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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독대했던 미국통… “외교엔 오직 국익뿐”

    바이든 독대했던 미국통… “외교엔 오직 국익뿐”

    윤석열 정부의 첫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박진(66)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발탁됐다. ‘미국통‘ 박 후보자는 한미 동맹 정상화 원칙을 바탕으로 남북 관계 경색, 미중 갈등 심화, 한일 과거사 갈등, 글로벌 공급망 등 산적한 난제를 풀어가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윤 당선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후보자에 대해 “2008년 한미의원외교협회 단장을 지내며 조 바이든 당시 미 상원 외교위원장과 독대할 정도로 대미 외교 전략통”이라며 “외교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우리 외교를 정상화하고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연대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거듭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자는 외무부 공무원 출신으로 2001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총재 공보특보로 정치권에 입문한 뒤 16·17·18·21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현역으로, 윤 당선인의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을 맡아 이달 초 미국을 방문해 ‘예비 외교부 장관’의 행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그는 한미 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윤 당선인의 외교 구상을 전하고 북한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 원칙,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한 미군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등을 협의했다. 박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한다면 한미 정상회담이 첫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이 5월 말 쿼드(미·일·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면서 방한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미국에서 돌아온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인선 발표장에 참석하지 못한 박 후보자는 입장문에서 “외교안보 문제는 당리당략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오랜 소신”이라며 “‘외교에는 오직 국익뿐’이란 자세로 청문 과정부터 겸허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는 격변하고 있다”면서 “북한 도발,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공급망, 경제안보 현안 등 윤석열 정부 앞에 놓인 외교 과제는 한둘이 아니다. 어느 때보다 외교의 중요성이 높은 엄중한 시기이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서울 ▲서울대 법대 ▲외무고시 11기 ▲해군장교 복무 ▲영국 뉴캐슬대 정치학과 조교수 ▲대통령 비서실 공보비서관, 정무비서관 ▲제16·17·18·21대 국회의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한국외대 석좌교수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원회 글로벌비전위원장
  • 박진 외교장관 후보자 “외교에는 오직 국익뿐…당리당략 안돼”

    박진 외교장관 후보자 “외교에는 오직 국익뿐…당리당략 안돼”

    “외교 과제 한둘 아냐…비전, 진정성 있게 말할 것” 윤석열 정부 첫 외교부 장관으로 지명된 박진 후보자는 13일 외교부를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외교에는 오직 국익뿐이다’라는 자세로 국회 청문 과정부터 겸허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외교안보 문제는 당리당략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오랜 소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자는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 활동에서도 느꼈지만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는 격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공급망, 경제안보 현안, 코로나 팬데믹, 기후변화 등 윤석열 정부 앞에 놓인 외교 과제는 한둘이 아니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외교의 중요성이 높은 엄중한 시기이기에 더욱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라는 비전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했다”며 “향후 청문회 과정에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 국정과제, 현안에 대한 입장과 외교 비전에 대해 진정성 있게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을 위해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국익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글로벌 외교의 지평을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 재학 중이던 1977년 외무고시(11회)에 합격해 외무부에 입부했고 이후 해군장교로 복무했다. 군 생활을 마친 뒤 유학길에 올라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 석사, 옥스퍼드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영국 뉴캐슬대에서 정치학과 조교수로 재직했다. 2001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총재 공보특보로 정치권에 입문해 16·17·18·21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현역이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한 한미정책협의 대표단장을 맡아 미국을 방문했고, 귀국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서면으로 입장을 냈다.  서울대 법대 74학번으로, 79학번인 윤 당선인과는 서울대 법대 동문이다. 정치인 출신이 외교부 수장을 맡은 건 김대중 정부 당시 한승수 전 장관 이후 처음이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독수리 착륙하다’ 쓴 작가 헨리 패터슨 92세에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독수리 착륙하다’ 쓴 작가 헨리 패터슨 92세에

    추억의 전쟁 영화 가운데 마이클 케인과 도널드 서덜랜드, 로버트 듀발 등이 출연한 ‘독수리 착륙하다’(The Eagle Has Landed)가 있다. 존 스터지스 감독이 연출해 1976년 개봉했는데 나치 독일이 윈스턴 처칠 당시 영국 총리를 납치해 암살하려 했던 작전을 다뤘다. 두 시간이 넘는데 박진감 넘쳐 시간 가는줄 몰랐다는 평이 많았다.  잭 히긴스란 필명으로 출판한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것인데 영국 작가 헨리 패터슨이었다. 그가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영국 BBC가 출판사 하퍼콜린스 성명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전했다. 저지 자택에서 가족들이 임종한 가운데 영면했다고 했다.  그는 원래 교사 일을 하면서 짬짬이 소설을 쓰기 시작했는데 1959년 첫 작품 ‘Sad Wind From The Sea’를 집필하면서 선금으로 75파운드를 받았다. 이렇게 해서 2017년 마지막 책 ‘The Midnight Bell’을 출간해 영국 일간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는데 평생 85권을 써냈다. 하퍼콜린스는 당시 그의 마지막 작품을 내놓으며 “레전드”라고만 표현했다.  ‘독수리 착륙하다’ 소설은 5000만부 이상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폴란드가 나치와 스탈린 군대의 침공으로 분단된 이후 폴란드 공군이 영국에서 창설됐는데 나치 암살단이 이들의 일부로 위장해 영국으로 잠입한다는 내용이다.    고인은 뉴캐슬어폰타인에서 태어났는데 벨파스트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작가 경력에 2억 5000만부 이상을 판매했다. 다른 작품으로는 ‘Comes the Dark Stranger’, ‘Hell is Too Crowded’, ‘To Catch a King’이 있다.  하퍼콜린스의 찰리 레드마인 최고경영자(CEO)는 고인을 “고전 스릴러 작가, 본능적이며 거칠고 가차 없는” 작가였다며 그의 소설들은 “절대로 내려놓지 못하는(unputdownable) 작품들이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돌아봤다. 패터슨의 에이전트 조너선 로이드는 고인을 애도하며 “‘독수리 착륙하다’ 영화 각본을 받았을 때 내가 콜린스 출판사에 있었던 사실에 자부심을 갖는다”면서 “우리가 곧장 클래식으로 남을 만한 작품을 출판한다는 사실을 아주 예외적으로 분명하게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유족으로는 첫 결혼에서 낳은 네 자녀 사라, 루스, 션, 한나 등과 부인 드니스를 남겼다고 방송은 전했다.
  • [달콤한 사이언스]뽀송뽀송 옷 말리는 건조기, 알고보니 공기중 미세섬유 발생

    [달콤한 사이언스]뽀송뽀송 옷 말리는 건조기, 알고보니 공기중 미세섬유 발생

    과거에는 빨래를 하고 나면 빨래줄이나 건조대에 널어 공기 중에 말리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됐다. 그렇지만 최근 미세먼지나 황사 등으로 공기질이 나빠 건조대에 널어 말리기보다는 건조기를 사용한다. 제품 성능이 좋아지면서 전기사용량이 크지 않은데다가 빨래 직후 바로 뽀송뽀송한 옷을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환경 측면에서 본다면 세탁건조기 사용은 공기 중에 미세섬유나 미세플라스틱을 배출하는 원흉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P&G 뉴캐슬혁신연구센터, 노섬브리아대 응용과학과 공동연구팀은 회전식 건조기는 똑같은 양의 세탁물을 세탁기로 빨 때 배출구로 나오는 양과 비슷한 미세섬유와 미세플라스틱을 방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4월 7일자에 실렸다. 앞서 연구에 따르면 세탁기 사용 과정에서 극미세섬유가 많이 배출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미세섬유는 미세플라스틱과 똑같이 환경과 사람의 건강에 위험을 초래하고 폴리에스터 같은 고분자 합성물질로 만든 의류에서 나온 미세섬유는 면이나 양모 같은 천연 섬유보다 생분해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세탁 중 미세섬유 방출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세탁기에 초점을 맞췄다.연구팀은 북미, 유럽에서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조건에서 폴리에스터 티셔츠 10장, 면 티셔츠 10장을 세탁하고 건조하면서 미세섬유가 공기 중에 얼마나 배출되는지를 측정했다. 그 결과 세탁할 때보다 건조할 때 공기 중에 미세섬유가 더 많이 배출되는 것이 확인됐다. 건조기 필터에 많은 섬유 조각들이 걸러지지만 이보다 작은 미세섬유 조각들이 세탁시 배수구로 방출되는 양과 비슷하거나 더 많이 공기 중으로 배출된다는 것이 확인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폴리에스터 섬유는 대부분 건조기 필터에 걸러지기 때문에 공기 중에 방출되는 것은 면이나 양모 같은 천연섬유들이라고 연구팀은 결론을 내리고 있다. 과학자들은 회전식 건조기에서 방출되는 극세사의 영향을 명확히 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그들의 발견에 비추어 볼 때, 그들은 건조기 제조업체와 정책 입안자가 보푸라기 필터 설계를 개선하거나 섬유를 공기 중으로 방출하지 않는 완전히 밀봉된 응축기 건조기로 전환하는 것을 포함하여 이러한 방출을 줄이기 위해 고려할 수 있는 몇 가지 경로를 제안합니다.
  • 손흥민 EPL 파워랭킹 2위

    손흥민 EPL 파워랭킹 2위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 2위에 올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7일(한국시간) 발표한 2021~22 EPL 파워랭킹에서 손흥민은 8552점을 받은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8318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지난주 6위에서 4계단 상승했다. 파워랭킹은 EPL 최근 5경기를 바탕으로 득점, 도움, 차단, 태클 등 35개 부문의 활약을 평가하고, 더 최근에 치른 경기에는 가중치를 둬 선수들의 점수를 매기는 개인 순위표다. 손흥민은 지난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31라운드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려 팀의 5-1 완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리그 3연승을 질주, 승점 54(골 득실 +15)를 쌓았고, 승점이 같은 아스널(골 득실 +10)을 득실 차에서 제치고 4위에 올랐다. 3위에는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7563점)이 자리했고, 비센테 과이타(크리스털 팰리스·7422점), 앤디 로버트슨(리버풀·6660점)이 뒤를 이었다. 지난주 2위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계단 하락해 6위(6천574점)에 그쳤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218위(1143점)다.
  • ‘엎치락’ 토트넘, ‘뒤치락’ 실패 아스널

    ‘엎치락’ 토트넘, ‘뒤치락’ 실패 아스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경쟁 중인 토트넘 홋스퍼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대승을 거두고 ‘엎치락’에 성공했지만, 아스널은 크리스털 팰리스에게 완패하며 ‘뒤치락’에 실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두고 벌이는 토트넘과 아스널의 EPL 4위 쟁탈전은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양 팀 간의 ‘북런던 더비’가 열리는 5월 초에 결판이 날 전망이다. 아스널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2 EPL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0-3으로 졌다. 아스널은 승점 54, 골 득실 +10으로 5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이 전날 뉴캐슬에 5-1 대승으로 리그 3연승을 달리며 4위(승점 54·골 득실 +15)로 올라선 반면 아스널은 4위를 되찾을 기회를 놓쳤다. EPL에선 토트넘, 아스널, 웨스트햄(승점 51·골 득실 +1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1·골 득실 +8) 등이 UCL 진출권을 두고 매 라운드마다 살얼음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최근 리그 5경기 무패행진(3승 2무)을 이어가며 9위(승점 37)로 올라섰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16분 장 필리프-마테타가 헤더 선제 결승 골을 넣었고, 8분 뒤 조던 아예우의 추가 골로 앞서갔다.아스널은 후반 27분 마르틴 외데고르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파고들던 윌프리드 자하를 걸어 넘어뜨려 페널티킥까지 내줬다. 직접 키커로 나선 자하가 쐐기 골을 넣어 크리스털 팰리스의 완승을 완성했다.이날 EPL 사무국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토트넘과 아스널의 22라운드 경기를 다음달 13일 열기로 했다. 애초 이 경기는 지난 1월 17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렀어야 했다. 그러나 아스널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부상,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 등을 이유로 선수가 부족하다며 연기를 신청했고, 사무국이 이를 받아들여 미뤄졌다. 시즌 막바지에 펼쳐질 북런던 더비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의 향방을 가를 결정적인 한 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아스널전에 앞서 5월 8일에는 리버풀과 원정경기를 치러야 한다. 아스널전 뒤에는 5월 15일 번리와 원정 경기가 예정됐다. 아스널도 5월 8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치른 뒤 토트넘 원정 경기에 나서고, 이후 5월 17일 뉴캐슬 원정을 떠난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운명을 가를 한 주가 될 전망이다.
  • 역적 직전, 역전 이끈…역시 쏘니

    역적 직전, 역전 이끈…역시 쏘니

    A매치 2경기 풀타임 출전, 런던-인천, 인천-두바이, 두바이-런던으로 이어지는 세 차례의 장시간 비행 등 경기 전부터 영국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손흥민(30)의 컨디션에 비관적 전망을 쏟아 냈다. 슈팅이 막히고, 실점의 빌미가 된 반칙을 범했을 때만 해도 걱정이 현실이 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그때부터 손흥민은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대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5-1 역전승을 이끌었다. 3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아스널(승점 54·골 득실 +13)을 제칠 수 있었던 토트넘(승점 54·골 득실 +15)은 4골 차 승리로 3연승을 장식하고 마침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다만 토트넘이 아스널보다 2경기를 더 치렀다. 손흥민은 디오구 조타(리버풀)와 함께 14골로 EPL 득점 공동 2위에 올랐고, 도움(6개)을 더하면 공격 포인트 20개로 이 부문 단독 2위를 기록 중이다. 남은 리그 8경기에서 4도움을 더하면 EPL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경기 초반 손흥민의 컨디션은 좋아 보이지 않았다. 전반 29분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38분에는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반칙을 범해 프리킥을 허용, 뉴캐슬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전반 42분에는 단독 드리블에 이은 슈팅이 수비를 맞고 골문에서 빗나갔다. 하지만 바로 1분 뒤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벤 데이비스가 머리로 받아 넣어 1-1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골 도움으로 실수를 5분 만에 만회한 손흥민은 맷 도허티의 역전골로 2-1로 앞서가던 후반 9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크로스를 왼발로 슈팅, 골문 왼쪽 구석을 찌르는 쐐기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에메르송 로얄의 골로 4-1을 만들었고, 20분 뒤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4위 등극의 자축 골까지 넣어 대승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뒤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선정되는 최우수선수인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 뽑혔다. 시즌 10번째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2회)에 이어 리그 두 번째로 많이 뽑혔다. 평점도 좋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8.5점을 매겼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도허티와 함께 가장 높은 9점을 줬다. 스카이스포츠는 8점, BBC는 7.69점을 줬다.
  • 미라클 쏘니…또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되다

    미라클 쏘니…또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되다

    A매치 2경기 풀타임 출전, 런던-인천, 인천-두바이, 두바이-런던으로 이어지는 세 차례의 장시간 비행 등 경기 전부터 영국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손흥민(30)의 컨디션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쏟아냈다. 슈팅이 막히고, 실점의 빌미가 된 반칙을 범하고, 드리블 질주에 이은 슈팅이 수비를 맞고 빗나갔을 때까지만 해도 걱정이 현실이 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때부터 손흥민은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서 대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5-1 역전승을 이끌었다. 3점차 이상으로 이겨야 승점이 같아지는 아스널(승점 54·골 득실 +13)을 제칠 수 있었던 토트넘(골 득실 +15)은 3연승을 4점차 승리로 장식하고 마침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리그 2경기 연속 득점한 손흥민은 디오구 조타(리버풀)와 함께 14골로 EPL 득점 공동 2위에 올랐고, 리그 6번째 도움까지 더하면 공격포인트 20개로 이 부문 단독 2위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이 남아있는 리그 8경기에서 4도움을 더하면 EPL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10-10(10골, 10도움 이상)을 달성하게 된다.경기 초반 손흥민은 영점 조정이 잘 안 되는 모습이었다. 전반 29분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38분에는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반칙을 범해 프리킥을 허용, 뉴캐슬에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전반 42분에는 단독 드리블에 이은 슈팅이 수비를 맞고 골문을 빗나갔다.하지만 바로 1분 뒤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올려 준 칼날같은 택배 크로스를 벤 데이비스가 머리로 받아 넣어 1-1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골 도움으로 실수를 5분 만에 만회한 손흥민은 맷 도허티의 역전 골로 2-1 앞서가던 후반 9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크로스를 왼발로 슈팅, 골대 왼쪽 구석을 찌르는 쐐기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어퍼컷’에 이은 ‘찰칵’, ‘하트’ 세레머니를 선보였고,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기뻐하며 어린 아이처럼 펄쩍 펄쩍 뛰어 다녔다.토트넘은 후반 18분 에메르송 로얄의 골로 4-1을 만들어 아스널을 제쳤고, 20분 뒤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4위 등극의 자축 골까지 넣어 대승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뒤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선정되는 경기 최우수선수,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 뽑혔다. 시즌 10번째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2회)에 이어 리그 두 번째다. 평점도 좋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8.5점을 매겼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도허티와 함께 가장 높은 9점을 줬다. 스카이스포츠는 8점, BBC는 7.69점을 줬다.콘테 감독은 한껏 고무됐다. 그는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가 토트넘에 왔을 때 우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쟁(4위)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이제 우리는 우리만의 특색을 가진 팀이고, UCL 진출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손흥민 EPL 몸값 순위는 8위…추정 이적료가 무려

    손흥민 EPL 몸값 순위는 8위…추정 이적료가 무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30·토트넘)이 세계적인 축구 스타가 즐비한 리그에서 몸값 8위를 유지했다. 축구선수 이적료를 전문으로 다루는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9일(현지시간) EPL 선수들의 추정 이적료를 새롭게 추산해 업데이트했다. 1위는 잉글랜드 최고 골잡이인 해리 케인과 올 시즌 리그 득점 랭킹 1위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이 공동 1위로, 두 사람은 각각 1억 유로(1344억 5000만원)의 몸값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074억 8000만원)로 지난 산정 때의 몸값을 그대로 유지했다. 당장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구단은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에 8000만 유로는 건네야 데려갈 수 있다는 뜻이다. 손흥민의 몸값은 2020년 12월 9000만 유로(1209억 5000만원)를 찍은 뒤 조금씩 하락했다. 축구선수 이적료는 체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전성기로 여겨지는 20대 후반을 전후해 정점을 찍은 뒤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서른 줄에 접어든 손흥민이 그라운드에서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몸값 하락 속도가 더딘 것으로 볼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17골을 넣어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올 시즌에도 13골을 터뜨려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순위상으로 보면 살라흐(20골)에 이어 리그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EPL 몸값 순위에서는 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 제이던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와 공동 8위에 올랐다. 측면 공격수만 놓고 보면 살라흐,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순위다. 손흥민(1992년 7월)보다 순위가 높은 7명 중 그보다 생일이 빠른 선수는 살라흐(1992년 1월)와 케빈 더브라위너(1991년 1월·맨체스터 시티), 둘 뿐이다. 전날 아랍에미리트(UAE)와 최종전(한국 0-1 패)을 끝으로 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일정을 모두 마친 손흥민은 토트넘을 돌아가 내달 4일 뉴캐슬과 정규리그 경기를 준비한다.
  • 에릭센 심장이 카타르로 뛴다

    에릭센 심장이 카타르로 뛴다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크리스티안 에릭센(30·브렌트퍼드)이 9개월 만에 덴마크 국가대표팀에 복귀했다. 그의 목표인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에 바짝 다가선 것이다. 에릭센은 오는 2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30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지난 15일 발표된 덴마크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덴마크축구협회(DBU)는 홈페이지를 통해 “더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에릭센이 국가대표 23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에릭센은 지난해 6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조별리그 핀란드와의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5분간 심장이 멈춘 상태였으나 동료들과 경기장 안전요원의 빠른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이어 수술을 받은 에릭센은 심장 제세동기를 단 채로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뛸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당시 소속팀이던 인터밀란과 지난해 12월 계약이 해지됐다. 이후 친정팀인 네덜란드 아약스 등에서 훈련하며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했고, 지난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브렌트퍼드와 2021~22시즌 종료까지 단기 계약했다. 손흥민(30)과 함께 뛰던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지 2년 만의 EPL 복귀였다. 에릭센은 지난달 27일 뉴캐슬과의 EPL 27라운드 경기 후반 교체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렀고, 이후 노리치시티와 번리전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특히 번리전에서는 도움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2연승을 거둔 브렌트퍼드는 승점 30으로 15위에 올라 강등권을 탈출했다. 덴마크도 그저 감동을 주려고 에릭센을 뽑은 건 아니다. 카스페르 율만 덴마크 감독은 “에릭센을 면밀히 지켜봐 왔다. 영국 런던으로 직접 가서 연습 과정과 경기를 봤는데, 몸 상태가 아주 좋다”고 말했다. 에릭센은 EPL 복귀 직전 덴마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목표는 카타르월드컵에서 뛰는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F조 1위로 본선에 직행한 덴마크는 암스테르담에서 네덜란드, 코펜하겐에서 세르비아와 각각 원정, 홈경기를 치른다. 특히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르는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은 에릭센이 9개월 전 쓰러졌던 장소다.
  • 호날두 세계 최다골 넣은 날 손흥민 ‘빈손’

    호날두 세계 최다골 넣은 날 손흥민 ‘빈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프로 무대와 A매치를 통틀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남자 축구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맨유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의 개인 통산 59번째 해트트릭이다. 맨유 소속으로는 2008년 1월 12일 뉴캐슬과의 정규리그 경기 이후 14년 59일 만에 한 경기에서 3골을 넣었는데, EPL 역사상 한 선수가 가장 긴 간격을 두고 기록한 해트트릭이다. 호날두는 만 37세 35일로 리그 최고령 해트트릭 2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 1위는 2008년 은퇴한 테디 셰링엄의 만 37세 146일이다. 호날두는 또 프로 무대 692골, A매치 115골로 통산 807골을 넣어 국제스포츠통계재단(RSSSF)이 집계하는 이 부문 기록에서 1위에 올랐다. 세계 최다골의 사나이가 된 것이다. 이날 3골을 더해 정규리그 12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20골을 넣은 무함마드 살라흐에 이어 사디오 마네, 디아구 조타(이상 리버풀)와 함께 EPL 득점 2위에 올랐다. 호날두의 맹활약으로 승리한 맨유는 1992년 EPL 출범 이후 가장 먼저 홈경기 통산 400승을 채운 구단이 됐다. 맨유는 EPL 출범 뒤 올드 트래퍼드에서 이날까지 정규리그 572경기를 치러 400승108무64패를 기록했다. 홈 승률이 69.9%다.반면 호날두를 우상으로 여기는 손흥민(30)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3경기 연속골에 실패했다. 후반 16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을 날렸는데,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간 것이 아쉬웠다. 호날두를 앞세워 3경기 만에 승리를 맛본 맨유는 승점 50이 됐고, 3연승에 실패한 토트넘은 7위(승점 45)에 머물렀다.
  • 세계 최다골의 사나이는 호날두

    세계 최다골의 사나이는 호날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프로 무대와 A매치를 통틀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남자 축구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맨유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의 개인 통산 59번째 해트트릭이다. 맨유 소속으로는 2008년 1월 12일 뉴캐슬과의 정규리그 경기 이후 14년 59일 만에 한 경기에서 3골을 넣었는데, EPL 역사상 한 선수가 가장 긴 간격을 두고 기록한 해트트릭이다. 호날두는 만 37세 35일로 리그 최고령 해트트릭 2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 1위는 2008년 은퇴한 테디 셰링엄의 만 37세 146일이다. 호날두는 또 프로 무대 692골, A매치 115골로 통산 807골을 넣어 국제스포츠통계재단(RSSSF)이 집계하는 이 부문 기록에서 1위에 올랐다. 세계 최다골의 사나이가 된 것이다. 기존 선두는 2001년 사망한 체코 출신 골잡이 요세프 비칸의 805골이었다. 다만 체코축구협회는 비칸의 기록을 자체 집계한 결과 모두 821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3골을 더해 정규리그 12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20골을 넣은 무함마드 살라흐에 이어 사디오 마네, 디아구 조타(이상 리버풀)와 함께 EPL 득점 2위에 올랐다. 호날두의 맹활약으로 승리한 맨유는 1992년 EPL 출범 이후 가장 먼저 홈경기 통산 400승을 채운 구단이 됐다. 맨유는 EPL 출범 뒤 올드 트래퍼드에서 이날까지 정규리그 572경기를 치러 400승108무64패를 기록했다. 홈 승률이 69.9%다. 반면 호날두를 우상으로 여기는 손흥민(30)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3경기 연속골에 실패했다. 후반 16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을 날렸는데,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간 것이 아쉬웠다. 호날두를 앞세워 3경기 만에 승리를 맛본 맨유는 승점 50이 됐고, 3연승에 실패한 토트넘은 7위(승점 45)에 머물렀다.
  • [와우! 과학] 콜드 체인 필요 없는 백신 나올까?…만능물질 MOFs에 물어봐

    [와우! 과학] 콜드 체인 필요 없는 백신 나올까?…만능물질 MOFs에 물어봐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해 현재 사용되는 대부분의 백신은 저온 혹은 냉동 보관이 필요하다. 바이러스 자체나 혹은 항원 단백질, mRNA을 이용한 백신 모두가 상온에서 쉽게 변질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백신이 생산되는 공장부터 사람에게 접종하는 순간까지 적절한 저온 관리 시스템인 콜드 체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무리 콜드 체인을 잘 갖췄다고 해도 결국 많은 백신이 유통과정에서 폐기된다. 백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이는 적지 않은 문제다. 여기에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개도국에서는 냉장 및 냉동 보관이 까다로운 백신은 접종하기조차 힘들다. 물론 이는 코로나19 백신만이 아니라 다른 백신 역시 마찬가지다. 따라서 콜드 체인 없이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한 백신 기술의 필요성의 커지고 있다. 호주 연방 과학산업 연구기구(CSIRO) 과학자들은 만능물질로 불리는 금속유기골격체(MOFs)를 이용한 백신 보관 기술을 개발했다. MOFs는 내부에 많은 공간과 표면적을 지닌 물질로 한 스푼 용량의 MOFs도 축구장 크기의 내부 면적을 지니고 있다. 과학자들은 물질을 저장하거나 화학 반응의 촉매 등 여러 가지 용도로 MOFs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MOFs의 또 다른 성질은 열변화에 취약한 단백질을 보호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항원성을 지닌 백신 단백질을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에 사용한 백신은 가축에 발생하는 뉴캐슬병에 대한 백신과 인플루엔자 A 백신이다. 두 백신은 모두 실제 바이러스를 약독화시킨 생백신들로 냉동보관은 필요 없지만, 상온에서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냉장 보관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인간의 체온과 같은 섭씨 37도의 고온에 MOFs 백신을 12주간 보관했다. 그 결과 백신이 효능을 잃거나 변질되지 않고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열대 지역에나 사막 같은 건조 지형에서도 장시간 저온 보관이 필요 없는 백신 개발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물론 실제 사람에게 접종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후속 연구가 필요하지만, 상온에서 장기 보존 가능한 백신에 대한 요구가 큰 만큼 전망은 밝아 보인다.
  • 겸손한 손흥민 “케인이 잘 넣어줬기 때문”

    겸손한 손흥민 “케인이 잘 넣어줬기 때문”

    ‘손-케 듀오’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의 ‘케미’가 폭발할 때 토트넘은 선두 맨체스터 시티도 막을 수 없다. 케인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36번째 골을 합작하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던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와 어깨를 나란히 한 손흥민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도 “케인이 잘 넣어줬기 때문”이라며 특급 도우미의 겸손한 모습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2도움과 케인의 2골, 데얀 클루세브스키의 1골 1도움을 앞세워 맨시티를 3-2로 꺾었다. 최근 3연패로 부진했던 토트넘은 맨시티를 잡고 연패를 끊으면서 리그 7위(승점 39·12승3무8패)로 올라섰다.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80분 동안 도움 2개 보태 시즌 정규리그 9골 5도움을 작성했다. 특히 손흥민은 후반 14분 케인과 EPL 통산 36번째 골을 합작했다.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36골)가 가지고 있던 이 부문 최다 기록과 같아졌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골은 클루세브스키가 넣었지만, 사실상 손흥민이 다 떠 먹여준 골이었다. 역습 과정에서 공을 몰고 쇄도한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를 유인한 뒤 중앙으로 패스했고, 클루세브스키가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클루세브스키의 토트넘 이적 뒤 첫 골이다. 맨시티는 전반 33분 일카이 귄도안의 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후반 14분 손-케 듀오가 폭발했다. 손흥민이 중원에서 띄워준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케인이 마무리했다. 손-케 듀오가 정규리그에서 골을 합작한 건 올 시즌 두 번째, 지난해 10월 18일 뉴캐슬과 8라운드 경기 이후 4개월 만이다. EPL 현존 최고 공격 콤비로 꼽히는 이들은 한 골을 더 합작하면 램퍼드-드로그바를 넘어선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맨시티 리야드 마흐레즈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승리를 놓칠 뻔했다. 하지만 후반 50분 클루세브스키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딩 결승골로 연결하면서 토트넘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맨시티를 상대로 두 번 붙어서 두 번 다 이겼다.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토트넘은 매우 깊이, 그러나 빈틈없이 수비했다. 손흥민, 케인, 클루세브스키는 공을 잃지 않고 잘 달렸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경기 중 골이 터지자 잇몸을 드러내며 특유의 골 세레머니를 펼쳤던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케인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이며, 손흥민은 역시 환상적이었다”고 즐거워했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 케인은 손흥민에 대해 “우리는 많은 준비를 했고, 정말 잘 맞는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서로를 잘 이해한다”면서 “빨리 팀 미팅에서 오늘 경기를 다시 돌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손흥민은 “케인은 많은 골을 넣어 왔다. 시즌 초반에 그가 열심히 뛰면서도 득점을 하지 못할 때는 정말 속이 상했다”면서 “케인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운 선수이자 사람이다. 그와 함께 뛰는 것은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경기에서 골을 도운 손흥민은 인터뷰에서도 케인을 도왔고, 동시에 빛났다.
  • 심장마비 이겨낸 에릭센 복귀 첫 경기서 도움까지

    심장마비 이겨낸 에릭센 복귀 첫 경기서 도움까지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크리스티안 에릭센(30·덴마크)이 30번째 생일에 실전 무대로 돌아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 구단은 14일(현지시간) 5부리그 팀인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에서 에릭센이 선발 출전해 후반 15분 교체될 때까지 1시간을 뛰었다고 전했다. 1992년 2월 14일생으로 30번째 생일을 맞은 에릭센은 지난해 6월 유로 2020 조별리그 핀란드와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약 8개월 만에 실전에 나섰고, 도움까지 기록했다. 브렌트퍼드는 3-2로 이겼다. 브렌트퍼드 구단은 “미드필드에서 바쁘게 움직였고, 도움도 기록했다”면서 “30번째 생일을 맞은 에릭센은 경기 초반 득점 기회도 있었지만, 상대 골키퍼에 두 차례나 막혔다. 하지만 후반 하프라인 부근에서 조쉬 다실바의 골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손흥민(30·토트넘)과 함께 뛰었던 에릭센은 심장마비 이후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았다. 심장 제세동기를 단 채로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뛸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지난해 12월 당시 소속팀인 인터 밀란과 계약이 해지됐다. 그 뒤 에릭센은 그라운드 복귀를 위해 오덴세(덴마크), 키아소(스위스)를 거쳐 친정인 아약스(네덜란드)에서 몸을 만들었고, 지난달 말 브렌트퍼드와 2021~22시즌 마지막까지 계약했다. 비록 친선전이지만 이날 활약으로 에릭센의 경기력이 실전 무대를 소화할 만큼 올라왔음을 확인했다. 리그 14위인 브렌트퍼드는 20일 아스널, 27일 뉴캐슬과 EPL 경기를 앞두고 있다.
  • “마스크 효과 무시했다…백신 성공 예상 못해” 과학자들의 반성문

    “마스크 효과 무시했다…백신 성공 예상 못해” 과학자들의 반성문

    전 세계가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은 지 2년이 넘으면서 전례 없는 규모의 대대적인 방역과 백신 접종을 처음 겪은 과학자들도 그동안 잘못 예측하거나 간과했던 지점들을 솔직히 털어놨다. 유행 초기 마스크 착용의 효과를 과소평가했던 과학자가 있는가 하면 방역 과정에서 사생활 침해에 대한 반발이 예상보다 컸다는 이도 있었다. 또 전면 등교 중단 결정을 후회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근 과학자들로부터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내렸던 오판에 대한 일종의 ‘반성문’을 모아 전했다. “백신이 이렇게 빨리 성공할 줄 몰랐다”영국 정부의 신규 호흡기 바이러스 위협 자문그룹(New and Emerging Respiratory Virus Threats Advisory Group·NERVTAG) 소속이자 임피리얼 컬리지 런던의 피터 오픈쇼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이 단시일에 효과를 거두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한 전례가 없었고, 동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도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2020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나온 코로나19 백신 실험 결과를 보고 완전히 당황했다”면서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었다. 30년간 바이러스와 면역학을 연구해 온 사람으로서 예측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마스크 무시했는데 아니었다…감염예방에 뛰어나다”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의 수전 미키 교수는 유행 초기 마스크의 효과를 무시했던 자신의 견해를 거두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마스크를 쓸 경우 손으로 마스크를 만진 뒤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만짐으로써 마스크가 오히려 비말(침방울)의 감염 경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마스크를 착용하면 사람들의 경계심이 느슨해질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그러나 비말을 통한 감염보다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 침방울)에 의한 감염 우려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고,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한 사람들이 감염을 피할 수 있었던 사례들이 하나둘 전해지면서 미치 교수는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됐다. 이제는 TV프로그램에서 ‘마스크를 언제까지 착용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어느 정도는 영원히”라고 답했다가 몇 달간 조롱과 공격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미치 교수는 당시 프로그램에서 ‘감염 상황과 위험도에 달려 있다’는 설명을 미처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스크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를 줄여준다는 증거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휴교령 내리지 말았어야…아이들 교육에 재앙”보건 정책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뉴캐슬 대학에서 공중보건학을 전공한 앨리슨 폴록 교수는 정부의 학교 폐쇄 결정 당시 반대 목소리를 높이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3월 전면 봉쇄령이 내려졌을 당시 아이들은 (감염으로부터) 가장 위험도가 낮은 집단이었고, 이들에 대한 교육이 보장돼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아이들을 위해 학교만큼은 계속 개방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 휴교령이 몇 주를 넘기지 말았어야 했다며 당시 교직원 노조의 입장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휴교령이 감정적이며 정치적인 결정이었다며 “휴교 사태는 아이들에게 재앙이었다. 결정이 정치화된 것은 완전히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한국처럼 영국도 사생활 침해 받아들일 줄 알았다” 에든버러대 글로벌 공중보건 학과장인 데비 스리드하르 교수는 역학조사와 진단검사 과정에서 벌어진 사생활 침해 논란을 간과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 국민들은 일상생활을 계속하는 대신 신용카드 사용 정보와 스마트폰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한 강력한 접촉 추적 등 사생활 침해를 용인했다”면서 영국 국민들도 전면 봉쇄보다는 사생활 침해를 더 선호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2년간의 대유행을 지켜본 결과 영국 국민들은 사생활 침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해외입국 통한 전파 과소평가했다”옥스퍼드대 백신 그룹 책임자인 앤드루 폴라드 교수는 추가접종(부스터샷)에 대한 자기 생각은 변함이 없지만 오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미접종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우선돼야 한다며 백신 추가접종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폴라드 교수는 “지난해 백신이 전 세계에 더 많이 공평하게 분배됐다면 더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며 “나는 추가접종을 반대한다기보다 형평성을 선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밖에도 임피리얼 컬리지 런던의 발병분석·모델링 그룹 대표인 닐 퍼거슨 교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해외 입국자들에 의한 코로나19 확산을 가볍게 생각한 것과 바이러스 변이의 등장, 코로나19 확산세를 잘못 예측한 것에서 자신의 실수가 있었다고 가디언에 전했다.
  • 뱅크시가 英 마을에 남긴 ‘마구간 미니어처’ 경매 나온다

    뱅크시가 英 마을에 남긴 ‘마구간 미니어처’ 경매 나온다

    세계적인 거리 예술가 뱅크시의 작품 한 점이 경매에 나온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은 뱅크시의 미니어처 모형이 오는 27일 경매회사 앤더슨 앤 가랜드가 뉴캐슬에서 주최하는 경매에 출품된다고 보도했다. 뱅크시의 일반적인 다른 벽화와 다르게 이 작품은 마구간 미니어처다. 영국 시골 집의 전통적인 건축 방식을 따라 만든 이 작품을 보면 말이 머리를 내밀고 있으며 쥐 캐릭터 그림 옆에는 ‘모 아이면 도'(Go big or go home)라는 알듯말듯한 글귀가 적혀있다.이 작품은 지난해 8월 이와 유사한 모형들이 전시 중인 노퍽 주 그레이트야머스의 메리베일 모델 빌리지에 깜짝 등장했으며 최초 발견자는 관광객이다. 경매 회사 측은 "이런 상징적인 예술가의 작품을 경매할 수 있는 것은 절대적인 특권"이라면서 "적어도 100만 파운드(약 16억 원) 이상의 가치로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명 ‘얼굴 없는 화가’로 전 세계에 알려진 뱅크시는 도시의 거리와 건물에 벽화를 그리는 그라피티 아티스트다. 그의 작품은 전쟁과 아동 빈곤, 환경 등을 풍자하는 내용이 대부분으로 그렸다 하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킬 만큼 영향력이 크다.    
  • ‘언더독의 반란’…방심한 아스널, 또 노팅엄에 당했다

    ‘언더독의 반란’…방심한 아스널, 또 노팅엄에 당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최다 우승팀(14회)인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 아스널이 2부 리그 팀에게 패배, 4라운드(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1~22 FA컵 3라운드에서 2부 리그인 챔피언십 노팅엄 포레스트에 0-1로 졌다. 아스널은 4년 전인 2017~18시즌 FA컵 3라운드에서도 노팅엄에게 2-4로 져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리그 상위권 다툼 속 리그(카라바오)컵 등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아스널은 2부 리그 팀을 상대로 벤치멤버를 대거 투입했다. 미켈 아르데타 감독이 상대가 4년 전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천적’ 노팅엄이라는 사실을 크게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방심으로 인해 아르데타 감독은 경기 뒤 고개를 숙이고 사과해야 했다. 아스널은 볼 점유율을 높여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공세를 퍼부었지만 마무리가 날카롭지 못했다. 최전방에 위치한 에디 은케티아는 단 한 번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다른 공격수도 마찬가지였다. 아르데타 감독은 답답한 나머지 주전인 키어런 티어니에 이어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까지 넣으며 공격진에 힘을 실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아스널은 후반 38분 루이스 그래번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노팅엄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 뒤 아르데타 감독은 “우리는 부족했고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승리하기 위해 노력했어야 했다. 우리는 아스널의 수준이 아니었다”면서 “무엇보다 경기력에 실망했다. 어떤 각오로 경기를 바꿨느냐가 중요하다. 이번 탈락은 정말 뼈아프다”고 말했다. 아스널과 함께 EPL의 뉴캐슬은 3부 리그의 캠브리지 유나이티드에게 0-1로 패했고, 2부 리그 레딩은 6부 리그 키더민스터 해리어스에게 1-2로 져 3라운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키더민스터는 공교롭게 28년 전 16강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EPL 웨스트햄과 이번에는 32강에서 만나게 됐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 홋스퍼는 3부 리그 모어컴에게 3-1로 역전승을 거뒀고, 황희찬이 빠진 울버햄프턴도 2부 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3-0으로 꺾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은 32강에서 각각 같은 EPL 팀인 브라이턴 앤드 호브앨비언과 노리치 시티를 만난다.
  • 뉴캐슬, FA컵 3부리그팀에 충격패…이사진, 선수 락커룸 찾아

    뉴캐슬, FA컵 3부리그팀에 충격패…이사진, 선수 락커룸 찾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뉴캐슬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3부리그팀에게 충격패를 당해 탈락하는 굴욕을 당했다. 뉴캐슬은 9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2 FA컵 3라운드에서 3부리그에 속한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다. 케임브리지는 3부리그 풋볼 리그 원 24개 팀 중에서도 16위로 약체 팀이다. 뉴캐슬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구단을 인수하며 ‘부자구단’이 됐지만 이번 시즌 EPL 20개 팀 중 19위로 강등될 위기에 처해있다. 뉴캐슬은 이날 최근 영입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풀백 키런 트리피어를 처음 출전시켰고 알랑 생 막시맹, 조 엘린통 등 주축 선수들이 총 출동했지만 무기력한 경기 끝에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경기 직후 PIF의 야시르 알 루마얀 총재와 아만다 스테이블리 뉴캐슬 이사 등 고위급 인사들이 선수들의 라커룸을 찾아 선수들을 만났다. 텔레그래프는 “고위급 인사들이 경기 후 락커룸을 찾는 건 매우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 5700년 전 영국 무덤 주인들의 5대에 걸친 가계도 완성

    5700년 전 영국 무덤 주인들의 5대에 걸친 가계도 완성

    영국 연구진이 5700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에서 나온 뼈들에서 유전자를 추출해 세상에서 가장 오래 된 가계도를 그려냈다. 잉글랜드 중서부 글로셔스터주에는 신석기 시대 유물이 즐비하다. 80㎞ 길이의 석회암 구릉지대인 코츠월즈에 있던 해즐턴 노스 케이른 무덤에 누워 있던 주인들의 뼈에서 추출한 DNA를 분석해 5대에 걸친 이들의 가계도를 그려냈다. 무덤의 주인들은 한 남성과 관계한 4명의 여성이 낳은 후손들이 계속 식구를 늘린 대가족이었다. 첫 세대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는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무덤은 알파벳 L자 모양으로 묘실을 만들어 맞닿게 한 것이 특이했다. 한 쪽은 북쪽을, 다른 쪽은 남쪽을 바라보게 앉혔다. 하버드 의대 데이비드 라이히 교수가 논문의 공동 저자 중 한 명인데 그는 “두 여성과 그들 자녀들이 남쪽 묘실에 모셔졌는데 그들의 아이들이 5대에 걸쳐 뻗어나갔다”면서 북쪽에는 다른 두 여성과 그들의 자녀들이 모셔졌는데 그들 중 일부는 남쪽 방으로 옮겨졌다고 설명했다. 아마도 북쪽 통로가 붕괴돼 그곳에 더 이상 묻힐 수 없어 그런 것 아닌가 짐작된다고 했다. 논문의 제1 저자로 고고학 분야를 주도한 크리스 파울러 뉴캐슬 대학 교수는 “신석기 시대의 다른 무덤들의 건축 레이아웃을 보면 얼마나 혈연 관계가 이들 무덤에 작동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무덤이 조성된 시기는 아나톨리아(지금 터키)와 에게해에서 농사를 짓던 조상들이 영국에로 이주해오던 시기라 더욱 각별한 중요성을 지닌다. 이곳에서는 영국보다 몇천년 앞서 농사를 짓고 있었다. 이런 식의 연구를 확장하면 철기 시대 사람들의 가계 변화도 연구해 그들의 문화에 대해 더욱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키운다. 당시에 벌써 양자를 들이는 일이 있었다는 추정도 해볼 수 있다. 친아버지 소생이 아닌 남성이 어머니와 함께 묻힌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두 여성이 어릴 적 숨져 묻히기도 했는데 반면 성인이 된 딸 시신이 전혀 없는 점은 의아한 대목이다. 함께 아이를 가진 남성 유해와 함께 묻혀 있을까 싶어 살폈으나 없었다. 그 옆의 무덤을 봐도 역시 성년이 된 딸의 유해를 찾을 수 없었다. 당시에도 화장 관행이 있었기 때문에 연구진은 화장했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거론했다. 일부다처제가 넓게 퍼져 있었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지금도 이 관습이 남아 있는 곳에서와 마찬가지로 남성들은 가까운 친척들이었다. 연구진의 논문은 네이처 저널의 동료 심사를 받는 중이라고 영국 BBC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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