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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림동 고시촌 때 아닌 ‘찬바람’

    신림동 고시촌 때 아닌 ‘찬바람’

    서울 신림동 고시촌이 본격 이사철에 접어들었다. 최근 외무고시가 끝난 데다 사법시험과 행정고시도 이번 주말을 전후해 2차시험이 모두 끝나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이 자주 찾는 인터넷카페에는 방을 내놓는 수험생들로 북적인다. 그러나 신림동 사람들은 “올해는 뭔가 수상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창 수험생이 ‘물갈이’되는 시기지만 거래량은 지난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고시촌 ‘지각변동’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부동산 거래량 작년보다 70% 급감 ‘행정고시사랑’ 등 인터넷카페에는 공부방은 물론 헬스권·침대양도 등 짐을 싸는 수험생들의 글들이 예년에 견줘 눈에 띄게 늘었다. 고시를 접고 7급으로 전향한다는 수험생부터, 로스쿨로 방향을 틀었다는 ‘장수생’까지 이유는 다양하다. 여름방학을 시작한 대학생들의 ‘명당 확보 전쟁’으로 오가는 발길이 무척 바빴던 예전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신림동 부동산업계는 집을 구하는 수험생이 줄어 때아닌 찬 바람을 맞고 있다. 신림 9동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거래량이 70%나 줄었다.”면서 “예년 이맘 때면 계약 성사가 월 15∼20건에 달했지만 이상하게도 올해는 찾는 사람들이 없다.”고 걱정했다. 청수탕∼관악수퍼를 경계로 높은 지대에 몰려있는 사시촌의 경우는 현재 20%가 빈 상태다. ●사법시험제, 로스쿨로 전환 큰 영향 이같은 현상에 대해 업계는 사시제의 변화를 주 요인으로 꼽는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내년 처음으로 문을 열면서 사시가 2016년 이후 전면 폐지되기 때문.3만 5000여명으로 추산되는 신림동 수험생의 5분의1인 7000여명은 이미 빠져나갔다. 한 관계자는 “2∼3년 전만 해도 80∼90%가 사시생이었는데 이제는 40%도 안 된다.”면서 “로스쿨제가 도입되면서 새 유입이 없는 것 아니냐.”며 답답해 했다.M부동산 관계자는 “일주일 동안 1∼2건 계약이 성사될까 말까하다.”면서 “작년엔 월 20건도 성사시켰는데 이달 들어선 절반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행·외시생들이 주로 거주하는 ‘동방단지’내에서는 거래가 활발해 사시제의 전환이 변화의 핵심임을 반증하고 있다.H원룸 사장은 “행시 2차가 끝난 새달 초 몇명이 빠져나가지만 새 예약은 모두 끝난 상태”라고 말했다. ●서점가 “좋은 날은 다갔다” 이런 경향은 신림동의 ‘바로미터’나 다름없는 서점가나 헌책방에서 더욱 명확히 드러난다. 책을 사려는 사람보다 교재를 내다파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10년째 신림동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K씨는 “작년만 해도 2차 시험 여부를 떠나 이맘 때면 수험생들이 몰려와 법문을 뒤지며 북적이기 일쑤였는데 지금은 보다시피 찾는 사람이 없다.”고 허탈해 했다. 이곳은 올해 30%가량 매출이 준 상태다. 신림동의 정황을 묻는 수험생의 상담 전화도 뚝 끊겼다. K씨는 “고시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것 같다.”면서 “좋은 날은 다 갔다.”고 한숨지었다. ●뉴타운 건설로 수험생 부담 가중 여기에 내년부터 ‘신림 뉴타운’이 본격 시행되는 것도 수험생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대목이다. 관악구청 관계자는 “신림 6·10동이 뉴타운 대상지이며 현재 주민재개발위원회를 구성해 이르면 연말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영향으로 고시촌 밀집지역인 2·9동에 때아닌 ‘매매붐’이 일고 있다. 이 탓에 부동산 가격이 치솟으면서 주변이 어수선해진 데다, 공사로 인한 소음 등 공부에 방해될 것이 뻔해 수험생들이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글 사진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은평구 신입 공무원 ‘직장교육’

    “우리 지역부터 알고 근무합시다.” 은평구는 공직에 첫걸음을 내딛는 새내기 공무원 46명이 지역에 대해 이해하고, 대민봉사 자세를 높일 수 있도록 한 직장교육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25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직장교육은 단순히 직무를 파악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수화, 봉사활동, 친절교육 등 공무원이 갖춰야 할 모든 것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첫날에는 업무별 팀장이 강사로 나서 인사, 예산, 교육, 감사, 후생복지, 동호회 등 기본적인 사항을 알려준다. 둘째날에는 은평천사원, 구립도서관, 구민체육센터, 은평뉴타운 지구, 불광천, 문화재 등을 답사하며 구정 현황을 현장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마지막날은 구 전역이 한눈에 들어오는 북한산에 오르는 일정이다. 생태체험을 한 뒤 선배 공무원, 또래들과 간담회를 열어 조직의 일원으로 조직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일체감을 형성하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구 관계자는 “새내기들에게 자신의 일터를 속속들이 보여주면서 구정에 대한 이해와 대민봉사 자세를 심어주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광장] ‘오세훈식’ 리더십을 보고 싶다/노주석 논설위원

    [서울광장] ‘오세훈식’ 리더십을 보고 싶다/노주석 논설위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4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고 있다. 전임 시장인 이명박 대통령의 ‘CEO 리더십’이 촛불집회로 죽을 쑤다 궤도를 부분적으로 수정했지만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 중 한 사람인 오 시장의 리더십에 대해서는 별반 알려진 게 없는 것 같다.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물어봤지만 뜸을 들이다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규정짓고, 정의내리기 좋아하는 대학교수들도 고개를 갸우뚱하다가 뾰족한 해답을 내놓지 못한다. 오 시장의 리더십에 대해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는 이유는 뭘까. 일화가 있다. 지난 총선과정에서 한나라당 서울 강북지역 후보들은 너나없이 뉴타운 공약을 내놓고 오 시장의 입만 쳐다봤다.‘철옹성’ 울산을 버리고 동작 을에서 민주당의 거물 정동영 후보와 ‘맞짱’을 뜬 한나라당 정몽준 후보 역시 다급했다. 시장실을 찾아 뉴타운 추가지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지역구로 돌아간 정 후보는 오 시장이 추가지정을 확약했다고 알렸다. 얼마전 언론사 논설위원들과 오찬에서 오 시장은 당시 정 의원과의 면담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손윗분이 하시는 말씀이니까 열심히 들었죠. 그리고 동의의 뜻이라기보다 이해를 했다는 의미에서 머리를 몇 번 끄덕끄덕했습니다. 그게 수용으로 해석된 거예요. 나 원 참…” 설명을 들으면서 오 시장 성격의 일단을 엿볼 수 있었다. 오 시장은 자신을 서울시장으로 키운 ‘클린 이미지’처럼 반듯하고 차분하다. 하지만 ‘독종’이라고 할 만큼 끈질긴 외유내강형 속내를 감추고 있다. 이런 성격이 4만 8000명에 이르는 서울시 공무원을 적으로 돌리는 내부와의 불화를 감수하면서도 ‘3% 퇴출제’를 결행한 원동력이다.16대 국회 때 돈 안 드는 정치를 위한 정치개혁법, 이른바 ‘오세훈법’을 통과시킨 그 정신이다. “심사숙고해서 결정하면 뒤도 안 돌아보고 돌진하는 것이 모토”라는 그의 말마따나 정하면 물러섬이 없다.‘원칙의 리더십’이라 할 만하다. 오 시장은 변호사출신답게 상대방을 논리적으로 설득하기를 즐긴다.‘이게 아닌데’하는 공무원에게 ‘타협은 없다’며 밀어붙인다고 한다. 그러나 시장이 잘못 판단해도 설득할 수 있는 서울시 공무원이 거의 없다는 부정적인 얘기는 귀담아들어야 할 것 같다. 그런 오 시장이 재임 후반기도 여전히 ‘창의(創意)시정’에 승부를 건다. 창의시정이란 공무원들의 의식을 창의유전자로 개조시켜 시민고객에게 감동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청계천 복원처럼 눈에 보이지도 않는 의식개혁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행정사치’라고 지적하는 시민도 많다. 시민들은 말의 성찬이 아닌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받길 원할 뿐이다. 오 시장의 다음 행보는 서울시장 재선 혹은 한나라당의 차기 대권 주자로 선출되는 것이다. 요즘은 재선쪽에 무게중심이 기울었다. 장갑을 벗어봐야 알겠지만 2년 후 한나라당 서울시장 공천을 따내기란 만만찮아 보인다.4년 후 대권으로 가는 길은 더욱 첩첩산중이다. 다른 정치지도자에게선 찾을 수 없는 오세훈만의 색깔있는 리더십이 필요한 대목이다. 아직 ‘2년이나’ 남았다. 현재 갖고 있는 ‘끈기’와 ‘원칙’의 리더십에 ‘포용’과 ‘통합’을 조화시킨 새로운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2년이나 4년 후 시원한 9회말 역전 만루홈런을 날릴 수도 있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Zoom in 서울] 마곡지구 ‘친환경 에너지 타운’으로 개발

    [Zoom in 서울] 마곡지구 ‘친환경 에너지 타운’으로 개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가 세계 최고의 미래형 친환경 에너지타운으로 태어난다. 서울시는 수변도시와 첨단 산업단지가 공존하는 마곡지구를 에너지 저소비형, 저탄소 배출의 미래형 친환경 에너지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마곡지구의 고효율 첨단 설비·기기 설치와 집단 냉·난방 도입 등으로 에너지 수요를 50% 이상 절감토록 할 방침이다. 또 수소 연료전지와 하수열·소각열 등 최첨단 친환경 에너지 기술로 에너지 수요의 4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마곡지구에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설(조감도) 설치 ▲모든 신축건물의 에너지 효율 1등급 건물 건축 ▲LED조명 및 최첨단 미래의 친환경 건축과 에너지 기술 등이 적용된다. 시는 3㎾ 태양광주택 3300여 가구에서 생산하는 수준인 ‘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설(10㎿규모)’을 만든다. 이를 통해 마곡지구 전력수요의 10%를 충당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최대 20㎿까지 확충된다. 또 지구내 신축되는 모든 건물들을 에너지효율 1등급 건물로 짓도록 의무화한다. 물론 가로등, 신호등, 실내조명 등 모든 조명등은 LED로 만들어진다. 이는 백열등이나 형광등보다 에너지효율이 최고 18배 높고 반영구적이기 때문이다. 이밖에 그동안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졌던 하수열, 소각열을 집단 냉·난방 에너지원으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 현재 서남물재생센터에서 하수 처리 후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하수열은 85㎡형 아파트 2만 3000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집단에너지원이다. 지구 내 공공청사는 화석에너지 소비가 없는 ‘에너지 제로 하우스’ 개념으로 짓고, 각종 학교들도 태양열 등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시는 분야별 에너지 절약 세부 사항을 담은 ‘에너지 사용계획’을 수립,7월 중 지식경제부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한 에너지정책담당관은 “마곡지구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도시 사례를 뉴타운과 재개발 등 각종 도시개발 사업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Zoom in 서울] 마곡지구 ‘친환경 에너지 타운’으로 개발

    [Zoom in 서울] 마곡지구 ‘친환경 에너지 타운’으로 개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가 세계 최고의 미래형 친환경 에너지타운으로 태어난다. 서울시는 수변도시와 첨단 산업단지가 공존하는 마곡지구를 에너지 저소비형, 저탄소 배출의 미래형 친환경 에너지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마곡지구의 고효율 첨단 설비·기기 설치와 집단 냉·난방 도입 등으로 에너지 수요를 50% 이상 절감토록 할 방침이다. 또 수소 연료전지와 하수열·소각열 등 최첨단 친환경 에너지 기술로 에너지 수요의 4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마곡지구에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설(조감도) 설치 ▲모든 신축건물의 에너지 효율 1등급 건물 건축 ▲LED조명 및 최첨단 미래의 친환경 건축과 에너지 기술 등이 적용된다. 시는 3㎾ 태양광주택 3300여 가구에서 생산하는 수준인 ‘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설(10㎿규모)’을 만든다. 이를 통해 마곡지구 전력수요의 10%를 충당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최대 20㎿까지 확충된다. 또 지구내 신축되는 모든 건물들을 에너지효율 1등급 건물로 짓도록 의무화한다. 물론 가로등, 신호등, 실내조명 등 모든 조명등은 LED로 만들어진다. 이는 백열등이나 형광등보다 에너지효율이 최고 18배 높고 반영구적이기 때문이다. 이밖에 그동안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졌던 하수열, 소각열을 집단 냉·난방 에너지원으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 현재 서남물재생센터에서 하수 처리 후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하수열은 85㎡형 아파트 2만 3000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집단에너지원이다. 지구 내 공공청사는 화석에너지 소비가 없는 ‘에너지 제로 하우스’ 개념으로 짓고, 각종 학교들도 태양열 등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시는 분야별 에너지 절약 세부 사항을 담은 ‘에너지 사용계획’을 수립,7월 중 지식경제부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한 에너지정책담당관은 “마곡지구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도시 사례를 뉴타운과 재개발 등 각종 도시개발 사업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은평 뉴타운 “60점이면 내집”

    은평 뉴타운 “60점이면 내집”

    올 하반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노른자위 아파트들이 일제히 분양에 들어간다. 특히 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런 곳으로는 서울의 은평 뉴타운, 경기의 판교·광교 신도시, 인천의 청라지구 등이 꼽힌다. 당첨권은 대부분 가점 60점대지만 단지나 주택형에 따라서는 낮은 점수로 당첨될 수도 있어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이들 단지의 당첨 예상가능 가점을 알아본다. 서울 은평뉴타운 2지구 A공구에서도 가점제 아파트가 분양된다. 총 875가구 중 177가구가 7월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청약저축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는 112㎡ 59가구를 뺀 118가구만 가점제 대상이다. 닥터아파트는 예상가점 점수를 평균 58점으로 예상했다. 적지 않은 전문가들은 60점은 돼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공급된 1지구 A-1블록 136㎡의 경우 최저는 58점, 최고는 69점이었다. 평균은 60점이었다. 하지만 분양물량이 적고 2지구의 교통여건이 1지구보다 좋은 점을 감안하면 점수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2지구는 통일로는 물론 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1지구보다 가깝다. 성남시 판교 신도시에서는 A20-2블록에서 대우건설이 948가구를 10월 말쯤 분양할 예정이다. 당초 9월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시행사 한 곳이 부도로 쓰러지면서 사업승인 절차에 차질이 생겼다. 주택형은 123∼337㎡로 모두 중대형이다. 청약가점제 실시 후 판교 첫 가점제 적용 단지여서 예전의 가점을 알 수가 없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65∼70점은 돼야 당첨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센터장은 17일 “64점은 돼야만 당첨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서울이나 판교 인근의 분당, 수원 일대에서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이라며 “70점은 넘어야 안정권에 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도 올해 2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먼저 A-21블록에서는 울트라건설이 1188가구를 9월쯤 일반분양한다.113∼149㎡로 역시 가점제 실시 후 광교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아파트이다. 당첨 가점은 60점대라는 의견이 많았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판교보다 10점가량 낮은 60점대 중반은 돼야 한다.”고 전망했다. 박원갑 부사장은 60점대면 무난히 당첨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닥터아파트는 예상가점을 62점으로 산출했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7월쯤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다. 호반건설이 호반베르디움(80∼113㎡) 2416가구를, 광명주택은 A15블록에서 광명샤인빌(110㎡) 263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분양가는 상한제가 적용돼 3.3㎡(1평)당 800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라지구는 블록이나 단지규모, 브랜드 등에 따라 가점에 크게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A20블록에서 분양하는 호반건설의 ‘호반 베르디움’은 80∼113㎡로 이뤄진 2416가구 단지로 이 중 620가구를 7월쯤 분양한다. 닥터아파트는 가점을 56점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12월 13블록에서 분양한 중흥S클래스 143㎡의 가점 평균은 33점이었지만 최고점수는 63점, 최저는 10점이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오디세이 서울] (1) 세운상가

    [오디세이 서울] (1) 세운상가

    서울은 ‘관리된 자연’과 ‘방치된 인공’이 공존하는 곳이다. 낡은 것과 새것, 성스런 것과 속된 것이 뒤섞여 소통한다. 전근대와 탈근대, 버려진 것과 선택된 것, 공인된 것과 금지된 것이 병존하는 ‘콜라주’도시다. 왕도의 오랜 역사와 20세기의 돌진적 근대화가 만들어낸 시공간의 불협화음적 하모니가 ‘뉴타운’과 ‘도심재생’으로 상징되는 신개발주의의 토건 프로젝트에 휘말려 언제든지 파괴되고 균질화될 위험에 노출돼 있다. 그러나 ‘이 도시를 기억하라.’라고 말하고 싶다. 그곳이 비록 볼품없이 쌓아올린 콘크리트 덩어리, 비루하고 지지한 도심의 후미진 뒷골목일지라도. 도시경관기록 보존운동을 펼치는 사단법인 ‘문화우리’와 함께 재개발로 사라져가는 개발시대 서울의 거리와 건축물을 재조명한다. 1967년 서울이라는 슬럼의 바다 위에 모습을 드러낸 세운상가에는 발전과 도약을 갈망하던 동시대인의 소망이 41년이 지난 지금까지 끈적한 욕망의 자취를 남겨놓고 있다. 세운상가라는 이름의 ‘콘크리트 유적’은 서울 종묘 앞에서 청계천로, 을지로를 거쳐 퇴계로로 이어지는 1㎞의 남북축을 따라 네 덩어리의 상자형 건물로 도열해 있다. 쇠진과 몰락의 기운만이 느껴지는 남루한 건축물이지만 녹록잖은 건축사적 무게 덕분에 최근엔 건축학도와 문화운동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기실 ‘주상복합건축물의 효시’이자 ‘집합건축(mega) 프로젝트의 원조’라는 평가는 세운상가를 논할 때면 설계자 김수근의 이름과 함께 세트로 따라붙는 단골 구문이다. 대지 1만 6308㎡ 연면적 20만 5898㎡,2000개가 넘는 점포와 호텔객실 177개, 주거용 아파트 851채. 이같은 거대규모의 복합 건물군이 1인당 국민소득이 144달러에 불과하던 시절,‘종삼’이라 불린 최대의 유곽지대를 쓸어내고 들어섰다는 것은 왕조시대의 대역사(大役事)에 견줄 만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형태·구조에서 발견되는 파격성 또한 오늘날의 하이테크 건축물에 뒤지지 않는다. 김수근은 이곳에 인공대지, 공중가로, 옥상정원 같은 1950∼60년대 서구건축의 첨단 어휘들을 과감히 도입했다. 이런 까닭에 아직도 이곳엔 건축물이 ‘삶을 위한 기계’라는 기능적 역할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공동체의 복원’이라는 유토피아적 기획에도 봉사해야 한다는, 전후(戰後) 모더니즘 건축의 이상주의가 곳곳에 새겨져 있다. 여의도개발계획이 도시적 차원에서 모더니즘의 이상을 축조하려는 것이었다면, 세운상가는 건축적 맥락에서 그 미망(未忘)을 구현하려는 전위적 공간 프로젝트였다. 지역명이나 건설업체 이름과도 무관한 ‘세운’이란 명칭을 갖는 과정 역시 주목할 만하다. 원로 도시학자 손정목에 따르면 연원은 1966년 9월8일 세운상가 A지구 기공식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행사장을 찾은 서울시장 김현옥이 붓으로 세운상가라는 휘호를 써 증정했던 것인데,‘세계(世)의 기운(運)이 모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비루한 주변부적 현실로부터 탈출을 욕망하던 당대의 ‘집단 무의식’이 군인 출신 행정가의 직설화법을 통해 민자 건축물의 이름에까지 투영된 것이다. 신경증적인 성장강박의 시대가 무르익고 있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구로구, 세금안내 책자 발간

    ‘부동산 세금 정보 이 책안에 있습니다.’ 구로구가 부동산 세금에 대해 깔끔하게 정리한 책자를 발간했다. 16일 구에 따르면 부동산 세금의 정의부터 종류, 납부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하는 ‘2008 생활속의 부동산세금 이야기’를 제작, 무료로 나누어준다. 뉴타운식 광역개발이 추진되면서 주민들의 ‘부동산 세금’ 문의가 부쩍 늘고 관심도 커졌기 때문이다. ‘2008 생활속 부동산세금 이야기’에는 부동산의 거래단계 및 보유에 따른 지방세와 국세가 총망라되어 있다. 부동산의 취득부터 보유, 양도까지 각 단계에 따라 발생하는 세금을 중심으로 납부대상과 방법, 기한 뿐 아니라 상속과 증여 등에 대한 법률상식과 계산방법 등도 자세하게 소개됐다. 특히 안내책자에는 2008년 개정된 부동산관련 세법 주요 내용과 부동산 거래시 참고할 사항, 민원인이 자주 묻는 질문도 알기 쉽게 정리돼 있다. 모두 3000권을 만들어 구청·동사무소 등을 찾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배부하고 있다. 양대웅 구청장은 “세금은 구민의 의무이자 알 권리”라면서 “부동산 세금을 바로 알아 재산상 손해를 입는 경우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광명에 225만㎡규모 뉴타운 조성

    경기 광명시에 면적 225만㎡ 규모의 ‘신도시급 뉴타운’이 조성된다. 경기도시공사는 “16일 광명시청에서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효선 광명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공사가 광명지구 재정비촉진사업(광명 뉴타운)을 책임시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광명 뉴타운 사업은 철산동과 광명동 일대 구시가지를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사업지구 안에는 현재 4만 2775가구가 거주하고 있고, 면적이 수도권 신도시와 큰 차이가 없는 224만 8000㎡에 이른다. 이 지역은 지난해 7월 재정비촉진사업지구로 지정됐다. 광명시로부터 개발사업권을 위임받은 경기도시공사는 앞으로 광명시 및 해당지역 주민들과 협의해 사업기간과 방향 등을 결정하게 된다. 한편 경기 지역에는 현재 21곳이 재정비촉진사업지구로 지정됐거나 지정을 대기하고 있다.이 가운데 지금까지 13개 지구의 사업시행자(주택공사 6곳, 경기도시공사 5곳, 토지공사 2곳)가 결정됐다. 나머지 8개 지구도 조만간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어서 뉴타운 사업시행권을 놓고 한국토지공사과 대한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 등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광명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기로에 선 화물파업] 뉴타운·도로건설 ‘올스톱’ 위기

    화물연대에 이어 건설기계노조까지 파업에 가세하면서 전국의 건설공사가 ‘올스톱’될 위기에 몰렸다. 15일 국토해양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설기계노조(건설노조)는 16일 0시를 기해 전국적으로 일제히 파업에 돌입했다. 건설노조는 건설기계 2만 5000여대가 파업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레미콘·덤프트럭 사업자가 주류건설노조의 파업을 앞두고 국토해양부, 대한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와 건설노조 집행부가 머리를 맞댔지만 합의도출에 실패했다. 건설노조는 덤프트럭, 레미콘트럭, 굴착기, 불도저, 펌프카 등의 사업자로 이뤄져 있다. 주로 덤프트럭과 레미콘트럭 사업자가 주력이다. 건설노조의 파업은 지난 8일 정부가 발표한 고유가 민생종합대책에 건설기계에 대한 부분이 빠지면서 비롯됐다. 낮은 임대료 등으로 쌓였던 불만이 민생대책에서 제외되면서 한꺼번에 폭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파업에는 건설기계노조 소속(1만 5000대) 외에도 비조합원 상당수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주장은 낮은 임대료를 현실화해주고, 이를 보장할 수 있도록 임대차 표준계약서를 개선해 달라는 것이다. 정부가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지만 건설노조는 약속 이행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오이택 건설노조 교육선전실장은 “관급공사라도 공사는 민간이 하는데 정부가 이를 기업에 강요할 수 있겠느냐.”면서 “파업을 하면서 이행여부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장비 임대료 현실화´가 쟁점 건설노조의 파업 여파는 지난 3월 레미콘 공급중단 사태 때보다 휠씬 클 것으로 보인다. 이미 화물연대의 운행중단으로 철근이나 벌크시멘트(포장 안 된 시멘트) 등의 공급에 차질이 생긴 상태에서 레미콘과 덤프트럭의 운행중단이 장기화되면 사실상 공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국토부 산하 1818개 공사 현장 가운데 영종도 하늘도시 건설현장 등 24곳이 화물연대의 운행중단으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또 건설노조 파업에 앞서 일부 지역에서 덤프트럭이 운행을 중단하면서 남원∼곡성 간 국도건설 공사 등 6개 현장의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건설업계도 파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휴일에도 비상근무를 하며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S건설은 서울 길음뉴타운, 미아뉴타운 등 기초·골조 공사가 진행 중인 초기의 아파트 공사가 중단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H건설은 신도시 등지의 아파트 공기를 맞추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도로 공사나 토지조성공사 현장 등 덤프차량 수요가 많은 토목현장도 걱정이 태산이다. 매립공사나 도로공사 등은 덤프트럭이 들어오지 않으면 모래와 자갈 반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물류대란 ‘비상’] 시멘트·철근 반입 끊겨 곳곳 공사 차질

    [물류대란 ‘비상’] 시멘트·철근 반입 끊겨 곳곳 공사 차질

    화물연대 파업 불똥이 건설 현장으로 튀고 있다. 파업 첫날인 13일 일부 지역에서 시멘트·철근과 같은 기초 건자재 운송이 차질을 빚었다. 설상가상으로 16일부터 건설기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해 도로·신도시 건설공사 등이 ‘올스톱’될 위기에 처했다. 시멘트 최대 생산지인 충북 제천·단양, 강원 영월 시멘트 공장에서는 화물차를 이용한 출하가 사실상 중단되고 열차 수송만 겨우 이뤄지고 있다. 시멘트 운송을 담당하는 화물차 가운데 화물연대 소속 차량 비율은 40∼50%정도지만 일반 화물차까지 운송 거부에 동참하고 있다. 쌍용시멘트 공장 관계자는 “화물차가 거의 들어오지 않고 있어 시멘트 출하가 사실상 마비됐다.”고 말했다. 아시아시멘트 관계자도 “화물연대·일반 화물차량 가릴 것 없이 들어오지 않는다.”며 “출하량이 평소의 절반밖에 안된다.”고 밝혔다. 시멘트 생산에 필요한 철광석 등을 실어 나르는 트럭도 파업에 동참하면서 파업 여파가 생산라인으로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멘트 반입이 끊기면서 재고가 없는 건설현장에서는 공사 중단으로 이어졌다. 서울 서대문 가재울뉴타운 아파트 현장은 벌크시멘트 트레일러 차량 파업으로 시멘트가 들어오지 않아 콘크리트타설 공사가 중단됐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트럭을 이용하는 철근운송도 원만치 않다.”면서 “파업이 1주일 이상 계속되면 재고가 바닥나 모든 건축 공사가 중단될 수밖에 없다.”고 걱정했다. 16일부터는 건설기계 노조원들의 파업도 예고돼 건축공사에 이어 토목공사 중단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국토해양부 소속·산하기관 현장 가운데 덤프트럭 운전자들의 운반 거부로 작업이 중단된 곳은 13일 현재 23곳이나 된다. 전주∼광양, 논산∼전주고속도로 등 주로 도로공사 현장에서 일어났다. 영종도 하늘도시 현장도 덤프트럭 운반작업이 여전히 중단된 상태다. 덤프트럭 운전자들의 요구는 유가 폭등에 따른 운반비 현실화다. 덤프트럭, 굴착기 등은 화물연대 트럭과 달리 건설기계로 등록돼 유가 환급금과 같은 정부 보조금 지원을 받지 못한다. 건설기계는 굴착기, 지게차가 각각 10만 8000대, 덤프트럭 5만 1700대, 레미콘트럭 2만 4000대 등 34만 5000대에 이른다. 이들은 “1개월 이상 공사는 건설사가 기름값을 대주도록 돼있는데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건설업체가 기름값을 대주도록 규정한 ‘임대표준계약서’ 준수를 요구하고 있다. 건설업체가 기름값 인상분만큼 운반비를 올려 주지 않거나 임대표준계약서 정착에 응하지 않을 경우 덤프트럭 파업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Metro]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기공식

    인천시는 12일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에서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를 잇는 길이 7.49㎞의 고속도로 기공식을 갖는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로 불리는 이 사업에는 7558억원이 투입되며, 인천시와 중앙정부가 각각 3분의1,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나머지 3분의1을 부담한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경인고속도로는 서울∼서인천IC∼가정뉴타운∼청라지구의 동서 직선 형태로 바뀌며, 기존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인천항 구간(10.5㎞)은 왕복 12차로의 일반도로로 전환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수색·증산 뉴타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은평구는 13일 증산동 서부동산교회에서 수색·증산뉴타운 사업에 대한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찾아가는 수색·증산뉴타운 현장상담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현장교실은 서울시와 은평구의 관련 부서, 계획수립 관계자 등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촉진지구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결정 내용을 설명하는 대화의 시간으로 마련된다. 증산동과 수색동을 아우르는 수색·증산뉴타운은 2005년 12월 뉴타운 지구로 지정됐다. 지난달 22일에는 이 지역을 주택재개발사업 7개 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7개 구역, 시장정비사업 2개 구역 등 총 16개 구역으로 나누어 서울 서북지역의 미래형 도시로 개발하는 재정비촉진계획이 고시됐다. 김영남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현장상담교실에서 뉴타운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기 쉬운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이해관계를 사전에 파악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양한 의견을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 뉴타운 사업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기공식

    인천시는 12일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에서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를 잇는 길이 7.49㎞의 고속도로 기공식을 갖는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로 불리는 이 사업에는 7558억원이 투입되며, 인천시와 중앙정부가 각각 3분의1,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나머지 3분의1을 부담한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경인고속도로는 서울∼서인천IC∼가정뉴타운∼청라지구의 동서 직선 형태로 바뀌며, 기존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인천항 구간(10.5㎞)은 왕복 12차로의 일반도로로 전환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빚은 느는데…전체가계 부채 640조 넘어

    올해 1분기 중 우리나라의 전체 가계 빚이 640조원을 넘어섰다. 은평뉴타운 개발 등으로 국민주택기금의 전세자금대출 등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08년 1·4분기 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1∼3월까지 가계대출과 신용카드 등에 의한 외상구매(판매신용)를 합한 가계신용 잔액은 640조 4724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9조 7938억원이 증가했다. 통계청의 2008년 추계 가구수(1667만 3162가구)를 기준으로 할 경우 가구당 부채 규모는 3841만원 수준이다. 올해 1분기 가계 빚 증가 규모를 보면 전분기의 20조 348억원보다 절반 이상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조 5534억원이 늘어났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 증가액은 9조 5840억원이며, 판매신용 증가액은 2098억원이다. 통상 1분기 때 상여금 지급 등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하지만 올해의 경우 1.4분기 증가 폭 기준으로는 2002년 1분기(26조 4000억원) 이후 최대 폭으로 늘었다. 한은 경제통계국 이상용 과장은 “은행보다는 신용협동기구, 국민주택기금 등 은행 이외의 금융기관 가계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며 “특히 은평뉴타운 개발로 원주민들이 이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면서 국민주택기금 대출이 1조 1000억원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부고]

    박의명(한국자산관리공사 감사)씨 모친상 6일 동대구파티마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53)957-4442 유정상(굿모닝신한증권 총괄본부장)재영(어니언텍 개발이사)씨 모친상 허정영(어니언텍 부사장)씨 빙모상 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2227-7572 김진웅(수아건설 회장)씨 빙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3010-2265 김석우(사업)석환(한전산업개발 사업본부3팀장)석천(유경기술단 대표)씨 모친상 6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11-9633-2139 한영국(전 인하대 교수)경국(변호사)씨 모친상 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30분 (02)2227-7549 전태주(전 전북도의원)씨 별세 대영(태한종합개발 대표)씨 부친상 6일 전주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9시 (063)285-4044 임호택(현대증권 부장)씨 모친상 이문영(패킷시스템 회장)씨 빙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3010-2292 이주호(가수·해바라기)씨 부친상 이상(가수)씨 조부상 5일 건국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2030-7901
  • [Seoul In] 미아시장 재건축 사업 착공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주변 미아시장 재건축사업(조감도)이 착공했다. 사업부지인 하월곡동 88의345는 집창촌과 인접한 곳으로, 낡은 건축물이 밀집돼 도시기능적 측면에서 낙후된 지역이다. 미아시장은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6층, 지상 23층 주상복합건물로 재탄생한다.2011년 6월까지 판매시설과 공동주택 198가구가 들어선다. 뉴타운사업과 920-3775.
  • [의정중계석] 은평구 “자연채광 천장 고유가에 안성맞춤”

    은평구의회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절약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강서구의회에선 어린이를 위한 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고 종로구의회는 경전철의 우선건설사업 선정을 위해 구의원, 전문가 등을 포함한 대규모 추진위를 꾸렸다. ●은평구의회(의장 이명재) 구의회의 ‘전등 없는 본회의’가 초고유가 시대에 주목을 받고 있다. 구의회는 최근 열린 제170회 임시회 본회의를 진행하며 조명을 켜지 않았다. 지난달 초 완공한 구의회 신청사의 맨 위층에 본회의장을 꾸미고, 천장을 지름 6.6m의 원형 통유리로 만들어 자연채광을 할 수 있도록 해 가능했다. 이명재 의장은 “에너지 절약 방안의 하나로 만든 인테리어가 배럴당 130달러를 넘는 고유가 행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더욱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 로비, 복도 등의 전등을 끄는 습관을 생활화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종로구의회(의장 홍기서) 이종환 부의장과 김성은 시민행정위원장, 김성배·안재홍 의원이 5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경전철건설 추진위원회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추진위원회는 구의원뿐 아니라 시의원, 관계 공무원, 교통·토목·철도 관련 전문가와 교수, 지역주민대표 등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종환 부의장은 “은평뉴타운, 내부순환도로 국민대 앞 다운램프 건설 등 서북권역의 교통체증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종로구 통과 경전철노선이 우선건설사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주민의 역량을 모으는 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강서구의회(의장 김기홍) 오는 9일까지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의회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의회 체험활동은 유석·등서·방화·등촌 등 4개 초등학교가 참가를 신청했다. 어린이들이 직접 회의를 진행하고 의안발의와 찬반토론을 거쳐 조례안 가결과 결의안을 채택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지난 2일 참석한 유석초교 어린이 의원들은 열띤 토론을 통해 ‘초등학교 학교폭력예방조례안’은 부결시키고,‘질서 지키기 생활화 결의안’은 가결하는 등 민주주의의 실천과정을 직접 느꼈다. 또 이날 곽판구 부의장, 이영철·이명호·최복숙·김경자 의원 등이 어린이 의원들을 격려하고 의회 체험활동을 도왔다. ●서대문구의회(의장 정혜연) 지난달 27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제148회 임시회를 가졌다. 정혜연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민의 생활과 직접적이고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안건들을 심의하는 만큼 상임위를 중심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의원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행정관리위원회 심의안건인 ‘서대문구 보건수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가결로 처리했다. 그러나 복지건설위원회가 심의한 ‘서대문구 공동주택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예산 등 다른 추가사항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부결됐다. 시청팀
  • 구로구, 부동산 중개업자 명찰착용제 실시

    구로구가 전국 처음으로 부동산 중개업자 ‘명찰착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5일 구로구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지역의 모든 부동산중개업소의 공인중개사는 본인 사진이 부착된 명찰을 착용해야 한다. 이는 뉴타운식 광역개발을 앞두고 투기를 조장하는 미자격 업소들의 등장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명찰착용제가 투기 조장을 위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빌려 ‘떴다방’식 영업 행위를 하는 무자격 중개업자들의 출현을 막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또 업무 보조원들의 중개행위도 방지할 수 있다. 업무 보조원들은 중개 행위를 할 수 없음에도 실제 많은 중개업소의 업무 보조원들이 공인중개사처럼 중개 행위를 하고 있다. 구로구는 오는 8월까지 모든 중개업자들에게 명찰 신청을 받아 신분증을 제작해 곧바로 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9월 명찰착용제를 행정 명령으로 시달할 방침이다. 행정명령을 어기면 1개월의 업무정지 처분을 내린다. 김상기 부동산정보과장은 “‘중개업소에 들어가면 누구랑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고 보조원들의 과장된 언행으로 판단이 흐려질 때가 있다.’는 민원이 많았다.”면서 “명찰을 착용함으로써 공인중개사와 보조원을 명확히 구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해식 신임 강동구청장 “재건축·뉴타운 사업속도 높일 것”

    이해식 신임 강동구청장 “재건축·뉴타운 사업속도 높일 것”

    “제가 25개 자치구 구청장 중 가장 젊습니다. 체면 같은 것은 생각하지 않고, 지역에 도움이 된다면 서울시의 일선 공무원도 직접 만나 신속한 일처리를 부탁하겠습니다.” 이해식(45) 신임 강동구청장은 5일 취임 일성으로 ‘발로 뛰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천명했다. 이 구청장은 “전임 구청장 때부터 추진하고 있는 고덕·둔촌 재건축사업과 천호뉴타운사업 등이 너무 늦어져 주민 불만이 적지 않다.”면서 “곧바로 ‘재건축추진전담반’을 만들어 사업 속도를 높이고, 저도 현장으로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현 정부에 대한 ‘옐로 카드’ 이 구청장은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이 정부와 여당에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나라당의 아성이었던 강동구에서 통합민주당의 승리는 “달라진 민심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라고 했다. 더구나 ‘부촌’으로 불리는 명일2동 선거구에서도 야당에 대한 지지가 많았다는 것은 지역 민심이 정부와 여당을 떠났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나라당 출신의 전임 구청장들이 잇따라 중도에 물러나면서 주민들의 원성을 샀던 점”도 승리의 이유로 꼽았다. 또 “서울시 고위 공무원의 낙하산식 ‘구청장 입성’에 대한 반감도 유권자들이 구의원 출신인 저를 선택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 구청장은 “전임 구청장들처럼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임기 중에 사퇴해 국민의 세금을 헛되게 쓰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먹을거리 안전 책임지겠다” 이 구청장은 공약을 열거하며 “학생들의 먹을거리 안전만큼은 임기 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싶다.”고 피력했다. 그는 “광우병 파동이 아니더라도, 요즘에도 학교 급식에서 식중독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면서 “단순히 위탁급식을 학교 자체 급식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먹을거리 안전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안전 대책으로 우선 “수입산 대신에 우리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겠다.”면서 “유기농 쌀을 학교 급식으로 사용하는 방안으로 첫 단추를 꿰어보겠다.”고 생각을 털어놨다. 이 구청장은 “선거운동을 하면서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먹을거리 안전에 대단한 관심을 보인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유기농 쌀 급식을) 서둘러 시범사업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임 구청장이 추진한 사업과 관련해 “강동 그린웨이와 대기업 본사 이전 등의 지역 현안 사업을 그대로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선거기간 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은 ‘야당 후보가 구청장이 되면 홀대를 받을 것’이라는 여당의 흑색선전이었다고 했다. 그는 “그야말로 웃기는 말이지만 대통령과 서울시장, 지역 국회의원 모두가 여당이어서 귀를 기울이는 주민들이 의외로 많았다.”며 선거 과정의 한토막을 소개했다. 이 구청장은 “하지만 서울시가 유일한 야당 구청장에게 더 신경을 써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이해식 신임 강동구청장 ▲1982년 마산고 ▲1990년 서강대 철학과 ▲2000년 서강대 국제관계학(석사) ▲1995∼1998년 강동구의회 제2대 의원 ▲1998∼2002년 서울시의회 제5대 의원 ▲2002∼2004년 서울시의회 제6대 의원 ▲2006∼2007년 열린우리당 강동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2008년 3월 통합민주당 새정치국민운동본부 강동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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