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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 골프]박인비 2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

    [리우 골프]박인비 2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

    박인비가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 개인 예선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열린 여자부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틀 연속 5타씩 줄인 그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1위가 됐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를 5개 골라내며 1타 차 2위로 오른 박인비는 이날 5번과 9번 홀에서 연달아 8m 가까운 긴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7번 홀에서 유일한 보기가 나왔지만 후반 9홀에서도 박인비는 위축되지 않고 자신감 있게 경기를 펼쳤다. 마지막 17, 18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역전했다. 손가락 부상에 시달렸던 그는 언제 아팠냐는 듯 쾌조의 샷 감각을 보이고 있다. 전인지는 이날 이글 2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8위에 올랐다. 양희영도 이날 6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첫날 공동 39위에서 공동 17위까지 끌어올렸다. 김세영은 이날 2타를 잃으면서 공동 22위로 밀려났다. 한편 세계 랭킹 1위인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는 3언더파 139타로 공동 22위에 머물러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역시 ‘골프여제’ 박인비…10언더파로 올림픽 2라운드 단독 선두

    역시 ‘골프여제’ 박인비…10언더파로 올림픽 2라운드 단독 선두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박인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틀 연속 5타씩 줄인 박인비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 단독 1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9언더파 133타로 1타 차 2위에서 추격하고 있다. ‘역시 박인비’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경기였다. 박인비는 사실 이번 올림픽 출전 자체가 불투명했다. 손가락 부상에 시달리며 부진이 겹쳐 올림픽 출전을 스스로 포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을 정도였다. 지난달 올림픽 출전 의사를 발표했을 때도 주위에서는 ‘최근 내림세인데 성적을 낼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팽배했다. 특히 올림픽 직전에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하면서 이런 우려는 더 커졌다. 그러나 막상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가 펼쳐지자마자 ‘언제 아팠냐’는 듯 쾌조의 샷 감각을 보이고 있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1타 차 2위에 오른 박인비는 이날 5번과 9번 홀에서 연달아 8m 가까운 긴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7번 홀(파4)에서 2라운드까지 유일한 보기가 나오기는 했지만 후반 9홀에서도 박인비의 기세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 17, 18번 홀에서 연달아 2.5m 내외의 버디 퍼트에 성공,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루이스를 오히려 1타 차로 역전하며 기분 좋게 3라운드에 들어가게 됐다. 루이스도 이날 무려 8타를 줄이며 9언더파 133타를 기록, 박인비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찰리 헐(영국)이 나란히 8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이글 2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가 된 전인지는 호주교포 이민지,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양희영(27·PNS창호)은 이날 6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의 성적을 냈다. 전날 2오버파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던 양희영은 순위를 공동 17위까지 끌어올리며 상위권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였던 김세영(23·미래에셋)은 이날 2타를 잃고 3언더파 139타, 공동 22위로 밀려났다. 세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3언더파 139타를 기록, 김세영, 렉시 톰프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골프] 2라운드 들어가는 한국 낭자 4인 “페어웨이를 사수하라”

    [리우 골프] 2라운드 들어가는 한국 낭자 4인 “페어웨이를 사수하라”

    ‘페어웨이를 사수하라’. 골프에서 페어웨이는 홀까지 가는 가장 빠르고, 가장 잘 닦여진 길이다. 페어웨이만 따라가면 탈날 일이 전혀 없다. 거꾸로 말하면 공이 페어웨이를 벗어나게 되면 그 골퍼는 열에 아홉은 온갖 고난과 시련과 맞닥뜨리게 된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픽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1라운드. 18개홀을 모두 마치고 믹스트존에 들어선 양희영(27)은 쑥쓰러운 표정으로 털어놓았다. 그는 “샷이 전혀 안되더라고요. 페어웨이에 공을 올리지 못하니까 세컨 샷도 어려워지고, 당연히 스코어가 좋을 리 없죠”라고 낙심했다. 그의 1라운드 성적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39위. 페어웨이 안착률은 60명 중에 54위(61.54%)다. 대회장의 페어웨이 바깥쪽(러프)은 여느 골프장과 사뭇 다르다. 페어웨이 주변이 온통 모래밭인 데다 잡목 투성이인 이 대회장은 올림픽을 위해 급조되느라 갤러리 통로가 없다. 공이 페어웨이를 벗어나기만 하면 갤러리가 밟아 깊게 패인 모래 발자국 속으로 공이 들어가기 일쑤고, 길다랗고 질긴 풀에다 잡목이 스윙을 방해한다. 양희영은 “그쪽으로 공을 보낸 제 잘못이 크다”고 자책하며 황급히 연습레인지로 발길을 돌렸다. 반면 김세영(24)은 드라이버로 티샷한 13홀 중에 단 두 번만 페어웨이를 놓쳤다. 그는 “두 홀 정도만 빼면 퍼펙트 라운드였다”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대회조직위가 공식 집계한 페어웨이 안착률 84.62%을 보인 김세영은 “티샷이 페어웨이에 잘 떨어지고 그린까지 잘 받아줘서 버디 기회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보기없이 버디만 5개 뽑아내며 66타를 쳐 공동 2위다. 2위 그룹에는 전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8)도 이름을 올렸다. 10번~12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포함, 역시 보기없이 5언더파를 쳤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김세영보다 높았다. 드라이버 티샷 13개 가운데 12개를 페어웨이에 떨궜다. 무려 92.31%다. 그는 “보기없는 라운드가 굉장히 마음에 든다. 버디를 2~3개 더 뽑을 수 있었는데 숨겨진 퍼트라인을 미처 못본 이유도 있고 내가 퍼트를 잘 못한 탓도 있다”면서 “오늘처럼만 친다면 남자 우승자의 스코어(16언더파) 만큼은 나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 양희영이 오후 8시 41분 2라운드에 돌입하는 가운데 김세영이 오후 9시 3분에, 1라운드 1언더파 공동 19위에 포진한 전인지(22)가 오후 9시 47분 둘쨋날을 시작한다. 박인비는 오후 10시 58분 티잉 그라운드에 오른다. 부친 고일홍씨가 “웨지샷만 더 좋았더라면 4타 정도는 더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한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오후 9시 14분 2라운드에 나선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인비, ‘리디아 고 의식하느냐’는 질문에…“궁금하긴 하더라”

    박인비, ‘리디아 고 의식하느냐’는 질문에…“궁금하긴 하더라”

    “가슴에 국기를 달고 플레이하는 것은 부담인 동시에 자부심이죠. 한국을 대표해 정말 영광입니다.” 국가대표로 나선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18일(한국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여자부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한국 기자들을 만나 소감을 밝혔다. 보기 없이 라운드를 마친 점이 만족스러우며 남은 3개 라운드에서도 기량을 유지하겠다는 얘기도 했다. 한국 기자들과 헤어진 박인비는 기자회견장으로 옮겨 외국 취재진의 질의에 답했다. 여기서 한 발언은 한국 취재진을 만났을 때와 사뭇 달랐다. ‘국가’, ‘국기’, ‘한국’, ‘대표’, ‘영광’ 등 낱말을 쏟아냈다. 박인비는 오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경험한 덕에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한다. 박인비는 모두 발언에서 “가슴에 국기를 달고 경기에 나서면 더 동기 부여가 되는 동시에 긴장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부심을 느낀다. 올림픽처럼 항상 국민의 기대를 받는 것은 아니다”며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도 피력했다. 리우올림픽 여자골프에는 박인비와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창호), 김세영(23·미래에셋)이 출전했다. 뉴욕타임스 기자는 ‘한국인들은 한국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모두 거머쥐기를 기대하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인비는 미소를 지으며 “올림픽에 좋은 선수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기 때문에 그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또, “한국을 대표해 뛰는 것에 압박감을 느끼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 기자는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를 의식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박인비는 “원래 플레이를 하면서 다른 선수의 스코어는 잘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도 “한국(계) 선수들이 어떤 성적을 거두는지 궁금하기는 하더라”며 우회 시인을 했다.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고 성적을 내겠다는 집념도 피력했다. 박인비는 “올림픽 무대이기 때문에 평소 스포츠, 골프에 관심 없는 한국 국민도 경기 결과를 주목한다”며 “한국을 대표해서 영광이다. 올림픽이 내 경력의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도록 남은 라운드에서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만에 풀린 ‘메달 갈증’…‘태권도’ 김소희 銀 확보, 女골프는 공동 2위

    간만에 풀린 ‘메달 갈증’…‘태권도’ 김소희 銀 확보, 女골프는 공동 2위

    극심한 메달 가뭄에 시달리던 한국이 여자 태권도에서 드디어 갈증을 풀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대회 폐막을 나흘 앞둔 18일(한국시간) 은메달을 확보했다. 태권도 여자 49㎏급의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4강전에서 야스미나 아지즈(프랑스)를 연장 승부 끝에 힘겹게 꺾었다. 3라운드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골든 포인트제로 치러지는 연장전에서 36초를 남겨놓고 몸통 공격에 성공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김소희는 결승에 진출해 적어도 은메달은 목에 걸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남자 58㎏급의 김태훈(22·동아대)은 첫 경기(16강전)에서 타윈 한프랍(태국)에게 10-12로 무릎을 꿇었다. 한프랍이 결승에 진출해 김태훈은 패자부활전에서 동메달을 노리게 됐다.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이룬 월드챔피언 김태훈은 금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세계랭킹 64위인 태국의 18세 복병에게 발목을 잡혔다. 여자골프 1라운드 경기에선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김세영(23·미래에셋)이 공동 2위에 올랐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이날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담아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김세영 역시 박인비와 똑같은 성적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3번부터 5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보기로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경기력을 회복하며 언더파 점수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순위는 공동 29위다. 양희영(27·PNS창호)은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4개가 나오는 바람에 2오버파 73타, 공동 39위에 밀렸다.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배드민턴 남자단식 8강전에선 세계랭킹 8위 손완호(28·김천시청)가 세계랭킹 2위 천룽(중국)에게 1-2(11-21 21-18 11-21)로 패했다. 손완호의 준결승 진출 실패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수확하지 못하게 됐다.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온두라스의 남자축구 준결승전은 멀티골 활약을 펼친 네이마르(바르셀로나)의 활약을 앞세운 브라질이 6-0으로 승리했다. 뒤이어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나이지리아의 4강전에선 독일이 2-0으로 이겼다. 이에 따라 21일 결승전은 독일과 브라질의 대결로 확정됐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국가별 순위에선 금메달 28개의 미국이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영국이 금메달 19개로 2위에 올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올림픽이니까 살짝 떨리더라”

    [리우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올림픽이니까 살짝 떨리더라”

    “스마트하게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요.”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골프 여자부 1라운드를 공동 11위로 마친 뒤 이런 소감을 남겼다. 리디아 고는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14번 홀(파3)까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꾸며 이븐파로 고전하다가 15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리디아 고는 “별로 긴장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경기 시작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나오니까 살짝 떨리더라”며 “아무래도 올림픽 출전은 흔한 경험이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결과에 대해 약간 아쉬운 기색을 비치다가 “그래도 언더파로 마무리해서 기쁘다”고 했다. 세계랭킹 1위인 만큼 당연히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남은 경기에서는 ‘스마트’한 플레이를 하겠다며 “바람과 코스 컨디션에 따라 어려워질 수 있으니 좋은 조건일 때 잘 치겠다”고 다짐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 ‘골프’ 박인비·김세영, 첫날 5언더파로 공동 2위…“쾌조의 출발”

    ‘골프’ 박인비·김세영, 첫날 5언더파로 공동 2위…“쾌조의 출발”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김세영(23·미래에셋)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첫날 경기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담아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김세영 역시 박인비와 똑같은 성적으로 공동 2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1900년 파리 올림픽 이후 116년 만에 다시 올림픽에서 열리는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출발이다. 박인비는 최근 손가락 부상에 따른 부진이 이어졌다. 이달 초 올림픽에 앞서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컷 탈락했다. 그러나 큰 경기에 강한 박인비의 모습은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도 이어졌다. 1번 홀(파5)에서는 약 3m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박인비는 5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40㎝에 붙이면서 첫 버디를 낚았다. 또 7번 홀(파4)에서는 약 6.5m 긴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전반 9개 홀에서 2언더파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10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5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였다. 특히 12번 홀(파4)에서는 약 10m 장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해 갤러리들의 박수를 받았다. 공동 2위에 자리한 김세영 역시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마무리까지 해냈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3번부터 5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보기로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경기력을 회복하며 언더파 점수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순위는 공동 29위다. 양희영(27·PNS창호)은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4개가 나오는 바람에 2오버파 73타, 공동 39위에 밀렸다. 세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맨 마지막 조로 출발, 2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14번 홀(파3)까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꾸며 이븐파로 고전하다가 15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2라운드에서는 양희영이 18일 오후 8시41분에 경기를 시작하고 김세영이 오후 9시03분, 전인지는 오후 9시47분에 각각 1번 홀을 출발한다. 박인비는 오후 10시58분에 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함께 가자! 일어나”…女 5000m 햄블린·다고스티노 넘어졌다 서로 일으키고 격려

    “함께 가자! 일어나”…女 5000m 햄블린·다고스티노 넘어졌다 서로 일으키고 격려

    “일어나! 우리는 이 경기를 마쳐야 해.” 16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육상 여자 5000m 예선 2조 경기가 펼쳐진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 16명의 선수와 함께 레이스를 펼치던 니키 햄블린(뉴질랜드)은 3000m가량 달린 지점에서 발이 꼬여 트랙 위에 넘어졌다. 뒤따르던 애비 다고스티노(미국)도 햄블린의 발에 걸려 함께 나뒹굴었다. 일어날 생각을 못한 채 머리를 감싸 쥐고 울먹이던 햄블린은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손을 허리에서 느꼈다. 어찌 보면 피해자인 다고스티노가 다른 선수들을 쫓아가는 대신 햄블린을 부축한 것. 햄블린이 다시 레이스를 시작하자 이번에는 다고스티노가 오른쪽 다리를 절뚝이더니 쓰러졌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무릎을 다쳐 통증이 온 듯했다. 햄블린도 다고스티노를 일으켜 세우고 격려로 용기를 북돋았다. 다른 선수들이 이미 결승선을 통과한 뒤에도 포기하지 않고 레이스를 펼친 둘은 마침내 완주에 성공했다. 16분43초61로 먼저 결승선에 들어온 햄블린은 다고스티노(17분10초02)가 들어오기를 기다렸다가 뜨거운 포옹을 했다. 관중들은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보여 준 둘에게 뜨거운 기립박수를 보냈다. 심판진은 고의로 넘어진 것이 아니라며 둘 다 20일 오전 9시 40분 결선 진출자로 추가 선정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스타팅라인에 섰을 때 그들은 이방인이었지만, 20분 남짓한 시간이 지난 후 ‘영원한 관계’가 됐다”고 전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전인지부터 ‘티샷’… 女골프 판타스틱4 ‘메달 싹쓸이 도전’

    전인지부터 ‘티샷’… 女골프 판타스틱4 ‘메달 싹쓸이 도전’

    박세리 감독 “4명 다 컨디션 최상”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난적’ 116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여자골프가 17일(이하 한국시간)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1900년 파리대회 이후 올림픽에서 처음 열리는 여자골프는 이날 오후 7시 30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245야드)에서 개최국 브라질 선수인 미리암 나규의 첫 티오프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 대회에서 금·은·동메달 석권을 노리는 ‘태극 낭자’ 중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오후 7시 52분 가장 먼저 니콜 라르센(덴마크), 폴라 리토(남아공)와 함께 티잉그라운드에 올라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오후 9시 7분 박인비(28·KB금융그룹), 10시 36분 양희영(27·PNS창호), 10시 58분 김세영(23·미래에셋)이 금메달 사냥을 시작했다. 리우올림픽 골프에서 여자경기가 남자경기보다 더 많은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남자골프가 유명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 반면 여자골프는 스타급 골퍼들이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모두 출전했기 때문이다. 나라별 출전 쿼터는 2명씩이지만 한국과 미국은 각각 4명과 3명이 출전했다. 세계 랭킹 15위 이내에 세 명 이상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대표팀을 이끄는 한국 여자골프의 선구자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 감독은 “첫날 큰 실수 없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한다면 주말에 충분히 선두권에서 정상을 노려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박 감독은 지난 16일 이틀째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선수 네 명의 컨디션이 모두 최상”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박인비가 맏언니로 팀 중심을 잡아 주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공격적이고 화끈한 스타일의 김세영, 영리한 코스 공략이 돋보이는 전인지, 꾸준한 플레이의 안정성이 강점인 양희영 등 네 명의 장점이 버무려지면 목표를 충분히 웃도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선수의 가장 큰 경쟁 상대는 역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다. 세계 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올해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4승을 수확한, 누가 뭐래도 최강자다. 여기에 올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에리야 쭈타누깐(21·태국)을 비롯해 장타자 렉시 톰프슨(21·미국), 떠오르는 신예 브룩 헨더슨(19·캐나다) 등도 만만찮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리우 화제] 엇갈린 올림픽 정신 2제

    [리우 화제] 엇갈린 올림픽 정신 2제

    올림픽은 실력과 국가, 인종과 종교를 떠나 스포츠로 화합하는 지구촌 축제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육상과 수영에서 나온 두 장면이 극명한 대조를 이뤄 화제를 낳았다. 16일(현지시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여자 5000m 예선에서 니키 햄블린(뉴질랜드)과 애비 다고스티노(미국)는 2000m가량 남긴 지점에서 서로 뒤엉켜 넘어졌다. 육상에서 넘어진 건 곧 탈락을 의미했지만, 다고스티노는 햄블린에게 다가가 일으켜 세운 뒤 “일어나서 끝까지 뛰자. 경기를 마쳐야 한다”고 독려했다. 햄블린은 힘을 얻고 일어났지만 다고스티노가 갑자기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무릎을 다친 듯했다. 이번에는 햄블린이 다고스티노를 일으켜 세운 뒤 “힘을 내”라며 격려했다. 다고스티노는 절뚝거리면서도 다시 레이스를 시작했다. 다른 선수들이 이미 결승선을 통과한 뒤에도 포기하지 않고 레이스를 펼친 둘은 마침내 완주에 성공했다. 16분43초61로 먼저 결승선에 들어온 햄블린은 다고스티노(17분10초02)가 들어오기를 기다렸다가 뜨거운 포옹을 했다. 경기감독관은 둘이 넘어지는 과정에서 고의성이 없었다고 보고 결선에 나갈 수 있는 어드밴티지를 줬다. 다고스티노는 부상이 심해 출전이 힘들지만 햄블린은 결선 무대에 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앞서 열린 여자 10㎞ 마라톤 수영에선 전혀 다른 모습이 나왔다. 샤론 판 루벤달(네덜란드)이 1시간56분32초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골인한 가운데, 지난해 카잔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오헬리 뮐러(프랑스)와 라첼레 브루니(이탈리아)가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결승선 앞에서 브루니가 갑자기 허우적거리는 사이 뮐러가 먼저 도착했지만 곧 반전이 일어났다. 뮐러가 고의로 경기를 방해했다고 브루니가 항의한 것. 국제수영연맹(FINA)이 확인한 결과 뮐러가 브루니의 팔을 잡아챈 뒤 물속으로 누른 사실이 밝혀졌다. 결국 뮐러는 실격당했고, 4위로 들어온 폴리아나 오키모토(브라질)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코리안 시스터스’ 조편성 보니

    116년 만의 올림픽 골프 여자 금메달리스트를 꿈꾸는 ‘코리안 시스터스’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2라운드 조 편성이 16일 발표됐다. 여자골프는 첫 대회인 1900년 파리대회를 마친 뒤 1904년 런던대회에서는 남자 단체전에 자리를 넘겨주고 116년 동안 열리지 않았다. 전인지(22)는 1라운드가 열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 52분 니콜 라르센(덴마크), 폴라 페토(남아공)와 함께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티샷을 날린다. 이어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랭킹이 높은 박인비(28)가 오후 9시 14분 저리나 필러(미국),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와 첫 라운드를 시작한다. 오후 10시 36분에는 양희영(27)이 호주교포 이민지, 잔드라 갈(독일)과 나란히 티오프하고 10시 58분에는 김세영(24)이 전 세계 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샷 대결에 나선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는 안나 노르드퀴비스트(스웨덴), 찰리 헐(영국)과 함께 오후 11시 9분 시작하는 가장 마지막 조에서 티샷을 한다. 한편 이날 연습 라운드에 앞서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리디아 고는 한국 국적을 회복할 것이라는 최근의 소문에 대해 “전혀 생각해 보지 않은 일이다.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게 불편하다. 뉴질랜드 국기가 내 골프백에 붙어 있는 것이 늘 자랑스럽다”고 잘라 말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리우 골프]‘코리안 시스터스’ 막내 전인지, 가장 먼저 티샷 날린다

    리우 골프]‘코리안 시스터스’ 막내 전인지, 가장 먼저 티샷 날린다

    마거릿 애보트(미국)에 이어 116년 만의 올림픽 골프 여자 금메달리스트를 꿈꾸는 ‘코리언 시스터스’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 2라운드 조 편성이 16일 발표됐다. 여자골프는 첫 대회인 1900년 파리대회를 마친 뒤 1904년 런던대회에서는 남자 단체전에 자리를 넘겨주고 116년 동안 열리지 않았다. 1라운드가 열리는 17일 오후 7시 52분(이하 한국시간) 올림픽 랭킹 8위로 첫 무대를 밟은 전인지(22)가 니콜 라르센(덴마크), 폴라 페토(남아공)과 함께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티샷을 날린다. 이어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랭킹이 높은 박인비(28)가 오후 9시 14분 저리나 필러(미국),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과 첫 라운드를 시작한다. 오후 10시 36분에는 양희영(27)이 호주교포 이민지, 샌드라 갈(독일)과 나란히 티오프하고 10시 58분에는 김세영(24)이 전 세계 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샷 대결에 나선다. 올림픽 개막 직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 세계 2위로 뛰어오른 아리야 주타누깐(태국)도 같은 조에서 메달 경쟁을 시작한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는 안나 노르드퀴비스트(스웨덴), 찰리 헐(독일)과 함께 오후 11시 9분 시작하는 가장 마지막 조에서 티샷을 날린다. 캐나다의 ‘신성’ 브룩 핸더슨은 오후 9시 14분 장타자 렉시 톰슨(미국), 베테랑 수전 페테르손(노르웨이)와 함께 첫 라운드에 나선다. 한편 이날 연습라운드에 앞서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리디아 고는 한국으로 국적을 회복할 것이라는 일부 최근의 소문에 대해 “전혀 생각해 보지 않은 일이다.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게 불편하다. 뉴질랜드 국기가 내 골프백에 붙어있는 것이 늘 자랑스럽다”고 잘라 말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뉴질랜드서 집 살 때도 풍수 따지는 중국인들

    뉴질랜드서 집 살 때도 풍수 따지는 중국인들

     중국인들은 뉴질랜드에서 집을 살 때도 절반 이상이 풍수를 따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15일 뉴질랜드 최대 중국인 부동산 포털 사이트 HouGarden.com의 조사 자료를 인용해 중국인들의 절반 이상이 집을 살 때 풍수가 나쁘면 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서 328명의 중국인 주택 구매자 가운데 84%가 풍수를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풍수는 음양의 조화에 초점을 맞추어 자연환경을 읽고 활용하는 동아시아의 오래된 생활 철학이다. 조사 대상자의 55%는 사려는 집이 마음에 들어도 풍수가 나쁘면 사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뉴질랜드 풍수 컨설턴트협회의 대니 손 회장은 풍수가 전통적인 중국 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지만 중국인 중에서도 풍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HouGarden.com의 샘 인 대표는 중국인들이 집을 살 때 풍수가 좋은 집은 평균 13.45% 이상의 돈을 더 주고 집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응답자의 3%는 풍수가 좋은 집은 보통 가격보다 50% 이상 더 주고 살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중국인 구매자의 75%는 풍수를 배운 부동산 중개인에게서는 집을 사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이는 풍수에 관한 한 부동산 중개인들을 믿지 않고 직접 알아보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인들이 집을 살 때 꺼리는 풍수 요소로는 집이 골목 안쪽 끝에 있는 경우(54.2%)와 집 대문이 무언가로 막힌 경우(36.8%)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봉지아, 리우] 변방으로 밀려난 여자하키… 당신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봉지아, 리우] 변방으로 밀려난 여자하키… 당신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선수층 얇고 코칭스태프 부족 선수들 외로운 싸움 힘 보태야 ‘1무 4패.’ 한국 여자 하키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받아 든 성적표다. 한국은 6개 팀이 속한 A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 이후 20년 만의 메달 획득이라는 야심 찬 목표를 가지고 리우에 입성했지만 세계의 높은 벽만 실감했다. 한진수(51) 여자 하키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매번 자리에서 일어나 목청껏 지시를 했지만 단 한 번도 활짝 웃을 수 있는 경기가 없었다. 세계랭킹 8위인 한국은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네덜란드(1위), 뉴질랜드(4위), 중국(6위)은 물론이고 독일(9위), 스페인(14위)에도 맥을 못 췄다. 여자 하키팀은 1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하키센터에서 펼쳐진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며 2-3으로 패했다. 비록 이날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이미 조별리그 탈락이 결정돼 있었으나 ‘꼭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다짐했던 선수들은 고개를 떨궜다. 주장인 한혜령(30·kt)은 눈물과 땀이 뒤섞인 얼굴로 “선배로서 잘해 줬어야 하는데 아쉽다. 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말하며 자책했다. 한 감독도 아쉬움 가득한 목소리로 “경기에 지고 나서 선수들이 침울해 있다. 우는 선수들도 있는데 울지 말라고 말했다. 부족한 것을 보완해 다시 시작하자고 다독였다”며 “당초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와 아쉽다. 선수층이 얇아서 기량이 부족했고, 코칭스태프도 부족했다”고 말했다. 대표적 비인기 종목인 여자 하키의 부진은 어쩌면 이미 예견돼 있는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여자 하키는 4년에 한 번 있는 올림픽 경기마저 방송에 제대로 중계가 안 될 정도로 외면을 받고 있다. 그렇다 보니 선수층도 얇다. 여자 하키는 실업팀 여섯 곳과 대학팀 세 곳을 합쳐 선수가 전부 200명 남짓에 불과하다. 남자 하키 선수들까지 합친다 해도 등록 선수는 800명 정도다. 최종전에서 패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는 대표팀 선수들을 보고 있자니 ‘열악한 환경 속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는 생각에 마음이 짠해졌다. 경기마다 이를 악물고 뛰었지만 소용이 없었다는 것에 허탈해하는 모습이었다. 이제는 그들만 외롭게 애쓰도록 놔두지 말고 우리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 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리우데자네이루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리우 종합] 노장 소리 비웃으며 메달 수집한 35세 이상 선수들

    [리우 종합] 노장 소리 비웃으며 메달 수집한 35세 이상 선수들

    스포츠에서는 30세를 넘기면 “노장” 소리를 듣는다. 그러나 올림픽 모든 종목을 아울러 나이가 최고의 역량을 펼치는 데 장애물이 아니란 점을 보여주는 선수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세계 사격 역사에 처음으로 올림픽 개인종목을 3연패한 ‘사격 황제’ 진종오(37·KT)가 가장 듣기 싫어하는 단어도 ‘은퇴’다. 그는 지난 11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사격 남자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서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했다. “후배에게 자리를 물려주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난 후배와 정정당당하게 맞서고 싶다. 은퇴하라는 건 나에게 가장 사랑하는 사격을 빼앗는 것이다.” 진종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 사대에도 오르고 싶어 하는데 그때가 되면 불혹을 맞는다. 영국 BBC가 14일 소개한 노장 선수와 최근 국내 연합뉴스가 보도한 노장 선수를 간추려 나이 순으로 정리한다. 미국 수영 앤서니 어빈(35) 금메달 처음에 그가 올림픽 메달을 딴 것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남자 50m 자유형에서 따낸 금메달이었다. 그로부터 16년 이 흐른 이번 대회 400m 계영에서 다시 금메달을 따내 올림픽 수영 최고령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수영 선수로는 “힘을 다 써버렸다(burnout)”며 은퇴한 뒤 록음악에 빠졌고 심지어 첫 금메달을 자선단체에 팔아버렸던 그는 2011년 다시 훈련에 돌입해 이듬해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 금메달에 대해 “지금은 내가 갖고 있지만 장차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느냐”고 되물었다. 영국 조정의 캐서린 그레인저(40) 은메달 빅토리아 쏜리와 더불어 여자 더블스컬 은메달을 따 이번 대회 영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여자 선수가 됐다.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2년 동안 운동을 포기하고 두 차례 실패했던 연쇄 살인에 관한 박사학위 논문을 완성하는 데 전념했다. 이에 따라 리우올림픽 출전을 위한 몸을 만드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녀와 쏜리가 대회 출전을 포기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도 그녀를 지치게 만들었다. 그녀가 은메달을 딴 뒤 “가장 위대한 성취”라고 얘기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레인저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그녀는 부모에게 ”난 다시는 두 분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네요“라고 말했다. 그는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계에 도달한 인간이 어떻게 극악무도한 범죄자가 되는지를 지켜보는 연구였다”며 “최악의 범죄자들을 법학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레인저는 자신의 한계를 인내로 극복했다.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올림픽 무대에 선 그는 이번 대회에 나서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메달을 손에 넣었다. 그는 영국 여자 선수 가운데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로 올라섰다. 우즈베키스탄 체조 옥사나 추소비티나(41) 뜀틀 5위 체조는 전통적으로 어린 선수를 선호하는 종목이다. 미국 체조가 세계를 주름잡던 시절 알리 라이스먼의 별명은 ”할머니“였는데 당시 그의 나이는 22세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런 경향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 올림픽과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7차례 연속 올림픽에 나선 옥사나 추소비티나 때문에 바뀌고 있다. 그녀는 여전히 기량이 톱클래스를 유지해 뜀틀 5위를 차지, 자신이 데뷔할 때 태어나지도 않은 경쟁자들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더 어렸을 때는 훨씬 빨랐고 잘 달렸으며 지치지도 않았다“며 ”물론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이제 머리로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사격 호앙 쑤안 빈(41) 금 1, 은메달 1개 조국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대표적인 늦깎이다. 1998년 처음 사격에 입문했지만, 국제무대에 나선 건 2006년부터였다. 여전히 그의 본업은 군인이다. 베트남에는 올림픽 같은 국제대회에서 사용하는 전자표적이 없다. 호앙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세계적인 사격 선수로 떠올랐고 마침내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총 50m에서는 진종오와 피말리는 경쟁 끝에 은메달을 따내며 위상을 더 높였다. 사격은 승마와 함께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종목이며 갈수록 출전 선수의 중간(‘평균’이 아님) 연령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인다고 BBC는 전했다. 헝가리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제자 임레(42) 은메달 거의 아들 뻘인 박상영(21)에게 지는 바람에 은메달에 그쳤지만 그는 나이를 의심하게 만드는 경기력으로 주목받았다. 미국 사이클 크리스틴 암스트롱(43) 금메달 사이클 트랙 개인 추발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3연패를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리우 대회 코스는 굉장히 까다롭게 설계됐는데 그녀의 농익은 경험이 우승하는 데 작용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그는 이 종목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았으며 두 차례나 은퇴했다가 복귀했다. 지난 11일 43회 생일을 맞아 금메달로 자축하게 됐다. 아이다호주 보이즈에서 지역사회 건강 상담사로 생계를 꾸려가며 틈틈이 훈련해왔다. 왜 그렇게 대회에 계속 나오느냐는 질문에 ”할 수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쿠웨이트 사격 남자 더블트랩 페하이드 알디하니(50) 금메달 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메달을 따며 쿠웨이트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당시 그는 쿠웨이트 국기를 바라보며 시상대에 섰지만 이번 대회 시상식에는 IOC 깃발 아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쿠웨이트 올림픽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정부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대한 부당한 간섭을 이유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고, 알디하니는 이번 대회에 올림픽독립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건 알디하니는 “쉰에 금메달을 딴 건, 결코 늦은 것이 아니다”며 “결국 신께서 나에게 이길 수 있는 의지를 내려주셨다”고 밝혔다. 미국 승마 필립 더튼(53) 동메달 이 종목 우승자 마이클 정(34·독일)보다 19살이나 많다. 대회에 나선 미국 선수 중 최고령자인 더튼은 여섯 번째 올림픽에서 마침내 개인 종목 메달리스트의 꿈을 이뤘다. 호주 대표로 1996년 애틀랜타,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해 단체전에서는 두 차례 금메달(1996년 애틀랜타, 2000년 시드니)을 땄다. 2006년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더 선수 생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미국 국가대표로 나섰다.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단체전 7위에 그쳤다. 개인전에서는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리우올림픽에서도 미국은 단체전 12위에 그쳤다. 개인전에서는 기염을 토해 화려한 성과를 냈다. 3위에 오르며 그토록 바라던 메달을 손에 넣었다. 더튼은 “오래 기다리고 버틴 덕”이라고 평가했다. 캐나다 조정 레슬리 톰프슨-윌리(56) 5위 그가 콕스로 8인승 경기에 나섬으로써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부터 8차례 올림픽에 출전했다. 그 이전에는 체조 선수로 활약하다 조정 종목의 키잡이 역할인 콕스로 전향해 캐나다를 대표하는 선수로 남아 있다. 이번 대회 5위로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그는 통산 5개의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콕스는 가만히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술과 사기 진작, 길라잡이 등 1인3역을 해내야 한다. 상하좌우로 마꾸 때리는 물살에도 꿈쩍하지 않을 만큼 체력이 강해야 하고 끊임없이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 그는 현지 일간 ‘글로브 앤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계속 나아갈 수 있으며 능동적인 한 멀리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사회에 재확인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희망하건대 그런 일들에 함께 하려면 몸을 제대로 가꿔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승마 줄리 브로엄(62) 이번 대회 승마에는 60대 선수가 여럿 있지만 그는 승마뿐만 아니라 대회 모든 종목을 통털어 가장 나이 많은 선수다. 첫 번째 올림픽 출전이며 뉴질랜드 승마 대표로는 세 번째 선수다. 그래서 일까? 예선을 44위로 마쳐 탈락했다. 하지만 일본인 승마 선수 히로시 호케스가 71세 때 런던올림픽에 나섰기 때문에 그 역시 그를 뛰어넘어 새로운 최고령 출전 기록을 남길 여지는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올림픽> 변방으로 밀려난 한국 하키…최하위로 마감

    한국 여자하키가 리우올림픽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은 6개 팀이 속한 A조에서 1무 4패 최하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단 1승도 건지지 못한 수치스러운 결과였다. 이번 대회 한국은 20년 만의 메달을 목표로 했다. 1996년 애틀랜타 은메달 이후 3위 이내 입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8강에서 B조 3위를 꺾고 4강에 오른다는 계산이었다. 같은 조 네덜란드를 제외하면 해볼 만한 상대라고 생각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 않았다. 네덜란드는 물론, 뉴질랜드도 넘기 쉽지 않은 상대였다. 약체라고 판단했던 중국과 스페인도 만만치 않았다. 한국은 첫 경기 뉴질랜드에 1-4로 패한 뒤 네덜란드에 0-4로 완패를 당했다. 8강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독일에 0-2로 졌고, 중국과는 비겼다. 그리고 스페인에는 2-3으로 역전패당했다. 1996년 애틀랜타 은메달을 마지막으로 한국 여자하키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올림픽에 출전하긴 했지만, 4강과는 거리가 멀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9위에 그치며 10여 년이 넘는 침체기를 겪었다. 2014년에는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며 부활의 기대감을 키웠고, 지난해 월드리그에서 2위에 오르며 올림픽 메달의 희망을 부풀렸다. 그러나 올림픽에 참가할수록 전 세계 강호들과 격차만 실감할 뿐이었다. 첫 경기 뉴질랜드전에서 예상외로 크게 패하면서 팀 사기가 저하된 측면도 있지만, 결국에는 현격한 기량 차이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 하키가 장기 슬럼프에 빠진 것은 비인기 종목의 굴레를 벗지 못해 철저히 외면받고 있기 때문이다. 1990년대 이후 등록 팀과 선수는 나날이 줄어들고 있다. 이는 비단 여자하키만의 문제만은 아니다. 남자하키는 이번 올림픽에 아예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1996년부터 계속된 올림픽 연속 진출 횟수도 5에서 멈췄다. 박신흠 대한하키협회 사무국장은 “여자하키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이번 올림픽 성적이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적은 인프라에 선수는 줄어들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뿌리를 튼튼하게 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 유소년 육성을 위한 계획 수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대부분 모르지만 재미있는 올림픽 이야기 20

    대부분 모르지만 재미있는 올림픽 이야기 20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이 중반을 넘어서 후반부로 치닫고 있다. 유도 등 잔뜩 기대를 모았던 종목이 부진하기도 했고, 금메달 0순위로 꼽던 선수가 아예 시상대에 오르지 못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게 스포츠고, 그게 올림픽이다. 최소 4년 이상 선수들이 흘렸던 땀과 눈물의 보상은 오직 메달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그 아쉬움이야 말로 표현 못할 만큼, 주변에서 쉬 짐작할 수 없을 만큼 크겠지만, 그들은 충분히 노력했고, 여전히 젊다. 바라보는 사람들은 새벽잠 줄여가면서 응원하고, 그 시합의 순간 만이 아닌 오랫동안 쏟아부은 노력과 열정을 짐작이나마 하면서 아낌없이 박수 쳐주면 된다. 뉴질랜드 매체 NZ헤럴드가 최근 역대 올림픽에서 벌어졌던 때로는 재미나고, 때로는 황당하며, 때로는 의미있는 일들 20가지를 정리해서 밝혔다. 메달경쟁, 순위경쟁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올림픽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내용들이다. 1. 호주의 해리 피어스는 1928년 암스테르담올림픽 조정경기에 참가했다. 8강전에서 열심히 노를 젓다가 어미 오리가 새끼오리들을 데리고 배 앞으로 지나가는 걸 보고 그는 노 젓기를 멈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금메달을 땄다. 2. 1972년 뮌헨올림픽 100m 달리기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미국의 에디 하트와 레이 로빈슨은 자신들이 뛰어야할 예선경기를 TV로 지켜보고 있었다. 미국의 육상 코치가 경기 시간을 착각해서 이들에게 잘못 알려준 탓이었다. 3. 어느 만큼 알려진 사실일 수 있다. '맨발의 마라토너'로 유명한 에티오피아의 아베베 비킬라는 최초의 올림픽 마라톤 2연패를 이룬 선수다. 1960년 로마에서는 맨발로 뛰었고, 1964년 도쿄에서는 운동화를 신고 뛰었다. 4. 지금야 어엿한 '스포츠굴기'를 이뤄낸 강대국이지만 중국이 따낸 첫 금메달은 불과 얼마전인 1984년 LA올림픽에서였다. 사격의 쉬하이펑은 중국의 '체육 영웅'이다. 5. 최연소 올림픽 출전 및 메달리스트는 그리스의 체조 대표 드미트리오스 론드라스는 1896년 아테네올림픽에서 10세 7개월의 나이로 동메달을 땄다. 6. 반면 스웨덴 사격 대표선수 오스카 스완은 무려 72세에 은메달을 따 최고령 메달리스트로 남게 됐다. 1920년 앤트와프올림픽 러닝타겟 속주단체전이었다. 7. 줄다리기도 올림픽 정식종목이던 시절이 있었다. 1900년부터 1920년까지 단체전 종목 중 하나로 당당하게 메달을 놓고 겨뤘다. 8. 1972년 뮌헨올림픽 마라톤 코스는 당시 마스코트의 몸매 모양을 본따 만들어졌다. 바로 올림픽 대회사상 첫 마스코트라는 자랑스러운 기록을 남긴 닥스훈트 '왈디'였다. 9. 1956년 올림픽 개최를 위해 미국에서만 무려 6개 도시가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하지만 결국 개최지는 호주 멜보른으로 결정됐다. 미국은 닭 쫓던 개 신세가 됐다. 10. 미국 남자수영대표팀은 1976년 몬트리얼올림픽에서 13개의 금메달 중 무려 12개를 싹쓸이했다. 11. 1976년 올림픽 성화 봉송 도중 내린 비 탓에 불이 꺼지자 성화 주자는 주머니에서 담뱃불 라이터를 꺼내 불을 붙였다. 12. 1988년 서울올림픽 얘기다. 당시 올림픽 공식 주제가였던 '손에 손잡고'(Hand in hand)는 17개 나라에서 음악차트 순위 1위를 차지했다. 13. 1900년파리올림픽-제2회 올림픽이었다-의 사격 경기에서는 실제 새들이 과녁으로 쓰였다. 300마리를 쏴맞춰야 했다. 14.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적도기니의 수영대표선수 에릭 무삼바니는 100m 자유형에서 1분52초72를 기록했다. 어지간한 아마추어 수영동호회 수준이었다. 끝난 뒤 "빠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헤엄쳤다'고 인터뷰하면서 오히려 올림픽 정신을 보여주는 사례로 회자되기도 했다. 15. 리우올림픽을 포함해 31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올림픽대회에 선수단을 출전시킨 나라는? 딱 5개다. 그리스, 호주, 프랑스, 영국, 그리고 스위스다. 16. 1932년 LA올림픽 여자 100m 달리기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스텔라 월시(미국)는 역대 가장 빠른 '여자' 육상선수였다. 단거리뿐 아니라 멀리뛰기, 원반던지기 등에서 20개의 세계 기록과 41개의 미국 기록을 수립하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하지만 1980년 무장강도에게 총격당한 뒤 부검하는 과정에서 남녀 양성이었음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줬다. 17. 루마니아의 체조요정 나디아 코마네치는 올림픽 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10점 만점을 받았다. 1976년 몬트리얼올림픽에서였다. 18. 1900년 파리올림픽에서 네덜란드 조정팀은 콕스(키잡이) 페어조정 경기에서 8~9세 쯤 되어보이는. 지나가는 프랑스 소년을 데려와서 참가했다. 네덜란드팀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이 소년은 경기를 마친 뒤 아무런 말도 없이 사라졌다. '무명의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는 영원한 미궁에 빠진 셈이다. 19. 1976년 몬트리얼올림픽 승마경기에 출전한 영국의 앤 공주는 남녀성별 테스트를 받지 않은 유일한 여성 선수였다. 20. 15세 바이올렛 왈도는 뉴질랜드의 첫 번째 여성 올림픽 선수였다. 1920년 안트베르펜올림픽이었다. 하지만 그는 팀 행사에 참여할 때, 그리고 경기에 출전할 때를 제외하고는 숙소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통제 받았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반려동물 탓에 나는 집안 냄새 없애는 방법 4가지

    반려동물 탓에 나는 집안 냄새 없애는 방법 4가지

    애견인과 애묘인들은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 많은 희생과 노력을 쏟는다. 그런 그들에게도 집안에서 나는 강한 동물 냄새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로 다가올 때가 많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매체 NZ헤럴드가 이런 사람들을 위한 간단한 팁을 전해 눈길을 끈다. 1. 집안에 카펫이 있다면 자주 청소하라 집에 반려동물이 있을 경우 카펫에서 나쁜 냄새가 나기 쉽다. 지속적으로 청소 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박테리아가 서식해 악취가 나기 마련이다. 정기적으로 전문 세탁 서비스를 받거나 청소 용품을 구매해 직접 청소해주자. 2. 목욕과 침구 세탁을 자주 해 줘라 목욕과 침구 세탁은 간단한 원칙이지만 의외로 애견인과 애묘인이 종종 간과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반려견과 반려묘의 목욕 주기는 종에 따라 다르다. 어떤 개들은 한 달에 한 번만 목욕을 시켜도 무방하지만 털이 더 길고 두텁거나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종의 개들은 일주일에 한 번 씻겨줘야 할 수도 있다. 털의 특성에 맞게 적절히 목욕을 시켜주고 침구류도 자주 세탁하도록 한다. 3. 반려견 구강청결에 신경 쓰자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그들을 아끼는 마음 때문에, 혹은 함께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자기 반려견의 구취가 심하다는 사실을 때로 인식하지 못하고는 한다. 하지만 견공들의 경우 주기적 양치로 입안을 청결히 하고, 고급 사료를 먹이는 등의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의 구강건강을 챙기고 구취를 줄여 집 안에서 나는 냄새도 완화시킬 수 있다. 더 나아가 반려견의 구취가 심각한 수준이라면 당뇨나 신장이상 등 건강에 다른 문제를 의심해야 한다. 이 경우 꼭 수의사를 찾아 진단을 받자. 4. 반려묘 배변 습관을 관리하자 고양이들은 불만이 생기면 엉뚱한 곳에 소변을 보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고양이가 이런 행동을 보일 때에는 그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 가장 먼저 확인해 볼 사항은 고양이 전용 화장실의 상태다. 화장실이 더럽거나 접근하기 힘든 위치에 있을 경우 고양이들은 전혀 다른 곳에 배뇨할 수 있다. 특히 건강상 문제가 생겼을 때에 이러한 이상 행동이 나타나기 쉽다. 고양이가 불만을 가질 만한 특별한 문제를 발견할 수 없는데도 고양이가 정해진 곳 이외의 장소에 배뇨한다면 수의사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자.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술자리 안주 될 ‘대부분 모르는’ 올림픽 이야기 20가지

    술자리 안주 될 ‘대부분 모르는’ 올림픽 이야기 20가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이 중반을 넘어서 후반부로 치닫고 있다. 유도 등 잔뜩 기대를 모았던 종목이 부진하기도 했고, 금메달 0순위로 꼽던 선수가 아예 시상대에 오르지 못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게 스포츠고, 그게 올림픽이다. 최소 4년 이상 선수들이 흘렸던 땀과 눈물의 보상은 오직 메달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그 아쉬움이야 말로 표현 못할 만큼, 주변에서 쉬 짐작할 수 없을 만큼 크겠지만, 그들은 충분히 노력했고, 여전히 젊다. 바라보는 사람들은 새벽잠 줄여가면서 응원하고, 그 시합의 순간 만이 아닌 오랫동안 쏟아부은 노력과 열정을 짐작이나마 하면서 아낌없이 박수 쳐주면 된다. 뉴질랜드 매체 NZ헤럴드가 최근 역대 올림픽에서 벌어졌던 때로는 재미나고, 때로는 황당하며, 때로는 의미있는 일들 20가지를 정리해서 밝혔다. 메달경쟁, 순위경쟁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올림픽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내용들이다. 1. 호주의 해리 피어스는 1928년 암스테르담올림픽 조정경기에 참가했다. 8강전에서 열심히 노를 젓다가 어미 오리가 새끼오리들을 데리고 배 앞으로 지나가는 걸 보고 그는 노 젓기를 멈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금메달을 땄다. 2. 1972년 뮌헨올림픽 100m 달리기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미국의 에디 하트와 레이 로빈슨은 자신들이 뛰어야할 예선경기를 TV로 지켜보고 있었다. 미국의 육상 코치가 경기 시간을 착각해서 이들에게 잘못 알려준 탓이었다. 3. 어느 만큼 알려진 사실일 수 있다. '맨발의 마라토너'로 유명한 에티오피아의 아베베 비킬라는 최초의 올림픽 마라톤 2연패를 이룬 선수다. 1960년 로마에서는 맨발로 뛰었고, 1964년 도쿄에서는 운동화를 신고 뛰었다. 4. 지금야 어엿한 '스포츠굴기'를 이뤄낸 강대국이지만 중국이 따낸 첫 금메달은 불과 얼마전인 1984년 LA올림픽에서였다. 사격의 쉬하이펑은 중국의 '체육 영웅'이다. 5. 최연소 올림픽 출전 및 메달리스트는 그리스의 체조 대표 드미트리오스 론드라스는 1986년 아테네올림픽에서 10세 7개월의 나이로 동메달을 땄다. 6. 반면 스웨덴 사격 대표선수 오스카 스완은 무려 72세에 은메달을 따 최고령 메달리스트로 남게 됐다. 1920년 앤트와프올림픽 러닝타겟 속주단체전이었다. 7. 줄다리기도 올림픽 정식종목이던 시절이 있었다. 1920년부터 1920년까지 단체전 종목 중 하나로 당당하게 메달을 놓고 겨뤘다. 8. 1972년 뮌헨올림픽 마라톤 코스는 당시 마스코트의 몸매 모양을 본따 만들어졌다. 바로 올림픽 대회사상 첫 마스코트라는 자랑스러운 기록을 남긴 닥스훈트 '왈디'였다. 9. 1956년 올림픽 개최를 위해 미국에서만 무려 6개 도시가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하지만 결국 개최지는 호주 멜보른으로 결정됐다. 미국은 닭 쫓던 개 신세가 됐다. 10. 미국 남자수영대표팀은 1976년 몬트리얼올림픽에서 13개의 금메달 중 무려 12개를 싹쓸이했다. 11. 1976년 올림픽 성화 봉송 도중 내린 비 탓에 불이 꺼지자 성화 주자는 주머니에서 담뱃불 라이터를 꺼내 불을 붙였다. 12. 1988년 서울올림픽 얘기다. 당시 올림픽 공식 주제가였던 '손에 손잡고'(Hand in hand)는 17개 나라에서 음악차트 순위 1위를 차지했다. 13. 1900년파리올림픽-제2회 올림픽이었다-의 사격 경기에서는 실제 새들이 과녁으로 쓰였다. 300마리를 쏴맞춰야 했다. 14.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적도기니의 수영대표선수 에릭 무삼바니는 100m 자유형에서 1분52초72를 기록했다. 어지간한 아마추어 수영동호회 수준이었다. 끝난 뒤 "빠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헤엄쳤다'고 인터뷰하면서 오히려 올림픽 정신을 보여주는 사례로 회자되기도 했다. 15. 리우올림픽을 포함해 31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올림픽대회에 선수단을 출전시킨 나라는? 딱 5개다. 그리스, 호주, 프랑스, 영국, 그리고 스위스다. 16. 1932년 LA올림픽 여자 100m 달리기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스텔라 월시(미국)는 역대 가장 빠른 '여자' 육상선수였다. 단거리뿐 아니라 멀리뛰기, 원반던지기 등에서 20개의 세계 기록과 41개의 미국 기록을 수립하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하지만 1980년 무장강도에게 총격당한 뒤 부검하는 과정에서 남녀 양성이었음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줬다. 17. 루마니아의 체조요정 나디아 코마네치는 올림픽 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10점 만점을 받았다. 1976년 몬트리얼올림픽에서였다. 18. 1900년 파리올림픽에서 네덜란드 조정팀은 콕스(키잡이) 페어조정 경기에서 8~9세 쯤 되어보이는. 지나가는 프랑스 소년을 데려와서 참가했다. 네덜란드팀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이 소년은 경기를 마친 뒤 아무런 말도 없이 사라졌다. '무명의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는 영원한 미궁에 빠진 셈이다. 19. 1976년 몬트리얼올림픽 승마경기에 출전한 영국의 앤 공주는 남녀성별 테스트를 받지 않은 유일한 여성 선수였다. 20. 15세 바이올렛 왈도는 뉴질랜드의 첫 번째 여성 올림픽 선수였다. 1920년 안트베르펜올림픽이었다. 하지만 그는 팀 행사에 참여할 때, 그리고 경기에 출전할 때를 제외하고는 숙소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통제 받았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대형마트 가서 절대 카트에 담지 말아야할 5가지는?

    대형마트 가서 절대 카트에 담지 말아야할 5가지는?

    주말이면 습관적으로, 혹은 놀이터 삼아 집 근처 대형마트를 가곤 한다. 당장 한주일 동안 먹어야할 것들이며 사야될 이유가 있는 공간이다. 또한 마치 뷔페식당에 온 듯 시식코너를 돌며 이것저것 집어먹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고 있거나 아니면, 나름 신중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결코 내키는대로 행동해서는 안될 부분이 있다. 뉴질랜드의 매체 NZ헤럴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클레어 콜린스 영국 뉴캐슬대학 영양학 교수의 의견을 빌어 '대형마트에 가서 카트에 담지 말아야할 5가지'를 소개했다. 1. 사탕, 젤리 아이들은 말할 것도 없다. 성인의 5분의 1이 충치 등 각종 치과적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어른의 허락 아래 사탕을 빨아먹고 있고, 어른들은 사탕을 먹지 않는다는 자기만족으로 당류가 들어간 껌을 낍고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사탕과 젤리를 집어드는 그 손을 당장 거둬들여야 한다. 2. 가당 음료수 각종 탄산음료 뿐 아니라 갈증해소에 좋다는 스포츠음료, 에너지드링크, 마치 순수하기 짝이 없을 것 같은 과일주스 등이 모두 가당 음료수들이다. 영양학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한 잔 이상의 이러한 음료를 마신 사람들은 한 달에 한 잔 정도로 뜸하게 마시는 사람들보다 제2형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29%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 감자칩 사실 감자칩 뿐 아니라 양파, 옥수수 등 얇게 슬라이스 해서 튀긴 많은 스낵류들이 모두 포함된다. 주전부리가 정 궁금하다면 에어팝(기름으로 튀기지 않은 방식) 팝콘 같은 것을 먹어야 한다. 1+1으로 판매하는 칩들을 마트 카트에 담을 생각일랑 놔두고, 옥수수 낟알을 담은 봉지를 담은 뒤 집에서 직접 에어팝으로 해먹기 바란다. 4. 비스킷 서구사회에서 흔히 차 또는 커피와 함께 곁들이는 비스킷은 또한 칼로리 덩어리다. 섬유소와 영양은 부족한 반면, 고도로 정제된 탄수화물로 이뤄진 것들이다. 달랑 2개의 크림 비스킷이 800kcal다. 더 말해 무엇 하겠나. 5. 가공육 꽤 많은 가정에서 햄, 소세지, 베이컨 등은 바쁜 주중 식단 준비를 구원해주는 것들이다. 설령 저염, 저지방, 건강, 유기농 등등의 딱지를 붙인 채 비싸게 팔고 있을지언정 결국은 가공육의 범주를 벗어날 수는 없다. 대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는 것들이다. 아무리 바쁜 주중 아침식단이라도 이러한 가공육을 간편하게 조리하는 대신, 캔에 든 닭가슴살, 참치, 연어 등과 함께 토마토, 버섯, 콩 등을 먹으면 건강관리의 효율성은 물론 시간의 편의성도 보장해줄 수 있을 것이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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