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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FO는 정말 오는가?…‘그것이 알고 싶다’

    UFO는 정말 오는가?…‘그것이 알고 싶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영국·뉴질랜드의 현지 취재를 통해 최근 세계 각국의 UFO(Unidentified Flying Object, 미확인비행물체) 파일공개로 관심을 끌고 있는 UFO의 실체에 대해 방송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오는 15일 방송분에서 뉴질랜드 국방부가 지난 50여 년간 조사해 공개한 UFO 관련 문서에 대해 알아보고 현지 정황도 살펴볼 예정이다. 20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의 이번 자료에는 1954년부터 2009년까지 목격된 UFO 사진과 그림은 물론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포함돼 있으며, 공군과 민간항공기 조종사 등이 하늘에서 빛을 발하며 움직이는 물체를 목격한 진술이 신빙성을 더해준다. 특히 UFO 연구가들도 주목하고 있는 ‘카이코라’ 사례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사례는 1978년 12월 뉴질랜드 남섬 카이코라 해안에서 엄청나게 크고 밝은 발광체가 목격됐다. 방송사 취재팀을 태운 항공기에서 포착된 이 물체는 탑승 인원 5명 전원이 목격했다는 점, 방송 카메라에 영상이 촬영됐다는 점 그리고 관제탑 레이더에까지 포착됐다는 점에서 그간 UFO가 존재한다는 강력한 증거로 주장됐다. 한편 이 같은 외국정부의 UFO 관련 파일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8년 영국국방부를 시작으로 프랑스, 덴마크, 스웨덴, 브라질 등 각국 정부는 경쟁이라도 하듯 UFO 관련 파일을 공개해왔다. 또 지난달 22일 러시아 유력 일간지 프라우다는 3대의 거대한 외계 우주선이 현재 명왕성을 지나 2012년 12월에 지구에 도착한다는 믿기 어려운 발표까지 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지구 종말?”…동물 떼죽음 미스터리 풀렸다

    “지구 종말?”…동물 떼죽음 미스터리 풀렸다

    지구촌에서 새, 물고기, 거북이 등의 원인을 알 수 없는 떼죽음 사태가 잇따르면서 ‘동물 묵시록’이 제작돼 화제를 모으는 등 지구 종말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루마니아에서 발생한 새 떼죽음 미스터리가 풀리는 등 몇몇 사건의 원인이 규명돼 눈길을 모았다. 지난 8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콘스탄차의 한 공원 근처에서 새 수십 마리가 바닥에 떨어져 죽은 채 발견됐다. 외상이나 독극물을 먹을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전문가들은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의 가능성을 의심했다. 일부 주민들은 지구촌 동물 집단죽음 현상일 수 있다며 공포에 떨기도 했다. 하지만 새의 사체를 분석한 결과 사인은 알코올 중독으로 밝혀졌다. 동물 위생당국은 “새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알코올에 중독된 흔적이 보였다.”면서 “포도주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를 먹고 목숨을 잃은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앞선 지난주 발생한 미국 미시간 호 전어 떼죽음 원인 역시 과학적으로 규명됐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강추위로 호수가 얼어붙자 물속 산소농도가 현격히 떨어지면서 주변 환경에 민감한 어류인 전어가 집단 폐사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 지난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파엔차에서 발생한 거북 700마리 떼죽음 사건 역시 갑작스럽게 늘어난 먹이 때문에 거북들이 한꺼번에 먹이를 과도하게 먹어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과학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스웨덴ㆍ미국ㆍ영국ㆍ뉴질랜드 등에서 발생한 새ㆍ어류 등의 집단폐사 원인에 대한 이렇다할 과학적 규명이 나오지 않으면서 지구 멸망설, 군부대의 비밀무기 실험설 등 온갖 억측이 등장해 공포를 자아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침묵의 봄’ 가까워 오는가

    ‘침묵의 봄’ 가까워 오는가

    ‘어느 날 원인 모를 병이 마을을 덮쳤다. 새들의 지저귐이 사라졌고 꽃 사이로 붕붕거리던 꿀벌도 자취를 감췄다. 꽃은 열매를 맺지 못하고 시들었다. 죽은 듯 고요한 봄이 찾아왔다.’ 미국의 해양생물학자이자 작가인 레이철 카슨이 저서 ‘침묵의 봄’에서 경고한 지구촌 재앙의 일단이 새해 벽두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아칸소주와 루이지애나주의 찌르레기떼 추락사뿐 아니라 스웨덴과 영국 등 유럽, 남미의 브라질, 오세아니아의 뉴질랜드, 아시아의 태국과 일본 등에서도 크고 작은 동물 의문사가 잇따르고 있다. 새해 들어 연일 동물 의문사가 보도되면서 인터넷에서는 갖가지 설들이 난무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 같은 동물의 집단 의문사가 결코 올해 처음 나타난 현상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다양한 형태와 이유로 나타나는 동물의 집단 죽음이 결국은 지구의 환경 파괴와 온난화에서 기인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는 점이다. ●동물들의 잇단 ‘다잉 메시지’ 동물의 떼죽음은 2000년대 후반부터 더욱 자주 눈에 띈다. 미 시사주간 타임 인터넷판은 7일 최근 발생한 동물의 주요 수난사를 추려 보도했다. 2009년 칠레의 여러 동물들이 연쇄적 의문사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3월 펭귄 1200마리가 칠레 남부의 해안에서 죽은 채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4월에는 정어리떼 수백만마리의 사체가 해안으로 쓸려 내려왔고, 같은 달에 희귀종인 홍학 수천 마리가 둥지를 버리고 떠나는 바람에 새끼 2000여 마리가 굶어 죽기도 했다. 2008년에는 호주 남부 태즈메이니아섬에서 고래들이 뭍으로 기어 올라와 집단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둥근머리돌고래 60마리가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1주일 뒤 참거두고래 150마리가 같은 방법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비극은 이듬해까지 이어져 2009년 향유고래 45마리가 숨진 채 태즈메이니아섬 모래톱에서 발견됐고 둥근머리돌고래와 돌고래 140여 마리가 해변으로 쓸려내려와 죽었다. 이 또한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의 박쥐 100만 마리도 2006년 괴질에 걸려 죽는 등 수난을 당하고 있다. 5년 전 뉴욕에서 시작해 미국 14개 주로 번진 이 곰팡이성 질병은 겨울잠을 자는 박쥐의 입과 코를 하얗게 만들어 죽도록 했다. 정확한 원인과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박쥐가 괴질로 떼죽음을 당하면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쥐는 곡물이나 나무에 피해를 주는 해충 애벌레를 먹이로 삼는데 박쥐가 사라지면 생태계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다. 2000년대 중반 이후 미국 사회를 고민스럽게 만든 꿀벌의 ‘집단 가출’(벌집에서 꿀벌이 사라지는 군집 붕괴 현상)도 환경적 변화와 관련이 깊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정 살충제가 벌의 몸 속에 쌓여 있다가 후손 벌들에 치명적 결함을 안겨 벌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미 국립과학아카데미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미 전역에서 호박벌 4개 종의 개체 수가 10~15년새 96% 줄었다. ●다음 타깃은 인간… 모니터링 강화를 동물의 잇단 의문사를 지나치게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사건의 이면에 숨겨진 메시지를 읽고 대비해야 한다는 데는 전문가 대부분이 동의한다. 인간에 앞서 동물이 생태계의 미묘한 균형 파괴를 알아차려 죽음을 통해 이를 알리고 있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요인으로 꼽혀 온 독성 화학물질이 최근 지구 온난화 영향과 맞물리면서 위해성이 크게 높아졌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최경호 서울대 교수(보건학)는 “지구 온난화가 화학물질의 독성을 일률적으로 높인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물고기 생태에 영향을 미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의 경우 일정량 이상의 자외선에 노출되면 독성이 최대 200배까지 치솟는 등 기후변화로 화학물질의 불안정성이 더해진다.”고 설명했다. 박찬열 산림과학원 박사는 “미국 새떼의 죽음은 그나마 도시에서 일어나 경각심을 가질 수 있었다. 숲 등 서식지에서 떼죽음이 발생하면 모르고 넘어간다.”면서 “우리나라도 서해안 등 겨울 철새들이 자주 찾는 지역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해 동물들이 전달하는 위기의 신호에 좀 더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지구는 현재 ‘동물 묵시록’ 진행중?

    지구는 현재 ‘동물 묵시록’ 진행중?

    새해부터 시작된 새들과 물고기의 떼죽음에 영국 데일리 메일과 호주 언론 뉴스닷컴이 ‘동물 묵시록’이란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동물(Animal)과 묵시록(Apocalypse)이 결합된 Animal apocalypse에 무리, 떼를 의미하는 Flock에 묵시록이 결합된 Aflockalypse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 언론은 새해벽두부터 시작된 동물들의 떼죽음이 마치 성경의 요한 묵시록이 묘사하고 있는 종말의 전조일지도 모른다고 분위기이다. 새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것은 이미 과거에도 있는 일이었지만 이번처럼 불과 1주일 만에 대단위로 전세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난 경우가 없었다고 이들 언론은 분석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지난 일주일동안의 동물 떼죽음의 현황을 지도와 함께 정리 했다. 시작은 12월30일 미국 아칸소 주 십만여 마리의 민어 죽음, 그 다음날인 12월 31일 아칸소 비브시에서 5000마리의 블랙버드, 4일 후 루지애나에서 500여 마리의 찌르레기 죽음, 이어 스웨덴에서 100여 마리의 까마귀 죽음, 브라질 100톤의 물고기 사망, 뉴질랜드 수백 마리의 물고기, 영국 4만 마리 데블크랩, 6일 미국 메릴랜드 2백 톤의 물고기 사망에 이르기 까지 이 모든 것이 불과 1주일 만에 발생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설명은 새해전후에 북반구를 강타한 이상한파와 가장 관련이 높다고 본다. 새들의 죽음은 질병이 아닌 걸로 결론이 났고, ‘외상 충격’이 그 직접적 원인이다. 무리를 지어 사는 새들이 새해맞이 불꽃놀이의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벽이나 나무에 충돌하면서 사망했다는 것이 가장 이성적인 설명이다. 물고기들의 죽음은 이상한파로 낮아진 수온에 의한 죽음으로 설명이 되고 있다. 동물들 떼죽음의 원인이 이상한파라 한다면 지구적인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한 고찰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들 매체의 결론이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닉쿤 “성인영화 15살 때 첫 경험” 깜짝고백

    닉쿤 “성인영화 15살 때 첫 경험” 깜짝고백

    그룹 2PM 멤버 닉쿤이 15살 때 성인영화를 처음 접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닉쿤은 최근 MBC ‘꽃다발’ 신년특집 녹화에서 성인영화를 처음 접한 나이를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녹화에서 닉쿤은 ‘성인 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성인영화라는 단어가 나오자 귀까지 빨개지는 등 당황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MC들은 닉쿤의 모습을 보고 장난기가 발동해 더욱 집요하게 성인영화와 관련된 질문을 계속해서 하자 결국 닉쿤은 “15살 때 뉴질랜드에서 처음으로 19금 영화를 봤다”고 털어놨다. 이에 여자 출연자들은 닉쿤의 수줍어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라며 닉쿤을 향해 전보다 더 큰 호감을 표했다. 방송은 새해 1월 2일 오전 9시 25분. 사진 = MBC 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뉴질랜드軍 공개 ‘UFO파일’ 충격 내용들

    뉴질랜드軍 공개 ‘UFO파일’ 충격 내용들

    뉴질랜드 군당국이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미확인비행물체(이하 UFO)의 자료를 대량 방출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1954년부터 2009년까지의 목격된 UFO의 사진 또는 그림이 포함된 이번 자료는 뉴질랜드 공군과 민간항공기 조종사 등이 하늘에서 빛을 발하며 움직이는 물체를 목격한 뒤 진술한 것을 토대로 구성됐다. 2000페이지 정도의 규모인 이번 자료는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그림과 UFO가 나타난 현장의 모습을 자세히 묘사한 그림도 있다. 합성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디테일한 UFO의 외관이 잡힌 사진과 UFO의 이착륙을 목격한 사람의 증언도 눈길을 끈다. 특히 발사이즈가 440mm에 달하는 거대 몸집의 외계인이 목격되기도 했다는 자료가 포함돼 있어 진위여부를 두고 설전이 오가고 있다. 이에 뉴질랜드 군 당국 측은 “우리는 UFO와 관련한 자료만 수집했을 뿐, 어떤 진상조사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1978년 뉴질랜드 상공에서 빛을 내며 움직이는 물체가 포착됐을 당시, 군 당국은 금성의 빛이 반사돼 보인 착시현상일 뿐이라고 일축한 바 있어 은폐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스파이더맨’ 10m 무대에서 떨어져 응급실행

    ‘스파이더맨’ 10m 무대에서 떨어져 응급실행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스파이더맨((Spider-man: Turn Off the Dark))뮤지컬 리허설 공연중 스파이더맨이 10m 무대에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미국 NBC뉴스가 동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뉴욕 맨해튼 폭스 극장, 20일 공연의 마지막을 10여분 남겨둔 10시42분(현지시각). 스파이더 맨의 애인인 메리 제인이 10m높이의 끊어진 다리 위에서 떨어지면 스파이더 맨이 뒤를 이어 떨어지면서 메리 제인을 감아안는 장면이다. 여배우는 다행히 안전장치의 줄이 몸을 지탱했지만 스파이더맨의 스턴트 대역을 맡은 크리스토퍼 티어니는 그만 줄이 풀리면서 무대아래로 그대로 떨어졌다. 리허설공연을 관람하던 관객은 잠시 동안 아무말도 못하다가 이윽과 여기 저기서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 누군가는 “911로 연락해”라고 소리질렀다. 뉴질랜드에서 온 관광객 조나단 딜위스는 “모든것이 정지 되었고, 프로듀서가 뛰어 나오고 메리 제인의 흐느낌을 들을 수 있었다.” 고 말했다. 티어니는 늑골이 부서지고 장기가 파손되는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발생 후 뉴욕 안전관리국에서 무대 안전장치의 조사가 진행됐다. 한편, 뮤지컬 스파이더맨은 브로드웨이 사장 6500만불의 최대 제작비와 U2의 보노가 음악을 맡으며 큰 기대를 모았다. 무대와 관객위를 시속 60km로 줄을 타고 나르는 액션등 볼거리로 큰 화제가 되었지만 재정문제와 관련한 내부갈등, 비평가들의 부정적인 비평에 출연배우들의 잇단 사고까지 이어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NBCToday show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뉴질랜드 “비만 사망자, 사후처리도 어렵네”

    세계적으로 유명한 뉴질랜드의 국민 비만이 사후에도 문제가 되고 있다. 관이 묏자리에 들어가지 않아 장의사나 공동묘지에선 곤욕을 치르고 있다. NZPA 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선 최근 들어 관의 평균 폭이 48cm에서 58cm로 늘어났다. 10cm나 폭을 늘린 관이 제작되기 시작한 건 비만인구가 늘어났기 때문. 뉴질랜드 장의사협회 관계자는 “비만 인구가 확 늘어났지만 당장은 뾰족한 대안이 없어 일단 관을 크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의 규격이 커졌지만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된 건 아니다. 크기 확 커진 관을 안장하는 게 쉽지 않아서다. NZPA 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공동묘지 묏자리 폭은 1.2m다. 폭 48cm짜리 관을 매장하기엔 넉넉하지만 58cm짜리 관을 묻기엔 공간이 비좁다. 게다가 자리도 잘 골라야 한다. 동묘지 중앙에 있는 묏자리에 유난히 무거운 관을 묻으면 주변 땅이 내려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뚱뚱한 시신이 안장된 관은 공동묘지 가장자리로 밀려나고 있다. NZPA 통신은 “뚱뚱한 사람이 사망한 경우 유족이 아예 묏자리 2기를 구입하거나 임차해 관을 묻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남극사고’ 실종자 수색난항

    남극 해역에서 조업 중 침몰한 원양어선 제1인성호 실종자 17명에 대한 이틀째 수색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14일 외교통상부와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현지 구조팀은 제707홍진호 등 한국 어선 3척과 뉴질랜드 어선 2척을 동원,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찾는 데는 실패했다. 뉴질랜드 선박은 실종자들이 살아있을 확률이 적다며 더이상의 구조를 포기했다. 하지만 정부는 실종자 수색작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외교부와 남해해경은 “정부가 뉴질랜드 수색 구조본부에 구조 요청을 계속하고 있다.”며 “15일 사고지점 인근에서 조업하던 러시아 어선 한척이 수색작업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고는 기상악화에 따른 너울성 파도로 침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제1인성호에서 구조된 선원 2명이 인성실업에 보낸 사고 보고서와 처음 선원 구조에 참여한 707홍진호 선장의 사고 보고서에 담겨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아바타·아이언맨… 3D기술 한마당

    영화 ‘아바타’, ‘아이언맨’ 등 세계 최고의 3D, 특수 컴퓨터 그래픽스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15~1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세계 최고의 컴퓨터 그래픽스와 인터랙티브 기술을 만날 수 있는 ‘시그래프(SIGGRAPH·국제컴퓨터그래픽기술종합전) 아시아 2010’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시그래프 아시아 2010은 미국 컴퓨터그래픽협회(ACM)가 주최하는 시그래프의 아시아권 행사로, 싱가포르와 요코하마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토이스토리3’와 ‘아바타’ ‘아이언맨’ ‘트랜스포머’ 등의 제작과 개발 과정에 참여한 세계 컴퓨터 그래픽스와 인터랙티브 기술 관계자 3000여명이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한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각각 ‘캐릭터와 조명’ ‘스타크래프트II 자유의 날개 소개’를 주제로 제작 과정을 들려주고, 특수효과 영상제작사인 인더스트리얼 라이트 매직사의 시니어 테크니컬 디렉터 이승훈씨는 장편영화에서 사용하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소개한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는 2010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상을 받은 프랑스 ‘로고마라’와 뉴질랜드 ‘포피’ 등 다양한 컴퓨터 그래픽 효과를 낸 작품 108편이 소개된다. 우수 정보기술(IT) 인재에게 해외 취업 기회를 주는 취업박람회도 열린다. 취업 희망자는 사전에 등록하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픽사, ILM, 폴리곤 스튜디오 등 해외 업체를 포함해 34개 업체의 인사담당과 현장 면접을 치를 수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남극해역 원양어선 침몰 한국인 22명 사망·실종

    남극해역 원양어선 침몰 한국인 22명 사망·실종

    뉴질랜드 남쪽 남극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 원양어선이 침몰해 한국인 2명을 포함한 5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됐다. 13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4시 30분쯤 뉴질랜드에서 남쪽으로 2593㎞ 떨어진 남극 해역에서 조업구역으로 이동 중이던 부산 선적 원양어선 제1인성호(614t급)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한국인 선원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 침몰한 어선에는 한국인 8명을 포함해 중국인 8명, 인도네시아인 11명, 베트남인 11명, 필리핀인 3명, 러시아인 1명 등 모두 42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인근에 있던 우리 어선 3척과 뉴질랜드 어선 2척이 구조작업에 나서 김석기(46)씨 등 20명은 구조됐다. 구조된 20명과 시신은 인근에 있던 한국 선적 제707홍진호로 옮겨졌다. 사고는 제1인성호가 남극의 유빙 사이로 항해하던 중 기상이 악화돼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고] 백찬기 前국회의원 별세

    1980년대 국회의원을 지낸 백찬기 전 의원이 지난 11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78세. 경남 마산 출신인 고인은 항만운수노동조합 경서지부 위원장 등 노동운동을 하다 정계에 입문한 뒤 줄곧 김영삼 전 대통령과 정치 활동을 함께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태순씨와 아들 경근(에어프랑스 부장)·기근(삼성SDS 과장), 딸 숙경·혜경·은경씨 등 2남3녀와 사위 염호영·김진영(사업), 남승현(뉴질랜드 거주)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은 14일 오전 5시 30분. (02)2258-5971.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316억원 ‘복권재벌’ 할머니 당첨 1년만에…

    316억원 ‘복권재벌’ 할머니 당첨 1년만에…

    하루 아침에 300억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복권 당첨금을 거머쥔 뉴질랜드 70대 할머니가 당첨 1년 여 만에 숨을 거뒀다. 생전 할머니가 이 돈으로 어려운 처지의 이웃들을 도왔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헤럴드 선에 따르면 뉴질랜드 매스터턴에 살던 마가렛 헤니는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6일(현지시간) 향년 74세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헤니의 사망소식이 전 세계를 강타한 건 그녀가 지난해 6월 3690만 뉴질랜드 달러(약 316억원) 복권에 당첨된 주인공이기 때문. 당시 할머니는 딸 2명, 손녀 1명과 함께 복권 1등에 당첨, 뉴질랜드 복권 역사상 가장 큰 당첨금을 받아 주목을 끌었다. 복권에 당첨되기 전부터 지병이 있었지만 할머니는 사망하기 직전까지 당첨금으로 소아 환자들의 치료비를 기부하는 등 참다운 이웃 사랑을 실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딸 피오나 윌튼은 “어머니는 마음이 참 따뜻한 분이었으며, 어마어마한 돈을 얻고도 자신을 위해서 쓰는 돈을 아까워했다.”면서 “대신 더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걸 안타까워했다.”고 눈물지었다. 생전 할머니는 그녀보다 4년 더 일찍 세상을 뜬 남편의 이름을 따서 환자 자선단체 ‘아이리시 럭’(Irish Luck)을 설립, 소아환자와 의료단체를 위한 자선기금을 마련했다. 어릴 적 심한 화상으로 고생했던 할머니가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환자들을 돕기로 한 것. 딸은 “어머니와의 이별이 아쉽고 너무나 슬프지만, 그녀가 세상을 떠나기 전 많은 사람들에게 큰 선물을 줄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고 설명하면서 어머니를 이어 자선사업을 잇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할머니의 장례식은 오는 11일 열린다.   사진=복권당첨 당시 헤니 할머니와 딸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시론]FTA 축산업 선제적으로 대응해야/최세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글로벌협력연구본부장

    [시론]FTA 축산업 선제적으로 대응해야/최세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글로벌협력연구본부장

    우리나라는 이미 45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타결했다. 이 가운데에는 미국, 유럽연합(EU) 27개국, 아세안 10개국, 인도 등 세계 주요 경제권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칠레, 미국과의 FTA 협상에서는 몸살을 앓았다. 특히 미국과는 심각한 갈등 속에 2007년 4월 2일 협상이 마무리된 상태였다. 따라서 한·미 FTA는 재협상이라는 과정 없이 양국 국회의 비준을 거쳐 이행에 들어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재협상을 계기로 우리 사회는 다시 한·미 FTA에 대한 찬반논쟁이 한창이다. 반대론자들은 우리의 일방적 양보로 이익의 균형이 깨졌기 때문에 비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한·미 FTA로 잃는 것과 얻는 것을 냉정히 따져보고 판단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재협상에서 양보한 것이 얻은 것보다 크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미국이 2007년 협상 타결 당시보다 더 얻고 우리가 얻는 것은 줄어들었다고 해서 협상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우리 속담과 비슷한 논리이다. 우리가 얻을 몫이 줄었다고 해도 우리에게 이득이 되면 하는 것이 옳다. FTA 협상에서 항상 화두가 되는 것은 농업이다. 농업 가운데에서도 축산업이 가장 피해가 큰 부문이다. 검역을 이유로 우리나라가 쇠고기, 돼지고기, 낙농품 등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가 많지 않고 관세율도 낮기 때문이다. 필자는 미국이 한·미 FTA에서 국내적으로 가장 큰 논란이 된 자동차 문제를 거론할 경우 우리는 당연히 농산물 문제를 거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나라가 사료용 곡물 등 우리의 필요에 의해 수입하는 농산물을 제외하면 미국이 가장 민감하게 여길 품목은 쇠고기, 오렌지, 돼지고기 등이다. 이 가운데 우리가 돼지고기를 협상 카드로 사용한 것은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돼지고기는 쇠고기와 같이 확실히 차별화된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축산물 가운데서도 수입산과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품목이고, EU와의 FTA에서도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재협상 결과, 우리나라는 자동차에서 얻을 이득이 감소하지만 돼지고기에서는 대략 1500억원 정도의 피해를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업계는 기대했던 이득이 줄어든다고 해서 반대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여전히 찬성하고 있다. 양돈업의 피해도 당초보다 줄어들기 때문에 2007년 결과보다는 개선된 것이다. 미국, EU와의 FTA 이외에도 호주, 뉴질랜드 등과의 FTA도 계속될 것이고, 이러한 FTA에서도 역시 축산업이 피해가 큰 업종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우리나라 축산업은 시장 개방을 전제로 경쟁력을 키워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칠레 FTA로 큰 피해를 우려했던 과수농가들은 국내 보완대책으로 오히려 좋아졌다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정부는 한·칠레 FTA 대책으로 과일 선과장 건설, 과수원 관·배수시설, 비가림시설, 생산성 낮은 과원 폐업 등에 1조 2000억원의 투·융자 정책을 실행하였고, 생산자들은 이를 생산성과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했다. 축산업도 한·미 FTA 협상을 경쟁력 향상의 기회로 활용하는 데에 힘을 쏟아야 한다. 정부는 한·미 FTA 대책으로 2008년부터 10년간 20조 4000억원의 투·융자를 집행하고 있다. 한·미 FTA가 이행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올해에도 1조 5000억원의 한·미 FTA 예산이 집행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축산업 경쟁력 강화 예산은 4600억원에 달한다. 추가적으로 정부와 국회는 한·EU FTA 대책 예산도 조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여 어려움에 처한 축산 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
  • [문화마당] ‘여전사 ’의 등장을 기대하며/조혜정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영화평론가

    [문화마당] ‘여전사 ’의 등장을 기대하며/조혜정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영화평론가

    대중매체에서 ‘여전사’ 캐릭터는 이제 꽤 익숙한 개념이 되었다. ‘아마조네스’를 연상시키는 이 말은 특히 영화나 드라마, 만화 등을 통해 강한 여성의 상징으로서 본격적으로 유포되었다. 물론 할리우드 영화들은 여전사조차 아름다워야 하고 성적 매력을 갖춰야 한다. 앤절리나 졸리(‘툼 레이더’)나 밀라 요보비치(‘레지던트 이블’), 제니퍼 가너(‘엘렉트라’), 우마 서먼(‘킬빌’), 케이트 베킨세일(‘언더월드’) 등은 한결같이 미모와 멋진 몸매 그리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한다. 그 매력은 피투성이 트레이닝복을 입든, 가죽으로 온몸을 감싸든 가려지지 않는다. 그런데 여전사 계보에서 가장 앞에 서 있는 배우 시고니 위버에게는 이들과는 다른 매력과 아우라가 있다. 그는 눈에 확 띄는 미모도 아니고 멋진 몸매의 소유자라고 보기도 좀 그렇다. 182㎝의 큰 키와 마른 체격으로 섹시함보다는 지적이고 중성적인 매력이 돋보인다. ‘에이리언’ 시리즈 1~4(1979~1997)에서 강력한 우주 괴생명체와 싸우던 시고니 위버는 섹시하지 않아도 여전사가 얼마나 멋진 존재인지 보여주었고, 포악하고 영리한 최강의 적 앞에서 두려움과 공포를 떨쳐내고 적을 물리치는 기개와 슬기로움으로 강한 여성을 구현했다. 그 여전사 시고니 위버가 얼마 전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방문 목적은 영화 홍보가 아니라 ‘세계 여성 리더십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온 것이다. 11월 29~30일 이틀간 열린 콘퍼런스에서 그는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 국무장관, 제니 시플리 전 뉴질랜드 총리 등과 함께 특별 연사로 참석했다. 그는 연설에서 지구환경의 중요성과 여성의 역할에 대해서 언급했다. 할리우드의 여전사가 환경운동가로 돌아온 것이다. 이미 그는 ‘정글 속의 고릴라’(1988)에서 인류학자이자 고릴라 보호운동가인 다이안 포시의 역할을 한 적이 있다. 다이안 포시는 밀렵꾼들에 의해 죽음을 당함으로써 충격을 주었는데, 시고니는 “박사의 죽음을 헛되이하지 않기 위해 그녀를 연기하고 싶었다. 그녀의 믿음과 열정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며 추모의 마음을 나타냈다. 이를 계기로 ‘다이안 포시 고릴라재단’ 명예회장을 맡으면서 환경운동가로 활동에 나서게 된다. 또한 바다생태계에도 관심을 가져 2006년 유엔 총회에 앞서 저인망 어업에 따른 문제점을 환기시키고 개선하려 노력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인가. ‘에이리언’의 여전사 시고니는 ‘아바타’(2009)에서 지구인들의 약탈로부터 판도라 행성의 생태계를 지키려는 과학자 그레이스 박사로 모습을 나타낸다. 조연이고 분량은 많지 않지만 맞춤 배역이었고, 예순의 나이에도 여전히 강하고 외려 더 현명해진 그의 존재감은 충만했다. 한국영화와 드라마에도 여전사 캐릭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드라마 ‘아이리스’의 첩보원들(김소연, 김태희)이나 ‘태왕사신기’의 여전사들(문소리, 이지아), 영화 ‘쉬리’의 이방희(김윤진), ‘형사’의 다모(하지원) 등이 그런 캐릭터들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이들은 처음 주체적 캐릭터로 등장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주체성이 사라지고 여느 멜로드라마의 여성 주인공과 다를 바 없게 되어 여전사로서의 선명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한국 대중매체에서 여전사 캐릭터를 운위하기가 망설여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고니 위버는 영화에서 “의도적으로 강인한 여성 역할을 하지 않으며, 남자가 다가오기 전 주체적으로 무언가를 하는 여성을 그렸을 뿐”이라고 말한다. 결국 이러한 주체성이 캐릭터 표현에 있어서나 자신의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있어서 시고니의 선택을 돋보이게 한 것이며, 오늘날 글로벌 여성 리더로서의 위상을 부여한 것이고,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현실에 참여하고 발언하는 활동가로서의 면모까지 만들어 준 것이리라. 그를 보면서 한국 대중문화에도 작품에서나 현실에서 명실상부한 ‘여전사’가 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 [8일 TV 하이라이트]

    ●수요기획(KBS1 오후 11시 30분) 알코올과 약물중독보다 끊기 어렵다는 도박중독.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속에 스며든 도박중독의 위험을 살펴보고 사회의 따가운 시선과 중독 증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독자들의 고통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을 살핀다. 또 우리나라 사행산업 관리의 문제점, 도박중독 예방과 치유를 위한 대안들도 알아본다. ●추적 60분(KBS2 오후 11시 15분) 지난달 15일, 국토해양부에서 경상남도에 대한 4대강 살리기 사업권을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낮은 공정률을 근거로 들어 경남도의 낙동강 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가 낮다고 판단한 것이다. 경남도는 즉각 반발, 법정 소송까지 불사하겠다고 발표했다. 여전히 뜨거운 감자인 4대강 사업의 쟁점을 사업권 회수 공방을 통해 조명한다. ●불만제로(MBC 오후 6시 50분) 2006년 첫 방송 이후, 약 4년 2개월 동안 소비자의 눈과 귀가 돼주고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소비자 솔루션 프로그램 ‘불만제로’. 약 4만 8000통에 달하는 제보를 토대로 이어 와 200회를 맞았는데, 소비자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켰던 화제의 방송만을 엄격하게 선별해 과연 그동안의 약속이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있는지 재점검해 본다. ●대물(SBS 오후 9시 55분) 소말리아에 대통령 특사로 파견된 혜림은 인질 문제와 관련한 반군 지도자와의 담판을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한다. 혜림을 향해 기자들의 플래시가 터지자 그는 현지에서 신병치료를 제때 못 해 사망자가 나온 일을 상기하며, 마지막 한사람까지 구하지 못한 자신을 원망한다. 한편, 대통령은 차기 대권주자인 혜림, 강태산 등을 청와대로 부른다. ●세계의 교육현장 뉴질랜드 3부(EBS 오후 8시) 기분 변화가 심해 툭하면 아무 데서나 드러눕는 아이, 소유욕과 자기주장이 강해 늘 또래 아이와 다툴 수밖에 없는 아이 등 뉴질랜드의 평범한 아이들과 문제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들의 모습을 취재한다. 육아 전문가와 함께 제대로 화내는 법을 가르치는 뉴질랜드의 분노 조절 교육을 엿본다. ●메디컬다큐 생명<기러기 가족 두 번째 이야기>(OBS 오후 11시 5분) 태어난 지 3일 만에 수술을 받아야 했던 은찬이. 이미 여러 번의 수술이 실패로 돌아갔던 터라 엄마, 아빠는 수술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이 앞선다. 희망을 잃지 않고 환한 웃음으로 투병 중인 아들을 지키는 기러기 가족 이야기 2부가 탤런트 조은숙씨의 목소리를 통해 방송된다.
  • 대한전선 호주 전력망 920억원 공사 수주

    대한전선은 6일 호주 전력회사인 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사와 시드니 지역에 132KV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92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턴키 계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한전선은 향후 3년 동안 호주 시드니 지역에 132KV급 초고압 지중케이블 및 각종 부속재를 공급할 뿐 아니라 현지 전력망 설계부터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게 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호주는 인구 증가에 따른 도시화로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주요 전력 시장이 될 것이며, 현재 추진 중인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으로 통신케이블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은 2006년부터 호주 시장을 개척한 이래 꾸준히 공급을 확대해 왔으며, 지난해 9월에는 뉴질랜드 ‘북섬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관련 초고압 전력망 턴키 사업을 수주하면서 오세아니아 시장 전체에 대해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힐러리 대권 꿈 접나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3일(현지시각) 중동 바레인 방문 중 현지 학생들과의 타운홀미팅에서 “나는 국무장관을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2012년 대권도전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뜻을 밝혔다. 또 “이후에는 아마도 여성과 아동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힐러리 장관이 구체적인 향후 계획까지 소개하면서 정치권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대권도전설을 일축하기는 처음이다. 때문에 힐러리 장관이 불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힐러리 장관은 지난달 5일 뉴질랜드 방문 때도 “미국 최고의 외교관으로서 현재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첫번째 여성 대통령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자신감 키우는 뉴질랜드 교육의 비결

    자신감 키우는 뉴질랜드 교육의 비결

    EBS ‘세계의 교육현장’은 6일부터 나흘간 매일 오후 8시 뉴질랜드의 교육법을 소개한다. 뉴질랜드는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협동심,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독특한 교육법으로 유명하다. 1편에서는 뉴질랜드의 군대 아카데미를 찾아간다. 군대 아카데미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17~18세 학생들이 참여하는 군사훈련 프로그램으로 12개월간 구보와 사이클·카약 타기 등 강도 높은 신체 훈련을 한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학업과 병행한 군사훈련을 통해 극기와 인내를 배운다. 이름 그대로 뉴질랜드 군 부대와도 연계돼 있어 장차 군인이 되길 희망하는 학생들은 미리 군 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다. 문제아로 치부됐던 아이들이 3박 4일간 260㎞ 거리의 국토 대장정을 목표로 구보를 하고 사이클과 카약을 타며 산과 강을 횡단하는 강행군 현장을 공개한다. 2편에서는 뉴질랜드의 홈스쿨링 제도를 소개한다. 뉴질랜드 정부는 홈스쿨링을 정규 교육제도로 인정하고 교육비까지 지원한다. 대신 홈스쿨링을 하는 부모는 치밀한 교육 계획표를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프로그램은 7남매를 홈스쿨링으로 가르치고 있는 칼라 버튼씨네 집을 소개한다. 이곳에선 엄마가 교재 연구부터 수업까지 도맡는 슈퍼우먼 선생님이다. 13살 첫째부터 이제 막 8개월이 된 막내까지 7명의 아이들을 모두 홈스쿨링으로 이끈다. 생활 속 체험 기회를 배움으로 연결시키는 것. 3편에서는 분노 조절 교육에 대해 알아본다. 뉴질랜드의 양육 전문가들은 아이들에게 무조건 조용히 하거나 얌전히 행동하도록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대신 아이들이 화가 났을 때 화를 제대로 내는 방법, 불만이 있을 때 불만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치라고 부모에게 조언한다. 전문가들은 부모들도 ‘부모 교육’을 통해 떼쓰는 아이와 소통하는 법, 자신의 분노를 적절히 조절하는 법 등을 배워 올바른 양육법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어야만 정서적으로 건강한 아이를 키울 수 있다고 충고한다. 4편에서는 비만 아동을 위한 먹거리 교육을 소개한다. 어린이 5명 중 1명이 과체중인 뉴질랜드는 아동 비만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법을 시행한다. 한 초등학교는 아이들이 집에서 간식으로 과일과 채소만 싸오도록 한다. 먹거리 수업시간에 아이들이 직접 식단을 짜도록 하는 학교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교사는 점심시간에 학생들의 도시락 메뉴를 함께 점검한다. 수업시간의 틀에 갇히지 않고, 실생활에서 건강한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뉴질랜드 먹거리 교육 현장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한·미 FTA 타결-달라지는 생활] 다른 FTA에 미칠 영향

    한·미 FTA 추가협상 타결과 관련해 나쁜 선례를 남겼다는 지적과 미국이라는 큰 산을 넘은 만큼 다른 국가와의 FTA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우선 우리나라가 다른 국가들과 FTA를 추진하는 데 발목이 잡힐 수 있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이미 서명을 끝낸 협정문을 보완하고 사실상 재협상한 선례를 상대국이 활용할 수 있어서다. 비준 직전인 해당 국가가 앞으로 자국 내 여론을 이유로 재협상을 요구하면 우리나라가 군색한 처지에 몰릴 수밖에 없다. 당장 내년 7월 잠정 발효를 앞둔 한·유럽연합(EU) FTA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5일 정부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미 FTA 추가 협상이 자동차 부문에 집중됨에 따라 이 부문의 불균형을 문제삼는 유럽 자동차 업계가 한·EU FTA의 재협상 혹은 추가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번 추가협상 결과로 미국이 얻은 과실을 꼼꼼히 따져 필요하면 비슷한 대응을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동차 부문 관세율이 미국은 2.5%에 불과한 반면 EU는 10% 수준이어서 한·미 FTA의 결과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과 EU는 자동차 관세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 데다 EU의 대 한국 자동차 수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단순하게 비교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번 협상타결의 영향으로 향후 다른 국가와의 FTA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한·미 FTA가 마무리됨에 따라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호주와 터키, 뉴질랜드, 콜롬비아와의 FTA 체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규 FTA 체결을 위한 협상 준비와 공동 연구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현재 일본과 중국, 남미 4개국 공동시장(메르코수르), 러시아, 이스라엘, 베트남, 남아프리카관세동맹(SACU) 등과 공동연구 혹은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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