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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음역일대 ‘에듀파크’ 로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에 이르면 오는 2005년 말까지 자립형 사립고가 들어선다.길음역 주변은 ‘균형발전 촉진지구’로 지정돼 사설학원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길음뉴타운 개발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기본개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시는 도로,공원,학교 등 도시계획시설에 대해서는 다음달 중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한 뒤 실시계획인가 및 보상 등을 거쳐 내년 5월쯤 공사에 착수,오는 2005년 말까지 완공할 방침이다.도시계획시설 조성에는 모두 1600억원이 투입된다. 민간재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아파트는 2007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아파트는 용적률 220∼250%를 적용받는다.길음뉴타운은 1만 4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20∼25%는 일반에 분양될 전망이다. ●자립형 사립고,학원단지 조성 기본계획에 따르면 성북구 길음동 624번지 일대 95만㎡(28만평) 규모의 길음뉴타운내 인수로변에 1만 5000㎡의 학교부지를 확보,자립형 사립고를 유치할 계획이다.시는 길음뉴타운 서북쪽에 위치한 대일외고와 자립형 사립고,뉴타운 남쪽끝 길음역 주변의 사설학원단지를 연계,이 일대를 ‘에듀파크’로 만들 방침이다. 김병일 지역균형발전추진단장은 “현재 자립형 사립고에 부정적인 교육부,시 교육청과 협의중”이라면서 “은평·길음뉴타운 외에 이달말 추가로 지정될 뉴타운 1∼2곳에도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를 유치하는 게 서울시의 목표”라고 밝혔다. 길음역 사설학원단지 조성과 관련,길음역 주변을 ‘균형발전 촉진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균형발전촉진지구에 들어서는 연면적 1500㎡ 이상의 학원시설 등은 건축비의 75%내에서 100억원 이내의 시설자금을 3년 거치 5년 균등 분할상환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보행자 중심의 녹색타운 뉴타운 지역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도로인 인수로는 기존 4차로에서 2차로로 줄어든다.대신 도로변에 폭 20∼30m,총 길이 1.3㎞,면적 1만 2300평에 달하는 대형 가로공원을 조성,철저하게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도로가 줄어드는 대신 단지내에 순환형 마을버스 노선 2개를 확보,승용차 대신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삼양로,미아로,정릉길 등 주변 도로에서 뉴타운으로 진출입 할 수 있는 진출입로 6곳도 신설한다. 단지 전체를 순환하는 폭 6∼8m,총 길이 2.7㎞의 순환 보행도로를 비롯한 보행전용로 6개를 만들어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한다.동사무소,파출소,주민자치센터,유치원 등이 한 건물에 들어서는 행정센터와 보건소,노인보호시설,유치원,동사무소 등을 갖춘 보건센터 등 모든 공공시설과 생활편익시설도 함께 배치된다.신설 학교의 담을 없앤 뒤 운동장을 공원으로 조성,주민들에게 개방한다. ●간판,아파트 벽면에 디자인 개념 도입 옥외공간 종합 디자인 가이드라인이 제시돼 뉴타운내 모든 가로설계와 가로등,벤치 등 가로시설물과 아파트 외관 등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아파트 측벽에 커다랗게 쓰인 시공사명 및 로고 등의 크기가 줄고 위치도 아래로 내려온다.아파트 옥탑에는 산뜻한 디자인의 지붕 조경이 의무화되고 에어컨 실외기 등 발코니 돌출부도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다. 단지내 상가도 한 구석에 몰려 있던기존 방식 대신 도로(인수로)를 따라 들어서게 된다.상가의 간판은 일정 면적 범위내에서 업소당 2개 이내로 제한된다.네온 및 전광류 간판도 금지돼 ‘천박한’ 도시의 밤거리가 유럽 도시처럼 품격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성냥갑 모양 아파트 사라진다

    2005년부터 서울 강남구 일대의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일부는 담장이 없어지고 진공흡입식 쓰레기 자동 처리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강남형 뉴타운’으로 바뀔 전망이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19일 강남일대를 지역별·블록별·단위사업장별로 용적률 등 밀도계획을 세우고 첨단도시 환경을 구축하는 내용의 ‘강남 재건축 마스터플랜’을 마련키로 하고 다음 달 5일 2억원 규모의 용역 입찰공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앞으로 강남 일대의 재건축 아파트는 단지규모,택지형태,주변환경 등에 따라 외벽 색채와 디자인에 차별을 둬야 한다.이에 따라 흰색 또는 베이지색 일색이었던 지금까지의 ‘성냥갑형 아파트’는 더 이상 강남에서 찾아보기 어렵게 된다. 아파트 옥상에는 주민들이 쉴 수 있는 녹지가 조성된다. 담장을 없애고 아파트 단지내 녹지를 공원으로 개방하는 아파트에 대해서는 조경관리비용 일부를 구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은평뉴타운에 도입될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도 설치돼 아파트 주민들이 쓰레기봉투를 들고 집 밖으로 나갈 일이 없어진다.소규모 지역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아파트 창문마다 즐비하게 늘어선 에어컨 실외기도 자취를 감춘다.지금도 대부분 신축아파트에서 도입하고 있는 지하주차장은 물론 초고속정보통신망 등 정보통신 시스템 구축도 의무화될 전망이다. 구는 이같은 마스터플랜을 재건축 안전진단 신청단계에서부터 재건축 시행사측과 협의,설계에 반영함으로써 상하이,싱가포르,홍콩 등 국제도시에 뒤지지 않는 첨단도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소규모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 마스터플랜을 접목,시범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100가구 이상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이같은 마스터플랜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면서 “건축비 상승으로 아파트값이 약간 오를 우려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국제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오피니언 중계석/‘수도권과 지방 상생’ 발전방안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발전하려면 신행정수도 건설과 공공기관 이전,서남권 기업 신도시 건설,지역산업 클러스터 형성,지방육성과 연계한 수도권 규제 완화,고교평준화 해제 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토연구원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16일 개최한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 발전방안’을 찾기 위한 국토정책 심포지엄에서 박양호 국토계획·환경연구실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박 실장은 “우리 나라는 ▲세계 경제의 상승기회 ▲동북아의 성장기회 ▲IT산업 발전기회라는 ‘삼각기회’를 맞이했다.”면서 “삼각기회를 살려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 발전을 이루는 것이 21세기 국가 개조를 위한 핵심요소”라고 강조했다.박 실장의 발표를 요약한다. 우리 나라의 인구와 고용·소득·자본을 기준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공생력 지수를 분석한 결과,1980년을 100으로 했을 때 2000년에는 93.5로 떨어졌다.공생력 추락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갈등을 부채질하고 국가경제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수도권 경제의 지역간 연계 역시 떨어지고 있어 지방 경제의 자생력이 취약하다.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투자를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지방 투자비율을 현재보다 5%포인트 높일 경우 국내총생산(GDP)을 단기적으로 0.1%포인트,중기적으로 0.14∼0.19%포인트,장기적으로 0.25%포인트 높이는 효과가 있다.또 장기적으로 수도권 인구를 0.69% 감소시켜 수도권 과밀억제 및 지역간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다.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은 ▲메타상생(국가 전체의 경제 효율성과 지역간 형평성을 높임) ▲군집상생(수도권과 지방을 막론하고 지역산업이 전문화된 군집을 이룸) ▲연계상생(수도권과 비수도권 경제가 종속·의존 관계가 아닌 상호협력적인 연계를 지님) ▲제도상생(제도개선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을 호혜적 관계로 바꿈) 추진에 있다. 메타상생 방안으로는 지방투자의 획기적 확대,행정수도 및 공공기관 이전,민간기업 분산,국토 서남권의 컴퍼니 뉴타운(기업 신도시)건설,100년 무상 임대형 국제자유생산기지 건설,수도권 경제의 질적 혁신과 전원도시화 추진 등을 들수 있다. 기업 신도시는 국가경제 발전을 이끌 산업도시가 없으며,중국 경제의 성장에 따른 파급효과가 직접적으로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서남권에 건설해야 한다.또 외국 기업을 한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며 외국 기업에 적어도 100년 동안 토지를 무상으로 임대하고 파격적인 세제·행정 지원을 해주는 새로운 전략이 추진돼야 한다. 신행정수도 건설-공공기관 지방이전-기업 지역 분산-지방대학 육성을 하나의 패키지로 움직이면 국토 재편성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군집·연계상생 방안은 지역산업 클러스터 추진,지방대학 및 전문고교의 실용적 육성,수도권내 도시간 연합형 산업군집 형성,수도권과 지방간 산학 취업체인 형성 등이다.지역간 연계를 촉진하는 사회간접자본건설도 확대해야 한다. 제도적인 상생 방안으로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등 3개 특별법 제정,지방의 획기적 육성과 이에 시차적으로 연동한 수도권 규제개혁,고교평준화의 전면적 해제 등을 꼽을 수 있다.수도권과 지방의 상생차원에서 행정구역 개편도 검토 대상이다. 정리 류찬희기자 chani@
  • 기고/강남·북 불균형 해법 교육서 찾아야

    지난 2월 중계동 어느 중학교 졸업식장을 찾았을 때 일이다.학부모 한 분이 반갑게 인사하며 “얼마 전 신문에서 노원에 있는 학교들이 명문대 진학률도 높고 강북의 명문학군으로 떠오른다는 기사를 봤다.”면서 “최근 집값도 오르고 우리 노원구도 강남 못지않다.”며 즐거워했다.단체장으로서는 정말 듣기좋은 칭찬이었다. 서울 노원구는 64만명이 사는 지역으로 송파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자치구다.그러나 재정자립도는 서울시 25개구 중 하위권이다.이러다 보니 주민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을 하려 해도 돈이 없어 생각에 머물고 만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하지만 소위 ‘강남벨트’ 지역은 재정이 넉넉하고 여유롭다.그만큼 주민을 위해 보다 나은 행정을 펴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어 부럽기만 하다.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억제 대책에도 아랑곳않고 아파트 값은 천정부지로 오르니 그런 생각이 더 든다. 분명히 문제가 있다.부동산 값이 오르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우선 아이들 교육문제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지 않나 한다.요즘 부모들은 자녀 교육문제를 모든 것에 우선해 사활을 걸다시피 한다.이러다 보니 생활이 여유있는 주부들도 아이들 사교육비 마련을 위해 허드렛일도 마다 않는 게 현실이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여러 대안을 제시했지만 신통한 성과를 거두는 것 같지 않다.서울시가 뉴타운에 특목고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자랑같지만,노원구의 사례가 강남북간 불균형 발전을 시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소개한다.최근 들어 우리 구는 ‘강북의 8학군,교육 1번구,명문학군 급부상…’이란 제목으로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곤 한다.노원구 소재 중·고등학교들이 소위 명문대와 외국어고 등 특목고 진학률이 높다는 것이다.실제로 구에서 지역내 학교를 조사한 결과 A고는 서울대 21명,외국 대학 2명,연세·고려대 69명을 비롯,재학생의 61%가 서울의 4년제 대학에 진학했다.B고도 서울대 21명,일본공대 7명,미국 카네기공대 1명,연세·고려대 57명 등 수도권 소재 4년제에 431명을 진학시켰다.중학교의 특목고 진학률도 이들 명문고에 뒤지지 않아 A중에서 과학고에 6명,외고에 21명을 진학시키는 등 10여개 중학교가 두드러진 성적을 보였다. 물론 유명대학과 특목고 진학률로만 학교를 평가한다는 것은 무리다.하지만 강남학군이 사회문제화되고 부동산 값이 치솟는 이유중 하나라는 현실을 감안할 때,강남북 불균형 문제는 교육문제에서 접근하는 것이 보다 빠른 길이 아닌가 한다. 노원구의 각급 학교들이 명문학교가 되기까지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노원구의 각 학교들은 전통이 그리 오래되지 않은 신생 학교들이다.초·중·고교가 98개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다.지역적으로 아파트가 90%이며 고학력 젊은 맞벌이 부부가 많이 살다 보니 어느 지역보다도 향학열이 높은 편이다.학교와 선생님들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교육을 시도하고 있다.과거와는 달리 우수 학생들이 강남 등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는 것도 노원을 명문학군으로 만든 요인이다.특히 우리 구는 재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데도 매년 10억원의 예산을 열악한 교육환경시설 개선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학교와 학부모 자치단체가 삼위일체가 돼 우리 지역을 강북의 8학군으로 만들어왔다. 중계동 은행사거리에 강북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학원가가 자연스레 형성된 것도 원인 중의 하나로 꼽을 수 있다.이 곳엔 청소년 유해환경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구에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다른 자치구도 노원처럼 제2,제3의 ‘강북의 8학군’으로 만들어 간다면 굳이 학군이 좋다는 강남으로의 쏠림 현상은 해소될 것이고,부동산 값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재 노원구청장
  • 토지공개념 발언...시장 후폭풍/ 다주택자 공황 늦기전에 팔자

    주택시장이 급속히 공황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특히 1가구 다주택자는 넋을 잃은 채 손을 놓은 표정이다.‘토지(주택)공개념 도입 검토’라는 초메가톤급 대책이 시장을 강타한 탓이다.그러나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과세가 강화되기 전에 팔고 이사를 하자는 움직임이 있어 급매물이 출회될 조짐도 엿보인다. ●다주택자들 공황상태 노무현 대통령이 토지공개념 도입 가능성을 거론한 이후 1가구 다주택자들은 마땅히 대응할 방도를 찾지 못하고 안절부절하지 못하고 있다.사실상 체념상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그래서 당장 매물을 내놓기보다는 정부의 방침이 확정된 뒤 매각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대치동 B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과세강화 이전에 매각하겠다는 1주택자들의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며 “그러나 가격을 낮추기보다 현재의 시세대로 팔아달라고 주문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서초동 D공인 관계자는 “매물은 쑥들어가고 현재 거래는 완전히 중단된 상태”라면서 “다만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있으면 사겠다는문의는 있다.”고 전했다. ●가격은 하락세 거래가 끊긴 가운데 가격은 떨어지고 있다.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매도·매수세가 모두 실종됐지만 값을 낮춰서라도 팔겠다는 문의자들이 나타나고 있다. 송파지역 일부 아파트는 지난 6일 이후 이틀 만에 가구당 3000만∼4000만원이나 떨어졌다. ●급매물 출회도 다주택자들이 아직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은 정부 대책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러면서도 다주택자 중과세나 자금추적 등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다주택자 거래허가제 등이 도입되면 매도 타이밍을 놓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들은 정부의 방침이 정해지면 시장에 급매물을 대거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재건축 아파트 관계자들도 개발이익 환수와 다주택 중과,거래허가제 등이 거론되면서 자칫 매도기회를 놓치는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하고 있다. 대치동 G공인 관계자는 “앞으로 강남의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라면서 “곧 다주택자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파구에서는 급매물도 출회되고 있다.H공인 관계자는 14일 “정부의 강공책으로 시세보다 10%가량 가격을 낮춘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면서 “그러나 매수세는 실종돼 앞으로 가격은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토지시장도 ‘꽁꽁’ 토지시장도 얼어붙었다. 특히 전국 땅 거래를 주로 하는 서울 강남의 큰 업소는 아예 문을 닫았다.투자자들의 문의에도 당분간 기다려보자는 말만 할 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김형선 공인중개사는 “며칠 전까지 거래가 활발했던 서울 뉴타운개발 예상지역,천안·평택 등 땅값 오름세가 눈에 띄었던 곳도 거래가 끊겼다.”고 말했다. 토지거래허가제·투기지구 지정 등의 강력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땅값 하락 기미가 없었던 대전·충청지역도 노 대통령의 토지공개념제 도입 언급에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중개업소에는 계약 취소 문의가 잇따르고 부르는 값이 떨어지고 있다.오진우 벤처부동산 사장은 “지역 주민들과 투자자들이 정국 불안으로 행정수도 이전 계획이 흔들리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면서 “토지공개념 같은 강력한 투기억제책이 거론되면서 부동산 거래가 ‘올스 톱’ 됐다.”고 밝혔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뉴타운대상지역 투기감시 본격화

    서울시가 이달 중에 뉴타운 추가 사업지구를 지정할 예정인 가운데 시내 17개 뉴타운사업 신청지역에 대한 부동산 투기 감시활동이 6일부터 본격 실시된다. 시는 우선 뉴타운 사업 대상지역을 신청한 17개 자치구와 시·구합동감시반을 편성,6일부터 사업지구 지정후 부동산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신청지역에 대한 투기 감시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대상지역은 종로구 평동과 용산구 이태원·한남·보광동(도심권),동대문구 답십리동,광진구 중곡동,중랑구 중화동,강북구 미아동,도봉구 창동(동북권),서대문구 남가좌동,마포구 염리·공덕·아현동(서북권),양천구 신정동,금천구 시흥3동,강서구 방화동,동작구 노량진동,영등포구 영등포동5.7가(서남권) 등이다. 시는 집중 감시활동기간 해당지역의 부동산 거래자 가운데 투기행위로 의심되는 사람에 대해서는 명단을 세무서에 통보키로 했다. 시는 또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고 땅값이 급격히 오르거나 상승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부동산 가격이 전국 평균수준보다 30% 이상 폭등할 경우 정부에 ‘투기지역’으로 지정토록 건의할 방침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흉가 사이로 오싹한 등교길

    지난 2일 오후 서울 잠실동 영동여고가 있는 잠실 3단지에 들어서자 적막감이 감돌았다.재건축에 따른 아파트 철거로 인적조차 드물었다.5층짜리 아파트 주변에는 깨진 창문 유리조각과 쇠파이프,각목 등이 나뒹굴었다.철쭉이 피었던 아파트 화단에는 잡초만 무성했다. 아파트 바깥 벽은 ‘철거’‘XX’등의 문구가 붉은색과 검은색 스프레이로 어지럽게 휘갈겨져 있었다.빈 아파트에서는 노숙자가 소주병을 기울였다.단지 전체가 흉가였다.100여m를 더 들어가자 학교 정문이 모습을 드러냈다.단지 한 가운데 자리잡은 이 곳에서는 42학급 1550명의 학생이 한창 수업을 받고 있었다. ●불안에 떠는 학생들 매일 이 길을 따라 등하교해야 하는 학생들은 불안하기만 하다.2학년 김모(17)양은 “최근 등교 때나 하교 때 따라오는 부랑자 때문에 같은 반 친구가 공포에 떨었다.너무 무섭다.”고 했다.흉가로 변한 학교의 진입길 탓에 요즘 신경이 무척 날카로워졌다는 2학년 오모(17)양은 “아예 여러 친구들과 함께 등교해야 안심이 된다.”고 털어놓았다. 권용란(여)교감은 “학생들의 이같은 호소에 지난달부터 오후 5시 정규수업만 마치고 학생들을 귀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와 조합은 ‘줄다리기’,뒷짐진 교육청 불안한 등하교 및 어수선한 수업 분위기 등 학생들의 피해는 4년 전에 예견됐었다.재건축조합은 출범에 맞춰 학교 및 서울시교육청과 학생들의 안전 문제를 논의했지만 비용 문제로 4년 동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학교측은 재건축에 따른 학교의 피해가 막대한 만큼 다른 곳으로 임시 이전하더라도 현 부지의 학교 신축비용은 조합측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영동여고 하정 행정실장은 “학교 옆에 17∼22층의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면 지반침하로 학교 건물이 붕괴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재건축조합 신현화 부조합장은 “조합에 신축 비용까지 떠넘기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손사래를 쳤다.신축 비용은 학교와 교육청이 해결할 문제라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최근 사태가 해결될 조짐을 보이지 않자 뒤늦게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인근 문정고교의 개교를 늦춰 이 곳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재건축 비용에 대해서는 “학교와 조합측이 해결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교육청이 나서라” 문제는 이와 비슷한 학생들의 피해가 잇따를 것이라는데 있다.조만간 재건축에 들어갈 서울 강남의 잠실·주공 시영아파트 단지와 서울시 뉴타운 사업이 추진되는 강북 지역에서도 학생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재건축에 따른 학생들의 예상 피해파악은 물론 대책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부모들은 학교와 교육청,조합측의 책임 떠넘기기에 잔뜩 화가 난 상태이다.박종순(45·여) 학교운영위원장은 “우선 학생들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해결책이 선행돼야 한다.”며 교육청에 학교 이전을 강력히 촉구했다. 학부모대표 김기자(48·여)씨는 “당장 이달 말에 신입생 모집이 끝나면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문정고로의 임시 이전도 물거품이 될 것”이라면서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개발 호재타고 땅값 뜀박질

    서울시의 2차 뉴타운지정 예정지와 행정수도 후보지에 부동산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땅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판교 등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 예정지역 주변과 미군기지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평택 등에도 부동산 투자열풍이 불고 있다.부동산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은 이미 땅값이 뛰었지만 개발계획이 확정되면 다시 한번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타운지정 예정지 투자 열풍 다음달 초 서울시가 뉴타운으로 지정할 것으로 점쳐지는 지역의 땅값 상승이 눈에 띈다.연초보다 2배 이상 비싸게 부르는 곳도 있다. 서대문구 남가좌동·수색 일대와 용산구 이태원·보광동 일대가 대표적인 땅값 상승지역.영등포구 신길동 재개발지역도 오름세가 가파르다. 수색역 일대 땅값 상승은 마포 상암지구 개발과 함께 시작됐다.큰 길가 뒷골목 주택지는 연초 평당 400만∼600만원에서 뉴타운지정 얘기가 돌면서 700만∼800만원으로 뛴 곳도 있다.뉴타운개발과 마포 상암지구 연계 개발로 땅값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많이 몰렸기 때문이다.김경선 한빛공인중개사사무소 사장은 “연초보다 30% 정도 상승했다.”면서 “수색로에서 떨어진 작은 규모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와 연립주택 가격 상승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용산구 이태원·한남·보광동 일대 주택지역도 값이 뛴 것을 느낄 수 있다.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뎠던 곳이다.때문에 뉴타운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급격한 땅값 상승을 예상할 수 있다.용산 미군기지 이전 계획도 땅값 상승의 호재로 작용했다.김치영 공인중개사는 “땅값이 연초에 비해 30% 정도 올랐다.”면서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어 땅값 상승 여력이 충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마포구가 뉴타운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구한 공덕·아현동 일대도 투자자들의 발길이 잦다.주변은 도심과 가깝고 상업·업무주거지역을 골고루 갖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개발됐다.큰 길가는 대형 업무시설이 들어섰다. 마포구가 뉴타운 후보지로 올린 지역은 주민동의 지연 등으로 개발이 상대적으로 늦은 곳.하지만 뉴타운으로 지정되면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져 땅값이 출렁거릴 것으로예상된다.아현시장 위쪽 주거지역 주택지는 평당 800만∼1200만원으로 연초보다 호가가 30% 정도 뛰었다. 송파구 거여·마천동 일대 중개업소도 바빠졌다.뉴타운 후보지로 떠오르면서 투자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영등포구 신길·영등포동 일대,동작구 노량진동도 뉴타운지정 예정지로 소문나면서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 ●충청권 땅값 고공행진 계속 대전 서구·유성구 일대와 충남 공주·연기·논산,충북 청원군 등이 많이 올랐다.행정수도이전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후보지로 오르내리는 곳이다.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지만 투자자들의 발길은 여전하다.토지공사에 따르면 2·4분기 전국 땅값 상승률 상위 10개 지역 가운데 5곳은 충청권.대전 서구·유성구가 1,2위를 기록했다.천안·연기군,청주 흥덕구 등도 10위권에 들어있다. 대전 서구 둔산동 일대 상업용지는 물건이 없어 팔지 못하는 형편.유성 시가지와 주변 단독택지 등도 가격 상승이 눈에 띈다.실거래가 노출이 안되는 상태에서 조사된 공식 자료만으로도 서구·유성구의 상반기 땅값 상승률은 5%를넘었다.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기대심리 및 투자수요 증대와 대전 서남부권 개발기대 심리가 땅값 상승을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대전 경계지역인 논산,공주,연기군 땅값도 껑충 뛰었다.행정수도 후보지로 거론되는 데다 그린벨트해제 호재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유성과 붙은 연기군 금남면 1번국도 주변은 그린벨트 농촌 마을이지만 집 지을 수 있는 땅은 평당 70만∼80만원을 부른다.하지만 물건이 없어 나오기 무섭게 팔린다.논밭도 길가에 있으면 팔자 물건이 나오자마자 거래된다.금남면 용담리 서정국씨는 “그린벨트라서 집 지을 땅이 귀한 반면 투자 목적의 전원형 주택지를 찾는 수요자가 많아 값이 강세를 보인 것 같다.”면서 “충청권 행정수도후보지로 거론되면서 1번 국도변 땅값은 부르는 게 값”이라고 말했다. 공주시 장기면 일대도 여전히 관심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중개업소마다 투자 문의는 꾸준하다.더러는 지역 주민이나 친지 등의 이름을 빌려 투자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박성순 박사공인중개사사무소 사장은 “거래는 뜸하지만 지난 겨울 부풀려진 가격이 전혀 빠지지 않았다.”면서 “장기면 대교리 논밭 가격은 평당 10만원 정도를 호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발지역 주변 거래 날개달았다 판교 신도시 주변과 천안 고속철도역사 주변에도 투자자들이 몰린다.택지지구 가까운 곳에서는 음식점 등을 지을 수 있는 땅이 인기다.판교 일대는 ‘묻지마’투자 양상도 보인다.신도시와 연결되는 도로가 뚫리거나 인터체인지가 생기는 지역의 땅을 사두는 것이 좋다.내년 4월 고속철도개통을 앞두고 천안고속철도 역사 주변 땅값도 강세다.개통 이후 추가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미군기지 이전지로 떠돌고 있는 평택지역도 투자해볼 만하다. 류찬희기자 chani@
  • [오늘의 눈] 너무 쉽게 바뀐 뉴타운정책

    26일 오후 1시40분쯤 독일 베를린을 방문 중인 이명박 서울시장으로부터 뉴타운사업과 관련한 ‘중요한 메시지’가 날아왔다. 다음 달 중순쯤 3∼5곳을 새로 뉴타운 지역으로 선정하려던 계획을 신청이 들어온 17곳 가운데 지정요건에 맞는 후보지는 모두 선정하는 쪽으로 바꾼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지난해 10월 은평·길음·왕십리 뉴타운을 시범지역으로 발표한 뒤 서울시는 1년 가까이 올해 안에 3∼5곳을 추가로 지정하고,2010년까지 24∼25곳을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거듭 확인해왔다.이 때문에 추가 뉴타운 발표 시기를 올 6월 말에서 8월 말로,다시 10월 중순으로 연기해도 적어도 추진방식 등이 이런 식으로 바뀔 것이라고 의심하는 시민들은 없었다. 뉴타운 후보지들은 개발 기대심리로 한껏 부풀어 올랐다.실무자들도 불과 며칠 전까지 “10월 중순쯤 3∼5곳을 추가로 지정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혀왔다.그러다가 예고도 없이,그것도 저 멀리 베를린에서 시장이 던진 ‘한마디’에 1년 동안 지켜 온 정책을 뒤집은 것이다. 실무자들은부랴부랴 기자회견을 자청,“도시개발의 기본인 ‘선계획,후개발’ 원칙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이 시장 취임 이후 의욕적으로 시작한 뉴타운사업이 그동안 도시개발 기본원칙도 지키지 않은 채 진행돼 왔다는 말이다. 시 관계자의 전언에 의하면 이 시장이 뉴타운 추진 방식을 바꾸게 된 것은 베를린의 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느낀’것이 많았기 때문이란다.하지만 여론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더 많은 지역에 ‘선물’을 안겨주기 위한 정치적인 선택이라는 평이다. 시는 또 개발 청사진의 조기 가시화로 뉴타운 사업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뉴타운 추진방식 등을 변경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이미 스스로 뒤집은 원칙에 대해,그것도 실무자와 충분한 협의없이 베를린 현지에서 느낀 시장의 ‘확신’ 하나에 뒤집혀버린 원칙에 신뢰를 보낼 시민들이 얼마나 될까. 류길상 전국부 기자 ukelvin@
  • 뉴타운 11~12곳 새달 일괄지정/3~5곳 내년 우선 착공 부동산투기 감시 강화

    서울 자치구들이 신청한 뉴타운 후보지 17곳 가운데 11∼12곳이 다음 달 15일쯤 지정된다. 서울시는 다음 달 중 뉴타운사업 요건이 적합한 곳에 대해 ‘일괄지정’한 뒤 ‘우선 사업시행지구’를 선정해 예산을 배정하는 쪽으로 ‘뉴타운 지정방식’을 변경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당초에는 3∼5곳을 우선 지정할 방침이었다. 이에 따라 현재 자치구에서 신청한 17곳 가운데 11∼12곳이 뉴타운으로 지정된다. 뉴타운으로 지정되면 자치구와 주민이 중심이 돼 개발계획을 수립하고,서울시는 지역의 낙후도,주민들의 의지,권역별·지역별 안배,개발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내년 8∼9월쯤 3∼5곳을 선정,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시행한다. 나머지 지역도 연차적으로 예산배정이 이뤄지며 서울시와 시정개발연구원이 자치구 신청과는 별도 조사를 통해 뉴타운 추가지정 작업도 병행한다. 2012년까지 송파 서초 강남을 제외한 지역에 24곳 정도의 뉴타운을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일 서울시 지역균형발전추진단장은 “은평뉴타운 등 3곳에 대해 시범지정한 뒤주민 반발로 사업추진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문제가 많아 지정방식을 바꾸기로 했다.”면서 “지난 23일 열린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도 개선할 것을 건의해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시개발의 기본원칙이 ‘선계획,후개발’이고 미리 지정하지 않을 경우,무분별한 건축행위로 난개발이 이뤄져 사업추진이 더욱 어렵기 때문에 일괄지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뉴타운으로 고시되면 계획수립이 끝날 때까지 최대 2년간 건축행위가 제한된다. 주로 주거나 도심재개발 형식으로 추진,서울시에서는 도로나 공원 등 공공부문에 투자하고 개발은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추진한다. 부동산 투기에 대한 감시도 대폭 강화된다. 해당지역의 부동산 거래자에 대한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하고,투기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등할 경우 즉시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지정된다.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묶은 뒤에도 부동산 가격이 전국 평균의 30%를 넘어 가격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면 ‘투기지역’으로 지정된다. 조덕현기자 hyoun@
  • 시청각 효과 아는 의원들/구정질의 현장영상물 활용 중랑구 오종관·김시현 의원

    중랑구의회(의장 성백진) 의원들이 구정(區政) 질의 때 민원·행정 현장을 영상물로 제작,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등 예전에 보지 못한 ‘카메라 출동’식 의정활동으로 관심을 끈다. 오종관(吳宗官·묵2동) 의원과 김시현(金詩顯·망우3동) 의원은 최근 열린 104회 정례회에서 구정 질의를 하면서 사전에 제작한 영상물을 방영,자신들의 주장을 설득력있게 호소해 동료 의원들로부터 제도개선 및 대안 마련에 큰 효과를 거뒀다는 평을 받았다. 오 의원은 집행부가 중화동 지역을 ‘수해예방형 뉴타운’으로 지정해 줄 것을 서울시에 건의하기로 하자 뉴타운대상 범위를 확대할 것을 건의하기 위해 비디오카메라를 들고 거리로 나섰다.중랑천변의 고층 건물에 올라가 노원·중랑·광진구 일대를 촬영한 뒤 노원구와 광진구는 아파트 숲이 들어섰으나 중랑구지역으로 들어오면서 낙후된 곳이 많다는 것을 영상물에 담았다.특히 중화동 바로 옆에 있으면서도 뉴타운 신청지로 포함되지 않은 묵2동일대는 상습 침수지역으로 개발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뉴타운 조성을중화동 312일대뿐만 아니라 중화·묵2동까지 확대해 줄 것을 건의,집행부가 일부를 수용하게 됐다. 이어 서울시가 중랑구에 조성키로 한 ‘소풍공원’도 구가 노력하지 않으면 소풍나온 가족이 구워먹고 간 삼겹살 쓰레기만 치워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될지 모른다며 잘 조성된 월드컵공원내 하늘공원을 영상물로 담아 소개했다.아기자기한 시설물을 고루 배치할 것도 권유했다.또 중랑천 둔치 이화교에서 묵동천 간 1.6㎞ 구간에 장미터널을 조성,지역의 명소로 만들자고 제안해 관심을 끌었다. 김 의원도 초등학교 인근의 통학로에 설치된 전신주 때문에 어린이들이 등·하교때 불편을 겪는 점을 직접 카메라에 담았다.관내 면일·면북초등학교 등하교길에 설치된 전신주 때문에 어린이들이 불편해 하고,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을 ‘카메라출동’식으로 ‘고발’하고 당국에 개선을 요구했다.비가 올 때 등하교길을 걸어가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보여주려고 우산을 쓰고 자세히 연출했다.용마산길에는 유선 케이블 방송 선로가 도로에 어지럽게 널려 있는 점을지적했다. 김 의원의 문제제기로 한전은 학교 주변 도로에 설치된 전신주를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해 설계작업에 들어갔다.용마산길의 케이블선은 즉각 개선조치됐다. 오 의원과 김 의원은 모두 초선.구정을 함께 고민하는 등 절친하게 지내고 있다.하지만 의정활동에 영상물을 활용한다는 사실은 서로 감춰오다 정례회의에서 같은 날 차례로 소개하는 ‘깜짝 비디오’를 연출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자립형 사립고 신설 “어렵네”

    서울 자치구들이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자립형 사립고나 특수목적고 유치에 적극 나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강남·북간 불균형은 명문학군과 유명학원이 강남지역에 몰리면서 비롯됐다고 보고,지역에 자립형 사립고 등이 들어서면 자연히 이사오려는 주민이 늘어 불균형이 바로잡힐 것으로 보는 것이다. ●자치구마다 유치경쟁 강남·서초구 등을 제외한 대부분 자치구들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자립형 사립고나 특수목적고 유치에 적극적이다.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미아지역의 재개발로 1만여 가구가 입주하면 1000여명의 고교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공원부지를 학교부지로 대체,자립형사립고와 특수목적고를 1곳씩 유치해주도록 서울시에 건의해놨다. 교육여건이 열악한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도 외국어고나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를 신설하기로 하고 서울시에 지원을 요청했다. ●서울시,“뉴타운에 우선” 자치구들의 이같은 요구를 감안,서울시는 우선 은평뉴타운에 명문사학이나 자립형 사립고의 유치 지원을 검토 중이다.김병일 지역균형발전추진단장은 “전국적으로 시범학교를 운영중인 만큼 서울에도 1∼2개의 자립형 사립고 유치가 일단 목표”라고 밝혔다.현재 은평 뉴타운에는 3개의 고교부지가 있으며,이중 1곳에 명문사립이나 자립형 사립고를 유치한다는 것이다.건설교통부로부터 도시개발구역지정승인을 받는 즉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추가되는 다른 뉴타운에도 자립형 사립고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NO’ 자립형사립고와 특수목적고 추천 권한을 가진 서울시교육청은 고교평준화 원칙에 위배된다며 반대해 서울시와 자치구의 희망이 성사되기는 쉽지 않다.자립형 사립고는 시·도교육감의 추천으로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지정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001년부터 전국적으로 6곳의 자립형 사립고를 지정해 시범운영중”이라면서 “당시 서울시교육청도 추천 여부를 검토했으나 ‘아직은 적절치 않다’는 결론이 내려져 추천조차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정부가 2004년까지 시범운영한 뒤 평가를 실시,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기 때문에 그때까지어떤 결정도 할 수 없다는 얘기다. 자립형 사립고와 특수목적고 지정이 입시 위주의 교육을 부추기고,사교육비를 증가시킬 게 뻔하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강남 집값 잡히나 (하) 경기대책이 필요하다

    “집값 대책을 왜 부동산에서만 찾나요.”천정부지로 뛰어오른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9·5대책’을 내놓은 뒤 부동산업계에서 나온 얘기다.재건축 규제와 세금 중과,투기단속 등의 재래식 부동산대책으로는 집값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여기에는 최근의 집값 상승이 단순한 ‘주거수단’의 문제가 아니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집값 상승의 배경을 다각도로 분석해 처방을 내놓지 않으면 미봉책에 그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종합처방이 필요하다 서울 강남권에 집을 산 사람들은 ‘더 오를 것 같아서’부터 ‘자녀교육 때문에’,‘주거 질이 높아서’,‘재건축 대상이어서’,‘저금리 때문에’에 이르기까지 이유가 각양각색이다. 집값 상승의 배경이 다양한 만큼 그 처방도 다양하고 종합적이어야 한다.어느 한가지 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저금리로 시중의 여유자금이 넘치는데 이에 대한 흡수방안은 내놓지 않은 채 재건축 시장만 막아 놓을 경우 그 돈은 은행이나 증시로 가지 않고 다른 부동산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 건설산업전략연구소 김선덕 소장은 “‘9·5대책’이 강력하기는 하지만 저금리가 지속되는 한 약효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정부도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저금리는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고육책이기 때문이다.교육문제는 더 심각하다.자녀교육이 다 끝난 뒤 강남을 떠나겠다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교육부 등 범부처적 종합처방이 필요한 시점이다. ●강남 외부에 해법이 있다 정부 대책은 강남권에 집중돼 있다.강남권 집값을 끌어내려 하향평준화하자는 것과 다름없다.비강남권의 교육여건이 나아지면 강남 집값 상승 요인의 하나는 사라지는 셈이다.그러나 비강남권에 대한 대책은 전무하다시피하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공조부족도 문제다.강북 개발의 경우 서울시가 그런대로 방향은 잘 잡았다고 볼 수 있다.뉴타운 개발과 청계고가도로 철거를 통한 강북 개발은 강남·북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이지만 정부의 반응은 냉담하다. 서울시에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정부는 집값을 잡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데도 서울시가 재건축 연한 규제를 완화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구청은 더욱 심하다.정부의 방침이나 서민들의 고통은 외면한 채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는데만 관심이 쏠려 있다. 김성곤 기자 sunggone@
  • 성북구 길음뉴타운에 내년 금연홍보관 착공

    서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금연운동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길음뉴타운 공용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500평 규모로 금연홍보관을 내년에 착공,2006년 완공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부지는 서울시가 제공하고,공사비 31억 6800만원 전액을 정부가 지원한다. 서 구청장은 이날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세미나에 참석해 성북구의 금연운동실천 사례를 설명했으며,이 자리에 있던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이 건립예산 전액을 정부예산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금연조례를 만드는 등 ‘금연운동’을 적극 펼쳐온 성북구는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길음뉴타운에 들어서는 금연홍보관에는 금연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금연정보센터와 금연 클리닉,금연교실 등이 들어선다.인형과 태아모형으로 흡연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고,담배 속의 발암·유해물질 함량을 실험하는 체험관도 들어선다.각종 담배를 전시하는 담배박물관과 금연글짓기 및 포스터,금연관련 보조제 등이전시된다.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금연지도자 교육·훈련기능도 갖는다. 조덕현기자
  • 길음 뉴타운‘보행 천국’/단지순환 전용도로 추진 곳곳 공원 녹색타운으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성북구 길음뉴타운은 단지 전체를 순환하는 보행자 전용도로가 만들어지는 등 보행중심의 녹색타운으로 조성된다. 서울시와 성북구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길음뉴타운 보행중심의 녹색타운 조성’ 주민설명회를 지난 26일 성북구민회관에서 개최하고 다음 달 9일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길음동 624 일대 95만㎡에 조성되는 길음뉴타운에는 1만 4000여가구,3만 9000여명이 입주한다.주택은 민간이 재개발 등으로 추진하고 시는 공공시설을 늘리는데 집중한다.우선 서경대 진입로 700m를 폭 8m에서 12m로 확장한다.내부 집산도로 170m도 폭 6m에서 12m로 변경하기로 했다.전체면적 7000㎡에 이르는 소공원이 3곳 들어선다.재개발 과정에 조성되는 4만 4000평의 공원 외에,대형 가로공원과 학교운동장 공원화를 통해 2만 4000평의 공원을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인수로를 중심으로 보행중심의 녹색거리를 제공하고,단지 전체를 순환하는 녹색보행전용도로를 만들어 보행중심의 녹색타운을 조성한다.인수로에는 폭 20∼70m,길이 1.3㎞의 대형 가로공원이 조성된다.7대 단지를 통과하는 총 길이 2.7㎞와 지선형 보행도로 1.4㎞에도 보행자전용도로가 꾸며진다. 조덕현기자
  • 은평뉴타운 ‘혐오시설’ 지하화

    서울 은평구 진관내·외동,불광동 일대 359만 3000㎡에 오는 2008년까지 아파트 1만 1900가구,연립주택 1500가구,단독주택 60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은평뉴타운 도시개발구역 및 개발계획’을 확정했다.은평뉴타운 일대는 또 이날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도 해제돼 이 지역 주민들은 그린벨트 상태에서의 땅값이 아니라 인근 자연녹지 지역 땅값과 비슷한 수준의 보상비를 받게 된다.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그린벨트 해제는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얻어 10월 말쯤 공식 발효된다. 단독·연립주택은 진관근린공원과 북한산에 면한 제1종 전용주거지역에 지어져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게 된다.아파트가 세워질 지역은 2종 주거지역으로 지정돼 7∼12층,용적률 200% 이하를 적용받는다.뉴타운에는 모두 3만 9200명이 살게 되며 초등학교 5곳,중학교 2곳,고등학교 3곳이 신설된다. 열공급설비,쓰레기적하장,하수처리장 등 ‘혐오시설’은 모두 지하로 내려가고 지상에는 운동장이 조성된다.현재 폭 35m인 통일로를 40m로,25m인 연서로를 30m로 각각 확장하고 25m도로 3개,20m도로 10개 등 모두 46개의 8∼40m 도로를 정비·신설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메트로 플러스 / 길음뉴타운 26일 주민설명회

    서울시와 성북구는 길음뉴타운 계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26일 오후 2시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교통편은 삼선교에서 1번 마을버스를 타고 구민회관에 내리면 된다.4호선 한성대역 6번 출구로 나와 1번 마을버스를 이용하거나,4호선 성신여대역 서울은행 출구로 나와 2번 마을버스 이용하면 된다.
  • 서울시 ‘무수골’ 개발제한 해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성북구 정릉3동 757 일대 29만 5628㎡와 도봉구 도봉1동 435의 16 일명 ‘무수골’ 9만 2154㎡를 32년만에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은평뉴타운 사업 예정지인 은평구 진과내·외동,구파발동 일대 359만 3000㎡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또다시 보류됐다. 정릉 3동 일대는 1960∼1970년대 청계천 철거민이 이주하면서 형성돼 현재 1154가구,3612명이 살고 있다.도봉1동은 무수천 골짜기를 따라 형성된 취락지로 현재 499가구,1096명이 거주하고 있다.한편 지난달 16일 열린 8차 도시계획위원회와 같은달 30일 열린 속개회의에서 결론을 짓지 못한 24개 자치구의 일반주거지역 종세분화는 이번에도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시는 22일 3차 속개회의를 열어 종세분화를 재심의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예정대로라면 7월1일부터 시행됐어야 할 종세분화가 두달 이상 표류하게 됐다. 류길상기자
  • 뉴타운 사업방식 재건축도 포함

    앞으로는 뉴타운 사업방식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이나 주택재건축사업도 포함돼 뉴타운을 지역 실정에 맞추게 된다. 서울시는 8일 이같은 내용의 ‘지역균형발전지원에관한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10월 시의회 심의를 거쳐 11월쯤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뉴타운 사업방식에 주택재개발사업과 도시환경정비사업만 명시해 다양한 지역 여건 및 개발 수요를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이미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왕십리·길음뉴타운은 주택개발사업,은평뉴타운은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후 다세대·단독주택 밀집지역이나 강북지역 재건축 아파트 단지를 뉴타운 방식으로 개발하면 난개발과 ‘나홀로 아파트’ 등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 균형발전 시범지구 8대1 경쟁

    서울시가 강남·북 균형 발전을 위해 뉴타운사업과 함께 추진중인 ‘지역 균형발전 촉진지구’신청 열기가 뜨겁다. 1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강남과 중구를 제외한 23개 자치구가 저마다 촉진지구 지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중심지로 육성할 곳을 제시했다. 시는 2008년까지 20곳의 촉진지구를 지정한다는 방침 아래 이달 말이나 9월 초쯤 3개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촉진지구로 지정되면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이 우선 지원되며 상업지역 확대,용적률 완화 등 개발 유인책도 제공된다.민간 신규 개발시에는 지방세(취득·등록세,재산세,종토세)가 감면되며 기업 본사,과학·문화시설,입시학원,할인점,병원 등 지역 발전에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사업비의 75%나 100억원 이내에서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조건으로 지원해 준다. 이같은 각종 혜택 때문에 각 자치구들은 이 기회에 지역 현안을 한꺼번에 해결하려고 나섰다. 성북구는 하월곡동 속칭 ‘미아리 텍사스’일대 9만 5000㎡를 촉진지구로 지정해 달라고 신청했다.이 일대는이미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상 지역 중심지로 지정됐고 용도도 상업지역이지만 윤락가 주변이라는 ‘한계’에 부딪혀 제구실을 못해 왔다. 금천구도 시흥역 주변과 독산 1동 군부대 부지 15만평을 후보지로 추천했다.구는 그동안 군부대 부지에 새 청사를 짓고 행정타운으로 조성하려고 추진해 왔지만 아직 이렇다 할 진전은 없는 상태다. 역세권 개발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마포구는 합정동 합정역에서 성산동 마포구청역에 이르는 구간을,중랑구는 7호선 면목역∼사가정역 구간을 신청했다.노원구도 지역 중심이지만 내세울 만한 기반시설이 없는 4호선 노원역 주변의 민간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촉진지구 지정에 공을 들이고 있다.영등포구는 부도심인 영등포역 일대를,동대문구는 청량리역 주변을 후보지로 신청했다. 이미 뉴타운 지정에 성공한 은평구는 연신내 사거리 주변 42만 5500㎡를,성동구는 뉴타운 사업이 진행 중인 왕십리 일대에 촉진지구까지 더하기로 했다.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을 살린다는 취지도 있었다. 종로구는 현재 쪽방과 영세공장이 밀집된 창신 1동 일대를 청계천 복원과 연계시켜 지역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고,도봉구는 방학 1동 방학사거리 주변의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청팀 종합 uke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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