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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외·국제전화료 내년 자율화/정보통신 규제개혁안

    ◎시내·이동전화는 99∼2000년부터 한국통신의 시외·국제 전화요금,SK텔레콤의 무선호출 요금이 내년 1월부터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어 자율화된다.시내전화 및 이동전화 요금은 99년과 2000년에 자율요금제로 바뀐다. 정부는 17일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 주재로 경제규제개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정보통신분야 규제개혁방안을 마련했다.현재 지배적 사업자에 대해 인가제로 운영하고 있는 통신요금을 신고제로 전환하되 시외·국제·무선호출은 내년에,시내·이동전화 요금은 2000년까지 자율화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시내·시외·국제 전화 부문에서,SK텔레콤은 이동전화와 무선호출 부문에서 각각 지배적 사업자이다.통신요금의 자율화로 후발업체와의 가격경쟁에 치열해져 통신요금의 인하가 에상된다. 이와 함께 기간통신 사업자에 대해 유·무선전화기 제조업과 기간통신사업용 교환기 및 사설통신용기기 제조업 등 수직적 결합에 따른 폐해가 우려되는 분야를 제외하고는 내년부터 겸업을 자유화하기로 했다.2000년부터는 아예 겸업제한을폐지할 방침이다. 정보통신 공사업의 진입장벽도 낮춰 오는 2000년 상반기 사무실 확보요건(33∼80㎡ 이상)과 자본금 기준(1억∼6억원) 등을 축소하고 1∼2등급으로 나뉜 정보통신 공사업자의 등급분류도 폐지하기로 했다. 또 정보통신공사업자에 대한 시공능력평가제를 2000년 상반기에 자본금 공사실적 설비 및 기술인력 보유현황 등 시공능력과 관련된 정보를 해마다 1∼2차례씩 공개하는 시공능력 공시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 “근검절약 실천” 각계 확산

    ◎무분별 유학 자제·외제품 안쓰기 운동도/교총,경제교육 강화·과소비추방 의식 계도/기업체,구내식당 이용·통근버스 타기 동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근검절약하자는 결의가 각계각층으로 급속히 확산돼 가고 있다. 교육부는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교육행정연수원에서 전국 대학·전문대사무처장 회의를 열고 무분별한 해외유학을 억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기업이 사원을 채용할 때 외국 유학·연수자에게 추가점을 주는 관행을 자제토록 전경련에 요청하기로 했다.특히 초·중·고교생들의 조기 유학을 막기 위해 자퇴하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상담을 실시키로했다. 또 토플과 토익시험 응시료가 연간 7백만달러에 이르는 점을 감안해 대체방안으로 서울대 어학연구소가 개발한 ‘영어회화 능력시험’과 같은 별도의 외국어 능력평가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가한 3백50여명의 대학·전문대 사무처장들은 또한 경제난 극복을 위해 ▲도피성·사치성 해외유학 억제 ▲불요불급한 해외출장 및 여행 자제 ▲사교육비 절감 ▲승용차안타기 등 에너지절약 생활화 등을 실천하기로 결의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민하)는 이날 올 겨울방학을 ‘경제방학’으로 선언하고 학생들이 방학기간 동안 근검절약을 실천하도록 이끌어줄 것을 각급 학교에 요청했다. 서울 강동구 상일여중·고 학생들은 이날 ‘국민경제를 좀먹는 외제품 안쓰기 운동’을 시작하면서 국산품 애용,외화동전 모으기,실내온도 2도 낮추기,승용차 등교 안하기,호출기 소지 안하기 등의 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다짐했다. 포항제철 직원들은 통근버스 타기,구내식당 이용,외국동전 모으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포철 관계자는 “출근때 통근버스 이용자가 2주전에 비해 15%이상 늘어났고 직원식당 이용자수도 2주전보다 40% 가량 늘어났다”고 말했다. 전남대 총학생회는 이날 ‘전남대 우리경제 살리기 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전공·교양도서 물려주기,이면지 연습장 활용,국산품 장려운동,외제담배 추방운동,해외여행 줄이고 외화모으기,재활용품 분리수거 등을 실천과제로 정했다. 농협 광주·전남지역본부 산하 시·군지부장 등 2백30여명은 이날 ‘농업인 경제난 극복 추진결의대회’를 갖고 농업기반과 물류체계를 개선하고 인력과 예산을 절감하며 전략작목 집중육성 및 농산물수출 극대화로 외화부족극복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 서울대 새 영어능력시험 개발

    ◎토익 등 단점 보완… 새달 학생상대 시험 서울대 어학연구소(소장 김명렬 영문과 교수)는 17일 토익 토플 등 공인 영어시험의 단점을 보완해 개발한 ‘서울대학교 영어능력 검정시험(SNU­CREPT)’을 다음달 5일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6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된 이 시험은 문법 어휘 독해 등에 걸친 140문항의 필기시험과 60문항의 청취력시험 등 모두 200문항이 출제된다. 총 1000점 만점으로 문법 어휘 각 100점,독해 400점,청취력 400점이다.문제는 영역별로 1개의 지문에 1개의 문제가 출제된다. 특히 100점 만점에 30점대 실력을 가진 학생이 90점대 성적이어야 풀 수 있는 어려운 문제를 맞추면 틀린 것으로 간주하는 ‘문항반응이론’을 적용했다. 김소장은 “기존의 영어능력평가는 정형화된 듣기평가,지엽적인 독해능력,암기위주의 문법지식을 측정했으나 이번에 개발한 시험은 세분화된 각 영역의 점수를 따로 산정,자연스럽게 체득된 언어사용 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험성적은 희망자에 한해 취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인성적표로 발급해준다.
  • 장한 우리 초등생들/류재천 KIST 책임연구원(굄돌)

    몇일전 주요 신문에 우리나라 3,4학년 초등학교 학생들이 국제 수학·과학 능력평가대회에서 1위를 했다고 하는 짤막한 보도를 접했다.과학성취도는 3,4학년 모두 세계 1위를 수학부문은 3학년이 1위를,4학년은 2위를 차지하는 놀라은 성적을 발휘한 것이다.또다른 신문에서는 이 결좌와 관련하여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조촐한 자축연을 열었다고 한다.그동안 형편없이 떨어졌던 미국 초등학교 학생들이 수학,과학 실력이 이번에 많이 향상 된 것을 자축하며 격려하는 자리였고,미 대통령이 쓴 기사를 본적이 있다.선진국인 미국,일본 등은 초등학교 3,4학년 수학·과학 비교에서만은 적어도 우리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부존자원 등이 빈약한 우리나라로서는,이러한 어릴적부터의 탁월한 재능을 가진 인적자원의 교육 및 활용을 통한 선진국가로서 진입이야말로 가장 좋은 지름길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으리라 사료된다. 초등학교들의 장한 쾌거가 비록 조그만 기사로 밖에는 취급되지 못하는 우리의 현실이지만,더욱 더 절실한 것은 이러한 훌륭한 어린이들이 그 탁월한 재능 및 수리능력,천재성을 왜 성장해 가면서는 발휘 할수 없는가에 대한 의문이다. 과학을 하는 필자로서는,우리나라의 대학,학부,학과들은 과연 세계 몇위정도일까를 생각해 보게 된다.초등학생의 우수성의 젊은 청년세대로 이어짇조록 해야 하지 않을까? 19세기 교육시설에,20세기 교사가,21세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하는 말이 있듯이,우리 기성 지식인들이 이들에게 생각,행동,표현등 여러 분야의 자유로움을 갖도록 배려하여 전세계적인 인재들로 키워야 하지 않을까? 스티븐 스필버그나 빌 게이츠같은 천재성과 창의성을 가진 씩씩하고 자랑스런 우리 어린 초등학생들이 주위에 무수히 많이 있지 않은가? 그들이 성장해가며 필요로 하는 여러의미에서의 자유도(degree of freedom)를 구가할 수 있도록 우리들의 깊은 사고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
  • 미 초등교육“한국을 이기자”/나윤도 워싱턴 특파원(특파원 수첩)

    10일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조촐한 자축연이 벌어졌다.클린턴 대통령과 리처드 라일리 교육장관을 비롯,교육계 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미 교육부가 발표한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한 「제3회 국제 수학·과학 능력평가대회」(TIMSS)에서 미국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기록한데 대해 대통령이 교육관계 인사들을 고무·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번 대회에서 미국이 거둔 성적은 과학부문 2위,수학부문 12위.한국이 거둔 과학부문 1위,수학부문 2위에 비하면 많이 처진다.그런데도 이날 백악관 자축연의 분위기는 마냥 즐거웠다.지난 1,2회 대회때보다 성적이 크게 좋아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국제검정에서 과학과 수학 두 부문에서 모두 미국을 앞선 나라는 오직 한국뿐』이라고 몇차례에 걸쳐 강조한 클린턴 미대통령의 말이 시사하듯 이날의 분위기는 미국 초등교육이 한국을 타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었다.대통령 뿐 아니라 교육장관,국립교육통계센터 원장 등 연단에 오른 사람들마다 수년째 1등을 고수해온 한국 타도를 역설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91년 검정에서 미국 학생들의 성적이 국제 평균치에도 못미쳤음을 상기시킨뒤 이번 대회에서 거둔 2위라는 성적에 비춰볼 때 『오늘은 미국의 교육을 위해 매우 좋은 날』이라고 치하했으나 곧이어 『그러나 우리는 2등에 머물러서는 안된다.우리는 세계정상이 될 수 있다』고 역설,한국 타도를 은연중에 내비쳤다. 그는 이어 『미국의 교육이나 미국 학생들의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오늘 4학년 학생들의 예는 우리가 여건을 만들어주면 그들은 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일리 장관 등 다른 참석인사들도 미국의 초등교육이 이제 정상궤도로 나가고 있으며 미국의 유일한 목표는 한국임을 거듭 강조했다.이같은 미지도자들의 다짐을 들으면서 한국 초등학생들의 잇따른 쾌거에 가슴이 뿌듯해오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들의 추격에 우리는 어떤 대비를 하고 있는지 걱정이 앞선다.두뇌에만 의존하는 교육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인적 자원 외에는 뚜렷하게 내세울만한게 없는 우리로서는 우리 만의 장점이라 할 우수한 인력자원 확보를 위해 교육환경 개선 등 보다 많은 노력이 절실함을 백악관의 작은 자축연은 말해주고 있다.
  • 제4차 LNG전용선 입찰 참가대상/사선심사 통과 국내선사 한정

    ◎국내외조선소 선정후 응찰… 한라중 참여길 터 오는 2000년 투입될 액화천연가스(LNG) 전용선 7척(11∼17호선)의 공개입찰은 사전심사를 통과한 국내 해운선사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이들 선사가 국내외 조선소를 상대로 LNG선 건조실적에 관계없이 자율적으로 조선소를 선정할 수 있게 돼 한라중공업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10호선까지는 국내 선사와 조선소에 대해 각각의 계약이행능력을 평가해 수주업체를 결정했었다. 권령진 한국가스공사 부사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사는 제 4차 LNG선 추가발주 기본계획에서 사업자 선정은 국내 선사로 한정하되 재무구조와 기술능력이 취약한 업체의 참여에 따른 수송의 안전성 저해와 수송비용의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사전심사 및 사업능력평가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해 8월 실시한 3차 LNG선 공개입찰에서 가스공사측은 해운선사와 조선사를 따로 입찰등록토록 했었다. 가스공사측은 해운선사의 사전심사 신청서를 받아서 별도로 구성한 평가단이 기업의 안전성과 건전성,선박 건조감리 및 자금조달능력,LNG선 운항기술 능력 등을 평가 종합평점이 60점 이상이면 적격으로 판정,이들 업체에 한해 조선소를 선정케 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기존의 대우중공업,한진중공업,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외에 한라중공업도 LNG선 건소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가스공사는 그러나 해운선사가 선정한 조선소에 대해서도 건조능력 외에 건조준비 현황까지 평가해 종합평점이 60점을 넘을 경우에만 적격 판정을 내리기로 했다.
  • “러시아 유학준비생 다 모여라”/상명대에 전문아카데미 새달 개설

    ◎「러」정부 인정 기관… 일반인도 문호 『러시아어에 관한 모든 것을 맡겨 주세요』 상명대에 국내 처음으로 러시아 교육부가 인정하는 러시아어 전문 어학과정이 생긴다.이른바 「러시아 교육아카데미」.상명대는 오는 3월3일 이 아카데미의 첫 문을 연다. 사회 전문기관 종사자에 대한 교육 뿐 아니라 러시아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유학생,제 2외국어 습득을 원하거나 사업관계로 어학을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을 상대로 러시아어를 가르친다. 특히 이 기관은 러시아 정부가 인정해주는 만큼 혜택도 크다. 소정의 교육과정을 마친 뒤 러시아 교육부가 마련한 어학능력평가 테스트를 통과하면 러시아 현지에서 별도의 어학연수나 예비과정을 거치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러시아 대학의 전공과정에 입학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러시아 대학 진학에 따른 종합적인 유학상담도 해준다. 이 기관의 설립은 상명대 이준방 이사장이 지난해 5월 모스크바를 방문,국립항공대 부총장과 러시아 고등교육기관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는 자리에서 싹텄다.한국인의러시아 유학연수 등에 대해 논의를 하던 중 양측의 이해가 맞아 떨어져 어학연수기관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이이사장은 『지난 90년 9월 한­러 수교이후 많은 한국인이 유학·사업을 위해 러시아로 떠나고 있지만 정보가 부족하고 어학기관도 모자란 점을 절감,전문교육기관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립취지를 설명했다.유학준비를 한국에서 함으로써 시간과 경비를 줄여주자는 뜻이다. 교과과정 가운데 일반,일반인들을 위한 토요강좌는 16주 과정이다.고급과정은 4주 코스로 기본문법 이상의 실력을 지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문장쓰기,토론 및 세미나 형식으로 수업이 이뤄진다. 강사진은 쟁쟁한 2명의 러시아 교수와 3명의 한국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언어학 박사학위를 지닌 크라쉐브스키 나탈리야 발렌티노브나씨(40·여)와 에시나 조야 이바노브나씨(58·여)는 외국인에 대한 강의경력이 풍부한 베테랑. 시설 또한 첨단 컴퓨터장비 등을 갖춰 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있는 계명빌딩에 마련된 이 아카데미는 오는 9월 상명대 캠퍼스로 이전한다.문의는 3427­2143­5.
  • 중국/자격증 취득 열기 뜨겁다/급격한 체제변화로 고용불안 여파

    ◎학생·직장인·주부 등 학원마다 ‘빼곡’ 중국에선 요즘 자격증취득열풍이 거세다.변호사·회계사 등 유망직종서부터 부동산평가사·자산평가사등 신종 자유직종의 자격증을 얻기 위해 국가등 공적 기관이 입증하는 각종 자격시험준비생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이다.취업이 어려워지고 실업자가 급증하면서 고학력출신의 요리사자격증준비자마저 급증,눈길을 끌고 있다. 자격증준비생은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부터 직장인·주부·자영업자 등으로 다양하며 그 범위는 날로 확대되고 있다.사회주의체제 아래선 별볼일 없다가 시장경제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최근 각광받기 시작한 변호사자격시험의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10만명대를 돌파,12만7천명의 응시생이 몰렸다.법제일보는 특히 변호사시험 준비생의 증가가 폭발적이라고 표현했다. 회계사시험등 다른 유망직업의 자격증시험이나 영어실력,컴퓨터이용능력평가등급시험에도 각각 수만∼수십만명이 응시,자격증시대의 도래를 예고하고 있다.개방경쟁도시인 광동성 심천시의 경우 10만여명이 각종 자격증준비에몰두하고 있다는 공산당이론지 광명일보의 분석도 있다. 심천뿐 아니라 북경·천진등 전국 각지 대도시의 사정도 마찬가지다.천진대학교 컴퓨터센터엔 지난해 1만여명이 컴퓨터이용등급자격시험준비반에 몰려 학교당국을 놀라게 했다.천진시의 한 명문대학 중문과학생 21명중 16명이 각종 자격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조사도 나오는 등 대학 캠퍼스도 자격증준비열풍에 휩싸였다고 북경청년보는 보도했다.이 때문에 대도시의 대학은 각종 자격시험준비반을 운영,짭짤한 수입을 거두고 있기도 하다. 이같은 현상은 중국경제의 구조조정과 급속한 사회·경제적 변화로 고용과 사회불안정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경제는 호황을 거듭하면서도 실업자는 크게 늘고,생활수준은 나아졌지만 직업의 안정성과 전망은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이처럼 자격증취득열기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국영기업이 파산당하고 공무원마저 무능력하다는 이유로 옷을 벗는 체제변화의 소용돌이속에서 불안해진 중국 직장인의 안감힘과 자구노력이 자격증취득열기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는 얘기다.
  • 장애인 직업훈련 확대/재활종합센터 2곳 올 착공/노동부

    오는 99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경기도 분당과 부산에 장애인 직업재활종합센터가 착공되고 서울 부근에 「시각장애인 전용 직업재활센터」의 건립이 추진되는 등 장애인의 직업훈련 및 취업을 위한 각종 시책이 추진된다. 노동부는 9일 의무고용률 2%에도 못미치고 있는 장애인 고용률(96년11월 말 현재 0.45%)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존의 규정과 지침 등을 보완해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한국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서울 남부사무소와 부산사무소에 장애 유형별 직업적성과 능력을 평가해 진로를 지도하는 「장애인 직업능력평가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특수학교 3년 이수후 1년간 별도로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3+1」제도의 적용대상을 8개교에서 16개교로 확대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훈련시설 신축비 2억원,훈련장비 구입비 1억원,재료비 2천만원 등 종전보다 무상지원액을 2배로 늘리기로 했다. 또 전국 15개 공공 직업전문학교에 훈련인원의 5%를 장애인으로 할당하는 「장애인 직업훈련할당제」를 도입하고 안마수련원 등 민간 직업훈련시설 6개소를 장애인 직업훈련시설로 지정,편의시설 설치비 5천만원과 기숙사 등 건립비 3억원을 유·무상으로 지원키로 했다.
  • PC활용 능력시험 새달 8일 첫 실시/한국정보연합회

    ◎실기시험은 12월12일∼21일중 택일/워드프로세서·프레젠테이션 실력 종합평가/기업체 사원채용·승진시 참고자료로 사용 개인의 PC 활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직원 채용때 능력평가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는 「퍼스널 컴퓨터 활용 능력 평가시험」이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이용태) 주관하에 국내 처음으로 실시된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최근 국민의 자기 계발과 정보활용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정보화시대에 새로운 인재능력 기준으로 컴퓨터 활용능력을 제시,정착시키는 방안으로 이같은 제도를 개발,오는 12월 8일 첫 시험을 실시키로 했다. 연합회는 시행 첫회인 올해에는 필기시험의 경우 12월 8일 서울 인창중고등학교,덕수상업고등학교,동대문 여자고등학교에서 동시에 실시하며,실기시험은 숭실대학교 전산원,동국대학교 전산원,중앙정보처리학원 등에서 12월 12일부터 21일까지 하루를 택해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연합회는 지난달 말 회장단 회의를 개최,이 시험의 시행계획을 승인하는 한편 기아정보시스템,삼성전자,삼보컴퓨터 등회장단사 14개사를 비롯,2백여개의 회원사에 사원채용때 이 시험의 점수를 참고자료로 활용토록 추천키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 시험의 평가점수가 일반기업체의 직원채용이나 기존 사원 승진 등에서 컴퓨터 능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정착될 경우 취직 희망자나 기존 직원들은 이 시험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얻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험은 연합회가 지난 2월부터 9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마련된 것으로 필기및 실기시험으로 나눠 각각 4백점과 6백점을 배점,1천점을 만점으로 하고 있다. 필기시험은 ▲하드웨어 기본지식 ▲운영체제(OS) ▲유틸리티 ▲사무용 응용프로그램(워드 프로세서,스프레드 쉬트,프레젠테이션 등) ▲네트워크 ▲컴퓨터 상식 등의 과목에 대해 오지선다형의 150문항을 120분동안 평가한다. 실기시험은 ▲워드프로세서(한글 3.0b,MS워드 6.0,훈민정음 4.0중 택일) 스프레드 쉬트(엑셀,로터스중 택일) ▲프레젠테이션(파워 포인트,프리랜서중 택일) 등의 소프트웨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를 묻는 15문항을 주어 실기를 통해2시간동안 평가한다. 연합회는 평가결과 1천점만점을 기준으로 점수별로 A(고급 800점 이상),B(중급 550∼800점),C(초급 300∼550점),D(초급미만 300점 미만)등급으로 분류하고 각 등급별로 업무 범위를 제시,사원 채용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험은 내년부터 연간 상반기와 하반기 두차례 실시할 예정이지만 응시자가 많을 경우 시험 횟수를 늘릴 수도 있다고 연합회는 밝히고 있다. 올해 응시원서는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및 서울시내 주요기업,대학,중고교 총무과 또는 서무과에서 교부하고 한국정보산업연합회 PC활용능력 평가시험본부(여의도 전경련회관 13층,전화 02­780­0206)에서 접수한다. 응시료는 4만5천원(중고등학생은 3만원,회원사 및 특별단체,출장단체 응시자는 4만원)이며 시험성적은 시험 종료후 30일뒤 응시자 주소로 개별통지된다.
  • 변하는 공직사회 영국 재건 앞장서(고비용을 깨자:3)

    ◎투자가는 “왕”… 공무원은 “민원해결사”/투자하면 공무원 상주 애프터서비스/건축허가 신청 1주일이면 “만사 OK”/상공부선 보조금 26억원 미리 지급해/소방서서 먼저 나와 안전시설 도와줘 북 잉글랜드의 윈야드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에 들어서기 직전 「삼성 거리(애버뉴)」라는 입간판이 나온다.지방 정부가 붙여줬다.말로 설명듣기 전에 외국기업에 대한 영국 정부의 자세를 읽을 수 있는 거리 간판이었다. ○「삼성거리」 정부서 지정 삼성 윈야드 공장은 영국 공무원에 대한 칭찬으로부터 설명을 시작했다.지난해 공장을 세울때 1천200명의 많은 근로자 모집이 막막하기만 했다.그런데 영국정부의 취업알선 기관(Job Center)에서 근로자를 1차로 선발해 줬다.삼성전자측은 이들을 대상으로 선별하는 작업만 하면 됐다. 유치하고 나서는 공무원들의 애프터 서비스가 시작됐다.공장에 구청 공무원들이 상주하다시피 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느냐,뭐 도와줄게 없느냐고 물어 왔다.목이 뻣뻣한 공무원들에 익숙한 한국 기업의 직원으로서는 여간 민망하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한다. 삼성측의 설명을 들으면서도 믿기지 않았다.삼성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고 영국 국회에서 따졌던 것처럼,엘리자베스여왕이 준공식에 참석한 삼성에 대한 특별대우일수 있다는 생각도 내심 없지 않았다. 다음 방문지는 승용차로 20분여 떨어진 거리에 있는 워싱턴에 위치한 LG전자.LG측이 밝히는 칭찬은 삼성보다 더하다.『건축허가는 신청한지 1주일만에 나왔다.소방서에서 먼저 찾아와 직접 안전시설을 지도해 주고,공장에 필요한 그린벨트 해제에도 한달이 안걸렸다』 LG측은 최근 영국 상공부(DTI)에 전화를 걸어 내년에 받을 보조금을 미리 받을 수 없겠느냐는 물었다.며칠뒤 국장급인 데이비드 가바함씨가 런던에서 승용차를 타고 LG전자를 찾았다.근로자들의 기술 습득 상황등에 대한 간단한 질문을 마친뒤 그는 흔쾌히 보조금 선 지불을 약속했다.LG전자는 이런 공짜돈 26억원을 미리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자랑했다. ○세관직원 직접 달려와 이런 일도 있었다.세관 문제로 문의할 일이 생겨 조현익이사가 관세기관에 전화를 걸었다.다음날 당장 세관 직원이 달려와 문제를 해결해 줬다.영국 공무원은 전화 한통이면 회사로 달려와 모든 것을 처리해 주는 탓에 행정관청이 어디 붙어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는 얘기다. LG전자뿐 아니라 영국에 투자한 외국기업들은 공무원들의 서비스가 최고임을 부인하지 않는다.선더랜드에 있는 닛산 자동차 공장 홍보실의 미키 스튜어트씨는 『영국 공무원들은 매우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인다』고 말했다. 북 잉글랜드 지역에만 해당되는 특수상황일까.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북 아일랜드지방으로 전화 다이얼을 돌렸다.일정상 북아일랜드까지 가기도 어려운데다 마침 TV에서는 경찰청장이 테러대책을 발표할 정도로 치안도 불안하다. 벨 파스트 근처에 있는 대우전자에 전화를 걸어도 똑같은 대답이다.북 아일랜드 투자청(IDB)의 공무원들은 체류증 발급까지 대행해 줄정도로 유치에 열성적이라는게 오세각법인장의 말이다. ○한글로된 자료들 즐비 투자자문 회사들이 즐비해 영국을 전혀 몰라도 공장 하나 세우기는 순식간이다.투자타당성 조사에서부터 직업훈련(TNA),기술연구 및 개발(IRTU),마케팅까지 모두 알아봐 준다.때문에 투자 기업은 영국의 각종 제도를 파악하지 못해도 된다는 답변이었다.투자 기업은 오직 인력관리와 품질관리에 신경을 쏟으면 된다고 입을 모은다.투자 기업이 자문회사를 활용해도 자문료의 절반은 영국정부 부담이다.기업입장에서는 자문회사를 적극 활용할 수밖에 없도록 돼있고 그것이 효율적이다. LG전자에 이어 뉴캐슬 시내에 있는 북 잉글랜드 개발공사(NDC)를 찾았다.NDC는 대화를 영어로 한다는 이외에는 마치 한국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정도이다.한국어로된 회사 소개 자료에다 유학을 마친 한국인 직원도 한명 고용돼 있다.영어를 잘못하는 한국 중소기업이 진출하는데 행여 어려움이 있을까봐 취한 조치이다. NDC를 비롯해 스코틀랜드(LIS),웨일그(WDA),북아일랜드(IDS)같이 반관반민단체로 투자를 유치하는 지방개발공사들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인다.이제는 과당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흘러 나올 정도다.하지만 이런 경쟁은 투자유치 기관이 보다 나은 서비스와 투자유치 조건을 제공하도록 한다.투자하는 기업입장에서는 즐겁기 그지 없는 현상임에 틀림없다.이런 곳에서 기업을 하다 국내에 오면 답답할 것이란 생각은 기자만의 느낌일까. 올해 들어서는 지방개발공사외에 소규모 민간 지역개발회사들도 생겨나고 있다.북잉글랜드의 클리블랜드·다알링턴 등 4개 도시를 중심으로한 티스강 유역개발회사(TVDC)는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 4월 생겼다.미국의 테네시강 유역개발계획을 연상하게 하는 이회사의 닐 에트링턴사장은 외국기업이 앉은 자리에서 투자의 시작에서부터 끝까지를 모두 알수 있는 One stop shopping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한마디로 영국에서 「투자가는 왕」이고 공무원은 비즈니스맨 역할을 하는 이상현상이 벌어지고 있다.영국 공무원은 더이상 회전의자에 앉은 전통적인 공무원이 아니다. ○기업식 경영문화 도입 영국 내부에서 보는 공무원에 대한 평가도 마찬가지다.영국의 전경련에 해당하는 산업연맹(CBI)의 클라크 국제 마케팅담당 이사는 『지난 4년동안 공무원사회는 엄청나게 변했다』고 말한다.회전의자에서 일어났고 엉덩이는 가볍다.앉아 있을 틈이 없이 고객을 위해 뛰어 다닌다. 변화의 이유는 내부적인 요구와 인센티브제 때문이라고 영국정부 관계자는 설명한다.상공부 산하의 대영 투자국(IBB)의 토니 매튜스 홍보담당관은 『효율성의 극대화를 위해 공무원사회에 기업식 경영 문화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힌다.대표적인 것이 공무원의 능력평가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연봉제 성과급 제도다.외국 기업을 많이 유치한 상공부직원에게 더많은 급여가 주어진다.일을 잘하지 못했다고 평가받는 공무원에 대한 연봉 삭감은 아직 도입되지 않고 있다. 경(Sir)이라는 경칭도 대폭 개방됐다.고위직 공무원에 대해서만 주어지던 명예제도는 이제 근무성과만 좋으면 하위직 공무원이라도 받을수 있게 바뀌었다.이론상 구청의 환경미화원도 근무평가에 따라 경의 칭호를 받을수 있게 됐다.새로운 영국은 공무원이 이끌고 있었다.
  • 일용직 건설근로자 복지카드제 도입/내년 7월부터

    ◎인허가권자가 주요시설물 시공능력 심사 내년 7월부터 일용직 건설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건설근로자 복지카드제도가 실시되고 주요 시설물은 인·허가권자가 시공능력을 심사,시공자를 교체할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을 마련,30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일정규모이상의 공공공사 건설현장에는 건설근로자복지카드제에 가입을 의무화하도록 했으며 복지카드제로 일용직 건설기능공의 경력관리,퇴직공제금 등을 합산 관리하도록 정했다. 공제업무는 건설관련조합 또는 공제조합이 출연한 공제사업조합이 담당하고 공제제도에 가입한 건설업자는 시공능력평가 등에 있어 우대해주기로 했다. 또 시공능력 공시제도를 도입,종합병원·교량 등 공공의 안전과 관련되는 대형다중이용시설은 인·허가권자가 시공자의 시공능력을 심사,부적합한 경우에는 발주자에게 시공자의 교체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폭력행위·부도발생으로 처벌받은 자는 5년간 건설업면허를 받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 하반기경제 어떻게 되나­정부 운용계획 요약

    ◎외국인 연수기간 3년으로 연장/콜 중개사 설립… 단기자금 공급 전담/대형할판점 설립 촉진… 물가 억제/아파트형 공장 양도세 50% 감면/과밀억제지역내 공장 규모제한 철폐 2일 확정된 96년도 하반기 경제운용 계획의 내용을 부문별로 요약한다. ▲물가안정=부문별 물가안정 시책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보유미의 지속적인 공매 및 공매가 하락을 유도,쌀값안정을 꾀하고 채소 및 과실류의 출하와 유통의 원활화를 통해 가격안정을 추진한다.개인서비스 요금의 부당한 인상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외국보다 가격이 높은 공산품의 가격인하를 유도한다.대형 할인점의 설치를 확대하고 할인특매에 대한 제한 완화 등 유통혁신을 통해 공산품 가격의 안정을 기한다. ○장애인 고용 확대 ▲고비용­저능률 경제체질의 개선=노동관계 제도 및 관행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혁하는 것 이외에도 외국인 산업기술 연수생의 연수기간을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여성인력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국·공립 보육시설을 내년 예산에 반영,대폭 확충한다.고용정보 서비스 제공의 확충을 통해 고용기회를 확대하고 「직업능력평가센터」를 설치하는 등 장애인 고용도 활성화한다. ○SOC 우선 투자 금융기관의 대형화 및 전문화를 유도하는 등 금융산업의 구조조정 및 경영혁신을 촉진한다.콜 중개 전문회사를 설립하는 등 단기자금의 중개제도를 개편한다.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재정투자를 확대하고 투자의 효율성도 높인다.이를 위해 물류비용의 절감효과가 큰 도로 및 항만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국책사업의 공사추진 절차의 간소화를 위한 법적 장치도 마련한다.민간자본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유인조치도 대폭 강화한다. ○민간공단 세 감면 공장용지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방공단의 기반시설(용수시설·도로 등)에 대해서도 국가공단처럼 국고를 지원하고 민간개발공단에 대한 각종 부담금을 인하,조정한다.특히 산지전용부담금의 감면 폭을 현행 50%에서 70%로 늘리고 중소기업에 분양 또는 임대하는 민간개발공단에 대해 개발부담금의 50%를 감면한다. ▲수출산업기반 확충=고비용­저능률 구조에 대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무역업계의 애로요인 타개 등의 당면 대책을 추진한다.수입원자재의 관세인하 및 관세환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보험료율을 우대한다.관광시설 투자에 대한 여신규제완화 등 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자본재 산업의 육성을 위해 7월부터 국산기계 구입용 외화대출(25억달러)을 실시하는 한편 내년에는 그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부품 및 소재산업의 육성시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접대비 관리 강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아파트형 공장에 대해 상가 등의 부대시설비율(20%)을 상향 조정,중소기업의 채산성을 높인다.민간건설 아파트형 공장에 대해서도 양도소득세를 50%감면하는 등 건축유인을 강화한다.무등록 공장의 양성화를 위해 과밀억제지역 내 공장건축 면적에 대한 규모제한(현재 3천㎡)을 모두 폐지하고,비공업 지역에서 신·증설이 허용되는 업종을 확대한다. ▲소비생활 합리화 및 저축증대=내년도 예산편성시 불요불급한 경상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행사적경비를 억제하는 등 낭비적 요인을 없앤다.공무원 정원의 증가 및 조직확대를 억제하고 각종 보조금 및 출연금은 제로베이스에서 편성한다.기업의 접대비 등 소비성 경비에 대한 세무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소비자 정보제공을 확대하는 등 건전소비 행태를 유도한다.또 소비생활의 건전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저축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을 강구한다.〈오승호 기자〉
  • 생활기록부 공정성이 열쇠(사설)

    97학년도 대학입시요강이 확정,발표됐다.지난3월 각대학이 보고한 내용을 한국대학교 교육협의회가 종합한 이 요강은 학생선발유형과 전형자료의 다양화,새로운 사정의 도입등을 골자로 하고 있는데 「5·30교육개혁」취지를 대폭 반영했다는점에서 평가할 만하다. 우선 신입생선발에서 국 영 수 위주의 본고사가 전면 폐지됐다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대학의 학생선발권차원에서 94학년도에 부활했던 본고사가 실시 3년만에 사라짐으로써 일선고교와 수험생들의 부담은 많이 줄어들었다.본고사가 폐지됨에 따라 수학능력시험성적과 종합생활기록부의 반영비중이 커져 당락을 좌우하게 된 것은 불가피하지만 이두가지의 능력평가를 얼마나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적용하느냐에 따라 내년도 대입제도의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수능시험은 수험생들의 학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문항을 늘리는 한편 심도있고 정교하게 출제하는 방향으로 나간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그러나 각 고교에서 작성하는 종합생활기록부의 경우 공정성확보가 계속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짐작된다.따라서 종합생활기록부가 합리적인 제도로 정착되기까지는 이것의 입시반영비율을 가능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중·상위권 대학이 복수지원의 기회를 의도적으로 좁힌것도 내년도 입시요강의 특징이다.우수학생을 빼앗기지 않기위해 비슷한 수준의 다른 대학과 입시날자를 같게 하거나 특정학과의 경우 신입생전원 또는 올해보다 많은 비율을 특차모집함으로써 복수지원의 기회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대학측으로서는 우수학생확보와 중복합격자 이탈에 따른 입시관리의 어려움을 덜어보자는 고육지책이겠지만 수험생으로서는 선택의 폭이 그만큼 좁아졌다는 점에서 대학의 횡포로 비쳐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소년소녀가장,생활보호대상자자녀,농어촌학교출신,재외국민과 외국인,산업체 근로자등을 특별전형으로 뽑는 대학이 크게 늘어난 것도 달라진 점이다.특별전형은 교육기회의 균등이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제도다.그러나 이것도 적법성과 공정성이 확보돼야 할 것이다.
  • 면접시험 2차례로 대폭 강화/주요기업 취업가이드­면접 방식

    ◎1차 실무능력·2차 창의력 평가/삼성­주제발표 현대­「무자료 면접」/LG·대우·쌍용 집단토론식 진행 올 하반기 입사시험에서 예년의 시험 방식과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은 필기시험이 폐지되는 대신 면접시험이 강화된다는 것이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입사 지원자들은 따라서 각 기업의 달라진 면접 방식에 관한 충분한 정보를 입수,시험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 방식은 기업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면접을 1차와 2차로 나누어 다단계로 실시하고 지원자 개인에 관한 어떤 자료도 보지 않고 면접을 하는 「블라인드 인터뷰」(BI­blind interview)나 집단토론식 면접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달라진 방식 대비를 다단계 면접의 1차에서는 주로 과장 또는 대리급의 실무진들이 면접관으로 나와 실무 능력을 평가하고 2차에서는 임원진이 창의력이나 인성을 시험하는 질문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1차 면접에서는 전공이나 외국어 실력을 구두 테스트하는 회사가 많다. 삼성은 면접을 2차로 나누어 실시하되 1차 면접에 외부인사를참여시키는 등 면접방식을 변경했다. 삼성의 올해 1차 면접에는 그룹 임원 5명과 교수 등 외부인사 1명이 참여한다. ○외국어 능력 테스트 2차면접은 종전의 집단토론식을 폐지하고 응시자 스스로 직군별로 전문성있는 주제에 대한 의견·지식·경험·열정 등을 발표함으로써 응시자의 개성과 소신을 폭넓게 평가한다.우선 면접 대기시간에 직군에 따라 5개의 주제중 1개를 응시자가 선택하도록 하며 주제는 직군별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구체적이고 시사적인 내용으로 출제한다.예를들어 영업직군이라면 누군가로 벤치마킹을 한다면 누구를 대상으로 할 것인가? 그 이유를 자신의 포부와 관련하여 설명하라는 것과 같은 것이다.발표할 때는 소도구를 이용하거나 3명으로 구성되는 응시자끼리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전문적인 주제 부여 올해부터 필기시험을 폐지한 현대는 1차 시험을 서류전형으로 대체하는 대신 면접을 2차에 걸쳐 다단계로 실시하고 무자료 면접을 도입하는 등 면접시험 방식을 개선했다. 1차면접에서는 상식 수준의 한자 시험을 치고 국가관과 민족관,직업관 등을 묻는 표준 질문서를 작성케 하며 차·과장급이 선입관을 배제한 객관적 평가를 할 수 있도록 15∼20분 동안 무자료 면접을 실시한다.2차면접은 임원들이 지원서와 1차 면접 결과를 토대로 인성 등을 최종 평가한다. 따라서 지원자들은 기본한자를 익혀 대비해야 하며 면접관들에게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사고와 행동을 보여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어야 한다. LG그룹은 계열사별로 1차 또는 1·2차 면접을 한다.도전 의식이나 창의력 등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며 면접위원 4∼6명이 참석,3∼5명의 응시자를 40여분 동안 면접한다.면접자는 자신의 의견을 간단 명료하게 답변해야한다. 계열사의 예를 들면 LG상사는 1차면접에서 5∼6명이 한조가 돼 집단토론으로 평가하며 창의력과 상황대처 능력 평가에 중점을 둔다.2차에서는 4∼5명의 면접관이 인성과 직업관,외국어 구사능력,국제적인 마인드 등을 평가한다. ○면접위원 4∼6명 대우도 계열사별로 면접을 실시하되 1차는 임원과 부서장이 실시하는 일반면접,2차는 실무책임자가 하는 전공면접이며 주로 집단토론식으로 진행한다.(주)대우는 1차 면접에서 회장과 사장 등 4∼5명의 면접관이 참석,3명 1조인 응시자들을 약 15분동안 면접,상사맨으로서의 가능성을 판단한다.2차에서는 각부서 책임자들이 조직적응력과 적극적 사고방식 등을 테스트한다. 쌍용은 면접을 계열사별로 다양하게 실시하며 정직성·성실성·창의성 등을 위주로 평가한다.면접할 때 직무수행 기초지식·직무 적성·인성을 살펴보는 직무능력평가 시험을 친다. 선경은 1차는 지원회사 실무부서장이,2차는 임원이 면접하며 패기와 경영지식,사교자세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코오롱은 네이티브 스피커와 간단한 영어 인터뷰를 한뒤 응시자 5∼6명이 주제 토론을 하도록 유도하는 면접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또 응시자에 관한 사전 정보 없이 면접하는 블라인드 인터뷰도 실시한다.
  • 수신 경쟁(외언내언)

    시중은행들의 예금유치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연말 결산을 앞두고 예금실적을 올려야 하는 데다가 이자등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로 적잖은 자금이 은행권을 이탈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를 메우기 위해서도 수신고경쟁은 필연적이라는 게 은행측 설명이다. 특히 은행들은 10억원 이상의 거액예금을 유치할 경우 일반예금상품보다 2∼4%포인트 높은 수신금리를 적용받는 특정금전신탁을 이용케 하거나 기준금리에 일정비율을 가산하는 방식으로 고금리를 보장해준다는 것.각종 연금이나 기금등 규모가 큰 예금을 끌어 올때 일정액의 유치커미션이 오가는 사실은 널리 알려진 것이며 은행지점장들이 관할 구역주민들의 경조사에 빠지지 않음은 물론 예금주들에게 개인 돈을 써가며 골프·식사대접하는 일도 일반화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무리한 예금경쟁은 은행수지를 악화시킴은 물론 금리인하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어 은행측의 자제가 요청된다.예금상품의 금리를 변칙적으로 올리다 보니 대출금리와의 차이인 예·대마진이 줄어 경영압박을 받게 되고 시중자금이 비교적 풍부한데도 은행금리는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기업의 금융비용부담을 무겁게 해서 국제 경쟁력약화의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얘기다. 또 거액예금자에 대한 사례비지출이 늘어남으로써 이러한 재원염출을 위해 대출커미션을 받아내야 하는등 탈법의 악순환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예금실적 최우선의 은행인사 관행도 큰 문제다.서열이나 종합적인 능력평가보다는 단기간의 예금유치실적으로 출장소장·지점장 등에 대한 승진인사를 함으로써 직원들에게 무리한 예금목표액이 할당되는 등 부작용을 낳고있다. 은행이 돈장사를 하는 곳인 이상 수신경쟁을 안 할 수는 없다.하지만 우리금리가 국제수준에 비해 두배이상 높은 점을 고려,은행들은 변칙적인 예금금리인상보다는 질좋은 금융서비스로 고객유치에 힘씀으로써 국내금리의 하향안정화와 금융산업발전에 기여토록 해야 할 것이다.
  • 만5세 취학 생일 빠른 어린이 우선권/교육부

    ◎내년 서울·5개 광역시 우선 실시/중·소도시는 교육감 재량으로/부작용 막게 「능력평가」 안해 교육부는 18일 만5살 어린이의 국민학교 입학문제에 대해 수학능력시험을 치지 않고 생년월일이 빠른 순으로 입학을 허용하며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그러나 서울과 5개 광역시의 경우 학급 평균 학생 기준을 40명으로 해 해당 지역의 국민학교 수용 능력이 허용하는 범위안에서 입학할 수 있게 하고 나머지 지역은 지역실정과 교육여건을 고려해 교육감이 입학 기준을 정하도록 했다. 이에따라 만 5세 아동의 학부모는 자녀의 취학을 희망할 경우 해당지역의 국민학교에 취학신청을 내면 학교장이 생년월일 순으로 입학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예를 들면 6대 도시에 있는 어느 국민학교에 취학할 6세 아동이 10학급에 3백80명이라면 여유 인원인 20명 만큼 만5세 아동을 생년월일 순으로 입학시키게 된다. 그러나 다른 중·소도시나 읍·면 지역은 한 학급 평균 학생수가 40명에 훨씬 못미치는 지역이 많으므로 교육감이 생년월일의 상한을 정하거나 학급당 학생수 기준을 40명이하로 낮추어 생년월일이 너무 늦은 아동의 취학을 막을 장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당초에 검토했던 수학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은 조기과외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만 5세 아동의 국교 취학 절차를 알려주는 홍보전단 10만부를 전국의 유치원과 국민학교·행정기관 등에 배포했다. 교육부는 이 자료에서 『무리한 조기입학이 자칫 같은 집단내에서의 리더십이나 진취력,원만한 인간관계 형성 등에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5세 아동의 취학을 신중히 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 시공 능력 대형건설업체 뒤진다/건교부,94년 실적 평가 결과

    ◎9위까지 중견기업 차지/전주 거성 2년 연속 선두… 선경 10위 지명도가 높은 대형 건설업체라고 건설공사를 잘하는게 아니다.오히려 견실한 중견업체들이 시공능력이 뛰어나다. 3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94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에서 10위 안에 든 도급순위 20위권 이내 업체는 선경건설이 유일하다.그것도 10위로 턱걸이를 했다. 1위는 1백점 만점에 91.63점을 받은 전북 전주의 거성건설이 차지했다.거성건설은 93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1위에 올랐다.지난해 도급순위 1백21위로 전북지역에서는 연고 건설업체중 가장 큰 업체이다. 지난 78년 주택면허로 건설업계에 뛰어들어 지난 84년 종합건설 면허를 취득했다.아파트건설이 주력사업으로 현재 서울 강서구 등촌동 주공아파트 7공구와 12공구 공사도 하고 있다.대표이사는 강현자씨(51)로 지난 93년 부군인 조찬백 사장이 사망한 후 회사를 경영해오고 있다. 시공능력 평가는 건교부가 평가연도 이전 3년동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발주한 30억원 이상 공사를 5건 이상 시행한 업체들을대상으로 실시한다.공사의 하자 및 재해,하도급 위반여부,기술개발 투자실적등을 평가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대형업체의 경우에는 도급순위 21위인 삼부토건이 2위를 해 대형업체의 체면을 유지했다.삼부토건은 93년 평가에서도 7위를 했다. 도급순위 1위이며 세계적인 기업인 현대건설은 17위를,삼성건설은 16위를,(주)대우는 19위를 해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 그러나 도급순위 25위인 (주)건영은 97개 심사대상업체 중 끝에서 4번째인 94위를 해 창피를 당했고 도급순위 46위인 한보철강공업도 91위로 거의 꼴찌를 면치 못했다. LG건설(32위),코오롱건설(37위)현대산업개발(39위),동아건설산업(53위),한진건설(57위),경남기업(68위),삼환기업(76위)등의 업체들도 30위권 밖이었다.
  • 언어/이해­추리 능력평가 … 평가 바람직/96대입 수능해설서 내용

    ◎수리탐구­실제적용력 바탕 문제해결 과정 중시/외국어―암기력 위주 탈피 의사 소통 능력 측정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앞으로 5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올해 수능시험은 영어의 듣기문항이 2개 늘어나는 것 말고는 전체 출제 경향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국립교육평가원이 수능시험 해설서에 밝힌 출제경향과 시험 대비방안을 간추려 본다. ◇언어영역=어휘력·문장독해력·언어추리력을 중심으로 단어의 의미와 용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긴 문장의 사실적·상상적·비판적 이해력과 추리력,단어간의 관계를 유추하고 언어사용의 오류를 분간하며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 출제 소재는 국어뿐만 아니라 모든 고교 교과목이 대상이 되며 보고문과 보도문,편지,계약서 등과 교과서밖의 문장과 실생활 언어까지도 출제될 수 있다. 국문학사나 문법 등에 관한 지식자체를 평가하는데 치우치지 않고 통합교과적으로 출제,처음으로 대하는 생소한 문장을 적절히 독해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주목적이므로 문학·사회·과학·역사·음악·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두루 읽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연습을 통해 사고력과 이해·논리·비판·추리·상상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수리·탐구영역(Ⅰ)=수학적 지식을 묻는 문제보다는 수학적 표현을 이해하고 해석할 줄 아는 사고능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중심이 된다. 문제의 파악에서부터 해결에 이르기까지의 전체 사고과정의 평가에 중점을 두고 특수하고 어려운 개념이나 원리보다는 대다수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된다. 따라서 수업시간에 다루어 본 문제보다 실제적이고 생소한 문제가 나올 수 있다.또 문제해결의 능력과 함께 계산능력과 개념·원리·법칙의 이해력과 추론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문제도 아울러 출제된다. 문제해결과정에서 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문제를 중심으로 개념과 원리를 적절하게 활용,고정된 한가지 해법만이 아닌 여러가지 방법으로 접근하는 연습을 해야한다.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학적 정보를 조직화하며 그래프와 표 등을 능숙하게 읽고 수학적인 기호로표현하는 방법에 익숙해져야 한다. ◇수리·탐구영역(Ⅱ·과학및 사회탐구)=과목별 평가를 지양하고 가능하면 몇개의 기본개념을 포괄하는 통합형 문항을 출제하며 자연·사회과학적 상황을 근거로 실험이나 탐구활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중시한다. 탐구의 절차로서 문제의 인식,가설 설정,탐구의 설계와 수행,자료의 해석,결론 도출및 평가 등의 단계에 따른 능력을 하나하나 측정할 수 있으나 가능한한 둘이상의 기능을 복합적으로 출제한다. 과학과 사회와 관련된 기본적인 개념을 바탕으로 실제적인 상황의 적용력을 요구한다. 즉,생활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나 상황을 이용해 문제에 대한 인식과 함께 문제해결을 위한 가설의 설정,증거의 수집,가설 검증및 결론 도출 등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한다. ◇외국어(영어)영역=종래에 해오던 영어에 관련된 지식이 아니라 영어를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쓸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한다. 즉,영어를 듣거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은 물론이고 영어의 적절한 표현법을 사용해 생각과 느낌을말할 수 있는 능력도 측정한다. 영어의 용법을 암기해 숙지하고 있는 지식의 정확성을 측정하기 보다는 영어를 듣고 말하고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그런 목적아래에서 올 수능시험에서는 듣기 문제가 2문항 늘어나 10문제가 출제되고 배점도 9∼10점까지 높아지며 1백단어가 넘는 긴 지문(예시문)도 3∼4문제 나올 것이므로 장문 이해능력을 배양하는 것도 중요하다. 듣기 능력을 신장하기 위해서는 대화를 듣고 주제와 요지를 이해하는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읽기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문장의 번역보다 관심과 흥미에 맞는 소재를 갖고 독해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한다.평소 쉬운 영어로 씌어진 책부터 시작해 교과서는 물론 자연·사회과학·문학·논설문·실용문 등 폭넓은 소재의 글을 많이 읽어야 한다.
  • 한국어 구사능력 평가제 도입/97년부터 외국인 대상/행쇄위

    행정쇄신위(위원장 박동서)는 외국인 유학생의 증가와 투자유치등을 위한 국제적 한국어 학습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97년부터 영어의 TOEFL과 같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구사능력평가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외국인의 한국내 직업활동과 유학생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한국어능력을 측정할 객관적 검정도구가 없어 외국인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미국·일본등 선진국은 TOEFL과 일본어능력시험등 외국인을 위한 자국어 구사능력평가시험을 개발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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