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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수석 합격 이동환 “신인왕이 꿈”

    PGA 수석 합격 이동환 “신인왕이 꿈”

    내년 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에 ‘한류’가 거세질 전망이다. 투어 퀄리파잉스쿨(Q스쿨) 1위와 사상 최연소 합격 타이틀을 모두 한국 선수들이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 Q스쿨 1위를 차지한 주인공은 이동환(25·CJ오쇼핑). 그는 4일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골프장 스타디움 코스(파72·7204야드)에서 열린 마지막 6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5언더파 407타를 써 낸 이동환은 2위 그룹을 단 1타 차로 제치고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 선수가 Q스쿨 1위가 된 것은 1992년 구라모토 마사히로(일본)가 다른 선수 4명과 공동 1위를 기록한 이후 20년 만이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는 이동환은 2004년 일본 아마추어선수권 우승, 2006년 JGTO 신인왕 수상자로 투어 통산 2승을 올렸다. 2008년 12월 공군에 입대, 지난해 초 전역한 그는 같은 해 JGTO 도신 토너먼트 우승으로 건재를 알렸다. 이동환은 “1등까지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 뜻밖에 큰 선물을 받았다.”며 “비거리와 체력을 더 키워야 한다. 우선 상금 125위 안에 들어 다음 시즌 출전권을 유지하는 게 목표지만 기회가 된다면 우승이나 신인왕도 노려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고교생 김시우(17·신성고 2학년)는 최종 합계 18언더파 414타로 공동 20위에 올라 역대 최연소 합격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로 17세 5개월 6일이었던 김시우는 2001년 타이 트라이언(미국)의 17세 6개월 1일을 한 달 남짓 앞당겼다. 그러나 김시우는 만 18세가 되기 전에는 PGA 투어 회원이 될 수 없는 규정에 따라 만 18세가 되는 내년 6월 28일 이전에는 다소 제약을 받아 12개 대회에만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월요일에 치러지는 예선을 통과하면 대회 출전 횟수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4·23언더파 409타)가 공동 4위, 재미교포 박진(33·22언더파 410타)이 공동 7위에 올라 상위 25명에게 주어지는 투어 카드를 따냈다. 이로써 내년 PGA 투어에는 Q스쿨 통과자 4명 외에 최경주(42·SK텔레콤)와 양용은(40·KB금융그룹)을 비롯, 존 허(22),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 배상문(26·캘러웨이) 등 한국(계) 선수 11명이 활약하게 됐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캘러웨이)는 16언더파 416타로 공동 27위, 김민휘(20·신한금융그룹)는 14언더파 418타로 공동 43위에 올라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부고]

    ●이계욱(원림기업 대표)종헌(TM마케팅 대표)종섭(BT인터내셔널 전무)종욱(미국 거주·사업)씨 모친상 은주(서울신문 문화부 기자)씨 조모상 3일 건국대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30분 (02)2030-7911 ●임영진(신한은행 부행장)민승태(우리은행 여신센터 부부장)씨 장인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65 ●엄익태(엄익태성형외과 원장)지도(뉴시스 부사장)정희(언어치료사)정순(화가)씨 모친상 선우일권(보우치과 원장)씨 장모상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2258-5940 ●황성엽(신영증권 법인사업본부장 전무)재엽(한국에스에스아이 대표)옥현(캄보디아 선교사)씨 모친상 전채현(캄보디아 선교사)씨 장모상 2일 중앙대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30분 (02)860-3510 ●박재현(메리츠종금증권 영업이사)씨 부친상 3일 중앙대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860-3500 ●김보인(전 강진여중 교장)씨 모친상 미란(가톨릭의대 산부인과 교수·서울성모병원 입원부장)씨 조모상 3일 광주연세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62)512-4444 ●배은환(전 건국대 음대 교수)일환(이화여대 음대 교수)충환(그랑프리골프 이사)씨 부친상 윤상원(KBS 교향악단 수석)씨 장인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30분 (02)3410-3151 ●홍세기(해봉장학회 이사)순기(스카이치과 원장)우기(뉴질랜드 거주)씨 모친상 이기성(현대엠코 상무)김진환(까리따스케이 대표)씨 장모상 3일 서울 명일동성당, 발인 5일 오전 10시 (02)481-2216 ●전창협(헤럴드경제 디지털센터장)씨 형님상 3일 강릉 동인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33)650-6165 ●서정우(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팀장)씨 모친상 3일 성바오로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8시 (02)958-2415 ●박근배(춘천시의원)씨 장모상 3일 춘천 호반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33)254-9103
  • 진짜 ‘운전하는 개’ 탄생…사연 알고보니 ‘눈물’

    진짜 ‘운전하는 개’ 탄생…사연 알고보니 ‘눈물’

    사람도 쉽지 않은 운전을 개가 한다? 사람들에게서 버림받은 유기견들이 운전을 배우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뉴질랜드해럴드 등 뉴질랜드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동물학대방지협회(이하 SPCA)는 몬티, 지니, 포터 등 유기견 3마리를 대상으로 8주간 운전을 가르쳤다. 이들이 개에게 운전을 가르친 이유는 “버림받았다가 구조된 개들이 얼마나 똑똑한지 보여주기 위해”다. 최초로 대중 앞에서 ‘운전 실력’을 뽐내게 될 개는 10개월 된 포터다. 포터는 조만간 뉴질랜드의 한 TV방송카메라 앞에서 개가 운전할 수 있도록 특수 개조된 미니 컨트리맨 운전석에 앉아 정식으로 운전 시험에 도전한다. 크리스틴 칼린 SPCA 오클랜드 지부 대표는 “많은 사람들은 버림받은 개를 떠올리면 다소 지능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라면서 “하지만 버림받은 뒤 구조되어 SPCA에 온 개들은 다른 개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영리하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운전을 가르치고 있는 조련사 마크 베트 역시 “SPCA에서 머무르는 개들이 얼마나 똑똑한지, 또는 똑똑해 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운전을 가르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버려진 개들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뉴질랜드 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TV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모습이 방영되면서 유기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글로벌 시대] 다문화로 아름다운 사회를/장수영 코트라 뉴질랜드 오클랜드 무역관장

    [글로벌 시대] 다문화로 아름다운 사회를/장수영 코트라 뉴질랜드 오클랜드 무역관장

    글로벌화의 진척이 가져온 수많은 혜택에도 불구하고 많은 나라들은 또 다른 형태의 과제들과 맞닥뜨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다문화 사회가 점점 더 확대되면서 생기는 갈등들은 결코 대처가 쉽지 않은 난제들이다. 포용력에서는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것처럼 보였던 톨레랑스의 나라 프랑스조차 이민자 그룹이 일으킨 소요사태를 겪으면서 과거의 정책들을 송두리째 재점검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으니 다른 나라들이야 오죽할까 싶다. 이런 점에서 다문화 선진국 뉴질랜드의 경험은 우리에게 소중한 참고가 될 것 같다. 다문화 사회가 겪는 갈등의 근본 원인을 살펴보면 경제문제로 귀착되는 경우가 많다. 경제가 호황일 때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가 실업률이 증가하고 소득이 감소하는 침체기가 찾아오면 인내심을 잃은 사람들이 경쟁의 판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짜고 싶어 한다. 이때 약자인 소수 이민족이 희생양이 되기 쉽다. 심지어 일부 표에 눈먼 정치인들이 이런 심리를 이용한 득표 전략을 펴면서 갈등을 더 부추기기도 한다. 이곳 뉴질랜드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1950년대 말부터 피지, 사모아, 통가 등 남태평양 섬나라에서 많은 이민자들이 뉴질랜드로 건너왔다. 이들은 당시 제조업이 활발했던 뉴질랜드 산업계의 노동현장에 투입되었는데, 1973년 오일쇼크가 발발하자 일자리를 가로채서 실업률을 높인 주범으로 취급받았다. 게다가 각종 도시 문제와 범죄 증가의 책임까지 떠안았으니 이들 입장에서는 억울했을 것이 분명하다. 뉴질랜드에서 이민자 그룹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좋아지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아시아 이민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부터이다. 주로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아시아 이민자들은 교육수준이 높았을 뿐만 아니라 자금을 보유한 투자 이민인 경우가 많았다. 이민자들을 받아들여 경제 활성화를 꾀했던 뉴질랜드 정부의 의도에 딱 맞는 이민자였던 셈이다. 이 정책이 효과를 거두면서 이민자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도 크게 개선되었다. 그래서 이민정책은 뉴질랜드의 주요 경제 정책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다문화 문제를 경제적 이해관계로만 판단해서는 물론 안 된다. 불황기를 거칠 때마다 똑 같은 갈등이 반복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다문화는 기본적으로 인류 공통의 보편적 가치인 인류애(愛)의 관점에서 접근할 문제이다. 이와 관련, 뉴질랜드는 훌륭한 자산을 하나 가지고 있다. 1840년 2월 영국에서 온 총독과 원주민 마오리족 추장들 사이에 체결된 ‘와이탕이(Waitangi) 조약’이 그것이다.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어 보이는 이 조약으로 뉴질랜드는 두 인종의 평화로운 공존을 택했다. 영국인은 통치를, 마오리족은 안전을 확보한 것이다. 그 결과, 현재 뉴질랜드 전체 인구의 약 15%가 원주민인 마오리족이고 이들은 사회 각층에서 크게 활약하면서 주류를 이루는 유럽계 현지인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비슷한 역사적 배경을 가졌음에도 원주민 비중이 채 1%가 되지 않는 이웃 나라 호주와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이런 배경 때문일까? 인구 150만명이 사는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에서는 이민족 축제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뉴질랜드 정부가 적극 지원함은 물론이고 해당 이민족, 현지인,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모두의 축제’이다. 다문화 덕분에 오클랜드가 훨씬 다채롭고 평화로운 도시가 되고 있다고 해도 과장은 아닐 듯하다. 우리 역시 다문화 사회로 아주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지방에서 온 우리 중소 수출기업 관계자들은 외국인 노동자들 없이는 단 하루도 공장을 돌릴 수 없다고 한다. 농촌 총각들과 결혼하기 위해 한국에 온 결혼이주여성들은 또 어떤가? 이들은 이미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제 이들과 아름다운 다문화 사회를 만드는 과제가 우리에게 던져졌다. 반만년을 단일민족으로 살아 온 우리이기에 더더욱 단단한 각오가 필요해 보인다.
  • [부고]

    ●박상길(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전 부산고검장)씨 부친상 2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30분 (02)2258-5940 ●이채욱(대구대 국제처장)채원(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씨 부친상 21일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10시 (051)305-4000 ●김재석(전 한국야구위원회 관리지원부장)씨 부친상 22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55)750-8652 ●노권(LG전자 부장)씨 모친상 윤승한(KDB대우증권 상근감사위원)씨 장모상 2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2650-2753 ●박동원(대한항공 기장)중원(연세의대 교수)필원(차의과학대학 교수)씨 모친상 허균(아주의대 교수)정남석(한국은행 목포지역본부장)씨 장모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2227-7580 ●지동춘(율림건설 상임고문)동일(한은교회 담임목사)씨 모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14 ●박중원(대구연세안과 원장)중욱(대신증권 강남센터 부센터장)씨 부친상 김광수(고신대의료원 신경과장)이용오(뉴질랜드 거주)씨 장인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410-6903 ●김진태(전 퍼시픽랜드 부사장)씨 별세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30분 (02)3010-2263 ●김영대(SKC 상무)영진(미국 거주)씨 부친상 조명선(특허청 과장)씨 시부상 민병찬(미국 거주)씨 장인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02)3010-2294 ●금교석(국회사무처)교건(이스트썬라이즈 대표)교신(대구MBC 기자)씨 부친상 22일 경북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53)420-6149 ●장재영(군인공제회 대체투자본부장)씨 모친상 22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31)787-1503 ●오상환(대신증권 울산남지점장)충환(울산 오쌤학원 원장)씨 모친상 22일 울산 영락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52)256-6892
  • [사설] 한·중·일 FTA 서둘지 말고 전략적 접근하길

    한·중·일 통상장관들이 어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3국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또 한·중·일, 아세안 10개국, 호주·뉴질랜드·인도 등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여한 16개국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내년 초부터 협상을 시작해 2015년까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타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중국과 FTA를 진행 중인 우리나라는 양자, 3자, 다자 협상을 동시다발로 추진하게 됐다. 세계경제의 장기 불황이 예상되고 성장동력이 점점 떨어지는 상황에서 FTA를 통한 무역 증진으로 활로를 모색할 기회를 맞은 셈이다. 나아가 경제협력 증진을 바탕으로 외교·안보 분야의 협력으로 이어진다면 금상첨화라 하겠다. 한·중·일 FTA가 이루어지면 인구 15억명 규모에 국내총생산(GDP) 14조 3000억 달러의 시장이 탄생한다. 이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18조 달러), 유럽연합(EU·17조 6000억 달러)에 이은 세계 3위의 지역 경제권이다. 또 RCEP가 3년 안에 성사된다면 인구 34억명에, GDP 19조 7600억 달러의 거대 시장이 생긴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서는 경제 재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한·중·일 FTA가 체결되면 발효 후 10년 동안 우리나라는 최대 18조원의 경제 이득을 볼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낙관하기엔 이르다. 세 나라는 경제력의 차이에다 역사 갈등이 얽혀 있고, 중·일의 경제 주도권 다툼도 예상된다. 더구나 중국은 3국 FTA와 16국 RCEP에 참여해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맞서려는 의도를 비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이익을 지켜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여러 협상을 동시에 추진하되 치밀한 전략을 세워 접근해야 한다. 일단 한·중 FTA에 전력투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중·일 FTA와 RCEP에 단계적으로 임한다는 정부의 방침은 바람직해 보인다. 3자, 다자 간 협상은 의미는 크지만 나라마다 이해가 복잡해 외교적 선언에 머무르면서 시일을 끌 공산도 없지 않다. 좌고우면하지 말고 중국과의 협상부터 차분하게 마무리하는 게 현재로선 최선이다.
  • MB “日 우경화는 주변국 불안요인”

    MB “日 우경화는 주변국 불안요인”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한·일, 중·일 간 외교분쟁과 관련, “일본 우경화가 주변국들의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세안(ASEAN+3)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프놈펜 숙소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 문제(영토·영해 분쟁 등)는 우호적·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원 총리는 회담에서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영토·영해 문제는 회의 의제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영토·영해 분쟁은) 일본이 군국주의를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반대로 중·일 정상회담과 한·중·일 정상회담이 모두 무산된 가운데 일본의 우경화 조짐에 대해 한·중 양국 정상이 함께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은 주목된다. 두 정상은 북한이 개혁·개방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점에도 뜻을 같이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세계 어느 나라도 침략 의지가 없다.”면서 “한국도 북한이 도발하면 대응하겠지만 그러지 않다면 언제나 대화의 문을 열어 두고 있다.”고 말했다. 원 총리도 이에 동의한 뒤 “이 대통령이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한 개선 의지를 여러 차례 설명했는데 대통령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또 2015년까지 양국 간 무역액이 3000억 달러에 이르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프놈펜 평화궁전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 아세안+3가 단일 경제권역으로 성장하기 위한 ‘연계성에 관한 아세안+3 파트너십 선언’을 채택했다. 한편 이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2015년까지 협상 타결을 목표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인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의 협상 개시를 20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RCEP는 아세안 10개국, 아세안과 FTA를 체결한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인도 등 16개 국가가 참여하는 동아시아 지역의 다자간 FTA다. RCEP가 체결되면 인구 34억명의 시장을 형성하고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유럽연합(EU)을 능가하는 경제 블록이 될 전망이다. 프놈펜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국립국어원 국제학술대회

    국립국어원(원장 민현식)은 20~21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세계화 시대의 자국어 진흥 정책’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언어제국주의’의 저자 로버트 필립슨(70) 덴마크 코펜하겐 경영대학원 교수가 기조연설을 하고 뉴질랜드, 헝가리 등 각국의 언어정책기관 대표들이 주제발표를 한다.
  • [하프타임] 한국-타이완 WBC 1R 격돌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에서 한국과 맞붙을 상대로 타이완이 확정됐다. 타이완 대표팀은 지난 18일 신타이베이시 신좡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뉴질랜드를 9-0으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 본선에 진출했다. 타이완은 한국과 호주, 네덜란드와 함께 본선 1라운드 B조에 배치됐다. 1라운드 경기는 내년 3월 2일부터 타이완 타이중시에서 열리며, 상위 두 팀은 같은 달 8~12일 일본 도쿄돔에서 A조 1, 2위와 2라운드를 치른다.
  • ‘반지의 제왕’ 실제 촬영지, 화산 폭발 위기

    ‘반지의 제왕’ 실제 촬영지, 화산 폭발 위기

    전 세계에서 흥행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 ‘반지의 제왕’의 실제 촬영지가 화산 폭발 직전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뉴질랜드 통가리로 국립공원 내 루아페후산(Mount Ruapehu)은 ‘반지의 제왕’에서 나우루호산(Mount Ngauruhoe)과 함께 ‘운명의 산’(Mount Doom)으로 등장한 바 있다. 위의 두 곳을 포함한 통가리로 국립공원 내 활화산에는 화산 조기경보시스템이 있어 별다른 주의보가 없으면 스키를 타고 분화구까지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뉴질랜드 환경보호부는 루아페후 아래 크레이터 호수의 온도에 급격한 변화가 생긴 것을 감지하고 화산 폭발의 위험이 매우 높아졌다고 경고했다. 화산폭발위험관리처 담당자는 라디오뉴질랜드에 출연해 “루아페후산의 온도가 급격히 올랐다 떨어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소규모 폭발로 끝날 것인지, 상당한 규모의 분출이 있을지에 대해서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따. 뉴질랜드 왕립 지질·핵과학연구소(GNS Science) 측 역시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화산폭발 가능성을 탐지하고 관광객 및 산악인들에게 분화구 가까이에 접근하지 말 것을 권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현재 루아페후산 크레이터 호수의 온도는 800℃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화산 분출구 일부가 현재 막혀있다는 근거이며 온도상승을 야기하는 원인으로 보인다. 아마도 화산폭발은 수 주 내에서 수 개월 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루아페후산의 화산이 폭발한 1953년에는 15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매우 컸으며, 가장 최근인 2007년 폭발 당시에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행가방]

    ●자전거열차로 달리는 수험생 힐링여행 코레일관광개발은 18일 옥천으로 떠나는 국가대표 힐링여행 자전거열차 이벤트를 벌인다. 이를 이용하는 대입 수능시험 수험생에게 2만원 상당의 스포츠텀블러를 선착순 증정하고 자전거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 여행 가격은 정상가의 약 70%인 2만 9000원이다. (02)2084-7786. ●설악워터피아 무료 이용권 증정 이벤트 한화호텔&리조트의 설악워터피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waterpiastyle)는 30일까지 ‘행복한 모습을 찾아라’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또는 워터피아에서 찍은 사진과 후기를 카페에 올린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워터피아 무료 이용권을 준다. (033)630-5500. ●제주신라, 뉴 이어 패키지 출시 제주신라호텔은 ‘뉴 이어 얼리버드 패키지’를 판매한다. 새해 1월 2~4일, 7~10일, 14~17일, 28~31일 사이에 2박 이상 투숙하기 위해 25일까지 예약하는 고객에게 조식, 요트 2인 1회 무료 제공 또는 더 신라 스파 1인 1회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 27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 ●하얏트 제주서 4박 하면 1박이 공짜 하얏트 리젠시 제주(jeju.regency.hyatt.kr)는 ‘스위트딜 3+1’ 패키지를 내년 3월말까지 판매한다. 연속 4박을 예약하면 1박이 무료다. 제주 올레 코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트레킹 장비도 무료로 빌려 준다. 1박에 14만 5000원(세금, 봉사료 별도)부터다. 싱싱한 해산물과 흑돼지 등을 즐길 수 있는 제주식 실내 민속주점도 새해 3월 말까지 운영한다. ●서울랜드 ‘크리스마스 파티’ 서울랜드는 17일~12월 25일 크리스마스 축제를 연다. 산타 무용단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릭터들이 공원 곳곳을 누빈다. 축제기간 주말마다 열리는데 홈페이지(www.seoulland.co.kr)에 신청하면 직접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다. 올레KT 회원은 12월 31일까지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40% 할인받을 수 있다. ●한여름에 즐기는 크리스마스 축제 한여름을 맞은 뉴질랜드에서 이색 크리스마스 축제가 펼쳐진다. 1934년 시작된 파머스 산타 퍼레이드는 25일,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인 더 파크는 12월 8일, 루미나리에가 빛나는 빛의 축제는 12월 16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열린다.
  • [14일 TV 하이라이트]

    ●환경스페셜(KBS1 밤 10시) 제주시의 대표적인 조간대, 탑동. 먹돌로 가득했던 탑동 조간대에는 물질을 하는 해녀들의 숨비소리와 파도와 먹돌이 만든 자연의 하모니가 끊이지 않았다. 썰물 때면 사람들은 먹돌 사이에서 문어와 소라, 성게 등을 잡아 끼니를 해결했다. 그러나 방파제 건설을 위한 두 차례의 매립으로 인해 모두 과거가 되어버렸는데…. ●딸기가 좋아(KBS2 오후 3시 35분) 햇빛이 쨍쨍한 여름 날, 입맛을 잃은 바나나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먹고싶다며 딸기에게 아이스크림 나무가 어딨는지 알려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딸기는 햇빛이 뜨거워 아이스크림이 다 녹아 버릴 거라며, 바나나의 말을 무시한다. 한편 풀밭에서 개똥참외를 발견한 바나나는 혼자만 먹겠다며 몰래 숨겨놓는다. ●일일연속극 그대 없인 못살아(MBC 밤 7시 15분) 가영은 어머니한테 아이를 위해 상도를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한다. 어머니는 자신이 요양원에 들어갈 테니 이혼하지 말고 집에 들어오라고 한다. 한편 현태는 인혜가 응급실에 실려올 때 지은의 팔찌를 손에 쥐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화가 난 현태는 지은 아버지를 찾아간다. ●SBS 대기획 대풍수(SBS 밤 9시 55분) 이한백 술사를 사칭한 것이 탄로나 끌려갈 위기에 처한 지상(지성)은 종대(이문식)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다. 이인임(조민기)은 공민왕(류태준)의 책략을 역이용해 오히려 이성계(지진희)를 궁지에 몰고 공민왕의 신임을 얻게 된다. 한편 수련개(오현정)의 함정에 빠진 지상은 우연히 반야(이윤지)와 재회하게 된다. ●다큐 10+(EBS 밤 11시 15분) 뉴질랜드 남섬에 자리 잡은 어스파이어링 산. 해발고도 3033m의 어스파이어링 산은 뉴질랜드 남섬의 척추 서던알프스 산맥에 속한 산으로 뾰족하게 솟은 피라미드 모양 정상 때문에 ‘남반구의 마터호른’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태즈먼 해를 출발해 온대강우림을 지나고 빙하를 건너 어스파이어링 산 정상으로 향한다. ●미스터리 세계를 가다(OBS 밤 10시) 마지막 한 방울의 석유를 찾기 위한 세계 각국의 각축전이 한창이다. 그중 알래스카의 국립북극야생보호구역은 미국에서 가장 큰 야생동물보호구역이자, 석유회사들이 개발하려 안달이 난 곳이다. 과연 개발은 얼마나 허용되어야 할까. 지금부터 석유가 만들어진 수백 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본다.
  • “지능지수는 유전” 젠스니즘 논란 남기고 떠난 아서 젠슨

    “지능지수는 유전” 젠스니즘 논란 남기고 떠난 아서 젠슨

    인류의 역사에서 전쟁을 낳은 가장 기본적인 대립은 ‘인종’ 또는 ‘민족’에 있었다. 서로를 경멸하면서 싸웠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이 같은 앙금이 남아 있다. 20세기 이후에는 인종·민족 간 차이가 근본적인 것이라는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과학이 동원됐다. 히틀러는 수많은 과학자들을 동원해 유태인과 흑인을 열등한 존재로, 아리안족은 우월한 존재로 만들기 위해 애썼다. 이른바 ‘우생학’이다. 2차 세계대전의 종전 이후 과학적 인종전쟁의 중심은 미국이었다. 수많은 인종이 뒤섞여 있는 나라라는 근본적인 한계 때문에 분란이 끊이지 않았다. 1969년, 한 편의 논문이 ‘하버드 교육리뷰’에 발표됐다. ‘우리는 얼마나 지능지수(IQ)를 끌어올릴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40년도 훨씬 더 지난 현재까지도 ‘심리학 역사상 가장 문제적인 논문’으로 손꼽힌다. 논문의 주인공인 아서 젠슨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1일(현지시간)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젠슨의 논문은 양날의 칼이었다. IQ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지만 인종차별주의자들에게 널리 활용됐다. 이 논문에서 젠슨은 암기 위주의 1단계 평가와 추상적 사고를 동반한 2단계 평가로 나눠 다양한 인종의 IQ를 테스트했다. 실험 결과 젠슨은 1단계 평가에서는 인종별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2단계 평가에서는 백인이 흑인보다 일반적으로 우수했고, 아시아인이 백인보다도 우수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같은 결과를 근거로 젠슨은 인간의 지능이 대부분 유전적 요인에서 비롯되며 문화나 교육을 통한 지능 향상은 좀 더 영향력이 낮다고 주장했다. 젠슨의 주장은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백인들은 흑인들이 노동자 계급이 된 것엔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며 환호했고, 반대편에서는 우생학의 재림이자 인종차별주의자라며 젠슨을 비판했다. 끊임없는 생명의 위협도 받았다. 오늘날 인종에 따른 지능 차이는 그의 이름을 따 ‘젠스니즘’으로 불린다. 하지만 젠슨은 실제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었다. 오히려 우생학에 대한 반발로 환경이 모든 지능을 결정한다는 비과학적 주장이 힘을 얻고 있을 때, 유전과 환경의 조합이 지능을 결정한다는 과학적 주장을 제시하면서 수많은 연구의 효시가 됐다. 물론 1994년 발표된 리처드 헌스타인과 찰스 머레이의 ‘벨 커브’처럼 극단적으로 이용되는 경우도 있다. ‘벨 커브’는 지능지수로 사람을 나누면 그 분포가 종 모양을 이루고, 저능아의 대부분이 흑인이라고 서술해 베스트셀러가 됐다. 제임스 플린 뉴질랜드 오타고대 교수는 “사회적인 논란을 낳을 수 있는 문제에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용기를 보여준 젠슨은 진정한 과학자였다.”면서 “오늘날 지능에 대해 과거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사실들이 밝혀졌지만, 젠슨의 이론 자체를 완벽하게 부정할 수 있는 결과는 없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경제 브리핑] 외화보유액 3234억弗… 석달째 최대경신

    한국은행은 5일 우리나라 외화보유액이 10월 말 현재 3234억 6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나 종전 최대였던 9월 말(3220억 1000만 달러)보다 14억 5000만 달러가 늘어났다. 3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 경신이다. 9월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화보유액은 세계 7위 수준이다. 한편 한은은 이날 금융감독원과 함께 호주뉴질랜드은행 등 3개 은행에 대한 외환공동검사를 시작했다. 조사 대상 은행은 늘어날 수 있다.
  • 무려 544kg ‘괴물 청새치’ 낚시에 낚였다

    무려 544kg ‘괴물 청새치’ 낚시에 낚였다

    무려 500kg이 훌쩍 넘는 거대한 괴물 청새치가 낚싯대에 낚이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에 올랐다. 뉴질랜드 현지언론에 의해 공개돼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이 영상은 지난 2일(현지시간)퀸즈랜드 인근 바다에서 촬영됐다. 낚시꾼 더글라스 페리는 “배 위에서 낚싯줄을 드리우고 한가로이 낚시 중이었는데 거대한 놈이 미끼를 덥썩 물었다.” 면서 “줄을 당기자마자 엄청나게 힘이 센 놈이라는 것을 직감했다.”고 밝혔다. 선장 다니엘 맥카시도 “바다 위에서 보낸 경력이 20년이 넘는데 이렇게 특별한 경험은 처음이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잡으려는 인간과 도망치려는 청새치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으며 3명의 낚시꾼들이 달라붙은 끝에 ‘괴물’을 배 위로 낚아 올리는데 성공했다. 월척을 낚은 후 저울로 측정해 본 청새치의 무게는 무려 544kg으로 이는 보통 청새치의 두배다. 페리는 “그냥 놓아주기가 아쉬웠지만 내 평생 정말 대단한 경험을 했다.” 면서 “청새치에 위성추적 장치를 달고 다시 바다로 돌려보냈다.”며 입맛을 다셨다. 인터넷뉴스팀 
  • 세계서 가장 희귀한 고래, 뉴질랜드서 첫 발견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고래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뉴질랜드 연구팀이 밝혔다. 6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에 실린 지구과학 전문 아워어메이징플래닛 보도에 따르면 로셸 콘스탄틴 교수가 이끄는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연구팀은 지난 2010년 12월 뉴질랜드 북섬 오파프 해변에서 발견한 고래 2마리가 ‘부채이빨부리 고래’(spade-toothed beaked whales)라는 희귀 고래라고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6일 자로 발표했다. 뉴질랜드 보호청에 따르면 당시 고래는 어미가 몸길이 5.3m, 새끼 고래가 3.5m였다. 부채이빨부리 고래는 지난 1872년 뉴질랜드 채텀 아일랜드에서 처음 머리뼈 조각이 발견됐으며 칠레 로빈슨 크루소 아일랜드에서 뼈 일부만이 발견됐을 정도로 온전한 모습은 한 번도 알려지지 않았다. 고래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조직 표본을 전해 받은 연구팀은 처음에 발견된 고래가 일반적인 그레이부리고래보다 훨씬 더 평범한 것일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 20년간 뉴질랜드 해역에서 발견되고 있는 부리고래 종에 대한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한 DNA 분석을 통해 부채이빨부리 고래라는 희귀 고래임을 확인했다. 콘스탄틴 교수는 “지난 140년간 뉴질랜드와 칠레에서 수집한 고래의 머리뼈들을 연구한 적이 있기 때문에 부채이빨부리 고래라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교수는 “일부 어리석은 사람들은 막대한 자금을 들여 화성 탐사를 하고 있다. 화성 표면의 95%는 이미 촬영이 끝난 상태다. 지구 표면의 70% 이상이 바다이고 바다 밑의 95%는 우리가 구경조차 해본 적이 없다.”면서 “무지한 인간들을 깨우치려고 이 ‘심해의 은자’들이 희생을 무릅쓴 것 같다.”고 말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내 총이야!” 5세 소년과 8세 사촌형 다투다 ‘빵’

    “내 총이야!” 5세 소년과 8세 사촌형 다투다 ‘빵’

    뉴질랜드의 5세 소년이 3살 많은 사촌형과 몸싸움을 벌이다 총에 맞아 숨지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뉴질랜드해럴드 등 현지 언론의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5)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지난 14일 휴일을 맞아 사촌의 집을 방문했다 변을 당했다. 사건은 제임스의 아버지가 제임스와 8살 된 사촌형과 함께 사냥을 나섰다 장전된 총을 두고 자리를 비운 새 발생했다. 제임스와 사촌형은 서로 총을 가지고 놀겠다고 다툼을 벌이다 화가 난 사촌형이 제임스를 향해 방아쇠를 당긴 것. 당시 제임스의 아버지는 사고 현장에서 불과 5m 떨어진 곳에 있다 총소리를 듣고 달려왔지만, 이미 일은 벌어진 후였다. 제임스의 아버지는 “뛰어와보니 아이가 누워있었다. 하지만 심각한 총상을 입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제임스는 얼굴에 총을 맞은 뒤 현장에서 사망했다. 가족들은 제임스의 시신을 집으로 옮긴 뒤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사촌형을 살인혐의로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北정권교체 의미 판단 너무 이르다”

    “北정권교체 의미 판단 너무 이르다”

    패트릭 라타 주한 뉴질랜드 대사는 28일 김정은 체제 등장 후 북측의 변화에 대해 현지 주재 외교관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남·북측 대사를 겸임하는 라타 대사는 지난달 신임장 제정차 북측을 다녀왔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리더십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북한에 체류하는 외부인들이) 다들 말했다.”면서 “이것이 북한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관찰자들과 논의하면서 가장 자주 들었던 메시지”라고 밝혔다. 그는 “평양 주재 외교관들,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 인사들을 만났다.”면서 “이들로부터 받은 주요한 메시지는 ‘지금 정권 교체의 의미를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것이었다.”고 부연했다. 북측 반응과 관련해 라타 대사는 “북한 관리들은 내 이야기를 경청했다.”고 답했다. 라타 대사는 방북 기간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의춘 외무상을 비롯한 북한의 고위 인사들도 만났다. 2009년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는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평양이 당시보다 더 활기를 띠고 있었다.”고 전했다. 라타 대사는 도로에 차량이 많아졌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났으며 주민들의 복장 색깔도 더 다채로워졌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국가부흥 10대 과제’ 등 새정치 바람 봇물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진심캠프’가 있는 서울 종로구 공평동 공평빌딩은 정책 제안이나 민원을 넣으려는 시민들로 주중에도 북적인다. 캠프 사무실 중 가장 큰 곳도 민원실이다. 안 후보 캠프에 쏟아지는 민원은 대부분 새로운 정치에 대한 바람을 담고 있다. 이념도, 나이도 각양각색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민원을 접수시킨 시민이 안 후보 캠프를 방문해 같은 내용을 전달하기도 하고 70대 노인은 자필로 작성한 A4용지 600장가량의 정책 제안서를 종이봉투에 넣어 오기도 했다. 접수된 민원은 정책기획실에서 다듬어 각 정책 포럼에 전달하고 정책포럼은 이를 참고해 세부 공약에 담아낸다. 600장에 달하는 자필 정책 제안서를 캠프에 제출한 화제의 주인공은 70대 노령의 전국열씨다. 전씨는 “안철수씨와 참모진은 꼭 읽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대선 승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가부흥 10대 과제를 제안했다. ‘국가의 지도자는 정의에 따라 청렴·결백하게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 ‘국회의원은 가장 공정하고 맑은 정신으로 법을 만들고 시행 시 법의 실천을 솔선수범해야 한다.’, ‘분파나 지역갈등, 양극화를 없애는 데 기초를 두고 모든 일을 해야 한다.’ 등 모든 정치인이 잘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기본적인 과제와 설명이 600장 안에 빼곡하게 담겼다. 30대 직장인 김인석씨는 “지금보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달라.”면서 학벌주의 타파를 위해 각 대학을 종합대가 아닌 특성화된 단과대로 전환하자고 했다. 또 국어·영어·수학 위주의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체육 시간 배정을 늘리고, 태권도나 기타 운동을 조합해 새로운 수업을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 등으로 구성된 ‘수화언어 권리 확보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수화 가능 인원이 6%에 불과하다.”며 미국과 뉴질랜드처럼 한국도 수화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는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 후보도 민원실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안 후보는 “나는 국민의 부름을 받아 출마했으므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하고 정책도 그 과정을 통해 만들어야 한다.”면서 “민원실에 찾아오시는 분들은 이곳저곳 다 방문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많다. 설사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도 그분들의 말씀을 다 들어 드리고 아픔이라도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커버스토리] “기분 안 좋을뿐”… 82%는 인식 못한다

    치료만 받으면 10명 중 9명이 완치되는 병이 우울증이지만 정작 10명 중 8명은 자신이 우울증 환자라는 사실을 모른 채 살아간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국내 역학조사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의 82.7%는 ‘기분이 안 좋을 뿐 우울증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답했다. 특히 19.0%(중복 응답)는 ‘주변 시선을 의식해 병원에 못 갔다’고 밝혔다. 또 국내에서 정신질환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 중 15.3%만이 전문치료기관의 도움을 받았다. 미국(39.2%), 호주(34.9%), 뉴질랜드(38.9%) 등 선진국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왜일까. 우리나라에선 유독 우울증을 질병이 아닌 의지나 성향문제로 보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환자들은 혼자서 극복하려 애쓰며 전문기관 찾기를 외면한다. 우울증은 단순히 마음만 아픈 게 아니다. 여러 신체적 증세를 동반한다. 대표적인 게 수면장애·식이장애·소화불량·변비·두근거림이다. 심하면 심장병이나 위궤양으로 진전된다. 우울증이 악화될 때 나타나는 흔한 증상으로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가성치매’(假性癡?)가 있다. 약속을 자주 깜빡한다거나 물건을 어디에 뒀는지, 방금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을 못 하는 등 치매와 증상이 비슷하다. 여성가족부가 내놓은 ‘치매와 가성치매 간단 구별법’에 따르면 가성치매는 ▲우울증 증상인 초조감, 집중력 부족이 선행되고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고 ▲부인하려는 치매환자와 달리 기억장애·지적기능 수행의 결핍을 과장한다. 살아가면서 심한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남성이 5~12%, 여성은 10~25%다. 전문가들은 부담을 느끼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백종우 경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혼자서 해결하기보다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면서 “우울증은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병행하면 완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로토닌·도파민·노르에피네프린 같은 약물이 쓰인다. 정신치료는 무기력한 삶의 패턴과 사고방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이다. 의사소통 방법이나 사회성 기술을 익히는 치료도 있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10명 중 9명은 완전히 회복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이범수기자 bulse46@seoul.co.kr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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