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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보유세 얼마나 더 내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보유세 얼마나 더 내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은 토지 보유세 부담 증가로 이어진다. 특히 올해 지가 상승률만 보면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과표 적용률 상향 조정에 따라 재산세는 되레 오를 수 있다. 땅값 상승은 도심 재개발·재건축과 택지개발 등 개발 호재가 많은 곳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땅값 급등 지역 보유세 30∼50% 상승 건교부에 따르면 인천 서구 오류동 대지(1385㎡)의 지가는 4억 9800만원에서 6억 900만원으로 22.3% 상승했다. 그러나 보유세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을 더해 268만 800원에서 420만 7200원으로 56.9% 오르게 된다. 서울 용산구 후암동 대지(165㎡)는 지난해 땅값 5억 3200만원에 보유세로 300만 7200원을 냈다. 그러나 올해 땅값은 6억 2700만원으로 17.8% 뛰었지만 보유세는 46.3% 오른 440만 1600원을 내야 한다. 공시지가는 오르지 않더라도 과표 적용률의 상향 조정에 따라 보유세 부담이 커지는 경우도 나온다. 올해 적용될 과표는 재산세의 경우 60%에서 65%로 조정된다. 종부세는 종합합산토지(나대지 등)가 80%에서 90%, 별도합산토지(상가 부속토지 등)는 60%에서 65%로 높아진다. 예컨대 지난해 공시가격이 5억원인 대지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더해 270만원을 냈지만 올해는 303만원으로 12.2% 세부담이 커진다. 비사업용 토지는 가구별 합산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3억원 이하면 재산세만 부과되지만 3억원을 초과(사업용 토지는 개인별 40억원 초과)하면 종합부동산세도 내야 한다. 지난해와 올해 공시가격이 10억원으로 변동이 없는 대지도 지난해 보유세로 750만원을 냈지만 올해는 843만원으로 12.4% 오른다. 양도소득세와 취득·등록세는 실거래가를 적용해 세금을 물리므로 공시지가 변동과 무관하다. 주택 보유세는 별도 주택 공시가격으로 세금을 물린다. ●재개발·재건축 지역 땅값 상승 견인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은 재개발·재건축 등 도심개발 사업이 활발한 지역이 이끌었다.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인천은 재개발·재건축·뉴타운 사업이 무려 70개에 이른다. 검단 신도시·영종 하늘도시·청라국제도시 등 개발사업도 36개나 된다. 코레일 부지와 연계한 서부이촌동 개발계획 등 한강로 주변 도심개발사업 21건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서울 용산구도 17.99% 상승했다.16.35% 오른 서울 성동구 역시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펼쳐지는 곳이다. 송파(13.04%)·서초(12.71%)·강남구(12.54%) 등 강남권은 12∼13%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행정중심복합도시·혁신도시·기업도시 추진 지역은 이미 땅값 상승분이 반영돼 올해 상승률은 둔화됐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고]

    김정치(사업)정식(시스콘 대표)정한(의정부시 부시장)종휘(터치 대표)씨 모친상 차순철(차스텍이앤씨 대표)씨 빙모상 유성근(한마음병원 약무과장)권영희(선린약국 약사)이희숙(약사)씨 시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월1일 오전 7시 (02)3010-2294 김철영(블루팜 회장)씨 상배 일주(뉴스월드 사진부 차장)영주(손가 이사)씨 모친상 전동철(ANI 부장)씨 빙모상 28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3월1일 오전 7시 (031)787-1513 심규해(전 경희의료원 사무부장)씨 모친상 28일 신탄진 보훈병원, 발인 3월1일 오전 10시 010-9965-9658,010-4045-1568 임종률(CBS 문화체육부 기자)씨 모친상 27일 하계동 을지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970-8444 김영욱(대신상사 대표)씨 모친상 27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02)2650-2743 김철웅(전 국제화재보험 경리부장)씨 모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65 김기선(현대중공업)씨 모친상 수미(아시아경제신문)씨 조모상 28일 강원 속초 상조장례식장, 발인 3월1일 오전 8시 (033)633-2140 채희창(전북대 공대 교수)씨 별세 27일 전북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30분 (063)250-2441 이광준(춘천시장)씨 빙모상 28일 청주성모병원, 발인 3월1일 오전 8시30분 (043)219-8536 조오진(전 김포시의원)광진(농업)영진(사업)덕진(농업)정진(세계일보 문화체육부 차장)전진(사업)씨 모친상 김종관(사업)신섭(사업)씨 빙모상 28일 김포 마송 하나성심병원, 발인 3월1일 오전 8시 (031)996-4441 양원석(동창 대표)범석(동창 〃)정분(양정분병원 원장)씨 모친상 오정택(정수유통 대표)이재길(정풍닥트 사장)씨 빙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월1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5 장대근(전 한국일보 성남공장장)대준(미디어프린팅 과장)씨 모친상 28일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3월1일 오전 7시30분 (02)909-4444
  • [인사]

    서울시 ◇3급 승진△행정국 근무 조성일△〃 김강열△한강사업기획단장 송경섭△뉴타운사업기획관 전상훈◇3급 전보△도시교통본부 도로기획관 송득범△마포구 전출(부구청장 요원)김영호△영등포구 전출(〃) 남원준△서울문화재단 파견 전형문△서울산업통상진흥원 파견 정윤택◇4급전보△대변인실 언론담당관 김용근△행정국 행정과장 강태웅△맑은환경본부 환경행정담당관 이무영△〃 클린도시담당관 직무대리 강필영(승진예정)SH공사 ◇1급 전보 △고객감동추진TF단장 강성열△분양팀장 박용한△세운사업TF단장 오준엽 △동남권유통단지·세운사업단 기계TF팀장 겸임 이종준△〃 전기통신TF팀장 겸임 이창기△뉴타운사업본부 전기통신팀장 이준규 ◇2급 전보 △동남권유통단지추진TF단장 박병옥△기술감사팀장 박광기△기획예산팀장 김보곤△재정운영팀장 한재천△세무회계팀장 진홍기△장기전세팀장 문영수△시설관리팀장 변종훈△운영팀장 박선호△강남권역통합관리센터장 김정술△강서권 〃 박용모△관악권 〃 권오민△성북권 〃 고희복△개발계획1팀장 윤종한△개발계획2팀장 이상모△사업2본부 건축설계팀장 여운구△사업2본부 토목팀장 이달윤△사업3본부 택지설계팀장 조래섭△사업3본부 기계팀장 강영희△사업3본부 전기통신팀장 권일혁△뉴타운사업본부 토목팀장 이광윤△보상지적1팀장 김주영△사업계획팀장 직무대행 황의필△사업1본부 택지설계팀장 〃 황성덕 ▷사업2본부 건축팀장 〃 최종학△사업3본부 건축설계팀장 직무대행 박희준 ▷뉴타운사업본부 운영팀장 직무대행 김용두
  • 청약통장 양극화

    지난해 9월 청약가점제가 시행된 이후 가점제 유·불리에 따라 청약통장 가입자간 통장관리 형태가 양극화하고 있다. 청약가점제로 단기가입자의 유망단지 당첨이 어려워지자 통장 신규가입은 줄어든 반면, 당첨확률이 높은 장기 가입자는 ‘알짜단지’ 분양을 기다리며 통장을 아끼고 있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분석한 수도권 청약 예·부금 통장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부터 올해 2월 말까지 4개월 동안 1년 미만 가입자는 8만 9660명 줄었다. 가점제 시행에 따라 단기 가입자의 유망단지 당첨 가능성이 줄어들자 수요자들이 통장 가입을 기피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분양 아파트가 12만가구를 웃돌면서 청약통장이 없이도 아파트에 당첨될 수 있다는 생각이 확산된 것도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줄어든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14년 이상 장기가입자는 청약예금 가입자가 2073명, 청약부금 가입자가 656명 증가했다. 이들 장기가입자들은 광교, 은평뉴타운 2,3지구, 송파신도시 등 노른자위 아파트 분양을 기다리며 통장사용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구청장 현장브리핑] 현동훈 서대문구청장 홍제고가 철거

    [구청장 현장브리핑] 현동훈 서대문구청장 홍제고가 철거

    “현장에 나와 보면 이곳이 얼마나 몸살을 앓고 있는지 쉽게 느끼지만 철거 공사시 야기될 일시적인 혼잡이 두려워 철거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홍은동 홍제고가를 찾은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은 27일 상습 정체구역으로 꼽히는 홍제고가가 철거되는 것을 전제로 역점사업을 설명했다. ●홍제고가도로 철거로 상권 쇄신 통일로와 의주로를 연결하는 홍제고가는 준공 당시에는 교통 소통에 큰 역할을 했지만 내부순환도로가 이중으로 세워지고, 경기 북부 개발로 교통량이 폭증하면서 홍은사거리 일대의 상습 정체 현상을 심화시키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올해 은평뉴타운 입주가 시작되고, 내년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생기면 혼잡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홍제고가를 없애도 오전 시간대 혼잡은 현재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지만 고가를 이대로 두면 홍은사거리 환경은 더욱 위기를 맞게 된다.”고 경고한 현 구청장은 “고가를 철거하면 교통 상황뿐만 아니라 일대 상권도 살아나는 효과를 덤으로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혼잡 해소와 지역발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고가 철거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가에서 시작해 구 남쪽으로 이어지는 홍제천과 신촌로에는 문화의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부터 홍제천을 자연생태하천으로 바꾸는 사업을 진행한 결과 오는 3월이면 폭 30∼50m,8.52㎞ 구간에 물길이 열린다. 이에 발맞춰 백년교와 사천교 사이 4㎞에 ‘천변 명품거리’를 조성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문화의 물이 흐른다 “지역내 21개 동 중 10개 동을 따라 흐르는 홍제천은 한강만큼 중요한 곳”이라고 소개한 현 구청장은 “홍제천 주변 도로를 정비하고 상가, 음식점 등을 새롭게 꾸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거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신촌역 광장과 연세로를 잇는 걷고 싶은 거리는 공원, 공연공간 등으로 조성한 ‘신촌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서대문 지역 전체에 문화, 관광, 젊음의 공간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지역내 대학과 연계한 시민자치대학과 여성 아카데미 등을 운영해 평생학습 기회를 넓히고, 저소득·다자녀 가구·장애아동에 대한 보육료 지원을 확대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문화체육시설 수강료 50% 면제, 노인전문요양시설 건립 등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사업도 충실히 진행할 방침이다. 현 구청장은 “올해를 신촌로의 과거 부흥을 되찾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내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Zoom in 서울] 장위 뉴타운 ‘친환경 디자인 단지’로

    [Zoom in 서울] 장위 뉴타운 ‘친환경 디자인 단지’로

    서울 ‘장위 뉴타운’이 2016년까지 친환경 디자인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2만 3846가구 규모는 민간개발로는 서울시 최대이다. 수용계획 인구는 모두 7만 3000여명으로 지방 중소도시와 맞먹는다. 공원 녹지축이 단지를 아우르고, 수심 25㎝의 실개천이 1.8㎞가량 흘러 우이천과 연결된다. 서울시는 27일 장위 뉴타운의 ‘재정비촉진 계획안’을 심의해 수정 통과시켰다. 위 뉴타운의 환경과 디자인 테마는 그린(Green)과 블루(Blue)다. 공원과 실개천이 만나 단지를 감싸안으며 관통한다. 시는 뉴타운 내에 오동근린공원∼중앙공원∼우이천∼영축산 근린공원을 연결하는 길이 1.2㎞, 폭 52∼107m의 공원 녹지축과 우이천에 연결되는 길이 1.8㎞의 실개천을 조성한다. 주민 1인당 공원·녹지 면적이 기존 0.3㎡에서 3.7㎡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드림랜드∼돌곶이역을 잇는 길이 1.2㎞의 ‘돌곶이길’은 인근에 들어서는 강북 초대형 공원과 연계해 각종 공연이나 전시, 이벤트가 열리는 ‘예술문화 특화거리’로 조성된다. 단지 내 중앙공원(1만 7100㎡)은 커뮤니티 광장과 스케이트장, 조각물 광장, 야외무대 등으로 활용된다. 장위1∼3동과 상월곡동, 월계동이 포함된 부지 186만 7000㎡에 4∼35층짜리 아파트 2만 3846가구를 건립한다. 용적률 203∼250%를 적용한다. 시는 주거 디자인을 다양화하기 위해 장위 뉴타운을 ‘건축 설계 시범지역’으로 조성하고, 참여한 업체에 최고 5%의 용적률 인센티브(높이 20% 완화)를 부여한다. 이렇게 하면 단지 내에 테라스 하우스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들어선다. 중·저층 비율이 34%가량 예상된다. 교통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지향형 개발’(TOD) 방식으로 진행한다. 상월곡역과 돌곶이역, 석계역을 잊는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 도로가 개설되고, 마을버스 노선도 역 중심으로 개편된다. 도시철도망이 취약한 촉진지구 북측 월계로에는 지하 경전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선진국형 집단에너지 시스템과 쓰레기 자동배송 시스템, 지하주차장 안전강화 시스템 등도 도입된다. 장위 뉴타운은 전체 15개 구역 가운데 존치정비구역을 제외한 14개 구역이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돼 주택재개발 방식으로 건립된다. 구역별로 재개발추진위원회 및 조합설립 인가, 사업 시행 등의 과정을 거쳐 3∼4개 구역씩 4단계로 나눠 사업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기법이 아파트에 도입되는 등 미래형 주거단지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하월곡동에 ‘월곡푸르지오’ 57가구

    대우건설은 다음달 3일 강북재개발 프로젝트의 핵심지역인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월곡 푸르지오’ 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월곡 푸르지오 단지는 모두 714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79㎡ A·B타입 32가구,140㎡ 25가구이다. 인근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장위뉴타운, 길음뉴타운, 미아뉴타운 등 주변에 개발호재가 많다. 분양가는 3.3㎡(1평)당 1100만∼1500만원선이다. 입주는 2010년 4월 예정이다.(02)943-8868.
  • 문화·역사 숨쉬는 21세기형 도시로

    문화·역사 숨쉬는 21세기형 도시로

    “마곡지구 개발을 시작으로 역사문화 관광벨트 추진, 가양·염창 준공업지구 이전 등이 시작됩니다.30년 넘게 가꿔온 ‘꿈’이 우리 앞에 실현될 시기가 다가온 것이죠.” ‘미래는 꿈꾸는 사람의 것’이라는 지론을 펴는 김재현 강서구청장은 26일 오는 9월 토지보상을 시작해 10월에는 실시계획 인가를 끝내는 마곡지구개발의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고 밝혔다. ●내년 ‘마곡스테이지 빅뱅´ 개최 서울에 남은 마지막 노른자위 땅이라는 평가를 받는 마곡지구는 2005년 12월 ‘마곡 R&D시티 조성계획’이 발표된 이후 소문만 무성할 뿐 가시적인 움직임은 없었다. 김 구청장은 “우리 구의 운명이 걸린 마곡지구가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다.”면서 “단순한 첨단산업단지가 아니라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내년에 아시아권뿐 아니라 미국, 유럽 아티스트들이 참가하는 ‘마곡 스테이지 빅뱅’이 열린다.30만명이 넘는 음악마니아들이 마곡지구에 모여 함께 어울리는 대규모 야외음악축제다. 보상이 완료된 넓은 토지가 개발시점까지 유휴지로 방치된다는 점에 착안해 축제를 기획했다. 또 인천공항 등 교통접근성이 좋아 아시아권의 음악마니아들까지 참여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한몫했다. 음반, 기획, 공연 등을 지원하고 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제도를 마련해 ‘음악산업의 메카’로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도 포함시켰다. 우리 역사에도 눈을 돌렸다. 겸재미술관이 12월 문을 연다. 진경 산수화풍의 절정기인 1740년, 현재 강서구 가양동 현령으로 머물며 경교명승첩, 양천팔경 등을 그렸던 조선후기의 화가 겸재 정선(1676∼1759)을 기념하는 공간이다. 또 서울에서 하나뿐인 양천향교와 정선이 즐겨 찾았다는 소악루 등이 있는 궁산, 허준박물관 등 역사의 흔적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관광자원화할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워터프론트로 개발될 마곡에 문화와 역사라는 새로운 옷을 덧입힐 계획”이라며 “살기 좋고 볼거리가 가득할 뿐 아니라 역사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21세기형 새로운 도시로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항고도 완화 市와 협의 주거공간 개선, 준공업지구 이전, 공항고도제한 완화 등 다양한 지역의 현안이 실타래가 풀리듯 하나 둘씩 풀리고 있다. 먼저 주거공간개선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화곡동 일대의 낡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교수, 변호사, 시민단체와 함께 화곡뉴타운 지정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 도시개발예측시스템을 활용해 개발가능 시기 및 건축허가제한 등 사전준비에 들어갔다. 과거 30년간 지역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됐던 공항고도 제한은 타당성을 검토해 필요없는 지역은 완화를 할 수 있게 시와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의하고 있다. 염창동·가양동 일대의 대다수 준공업 시설들은 마곡지구로 이전해 밝고 깨끗한 거리를 만들 계획도 세웠다. 김 구청장은 “올해와 내년은 도시의 이미지가 변하는 터닝포인트”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외국인 규제 완화 악용 교포들 국내서 땅 투기

    외국인 토지거래 규제 완화를 악용해 일부 해외 교포들이 국내 부동산투기에 나섰던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외국인(법인 포함)의 국내 토지 취득이 4830건,2518만㎡에 이른다고 22일 밝혔다. 거래량 가운데 아파트 매입이 1655건으로 34.3%였다.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취득도 1019건이나 됐다. 전체 취득 건수의 55.4%는 단순 주거용 부동산으로 집계됐다. 생산 목적이 아닌 선산 구입 등에도 1041건,1768만㎡를 사들여 전체 거래 면적의 70%가 비업무용 토지로 분석됐다. 공장을 짓기 위해 구입한 땅은 90건,521만㎡에 불과했다. 상업용 토지 매입은 1000건,109만㎡에 그쳤다.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외국인은 토지거래 허가를 받지 않고 신고만으로 땅을 살 수 있게 한 제도를 악용, 교포들이 땅투기를 한 것이다. 2005년 이후 뉴타운 지역의 외국인 토지취득 비중도 15.8%로 전국 평균 0.81%를 크게 웃돌아 외국인들이 특혜를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외국인들이 국내 부동산 투기를 일삼는다는 지적을 받자 건교부는 지난 1일부터 허가구역에서는 외국인들도 토지거래허가를 받도록 강화했다. 한편 1996년 부동산시장 개방 이후 외국인이 사들인 땅은 분당 신도시 면적의 10.1배에 해당하는 1억 9816만㎡, 금액으로는 27조 5150억원(공시지가 기준)으로 집계됐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구청장 현장브리핑] 김우중 동작구청장의 컬처노믹스

    [구청장 현장브리핑] 김우중 동작구청장의 컬처노믹스

    “주민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은 저의 변함없는 소신입니다. 올해는 구정 곳곳에 ‘컬처노믹스’를 도입해 구민 행복지수를 한단계 끌어올리겠습니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은 20일 올해의 화두를 ‘컬처노믹스’라고 소개했다. 높은 수준의 문화 경쟁력을 지역경제와 결합시켜 도시 발전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공무원, 대학 교수,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다. ●문화행사 강화…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우선 문화행사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행복한 음악여행과 동작예술무대, 사육신 추모행사, 장승배기 장승제 등의 문화행사를 대폭 확대하고 지역 브랜드화하기로 했다. 뉴타운 사업과 연계한 ‘메모리얼 파크’를 조성해 지역 관광상품으로 키운다. 김 구청장은 “노량진과 흑석동의 옛 모습과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념공원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관광상품뿐 아니라 주민들에게 애향심을 갖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를 통과하는 도림천과 반포천을 생태하천으로 꾸며 어린이 교육과 ‘환경보호의 장’으로 활용한다. 도림천엔 꽃밭과 놀이 공간이 들어서고, 반포천엔 족구장과 산책로가 조성된다. 26만평 규모의 국립서울현충원 외곽지역 근린공원화사업도 서울시의 협조를 통해 시행 시기를 앞당긴다. 상도역 사거리∼봉천고개 구간 1560m를 상징거리로 꾸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미지 상승도 노린다. 축제, 역사, 문화의 거리로 이뤄진 상징거리 조성사업은 올해 말 완공된다. 이 밖에 보라매공원 내에 ‘청소년 문화존’을 신설하고 노량진역 주변에 노들광장 조성, 노량진 민자역사에 문화공간(공연장·전시실)을 조성한다. 서달산 생태수목 학습장 조성 등도 컬처노믹스를 이끌어갈 대표 사업이다. 김 구청장은 “동작문화복지센터, 흑석체육센터, 동작구민체육센터 등 기본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컬처노믹스 도입에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면서 “문화 경쟁력을 통한 경제력 향상으로 ‘복지 동작´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개발사업의 씨앗 뿌린다 뉴타운사업 등 주요 개발사업도 본궤도에 오른다. 노량진 뉴타운사업 가운데 노량진1구역 주택재개발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방음벽 공사와 현장사무소 설치가 진행 중이다. 흑석 뉴타운사업 중 흑석5구역은 올 상반기에 착공한다. 흑석4구역과 6구역도 최근 관리처분인가를 마쳤다. 상반기에 착공하는 노량진 민자역사 건립사업은 지하 1층, 지상 17층 복합건물 건립으로 추진된다. 지난달 시공사로 벽산건설이 선정돼 협약식을 가졌다.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도 선진 물류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도매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올 분양아파트 22만가구… 작년보다 53% 늘 듯

    올해 아파트 분양·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해 생길 수 있는 집값 폭등 가능성은 별로 없을 듯하다. 내년부터는 10곳의 2기 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시작돼 공급 부족에 따른 집값 상승을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판교 신도시 마지막 물량 7000가구 공급 1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분양 물량은 22만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분양 물량(14만 4000가구)보다 53% 증가한 것이다. 규제완화·거래 활성화 조치 등이 잇따를 경우 분양 물량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곳으로는 수도권 신도시. 입지가 빼어나 청약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쯤 판교 신도시 마지막 물량 7000가구가 공급된다. 수원 광교 신도시에서도 2000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 레이스를 펼친다. 김포 신도시에서는 7000가구, 파주 신도시에서는 3000가구, 동탄1신도시에서는 끝물 3000가구가 각각 나온다. 저소득층의 내집마련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국민임대주택 공급량도 지난해 3만 1000가구에서 올해는 3만 3000가구로 6%가량 증가한다. 다세대·다가구주택 공급량도 3만∼5만가구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강남권 입주 아파트 지난해보다 2배 증가 올해 입주할 아파트는 모두 14만 7000가구로 예상된다. 지난해 입주 물량(13만 7000가구)보다 13% 늘어난 물량이다. 특히 서울지역 입주 물량이 크게 증가한다. 지난해 3만 7000가구에 그쳤던 물량이 올해는 5만 4000가구로 늘어난다. 서울에서도 특히 ‘강남권’아파트 공급이 눈에 띈다.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서만 2만 9000가구가 입주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 1만 3000가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오는 7월 잠실 주공2단지(5563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잠실 주공 1단지(5678가구), 잠실시영(6864가구), 반포 주공 3단지(3410가구), 강동 암사동(3226가구) 아파트가 집들이를 한다. 서울 강북권에서도 은평 뉴타운 등 1만 60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동탄 1신도시, 판교신도시 아파트 입주가 기다리고 있다. 박선호 건교부 주택정책팀장은 “올해 강남권 입주 아파트 물량이 이 지역 아파트 재고(31만가구)의 약 10%에 육박해 시장불안 요인을 잠재울 수 있다.”고 말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구청장 현장브리핑] 최용호 강동구청장 권한대행 ‘선사주거지 복원’

    [구청장 현장브리핑] 최용호 강동구청장 권한대행 ‘선사주거지 복원’

    “서울시가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한강을 시민에게 되돌려준다면 우리 구는 죽어 있던 ‘6000년 전의 선사주거지’에 생기를 불어넣겠습니다.” 최용호 강동구청장 권한대행은 19일 암사동 선사주거지 복원을 올해 첫번째 과제로 꼽았다. 복원도 건물 중심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소프트웨어 복원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역사·자연 접목한 ‘강동 마케팅’ 그는 선사주거지가 올림픽대로로 끊어져 있어 사실상 죽어 있다고 지적했다. 최 대행은 살아 있는 선사주거지로 복원하기 위해 “이 일대의 올림픽대로를 지하화해야 한다.”면서 “서울시의 한강 르네상스 사업과 연결지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며, 서울시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한강 접근이 쉬워져 시민과의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 대행은 “1988년 개관 이후 보존과 관리에만 치우치다 보니 체험 시설과 볼거리가 많이 부족하다.”면서 “옛 선조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역사체험 장소로 활용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선사주거지 규모도 확대된다. 기존 7만 8700㎡에서 2만 3200㎡가 더 늘어난다. 한강을 이어주는 선사마루와 선사체험장, 역사박물관, 수경시설 등이 들어선다. 그는 “선사주거지 리노베이션이 외국인 관광객 1200만명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사주거지 옆에 암사 역사생태공원도 조성된다. 구암서원이 복원되며, 잔디광장, 분수, 연못, 실개천, 야외 공연장이 곳곳에 들어선다. 광진교도 역사 테마와 결합돼 ‘걷고 싶은 다리’로 꾸며진다. 최 대행은 “마치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나는 것처럼 ‘한성 백제’와 ‘아차산 고구려’의 상징을 광진교에 담아서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일자산 자연공원도 오는 7월 완공된다. 실내 배드민턴장과 실내 체육관,X-게임장, 잔디광장, 가족캠핑 공원이 들어선다. ●동부수도권의 경제 허브도시 올해 또 하나의 중점 사업은 경제 허브도시의 위상 다지기다. 이를 위해 강일2택지개발지구 내에 4만 7800㎡ 규모의 첨단업무단지가 하반기에 착공된다. 천호뉴타운 개발과 둔촌지구를 비롯한 재건축 추진, 천호대로변 개발 등도 올해 첫 발을 내딛는다. 이와 함께 강동문화예술회관과 해공·암사 도서관 등도 건립된다. 최 대행은 “강동구는 서울의 동쪽 진입 관문으로서 예전엔 변두리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주변 지역인 구리시와 남양주시, 하남시를 아우르는 동부수도권의 경제 허브도시로 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의정중계석] 종로구의회 문화재 소방실태 특별점검

    [의정중계석] 종로구의회 문화재 소방실태 특별점검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문화재가 많은 종로구의회가 문화재 소방실태 특별점검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자치구의회별로 다양한 활동을 개시했다. ●종로구의회(의장 홍기서) 의원들은 지난 13일 흥인지문과 명륜1가 공영주차장 공사현장 등 7곳을 찾아 구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안전관리 점검 확인 등 현장 의정활동을 벌였다. 제181회 임시회 기간 중 실시된 이번 현장 의정활동은 최근 발생한 숭례문 화재사건을 계기로 문화재에 대한 관리점검 실태 파악을 위해 흥인지문의 현장확인도 일정에 추가했다. 문화재 보존과 관리실태 점검을 위해 흥인지문에서 보안시스템의 작동을 직접 시험해보는 한편 소화기 설치상태 등을 집중점검했다. ●광진구의회(의장 이창비) 지난 12일 소회의실에서 ‘사회단체 사업보조금 개선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지역의 65개 사회단체 중 푸른광진21실천단, 광진주민연대, 새마을문고 등 8개 주요 단체 대표와 구의원들이 참석, 그동안 관행적으로 방만하게 집행되고 운영되던 사회단체 보조금의 개선을 모색하고 논의했다. 김창현 기획행정위원장은 이날 2005·2006년 보조금 집행영수증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하고 빔프로젝트를 통해 보조금 제도의 변화, 지원 및 집행에 대한 운영실태, 개선방안 등을 설명했다. 문종철 의원 등은 “사회단체의 잘못을 지적하는 자리가 아니라 투명한 예산집행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면서 사회단체 참석자들의 이해를 구했다. 이어 구 기획공보과는 “올해 보조금 예산은 5억 2200만원”이라면서 “구청이 직접 할 수 없거나 주민참여가 바람직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을 지원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다만 3년째 예산은 동결됐지만, 그 사이 단체는 더 늘어나 집행에 잡음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강북구의회(의장 윤영석) 올들어 첫 의원세미나를 지난달 22일 제1위원회실에서 열었다.‘지역문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주제로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이자 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장인 강형기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강 교수는 “강북구는 뉴타운의 추가 지정, 우이∼삼양선, 번동∼월계선 등 경전철 사업, 드림랜드의 개발 등으로 동·북부 신성장 중심도시로 면모를 갖추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초구의회(의장 김진영) 설과 대보름 등을 앞두고 지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선거법위반 행위를 막기위해 지난달 31일 서초구선거관리위원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서초구선거관리위원회 곽은남 지도담당관이 참가해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및 입후보예정자 등이 명절 인사 등을 하면서 위반하기 쉬운 선거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시청팀
  • “서울 도심을 노려라” 강북은 뉴타운 강남은 재건축

    “서울 도심을 노려라” 강북은 뉴타운 강남은 재건축

    ■ 왕십리·아현·공덕·미아지구 등 4158가구 분양 이명박 정부 출범을 앞두고 서울의 뉴타운(현 재정비촉진지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부터 이들 지역에서 일반분양이 본격화된다. 이 당선인은 서울시장 재임시 ‘강남 못지 않은 강북’을 표방하며 뉴타운 제도를 도입했다. 따라서 주택시장에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 ‘강북시대’가 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기존 뉴타운에 투자할 것인지, 일반분양을 받을 것인지 고민하는 수요자들을 위해 올해 뉴타운지구 신규분양과 앞으로 뉴타운 추가지정 전망, 투자시 유의할 점 등을 살펴본다. ●이명박 당선인 덕에 관심고조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내 25개 뉴타운 가운데 8곳에서 모두 415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들 뉴타운은 규모나 입지 등이 지난해 분양된 은평뉴타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대부분 도심의 노른자위 지역에 있다. 왕십리뉴타운에서는 오는 10월 1·2·3구역에서 모두 1918가구를 분양한다. 아현뉴타운에서는 아현 3구역 250가구, 공덕 5구역 38가구 등 모두 28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미아지구 등 균형발전촉진지구에서도 400여가구의 아파트가 올 봄 분양된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됐지만 최근 강북지역 일부 노후주택단지는 비교적 거래가 활발하다. 일부 투기성 거래도 감지되고 있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뉴타운 지정 소문이 난 곳들이다. ●뉴타운 추가지정 ‘당분간’ 없다 하지만 당분간 뉴타운 추가지정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미 지정된 뉴타운이 일정궤도에 오르기 전까지는 뉴타운을 추가 지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수 차례 밝혔기 때문이다. 이송직 서울시 뉴타운사업 1담당관은 “4차 뉴타운 지정은 현재 전혀 계획이 없다.”면서 “이미 지정된 뉴타운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판단될 때에만 추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에는 은평 등 시범 뉴타운 3곳,2차 뉴타운 12곳,3차 11곳, 균형발전촉진지구 8곳,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등 35개 뉴타운이 지정돼 있다. 이 가운데 제대로 사업이 이뤄지는 곳은 많지 않다. 따라서 빨라야 올 하반기에나 뉴타운 추가지정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나마 지정방식도 기존 일괄지정보다는 1∼2곳씩 필요한 곳을 지정해나가는 방식으로 바뀐다. ●후보지 투자 함정 많다 한 때 재개발구역에 지분 쪼개기가 성행했다. 하지만 2003년 12월31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제정 이후에 지분 쪼개기는 금지됐다. 주택 매입때 이런 점을 주의해야 한다. 이처럼 지분이 잘게 나뉜 곳은 조합원이나 지어지는 주택의 수가 비슷하거나 오히려 많아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 요즘은 뉴타운 가능지역 주택의 보유자나 매입자가 향후 뉴타운 추진 때 입주권을 받기 위해 이 집을 헐고 다세대 주택 등을 짓는 방식이 성행한다. 이것도 건축허가를 제한하기 전에 이뤄졌다면 괜찮지만 이미 뉴타운 지정 후보지 등은 자치구가 건축허가 제한조치를 취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반포 주공2·3단지 등 알짜 1800가구 일반에 올해 서울 강남권에 아파트 1800여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2003년 6월 후분양제 도입 이후 2년 동안 사실상 공급이 중단됐다가 나오는 물량이라서 강남권 아파트 분양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강남권 아파트는 2004년 7015가구,2005년 3558가구에 이르던 분양 물량이 2006년에는 879가구로 급감했고 지난해에는 538가구 분양에 그쳤다.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는 2003년 6월 이후 사업승인을 받은 재건축 단지다. 건설 공정이 80%에 이르면서 일반 분양을 하게 된 것이다. ●대규모 재건축 단지… 분양가 책정이 관심 눈길을 끄는 단지는 서초구 반포 주공 2·3단지.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데다 교통이 편리하고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던 아파트다. 경부고속도로와 고속터미널 사이에 지어지는 주공 3단지 아파트 분양 예정은 8월로 잡혔다.GS건설이 시공한다.3411가구에 이르는 초대형 단지다. 이 중 56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고속터미널 서쪽에 들어서는 주공 2단지 역시 2444가구에 이르는 대형 단지다. 삼성물산이 짓는다. 이 중 426가구를 11월쯤 일반 분양한다. 입주 예정은 내년 3월이다. 방배동에선 롯데건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735가구를 새로 지어 이 중 30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수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규모는 작지만 서초동 삼호2차 재건축 삼성 래미안 아파트도 9월쯤 일반 분양한다. 서초동 삼익2차 재건축 롯데캐슬 아파트도 같은 시기에 일반 분양한다. 강남구 역삼종합시장 재개발구역에는 주상복합 아파트가 나온다. 서해종합건설이 시공한다.68가구 중 5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송파구 신천동에서는 신동아건설이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280가구가 이르면 다음달 분양된다. 중대형으로 설계됐다. 잠실역이 걸어서 6분 거리에 있다. ●새 아파트 공급… 주변 시세·전셋값 변동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는 입주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연말부터 내년 1분기에 이사할 수 있다. 교통·학군·병원·생활편익 시설 등 주거환경이 좋은 편이다. 그러나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받기 전 주의할 점도 있다. 조합원 동호수를 추첨하고 남은 물량을 배정하기 때문에 좋은 동·향을 골라잡기 어렵다. 조합원들에게 대형 평형을 배정하고 나면 중소형 위주로 남는 경우도 많다. 분양을 신청하기 전에 전체 단지와 일반 분양 물량 동·층을 확인해야 한다. 분양가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만 조합원·건설사들이 이득 분을 일반 물량에서 채우려는 탓에 분양가가 높을 수도 있다. 공정이 80%선에서 분양되기 때문에 입주까지 불과 몇 개월 밖에 되지 않는다. 한꺼번에 분양가를 마련해야 하므로 자금 동원능력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12일 “침체한 주택 분양시장을 가늠해보고 강남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 관심 정도를 떠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분양 대상 동·호수를 확인하고 시세와 분양가를 비교한 뒤 청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오세훈 “문화도시 五感으로 느끼게 할 것”

    오세훈 “문화도시 五感으로 느끼게 할 것”

    올해는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디자인 실루엣’이 베일을 하나씩 벗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렵게 신축이 성사된 시청 신청사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파크가 첫 삽을 뜬다. 또 한강 종합개발계획인 한강르네상스와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사업도 궤도로 올라선다. 조직 혁신과 공공디자인 개선은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연한 녹색 넥타이 차림의 오 시장을 최근 시청 집무실에서 만났다. 오 시장은 지난 3일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 유럽 국가의 ‘디자인 명품도시’ 탐방길에 올랐다. ▶올해 주안점을 두는 정책은. -지난해 시험적으로 가동한 ‘문화시정’을 본격화하겠다. 올해 서울시 정책의 방점(傍點)은 ‘문화’가 될 것이다. 중앙 정부도 문화 정책에서 할 일이 많겠지만 이를 실현시키는 것은 자치단체의 일이다. 세계 일류도시의 이미지를 담기 위한 고민스럽고 힘겨운 작업이다. 모든 공무원이 동참해야 한다. 시민들이 오감(五感)으로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는 일이다.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점은. -주머니가 두둑하지 않아도 서울시 홈페이지만 방문해도 문화의 향기에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 서울광장은 가족과 연인의 문화광장이 된다. 첨단과 인간이 어우러진 신청사에 도서관, 미니 콘서트홀 등이 들어서면 광화문은 한국의 문화 중심지가 될 것이다. ▶지방에서도 공공디자인이 화두인데. -서울시가 시대의 흐름을 선점했을 뿐이다. 오는 4월에 서대문구가 동참하면 서울 25개 자치구에 모두 디자인 부서가 생긴다.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에 접어든 국가라면 꼭 가야 할 길이다. 서울시의 책임감이 무거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유행처럼 날림으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거리의 간판만 바꾸는 일이 아니다. 디자인서울 총괄본부를 신설하고 공공디자인 가이드 라인을 만들고 있다. 서울의 서체, 색깔 등이 곧 나온다. 변화는 규제로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기본을 다지기 위해 끊임없이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가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새 정부가 몸집을 줄이고 있다. 서울시도 그런 계획이 있나. -있다. 본청만 인력을 줄일 수 없다.15개 산하기관에도 인력 감축, 조직 효율화 등 시대가 요구하는 보조를 맞춰 달라는 뜻을 이미 전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충분한 연구 검토를 거쳐 올해 시행하는 곳이 있을 것이다. ▶시프트 시책의 반응이 참 좋다. -부동산 가격을 들썩이게 할 만한 시책은 제 임기 중에 절대로 없다는 점을 밝히고 싶다. 어쩔 수 없는 일이 생긴다면 사전에 충분한 제어장치를 해놓겠다. 시프트는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서울시 공공용지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뉴타운, 송파신도시 등에도 시프트를 어떻게 더 늘릴까 고민하고 있다. 차기 정부의 용적률 상향 정책에 대해서도 이를 어떻게 공공으로 환수할까를 고심하고 또 인수위에도 이를 제안했다. 인수위에 서울시 직원도 많이 파견나가 있어 새 정부와 업무 협조도 잘 될 것이다. 시프트는 집이 투기 대상이 아니라 실제 사는 곳이라는 개념을 담았다. 따라서 중산층의 신혼부부, 노령인구 등에 대한 배려도 연구하고 있다. ▶교통문제는 어떻게 진행되나. -올해 교통 정책의 핵심은 ‘브랜드 콜택시’다. 안심하고 쉽게 탈 수 있고 카드결제 등 이용객 편익도 높아진다. 문제는 택시 면허를 줄이거나 늘리는 것이다. 버스전용차로제와 콜택시제도가 궤도에 오르면 (광화문, 강남 테헤란로 등에 대한) 승용차 억제 방안도 나올 것이다.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의 지하화 등도 연구 중이다. ▶서울시가 인수위에 협조를 요청한 것은 무엇인가. -장기적으로 자치경찰제 도입 등을 건의했다. 자치경찰제는 외국의 사례를 들지 않더라도, 도입되면 그 효과는 시민들이 바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실효성 없는 수도권 규제 완화도 건의했다. 차기 대통령이 마침 서울시장 출신이라 많은 내용을 이미 잘 이해하고 있다고 본다. 대담 정기홍 지방자치부장 정리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북아현 뉴타운 친환경단지로 조성 공공주택 등 태양열 에너지 사용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89만 9302㎡)이 대규모 녹지와 자연친화형 주거단지, 친환경적 교통체계를 갖춘 ‘친환경 녹색 문화타운’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4일 북아현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을 5일 결정고시하고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15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는 용적률 220∼236%가 적용돼 평균 16∼20층(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를 도입해 모두 1만 2221가구가 들어서며 이중 1498가구는 임대주택용으로 할애된다. 도서관, 종합복지시설 등 공공건물과 공동주택 등에는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 특히 대부분 구릉지라는 점을 고려해 최소 17.6에서 최대 51.5%까지 의무적으로 중·저층을 혼합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냥갑 모양처럼 획일화된 아파트가 들어서지 않기 위해 건물의 형태를 차별화하고 광고물도 색채, 크기 등에 따라 가이드라인에 맞춰 설치하기로 했다. 또 인근에 이화여대와 경기대 등 대학들이 몰려 있고 1인 가구 비율이 54.1%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30∼35㎡ 규모의 임대용 원룸 557가구도 공급하기로 했다. 또 공원녹지를 전체 면적의 9.5%까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의선 철도 일부(1294㎡)를 복개하는 등 8만 5209㎡를 녹지로 꾸민다. 이와 함께 지구 내부를 순환하는 약 2.2㎞, 폭 20m 규모의 순환형 생활중심 환경가로가 조성되며, 공원과 학교, 공공시설을 잇는 보행녹도도 만들어진다. 지하철역과 연계된 총 연장 2.6㎞의 자전거 도로를 건설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은평뉴타운에 상업중심지

    은평뉴타운에 상업중심지

    서울 은평뉴타운에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상업 중심지가 들어선다. SH공사는 3일 은평뉴타운 내 중심 상업지구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역세권 3개 블록(10∼12블록) 5만 385㎡를 복합 상업·위락지구로 만들기로 하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SH공사가 19.9%, 선정된 민간 사업자가 80.1%의 지분을 공동 출자한 특별목적법인(SPC)을 만들어 민관이 함께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곳에는 문화·휴양·체험시설 등 엔터테인먼트센터가 전체 사업 면적의 10% 이상 들어설 뿐 아니라 쇼핑몰, 상업·업무·숙박 등 복합상업시설이 지어진다. 상업지구내 건축물의 외관은 거리의 모습과 어울리는 디자인을 적용한다. 상업지구와 가까운 간선도로 시설물도 상업시설 이미지와 어울리도록 토털 디자인 개념도 도입한다. SH공사는 민간 사업자가 이곳의 하천 용지(1만 4452㎡)내 수로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용지 상·하부 활용 계획을 제안할 수 있게 했다. 민간 사업자 신청 자격은 2∼10개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어야 하며 민간업체가 참여하는 프로젝트의 업체 최상위 출자자 지분율이 20% 이상이어야 한다. SH공사는 2월15일 사업 설명회를 갖고 6월16일까지 사업계획서를 받아 6월3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11월에 특별목적법인을 만들어 내년 3월 공사를 착공,2011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정덕 SH공사 뉴타운사업본부 계획설계팀장은 “구파발역 역세권 일대가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세계 수준의 복합상업·위락 지구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인천 개발사업지구 땅값 급등

    인천지역 대규모 개발사업지구에서 땅값이 크게 올라 사업의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주변지역의 과도한 땅값 상승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인천발전연구원이 발표한 ‘토지보상비가 개발사업 및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 운북복합레저단지, 가정오거리 재생사업(가정뉴타운), 검단신도시 등 4개 개발사업의 토지가격을 분석한 결과 개발 진행과정에 따라 1.3∼2.5배 상승했다.이들 지역은 특히 보상비 산정기준시점 1∼2년 전에 토지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4조원 이상의 토지보상비가 풀려 화제가 됐던 영종하늘도시의 경우 농지가격이 2004∼2006년 2.5배가 올랐다. 토지보상비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는 2005년부터 지난해 사이에 가정뉴타운은 90%, 검단신도시는 51%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정뉴타운 개발사업은 주변 청천·효성동 토지가격에 영향을 미쳤고, 검단신도시는 백석·금곡동의 땅값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원은 이같은 토지가격 상승이 개발사업의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주변지역의 과도한 땅값 상승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분석했다.실제로 영종하늘도시는 사업비 8조 5975억원 가운데 보상비가 4조 4872억원(52%)을 차지했고, 운북복합레저단지는 6858억원의 사업비 중 4772억원(70%)이 보상비로 투입됐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도심 14개 하천 생태복원

    [Zoom in 서울] 서울도심 14개 하천 생태복원

    서울이 물순환형 도시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30일 21세기를 ‘물의 시대’로 규정하고 향후 10년 내에 서울을 세계 선진도시 수준의 ‘물 순환형’ 도시로 만들 계획이며 올해 안에 ‘서울 물관리 종합관리계획’을 수립·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2년까지 홍제천 등 14개 하천을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공간으로 만들고 홍수조절용으로 지하 50∼60m 깊이에 만들어지는 ‘대심도 하수터널’ 건설에 대한 구상이 본격화되는 등 각종 하수시설도 개선된다고 한다. 구체적인 물관리 종합 관리 계획 수립에 앞서 우선 홍제천 등 14개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시킨다. 올 6월까지 홍제천에 한강물(4만 3000t)을 끌어들여 방류하고, 내년에는 불광천, 도림천, 당현천, 고덕천을,2010년에는 성북천, 묵동천, 도봉천, 우이천을,2012년까지는 세곡천, 여의천, 대동천, 망월천, 방학천을 각각 복원할 계획이다. 새롭게 복원한 하천에는 한강, 중랑천 등에서 취수한 원수, 물재생센터의 고도처리수 및 지하철역의 지하수를 방류한다. 방류 지점을 다양화해 항상 비슷한 수위를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생태하천 둔치에 산책로나 자전거도로, 자연학습장 등도 함께 만들 방침이다. 또 일본,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홍수 조절과 초기 우수처리를 위해 일반화돼 있는 ‘대심도 하수터널’을 건설하고 현재 10년으로 돼 있는 계획 강우빈도(시간당 최대 75㎜)를 올해부터 30년 빈도(95㎜)로 상향 조정해 앞으로 30년간 하수도의 관경을 확대해 나간다고 한다. 이 밖에 중수도 및 하수 처리수를 인공폭포나 연못, 실개천 등에 재활용하는 ‘물 리사이클형’ 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장위동 뉴타운 등 4∼5곳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이연배 물관리정책과장은 “21세기는 물의 시대”라며 ”10년 내로 서울을 세계 선진도시 수준의 ‘물 순환형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도시 곳곳에 최대한 많은 물이 유입되고 재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구청장 현장브리핑] 노재동 은평구청장 녹색문화도시

    [구청장 현장브리핑] 노재동 은평구청장 녹색문화도시

    “각종 사업들을 착착 진행하면서 새 정부가 지방자치에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방향타를 잡아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반드시 잡아내겠습니다.” 지난 한해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기초단체협의회) 대표회장까지 맡아 숨가쁜 일정을 소화한 노재동 은평구청장의 올해 구상도 크게 다르지 않다. 노 구청장은 28일 “지역에서는 민선 2·3기에 그렸던 구상들을 하나하나 완성해나고, 새 정부와 꾸준한 협의를 통해 지방자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낙후지역 75곳 재개발, 재건축 진행 가장 큰 사업은 단연 은평뉴타운이다. 구 전체면적의 20%에 달하는 진관동 일대 349만 2000여㎡에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첫 입주를 시작해 내년부터 2011년까지 차근차근 완공해나간다. 이외에도 오래된 불량주택지역의 재개발, 재건축사업 등이 75곳에서 추진되는 등 새로운 주거환경도시로 모습을 바꿔가고 있다.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신사사거리∼덕산중학교간 광역도로를 개설해 고양시와 연결하고, 도로폭이 좁은 불광동길과 백련산길, 와산길도 점진적으로 확장한다. 은평뉴타운에서 장흥·통일로·연서로쪽으로 우회도로를 만든다. ●정당공천제 폐지 운동 추진 지역 발전만큼 노 구청장에게 중요한 업무는 기초단체협의회 회장으로서 당면 과제 해결이다. 노 구청장은 “새 정부에서는 대통령과 단체장이 국정을 논의하는 상설협의기구인 ‘전국상생위원회’(가칭) 설치가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통령 당선인이 기업 경영자와 기초단체장을 모두 경험해 고충을 잘 알고 있어 지방자치에 내실을 기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단체장이 정당에 얽매이지 않고 업무를 추진하도록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고 지역주민과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주민소환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區 30.4%인 녹지이용 30.4%에 이르는 녹지의 일부를 활용해 주민이 산책을 하며 휴식과 운동을 할 수 있는 레포츠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도 이어간다. 역촌오거리에는 중앙공원을 만들고, 불광동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와 녹번동 은평소방서 자리도 공원으로 변모시킨다. 서오릉 도시자연공원내 ‘탑골생태공원’ 조성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불광동 인근 국립보건원 부지 활용 계획도 세웠다.10만 8900㎡에 컨벤션센터, 문화공연장 등 복합문화시설과 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노 구청장은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자연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녹지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일례로 북한산에는 산악열차 대신 케이블카를 설치해 도봉산까지 자연을 느끼며 관광토록 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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