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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개발 노린 ‘지분 쪼개기’ 꼼짝마

    7월부터 재개발 아파트의 입주권을 노리는 이른바 ‘지분쪼개기’가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분양권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신축된 다세대주택은 분양 대상에서 아예 제외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2일 재개발이나 뉴타운 개발이 예상되는 지역에서 아파트 입주권을 노리고 가구당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다세대주택을 지으면 재개발 아파트 분양대상에서 제외하고 현금 청산할 수 있도록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를 개정한다고 밝혔다.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예상되는 지역은 기본계획을 수립, 각각 주택 재개발 또는 재건축 예정구역으로 지정하고 건축허가를 제한하고 있지만 정비예정구역으로 정해지지 않은 지역에서는 향후 재개발이나 뉴타운 지구 지정을 기대하고 단독주택을 헐어 다세대주택을 신축, 여러 가구로 분할하는 편법 지분 쪼개기가 성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4차 뉴타운 후보지로 거론되는 도봉구 창2·3동과 강북구 미아2·8동 등에선 몇 집 건너 신축 공사가 한창이다. 불과 한달 후면 멀쩡하던 단독주택이 8가구 이상의 다세대주택으로 변한다. 창동의 S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뉴타운으로 지정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더라도 현지 거주 의무가 없는 대지 20㎡ 미만,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지분의 다세대 신축공사가 활발하다.”면서 “건축준공이 떨어지기 전부터 투자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귀띔한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경우 다세대주택 신축은 2006년 13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엔 29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이런 신종 투기수법인 지분쪼개기로 뉴타운 예정지의 건물노후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지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동일 뉴타운사업1팀장은 “‘지분쪼개기’로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도 아파트를 분양받는 조합원 수가 증가해 사업성이 나빠지기 때문에 결국 재개발사업 시행이 어려워 진다.”면서 “이번 조례의 시행으로 투기수요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재개발 사업이 빨라지는 등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성북구 월곡 푸르지오 57가구 분양

    [부동산플러스] 성북구 월곡 푸르지오 57가구 분양

    대우건설은 강북재개발 프로젝트의 핵심지역인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월곡 푸르지오(조감도)’ 57가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모두 714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79㎡ A·B타입 32가구,140㎡ 25가구이다. 인근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장위뉴타운, 길음뉴타운, 미아뉴타운 등 주변에 개발호재가 많다. 분양가는 3.3㎡(1평)당 1100만∼1500만원선. 입주는 2010년 4월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과 길음역, 지하철 6호선 월곡역, 상월곡역과 인접해 있다.(02)943-8868.
  • 분양가 싼 ‘전원형 주택’ 여기 있네!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재개된다. 서남부에선 김포 한강 신도시가 오는 6월 첫 분양에 나선다. 북서부에서는 내년 하반기부터 고양 삼송 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다. 두 곳 모두 아파트 분양가가 저렴하고 서울과 가까운 곳에 조성되는 전원형 신도시라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한강 신도시 3.3㎡당 950만원 예상 한강 신도시는 김포시 장기·운양동, 양촌면 일대 1172만 7000㎡에 조성된다. 기존 장기지구와 양촌지구를 묶어 한강 신도시로 조성하는 것이다. 주택 5만 2812가구가 들어서는데 이중 아파트가 전체의 86.7%인 4만 5787가구다.1만 8000가구는 85㎡이상 중대형 아파트다. 다른 신도시와 비교해 중대형 아파트 비율이 높다. 1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김포 한강 신도시에서는 오는 6월 우남건설이 아파트 공급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분양은 연말부터 시작된다. 분양가 상한제 실시에 따라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95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강과 김포 평야를 끼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서울에서 12㎞ 떨어졌다. 서울을 잇는 교통편도 마련된다. 한강변을 따라 김포고속화도로를 건설, 올림픽도로와 직접 연결시킬 계획이다. 지하철 5·9호선 김포공항역과 연결하는 경전철도 놓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서울 도심까지 1시간 걸린다.●은평 뉴타운과 붙은 삼송 신도시 삼송 신도시는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 일대에 들어선다. 구파발에서 일산쪽으로 가는 도로와 통일로 사이 구릉지·논밭 510만㎡에 조성된다. 서울 은평 뉴타운과 붙었다. 공동주택 1만 9692가구 등 2만 1597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수도권 최대 국민임대주택단지다.6월 택지 조성 공사를 시작해 내년 하반기 분양된다.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85㎡ 기준으로 3.3㎡당 평균 9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중대형도 10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원형 신도시로 조성된다. 북한산이 가깝고 도심 한가운데를 흐르는 창릉천·곡릉천을 주민 쉼터로 만들 계획이다. 창릉천은 너비 200m, 길이 1.5㎞의 자연형 하천으로 탈바꿈한다. 하천과 공원을 따라 마라톤 코스(20㎞)와 자전거도로(25㎞)도 만들어진다. 한양CC 등 골프장 2곳이 붙어 있다.33만㎡ 규모의 방송영상산업단지가 들어선다. 기존 대중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다. 일산선 전철 삼송역과 새로 생기는 원흥역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까지 30분이면 도착한다. 서울을 잇는 통일로를 8차로로 확장하고 구파발까지 버스 중앙차로를 이어 도심 진입을 쉽게 할 계획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현장 행정] 강북구 교육지원 예산 확대

    [현장 행정] 강북구 교육지원 예산 확대

    강북구가 획기적 교육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교육지원 예산을 크게 늘리고 학교, 도서관도 설립하기 위해서다. 진학할 고등학교와 배울 학원이 부족해 학생 절반 이상이 다른 지역으로 통학하고, 진학률도 낮은 ‘교육변방’의 설움을 극복하려는 몸부림이다. ●고교수 이웃 구의 5분의1에 불과 31일 구에 따르면 지역에는 고등학교가 5개밖에 없다. 영훈고, 신일고, 창문여고, 혜화여고, 성암국제무역고 등이다. 모두 전통명문 학교로 손색이 없지만, 숫자가 적은 게 문제다. 인접한 노원구에는 26개, 도봉구에는 13개 고교가 있는 것과 비교하면, 강북구에 사는 중학생들이 다른 지역의 고교로 통학할 수밖에 없는 사정을 이해할 만하다. 현재 강북구에는 초등학교 14개, 중학교 12개가 있다. 결국 강북 학생들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다른 지역 고교로 통학하는 불이익을 겪는 셈이다. 또 노원의 은행사거리, 도봉의 쌍문역 주변처럼 ‘유명 학원가’도 없다. 자녀 교육 때문에 이사를 떠나는 학부모들을 막을 도리가 없다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시내 9개 특목고 신입생의 출신 중학교를 파악한 결과, 노원구가 271명(12.1%)으로 가장 많았다. 도봉구도 118명(5.2%)으로 6번째로 많았다. 그런데 강북구는 44명에 그쳐 25개 자치구 가운데 19번째를 기록했다. “우리 학생들이 미아리고개를 넘어 고생스럽게 통학하는 일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 김현풍 구청장의 고뇌에 찬 결단이 작용했다. ●미아뉴타운에 중고등학교 신설 강북구는 2002년에 한 푼도 책정되지 않았던 교육경비보조금을 올해 25억원으로 늘렸다. 강남구 등의 교육지원금이 100억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적은 액수지만 재정 규모를 감안하면 파격적인 지원액이다. 이 보조금은 학교에 체육공간을 마련(2억 6543만원)하거나 급식설비 개선(5억 5169만원), 교육정보화 지원(4억 1142만원), 지역사회 교육(3637만원) 등으로 쓰인다. 학생들이 제대로 된 학교시설에서 수업을 받아야 공부를 잘할 것이라는 순박한 학부모의 마음이 담겼다. 보조금은 초등학교 13개교(9억여원)와 중학교 12개교(6억 7888만원), 고등학교 2개교(5억 8878만원), 특수학교 3개교(1억 5974만원) 등에 골고루 나눠진다. 아울러 골조공사가 한창인 미아뉴타운(1만 3533㎡) 예정지에 ‘미양중학교’와 ‘삼각산고등학교’를 짓고 있다. 각각 내년과 2011년 3월에 첫 신입생을 받는다. 또 미아 6·7동에 명문사립고를 유치하기로 했다. 도서관이 없는 수유동에는 지상 5층 규모의 도서관을 짓고 있다. 김 구청장은 “교육기반이 튼튼하면 지역의 부동산 가격도 상승한다는 점에서 공교육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Seoul In] 연희동 주택재개발 815가구 건립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연희동 533번지 5만 5119㎡가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용적률 219% 이하, 지하 2층·지상 15층의 아파트 12개동 815가구(임대 150가구)를 건립한다. 홍제천과 가재울뉴타운을 접하고 있어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쾌적하고 아름다운 주거단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도시개발과 330-1940.
  • [총선 D-8(유세전 대격돌)] “정치 사찰에 민생 뒷전”

    [총선 D-8(유세전 대격돌)] “정치 사찰에 민생 뒷전”

    통합민주당은 31일 이번 총선에서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수도권 유세에 진력했다. 특히 전날까지 경부 대운하 ‘비밀 추진’ 논란을 선거 이슈화한 데 이어 이날은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 사건을 부각시켜 정부의 허술한 민생 대책을 파고들었다. 강금실 선대위원장과 한명숙(고양 일산동)·김현미(고양 일산서)·최영희(비례대표 후보 3번) 후보는 이날 오후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 사건과 관련, 관할서인 일산경찰서를 항의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해프닝도 벌어졌다. 강 위원장 일행과 취재진이 몰려들자 당황한 일산경찰서장이 뒷문을 통해 몸을 피해버렸다. 경찰은 서장이 몸을 피하는 시간을 벌기 위해 강 위원장 등과 취재진의 출입을 막기도 했다. 강 위원장 등은 “경찰이 할 일은 안 하고 정치사찰에만 골몰하다 보니 민생과 치안이 뒷전으로 밀려났다.”고 비판했다. ●낙천자 유세단 ‘화려한 부활´ 결성 민주당의 낙천자들로 꾸려진 ‘화려한 부활’ 유세단도 이날 대표적 경합지로 꼽히는 서울 서대문을, 중랑을, 강북갑, 강북을에 긴급 투입돼 지원사격을 폈다. 이들은 서대문 유세에서 대운하 사업을 ‘대(大)투기 프로젝트’로 규정하고 이명박 정부를 향해 날선 공격을 퍼부었다. 정치권에서 공천 탈락자들이 유세단을 꾸려 지원유세에 나서는 것은 이전 총선에서 볼 수 없었던 이례적인 일이다. 비록 공천에서 탈락했지만 당을 살리는 데 헌신하는 자세를 보임으로써 당 안팎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김민석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과 정균환 최고위원이 ‘고문’격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유종필 대변인과 이화영·김형주·이영호 의원이 동참하고 있다. 한병도·이원영 의원과 서영교 전 청와대 춘추관장도 멤버로 가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정동영 후보는 이날 당산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정몽준 후보가 내세운 뉴타운 개발 공약을 맹비난하는 등 대여 공세에 화력을 집중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뉴타운 입안~고시 2주로 단축

    서울시는 뉴타운사업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뉴타운을 친환경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도시 재정비 촉진을 위한 조례’ 개정안을 마련,27일 입법예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때 고시한 부동산 투기에 관한 계획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을 변경하는 등의 경우 기존에는 구청장 입안→주민공람→의회 의견청취 및 공청회→변경 신청→관계기관 협의→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고시 등의 절차를 거쳤으나 앞으로는 주민공람 및 구의회 의견청취, 재정비위원회 심의 절차를 생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입안부터 고시 때까지 처리 기간이 6개월에서 2주일로 짧아진다. 시는 또 재정비촉진계획상 인구·주택 수용계획이나 임대주택 건립계획 등 경미한 내용을 변경하는 경우에는 주민공람과 의회 의견 청취 및 공청회 과정을 생략, 약 1∼2개월로 처리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행사업자의 친환경 건축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받는 경우 주택재개발 및 재건축사업은 기준용적률의 2% 이내, 도시환경정비사업은 기준용적률의 50% 이내에서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뉴타운에 건립하는 청소년수련시설과 열공급 설비에 대해서도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6월 지방 뉴타운사업 요건 완화

    오는 6월부터 지방 도시 뉴타운 사업이 쉬워진다. 국토해양부는 인구 100만∼150만명인 광주, 대전, 울산, 수원 등에서 주거지형 재정비촉진사업(뉴타운 사업) 지정 요건 면적을 50만㎡ 이상에서 40만㎡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는 인구에 상관없이 주거지형 뉴타운은 50만㎡ 이상, 중심지형 뉴타운은 20만㎡ 이상이 돼야 지정할 수 있다. 개정안은 또 인구 100만명 미만인 도시에서는 주거지형 뉴타운 사업 지정 요건을 30만㎡ 이상, 중심지형 뉴타운은 15만㎡ 이상으로 완화했다. 재정비촉진지구 내 토지거래허가도 완화했다. 현재는 20㎡ 이상 땅을 거래할 때는 모두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사업이 끝난 구역이나 사업 필요성이 사라진 구역에서는 허가 대상을 180㎡ 이상으로 완화했다.이에 따라 약 2만 4000가구의 땅주인이 자유롭게 땅을 사고팔 수 있게 됐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현장행정] 은평구 뉴타운 마무리 점검

    [현장행정] 은평구 뉴타운 마무리 점검

    다음달이면 ‘리조트형 생태도시’은평뉴타운 1지구의 공사가 마무리되고 6월이면 입주가 시작된다. 27일 공정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집주인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인 은평뉴타운 1지구 현장을 노재동 은평구청장과 함께 둘러봤다. ●6월 입주 코앞 차량 배차간격 등 점검 6월 입주를 앞두고 입주민의 불편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이날 은평뉴타운을 찾은 노 구청장은 “본격적인 입주를 하게 되면 유동인구가 많아질 텐데 현재 운행되는 버스의 운송 능력은 부족해 보인다.”고 평가한 뒤 “인근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과 연결이 용이하도록 셔틀버스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현재 창릉천으로 운행되는 버스는 배차간격이 15∼20분인 데다 주말 위주로 운행된다. 특히 1지구는 가까운 지하철역이 차량으로 이동해야 할 정도의 만만치 않은 거리라 이를 위한 교통수단은 필수요건이다. 이에 따라 노 구청장은 “단지내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버스노선을 조정하는 것보다 소형버스를 뉴타운셔틀로 운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와 학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살펴본 노 구청장은 “남은 기간동안 입주민을 위한 편의 시설을 늘리기 위해 고민을 해보겠다.”면서 “우선 전입신고, 취득세 납부 등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민원실’을 운영해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생태전원도시 대표 모델로 은평구 진관동 349만여㎡에 조성되는 은평뉴타운에는 2011년까지 총 1만 6172가구가 들어선다. 북한산, 서오릉 등의 자연 조건과 더불어 녹지율이 30.4%(진관근린공원 포함시 42.4%)에 달한다.4.7㎞ 길이의 실개천,1층을 개방한 피로티 보행숲길, 자전거 이용로, 북한산·진관공원과 연결되는 생태교량 등을 만들어 생태전원도시의 대표 모델이 될 전망이다. 주택 유형도 다양하다.2면(앞·뒤)이 개방되는 기존의 성냥갑 아파트에서 벗어나 3면의 조망이 확보되는 ‘탑상형’, 아파트 한가운데에 주민을 위한 공간을 두는 ‘중정(中庭)형’, 자연 지형을 따라 계단식으로 짓는 ‘테라스하우스’ 등 300여개 유형으로 구성된다. 자원회수 시설과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자원회수 시스템은 각 건물의 옥외 투입구에 쓰레기를 버리면 지하 수송관로를 통해 소각장으로 이송되는 방식으로 청소차가 일일이 수거할 필요가 없다. 또 태양광으로 공용 전원을 이용하고, 지열로 냉난방을 하는 등 신재생에너지가 활용된다. 우선 1지구 9단지를 시범단지로 정하고 앞으로 관리사무소, 노인정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은평구 뉴타운 마무리 점검

    다음달이면 ‘리조트형 생태도시’은평뉴타운 1지구의 공사가 마무리되고 6월이면 입주가 시작된다. 27일 공정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집주인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인 은평뉴타운 1지구 현장을 노재동 은평구청장과 함께 둘러봤다.
  • 신림 뉴타운 ‘3色 테마도시’로

    신림 뉴타운 ‘3色 테마도시’로

    서울시는 26일 신림뉴타운(52만 7790㎡)을 교육복합타운, 친환경 아동복지타운, 시니어 웰빙타운 등으로 개발하는 ‘신림 재정비촉진계획’을 발표했다. 신림뉴타운은 다른 뉴타운과 달리 교육·웰빙·친환경 등 ‘3색 테마도시’로 조성된다. 관악산과 도림천 지류를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등 자연 환경을 최대한 활용한다. 서울대와 고시촌 등 주변 인프라를 이용해 교욱문화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또 10%에 해당하는 노령 인구를 고려해 ‘시니어 웰빙타운’도 들어선다. ●서울시 ‘재정비 촉진 계획´ 발표 지구 남쪽에 들어서는 ‘친환경 아동복지타운’(2만 157㎡)에는 어린이 교육 및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태연못과 조류 관찰원이 들어선다. 영유아 보육시설과 어린이 독서실 등을 갖춘 아동복지시설(2006㎡)도 건립된다. 지구 북쪽의 ‘교육 복합타운’에는 저소득층의 학습 멘토링센터 등을 포함한 교육복합센터(1만 4147㎡)와 광장형 공원(6936㎡),‘에듀-커뮤니티 거리’(폭 15m, 길이 430m)가 들어선다. 공공용지(1만 968㎡)에는 청소년 시설도 유치된다. 지구 중앙의 ‘시니어 웰빙타운’에는 의료시설과 요양원, 평생학습센터를 복합적으로 갖춘 노인복지시설(1300㎡)이 건립된다. 게이트볼장과 정원 등으로 꾸며지는 ‘웰빙테마공원’(5582㎡)이 조성된다. 실버형 임대주택도 건립된다. ●2015년까지 밤골일대에 4545가구 들어서 2015년까지 신림동 1514번지 옛 ‘밤골’ 일대에 4∼33층 규모의 아파트 4545가구가 들어선다. 용적률 220∼230%가 적용된다. 도로와 녹지 등 기반시설 확보율은 기존 33.3%에서 38.2%로 늘린다. 뉴타운 내에 기존 주택(1647가구)을 포함하면 전체 가구 수는 6192가구다. 계획 인구는 1만 8263명. 뉴타운의 랜드마크인 32∼33층짜리 아파트 2동은 지구 초입부에 배치된다. 조망권 확보와 스카이라인 형성을 위해 관악산과 접한 지역은 테라스 하우스와 중층형 아파트로 지어진다. 생태 하천변과 생활 가로변에는 주택이 배치된다. 2017년 개통하는 서울대∼여의도간 신림선 경전철과 시흥대로∼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연계되는 폭 8∼20m의 도로 9개 노선이 신설되고,5개 노선은 변경된다. 폭 15∼18m, 길이 1224m의 도림천 지류는 복원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뉴타운 토지 거래 수월해질 듯

    이르면 올 상반기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에서 토지나 아파트 거래가 좀 수월해질 전망이다. 구청장에게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면적이 기존 20㎡ 이상에서 180㎡ 이상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같은 완화는 재정비촉지지구 내에서 개발이 끝났거나 아예 개발이 제외된 곳만 적용된다. 서울시는 24일 재정비촉진지구에서 개발 사업이 완료된 곳과 개발사업을 하지 않은 ‘존치지구’의 토지거래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최근 국토해양부에 제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곳에서 토지거래를 할 때 면적이 20㎡ 이상이면 예외없이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규정을 개발이 완료된 곳과 존치지구 등에선 구청장의 허가 기준을 180㎡ 이상으로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토지거래가 일률적으로 규제돼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크게 제한됨에 따라 민원 해소 차원에서 건의했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허위입양으로 특별분양 5억 챙겨

    세 자녀 특별분양 제도를 악용해 아이를 허위 입양하는 수법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되팔아 차익을 챙겨온 일당이 처음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23일 장기 무주택 세대주에게 아이를 가짜로 입양시켜 아파트를 특별분양받게 한 뒤 이를 되팔아 거액의 부당이익을 챙긴 한모(45)씨 등 부동산 브로커 15명을 주택법 위반 등 혐의로 붙잡아 한씨를 구속하고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남의 자녀를 허위 입양받아 ‘무주택 다자녀 세대주’ 자격으로 아파트를 특별 분양받은 뒤 브로커에게 넘긴 김모(44)씨 등 19명과 자신의 자녀를 허위 입양시키고 그 대가로 돈을 받은 홍모(41)씨 등 부모 20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 한씨 등 브로커들은 “아이를 허위 입양하도록 도와주면 수고비를 주겠다.”며 일용직 노동자나 노점상 등 형편이 어려운 사람에게 접근해 한 명에 200만∼1000만원씩 주고 이들의 자녀를 다른 사람에게 입양하는 서류를 작성했다. 또 무주택 세대주들에게는 “다른 사람의 자녀를 허위 입양받아 아파트 특별분양을 받도록 도와주면 수고비를 주겠다.”며 역시 한 사람에 100만∼2000만원씩 주고 다른 사람의 자녀를 가짜로 입양하도록 했다. 브로커들은 이같은 입양으로 3명 이상의 자녀를 갖게 된 ‘무주택 다자녀 세대주’를 통해 경기도 동탄과 인천 송도, 서울 은평뉴타운 등 신도시의 아파트 10채를 특별분양받은 뒤 이를 실수요자에게 팔아넘겨 4억 8000여만원의 차익을 챙겼다. 이들은 2006년 8월부터 정부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신규 분양주택의 3%를 미성년 자녀를 3명 이상 둔 장기무주택 세대주에게 특별분양하도록 한 규정을 악용했다. 브로커들은 “아이를 실제로 입양하는 건 아니다.”라고 속여 입양 서류를 꾸몄지만 해당 어린이의 호적에는 입양 기록이 남게 돼 초등학교 입학 등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Zoom in 서울] ‘찰칵’ 찍은 것은 우리의 삶

    [Zoom in 서울] ‘찰칵’ 찍은 것은 우리의 삶

    스틸사진으로도 ‘쿨’한 기록영화를 완성할 수 있다고 믿는 40대 영화학도. 도시의 퇴락한 음지만을 촬영해 온 30대 웹디자이너.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는 댄디 스타일의 20대 대학원생…. 지난 20일 다양한 기종의 카메라로 ‘무장’하고 종로 세운상가로 모여든 일군의 남녀들에게선 이색 풍광을 찾아 어슬렁거리는 주말 출사족(出寫族)의 여유 따윈 찾아볼 수 없었다. 묵직한 카메라 가방을 비껴매고 피사체를 향해 신중하게 셔터를 누르는 이들의 몸짓에선 숙연한 경외감마저 감지됐다. ●기록이 기억을 지배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들이 촬영하는 대상이 오감을 압도하는 대자연의 숭고미도, 첨단 공학기술의 총아인 대도시의 마천루도 아니라는 점이다. 렌즈에 포착된 이미지 대부분은 수명을 다한 도심의 낡은 건축물이거나 재개발로 사라질 빈민가 골목길 등 ‘비루하고 지지하고 데데한’ 대도시의 단면들이다. 이들이 세운상가를 찾은 것은 올해 도심재개발 계획에 따라 철거에 들어가는 건물 구석구석을 촬영해 기록으로 남겨두기 위해서다. 지난 2006년부터 도시경관 기록보존 사업을 펼치고 있는 시민단체 ‘문화우리’가 자원봉사자들로 팀을 꾸려 진행하는 사업이다. 세운상가 기록작업을 총괄하고 있는 최미영씨는 “세운상가가 갖고 있는 기억을 이대로 흩어 버린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온 삶의 증거를 상실하는 것과 같다.”면서 “세운상가의 장소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도시경관의 공공성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스무명 남짓. 장사동에서만 20년 가까이 살았다는 ‘세운상가 키드’ 전윤안(40)씨는 세운상가를 ‘거친 동네’로 기억한다. 친구들과 옥상정원에서 축구를 하다 관리인에게 붙잡혀 곤욕을 치른 일이며, 춘화집을 사기 위해 3층 보행데크에서 암거래상과 ‘접선’하던 고교생 시절의 추억이 건물 곳곳에 고스란히 인각돼 있다. 그는 “유년과 청소년기의 추억이 담긴 이곳이 철거된다니 개인사의 한 단락이 지워지는 느낌”이라고 털어놓았다. 이혜리(33)씨는 철거가 예정된 서울 시내 시민아파트를 주로 찍어온 출사 경력 10년의 베테랑이다. 이씨는 “언제부턴가 새것보다 옛것, 반듯한 것보다 구불구불하고 볼품 없어 보이는 것에 눈길이 가기 시작했다.”면서 “도시공간의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서라도 재개발 예정지의 일부라도 남기는 것은 어떻겠냐.”고 반문했다. ●도시의 속살을 샅샅이 드러내다 경관기록 보존사업의 특징은 철저하게 아마추어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작품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기에 출중한 촬영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시간과 금전적 여유도 중요치 않다. 첨단의 광학기술이 디지털 기억장치를 만나 탄생한 DSLR 카메라가 현상과 인화에 소요되는 노력과 비용을 혁명적으로 단축시켜준 덕분이다. 다만 도시의 감춰진 속살을 낱낱이 포착해 기록하는 일인 만큼 고고학자의 집요함과 탐정의 호기심은 필수 덕목이다. 풍경에 말을 걸고 렌즈로 교감하는 능력은 그 다음이다. 21세기의 시공간을 출발해 20세기로 거슬러 올라간 이들의 시간여행은 이날 오후 6시 동국대 학생회관 앞에서 마무리됐다. 3시간에 가까운 ‘장정’임에도 누구 하나 피곤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용어클릭 ●도시경관 기록보존 운동 도시 재개발로 사라지게 될 지역의 모습과 일상을 주민들과 함께 기록하여 지역의 공동유산으로 보존하고 공유하는 운동. 개발사업이 간과하기 쉬운 생활사와 지역공간의 공공적 가치를 재발견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에서는 문화우리가 아현동과 교남동 등 뉴타운 개발로 철거될 달동네 4곳에 대해 이미지 아카이브(기록 보관소) 작업을 마친 상태다. 지난 2005년 인천시가 달동네의 공간특성과 생활상을 고스란히 재현해 지역 문화유산으로 활용하고 있는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도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 레미콘·주물업계 공급 정상화

    레미콘과 주물업계가 공급중단을 풀었다. 이에 따라 납품가 인상을 놓고 빚어졌던 하청업체들의 공급중단 사태도 한 고비를 넘기게 됐다.●레미콘-건설사, 8.75% 가격 인상 합의 대형건설업체 자재담당 팀장들 모임인 ‘건우회’와 레미콘 업계 임원 모임인 ‘레우회’는 21일 새벽 협상을 통해 수도권 기준으로 레미콘 가격을 ㎥당 4300원(8.75%)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양측이 가격인상에 합의함에 따라 레미콘업체들은 이날 공급을 재개했다. 레미콘 공급이 끊어져 손을 놓고 있던 서울 은평뉴타운, 경기 판교신도시, 동탄신도시 등의 공사도 정상화됐다. 이에 앞서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건자회)와 레미콘업계 측의 영우회는 20일 레미콘 가격 인상에 대한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결렬됐었다. 그러나 중소기업중앙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이 만나 레미콘 업계 문제해결을 위해 협상 참여자를 격상시키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날 밤 건우회와 레우회가 협상에 나서 합의를 이끌어냈다. 건자회는 33개 대·중소 건설사의 과·차장급 모임이고, 건우회는 대형건설사 10개사의 자재담당 부장급 모임이다. 영우회는 레미콘 업체의 부장급, 레우회는 임원급으로 구성됐다.●주물업계도 이르면 다음주부터 납품 레미콘에 이어 주물업계도 이날 생산중단을 풀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의 납품·생산중단을 모두 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자동차업계에 무기한 납품을 중단 중인 주물업계도 이르면 다음주부터 납품을 재개할 전망이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청장과 주요 업종 협동조합대표 간담회에서 “자체 회장단 회의를 열어 중소기업계가 먼저 모범을 보이기로 했다.”면서 “개별 사업체에 따라 조금 다를 수는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납품 중단을 끝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달청에 납품단가 인상과 관급공사 계약방식 개선을 요구하며 다음달 1일 생산중단을 예고한 아스콘조합연합회는 “아직까지 정부의 답변이 없어 예정대로 생산중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성곤 김효섭기자 sunggone@seoul.co.kr
  • 레미콘 공급 올스톱 건설현장 마비 우려

    레미콘 공급 올스톱 건설현장 마비 우려

    전국 대부분의 레미콘업체들이 19일 0시부터 파업에 돌입, 아파트를 비롯한 주요 공사 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670여개 레미콘업체들은 강원 원주와 충북을 제외한 곳에서 공급중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와 서울 은평뉴타운 등 주요 주택건설 현장은 물론 소규모 공사장에서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 “공급 재개 안 하면 협상 없다” 예고된 레미콘 공급중단이었지만 건설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전국 150여개 현장 중 레미콘 타설이 필요한 26개 아파트 등의 건축 공사현장에 레미콘 공급이 끊어져 대체 공정을 마련했다.GS건설은 서울 신길 자이, 인천 영종 자이 등 수도권 11개 아파트 공사 현장의 공사를 중단됐다.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건자회)는 이날 오후 비상총회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건자회는 “레미콘 업계는 건설현장을 볼모로 하는 불법 공급중단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정훈 건자회장은 “건설업계가 비상총회를 하는 것은 가격협상 의지가 있다는 것”이라며 “그런데도 레미콘사가 일방적으로 공급을 중단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레미콘업계 “원가 보장 고수”… 사태 장기화 우려 이에 대해 레미콘 업계는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생산 재개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받았다. 배조웅 서울·경인 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공급을 중단하기 전까지 일주일 이상 시간을 줬는데 이제 와서 ‘공급 중단을 먼저 풀어야 협상을 할 수 있다.’는 건설사들의 반응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당 12.5%를 인상해 달라는 것은 원자재값 인상에 대한 최소한의 원가를 보장해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업계·레미콘업계 오늘 회동 초유의 레미콘 파업과 관련, 국토해양부는 직접적인 개입을 꺼리고 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해운·물류업계와의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양자가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주선하는 역할은 할 수 있지만 이 문제는 레미콘조합과 건설사가 서로 양보하는 마음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건설업계도 공사중단으로 타격이 만만치 않은 데다 공급과잉 현상을 빚고 있는 레미콘업계도 공급을 중단할 경우 위기에 몰릴 수도 있어 레미콘 공급중단 사태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 건자회는 이날 총회에서 20일 중 레미콘 업계와 접촉을 갖기로 했다. 레미콘 업계의 인상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은 “원자재 가격 급등은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에도 큰 고통이 되고 있으므로 난국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신훈 한국주택협회장은 “상생한다는 입장에서 양쪽이 양보를 해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2차 공급중단에 들어갔던 주물업계는 현대·기아·GM대우·르노삼성차 등에 무기한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김성곤 김효섭기자 sunggone@seoul.co.kr
  • [총선 격전지를 가다] 은평을 이재오 vs 문국현

    [총선 격전지를 가다] 은평을 이재오 vs 문국현

    ‘여권 실세와 대선 후보 출신 야당 대표의 맞대결’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과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격전을 벌이는 서울 은평을 주민들은 적지 않은 관심을 보였다. 지역 개발을 위해 ‘힘 있는’ 의원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한반도 대운하에 ‘한눈을 파는’ 이재오 의원을 견제해야 한다는 견해가 맞섰다. 뉴타운 개발 중인 진관내·외동 일대의 한 부동산 사무실 직원은 “여권의 실세가 돼야 지역도 발전할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옆 동네인 은평갑 지역만 해도 17대에서 여당인 열린우리당 이미경 의원이 지역구를 맡아 달라진 게 많다.”고 했다. 반면 은평구 대조동에서만 36년간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는 장영길(67)씨는 “이 의원이 박근혜 전 대표측을 비방하고 큰소리치는 모습이 안 좋은 이미지를 만들고 있는 것 같다.”면서 “환자들도 예전에는 이 의원이 겸손했는데 지금은 안하무인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문 대표에 대해서는 “대선후보 이미지가 강하다.”며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이 총대를 멘 대운하에 대해선 “전국을 공사장으로 만드는 사업으로 청계천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불광동의 한 쇼핑몰에서 만난 유강섭(51)씨는 “문국현 대표가 이미지도 좋고 지역에서 일도 더 잘할 것 같다.”면서 “이 의원이 실세라는데 대운하 만드는 데만 실세 아니냐.”고 말했다. 대운하를 놓고 이 의원과 각을 세운 문 대표의 전략이 먹혀들고 있다는 얘기다. 대조동의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일하는 이효석(가명·36)씨는 “여론조사에서 문 대표가 앞선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뚜껑을 열면 다를 것”이라면서 “이 의원이 수영장, 헬스클럽까지 안 다니는 곳이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측 핵심 관계자는 “17대 때도 탄핵 역풍 때문에 여론조사에서는 고전했지만 결국 이겼다.”며 바닥 정서에 자신감을 보였다. 문 대표 진영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한껏 고무된 분위기였다. 김동규 대변인은 “이 의원이 서울시장과 구의원 모두 한나라당인 상황에서도 보여준 게 없다.”면서 “대운하 저지와 함께 지역 현안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 후보의 접전에 통합민주당의 송미화 후보와 자유선진당의 장재완 후보가 가세하고 있다.17대 총선에서 불과 2.1%의 득표율 차이로 낙마한 송 후보는 문 대표의 표를 잠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장 후보는 이 의원과 지지층이 상당부분 겹치는 상황이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강동구 3색길로 도시 생명력↑

    강동구 3색길로 도시 생명력↑

    강동구가 숲길과 물길, 바람길이 한데 어우러진 생태도시를 만든다. 구 전체 면적의 46.7%가 자연녹지인 데다 한강을 비롯한 내천과 고덕천이 외곽에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재건축과 도심 재개발 과정에서 아파트 단지와 단지 사이의 바람길도 새롭게 조성한다. 강동구는 18일 기존 ‘그린웨이(숲길)’ 사업에 도심 실개천을 연결하는 ‘블루웨이(물길)’, 바람길을 고려해 아파트 단지를 배치하는 ‘화이트웨이(바람길)’ 등 ‘스리 웨이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용호 구청장 권한대행은 “생태도시 자원들이 하나로 연결돼 사람과 자연이 같이 호흡하는 도시의 ‘푸른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그린웨이에 도심의 생태환경을 살릴 수 있는 물길과 바람길이 조성되면 강동구는 생명력을 가진 생태도시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0년 그린웨이 완성 그린웨이는 강동 외곽지역을 환상형(고리처럼 동그랗게 생긴 형상)으로 연결하는 녹지축 사업이다. 총 연장은 25㎞.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그린웨이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1단계 사업은 지난해 5월 끝났다. 서울의 가장 동쪽 끝에 위치한 일자산부터 북쪽의 명일공원과 방죽공원 샘터공원, 고덕산을 잇는 9.73㎞ 구간이다. 산 도처에 자리잡은 불법 배드민턴 시설물을 철거하고 곳곳에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2단계 사업은 고덕산부터 암사동 선사주거지,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 성내천, 몽촌토성을 따라 일자산 입구(1단계 구간 출발점)로 이어지는 15.27㎞ 구간이다. 이달부터 추진돼 2010년 마칠 계획이다. 일자산과 명일공원을 가로막는 천호대로 낙타고개 지점에는 나무숲과 조경을 갖춘 길이 60m, 폭 30m 규모의 생태육교가 건립된다. 또 ▲강동대로 걷고싶은 거리 ▲천호대로 생태통로 ▲일자산 해맞이광장 ▲그린웨이 등산로 등이 조성된다. ●실개천이 흐르는 도심 블루웨이 블루웨이는 고덕천과 성내천을 살리고 도심 실개천을 꾸미는 사업이다. 고덕천 복원은 상일2교∼고덕교 1.8㎞ 구간과 고덕교∼한강 합류지점 1.6㎞ 등 2개 구간이다. 제1구간은 다음달까지 수변공원 실시 설계가 완료된다. 제2구간은 올해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2010년 마친다. 복원되는 고덕천에는 습지식물 관찰원, 조망 데크, 사계절 풍경원, 조형 분수 등이 설치돼 생태와 레저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성내유수지는 다음달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그동안 폐쇄된 공간에서 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이곳에는 생태연못, 습지식물, 관찰데크, 축제마당 등이 조성된다. 성내동 농협중앙회 앞의 상징가로공원에서 서하남IC 2.5㎞ 구간은 물길(수로)과 ‘캔들 분수’, 띠녹지, 휴게 쉼터 등이 들어선다.1단계 구간은 이달 공사를 시작해 6월 말까지 끝낸다.2단계 구간도 올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파트마다 바람길이 열린다 화이트웨이 사업은 대규모 아파트를 재건축할 때 바람길을 고려해 단지를 배치하는 것이다. 고덕 시영1,2차를 비롯해 1단지부터 7단지까지 이어진 고덕주공 아파트단지에 바람길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각 단지별로 바람길이 연결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천호·성내지구는 천호뉴타운 계획과 연계해 추진한다. 강동 도심과 한강을 바람길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한강의 신선한 바람을 강동 도심까지 끌어온다. 천호2·4동으로 이어지는 천호뉴타운도 한강변과 붙어 있어 사업 성과가 기대된다. 둔촌 주공아파트 단지는 인근 일자산과 통하는 바람길을 찾아 건물을 재배치한다. 단지 중앙에 큰 길을 내고 건축물도 일자형으로 배치해 성내동으로 이어지는 강동 도심과 일자산을 연결하는 바람길을 만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강동구는 바람이 한강에서 일자산으로 불어오는 지형”이라면서 “이 바람이 도심까지 이어지도록 건물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뛰는 전세 대신 임대주택 골라보자

    뛰는 전세 대신 임대주택 골라보자

    이사철을 맞아 전셋값이 뛰고 있다. 도시 저소득층이라면 싼값에 전셋집을 마련할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을 노려볼 만하다. 국민임대주택은 보증금을 내고 매달 임대료를 내는 주택이다.2년 단위로 계약이 갱신되고 30년간 연장 가능하다. 장기전세주택도 임대보증금을 내면 20년까지 장기 거주할 수 있다. 주택공사는 올해 서울에서 국민임대주택 3379가구를 내놓는다.39㎡ 1346가구,49㎡ 1930가구,59㎡ 103가구 등이다. 다음달에 분양되는 국민임대주택은 송파 장지지구 940가구, 강서 발산 7단지 395가구 등이다.7월에는 은평뉴타운 2지구에서 359가구,10월에는 은평 구산지구에서 147가구가 분양된다. 강동 강일지구에서는 12월에 153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SH공사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은 장지, 은평, 강일지구 등에서 3395가구가 공급된다.59㎡ 1957가구,84㎡ 899가구,84㎡ 초과 507가구 등이다. 장기전세주택 물량이 많은 곳은 강일지구다.1707가구가 분양된다. 이중 470가구는 84㎡를 넘는 아파트다. 장지지구에서는 59∼84㎡ 343가구가 분양된다. 은평뉴타운 2지구에서는 7월에 59∼84㎡ 339가구가 분양된다.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서도 서초구 반포 주공 2단지에서 266가구, 반포 주공 3단지에서 413가구 등 937가구가 나온다. 국민임대주택 청약자격은 규모에 따라 나뉜다.50㎡ 미만 아파트는 무주택가구주로서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여야 한다.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가구주에게 먼저 공급한다.1순위는 주택 건설지역 거주자다. 50∼60㎡는 청약저축 가입자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여야 한다.24회 이상 납입자가 1순위다.2순위는 6회 이상자이다.60㎡ 초과는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보다 적어야 한다. 장기전세주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라야 한다. 전용면적 50㎡가 넘는 아파트는 청약저축,85㎡ 초과는 청약예금 600만원(서울기준) 이상 가입자에게 공급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한국판 선키스트’ 키워 농촌을 부촌으로

    ‘한국판 선키스트’ 키워 농촌을 부촌으로

    농림수산식품부는 18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농정의 목표를 ‘돈버는 농어업과 살맛나는 농어촌’으로 정했다. 과거 정부의 보호 대상이던 농어업을 경쟁력을 갖춘 2,3차 산업으로 바꾸겠다는 생각이다. 이는 23년간 농기업을 꾸려온 정운천 장관의 소신이자 이명박 대통령의 실용주의와도 일치한다. 따라서 농정도 농어가 소득안정이 아니라 농식품 산업의 육성에 무게가 실렸다. 특히 시·군 단위의 유통회사 설립 등은 정 장관이 주창해 온 ‘유통의 고속도로’ 건설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 대통령도 이날 “모든 산업에서 성공한 CEO를 농촌에 영입, 경쟁력있는 농촌을 만들어야 한다.”고 정 장관에 힘을 실어줬다. ●유통의 고속도로 건설 농식품부는 생산만 늘린다고 돈을 버는 게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나온 게 ▲시·군 단위의 유통회사 ▲글로벌 수준의 농어업회사 ▲품목별 국가대표조직 등이다. 특히 미국의 오렌지 생산자협회인 선키스트가 6000명의 조합원으로 연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음을 강조했다. 정 장관이 이끈 참다래유통사업단도 같은 모델이다. 유통회사와 품목별 생산조직 등이 생산하고 가공한 농수산물들은 대형유통업체나 홈쇼핑, 외식체인점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또한 2012년까지 시·군별 특산식품 클러스터 140개 조성과 발효식품의 세계명품화, 한식의 세계화 사업 등도 추진한다. 그동안 수차례 거론됐지만 이번에는 표준화와 인증제도 도입으로 시장경쟁 개념을 도입하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농협 등 기존 조직과의 역할 분담과 유통회사 출자재원 계획 등은 뚜렷하지가 않다. 대기업 임원을 농업 CEO로 공모한다는 계획도 성공 여부는 알 수 없다. ●농업에 ‘젊은 피’ 수혈 농가의 47%는 경영주가 65세 이상이다. 농업 인구의 고령화로 농촌사회는 창의성이 떨어져 산업적 경쟁력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또한 농업법인이 설립되더라도 경영할 인재가 필요하다. 농식품부는 30∼40대 인력을 농촌으로 유인할 방안으로 ‘농어촌 뉴타운’ 건설을 제시했다. 고령 농어업인 자녀 가운데 경영승계 의지가 있는 사람들을 파악해 먼저 내년 중 전국 10곳에 시범적으로 뉴타운을 건설하기로 했다. 국민임대주택 100만호 계획을 활용해 100∼300가구 규모의 전원형 임대주택단지 형태이다. ●식량안보 지켜낸다? 농어촌에 대한 사료구매자금 지원 이외에 겨울철 노는 땅을 활용, 청보리 재배면적을 15만여㏊에서 2012년까지 24만여㏊로, 밀 재배면적을 2000㏊에서 같은기간 1만 4300㏊로 늘리기로 했다. 밀가루를 대체할 쌀 가공식품 개발과 곡물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해외농업 자원개발에 나설 경우 농지관리기금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발표한 농지·산지 전용규제 완화는 식량 자원화 시대에 역행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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