했던 우리는 역시 수학에서 1위,과학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었다. 그러나 이와같은 「세계제일」은 그저 잠깐 『기분이 좋은 일』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굉장히 보람있고 뜻깊은 일이라고까지는 할수 없다.왜냐하면 이같은 실력은 같은 연령수준의 청소년으로서 특별히 자질이 우수하다는 증거도 아니고 정착된 실력으로 예언도가 높은 수준임을 나타내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남보다 집중적이고 강제적인 교육을 더 시킨 결과라고도 볼수 있고 시험에 대한 적응력의 강화가 빚은 성과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평가에서 최하위권으로 밀려난 미국의 경우가 보여주는 결과는 주시해볼만 하다.NSF의 분석으로는 미국보다 좋은 점수를 받은 나라들은 수학과 과학에서 미국보다 높은 교과수준을 요구하고 있고 수업일수가 상대적으로 길며 숙제도 많은 반면 『TV를 시청하는 시간이 짧다』는 공통점이 있었다는 것이다.특히 한국의 경우 수업일수와 학급당 학생수가 가장 많지만 학생들이 『잘 견뎌내고 있다』는 평가를 NSF로부터 받았다. GNP의 7.5%를 교육에 투자하는 거대 경제의 나라이면서도 미국의 학생들은 바닥을 맴도는데,교육투자가 20개국중 12위밖에 안되고 GNP의 4.5%밖에 투자하지 않는 한국이 최상위권에 속한다는것은 의외롭기는 하다. 바탕이 이만큼 우수한 학생들이라면 성장하면서 오히려 퇴보하게 만드는 교육환경 여건을 개선하고 교육투자를 좀더 집중한다면 진실로 우리에게 긴요한 인력을 확보하게 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일 것이다. 최근에 드러난 유엔과 IMF에서 발간한 국제통계자료에 의하면 교사 1인당 학생수가 35명정도인 우리의 교육여건은 참으로 유감스런 것이다.이 수치는 또한 지극히 의미없는 산술평균일 뿐이다.도시의 국민학교는 거의 모두가 60명이 넘는 학급크기를 지니고 있다.이같은 불합리하고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여 지속적으로 앞서가지 않는한 우리가 아무리 우수한 「싹」을 지녔다고 해도 결과는 별로 신통할 수가 없을 것이다.
  • 94년 시행 「대입수학능력시험」/언어영역도 듣기평가 실시

    94학년도부터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외국어(영어)영역뿐만 아니라 언어영역에서도 듣기평가가 실시될 전망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주관하는 중앙교육평가원은 27일 이같은 방침을 세우고 이날 전국 1백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4차 실험평가의 언어영역 60개문항에 듣기능력평가 6개문항을 포함시켰다. 언어영역의 듣기평가는 예를들어 연설문이나 대화내용등을 듣고 논리적 모순을 지적하거나 대화자들의 공통주제등을 파악하는등의 문제다. 평가원측은 대학에서의 강의이해력등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언어영역에서의 듣기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실험평가는 내년까지 모두 7차례 실시된다.
  • 입시제도,방황 끝내기를…(사설)

    대교심의 대학입시제도 개선 최종안이 나왔다. 중교심이 내놓았던 안과 달라진 부분이 더러 있다. 그렇기는 하지만 대교심이 마지막 심의기구이고 교육부 또한 이 제안을 받아들일 태세여서 대교심안이 확정될 공산이 크다. 대학입시제도가 완벽한 것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이라면 오늘날처럼 심각한 상황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어차피 문제와 부작용을 안고있는 제도를 보완해가며 실시해 갈 수밖에 없다. 특히 대학입시제도처럼 이해와 관심이 첨예하게 얽힌 선발시험의 제도는 어느것이 돼도 문제는 있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신중한 노력도 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주무르며 시한을 다 소비해 버리면 그것에 의해 심판받고 운명이 좌우되어야 할 당사자와 가족들에게는 혼란과 당황만 깊어진다. 그런 뜻에서 대교심 확정안의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이 든다. 대학측에 자율폭을 더많이 할애했다는 점과 적성시험의 회수같은 것에서 중교심과 차이를 보이지만 큰 골격에서는 차이가 크지도 않다. 문제는 이제부터라고 할수 있다. 대교심안이 그대로 정해지게 되면 공은 수험생을 맡은 고등학교와 입시를 관리해야 할 주무부서,선발주체인 대학들에게로 넘어간다. 무엇보다도 해당학년이 될 현재의 고교 1년생들에게는 이 새로운 제도가 난감하고 캄캄할 수 밖에 없다. 대학수학능력평가라는 명칭으로 바뀐다는 적성시험의 경우 어떤 수준의 어떤 평가문제들이 출제되는지 짐작도 할 수 없는 형편이다. 모르기는 하지만 평가주체가 될 중앙평가원에서 조차 아직도 정형을 못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게다가 대학별 본교사가 살아나기도 할 것이므로 가야할 대학을 정하는 것으로부터 수험에 대비하는 전과정이 암중모색이다. 답답한 나머지 과외에 대한 열망이 더 커질수도 있다. 자율폭이 대폭 늘어난 대학측에서도 당황될 일은 많다. 「자율」이란,명분은 아름다지만 그걸 정당하게 행사하기 위해서는 많은 능력이 필요하고 책임이 따른다. 자유가 유보된 동안 타율에만 의존해 온 시절이 워낙 길었던 것이 우리나라 대학이어서 막상 전폭적으로 주어진 자율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능력이 있을지도 걱정스럽다. 거기에대학입학시험을 둘러싼 불법부정에 대해서,사회가 보내는 불신은 너무 깊다. 이 많은 암초들을 헤치고 대학발전의 주도권을 스스로 지키며 입학시험 관리를 현명하게 해야 하는 대학들로서는 당분간 무수히 많은 문제들과 부딪칠 것이다. 이런 난제들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대학과 고교,교육당국이 공동으로 서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우선,평가유형을 계속 개발하여 크고 작은 모의시험을,수험생이 적응할 수 있을 만큼 계속 실시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문제은행 방식의 평가문제 예비를 충분히 해서 입학시험관리 능력이 부족한 대학들을 지원해야 할 것이다. 특히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올바른 진로지도를 위해 교육당국과 대학들이 충분한 자료와 기회를 제공하고 설명회를 거듭 가져야 할 것이다. 약삭빠르고 극성스런 입시 상인들이 기선을 제하고 나서는 것에 맡기고 제도권의 교육담당자들이 팔짱을 끼고 바라보는 식의 풍토는 이제 제발 불식시키기 바란다.
  • 학습용 데이타베이스 시험운용/6학년 산수과목 프로그램 개발

    ◎전화로 연결한뒤 교재 단원 선택/통신공사,이달중 한국전기통신공사는 28일 초ㆍ중ㆍ고교생들의 학습보조를 위한 종합적인 교육용 데이타베이스를 마련한다는 계획아래 3월안에 국민학교 6학년 산수과목의 학습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험운용하기로 했다. 통신공사는 올해안으로 중학교 기초영어와 수학과목의 능력평가 및 진로정보 등을 추가로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통신공사는 이를 위해 우선 한국교육개발원이 선정항는 시범학교 30곳과 국민학생을 둔 일반가정 18곳에 16비트 XT급 퍼스털컴퓨터 48대를 무료로 빌려주고 올 하반기에는 단말기 2백50대를 추가로 보급하기로 했다. 이 데이타베이스를 이용하려면 전화로 데이타베이스 번호를 접속시킨 뒤 학습하려는 교재의 단원을 골라 이용자단말기에 파일로 전송받아 학습하면 된다. 2시간정도 분량의 교재를 전송받는데도 7∼9분이 소요된다. 시험운용기간중 통화요금에 대해서는 일반가정은 유료,국민학교는 무료이며 이용정보료는 전액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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