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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ul In] 성북전시관서 사진전 개최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성북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이 5일부터 11일까지 일정으로 열린다. 강북지역에서 뉴타운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성북의 어제와 오늘이 사진을 통해 소개된다. 성북동1가 74의 1에 마련된 ‘성북전시관(한성대입구역에서 성북동 방면 200m)’ 1층에서는 ‘성북의 어제’를,2층에서는 ‘성북의 오늘’을 주제로 총 50여점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운영시간은 평일·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홍보감사과 920-3027.
  • [옴부즈만 대상 수상자]

    제4회 옴부즈만 대상 시상식이 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다. 기관부문 대상(대통령 표창)에는 부산 금정구가 선정됐다. 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은 한국철도시설공단, 국민연금공단, 특별상(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 서울신문 사장 표창)은 인천세관, 인천동부교육청, 방위사업청에 돌아갔다. 개인부문 옴부즈만 분야 대상에 정재운·김옥희·윤정문씨가 선정됐으며 특별상에는 박영상·최은환·김나연·김규대·이혜승·이주용·이주호·최경숙씨가 차지했다. 옴부즈만 대상은 민원제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서울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 시상해 왔다. 올해는 국민고충처리위의 독립법 시행 2주년에 즈음해 국민참여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우리사회 참여 민주주의 발전과 옴부즈만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신문고의 날’ 기념 행사와 같이 개최한다. ■ 기관부문 대상 - 부산 금정구 부산 금정구는 부산의 지자체 가운데 주민에 가장 가까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구청의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뜻이다. 올해 구정 슬로건도 ‘주민복지 향상과 구민 감동을 통한 신뢰받는 혁신행정 구현’이다. 금정구는 이 슬로건처럼 27만 구민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인다는 방침 아래 다양한 ‘시민옴부즈만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구민의 다양한 욕구(민원)와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하는 ‘금정 신문고’는 민원의 소리를 듣고 해결하는 데 톡톡히 한몫하고 있다. 부곡동 한보아파트 입주자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미준공아파트에 대한 사용 승인은 대표적인 민원 해결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금정구는 1991년 아파트 시공업체의 부도로 진입 도로가 확보되지 않아 16년 동안 사용 허가가 나지 않은 이 아파트에 대한 입주민들의 진정이 잇따르자 대책반을 만드는 등 발벗고 나서 올 8월 사용 승인을 받아주는 등 문제를 해결했다. 입주민 김모(48)씨는 “구청이 적극적으로 나서 승인을 받도록 해줘 내 집의 소유권을 갖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구민 누구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신문고를 두드리면 구청이 나선다. 신문고는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 병원 수술비 지원 등 14건의 민원을 접수, 모두 해결했다. 구정 현안 등이 발생했을 때 주민과 청장이 직접 만나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도록 한 ‘구청장-민원인 핫라인 제도’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부곡4동 이면도로에 반사경 설치 등 8건의 현안 문제를 처리했으며, 민원조정위원회, 실무종합심의회, 민원후견인제도 등을 운영, 억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민원 해결도 활발하게 한다. 민원인들이 구청 홈페이지에 민원 불편사항 및 개선사항을 올리면 이를 접수한 뒤 문제점을 해결해 준다. 지난해에는 1119건, 올해는 530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구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인터넷 구정 참여단’과 ‘민원모니터 제도’도 함께 운영해 구민 의견을 수렴, 구정에 반영하는 등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일선 동사무소의 정기 종합감사 때는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구민감사관제’를 도입해 감사 사각지대 해소 및 깨끗한 공직 풍토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같은 공로가 인정돼 금정구는 전국 580여개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실시한 옴부즈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기관부문 우수상 ●한국철도시설공단 철도를 건설하고 철도망을 유지하는 일은 쉽지 않다.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의 어느 사업보다도 민원이 많이 제기된다. 철도에 편입되는 토지를 둘러싸고 토지 소유자들과 갈등을 빚는 것은 물론, 철도변 소음 및 도심 구간 단절 등으로 기피 시설로 간주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철도는 정시성(定時性)과 친환경성으로 21세기의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런 만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각종 민원을 조정하고, 새로운 교통 수요에 부응해야 할 책임이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초부터 본사와 수도권·영남·호남·충청·강원 지역본부에서 받은 서신 및 온라인 민원을 통합 관리하는 KR(Korea Rail)민원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제기된 민원과 처리 결과는 전 직원이 공유해 업무의 신속성과 전문성을 높였다.99.9%를 기한 내에 처리했으며, 평균 처리기간도 7일에서 5.6일로 단축했다. 민원을 적극적으로 처리해 유사한 민원을 줄이다보니 2005년 9830건에서,2006년 7090건, 올해는 현재까지 4600건으로 감소했다. 또한 KTX가 운행될 호남고속철도 건설 사업과 전라선 익산∼신리 복선화 사업을 위해 주민설명회, 공청회, 불교단체와 환경단체에 대한 설명회를 수십차례 열어 갈등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환경 NGO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각종 건설사업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생태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공단이 발주하는 각종 공사와 사업을 담당하는 협력업체들과 동반자적인 인식을 공유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CEO 직속의 고객만족경영팀과 본사 및 5개 지역본부에 고객봉사실을 개설해 협력업체의 민원과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있다. 대전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산하 위원회의 유기적인 운영으로 적극적인 민원 해결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지사의 이의신청위원회에서 수렴한 민원을 현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본부의 민원개선위원회에 곧바로 상정해 민원인의 편의를 돕고 있다. 민원과 관련해 법령 개정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국민연금자문단에 상정해 복지부와 협의해 처리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고충민원에 대해 접수 당일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평생고객 이력관리시스템’을 운영해 민원이 발생할 소지를 최소화하고 있다. 민원인의 편의뿐만 아니라 민원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공단은 또 지난해 7월1일 옴부즈만제도를 국민연금자문단으로 확대 개편, 지역 주민들의 불평 및 불만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제도 및 서비스 개선사항 등을 발굴해 공단에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내부 직원 제안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 지난해 제안 건수가 1만 5967건으로 2005년에 비해 26배가량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다른 한편으로는 콜센터(1355)를 운영해 콜백(민원인에게 전화를 되걸어주는 서비스)과 해피콜(민원인이 담당자와 전화 연결되지 않았을 경우 담당자가 전화를 걸어 민원을 해결하는 서비스)을 시행해 올해 콜센터 서비스 품질지수(KSQI) 조사 공공부문 1위에 뽑히기도 했다. 김호식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민원행정 분야 최고 권위의 옴부즈만 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최상의 연금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사회보장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기관부문 특별상 ●인천세관 인천세관은 인천항 주변의 여러 공공기관 중에서도 민원이 많기로 유명하다. 늘 화제가 되는 한·중 보따리상 외에도 복잡한 수출입 관세와 화물 통관 절차 등 난제가 산적해 있다. 인천세관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획기적인 제도를 도입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원스톱 이사화물 통관서비스, 수입검사신고서 처리기간 단축, 소량·원거리 이사화물 택배서비스 등 지난해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민원제도 개선안 발굴 실적이 무려 250건에 달한다. 때문에 인천세관은 ‘제도 발명기’라는 별칭을 얻었다. 세관측은 분기별 1회 이상 모니터단 회의를 통해 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있다. 고객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수출입 관련 업체 등을 순회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하고 있다. 옴부즈만 제도 활성화를 위해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열기도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인천동부교육청 인천동부교육청은 말 많고 탈 많은 학교 정화구역 관련 민원 해결을 위한 획기적 방안을 마련했다. 유흥·위락업소가 들어설 수 없는 학교 앞 정화구역을 해제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되면 우선 민원인을 대상으로 사전에 의견을 듣는다. 이는 당사자 사전의견 청취제도(BS)다. 심의 과정을 공개하고 민원인이 의견을 진술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했다. 사후에는 만족도를 조사했다. 불만이 있을 때 이의제기 시스템을 안내하는 고객관리시스템(AS)을 신설했다. 심의위원회가 열릴 때에는 학생·학부모가 공개 참관할 수 있고 모니터한 뒤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학교 정화구역 문제를 둘러싼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공정·투명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이 보장된 것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방위사업청 공공기관 가운데 옴부즈만이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 곳이 적지 않다. 방위사업청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힘든 방위사업 분야를 다룬다는 업무 특성 때문에 왠지 옴부즈만제가 어울리지 않는 기관처럼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이같은 인식은 방위사업청이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전문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하면서 크게 달라졌다. 독립적 지위와 권한이 부여된 옴부즈만(3명)은 비영리 민간단체의 추천을 받아 방위사업청장에 의해 위촉된다. 이들은 민원이 들어오면 조사를 벌인 뒤 합당하다고 판단될 경우 청장에게 시정을 요구하거나 제도 개선을 권고한다. 전문 지식을 토대로 민원인의 입장에서 조사하는 일도 주저하지 않는다. 방위사업 관련 민원은 국방 물자 계약이나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내용인 만큼 정밀한 조사가 뒷받침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개인 부문 대상 ●정재운 방위사업청 감사기획과장 방위사업청 옴부즈만 운영담당관으로서 옴부즈만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법제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법에 근거해 전문 옴부즈만 제도를 마련한 뒤에는 실질적인 적용을 위해 의욕적으로 노력했다. 한국투명성기구, 참여연대, 감우회 등 방위사업과 관련있는 비영리 민간단체에서 옴부즈만 추천을 받고,62회에 걸친 옴부즈만 정례회의, 민원조사 지원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였다. ●김옥희 전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총무과장(현 건설교통부 총무팀) 민원처리 불만족 신고센터를 지휘하면서 민원 만족도를 개선했다. 행정 서비스 이행 기준을 개정한 뒤 민원처리실태 1일 점검으로 민원처리 평균 일수를 지난해 7.4일에서 4.9일로 크게 단축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총무과장으로 재임할 때는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민원인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과 특수시책 추진 등 고객 만족도 및 민원 청렴도 제고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정문 울산지검 검찰시민옴부즈만 교직 생활을 정년 퇴임한 뒤 검찰 시민옴부즈만으로 추천돼 검찰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했다. 한 사람의 억울한 죄인도 없어야 한다는 검찰 시민옴부즈만의 임무에 충실, 주민의 고충과 건의를 검찰에 정확히 전달하고, 검찰 업무에 반영하는 데 애를 썼다. 재판 판결 내용을 궁금해하는 피해자에게는 판결문 사본을 열람할 수 있게 했다. 피해품 회수 절차를 몰라 고민하는 절도 피해자의 고민도 해결해 줬다. ■ 개인부문 특별상 ●박영상 부산 금정구 건축과장 각종 건축 민원을 주민의 입장에서 해결하는 등 ‘열린 행정’을 폈다. 입주민의 숙원 사업이던 부곡동 한보아파트가 준공을 받을 수 있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서·금사지역 재정비(뉴타운) 사업을 위해 뉴타운조성팀과 뉴타운행정지원단을 설치·운영해 이들 지역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도록 했다. 도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건축과 재개발사업도 추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됐다. ●최은환 인천세관 옴부즈만 고객이 운영하는 업체들을 찾아 체험학습을 함으로써 업무를 이해하고 요구사항을 수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민원제도 개선을 위한 모니터단 및 참여 패널을 구성하고 분기별 1회 이상 회의를 통해 개선사항을 발굴했다. 수입검사신고서 처리시간 단축을 통해 물류 비용을 줄였으며, 고객들의 세관 방문 생략을 위해 ‘소량·원거리 이사화물 택배서비스’ 등을 시행했다. ●김나연 인천동부교육청 교육주사보 ‘고객사랑협의회’를 신설해 민원처리 해피콜과 현장의 소리 모니터단에서 접수된 고객 불편 사항과 제도개선 권고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고객지원실에 컴퓨터, 복사기, 정수기, 혈압계, 휴대전화 충전기, 고객소리함 등 편의 시설을 설치하고 각 과에 민원 담당자를 지정해 전자민원 창구인 ‘24시간내 답변 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반적인 민원처리를 성실히 수행해 고객들로부터 친절 공무원 추천을 받은 적도 있다. ●김규대 대구지방검찰청 검찰시민옴부즈만 2005년 8월부터 대구지검 시민옴부즈만으로 위촉되어 인터넷상담 52건, 직접면담및 전화상담 354건을 접수 처리했다. 특히 고소한 사람이나 하려는 사람에게는 화해 및 합의를 종용하고 피고소인이나 피의자에게는 잘못을 스스로 뉘우치도록 잘 설득했다. 민원인들의 검찰에 대한 불만사항을 청취, 검찰행정혁신협의회 등에 건의 반영토록해 검찰에 대한 신뢰 구축에 기여했다. ●이혜승 SBS 아나운서 지난해 ‘뉴스와 생활경제’ 프로그램의 생활민원 코너에서 민통선 내 국유지에서 생계를 유지하다가 임진강 홍수조절지 댐 공사로 생활터전이 수몰돼 어려움을 겪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등 다수의 고충 민원을 소개해 공감을 이끌어내고, 위원회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5월부터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정부민원안내콜센터 110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별도의 초상권료 없이 홍보물 촬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홍보예산을 절감했다. ●이주용 인천세관 관세주사보 세관 민원창구에 근무하면서 민원인들이 호소하는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각종 제도를 개선했다. 원 스톱 이사화물 통관 서비스를 위한 인터넷 뱅킹 관세수납 시스템, 이사화물자동차 사전배부제, 자동차 등록절차 안내서비스, 집에서 이삿짐을 받을 수 있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통관 서비스 등이 그의 작품이다. 이로 인해 해외 이사화물 통관을 위해 걸리는 시간이 4시간에서 1시간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주호 국민연금공단 고객권리보호팀 차장 국민 불편·불만 사항을 발굴하는 경로를 다양화하고 ‘사전 예방적’ 민원 처리로 효율성을 추구하는 등 열린 서비스 행정을 실천했다. 불만고객 대처방안과 유의사항 등을 수시로 고객접점 최일선인 지사에 전달해 2차 민원발생을 예방했다. 원거리 고객을 위한 이동상담실을 운영해 3만 7219건에 이르는 민원을 상담·처리하고, 홈페이지 고객상담실을 활성화하는 노력으로 민원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8점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최경숙 병원노동자희망터 소장 1986년부터 노동·복지·의료 분야 시민단체, 병원노동자희망터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에 반영해 왔다. 현재는 간병노동자를 비롯해 비정규·미조직 노동자를 위한 상담과 교육 활동 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 확보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위원회 보건의료 분야 자문위원 역할을 맡아 의료기관 외래진료실 운영, 고령화사회 간병서비스 등 제도 개선을 도와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숫자, 대선을 말하다

    숫자, 대선을 말하다

    숫자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은 얼마나 될까. 후보들이 내세우는 각종 공약들은 숫자로 요약돼 유권자들의 표심을 유혹한다. 자신의 색깔을 나타내는 주장과 슬로건도 숫자로 집약해 유권자들에게 전달한다. 때론 상대방 후보를 공격하는 네거티브 무기로도 숫자가 활용된다. ●경제성장률 공약… 비현실적 숫자 대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대한민국 747’ 공약’을 내세워 ‘매년 7% 성장,10년내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달성, 세계 7강의 경제대국’을 달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지속가능한 6% 성장’카드로 이 후보의 7% 성장론은 불가능한 비현실적인 목표라고 공격했다. 유한킴벌리 사장 출신인 창조한국당(가칭) 문국현 후보는 ‘8% 성장론’으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공약으로 제시했고, 민주당 이인제 후보도 6% 성장을 제시하며 후보 간 성장률 공약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의 평가는 싸늘하다. 전문가들이 추정하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대략 4∼5% 수준.2004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연간 경제성장률이 이 수준에서 머물렀다.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차기 정부 임기 내 잠재 성장률을 터무니 없이 끌어 올리겠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한 공약(空約)에 불과하다.”며 “유권자들에게 구체적인 숫자로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제시하면 전체적인 공약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李-鄭’ 치열해지는 숫자 전쟁 한나라당 이 후보는 국가경영의 대 원칙을 ▲자율과 경쟁 ▲배려와 관용 ▲감세와 절약 ▲법과 질서 등 네 가지로 요약한다. 이런 원칙을 바탕으로 국가를 경영해 7대 강국에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운다. 이에 대통합민주신당 정 후보는 ‘반(反) 5대 가치론’으로 맞불을 놓는다. 이 후보가 집권하면 ▲낡은 개발독재 ▲특권과 장벽 ▲대결과 냉전 ▲시장 이기주의 ▲약육강식 경쟁을 상징하는 ‘구시대 인물’이라는 이미지를 덧씌우기 위한 전략이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서울시장 재직시 ‘3대 의혹’(상암DMC·AIG금융센터 국부유출·뉴타운비리)을 저질렀다고 주장한다. 결국 세 가지 악재(BBK, 국감 향응, 이회창 출마) 때문에 낙마할 것이라는 전망도 서슴지 않는다. 이는 이 후보의 지지율이 50%대에서 좀처럼 떨어질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 네거티브 공격에 집중함으로써 지지율 하락을 노린 포석으로 해석된다. 정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한 공격 이외에도 범여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1’의 전쟁을 벌여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통일부장관을 역임하는 등 ‘개성 동영’으로서 장점을 내세우는 3통(通:남남통합·남북통합·동북아미래통합)을 강조한다.‘통일 대통령’으로서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후보 단일화 논의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 정부의 지난 10년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규정한다. 이 기간에 6난(亂:경제·집값·실업·교육·안보·헌법)을 겪었다며 실정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전략으로 맞서고 있다. 정 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실질적인 ‘후계자’임을 부각시키는 전략이다. ●군소 주자들도 숫자 공약 앞다퉈 발표 문 후보는 CEO 출신답게 각종 경제정책을 내걸며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1년에 100만개씩 5년간 500만개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경쟁력 5위에 올라서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민주당 이 후보와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각각 ‘유류세 3분의1 인하’와 ‘유류세 20% 인하’를 내세워 고유가에 시달리고 있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권 후보는 ‘한반도 평화 5대 프로젝트’를 주창해 선명성에서 다른 후보와의 차별화를 뚜렷이 하고 있다. 문 후보는 한나라당 이 후보가 “70∼80년대 토목경제 리더십을 지니고 있다.”며 맹공을 퍼붓고 있다. 후보단일화를 앞두고 야당 후보와의 대립각을 확실히 세우기 위한 차원이다. 이종락 구동회기자 jrlee@seoul.co.kr
  • 中·日 주택전문가 길음뉴타운 방문

    “길음뉴타운 배우러 왔어요.” 국제 회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과 일본이 주택 전문가들이 길음뉴타운을 방문, 화제다. 성북구는 30일 ‘제7회 한·중·일 거주문제 국제회의’에 참석한 한국과 중국, 일본의 주택 전문가들이 최근 과거 노후주택 밀집지역에서 새로운 주거단지로 변모하고 있는 성북구 길음뉴타운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한국주거환경학회 ▲일본거주복지학회 ▲중국부동산 및 주택연구회에 속한 부동산과 주택정책, 주거복지 관련 대학교수와 정책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길음2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정법권 성북구청 뉴타운사업과장으로부터 ‘길음뉴타운지구 개발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뒤, 개발이 완료된 길음 5·6구역과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길음 8구역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길음뉴타운 설명회는 (사)한국주거환경학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도시재생과 주거복지’를 주제로 개최한 이번 국제회의의 현장 견학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였다. 길음뉴타운은 125만㎡ 규모로 2017년까지 재개발을 통해 2만가구,5만 5000명이 거주하는 새로운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현재 9개 구역 가운데 5개 구역에서 사업이 끝났다. 한편 한·중·일 거주문제 국제회의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을 순회하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주거와 상업, 문화수요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복합적인 도시재생’에 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고]

    ●권오형(전 문경초등학교장)씨 별세 기용(전 농협중앙회 고양지점장)기목(전 연세대 부처장)기대(대오엔지니어링 대표)기홍(이화공영 이사)기창(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씨 부친상 29일 서울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 (02)2072-2016 ●김용억(대한항공 수석기장)용범(솔빛테크 대표)용보(자영업)씨 모친상 2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2650-2752 ●원용권(무궁화 감사)용진(광양선박 대표)용석(미국 거주)용기(나노정보 대표)용대(한국후지쯔 부장)씨 모친상 원재희(유유 약사)씨 조모상 28일 서울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2072-2022 ●이윤창(제삼글라스텍 부장)윤혁(주라인성형외과 원장)윤광(현문인쇄소 대리)미진씨 부친상 안진선(통일그룹 기획실장)씨 빙부상 29일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8시 (02)941-6499 ●김광식(대구MBC 보도국 구미지사)청조(자영업)두식(〃)씨 모친상 29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 (053)957-4442 ●원종승(대한항공 구조조정실장)종세(성지순례관광 이사)씨 부친상 28일 일산 국립암센터, 발인 30일 오후 2시 (031)920-0301 ●박종렬(변호사·전 법무부 보호국장)씨 모친상 27일 광주 서구 상무종합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62)600-7406 ●최문환(전 해양수산부 서기관)씨 상배 윤석(실리콘바인 수석연구원)준호(중앙일보 경제부문 기자)윤정(통신위원회 변호사)씨 모친상 박성우(참조은내과 원장)김범준(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씨 빙모상 차명실(포시즌인스코 과장)권로사(한국가스공사 대리)씨 시모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3410-6903 ●최희정(한국일보 독자마케팅본부 마케팅1부 수도권3팀)씨 빙부상 2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30분 (031)787-1511 ●윤호열(전 코리아헤럴드 편집장)씨 별세 종규(삼성코닝정밀 사원)우규(인천길병원 〃)씨 부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3410-3153
  • 영등포에 576m 지하쇼핑몰 조성

    영등포에 576m 지하쇼핑몰 조성

    영등포역 지하도와 영등포시장 앞 지하도가 하나로 연결돼 총연장 576m의 ‘매머드급 지하상가’가 조성된다. 영등포구청은 영등포시장 로터리 일대 지하공간개발 공사를 29일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2010년 완공 목표인 이 개발사업은 지상의 유동인구를 지하로 분산시켜 통행 혼잡을 해소하고, 단절된 지하상가를 연결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사업구간인 영등포역과 영등포시장 일대는 롯데·신세계·경방필백화점과 대형 쇼핑몰, 중앙시장 등이 반경 500m 이내에 몰려 있어 하루 유동인구만 12만명에 달한다. 이 때문에 이 일대가 항상 사람과 차량으로 붐벼 영등포구는 해결책 마련에 고심해 왔다. 현재 영등포역과 영등포시장 일대에는 두 개의 지하도가 있다. 이 가운데 1983년 4월 완공된 영등포3가 지하도는 240m로 영등포역과 롯데, 신세계, 경방필백화점과 직접 연결돼 있으며,127개의 상가가 영업 중이다. 또 하나는 이보다 앞선 76년에 완공된 영등포시장 앞 지하도. 길이 154m에 55개 상가가 들어서 있다. 이날 착공한 공사는 이들 두 개 지하도를 잇는 것이다. 길이는 총 182m로 연면적은 9385.9㎡이다. 공사가 끝나면 지하도의 총 길이가 576m에 달한다. 이 구간에는 환승통로 광장과 지하보도, 지하상가, 주민휴식 공간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영등포역에서 영등포시장 로터리 일대에 거대 지하도시가 건설되는 셈이다. 구는 “이 지하도 연결공사가 끝나면 지상의 한정된 도심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침체된 상권회복과 영등포 지역경제발전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간자본 628억원을 유치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자인 영등포뉴타운지하상가㈜가 건설 후 20년간 관리 및 운영을 맡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분양 연기 은평뉴타운 청약 전략

    분양 연기 은평뉴타운 청약 전략

    은평뉴타운 1지구 아파트의 분양시기가 당초 다음달에서 12월 이후로 늦춰지면서 기존 예정과 달리 최장 10년간 전매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수요자들의 청약전략 수정도 불가피해졌다.11월 공급할 예정이었던 은평뉴타운 1지구는 그뒤 공급될 2·3지구의 일반분양 물량과 달리 등기후 바로 팔 수 있는 게 최고의 장점이었다. 오는 11월 분양을 받은 뒤 내년 4∼5월 입주하면 바로 팔 수 있었다. ●은평뉴타운 전매 메리트 사라지면 그러나 분양이 오는 12월 이후로 늦춰지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2·3지구와 똑같이 전매제한 규제를 받는다. 내년 이후 분양될 2·3지구와 마찬가지로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 되면 최단 7년(전용 85㎡ 초과)간, 최장 10년(전용 85㎡ 이하)간 ‘전매제한’을 적용받는다. 1지구도 전매제한을 받게 되더라도 경쟁률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원주민 등에게 공급되는 특별공급 물량이 많아지면 일반분양 물량이 줄어 경쟁률은 높을 수도 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1지구의 일반분양 물량이 예상보다 줄면 청약 경쟁률이 높아져 여전히 청약가점 60점대의 높은 커트라인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시는 1∼3지구 전체 원주민 특별공급 대상자가 등기 후 명의변경이 가능하도록 1,2지구 중 한 곳을 선택해 11월 중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SH공사에 따르면 1지구에 들어설 아파트 총 4660가구 가운데 12월 이후에 공급될 분양물량은 2815가구이다. 이 중 일부가 특별공급 대상자에게 우선 돌아가게 된다. 현재 은평뉴타운의 특별공급 대상자는 모두 3338명이다. 분양가는 전용 85㎡ 초과의 경우 3.3㎡당 1300만∼1400만원대로 예상된다. ●입지여건은 2지구가 우수 1·2·3지구별로 전매제한이 동일해지면서 입지여건과 분양·입주 시기 등을 잘 따져 보고 선택해야 한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지축역 사이에 있는 1지구는 서울과의 접근성만 따지면 3개 지구 중 가장 떨어진다.1지구내 A지구를 제외하고는 지하철도 걸어서 이용하기 힘들다. 이에 비해 2지구(전체 5134가구, 일반분양 3511가구)는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구파발역과 붙어 있고, 바로 옆에 통일로도 있다. 북측으로 진관근린공원, 남측으로 갈현근린공원이 있어 주거환경도 괜찮은 편이다. 3지구(전체 6378가구, 일반분양 4446가구)는 은평뉴타운 전체를 놓고 볼 때 서측에 3-1지구, 동측에 3-2지구로 나눠져 있다. 중간에 2지구가 끼어 있어 같은 3지구이지만 사실상 분리된 형태다. 세로로 길게 뻗어 있는 3-1지구는 지하철 구파발역, 통일로가 가깝고 서오릉 자연공원이 인접해 있다.3-2지구는 지하철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대중교통이 다소 불편하다. 분양 시기와 입주 시기도 서로 다르다.1지구는 연내 분양이 되지만 2지구는 내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된다.3지구는 2009년 하반기는 돼야 청약 접수를 한다. 수원 광교신도시(2008년 하반기)와 송파신도시(2009년 9월)가 공급되는 시기와 비슷해 청약자들이 고민할 수도 있다. 은평뉴타운은 80% 정도 집을 지은 뒤에 분양하는 후분양이고, 광교 송파 등은 착공과 동시에 분양하는 선분양 형식이어서 은평뉴타운의 입주 시점이 1∼2년 가량 빠를 것으로 보인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청량리 민자역사 공사현장 가보니

    청량리 민자역사 공사현장 가보니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청량리 민자역사’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청량리 역사는 2010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서울역 신청사보다 2.5배 크고, 내부시설은 국제공항 수준으로 지어진다. 주변에 대형 호텔, 뉴타운 등이 들어서면 낙후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선상부와 광장부 2개 구역 구분해 공사중 23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청량리 민자역사 공사는 철로가 깔려 있는 선상부와 청사가 있는 광장부 등 2개 구역으로 구분해 진행되고 있다. 선상부 공사는 24개나 되는 철로 가운데 4개씩 통행을 중지시키고, 근처에 두께 2m짜리 기둥을 박고 있다. 대형 컨테이너가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철골을 운반하는 모습이 활기차다. 광장부에서는 지하 공간을 만들기 위한 굴착 공사와 구조물 작업을 동시에 하고 있다. 굴착기들이 구덩이에서 흙을 파내고 용접작업 등이 한창이다. 공사는 열차 운행과 역무에 지장을 주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더디게 진행된다. 공정률은 5%에 머물고 있다. 민자역사는 전농동 588의1 일대 17만 2646㎡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로 짓고 있다.2002년 12월에 착공했으며 39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제공항 수준의 초대형 청사 청사는 알루미늄과 컬러 유리를 많이 사용, 웅장하고 세련된 외관을 지니도록 디자인했다. 구체적인 설계안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청사 1·2층은 국철 경원선과 중앙선, 아울러 새로 운행될 경춘선 등 열차의 터미널(1만 9719㎡)로 쓰인다. 승객들이 지하철 1호선으로 손쉽게 환승할 수 있도록 꾸밀 방침이다. 터미널 내부에서도 자연광으로 나무가 자랄 수 있도록 꾸미기로 했다. 3층 이상은 편의·상업 공간이다. 우선 6만 4509㎡의 초대형 백화점이 들어선다. 명품부터 중·저가 제품을 망라한 ‘매머드형’이다. 전문 매장 및 할인점(2만 5996㎡)도 만든다. 영화관, 공연장, 전시·문화센터 등을 통해 주민들이 한 곳에서 모든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청사 주변에는 5679㎡의 녹지공원이 조성된다. 공원에 실개천이 흐르고 산책로, 쉼터 등이 꾸며진다. 민간 기업들은 30년 동안 운영한 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운영권을 넘기는 조건으로 투자했다. ●청량리역 주변도 황금 상권 청량리역 주변의 ‘588집창촌’도 대변신 중이다. 대형 호텔, 병원을 건립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동대문구는 보상을 마치는 대로 집창촌을 철거하고 있다. 답십리길∼롯데백화점에 폭 32m 도로를 신축하는 방안은 이미 확정됐다. 용두동 26 일대 5만 1706㎡에는 24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전농·답십리와 이문·휘경 등 12개 구역이 뉴타운으로 개발된다. 제기동 서울약령시도 내년까지 296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중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마포구 건축소음 실시간 감시

    마포구 건축소음 실시간 감시

    ‘마포지역 공사장의 소음분쟁은 노(NO).’ 마포구는 22일 지역에서 진행되는 모든 공사장의 소음을 줄이기 위해 ‘공동주택 건설공사장 민원 해소를 위한 종합관리 평가제’를 마련하고, 공사장에 소음 강도를 측정하는 LED전광판을 설치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장 소음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를 주민들이 직접 감시할 수 있도록 해 소음과 이로 인한 분쟁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구가 마련한 종합관리 평가제에 따르면 아파트 재건축과 같은 대형건축공사 시공자는 인근 주민들에게 공사 개요와 소음·진동 저감대책 등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연다. 현장사무소에는 민원상담실을 만들고, 공사장 입구에는 LED전광판을 설치해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실시간으로 전광판에 표시하도록 했다. 이 실적을 바탕으로 종합평가를 실시해 우수한 사업자에게는 구청장 표창, 마포구 인정 ‘그린 A등급 공사장’ 현판,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한 소개 등 인센티브를 준다. 반면 부진한 사업자는 공사장을 수시로 점검을 하는 등 중점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평가 항목에는 공사 진행률 표시, 주민참여방안 마련 등 법으로 제재할 수 없는 사항들도 포함시켜 공사 관계자가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소음·진동규제법에 따르면 공사장 소음은 주간 70㏈ 이하, 아침·저녁 65㏈ 이하, 야간 55㏈ 이하로 제한돼 있다. 그러나 도심 공사장에서는 이 규정을 무시하는 건설현장이 적지 않다. 주민들도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소음 관련 민원을 제기해 건설현장의 소음은 각종 분쟁의 빌미를 제공했다. 공사장의 소음이 공개될 경우 즉각 조치가 가능하고 민원이 폭주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구의 판단이다. 주택과 임정식 과장은 “전광판을 설치하는 것은 강제성이 없는 권장사항이지만 각종 인센티브 제공으로 소음 저감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분진, 진동 등에 대한 저감 대책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아이디어는 직원들의 학습동아리인 ‘하늘둥지’에서 도출됐으며 지난달 열린 서울시 주최 2007년 혁신학습동아리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구는 재개발·재건축, 뉴타운, 균형발전촉진지구의 주택건설 사업 계획 승인과 연면적 1만㎡ 이상 건축허가 신청분부터 적용을 추진 중이다. 현재 시공중인 공사장은 관계자 교육·홍보를 통해 올 연말까지 모든 공사장에 민원상담실 설치, 전광판을 단계적으로 설치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첫 대상 공사장은 신수동 지역주택조합공사장이 선정됐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첫 친환경 학교 행복中·高 2009년 개교

    첫 친환경 학교 행복中·高 2009년 개교

    서울에서 최초의 친환경 학교가 될 행복중·고등학교(조감도)가 2009년 3월 강북구 미아1동 837에 문을 연다. 서울시가 ‘학교공원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교문을 없애고 화단 등 녹지를 조성하고 있으나, 착공 때부터 친환경을 염두에 두고 짓는 사례는 처음이다. 22일 강북구에 따르면 행복중·고교는 1만 3533㎡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날 공사에 착수했다. 학교에는 교실 3개 동과 다목적체육관 1개 동이 들어선다. 이곳에서 중학생 630명(18학급)과 고등학생 840명(24학급)이 공부를 하게 된다. 교문과 담장을 따로 만들지 않고 학교 주변에 나무를 심기로 했다. 학교 안에는 산책로와 연못을 조성한다. 주차장은 외부 도로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운동장과 화단의 지하에 만들기로 했다. 건물도 경관과 채광을 위해 통유리를 많이 사용한다. 건축자재는 친환경 제품을 쓰기로 했다. 공사비 213억원은 전액 민간투자(BTL)로 충당된다. 서해종합건설 등 12개 업체가 학교를 지어 20년 동안 투자금을 회수하도록 했다. 과거 ‘삼양동 달동네’라고 불리던 동네에 건립되는 학교는 삼각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이곳의 학생들은 주변에 중·고등학교가 없어 20∼30분씩 버스를 타고 통학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행복고는 강북구에서 여섯 번째 고등학교가 된다. 강북구 관계자는 “지역에는 다른 자치구와 비교해 고등학교가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면서 “미아 뉴타운 예정지에도 우수 고교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은평뉴타운 새달 초 분양

    은평뉴타운 1지구 분양이 다음달 초쯤 실시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9일 “아직 정확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음달 초쯤 은평 뉴타운 1지구 공급분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기로 하고 SH공사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은평 뉴타운 1·2·3지구에 모두 1만 6172가구를 분양하는 내용의 ‘은평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최근 확정했다. 다음달 초 분양되는 1지구의 공급분은 모두 4660가구이며, 이 가운데 분양주택이 2961가구, 임대주택이 1699가구이다. 분양 물량 2961가구 가운데 원주민용 특별공급분이 1100∼1200가구대여서 일반 분양분은 1700∼1800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또 내년 이후 분양이 진행될 2지구에서는 분양 3511가구·임대 1623가구 등 5134가구가,3지구에서는 분양 4694가구·임대 1684가구 등 6378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용산구, 한남뉴타운 인근 1822㎡ 매각 결정

    용산구가 금싸라기 땅을 시장에 내놨다. 용산구는 17일 보광동 80의21(삼성여객 부지)의 1822㎡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처분 시스템 (www.onbid.co.kr)을 이용, 일반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최저입찰가액은 135억 9851만 2050원으로 ㎡당 746만원대이다.29일 오후 4시까지 접수를 하며 개찰일은 30일 오전 10시이다. 결격사유가 없는 입찰자 가운데 예정가격 최고금액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한다.이 부지는 도시지역내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도로를 경계로 한남뉴타운에 붙어 있어 건축허가 착공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재무과(710-3340)로 문의하면 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이명박 시장시절 3대 의혹 검증”

    17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된 17일 대통합민주신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정책과 자질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고 선전 포고를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고문단-최고위원회 연석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상암동 DMC 특혜분양 의혹 ▲AIG 국제금융센터 국부유출 우려 ▲뉴타운관련 비리 의혹 등을 이 후보의 서울 시장 시절 ‘3대 의혹’으로 규정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김상진 게이트’ 특검법안 제출과 관련,“BBK, 주가조작, 도곡동 땅투기 특검을 포함해 동시에 한꺼번에 처리하자.”고 주장한 뒤 “제2의 IMF 위기 같은 국정파탄을 초래할 수 있는 경부운하 국감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오전 정무위가 파행으로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하자 기자회견을 자청,“관련 증인들을 오지 말라고 하는 것이 재판에서 관련 증인을 도피시키는 것과 뭐가 다르냐.”면서 “관련 증인들이 출석을 안하면 국회법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국회 파행이 재현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국정 감사를 방해하는, 위원장석 점거 의원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나라당 이 후보를 향해서는 “이명박 후보가 나서지 않고서는 정무위가 정상화되기 어려운 것 같다.”면서 “평소 얘기처럼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면, 진정성을 의심받지 않으려면 지도부에 오더(지시)해서 정무위가 정상화되게 협조해 주길 부탁한다.”고 요청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미분양 쌓이는데…

    미분양이 쌓이고 있지만 연말까지 분양 예정인 수도권 민간분양 물량만 8만여가구나 된다. 16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4분기(10월15일 이후 연말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아파트는 모두 8만 7814가구다. 서울에서는 총 38개 단지,1만 2129가구다. 재건축, 재개발 사업장이 많아 실제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는 가구는 5000여가구 정도다. 공급부족이 심해 품질에 비해 분양 가격이 지나치게 높지 않다면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곳은 은평뉴타운 1지구다. 이달말 분양공고가 나온 뒤 청약접수를 받는다. 경기에서는 94개 단지에 6만 4995가구, 인천에서는 21개 단지에 1만 690가구가 나온다. 파주 운정지구, 용인 흥덕지구, 인천 청라지구 등이 유망 물량으로 꼽힌다. 전국 기준으로는 총 314개 단지 20만 1309가구가 예정되어 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드림랜드 어떻게 바뀌나

    드림랜드 어떻게 바뀌나

    서울시가 강북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내놓은 또 하나의 카드인 ‘강북 체험테마 녹지공원’은 낙후된 강북지역의 발전을 성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한강 주변에 몰려 있는 대규모 녹지공원이 주변의 발전을 이끌어 왔기 때문이다. 또 10년 가까이 방치되다시피 한 드림랜드 놀이공원을 지역 주민들의 숙원대로 재개발한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서울시 2305억 들여 사유지 매입 90만㎡에 이르는 공원의 위치는 강북구 번동 산 28의6. 올림픽공원(145만여㎡)보다는 적지만 어린이대공원(56만여㎡)이나 보라매공원(42만여㎡)보다는 2배 안팎으로 더 큰 규모다. 이 땅은 본래 사유지가 81만여㎡나 되기 때문에 서울시가 2305억원을 특별회계(예산)로 처리하면서 전격 매입했다. 특히 공원 중심부인 드림랜드(33만여㎡)의 경우 소유주인 안동 김씨 동강공파 종친회가 최근 서울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각 의사를 전해 오면서, 수년째 난항을 겪던 재개발 문제가 순조롭게 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원 부지는 반경 5㎞ 안에 강북·성북·도봉·노원·동대문·중랑 등 6개 자치구(138㎢)를 아우르고 있다. 지하철 1·4·6호선과 10∼15분 거리에 있다.2011년에는 동북부 경전철도 공원 중심부를 관통할 예정이다. 또 공원 주변에는 미아·길음·장위 뉴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결국 공원이 지역발전의 중심에 있는 셈이다. 공원 부지는 이미 1977년 공원부지로 개발이 제한된 곳이라 다른 용도의 개발은 쉽지 않았다. 1987년 부지 중심에 놀이공원인 ㈜드림랜드가 들어서 주민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1997년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관람객 감소, 수익성 악화, 투자부실 등으로 악순환을 겪으며 사실상 방치됐다. ●구체적 아이디어 시민공모 예정 서울시는 우선 장위동 방향쪽 공원에 조형게이트를 세우고, 반딧불숲, 야외공연장, 가족 피크닉장, 태양열 휴게소 등을 세울 예정이다. 미아삼거리 쪽에는 에코브리지(생태통로)와 산책로, 초화원 등을 만든다. 중심부와 북쪽에는 아트갤러리, 산업과학체험관, 조각공원, 인공호수, 수변 카페테리아, 웰빙 테라스, 테라스 가든 등이 들어선다. 하지만 이 조성안은 기본 구상으로 다음달 중 시민·대학생·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현상공모를 할 방침이다. 응모는 서울시 공원홈페이지(parks.seoul.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에 따라 내년에 기본·실시 설계를 하고 2009년 공사를 발주해 2010년 1단계 공사구역(66만여㎡)을 완공하고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부지 왼쪽을 개발하는 2단계(24만여㎡) 공사는 2013년에 끝난다. 강북구는 본래 이 지역의 재개발을 서울시에 건의하고 개발이 확정되면 대형종합병원, 쇼핑몰, 레포츠타운 등으로 개발될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부지가 용도제한에 묶여 개발 방향이 다소 어긋난 셈이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용도를 무엇으로 하느냐가 중요한 문제는 아니었다.”면서 “서울시가 버려지다시피 한 땅을 다시 거두어 주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여유로운 삶을 제공하는 공원을 만든다니 대환영”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대기업 본사, 강동구 이전 붐

    강동구가 대기업 유치에 속속 성공하고 있다. 강동구는 16일 강일동 첨단업무단지에 시가총액 51위, 매출 2조 4000억 규모의 국내 최대 엔지니어링업체인 삼성엔지니어링㈜ 본사를 유치한다고 밝혔다. ‘강일동 신사옥 시대’를 여는 삼성엔지니어링은 17일 강동구와 본사 입주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구 관계자는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교육, 문화도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uy-강동 2007’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우수 중견기업 12곳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앞서 2004년 3월에는 태창기업 본사가 성내동으로 이전했으며, 그해 11월 온빛건설도 이전했다. 신성통상과 현대H&S, 현대푸드시스템 등도 둥지를 틀었다. 최근에는 길동권역 상권을 변모시킬 수 있는 지하 5층∼지상 22층 규모의 ㈜한성종합기술단 본사 사옥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대형 유통기업인 삼성테스코(홈플러스) 입점도 가시화되고 있다. 종업원 1000여명 규모의 현대홈쇼핑 사옥은 이달 말 문을 연다. 대기업 유치를 위해 천호뉴타운 개발, 대단위 재건축사업, 천호ㆍ성내권역 재정비촉지지구 지정 등 대규모 개발 사업과 교육, 문화, 복지, 교통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검증·게이트 국감’ 혈투

    ‘검증·게이트 국감’ 혈투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17일부터 국정감사 혈투에 들어간다. 두 당은 이번 국감을 사실상 ‘대선후보 검증국감’으로 규정한 터라 19일 동안 진행될 이번 국감에서 양측은 이명박·정동영 후보 공격과 방어로 뜨거운 공방전을 펼 전망이다. 정책의 잘잘못에 대한 비판이라는 국감 본연의 모습은 실종되고 대선 전초전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 ●양측, 오늘 정무위 격돌 예상 17일 오전 10시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열릴 정무위 첫 국감에서부터 충돌이 불가피하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감은 참여하겠지만 (증인 채택을 강행한)정무위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박병석 위원장의 사회를 일절 거부한다. 그가 사회를 고집한다면 정무위는 결코 열리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나라당은 ‘정무위 사태’와 관련, 법적 절차도 밟고 있다. 헌법재판소에는 권한쟁의심판 청구서를, 법원에는 증인 채택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서를 냈다. 국회에는 통합신당 소속 박병석 정무위원장의 의원직 사퇴촉구 결의안과 징계요구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통합신당에선 한나라당에서 요구하는 정무위원장 사퇴나 국감증인 채택무효화 주장에 대해 “어림없는 소리”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어 첫날부터 파행으로 흐를 가능성도 있다. ●신당 “BBK 주가조작 사건 등 검증” 양측은 이번 국감에 대비, 상대측 대선후보를 겨냥, 상당한 ‘실탄’을 준비했다. 통합신당에서 이 후보를 겨냥해 준비한 ‘공격무기’는 BBK 주가조작 사건과 김경준씨 귀국방해 의혹, 상암동 DMC 의혹, 도곡동 땅 의혹,AIG 외화국부유출 의혹, 천호동 뉴타운 특혜 의혹, 이 후보의 한반도 대운하·교육 정책 등이다. 통합신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번 국감에서 이명박 후보의 각종 의혹을 하나하나 검증하겠다. 도덕성은 물론 정책에 대해서도 검증하겠다.”고 공포했다. 신당은 특히 상암동 DMC 건설 비리의혹을 규명하자며 국정조사 요구서도 국회에 제출했다. 이 후보가 서울시장 재임 시절에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특혜와 편법을 썼다.’는 게 요지다.17일 국무조정실을 상대로 한 정무위 국감에서 관련 물증을 제시하고 이 후보 연루의혹을 주장하고 30일 행자위의 서울시 국감에서도 이를 재론할 것으로 전해져 양측의 정면충돌 양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나라당 “변양균·신정아 사건 등 추궁” 한나라당의 반격도 거세다. 우선 권력형 비리 게이트로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변양균·신정아 사건을 둘러싼 청와대 개입 의혹을 파헤칠 계획이다. 여기에다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과 부산의 건설업자 김상진씨 로비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며 특검법안을 제출했다. 현 정권의 권력형 비리를 파헤쳐 범여권의 ‘연대 책임’을 묻겠다는 뜻이 담겼다. 안상수 원내대표가 “김상진씨는 노무현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에 관급공사를 6건 수주한 뒤 한 건도 없다가, 다시 대통령에 취임한 후부터 13건, 금액으로는 3647억원을 수의계약으로 따냈다.”고 공격한 것도 마찬가지다. 내친 김에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축하금 의혹, 자양동 ‘스타시티’ 부지 특혜분양 의혹 등도 상임위별로 철저하게 파헤치기로 했다. 통합신당 정 후보를 둘러싼 각종 자료를 수집해 ‘맞불놓기’ 준비도 마쳤다. 국감 기간에는 ‘24시간 비상체제’로 전환해 통합신당의 공격에 맞서기로 했다. ●양당 기싸움 팽팽 국감시작을 하루 앞둔 이날 양측 원내사령탑은 날카로운 기싸움을 폈다. 신당의 김효석 원내대표는 이번 국감에서 권력형 비리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한나라당 방침에 대해 “밝힐 의혹이 있다면 다 밝히자는 입장”이라면서 “다만 한나라당도 신당이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이 후보를 증인에서 빼준 부분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여권후보 검증과 관련,“흠집내기 의도는 전혀 없다.”면서 “우리 후보는 당 경선에서 검증받았지만 범여권 후보는 검증을 안 받아 기본적인 검증은 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박지연 구동회기자 anne02@seoul.co.kr
  • 상계뉴타운 동북부 랜드마크로

    상계뉴타운 동북부 랜드마크로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노원구 상계 3·4동이 동북부의 랜드마크 주거지로 개발된다. 기존 무허가 건물과 노후 단독주택 등을 허물고 대신 2∼40층 높이의 프리미엄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이노근 구청장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상계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계획안을 발표했다. ●30년 만에 개발 결실 상계 3·4동 일대는 1960년대 말 청량리, 왕십리 등 판자촌 철거민들이 집단 이주해 희망촌, 양지마을, 합동마을을 형성했다. 면적은 64만 7414㎡로 단독주택 등 2736동(유허가 1413동, 무허가 1323동)의 건물에 8938가구 2만 2700명이 살고 있다. 건물이 낡고, 주변여건이 열악해 73년부터 정비를 추진했으나 관악구 난곡 등 다른 달동네와 달리 결실을 보지 못하다가 2005년 12월 뉴타운으로 지정됐다. ●8783가구 중 709가구 일반분양 상계뉴타운은 6개 구역으로 나뉘어 추진한다. 이들 구역에 지어지는 주택은 모두 9110가구. 이 가운데 327가구는 새 아파트여서 철거하지 않고 존치한다. 존치주택을 빼면 이 곳에 새로 지어지는 주택은 8783가구이다. 여기에서 임대주택(1788가구)과 조합원 물량(6286가구)을 제외한 70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임대주택은 세입자에게는 소정의 이사비용을 지급하고, 임대주택 신청자격을 부여한다. 무허가 주택 거주자의 경우는 입주권이 주어진다. 노원구는 오는 12월 중 서울시에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신청을 해 받아들여지면 내년 상반기 조합설립을 마치고 2016년에는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구역마다 여건이 달라 사업진행 속도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 ●구릉지 단지 에스컬레이터로 연결 상계뉴타운에는 디자인 개념을 도입, 다양한 형태의 주택이 들어선다. 획일적인 ‘판상형’을 벗어난 ‘탑상형’에서 부터 구릉지의 경사를 이용한 ‘테라스형’, 길가에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1층은 상가로 조성하는 ‘연도형’ 등이 도입된다. 준주거지역이 많은 6구역에는 40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선다. 주변에는 상징공원이 조성된다. 동북부 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아파트로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외형은 조형물처럼 나선형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릉지에는 저지대에서 높은 곳에 있는 아파트 단지까지 갈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다. 천혜의 친환경 여건을 살리기 위해 불암산과 수락산을 잇는 3개의 녹지축을 사업지구 내에 조성한다. 또 상계뉴타운에는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각각 1개교씩 신설, 교육수요를 흡수하고, 교통수요에 대비, 노원역에서 남양주로 이어지는 길을 30m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이노근 노원구청장 인터뷰 “생태 환경도시 모델될것” “자연·문화·신개념 주택이라는 3개의 테마를 엮어서 상계뉴타운을 동북부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겠습니다.” 이노근 구청장은 15일 기자 브리핑에서 상계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의 청사진을 밝혔다. 이 구청장은 “상계동은 달동네의 대명사였지만 앞으로는 이미지가 바뀔 것”이라며 “단순한 도시 재개발 차원을 넘어 새로운 도시환경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 구청장은 상계뉴타운을 통해 상계동이 전세 중심의 ‘베드타운’ 또는 서울의 대표적 ‘달동네’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저 거주하는 곳이 아닌 문화와 자연, 품격이 있는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생각을 녹여낼 민간 출신 ‘마스터플래너’를 두고, 상세한 밑그림을 직접 그리다시피했다. 이 구청장은 “상계뉴타운은 불암산과 수락산이 양측에 있고,4호선이 직접 연결되는 등 뛰어난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곳을 동북부 지역 최고의 프리미엄 주거도시, 한국 최초의 ‘디자인 중심 뉴타운’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송파신도시 그린벨트 해제 차질

    서울시의회가 송파신도시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의견청취 절차를 11월 이후로 연기, 송파신도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예상된다. 서울시의회는 10일 도시관리위원회를 열고 송파신도시 건설 예정지인 송파구 거여동 및 장지동 일대 그린벨트 1.645㎢를 해제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의견 청취 절차를 다음 회기로 연기했다. 현행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는 그린벨트 해제에 앞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공람과 지방의회의 의견을 거치게 돼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그린벨트를 해제하면 도시 연담화(聯擔化·도시 확장에 따라 도시끼리 맞붙는 현상)가 우려되는데다 송파신도시 건설은 뉴타운을 통해 강북 개발에 주력한다는 서울시의 정책과도 충돌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2일 시작하는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등이 맞물려 있어 그 때도 의견청취 절차가 마무리될 지는 미지수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경기도 하남·성남시 지방의회의 의견청취 및 개발계획 승인 절차를 마치고, 올해 중 토지 보상에 착수하려던 정부의 송파신도시 건설 계획에도 차질이 생기게 됐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개발계획 승인과 토지 보상이 늦춰지더라도 2009년 9월 첫 분양을 한다는 일정을 지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성북 30→20개, 중랑 20→16개 洞으로

    자치구의 동(洞)구조조정 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9일 성북구와 중랑구에 따르면 동 구조조정안이 최종 확정되거나 윤곽을 잡았다. 성북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개 동을 줄이는 동 통폐합안이 포함된 ‘동사무소명칭 등에 관한 조례 개정조례’가 성북구의회 본회의에서 표결처리, 가결됐다고 밝혔다.30개 동으로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동을 보유,30여년간 통폐합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동 통폐합안이 구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후속 절차로 각종 공부정리, 통합청사 리모델링 등을 올해 안으로 모두 마치고, 내년 1월 새로운 행정조직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또 남는 인력 재배치 등 구청조직도 일부 개편한다. 감사부서 재편, 도시자인과 신설 등을 검토 중이다. 한편 법정동이 다른 지역과 선거구가 변동되는 지역인 안암동, 보문동, 돈암1동과 향후 뉴타운이 추진되는 장위1·2·3동과 지리적 여건상 통합이 곤란한 정릉1·2·3·4동 등 10개동은 통합대상에서 제외했다. 중랑구는 인구 2만명 이하의 소규모 동을 통·폐합하고, 새로운 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동을 20개에서 16개로 줄이기로 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면목1동과 면목6동은 면목본동으로 합치고, 중화2·3동과 망우1·2동은 각각 중화2동, 망우본동으로 개편한다. 면목3동과 면목8동은 통폐합을 할 예정이나 아직 동 호칭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다. 또 구 본청은 3개과를 새로 만든다. 구민의 정보화를 지원하고 행정전산화를 담당하는 ‘전산정보과’, 교육 환경과 수준을 높이기 위한 ‘교육지원과’, 간판과 불법광고물 등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도시디자인과’가 신설된다. 이같은 내용의 ‘서울시 중랑구 행정 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10일 개회하는 제137회 중랑구의회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내년 1월1일부터 개편안이 시행된다.김성곤 최여경기자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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