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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조문영(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장)인영(범양건영 부장)씨 부친상 강용배(한성대 국제대학원 교수)김현근(삼성중공업 전무)김흥상(오메가약국 대표)씨 빙부상 11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5 ●박종진(JB시스템 대표)씨 별세 김현애(통계청 조사관리국 모집단관리팀장)씨 상부 12일 분당 서울대병원,발인 14일 오전 (031)787-1511 ●임주영(삼성물산 상무)창영(신경상사 대표)씨 모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4일 오전 8시 (02)3410-6903 ●정유택(한국소방기구제작소 회장)씨 별세 수현(한국소방기구제작소 대표)수환(〃 부사장)수홍(〃 이사)씨 부친상 11일 영남대료원,발인 14일 오전 6시 (053)620-4241 ●오주현(전 섬진중 교사)씨 모친상 병택(미국 거주)승택(대한주택보증 총무홍보부장)상택(경기광주경찰서 정보과장)씨 조모상 11일 전주 뉴타운장례식장,발인 13일 오전 7시 (063)285-4417 ●정권영(부산시청 자치행정과 시민협력계장)영자(대우증권 진주지점 차장)씨 모친상 11일 진주의료원,발인 13일 오전 7시 (055)771-7921 ●이시형(전남일보 여수주재 부국장)씨 빙부상 11일 광주 나라장례식장,발인 13일 오전 8시 (062)670-4421 ●이강덕(인덕건설 대표)강근(경주대 교수)씨 부친상 이기택(한국전기연구원 실장)이동화(사업)강원춘(〃)씨 빙부상 11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3일 오전 10시30분 (02)3010-2631 ●이창훈(VDE KOREA 지사장)정훈(현대오토넷 대리)씨 조모상 조용대(경희사이버대 교수)씨 빙조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4일 오전 10시 (02)3010-2266 ●이수곤(핀코엔지니어링 대표)수준(미국 거주)씨 모친상 김홍두(전 동국무역 부사장)이응탁(전 LG 금성자판기 대표)서강면(신하무역 〃)조용수(미국 거주)신태우(미스터피자 상무)씨 빙모상 이훈석 동훈(핀코엔지니어링 과장)씨 조모상 12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5일 오전 6시 (02)3410-6920
  • 하나금융 자녀 특별전형 논란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010년 3월 은평뉴타운내 자립형 사립고인 ‘하나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서울시교육위원회에 설립 동의안을 제출했다.하지만 설립 주체인 하나금융지주가 학생 선발시 하나금융그룹의 임직원 자녀를 면접만 보는 특별전형 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교육청은 11일 “은평뉴타운에 설립할 하나고 설립 동의안을 전날 서울시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면서 “교육위원회 동의 및 교육과학기술부와의 협의를 거쳐 설립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은평뉴타운에 들어서는 자립형 사립고는 2003년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우수학교 설립을 위해 추진해 오던 것으로,올해 4월 우선협상대상자 공모를 통해 하나금융지주가 학교설립 대상자로 선정됐다. 하나고는 2010년 3월 학년당 8학급씩 총 24개 학급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며 학급당 인원은 25명씩으로 예상된다.수업료는 일반고의 3배 이내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하나금융지주가 임직원 자녀를 특별전형 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계속 요청해 변형된 형태의 기여입학제가 실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또 하나금융지주 김승유 회장과 김정태 하나은행장이 지난 서울시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공정택 교육감에게 수백만원의 후원금을 제공해 대가성 의혹이 제기됐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천호 텍사스촌’ 초고층 빌딩숲으로

    ‘천호 텍사스촌’ 초고층 빌딩숲으로

    서울의 3대 집창촌으로 불렸던 ‘천호동 텍사스촌’도 초고층 빌딩숲으로 바뀐다.성북구 하월곡동 ‘미아리 텍사스촌’에 이어 도시환경정비계획안이 통과됐다.‘청량리 588’도 균형발전지구(뉴타운)로 지정돼 있어 조만간 아파트촌으로 바뀔 예정이다.서울시는 제3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강동구 천호동 423의200 일대(3만 8616㎡)에 40층 규모의 주상복합빌딩을 짓는 ‘천호뉴타운 1구역 도시환경정비계획안(조감도)’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이곳에 밀집한 기존 성매매 업소는 모두 철거된다. 40층짜리 주상복합건물 2개동과 36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2개동이 들어선다.용적률 484%,건폐율 45%가 적용된다.지하철 5·8호선 천호역이 인접한 역세권으로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위원회는 또 동대문구 제기동 120의104 일대(2만 4320㎡)의 ‘제기제6주택재개발정비계획안’과 은평구 불광동 600 일대(1만 5760㎡)의 ‘불광제8주택개재발 정비계획안’도 통과시켰다.한편 강동구 고덕택지지구도 재건축정비계획 가이드라인이 확정돼 재건축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시가 자문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한강과 가깝고 녹지율이 높은 특성을 살려 고덕지구엔 한강에서 불어오는 바람길,강동구가 조성 중인 그린웨이(greenway·녹도)와 연계하는 녹지축,고덕천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물길 등 세 가지 축으로 조성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Zoom in 서울] 강남 실거래가 3년전으로 후퇴

    [Zoom in 서울] 강남 실거래가 3년전으로 후퇴

    8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시내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를 보면 지난달 강남구 주요 아파트값은 3년 전 수준으로 후퇴한 것으로 보인다.강북권은 매수세가 실종됐다.가격도 고점 대비 20%가량 떨어졌다. 거래건수는 지난 9월부터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환율 급등에 따른 ‘금융 위기설’이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은 올초 급등 탓 거래 ‘뚝´ 부동산실거래가 신고제가 시행된 2006년 1월 가락시영 1차 아파트 41㎡의 경우 4억 3000만~4000만원에 거래됐다.지난달 거래가는 4억원으로 이보다 더 떨어졌다.사실상 3년 전의 가격으로 후퇴한 셈이다.둔촌동 주공3단지 97㎡형의 가격은 2006년 1월 6억 6500만~8000만원에서 형성됐지만 지난달 거래가는 5억 9000만원이었다. 은마아파트 77㎡형도 2006년 1월 8억원 수준에서 거래됐다.현재 시장에 나온 급매물은 8억원이 무너졌다.7억 5000만~7억 9000만원까지 떨어졌다. 강북권은 올 초 급등한 탓에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강북 학원가가 밀집한 중계동의 주공5단지는 지난 6월부터 매수세가 끊겼다.마포구 성산 시영도 지난 6월 이후 단 3건의 거래만 이뤄졌다.가격도 하락 추세다.중계동 주공5단지 45㎡형은 지난달 1억 9000만원으로 6개월 전(2억 2300만원)보다 15%가량 떨어졌다.성산 시영 51㎡도 지난달 3억 2000만원으로 지난 5월(4억 4300만원)보다 28%가량 하락했다. ●9월 금융위기설 이후 매수세 실종 거래건수는 ‘금융 위기설’이 불거진 지난 9월 이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9~11월 3개월간 거래건수는 2만 6224건(총거래금액 9조 3507억원)에 그쳤다.전년(6만 955건,20조 6741억원)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2006년 9~11월(12만 2686건,35조 8767억원)보다 총 거래건수는 79%,총 금액은 74% 줄었다.월별 추이를 보면 지난 1월 1만 7785건(총 거래금액 6조 6520억원)이던 부동산 거래건수는 지난 4월 3만 2910건(10조 5869억원)으로 늘어나면서 평년 수준의 거래량과 거래 금액을 기록했다.또 여름방학 시즌으로 부동산 거래가 뜸한 지난 7월에는 거래건수가 1만 9680건(8조 4482억원)으로 지난해 7월(1만 6624건,5조 8773억원)과 2006년 7월(1만 9531건,5조 4820억원)보다 오히려 많았다. 자치구별 올해 거래건수는 은평구가 1만 5048건수로 가장 많았다.올해 입주한 은평뉴타운의 영향으로 보인다.강남과 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거래건수는 하위권을 형성했다.1~11월 거래건수는 강남구 7594건,서초구 5990건,송파구 9231건으로 집계됐다.전년 대비 강남구(8483건)의 거래건수는 11%,서초구(6821건)가 12% 줄었다.다만 송파구는 잠실재건축 아파트의 입주 물량이 늘면서 전년 대비 9%가량 늘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도봉구 강북 최고 ‘문화 메카’로

    도봉구 강북 최고 ‘문화 메카’로

    서울 도봉구 창동이 서울 문화 1번지로 부상하고 있다.창동 중랑천 옆 1의6일대가 강북 최고의 ‘문화 메카’로 탈바꿈하는 까닭이다.도봉구는 이곳에 1500석 규모 다목적 문화공연장(위치도)과 창동 민자역사,걷고 싶은 거리 등을 함께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도봉구는 또 지역내 문화정보센터를 확충하고,각종 문화강좌 59개를 개설했으며,문화기금 10억여원을 조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문화 관련 종합 프로그램이 완성되면 도봉구는 ‘문화 1등 구(區)’로써의 면모를 갖출 전망이다.이런 변화의 기저에는 ‘문화가 도시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는 최선길 구청장의 강한 의지에서 나왔다. 최 구청장은 이런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지난 10월 한국문화원연합회로부터 ‘제1회 2008 대한민국 문화원상’을 받았다.또 최근 서울시가 실시한 문화사업분야 인센티브 평가에서 입상하는 등 구의 문화·관광정책이 부쩍 주목받고 있다. 최 구청장은 “창동 다목적 공연장이 완공되면 도봉구는 21세기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도시로 비상할 것”이라면서 “문화·관광이 화려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컬처노믹스의 선두주자 도봉구가 추구하고 있는 컬처노믹스는 ‘사람’이 존중받는 21세기형 도시를 그리고 있다.자연생태와 문화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도시 디자인이 스며들어 있다.구는 이를 위해 먼저 다양한 인프라구축에 나섰다. 먼저 연면적 3만 2804㎡에 지하 4층,지상 3층으로 지어질 창동 복합공연장은 15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다목적홀로 쓰이는 700석 규모의 중공연장이 들어선다.대중음악·고전음악 등의 공연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 갈증을 달래주게 된다. 또 지역 청소년을 위한 어린이 전용관 및 체험 시설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강북 ‘예술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할 복합공연장은 상계뉴타운의 개발 축에 있고,동부간선도로와 지하철 1·4·7호선과 가까워서 서울 북부·외곽지역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난 장점도 지니고 있다. ●자연과 디자인이 접목된 생태도시 또 내년 10월에 완공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인 5만 2417㎡의 도봉산역 옆 생태공원도 도봉을 이끌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서울에서는 보기 드문 자연학습과 휴양을 함께 할 수 있는 개념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내년 상반기까지 도봉산 입구 도봉천 내의 수영장 철거부지가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도봉산길 입구에서 포돌이 광장까지 780m에 이르는 거리를 토털 디자인 개념으로 접근,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특성에 맞는 간판이나 디자인 시설로 조성한다.바로 옆 도봉산역 주변에는 최신시설의 대규모 환승 주차장도 내년에 착공된다. 강신집 문화공보과장은 “내년부터 그동안 문화·관광에 쏟았던 노력들이 결실을 맺게 된다.”면서 “도봉구가 서울 동북부 문화·관광 메카로 변신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모범 평가받은 농촌公 개혁 특징은

    “요즘 다른 공기업에서 ‘세부 방안을 알려달라.’고 걸려오는 전화 때문에 업무를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복지부동,무사안일의 대명사로 뭇매를 맞고 있는 공공기관.그러나 한국농촌공사는 구조조정의 모범 사례로 이명박 대통령이 언급하면서 이례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전체 직원 15% 감축이라는 쉽지 않은 대안을 내놓으면서 다른 공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농촌공사 구조조정안의 핵심은 효과적인 인적쇄신 방안.현재 5912명인 정원에서 15% 줄인 5068명으로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농촌공사 인적쇄신안의 주 수단은 명예·희망퇴직제의 활성화.먼저 올해 10%를 줄인 뒤 앞으로 3년 동안 5%를 순차적으로 감축한다. 명예퇴직 대상은 근속연수 15년 이상 직원이다.노사 합의를 통해 법적 적용 연수에서 5년을 앞당겼다.쇄신안 발표 전에 이미 사전 설문조사와 노조 협의를 통해 내용이 확정됐다.농촌공사는 일단 이번 달 중순까지 전국 순회설명회를 가진 뒤 대상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희망퇴직은 근속연수의 제한을 두지 않았다. 또한 과거 서울시가 적용했던 상시적 퇴출제도도 적용된다.업무 성과가 부족한 직원을 대상으로 1,2차에 걸쳐 일정 기간 교육을 시킨 뒤,성과가 미진하면 퇴출시키는 제도다.농촌공사는 전체 직원의 2% 정도가 여기에 해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명예퇴직 대상자의 퇴직금은 퇴직하는 해 월급의 65%를 정년까지 남은 개월수로 곱한 수치의 절반이다.정년을 2년 앞두고 700만원의 월급을 받던 직원의 경우 5460만원의 퇴직금을 받게 되는 셈이다.여기에 직원들이 올해 임금인상분과 2급(부장) 이상 간부직들이 급여 10%를 반납한 금액인 51억원을 재원으로 따로 위로금이 지급된다. 농촌공사 관계자는 “최근 사원을 많이 뽑지 않아 직원 평균 연령이 45세 정도로 높은 편이었다.”면서 “회사나 노조나 인력을 감축하는 게 상당히 부담스러웠지만 현재 여건이나 상황이 어쩔 수 없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선제 대응한 셈”이라고 말했다. 대신 몸집은 줄이고 업무 능력은 높이는 경영효율화도 진행된다.‘본부 22부서-지역본부 66팀-93개 지사’인 현행 체제를 ‘17부서-36팀-70개 지사’로 개편,현장 사업 수행능력을 높이기로 했다.저수지 등 시설물 개발,민간사업 및 해외투자 유치 등 공사 자체사업 확대를 통해 연간 6000억원 이상의 재정을 마련,정부의 부담도 덜 방침이다.이 밖에 농어촌뉴타운건설,5대 강 수계통합 등의 국책사업에 참여하고 새만금산업단지 개발 등 자체 투자사업도 적극 추진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뉴스플러스] 대선 공약 ‘디스포저 도입’ 임기내 어려울 듯

    이명박 정부가 당선 직후부터 추진해 온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디스포저)의 임기 내 도입이 어려울 전망이다.4일 환경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의 경우 분류식 하수관망 비율이 채 5%도 되지 않아 기존 주택이나 아파트 단지에는 디스포저 도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수관거 체계를 완벽하게 갖춘 신도시나 뉴타운 등에 설치한다 해도 최소 3∼4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대통령 임기 내 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현재 디스포저 도입 추진 1년이 다 되도록 환경부나 서울시 모두 아직 시범사업 업체조차 선정하지 못하고 있다.신도시를 중심으로 디스포저 도입이 추진된다 해도 이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과 배치된다는 지적이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뉴스플러스] 농어촌 개선에 6조… 내년부터 뉴타운 53곳

    정부가 2012년까지 총 6조원을 들여 농어촌의 생활여건과 산업환경 개선에 나선다.농림수산식품부는 4일 ‘농어촌 정주 여건 개선 및 농어촌 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앞으로 4년간 정주 여건 개선에 4조원,산업 활성화에 2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내년부터 전국 53곳에 농어촌형 뉴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50~300가구 규모의 농어촌 뉴타운은 각종 생활편의 시설을 갖춘 전원주택 단지 형태로,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기숙형 공립고등학교 설립과 함께 추진된다.올 연말까지 시범 사업단지 5곳을 선정하고 내년에 1148억원(국고 900억원)을 투입한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돈의문 뉴타운사업 가속도

    서울 돈의문 뉴타운사업 추진이 빨라질 전망이다.서울시는 제35차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교남동 62-1에 아파트 2050가구를 짓는 ‘돈의문 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안(돈의문 뉴타운)’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돈의문 뉴타운은 전체 9만 7807㎡ 부지에 건폐율 26%,용적률 249% 이하가 적용된다.지하 5층,지상 23층 아파트 33개 동이 들어선다.건축위는 “아파트 단지 앞면 도로 쪽에 일반 시민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관악구 봉천동 1553-1에 아파트 1247가구를 짓는 ‘봉천 12-2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안’과 봉천동 1544-1에 아파트 519가구를 짓는 ‘봉천 12-1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안’도 조건부로 통과됐다.건축위는 또 종로구 청진동 119-1 일대에 지하 7층,지상 24층 높이의 빌딩을 건립하는 ‘청진구역 제12~16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과 성북구 하월곡동 90-211 일대에 노인복지주택 365가구 등을 짓는 계획안도 통과시켰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중소기업 지원 5배 늘린다

     성동구는 200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일반회계 2632억원,특별회계 123억원 등 모두 2755억원 규모로 편성,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2384억원보다 370억원이 늘어나 15.5% 증가한 규모다.분야별 재원배분 현황을 살펴보면 산업 및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규모를 올해보다 548.8% 증가한 13억원 투자해 지역경제활성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교육·문화 분야는 올해 135억원보다 10.1% 증가한 149억원을 편성해 고등학교 이하 학교 교육경비 지원,성동문화예술회관 건립,구립 도서관 운영 등 교육 및 문화기반을 구축하는 데 쓰기로 했다.  사회복지예산도 늘렸다.올해보다 9.2% 늘어난 778억원을 책정해 기초생활보장,취약계층 지원,보육·가족 및 여성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우선적으로 편성했다.  2009년 주요 예산편성사업으로는 행당 도시개발지구내 공공용지 시설부지 매입,왕십리 뉴타운지역 복합청사 건립,응봉역 하부 다목적운동장 정비,중랑천 횡단 연결로 설치공사 등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시 중대형 장기전세 첫 공급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이달 중 강동구 강일지구에 전용면적 85㎡(27평형) 초과 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중대형 장기전세주택(시프트) 공급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어려운 민생경제 여건에서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공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공기업으로서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는 12월 중순 강일지구에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114㎡짜리 장기전세주택 417가구를 처음으로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12월 말이나 내년 초 성동구 하왕십리동의 왕십리 뉴타운에 짓는 주상복합에도 90㎡ 28가구와 124㎡ 9가구 등 중대형 장기전세주택 3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장기전세주택의 신청자격은 청약예금에 가입한 무주택 가구주로,소득제한 등의 조건이 붙지 않는다.  이와 관련,서울시의회 이지철(한나라당·강동4) 의원은 지난 6월 3554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전화설문 조사에서 “현재 40평형 이상의 중대형 전세주택을 공급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 67%가 “필요없다.”고 답했으며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23%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빈곤층의 주거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마당에 중산층 전셋집에까지 시 재정을 지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게 시민 다수의 생각이라고 분석했다.  2010년까지 직접 건설이나 매입 후 임대 방식 등으로 약 6만 가구의 장기전세주택 물량을 확보한다는 서울시의 계획에 따라 SH공사가 지난해 4월부터 공급한 장기전세주택은 총 2777가구로,모두 전용면적 85㎡ 미만이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장기전세주택은 저소득층만을 대상으로 한 초소형 월세 주택 개념이 아니라 서울시민의 절반이 전셋집에 사는 현실을 고려해 도입한 것”이라고 중대형 임대아파트 공급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Seoul In]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가 실시한 서울 푸드뱅크와 푸드마켓 평가에서 ‘영등포사랑나눔푸드마켓’이 식품 기부와 배분실적 부문 1위를 차지했다.영등포푸드마켓은 지역내 기업체·단체·개인 등으로부터 매월 3000만~4000만원 상당을 후원받아 2005년 12월 개점 이후 지난달까지 총 7억 6900만원 상당을 사회복지 시설에 지원했다.사회복지과 2670-3413.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신림뉴타운’ 사업이 빨라지고 있다.신림2재정비촉진구역에 이어 신림3재정비촉진지구도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신림3재정비촉진지구는 부지가 3만 5404㎡로 공동주택 8개동,418가구가 건립된다.용적률은 220% 이하다.2010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도시계획과 880-3602.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사회복지동모금회와 함께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의 하나로 성금 모으기를 한다.성금접수(우리은행 015-176590-13-523,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물론 각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주민생활지원과(2289-8673)에 성품접수 창구를 마련했다.무기명 혹은 익명 접수도 가능하다.주민생활지원과 2289-1052.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서울시에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 맑고 깨끗한 서울 가꾸기’ 평가에서 종합점수 97.346점을 얻어 최우수구로 선정돼 1억 2000만원의 포상금을 지원받는다.이는 2006년과 2007년도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된 쾌거다.청소행정과 2627-1485.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내년 3월 15일까지 안전한 겨울나기 종합대책이 시행된다.폭설에 대비해 공무원 등 1284명의 인력과 제설차,살포기,제설삽날 등을 이용한 단계별 방안을 짰다.고갯길,간선도로 등 취약지점 57곳과 이면도로 79곳을 선정해 모래함,염화칼슘함을 설치하고, 환경미화원을 담당으로 정했다.기획예산과 901-2061.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김장철을 맞아 다음달 말까지 배추와 무 쓰레기도 20ℓ 이하의 일반종량제 큰 봉투에 담아 버릴 수 있다.김장 쓰레기를 2ℓ나 5ℓ 들이의 작은 봉투에 담을 필요가 없는 셈이다.단 김장쓰레기 봉투에 음식물쓰레기가 섞이면 수거하지 않고,되레 과태료를 부과한다.내년부터는 다시 정상화된다.청소행정과 920-3876.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28일 오후 4시 나루아트센터에서 인기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에 시청각 장애우와 소녀·소년 가장,모·부자 가정의 자녀 등과 자원봉사자 250명을 초청했다.초청자는 R석(6만 5000원)과 S석(5만 5000원)을 배정했다.이벤트는 공연사인 ㈜조아뮤지컬컴퍼니가 제안해 마련됐다.비싼 관람료 때문에 공연을 즐길 수 없는 소외계층을 정기적으로 초청하기로 했다.문화체육과 450-7571.
  • 경전철 수혜지 한번 노려볼까

    경전철 수혜지 한번 노려볼까

     2009~2017년까지 서울에 신설되는 7개 경전철 노선 주변 아파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신설 경전철 노선 주변에서 분양 예정이거나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는 모두 14곳에 이른다.분양 물량은 4700여가구로 이중 2000여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미분양 아파트도 적지 않다.지금은 미분양 상태지만 경전철이 가시화되면 진주로 바뀔 수도 있다.  방학~신설 경전철이 건설되면 강북구 우이·방학동 일대 교통 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성북구 돈암동과 강북구 미아뉴타운 지역 아파트 단지도 수혜가 예상된다.한국토지신탁은 성북구 돈암동에서 109~173㎡ 192가구를 이달 말 분양한다.두산건설도 강북구 미아8구역에서 1370가구 가운데 84~145㎡ 132가구를 12월 초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동북선 수혜지는 성동구 왕십리뉴타운과 강북구 미아뉴타운,성북구 종암동,하월곡동 일대다.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용두4구역을 재개발해 240가구 중 82~142㎡ 107가구를 내년 상반기에 일반분양한다.동일하이빌이 지난 5월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 440가구 중 일부는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서부선이 통과하는 은평구 신사동,서대문·북가좌·남가좌동,동작구 노량진·신대방·상도동 일대 아파트도 관심을 끈다.쌍용건설은 동작구 노량진1구역을 재개발해 299가구 가운데 79~147㎡ 49가구를 지난 1월 일반분양했다.현재 잔여물량이 일부 남아 있다.  지하철 이용이 다소 불편했던 양천구 신월동 일대는 목동선이 지난다.SK건설이 양천구 신월동에서 108~175㎡ 171가구를 지난해 7월 분양했다.108㎡를 제외한 142~175㎡ 중대형으로 8가구가 남아있다.  신림선이 통과하는 동작구 신대방동과 관악구 봉천동 일대 아파트도 도심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삼호건설이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84~165㎡ 386가구를 지난해 11월 분양했다.일부가 남아있다.  동대문구 전농동,답십리동과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중랑구 망우동,면목동,신내동 일대는 면목선 통과를 기다려도 된다.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전농6구역을 재개발해 867가구 중 84~145㎡ 143가구를 지난 8월 일반분양했다.111~145㎡ 일부가 남아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학교설립 사전동의 절차 폐지

    서울시교육청이 공립 초·중·고와 사립 특성화중학교, 외국어고 등의 설립 인가 때 시교육위의 사전 동의절차가 필요하다는 ‘학교 설립·폐지 및 변경사항 처리지침’을 폐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3일 “지방교육자치법에 근거가 없고 다른 시·도에도 존재하지 않는 지침이라 지난 6일 폐지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지침 폐지’라는 사실만 소개했을 뿐 배경 등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없다. 이 지침은 지난해 4월 학교 신설 과정 등에서 시교육위 및 시의회와의 협조 체제를 보완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국제중 동의안’도 이 지침에 따라 시교육위 동의 절차가 진행됐다. 하지만 국제중 지정·고시를 단행한 지 엿새만에 해당 지침이 사라진 것이다. 이 때문에 시교육위원회에서는 국제중에 이어,2010년 3월 문을 여는 은평 뉴타운 내 자립형 사립고 설립 동의 절차를 앞두고 교육청이 꼼수를 부린 것이라며 원상회복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은평 자사고에 대해 시교육위 동의 절차를 거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부고]

    지길수(전 원동 대표)씨 별세 명혁(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관혁(전 비손텍 본부장)병숙(전 덕은중 교사)병예(강남성혼 대표)씨 부친상 송기권(매그너스컴퍼니 대표)씨 빙부상 21일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2072-2022 윤재준(전 중소기업은행 차장)씨 별세 의현(삼보상사 대표)충현(전 한경섬유 전무이사)효현(현대캐피탈 상무이사)씨 부친상 하기찬(전 서울 배명고 교사)최갑열(한국관광공사 혁신경영본부장)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3 김문희(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장)씨 모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410-6901 권신(KBS 영상그래픽팀 부장)씨 부친상 21일 전주뉴타운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9시 (063)285-4447 최회봉(아시아투데이 편집국장)회정(다공E&C 대표)씨 부친상 김재호(경동나비엔 대리)문창규(멕시코 거주)씨 빙부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410-6914 정종근(대웅제약 상무)씨 빙모상 20일 산본 원광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31)398-4438 홍재민(현대종합상사 상무)재승(천호목재 대표)씨 부친상 김기호(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원)김연수(국립중앙박물관)씨 빙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2
  • 2차 뉴타운 지구 토지거래 또 묶인다

    오는 25일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이 만료되는 한남뉴타운 등 서울지역 2차 뉴타운사업 지구가 내년까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다시 지정됐다. 이에 따라 2003년 11월26일부터 5년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인 2차 뉴타운지구 12곳은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거래를 할 때에는 여전히 관할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서울시는 20일 열린 1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교남과 한남, 전농·답십리, 중화, 미아, 가재울, 아현, 신정, 방화, 노량진, 영등포, 천호 등 2차 뉴타운지구 12곳을 오는 26일부터 내년 12월28일까지 1년여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위원회는 지난달 이들 지역에 대한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을 연장하는 안건을 처리하려다가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재지정이 불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심의를 보류했었다. 위원회는 또 다음달 28일 지정기간이 만료되는 청량리와 미아, 홍제, 합정 등 시범 균형발전촉진지구 4곳도 내년 12월28일까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계속 묶어두기로 했다. 허가구역 내 주거지역에서 180㎡를 넘는 토지를 거래하고자 하는 사람은 계약 체결 전에 토지 소재지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허가를 신청할 때 토지이용계획서와 토지취득자금조달계약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주말탐방] 건설 현장 3인의 여전사

    [주말탐방] 건설 현장 3인의 여전사

     금녀의 벽이 많이 허물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여성에게 건설분야는 여전히 문턱이 높은 곳입니다.거친 말투와 험한 현장,몸으로 부딪쳐야 하는 한계가 매일매일 생기는 그런 곳입니다.최근 건설 현장에서 여성들을 찾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건축에 관심 깊은 여학생들이 늘고 있고요.하지만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은 극히 드뭅니다.한 대학 토목공학과 여학생 비율을 보면 최근 10년간 100명 가운데 여학생이 10명을 넘었던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실제로 현장에서 뛸 준비가 된 여성은 적다는 뜻이죠.건설회사도 비슷합니다.여성 신입사원 비율이 조금씩 늘고 있기는 하지만 주로 행정,공무를 맡는 것이 대부분이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타워크레인 기사 지남순,한국수자원공사 김형숙 과장,GS건설 백소영 과장은 그래서 더욱 진귀한 존재입니다.여성 특유의 강인함과 섬세함으로 건설 현장에서 빛을 발하는 그녀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타워크레인 기사 지남순씨   상공 130m 한평(3.3㎡)남짓한 공간.이곳이 제가 하루 8시간 이상을 보내는 곳입니다.타워크레인 기사에 대해서는 들어보셨죠?아파트 같은 높은 건물을 지을 때 각종 건축 자재를 옮기는 타워크레인을 조종하는 일을 합니다.현재 은평뉴타운 금호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고요.이 현장에는 고공 타워크레인 10대가 있는데 기사들 가운데 경력 16년의 저 지남순(49)이 최고참 베테랑이랍니다. 처음 이 일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아들이 어느 정도 자라고 나니 나만의 일을 갖고 싶었고,마침 타워크레인 기사를 보고 “멋지다.”라고 생각한 것이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입니다.  타워크레인 꼭대기에서 일을 하다 보면 마치 제가 어미새가 된 느낌입니다.철근 같은 건축자재를 건설 현장으로 날라다 주는 게 마치 어미새가 새끼새에게 먹이를 날라다 주는 것 같거든요.어쩌면 이 분야에서 여성들이 큰 활약을 하고 있는 것도 어미새의 마음으로 행여나 다치지는 않을지 조심조심 꼼꼼하게 일을 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전국에 1500명 정도 되는 타워크레인 기사 가운데 여자가 300명쯤 됩니다.전문기술이어서 보수나 대우에 있어서 남자들과 비교해 전혀 차별을 받지 않습니다.현장에서도 여자들이 집중도가 높고 섬세하기 때문에 선호하는 편입니다.하루종일 타워크레인에 있으면서 땅에 발을 디디는 것은 딱 한번 점심 시간뿐입니다.가끔 타워크레인으로 먹을 것을 배달 받기도 합니다.그러다가 갑자기 화장실이라도 가고 싶어지면 어떻게 하냐고요.꾹 참든가 아니면 작은 용기 같은 곳에 알아서 해결해야죠.  타워크레인 기사들에게도 직업병이 있습니다.매일 사다리를 오르락내리락하다 보니 팔다리가 자주 아프죠.또 늘 긴장한 상태에서 조종간을 잡고 있다 보니 허리가 아프거나 어깨가 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공에 하루종일 떠있다 보면 가끔 외로워질 때도 있습니다.오로지 지상과 대화할 수 있는 통로는 무전기뿐이죠.마땅한 대화 상대도 없이 하루종일 혼자 지내야 하는 제게 유일한 친구는 라디오입니다.요즘에는 DMB TV를 보는 분들도 있지만 TV에 정신이 팔렸다가 여차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좋은 점도 있습니다.타워크레인에 오르면 멋진 경치가 한눈에 들어옵니다.지금 일하고 있는 은평 뉴타운지구에서는 북한산의 절경을 맘껏 감상할 수 있지요.한강변 오피스텔을 지을 때는 한강 다리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하는 행운도 누렸죠.여러분도 타워크레인 기사에 한번 도전해 보세요. ■수자원공사 토목공사 감독 김형숙씨  한강 바닥을 가로질러 수돗물이 공급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서울 성산대교 아래 한강 바닥에서 땅속으로 43m,길이 1.3km,직경 3.8m에 이르는 거대한 수도관(터널)이 묻혀 있습니다.  지난 5월 준공된 이 하저(河低)터널은 공사 기간만 3년이 걸렸습니다.국내 수로공사 가운데 최대 규모이자,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큰 공사였습니다.첨단 무진동·무발파 터널굴착(TBM) 공법을 사용했는데 혹시라도 바위를 만나거나 하면 공사를 포기하고 다른 쪽으로 터널을 뚫어야 했습니다.그래서 사전에 지질조사를 완벽하게 끝냈고 한치의 오차도 없이 공사를 성공시켰습니다.이 공사로 내년부터 고양·파주 등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죠.이 공사의 총 감독을 맡았던 주인공이 김형숙(34) 과장입니다.한국수자원 공사에서 첫 여성 현장 과장을 맡음과 동시에 한강 하저터널을 뚫으라는 임무를 부여받았죠.처음엔 현장 근로자들이 “여자가 잘할 수 있을까.”하는 눈으로 저를 바라봤습니다.옛날부터 터널공사 현장과 배에는 부정탄다고 해서 여자를 들이지도 않았는데 여자 감독이라니요.  하지만 꼼꼼하게 공정을 챙기는 제 모습을 보고 근로자들도 조금씩 달라지더군요.체력면에서도 결코 남자들에게 뒤지지 않았습니다.단 한번도 회사 회식자리에 빠지지 않았고,다음날 변함없는 모습으로 나타났죠.여기에 남자들에게는 부족한 센스와 눈치까지 무장하고 나니 결국 아무도 저를 여자라고 무시하지 않더군요.  3년에 걸친 공사를 마치고 수로터널 관통식 날 너무 감격스러워서 근로자들과 함께 “만세!”를 불렀습니다.시공 회사도 “여자 감독인데 대단하다.덕분에 공사를 무사히 마쳤다.”고 하더군요.1997년 신입 사원 때 근로자들의 반대로 터널 공사 현장에 들어가지 못했을 때를 떠올리니 감개무량했습니다.  지금은 경기도 일산 정수장 건설 현장을 감독하고 있습니다.내년 8월 정수장이 준공되면 이 지역 주민들에게 하루 35만t의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대학(93학번) 토목공학과에서 유일한 여학생이었고,입사할 때도 홍일점이었습니다.하지만 지금은 토목·건축학과에 여학생이 많이 늘었고,건설현장에도 두각을 나타내는 여사원이 많습니다.하지만 아직은 여성들이 건설 현장에 나오는 것을 남다른 눈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남자 못지않다는 평가 대신 “남자 열 명 몫을 한다,남자 열 트럭 갖다줘도 바꾸지 않겠다.”는 말이 곧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GS건설 건축 시공기술과장 백소영씨  아침 6시30분.아직은 바깥이 어둑어둑한 이 시간.저는 13년째 매일 아침 공사현장으로 출근합니다.요즘 갑작스러운 추위에 공사장에 부는 ‘돌바람’은 한결 더 매서워졌습니다.  제 이름은 백소영(39).현재 GS건설 영등포 경방 K프로젝트 건설현장의 기술시공 과장입니다.현장의 건축기술과 관련한 책임자라고 할 수 있죠.제가 책임지고 감독하는 인원이 작업 인부까지 포함하면 400명 정도 됩니다. 작업복으로 갈아입고,안전벨트,안전모,각반(바지자락이 걸리지 않게 모아주는 밴드),안전화(신발) 등을 착용하고 나면 이제 일할 준비 끝.  6시 50분,공사현장의 직원들과 안전 체조를 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이 공사장에는 하루 1500명이 투입되는데 한꺼번에 체조를 하는 장면은 말 그대로 장관이지요.  이어 현장을 돌면서 점검을 합니다.설계대로 제대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지,레미콘은 잘 뿌려지고 굳고 있는지,위험하게 방치돼 있는 장비는 없는지 건물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닙니다.  과장으로 진급하기 전 기사라는 직책일 때는 인부들을 대신해서 레미콘을 붓거나 방수턱에 흙 손질을 직접 하는 일도 허다했습니다.그때 별명이 ‘백기사’였죠.  예전엔 여자 기사라고 해서 얕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차마 여자라서 때리지는 못하고 멱살을 잡고 들었다 놨다 하면서 겁을 주거나,손가락으로 얼굴을 꾹꾹 찌르면서 모멸감을 주는 분들도 있었습니다.이제 모두 옛날 이야기지만요.  지금은 인부들과 부딪치는 일이 있더라도 소주 한잔 하면서 풀거나,“삐쳤어요?”라면서 제가 먼저 말을 걸기도 합니다.이렇게 사람들끼리 부딪치는게 현장만의 매력이죠. 제 말투가 군인 같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예,그렇습니다.”“~합니까.” 같은 말들은 현장에 오랫동안 있으면서 저절로 몸에 밴 습관인데 말이죠.  90년 입사 당시 여자 동기가 저를 포함해 2명이었는데 지금은 저만 남았습니다.일이 좋아서 살다 보니 아직 결혼도 안 했습니다.하지만 제 손으로 지은 아셈 컨벤션센터(서울 삼성동)나 LG텔레콤 사옥(서울 가리봉동) 등을 떠올리면 결혼보다 아직은 현장이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퇴근은 오후 10시를 넘깁니다.하지만 저는 작업복이 참 좋습니다.이 옷만 입으면 가슴이 쫙 펴지고 마음이 편해집니다.내일 아침은 더 어둡고 춥겠지만 전 6시30분 어김없이 현장으로 출근할 겁니다.지난 13년동안 그래왔듯이.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Seoul In] 뉴타운내 공원 이름 공모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2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노량진·흑석뉴타운 내에 조성되는 공원의 이름을 공모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인터넷(dosy4@dongjak.go.kr)과 팩스(820-9985), 우편(서울시 동작구 장승배기길 16 동작구청 도시관리과) 등으로 할 수 있다. 우수 작품은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최우수 100만원(1인), 우수 50만원(2인), 장려 25만원(2인)을 준다. 도시관리과 820-9266.
  • [데스크시각] 서울, 가을 그리고 아파트/손성진 미래기획부장

    [데스크시각] 서울, 가을 그리고 아파트/손성진 미래기획부장

    도망치듯 가을은 스쳐 지나간다. 제대로 볼 새도 없이 단풍은 벌써 떨어져 길바닥에 뒹군다. 가을 거리는 마지막 향기를 내뿜고 있었다. 서울시가 정한 단풍·낙엽거리 72곳 중 한 곳이었다. 시내에, 그것도 아주 가까이 이런 곳이 있구나 하며 걸었다. 새삼 서울은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려는 순간, 무엇이 가로막았다. 재개발 현장이었다. 인공 구조물이 없다면 서울은 각국의 수도 중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도시다. 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이 도심을 병풍 치듯 싸고 그 안에 이름처럼 맑은 청계천이 흐른다. 청계천에 더해 홍제천, 불광천, 탄천, 안양천을 보듬은 한강은 굽이치며 황해로 향한다. 서울에 대해 ‘동국여지승람’은 ‘북쪽에 화산(華山·북악산)으로 진산을 삼았으니 용이 내리고 범이 쭈그려 앉은 형세가 있고 남쪽은 한강으로 띠를 둘러 형세가 동방의 제일’이라고 적고 있다. 1394년 이성계가 천도하고 나서 500년간 서울은 절경을 간직했다.19세기 말 서울에 처음 발을 디딘 서양인들은 고즈넉한 풍취에 빠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 했다. 하지만 다음 100년 동안 서울은 그 이름을 잃었다. 무자비한 삽질 때문이었다. 전후 파괴를 복구하고 주거 문제를 일거에 해결하기 위해 집단주택을 대량으로 건설한 것이다. 대한민국은 아파트 공화국이다. 전국의 주택 가운데 아파트의 비율은 55%를 넘었다. 서울 강남구 대치1동은 97%가 아파트다. 정권은 강남에 아파트를 집중 건설함으로써 중산층을 결집시켰고 교육과 비즈니스의 중심도 옮겨갔다. 아파트는 주거문화의 척도, 동시에 부의 척도가 되었다. 프랑스의 발레리 줄레조는 한국의 유별난 아파트 선호 현상을 권위주의와 연결지어 해석하고 있다. 봉급생활자들이 경제 발전에 헌신하도록 국가가 가격이 통제된 아파트를 대량 공급해 그들의 정치적 지지를 얻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파트는 수십년간 정치적 방편으로 이용되었다. 정치인들은 선거 때만 되면 200만가구 건설, 신도시·뉴타운 개발을 외쳐댔다. 저렴한 집을 갈구하는 국민들은 그들의 구호에 이끌려 갔다. 이렇게 해서 판잣집 대신 이제는 아파트가 서울을 뒤덮고 있다. 아파트에 가려 서울의 산들은 있는지 없는지 뵈지 않는다. 강변을 따라 늘어선 성냥갑 같은 아파트들은 한강의 풍치를 망치고 있다. 빈땅에 대단지 아파트를 짓는 것보다 더 큰 문제는 재개발에 의한 파괴다. 권위주의가 조성한 아파트에 대한 집념은 재개발에 대한 집착을 낳았다. 재개발은 경제적 신분 변화의 수단이 되었다. 정답던 동네는 무자비한 철거반의 망치에 폐허로 변하고 있다. 멀쩡한 물건을 헌신짝 버리듯 건물도 좀 낡았다는 이유만으로 밀어버리는 게 습성처럼 되었다. 감나무가 서 있는 마당 딸린 집이며, 정감 넘치는 골목길 담벼락들이 폐자재 하치장에 처박힌다. 역사와 생활의 흔적들은 죄다 불도저에 휩쓸려 버려진다. 재개발은 재산권을 보장하기 위해 부정될 수는 없다. 그러나 개발 이전에 보존을 먼저 고민해 봐야 한다. 가회동 한옥마을처럼 옛 모습을 간직한 동네를 전통마을로 지정해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물론 적지 않은 돈이 들 것이다. 하찮은 것이라도 지키려 애썼기에 유럽의 도시들은 수백년 전의 모습 그대로다. 고색창연한 파리의 주택에는 한때 그곳을 삶터로 삼았던 소설가나 유명인의 이름이 붙어 있다. 오래된 건물들을 뭉개버리고 고층아파트를 지었다면 나폴리는 세계적 미항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을 것이다. 지금도 곳곳에서 옛집들이 헐리고 아파트가 삐죽삐죽 솟아오르고 있는 서울의 하늘은 어둡기만 하다. 되돌리기는 불가능하기에 더욱…. 손성진 미래기획부장 sonsj@seoul.co.kr
  • [무기력 거대여당] 수도권 규제등 현안마다 ‘엇박자’

    [무기력 거대여당] 수도권 규제등 현안마다 ‘엇박자’

    헌법재판소의 지난 13일 ‘종합부동산세 일부 위헌’ 결정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임에도 한나라당은 닷새가 다 되도록 후속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당 지도부가 ‘종부세·재산세 통합 여부’ 등 주요 쟁점을 놓고 엇박자까지 내고 있다. 의미있는 당정협의조차 지지부진하다. 정책을 사전 조율하고 지역 현장의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할 여당의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것이다. 종부세 완화를 둘러싼 버블 지역과 비버블 지역 간 신경전, 수도권 규제완화에 따른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충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 문제에 대한 수혜지역과 피해지역의 갈등에서 보듯 주요 현안에 대해 한나라당 스스로 내부로부터 발목이 잡혀 있는 형국이다.“텃밭만 지키면 된다.”는 의원들의 지역이기주의도 이를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기회 있을 때마다 정권교체의 ‘공’을 서민과 중산층에 돌리고 있지만, 최근 당력을 모아 추진하는 정책을 보면 정작 서민과 중산층이 끼어들 여지는 거의 없다. 헌재의 선고로 탄력이 붙은 한나라당의 종부세 완화 추진 정책은 서민·중산층의 상대적 박탈감을 키우고 있다. 가구별 합산의 위헌 결정으로 환급조치를 받는 계층이 대부분 수억대 부동산을 가진 ‘부자’들이기 때문이다. 반면 금융위기에 따른 신용불량자나 중소기업 등 서민·중산층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는데도 한나라당은 거의 수수방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서는 당 소속 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갈라져 극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자체장이 의원회관을 돌며 힘있는 여당 의원을 상대로 읍소하는 풍경도 비일비재하다. 지도부가 진화에 나섰지만, 비수도권 출신의 집단 반발 움직임은 여전히 잠복해 있는 상태다. 정부가 준비 중인 지방발전종합대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이들의 불만이 폭발하면서 여권을 중심으로 일대 혼란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미 FTA 비준안 처리 문제도 농어촌 지역 의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호남 출신 한 의원은 “정부의 FTA 농어촌 대책이 성에 차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다. 여당 의원으로서, 호남고속철 조기 완공이나 여수 엑스포에 대한 지원 등 파격적인 대책이 있어야 호남 민심을 되돌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한나라당이 민생대책 부재와 혼선을 드러내는 동안 주요 현안과 정책 논의에서 소외되고 배제된 지역과 계층의 민심은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실제로 호남·충청은 물론 지난 4월 총선에서 선전한 서울 강북 지역 등의 민심은 가파른 이반 현상을 보이고 있다. 강북지역의 한 의원은 “뉴타운 정책의 프리미엄이 사라진 상황에서 종부세 논란 등으로 부자정당 이미지가 고착화돼 민심이 흉흉하다.”면서 “지역주민을 찾아 보기가 무서울 정도”라고 말했다. 충청을 연고로 하는 한 의원은 “대전·세종·오송·청주를 잇는 첨단 과학 벨트를 대통령이 해주겠다고 공약해 놓고, 이후 아무런 소식이 없어 지역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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