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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뉴타운·재개발 이익 ‘뻥튀기’ 걸러낸다

    서울시는 13일 내년부터 뉴타운·재개발 추진위원회나 조합이 사업비와 추정분담금을 클린업시스템(cleanup.seoul.go.kr)에 공개하기 전에 검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나 조합이 산정한 추정분담금을 공개 전에 검증해 개발이익을 부풀리거나 사업비를 과소 추정하는 행위를 걸러내자는 취지이다. 지금까지는 추진위나 조합이 자체적으로 사업비와 추정분담금을 산정해 왔다. 추정분담금은 종전 자산에 사업성을 곱해 권리가액을 구한 뒤 분양받을 아파트의 분양가를 빼 계산한다. 추정분담금 검증은 25개 자치구 구청장이 정비사업 전문가 5~7명으로 구성한 검증위원회에서 맡는다. 검증위는 서울시의 실태조사를 위한 사업성 분석 태스크포스(TF)의 인력풀 100명을 활용해 구성하는데, 이 인력풀에는 감정평가사와 회계사, 세무사 또는 정비업체, 시공사에 소속된 정비사업 전문가들이 포함돼 있다. 검증위는 ①최초 추정분담금 공개 전 ②사업시행인가 총회 개최 전 ③분양신청 통지 시 변경된 추정분담금에 대해 검증한다. 추진위나 조합이 산정해 제출한 추정분담금을 토대로 주변 시세를 적절히 반영했는지, 수입이나 지출 산출에서 과소 또는 과대 포장하지 않았는가를 검토하게 된다. 3단계 검증 이후 관리처분인가 총회 개최 전 확정된 사업비 및 분담금이 공개된다. 추정분담금 검증절차를 거치지 않거나 공개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할 경우 조합인가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까지 제한을 받는다. 시는 이달까지 추정분담금을 공개한 구역은 112개로, 올해 1월 35개 구역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공공관리 대상 구역만 추정분담금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지만 내년 2월부터는 추정분담금 공개의무가 모든 정비구역으로 확대된다. 진희선 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추정분담금 검증으로 과장되거나 왜곡된 사업성 정보를 차단하고 투명성, 정확성은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주민들이 합리적인 사업성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공공임대주택도 BTL방식 도입

    내년부터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이 도입된다. 국토해양부는 10일 앞으로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BTL 방식을 도입하기로 하고 내년 중 경기 화성 남양뉴타운의 국민임대주택 32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내년에 기본계획과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2014년에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BTL은 민간자금으로 학교나 주택 등 공공시설을 건설하고 소유권을 정부로 이전한 뒤 정부가 일정기간 시설임대료와 운영비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BTL 방식이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적용되는 것은 처음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를 검증하고 미비점을 보완한 뒤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경기 ‘뉴타운 포기비용’ 道·市 각각 35% 지원

    경기 ‘뉴타운 포기비용’ 道·市 각각 35% 지원

    경기도가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된 뉴타운과 재개발·재건축 구역에서 사업을 포기할 경우 사용 비용(매몰 비용)의 70%를 지원하기로 했다. 뉴타운구역의 경우 도와 해당 시가 매몰 비용의 절반씩을 분담하고 재개발·재건축 구역은 상대적으로 도의 지원 비율을 낮추기로 했다. 이재율 도 경제부지사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뉴타운구역 매몰 비용의 70%를 지원(30%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부담)하고 도비와 시비를 35%씩 내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개정안’이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를 통과해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도내에는 현재 7개 시, 42개 뉴타운구역에 조합설립추진위가 구성돼 있다. 조합설립추진위가 꾸려진 구역은 조합이 설립돼 뉴타운사업이 본격화되기 이전 단계의 구역이다. 도가 지난 6월 도내 전체 조합설립추진위의 매몰 비용을 조사한 결과 1개 구역당 평균 5억 50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42개 구역 가운데 28%인 12개 구역이 사업을 취소할 경우 매몰 비용으로 도와 해당 시가 23억원씩 분담하게 되는 셈이다. 재개발·재건축 등 일반재정비사업도 뉴타운과 마찬가지로 매몰 비용의 70%를 지원하기로 했다. 인구 50만명 이상 시의 경우 도가 10%, 시가 60%를, 인구 50만명 미만 시·군은 도가 20%. 시·군이 50%를 분담하기로 했다. 다만 지원 여부는 시·군의 자율적 의사에 맡기기로 했다. 도내에는 13개 시·군, 40개 재개발·재건축 구역에 조합설립추진위가 구성돼 있다. 이 경제부지사는 “뉴타운사업은 공공이 주도한 사업이고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민간 제안으로 추진한 사업인 점을 고려해 양 사업의 지원 비율을 다르게 했다.”며 “추진위 단계를 거쳐 조합을 설립했다 해산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매몰 비용 보조를 포함한 국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내에는 5개 시, 31개 뉴타운구역에 조합이 설립돼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미분양 연내 털자” 건설사들 할인경쟁 가속화… 엇갈린 시장 반응

    “미분양 연내 털자” 건설사들 할인경쟁 가속화… 엇갈린 시장 반응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위해 분양가 할인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건설사들로서는 9·10대책의 혜택을 볼 수 있는 올해 안에 미분양 물량을 털지 못하면 계속 안고 가야 하기 때문이다. 일부 아파트는 최초 가격보다 30%를 낮춰서 분양하는 곳도 있다. 그럼에도 3~4년째 아파트 가격이 낮아졌기 때문에 할인 분양을 한다고 해서 꼭 싼 것은 아니라는 말도 나온다. ●“가격 안 낮추면 눈길도 안 줘”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은평뉴타운의 경우 서울시 SH공사가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 최초 분양가보다 최대 20% 할인을 단행하자 며칠 새 수백건의 계약이 이뤄졌다. 분양 관계자는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위한 여러 가지 대책 중 가장 효과가 있는 것은 분양가 할인”이라면서 “9·10대책 이후 분양가를 낮춘 건설사들은 기존 미분양을 적지 않게 해결했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이 분양 중인 경기 일산 덕이지구 ‘일산 아이파크’는 분양가를 30% 정도 낮췄다. 당초 3.3㎡당 1400만원대인 분양가를 1000만원대로 내리고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등도 제공하고 있다. GS건설도 서울 성동구 금호동3가 일대에 ‘금호자이 2차’를 할인분양 중이다. 금호자이 2차는 분양가를 17%가량 할인해주고, 발코니도 무료로 확장해준다. 한화건설은 경기 용인시의 ‘죽전 보정역 한화 꿈에그린’의 분양 가격을 12%가량 낮췄다. 삼성물산도 인천 부평구의 ‘래미안 부평’ 114㎡의 분양가를 1억원 정도 깎아주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가격을 낮추지 않은 미분양 물건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아예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면서 “건설사 입장에선 가격을 낮추더라도 미분양을 빨리 털어서 자금회전을 빠르게 하는 것이 경영상에 이득”이라고 설명했다. ●교통 안 좋거나 중대형 많아 하지만 일각에선 낮췄다는 분양가가 기대만큼 싸지 않다고 지적한다. 분양가를 10%에서 30%까지 낮췄다고 하지만 주변 지역의 시세와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분양의 경우 처음부터 입지에 비해 가격이 높게 설정된 곳이 많다.”면서 “특히 입주한 지 2년 정도 된 미분양의 경우 분양 당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높게 설정이 됐다가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어쩔 수 없이 가격을 낮췄지만 새 아파트라는 장점 이외에 주거환경이나 교통이 좋지 않거나 중·대형, 혹은 저층인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결코 싸다고만 볼 수는 없다.”고 전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팀장은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었던 2006년에도 7만 가구 정도의 미분양이 존재했다. 현재 상황에서 미분양을 더 이상 줄이는 것이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5년뒤 수익 불확실… 수요 제한적 또 문제는 아직 부동산 경기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주택산업연구원과 금융기관 연구소들은 아직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팀 차장은 “양도세 감면의 경우 아파트 입지와 브랜드 등 본질적인 조건에 따라 혜택의 차이가 크다.”면서 “기본적인 조건이 안 좋은 곳은 분양가 할인을 많이 해준다고 해도 5년 뒤 수익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수요자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내년에는 주택공급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건설사들도 내년 부동산 시장이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가격을 조금 깎아준다고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부고]

    ●김은호(자영업)민호(자영업)씨 부친상 백제욱(하나은행 투자금융영업본부장)씨 장인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227-7547 ●최용부(KNN 제작국장)씨 조모상 27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30분 (051)610-9671 ●조영동(전주일보 정읍주재 기자)씨 부친상 26일 전주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9시 30분 (063)285-4044 ●신규택(의사)정원(음악인)씨 부친상 장승훈(장승훈이비인후과 원장)김영빈(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인하대 교수)씨 장인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61
  • “자식같은 부하의 어려움, 지나칠 수 없어”

    “자식같은 부하의 어려움, 지나칠 수 없어”

    초겨울 날씨가 시작된 가운데 예비군 지휘관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부하와 그 가정을 위해 보금자리를 마련해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52사단 서울 송파구 마천2동 예비군 동대장 심우정(53)씨. 심씨는 지난 7월 마천2동대로 전입한 상근예비역 장성훈(21)이병의 가정 환경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친구의 도움을 받아 단독주택에 무상으로 입주하도록 돕고 검정고시를 준비할 수 있게 해줬다. 장 이병은 송파구 거여1동의 좁은 반지하 단칸방에서 아버지 장종만(51)씨와 여동생과 함께 가장노릇을 하면서 생활해왔다. 그는 3년 전 목재공장에서 일해왔던 아버지 장씨가 허리디스크로 일손을 놓게되면서 다니던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음식점 서빙, 배달 등 아르바이트를 할 수밖에 없었다. 심씨는 “비좁고 쾨쾨한 냄새가 가득한 지하 단칸방부터 어떻게든 해결하는 게 우선이었다.”고 회상했다. 심씨가 부하의 가정을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는 이야기가 초등학교 동창생들 사이에 전해지자 지난 9월 그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게 됐다. 오토바이 수입상을 하는 한 동창생이 마천동 뉴타운 개발 예정지에 소유하고 있던 방 2개 딸린 단독주택을 이들 가족이 경제적으로 독립할 때까지 무상으로 임대해주겠다고 한것. 지난달 20일 이들 가족이 새 보금자리로 이사하는 날, 심씨는 자비를 들여 에어컨과 싱크대도 설치해 주고 장 이병이 검정고시를 준비하도록 각종 참고서를 구해주기도 했다. 심씨는 “군에서 부하는 자식과 같고 어려운 환경에서 복무하는 병사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는 없어서 조금만 돕고자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장 이병은 “동대장님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게돼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며 “병역을 마친 후에는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미분양 털자” 분양가 인하경쟁

    분양가 인하 경쟁이 불붙었다. 정부가 연말까지 미분양 아파트(9억원 이하)를 사면 양도세를 100% 감면(5년간)하겠다는 ‘9·10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이후 주택업체들이 미분양 아파트 털어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 용인시 죽전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한화건설은 미분양 아파트를 최초 분양가보다 12~15.9% 인하해 팔고 있다.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루 서너 채를 팔 때도 있다. 9·10대책 이후 120여채를 팔았다. 최근에는 서울도시공사가 은평 뉴타운 미분양 아파트를 처분하기 위해 대대적인 분양가 인하경쟁에 뛰어들기도 했다. 서울 가재울 래미안e편한세상 아파트는 잔금(분양가 20%) 납부 유예 혜택을 제공하면서 한 달 만에 70여 가구를 팔았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퇴계원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중도금 무이자, 계약금 정액제(2000만~2500만원)로 수요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GS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미분양 아파트를 최초 분양가보다 최고 8000만원 정도 가격을 낮춰 한 달 새 100여 가구를 털어냈다. 서울 왕십리 텐즈힐 아파트도 3.3㎡당 200만원 정도 분양가를 내리면서 한 달 새 150여 가구가 팔렸다. 주변 시세보다 낮춘 아파트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동부건설은 계약금을 내지 않는 ‘하우스 바이 하우스’ 계약제를 도입했다. 현재 소유한 집이나 전세보증금을 자산가치로 인정해 계약금 없이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방식이다. SK건설은 동탄1신도시 인근에 분양가 거품을 뺀 ‘신동탄 SK 뷰파크’를 분양한다. 3.3㎡당 평균 800만원 후반대로 동탄2신도시 평균 분양가 1040만원보다 저렴하다. SK건설은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도 3.3㎡당 800만원 후반대의 분양가를 책정했다. GS건설은 인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센트럴 자이’를 3.3㎡당 800만원대에 분양한다. 최근 인근지역 분양가 1000만~1300만원대와 비교해 300만원가량 저렴하다. 9·10대책 혜택이 주어지는 연말까지 막바지 수요를 잡기 위해 업체들의 미분양 아파트 할인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뉴타운 조합 취소때 매몰비용 일부 지원

    뉴타운 사업지 중 조합설립인가 취소구역의 사용비용(매몰비용)도 지방자치단체가 일부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14일 뉴타운 등 도시정비 사업 중 조합설립 인가를 취소하는 경우에도 조합 사용비용의 일부를 지자체 등이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당초 개정안은 매몰비용 지원 대상인 추진위 취소구역을 비롯, 조합설립인가를 취소하는 뉴타운 등 도시정비 사업지에 대해서도 국가 또는 지자체가 사용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국토부가 매몰비용의 국비 지원에 반대하면서 최종 통과안에서 국가는 제외되고 지자체가 조합설립인가 취소 때까지 시·도 조례로 정하는 범위에서 매몰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 법안이 시행되면 사업 취소 등 출구전략을 수립하는 뉴타운 구역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매몰비용 지원 대상 확대가 뉴타운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조합설립 인가 단계는 사업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여서 초기 단계인 추진위 설립 시점에 사업을 취소하는 것보다 이해 당사자들 간의 갈등이 더욱 크기 때문이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뉴타운에 밀린 ‘통일로 기념비’

    뉴타운에 밀린 ‘통일로 기념비’

    40년 전 초등학교 교과서 표지에도 실렸던 통일로 건설 기념비가 서울시의 관리 부실로 수년째 방치되고 있다. 11일 서울 SH공사에 따르면 통일로 기념비는 1971년 12월 서울 구파발~파주 임진각을 잇는 통일로 준공을 기념해 가로 4m, 높이 3.2m 크기로 제작돼 서울 은평구 진관동 구파발과 파주 임진각 입구 등 두 곳에 똑같은 모양으로 세워졌다. 이 기념비는 국립현충원 현충탑을 만든 이일영 전 남산미술원장이 제작했고, 기념비에 새겨진 글씨 ‘통일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친필이다. ●1971년 구파발~임진각 준공 기념 이 가운데 통일로 시작 지점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1번 출구 앞에 있던 기념비는 2003년 은평뉴타운이 추진되면서 이곳이 서울시설관리공단 공영주차장으로 편입돼 주차장 한복판에 서 있게 됐다. 공영주차장이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역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지로 변경되면서 부지 조성 공사를 맡은 ㈜삼성물산에 의해 2010년 5월 300여m 떨어진 은평구 진관동과 고양시 경계 지점으로 이전됐다. 그러나 기념비는 부실하게 이전된 데다 관리도 전혀 안 돼 흉물로 변하고 있다. 이전 복원 공사를 맡은 S업체는 20㎝ 두께의 콘크리트로만 기초를 다져 기념비가 차량 진동에 매우 취약해졌다. 실제 이음매 부분 화강암에서는 균열이 진행되고 있고 곳곳에서 백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 방치돼 있다 보니 주변에 잡초가 무성하고 구리동판으로 된 기념비 설명문은 부식돼 검게 변해 버렸다. ●朴 전대통령 친필로 글씨 새겨 이에 대해 SH공사 관계자는 “관리기관은 은평구”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PF 사업이 경기침체로 시작되지 않아 아직 은평구로 인계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설된 위치는 중심상업지역 옥외 휴게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지만, 사업 지연으로 언제 기념비가 제 모습을 찾아 공개될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이북5도민회와 고양·파주 지역 주요 인사들은 “1인당 국민소득이 300달러도 안 되던 궁핍한 시절 평화통일에 대한 간절한 국민들의 염원에 따라 정부가 통일로를 만들고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념비를 세운 것”이라며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은 못할망정 은평뉴타운 추진 이후 수년째 방치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글 사진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은평뉴타운 최대 2억 2500만원 할인

    은평뉴타운 최대 2억 2500만원 할인

    서울시 SH공사가 은평뉴타운의 미분양 아파트 가격을 최대 2억 2500만원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또 지하철 신분당선과 6호선을 은평뉴타운까지 연장하는 등 교통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SH공사는 7일 서울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주재로 열린 서울시 정례간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은평뉴타운 분양활성화 대책’을 보고했다. 현재 은평뉴타운의 전체 분양대상 토지와 주택 중 미분양분은 30%인 1조 6641억원 규모로, 주택용지의 미분양률이 98.7%로 가장 높고 주택은 전용면적 134㎡형의 11.3%와 166㎡형의 50.3%가 미분양 상태다. SH공사는 주택 미분양의 원인으로 중대형 평형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고 분양 가격이 주변시세보다 높다는 점을 꼽았다. 또 주택용지의 미분양 원인으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 지연과 상업시설 투자활성화 여건 미조성, 낮은 용적률 등을 들었다. SH공사는 이에 따라 현재 최대 1억 2153만원인 주택가격 할인액을 2억 2522만원으로 1억원 넘게 더 깎아주고, 분양을 전제로 한 전세 임대조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현재 분양가가 6억 7000만~8억 6000만원인 134㎡형은 최대 18%, 분양가가 8억 1000만~10억 700만원인 166㎡형은 최대 20%를 할인한 것이다. 시는 할인분양과 전세임대를 시행해 본 뒤 진전이 없을 경우 전체 동이 미분양으로 남은 4개동 75가구에 대해서 최초 분양가의 30~40%를 할인해 한꺼번에 일괄매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박 시장은 특히 강남과 도심 등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분당선과 6호선을 은평뉴타운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신분당선이 연결되면 강남에서 은평뉴타운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내년 2월 마무리되는 ‘도시철도 기본계획 재정비 용역’에서 신분당선과 6호선 연장 등에 대한 연구를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아현뉴타운 재개발 금품수수 의혹 대우건설·대림산업 본사 압수수색

    서울 아현동 뉴타운 재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7일 대우건설과 대림산업 본사를 압수 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임관혁)는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 서울 신문로 대우건설 본사와 수송동 대림산업 주택건설본부를 각각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2006년 북아현 1·3구역 재개발 과정에서 시공을 맡은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이 수주를 따올 당시의 회계장부와 자금집행 내용,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두 회사 임·직원들이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편의를 받을 목적으로 재개발 조합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재개발 수주 업무를 대행해주는 용역업체를 조사하던 중 두 기업 임·직원과 연관된 자금 흐름을 포착해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구체적인 금품 지급액수와 대가성이 드러나면 조만간 회사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건설 비자금 조성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특수부(부장 김기현)는 이날 리베이트 등을 모아 비자금을 조성한 대우건설 구모(57) 토목사업본부장(부사장)을 배임 및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올보다 8.1%↑… 도시안전 8780억·뉴타운 출구전략 111억

    올보다 8.1%↑… 도시안전 8780억·뉴타운 출구전략 111억

    서울시가 1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은 23조 5490억원으로 올해와 비교하면 8.1%(1조 7661억원) 늘었다. 시에서 실제로 집행할 수 있는 예산은 순계 규모에서 자치구 지원과 부채상환 등 8조 2085억원을 뺀 14조 3098억원으로 올해보다 6321억원 늘었다. 이와 별도로 기금(14개)은 2조 3182억원(총계 기준)으로 올해보다 2426억원(9.5%) 줄었다. 공원·환경 분야에는 1.2% 감소한 1조 7660억원, 도로·교통 분야에는 5.2% 증가한 1조 7546억원, 도시안전에는 10.2% 늘어난 878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도시기반시설인 도시철도,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는 9075억원을 투자한다. 뉴타운·재개발 출구전략과 관련해서는 실태조사 비용으로 72억원, 정비사업 추진위원회 사용비용 보조로 39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시는 내년 수출감소, 소비위축 등으로 경제성장률이 3%를 밑돌 것이라는 성장 추세와 경기 전망하에 세입을 추계하고 재정운용의 기조를 건전재정 유지에 뒀다고 설명했다. 시는 경기침체에 따른 부동산 거래 위축 등으로 내년 시세 수입이 올해보다 400억원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사업평가를 통한 낭비요소 제거(2652억원), 연례답습적 경상사업 축소 조정(710억원), 투자사업 시기 조정(3351억원) 등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총 6710억원의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문화재 복원과 표석 설치에 335억원, 끊어진 한양도성 전 구간 연결에 42억원, 한양도성 탐방로 등 주변 정비에 32억원 등 역사문화도시 조성에 797억원을 편성한 것도 눈에 띈다.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대폭 삭감돼 논란을 빚었던 정보공개·기록관리 관련 예산은 막판에 일부 조정을 거쳐 올해 20억원에서 57억원으로 늘었다. 박원순 시장은 “무엇보다 공공투자관리센터를 통해 신규 투자사업에 대한 투자심사를 강화하고, 투명하고 철저한 계약 추진으로 향후 예산안 운영 때 시민 부담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데스크 시각] 박원순 시장의 빚/최용규 사회2부장

    [데스크 시각] 박원순 시장의 빚/최용규 사회2부장

    애들 밥 갖고 전임자가 엉뚱한 짓만 안 했어도 지금의 ‘서울시장 박원순’은 없었을 것이다. 시민사회단체에서는 명망가였지만 정치인이나 행정가로서는 백면서생이나 다름없던 그다. 참여연대 사무처장 때나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시절 박원순이란 존재는 시민사회운동가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런 그가 단박에 서울시장 자리를 꿰찬 것은 단지 관운으로만 보기 어렵다. 운발 좋다고 거머쥘 수 있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안철수 당시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50% 이상의 지지율로 유력한 서울시장감으로 회자될 때 박원순의 지지율은 고작 5%였다. 안 원장이 박원순의 손을 들어준 2011년 9월 6일 이전만 해도 박원순은 시민들의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이다. 박 시장은 기분 나쁠지 몰라도 시민 입장에서 볼 때 안철수와 비교하면 박원순은 하찮은 존재였다. 하지만 시민은 그런 그를 서울시장으로 선택했다. 안 원장에게 잔뜩 기대했던 사람들이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안 원장이 민 박원순을 찍었다. 정치 변화, 사회 변화를 바라는 열망이 얼마나 크고 깊었으면 그러했겠는가. 그 표에 절절함이 배어 있는 까닭이다. 그런 점에서 박원순은 빚을 졌다. 안철수가 포기하고 박원순으로 단일화된 그날 박원순은 이렇게 얘기했다. “두 사람은 모두 시장자리를 원한 게 아니다. 진정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상식적으로 이해 안 되는 결론이 나온 것”이라고 했다. 그 둘을 지지했던 시민 또한 그 둘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미래를 꿈꿔온 시민들이다. 방향과 뜻이 맞았기에 앞뒤 가리지 않고 밀어줬다. 허기 채워 준다기에 흠집투성이인 MB(이명박 대통령)에게 몰표를 던졌던 심정과 다르지 않다. 그 간절함을 박 시장이 풀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박 시장은 시민의 그런 마음이 지금도 유효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요즘 야권의 대선 후보인 문재인과 안철수의 단일화가 초미의 관심사다. 두달 전 박 시장은 안 후보와 거의 연락을 안 한다고 했다. 논쟁에 휩싸이기 싫고 서울시장 노릇 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도 했다. “나중에 민주당 후보와 안 후보가 있을 때 큰 틀에서 조정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참모의 말에 “그거야 그분들이 알아서….”라고 손사래를 쳤다. 지금도 두달 전 그때 생각과 같은지 궁금하다. 박 시장이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는 뉴타운 출구전략도 중요하고 신곡 수중보를 허무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박 시장에겐 숙명처럼 해야 할 일이 있다. 시민들이 왜 자신을 뽑아줬는지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9월 시민들이 무엇을 원했는지 누구보다 박 시장이 잘 알고 있을 게다. 일을 하든 일을 하지 않든 전임자들과 같은 그런 유형의 시장을 시민들이 원했겠나. 사람들 눈에 안 후보는 박 시장의 동지요, 후원자다. 안 후보의 동지가 박 시장이라는 게 세간의 눈이다. 박 시장이나 안 후보의 입장에서 이 같은 평가에 대한 해석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밖에서 그렇게 보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 좀 더 두고 봐야겠지만 안 후보를 바라보는 시민의 마음이 예전 같지 않은 것 같다. 새 정치, 새 정치 하지만 뭐가 새 정치인지 알 수가 없다. 새 정치는 ‘이런 것’이라는 과거·현재와 차별화된 선명한 이념이 없다. 그래서 이런저런 공약은 설계도 없이 짓는 집만 같다. 단지 ‘대통령 하고 싶은 안철수’로 보일 뿐이다. 미래를 갈망했던 이들이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박 시장은 어떻게 보고 있나. 대통령 하고 싶은 안철수로 보이나, 새 정치를 창조할 안 원장으로 보이나. 서울시장이 아닌 시민사회운동가 박원순의 냉정한 눈으로 봐야 한다. 박 시장이 바꾸고자 하는 시민의 삶은 시장실을 은평뉴타운으로 옮긴다고 해서 이뤄지지 않는다. 초심으로 돌아가 당시 시민의 바람이 무엇이었는지 곱씹어 보고 행동으로 옮길 때 박 시장이 꿈꿨던 시민의 삶도 변한다. 빚 갚을 때 되지 않았나. ykchoi@seoul.co.kr
  • 서울 도심 아파트도 ‘떨이 분양’

    건설업체들이 미분양 아파트 떨이에 나섰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만 진행되던 할인 분양이 서울 도심 아파트에까지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감면 등 9·10 부동산 대책의 혜택이 주어지는 올해 안에 미분양을 처리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고육지책’이라고 분석한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에 분양가 할인 등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대규모 판촉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GS건설은 영등포 아트자이와 왕십리뉴타운 2구역 텐즈힐, 금호자이 2차를 할인 분양하고 있다. 영등포 아트자이는 지난 12일부터 3.3㎡당 1780만원이던 평균 분양가를 1615만원으로 낮췄다. 텐즈힐도 1940만원이던 분양가를 1700만원대로 인하했다. 분양가를 3.3㎡당 100만원 이상 낮춘 결과 영등포 아트자이는 2주 동안 100여 가구의 계약이 성사됐다. 금호자이 2차도 분양가를 200만원 낮추면서 59㎡는 모두 팔아치웠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도 가재울뉴타운 래미안e편한세상을 최초 분양가보다 20~25% 할인한 이후 9·10 대책 발표 전까지 남아 있던 미분양 아파트 150여 가구를 처리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남서울 힐스테이트 아이원과 백련산 힐스테이트 1~3차 등 전국 20개 단지에서 분양가 할인과 중도금 무이자 등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카페·도서관… 내가 만든 살고싶은 마을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을 지원하는 ‘2012 성북구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30일 서울 성북구에 따르면 ‘우리가 살고 싶은 마을, 우리 손으로 만든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서울 자치구 처음으로 공모를 통해 마을만들기 사업 27개를 선정,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2억 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정릉2동의 ‘행복한 정릉카페’는 구가 지원한 1172만원과 자부담 1666만원을 더해 지난달 24일 문을 열었다. 마을에서 10여년 넘게 공동육아를 함께 하면서 네트워크를 형성해 온 주민들이 운영하는 이 마을카페에서는 아버지 모임 등 다양한 소모임이 이루어지고 주말에는 아동 돌봄 품앗이가 이루어지고 있다. 길음뉴타운 3단지 임대아파트 주민들이 힘을 모아 함께 일궈가고 있는 작은도서관 ‘아름드리’가 문을 열게 된 것도 결실 중 하나다. 지난달 21일 문을 연 아름드리 도서관은 구의 지원금 1708만원과 자부담 641만원을 더해 공간을 조성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마을공동체를 확산하는 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가을 ‘분양 大戰’

    가을 ‘분양 大戰’

    가을철 아파트 분양시장에 큰 장이 열렸다. 다음 달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3만 5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공급량은 지난해와 비슷하다. 하지만 지난해 분양시장의 중심이 지방이었다면 올해는 수도권이다. 올가을 분양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곳을 살펴봤다. ●서울 왕십리뉴타운 2구역 ‘텐즈힐’ 아파트 주목 먼저 서울에서는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 등 4개 건설사가 공동 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 2구역 ‘텐즈힐’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텐즈힐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한 교통여건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신당역(2·6호선), 신설동역(1·2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왕십리~선릉 복선전철, 동북선 경전철, 우이~신설 경전철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왕십리뉴타운 내에 초등 및 고등학교가 1개씩 들어서고 인근에 무학초, 무학여고, 성동고(자율형공립고), 한대부고(자율형사립고) 등이 있다. 이마트, CGV, 워터파크 등이 들어선 왕십리민자역사도 주변에 있다. 512가구가 일반 분양되고 입주는 2014년 2월이다. 일반 분양 물량의 82%가 수요층이 두꺼운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700만∼2000만원 선이다. 수도권에서는 동탄2신도시의 2차 합동분양 물량이 눈에 띈다. 4개 단지 3456가구로 이 중 한화건설이 A21블록에서 가장 많은 1817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28㎡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남쪽으로 리베라CC와 마주하고 있어 골프장 조망도 가능하다. 4개 단지 모두 시범단지에 들어서 입지도 빼어나다. KTX 환승역인 동탄역과 주요 업무시설이 들어설 광역비즈니스 복합단지와도 가깝다. 분양가는 1차 동시분양 때와 비슷한 3.3㎡당 1050만원대로 전망된다. A16블록에서는 계룡건설이 전용 84~101㎡ 656가구를 공급한다. 금성백조주택은 A17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 485가구를 선보이고 대원은 A20블록에서 전용면적 84~120㎡ 498가구를 공급한다. 시흥 배곧신도시 시범단지도 다음 달 초 분양을 시작한다. SK건설과 호반건설이 합동으로 짓는 이 아파트는 시흥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B7블록과 B8블록에서 각각 1442가구와 1414가구를 선보인다. 모든 평형이 84㎡로 구성됐고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지방 분양시장에선 ‘청약불패’로 불리는 세종시에서 8개 단지 4600여 가구가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분양 단지마다 ‘완판’ 기록을 이어갔던 세종시지만 최근 들어 평균 분양가가 3.3㎡당 800만원을 웃돌 만큼 올라 있고 일부에선 미달 단지까지 나오면서 입지와 분양가 등에 따른 청약전략이 필요하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대우건설이 울산 강동산하신도시에서 ‘울산 블루마시티 2차 푸르지오’의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 블루마시티 2차 푸르지오의 일반 분양 물량은 440가구로 모두 84㎡ 이하로 구성됐다. 전 가구에서 바다나 산을 볼 수 있고 울산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정자 해수욕장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주전~정자 간 도로를 통해 미포국가산단진입도로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90만원대고 입주는 2015년 5월 예정이다. ●동탄 2신도시 2차 합동물량·시흥 배곧 시범단지 눈길 올해 분양시장의 꽃인 오피스텔 분양도 계속된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자곡동 소재 강남보금자리지구 7-11·12블록에서 오피스텔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 468실을 분양하고 있다.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는 1인 거주에 알맞은 전용 23.1㎡ 이하 규모가 전체 468실 가운데 94%인 441실로 초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입주는 2014년 10월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수서역을 비롯해 8호선 복정역도 가깝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자곡인터체인지(IC), 서울~용인 간 고속도로 헌릉IC,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등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포스코건설, 카자흐 신도시 수주

    포스코건설은 7000억원(6억 4000만 달러) 규모의 카자흐스탄 ‘코얀쿠스 주택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인 알마티 북쪽 경계에서 1.5㎞ 떨어진 게이트 시티에 8000가구 규모의 뉴타운을 조성하는 공사로, 기간은 설계를 포함해 69개월이다. 이번 공사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15년에 걸쳐 추진할 예정인 ‘G4 신도시 개발’의 1단계 프로젝트로 알마티에서 캡차가이 호수 사이에 4개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뉴스 WHO] “청년실업·노인·보육문제 해결… 시민의 삶 바꾼 시장 되고 싶다”

    [뉴스 WHO] “청년실업·노인·보육문제 해결… 시민의 삶 바꾼 시장 되고 싶다”

    “그동안 내린 결정들이 시민들의 삶에 좋은 변화를 가져왔다는 데 보람을 느낍니다.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시민의 삶을 바꾼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지난 1년은 참으로 짧고도 긴 세월, 길고도 짧은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소회를 밝혔다. 그는 “새로운 일을 벌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다음 달 1일부터 1주일간 미분양된 은평뉴타운에 임시 시장실을 마련해 입주자들이 겪고 있는 많은 고통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 고민한 뒤 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실업, 노인, 보육 문제 등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민생현장에 움직이는 시장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1주년 인사말을 통해 올해를 시작하면서 후한서 황보규전에 나오는 ‘수가재주 역가복주’(水可載舟 亦可覆舟)를 마음에 새겼다고 했다. 그는 “물은 배를 띄울 수 있지만, 동시에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이 말은 시대를 떠나 ‘민심의 힘’을 깨우쳐 주는 말”이라면서 “취임 당시 ‘서울이라는 큰 배의 선장은 시민 여러분’이라는 말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재선 도전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2년 8개월이라는 임기는 짧지만 활용하기에 따라 긴 시간이기도 하다.”면서 “시장이 되기 위해 살아오지 않았듯이 재선을 위해서 시정을 운영하지 않겠다. 시대의 사명을 다하겠다. 시민이 전적으로 판단할 문제다.”라고 답했다. 올 대선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선거가 끝나고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다만 “제 역할은 아무것도 없다. 선거법상 특정 후보를 지지할 수 없게 돼 있으니 법은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뉴타운 출구 전략을 위한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정부의 매몰 비용 지원이 없으면 뉴타운 해제 속도가 둔화될 수밖에 없는 만큼 주거재생센터 등처럼 다양한 창조적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다.”며 “지난 총선 때 여야가 매몰비용 지원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니 새 정부가 이런 압력을 외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는 “무려 20조원에 달하는 채무 앞에서 제 지혜의 한계를 탓하기도 했다.”며 막대한 부채를 꼽았다. 그는 “깊어지는 불경기와 세수 감축, 아직은 제한적인 지방분권으로 인한 한계와 그로 인한 안타까움은 일상이 됐지만 돌아보면 모든 장애물은 과속방지턱 역할을 해 주기도 한다.”면서 “끝까지 혁신의 행정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 0.03% ↑… 오름세 지속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 0.03% ↑… 오름세 지속

    재건축 아파트에 이어 서울 외곽과 수도권에서 저가 급매물이 간간이 소진되고 있다. ‘9·10부동산대책’ 이후 취득세 감면혜택 효과가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아직 가격 회복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서울 지역과 신도시, 수도권 아파트값은 각각 0.01%씩 빠졌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매도 호가는 올랐지만 추격 매수로 이어지지 않았다. 일반 아파트도 가격 보합세를 나타냈다. 신도시 가운데 분당은 중소형 아파트 급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하락세도 진정됐다. 고양, 과천, 용인 등 수도권 아파트값도 보합세 내지는 소폭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 강남 아파트 전셋값 상승이 눈에 띄었다. 서초구의 대림아파트 재건축 이주가 시작되면서 전세 이동이 나타났다. 잠원동 대주파크빌, 한신 일대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했다. 잠원동의 저렴한 전세 매물이 줄면서 강남 압구정동 구현대1, 2, 3차와 신현대 등 인근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이동했고 주변 단지 전셋값도 1000만~4000만원가량 올랐다.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 아파트 전셋값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입주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저렴한 전세 매물이 소진되며 조금씩 가격이 오르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안정세를 보여 전체 전셋값은 큰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에서는 전셋값 오름세가 여전하다. 지난주에만 0.03% 상승했다. 분당, 평촌 전셋값이 상승했다. 일산, 산본, 중동 등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세 물건은 전반적으로 부족하지만 가을 이사철 성수기도 지나가는 상황이어서 조정폭은 크지 않다. 수도권에서는 김포, 용인, 화성, 인천 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문정지구 ‘1兆 땅 싸움’ 불붙는다

    문정지구 ‘1兆 땅 싸움’ 불붙는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문정지구 비즈니스파크 내 일부 토지가 오피스텔과 관광호텔 등의 용도로 매각된다. 서울시 SH공사는 15일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통과된 문정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에 따라 문정지구 비즈니스파크 용지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16일 분양공고에 이어 오는 25일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땅의 규모를 다양화하기 위해 8개였던 용지를 29개로 늘렸다. 바뀐 주요 개발계획안에는 ▲땅의 용도와 업종을 구체적으로 정했고 ▲산업수요와 지역특성을 고려해 권장용도를 신설했으며 ▲업무시설(오피스텔)과 숙박시설(관광호텔)을 일부 허용하는 것 등이 포함됐다. 또 투자자가 원활한 비즈니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상업용지를 분할하고 주차장을 분산 배치했다. 공급하는 용지 중 1만㎡ 이상 대규모는 6개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900~2500㎡의 중소 규모로 구성했다. 재감정을 거쳐야 하지만 예상 분양가격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2300만∼3000만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29개 필지의 총분양가는 1조원 가까이 된다. 공사 관계자는 “수익사업을 노리는 건설업체를 비롯해 개발사업과 사옥 신축 등을 원하는 일반 기업의 관심이 예상된다.”며 “토지 매각 후에도 세부계획이 조정될 수 있어 상호 협의를 통해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입찰은 다음 달 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 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에서 진행된다. 총면적 54만 8239㎡ 규모의 문정지구 비즈니스파크는 신성장 동력 산업과 공공행정시설 등이 들어서는 미래형 업무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문정지구는 서울시청 및 영등포구 여의도와 연결되고 잠실 제2롯데월드와 4㎞ 거리인 동남권 중심축으로 지하철 8호선 및 분당선 복정역이 위치한 데다 부산이나 목포까지 2시간 거리에 자리했고 경기 성남시 등을 오가는 교통 요충지다. 게다가 인근 장지택지개발지역, 위례신도시, 거여·마천 뉴타운, 강남구 세곡 1·2지구, 강남보금자리주택 건설 예정지와도 가깝다. 2015년 완공되는 제2롯데월드 조성은 2만명의 고용 효과를 예고하고, 각각 내년에 들어설 지하철 8호선 송파역 옆 시영단지 재건축은 6600가구, 두 보금자리주택은 총 3만명의 인구유입 효과를 갖는다. 인근 대단위 개발계획이 마무리되면 종사 인구가 11만명을 웃돌게 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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