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느티나무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녹색성장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주거용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김관영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소위원회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79
  • 시민단체 1100명 안티조선 동참

    경실련,참여연대,환경운동연합,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260여개 시민사회단체의 핵심 회원 1100여명이 조선일보 기고와 인터뷰를 거부하는 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조선일보 반대 시민연대 등이 주최한 ‘안티조선 범시민사회단체 활동가 1차 선언’에 참석,“조선일보가 과거를 반성하고 편파 왜곡보도를 중지할 때까지 기고와 인터뷰를 거부하고,주변사람들에게 조선일보 절독을 권하겠다.”고 밝혔다.
  • “공원 봄맞이행사 구경 오세요”

    서울대공원 등 서울의 공원들이 다양한 봄맞이 프로그램들로 시민들에게 꽃소식을 전한다. 월드컵공원·남산공원·보라매공원 등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가 관리하는 10개 시민공원은 3일부터 ‘봄맞이 프로그램(표)’ 운영에 들어갔다.프로그램은 공원에 가득한 봄향기를 즐기면서 어린이,학부모 등 시민 누구나 한데 어울려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길동자연생태공원에서는 생태학교,개구리관찰 등 서울 어린이들이 자주 접할 수 없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왕벚꽃 축제’를 다음달 내내 열어 시민들에게 봄꽃과 어우러진 동물원의 아름다움 선물하기,가족사랑 봄꽃길 달리기 대회,아기동물 공개행사,시민 사진촬영대회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시는 또 봄을 맞는 각 자치구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1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758개 마을에 느티나무 등 60종 14만 7165그루를 공급해 심게 할 계획이다.왕십리 소월공원에는 2500여 그루의 봄꽃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고,뚝섬주말농장 등 성동구 지역에는 11만여 그루의 꽃나무들이 봄소식을 전할 채비를 끝냈다. 한강시민공원에 위치한 자연학습장 5곳과 생태공원 2곳에서는 환경·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여의도 벚꽃축제(3월)와 유채꽃 축제(4월)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할 방침이다.또 시민들이 공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공원 접근로 12곳의 확충작업도 펼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참여연대 “다른 재벌도 수사”

    참여연대는 24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SK그룹 최태원 회장 구속과 관련된 엄정한 법집행과 SK그룹 외에 다른 재벌그룹의 부당내부거래 및 편법증여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기자회견에서 “SK그룹의 워커힐 주식거래뿐 아니라 SKC&C와 SK텔레콤 등 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 혐의와 해외 비자금 조성 혐의 등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혜영기자 koohy@
  • [굄돌]청춘예찬

    ‘그에게는 언제나 비누냄새가 난다.’ 청춘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나는 언제나 가장 먼저 강신재의 소설 ‘젊은 느티나무’의 첫 구절을 떠올리곤 한다. 청춘이란 정말 비누냄새처럼 싱그럽고 설익은 풋풋함이기 때문이다.‘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로 시작하는 민태원의 청춘예찬은 지금 생각하면 너무 직접적이라 오히려 조금 민망하기까지 하다. 청춘(靑春)은 글자 그대로 봄,그것도 푸른 봄이다.하지만 청춘은 또한 푸른 싹이기도 해서 아직 봄이라기엔 조금 이른 겨울이라 하더라도 청춘타령이 그리 어색하지는 않다.사실은 겨울의 한가운데 서서 기다리는 봄의 싹이 청춘이다. 대학에 떨어지고 서울에 처음 올라와 재수를 하던 시절,난 고등학교때 사귀었던 예쁜 대학생 여자 ‘친구’에게 꽃무늬 편지지에 정성 들여 편지를 썼었다. 언젠가 한참 주눅이 들어 있던 재수생을 그 친구가 위로하러 왔다가 기숙사 통금 시간에 늦어서 어쩔 수 없이 내 자취방에서 자고 간 날이었다.연탄을 때지만 아랫목에만 간신히 온기가 전해지던그 누추한 방구석에서 멀찍하니 떨어져 웅크리고 자면서도 행여 자다가 손이라도 닿게 될까 봐 깜짝깜짝 놀라며 마치 아가씨를 지키는 ‘별’의 목동이라도 된 듯이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지샜던 그 화사했던 봄밤이 알고 보니 내겐 청춘이었다. 청춘은 이미 완성된 사랑보다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두근거림에 가깝다.사랑한다고 고백해 버리면 이미 청춘의 상징인 설렘도,안타까움도,용기도 금세 시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봄을 기다리는 성급한 마음으로 얇은 옷을 걸친 채 문밖을 나서다가 불어오는 추운 바람에 팽팽하게 댕겨져서 절로 찡긋거리게 되는 주름진 코끝에 청춘은 이미 와있다. 어디선가 금방이라도 싱그러운 비누냄새가 날 것만 같다.봄이 가까이 왔다.그것도 푸른 봄,청춘(靑春)이다. 조 희 봉 북 칼럼니스트
  • 새달 스크린쿼터 문화연대 파리총회에 한국사례 발제

    스크린쿼터 문화연대(이사장 유지나)가 새달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문화전문가 단체회의’(국제회의) 총회에 ‘세계 문화기구를 위한 연대회의’(연대회의)를 대표해 한국의 스크린쿼터제에 대해 발제한다. 민예총,언론노조,문화연대 등 16개 예술단체로 구성된 연대회의는 21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문화는 국제 통상 협정에서 제외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회의는 출판 영화 TV 음악 공연 등 시청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세계 100여개 단체들로 구성돼 있으며,문화의 다양성을 위해 각국의 정부가 보호정책을 자유롭게 수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세계 30개국 100여개 문화전문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총회에서는 오는 3월30일 있을 세계무역기구(WTO) 문화분야 1차 양허안 제출 시한 이전에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을 논의한다. 김소연기자 purple@
  • 우리구 살림 이렇게/이유택 송파구청장

    “새해에는 보다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구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이유택 송파구청장은 15일 올해 구정 목표를 ‘살맛나는 도시,송파’로 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성동구치소 등 도심 부적격시설 이전과 문정지구의 전략적 개발로 송파를 서울 동남권의 경제중심지로 우뚝 세운다는 복안이다. 이 구청장은 “구치소 주변이 아파트촌이고 초등학교도 2개나 있어 교육 환경이 좋지 않다.”면서 “구치소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동부 지원 및 지청을 유치할 계획이며 법무부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또 문정지구는 현재 활용방안에 대한 용역을 의뢰한 상태이며 연내 용역결과를 토대로 개발에 나설 생각이다.특히 그는 올해를 ‘자전거타기의 해’로 정하고 송파에 자전거 바람을 일으킬 갖가지 방안을 강구중이다. 우선 탄천과 성내천에 자전거 순환도로를 만들고 올림픽공원과 선수촌아파트,훼미리아파트 외곽에는 자전거도로와 함께 조깅로를 신설하는 등 모두 20㎞의 자전거도로를 개설한다. 그는 “무공해교통수단인 자전거를 관내 공원에서 무료로 빌려주고 자전거 시범학교 육성과 자전거대회 개최 등으로 교통난 해소는 물론 건강도 다지는 자전거타기운동을 구민운동으로 적극 권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원 등 녹색공간 확충도 계속된다.장지근린공원은 상반기중 공원 조성공사를 끝내고 탄천제방 공원화 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문정동 벨트공원은 가로문화 공간으로 새로 꾸미고 구청담장도 헐어 열린 광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이와 관련,지역의 명물인 석촌호수 공원도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그는 “석촌호수 공원에 단풍나무와 느티나무를 심고 노후된 가로등은 교체하며 음향시설도 설치해 주민들이 아침·저녁으로 체력을 다지면서 음악으로 마음까지 다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주차난 해결을 위해 석촌동,삼전동,거여동,마천동 등 주차여건이 나쁜 4개동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문화·체육 시설을 늘려 주민들의 욕구도 충족시킨다.연차적으로 설립 예정인 관내 6곳의 소규모 도서관중 올해는 풍납동에 시범 도서관을 우선 짓는다.거의 쓰지 않는 빗물펌프장 유수지를 활용,축구장과 야구장으로 꾸며 주민에게 무료 개방한다. 이 구청장은 잠실 저밀도아파트 재건축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시에서 분기마다 1개 단지씩 사업승인을 내주기로 방침을 정했으나 현재 주택공급이 원활하고 전세가격도 안정·하락 추세인 만큼 잠실주공 2단지와 시영단지는 시와 협의해 빠른 시일안에 승인이 나도록 하고 잠실주공 1단지도 하반기에는 사업승인이 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박현갑기자
  • 서울 관문 서초IC에 직경20m ‘원형분수’ 6월 완공

    경부고속도로 서초IC 녹지대에 ‘원형분수’가 들어서고 단풍나무·소나무 등으로 단장되는 등 서울의 관문이 확 바뀐다.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수도 서울의 첫 인상을 새롭게 하기 위해 서초동 서초IC 주변 녹지대 4만 1500㎡에 직경 20m의 분수를 설치하기로 했다. 9억 8000만원의 구비를 들여 설치하는 서초IC 원형분수는 높이 30m까지 물줄기를 쏘아 올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을 찾는 다른 지방사람들에게 상쾌함을 선사하게 된다. 구는 당초 분수의 물줄기 높이를 8m로 하고 구 마크를 넣는 등 소형분수로 계획했으나 서초IC가 서울의 관문이라는 점을 감안해 계획을 확대,변경했다. 오는 6월 완공될 이 분수는 형형색색의 조명도 곁들여지며 혹한기를 제외한 오전과 오후 각각 2∼3시간 동안 가동될 예정이다. 서초구는 이와 함께 분수대 주변 녹지대에 소나무와 쥐똥나무·느티나무·단풍나무 등 모두 1112그루를 추가로 심기로 했다.조 구청장은 “수도 서울의 첫 인상을 시원스럽고 역동적인 이미지로 바꾸기 위해 분수를 설치하는 것”이라고말했다. 최용규기자
  • 우리구 살림 이렇게/정영섭 광진구청장

    “역세권을 중심으로 지역개발사업을 본격화 할 것입니다.” 정영섭(70) 광진구청장은 ‘구정의 달인’답게 역동적인 개발사업을 마련하는 등 빈틈없는 새해 살림살이 계획을 세웠다. 정 구청장은 8일 “급속한 사회변화 만큼 구민의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올해 구정 초점을 ‘한차원 높은 복지와 아름답고 깨끗한 미래도시 건설’에 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5개 상업지역을 올해부터 본격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건대지구의 경우 60층 이상의 초고층 주상복합빌딩과 백화점 등 주민 편의시설을 유치,‘강북의 압구정’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야심이다. 능동로와 화양지구는 학생의 거리,패션의 거리 등 젊음이 넘치는 거리로 특화한다.또 중곡과 구의지구는 업무와 행정,유통과 첨단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활기찬 거점지역으로 가꿀 생각이다. 그는 또 “깨끗한 도시환경으로 보다 양질의 복지구정을 실현하겠다.”며 구민체육센터 건립과 한강수변의 환경친화적인 구민체육공원 조성 등을 약속했다. 특히 “군자동어린이대공원 앞 일명 ‘도깨비 건물’을 철거해 1700여평의 부지 지하에 주차장을 만들고 지상에는 구를 상징하는 ‘광장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화양동 느티나무 주변 1500여평을 매입해 문화복지관과 정자마당을 건립,주민 휴식공원으로 꾸미고 아차산성길을 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한 종합 개발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광장사거리 남쪽에 운동장 부지와 연결하는 구름다리 건설 등 광장동 사거리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거리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630억원이 투입되는 능동로 확장공사 2차구간인 건대역∼어린이대공원간 도로를 넓혀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고 건대역 주변 화양동 일대 뒷골목은 활력이 샘솟는 대학문화의 거리로 각각 가꾸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 구청장은 저소득 주민과 여성,노인·청소년·장애인 등을 위해 수급자 중심의 주민복지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먼저 수준높은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첨단 시설을 갖추고 건강관리시스템 구축과 방문진료 등에 보다 많은 행정력을 쏟을 계획이다.오는 5월 완공되는 군자동 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치매시설 등을 갖춘 노인복지시설을 확충해 나갈 복안이다. 더불어 정 구청장은 구민들이 즐겨 찾는 정보도서관,광진문화원,동문화복지관 등의 내실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행복한 광진 건설’을 앞당기겠다고 다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오늘 전국 30만 ‘여중생 추모’/서울시청일대 오후 3시부터 교통통제

    미군 장갑차에 의해 희생된 두 여중생을 기리는 대규모 추모행사가 14일 오후 서울시청앞 등 전국 각지와 미국 등 해외에서 열린다. 여중생 사망사건 범국민대책위는 13일 “서울시청앞 10만여명,전국적으로 30만여명이 참가하는 사상 최대규모의 추모행사가 14일 오후 3시 전국 40여곳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집회가 시작되는 오후 3시쯤 1차로 시청앞 프레지던트 호텔 앞과 소공로·을지로 방면의 차량 진출입을 막은 뒤 상황에 따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광화문 사거리에 이르는 태평로 전 차로를 통제할 계획이다. 경찰은 국민 정서를 감안,추모행사가 평화적으로 이뤄지도록 교통소통과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겠지만,범대위가 오후 6시부터 예정하고 있는 시청앞∼광화문사거리∼미 대사관으로의 촛불행진은 원천 봉쇄하기로 했다.이와 관련,정부는 이근식(李根植) 행자부장관과 심상명(沈相明) 법무장관 명의로 대국민 담화를 내고 “평화적인 추모행사가 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고 당부한 뒤 “공공시설 진입을 기도하는등의 불법 폭력에는 엄중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모행사를 하루 앞둔 13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직접 사과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의 개정을 요구하는 법조·종교·장애인 단체의 집회가 잇따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변호사와 전국의 법학교수 197명은 이날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SOFA 개정을촉구하는 법률가 선언문’을 발표하고 SOFA 개선안을 담은 서한을 미 대사관측에 전달했다. 개신교·불교·원불교·천주교 등 4개 종단 신도 200여명도 오전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미군 속죄와 SOFA 개정을 위한 범종교인 생명평화 선언대회’를 갖고 재판 무효화와 부시 미 대통령의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이들은대회를 마친 뒤 덕수궁 앞까지 행진했다. 지체장애인협회 서울시협의회 소속 회원 30여명도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오만한 주한미군 규탄 대회’를 가진 뒤 저녁 촛불집회에 합류했다. 이세영기자 sylee@
  • 市區의원 초대석/허운회 광진구의회 의장 - ‘주민화합-복지광진 실현’ 앞장

    “열린 마음이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합니다.” 허운회 광진구의회 의장(64·화양동)은 “의회 및 의원들이 주민들의 소리에늘 귀기울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주민들의 힘들고 가려운 곳을 찾아이를 시원하게 해결해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게 그의 ‘의회상’이다. 허 의장은 이를 위해 “의원은 늘 주민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의장 집무실이 항상 주민들과 공무원들로붐비는 것도 이 때문이다.의정활동 목표를 ‘주민화합과 주민복지 실현’에둔 것도 같은 맥락이다.주민과 함께해 온 4선 의원의 관록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그는 의회를 이끌어 가는 수장으로서 “의원 상호간의 화합이 의회는 물론지역 발전에 초석이 된다.”며 의원들의 융화에 무게를 실었다. 의정활동에도 빈틈이 없다.화양동 하수도 준설공사 작업을 직접 지켜보며부실없는 공사가 되도록 집행부와 공사 관계자들을 독려하고 노인정 등 노인들의 휴식공간 확보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내년에는 노인들과 어린이들을위한 문화·복지공간 마련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화양동의 수령 700년된 느티나무 보호를 위해 인근 부지를 사들여 정자마당을 조성하는 일에 앞장서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모의의회’도 개최해 지역내 10개 초등학교 학생 500명에게 지방의회를 체험토록 하는 등 주민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마음껏 낼 수 있도록 의회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담장 허문 중앙대 ‘주민 쉼터’로/’걷고싶은거리’’나무터널’등 휴식공간 마련

    대학 최초로 담장이 철거된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주변이 지역 주민의 새로운 휴식처로 거듭났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최근 중앙대와 협의해 학교 담장을 허물고 260m에 이르는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했다. 구는 또 4억여원을 들여 중앙대 정문 부근에 대광장과 휴식공간을 마련했으며 걷고 싶은 거리 곳곳에 앉음돌과 평의자·파고라·연식의자 등을 설치했다.특히 앉음돌은 ‘검은돌 마을’이라는 흑석동의 유래를 살려 모두 검은돌로 배치했고 보도는 붉은색 벽돌로 깔았다. 걷고 싶은 거리 주변에는 소나무·느티나무·살구나무 등 14종 7359그루의나무를 심어 ‘수관 터널’로 꾸몄고 광장 등에는 한국형 잔디를 심었다.또어귀마당·나루쉼터·흑석쉼터 등으로 명명된 주민 휴게소는 주민과 학생들의 만남의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최용규기자 ykchoi@
  • “반민주적 망령 부활에 참담”사회원로 22명 시국선언 발표

    지명관 한림대 교수,함세웅 신부,이상희 한성대 이사장 등 사회 원로 22명은 21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 정국을 우려하는 지식인 선언’을 발표했다.이들은 선언문에서 “70,80년대 민주화운동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냉전주의자들이 다시 살아나는 듯한 모습에 반민주적 망령의 부활을 보는 것 같아 참담하다.”면서 “민주주의에서 반민주주의로,남북간 화해와 협력에서 갈등의 길목으로 되돌아갈 수 없는 만큼 반민주·반통일 세력을 상대로 한 제2의 민주화운동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 “노인복지 국가책임으로 발상전환을”노인시민연대 박영신 공동대표

    “인간에겐 누구나 품위있고 건강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노인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박영신(朴永信·64)연세대 교수는 대학강단에서 30년 남짓 사회학이론과 사회운동론을 가르치며 10권이 넘는 저서를 남긴 ‘정통파’사회학자다.‘이론과 실천의 통일’을 위해 분투하는 실천적 지식인이기도 하다. 정년퇴임을 불과 3년 앞둔 지난 2000년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국내의 양대 환경운동단체로 꼽히는 녹색연합의 상임대표로 변신,동료 교수와 제자를 놀라게 했다. 최근 그가 한 노인단체의 대표로 ‘노인시민운동’의 전면에 나섰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노인시민연대와 서울YMCA가 주최한 ‘16대 대선 5대 노인정책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이자리에서 박 교수는 정년제도 연장,재가(在家)보호지원시설 확대,노인복지예산 증액 등 5대 분야 20여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지난 6개월 동안 복지·노인문제 전문가와 시민운동가들이 ‘수요강좌’와 ‘노인정책논단’을 마련,격렬한 토론 끝에 마련한 성과물이다. “고령화사회로의 진입을 목전에 둔 지금 노인문제는 단지 노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이제 가족부담에서 국가책임으로 노인복지에 대한 발상을 전환해야 합니다.” 박 교수는 노인문제가 모든 세대가 직면한 공통의 문제임을 강조하는 한편 노인들도 공동체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토론해야 한다며 노인 스스로가 각성할 것을 촉구했다.박 교수는 이날 제시한 정책과제를 각 대선후보진영에 전달,공약화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가 꿈꾸는 세상은 노인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한울타리에서 일할 수 있는 세상이다.그는 노인문제에 무관심한 젊은이들이 안타까운 듯 “30년후엔 여러분 모두 노인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세영기자 sylee@
  • NGO 행사

    ◆노인시민연대와 서울 YMCA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5대 노인정책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갖는다.02-738-3667. ◆도시연대는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마루아치 드라이빙스쿨과 강원도 원주시 문막 발보린 경기장에서 수능을 마친 고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제4기 청소년 교통학교를 연다.02-332-6044. ◆한국여성단체연합은 21∼22일과 25∼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16대 대통령선거 후보초청 여성정책 토론회’를 갖는다.02-2273-9535.
  • 대학생 선거참여 교수가 앞장선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전국 국·공립대교수협의회 등 7개 교수단체 대표자들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2 대선 교수네트워크’를 발족,대학생의 선거참여 운동 적극지원을 선언했다. 이들은 “과거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던 대학생이 개인주의화와 탈정치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회 참여와 실천을 외면하고 있는 것에 교수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교수가 앞장서서 학생의 선거참여를 촉구하고 활기찬 토론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 대학 총·학장에게도 “학생이 교내에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대학 내 부재자투표소 설치 등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오는 25∼30일을 ‘대학생 선거참여를 위한 토론수업 주간’으로 정해 각 대선후보별 정책을 놓고 토론수업을 벌이는 방식으로 대학생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세영기자 sylee@
  • NGO 행사

    ◆새시대 새정치 실현 젊은 유권자운동본부는 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젊은 유권자운동본부 결성식’을 갖는다. ◆디지털TV 소비자운동은 5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전송방식 변경 대선공약화 촉구 결의대회’를 갖는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는 7일 오후 2시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민간인학살 통합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대회’를 갖는다.(02)736-5158.
  • 송파, 초등학교시설 새단장

    “우리 학교가 아닌 줄 알았어요.마법이라도 부린 듯 바뀐 우리 학교 정말 좋아요.” 송파구 거여초등학생들이 요즈음 수업이 끝나도 학교를 떠나지 않는다.오래되고 낡아 군데군데 색깔이 벗겨지고 파손돼 아이들의 발걸음이 뜸했던 놀이 및 체육 시설,학교내벽·복도·교실 등이 형형색색으로 단장된 때문이다. 특히 삭막한 도심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학교정문 옆에 설치된 산책로 다솜뜨락과 소나무·느티나무 등 6종의 수목 586그루와 산철쭉·자산홍과 잔디가 깔린 ‘마법의 정원’은 자연을 느끼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정서함양의 공간으로 인기 절정이다. 달라진 학교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교사,인근 주민들에게까지 환영받는 휴식공간이 됐다. 송파구에는 거여초교 이외에 가락고·오주중·남천초·아주초·가락초·방이초교·육영학교 등 모두 40곳의 초·중·고교가 학교녹화 및 도색사업을 통해 지역명소로 탈바꿈했다. 이유택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과 정서순화를 도울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생활체육과휴식 공간을 제공,주민화합에도 한 몫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교녹화 및 도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전남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 ‘컹컹’ 개짖는 소리 정겨운 어릴적 고향 가보세

    ‘컹컹’ 개 짖는 소리,석양에 반사돼 새빨갛게 타오르는 홍시,금방이라도 연기가 피어오를 것 같은 야트막한 굴뚝…. 해질 무렵의 낙안읍성은 부박(浮薄)한 도시인의 마음을 착 가라앉힌다. 개 짖는 소리를 정겹게 느껴본 지가 얼마만인가.어릴적 고향마을에서 뛰놀던 누렁이,바둑이 짖는 소리가 아마 이랬을 것이다.아파트촌 이웃 강아지의‘끼깅’거리는,주인의 짜증이 섞인 듯한 짖음과는 왜 이렇게 다른지.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은 산만한 듯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옛 고을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집집마다 주민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마을이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도 타지역 민속마을과의 차이점이다. 낙안읍성 면적은 6만 7000여평.조선 태조 6년 왜구 침략이 극성을 부리자 김빈길 장군이 의병을 일으켜 토성을 쌓은 것을 얼마 후 석성으로 넓혀 쌓았고,1626년 임경업 장군이 낙안군수로 부임하면서 증축했다고 한다.지금은 낙안면 동내리,서내리,남내리가 공식 행정구역 명칭이다. 성 안에는 108가구,300여명의 주민들이 전통적 생활모습을유지한 채 살고있다. 난방이나 전기,전화 등 필수적인 시설 몇 가지만 빼고는 대부분 우리의 옛것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곳엔 민가들과 함께 중앙정부가 파견한 관리들이 묵던 낙안객사,지방행정과 송사를 다루던 동헌(東軒),관리들의 거처였던 내아(內衙) 등 관아와 낙풍루·낙민루 등 누각이 자리잡고 있어 전통 건축미를 들여다 볼 수 있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낙안읍성은 여인이 거울 앞에서 화장하고 있는 자태라나.그래선지 낙안읍성은 남성보다는 여성의 체취가 더욱 느껴지는 마을이다. 수줍은 듯 옹기종기 자리잡은 초가지붕,높지도 낮지도 않은 흙담과 돌담,부드럽고 친숙함이 느껴지는 골목 등등.낙안벌을 둘러친 높은 산들이 거울이라면 벌 가운데 나즈막히 자리잡은 낙안읍성은 바로 조선의 여인이 아닐까. 마을을 둘러싼 성벽길을 오르면 읍성 안팎이 한눈에 들어온다.올망졸망 이어진 초가들을 굽어보며 걷는 방문객들의 눈에 모든 것을 포용할 듯한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초가 사이 텃밭에는 무며 배추가 자라고,두엄냄새에 눈을 돌리면소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마을엔 또 둘레 12m의 은행나무와 300∼600년 된 팽나무,푸조나무,느티나무 15그루가 자리해 풍취를 더해준다. 마을에선 지푸라기 공예와 삼베 짜는 집,도예방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조선시대 주막거리를 재현한 장터도 서민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곳.초가처마에 잇대어 친 광목 차양 밑의 평상에 앉아 막걸리잔을 기울이다 보니 마을은 이내 짙은 어둠 속으로 모습을 감추었다. 순천 임창용기자 sdragon@ ■여행 가이드/ 전어 내장 ‘밤젓' 맛보세요 ●가는 길-호남고속도로 승주IC에서 빠져 857번 도로를 타고 남진하면 남내리 네거리가 나온다.우회전해 10분 정도 가면 왼쪽으로 낙안읍성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버스는 강남터미널에서 벌교행 고속버스를,벌교에서 낙안행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순천역까지 기차를 타고,순천에서 벌교까지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숙박-낙안읍성 민속마을 내에 황정애(061-754-3032)씨,노순엽(061-754-6606)씨 등 민박집이7군데 있다.대부분 전통적인 초가집이어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수세식 화장실,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맛집-승주 IC 입구에 있는 ‘진일식당’은 낙안읍성과 선암사 오가는 길에 꼭 한번 들러볼 만한 식당이다.이 식당 메뉴는 딱 한가지,‘백반'뿐이다.전어 내장으로 담그는 밤젓,꽃게장,생선구이 등 반찬만 무려 15가지다.이중 프라이팬에 양념 잘 밴 김치와 두툼한 돼지고기를 넣어 끓여내는 김치찌개가 압권이다.밥값은 4500원.여주인 배일순(60)씨가 20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061)754-5320.
  • [씨줄날줄] 낙엽의 거리

    날씨가 추워졌다.이슬이 차가워진다는 한로(寒露)에 엉뚱하게 얼음이 얼었다.천둥치며 가을비가 내리더니 수은주를 끌어 내렸다.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이 보름이나 더 남았고 보면 얼떨떨해진다.계절이 절기를 앞지르니 뭔가 잘못되기는 됐나 보다.사람들이 자연 환경 귀한 줄 모르고 오염시키니 계절이 잠시 길을 벗어 난 것도 무리는 아닌 성싶다.자연은 그러나 정도를 지킨다.며칠 있으면 평상으로 돌아 온다고 한다.자신을 성찰할 줄 모르며 거드름 피우는 세상이 얄미워 잠시 심술을 부린 것일 게다 첫 얼음도 얼었으니 금수강산이 하루하루 달라질 것이다.울긋불긋 단풍이 들 것이다.여름내 산하를 덮었던 잎새들은 뭐가 그리 바쁜지 서둘러 길을 떠날 것이다.낙엽은 깊은 산속이나 빌딩 숲이나 가리지 않는다.그런데도 사람들은 소슬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을 느끼지 못한다.서울시는 올해도 낙엽의 거리를 선정해 발표했다.모두 42곳으로 나뭇잎들이 유달리 수북이 쌓이는 낙엽의 명소라고 한다.그 곳에선 이 가을이 다 가도록 사람들이 걷는 인도에 쌓인낙엽은 치우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 서울에서 이른바 낙엽의 거리가 처음 지정된 것은 1997년 가을이었다고 한다.서울시가 생활 주변에서 낙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거리를 찾아 나서이를 묶어 발표했다.그러나 세상 인심은 시큰둥했다고 한다.서울시도 이내 그만 두었다.IMF 체제라는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 판에 낙엽 밟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던 게다.그러다 2년 전부터 다시 낙엽의 거리를 발표하기 시작했다.오고 가는 계절에 눈길이라도 한번 돌려 보자는 제안이었을 것이다.당시엔 36곳이었으나 올해는 태평로 등 8곳을 제외하는 대신 14곳을 추가했다.은행나무,느티나무,회화나무,왕벚나무,메타세콰이어,버즘나무가 줄지어 낙엽을 뚝뚝 떨구는 거리들이다. 올해는 비가 자주 내려 낙엽의 촉감이 부드럽다고 한다.같은 낙엽이라도 벽계수에 실려 떠내려는 가는 게 일품이다.낙엽이 물을 만나 자연의 숨결을 증폭시킨다.흐르는 물만큼 자연의 가르침을 잘 말해주는 것도 없다.물은 길이아니면 흐르지 않는다.거짓이 없다.장애물을 만나면 둘러서 가고,막히면 멈춰 때를 기다린다.억지가 없고 서두르지 않는다.낙엽이 맑은 물에 두둥실 떠 내려가는 가을이 익어간다.도심의 낙엽 거리가 산간 유곡의 낙엽을 떠올려 주었으면 좋겠다. 정인학 논설위원 chung@
  • 음악계·시민단체 합동 캠페인/ “라이브 공연을 살립시다”

    “1993년 대학가요제에 나와 동상을 받은 사람이 있었다.실력은 출중했는데 그를 눈여겨 본 기획사가 없었다.10년쯤 뒤에 그가 TV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노래보다 오히려 개인기로 이런저런 오락 프로그램에 불려다니고 있었다.그가 바로 가수 캔이다.” PD로 명성을 날린 주철환 이화여대 교수가 최근 열린 대중음악방송 발전을 위한 공개토론회에서,우리 대중음악계의 현주소를 빗대어 든 예다. ■‘공연이 살아야 대중음악이 산다’= 거듭되는 대중음악계의 혼란 속에서 음악계와 시민단체가 라이브공연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함께 펼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음반기획제작자연대,가수 정태춘,록그룹 크라잉넛이 음악계를 대변해 문화개혁시민연대·대중음악개혁연대모임 등 시민단체와 함께 1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방송계와 가요계의 유착관계 청산에는 검찰수사와 함께 대중음악 시장 자체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내놓은 첫 대안이다.문화관광부 간부와의 면담,가두홍보 캠페인,라이브공연 등을 통해 ‘좋은 공연 보러가기 운동’‘전문 라이브공연장 건립촉구’‘공연 관련 세금 인하’‘대관절차 간소화’ 등의 운동도 함께 펼칠계획이다.방송사에 대해서는 립싱크를 양산하는 가요순위 프로그램 폐지 등을 꾸준히 촉구할 방침이다. ■가수들의 자성부터= 이날 음악계와 시민단체가 만난 것은 가요계 비리에 대한 검찰수사 이후 음악인과 시민들이 함께 대안찾기에 나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가수와 연예기획자들부터 태도를 바꿔야 한다는 자성이 출발점.가수들이 잦은 방송출연과 격렬한 춤,바쁜 스케줄 등을 핑계로 립싱크를 정당화하는 풍토를 바꿔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그러려면 막강한 영항력을 행사하는 방송사의 가요순위 프로그램과 쇼 프로그램 등 방송사의 영향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다.지상파 중심의 출연 관행을 버리고 음반제작과 공연활동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뒷받침이 너무 없어서…” =그러나 라이브공연이 음반활동의 중심무대로 자리잡기엔 넘을 산이 많다는 게 관계자들의 하소연이다. 스폰서 없이 100% 공연수익에 의존하는 공연 관행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중간규모(1500∼3000석)의 공연장이 적은 게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경기장을 주로 콘서트장으로 사용하는데,음향장비 무대장치 등 제작비용을 감안하면 적자공연을 하거나 공연 자체를 기획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그밖에 자기 노래를 부르고 자기가 돈을 내야 하는 저작권료 문제는 물론 입장수익의 23%정도를 소득세·부가가치세·문예진흥기금·체육진흥기금 등 각종 세금으로 떼이는 실정이다. 기업이나 방송사가 라이브공연을 후원하기보다 아예 주최하는 것도 문제를 불러일으킨다.‘공연은 공짜’라는 인식을 퍼뜨리기 때문이다. 이동연 문화연대 사무차장은 “가요계 PR비 파동을,대중음악 시장의 황폐화보다는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면서 “라이브공연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혁과 음악팬들의 인식변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현진기자 jhj@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