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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플러스]

    퇴계원 어울림 아파트 잔여분 분양 금호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의 ‘신별내 퇴계원 어울림’ 아파트 잔여분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 지상 13∼18층 9개동, 578가구로 구성됐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84㎡ 440가구, 101㎡ 102가구, 125㎡ 18가구, 128㎡ 18가구 등으로 전체 공급물량의 76%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퇴뫼산 자락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단지 앞의 왕숙천 조망이 가능하다. 자연지형을 이용한 데크형 설계로 지상 주차장을 최소화해 공원화하는 등 친환경 단지로 꾸며진다. 입주는 오는 2012년 12월 예정. (031)556-3330. 은평뉴타운 내 아이파크 오피스텔 현대산업개발은 8월말 서울 은평뉴타운 내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 812실을 분양한다. 서울 은평구 일대에 6년 만에 첫 공급되는 오피스텔로 지하 4층 지상 27층, 전용면적 24~62㎡의 소형 주택으로 이뤄진다. 이 중 85% 이상이 초소형으로 구성되며, 42㎡(8실)와 54㎡(4실)형은 테라스도 제공된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걸어서 4분 거리다. 또 서오릉 자연공원, 갈현 근린공원, 진관 근린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커뮤니티시설과 빌트인 시스템 등 최적의 임대 조건도 갖췄다는 게 분양사 측 설명이다. (02)383-7600.
  • [구 의정 탐방] 광진구의회-현장의 소리 듣는 데 시간·장소 안 가린다

    [구 의정 탐방] 광진구의회-현장의 소리 듣는 데 시간·장소 안 가린다

    광진구의회 의원들이 즐거운 학문을 시작했다. ‘구민과 함께 느끼고 함께 생각하며 함께 실천하는 의회’로 가는 첫걸음이다. 제6대 구의원 14명 중 10명이 재건축·재개발·뉴타운 사업 등 도시재생과 관련한 주거환경정비사업 전문가 양성 과정을 밟고 있는 것. 공영목(55·한)·안문환(53·한)·조영옥(45·민)·김기수(53·민)·박삼례(56·민)·최금손(58·한)·김창현(48·민)·지경원(59·민)·김기란(49·민)·남옥희(58·한) 의원이다. 건국대에서 4월부터 매주 수·목요일 3시간 동안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쌓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 기초의원에 대한 자질론을 불식시키고 의회 위상을 높이기 위한 실천이다.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행정사무감사나 회기 중 하던 현장 방문을 6대 구의회는 비회기 중 실시해 눈길을 끈다.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박삼례)가 3월 10~28일 지역 91개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환풍기 위치를 바꿔 달라”, “냉장고가 고장났다”는 등 생활 속 고충에서부터 경로당 운영비 지원의 적정성, 소방·전기·가스시설 점검 등 미리 준비한 체크리스트에 근거해 실태를 파악했다. 지난달 16일에는 박삼례·지경원·김창현 의원이 예고 없이 구립어린이집 2곳을 찾아가 식당의 식재료를 살펴보기도 했다. 유통기한과 보관상태 등을 점검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계란을 발견해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4월 27일에는 수해·재난안전대책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최금손)를 구성하고 오는 27일까지 하수관거 및 빗물받이 준설 상태를 점검한다. 재선의원 6명과 초선의원 8명의 신구 의원 간 조화도 주목받는다. 구의회가 시끄럽지 않아 좋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박성연 의원이 제안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에 대한 조례안과 지역아동센터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를 개정했다. 김창현(의회운영위원장) 의원은 24개 시설관리공단 중 최하위를 기록한 광진구시설관리공단의 경영 효율화를 위해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유성희 의원은 의회 회의운영에 관한 사항 중 불합리하거나 비효율적인 부분을 정보기술(IT)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운영 방법으로 개선하는 내용의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통과시켰다. 그 결과 지난 1년 동안 11회 109일간 정례회와 임시회를 개최했고 조례안 41건과 승인안 3건, 청원 1건, 기타 33건 등 안건 84건을 처리하는 성과를 올렸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축소지향 주택개발’ 주거환경 악화 우려

    ‘축소지향 주택개발’ 주거환경 악화 우려

    ‘작은 것은 과연 아름다울 수 있을까.’ 소규모 블록 단위로 노후 주택단지를 재개발하고 ‘자투리땅’을 활용해 보금자리주택을 짓는 정부의 새로운 주택 정책 변화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축소 지향의 변화만 보이고 거시적인 대안은 뚜렷하게 제시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사업추진 속도는 빨라질 듯 4일 국토해양부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규모 부지를 한꺼번에 개발하는 현행 뉴타운 방식은 개발 기간이 길고 정착률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블록 단위로 재개발하기 위해 합리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추후 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30~100가구 규모의 저층 주거단지 위주의 재생사업으로 변모시키겠다는 것이다. 권 장관은 아예 “앞으로는 뉴타운과 같은 대규모 정비 사업만 고집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4일부터 시행되는 보금자리주택 업무 처리 지침 개정안을 통해 30만㎡ 미만의 소형 보금자리주택지구 조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보금자리주택 사업의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그동안 대규모 뉴타운식 재개발은 집값이 상승하고 저소득 주민의 재정착률이 낮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기존 기반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용적률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로 주목받아 왔다. 주민 분담금을 낮출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 소규모 보금자리주택지구 육성은 추후 보금자리주택의 주거 수준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좁은 도로에 인접한 소규모 주거지는 높이 제한 등으로 실용적인 건축이 어렵고 주차장, 어린이 놀이터 등에 대한 주택건설 기준을 충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현재도 부실한 보금자리지구 인근의 광역 교통망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소규모 정비사업과 개발이 마구잡이 개발(난개발)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대표적이다. 정부는 2005년 8·31 부동산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강북 광역·공영 개발과 뉴타운 등 이른바 ‘도심 광역 재개발’을 추후 정부의 도시 정비 표준으로 제시했다. 개발 구역을 최소 49만 5000㎡(15만평)로 넓혀 광역화하고 공공 부문이 시행하는 재개발 사업지에는 각종 규제를 완화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반시설 개선효과는 제한적 당시 정부는 광역 개발의 당위성으로 그동안 재개발 면적이 작아 기반시설 개선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는 이유를 들었다. 과거 업계에서도 99만㎡ 규모로 이뤄지던 수도권 토지 구획 정리 사업에서 기반시설 개선이 부족했다면서 오히려 더 큰 규모의 광역 개발 필요성을 역설해왔다. 김경환 서강대 교수는 “소규모 개발을 선택할 때 기반시설 확보의 어려움은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며 “인접 구역 간 패턴이 맞지 않으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기존 뉴타운식 개발과 소규모 개발은 옳고 그름의 문제라기보다 도시 정비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한쪽을 택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소규모 도심 정비 사업이 부각되는 것은 ‘조삼모사’식 정책 변화라는 비난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주택 전문가는 “정부는 그동안 민간·소규모 개발의 단점을 보완한다며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관 주도의 뉴타운 개발을 추진해 왔다.”면서 “소규모 정비는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그동안의 태도를 급작스럽게 180도 틀어버린 포퓰리즘적 성격이 강하다.”고 비판했다. 또 8·31대책에 “민간 재개발은 강제성이 없어 사업이 지지부진하고 도심 주거 개선에 공공 부문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근본 인식”이라는 설명을 담았으나 불과 6년도 안 돼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다. ●난개발 문제 되면 정책 또 바뀔 것 권순형 J&K부동산투자연구소 대표는 “정부 정책의 ‘소규모화’는 초점을 이동하겠다는 뜻”이라며 “올해 초 나온 서울시의 주거지종합관리계획을 상당 부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 대표는 “어차피 재개발 관련 정부 정책은 반복되는 측면이 많아 추후 소규모 개발의 단점인 난개발 문제가 제기되면 다시 기반시설 확대 쪽으로 방향이 바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AT&T 내셔널] ‘뼈아픈 20㎝’ 최경주 준우승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을 노리던 최경주(41·SK텔레콤)가 뼈아픈 더블보기 하나로 우승을 놓쳤다. 최경주는 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스퀘어의 애러니민크 골프장(파70·7237야드)에서 막을 내린 AT&T 내셔널(총상금 62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13언더파 267타를 친 닉 와트니(미국)에게 딱 두 타 뒤졌다. 최경주는 지난 5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시즌 2승과 통산 9승을 노렸지만 통산 네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단 한 타 차로 추격하던 최경주는 4라운드 14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 와트니와 공동 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15번홀(파4)이 문제였다. 두 번째 샷이 그린 왼쪽 벙커에 빠졌고 벙커샷은 그린을 넘겼다. 이어 약 3.8m 거리에서 시도한 보기 퍼트마저 20㎝ 정도로 빗나가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순식간에 와트니와 두 타 차로 벌어지는 순간이었다. 최경주는 재빨리 평정을 되찾아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와트니는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다. 똑같이 버디로 응수한 뒤 남은 두 개 홀에서 파를 기록,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최경주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15번홀이 승리의 키포인트였는데 잡아내지 못했다. 반면 와트니는 챔피언답게 플레이했다.”면서 “그러나 최근 지난해보다 숏게임이나 컨디션 등이 훨씬 나아져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번 준우승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300점을 추가한 최경주는 총합계 1535점으로 8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상금 부문에서도 66만 9600달러를 보태 총 366만 5704달러로 4위에서 2위가 됐다. 최경주가 시즌 상금 300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2007년(458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다. 3라운드까지 공동 7위였던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는 이날만 9타를 잃는 부진 속에 공동 51위(3오버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케빈 나(28·타이틀리스트)는 최종합계 4오버파 284타로 공동 57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김문수 “몸사리는 공무원 탓에 GTX사업 지연”

    김문수 “몸사리는 공무원 탓에 GTX사업 지연”

    김문수 경기지사는 4일 “대통령 임기 말이라 굉장히 몸조심하는 공무원들 탓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GTX는 민간이 3년 이상 연구한 것인데 정부에서는 민간제안 사업으로 하면 특혜 시비가 일까봐 임기 말에 공무원이 굉장히 조심하고 있다.”며 “반값 등록금, 무상급식에는 서로 나서지만 국가 미래가 걸린 사회간접자본(SOC)은 기피해 정말 걱정이다.”라고 지적했다. 경기도가 정부에 제안한 GTX는 지난 4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년)’의 전반기 신규 사업으로 채택돼 2015년 안에 착공하게 됐지만 국토해양부는 GTX의 민간제안사업 여부 결정 등 사업 추진에 뜸을 들이고 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KTX 수서~평택 구간 건설사업 착공식에서 “정부가 GTX를 5년째 붙들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불도저라고 하는데 그렇게 간이 크신 분이 아니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지사는 뉴타운 정책의 실패에 대해서는 “제 책임이 크다. 부동산이 악화될지 몰랐다.”면서도 “(뉴타운 문제 해결은) 경기도가 하기 어렵다. 국토부가 권한을 지방에 이양해야 하고 이 대통령이 시원하게 해결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소규모 블록 단위 도시정비 추진

    앞으로 대규모 도시 재정비 사업 대신 작은 블록 단위의 소규모 주거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또 재정비 사업이 지지부진한 곳은 지구 지정을 철회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이 될 만한 곳은 용적률 인센티브나 기반시설 지원을 통해 사업성을 높여주기로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소규모 사업추진 방식이 자칫 과거 나홀로 아파트처럼 도심지 주택가의 마구잡이 개발로 이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보완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마구잡이 개발 우려 국토해양부는 3일 효율적인 도시 재정비 사업 추진을 위해 전면 철거 방식 대신 보전할 곳은 보전하고 정비할 곳은 신속히 진행하는 등 다양한 정비방식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블록 단위로 낡은 단독주택주거지를 정비하는 소규모 주거정비 사업 계획도 마련키로 했다. 이와 관련,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뉴타운은 사업기간이 8~10년으로 너무 길고 이해관계가 얽혀 사업이 쉽지 않다.”면서 “소규모 블록 단위로 개발하면 주민 합의가 빠르고 사업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 재개발·재건축이 조합을 구성해 개발하는 것이라면 소규모 정비사업은 개발 규모를 작게 하되 주민들의 100% 동의하에 주거지를 공동 개발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반대자에 대한 수용권이 없는 대신 이를 통해 무분별한 개발도 막겠다는 것이 정부의 복안이다. 국토부는 현재 폭 4m 이상의 도로로 둘러싸인 노후 단독주택지를 30~50가구, 50~100가구의 소규모 블록 단위로 묶어 재정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민들이 주체가 되지만 건설회사가 공동 시행사로 참여할 수 있다. 주택은 5~7층 이하의 저층 아파트나 연립주택 형태로 짓고, 주민 재정착과 소형주택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주택은 반드시 기존 주택 가구수 이상으로 건설하도록 했다. 기존 원주민 몫을 제외한 나머지는 일반분양이 허용돼 주민들의 건축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행정절차 대폭 간소화 조합 구성을 하지 않는 만큼 행정절차는 대폭 단축된다. 정비구역 지정과 사업승인 인가 등의 기본 절차는 지키도록 하되 추진위원회 및 조합설립인가, 관리처분 등의 절차는 모두 배제한다. 국토부는 이번에 제정하는 ‘도시재생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소규모 정비사업 방식을 새로 추가해 이달 중 입법예고할 방침이다. 또 집을 여러 채 소유한 사람이 전·월세 물량을 내놓을 수 있도록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 제도를 아예 폐지하고,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은 최고 50%인 부과율을 현행보다 낮추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미니’만 있고, ‘거시’가 없는 주택정책

     ‘작은 것은 과연 아름다울 수 있을까.’  소규모 블록단위로 노후 주택단지를 재개발하고 ‘자투리’ 땅을 활용해 보금자리주택을 짓는 정부의 새로운 주택정책 변화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축소지향의 변화만 보이고 거시적인 대안은 뚜렷하게 제시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4일 국토해양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규모 부지를 한꺼번에 개발하는 현행 뉴타운 방식은 개발기간이 길고 정착률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블록단위 재개발을 위해 합리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추후 도심 재개발·재건축을 30~100가구 규모의 저층 주거단지 위주의 재생사업으로 변모시키겠다는 것이다. 권 장관은 아예 “앞으로 뉴타운과 같은 대규모 정비사업만 고집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4일부터 시행되는 보금자리주택 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통해 30만㎡ 미만의 소형 보금자리주택지구를 조성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보금자리주택 사업의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 대한 우려도 적지않다. 그동안 대규모 뉴타운식 재개발은 집값 상승과 저소득 주민의 재정착률이라는 낮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기존 기반시설을 확충,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용적률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로 주목받아 왔다. 주민 분담금을 낮출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  소규모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육성은 추후 보금자리주택의 주거수준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좁은 도로에 인접한 소규모 주거지는 높이 제한 등으로 실용적인 건축이 어렵고 주차장·어린이 놀이터 등 주택건설 기준을 충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현재도 부실한 보금자리지구 인근의 광역교통망은 더욱 악활 될 수 있다.  소규모 정비사업과 개발이 마구잡이 개발(난개발)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대표적이다. 정부는 2005년 8·31 부동산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강북 광역·공영개발과 뉴타운 등 이른바 ‘도심 광역 재개발’을 추후 정부의 도시정비 표준으로 제시했다. 개발구역을 최소 49만 5000㎡(15만평)로 넓혀 광역화하고 공공부문이 시행하는 재개발 사업지에는 각종 규제를 완화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정부는 광역개발의 당위성으로 그동안 재개발 면적이 작아 기반시설 개선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과거 업계에서도 99만㎡ 규모로 이뤄지던 수도권 토지구획정리사업에서 기반시설 개선이 부족했다면서 오히려 더 큰 규모의 광역개발 필요성을 역설해왔다.  김경환 서강대 교수는 “소규모 개발을 선택할 때 기반시설 확보의 어려움은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며 “인접구역 간 패턴이 맞지 않으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기존 뉴타운식 개발과 소규모 개발은 옳고 그름의 문제라기보다 도시정비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한쪽을 택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소규모 도심 정비사업의 부각은 ‘조삼모사’식 정책변화라는 비난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주택전문가는 “정부는 그동안 민간·소규모 개발의 단점을 보완한다며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관 주도의 뉴타운 개발을 추진해 왔다.”면서 “소규모 정비는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그동안의 태도를 급작스럽게 180도 틀어버린 포퓰리즘적 성격이 강하다.”고 비판했다.  또 8·31대책에서 “민간 재개발은 강제성이 없어 사업이 지지부진하고 도심 주거개선에 공공부문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근본 인식”이라는 설명을 담았으나 불과 6년도 안 돼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다.  권순형 J&K부동산투자연구소 대표는 “정부 정책의 ‘소규모화’는 초점을 이동하겠다는 뜻”이라며 “올해 초 나온 서울시의 주거지종합관리계획을 상당 부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 대표는 “어차피 재개발 관련 정부정책은 반복되는 측면이 많아 추후 소규모 개발의 단점인 난개발 문제가 제기되면 다시 기반시설 확대 쪽으로 방향이 바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하프타임] 최경주 AT&T 내셔널 3R 3위

    최경주(41·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 3라운드에서 선두를 지키지 못했다. 최경주는 3일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민크 골프장(파70·723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치는 데 그쳤다. 2라운드 선두로 나섰던 최경주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를 적어내 닉 와트니와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9언더파 201타)에게 공동 1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떨어졌다.
  • 공공요금 올리면서 4%물가?

    공공요금 올리면서 4%물가?

    정부는 30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올해 물가 상승률을 ‘3% 수준’에서 ‘4%’로 상향조정하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확정했다. 경제성장률은 ‘5% 내외’에서 ‘4.5%’로 낮췄다. 성장에서 물가로 경제정책 기조를 전환하고 ‘물가 비상시국’을 선언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상반기 물가상승률을 4.3%로 전망하는데, 연간 4%로 가져가려면 하반기에는 3.7~3.8% 정도가 돼야 한다.”면서 “국민과 함께 물가 난국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공공요금 인상에 대해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발표가 2주일 정도 늦어지게 되는데, 요금 인상은 최소화하고 시기는 분산시켜 서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의 의지에 비해 물가를 잡을 방법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 정부가 물가 전망을 4%로 올린 가장 큰 이유는 국제 유가다. 정부는 유가를 연평균 배럴당 85달러로 예상했으나 이번에는 105~110달러로 올렸다. 정부가 2000년 이후 물가 전망에서 4%를 내놨던 경우는 2001년 하반기와 2008년 하반기 두 차례였다. 2008년 고유가 당시 4%대 중반이라는 수정 목표치를 제시했으나 실제 물가상승률은 유류세 10% 인하에도 불구하고 4.7%였다. 그럼에도 박 장관은 “유류세 인하는 아직 검토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공공요금 인상도 잡겠다고 했으나 버스요금은 최대 15% 인상이 예상된다. 행정안전부가 이날 밝힌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 조정 가이드라인은 마지막 인상 이후 연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인상 폭을 결정하고 요금을 올린 뒤에는 2∼3년간 동결하는 방안이다. 이에 따라 서울·인천·경기는 2007년 4월 이후 연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더한 15.1% 이내에서 올릴 수 있다. 정부는 투기과열지구를 제외한 지역에서 현행 1~5년인 수도권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1~3년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노후주택 정비, 도시재생 촉진을 위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뉴타운 지구 기반시설 설치비 지원 확대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부의 이 같은 대책에 전문가들은 방향은 옳으나 효과는 회의적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박원갑 부동산 1번지 연구소장은 “정부안에서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엿보이지만 실제 목표를 이루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침체 원인이 복합적인 데도 지엽적인 사안만 건드렸다는 것이다. 전경하·오상도기자 lark3@seoul.co.kr
  • 성장현 용산구청장 “강북 최고 교육 인프라 구축에 온 힘”

    성장현 용산구청장 “강북 최고 교육 인프라 구축에 온 힘”

    국제업무지구, 한남뉴타운 등 개발사업이 많은 용산의 발전을 위해 달려왔다. 강북 최고의 교육특구로 발돋움하기 위해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온 힘을 쏟았다. 구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1년을 보냈다. 찾아오는 주민이 있으면 누구든 만나고 이야기를 들었다. 매주 목요일은 구민을 만나는 날로 정했다. 발길이 끊기지 않는 한 계속 만나서 소통하겠다. 소통을 통해 용산구가 지향해야 할 목표가 무엇인지 많이 생각하게 됐다. 앞으로도 섬김의 행정을 펼쳐 ‘용산에 살기를 참 잘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명품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재삼 강조하지만 이를 위해서 ‘강북 교육의 1번지, 용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한다.
  • 부천시 도시정비사업 쿼터제

    경기도 부천시가 97개 뉴타운 및 도시정비사업에 쿼터제를 도입, 연도별 사업계획을 고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들 사업이 동시에 추진될 경우 발생하는 전·월세 대란과 건축자재 품귀 등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쿼터제를 도입했다. 쿼터 대상 사업은 지역 내 뉴타운사업(49곳)과 도시정비사업(48곳) 가운데 이미 시로부터 관리처분을 받아 공사에 들어간 16곳을 제외한 총 81곳이다. 이 가운데 올해 추진 가능한 사업은 주민 75%의 동의를 받아 설립되는 조합 인가 4곳과 실시설계와 주민 동의를 받아 제출하는 사업시행 인가 5곳, 감정평가와 철거 등을 승인받아 공사에 착공하는 관리처분 2곳 등이다. 이어 내년에는 조합 13곳, 사업시행 5곳, 관리처분 3곳이 승인되는 등 연차적으로 사업이 시행된다. 시는 사업신청 접수 순서에 따라 승인이나 인가를 내줄 예정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박춘희 송파구청장 “뉴타운 사업 등 2년차 키워드는 변화”

    박춘희 송파구청장 “뉴타운 사업 등 2년차 키워드는 변화”

    많은 주민들과 스킨십을 나눴다. 내 인생에 가장 많은 분들을 만난 1년이었다. 그 과정에서 민원이나 갈등을 풀고 주민들의 마음을 보다 편안하게 해드렸던 일들이 기억에 남는다. 성과도 컸다. 환경 분야에서는 ‘글로브 어워드’라는 국제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지속가능 도시상’도 받았다. 오는 10월에는 유엔 환경계획(UNEP) 공인 ‘살기 좋은 도시’를 뽑는 ‘리브컴 어워즈’가 우리 지역에서 열린다. 2년차 키워드는 변화다. 이미 제2롯데 슈퍼타워가 박차를 가하고 있고, 가락시장 현대화사업도 첫 삽을 떴다. 거여·마천 뉴타운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저소득 가정의 출산 지원을 위한 전국 최초의 구립 산모건강증진센터도 연내 착공된다. 더 깊숙이, 자연스럽게 주민 속으로 들어가야겠다.
  • [국회의원 공약 이행 분석] 산업단지 조성·철도 건설… 개발사업 ‘空約’ 수두룩

    [국회의원 공약 이행 분석] 산업단지 조성·철도 건설… 개발사업 ‘空約’ 수두룩

    ‘지역 민심 얻기용 공약은 개점 휴업 중’ 18대 국회의원의 공약 3328개 중 보류·폐기된 공약은 총 220개다. 70명의 의원이 하나 이상의 보류·폐기 공약을 갖고 있었다. 183개 과제는 보류 중이었고 아예 폐기된 공약도 37개나 됐다. 산업시설·재개발 단지나 도로 건설 유치·이전 등 개발 관련 공약이 대부분이었다. 폐기 처분된 공약 중에선 산업·관광단지 조성 및 유치 공약이 12건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특목고·자율형 사립고 유치(3건), 영·유아 보육법 개정 등 법률 개정안(4건) 등이었다. 보류 공약 중에서도 도로·철도 관련이 22건으로 가장 많았다. 보류·폐기된 공약들은 일명 ‘제로섬’ 공약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 내 지역에 유치하지 못하면 예산을 다른 지역에 뺏기기 쉬운 건설사업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지역 유권자들의 한 표가 아쉬운 국회의원들로선 선거철마다 일회성으로 내세우기에 안성맞춤이 될 수밖에 없다. 휴지 조각이 된 폐기 공약을 살펴보면, 대토단지 재개발 조속 시행(조전혁 한나라당), 한강로동 용산관광벨트 모노레일 건설(진영 한나라당) 등 지역 민원성 사업이 한눈에 들어온다. 김재균 민주당 의원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사업 역시 충북 오송과 대구·경북 지역 유치로 사업 자체가 물 건너간 대표적 사례다. 보류된 사업들도 마찬가지다. 동남권신국제공항 유치(조해진 한나라당)를 필두로 광명 경전철 사업(전재희 한나라당), 뉴타운·재개발 사업(문희상 민주당)은 각각 619억원에 이르는 사업 투자액 확보, 사업 실효성 등 걸림돌에 걸려 답보상태다. 보류된 공약들은 특히 지역 소외감을 기화로 충청 지역에서 민심을 얻으려는 자유선진당에서 두드러졌다. 자유선진당의 공약 보류·폐기 비율은 20.5%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5~6%대보다 월등히 높았다. 과제 수로 따져볼 때 류근찬 의원이 18개로 가장 많았다. 충청선 산업철도 추진이나 국도 40호 공주~서천 고속도로 접속, 보령신항개발, 상공회의소 건설 등이 모두 개점휴업 상태다. 같은 당 이명수 의원의 아산만권 황해 경제자유구역 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도 기약이 없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은 “이것저것 다 해주겠다는 식의 백화점식 나열형 개발공약이나 ‘내가 당선되면 해 준다’ 식의 독불장군식 개발 공약들은 유야무야될 가능성이 높음을 반증해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으로 주민들의 지역 개발 기대심리를 악용한 공약들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미영 정치입법팀장은 “지역이기주의에 기반한 공약은 의원 한 사람이 입법기관 또는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존재임을 생각하면 지양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운동 단계에서 유권자들이 사전에 공약의 적정성 여부를 평가해 걸러내는 장치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제안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국회의원 공약 이행 분석] 공약 쏟아낼 땐 언제고… 의원 76명 이행정보 공개 거부

    [국회의원 공약 이행 분석] 공약 쏟아낼 땐 언제고… 의원 76명 이행정보 공개 거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가 현직 국회의원 2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총선 3년 차 공약 이행 정보 공개’ 결과에 따르면, 임기를 1년도 안 남긴 현재까지 완료된 공약은 30%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공약 정보 공개 참여도도 저조했다. 전체 국회의원 236명 가운데 67.80%인 160명만이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공약 이행 상황을 외부에 공개하거나 평가받은 적이 없었던 ‘관행’에 젖어 국회의원 32.20%(76명)는 아예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는 “지난 5월 16일부터 40여일간 국회의원들에게 두 차례나 협조 공문을 띄웠고, 수차례 공개를 요청하는 전화를 했으나 열명 중 세명꼴은 공약 이행 관련한 자체 평가 정보를 국민들에게 공개하는 것을 끝내 거부했다”고 말했다. 총선 임기 3년 차인 현 시점에서 완료된 공약은 전체 3328개 중 957개로 28.76%에 그쳤다. 국회의원들이 남은 임기 안에 완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공약 등을 제외하면 전체 총선 공약의 25.57%가 미완·보류 혹은 폐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만 추진되는 공약은 631개, 전혀 추진된 적 없이 보류된 것이 183개, 아예 폐기됐거나 정보를 표시할 수 없는 공약은 96개로 각각 집계됐다. ●국정공약보다 지역공약에 공 들여 공약 이행 정도를 일별해도 국회의원들이 국정보다는 지역 공약 쪽에 훨씬 공을 많이 들인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한나라당의 경우, 현재 완료된 국정공약은 25.61%인 84개다. 33.28%(618개)를 완료한 지역공약 이행도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민주당도 다를 바 없다. 민주당의 지역 공약 이행률은 24.18%(155개)로, 국정 공약 이행률 21.32%(58개)보다 역시 높았다. 공약을 보류 또는 폐기한 경우도 지역공약이 국정공약보다 그 비율이 훨씬 높았다. 국정공약의 보류 및 폐기 비율은 모두 2.71%였으나 지역공약은 7.58%로 약 2.8배나 높았다. 그만큼 국회의원들이 무조건 당선되고 보자는 심리로 지역 유권자의 환심을 사기 위해 장밋빛 공약을 남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지역공약의 비중이 전체 공약 중 80%에 이르는 데서도 드러났다. 국회의원 236명이 내놓은 공약 3328개 가운데 지역공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80.08%(2665개). 조사 대상자들의 신분이 국회의원인지 지방자치단체장인지 헷갈릴 정도로 국정 공약 비중(19.92%·663개)은 초라했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은 “국회의원의 책임과 역할이 국가대표성과 지역대표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건 사실이나 현직 국회의원들의 공약은 대부분 지자체장의 것들과 다를 바가 없어 행정력 낭비 등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된다.”고 짚었다. 국정을 책임지는 국회의원의 주요 공약 내용이 ‘아파트 쉼터를 만들겠다’ ‘(특정 도로에) 좌회전이 되도록 하겠다’ 식의 지엽적인 것들이어서는 곤란하다는 지적이다. 이 사무총장은 “지난 총선 때부터 이런 문제점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으나, 뉴타운을 만들고 도로를 내주는 공약만이 표로 연결되는 현실이어서 국회의원들의 공약 내용이 쉽사리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약 사항을 살펴보면 ‘(타운) 조성’ ‘유치’ ‘건립’ ‘준공’ 등 지역 개발과 관련한 것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국회의원으로서의 권한과 책임에 따른 특정한 역할을 하겠다는 구체성 없이 모호하고 선언적인 슬로건 성격으로만 그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정공약 11개, 지역공약 28개를 내놓은 한나라당 박진 의원의 경우. 청계광장-경복궁-북한산을 연결하는 감동의 거리 조성, 인사동-북촌-한옥마을 연결하는 전통문화의 거리 조성, 서북부 경전철 유치 등이 국정공약의 주요 내용이다. 지역공약도 당장 주민들의 이권과 연결되는 개발·건설로 집중되기는 마찬가지다.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돈의 뉴타운 신속 추진 지원, 홍남파 공원 건립 등이다. 이 같은 사정은 다른 국회의원들도 모두 엇비슷하다. ●공개율 광주·강원 최고… 대전 꼴찌 조사대상 의원 143명의 한나라당은 67.83%인 97명이, 민주당은 조사대상 71명 가운데 77.46%인 55명이 이번 조사에 응했다. 자유선진당은 12명 가운데 33%인 4명이 공개했다. 민주노동당의 경우 소속의원 2명이 전원 공개한 반면, 국민중심연합 1명과 진보신당 소속 의원 1명은 정보를 아예 공개하지 않아 대조를 보였다. 공약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한나라당 의원은 김동성, 김영선, 남경필, 박대해, 원희룡, 윤진식, 이상득, 이인기, 정몽준, 진성호, 홍정욱 등 46명이다. 민주당 의원으로는 강봉균, 김영환, 박지원, 신건, 천정배, 추미애, 홍재형 등 16명이 공개를 거부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와 강원 지역의 국회의원이 최고치인 87.50%를 기록한 반면, 대전 지역은 33.33%(6명 중 2명)의 참여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대구·울산(50.00%) 지역이 간신이 절반에 턱걸이했고, 경북(46.67%)과 충남(40.00%) 의원들은 절반도 안 되는 낮은 참여도를 보였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래미안 전농’ 486가구 일반분양 서울 전농·답십리뉴타운에서 첫 분양 물량이 나온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새달 서울 전농7구역에서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조감도)를 분양한다. 크레시티는 지하 3층~지상 22층 31개 동에 전용 59~121㎡, 2397가구의 래미안 단일 브랜드로 구성된 대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 156가구, 84㎡ 44가구, 121㎡ 286가구 등 총 486가구다. 전농7구역은 전농 답십리 뉴타운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 등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역세권이다. (02)765-3342 SH 신정3지구 50여 가구 공급 SH공사는 새달 신정3지구 1~4단지(조감도) 84㎡(이하 전용면적) 50여 가구를 분양한다. 신정3지구는 1~5단지에 총 3060세대로 국민임대주택의 49㎡부터 분양주택과 장기전세주택의 114㎡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자양산 자락에 위치해 자연 환경이 좋으며 지구 내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팀이 운영하는 서울시의 서남병원이 위치해 대학병원 수준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까지 약 1.5㎞, 5호선 까치산역까지 2.5㎞ 거리이고 주요 간선도로인 남부순환도로와 경인로, 광명로가 인접해 교통도 편리하다. (02)3410-7496. 남양주 ‘별내 하우스토리’ 잔여분 분양 남광토건은 경기 남양주 별내신도시 A4블록에서 ‘별내 하우스토리’ 아파트(조감도)의 잔여 세대에 대해 선착순 특별분양에 나섰다. 별내 하우스토리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8층 14개 동, 전용면적 103~170㎡ 규모의 720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00만원대이며 입주는 2012년 7월 예정이다. 잔여분에 대해서는 최초 계약금 10%에서 계약금 5%로, 중도금 이자 후불제에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융자, 발코니 무료 시공 등을 해 준다. 1577-8773.
  • 서대문 주민 48% “구정 만족”

    서대문 주민 48% “구정 만족”

    서대문구 주민들의 민선5기 구정운영 만족도가 절반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27~28일 19세 이상 주민 1400명과 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민선5기 1년 정책평가에 대한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8%인 720명만 ‘만족하는 편’이라고 응답했다. 22%인 330명은 ‘불만족’, 나머지 450명은 ‘모르겠다’고 답했다. 아직 판단하기엔 이르지만 투명행정, 주민 눈높이 행정 등이 확실히 주민들에게 각인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 ‘정책집행에 있어 주민의견이 잘 반영되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76.7%인 1150명이 ‘그렇다”고 답해 주민을 섬기는 자세로 구정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먹혀든 것으로 나타났다. 승선호 정책기획담당관은 “1% 예산 주민할당제도와 시민감사 옴부즈맨제도 등 기존과 확연히 다른 제도를 도입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5개 핵심과제 중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으로 67.5%인 1012명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형마트 입점 규제’를 꼽아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골목상권 진출에 따른 현실을 보여줬다. 신촌상권 활성화(38.7%), 사회적기업 육성(29.1%), 충정로 대기업 사옥 유치(27.7%), 산·학연계 지역경제 활성화(27.5%)가 뒤를 이었다. 주거환경분야에서는 주민위주 뉴타운 정책(58.7%)을 가장 먼저 꼽았고 ‘홍제천 친환경 문화공간 조성’(47.6%), 지역특성을 살린 도시디자인(21.4%), 안산·백련산·궁동산 생태환경벨트 조성(18.4%) 순이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제6대 서울자치구의회 1년… 의장 24인 소회

    지난 1년간 서울 지역 자치구에서 지방의회를 이끌어 온 수장들은 공통적으로 “바쁜 한 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아쉬움이 많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역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바삐 움직였지만 취임 첫해라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것이 스스로의 평가다. 지난해 7월 1일 출범한 25개 구의회 의원은 모두 419명으로, 대체로 여야가 균형을 이뤘다. 전체 의원 중 한나라당 의원이 209명, 민주당 의원이 201명이었으며, 진보신당 4명, 민주노동당 3명, 국민참여당 2명 등이다. 전체 자치구의회 가운데 광진·동대문·성북·강북·도봉·노원·은평·양천·강동구 의회는 여야 의원 수가 같다. 처음에는 여야 의원의 수가 비슷한 의회가 많아 갈등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당론을 떠나 지역 일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는 것이 각 의회의 자평이다. 다만 일부 의회에서는 구의장 선임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기도 했다. 현재 강서구 의회의 경우 의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자치구의회의 협의체인 서울시자치구의회협의회에서는 지방의회 20돌을 맞아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번 기회에 지방의회를 옭매는 법적·제도적인 제약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협회장 성임제 강동구의회 의장은 “지방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로 주민을 대변하는 기관”이라면서 “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의정비 문제, 전문성 강화를 위한 보좌관 제도 도입 등의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석기자·시청팀 종합 hyun68@seoul.co.kr ●박길준 용산구의장 “공부하는 의회로 정책개발 앞장” 열린 의회를 지향했다. 의정 활동을 인터넷에 그대로 공개하며 주민을 위해 일했다. 특히 세미나, 특강 등을 통해 어떤 자치구 구의원들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정책을 개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집행부와 의회가 소속 정당이나 정파를 초월해 일치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박정자 영등포구의장 “女의장 강점 살려 원활한 소통 매진” 지난해는 16년의 의정활동 중 개인적으로 가장 뜻깊은 한 해였다. 5선 의원으로서 동료 의원들에게 모범이 되고, 여성 의장이라는 강점을 살려 소통이 원활한 의회 운영이 되도록 노력했다. 앞으로도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항상 구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김수자 중랑구의장 “주민 위해 공부하는 구의회로 거듭나” 지난 1년간 구청과 의회, 그리고 주민 모두가 발전하는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중화·상봉지구 재정비 사업, 면목 지역 재건축 같은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중요한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토론회·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부문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공부하는 구의회가 되고 있다. ●전익찬 관악구 의장 “조직개편으로 업무효율화 확보 결실” ‘미래를 여는 희망과 감동의 의회’를 강령으로 내건 구의회는 의회 사무기구의 조직 개편을 통해 의사 업무와 의안 업무를 합쳐 효율성을 확보했다. 지난 1년간은 내실을 다졌고, 앞으로의 1년은 열린 의회, 맑은 의회,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선진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이현찬 은평구의장 “구행정에 협력·감시하는 의회 이끌 것” ‘살기 좋은 은평 만들기’ 일환으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은평은 다른 지역보다 재정자립도가 낮기 때문에 수색역 부근의 종합개발사업이나 구청장이 추진하는 ‘한옥마을 조성’ 등에 의회도 열의와 성의를 가지고 협력하고 있다. ●서복성 금천구의장 “교육·복지부문 실질적 성과 기대” 지난해 지방선거 결과로 대대적인 지방정부 차원의 정권 교체가 일어났다. 여러 가지 문제도 노출됐지만 나름대로 잘 정리됐다고 본다. 특히 복지와 교육 부문에 각 지자체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됐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실질적인 효과가 나올 것이다. ●유군성 강북구의장 “집행부 정책대안 파트너 역할 할 것” 의원 14명 모두는 당리당략에 치우친 소모적인 논쟁보다 새로운 강북 건설을 위해 힘과 열정을 쏟아왔다. 집행부와의 무조건적인 대립이 아닌 정책 대안의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세미나, 비교 시찰 등 ‘공부하는 의회상’을 만들어 잘못된 제도는 고치고 잘하고 있는 일은 더욱더 발전시켜 왔다. ●김철한 송파구의장 “뉴타운 사업 주민 입장서 고민할 것” 지난 한 해 동안 잠실롯데 슈퍼타워와 위례신도시 건설로 인한 교통 문제, 거여∙마천 뉴타운사업 등을 주민 입장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서민 경제와 주민 복지에 주안점을 두고 올해 예산을 확정했다. 앞으로 지역 현안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구청장과 함께 고민하겠다 ●김수안 중구의회 의장 “구민들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것”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 발로 뛴 1년이었다. 주민 숙원 사업에 대해 공무원과 주민과의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구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도록 노력했다. 앞으로 주민 숙원인 남산 주변의 최고 고도 지구 규제 완화에 노력하는 등 지역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성임제 강동구의장 “주민 대변기관으로서 역할 다할 것” 여러 가지 제도적인 걸림돌로 인해 어려운 점이 많다. 최근 국토해양부의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에 대해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님비’가 아니라 우리 지역에만 편중에서 지정하는 것은 지역 간 형평성과 지역균형발전에 위배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주민 대변기관으로서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뛰겠다. ●박원규 동작구의장 “지방자치 큰 탑 위해 묵묵히 쌓아갈 것” 우리나라 지방자치를 가리켜 “선거만 있고, 자치는 없다.”는 지적이 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자책감이 많이 든다. 하지만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말을 가슴에 담고 남은 여정도 지방자치라는 큰 탑 위에 작은 돌멩이 하나 얹는 자세로 묵묵히 채워나가겠다. ●황춘하 서대문구의장 “선심성 예산 줄이고 일자리 창출 주력” 1년 동안 주민들이 알고자 하는 정보를 제대로 알리지 못해 안타깝다. 700억원이 투입된 홍제천 사업이 과연 주민들에게 얼마만큼의 혜택을 주었는지 평가했어야 했는데 몹시 아쉽다. 선심성 예산을 최대한 줄이고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병훈 구로구의장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 등 복지 중점” 출범하자마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복지 증진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1월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를 제정해 성장기 영·유아, 아동, 청소년들의 건강유지와 지역사회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가리봉 재정비촉진사업의 정상화도 적극 추진하겠다. ●박영길 마포구의장 “행정 패러다임 바꾸는 게 급선무” 역부족이지만 취선을 다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의원들이 각자 포지셔닝을 끝낸 것 같다. 지역이 무엇으로 먹고살 것인가를 고민할 때다. 행정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 급선무다. 한강을 낀 천혜의 자연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 자원을 활용해야겠다. ●조성명 강남구의장 “주민 당면과제 해결 위해 구청장과 협력” 지난 1년간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늘 조정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려 했고, 동료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의회를 원만하게 이끌어 왔다. 앞으로 지역과 주민을 위한 당면 과제에 대해 구청장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서 최선의 정책을 만들겠다. ●위형운 양천구의장 “소통·봉사 의정으로 주민신뢰 얻겠다” 지난해 출범 당시 여야 의원이 9명씩으로 같아 불협화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의원 모두가 당론을 떠나 지역발전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앞으로도 지역 균형 발전과 복지 증진, 일자리 창출, 사람 중심의 일등 교육·문화 구현을 위한 소통의정과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봉사의정을 펼치겠다. ●김수범 광진구의장 “재정 걸림돌 아쉽지만 소통으로 풀 것” 주민의 요구 사항과 지역 현안을 구의회가 책임감을 갖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재정 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와 의원과 집행부 간의 이해관계가 얽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앞으로는 대립과 갈등보다 화합과 단합으로 의정 활동을 하는 데 앞장서겠다. ●원기복 노원구의장 “의원 역량 강화해 정책 ‘질’ 높일 것” 지방의회가 생긴 지 20년이고 지방자치가 정착하는 데 많은 역할을 했음에도 의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르는 주민들이 많다. 의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의정 활동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 의원들의 역동적인 활동이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병윤 동대문구의장 “구민 섬기는 낮은 자세로 의정 임할 것” 3선 의원으로서 지난 제5·6대 지방선거 당시 연속으로 한나라당 기호 ㉯번을 달고도 당선돼 지역 주민의 하찮은 말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다. 그동안 동료 의원 간의 화합을 우선하며 구민을 위한 일이면 여야가 따로 없이 정책을 만장일치로 처리했다. ●노태욱 서초구의장 “신·구 의원조화… 생활조례 정비 주력” 전체 3분의2인 초선 의원들은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고, 다선 의원은 경륜과 전문성으로 균형을 잡아주었다. 신구의 조화를 통해서 의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생활조례의 제·개정에 주력할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준비한 생활조례 정비에 힘을 집중하겠다. ●윤이순 성북구의장 “민생 현장 찾아 현안 공론화 보람” ‘열린 의회! 바른 의정!’을 기치로 의회는 민생 위주의 의원발의와 정책대안 행정사무감사, 세밀한 예산심의 등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해왔다. 재활용 작업장, 어린이집, 복지시설, 학교 급식 현장, 재개발정비구역 등 당면 현안을 현장에서 공론화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윤종욱 성동구의장 “현안 해결위한 5개특별委 운영 성과”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의회에서 5개 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들 현안에 대해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추진에 있어서 의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과 배후 지역인 성수동 준공업 지역을 연계·개발하겠다. ●이석기 도봉구의장 “경전철 조기착공 등 구 숙원사업 해결” ‘연구하는 의원, 함께하는 의회, 발전하는 도봉구’를 위해 구의회는 현장 방문, 정책 개발 등에 힘써 왔다. 현재 도봉구민의 숙원사업으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우이~방학 경전철 조기착공, 국립서울과학관 유치, 창동역 민자역사 완공 등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겠다. ●오금남 종로구의장 “집행부와 견제·균형관계 유지 총력” 지난 1년은 장애인과 소외 계층, 다문화인을 총망라해 주민 참여가 전제되는 ‘열린 의회’ ‘미래지향적인 의회’ ‘화합과 소통의 의회’라는 세 가지 틀 아래 열심히 달려왔다. 앞으로는 의원 상호 간 소속 정당을 떠나 합심과 단결함을 우선하겠다. 지역 일꾼으로서 의회와 집행부가 양 수레바퀴가 되겠다.
  • 재개발구역 다주택자 집 사도 입주 가능

    재개발·재건축 구역에서 조합 설립인가 이후에 다주택 보유자의 주택을 산 사람에게도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조합원 자격이 주어진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현행 도정법에 따르면 2009년 8월 7일 이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의 경우 한 사람이 정비사업지구 내 여러 주택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1가구에 대해서만 분양권이 주어지고 나머지는 현금청산이 된다. 이 때문에 해당 지구 내 2주택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의 지분을 매입하면 조합원으로 인정받지 못해 아파트 입주가 불가능했다. 이 제도는 재개발·재건축의 지분 쪼개기와 투기를 막기 위해 도입했으나 투기 의도 없이 상속 등으로 정비사업 이전부터 2주택 이상 보유한 사람들이나 주택형 갈아타기를 하려던 선의의 수요자들까지 집을 팔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현재 북아현뉴타운 3구역을 비롯한 전국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는 집을 못 팔게 된 다주택자와 법 개정 사실을 잘 모르고 다주택자 주택을 구입해 현금청산 대상이 된 매수자들의 민원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다주택자가 보유한 주택들도 분양권을 줘 ‘물딱지’(아파트 입주권 없이 현금청산이 되는 주택) 구입자들을 구제해주고, 거래의 숨통을 틔워주기로 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신정동에 2297가구 아파트 건립

    양천구 신정동 신정뉴타운 지구에 친환경 경관을 고려한 5~22층 규모의 아파트 2297가구가 2019년까지 들어선다. 서울시는 신정재정비촉진지구 내 신정 6~7 존치관리구역을 신정 1-5, 1-6 재정비촉진구역으로 변경하는 재정비 촉진계획 변경안을 16일부터 공람 공고한다고 15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신정동 1195 일대 8만 8246㎡의 1-5구역에 지상 7~22층(평균 18층) 아파트 16개 동 1459가구를, 신정동 1160-36 일대 5만 2327㎡의 1-6구역에 지상 5~18층(평균 15층) 11개 동 838가구를 건립한다.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주택이 2091가구로 전체 건립 가구의 91.0%를 차지한다. 또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이 54.8%로 절반을 웃돌 만큼 중소형 주택 위주로 공급된다. 두 구역에 대한 공사는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해 7년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여의도 블로그] 김효재 웃음꽃 엇갈리는 시선

    [여의도 블로그] 김효재 웃음꽃 엇갈리는 시선

    “망설이지 않았다.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한나라당 김효재 의원은 지난 9일 아침 의원총회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자신이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내정됐음을 알렸다. 그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 있었다. 동료 의원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 먼저 그를 비판하는 의원들의 주장은 이렇다.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기관의 지위를 버리고 대통령의 차관급 ‘비서’로 들어가는 게 그렇게 자랑스러운가. 당선시켜 준 서울 성북을 주민들에게 양해는 구했나. 지난 총선에서 경쟁했던 사람들의 기회마저 박탈한 셈 아니냐.” 일각에선 “내년 총선이 힘들어진 마당에 훌훌 털고 나간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 김 의원은 한나라당 서울시당 ‘재개발·재건축 대책회원회’ 위원장이다. 이 위원회는 지난 총선에서 뉴타운 열풍으로 대거 당선됐으나, 사업이 지지부진해져 다음 총선에서 역풍을 맞게 될 이들이 주축이 됐다. 그를 칭찬하는 이들도 있었다. “현직 의원은 자신이 다음 총선에서 떨어지리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데, 대단한 결심을 했다. 집권 말기에 청와대의 힘이 빠질 게 뻔한데, 아무도 가려 하지 않은 길을 택한 것이다.” 평소 김 의원보다 청와대를 더 옹호했던 친이(친이명박)계의 한 의원은 “나는 거부했을 것”이라고도 했다. 2009년 위암 판정을 받은 뒤 힘겹게 건강을 되찾은 김 의원은 “덤으로 주어진 삶”이라며 큰 욕심을 부리지 않으며 둥글게 의정 활동을 해 왔다. 친이계이지만 친박(친박근혜)계와도 사이가 좋았다. 국회의원들은 헌법기관으로서의 위엄을 강조하면서도 끊임없이 내각이나 청와대를 기웃거린다. ‘정무수석비서관으로 내정된 성북을 출신 국회의원 김효재’를 둘러싼 설왕설래를 통해 의원들은 ‘금배지’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길 바란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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