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뉴타운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민원인들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특권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누리꾼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연회장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11
  • [Zoom in 서울] 재개발 요건 대폭 완화

    [Zoom in 서울] 재개발 요건 대폭 완화

    앞으로는 노후·불량주택이 전체 주택의 60%만 돼도 주택재개발 또는 주거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다. 또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최소 가구수 기준이 현행 ㏊당 70가구에서 60가구로 완화되고, 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주민 동의없이 재개발 구역 지정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8일 노후지역의 재개발을 쉽게 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우선 재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주택 밀도를 현행 ㏊당 70가구에서 뉴타운 사업지구 선정기준과 동일한 6㏊당 60가구로 낮추기로 했다. ●제기동등 61곳 추가 지정 가능 이같은 내용으로 조례가 개정될 경우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포함된 서울시내 299개 재개발사업 대상구역 가운데 주택밀도가 ㏊당 60∼69가구여서 구역지정을 받지 못했던 61개 구역의 재개발이 가능해진다. 동대문구 제기동 17 일대와 성북구 장위동 25의5, 은평구 갈현동 300 일대 등이 대상이다. 시는 또 재개발구역과 주거환경정비사업구역 지정요건의 하나인 노후·불량 건축물 수를 당초 3분의2(67%)에서 5분의3(60%)으로 낮췄다. 주택재개발구역 지정절차도 간소화했다. 과거에는 서울시에 구역지정 신청을 하려면 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주민 3분의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했으나 이번에 추진위원회가 별도의 주민동의 절차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 동의없어도 신청 가능 시는 주택재개발 조합설립 추진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대신 ‘추진위원회의 난립’ 방지 장치도 마련했다. 과거에는 주민들이 조합설립 추진위원회에 동의를 해 준 이후 다시 철회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한 번 동의를 해주면 철회할 수 없도록 했다. 그동안 조합설립 추진위원회에 대한 주민들의 동의 철회가 꼬리를 물면서 위원회가 난립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재개발구역내 복수 추진위원회의 난립 등은 사라질 전망이다. 한편 시는 재개발 사업시에 적용되는 소형의무비율을 재건축과 같은 비율로 완화해 줄 것도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 현행 규정은 전용면적 18평형 이하 40%,18평 초과 25.7평 이하 40%,25.7평 초과는 20%로 돼 있으나 이를 재건축과 마찬가지로 18평 이하는 20%로 줄이는 대신 25.7평 초과 물량을 40%로 20%포인트 늘려 달라는 내용이다. 시는 이 입법예고안에 대해 관련 단체·시민·행정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뒤 11월부터 개정, 시행할 방침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공정택 교육감 “서울에 자립형사립고 설립”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에 자립형 사립고를 도입할 뜻을 강하게 밝혔다.27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공 교육감은 25일 “교육인적자원부의 자립형 사립고 시범 운영 연구 결과가 나오면 서울시와 협의해 뉴타운 지역에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처음에는 적은 수로 시작해서 점차 확대할 생각이며, 시작할 때는 많아야 2∼3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 결과가 다음달쯤 발표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내년부터 서울에 자립형 사립고가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립형 사립고는 학생 선발과 등록금, 교육과정을 비교적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학교다. 현재 경북 포항제철고와 전남 광양제철고, 부산 해운대고, 전북 상산고, 강원 민족사관고, 울산 청운고 등 6곳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 공 교육감은 “많은 학부모들이 영어와 논술, 예·체능 등 사교육에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다.”면서 “이번 2학기부터 4∼5개 학교군을 묶어 1개 단위 학교에 원어민 영어회화와 논술, 플루트, 바이올린 등 다양한 과목 특성별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강좌는 최상 실력을 갖춘 일선 교사는 물론 영어 원어민 강사를 참여시켜 수준별로 진행하되, 수강료는 학원비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저렴한 수준의 실비만 받을 것”이라면서 “강좌가 개설된 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학교 학생도 수강할 수 있도록 해 사교육비 부담을 크게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강남·강북권 아파트 희비교차

    강남·강북권 아파트 희비교차

    8·31 부동산대책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바짝 긴장한 가운데 서울 강북권 아파트 가격은 오르고 있는 반면 강남권은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대책의 직격탄을 맞게 된 재건축 아파트와 고가 아파트가 모여 있는 강남권은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호가가 추락하면서 거품이 꺼지고 있지만 강북권은 광역개발과 뉴타운 개발 등 호재로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강북권 아파트는 최근 한달동안 0.76% 올랐다. 도심(0.64%), 강서(0.48%), 강남(0.08%) 등 서울 4개 권역 중 가장 많이 올랐다. 강북권의 구별 매매가 상승률은 성북(1.29%), 노원(0.93%), 도봉(0.75%), 강북(0.64%), 은평(0.24%), 중랑구(0.14%) 등 순이다. 상계동 주공3단지 30평형은 한달 동안 3000만원 이상 올라 2억∼2억 5500만원, 불암현대 24평형도 2500만원이 올라 1억 3000만∼1억 5500만원선에 호가된다. 반면 강남권은 강남구만이 0.31% 소폭 오르는데 그쳤고 서초(-0.01%), 강동(-0.14%), 송파구(-0.53%)는 모두 하락세다. 특히 강남 집값 가격 하락을 이끈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최근 한달 간 0.75%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큰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와 가락시영의 시세가 하향 조정돼 주공5단지 35평형과 36평형이 각각 7500만원과 5500만원 내렸다. 강남구 개포주공 2단지와 강동구 고덕주공 등도 약세를 보여 전 평형에 걸쳐 2500만∼3000만원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파트 경매 시장에서도 강남과 강북 아파트의 인기가 갈렸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강남구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낙찰가/감정가)은 6월 103.96%에서 이달 들어 90.90%로 낮아졌고 강동구도 낙찰가율이 6월 80.14%에서 이달 68.20%로 조정됐다. 송파구의 경우 낙찰가율은 6월 104.15%에서 7월 83.19%로 하락했다. 이달 들어서는 송파구 아파트 경매가 진행되지 않았다. 반면 강북권 아파트는 최근 들어 경매 시장에서도 환영받고 있다. 강북구의 경우 낙찰가율은 6월 72.17%에 불과했으나 이달들어 87.90%로 올랐다. 성북구도 6월 64.17%에서 이달 79.90%로, 도봉구는 6월 81.30%에서 이달 84.90%로 각각 올랐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강북 재개발 인기 ‘제2라운드’

    강북 재개발 인기 ‘제2라운드’

    서울 강북 재개발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가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균형개발을 위해 강북 뉴타운 개발에 힘을 실어주기로 하면서 재개발 투자가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강북 재개발에 공공기관이 적극 참여하는 공영개발 방식을 적극 도입키로 하면서 사업이 투명해질 전망이다. 또 대규모 단지로 묶어 개발하면 각종 도시기반시설과 편익시설도 잘 갖춰지는 미니 신도시급으로 개발된다. 더구나 재건축 아파트에 비해 규제가 덜하고 초기 부담도 적어 뉴타운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재개발 투자자가 부쩍 늘 것으로 보인다. ●아현·한남·옥수동 두드러져 지난해 말 현재 서울시의 재개발 구역은 모두 299개. 모두 2012년까지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 낡은 주택을 헐고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곳은 마포 아현 뉴타운. 아현 3·4구역에는 6000여 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서울시가 선정한 10평짜리 지분의 경우 시세는 평당 1600만원 정도. 도심이 가깝고 교통여건이 빼어나 사업이 본격화되면 땅값이 오를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현재 조합 추진위 승인 단계다. 용산 한남1구역도 관심을 가질 만한 재개발구역.1호선 한남역 강변대로 북쪽으로 주변에는 현대하이페리온 아파트 등이 들어서 있다.15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한강 조망권이 확보돼 인기를 끌 수 있는 곳이다. 한남대교를 이용, 강남 연결이 쉽다. 지분 시세는 10평 정도가 평당 2200만∼2500만원을 호가한다. 조합 추진위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아직은 초기 단계다. 성동구 옥수동 일대도 한강변을 끼고 있다. 옥수12·13구역이 대표적이다. 두 구역 합쳐 4000여가구를 지을 수 있다. 주변 금호13구역과 함께 구역지정 준비를 하고 있다. 산과 공원을 끼고 있으며 한강도 보이는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다.3호선 금호역 앞이라서 대중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시세는 평당 1500만원 정도를 부르고 있다. ●사업 추진에 탄력 그동안 지지부진하게 추진했던 재개발과 다른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정부가 나서서 강북 재개발 사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영개발방식을 도입하면 사업이 투명해져 조합원간 갈등도 줄어들 수 있다. 공공기관이 개입하면 폭력, 뇌물 등의 재개발 비리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다. 대규모 개발의 이점을 살리면 주거환경은 지금의 재개발구역보다 훨씬 나아진다고 보아도 된다. 교통문제 등을 해결, 광역개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규모로 묶어 공영개발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엄청난 자금이 필요하고 공공기관이 끼어들면서 주민들의 요구가 늘어나 오히려 사업이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투자는 사업속도 빠른 대규모 지역에 투자 유의점도 있다. 대규모 지역을 찾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넓은 지역이라야 기반시설을 잘 갖출 수 있고, 편익시설도 골고루 들어서기 때문이다. 사업 추진이 빠르고 주민간 갈등이 없는 곳이어야 한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성공 열쇠는 사업 추진 속도에 달려있다. 사업이 지지부진해지면 투자금이 묶이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역세권 아파트 탐방] 마포 공덕동 삼성래미안

    [역세권 아파트 탐방] 마포 공덕동 삼성래미안

    “교통요지+뉴타운 호재’오는 11월 3차 인근에 4차 입주가 예정된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삼성 래미안 단지는 향후 발전 가능성과 교통 요충지라는 장점을 두루 갖춘 도심속 아파트다. 인접한 신공덕동 래미안(신공덕동 1·2·3차 총 2137가구) 단지와 함께 거대한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공덕동 래미안타운은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만들어졌다.25층 규모의 1단지(877가구)는 99년 말,2단지(20층 규모·683가구)는 2002년 5월,20층 규모 10개동의 3단지(616가구)는 같은 해 11월에 입주했다. 특히 1·3·4단지는 아현뉴타운 구역안에 있어 향후 주변 환경이 좋아질 전망이다. 한강이나 산을 조망할 수 없기 때문에 동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는 일이 없다.10층을 기준으로 가격차가 있다.8월 현재 3단지내 32평형 13층은 4억 6000만원이지만 3층은 5억 3000만원이다. ●조망권 없어도 교통은 편리 교통이 가장 큰 장점이다. 광화문과 여의도 중간에 있고 지하철 5호선과 6호선의 환승역인 공덕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1차는 공덕역과 도보로 3분,2차는 애오개역과 5분,3차는 공덕역과 5분 거리다.4차도 공덕역을 걸어서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마포로와 만리재길, 백범로 등과 인접해 도심 진출입이 쉽고 강변북로 이용도 편리하다. 그러나 주변에 편의 시설이 부족한 것은 단점이다. 오는 2009년 2월까지 공덕역에 지어질 롯데캐슬 지하에 대형 할인점인 롯데마트 입주가 검토되고 있다. 빌딩숲에 갇혀 있어 공기가 탁한 것도 흠이다. 학군으로는 서울여중·고, 동도중·고 등이 있다. 대부분 공덕초를 다닌다. ●아현 뉴타운 개발 수혜 특히 공덕동은 아현뉴타운(아현동, 염리동, 공덕동, 대흥동, 노고산동 등)내에 있어 향후 주변 개발 가능성이 크다. 오는 2009년 용산∼공덕∼수색∼국제공항으로 이어지는 인천공항철도 개통과 경의선 복선 전철화 사업의 이중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경의선 복선전철 지하화 사업에 따라 지상 철로가 철거되면 각종 휴게시설과 테마공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신흥 주거타운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주변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대거 들어선다. 아현 3구역에 3500가구 단지, 공덕 5구역에 500가구 단지, 아현2동에 1200가구 단지, 염리 A·B구에 1500가구 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마포구 아현동 614-1번지에 총 12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삼성 트라팰리스가 오는 2008년 7월 입주하고, 마포구 공덕동에 주상복합 롯데캐슬 프레지던트가 2009년 2월 입주한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정용 팀장은 “공덕 삼성 래미안 1차와 공덕역 사이에 위치한 롯데캐슬 프레지던트의 분양가는 1900만원을 웃돌 전망”이라면서 “이는 아현 뉴타운 호재를 만난 래미안 타운의 가격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도움말 내집마련정보사
  • 뉴타운지구 모든 토지거래 허가제 추진

    앞으로 서울 강북지역 뉴타운 지구내의 모든 토지거래행위에 대해 허가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또 3차 뉴타운 사업부터는 시작단계에서 일정부분 이상의 개발이익은 기반시설 등으로 환수한다는 내용의 ‘개발이익 환수 예고제’가 도입된다. 최창식 서울시 뉴타운사업본부장은 24일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주최로 열린 ‘21세기형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뉴타운 특별법 제정안’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본부장은 “사업추진을 더디게 하고, 집값 상승의 원인이 되는 땅값 상승을 막기 위해 뉴타운 지구내 모든 토지에 대해 거래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개선안을 건설교통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 건의가 받아들여지면 뉴타운 지구로 지정된 곳에서는 개발사업 시행때까지 지구내의 모든 토지거래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 현재 뉴타운 지구는 대부분 현행 토지거래 허가제에 묶여 있지만 토지면적이 180㎡(54.5평) 이상일 때에만 허가를 받도록 돼있어 토지지분이 잘게 나뉘어 있는 뉴타운 지구에서는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또 사업시행자나 주민이 과도하게 개발이익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개발이익 환수 예고제를 도입, 일정부분 이상의 개발이익은 학교나 도로, 문화시설 등 도시기반시설 비용으로 환수키로 했다. 대신 개발이익이 나지 않는 지역은 시 등 공공부문이 나서 기반시설 건립을 대신해주기로 했다. 최 본부장은 “뉴타운 사업으로 발생한 개발이익이 과도하게 사업시행자에게 돌아가는 일은 반드시 막겠다.”면서 “개발이익 환수비율을 얼마로 정할지 현재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발이익 환수폭이 사전에 예고되면 투기꾼들이 개입할 여지가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면서 “예고된 것보다 더 많은 이익이 발생하면 기반시설을 추가로 넣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개발이익 환수 예고제 도입은 최근 정부여당 일각에서 추진중인 뉴타운 지구 공영개발 주장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건교부 이재영 토지국장은 “서울시가 건의한 뉴타운 지구내 모든 토지거래에 대한 허가제 적용은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건교부가 추진중인 ‘광역도시구조개선 특별법’에 수용여부를 결정하겠다.”면서 “개발이익 환수 예고제가 기존 기반시설부담금제 등과 상충되는지를 알아본 후 수용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청계천 복원에 63억원 추가 투입

    청계천 복원에 63억원 추가 투입

    서울시가 22일 발표한 2005추가경정 예산안의 특징은 차상위 계층의 재활을 돕고, 또한 이들의 생계를 지원하며, 뉴타운 등 중점시책에 탄력을 붙이는 등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러나 서민 구호를 위한 긴급 생계지원금의 경우, 취지는 좋지만 대상자 선정 등 객관성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에도 잡음이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할 부분이다. 선정 시일이 너무 짧은 것도 문제다. ●차상위계층 재활 도우미 우선 ‘틈새 계층’을 위해 추경 100억원을 지원한다.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에 비춰 기존 일반예산 4억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12월까지 4인가족 기준 월 45만 7000원씩 3개월간 지원하는 긴급생계비는 첫달 신청일로부터 1주일 이내에 입금해준다. 본인이나 친척, 통반장 등의 신청을 받아 동사무소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의 실태조사를 거친 뒤 자치구 지역사회 복지협의체 심의로 대상자를 확정한다. 또 동서남북 권역별로 200∼300가구씩 재개발 임대아파트 1000가구를 확보, 갑작스러운 경제난으로 거리에 나앉게 된 서민들에게 6개월간 제공한다. 기존엔 기초생활수급자 등 빈곤층을 대상으로 했으나 범위를 넓혔다. 보증금 1300만∼1500만원, 월 임대료 15만원 수준의 재개발 임대아파트를 공공 임대아파트(보증금 200만∼300만원, 월 임대료 3만원) 정도만 받고 빌려준다. 부양자수나 노약자가 많고 서울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가구는 우선적으로 선정된다. ●노숙자 등 취약층 돕기 노숙자 등 근로능력이 있는 서민들의 긴급 자활 자금으로 244억원이 지원된다. 미취업자, 조건부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로 지정할 수 있는 긴급지원 대상자, 노숙자 등 2만 1300여명에게 공공근로나 특별취로 등을 통해 일당 2만∼2만 5000원을 준다. 생활이 어려운 고교생에게 지급해온 ‘하이 서울 장학금’도 올 하반기에는 20%를 늘려 모두 49억원을 지급하고, 기초생활 수급자, 의료보호 대상자, 저소득 모부자 등에 470억원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노숙자들을 위한 ‘1대1 전담후견인’제도 운영한다. 근로자 50명 미만의 제조업체 등 생계형 영세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특별자금을 무담보로 제공한다. 최고 1000만원까지 연리 4%,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중점 시책에 뒷심 싣기 청계천 복원사업, 뉴타운 건설과 더불어 3대 역점 사업인 대중교통개편에는 1114억원이 추가로 편성됐다. 이로써 올해 대중교통개편 관련 예산은 모두 2948억원으로 늘어났다. 버스업체 재정지원 892억원, 시내버스 구조조정 165억원, 버스 우선처리 시스템 구축 50억원 등이다. 특히 재원 부족으로 공기내 완공이 어렵다는 우려를 사고 있는 지하철 9호선 공사에 숨통을 터주기 위해 1단계 사업인 김포공항∼강남대로 구간에 77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한다. 이에 따라 9호선 건설에는 하반기 총 1594억원이 지원된다. 9월 말 마무리짓는 청계천 복원사업에는 하반기 63억원이 추가 투입돼 당초 예상했던 3649억원에 비해 7.7% 늘어난 3930억원이 됐다. 뉴타운 사업에는 뚝섬 상업용지 매각으로 조성된 1조 1262억원 가운데 5000억원을 쏟아붓는다. 이 돈은 사업주체인 SH공사에 대한 융자지원형식이지만 뉴타운 부지의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에 쓰인다. 이밖에 지하철 부채상환 3405억원, 전동차 내장재 교체 569억원,3호선 연장 135억원, 강북 영어체험마을 조성 194억원이 추경에 편성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생계위기 서민 1800억 지원

    서울시는 18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긴급 편성, 파산위기에 직면한 서민과 영세상공인 등 기초생활수급권자 이외의 차상위계층 시민에게 지원한다. 또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뉴타운 사업에 5000억원, 자금부족으로 공사 중단 위기에 놓인 지하철 9호선 공사에 77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2005년 추가경정예산 2조 415억원을 편성, 시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올해 총예산규모는 16조 6939억원으로 당초(14조 6524억원)보다 13.9% 늘었다. 추경안에 따르면 사업실패나 질병, 사고 등으로 갑자기 생계가 어려워진 가구에 104억원(기존 예산 4억원 포함)을 편성,4인가족 기준 한 가구당 월 45만 7000원을 긴급생계비로 3개월 동안 무상 지원한다. 주택 압류 등으로 거리에 내몰릴 위기에 있는 1000가구를 재개발임대아파트에 입주시키기로 했다. 동서남북 권역별로 200∼300가구씩을 공급한다.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차상위 계층 등 일반인에게 이같은 지원이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시는 이와 함께 본청 5급 이상 공무원 300명과 서울사랑 나누미 200명 등 600명을 노숙자 600명과 짝을 이루는 ‘1대1 전담후견인’으로 지정, 상담 지원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이밖에 근로자 50명 미만의 제조업체 등 생계형 영세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특별자금 1000억원을 조성,1만여개 업체에 최고 1000만원까지 무담보로 특별 융자를 실시한다. 이명박 시장은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힘들 것이라는 판단이 들어 긴급구호에 나섰다.”면서 “정부는 직접적인 접촉이 없는 만큼 (현실과) 간극이 있어 지자체가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집값 향후1년간 하락세 지속 건설경기 급랭등 부작용 걱정”

    1가구2주택 중과세, 종합부동산세 상한 폐지 등 세금 제도를 강화해 집값을 잡겠다는 ‘8·31 부동산 대책’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시장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부동산 거래 위축, 전세가 상승 등 시장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집값은 벌써 강남을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고, 향후 1년간 하락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전세가도 매매 위축으로 인해 수요가 많아지면서 상승하고 있다.●매매가 내리고, 전세가 오르고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21일 “시장에 매물이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세제를 강화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그러나 세제 강화는 물량을 나오도록 하는 한편 집값 하락도 초래해 내수와 밀접한 건설 경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공급이 줄어들면 장기적으로는 집값이 올라가게 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8·31 대책 발표가 임박하면서 아파트 값은 떨어지고 전세가는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 주에 비해 평균 0.02% 내려 지난 7월 마지막 주에 이어 3주만에 다시 하락했다.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15% 하락해 지난 주(-0.27%) 보다 낙폭은 줄었지만 한달째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구(-0.2%), 강동구(-0.08%), 성북구(-0.02%), 송파구(-0.01%) 등 강남권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된 반면 강북구(0.29%), 은평구(0.12%) 등 강북권 일부와 강서권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과도한 세금을 물면서 집을 살 필요가 있느냐.”는 인식이 퍼지면서 전세를 구하려는 문의가 늘고 있다. 여름 방학과 가을 이사철은 상승세에 한몫하고 있다. 강북구(0.27%), 용산구(0.19%), 강동구(0.14%), 구로구(0.11%) 등의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강남중심 하락세… 강북도 타격 불가피 김영진 사장은 “이번 대책으로 아파트 가격 하락은 향후 1년간 지속될 전망이다.”면서 “강남, 판교, 재건축 대상 아파트들이 매매가 하락을 주도하겠지만 1가구2주택도 중과세되는 만큼 한 채만 갖고 내다 팔 사람들로 인해 강북지역도 타격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신 뉴타운 개발 예정지, 강남 수요 대체 신도시 등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114 김희선 전무는 “많이 가진 사람이 세금도 많이 내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면서 “그러나 장기적인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신도시 개발, 재건축 등 모든 계획을 연도별로 정리한 마스터 플랜을 발표해 수요자들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상가·업무용건물 경매로 눈돌려라

    상가·업무용건물 경매로 눈돌려라

    31일 발표되는 부동산종합대책을 비껴갈 수 있는 길은 없을까. 그동안 나왔던 크고 작은 대책들과 비교하면 판이하게 다르다. 투기의 뿌리를 자르는 고강도 대책이 포함된다. 보유와 거래 자체를 옥죄는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에 주는 충격 또한 ‘10·29대책’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재테크 효자 상품으로 취급받던 아파트는 더이상 위력을 발휘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 상가와 같은 수익형 부동산이나 토지거래허가구역 밖의 땅이 인기 투자종목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매를 통한 투자는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엔 직격탄 대책에는 보유세 및 양도세를 강화하는 세금 중과방안이 들어간다. 채권입찰제와 전매제한 조치강화도 포함되고 주택담보대출제한 등의 금융 규제도 곁들어진다. 때문에 지난 연말 이후 급등했던 수도권 아파트값은 더이상 오름세를 이어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강남권, 분당 등 신도시 아파트값이 미약하나마 내림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최소 6개월∼1년 정도는 하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집값 상승의 진원지 역할을 했던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이 눈에 띄고 일시적 급락세도 배제할 수 없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 중대형 아파트 등 고급 아파트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급매물 출현도 예상된다. 당초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없어 내놓는 물건이나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한 급매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거래침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 투명성을 강조하고 여러 채의 주택 보유자에게 높은 세금을 물리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기 때문이다.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을 하향조정할 경우 강남의 웬만한 아파트는 모두 과세 대상에 들어간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거래 자체를 규제하는 정책은 시장을 침체에 빠뜨릴 가능성이 크다.”면서 “부동산 경기뿐 아니라 일반 경제의 침체까지 이어지는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강북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강보합세 내지 상승세를 띨 수 있다. 강북 뉴타운 개발의 호재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뉴타운 개발을 어느 정도 직접 지원하느냐에 따라 대책 발표 이후 초반 시장 분위기는 확 달라진다. 그러나 강북 주택 시장 역시 활기를 띠고 가격 상승이 눈에 띄게 나타나면 추가 규제 조치가 따를 수 있다. 투기지역을 확대 지정하거나 세무조사 등이 강화되면 다시 침체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이달들어 낙찰가율 치솟아 감정가 웃돌기도 법원 경매시장에서는 8월 대책을 비껴갈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파트·토지 등에 집중됐던 투자자들이 상가·사무실 등으로 눈을 돌리는 현상이 뚜렷해졌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들어 상가·사무실 등 상업용·업무용 건물의 낙찰가가 치솟고 있다.8월 상업·업무용 건물 2183건이 경매에 부쳐졌으며 이 중 428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60.7%로 지난달 대비 10%포인트 올랐다. 특히 서울에서는 낙찰가율이 84%를 기록, 지난달 67%보다 크게 올라 상업용·업무용 빌딩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음을 보여줬다. 송파구 석촌동 쇼핑센터 점포는 감정가를 웃돌아 낙찰됐고, 인천 서구 마전동 상가는 감정가 8억 5400만원을 훨씬 뛰어넘어 8억 8615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길목에 있는 업무용 빌딩을 찾는 수요도 많다. 성찬호 공인중개사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7∼8층 사무실을 찾는 고객이 많다.”면서 “아파트·토지에 집중했던 투자자들이 수익성 부동산쪽으로 눈을 돌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가구역에서 벗어난 지역의 땅을 사두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일단 지역에 관계없이 외지인도 땅을 살 수 있다. 허가지역에 비해 복잡한 허가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경매를 통한 토지 매입도 권할 만하다. 최근 낙찰된 가평군 북면 밭은 감정가보다 4배 넘는 가격에 낙찰되기도 했다. 옹진군 북도면 시도리 섬도 감정가의 3배 넘는 가격에 낙찰되는 등 법원 경매 땅이 인기를 끌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28세 반장·29세 통장 ‘봉사인생’

    28세 반장·29세 통장 ‘봉사인생’

    전남 강진 출신인 김 의장은 1963년 그의 나이 18세 때 혈혈단신으로 상경했다. 입 하나 덜어야겠다는 맘으로 서울로 왔지만 18살 젊은이에게는 막막하고 외로웠던 곳이었다. 시장에서 지게를 지고,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며 버틴 10년 만에 김 의원은 조그만 구멍가게를 열 수 있었다. ●구멍가게 하며 동네 궂은 일에 앞장 김 의원은 구멍가게를 열자마자 동네일에 누구보다도 앞장섰고 그렇게 반장과 통장일을 연거푸 맡게 됐다. “동네 근방에서 제가 제일 어린 반장이고 통장이었습니다. 가게 일을 제쳐 두고서라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데 앞장섰습니다.” 통·반장 일을 시작으로 김 의장은 중랑구 도시계획위원, 법무부 북부지검 범죄예방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 1995년 2대 중랑구의회 의원으로 선출된 뒤 지금까지 세번 연속 구의원을 역임했다.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았던 터라 김 의장은 누구보다도 전문성있고 추진력 있는 구의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전문성·추진력 갖춘 3선 의원 특히 김 의장이 구 의회를 맡은 뒤부터 이 지역 현안이었던 신상봉역 환승역사화 추진사업과 경춘선 복선화사업 등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김 의장은 이에 대해 “그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이 지역에서 오래 살아오다 보니 지역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조금 더 애착을 가졌을 뿐”이라며 “함께 일했던 의원들 모두가 현장에서 발로 뛰어 거둔 성과”라며 동료 의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자성하는 집행부 되길” 김 의장은 1년이 채 남지 않은 임기동안 집행부가 추진하는 계획이 실현가능하도록 채찍질할 생각이다. 김 의장은 중랑구가 추진해 왔던 중화 뉴타운 사업이나 신내동 택지개발사업, 용마폭포공원 온천개발사업 등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집행부가 사업추진에 앞서 주민의 의견을 듣은 뒤 지역정서를 고려해 추진해야 하는데 이같은 절차를 생략하다 보니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며 “특히 구의회와도 충분한 논의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현실은 주민의 대표로서 반드시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의장은 “경전철사업, 특수목적고등학교 유치 등을 집행부가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것은 인기위주 행정의 전형”이라며 “이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을 꼼꼼히 따져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 의장은 구의회와 집행부 사이의 조화를 누구보다도 강조했다. “구의회와 집행부는 수레의 양바퀴와 같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만큼은 구의회와 집행부가 진정한 파트너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스물 여덟 반장으로 일할 때 구석구석 자전거 페달 밟으며 안 다닌 곳 없이 누비고 다녔지요. 지금도 그 때와 같은 마음 가짐으로 하루하루를 다잡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랑구 제4대 하반기 의회를 이끌고 있는 김동승(59·묵1동) 의장은 의정활동에 대한 자신의 다짐을 이렇게 설명한다.
  • [역세권 아파트 탐방]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역세권 아파트 탐방]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남산 조망+사통팔달 교통망+도심 인접’. 이만한 환경을 지닌 아파트를 찾기란 쉽지 않다. 서울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은 웰빙 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아파트 단지로 꼽힌다. 지난 2000년 6월 입주, 아직 새 아파트 축에 든다.42개동 5150가구(26∼42평형)로 대단지라서 단지 편익식설도 모두 갖추고 있다. 지하철 6호선 버티고개역과 3·6호선 약수역을 걸어서 3∼5분이면 오갈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세들어 사는 외국인도 많다. 자연에 둘러싸인 웰빙 생활이 가능한 아파트다. 남산 내봉산 줄기를 끼고 있으며 지대가 높아 공기가 맑다.3∼6동 일부는 남산과 동시에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거실에서 남산을 바라보며 즐기는 생활이 일품이다. ●남산을 내집 정원처럼 개별 난방이어서 연료비가 비교적 적게 드는 것도 장점이다. 단지에 테니스장, 쌈지공원 등도 조성돼 있다. 빼어난 교통여건도 자랑이다. 서울 한가운데 있어 강남·북으로 이동이 쉽다. 약수역 네거리에서 금호터널을 통과해 동호대교를 건너거나 한남대교를 건너면 바로 강남이다. 장충단길을 이용하면 동대문이 나오고 명동과 남대문 역시 교통체증을 감안하더라도 10∼20분 거리다. 단지 안에 5개동의 상가가 있고 인근에 재래시장도 있다. 단, 인근에 대형 할인점이 없는 것이 흠이다. 편리한 생활에 비해 값은 싼 편이다. 남산, 한강 등 조망권 여부에 따라 가격 편차가 크다.3·4·5·11동은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6·7·8동은 산과 바로 밀접해 있어 바람이 시원하지만 다른 동에 비해 주차장까지 거리가 조금 있다.7·8·23·24동의 경우 15층 이상 가구에서 한강을 볼 수 있다.22,23,24,25동은 매봉산 조망이 가능하다.34∼40동은 임대 단지들이다. ●남산 조망권 가치 1억∼2억원 3동(26평형)·4동(32평형)·5동(42평형)은 단지내 같은 평형대보다 시세가 1억∼2억원 가량 높게 형성된 로열 단지로 꼽힌다.8월 현재 기준 각각 3억 3000만원·5억 5000만원·7억 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예컨대 42평형인 5동의 경우 같은 평형대인 12·13·15·18·22·23동보다 1억원이 비싸고,27·28·29·30동보다 2억원 비싸다. 신당동 주변 아파트와 비교할 때 전체 남산타운 아파트들이 1억원 이상 가격이 높다. ●인근에 초등학교·대형 할인점 없는 게 흠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가 없는 것은 흠이다. 오는 2007년 3월 현재 쌈지공원 옆에 위치한 공업고등학교가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로 바뀔 계획이다. 지금은 스쿨버스를 이용해 숭의·개성·동산·리라초등학교로 통학하는 학생이 많다. 전철역으로 한 장거장 거리에 청구초, 장충초 등도 있다. 중·고교로는 인근에 장충 중·고가 있다. 내년 9월에는 연희동에 위치한 서울외국인학교가 인근으로 옮겨올 예정이이서 외국인들의 수요가 더욱 많아질 전망. 이밖에 생활편의시설로는 순천향병원, 남산공원 등이 있다. 김상필 대한공인중개사협회 중부지부장은 “인근 한남동이 뉴타운개발지구로 결정돼 앞으로 개발이 본격화되면 남산타운의 투자 가치도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취업·알바]

    ●서울시 재래시장 육성 전문요원으로 근무할 지방계약직 공무원(다급 또는 라급) 1명을 채용한다. 유통, 경영분야 경력이 있어야 한다.19일(금)까지 서울시청 뉴타운사업본부 시장지원반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02)6321-4350∼3. ●경기 안산시 19일(금) 오후2시 시청 광장에서 ‘안산 취업광장’을 개최한다. 반월·시화공단 유망중소기업 40여개 업체에서 3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취업희망자는 신분증·이력서·자기소개서 등을 들고 와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볼 수 있다. 고용보험·직업훈련 등 실업 관련정보도 얻을 수 있다.(031)481-2919. ●경기 시흥시 미취업 청년 35명에게 4개월간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한다. 만 19∼29세 고교 이상 졸업자 가운데 시흥시 거주 미취업자로 주민등록증·졸업증명서·각종 자격증 등을 22(월)∼24일(수) 시 지역경제과에 내면 된다. 선발되면 시 각 부서에 배치돼 월 74만원의 임금을 받게 된다.(031)310-3181. ●서울지방국세청 국제회의의 통역, 중국어 자료의 교정·작성·번역 등을 담당할 중국어 에디터 1명을 채용한다. 중국어 관련 분야 학위와 실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19일(금)까지 응시원서를 서울지방국세청 총무과로 직접 제출하거나 등기 우송해 접수해야 한다.(02) 397-2244∼6. ●경기도 의정부교도소 기능10급 사무원 1명을 채용한다.1964∼1987년 출생 여성으로 워드프로세서 2급 또는 컴퓨터활용능력 2급 이상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응시원서는 19일(금)까지 의정부교도소 서무과로 직접 제출해야 한다.(031)842-7601∼2.
  • ‘서울 청소년의 숲’ 반드시 조성/정욱채 양천구 의장

    “양천구 의회에서는 10여명의 의원들이 사법고시 준비하듯 열심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보다 더 무섭지요. 이번 회기가 역대 가장 민주적이고 생활 밀착형으로 운영되는 까닭입니다.” 양천구의회 정욱채(63·신월 1동) 의장은 신월동 토박이다.600여년 전 선조들이 이곳에 뿌리를 내렸다. 번지까지 다 외울 정도로 이곳 사정에 훤하다.2선(2,4대)이지만 의원들의 손에 의해 4대 후반기 의장에 뽑힐 정도로 왕성한 활동력을 인정받고 있다. ●빗물 펌프장 확충… 수해 걱정 덜어 정 의장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4대 임기가 시작된 직후인 2002년 8월의 수해다. 양천구 신월동 등 저지대는 대표적인 상습 침수지역이었다. 장마철이면 하염없이 쏟아붓는 하늘만 원망스럽게 바라봐야 했다. 그해에도 수마(水魔)는 이곳을 비켜가지 않았다. 신월동과 신정동 등에서 4500여가구가 침수 피해를 당했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을 비롯해 수방대책 관계공무원들과 구 의회 의원들이 며칠 동안 수해 현장에서 수재민들과 동고동락했다. 결국 서울시로부터 850억여원의 추가 예산을 지원받아 올해 신정3·신정1 빗물펌프장 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정 의장은 “이젠 시간당 200㎜가 쏟아져도 끄떡 없다.”면서 흐뭇해했다. ●재산세 감면 조치 ‘1호區´ 재산세 문제도 구 의회에서 중점을 뒀던 사안이다. 양천구는 목동 등 아파트 단지가 많은 지역이라 재산세 부담이 다른 구보다 컸다. 구 의회는 지난해부터 서울시와의 갈등을 감수하면서도 다른 자치구보다 제일 먼저 감면 조치를 취했다. 다른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행정이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내년 6월이면 4대 양천구의회의 임기도 끝난다. 그러나 정 의장에게 남은 과제가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목동 경전철 사업. 신월동 화곡사거리에서 영등포구 당산역까지 총 12.6㎞를 경전철로 잇게 된다. 양천구는 지난 6월 현대산업개발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 성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의장은 경전철 유치 추진위 공동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적극적이다. ●경전철 유치에도 앞장 정 의장은 “지하철 11호선 건설이 백지화되면서 신월동 등의 교통환경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면서 “인근 강서구 발산동 농산물시장까지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경전철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목표는 5만여평의 신월3동 신월정수장 부지를 영어마을이 함께 들어선 서울 청소년의 숲으로 만드는 것이다. 신월동 주변에 녹지 용지가 부족한 만큼, 녹지로 조성하면 서울숲 못지않게 활용할 수 있다고 정 의장은 설명했다. 낙후 지역인 신월 1·3·5동을 신월·신정 뉴타운에 포함시키는 것에도 주력하고 있다. 정 의장은 “고향 땅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게 흐뭇하기만 하다.”면서 “남은 임기동안 의원들과 협력해서 주민들을 위해 펼친 일들을 잘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강북구등 5곳 토지투기지역 지정

    서울 구로구와 경기도 이천시·광주시, 대구 중구 등 4곳이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 서울 강북구, 부산 기장군, 충남 보령시, 전남 무안군, 제주 남제주군 등 5곳은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 정부는 17일 박병원 재정경제부 1차관 주재로 부동산가격안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주택·토지 투기지역 요건에 해당된 후보지 9곳 모두를 투기지역으로 지정했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부동산을 사고 팔 때 양도소득세를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 기준으로 내야 한다. 따라서 공고일인 19일부터 세금 부담이 늘어난다. 이번 지정으로 지가상승률이 발표되는 시·군·구 248개 행정구역 중 주택투기지역은 49곳에서 53곳으로, 토지투기지역은 72곳에서 77곳으로 각각 늘어났다. 재경부는 주택 시장은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관망세를 보였으나 새로 지정된 곳은 개발기대심리 등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6월 지가상승률은 올들어 가장 높은 0.80%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불안했다. 특히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뉴타운 개발(서울 강북구), 신시가지 조성(부산 기장군) 등으로 땅값 상승이 우려된다고 재경부는 덧붙였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Zoom in 서울] 강북 스카이라인 바뀐다

    [Zoom in 서울] 강북 스카이라인 바뀐다

    ‘강북도 한번 솟아보자. 강북의 스카이 라인이 바뀐다.’ 서울 성북구 월곡역 주변에 동북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하 5층 지상 40층짜리 주상복합건물 2동이 이르면 2008년 8월에 신축된다. 성북구는 17일 “월곡동과 길음동 일대에 초고층 건축물 14개동을 지을 계획”이라면서 “설계를 공모한 월곡역 주상복합이 첫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서울 동북지역에 부족한 상업·교육·문화 기능을 확충, 강북 중심지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이다. ●높아지는 월곡 역세권 40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는 곳은 월곡역 주변 월곡동 46의73 일대. 4240평의 대지에 연면적 3만 7970평 규모의 매머드 복합빌딩이 들어서 이 일대의 랜드마크(이정표)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일대는 그동안 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상권이 형성되지 못하고, 유통·편익시설도 충분치 않아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어왔다. 구는 이에 따라 이 일대를 ‘월곡 특별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했다. 현재 3종 일반주거지역인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해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랜드마크 역할을 제대로 하도록 공공기관인 구가 건축주와 합의해 설계를 대행하는 현상설계공모를 실시한다.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서찬교 구청장은 “동북지역을 대표할 건물이라 구가 직접 공익성이 높은 개발계획안을 선정키로 했다.”면서 “아름다운 경관 이미지를 갖춘 모범적인 건축물을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23일 설계를 접수받아 30일에 당선작을 발표한다. 설계비 44억여원, 총 공사비는 1135억여원이다. 주상복합 1층에 대형 할인점을 입점시키고, 상가와 주거공간 비율을 6대4로 나눴다. ●하월곡동 집창촌 역사 속으로 구는 또 권역별 중심상권 개발 계획에 따라 2009년까지 길음역 주변 길음동 541의1 일대 역세권 4033평에 지하 4층, 지상 30층짜리 주상복합건물 2개동을 세운다.‘트윈타워’로 이름 붙여졌다. 연면적 2만 300평 규모다. 우수 학원 등을 유치, 길음 뉴타운의 중심축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길음·월곡 균형발전 촉진지구로 지정된 미아사거리 주변 월곡동 86의198 일대의 계획정비구역(4787평)에는 25층 건물 10개동 이상이 들어선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서울 8차분양 재테크는 위험”

    “서울 8차분양 재테크는 위험”

    다음달 5일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8차 서울 동시분양에는 총 627가구가 참여한다.16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8차 서울 동시분양에는 대형 주상복합인 마포구 공덕동 롯데캐슬 프레지던트와 송파구 신천동 포스코 더샵 스타파크에 청약이 몰릴 전망이다. 나머지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20∼40평형대. 지난 5차 동시분양에서 분양승인이 보류된 AID차관아파트와 당초 8차에 참여하려던 창전동 쌍용건설은 이번에도 분양되지 못할 전망이다. ●포스코 더샵·롯데 캐슬 인기 끌 듯 신천동 포스코 더샵 스타파크와 공덕동 롯데캐슬 프레지던트는 모두 역세권으로 입지가 좋은 데다 선호도가 높은 대형 평형이다. 단 서울 기준 청약예금통장에 1500만원을 예치해 2년이 지난 사람들만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분양가도 평당 2000만원대로 높은 편이다. 무주택우선공급 물량이 없어 다음달 6일 청약에 들어간다. 신천동 옛 하나은행 부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포스코 더샵 스타파크는 총 322가구. 아파트는 총 213가구로 50평∼100평형 등 대형으로 이뤄졌다. 예상 평당 분양가는 2440만원이며, 오피스텔은 분양이 이미 끝났다. 지하철 2호선 잠실역이 걸어서 3분 걸린다. 성내역과도 가깝다. 공덕동 423의3에 총 232가구가 분양되는 롯데캐슬 프레지던트는 아파트가 총 114가구로 77평형(104가구),93평형(6가구),100평형(4가구)으로 이뤄졌다. 예상 평당 분양가는 1900만원. 같은 단지내 별도 건물로 지어질 오피스텔 118가구는 오는 29,30일 분양된다. 공덕역 역세권으로 아현뉴타운과 인접해 주변 환경도 좋아질 전망이다. ●실수요 단지들 금광건업이 강동구 성내동 27의2 일대에 분양하는 시너세스는 총 39가구. 지하철 5호선 강동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이며, 천호역과도 가깝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으로 진입하기 쉽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강동병원, 강동성심병원 등 편의시설과 성내초, 성일초, 영파여중고, 한강정보여고 등 교육시설이 있다. 굿모닝기룡건설이 은평구 신사동 산 86의7에서 분양하는 굿모닝기룡은 총 49가구.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로 15분 걸리며 가좌로와 은평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신상초, 상신초, 상신중, 숭실중·고가 있다. 극동건설이 송파구 가락동 옛 신영빌딩에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 가락동 스타클래스는 총 72가구로 이뤄졌다. 지하철 오금역이 도보로 1분 거리. 신가초, 석촌중, 오금중·고 등이 있다. 우남건설이 구로구 궁동에 짓는 우남푸르미야는 총 84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이 걸어서 4분 걸린다.㈜산호가 도봉동 593 일대에서 분양하는 생모리츠는 총 56가구. 지하철1호선 도봉역이 도보로 3분 거리. 노원교길을 거쳐 동부간선도로의 진입이 편해 강남권으로도 진출이 편하다. 도봉시장, 창동병원 등 편의시설과 도봉초·중, 북서울중 등 교육시설이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정용 팀장은 “대형 주상복합을 제외하고는 당첨 확률이 커 보인다.”면서 “재테크 차원의 청약이라면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데스크시각] 서울 행정2부시장 유고 너무 길다/ 강동형 지방자치뉴스부 차장

    이명박 서울시장은 “행정 2부시장이 없는데.”라는 질문에 “행정 2부시장이 없다는 것은 틀린 말이고,‘유고’라고 해야지….”라고 대답했다. 맞는 말이다. 서울시 행정 2부시장은 유고(有故) 상태다. 양윤재 부시장은 영어의 몸이어서 100일 동안 출근하지 못하고 있을 뿐 부시장직은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월6일 구속된 뒤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양 부시장의 유무죄 여부와 관계없이 시의 기술관련 행정을 사실상 책임지는 중요한 자리를 장기간 비워두고 있다는 점이다. 자연 양 부시장을 둘러싼 뒷말도 무성하다.‘왜 이명박 시장은 후임자를 임명하지 않을까.’‘왜 양 부시장은 사의표명을 하지 않을까.’로 압축된다. “무죄를 주장하는 사람을 어찌 내칠 수 있느냐.”는 게 서울시의 기본 입장이다. 이 시장도 “본인이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데 (1심)재판 결과도 나오기 전에 야박하게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는 견해를 보였다. 양 부시장을 잘 아는 서울시 간부들도 그의 무죄를 확신하는 분위기다. 자치단체장이 범죄 사실이 확정될 때까지 사표를 제출하지 않고 직무를 수행하는 경우는 더러 있었지만 고위공직자, 그것도 부시장이 비리혐의로 구속된 뒤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는 것은 아주 이례적이다. 이유야 어떻든 물의를 일으킨 장본인이 먼저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도리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그러나 양 부시장은 그렇게 생각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양 부시장이 구속 초기에는 (구두로)사퇴의사를 밝히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청계천 복원공사를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사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양 부시장이 당초 8월까지만 있기로 했다는 얘기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다. 혹자는 양 부시장의 이같은 태도를 그가 학자 출신인 점을 꼽기도 한다. 공무원들은 구속되면 결백여부를 떠나 조직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사직서부터 내지만 학자들은 자신의 명예 때문에 섣불리 사표를 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 역시 행정 2부시장의 장기유고 사태를 설명하기에는 설득력이 부족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시장과 양 부시장 사이에 ‘특별한 뭔가’가 있을 것”이라는 근거없는 의혹도 시 주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러한 의혹은 점점 부풀려질 것이다. 이 시장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 시장은 취임사에서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행정2부시장 장기유고를 보면서 이 시장이 ‘깨끗한 서울만들기 공약’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생각도 든다. 야당출신 서울시장으로서 분한 마음도 읽혀진다.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행정 2부시장은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서울시에만 있는 직책이다. 서울시보다 인구가 많은 경기도에도 행정 2부지사는 없다. 서울시 행정 2부시장은 기술직을 총괄하며, 청계천 복원공사, 도시계획위원회 등 서울시의 핵심 정책들을 다룬다. 시 공직협의회에서는 양 부시장이 구속되자마자 후임을 즉각 임명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나아가 “행정 2부시장이 이렇게 불필요한 자리라면 없애야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현재 도시계획국장과 뉴타운 보좌관이 행정 2부시장의 빈 자리를 어렵사리 메우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명박 시장은 행정 2부시장 인사 시기를 놓쳤다. 그렇다고 재판이 끝날 때까지 이 상태로 갈 수는 없는 일이다. 누구나 그릇된 판단을 할 수 있다. 잘못을 알고 이를 바로잡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용기이다. 몇달전 이 시장은 복원된 청계천의 시작부에 위치한 모전교의 재시공을 지시한 적이 있다. 이를 두고 이 시장의 한 측근은 “용기있는 결단”이라고 치켜세웠다. 실기했지만 이를 바로 세운다면 늦지 않은 게 세상 이치다. 야당 시장으로서 ‘분함’은 개인적인 것이며 서울시민을 위한 시장의 태도는 아니다. 시민을 위한 ‘용기있는 결단’을 기대한다. 개인적인 억울함이야 있다 하더라도 양 부시장이 먼저 사의를 밝히는 것도 해법이 될 수 있다. 강동형 지방자치뉴스부 차장 yunbin@seoul.co.kr
  • 부동산대책 ‘세금 딜레마’

    부동산대책 ‘세금 딜레마’

    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고단위’ 처방인 부동산 종합대책을 예정대로 이달말 발표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으나 몇 가지 쟁점에 대한 결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아 딜레마에 빠졌다. 정부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세대별 합산과세,1가구 2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보유세(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중과, 종부세 과세 대상 하향 조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종부세 세대별 합산 과세의 예를 보면 위헌 논란으로 인한 조세저항에다 실행으로 옮길 경우 행정비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어서 조율과정에서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안개속이다. 세금을 무겁게 매기는 종부세(주택의 경우 기준시가 9억원)가 올해부터 도입되자, 이를 피하기 위한 편법으로 증여와 상속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가 개인별이 아닌 세대(부부)별로 합산해 과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도 이런 점을 감안해서다. 하지만 정부 관계자는 “위헌 논란이 있는 법 자체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우려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002년 부부의 종합금융소득세 합산과세는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따라서 종부세도 세대별로 합산해 과세할 경우 이와 비슷한 문제가 제기될 여지가 있다는 데 정부의 고민이 있다. 종부세는 재산 자체에 매기는 세금이라 위헌성이 없다는 주장도 있다. 노영훈 조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종부세는 보유자산에 매기는 세금인 반면, 금융소득종합과세는 자산에 근거해 발생한 소득을 누구 자산인가에 상관없이 부부 중 주 소득자에게 발생한다고 간주한 것으로 별개의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논란을 떠나 종부세 합산과세 제도가 도입된다 하더라도 그 이후에 생길 문제를 간과할 수 없다. 종부세 합산과세 단위가 될 세대는 주민등록상 거주를 같이 하는 가족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종부세 중과 부담을 덜기 위해 세대원 중 위장 전·출입을 하는 이들이 생겨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매년 이를 파악해야 하는 등 행정력이 뒷받침되어야 합산과세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열린우리당은 2주택자의 경우 양도세율을 현행 매매차익에 따라 9∼36%에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1가구 3주택에 60%가 적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40∼50%대의 세율을 적용하는 것이 유력하다. 그럴 경우 내년부터는 1가구 2주택자에 대해서는 양도세를 실거래가 기준으로 부과하기 때문에 2주택자의 세금부담은 큰 폭으로 늘어난다. 조세저항과 함께 이를 피할 다양한 방법들이 등장할 전망이다. 정부의 다가구주택자에 대한 조세 강화 조치로 다주택자들은 비인기지역의 집을 먼저 팔고 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과 서울 강북(뉴타운 예정지 제외) 등의 집값은 하향 안정세다. 종부세 부담을 무겁게 하기 위해 과세대상 기준금액을 낮추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지만, 일률적으로 적용할지 아니면 주택보유자의 연령 등을 감안해 차등화할지 여부가 논란의 대상이다. 주택의 경우 기준시가 9억원 이상에서 6억원 이상으로 강화하는 방안이 유력한 가운데 각론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여당 내부에서는 1가구 1주택은 지금처럼 9억원으로 유지하고,2주택자부터 6억원으로 하자는 주장과 이를 따지지 말고 모두 6억원으로 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다만 65세 이상 노년층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종부세를 유예시키는 방안은 공감대를 얻고 있다. 정부는 주택보다는 토지에 대한 투기가 더 심각하다고 판단, 나대지의 종부세 기준을 현행 6억원에서 4억원으로 낮추고 토지의 양도세율을 주택보다 올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왕십리 뉴타운 2구역 내년 착공

    뉴타운 원조 ‘왕십리뉴타운’이 내년에 착공에 들어가는 등 사업추진이 빨라진다. 서울 성동구는 15일 “상왕십리동 12-37번지 일대 왕십리 뉴타운 2구역이 최근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음·은평 뉴타운과 함께 1차 뉴타운 가운데 하나인 왕십리 뉴타운 2구역은 전체 사업지 6만 8812㎡(2만 852평)에, 용적률 240% 이하(상한 260% 이하)를 적용해 지하2∼지상 24층 규모의 주택 1177가구(조합 966가구·임대 211가구)를 건립하게 된다. 왕십리뉴타운2구역에는 동사무소, 우체국, 유치원, 주민자치센터 등 공공청사와 어린이·근린·내부순환가로 공원 등 기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토지 등 소유자 5분의4 이상의 동의를 얻어 재개발 조합이 설립되고, 사업시행 인가를 받으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