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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사가 수하물 사고 내는 이유…사고 다발 노선은?

    항공사가 수하물 사고 내는 이유…사고 다발 노선은?

    비행기 수하물로 가방을 부친 뒤 짐을 잃어버리거나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는 일은 잊을만하면 한 번씩 벌어지곤 한다. 나에게 벌어지지 않아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짐을 부칠 때면 은근히 긴장이 된다. 6일 뉴질랜드헤럴드는 지난해만 따져보면 전세계 항공사에서 1000건의 짐을 부치면 평균 6건은 분실 혹은 착오배송 등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국제항공통신협회(SITA) 측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수하불 분실 등 사고는 2015년에 비해 12.25%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사고를 겪고 있는 중이다.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거나 아예 분실되면서 지난해에만 36억 달러(약 4조 915억원)에 달하는 손해액이 발생했다. 왜 이런 일이 자꾸 발생하는 걸까. SITA 측 분석에 따르면 수하물 사고 이유 1위는 비행기를 환승할 때 짐은 엉뚱한 비행기에 실리면서 발생한다. 47%에 달할 만큼 절대적인 비중이다. 또한 애초부터 잘못된 비행기에 수하물이 실리는 경우도 16%에 달했다. 티케팅 과정 혹은 항공안전 결함으로 오랫동안 지연되는 일도 15%였다. 수하물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노선은 유럽 노선이었다. 유럽 노선에서는 1000건 중 8건의 사고가 발생해 국제적 평균보다 더 높았다. 미국은 1000건 중 3건, 아시아는 1000건 중 2건이 채 되지 않았다. 유럽 노선이 국제평균을 많이 깎아먹고 있긴 하지만, 역시 좋아지고 있는 추세이긴 하다. 10년 전인 2007년에는 1000건 중 17건의 수하물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악명을 떨쳤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주말 영화]

    ■어바웃 어 보이(EBS1 토요일 밤 10시 55분) 영국의 인기 작가 닉 혼비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평생 결혼할 생각 없이 자유연애를 즐기는 바람둥이 노총각 윌(휴 그랜트)이 싱글맘인 엄마(레이철 바이스)를 자신과 짝지어 주려는 소년 마커스(니컬러스 홀트)를 만나 겪게 되는 성장담을 유머러스하게 그렸다. 폴-크리스 웨이츠 형제 감독이 연출했다. 이들의 데뷔작이 화장실 유머의 대표작인 ‘아메리칸 파이’라는 게 흥미롭다. 이 작품 이후 따로 연출을 하기 시작했는데 동생인 크리스가 ‘황금나침반’, ‘뉴 문’ 등 더 굵직한 작품들을 맡으며 커리어를 쌓아 가고 있다. 2002년 작. ■나니아 연대기-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EBS1 일요일 오후 1시 55분) J R R 톨킨의 ‘반지의 제왕’, 어슐러 르 귄의 ‘어스시’ 시리즈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지로 꼽히는 C 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의 첫 권을 영화로 옮긴 작품. ‘반지의 제왕’이 성인 독자층까지 두루 겨냥한 작품이라면 ‘나니아 연대기’는 눈높이가 아이들이다. 네 남매가 옷장을 통해 지구와는 다른 마법의 세계인 나니아에 들어서고, 혼탁한 나니아를 평화롭게 만들기 위해 펼치는 모험담을 다루고 있다. 애니메이션 ‘슈렉’, ‘슈렉2’를 크게 흥행시킨 뉴질랜드 출신 앤드루 애덤슨 감독의 실사 영화 데뷔작이다. ‘나니아 연대기’는 모두 7권으로 이뤄졌는데, 영화로는 이르면 2018년 네 번째 작품인 ‘실버 체어’가 개봉할 예정이라고 한다. 2005년 작.
  • 뉴질랜드 산 정상서 사진 찍은 女모델…비난 받는 이유

    뉴질랜드 산 정상서 사진 찍은 女모델…비난 받는 이유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플레이메이트가 최근 타라나키산 정상에 오른 뒤 찍은 사진 한 장에 뉴질랜드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질랜드헤럴드는 플레이보이 모델인 제이린 쿡 이 타라나키산 정상에서 찍은 사진을 둘러싸고 뜨거워지는 뉴질랜드 사회의 반응을 보도했다. 타라나키산은 해발 2518m로 뉴질랜드의 명산 중 하나다. 12만년 전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산이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데다 정상에 올라서면 통가리로 화산지대까지 전망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물론, 보통 등산객은 쉽게 도전에 엄두내기도 어려운 산행 코스를 갖고 있다. 겨울은 말할 것도 없고 한여름에도 만년설로 뒤덮여 있는 정상은 영하의 기온을 나타내기에 등산장비를 단단히 갖춰야 한다. 특히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에게 타라나키산은 비운의 전설이 서려 있는 영산(靈山)으로까지 인식되고 있다. 뉴질랜드 와이카토 출신인 쿡은 자신의 남자친구이자 사진작가인 조쉬 쇼와 함께 타라나키산을 오른 뒤 사진을 찍었고, 그 사진을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문제는 그 사진이 누드사진이었다는 것. 마오리족 연구자인 데니스 응가웨어는 인터뷰에서 "많은 마오리족 친척과 친구들이 그 사진을 놓고 심기가 불편한 상태"라면서 "타라나키산에 대한 불경인데다 문화적 몰이해의 행동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타나라키산은 마오리족의 사유와 가치 체계를 함께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쿡은 "산에 오르기 전에 나름대로 조사를 했으며, 누드는 산에 대한 공격적인 행동이라기보다는 자연친화적이고 역동적인 기쁨을 드러낸 것"이라고 항변했다. 쿡은 지난 1월 멕시코판 플레이보이에 처음 등장하면서 플레이메이트로 데뷔했다. 그로서는 논란 속에서 1만개 가까이 '좋아요'를 받았고, 언론까지 보도됐으니 의도했던 바는 얼추 충족된 셈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맥주 마시면서 하는 요가 인기…효과는?

    맥주 마시면서 하는 요가 인기…효과는?

    태국 방콕에서 토요일 열리는 독특한 요가 수업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AAP, EFE 등 서구언론와 남미언론 등은 1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요가 수업을 받는 모습을 보도했다. 언론의 관심이 쏠린 것은 바로 요가 수업을 받는 이들의 손에 들린 요가 도구 때문. 클럽도 아닌데 모든 이들은 맥주병을 들고서 제법 진지한 표정으로 각종 자세를 따라하고 있었다. 맥주를 흘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세는 더욱 조심스러웠다. 이들은 앉아서나 서서나 혹은 누워서나 맥주병을 치켜들고 고난이도 자세까지 소화해냈다. 물론 맥주병은 그냥 운동 도구가 아니다. 자세 틈틈이 강사의 지도 속에 한모금씩 홀짝거리는 것도 중요한 수업 내용 중 하나다. 일명 '브루 요가'(Brew yoga)혹은 '비어 요가'(Beer yoga)다. 맥주와 요가가 한자리에서 이뤄지는 모습이 얼핏 보면 썩 자연스럽지는 않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요가 수련에 건강에 별 도움이 안 되는 술을 결합하는 것은 어색하기만 하다. 방콕에서 맥주와 요가를 결합한 수업을 처음 개설한 니파폰 오드라치는 "처음에는 태국에서 맥주 요가가 이처럼 인기를 끌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면서 "많은 분들이 건강과 모임을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맥주 요가는 2015년 독일 베를린에서 처음 시작됐다. 요가 강사면서 맥주 사랑도 남달랐던 에밀리와 줄리는 미국의 한 축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독특한 요가 수업을 만들었다. 이들의 남다른 사고방식에 의한 결과물이 이제 뉴질랜드와 태국 등으로 본격적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것이다. 방콕 맥주 요가 수업에 참여한 한 사람은 "알코올이 없다면 동작을 할 때 좀 부끄러울 것 같다. 알코올 덕분에 좀더 용감해질 수 있었다"고 맥주 요가 애찬론을 펼쳤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우승 텃밭서 시즌 2승 노리는 박인비

    우승 텃밭서 시즌 2승 노리는 박인비

    박인비(29)가 자신의 안방이나 다름없는 낯익은 코스에서 우승 트로피 수집에 재시동을 건다.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 출전한다. 18차례나 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지만 같은 코스에서 두 번 우승한 것은 이 대회뿐이다. 박인비는 2013년 초대 챔피언에 이어 2015년에도 우승했다. 이번에 홀수 해마다 징검다리 우승을 노린다. 박인비는 또 이 대회에 세 차례 출전, 40만 달러를 웃도는 상금을 벌었다. ‘텃밭’인 셈이다. 박인비가 뜻을 이룬다면 올 시즌 LPGA 투어 챔피언 8명 중 맨 먼저 2승 고지에 오른다. 2승 고지 경쟁에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제패하면서 세계랭킹 2위까지 올라온 유소연(28)과 장하나(25), 양희영(28), 이미림(27) 등 올해 우승을 신고한 한국 선수 전원이 합류했다. 특히 유소연은 이번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1위에도 오를 수 있다. 이 밖에 62개 대회 연속 컷 통과와 10개 대회 연속 ‘톱10’에도 도전한다. 투어 입문 5년째인 지난해 통산 135번째 대회인 이 코스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신지은(25)이 난생처음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는 가운데, 흔들리는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새 캐디를 영입해 입지 수성에 나선다. 우승보다 더 어렵다는 ‘월요 예선’을 통과한 한국의 기대주 성은정(18)도 얼굴을 내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018 소방관올림픽’ 충주 개최 확정

    ‘2018 소방관올림픽’ 충주 개최 확정

    50여개국 6000여명 참석 전망, 새달 조직위 출범… 41억 투입2018년 제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충북 충주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소방관들이 참여하는 ‘소방관올림픽’으로 불린다. 충북도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운영본부와 내년 대회 경기운영 전반의 허가권을 부여받는 체결식을 가졌다. 도는 지난 2월부터 대회 운영본부와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가지며 강력한 유치의사를 전달해 왔다. 이에 대회운영본부 사무총장 등 현지 실사단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충주지역 경기장 및 편의시설 등 인프라를 둘러보고 충주 개최를 결정했다. 이번 대회는 50여개국의 전·현직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18세 이상 가족 등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충주 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종목은 축구, 마라톤, 양궁, 팔씨름, 농구, 유도, 테니스, 골프 등 일반스포츠 종목과 물통릴레이, 소방차 운전, 수중 인명구조, 최강소방관 경기, 계단 오르기 등 총 74개에 달한다. 도는 연구 용역을 통해 오는 9월까지 대회 운영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사업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지방비 25억 7000만원과 국비 9억 3000만원 등 총 41억원을 투입해 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출범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유럽 2개 나라와 유치 경쟁을 벌였는데 충주의 경기장 인프라와 교통, 충북의 강한 유치 의사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아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며 “대회 개최로 101억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1990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2년마다 열리고 있다. 2014년과 2016년은 대회 운영본부의 내부 사정으로 열리지 못했다. 국내에서는 2010년 대구에서 개최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재외국민 투표 시작… 호주 교민 소중한 한 표

    재외국민 투표 시작… 호주 교민 소중한 한 표

    19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된 25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총영사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재외 유권자들이 줄을 서서 차례대로 투표하고 있다. 투표소가 설치된 국가 중 시간이 가장 빠른 뉴질랜드에서 투표가 제일 먼저 시작됐다. 재외국민 투표는 오는 30일까지 실시된다. 시드니(호주) 연합뉴스
  • 태평양 망망대해에서 사흘 만에 발견된 낚시꾼

    태평양 망망대해에서 사흘 만에 발견된 낚시꾼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실종된 낚시꾼이 사흘 만에 태평양 한가운데에서 발견됐다. 민간과 해군, 공군이 총출동해 이뤄낸 구조작업의 성과였다. 25일 뉴질랜드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인명구조협력센터(RCCNZ)는 이날 오후 2시 쯤 통가의 어부 투포 비마타후(27)를 구조했다. RCCNZ 측은 "그 사람이 검색 지역 한가운데에 노를 젓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비마타후는 토요일 통가 타푸 섬과 에우아섬 사이에서 낚시를 하다가 배 엔진이 고장나면서 바다에 표류하게 됐다. 이날 오후에 가족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다. 수색에 나선 통가 경찰은 밤이 깊어지며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자 뉴질랜드 방위군과 함께 합동 구조작업에 나서 사흘 만에 그를 구조할 수 있었다. 비마타후는 구조 직후 지역언론인 '유아 투나잇'과 인터뷰에서 "사흘 동안 물도, 음식도 아무 것도 없었다"면서 "태양과 굶주림 속에서 구조 비행기를 봤을 때 '살았구나. 감사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와 2살, 5개월 된 아이들이 나를 지켜본다는 생각이 지탱시켰다"고 덧붙였다. 비마타후는 낚싯배를 버리고 작은 구명보트에 올라타 사흘 동안 노를 저으며 버텼다. 에우아 부두에서 그를 기다린 가족과 친지들은 RCCNZ는 물론, 도움 요청에 응한 뉴질랜드 방위군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포토]100세 시대 나이는 숫자일뿐… 101세 육상선수

    [포토]100세 시대 나이는 숫자일뿐… 101세 육상선수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트러스츠아레나에서 24일(현지시간) 열린 2017 월드 마스터스 게임에서 100세 이상자 100m 달리기 종목에 참가한 인도의 만 카우르 씨(101)가 전력 질주하고 있다. 2017-04-25 사진=AFP연합뉴스
  • 수백만마리 거미가 만든 거미줄 파도 영상 화제

    수백만마리 거미가 만든 거미줄 파도 영상 화제

    풀밭 위 펄럭이는 물체는 과연 무엇일까? 지난 22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뉴질랜드 파파모아에서 포착된 ‘거미줄 파도’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부활절 주말 파파모아를 찾은 트레이시 마리스 가족(Tracey Maris)은 풀밭 위에서 나부끼는 정체미상의 물체를 목격했다. 바람결에 출렁거리며 움직이던 것은 다름아닌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던 거미줄이었던 것. 거미줄 파도에 다가간 마리스 가족은 거미줄 위 수백만 마리의 거미가 둥지를 틀고 앉아 있는 모습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마리스는 선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축구장 바로 위 언덕에서 거미줄이 시작됐고, 이 ‘파도’는 파파모아 대학교 캠퍼스까지 이어졌다”면서 “몇 년 전 비슷한 현상에 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으며 이는 거미들이 홍수를 피하기 위해 하는 일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말 멋졌다”면서 “난생 처음 보는 광경”이라고 덧붙였다. 캔터버리 박물관 큐레이터 겸 거미전문가 코르 빙크는 “이런 현상은 홍수 발생 직후 높은 곳으로 대피하려는 거미들에게서 볼 수 있는 흔한 광경”이며 “거미들이 초원 위를 돌아다니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같은 초대형 ‘거미줄 파도’ 현상은 2007년 미국 텍사스주 타와코니 주립공원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사진·영상= Storyful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영연방 한국전 참전용사 부산 유엔기념공원 참배

    영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한국전 참전용사와 유가족 80명이 26일 부산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전우의 넋을 기린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4개국 주한 대사를 비롯한 외교사절,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참전용사 행진, 의장대 입장, 영국 여왕 메시지 낭독, 복음 낭독, 추도사, 진혼 나팔 및 묵념, 헌화의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재외국민 오늘부터 6일간 ‘소중한 한표’

    5·9 대선의 재외국민 투표가 25일부터 시작된다. 30만명에 달하는 재외국민 표심의 향배가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재외투표가 한국시간 25일 오전 5시 뉴질랜드 대사관과 오클랜드 분관을 시작으로 전 세계 116개국 204개 투표소에서 30일까지 실시된다고 24일 밝혔다. 선거인단은 총 29만 4633명으로 전체 재외선거권자로 추정되는 197만여명의 14.9%다. 2012년 총선에서 재외선거가 시작된 뒤로 최대 규모의 선거인단이다. 당초 이번 대선은 보궐선거인 만큼 규정상 재외투표를 실시할 수 없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선거환경이 각각 다른 120여개국에 선거물품 및 장비를 보내려면 60일 안에 재외선거를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외선거를 도입할 때에도 대통령의 궐위선거는 2018년 1월 1일 이후 발생하는 선거부터 적용하기로 부칙규정을 명시했다. 그러나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국면을 맞아 대통령 궐위선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고, 재외국민들의 참정권에 대한 요구도 높아졌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선관위가 재외선거 관리가 60일 안에 가능하다는 의견을 냈고, 지난 3월 부칙 삭제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지난 18대 대선에서는 91일간 재외선거인단 신청을 받아 22만 2389명이 신청했고, 71.1%(15만 8225명)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선거에선 신청기간이 21일에 불과했지만 신청인 수가 5년 전에 비해 34%나 높아졌다. 선관위는 이처럼 높은 참여율이 높은 투표율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대선의 재외투표소는 175개 공관 및 25개의 공관 외 투표소와 아랍에미리트 아크부대 등 4개의 파병부대에 설치되며 투표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현지시간)까지 할 수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101세 美사진작가, 6·25 사진 30점 부산 기증

    101세 美사진작가, 6·25 사진 30점 부산 기증

    미국 전쟁사진작가 데이비드 덩컨(101)이 한국전쟁 때 찍은 사진 30점이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 영구 전시된다.부산 유엔평화기념관은 오는 26일 오후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사진 기증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기증은 덩컨과 친분이 있던 주한 영국대사 부인 파스칼 서덜랜드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덩컨을 대신해 서덜랜드가 기증식 행사에 참석한다. 기증식은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방한한 영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 등 영연방 4개국의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100여명을 환영하는 행사를 겸한다. 2014년 11월 개관한 유엔평화기념관은 지상 5층 규모로 상설 전시관 3개, 기획전시관, 4D 영상관, 컨벤션홀,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기증 사진은 그의 사진집 ‘디스 이즈 워’ 등에 실렸던 것으로 낙동강과 장진호 등 치열했던 전투 현장 곳곳에서 촬영된 것이다. 덩컨은 사진잡지 ‘라이프’의 일본 주재 기자로 일하다 한국전쟁이 터지자 종군기자로 활동했다. 이 사진들은 국가유물관리시스템에 기증 유물로 등록하고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힐튼호텔도 삼킨 항공제국…2년간 45조원 ‘닥치고 확장’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힐튼호텔도 삼킨 항공제국…2년간 45조원 ‘닥치고 확장’

    미국 스카이브리지 캐피털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올드뮤추얼의 미국 자산운용본부, 독일 도이체방크, 뉴질랜드 UDC 파이낸스, 홍콩 카이탁은행…. 무명 소졸이나 다름 없는 중국 하이항(海航·HNA)그룹이 올 들어 쇼핑한 글로벌 기업들의 목록이다.중국 최대 민영항공사인 HNA그룹이 해외 기업 인수합병(M&A) 행진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지난 2년여 동안 무려 400억 달러(약 45조 6000억원)를 쏟아부어 ‘닥치는 대로’ 해외 기업들을 사들였다. 이번에는 싱가포르의 물류기업 CWT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겠다며 쇼핑 목록에 새롭게 포함시켰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중문판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NA그룹은 거래가 중단된 6일 기준 CWT의 주가에 13%의 프리미엄을 얹어 주당 2.33싱가포르 달러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인수했다. 인수 총액은 14억 싱가포르 달러(약 1조 1389억원)에 이른다. 1970년 설립된 CWT는 세계 90개국에 진출해 있는 싱가포르의 메이저 물류업체다. 싱가포르에서 1030만㎡(약 311만평) 규모의 거대한 물류시설을 운용하고 있다. HNA그룹 측은 CWT가 중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조성) 사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돼 인수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이 자본 유출을 우려해 해외 M&A 규제를 강화한 올 들어서도 HNA그룹의 식탐에는 거침이 없다는 점이 무엇보다 눈길을 끈다. 스카이브리지 캐피털 등 5개 업체를 포함해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와 독일 지방은행 HSH노르트방크, 스위스 면세점 업체 듀프리 등 미국과 영국, 독일, 뉴질랜드, 홍콩, 스위스, 아일랜드 등 세계 전 지역에서 12건을 인수하거나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HNA그룹 측이 공개했다. 이들 회사 중 미 헤지펀드 스카이브리지 캐피털의 지분 45%를 사들인 거래가 관심을 모은다. 스카이브리지 캐피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앤서니 스카라무치가 설립한 회사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의 지분 4.78% 인수와 남아공 보험사인 올드뮤추얼(OM)의 미국 자산운용본부 지분 25% 인수도 주목 대상이다. 스위스의 광산 기업 글렌코어의 석유제품 지분 51%도 7억 7500만 달러에 사들인 것도 이색적이다. M&A 판을 키우다 보니 HNA그룹은 현재 중국 국내를 포함해 모두 51건의 크고 작은 거래를 물밑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는 지난달부터 미 포브스와 인수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엔 HSH노르트방크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영국 부동산 투자·개발회사 캡코로부터 런던 올림피아 전시회장 인수를 위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벅스비 프라퍼티와 팀을 꾸려 매입가로 3억 7500만 달러를 캡코에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런던 중심가 코벤트가든 지역의 부동산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캡코는 2015년부터 부동산을 매각하기 시작했다가 지난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 이후 자산 매각을 보류했다. 해외 M&A 규제 강화에도 HNA그룹의 ‘닥치고 확장’이 가능한 것은 2015년 천펑(陳峰) HNA그룹 회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함께 찍은 언론 사진이 설명해 준다는 관측도 나온다. 해당 사진은 HNA그룹이 암묵적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얘기다. HNA그룹은 창업자 천 회장이 1993년 2억 5000만 위안(약 413억 1350만원)을 조달해 사들인 보잉 737기 두 대로 출발해 항공과 부동산 개발, 소매 유통, 호텔 등을 거느린 거대 기업집단으로 급성장했다. 하이난(海南)항공을 주력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최소 10개 항공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항공사가 대부분이지만 브라질과 남아공 항공사를 비롯해 지구촌 곳곳의 공항과 항공기 임대 업체의 지분도 소유하고 있다. 2015년에는 미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464위에 이름을 올리며 처음 진입하기도 했다. 관광과 부동산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지만 해외 기업 M&A를 통해 다양한 업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HNA그룹이 사들인 유명 외국 기업으로는 지난해 100억 달러를 들여 인수한 미 항공기 리스 회사인 CIT를 비롯해 글로벌 호텔 체인인 힐튼 월드 와이드, 전자제품 물류 회사인 인그램 마이크로 등이다. HNA그룹이 글로벌 M&A의 큰손으로 부상한 것은 100년 역사의 힐튼호텔을 집어삼키면서부터다. 지난해 10월 미 사모펀드 블랙스톤으로부터 힐튼 지분 25%를 65억 달러에 사들이며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힐튼을 인수한 것은 급증하는 중국인 해외 여행객을 겨냥해 항공과 호텔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초에는 인그램 마이크로도 60억 달러에 인수했다. 중국 기업들의 해외 정보기술(IT) 기업 M&A 역사상 최대 규모다. 이어 게이트그룹과 프랑스 기내식 업체 서브에어를 각각 인수하며 세계 최대 기내식 업체로 올라서는 등 ‘닥치고 확장’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한국에도 손길을 뻗쳤다. HNA그룹은 올 3월 금호아시아나그룹에 투자하기로 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지주사인 금호홀딩스가 운영자금 목적으로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1600억원어치를 취득했다. 해외 M&A에는 천 회장의 전략적 판단이 작용했다.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 경제가 휘청거리자 “지금이 해외 기업을 싸게 살 절호의 기회”라며 해외 기업 사냥에 나섰다. 지난해 2월 미국 하버드대 강연에서도 “지난 100년간 중국이 해외 기업을 사들일 파워를 가진 적이 없었다”며 “이제는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HNA그룹의 해외 M&A가 얼핏 보면 ‘닥치고 확장’으로 보이지만 하나의 산업 사슬을 구축하겠다는 일관된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날로 늘어나는 중국 해외 여행객을 겨냥해 주력 사업인 항공기 운항 사업을 기반으로 전방산업인 항공기 리스와 후방산업인 비행기 기내식, 호텔체인 등을 추가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전략적인 만큼 중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위안화 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이 급증한 재작년 3년 만기 2억 위안 규모의 위안화 채권을 발행했다. 당시 채권 표면금리는 연 7% 고정금리 조건으로 발행됐고 사모 방식으로 국내 기관 투자가들이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가 위안화 허브 추진을 위해 발표한 ‘위안화 거래 활성화 방안’의 실질적 첫 성과로 기록됐다.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빠른 M&A 속도에 우려한다. 무리한 M&A로 그룹의 재무 상황이 급격히 나빠지는 ‘승자의 저주’에 빠질 공산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중국경제일보는 HNA그룹의 해외 M&A에 대해 “빚더미 위에 짓는 제국”이라며 “그룹 산하 상장사 대부분의 부채비율이 70%를 넘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HNA그룹 측은 “부채비율 70%는 중국 항공업계에서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상하이증시 A주 상장사의 평균 부채비율이 60%이지만 중국 항공업계에서 70%의 부채비율은 양호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다만 대부분 계열사의 부채비율이 과도하게 높다는 점은 불안 요소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HNA그룹 산하 상장사 부채비율이 대부분 70%를 넘는다며 외연 확장에 치중할 경우 재무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khkim@seoul.co.kr ■이 기사는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goo.gl/sdFgOq)의 전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트럼프가 뽑은 뉴질랜드 미국 대사는 전직 ‘누드모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뉴질랜드 주재 미국대사로 공화당의 스콧 브라운(57)을 지명하자 일부 언론들이 떨떠름한 반응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전 매사추세츠 연방 상원의원인 브라운을 뉴질랜드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운 전 의원은 공화당 대선 경선 초기부터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 인물로 보훈부 장관 후보등 하마평에 올랐던 인물이다. 지난 1998~2010년 사이 매사추세츠주 상·하원 의원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뉴질랜드 대사로 유력하다는 보도가 이어졌었다. 그러나 미국과 뉴질랜드 언론이 먼저 주목한 것은 과거 그의 화려한 행적이다. 지난 1982년 22세의 법대생이었던 그는 코스모폴리탄 잡지 주최의 '미국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혀 홀딱 벗은 모습으로 화제가 됐으며 이후 파트타임 모델로 활동했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전 폭스뉴스 진행자인 안드레아 탄타로스에게 부적절한 성적인 말과 추행 등의 혐의로 구설에 올랐다. 특히나 그는 물고문의 효용성을 주장한 트럼프의 주장을 적극 지지한 바 있다. 브라운의 대사 지명이 유력해지자 뉴질랜드 최대일간지 뉴질랜드 해럴드는 18일 "물고문을 지지한 전직 누드모델이 미국 대사로 유력하다"면서 "브라운은 외교적인 성과보다 과거가 더 화려한 인물"이라고 꼬집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뉴질랜드 초원이 수십 미터 거미줄에 덮인 까닭은?

    뉴질랜드 초원이 수십 미터 거미줄에 덮인 까닭은?

    드넓은 초원 위에 펼쳐진 바람따라 일렁이는 흰색 물체의 정체는 무엇일까? 17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헤럴드 등 현지언론은 지난 주말 파파모아에서 마치 흰색 담요를 덮은 듯한 초원의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네티즌들을 발칵 뒤집어 놓은 흰색 물체의 정체는 다름아닌 거미줄이다. 초원을 덮어버릴듯한 거대한 거미줄이 바람을 맞아 흔들리는 모습이 기괴하게 느껴질 정도. 한 목격자는 "수천 마리가 넘는 거미가 만든 거미줄이 30m 이상 펼쳐져 있었다"면서 "두 눈으로 보기에도 믿기 힘든 오싹한 광경이었다"며 놀라워했다. 마치 닥쳐올 불운을 암시라도 하듯 기괴한 모습이지만 사실 이 현상도 과학적으로 설명이 된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을 거미들의 벌루닝(ballooning)으로 해석했다. 현지 거미 전문가인 코르 빈크 박사는 "홍수가 나면 작은 거미들은 자신들이 분비한 거미줄과 바람을 타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면서 "벌루닝은 이같은 기술을 의미하는 곳으로 일종의 거미 낙하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주 이 지역에 홍수가 났으며 이 여파로 거대한 거미줄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2년 3월에도 대홍수를 겪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와가와가 지역에 수백만 마리의 거미떼가 농장과 잔디밭, 주택가 등 마을 전체를 거미줄로 덮어버린 적이 있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당신이 버린 플라스틱, 돌고 돌아 식탁 위 소금으로

    최근 과학자들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시판 중인 식용소금에 미세플라스틱(MP·microplastic)이 들어 있다는 것을 연구 조사로 확인했다. 미세플라스틱은 바다 등의 환경에 존재하는 지름 5㎜ 미만 크기의 플라스틱 입자를 가리킨다. 플라스틱의 대량 생산에 성공한 1950년대 이후 플라스틱 제품 생산량은 계속 증가해 2015년 기준 약 3억 2200만t의 플라스틱이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플라스틱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강과 호수로 들어가 최종적으로는 바다로 유입된다. 이렇게 버려진 플라스틱이 시간이 지나 바닷속에서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하는 것이다. 미세플라스틱은 어패류 몸속에 축적돼 사람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바닷물에서 추출하는 천일염 역시 이런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돼 있을 것으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 푸트라대학의 알리 카라미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생산되는 식용소금에 포함된 미세플라스틱 양을 조사했다.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 4월 6일자에 실린 연구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호주와 프랑스, 이란,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포르투갈,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4대륙 8개국의 총 17개 브랜드의 소금을 말레이시아 연구실로 조달해 밀도 분리와 육안 식별로 미세플라스틱을 분리한 뒤, 마이크로 라만 분광법으로 구성을 확인했다. 그 결과 단 하나의 브랜드를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식용소금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세플라스틱 양은 소금 1㎏당 1~10개로, 입자의 평균 크기는 160μm, 가장 큰 것은 980μm였다. 또한 추출된 미세플라스틱 입자 72개 중 41.6%는 플라스틱 폴리머, 23.6%는 안료, 5.5%는 무정형 탄소, 그리고 나머지 29.1%는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자의 형상은 63.8%가 단편, 25.6%가 가는 실, 10.6%가 필름 형태였다. 연구진은 “1인당 평균 나트륨 섭취 평균량을 따졌을 때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침입은 연간 37개의 입자 정도로 볼 수 있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무시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여겨진다”면서도 “지름이 149μm보다 작은 입자에 대해서는 여과 등을 이용해 적절히 분리하고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회전목마도 귀찮아요’ 특이한 자세로 회전목마 타는 소녀

    ‘회전목마도 귀찮아요’ 특이한 자세로 회전목마 타는 소녀

    회전 목마를 타는(?) 한 어린 소녀의 영상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22일 유튜브 이용자 ‘나이젤 브룸홀’(Nigel Broomhall)이 게재한 영상 ‘라운드 올모스트어바웃’(Round almostabout)이란 제목의 짧은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나이젤. 영상에는 그의 딸 시에나(Sienna)가 놀이방에서 소형 회전목마의 기둥을 잡고 엎드린 채 놀이기구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서서히 돌아가는 회전목마를 따라 온몸에 힘을 쭈욱 뺀 시에나가 함께 돈다. 아빠 나이젤은 영상을 게재하면서 “보통 아이들은 회전목마의 동물들을 타고 노는데 우리 딸은 그렇지 않다”면서 “아마도 미래의 ‘워킹데드’ 좀비 역을 기다리는 것 같다”는 농담을 함께 건넸다. 지난달 22일 유튜브에 게재된 시에나의 영상은 현재 4만 41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Nigel Broomhal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달리의 그림 만난 서커스, 예술이 되다

    달리의 그림 만난 서커스, 예술이 되다

    스페인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1904~1989)의 그림 ‘광란의 트리스탄’이 서커스로 탄생한다.세계적인 공연 연출가 다니엘 핀지 파스카가 달리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아트서커스 ‘라 베리타’가 오는 27~30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핀지 파스카는 아트서커스의 본고장 캐나다의 양대 서커스 단체로 꼽히는 ‘태양의 서커스’와 ‘서크 엘루아즈’에서 모두 연출을 경험한 아트서커스의 거장이다. 달리의 그림 ‘광란의 트리스탄’이 경매에 부쳐진다는 설정으로 시작하는 이 공연에서 출연자들은 애크러배틱과 연극, 춤, 음악, 미술을 결합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출연자들은 공중제비, 그네, 밧줄 타기, 폴 댄스, 저글링, 훌라후프 등 우리가 익숙한 서커스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한 편의 예술 작품처럼 선보인다. 수채화 같은 조명 아래 무용수가 밧줄을 타고 날아오르고, 코뿔소 탈을 쓴 출연자들이 붉은 실타래를 하늘 높이 던져 주고 받는 등 이색적인 장면도 펼쳐진다. 이 공연은 2013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초연된 이래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 20개국에서 400회 이상 공연되며 3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달리의 ‘광란의 트리스탄’은 1940년대 초 제2차 세계대전을 피해 미국에 머물렀던 달리가 1944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 동명의 발레 작품의 배경막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높이 9m, 너비 15m에 달하는 이 대작은 공연 이후 분실되어 자취를 감췄으나 2009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 창고 속에서 다시 발견됐다. 2009년 경매를 통해 작품을 손에 넣은 익명의 수집가는 이 그림을 박물관에 전시하는 것보다 본래의 목적대로 공연의 배경막으로 사용되길 원했고, 핀지 파스카에게 작품에 사용해 줄 것을 제안했다. 신작을 구상 중이던 핀지 파스카는 달리가 추구했던 초현실주의 작품 세계에 서커스 퍼포먼스를 결합한 작품을 구상하게 됐다. 아쉽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달리의 실제 작품을 볼 수는 없다. ‘라 베리타’ 제작사 측은 초연 후 3년간 달리의 실제 작품을 공연에 사용했으나 현재는 세계 투어를 위한 복사본을 사용하고 있다. 관람료는 4만~10만원. (02)2005-0114.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한국계 배우들, 韓·美 스크린 접수

    한국계 배우들, 韓·美 스크린 접수

    미국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배우들을 스크린에서 만날 기회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 작품에 출연한 경우도 있어 더욱 반갑다.오는 26일 개봉하는 최민식 주연의 정치 드라마 ‘특별시민’에는 할리우드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기홍(31)이 출연한다. 그는 SF 모험물 ‘메이즈 러너’ 시리즈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거대한 미로에 갇힌 소년들의 리더 민호로 나와 주인공 딜런 오브라이언 못지않은 강한 인상을 줬다. ‘특별시민’에서는 3선 서울시장을 노리는 변종구(최민식)의 상대 후보 양진주(라미란)의 아들 스티브를 연기한다. 하버드 출신 미국 변호사이자 한국 정치 입문을 꿈꾸는 캐릭터다. 이기홍은 한국 작품 출연 이유에 대해 “최민식 선배님과 한 장면에서 함께 작업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라미란 선배님을 비롯해 한국의 베테랑 배우들로부터 여러 가지를 배우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 부모를 따라 뉴질랜드로 이주한 이기홍은 2년 뒤 미국으로 건너갔다. 오는 7월 북미 개봉 예정인 공포영화 ‘위시 어폰’에도 출연했으며, 현재 메이즈 러너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인 ‘더 데스 큐어’를 찍고 있다.김윤진(44)이 원톱 주연을 맡은 ‘시간 위의 집’은 지난 5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열 살 때 미국 이민을 간 그녀는 현재 할리우드와 한국을 오가며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다. 국내 영화계에서는 ‘쉬리’(1999)로 일찌감치 데뷔해 현재 10여 편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렸다. 할리우드에선 인기 미드 ‘로스트’(2004~2010)와 ‘미스트리스’(2013~2016)의 주연을 잇따라 맡아 활약했다. 아시아계 배우로는 보기 드문 성과다.다음달 3일 개봉하는 슈퍼히어로물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에는 한국계 프랑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31)가 출연한다. 마블 유니버스 히어로 중 하나인 맨티스를 연기한다. 녹색 피부에 더듬이 등으로 인기 만화 ‘드래곤볼’의 피콜로 대마왕을 연상케 하는 이 캐릭터는 타인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갖고 있다. 원작 만화에서는 베트남과 독일 혼혈이다. 어머니가 한국인, 아버지가 러시아계 프랑스인으로 알려진 클레멘티에프는 캐나다 퀘벡에서 태어났지만 프랑스에 정착해 연기를 시작했다. 스파이크 리 감독이 박찬욱 감독 작품을 리메이크한 미국판 ‘올드보이’(2013)에서 보디가드 행복 역할을 맡아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이름은 한국어인 ‘봄’과 ‘범’에서 따왔다고 한다.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맨티스 역을 거머쥔 그녀는 ‘가오갤2’에 이어 내년 개봉하는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에도 출연한다.6월 개봉 예정인 봉준호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옥자’에는 스티븐 연(34)이 등장한다. 2010년부터 인기 미드 ‘워킹데드’에서 원년 멤버 글렌으로 장기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던 그다. 최신 7시즌의 첫 화에서 참혹한 죽음을 맞으며 시리즈를 떠나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다섯 살 때 가족과 함께 이민해 캐나다를 거쳐 미국에 정착한 그는 이미 신연식 감독의 ‘프랑스 영화처럼’(2015)을 통해 한국 영화 신고식을 치르기도 했다. 돌연변이 돼지와 산골 소녀의 우정을 그린 것으로 알려진 ‘옥자’는 출연 배우와 간략한 시놉시스를 제외하곤 베일에 가려져 있는데 스티븐 연의 캐릭터도 이름이 ‘K’라는 것을 제외하곤 그다지 알려진 게 없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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