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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고르비 동화해설자 변신/음악동화 ‘피터와 늑대’ 녹음 함께 참여

    세계를 호령하던 두 전직 대통령이 어린이들을 위해 정감어린 동화 해설자로 변신했다.5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 소련 대통령이 음악동화인 ‘피터와 늑대’의 이야기 부분을 맡아 녹음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피터와 늑대’는 20세기 러시아의 대표적 음악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의 작품으로 관현악 연주를 바탕으로 해설자가 어린이들에게 내용을 들려주는 음악동화이다. 이번 녹음작업을 총지휘하는 켄트 나가노는 “두 전직 대통령은 이야기 전달에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이탈리아의 유명 여배우 소피아 로렌도 참여하며,연주는 러시아 내셔널 오페라 오케스트라가 맡았다.클린턴과 로렌은 지난해 12월 이미 녹음을 마쳤고 고르바초프는 오는 10일 녹음에 들어간다.이번 녹음에서 특이할 만한 것은 기존 이야기에 늑대의 시각에서 본 도시화 등 환경 문제를 다룬 이야기가 추가됐다는 점.나가노는 “우리는 숲이 사라지면서 늑대가 왜 절망하는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3년 국제녹십자를 설립,환경운동을 펼쳐오고 있는 고르바초프는 이에 무척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출연료 전액을 이 단체에 기부했으며,클린턴도 자신이 고문으로 있는 국제에이즈신탁에 출연료를 내놓았다. 박상숙기자 alex@
  • 어린이 책꽂이/흰빛 검은 빛 외

    ●흰빛 검은빛(우봉규 글,양상용 그림) 인간들의 무분별한 개발 횡포에 설 땅을 잃어가는 두마리 늑대,‘흰빛’과 ‘검은빛’의 서글픈 이야기.동양화풍의 그림.초등 고학년용.계림북스쿨 7000원. ●하얀 눈 환한 눈(엘빈 트레셀트 글,로저 뒤봐젱 그림,최리을 옮김) 첫눈이 오기 전부터 다시 봄이 올 때까지의 계절변화를 등장인물의 반응을 통해 운율 있는 언어로 묘사한 그림책.마술에 걸린 듯 서정적인 풍경이 압권.칼데콧상 수상작.6세 이상.비룡소 8500원. ●떡배 단배(마해송 글,백남형 그림) 한국 아동문학의 개척자 마해송이 민족 주체의식을 웅변한 1948년산 동화.떡배와 단배가 순진한 섬사람들을 꼬드겨 잇속을 챙기자,돌쇠가 대결에 나서는데….초등 저학년용.너른들 8000원. ●늦깎이 위인전 시리즈-앙리 파브르(박진아 글,이상권 그림) 세계적 곤충학자인 앙리 파브르의 발자취를 더듬은 이야기체 전기.어려서 파브르는 아주 엉뚱한 아이였다는데….초등 저학년용.세이북스 7500원. ●막스와 릴리 시리즈(도미니크 드 생 마르스 글,세류주 브로슈 그림,박윤수 옮김) 아이들의 다양한 고민을 풀어주는 프랑스 교양만화.막스와 릴리 남매를 주인공으로 성적 호기심,우정,외모 콤플렉스 등을 풀어나간다.‘막스가 협박을 당했어요’‘릴리는 시험이 무서워’‘릴리,TV없인 못 살아’등 5권.초등학생용.북키앙 각권 4900원. ●타임머신을 타고 떠나는 만화 성경(신훈 글·그림) 어린이는 물론이고 온가족이 함께 읽어도 좋은 성경 만화책.신·구약의 방대한 내용을 사실 훼손없이 흥미롭게 압축.총 10권 가운데 3권 출간.초등 저학년 이상.자음과모음 각권 8500원. ●천 두 번째 밤(클라우스 코르돈 글,박종대 옮김) 서사와 상상의 재미에 흠뻑 빠지게 하는 아라비안 나이트의 속편.잔악무도한 술탄의 마음을 움직인 일은 천두번째 밤에 일어나지 않았을까.어떤 사건이 그를 딴 사람으로 만들었을까.초등 고학년용.다른우리 7500원. ●세계의 어린 영웅들(레베카 하젤 글,헬렌 칸 그림,한창희 옮김) 세계사를 풍미한 영웅들의 어린 시절과 당대의 시대상 등을 대화체로 소개.안네 프랑크,파니 멘델스존,포카혼타스 등 12편.초등 3학년 이상.아이세움 8500원.
  • 이주일의 아동도서/여우가 오리를 낳았어요

    쑨칭펑 글/팡야원 그림 박지민 옮김/예림당 펴냄 늑대의 품에서 자라난 인간은 ‘늑대소년’.그렇다면 여우의 품에서 자라는 오리는 ‘여우 오리’? 타이완 출신 작가가 쓴 그림동화 ‘여우가 오리를 낳았어요’(쑨칭펑 글,팡야원 그림,박지민 옮김)는 엉뚱한 제목만큼이나 재밌는 발상의 우화다. 이야기를 엮는 주인공은 달랑 둘.배고픈 여우와 오리알 하나.먹이를 찾아 강가의 수풀을 어슬렁거리던 여우가 커다란 오리알 하나를 발견한다.‘이걸 그냥 깨먹어? 말아?’ 잠시 망설이던 여우,알을 부화시켜 통통하게 살찐 오리를 잡아먹기로 잔꾀를 부린다. 무엇보다,이솝우화 등에서 익히 봐온 듯한 여우 캐릭터가 정겹고도 친숙한 느낌을 준다.동글동글 곡선으로 마무리된 천연색 파스텔 그림에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의 눈망울이 잠시도 가만있지 않을 듯싶다. 과연 여우가 오리알을 어떻게 부화시킬까.구덩이를 판 뒤 마른풀을 채워놓고 그 위에 알을 놨다가,나무껍질로 배에다 알을 칭칭 동여맸다가 하는 여우의 모습이 깜찍하고 귀엽다.알에서 깨어나 천진한얼굴로 “아빠,아빠” 하며 따르는 새끼오리를 여우는 도저히 잡아먹을 수가 없다.욕심쟁이 여우가 거짓말처럼 ‘함께 사는 기쁨’을 깨달아가는 과정에 묵직한 교훈이 실렸다.지은이는 2001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의 ‘좋은 그림책’ 수상작가.4∼7세.8000원. 황수정기자
  • “엑스멘은 인형 아닌 완구”美관세 12%서 6.8%로 줄어

    |뉴욕 연합|공상과학영화 엑스멘(X-men)에 나오는 늑대인간 ‘울버린’을 포함한 돌연변이 초능력인간 ‘엑스멘’이 “인간이 아니다.”라는 판정이 내려져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 판정을 환영하는 측은 중국으로부터 엑스멘 모습의 완구를 들여오면서 이것이 인형이라는 이유로 12%의 관세를 부과받은 완구회사 토이비즈.토이비즈는 미국 관세청이 엑스멘을 ‘인형(Dolls)’으로 분류하자 인형이 아니라 ‘완구(Toys)’로 분류돼야 한다며 관세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것이 괴물,로봇의 모습을 띤 완구가 되면 인형에 대한 수입관세 12%의 절반에 가까운 6.8%의 관세만 물면 된다. 월스트리트저널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송사는 19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6년간을 끌어왔는데 최근 뉴욕국제무역법원의 주디스 바질레이 판사는 토이비즈의 입장을 받아들여 울버린과 엑스멘이 ‘비인간’이라는 판정을 내렸다. 토이비즈는 그간 촉수와 동물의 발톱,로봇 팔다리와 날개가 있는 엑스멘이 어떻게 인간이냐고 항변해 왔으며 관세청은 그것이분명히 인간의 모습을 한 인형이라고 주장해 왔다.
  • SBS드라마 ‘올인’ 촬영현장 “50억 투자… 부담 크지만 잘 만들어야죠”

    ‘초짜’라던 송혜교의 손놀림이 심상찮다.김병세는 J와 Q,합쳐서 20의 높은 패를 만들고 씨익 웃는다.그러나 송혜교는 곧바로 10과 A로 최고 패인 블랙잭을 만들어낸다.도박 경력 15년이라는 김병세가 연습이라지만 10분만에 400만원을 날리는 순간이다.김병세의 표정이 곱지 않은데,송혜교가 살짝 웃으며 결정타를 날린다.“선배,한번 더 하실래요?” 지난 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SBS 드라마 ‘올 인’(감독 유철용·작가 최완규)촬영현장.‘올 인’은 한국 미니시리즈 사상 최고의 제작비(편당 2억5000만원,총 50여억원)투입과,방송에서 금기시한 프로 도박사를 주인공으로 삼아 기획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허준’‘상도’의 최 작가가 처음 시도하는 현대물이라는 점도 특징.2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이병헌과 송혜교를 비롯해 허준호·지성·유민·박솔미·김태연·김병세로 이어지는 호화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프로 도박사’로 인한 사행심 조장과 ‘거대 제작비’ 등 여론을 의식했는지 최작가는 “욕 먹을 각오 단단히 했다.”면서 “재미를 최우선으로 삼아 각본을 쓸 생각”이라고 공언했다. 유PD는 굳은 얼굴로 “투자액수가 큰 만큼 부담이 많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끼어들었다.“‘컷’을 어찌나 좋아하는지,별명이 ‘사시미’”라는 출연진들의 고자질에서 유PD의 작품에 대한 열의가 어렵지 않게 읽힌다.“한달간의 미국 로케가 거의 해병대 훈련 수준이었어요.” 물론 드라마의 중심축은 실존인물인 프로 도박사 차민수씨를 모델로 한 김인하다.그 역을 맡은 이병헌은 “전 지금 생각 없이 연기하고 있어요.바보같이 들리죠?”라고 말하곤 씨익 웃었다.“배역은 몸으로,마음으로 느끼는 겁니다.김인하를 둘러싼 여러 사건들과 반응을 통해 캐릭터를 점차 파악해나갈 생각이에요.” 일견 무책임해 보이는 발언 뒤에는 오랜 연기경험을 통해 쌓아온 자신감,능력과 철저한 준비 작업이 뒷받침되어 있다.“월드 포커 챔피언십 비디오를 보면서 프로 도박사들의 심리와 몸짓,눈빛 등을 공부했습니다.차민수씨를 사부로 모시고 연기지도도 많이 받았고요.그래도 아직 갈 길이 머네요.” 이외에도 1년 반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송혜교가 이병헌의 상대역인 민수연으로,지성이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최정원으로,허준호가 김인하의 친구인 ‘타짜’유종구로 분한다.이들은 “늑대가 토끼를 잡아먹는 것처럼 살벌한 이병헌과 송혜교의 키스 신만은 꼭 봐야한다.”면서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올인’을 보도록 권했다.“어지간한 영화보다 훨씬 재미있을 겁니다.저희도 모든 것을 ‘All in’했다니까요.” 채수범기자 lokavid@
  • [씨줄날줄]‘기리시마’

    호랑이와 늑대가 우글거리는 산에 사는 노루나 토끼들은 항상 불안하다.이맹수들의 기분이 어떤지,배가 고픈지,언제 어디서 불쑥 나타날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역사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국제사회라는 것도 먹고 먹히는 ‘약육강식’의 질서가 지배해 왔다.힘 센 놈이 최고인 ‘조폭사회’와도 다를 게 없다. 지금 세계는 누구나 배가 부른 평화시절은 아닌 것 같다.미국이 대이라크전을 준비하고 있고,북한핵 문제로 주변국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중국도 군사대국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이런 때 일본이 해상자위대의이지스함 ‘기리시마’호(7250t)를 아라비아해로 발진시켰다.명목은 아프가니스탄 테러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는 미군과 영국군 함정에 연료를 제공하는 보급함의 호위 역할을 맡는다는 것이다.하지만 굳이 일본내의 위헌시비 등과 국제사회의 눈총을 무릅쓰고 이지스함을 전쟁지역에 출동시킨 의미는 그리 가볍지 않을 것이다. 기리시마호에 탑재된 이지스 시스템은 탐지범위 500㎞의 고성능 레이더로 200개 이상 목표를포착하고 10개 이상의 목표를 미사일로 동시에 타격할 수있는 전투력을 갖추고 있다.전문가들은 이지스함 한 척으로 30척의 기동함대에 대한 방어가 가능하다고 평가한다.이처럼 강력한 이지스함을 사상 처음해외로 출동시킨 깊은 뜻은 군국주의 부활까지는 아니더라도 군사력 과시만큼은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일본 헌법 제9조는 ‘전쟁을 포기하고,국제분쟁 해결을 위해 군대를 파견할 수 없으며 육·해·공군을 보유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른바 ‘평화헌법’의 정신은 다시는 전쟁에 나서지 않겠다는 주변국에 대한 약속이기도 하다.그럼에도 일본은 한국전쟁을 계기로 1954년 자위대를 창설했고,‘공격을 받아야 나설 수 있다.’는 자위대의 전수방위(專守防衛) 원칙은 잇단파병으로 이제 껍데기가 됐다. 게다가 일본은 지난 2000년 ‘아시아의 펜타곤’으로 불리는 방위청 청사를 새로 지었고,방위청을 독자적인 예산편성과 각료회의 소집권을 가진 ‘방위성’으로 승격시키려 하는 등 군사대국을 향해 착착 나아가고 있다.주변국들이 뻔히 들여다보고있는 데도 한편에서는 반대하고,한편에서는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처럼 속셈을 감추는 일본의 이중성이 두렵지 않은가. 김경홍 논설위원 honk@
  • 책꽂이/아들과 나 外

    ●아들과 나(고원정 지음) 축구를 소재로 가족의 화해과정을 그린 신작 장편소설.안팎으로 어려움을 겪던 조맹달은 고향 선배의 제안으로 작은 행사를준비한다.아버지팀과 아들팀으로 나누어 축구시합을 벌이기로 한 것.가족의갈등을 치유하기 위한 발상이 새롭다.동방미디어 8000원. ●꼬마 푸세의 가출(미셸 투르니에 지음,이규현 옮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된 프랑스 원로작가의 단편소설 14편을 수록했다.표제작은 숲을 갈망하는어린 소년과 자연을 거세하려는 아버지의 폭력성을 대비시킨 작품.파괴적인현대문명의 탈출구는 자연임을 상기시킨다.현대문학 9000원. ●성별(왕저우셩 지음,박명애 옮김) 50대 중반의 중국 여류작가가 쓴 자전적 소설.문화혁명 등 중국현대사를 거쳐온 여섯 자매의 각기 다른 삶을 그렸다.금토 9800원. ●어시스시리즈1·2(어슐러 K 르 귄 지음,이지연·최준영 옮김) ‘어시스 시리즈’는 현대 판타지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힌다고 한다.1권 ‘어시스의 마법사’,2권 ‘아투안의 무덤’과 과학소설 ‘빼앗긴 자들’ 등 저자의 소설세 권이 동시에 번역,출간됐다.황금가지.시리즈는 각 8000원,‘빼앗긴 자들’은 1만 2000원. ●플랫폼(미셸 우엘벡 지음,김윤진 옮김) 프랑스에서 태어나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작가가 지난해 발표한 장편소설.태국의 휴양지를 무대로 매춘과 섹스관광에 대한 비판,성을 매개로 한 인간의 실존문제,현대문명에 대한 냉소적통찰 등을 담고 있으며 작가의 반이슬람적 입장을 담아 논란을 불러일으킨작품.문학동네 8500원. ●늑대와 춤을(마이클 블레이크 지음,정성호 옮김) 케빈 코스트너가 감독·주연한 동명 영화의 원작소설.인디언사회에 동화돼 가는 백인 장교의 미묘한 심리변화와 인디언들의 사고방식 등 영화로 표현하기 힘든 장면과 분위기를 글을 통해 새롭게 느낄 수 있다.아름드리미디어 9500원. ●크리스마스의 악몽(알퐁스 도데 외 지음,고봉만 편역)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삼은 유럽 유명 작가들의 단편소설을 모았다.알퐁스 도데의 ‘음식을 탐하다’,모파상의 ‘악령에 들리다’,스티븐슨의 ‘사람을 죽이다’,안데르센의 ‘성냥팔이 소녀’,찰스 디킨스의‘크리스마스 트리’등 7편을 실었다.문학과 지성사 8500원. ●돼지에게 설교하다(아르망 파라시 지음,강주헌 옮김) 프랑스의 저술가가인간세계의 부도덕성과 환경파괴,잔인한 권력자 등을 동물에 빗대 경멸과 비난을 쏟아낸 풍자집.‘네안데르탈인 사건에 대한 짤막한 보고서’ 등 10편의 글이 실렸다.좋은글 7200원. ●크립토노미콘(닐 스티븐슨 지음,이수현 옮김) 책세상이 기획한 ‘메피스토 시리즈’의 여섯번째 소설(전4권).‘아바타’라는 인터넷 용어를 만든 작가가 제2차 세계대전과 현대 기술세계를 오가며 암호풀기 게임을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제목은 ‘암호의 서(書)’라는 뜻이며 1∼2권이 먼저출간됐다.각 9000원.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로저 젤라즈니 지음,김상훈 옮김) 1960년대 이후 판타지문학계에서 커다란 인기를 누렸던 미국 작가의 초기 중·단편 소설집.화성의 무희와 지구에서 온 서정시인의 사랑을 그린 표제작을 비롯,‘그 얼굴의 문,그 입의 등잔’ 등 17편을 실었다.열린책들 9500원. ●천 개의 절망을 이기는 한 개의 희망(김미림 지음) KBS1 FM ‘세상의 모든 음악’의 작가로 활동하는 저자의 산문집.평범한 일상에서 만나는 사소한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짧은 산문 89편이 실렸다.휴먼&북스 8500원. ●장희빈(윤승한 지음) 현재 텔레비전 드라마로도 방영되고 있는 장희빈을소재로 한 역사소설.1940년대 역사소설가로 이름을 떨쳤던 저자(1909∼1950)가 신문에 연재했던 것을 새롭게 엮었다.열매출판사 9000원. ●대산문화 9호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발행하는 문학교양지. 반년간으로 발행되는 이 잡지는 내년부터 계간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 “영화 공짜로 보세요”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감상하세요.’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선정,무료로 상영한다. 영화는 상월곡동에 있는 성북정보도서관 지하 1층 컨벤션룸에서 이달 말까지 화·목·토·일요일 오후 3시에 상영된다. 이에 따라 12일 136분짜리 영화 ‘뷰티플 마인드’를 상영한 데 이어 14일에는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 ‘빨강머리 앤Ⅲ’를,토요일인 오는 16일과 일요일인 17일에는 ‘곰돌이 푸’와 ‘미국을 사로잡는 공룡’이 잇따라 선보인다. 또 19일과 21일에는 ‘장군의 딸’과 ‘빨강머리 앤Ⅳ’를,23일과 24일에는 ‘마리이야기’와 ‘피터와 늑대,어린이와 요술’이 각각 상영된다. 이밖에 26일에는 ‘조용필 라이브 2002(비상)’,28일 ‘빨강머리 앤 Ⅴ’,30일 ‘인랑’ 등이 줄을 이으며 주민들을 매료시킨다.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 4번출구 앞의 정보도서관을 찾으면 된다.962-1081. 조덕현기자
  • SBS 창사특집 새달 방송, 한국 야생늑대 혈통 되살리기

    지난해 4월 어느날 경기 양주군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산하 야생동물보호센터 늑대증식장내 산실(産室).늑대 암컷 애랑이가 옆으로 누운 채 고통스러워한다.남편인 늑돌이는 먹이를 물고 산실로 들어와 안타까운 듯 쳐다보고 나간다.애랑이는 출산중이다.모두 여섯 마리를 낳았다.그러나 새끼들은 오래가지 않았다.어미가 물어죽였기 때문.산실을 모니터링하던 대원이 간신히 ‘하나’ 한 마리를 살렸다.이 땅에 다시 늑대의 후손이 탄생한 것이다. SBS는 새달 14일 창사특집 자연다큐멘터리 ‘늑대-야생을 위한 새로운 외침’을 방영한다.이 다큐멘터리는 이 땅에서 사라졌던 늑대의 증식과정과 야생의 회복을 위한 민간단체의 노력 등을 담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대흥안령 및 내몽골 자치지역 등지에서 19개월간 촬영을 끝냈다. 우리나라에서 늑대가 사라진 것은 1996년.일제시대부터 늑대 박멸정책이 벌어지면서 1915년과 1942년 사이 1369마리의 늑대가 잡혀 죽었다.1960년 영주에서 붙잡혀 동물원으로 옮겨진 다섯 마리의 마지막 늑대후손은 1996년 서울대공원에서 숨을 거뒀다.이것으로 공식적인 한국 늑대의 혈통은 사라졌다. 지난해부터 한국 야생동물보호센터에서 늑대증식을 연구해 ‘하나’가 탄생했다. 올해 3월 늑돌이·애랑이가 ‘하나’의 동생 열 마리를 추가 출산했다.제작진은 산실내부에 ‘손가락 카메라’를 설치해 출산과정을 촬영했다. ‘하나’와 새로 태어난 다른 늑대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늑대들의 성장기도 담았다. 또 내몽골 초원에서 야생 늑대 가족을 찾았다.무엇을 먹고 어디에서 쉬고 새끼는 어떻게 키우는지,미지의 황야로 쫓겨난 늑대의 운명도 조명한다. 담당 프로듀서 강부길씨는 “이 땅에 다시 늑대를 복원하려면 많은 정보와 시간,시행착오와 사람들로부터의 합의를 얻은 후에야 가능하다.”면서 “이 다큐멘터리는 그러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현진기자 jhj@
  • [편집자문위원 칼럼] 美 이라크 공격 ‘진짜 이유’

    우리들이 추석연휴를 즐기는 동안에도 세계의 ‘지도자들'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계획을 놓고 열띤 외교전과 논쟁을 이어갔고,국내외 언론들은 그들의 의중을 좇아가느라 여념이 없었다.16일 이라크가 유엔사찰단의 무조건 복귀를 수용한다는,사실상 전쟁을 막기 위한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들었으나,이미 전쟁을 기정사실화하고 확전의 명분쌓기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 미국은 이라크의 이러한 제안을 ‘회피 전술'일 뿐이라고 간단히 일축해 버렸다. 이에 더해 미 국방부는 야간공격에 유리하고 화생방복을 입고 작전하기 편한 1·2월이 공격의 최적기라는 구체적인 전쟁계획안을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제출했다고 하며,그와 동시에 프랭크스 미 중부 사령관의 “군은 국가의 어떠한 명령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충성맹세'도 들려온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매일 9월19일자 ‘길섶에서-진짜 이유'는 이솝 우화의 늑대와 사슴의 비유를 통해 미국이 그토록 전쟁에 집착하는 이유가 과연 이라크가 미국과 전세계인들의 자유와 안전을 위협하는 대량살상무기를 가졌기 때문인지,혹시 ‘깡패국가'들의 위협을 내세워 미국의 군사적 패권주의를 공고히 하고 석유의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한다든지 하는 ‘진짜 이유들'이 다른 데 있지 않은지를 독자들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반면 “이라크 6개월 내 핵무기 제조능력”(9월11일자 국제면) 같은 기사는 이라크를 둘러싼 각종 주장을 그대로 전달하다 보니 객관성에 의문을 주는 기사가 되어버렸다.기사에 나온 대로 리처드 버틀러 전 유엔무기사찰단장이 ABC 방송 인터뷰에서 그런 주장을 하기는 했지만,마찬가지로 무기사찰단 팀장으로 활동했던 스콧 리터는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갖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며,오히려 무기사찰단이 미국의 스파이 노릇을 했다고 폭로하는 등 유엔무기사찰단(UNSCOM) 내에서도 이라크의 핵무기나 대량살상무기 보유에 대해서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리처드 버틀러와 비슷한 견해의 보고서를 낸 것으로 기사에 실린 국제전략문제연구소는, 유일하게 미국의 대 이라크 전쟁계획에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있는 국가인 영국 내에서도 보수적인 성향의 싱크탱크이기도 하다. 물론 기사에서도 줄곧 보고서가 신빙성에 의문이 가고 기존 보고서들보다 진전된 내용이 없다고 언급했지만,기사와 일치하지 않는 그러한 단정적인 제목을 뽑음으로써 독자들이 그것을 사실인 양 받아들이지 않을까 우려된다. 지난 걸프전 기간 동안 이라크 군인과 민간인을 합쳐 약 15만명 이상이 사망하고,30만명 이상이 부상했으며,미국과 영국군이 사용한 300t의 열화우라늄탄으로 인해 사막과 생태계가 파괴돼 이라크는 죽음의 땅이 되어버렸다.유니세프의 통계에 따르면 경제제재에 따른 의약품 부족과 영양실조 등으로 전후 10년 동안 100만명의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즉,지금 이라크 국민들에게는 전쟁이 아니라 국제사회의 관심과 원조가 절실한 것이다. 지금까지 대한매일 국제면의 관련기사들은 대체로 대 테러전쟁 확전을 둘러싼 미국과 유엔,이라크 등 국제사회의 움직임을 전달하고 분석하는 기사들이 주를 이루었는데,앞으로는 이러한 이라크인들의 고통에 주목하고 반전여론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사를 많이 실어주기 바란다. 일반독자들이 지금 미국이 꾸미고 있는 전쟁계획은 보편적인 인권이나 자유,정의와는 하등 연관이 없음을 깨달을 수 있게 말이다. 최재훈 인권과 평화를 위한 국제민주연대 상임간사
  • [2002 길섶에서] 진짜 이유

    늑대와 사슴이 맞닥뜨렸다.“너 잘 만났다.네놈이 내 새끼들을 잡아먹었지?” 늑대가 송곳니를 드러내며 윽박질렀다. “살려 주세요 늑대님,저는 절대로 그런 일이 없습니다.”“이놈아,증거가 있는데도 잡아뗄 텐가?”“어디에 그런 증거가 있다는 말입니까요?”“저기 보아라.어린 새끼들의 뼈가 있지 않으냐?”“늑대님,저는 풀만 먹고 삽니다요.” 말문이 막힌 늑대가 다른 트집을 잡았다. “하지만 너를 그냥 둘 수 없다.네놈이 지난 겨울에 내 영역에다 배설을 했지 않느냐.”“아닙니다.늑대님,저는 이 골짜기를 벗어난 일이 없습니다.”“이놈아,네 발자국이 어지럽게 남아 있었는데도…?”“죄송합니다.늑대님,저는 올 봄에 태어났습니다요.”머쓱해진 늑대,“그렇지만 할 수 없다.실은 내가 배가 고프거든.” 이라크가 유엔의 핵사찰을 무조건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그 속내는 여전히 미궁이다.미국은 일단 ‘시간 벌기’로 간주하고 밀어붙일 태세인데 이솝이 이 시대에 산다면 어떤 우화를 쓸지 궁금하다. 김재성 논설위원
  • 어린이 책세상/ 작은 새가 온 날 外

    ■작은 새가 온 날(이와사키 치히로 글·그림)= 일본의 대표적 여류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지은이가 소녀의 투명한 동심을 절제된 언어로 표현해냈다.수묵화법과 수채화법을 조화시킨 독특한 그림이 인상적이다.‘이웃에 온 아이’가 함께 나왔다.프로메테우스.각권 1만원. ■헤르만의 비밀여행(미하일 엔데 글,레기나 켄 그림,이지연 옮김) = 미하일엔데는 ‘모모’로 잘 알려진 독일 작가.천덕꾸러기 아홉살 소년이 신비한 모험을 거쳐 따뜻한 가족 품으로 돌아온다는 줄거리의 판타지 동화.초등2학년 이상.소년한길.7000원. ■지리산으로 간 반달곰(이지엽 글)=아기곰 세마리가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지리산으로 보내진 뒤 동물원에 남은 가족과 엮는 가슴뭉클한 내용의 자연생태 동화.초등 저학년 이상.고요아침.8500원. ■마르지 않는 창작의 샘 피카소(염명순 글)= 현대미술의 거장 피카소의 생애를,작품을 근간삼아 보여준다.유명한 작품은 물론 그에게 영향을 미친 세계적 대가들의 작품을 천연색 도판으로 편집했다.초등 고학년 이상.아이세움.9500원.■쭈리와 회색늑대(피야 린덴바움 글·그림,강미라 옮김)= 겁많은 아이 쭈리가 우연한 계기로 착한 늑대들과 어울리며 용기를 얻는 줄거리의 스웨덴 그림책.유아용.대교M&B.7500원. ■보름달 음악대(옌스 라스무스 글·그림,김은애 옮김)= 휘영청 달밝은 가을밤,아이들을 즐겁게 꿈나라로 보내줄 그림동화.‘거꾸로 된 세상’과 보름달 등 2군데 신비한 공간이 이야기의 주무대이며,글자와 그림을 간간이 거꾸로 편집한 발상이 재미있다.5세 이상.비룡소.8500원. ■지구를 살려줘!(실비아 바이스만 글,브뤼노 하이츠 그림,조현실 옮김)= 환경이란 묵직한 주제를 만화처럼 가벼운 형식으로 풀어놓은 환경과학 그림책.유머넘치는 그림과 구어체 문장이 어린 독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올 듯.초등학생 이상.시공주니어.8000원.
  • 희망의 섬 78번지-전쟁의 참혹함에도 희망은 있단다

    가장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기에는 마음을 울리는 한 권의 책이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법이다.하지만 현실은? 서점을 둘러보면 어린이책은 빼곡히 채워져 있지만 청소년책은 상대적으로 찾아보기 힘들다. 참고서나 논술고사를 위한 모음집만 쥐어주고서 청소년 정서가 메말라 간다고 한탄해 봤자 헛 일.고전을 읽히면 된다고 반박할 수 있지만,왠지 지루할거라는 생각으로 대부분 서가의 장식용으로 전락한 것이 현실이다. 비룡소가 시리즈로 펴내는 ‘청소년 문학선’은 그래서 지금,의미있는 작업이라 할 만하다.특히 현재 청소년 문학계에서 주목 받는 신선한 작품을 골랐다.화사하지만 고통스러운 10대의 자화상을 솔직하게 조명하고,세상으로 떳떳하게 나아가는 용기를 주는 작품들이다. 이번에 출간한 ‘희망의 섬 78번지’는 지난 96년 안데르센상을 받은 이스라엘 작가 우리 오를레브의 자전적 소설.제2차 세계대전 중 유태인 소년 알렉스가 강제수용소로 끌려간 아빠가 찾으러 올 때까지 게토에 혼자 남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소설은 열두살짜리알렉스의 시점으로 전개된다.게토의 빈 집을 뒤져 먹을것과 입을 것을 찾으며 생존하는 법을 터득하는 알렉스의 생생한 서술은,인류의 양심을 시험대에 올린 20세기의 가장 처참한 현장으로 독자를 이끈다. 그 현장의 경험에는 전쟁과 인종차별에 대한 비판이 녹아 있다.알렉스는 유태인 반란군을 살리려다 독일 군인을 총으로 쏴 죽인다. 바닥에 뒹구는 시체를 보고 나서야 모험소설의 전쟁과 실제의 전쟁이 얼마나 다른지 실감한다.영화와 게임으로 폭력에 무감각해진 청소년들에게 읽히고싶은 대목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매력은 이 모든 내용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과 닮았다는 점.폐허가 된 장소에서 혼자 살아간다는 것은 어른의 문턱에서 삭막한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소년의 심정과 비슷할 터.힘겹지만 좌절 대신 최선책을 찾아가는 알렉스의 길을 따라 성장의 터널에서 한발 앞으로 다가선 자신을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이끄는 것이 ‘언젠가 아빠는 돌아온다.’라는 알렉스의 믿음이었다는 점에서,인간다울 수 있는 최후의 보루는결국 희망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도 전달한다.8000원. 이 책을 포함,비룡소가 지금까지 펴낸 ‘청소년 문학선’은 5권.데이비드알몬드의 ‘스켈리그’는 평범한 학생 마이클이 천사 스켈리그를 만나 세상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깨닫는 과정을 미스터리 형식에 담았다.추한 몰골이지만 어깨에 날갯죽지가 있는 스켈리그처럼 어두운 청소년기를 지나면 날아오를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것.티에리 르냉의 ‘운하의 소녀’는 성추행으로 고통받는 10대 소녀의 내면을 간결한 문체로 그려내,청소년에게 닥친문제를 그들의 눈으로 들여다 본다. 쿠르트 뤼트겐의 ‘늑대에겐 겨울이 없다’는 조난당한 고래잡이배 선원을구조하고자 혹독한 자연을 거슬러 가는 사람들의 모험을 그렸다. 수지 모건스턴의 ‘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는 오랫동안 헤어져 산 아버지와 편지를 통해 화해하는 한 아이의 이야기로,가족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 김소연기자 purple@
  • 토요영화/ 레트로액티브 등

    ▲레트로액티브(MBC 오후11시10분)= 영화로 보는 게임.선택에 따라 내용은 바뀌지만 경로는 늘상 같은 게임처럼,20분전 과거의 상황으로 여러번 돌아가 참극을 막아보려는 범죄심리학자 이야기가 스릴있게 펼쳐진다.인질극 사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카렌은 텍사스로 떠나던 중 차가 고장나 지나가던 프랭크와 레이엔 부부의 차에 동승한다.우연히 레이엔의 부정을 알게 된 프랭크는 아내를 총으로 쏜다.가까스로 탈출한 카렌은 ‘가속화 연구소’로 도망치고,갑자기 시간역행 장치가 가동해 살인이 일어나기 전으로 돌아가게 되는데….97년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소개돼 인기를 끈 미국의 인디영화. ▲늑대의 후예들(KBS2 오후10시50분)= 시대극의 옷을 입은 프랑스형 블록버스터.1765년 프랑스 남부 산악지대 제보당에 정체불명의 야수가 출현해 여자와 어린아이들을 무참히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루이 15세는 긴급히 밀사를 파견한다.사건을 해결하는 주인공 프롱삭 역은 사무엘 르비앙이 맡았으며 모호크족 전사 마니로 나오는 마크 다카스코스의 액션연기가 돋보인다.프랑스에서는 7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크리스토퍼 강스 감독의 2001년작.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EBS 오후10시)= 자수성가한 보스톤의 백만장자 토마스 크라운(스티브 맥퀸)은 생활에 염증을 느껴 완전범죄를 저지르고 리오로 떠나려 한다.스위스 은행에 300만 달러를 예치한 뒤,서로에 대해 모르는 다섯 사람을 고용해 은행을 턴다.일탈을 통해 자유를 꿈꾸지만,보험수사관과 뜻하지 않은 사랑에 빠진다.산업자본주의에 대한 환멸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낸 68년 노만 주이슨 작품.99년 존 맥티어넌 감독이 피어스 브로스넌,르네 루소를 주연으로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김소연기자 purple@
  • 문화광장/ 어린이

    ◆ 어린이 난타 - 25일까지 평일 오후 1시·3시,토 오후 1시·3시·6시(월 쉼)양재동 교육문화회관 (02)1588-7890.채훈병 연출,정대경 음악.어린이나라 수리수리호텔 주방에서 신나게 장난을 치는 요리사와 구슬을 찾는 꼬마 마법사들의 한바탕 소동. ◆ 라이온 킹 - 9월1일까지 평일 오후 2시·4시,토·일 낮12시·오후 2시·4시 하늘땅소극장(02)7474-222.김대환 연출.라이온킹 심바가 사는 아프리카로의여행.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각색한 뮤지컬.극단 손가락. ◆ 마당을 나온 암탉 - 15일까지 오후 2시·4시 문화일보홀(02)7665-210.송인현·한명희 연출.베스트셀러 동화를 각색.암탉 ‘잎싹’과 오리 ‘초록머리’가 소망을 찾는 과정.극단 민들레. ◆ 일곱마리 아기염소와 늑대 - 13일 오후 2시·3시30분,14일 오전 10시20분·11시30분·오후2시 인천종합예술회관(032)427-8401.세 아이가 연극놀이를 하는 인형극 형식의 가족 뮤지컬.극단 꼬마세상. ◆ 뱃살마녀와 손오공 - 29일까지 평일 오후 1시·3시,토·일 오후 1시·3시·5시 63빌딩 별관 컨벤션센터(02)789-5600.정재호 연출.지구를 지키는 손오공저팔계 사오정의 활약을 그린 가족 뮤지컬.중국 소림사에서 현지 캐스팅한 소림동자 5명이 무술을 선보임. ◆ 토토 - 11일까지 평일 오전11시·오후3시,토·일 오후 2시·5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41-3391.정태영 작·연출.쓰레기 천국 화성을 구하는 지구소년 토토의 활약.우주와 환경을 공부할 수 있는 뮤지컬.극단 동숭아트센터.
  • [대한민국 24시] 광안리 해수욕장/낮엔 피서 천국… 밤엔 청춘 해방구

    연일 섭씨 30도를 넘나드는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 인파도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운다.주말이면 해운대 100만명,대천 40만명 식의 ‘추정보도’가 난무하면서 어떻게 든 짧은 휴가를 이른바 ‘방콕’,‘방굴러데시’로 버텨보려는 가장들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산과 계곡이 더위를 피하는 곳이라면 해수욕장은 직접 더위와 맞서 더위를 쫓는 ‘이열치열의 피서지’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뙤약볕 아래의 뜨거움과 해질녘의 낙조,바다가 만들어내는 시원한 해조음은 여름철 바닷가가 아니면 맛볼 수 없는 낭만 그 자체다.해수욕장의 낮과 밤 풍경은 사뭇 다르다.교수와 괴물을 넘나드는 프랑켄슈타인처럼 해수욕장도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다.부산의 대표적 해수욕장중 한 곳인 광안리 해수욕장의 낮과 밤을 최근 들춰봤다. ■광안리 해수욕장 아침 풍경= 광안리의 하루는 모두들 곤히 잠들어 있을 시간인 새벽 5시쯤 미화원들이 곳곳에 널브러져 있는 쓰레기더미를 치우면서 기지개를 켠다. 미화원들이 청소차를 동원해 쓰레기를 치우기시작할 때쯤이면 붉게 이글거리는 원반의 불기둥이 바다밑을 박차고 수면 위로 서서히 솟구친다. 그러나 아직도 백사장 곳곳에는 전날 밤 더위를 피해 돗자리를 깔고 잠든 인근 주민들과 질펀한 술판을 벌인 피서객,청소년들이 웅크린 채 깊은 잠에 빠져 있다.같은 ‘노숙’이지만 서울의 지하철역에 웅크린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지난 3일 광안리 해수욕장의 아침도 그렇게 시작됐다.동녘이 훤히 밝은 오전 6시쯤.백사장은 이미 운동복 차림의 사람들로 북적대기 시작한다. 모래사장을 뛰는 조깅파와 무작정 걷는 워킹족,맨손체조를 하는 사람,바닷가를 거닐며 새벽녘 신선한 기운을 마셔보는 외지 피서객들로 활기를 띤다.이들의 얼굴과 몸에는 어느새 굵은 땀줄기가 줄줄 흐른다.건강한 시민들의 힘찬 발걸음 소리가 박스를 덮고 자고 있던 술꾼들의 잠을 방해한다.때맞춰 주변 해장국집의 호객행위 목소리도 커져간다. 사람들은 어제의 숙취와 운동 뒤에 오는 출출함을 해장국집에서 간단히 달랜다.이들 해장국집은 쉬는 날이 없다.종업원들은 24시간 2교대로 돌아가면서 자리를 지킨다. 광안리해수욕장은 오전 8시쯤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다.그러나 그것도 잠깐,이내 낮 손님을 받을 채비에 돌입한다.신문의 사진이나 TV화면을 통해 낯이 익은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해변을 메울 준비를 마쳤다.2시간 뒤인 오전 10시쯤.아빠·엄마와 여동생 손을 꼬옥 잡고 곧 있을 물놀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슴이 벅찬 한 초등학생이 해변에 나타났다.물놀이도 물놀이지만 이제 학원에 가도 친구들에게 자랑거리가 생겼기 때문인지 아이의 얼굴은 벌써 붉게 달아올랐다.언제부터인지 초등학생들에게 보편화된 학원수강 때문에 아빠·엄마 손잡고 나서본 지 꽤 오래됐다. 해가 머리 위로 떠오른 낮 12시가 되자 해수욕장은 갑자기 바빠졌다. 한꺼번에 몰려드는 피서 차량으로 도로는 순식간에 마비돼 주차장으로 변해버린다.가만히 앉아 있어도 연신 등줄기에는 땀이 줄줄 흐르고 태양의 신은 이를 즐기기라도 하듯 더욱더 뜨겁게 내리쬔다. 벌겋게 달궈진 백사장은 모래알만큼이나 많은 물놀이객들로 빼곡히 들어찼다.이날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은 인파는 줄잡아 50여만명.고작 2㎞ 정도의 해안에 마산 시민 모두가 들어앉은 셈이다. 여기저기 모래에다 몸을 파묻고 찜질에 여념이 없는 아저씨·아줌마,날씬한 몸매를 자랑이라도 하듯 비키니 수영복차림으로 선탠을 즐기는 젊은 여성,팔짱을 낀 애인을 두고도 비키니 여성을 곁눈질 하는 청년,아빠·엄마를 졸라 바닷가에 온 어린이들은 연신 짠 바닷물을 마시면서도 물놀이가 마냥 즐겁기만 하다.이들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팔고다니는 아르바이트 학생과 잡상인의 풍경이 오히려 정겹게 와닿는다. 여름철 해수욕장의 한낮은 마치 ‘혼돈 속에서 질서가 묻어나는 시골장터’를 방불케 한다.그러나 해가 서산에 뉘엿뉘엿 지고 밤이 찾아오면 해수욕장은 또 다른 변신을 준비한다.잠시 휴식기를 취한 해수욕장은 토요일밤의 열기 속으로 금세 빠져든다. ■청춘의 해방구, 해수욕장의 밤= 시원한 바닷바람에 몸을 맡긴 피서객들은 한낮의 열기에 대한 복수라도 하듯 미친 듯이 밤을 파고든다.열기가 가라앉은 백사장에는 파라솔 대신 돗자리가 깔린다. 가족,친구,연인,대학동아리 등 끼리끼리 삼삼오오 돗자리를 깔고 앉아 가져온 음식과 음료수 등을 마시며 밤의 여유를 만끽한다.이날은 이달들어 처음맞는 토요일이자 바다축제가 열린 탓에 평소보다 많은 5만여명의 인파가 찾아들었다.광안리의 밤은 북적대던 낮 못지 않게 역동적이다. 전국 청소년들 사이에 광안리는 이미 생소한 곳이 아니다.해수욕철이면 전국 각지의 젊은이들이 모여든다.한때는 서울 강남의 ‘오렌지족’들이 여름철 광안리를 점령하곤 했다.폭발하는 퓨젼쇼,현란한 몸짓 등 광안리의 젊은축제는 밤이 깊어가면서 절정에 달한다.모래밭에 무리지어 저마다 노래하고 춤추며 젊음을 발산한다.청춘 남녀들의 뜨겁고 질퍽한 사랑도 밤의 열기만큼이나 뜨겁게 익어간다. 젊은 남자들은 부나방처럼 여자들을 찾아나선다.오가는 여성들을 보는 눈초리가 예사롭지 않다.일상생활에서 벗어난 피서지에서는 흔히 긴장감이 풀리게 마련.‘늑대와 여우’들의 탐색전이 치열하다.동그랗게 모여 앉은 여성들 주변에는 항상 두세무리의 ‘늑대’들이 어슬렁거린다.‘침투조’를 뽑기위해 가위바위보를 하는 무리가 있는가 하면 이미 ‘대표선수’가 정해진 듯 어깨를 두드리며 기를 불어넣어 주는 쪽도 있다. 서울 연희동에서 왔다는 회사원 김모(27)씨는 “숙소는 해운대에 잡았지만 밤에는 광안리에서 논다.”며 “아무래도 젊은이 취향에는 광안리가 더 좋은것 같다.”고 한다. 밤이라고 청춘들만 있는 건 아니다.전국 최고의 피서지라는 부산에 사는 시민들은 따로 피서갈 필요없이 ‘밤마실’을 나오면 된다.인근 해운대구 수영동에 사는 김진헌(50)씨는 “더위를 피해 가족들과 함께 밤 피서를 왔다.”며 “아예 여기서 자고 새벽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자정이 넘었는데도 광안리에는 차량들과 사람들로 넘쳐난다. 날이 바뀐 4일 오전 1시30분.민락동 야외공연장 앞 도로변 건널목에는 대낮같이 밝은 가로등 아래 오가는 사람들로 붐빈다.거의 초저녁 수준이다.바로옆 회센터들의 간판도 여태껏 반짝이고 있다. 이곳에서 30년 넘게 해장국을 팔아왔다는 한 해장국집 주인 아들(33)은 “몇년 전부터 광안리의 밤은 젊은이들이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습기를 머금은 무더위,술,젊음이 어우러지다보니 서로간에 충돌하기가 쉽다. 광안리 여름 경찰서 관계자는 “술에 취해 싸움을 하다 연행되는 경우가 하루 5∼6차례 이상은 꼭 있다.”고 한다.하루종일 온 몸으로 사람들의 더위를 식혀준 백사장은 그들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 때문에 밤새 신음을 토해낸다.이날 오전 2시쯤 ‘만남의 광장’에는 어김없이 컵라면 용기,담배꽁초,맥주병 등이 어지럽게 나뒹굴었다.한편에는 10대들의 소란스러움으로 여름 밤바다의 정취를 느끼기 힘들었다. 하지만 해수욕장은 낭만과 젊음,열망과 환희뿐만 아니라 무질서와 추태마저 따뜻하게 감싸고 어루만져 준다.인고의 세월을 겪어온 넉넉한 어머니 같은 바다에게 못난 자식이나 잘난 자식이나 소중하기는 다 마찬가지다.많은 것을 감춰주고 새로운 것을 잉태한다. 광안리 해수욕장의 밤도 그렇게 깊어가고 있었다. 물론 바다는 '네가 올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을'것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레저단신

    ◇63시티 수족관은 17일까지 고객이 직접 대형 수조에 들어가 물속 세계를 체험하는 ‘수중 다이빙교실’을 운영한다.전문 다이버의 안내로 다이빙 장비를 착용하고 들어가 30분동안 유영과 물고기 먹이주기 등을 한다.하루 2차례 무료로 진행되는 다이빙교실엔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02)789-5663·5. ◇서울랜드는 바캉스철을 맞아 25일까지 매주 일·공휴일 ‘나홀로족’을 위한 이벤트 ‘도전,여우사냥,늑대사냥 ’행사를 개최한다.온라인 포탈업체인 네띠앙러브 남녀 회원이 매주 10명씩 ‘사냥감’으로 제공되고,사냥꾼으로 참여하는 관람객이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짝을 맺는 행사이다.(02)504-0011.
  •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디 브라운 지음/나무심는 사람

    ‘이 땅에 들어온 백인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약속을 했다.그러나 지켜진 것은 단 하나,그들은 우리 땅을 먹는다고 장담했고 정말 우리 땅을 먹어치웠다.’(수우족 추장 붉은 구름) 나바호 코만치 수우 샤이엔 크로우 네즈페르세 아파치 유트.미국의 길지 않은 역사는 이들 인디언종족의 피로 얼룩졌다.그들은 아무런 대가없이,또 이유도 모른 채 미국 건국의 제단에 피를 제물로 올려야 했다. 우리에게는 미국판 서부영화를 통해 악명으로 기억된 아파치족과 나바호족,그들은 왜 그렇게 ‘정의로운 미국’의 건맨 혹은 선량한 목장주와 광산업자들에게 맞서 죽음을 넘나드는 싸움을 계속해야 했던가.이 해묵은,그러나 누구도 명쾌하게 답을 해주지 않았던 문제에 대답하는 책 디 브라운의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최준석 옮김.나무심는 사람)가 나왔다. 1492년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400년간 ‘이방인’백인이 ‘땅주인’인디언에 가했던 무참한 학살극에 대한 기록이자 고발이다. 특히 인디언의 운명을 결정지은 1890년의 운디드니 사건을 중심으로 인디언의 비장하고 치열한 생존투쟁과 이들을 내몬 백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폭력과 협잡,살륙 등 야만이 횡행한 ‘폭압 30년’의 기록이 방대한 자료와 증언으로 정밀하게 짜여졌다.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미국인들이 자랑하는 서부개척사란 ‘인디언 멸망사’의 다른 이름임을 알게 되고,이제는 인디언보호구역에서 햄버거를 먹으며 참담하게 살아가는 ‘전사의 후예’의 모습에서 연민과 분노를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런가 하면 전설적인 인디언 영웅들,이를테면 제로니모,마누엘리토,붉은구름,검은 주전자,앉은 소,매부리코,작은 까마귀 등과도 우울하고 안타깝게 조우할 수 있다. 10여년 전 우리에게 소개된 캐빈 코스트너의 ‘늑대와 춤을’이라는 영화를 통해 인디언들이 겪은 학살과 학대의 잔영을 읽은 독자들이라면 기록문학의 백미로 꼽히는 이 책에서는 아마 전율을 느끼지 않을까.오죽했으면 개척의 역사를 일군 미국인마저 “정말 누가 야만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워싱턴포스트)고 통탄했겠는가. 미국인들은 지금까지 이렇게 전 세계를 향해 말해 왔다.“우리의 서부개척사는 호전적이고 야만적인 토착민 인디언을 계몽하고 굴복시켜온 정의로운 역사의 기록”이라고. 그러나 그런 주장은 진실이 아니다.당시 유럽의 고지식한 관습에 익숙했던 콜롬버스조차 스페인왕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지 않은가.“이들은 아주 평화롭고 유순해서,전하께 맹세하오니 세상에서 이보다 더 나은 백성은 없을 것입니다.이들은 이웃을 제 몸같이 사랑하며,말은 부드럽고 상냥할 뿐 아니라 언제나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벌거벗고 있기는 하지만 이들의 태도는 예절바르고 훌륭합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문화광장/연극

    ◇ 사랑을 먹고사는 나무= 7월21일까지 평일 오전11시 오후2시30분·4시 토일 낮12시 오후2시·4시(월 쉼) 인켈아트홀(02)734-4908,소재익 작,방지영 연출,아낌없이사랑을 주는 나무를 통해 잊혀져가는 소중한 것을 되돌아 보게 하는 어린이극. ◇ 개그맨과 수상= 8월11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 토 오후4시30분·7시30분 일 오후4시30분(월 쉼) 정보소극장(02)762-0810,김재엽 작,박광정 연출,상관없는 듯 보이면서도 공인이라는 공통된 분모로 연결돼 있는 정치계와 연예계의 모습을 경쾌하게 풍자.극단 파크. ◇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7월6∼17일 평일 오후7시30분 토일 오후4시30분·7시30분(첫날 낮 쉼)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02)762-0010,테네시 윌리엄스 작,연출가 권오일의 연극인생 40주년 기념 무대.문명이라는 속박과 본능적인 욕구의 틈새에 비틀린 현대인.극단 星座. ◇ 하얀 자화상= 28일∼7월28일 평일 오후7시30분 토 오후4시·7시30분 일 오후4시마로니에 극장(02)744-0686,손현미 작,정현 연출,시골 작은 마을에서 바보라고 놀림 받지만 순수하게 살아온 여자의 눈으로 본 세상.극단 민예. ◇ 혜화동 파출소2= 7월4∼28일 오후4시30분·7시30분(월 쉼) 창조 콘서트홀(02)744-8617,김은숙 작,윤영선 연출,죽은 자를 재판하는 파출소의 풍경을 통해 산다는 것의 의미를 되돌아봄.극단 얼. ◇ 별이 쏟아지다= 7월7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 토일 오후6시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02)762-0810,김낙형 작·연출,외양을 중시하는 현실에서 꿈이 좌절되는 한 여자와 교실에서 소외당하는 학생을 통해 현대사회의 문제 지적.두개의 단막극을 묶은 작품.극단 竹竹. ◇ 정글이야기= 29·30일 오후4시 미추산방 흰돌극장(031)879-3100,러디어드 키플링 작,정호붕 연출,‘정글북’을 각색.늑대소년 모글리가 살아가는 정글을 정치와 집단성이 지배하는 세계로 그려 인간세계를 우화적으로 꼬집음.극단 미추. ◇ 강택구= 7월10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 토 오후4시·7시30분 일 오후3시·6시(월 쉼) 바탕골 소극장(02)744-8025,전훈 작,김노운 연출,전쟁을 겪지않은 전후세대의 눈으로 보는 이산가족의 문제.극단 애플씨어터. ◇ 김시라의 품바= 7월14일까지 화수목 오후7시30분 금토 오후4시·7시 일 오후4시(월 쉼) 강강술래극장(02)3674-0110,김시라 작·연출,식민지 시대부터 자유당 말기까지 살다 간 각설이패 대장의 일대기.극단 가가의회. ◇ 고도를 기다리며= 7월28일까지 화수목 오후7시30분 금토 오후4시·7시30분 일 오후3시 산울림 소극장(02)334-5915,사뮤엘 베케트 작,임영웅 연출,부조리극의 효시.33년째 공연을 이어오는 극단 산울림의 대표작.
  • 문화광장/ 연극

    ●까부지마라 이느마야= 16일까지 평일 오후7시 토일 오후3시30분·7시 문예진흥원 대극장(02)558-1337,김정옥 연출,하회별신굿탈놀이를 무대공연으로 재구성.인간문화재들이 펼치는 해학의 한마당. ●강택구= 7월10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 토 오후4시·7시30분 일 오후3시·6시 (월 쉼) 바탕골 소극장(02)744-8025,전훈 작,김노운 연출,전쟁을 겪지 않은 전후세대의 눈으로 보는 이산가족의 문제.극단 애플씨어터. ●강아지똥= 15∼23일 평일 오전11시·오후2시 토 오후2시·4시 일 낮12시·2시(월 쉼) 양평 바탕골극장(031)774-0745,권정생 작,김정숙 연출,쓸모 없는 것으로 치부되는 강아지똥이 민들레꽃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통해 자연의 신비를 그린 어린이극.극단 모시는사람들. ●바다에 가면= 14∼16일 금 오후7시30분 토일 오후4시30분·7시30분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43-0928,이혜제 작·연출,태평양전쟁 당시 이탈한 포병 분대원들의 혼을 담은 수중묘지를 찾아 나서는 한 남자를 통해 이데올로기를 넘어선 인간의 문제를 다룸.한·일합작공연.극단 신기루만화경. ●유리가면-잊혀진 황야= 7월28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 토 오후4시·7시30분 일오후3시·6시 (월 쉼) 인켈아트홀(02)741-0251,미우치 스즈에 작,황원상 연출,늑대소녀 이야기를 그린 일본만화를 각색.극단 애플씨어터. ●김시라의 품바= 7월14일까지 화수목 오후7시30분 금토 오후4시·7시 일 오후4시(월 쉼) 강강술래극장(02)3674-0110,김시라 작·연출,식민지 시대부터 자유당 말기까지 살다간 각설이패 대장의 일대기.극단 가가의회. ●용띠 위에 개띠= 30일까지(월화 쉼) 평일 오후7시30분 토 오후4시30분·7시30분일 오후3시30분·6시30분 이랑씨어터(02)766-1717,이만희 작,이도경 연출,웃음과 감동이 조화를 이룬 별난 부부의 사랑 이야기.극단 이랑씨어터. ●정글이야기= 30일까지 토일 오후4시(월∼금 쉼) 미추산방 흰돌극장 (031)879-3100,러디어드 키플링 작,정호붕 연출,‘정글북’을 각색.늑대소년 모글리가 살아가는 정글을 정치와 집단성이 지배하는 세계로 그려 인간세계를 우화적으로 꼬집음.극단 미추. ●레이디 맥베스= 23일까지 화목금 오후7시30분 수토 오후4시·7시30분 일 오후4시(월 쉼)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780-6400,셰익스피어 작,한태숙 연출,레이디 맥베스에 초첨을 맞춰 인간의 광기를 조명. ●코메디 휴먼= 23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 수금토일 오후4시·7시30분 (월 쉼) 알과핵 소극장(02)499-3487,임도완 연출,합창단의 호흡 속 소외·세 요리사의 어리석은 해프닝 등 5개의 옴니버스로 웃음의 근원을 탐색하면서 인간의 나약한 심성을 보여줌.극단 사다리. ●고도를 기다리며= 7월28일까지 화수목 오후7시30분 금토 오후4시·7시30분 일오후3시 산울림 소극장(02)334-5915,사뮤엘 베케트 작,임영웅 연출,부조리극의 효시.33년째 공연을 이어오는 극단 산울림의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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